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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00점이 한자리에…미술 큰장 선다
- 지난해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 행사장 전경(사진=KIAF)[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해마다 이즈음이면 서울에선 큼직한 미술장터가 열린다. 현대미술 아트페어로, 미술계 축제로 자리잡은 지 만10년째다. 미술시장이 부쩍 성장하면서 그새 국내서는 물론이고 아시아에서도 최고의 시장이 됐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올해도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닷새간 이어질 손님맞이가 벌써 분주하다. KIAF 2012에는 181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국내 갤러리 120개가 집중적으로 미술품을 내놓고, 해외 20개국에서 날아온 61개 갤러리가 규모를 키운다. 걸고 세운 작품 수만 7000여점에 달한다. 가나아트갤러리,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선화랑, 아트사이드갤러리, 예화랑, 학고재갤러리 등 국내 유수 화랑은 대부분 출품작을 낸다. 박은선·전명자·이응노·최종태·박항률·이우환·이세현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른 작가들을 망라했다. 해외선 프랑스 유명화랑인 에마뉘엘 페로탕갤러리가 처음 참가한다. 여기에 독일 11곳, 일본 10곳, 미국 5곳, 호주 5곳, 영국 5곳, 스페인 3곳 등이 다채로운 국적의 폭넓은 작품군을 선뵌다. 눈여겨 볼 것은 올해 주빈국인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한국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꾸린다. 이를 위해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에서 갤러리 14개가 나섰다. 라틴아메리카 미술 특유의 꿈틀거리는 생명력과 대담한 표현법이 갖는 독창력을 한자리에서 꿰뚫을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옵키네틱 아트의 거장으로 불리는 베네수엘라 출신 크루즈 디에즈(89)의 부스가 특별하다. 디에즈의 대표작 ‘색채 간섭 환경’(1974)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또 콜롬비아의 페르난도 보테로(80)의 ‘걷는 여자(Woman Walking, 2003)’도 나온다. 단 한 번 눈길을 줘도 뇌리에 박히는 강한 이미지를 통해 여유로운 인간미를 구현한 작품이다. 보테로는 풍만하다 못해 뚱뚱한 여성만을 고집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작가다. 이밖에도 베네수엘라의 라피엘 소토(1923∼2005), 쿠바의 호세 베디아(53) 등 라틴아메리카 스타급 작가들이 대거 투입된다. 콜롬비아 엘뮤세오갤러리에서 출품한 페르난도 보테로의 ‘걷는 여자’(사진=KIAF)부대행사도 챙겨볼 만하다. 미디어아트와 설치미술을 내보이고자 마련한 ‘아트 플래시’ 전이 대표 행사다. 김진희·하태범·한경우·송지원·이창원·추미림 등 30대 초반 국내 작가 11명이 초대돼 미디어 설치작품 등을 내건다. 본 전시와는 별도로 젊은 작가들의 실험정신과 한국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자리로서 기대를 모은다. KIAF는 그 해 하반기 나아가 다음해 상반기까지 미술시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가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가령 지난해 KIAF에선 17개국 192개 갤러리가 참가했다. 관람객도 8만여명을 넘겨 10년 새 가장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작품판매액도 약 13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 1년 사이 시장은 급격히 가라앉았다. 이런 탓에 미술계는 이번 KIAF를 통해 미술경기가 반등될 수 있을지 기대하는 눈치다. 한국화랑협회는 “미술시장 활성화를 돕는 작품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VIP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굳이 판매가 아니어도 관람객이 작품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화랑과 부스를 줄이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일반관객 1만5000원, 학생 1만원. 02-766-3702.
- JW중외, '영 아트 어워드' 개최..'신진 작가 발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JW중외그룹은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 지원과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해 ‘제2회 JW중외 영 아트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광고, 디자인 등 일반 상업적인 분야 외에 순수 미술까지 포함해 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신진 작가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조각, 미디어아트 등 입체 부문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공모주제는 ‘JW중외그룹의 기업이념(생명존중, 글로벌, 친환경)’과 ‘사옥 이전에 따른 새로운 출발’이다. 공모부문은 ▲평면(서양화, 동양화, 포스터, 일러스트레이션) ▲영상(기업홍보영상, 모션그래픽) ▲입체(조각, 미디어아트, 제품디자인) 등이다.18세 이상 35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오는 9월 28일까지 최근 5년 이내에 제작한 작품과 설명이 담긴 포트폴리오, 작품계획서 등을 접수하면 된다.1차 서류심사 통과자에게 본 작품 출품 자격과 함께 창작지원금이 제공된다. 응모자는 공모전 홈페이지(www.jwyaa.com)에서 출품원서를 다운로드 받고 우편, 현장,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최종 수상자는 11월 21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700만원과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우수상 4명(각 300만원), 우수상 4명(각 150만원) 등에게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21일부터 6일간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에서 전시되며 향후 JW중외그룹 홍보물과 각종 전시에 활용될 예정이다.
- 20개국 미술품 7천점 온다,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
- 【서울=뉴시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미술품 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9월 13~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11회째인 올해에는 주빈국 라틴아메리카를 포함, 20개국 181개 갤러리가 작품 7000여점을 선보인다.참가 화랑은 한국 120곳을 비롯해 독일 11곳, 일본 10곳, 호주·칠레·영국 각 5곳 등이다.라틴아메리카에서는 아르헨티나와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도미니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의 갤러리 14곳이 참가해 독특하고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특히 베네수엘라 옵 키네틱 아트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의 부스를 마련해 대표작 ‘색채 간섭 환경’(1974)을 전시한다. 프랑스 대표 갤러리인 이마뉴엘 페로탕 갤러리가 처음으로 참여한다.미디어아트와 설치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아트 플래시’도 마련된다. 서진석 대안공간 루프 디렉터의 기획으로 김진희·하태범·송지원·이창원 등 30대 초반 한국작가 11명의 작품을 소개한다.또 독일 카메라 브랜드인 ‘라이카’와 협업한 전시도 준비됐다. BMW코리아는 VIP 카서비스를 지원한다. 9월 BMW 뉴 7시리즈 국내 출시를 기념해 구성수 사진가가 포토아트로 선보인다.표미선 화랑협회장은 “작품 판매 촉진을 위해 VIP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아울러 부스 수도 줄여 관람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한편, 17개국 192개 갤러리가 참가한 지난해에는 관람객 8만여명이 다녀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당시 작품 판매액은 130억원이다.2011 한국 국제아트페어 KIAF
- 청년들이 발굴한 미래 좋은 직업 알아보니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서울시가 대기업 위주의 취업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미래 굿잡(Good Job)’ 100개를 소개했다.22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영경 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을 비롯해 구직활동에 관심이 많은 청년 70여 명이 국내 이색직업 50개와 해외 이색 직업 50개를 발굴했다.이들이 발굴한 국내 이색 직업은 ▲여성농민이 재배하는 유기농 농산물 직거래소인 ‘언니네텃밭’ ▲싱글을 위한 청소서비스를 제공하고 독신자용 제품을 판매하는 ‘싱글메이트’ ▲100m를 걸을 때마다 1원이 쌓이는 기부앱 개발업인 ‘빅워크’ 등이다. 해외 이색 직업은 ▲노숙자를 위한 신용공제조합인 일본 ‘반빈곤 서로돕기 네트워크’ ▲친환경으로 재배된 학내 텃밭재료들로 급식을 하는 미국의 ‘더에이블 스쿨야드‘’▲트럭덮개·폐자전거튜브·자전거안전벨트를 활용해 가방을 제작하는 스위스의 ‘프라이탁’ ▲학생들의 쉬는 시간에 전임놀이교사를 고용해 운영하는 뉴질랜드 비영리단체 ‘플레이 워커스’ 등이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 등은 지난 3월부터 5개월동안 국내외 이색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이러한 새로운 유형의 직업을 발굴했다. 발굴된 일자리 100개는 다음달 ‘일, 청년을 만나다(가제)’라는 책으로 나온다.서울시 관계자는 “일자리에 대한 사고를 전환하기 위해 굿잡 100개를 선정했다. 이미 100개의 직업들은 수익률을 내고 있는 업종들이다. 앞으로 이런 일자리에 대한 정책지원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23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청년에게 굿잡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청년 일 대토론회‘를 연다. 직업전문가 등이 토론회에 참석해 청년들이 가져야 할 직업관과 청년들의 진로 탐색 시 유의점 등을 알려주고 청년일자리에 대한 아이디어도 모은다. 다음은 국내외 이색직업 100개.<국내 이색직업 50개> 직업 업종 순▲품애(마을문화기획업) ▲감자꽃스튜디오(농촌문화기획업)▲아름다운마을공동체(마을창업기업)▲서촌연구소(마을컨텐츠 판매업)▲정읍밴드연합(공연기획업)▲길종상가(온라인판매업,목공업)▲성미산마을극장(공연대관업, 마을공연기획업)▲한 살림(NGO지역 활동가)▲원주의료생협(지역의료업)▲만만한카페(협동조합형 카페)▲카페 오공(협동조합형 카페)▲언니네텃밭(유기농산물 유통업)▲더푸른(도시농업컨설턴트)▲쌈지농부(농업디자이너)▲한 살림(유기농산물유통업)▲남부시장청년몰_뽕의도리(농업, 요식업)▲아름다운강산(재활용 제조업)▲더불어숲(출판업, 출판물)▲판매업 더푸른(도시농업 컨설턴트)▲피플앤피플(재활용 구조물 보수업)▲문화로놀이짱(재활용 제조업)▲공공예술가(공공미술)▲힐링모션(예술심리치료)▲노리단(예술교육업)▲타루(국악뮤지컬)▲보물찾기 아동교육업)▲부산자유학교(미술치료교육업)▲조율(넌버벌퍼포먼스 기획업)▲소셜크리에이티브(디자이너 네트워크 서비스업)▲대학내일20대연구소(청년문화기획업)▲어울러(네트워크서비스업)▲부산축제조직위원회(지역축제기획업)▲소셜콘텐츠기획자(온라인컨텐츠유통업)▲위즈돔(온라인컨텐츠유통업)▲에릭양에이전시(출판저작권관리업)▲북소사이어티(소형 출판업, 출판물 판매업)▲프로덕션매니저(방송제작매니저)▲유병서출판사(소형 출판업)▲돈워리컴퍼니(제조 및 컨텐츠 유통업)▲마이크임팩트(스토리디렉터)▲싱글메이트(1인 가정 청소업)▲애드투페이퍼(광고매체업)▲빅팜컴퍼니(친환경 식재료연구가)▲카페 동네변호사(변호사업 및 카페)▲그림집(예술품 유통판매)▲YMCA(협동조합 교육업)▲청년정치실무연구소(청년정치 교육업)▲임펙트스퀘어(사회적기업 컨설턴트)▲엔비전스(오감소통체험관)▲빅워크(웹 어플리케이션 개발업)<해외 이색 직업 50개> 직업 국가 업종 순▲쏨넥 분사(라오스·숙박업)▲히츠지부동산(일본·부동산중개업▲어스데이머니(일본)▲지역금융업퓨처링크네트워크(일본·생활정보출판업)▲이로도리(일본·제조판매업)▲도쿄R부동산(일본·부동산중개업)▲키친코프(이탈리아·광고홍보업)▲반빈곤 서로 돕기 네트워크(일본·신용금융업)▲라 루페(이탈리아·사회서비스업)▲뵈코(독일·제과제빵업)▲윈도우팜_브리타 릴리(미국·농업)▲더 에디블 스쿨야드(미국·교육업) ▲미르와 라이비 오가닉 컴퍼니(필리핀·화장품제조업)▲군제이(인도·재활용유통업)▲피티 캄풍 케리판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식품가공유통업)▲프라이탁(스위스·재활용제조업)▲하우징웍스(미국·제조판매업)▲뉴 헤븐 다이빙 스쿨(태국·교육업)▲그린마케터(미국·유통업)▲클린 콘셉트 그룹(네팔·태양광적정기술 개발업)▲어포딩 호프 프로젝트(미국·공연기획업자)▲폴라월(미국·공연기획업)▲마디 슈츠만(미국·학술교육업)▲플레이 워커스(뉴질랜드·아동교육업)▲배드캣(미국·미디어아트교육업)▲The Thought Collective(싱가포르·교육업)▲CUP(미국·예술교육업)▲KOTO(베트남·외식교육업▲아소봇(일본·청년주체양성미디어)▲그라운드 리포트(미국·시민저널리즘)▲하누만(캄보디아·문화여행업)▲오픈 드림(태국·인터넷기술개발)▲메이크체인지TV(덴마크·방송기획업)▲테이블포2(일본·방송기획업)▲프린티드매터(미국·출판유통업) ▲출판저작권에이전트(미국·저작물관리업)▲다큐멘터리프로듀서(미국·방송제작업)▲방송프로그램 포맷개발자(일본, 영국, 네덜란드·방송제작업)▲피치포크(미국·온라인출판업)▲Better World Books(미국·온라인서점)▲그룹위드어스(미국·온라인네트워크서비스업)▲얼리에이지(일본·부동산중개업)▲아메리칸어패럴(미국·의류제조업)▲드 록(네델란드·디자인회사)▲플로렌스(일본·NPO보육업)▲테라 르네상스(일본·NPO특수 철거업)▲뉴베리(일본·교육업)▲프랜즈 인터네셔널(캄보디아·사회적기업)▲다이아몬드캡(홍콩·택시회사)▲소셜이니셔티브 프로모션센터(베트남·사회적기업)▶ 관련포토갤러리 ◀☞2013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위크 사진 더보기☞우주왕복선 `엔터프라이즈호` 사진 더보기☞ ‘가야르도 LP550-2 스파이더’ 사진 더보기☞제9회 중국 국제 자동차 엑스포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국적 따지지 말고 전문인력 확보해라"☞SKT, 자동이체 할인 폐지로 500억원 챙겨☞전세계 슈퍼리치 해외 은닉자산 = `美+日 GDP`☞신사의 품격, 신(新) 완판녀 등극 `메아리룩`☞총기사건에 혼란빠진 워너 `충격은 크지만...`☞보험사 대출 연체율도 `심상찮네`☞'스트레스 진료 환자' 50대 여성이 가장 많아☞같은 성분의 수입 선크림 “헉, 가격은 28배 차”
- 한강서 사라진 섬 '저자도' 탐험해 볼까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이번 주말 서울 한강에서 사라진 섬을 찾아 탐험을 떠나보는건 어떨까.서울 한강에는 이름만 전해질 뿐 사라진 섬이 있다. 지난 1970년대 한강종합개발사업과 함께 골재채취장으로 변모하면서 우리의 시야에서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4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강의 대표적인 명승을 꼽을 때면 빠지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저자도’다. 닥나무가 많아서 이름 붙여진 저자도(楮子島)는 옥수동과 압구정동 사이의 중랑천과 한강 본류가 만나는 지점에 있었다. 예로부터 ‘두물개’, ‘두뭇개’로 불리기도 했다. 압구정을 돌아오며 유속이 떨어진 물줄기가 중랑천과 만나 모래와 흙을 떨어뜨려 쌓인 것이 저자도다. 존재할 당시 규모는 1930년대까지만 해도 동서 2㎞, 남북 885m의 폭에 넓이가 118만㎡에 이를 정도였다.여의도(290만㎡)의 절반보다 조금 작은 크기다. 그러나 1925년 을축년 대홍수, 1936년 뚝섬 제방공사, 1969년 현대건설이 추진한 저자도와 압구정동 사이의 한강 매립공사 등으로 저자도의 대부분이 강 아래로 잠겼고 매립지에는 23개동 15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섰다. 이것이 강남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다.▲ 1922년에 제작된 ‘경성도’의 저자도 부분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 제공)서울시는 30일 사라진 섬 ‘저자도’ 등 한강의 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옛 섬이 있는 한강 풍경’을 개최한다.반포한강공원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 저녁 7~9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가 출연해 한강의 섬과 관련한 옛 그림, 역사 이야기, 한강변 경관의 변화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퓨전국악그룹의 공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비가 올 경우 한주 미뤄 내달 7일에 진행된다.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생태환경의 보전과 복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는 요즘, 한강에서 사라져간 옛 섬 ‘저자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강 생태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자도를 촬영한 사진은 매우 드물다. 그나마 가장 최근의 것으로 알려져 있는 흑백사진. (윤진영 박사 제공)▶ 관련기사 ◀☞서울 한강공원 야외 수영장 29일 개장☞서울시, 한강공원 편의점 바가지 영업 단속☞'장애를 뛰어넘다' 서울시, 장애인IT챌린지 개최☞박원순 서울시장 “제2의 용산참사는 없다”☞서울시, 남산 N서울타워 조명 LED로 전면 교체☞케냐 유학생 와리기아 양이 서울시에 온 까닭은☞서울시 '옛 모습' 전통점포 되살린다
- ''선셋장항 페스티벌'', 내달 충남 장항읍 일대 수놓는다
- [서울=뉴시스] 충남 서천군 선셋장항컨퍼런스추진위원회는 7월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장항읍 일대에서 ‘선셋장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선셋장항 페스티벌은 장항읍의 오랜 삶의 공간과 문화예술콘텐츠 융합을 골자로 추진 중인 지역재생프로젝트 중 하나다. 장항읍 일대 공장 및 창고, 일제강점기 근대건축물, 바닷가 송림 등을 무대로 펼쳐진다. ▲ 선셋장항 페스티벌 (사진=선셋장항컨퍼런스추진위원회 제공)이번 페스티벌은 문화 예술적 가치와 스타일을 불어 넣는 새로운 지역 축제를 콘셉트로, 예술캠프, 전시, 공연, 파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된다. 구체적 프로그램으로는 ▲공장미술제 ▲트루 칼라 뮤직 페스타(True Colors Music Festa) ▲미디어아트스쿨 ▲힐링캠프 ▲매직믹스쇼(M.A.ZIK Mix Show) ▲아르스(ARS) 워크숍 등이 있다. 선셋장항 페스티벌 공식 시작은 페스티벌 이튿날인 14일이다. 이날 서울 홍대 앞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홍대 특유의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600여 명을 실은 페스티벌 전용열차가 장항화물역에 도착함과 동시에 페스티벌이 본격 시작한다. 페스티벌 첫째 날인 13일에는 15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공장미술제가 막을 올린다. 버려진 공장부지에서 20~30대 젊은 작가들이 공동으로 작품을 선보이는 공장미술제에서는 대안공간 전시와 15금 퍼포먼스 릴레이 등이 선을 보인다. 14일에는 페스트벌 전용열차를 타고 도착한 뮤지션과 아티스트들의 ‘트루 칼라 뮤직 페스타’가 12시간 동안 펼쳐지며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스쿨’은 14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예술작품을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미디어교육 워크숍은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바닷가 송림을 배경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인 ‘힐링캠프’는 14일 하루만 진행한다. 마사지 힐링, 자연과 하나 되기, 타악 공연 등 자연과 가까운 예술교류활동으로 서천의 자연과 교감을 하며 자아성찰과 치유의 경험을 전한다. 14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진행하는 ‘매직믹스쇼’는 미디어 테크놀로지 기반의 음악예술 장르융합 공연이다. 오스트리아 대사관이 후원하고 세계적 권위의 미디어 콘텐츠 기관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가 참여하는 ARS워크숍에서는 체험형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선셋장항 페스티벌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아티스트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무경계 콘텐츠 융합 프로젝트로, 젊고 활력 넘치는 페스티벌이 전개될 것”이라며 “주로 화물만 취급하는 구 장항역이 사람이 찾아오는 문화관광역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방통위 `찾아가는 모바일 취업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12일 서울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16개 모바일 분야 중소기업과 함께 `모바일 취업박람회(Mobile Job Fa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취업박람회는 모바일 분야 중소기업이 관련 대학 및 마이스터고를 직접 찾아가 직원을 뽑는 `현장형` 취업행사다. 방통위가 모바일 분야 중소기업들의 구인난과 취업 예정자들의 구직난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의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 대구, 광주, 대전, 부산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리라 아트고교, 서울 디지텍고교, 상일 미디어고교, 대진 디자인고교, 서울 IT고교 등 서울 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학생 200여명이 참여했다. 모바일 분야 중소기업들은 이들 학생에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부대 행사로는 업계 전문가의 취업 특강과 모바일 분야의 비전, 기술 트랜드를 알아보는 공개강연이 마련됐다. 방통위와 고용부가 구직을 희망하는 학생에 이론·현장 교육을 제공하는 `청년 개발자 멘토링 프로그램`(6월말~7월말 모집) 설명회도 열렸다. 방통위는 하반기부터 찾아가는 `모바일 취업박람회` 행사를 지방의 여러 대학에서 주로 열 계획이다. 행사 관련 문의나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전화(02-580-0595) 또는 이메일(jkjun@kait.or.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