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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업'' 스타일도‘UP’
  • 머리 ''업'' 스타일도‘UP’
  • [조선일보 제공] 기온이 올라간다. 불쾌지수가 올라간다. 머리도 올려 보자. 목덜미를 시원하게 드러내는 ‘업’ 스타일은 더운 여름 여성의 뒷모습을 가장 섹시하게 만들어 주는 헤어스타일. 그 중에서도 요즘은 한쪽으로 치우치게 머리를 올린 ‘언밸런스’ 스타일과, 옆으로 대충대충 꼬이고 위로 삐죽삐죽 솟아 오른 ‘펑키 & 내추럴’ 업스타일이 뜬다는데…. 웬 ‘닭벼슬 머리’? 아는 사람은 안다. 시원하고, 멋스럽고, 잘만 올리면 키도 5㎝까지 커 보인다는 사실! ▲ 긴 생머리라면…①머리에 에센스를 바른 뒤 정수리 부분 머리를 잡고 꼰 뒤 도넛처럼 작은 똬리를 틀어 실핀으로 고정한다. 이때 머리 꼬리부분이 이마 쪽으로 가게 한다.②같은 방식으로 그 아래에도 똬리를 두 개 더 튼다. 꼬리는 하늘을 향하게.③귀 옆 머리를 몇 가닥 뺀 뒤 남은 머리는 땋아서 적당히 둥글게 올린 뒤 핀으로 고정하고, 비녀를 꽂는다. * 헤어디자이너=성철(3스토리 by 강성우)* 모델=권미희▲ 컬이 가는 웨이브라면…①앞머리에 스프레이를 뿌린 뒤 위쪽 방향으로 말려 세우고, 백 코밍(머리끝을 잡고 실빗으로 역방향으로 빗는 것)으로 부시시하게 만든다.②옆머리를 몇 가닥 수평으로 얼기설기 땋아서(디스코머리로. 힘들면 꼬아도 됨) 실핀이나 고무줄로 고정시킨다.③정수리 부분 머리를 부풀려 아무렇게나 핀으로 고정하고 남은 뒷머리는 대충 땋아서 안으로 말아 넣고 핀으로 고정한다. ④큰 핀이나 작은 집게핀으로 포인트를 준다.* 헤어디자이너=예원(3스토리 by 강성우))* 모델=강의남▲ 어깨 길이라면…앞머리에 볼륨을 넣어 헤어밴드로 고정한다. 머리를 뒤통수 중앙에서 묶는다. 머리 끝을 조금씩 잡고 백 코밍을 넣어 폭탄처럼 만든다. 단발머리일 때 유리하다. * 헤어디자이너=체체(라뷰티코아 도산공원점)* 모델=이수진▲ 층 진 머리라면…뒤통수 아랫부분에 헐렁하게 끈으로 묶는다. 한쪽 방향으로 꼰 뒤 동그랗게 돌려 핀으로 고정한다. 귀 주변 잔머리가 자연스럽게 빠지게 한다. 층이 진 머리일 때 유리하다. * 헤어디자이너=이희(이희 헤어&메이크업)* 모델=조희정▲ 이마가 둥글다면…이마를 드러낸 뒤 윗머리는 볼륨을 살려 핀을 꽂고 옆머리는 딱 붙여 빗으면 도회적으로 보인다. 앞머리가 없고 이마가 둥글면 유리하다. * 헤어디자이너=체체(라뷰티코아 도산공원점)* 모델=조희정▲ 어려보이고 싶다면…머리 올리면 다 나이 들어 보인다고? 올리기 나름이다. 뒤통수보다 약간 대각선 위쪽으로 올리면 훨씬 깜찍 발랄해 보인다. 반대편 머리는 무조건 당겨 빗지 말고, 느슨하게 꼬거나 땋아 뒤통수에서 핀으로 고정하면 뒷모습이 한결 여성스러워진다. 꼰 머리들끼리 X자로 엮어도 재미있다. 포인트를 주려면 장식 달린 작은 집게핀을 두 개 정도 꽂아 주자.* 헤어디자이너=이희(이희 헤어&메이크업)* 모델=이수진글=이자연기자 achim@chosun.com사진=조선영상미디어 유창우기자 canyou@chosun.com김승완기자 wanfoto@chosun.com 헤어 액세서리=올리비에
팬티 노출이 유행이라고? 바지 좀 올려!
  • 팬티 노출이 유행이라고? 바지 좀 올려!
  • [조선일보 제공] 2년 전, 오트 쿠튀르 패션쇼 참석차 파리에 간 적이 있었다. 백 스테이지를 방문한 나는 한 젊고 잘생긴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인사를 나누다가 웃음을 참느라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 했다. 로우 라이즈 진바지를 입은 그 청년의 팬티가 거의 다 드러나 있었던 것. 그것도 헐렁한 트렁크 팬츠가 딱 붙는 스키니 진 위로 튀어나와 있는 꼴(그러니까 바지 윗부분은 골반이 아니라 엉덩이 아래 걸려 있었다는 이야기다)이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은 그 다음에 벌어졌다. 생각보다 많은 남자들이 팬티의 끝 부분에 바지를 걸치고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것이었다! ‘설마 이런 것이 유행이 되진 않겠지’라는 나의 순진한 바람은 여지 없이 뭉개졌다. 순식간에 전염병처럼 세계로 퍼져나간 이 룩은 심지어 여자들마저 가세하여 지 스트링 팬티의 윗부분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지경에 이르렀고, 작년 미국 루이지애나는 아예 팬티를 노출시키는 패션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할 정도가 되었다. 90년대 초반, 당시 랩퍼로 활동하던 배우 마크 월버그가 팬티 밴드를 노출한 채 등장한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 광고는 전세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근육으로 다져진 마크 월버그의 상체도 큰 이슈였지만 무엇보다 흑인 랩퍼들에게만 한정되어 있던 속옷 밴드 노출 패션이 급격하게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의 반응은 ‘O.K’였다. 은근슬쩍 바지 상단위로 삐져 나온 팬티 밴드는 그때 한창 유행이었던 브랜드 로고 패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을 뿐 아니라 상당히 섹시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다지 보고 싶지 않은 엉덩이 틈과 팬티 전면마저 노출시키는 ‘2000년대 팬티 룩’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무엇 때문에 젊은이들은 그토록 자신의 은밀한 속옷을 노출하고 싶어하는 것일까? 일단 인터넷에 돌고 있는 정보와 내가 아는 노출 패션의 선구자들로부터 얻어낸 정보를 종합한 결과, 나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이유를 찾아낼 수 있었다. 첫째, 이성의 관심을 제대로 끌기 위하여. 둘째, 입고 있는 청바지보다 비싼 새로운 팬티를 자랑하기 위하여. 셋째, 사회적 관습과 부모에게 반항하기 위하여. 하지만 가장 커다란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이 룩이 트렌디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 동안 트렌드에 대해 써 온 사람으로서 단언하건데, 유행이 끼치는 좋은 영향(패션산업의 발전으로 인한 소득증가와 점차 스타일리시해지는 사회 환경 등)이 있지만 한편으론 나쁜 영향(사치 조장 등)도 존재한다. 모든 오락의 선과 악을 두부 자르듯이 판단할 수 없는 것처럼, 패션 트렌드 역시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하고 적절히 수용만 한다면 사는 즐거움을 배가 시켜준다. 하지만 오, 절대 이것에만큼은 트렌드라는 말을 절대 붙이고 싶지 않다. 왜냐고? 수치심을 가리려 했던 아담과 이브에서부터 패션이 시작됐다고 볼 때, 이 팬티 룩은 솔직히 본디의 목적을 상실했을 뿐 아니라… 어여쁜 팬티와 탄력 있는 엉덩이를 자랑하기에 적당한 공간은 백주대로가 아닌 다른 곳이기 때문이다. 거기가 어디냐고? 세 살 먹은 어린아이에게 물어보도록.
나도 바가지 머리 한번 해볼까
  • 나도 바가지 머리 한번 해볼까
  • [조선일보 제공] 이마를 가득 덮는 아치형 앞머리, 일명 ‘바가지 머리’ 머리가 드라마 ‘간난이’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바가지’ 머리는 1983년 드라마 ‘간난이’의 열풍으로 잠시 인기를 끌었으나, ‘촌스럽다’는 일반인들의 의식을 바꾸어 놓지 못한 채 기억에서 사라졌다. 그나마 개그콘서트의 ‘집으로’의 홍인규,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행님아’의 김신영 등 개그맨들이 원단 ‘바가지’ 머리의 ‘맥’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예쁜’ 연예인들이 바가지 머리 열풍을 선도하면서 일반인들에까지 유행이 번지고 있다. 대표적인 연예인은 SBS 드라마 ‘연애시대’에 출연하고 있는 손예진. 청순함의 상징으로 여성스런 스타일을 고수해왔던 그녀는 이번 드라마에서 털털한 이혼녀로 변신하면서 머리 모양을 과감히 바꿨다. 같은 드라마에서 손예진의 엉뚱한 동생으로 나오는 이하나도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닮은 스타일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MBC 드라마 ‘닥터 깽’에서 의사로 나오는 한가인도 앞머리를 수북이 내려 청순한 분위기에서 활달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얼마 전 출산해 ‘엄마’가 된 김남주도 바가지 머리로 집 전화 ‘안(ann)’ 광고에 등장했다. ‘손예진 머리’로 불려지면서 30~40대 여성들에게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이 헤어스타일의 특징은 정수리를 꼭짓점으로 해서 양 이마 끝까지 삼각형 형태로 앞머리를 자르는 것이다. 머리카락이 앞으로 많이 쏟아지고, 머리 양 옆이 동그랗게 솟아 보인다. 때문에 마치 동그란 오토바이용 헬멧을 뒤집어 쓴 것 같아 ‘하이바 머리’ ‘헬멧 머리’로도 불린다. ‘헬멧 머리’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최근 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동안(童顔) 신드롬’ 때문. 이 스타일을 일찌감치 선보인 이희헤어앤메이크업의 스타일리스트 황지해씨는 “바가지 머리 스타일을 전문용어로 ‘할로 스타일’이라 하는데, 이 스타일은 때로는 말괄량이 소녀 같고, 때론 소년 느낌도 나서 한층 어려 보인다. 얼굴이 작아지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요즘 ‘손예진 스타일’로 해달라는 40대 아줌마 고객이 부쩍 많아졌다고. 실제로 ‘안’ 광고의 김남주 헤어스타일은 이 같은 트렌드를 마케팅적으로 접근한 사례다. 광고 제작사인 ‘웰콤’ 관계자는 “가정은 물론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줌마렐라(아줌마+신데렐라)’족을 구매층으로 삼기 위해 일부러 김남주의 머리를 아줌마 같지 않게 자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이브가 거의 없어 선머슴처럼 보이는 ‘오리지널 헬멧’ 스타일의 경우, 강남과 강북의 ‘반응’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 이 머리 스타일을 한 이들의 경험담. ‘첨단’이라면 무조건 지지하는 청담동 일대에서는 ‘레트로하면서도 에지가 있다(복고적이면서도 세련됐다)’는 평을 듣는 반면, 세련되고 모던한 것을 좋아하는 강북에서는 여전히 ‘촌스럽다’는 반응이라는 것이다. 유행에도 ‘시차’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 구직자 족집게 과외비, 월 평균 43만원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구직자 10명 중 1명은 취업을 위해 족집게 과외를 받고 있으며 족집게 과외비용으로 월 평균 43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4월 9일부터 20일까지 구직자 827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구직자 취업과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구직자 9.8%(81명)가 `취업 목적으로 일대일 족집게 과외를 받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좌별로는 면접교육이 29.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영어회화 23.4% , 토익·토플 등 영어강좌 21.0%, 자격증·공무원 시험 강좌 11.1%, 메이크업 등 이미지컨설팅 9.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구직자들이 일대일 취업과외를 받기 위해 지출한 비용은 월평균 43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좌별로는 `면접교육비`가 월 평균 57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영어회화 44만원, 외국어 회화(영어제외) 41만원, 토익&8228;토플 등 영어강좌 36만원, 메이크업 등 이미지컨설팅 35만원 등의 순이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일대일 취업과외는 강사와 수강생 간 일대일 수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강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다"며 "특히 최근 기업들이 면접전형을 강화하자 면접교육에 대한 과외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2006.04.26 I 좌동욱 기자
  • 황사철, 클렌징 철저해야 피부 보호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google_ad_section_start-->황사는 대기 중의 오염물질이 많이 섞여 있어, 건강에 해를 끼치고 피부 가려움증이나 따가움을 일으킨다. 황사가 몰려왔을 때 외출을 해야 하는 여성은 곤란을 겪게 된다. 전문가들은 황사철에는 이중 세안 등 철저한 클렌징이 피부관리와 피부건강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연세미타임 피부과 정우길 원장은 “황사에 노출되었을 때는 피부 타입에 따른 클렌징이 필요하다”면서 “피부가 건성인 경우는 오염물질을 저자극 클렌저로 없애고 물로 여러 번 헹궈 내는 정도로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반면 피부가 중성이나 지성인 경우는 일차적으로 클렌저로 얼굴을 씻고, 폼 클렌저 같은 강력한 세척력을 가진 제품으로 꼼꼼히 이중 세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google_ad_section_end-->라네즈의 오투클리어 모이스처 클렌징 폼은 풍부한 거품이 모공 속에 스민 유해성분과 화장품 잔여물을 없애준다. 아이오페 딥 클리어 오일젤은 세정력이 강하면서도 흘러내림이 없어 사용하기에 편하다. 시슬리의 ‘무스 끄렘므 네뜨와이앙 데마끼앙’은 무스 타입의 폼 클렌징 제품. 피부에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면 크림으로 변하면서 화장품과 피부 표면의 불순물을 없애준다. 시슬리의 하민아씨는 “모든 피부타입에 알맞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사용한 뒤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어내면 된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아덴의 ‘그린 티 퓨리화잉 3-in-1’은 클렌징, 토닝, 스크럽의 세 단계를 한꺼번에 해결해 준다. 엘리자베스 아덴의 김나연씨는 “센시티브 카밍 포미 클렌저는 황사나 온도변화, 햇빛에 의해 자극받은 민감성 피부에 맞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로레알 파리의 ‘비저블 리절트 스킨 퍼펙팅 셀프 포밍 워시’는 천연 미네랄 등을 함유하고 있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랑콤이 출시한 ‘블랑 엑스퍼트 뉴로 화이트 메이크 오프 크림’은 크림 타입의 화장을 지우는 제품. 물기 없는 피부에 크림을 마사지한 후 물로 가볍게 헹궈내면 된다. 크리니크의 포밍 무스 클렌저는 액체 타입으로 열대 식물 추출물이 피부를 진정시키고 부드럽게 한다. 크리니크의 리퀴드 훼이셜 솝 마일드는 중건성 피부를 위한 젤 타입의 비누다. 후 공진향 크림 클렌저는 오가피와 약쑥 추출물이 주성분으로, 특히 오가피는 피부의 나쁜 기운과 노폐물질의 독을 풀어준다. 약쑥 추출물도 피부의 저항력을 높여주고, 피부 독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더페이스샵의 ‘허브데이 클렌징 시리즈’는 크림, 에멀전, 클렌징 폼으로 구성돼 있다. 허브 추출물에 곡물과 녹차, 과일 성분이 함유돼 클렌징 효과를 높였다.<황사철 피부관리 9계명> 황사가 불어닥치면서 피부를 걱정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미세 먼지와 오염물질이 잔뜩 묻은 황사는 피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황사철 피부 관리에 유의할 점을 살펴본다.■ 흙 먼지가 피부에 달라붙어 엉기지 않도록 되도록 기름기가 적은 화장품을 사용한다.■ 자외선 차단제나 메이크업 베이스를 발라 황사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보호막을 씌운다. ■ 보습 기능이 강화된 크림 등으로 건조하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킨다.■ 각질제거제를 사용하는 등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다. ■ 반짝이 파우더는 바람에 날려 눈병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한다.■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손수건, 선글라스를 이용해 얼굴에서 직접 노출되는 부분을 최소화한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은 피부의 수렴작용을 돕고 피부의 노폐물 배설도 원활하게 한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클렌징과 폼 클렌징으로 이중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세안시 피부를 자극하지 않게 충분히 거품을 내서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구어낸다. ■ 세안 후 화장수(토너)를 화장 솜에 적셔 발라준다. <!--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손정미기자 jmson@chosun.com
  • 멀티테인먼트 시대.."경영에 `재미`도입하라"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우리의 생활과 경제는 온통 `즐거움`이라는 중력에 의해 지배받고 있다". 맥킨지&컴퍼니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 마이클 J.울프가 `21세기 경제는 엔터테인먼트 경제`라고 규정지으며 말한 것이다. 엔터테인먼트는 이제 문화 영역에서 벗어나 경제, 사회 등 모든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신규 사업 개발이나 인재관리 등 경영에 있어 엔터테인먼트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nbsp;제기됐다.&nbsp; 웰빙 열풍은 사그라들고, 오감을 자극하는 통합 엔터테인먼트 `멀티테인먼트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5일 `멜티테인먼트의 출현과 기업의 대응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융합된 엔터테인먼트의 형태인 `멀티테인먼트`가 머지않아 삶의 중요한 가치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기업은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내부 수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멀티테인먼트`는 개별적으로 보고, 듣고, 느끼는 과거 아날로그식 즐거움이 아니라 `디지털화된 오감융합형의 엔터테인먼트`를 뜻하는 것이다. 특히 엔터테인먼트가 문화, 교육, 스포츠, 쇼핑, 일 등과 결합돼 시너지를 내면서 인포테인먼트, 스포테인먼트, 컬쳐테인먼트, 쇼핑테인먼트, 웍테인먼트, 에듀테인먼트 등의 개념이 탄생하게 된다. 또 웍테인먼트와 컬쳐테인먼트의 결합 등 멀티테인먼트간의 네트워크화도 가능해 엔터테인먼트의 범위는 점차 다양해 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기업 경영에서 엔터테인먼트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소비자들에게도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엔터테인먼트가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언정 연구원은 "기업들은 멀티테인먼트 변화에 맞춰 상품개발과 조직운영 등을 실시해야할 것"이라며 "`펀(fun)`중심으로 조직 문화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적자원 개발시나 신사업 개발에도 멀티테인먼트를 적극활용하고 대고객서비스나 조직활성화에 있어 엔터테인먼트의 활용도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지수`를 개발할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멀티테인먼트 경영의 사례로 `문화를 판다`는 슬로건을 내건 스타벅스를 들었다. 스타벅스는 커피 향과 맛으로 미각과 후각을, 인테리어로 시각적 효과를, 재즈음악으로 청각을, 원목의자로 촉각을 각각 만족시킨다는 설명이다. 또 `미인들의 놀이터`라는 광고문구를 앞세운 뷰티크레딧에서는 화장품 판매는 물론 과자와 음료를 함께 팔고 컴퓨터 이용과 무료 셀프 메이크업 화장대도 갖추었다. 우리은행의 경우 직원들을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 교육을 시켜 강사 자격증도 따도록 함으로써 회사 분위기를 이끌도록 하고 있다. 고 연구원은 "조직 활성화와 기업 문화 개선,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감성경영과 펀경영을 펼치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소비자와 종업원의 가치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들도 멀티테인먼트의 개념을 경영에 도입해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2006.04.05 I 하수정 기자
  • 화장품업계의 왕언니들
  • [조선일보 제공] “언니! 나 왔어요.” “지현이 왔니? 얼굴이 왜 부었어?” “(피부)관리받았으니까 그렇지.”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 ‘정샘물 인스프레이션’ 원장실. ‘뷰티 토털숍’(종합미용실)인 이 곳에서 피부관리를 막 끝낸 배우 전지현씨가 메이크업 아티스트(화장 전문가)인 정샘물 원장에게 인사하러 왔다. 두 사람은 짧게 대화를 나눈 뒤, 포옹하고 헤어졌다.연예인의 화장을 전담하는 전문가들이 미용·화장품업계의 ‘파워 우먼’으로 자리잡고 있다. 원장들은 대중에게 노출되는 연예인의 화장을 담당하면서 자신의 매장 매출뿐 아니라 화장품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는 “원장의 말 한마디가 판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제품사용 부탁을 많이 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샘물 원장 정 원장은 전지현씨의 화장품 광고나 영화촬영을 위한 화장을 담당해온 전문가. 담당연예인들은 가수 보아와 이효리·배용준·김태희 등으로 면면이 화려하다. 가수 보아의 해외 촬영 때에는 정 원장 팀이 직접 현지로 건너갈 정도. 정 원장은 이효리씨의 새 앨범 주제곡을 들으며 최신 스타일을 만들어낼 정도로 연예인의 이미지를 만드는 일에 열심이다. 정 원장이 작년 말 아모레퍼시픽의 40만원대 크림이 좋다고 하자, 입소문을 타고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정 원장은 지난 97년 첫 매장을 낸 이후 현재까지 4호점을 오픈했다. 정 원장은 “내년쯤 뉴욕에 매장을 열어 세계적인 미용전문가들과 실력을 겨뤄볼 계획”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상장(上場)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청경 원장 김청경 원장은 지난 16일 새벽 4시30분쯤 드라마 서동요 촬영장에 나가 탤런트 허영란씨 화장을 책임졌다. “내가 맡았는데 새벽에라도 현장에 직접 나가야지요.” 김청경 원장 역시 최신 미용업계 트렌드를 주도해온 주역이다. 김 원장이 탤런트 김남주씨의 TV 드라마 메이크업을 맡고, 방송을 타자 “김남주가 쓴 제품이 뭐냐”는 문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김선진 원장 김선진 원장은 “연예인 한 사람을 맡게 되면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나 사진은 빠짐없이 모니터 해가면서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해낸다”고 말했다. 김 원장의 남편은 탤런트 조민기씨. 이 때문에 미용업계와 연예계 두 곳에서 모두 화제를 몰고 다닌다. 김 원장은 “남편이 촬영할 때 화장색조를 정해주기는 하지만 직접 촬영장에 나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음달 2호점을 여는 그는 “앞으로 미용 체인점사업에 나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민 원장 이 원장은 광고 촬영 메이크업으로 유명한 전문가다. 작년 ‘이경민 비디비치’ 브랜드를 낸 그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출신이 만든 화장품 브랜드 ‘바비브라운’처럼 나도 한국을 대표할 제품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경민 비디비치는 펀드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 업계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유통업계 "봄,봄,봄..봄이 왔어요"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백화점·할인점 등 유통업계가 새봄 맞이 준비로 한창 분주하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명백화점과 할인점들은 지난주에 봄맞이 매장 개편을 단행한데 이어 이번주부터는 봄상품 기획전을 여는 등 고객들의 발길을 잡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신세계(004170)는 본점과 강남점 등 수도권 5개점에서 오는 26일까지 `2006 봄 코스메틱 페어`를 열어 봄 여심을 유혹한다. 이 행사를 통해 주요 화장품 브랜드별 봄 기획 세트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15만원 이상 구매시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고 백화점측은 밝혔다. 또 점포별로 다양한 메이크업 쇼를 실시, 올 봄 유행할 화장품 트랜드를 소개하는 행사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강남점에서는 22일 VIP 고객을 초청, 봄 패션쇼를 진행한다. `2006 봄 나이트 인비테이션 퀸즈 가든`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매장 영업 종료 후 열린다. `나이트 가든 쇼`의 형태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롯데백화점은 `봄나물 초대전`, `새봄맞이 반찬 대전`등를 통해 고객들의 봄 입맛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수도권 11개점 식품매장에서는 오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봄나물 초대전`을 진행한다. 냉이·달래·두릅·쑥·씀바귀·취나물·돌나물 다양한 봄나물류를 선보인다.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새봄맞이 반찬 대전`에서는 김치·젓갈·장류·반찬류 제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4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이벤트로 본점, 잠실점, 분당점, 부평점에서는 행사기간 중 한성젓갈 5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으로 락앤락통을 경품으로 증정한다.현대백화점(069960) 수도권 7개점에서는 3월 한달간 봄철 홈인테리어 전문 무료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인테리어 전문가인 홈스타일리스트가 침구, 인테리어 소품, 가구 등을 통해 봄분위기 연출법을 무료로 상담해준다. 천호점에서는 26일까지 `새봄맞이 의류 기획전`을 통해 올젠 바지 3만9000원·헨리코튼 남방 5만9000원·앙드레김 티셔츠 4만9000원 등에 판매한다. 목동점은 26일까지 `봄철 스포츠 패션전`을 연다.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16일부터 28일까지 `봄나물 모음전`행사를 갖고, 씀바귀·취나물·참나물·돈나물 등 다양한 봄나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유통업체들은 기획상품전&nbsp;뿐만아니라 화분이나 꽃씨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병행해 봄 기운을 더하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2006 새 봄을 드립니다`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5만명에게 스파트 필름·아이비·싱고니움·인삼 벤자민 등의 기능성 봄 화분을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화분을 받고 싶은 고객은 인터넷 신세계 닷컴(www.shinsegae.com)에 접속해 자신이 받고 싶은 화분과 점포, 수령 일자 등을 선택하면 된다. 롯데백화점에서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본점 등 수도권 11개점에서 `꽃차와 함께하는 상큼한 봄 이야기`라는 테마로 국화차, 쟈스민차, 연차, 장미차 등 20여종의 꽃차를 10~20% 저렴하게 판매하고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꽃씨를 증정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꽃차와 어울리는 다기 세트도 함께 선보이고 다양한 꽃차 시음 기회도 제공한다. 월마트 코리아도 23일부터 4월26일까지 2개월간 전국 16개 매장에서 `2006 봄맞이 원예 대축제`를 열고 각종 화초 및 원예용품을 선보인다.&nbsp;정원 공간이 적은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의 베란다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정원 인테리어 아이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비중이다. 아울러 정원, 베란다 등을 꾸미는데 드는 비용을 뽑아주는 `가든 데코 견적 서비스`도 제공한다.
2006.02.21 I 손희동 기자
(클릭! 서평)새로운 비즈니스 지도 `감성 트렌드`
  • (클릭! 서평)새로운 비즈니스 지도 `감성 트렌드`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미스터 뷰티(Mr. Beauty), 미스 스트롱(Ms. Strong)을 아시나요?" 전통적으로는 `강한 남성`과 `아름다운 여성`이 미덕이었다. 그러나 세대가 변하면서 `아름다운 남성`과 `강한 여성`이 뜨고 있다. 최근 `왕의 남자`로 하루 아침에 스타덤에 오른 이준기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삼순이`와 `금순이`는 새로운 시대의 미덕을 반영한다. 실제로 최근 제일기획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17~39세의 남성들은 필요하다면 남성도 메이크업을 할 수 있고(62.7%),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42%)고 응답했다. 또 요리를 즐기거나(36.7%), 연상의 여성과 결혼도 상관없고(71.3%), 육아휴직을 고려해 볼 수 있다(52%)고 말했다. 여성들도 가급적 힘이 센 것이 좋고(53.3%), SUV와 같이 큰 차를 운전하는 것이 멋져 보이며(63.3%), 연하 남성과의 결혼도 상관없다(54.7%)고 했다. 또 부모 부양 의무는 아들·딸 모두 같고(86%), 여성이 경제적 능력이 된다면 남성이 가사를 돌볼 수도 있다(63.3%)고 답했다. 신간 `감성 트렌드`는 이처럼 변해가는 고객의 트렌드를 읽어내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키워드는 `감성`이다. 소비의 주요 관점이 기능이나 양에서 질과 감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 비유가 재밌다. 대중적 소비를 하는 소비자는 `아톰`이고 감성적 소비를 하는 소비자는 `캔디`다. 아톰은 제품의 양과 가격을 중시하고 합리적인 방법과 지식을 추구한다. 반면 캔디는 개성과 차별화된 질, 감성을 중시한다. `드림 소사이어티`의 저자이자 미래학자인 롤프 옌센은 GNP 1만1000달러가 넘는 국가는 꿈과 감성을 중시하는 `드림 소사이어티`가 된다고 정의했다. GNP 1만1000달러라는 `감성 변곡점`을 넘어서면서 급격히 감성 사회로 변한다고. 우리나라도 1인당 GNP가 1만1000달러를 넘었다. 감성 변곡점을 넘어 감성화 사회가 도래한 것이다. 저자는 소득 증가와 주거수준 향상, 감성적 성향이 강한 여성 소비자층의 부각, 여유로운 생활에 대한 욕구 증대로 라이프 스타일이 감성으로 흐르는 것에 주목하고 시장을 지배할 최고 가치이자 기업이 선택해야 할 제 1 전략으로 `감성`을 꼽았다. 아울러 감성&nbsp;전략으로 시장 곳곳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KTF는 한솔엠닷컴과 합병하면서 내세웠던 `First in mobile`이라는 회사 중심의 경영 컨셉을 최근 오렌지색 물감 위에 `Have a good time`이라는 문구를 띄워 고객 중심으로 바꿨다. 태평양은 `롤리타 렘피카`라는 디자이너 이름을 향수에 적용한 감성 상품으로 어렵다는 프랑스 화장품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다. 영화 `웰컴투 동막골`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전쟁 이야기를 동화적인 감수성으로 풀어내 지난해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건설 업계에서 현대건설보다 후발주자였던 삼성건설은 여성 고객의 취향에 맞게 실내 디자인을 설계하고 인테리어를 고급화한 `래미안(來美安)`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여 수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아파트 디자인을 패션 디자이너인 앙드레 김에게 의뢰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2000만원이 넘었지만 36대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은행들이 커피전문점과 동거하는 `스토어 인 브랜치(Store in branch)` 추세도 감성 전략의 일환이다. 감성 가치 창조자들은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일본 장기 불황의 탈출구도 `감성`이었다.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는 최근 감성 전략으로 선회하고 디자인이 예쁘고 얇으면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단말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nbsp;3세대 휴대전화 시장에서 NTT도코모를 이긴 KDDI의 `au`가 감성 전략을 내세워 성공했기&nbsp;때문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도요타와 최고 명품 세단으로 꼽히는 렉서스도 감성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감성 마케팅으로 성공한 기업을 꼽으라면 뭐니뭐니 해도 스타벅스다. 스타벅스의 성공 비결은 매스 마케팅 시대의 마케팅 전략 4요소로 일컬어지는 제품(product), 가격(price), 유통(place), 촉진(promotion) `4P`에 사람(people)을 추가한 것. 품질도 사람이 결정하고 매장 분위기도 사람이 좌우하며 사람간의 친밀감이야말로 최고 판촉요소이기에 스타벅스는 `사람`을 마케팅 요소 중 으뜸으로 꼽고 있다. 제품에만 감성 전략을 도입해서는 절반의 성공에 그칠 수 있다. 기업 경영 자체가 감성화 돼야 한다.저자는 감성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한 기업의 실행방안과 감성 기업이 되기 위해 조직 구성, 감성 기업을 이끄는 리더의 모습도 제시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리더는 리더의 자격이 없다고. 부하로부터 "나는 이번에 부임한 상사에 의해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일이 이렇게 재미있다는 것을 처음 느낍니다. 요즘 최고의 충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이 인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는 고백을 받아낼 수 있어야 감성 리더라고. 저자는 감성 트렌드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며 무게를 뒀다. 수십년간 형성돼온 인구학적, 문화적 변화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감성 바람이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 딱딱하고 무거운 경영서적과 달리 실생활에서 피부로 느껴지는 사례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구성해 책장이 훌훌 넘어간다. 제목의 `트렌드`를 반영하듯 저자가 내세운 사례들도 갓 구워낸 빵처럼 따끈따끈하다. <작가>김영한. `총각네 야채가게` `스타벅스 감성 마케팅`으로 유명한 저자는 삼성전자와 휴랫팩커드에서 10년간 영업과 마케팅 실무를 담당하면서 시장을 예측하는 기술, 소비자를 분석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이후 삼성, 현대, LG, KT 등의 기업에 컨설팅 및 교육을 했다. 현재 마케팅 MBA의 대표로 마케팅과 플래닝 교육, 경제경영서 저술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출판사>해냄 <정가>1만원
2006.02.16 I 전설리 기자
  • 백화점업계, `예비 신혼부부를 잡아라`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결혼시즌을 앞두고 백화점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14일 백화점업계에&nbsp;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유명 백화점들은 다가오는 결혼시즌을 맞아 혼수용품 특별전을&nbsp;마련하거나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한 각종 행사를 준비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수도권 12개 전점에서 `혼수가전박람회`, `유명 가구 박람회` 등&nbsp;혼수용품&nbsp;특별 행사를 실시한다. 혼수가전박람회의 경우 알뜰혼수 대표 단독가전, 프리미엄 명품 컬렉션, 창고 대개방 물량기획, 바이어 강력추천 혼수 패키지, 디오스·하우젠 디자인 페어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됐다. 이 기간중 LG 엑스캔버스 42인치 PDP TV는 306만원, 삼성 파브 40인치 LCD TV는 324만원, LG DIOS 686ℓ 홈바형 냉장고는 185만원에 판매한다. 유명가구박람회에서는 국내 유명 브랜드의 가구들을 최고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명품관 에비뉴얼에서 21일 `주얼리쇼`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 각종 이벤트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과 달리 윤달이 끼여있지 않아 2~3월이 되면 결혼건수가 많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소비심리도 되살아나고 있어 프리미엄 가전 등 혼수시장의 특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현대백화점(069960)은 종전에 본점과 목동점에서만 시행하던 `개인별 웨딩마일리지 제도`를 14일부터 서울지역 6개 사업장으로 확대했다. 결혼을 앞둔 고객은 마일리지 회원으로 등록해 등록 후 3개월간의 구매 실적에 따라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300만원이상 구매 고객은 구매금액에 따라 15만원~100만원까지 상품권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nbsp;또 내달 2일까지 `혼수 가정용품 브랜드 세일`을 열어 침구·도자기·주방용품을 최고 4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004170) 백화점은 본점 12층에 `웨딩살롱`을 꾸며 예비신혼부부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결혼 예정 고객들은 이 곳에서&nbsp;예식장 섭외에서부터 예단, 예물, 드레스, 신혼 여행 등&nbsp;결혼 관련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본점과 영등포점·미아점에서 `웨딩 멤버십 서비스`를 실시한다. 예식장 계약서나 청첩장 등을 지참한 결혼 예정 고객의 구매금액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적립금의 5%를 신세계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단 식품 구매 금액은 제외된다. 그랜드 백화점 일산점에서는 이달 20일까지 예비신랑들을 대상으로 `신사정장 1+1 행사`를&nbsp;진행해 정장 한 벌 가격으로 두 벌을 증정한다. 수원 영통점에서는 16일까지 추억의 사진 콘테스트를&nbsp;연다. 연인이나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응모하면 커플링 세트를 증정한다. 갤러리아 명품관 이스트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웨딩드레스·스튜디오·헤어 메이크업 상품 등을 계약한 고객에게 본 예식 DVD 촬영권이나 부케, 화관, 남성 수영복 등을 제공한다.
2006.02.14 I 손희동 기자
  • 바비인형이 `구호`를 입는다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형 바비(Barbie)가 제일모직의 디자이너 브랜드 `구호(KUHO)`를 입는다.19일 제일모직(001300)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더 바비 스토리 서울` 전시회에는 제일모직 여성복 브랜드 `구호` 의상을 입은 바비인형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에 전시된 `구호` 의상은 내년 봄·여름 의상 15점으로, 제일모직 여성복 사업부 정구호 상무가 직접 디자인한 작품이다. 또한 바비인형의 헤어 메이크업은 국내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아티스트인 김정한씨와 손대식씨의 손을 거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정구호 상무는 "`구호`의 의상을 5분의1로 축소해 작업하는 것은 새롭고도 즐거운 작업이었다"며 "정성을 들여 만든만큼 `구호`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에게 이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번 바비인형 전시회에는 제일모직 `구호` 외에도 이광희, 손정완, 김영석 등이 디자인한 의상을 입은 인형도 전시된다.한편 제일모직은 이번 전시회 참석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구호` 전국 매장에서 `구호 위드 바비`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중 당일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00명 선착순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바비 전시회 티켓 2매를 주고, 200만원 이상 구매 고객 150명에게는 바비 인형 1개를 선착순 증정한다.
2005.12.19 I 피용익 기자
  • `삼성래미안 vs 월드메르디앙` 대구분양 맞대결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서울의 강남으로 일컬어지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서 대형업체인 `삼성래미안`과 중견업체인 `월드메르디앙`이&nbsp;분양 맞대결을 펼친다.이들 단지는 개별분양임에도 불구, 오는 11일 모델하우스를 동시에 오픈하고 청약일도 15~16일로 같아 계약률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2025번지 일대에 `삼성래미안` 38평~54평형 467가구를 분양한다. 월드건설이 분양하는 `월드메르디앙 웨스턴카운티`는 범어3동 970-13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34평~82평형 600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삼성래미안`은 평당 1100만~1200만원선, `월드메르디앙`은 평당 850만~1300만원선으로&nbsp;예상된다.단지규모는 `월드메르디앙`이 크고 `삼성래미안`은 브랜드 인지도에서 앞서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우열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nbsp;두 업체는&nbsp;수성구라는 지역특성을 감안해 최고급 인테리어를 적용한 `명품 아파트`이미지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삼성건설측은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인 `앙드레김`이 아파트 내부와 외관 인테리어 디자인에 참여, 고급 브랜드의 인상을 대구지역에 강하게 심는 계기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삼성건설은 모델하우스 오픈에 앞서 오는 9일 패션쇼 `래미안을 위한 앙드레김 패션 판타지` 를 개최하고, 이날 식전행사를 통해 앙드레김 스트리트 제막식과 핸드 프린팅 순서를 마련, 본격적인 마케팅 포문을 연다.월드건설은 파주 교하, 화성 동탄신도시의 분양성공을 이끈 국내 정상급 건축디자이너인 위용인씨의 평면·혁신설계를 도입해 수성구를 대표하는 고품격 아파트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67평형 12가구와 82평형 6가구는 펜트하우스로 시공한다.모델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이벤트 경쟁도 관심꺼리다. 삼성건설은 모델하우스 오픈 당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로레알 헤어쇼와 메이크업 행사를 진행한다. 또 14일에는 `한잼마 그림같은 공간이야기`라는 작품설명회도 개최한다.월드건설은 모델하우스에서 `해외 유명브랜드 명품바자회`를 개최, 방문객중 추첨을 통해 정가의 10%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명품브랜드 자선행사의 판매수익금은 수성구내 소년·소녀 가장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유명 연예인 등의 팬사인회도 열린다. 삼성건설은 14일 오후 자사 모델인 탤런트 장서희씨와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스 선수들의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월드건설도 13일 중견여배우 엄앵란씨를 1일 명예홍보대사로 초빙키로 했다.업계는 삼성건설이&nbsp;브랜드 인지도에서는 앞선 것이 사실이지만 지역색이 강한 대구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월드건설도 그동안 지역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쳤기 때문에 분양가와 내부 인테리어 차별화 등에서&nbsp;승부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05.11.08 I 이진철 기자
(호텔가소식)우리가족 주말여행 `남산서 청계천까지`
  • (호텔가소식)우리가족 주말여행 `남산서 청계천까지`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가족들과의 주말여행. 서울 도심에서 유익한 1박2일 코스를 즐겨보자. 서울 강남에는 코엑스(COEX), 롯데월드 같이 만원 인파속에 즐기는 곳이 있다면, 강북에는 남산, 청계천 같이 자연을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 많다. 이왕이면 아이들과 정서 함양에 좋은 자연 체험 코스로 정하는 것도 좋다.1일차. 가족들과 남산에 오른다. 서울타워, 남산공원을 거쳐 저녁에는 북악스카이웨이로 드라이브 하는 것도 좋다. 자동차가 아니라면 가족과의 트래킹도 좋다. 서울타워로 차를 타고 올라가는 것은 금지돼 있으니 물드는 단풍 아래 서울타워가 가까워지는 모습을 천천히 감상하는 것도 즐겁다. 이후 남산 부근 호텔에 여장을 풀어보자. 특급호텔이라도 가을 특히 주말에는 50% 이상 할인된 가격의 패키지들이 많다. 조식, 사우나 무료 이외에 나이트 요가와 아쿠아 운동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 수도 있다. 토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아이들을 위한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에 무료 참여할 수 있는 호텔신라 파티셰 패키지(22만원·사진)도 인기다. 이 패키지는 3만원만 추가하면 가족이 넓게 쓸 수 있는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엄마, 아빠는 피트니스클럽에서 운동과 사우나를 즐기는 동안 아이들은 케이크 만들며 또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끔 했다. 2일차. 1만2000여평의 산책과 조깅을 즐길 수 있는 야외조각공원에서 자연과 조각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새로 조성된 청계천에 들러 산책하고 주변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서 식사를 한다. ▲서울호텔신라(008770)는 10월1일부터 12월20일까지 토요일에 투숙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말 피트니스 패키지를 50% 가량 할인된 25만원에 판매한다. 디럭스 객실 1박, 호텔내 피트니스클럽과 실내수영장 무료 이용, 2인 사우나 무료 이용에 파크뷰 조식까지 포함돼 있다. 토요일 저녁 9시부터 1시간 동안 숙면을 도와주는 나이트 요가(1·3·5주)나 프롭 테라피(2·4주)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프롭 테라피란 향목(香木)을 이용, 36가지 자세교정 운동으로 건강한 피부와 몸매를 가꿔주는 운동이다. 일요일 오전 10시부터는 1시간동안 아쿠아 댄스 등 노화 예방 및 슬림한 몸 만들기를 도와주는 수영장 안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토요일 5시30분부터 아이들이 신라 베이커리 셰프와 함께 하는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파티셰 패키지도 인기다.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금·토요일 주말에만 이용할 수 있는 이 패키지는 3만원만 추가하면 가족이 넓게 쓸 수 있는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조식은 귀빈층 라운지에서 할 수 있는 특권이 있고 샐러드, 과일, 스낵, 파스타 등이 제공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는 멀리 떠날 필요없이 가까운 도심에서 남산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휴식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3종류의 가을 패키지를 오는 11월24일까지 선보인다. 디럭스 패키지는 17만9000원부터 19만9000원, 스위트 패키지는 27만9000원부터 39만9000원까지 다양하다. 패키지 이용 고객은 환영 음료쿠폰 제공과 수영장, 체련장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체크인과 체크아웃 시간이 연장된다. 또 스위트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특별히 귀빈층 라운지 사용과 2인 조식제공, 실내 골프연습장 무료 이용과 환영 과일·쵸콜릿 증정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주5일 근무로 주말이 여유로워진 요즘 멀리 가지 않고도 호텔에서 편안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친구, 부부 등 커플들이 즐길 수 있는 주말커플 패키지를 내놨다. 호텔에서 편안하게 숙박하면서 피트니스클럽의 체육관과 사우나, 실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어 한 주일간 쌓였던 피로를 풀 수 있다. 밤에는 객실에 준비된 베일리스와 우유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외에도 이가자 헤어비스에서 제공하는 발 마사지, 메이크업, 네일케어 중 원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되며, 염색과 파마 20% 할인권도 제공된다.
2005.09.30 I 양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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