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30건

LG생건, 브랜드숍 매장 수 아모레 제치고 1위
  • LG생건, 브랜드숍 매장 수 아모레 제치고 1위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화장품 브랜드숍 매장 2000개를 돌파, 경쟁업체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외형을 넘어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업체의 독자 유통망인 브랜드숍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LG생건 `뷰티플렉스(1150개)`와 `더페이스샵(880개)`의 매장 수가 아모레의 `아리따움(1274개`, `에뛰드(279개)`,`이니스프리(354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 LG생건이 뷰티플렉스에서 새로운 컨셉트로 선보인 보떼매장LG생건은 지난 2009년 인수한 더페이스샵과 합쳐 매장수 2030개로, 아모레 1907개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LG생건 올해도 외형확장과 함께 기존 뷰티플렉스를 `보떼 드 뷰티플렉스(이하 보떼)`로 발전시켜 `유통망`과 `매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다는 전략이다.`보떼`는 기존 뷰티플렉스의 장점인 매장 접근성과 상품 다양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각 상권 소비자의 특수성에 맞게 상품 포토폴리오를 더욱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특히 국내외 우수 화장품 브랜드 직매입을 통해 브랜드숍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매장내 건강기능식품 판매도 확대한다.이와 함께 그동안 대형마트내 숍인숍 형태로 운영되어온 `비욘드`를 로드샵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120개 매장을 개점한 보떼는 올해 190개 매장으로 확대하고 기존 뷰티플렉스 460여개 매장도 보떼로 새롭게 전환할 예정이다. LG생건은 올해 뷰티플렉스와 보떼 매장을 합쳐 약 13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회사인 더페이스샵도 올해 매장이 없는 상권을 중심으로 기존 880개 매장에서 약 960개로 확대하고, 브랜드숍 처음으로 자연발효 화장품 `스밈`을 출시해 시장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특히 대형마트, 도시철도 등 주요 유통경로 외에도 매출을 배가할 수 있는 신규 유통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외형에서 선두 자리를 빼앗긴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매장 수보다는 매출로 승부를 걸었다.  아모레는 올해 경영방침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실행력 강화`와 `고객 소통 강화`, `지속가능경영`으로 정하고 국내에서는 내실을 다지는 한편,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역량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한집 건너 브랜드숍이란 말까지 나오면서 이제 외형보다는 내실에 충실히 해야 할 시기"라며 "올해는 브랜드숍 전용 상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로 차별화를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희승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LG생건이 더페이스샵 인수 후 외형확대에 치중한 반면 아모레는 내실 중심의 경영 기조로 바뀌고 있어 누가 최선이라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브랜드숍의 경우 지난 2~3년간 성장률이 높은 만큼 올해는 다소 둔화가 예상되며 브랜드숍의 옥석가리기가 진행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LG생건 "판을 바꾸는 혁신, 모든 사업 1위 하겠다"
2011.01.03 I 이성재 기자
위기맞은 방글라데시 의류업..임금불만에 화재빈발
  • 위기맞은 방글라데시 의류업..임금불만에 화재빈발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최근 중국의 대체 생산지로 급부상한 방글라데시의 의류 산업이 위기에 처했다. 임금에 대한 노동자들의 불만이 폭발해 폭력시위가 일어나는가 하면, 화재로 다수의 노동자들이 사망하는 사고도 빈발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세계적 의류 브랜드들에 대해 화재에 대한 안전강화 압력이 제기되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또 지난 11월 이후 임금 인상이 법적 효력에 들어갔음에도 방글라데시의 일부 공장은 다른 혜택을 없애거나, 적은 급여를 받는 비숙련 노동자로 재분류하는 등의 전략을 통해 이를 회피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 의류 노동자(출처: 파이낸셜 타임스)이에 따라 약 70개의 공장에서 서구 브랜드의 옷을 생산 중인 방글라네시 남동부 항구도시 치타공에선 노동자들과 경찰 간의 폭력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3명이 죽고, 250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이 시위의 무대는 한국의 영원무역(111770)이었다.이러한 긴장 상황은 방글라데시 의류산업에 타격을 입혔다.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방글라데시의 의류 수출은 68억달러로, 이전에 비해 5분의 2로 줄어들었다. 잦은 화재로 인한 노동자들의 사망도 방글라데시의 의류산업을 위협하고 있다.지난주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 북부 아슐리아 산업단지 공장 9층에선 26명이 죽고 100명 이상이 부상당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월 스웨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사망한 데 이은 대규모 화재다. 방글라데시 최대 수출업체인 하밈 그룹이 소유한 이 공장에선 수천명의 노동자가 갭과 JC 페니, 필립스-반 호이젠(PVH) 같은 회사의 의류를 만들고 있었다. 방글라데시의 의류 공장들 대부분은 애초 산업용으로 지어지지 않은 복층 건물에 마련돼 있다. 이 건물들은 산업용 건물 기준을 준수하지 않아 전기화재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비상구는 도둑을 막기 위해 통상 막혀 있어 화재가 나도 노동자들은 지붕에서 뛰어내리거나 밧줄로 탈출을 시도해야 했다.이에 따라 방글라데시 의류업체 공장주들과 정부 관료, 노동 운동가들은 최근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 만나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의류 산업에서 화재 위험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 한 회의 참석자는 "이 공장들은 오로지 서구의 소비자들을 위해 생산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종류의 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구매자들(주요 브랜드 업체들)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영국을 근거로 한 `윤리적 무역 계획`의 지도자 피터 맥알리스터(Peter McAllister)는 "최근의 죽음들은 꼼짝할 수 없는 방글라데시 의류 산업계의 폐단"이라며 "새로운 사건이 일어날수록 방글라데시의 의류 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음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영원무역·홀딩스 하루만에 반등..`공장 재가동`
2010.12.21 I 박기용 기자
  •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화재로 25명 숨져[TV]
  • [이데일리 이예리 기자] 최근 임금문제로 공장 노동자들의 폭력 시위가 벌어졌던 방글라데시에서 이번에는 대형 화재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최소 스무 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이예리 기자입니다.                          소방 대원이 건물의 불길을 잡기 위해 쉴새 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구급차로는 분주하게 부상자들이 들것에 실려 옮겨집니다. 현지시각으로 14일 오후 방글라데시의 공업도시 아슐리아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건물 상층부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습니다. [녹취 : 목격자 모피주르 라만] 건물에 불이 번지고 나서 열 구의 시체가 들려나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건물 11층과 12층에서 더 많은 시체가 발견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재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건물 내 비상계단 문이 잠겨져 있어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희생자 일부는 화염을 피해 건물 위층으로 올라갔다가 창밖으로 몸을 던졌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의 공업도시인 아슐리아에 위치한 하밈그룹 의류공장으로 이곳에서는 미국 유명 브랜드 갭 등을 OEM방식으로 제조해 전세계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평소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정확한 화재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임금 문제에 불만을 품은 이들의 방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예리입니다.
2010.12.15 I 이예리 기자
  • (VOD)리더스클럽 `밈-문화를 창조하는 새로운 복제자` 外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한 주동안 새로 나온 서적 알아보는 리더스 클럽 시간입니다. 영풍문고의 박승환 팀장 자리했습니다.                        [질문] 첫 번째 책 알아보죠. 이기적 유전자로 알려진 '밈'에 관련된 책이 나왔군요? [답변] 지난 1976년 리처드 도킨스는 《이기적 유전자》에서 유전자에 상응하는 개념이자 문화의 진화를 이끈 새로운 복제자로 '밈(MEME)'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했습니다. 도킨스는 이 책에선 밈이 유전자와 마찬가지로 인간을 도구로 활용하면서 자신의 확산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자와는 달리 생물학적인 방법이라는 수직적 복제가 아니라 모방이라는 수평적 방법을 통해 뇌에서 뇌로, 인간에서 인간으로 복제되며 수천 년 동안 인류의 문화를 만들어 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원제가 《밈 머신(The meme machine)》인 수전 블랙모어의 이 책은 리처드 도킨스가 처음 밈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이후 지금까지 출판된 밈 관련 서적 중 그 개념을 가장 충실하게 반영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질문] 저자는 이 책에서 어떤 얘기를 하고 있습니까? [답변] 수전 블랙모어는 이 책에서 밈에 대해 문화 복제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즉, 밈이 모방을 통해 전달되기 위해 인간의 뇌를 성장시켰고, 언어를 만들었으며 새로운 '밈'을 더 잘 퍼뜨리도록 자연선택 압력을 가했다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생물학계의 난제인 인간의 이타성 문제와 종교 현상까지도 밈의 관점에서 해석합니다. 이를 통해 인간은 수많은 밈들이 뒤섞여 있는 밈플렉스이며, 인간 존재란 결국 밈의 전파와 확산을 위한 도구인 ‘밈 머신’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질문] 인간 진화 과정을 색다른 과점에서 얘기하고 있는데, 좀더 설명해 주시죠. [답변] 밈학의 관점에 따르면, 인간 역사에서 최고의 전환점은 인간이 서로 모방하기 시작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제2의 복제자인 밈이 탄생했습니다. 밈은 모방을 통해 탄생하고, 모방을 통해 생명력을 얻는 것입니다. 이처럼 인류의 역사에서 더 나은 모방능력을 향한 선택압력이 작용한 결과 밈의 확산에 필요한 큰 뇌가 더욱 절실해 졌고, 뇌를 거대하게 키워야 한다는 압력이 강화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언어는 밈을 전달하는 휼륭한 도구가됐습니다. 우리가 하루종일 쉬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은 결국 밈의 확산을 가장 빠르게 퍼뜨리는 방법이 됐습니다. 결국 지금으로부터 250만 년전쯤부터 시작된 모방은 진화를 거듭했고, 음성을 통한 신호로 밈이 가장 잘 복사됐고, 이것이 지금의 문법언로 자리잡았다는 겁니다. 밈과 유전자가 함께 진화한 결과 큰 뇌와 언어를 특징으로 하는 인간이라는 종이 탄생했고, 이 과정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것은 모방 능력이었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결국 밈학은 인간 언어의 기원과 큰 뇌의 발달이라는 수수께끼에 대한 설명을 이처럼 모방과 복제로 설여하고 있습니다. [질문] 다음 책 알아보죠. 최근 중일 영토 분쟁에서도 확인듯이 자원은 큰 힘을 발휘하는데요. 최근 자원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한 전망을 해 주는 책이 나왔군요? [답변] 최근 몇 년간 자원 가격의 급격한 등락은 무엇을 시사하는 것일까요? 이 책은 거기에 주목해 앞으로의 동향을 예측하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저자는 최근 몇 년간 자원 가격이 상승한 배경에는 바로 중국과 인도 등 인구대국의 공업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들 나라는 공업화에 박차를 가하며 본격적인 경제성장 궤도에 올랐고, 이에 따라 지구가 ‘자원 고갈’과 ‘지구 온난화’라는 누구도 막지 못하는 ‘두 개의 위기’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이 연장선상에는 흘러가버린 시간처럼 되돌릴 수 없는 지구 성장의 한계, 즉 ‘임계점’ 또는 ‘불환지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지난 2008년과 2009년 보고서에서 지구의 자원이 오는 2030년에 고갈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근래만 보더라도 러시아 곡물 수출 금지와 중국이 희토류 무기화는 각국을 이전보다 더 긴박한 전투상황으로 몰아 넣었습니다. 현대의 전쟁에서 무기는 총칼이 아니라 자국 영토 내의 자원인 것입니다. 이 책은 자원과 식량, 물 문제에 관한 세계적 전문가 마루베니경제연구소 소장의 통렬한 현실 분석을 기반으로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질문] 저자에 대해서 좀더 설명을 해주시죠. [답변] 일본 마루베니경제연구소에서 34년간 근무했으며 현재 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저자는 자원 문제에 관한 세계적 권위자입니다. 마루베니 입사 초기 오일쇼크부터 현재까지 세계의 자원 상황과 흐름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왔으며 식량과 물, 쌀, 자원가격 급등락, 인플레이션 등에 관한 책을 집필해왔습니다. 현재도 자원 관련 사태가 발발하면 세계의 미디어들이 저자의 의견을 구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최대 자원 소비국인 미국과 중국을 축으로 현재 세계의 판도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 EU와 일본 등의 각축전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동시에 자원 산출국 들의 위상 변화와 자원 공급 전략에 대해 세세한 자료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자원 소비국의 하나로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원 강국들이 독점과 경쟁이 심화된다면 우리 삶은 전방위적인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의 자원 문제가 어디까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생활과 산업 전반에 걸쳐 분석하고 이후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이 책은 아주 유용한 단서를 제공해줄 것입니다. 개인은 물론이고 기업 실무진, 그리고 국가 차원의 정책 입안자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자원 문제의 최신 현장분석 보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VOD)'케냐 카사노바' 사망…부인 130명☞(VOD)이라크 보석상 강도…12명 숨져☞(VOD)中-日 영토분쟁, 2라운드 개막☞(VOD)佛, 연금 개혁안 20일 상원 표결
2010.10.18 I 신욱 기자
  • (VOD)'케냐 카사노바' 사망…부인 130명
  •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케냐에서는 평생 130명의 부인과 결혼을 하고, 210명의 자식을 둔 희대의 카사노바가 숨졌습니다. 화려했던 젊은 날을 지냈던 이 사람도 결국 세월의 흐름은 피해갈 수 없었는데요. 다음달 열릴 장례식을 준비하기 위해 수백 명의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케냐의 유명한 일부다처주의자 아센투스 아쿠쿠 씨가 지난 3일 94살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위험인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아쿠쿠 씨는 일생 동안 130명의 여성과 결혼을 했고, 210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자타 공인 '위험인물'이라는 별명답게 아쿠쿠 씨의 여성을 유혹하는 능력은 탁월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들은 아버지의 변고 소식에 슬픔에 빠졌습니다. (인터뷰)톰 아쿠쿠/사망한 케냐 일부다처주의자 아센투스 아쿠쿠 아들키수무에 도착했을 때 병원에 입원할 수 있는 자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아버지를 다시 다른 병원으로 모셔갔지만 입원하기 전에 이미 아버지께서 숨진 상태였습니다. 케냐에서는 일부다처제가 합법적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아쿠쿠 씨가 젊었을 때는 일부다처제가 일반적이었지만 많은 여성들이 평등권을 요구하며 일부다처제를 반대해 왔고, 최근에는 차츰 사라지고 있습니다. 케냐에서는 일부다처제가 부와 권위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아쿠쿠 씨도 부유한 사업가로 택시 회사를 경영하며 마을 대부분의 상점을 소유했습니다. 아쿠쿠 씨는 가족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자 이를 수용하기 위해 마을에 학교와 교회까지 지었습니다. 많은 가족들을 남기고 떠난 아쿠쿠 씨의 장례식은 다음달 열릴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수백 명의 가족들이 한 데 모이는 진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서영지입니다.▶ 관련기사 ◀☞(VOD)리더스클럽 `밈-문화를 창조하는 새로운 복제자` 外☞(VOD)이라크 보석상 강도…12명 숨져☞(VOD)中-日 영토분쟁, 2라운드 개막☞(VOD)佛, 연금 개혁안 20일 상원 표결
2010.10.18 I 서영지 기자
  • (VOD)이라크 보석상 강도…12명 숨져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앵커: 어제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 한 가운데서 무장괴한들과 보안군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12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보석상 3곳에 난입해 보석상 주인 3명을 숨지게 하고 금품을 훔치려 했습니다. 보도에 성문재 기자입니다.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 한 보석상. 상점 안 보석 진열대의 유리들이 깨져 이리저리 흩어져 있고, 주변으로는 혈흔이 낭자합니다. 지난 17일 무장 괴한들이 바그다드 시내 귀금속 상점 3곳에 침입해 주인을 숨지게 하고, 보석들을 빼앗았습니다. 괴한들이 상점 안으로 던진 수류탄이 폭발하면서 가게 안에 있던 사람들은 긴급 대피해야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안군과 무장 괴한들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무장 괴한 2명 등 12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7명은 무고한 민간인들이었고 경찰들도 상당수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터뷰)알리 파거 / 이라크 보안군 "총격전이 벌어졌고 저는 경찰을 겨냥하고 있는 강도를 사살했습니다. 천만 다행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강도들이 던진 수류탄에 맞아서 제 동료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다른 두 명의 경찰도 숨졌고, 제 친구 무하마드는 강도를 잡는 과정에서 다리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무장 반군들이 이번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국은 숨진 괴한들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관련기사 ◀☞(VOD)리더스클럽 `밈-문화를 창조하는 새로운 복제자` 外☞(VOD)'케냐 카사노바' 사망…부인 130명☞(VOD)中-日 영토분쟁, 2라운드 개막☞(VOD)佛, 연금 개혁안 20일 상원 표결
2010.10.18 I 성문재 기자
  • (VOD)中-日 영토분쟁, 2라운드 개막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앵커: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이 2라운드에 들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중국과 일본에서는 약속이나 한 듯 서로를 비난하는 대규모 맞불 시위가 열렸습니다. 관계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양국 정부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임성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6일 중국과 일본에서 서로를 비난하는 대규모 규탄 시회가 열렸습니다. 일본에서는 대표적 보수 인사인 다모가미 도시오 전 항공막료장이 이끄는 우익 성향 시위대 2천5백여 명이 도쿄의 중국 대사관 앞까지 가두 행진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센카쿠 열도 반환을 요구하는 중국에 항의하고, 중국이 자신들의 힘을 확장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양국관계가 악화된 이후 두 번쨉니다. (인터뷰)싱고 니시무라 /지역 정치인 "현재 중국 공산당은 일본 시민들의 명백한 적입니다. 때문에 일본 시민들은 중국이 그들의 세력을 확장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일본은 단호하게 양보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중국도 그렇겠지요." 경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집회는 계속됐습니다. 시위대는 일본 정부를 향해서도 보다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유코 노나카/세무 사무소 직원 "제가 중국을 증오하고 중국이 사라지면 좋겠다는게 아닙니다. 저는 세계평화를 위해 이 국기를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전쟁을 부추기려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에서도 같은 날 청두와 시안, 항저우 등지에서 대규모 반일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청두시에서는 만 명의 시위 참가자들이 다오위다오의 반환을 요구하며 일본계 쇼핑몰의 외부와 내부 집기 등을 부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안에서는 7천여명의 대학생들이 반일시위를 벌이면서 일본국기를 불태웠고,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일본 상품 불매운동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 정부는 최근 관계 정상화를 위해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었지만 양국내 여론이 악화되면서 당혹스런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데일리 임성영입니다.▶ 관련기사 ◀☞(VOD)리더스클럽 `밈-문화를 창조하는 새로운 복제자` 外☞(VOD)'케냐 카사노바' 사망…부인 130명☞(VOD)이라크 보석상 강도…12명 숨져☞(VOD)佛, 연금 개혁안 20일 상원 표결
2010.10.18 I 신욱 기자
  • (VOD)佛, 연금 개혁안 20일 상원 표결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앵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연금개혁안이 기로에 섰습니다. 오는 20일 상원 인준을 앞두고 있는데, 노동계를 비롯한 저항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데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까지 가세하면서 사회 각 분야의 연금 개혁반대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욱 기자입니다.                        프랑스의 연금 개혁안 반대 시위가 점점 더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노동계의 무기한 파업 닷새째를 맞은 지난 16일 프랑스 전역에서는 경찰 추산 82만 명이 참가한 동시다발적인 시위가 진행됐습니다. 파리에서는 고등학생부터 은퇴를 앞둔 직장인들까지 5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시내 중심부에서 집회가 열렸습니다. 시위대는 은퇴 시한을 60살에서 62살로 연장하는 현 정부의 연금 개혁안을 절대 받아 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위에 참가한 학생들은 정년이 연장될 경우 일자리가 줄어들어 취업이 더 어려워질 것을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의 입장도 강경합니다. 매년 320억 유로에 이르는 연금 적자를 줄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난 13일 각료회의에서 연금개혁은 피할 수도 양보할 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원을 통과한 연금개혁법안은 오는 20일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프랑스 노동계는 표결 전까지 또 한 차례 총파업과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혀, 정부와 노동계의 대결양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 신욱입니다.▶ 관련기사 ◀☞(VOD)리더스클럽 `밈-문화를 창조하는 새로운 복제자` 外☞(VOD)'케냐 카사노바' 사망…부인 130명☞(VOD)이라크 보석상 강도…12명 숨져☞(VOD)中-日 영토분쟁, 2라운드 개막
2010.10.18 I 신욱 기자
STX, 1.8억弗 규모 아부다비 주택단지 준공
  • STX, 1.8억弗 규모 아부다비 주택단지 준공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STX그룹이 아부다비에 1억8100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주택단지를 조기에 준공했다. STX(011810)그룹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1억8000만달러 규모의 주택단지건설 프로젝트 준공·입주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 김국현 STX건설 사장, 데이비드 포브스 타사밈 리얼에스테이트 고문, 모하메드 핫산 알 무아이니 에마랏 유럽 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STX건설은 지난 2008년 4월 부동산 개발업체 타사밈으로부터 이 공사를 수주해, 그해 5월 착공했다. 20개월의 공사를 거쳐 작년 12월 준공해, 공사기간을 1개월 단축했다. 기술인력 1만4200명이 거주할 수 있도록 16만8800㎡(5만1062평) 대지에 주택 42개동과 부대시설 23개동을 건설했다. STX건설은 아부다비에서 처음 수주한 이번 공사로 호평을 받아, 후속 공사 2개를 추가 수주해 건설에 들어갔다. 이밖에 다른 프로젝트도 협의 중이다. 강 회장은 이날 입주식에서 "아부다비 초대형 주택단지 준공으로 STX그룹의 저력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더 많은 사업기회를 창출해가겠다"고 밝혔다. ▲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서 열린 주택단지 입주식에서 김국현 STX건설 사장(앞줄 왼쪽 4번째부터), 데이비드 포브스 타사밈 리얼에스테이트사 고문, 강덕수 STX그룹 회장, 모하메드 핫산 알 무아이니 에마랏유럽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관련기사 ◀☞17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STX, 대우건설 왜? "中亞에 돈되는 사업 널려있는데··"☞STX "해외사업 시너지 등 위해 대우건설 인수검토中"
2010.02.19 I 김국헌 기자
설화수, 한국전통 美로 재 해석
  • 설화수, 한국전통 美로 재 해석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설화수`가 한국 문화 후원의 일환으로 북촌마을 전시회 `설레임..북촌에 스미다`를 후원한다. 이번 전시회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원서동 `은덕문화원`내 `마고`에서 개최되며 북촌 마을이야기를 대중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북촌 내 거주하는 장인들과 아티스트들이 `비움, 채움, 여밈, 스밈`이란 4가지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 중 10인의 무형문화재급 장인과 아티스트들이 전통문화를 이용해 설화수를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전통 미와 전통문화와의 만남을 `설화수에 스며들다`란 타이틀로 목가구, 옻칠장, 도예, 침선장 등으로 설화수 용기를 디자인한 작품으로 재탄생 된다. 이 외도 모노콜렉션의 장응복 대표는 가구와 패브릭을 통해 `여밈`을, 궁중 요리 연구가 동병상련 박경미 대표는 이야기가 있는 떡케익과 전통다과로 `채움`을, 도예가 김선미는 모던하고 감각적인 도자기를 통해 `비움`을 표현한 작품을 준비한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과 공예품 등은 행사기간 내 시가보다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며 "외국 관광객을 비롯한 전시방문객들에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한국 전통의 미를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아모레, 전 판매처 마일리지 통합
2009.12.11 I 이성재 기자
  • 세이클럽 `음악으로 인맥 만들어요`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세이클럽이 인맥관리를 이용한 음악 서비스를 선보였다. 네오위즈(042420) 자회사 네오위즈인터넷이 운영하는 세이클럽은 지인들과 함께 좋아하는 가수와 노래를 소통할 수 있는 `좋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세이클럽에 등록된 가수와 음악 목록을 선택해 글을 남기면 개인 공간 `마이스토리`와 전체 회원들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공간인 `광장`에 실시간으로 등록이 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용자는 `좋아` 서비스에 정렬돼 있는 가수와 노래를 보고 이야기하고 싶은 목록을 선택해 작성하면 된다. 이를 통해 음악 취향이 비슷한 사용자들이 친구관계를 맺어 다양한 정보와 감정을 실시간으로 나눌 수 있다. 이같은 `소셜 뮤직(Social Music)` 서비스는 세계적인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라스트FM(www.last.fm), 아이라이크(www.ilike.com), 아이밈(www.imeem.com)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있다. 신병휘 네오위즈인터넷 이사는 "이번 `좋아` 서비스는 혼자 즐기는 음악이 아닌 함께 감성을 교감하는 소통 기능을 부여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단순 음악듣기가 아닌 음악을 통한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도록 계속 서비스를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9.07.16 I 유환구 기자
(특징주)STX엔파코, 상한가로 코스피 `입성`
  • (특징주)STX엔파코, 상한가로 코스피 `입성`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선박엔진·부품업체인 STX엔파코가 상한가로 코스피시장에 입성했다. 15일 오전 9시 현재 STX엔파코는 공모가인 1만3000원의 두 배인 2만6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곧바로 상한가인 2만9900원으로 뛰어올랐다. 상한가 매수잔량은 90만주 가량이다. STX엔파코의 지난해 매출은 1조214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45억원과 511억원을 기록했다. STX엔파코는 당초 지난해 12월 기업공개를 계획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주식시장의 급락에 따라 불가피하게 상장을 연기했었다. 공모 후 주주구성은 STX엔진을 비롯한 최대주주 측이 47.1%, 중동의 투자회사인 타사밈이 13.7%, 일본의 투자회사인 오릭스와 미래에셋증권 등 기관투자가가 16.1%, 공모주 10.4% 등이다. 이 가운데 최대주주와 타사밈의 지분은 6개월 동안 보호예수돼 있으며, 오릭스와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360만주는 상장과 함께 바로 매각할 수 있다.  ▲ 한국거래소는 15일 오전 서울사옥 종합홍보관에서 선박엔진부품 제조업체인 STX엔파코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왼쪽부터 문영태 우리투자증권 상무, 이광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송우익 STX엔파코 대표, 이휴원 굿모닝신한증권 사장, 정영태 상장회사협의회 전무)                     ▶ 관련기사 ◀☞STX엔파코, 15일 코스피시장 신규상장☞STX "안산도시개발 인수 검토 중..미확정"☞STX, 안산도시개발 인수설 조회공시
2009.05.15 I 김춘동 기자
(공모기업소개)STX엔파코 `디젤엔진 전문기업`
  • (공모기업소개)STX엔파코 `디젤엔진 전문기업`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STX엔파코(대표: 송우익·사진)의 전신은 1976년 설립된 쌍용중공업이다. 지난 2001년 STX그룹이 인수한 후 2001년 물적분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주력제품은 디젤엔진과 관련소재 및 부품모듈, 조선기자재 등이다. STX엔파코는 국내외 메이저 디젤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지만 STX엔진(077970)과 STX중공업 등 STX계열에 대한 매출이 작년말 현재 96%이른다.  회사 측은 다른 기업들로부터 제품공급을 요청 받고 있지만 생산능력의 한계로 계열사에 우선적으로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STX엔파코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2005년부터 작년까지 4년 연속 옛 산업자원부의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월드 톱 클래스(World Top Class) 부품 전문회사`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신규사업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기존 주력사업인 디젤엔진 소재와 부품모듈 시장에서의 상대적 우위를 바탕으로 육상 플랜트 부문을 제2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STX엔파코의 지난해 매출은 1조214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45억원과 51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대폭 증가했다. 현재 수주잔량만 3조원이 넘는다. 고객은 물론 종업원 만족경영으로 2004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으로 노동쟁의도 발생하지 않았다. STX엔파코는 당초 지난해 12월 기업공개를 계획했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주식시장의 급락에 따라 불가피하게 상장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당초 기업공개로 400억원 이상의 자금조달을 목표했지만 300억원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공모자금은 현재 착공에 들어간 대구공장 설립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STX엔파코는 6~7일 청약을 거쳐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예정주식수는 230만주며, 공모가는 1만3000원(액면가 25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299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 후 주주구성은 STX엔진을 비롯한 최대주주 측이 47.1%, 중동의 투자회사인 타사밈이 13.7%, 일본의 투자회사인 오릭스와 미래에셋증권 등 기관투자가가 16.1%, 공모주 10.4% 등이다. 이 가운데 최대주주와 타사밈의 지분은 6개월 동안 보호예수돼 있으며, 오릭스와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360만주는 상장과 함께 바로 매각할 수 있다.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지분의 37.1%에 해당하는 827만주 가량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굿모닝신한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다. ◇ 주요 연혁 - 2001.6 주식회사 엔파코 설립(STX 소재사업 분사) - 2002.11 INNO-BIZ(기술혁신형 기업) 선정 - 2002.1 중형과급기(Turbo Charger) 전용 Line 준공 - 2002.8 벤처기업 선정(중소기업청) - 2003.6 우수 기술 기업 지정(기술신용보증 기금) - 2003.8 부품.소재 전문기업 지정(산업자원부) - 2004.2 특허취득(Ni기초, 내열합금과 내령강의 마찰용접 공정설계 표준화 기술) - 2004.4 중,대형 엔진용 부품 Crank Shaft 가공 전용 Line 준공 - 2004.4 저속(대형)엔진용 부품 Block 가공 전용 Line 준공 - 2004.4 저속(대형)엔진용 부품 Cyl' Liner 가공 전용 Line 준공 - 2004.5 TCA Turbo Charger 사업 기술제휴(독일 MBD社) - 2004.6 Cargo Oil Pump 사업 기술제휴(일본 KOSAKA社) - 2005.1 STX엔파코 주식회사로 상호변경 - 2005.2 STX건설(주) 물적분할 - 2005.6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 “선박중형 디젤엔진용 과급기(5,000KW급 이하)” - 2005.10 (주)텍스텍 흡수합병 - 2006.7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 “선박중형 디젤엔진용 크랭크 샤프트” - 2007.6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 “선박중형 디젤엔진용 실린더 라이너” - 2008.12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잠수형 카고 펌프 시스템”
2009.05.03 I 김춘동 기자
보아, 美 정규 1집 타이틀곡 18일 음원 선공개
  • 보아, 美 정규 1집 타이틀곡 18일 음원 선공개
  • ▲ 보아[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수 보아의 미국 정규 1집 타이틀곡 ‘아이 디드 잇 포 러브’(I Did It For Love)가 오는 18일 오전 10시 온라인을 통해 선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음원은 1분30초짜리로 미국 유튜브를 비롯해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아이밈, 아이라이크 등 총 5개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 디드 잇 포 러브’는 남자친구에게 상처를 받으면서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자의 심정을 그린 세련된 댄스곡으로 비욘세,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 브라운 등과 작업한 프로듀서 션 가렛이 직접 작곡, 작사, 피처링 한 노래다. 또 3월 초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세계적인 뮤직비디오 감독 조셉 칸이 연출을 맡았으며 션 가렛도 특별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보아의 1집 정규음반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3월17일 발매되며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전세계에 선보여진다.▶ 관련기사 ◀☞보아, 美 앨범 재킷 사진 '파격'...퍼포머의 카리스마 강렬☞보아, 日 '스프링 그루브' 참가...블랙뮤직 대가들과 어깨 나란히☞보아, '그래미 감독상' 조셉 칸과 美 정규앨범 '뮤비' 작업☞보아-동방신기, 日 MVA 댄스부문 노미네이트 '맞대결'☞'제2의 보아, 동방신기를 찾습니다'...SM, 대규모 글로벌오디션 개최
2009.02.17 I 박미애 기자
(클릭! 새책)죽어도 아프지 마라 아프면 죽는다
  • (클릭! 새책)죽어도 아프지 마라 아프면 죽는다
  • [이데일리 편집부] 2008년 봄과 여름, 소고기 수입 반대와 더불어 이명박정부의 뜨거운 감자로 대두된 화제는 단연 ‘의료 민영화’ 논쟁이었다. 국민들의 건강과 먹거리를 외교수단의 하나로 이용한 이명박 정부에 실망한 뿔난 국민들은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집회에 이어 미국형 의료제도를 수용하려는 이명박 정부에 촛불로 맞선 것이다.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도의 폐지 또는 완화를 둘러싸고 여론이 악화되자, 정부는 당연지정제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천명하게 된다. 그럼에도 여론의 질타와 촛불의 항거가 계속 되자,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건강보험을 민영화 하지않겠다"며 진화에 나섰고 그제서야 국민들은 촛불을 거두었다. 이에 아직도 우려의 불씨를 안고 있는 ‘의료민영화’ 논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자는 책이 발간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우리나라 의료제도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현장성, 그리고 전문지식을 두루 갖춘 전문가들이 모여 출간한 ‘의료민영화 논쟁과 한국의료의 미래 (죽어도 아프지 마라, 아프면 죽는다)’가 그것이다. 영화 ‘식코’의 문제제기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국가의료제도의 실태를 파악하고 비교의료제도의 관점에서 위치를 재설정하는 1부를 시작으로 의료민영화의 개념과 실체를 밝히고 문제를 진단하며 국민건강보험 의료제도의 정책 발전 방향 청사진를 제시한 3부에 이르기까지. 총 3부로 구성된 ‘의료민영화 논쟁과 한국의료의 미래 (죽어도 아프지 마라, 아프면 죽는다)’는 세밀하게 문제점을 짚어가며 대안을 제시하는 체계적인 접근법으로 우리나라 의료민영화 논쟁을 분석, 한국의료의 올바른 발전을 위한 미래전략을 제시한다. 온 국민의 건강할 권리에 대한 열망의 촛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은 지금, 스스로 우리의 생명권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의료민영화와 한국의료 현주소에 대해 먼저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선이 필요함을 다시 한 번 경각시키는 것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한국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공공투자전략`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양질의 보편적 의료보장의 길을 가자고 주장하면서, 이는 유럽모델도 미국모델도 아닌 `유럽적 한국의 길-국민건강보험 의료제도 발전모형`을 제시했다.특히 이 책은 학술적 측면에서 매우 논리적이며, 현실의 보건의료 문제를 생동감 있게 다루고 있어 우리사회가 합의하고 정치적으로 결단하면 얼마든지 실현 가능한 정책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책 제목은 `의료민영화 논쟁과 한국의료의 미래`이며 부제목은 `죽어도 아프지마라 아프면 죽는다` 이다.(이상이·김창보·박형근·윤태호·정백근·김철웅 지음 / 밈 출판 / 13,000원 )
2008.09.24 I 편집부 기자
  • "팔수 있는 건 다 판다"..건설사 자구책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위기에 몰린 건설업체들이 자구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알짜 부지 매각은 물론 사업시행권도 넘기는 추세다. 26일 중견건설사인 ㈜현진은 두바이 중심지 비즈니스베이에 보유한 오피스빌딩 사업부지를 현지 부동산개발업회사인 타스밈사에 1500억원에 매각했다. 현진은 이 부지를 2006년에 500억원을 주고 매입했다. 현진은 이 부지를 2100억원 수준에 매각을 추진했으나 최종 1500억원에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현진은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이 'A3-'에서 'B+'로 떨어지면서 다급하게 두바이 땅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 매각을 위해 회사 고위 임원이 현지에 상주하며 매각을 진두지휘했다. 대주건설도 최근 파주시 조리읍 주택사업 부지를 매물로 내놓았다. 대주건설은 효성 건설부문과 부지 매각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월 대주건설은 인천 학익동 주택사업 시공권을 두산건설(011160)에 매각한 바 있다. 우림건설도 자산 및 사업권 정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독산동 도하부대 개발 사업을 롯데건설에 넘겼고, 김포한강신도시 1400가구 규모의 자체사업 지분 50%도 대우건설에 매각했다. 또 평택 용이동 부지도 타 건설사에 매각했다.  경남기업(000800)도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6월 말 현재 경남기업의 총 차입금은 6289억원, 순 차입금은 5686억원으로 순차입금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2854억원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남기업의 부채비율은 6월말 현재 251% 수준이다. 경남기업은 올 연말까지 총 차입금 규모를 5000억원 이하로 낮추고 부채비율도 200% 내외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벽산건설, 풍림산업 등도 사업 시행권과 부지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업체라고 하면 제2금융권은 물론 사채시장에서조차 문전박대를 당하는 상황"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자금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은 자산매각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2008.08.26 I 윤진섭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