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927건

  • 코스닥, 7일째 상승..거래량 3억주 넘어(오전)
  • 코스닥시장이 7일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참여로 거래도 활발, 거래량은 오전에만 3억주를 훌쩍 넘었다. 10일 코스닥시장은 개장초부터 업종전반에 강한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개장직후 69선에 올라섰고 시간이 흐를수록 매수강도가 거세지며 70, 71, 72, 73선을 차례로 돌파했다. 11시30분을 넘어서며 차익매물이 출회, 상승폭이 축소됐다. 12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0포인트(6.19%)오른 72.02 이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벤처기업과 기타업종이 7%이상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66개를 포함해 540개나 되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등 26개에 불과하다. 갈수록 거래가 활발해지며 거래량은 3억1494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조4185억원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83억원과 6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62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상위 대형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하나로통신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날 조정양상을 보였던 한통프리텔 국민카드 한통엠닷컴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첨단기술주도 일제히 강세다. 정보통신 생명공학 단말기 환경 네트워크장비 보안솔루션 소프트웨어 컴퓨터 반도체장비업체들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드림라인 아이즈비전 서울이동통신 비트컴퓨터 메디다스 이지바이오 벤트리 바이오시스 마크로젠 코리아링크 자네트시스템 싸이버텍 장미디어 버추얼텍 우영 엠바이엔 비티씨정보 등은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신규종목중 네오웨이브 예당 동양시스템즈 코다코 바이오스페이스 크린앤사이언 인츠커뮤니티, 중소형 개별종목인 인터파크 TG벤처 쎄라텍 웰컴기술금융 전신전자 코람스틸 바른손 다우데이타등도 상한가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반면 하한가종목(뮤추얼펀드 제외)은 한국가구가 유일하다.
2001.01.10 I 김희석 기자
  • (미 업종 종합) 컴퓨터·인터넷·통신 강세..반도체·금융 약세
  • 지난 3일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나스닥시장이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4일째 하락세로 밀렸다. 전일 큰 폭으로 하락하다가 막판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하락폭을 크게 줄였던 나스닥시장은 9일에도 전일 막판의 분위기를 이어나가면서 4일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시장은 세계 최대 휴대폰 메이커인 노키아의 실적 부진소식에도 불구, 이날 강세를 나타냈다. 9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48.80포인트, 0.46% 하락한 1만572.55를 기록했으나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45.38포인트, 1.89% 오른 2,441.30으로 마감됐다. ◇ 반도체 약세...컴퓨터 상승 반도체 업종이 장 초반에 조금 상승하는 기미를 보이다가 결국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1% 떨어졌다. 이날은 모토로라의 수요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럽게 거래가 이뤄졌다. 모토로라는 이날 주가가 4.9% 하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5% 하락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2.25달러 떨어진 44.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AMD는 4% 가까이 주가가 올랐으며,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도 0.98% 상승했다. 반면에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는 4.9% 하락했다. 컴퓨터 업종은 이날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3일간의 약세를 접고서 1.6% 올랐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업체인 웨스턴 디지털과 퀀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각각 10% 정도씩 주가가 올랐다. 맥월드 쇼에서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가 신제품을 공개한 애플 컴퓨터 주가는 이날 4% 가까이 상승했다. IBM 주가는 1.07% 하락했으며, 휴렛 패커드는 0.6% 올랐다. 델 컴퓨터 주가는 3.27% 상승했다. ◇ 인터넷-통신 강세..네트워킹도 상승 나스닥 반등에 힙입어 인터넷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대표주인 야후가 4일만에 11% 가까이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야후는 1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야후의 실적이 과거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ABN암로가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했는데도 오늘은 강세를 보였다. 아마존의 실적은 예상치를 소폭 넘어서는 것에 그쳤지만 주가는 10% 가까이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고 AOL도 7% 이상 올랐다. e베이는 전일 한 증권사의 매수 추천에 힙입어 9% 가까이 올랐고 더블클릭과 브로드비전은 모두 20% 이상 폭등했다. 이렇듯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며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6.81% 상승했다. B2B업종도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버티칼넷이 15% 이상 오르며 급등했고 커머스원도 큰 폭으로 상승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3.35% 상승했다. 통신업종은 AT&T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강세를 보였다. AT&T는 모건스탠리가 "중립"에서 "강력매수"로 투자 등급을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12% 이상 올랐다. 이밖에 대형통신 업체인 스프린트와 월드컴이 모두 큰 폭으로 올랐고, 중형업체인 클로벌 크로싱과 레벨3커뮤니케이션, 퀘스트 커뮤니케이션도 상승했다. 또한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 등 소형 업체도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모토롤라는 핀란드의 노키아가 매출감소를 발표한 데 영향을 받아 5%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5.01% 상승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은 루슨트에 선전에 힙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루슨트는 9% 이상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고 시스코시스템스도 1% 이상 올라 이를 뒷받침 했다. 그러나 노텔과 JDS유니페이스가 동반 하락해 상승폭을 줄였다. 노키아는 매출감소와 함께 매출둔화를 전망해 9% 이상 하락했다. 중소형 업체에서는 레드백, 코비스, 이피션트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사이커모어, SDL은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42% 오르는데 그쳤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상승했다.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6% 가까이 오른게 주요했다. 리눅스 업체인 코렐은 무려 22.41%나 오르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인튜이트, VA리눅스, 레드햇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 바이오 제약 반등, 금융은 약세 지속 금융업종은 나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생명공학과 제약업종은 반등에 성공했다. 금융주식들은 연준리의 금리인하에 대한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주류를 이루면서 시장 주도주로서는 묻혀 있는 상황이다. 경기둔화가 심화되면서 또 최근 수년동안 금융기관들의 부실 채권 규모는 가장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 금융주에 대한 실망을 낳고 있다. S&P 금융지수와 은행지수는 각각 1.84%, 1.80% 가 떨어졌다. 시티그룹이 2.25%,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4.08% 미끄러졌으며 웰스파르고가 4.69% 뉴욕은행이 2.18% 떨어졌다. 플릿보스턴과 퍼스트유니언은행이 각각 1.69%, 2.09% 올랐다. 증권주도 소폭으로 하락했다. 온라인 증권사 찰스슈압의 낙폭이 4.75%로 컸다. 바이오주식과 제약업종은 반등에 성공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2.7% 올랐으며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3.1%가 상승했다. 아클레라 바이오사이언스는 14.6% 나 폭등했다. 신약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판매하는 이 업체는 지난 일요일 캘리퍼테크놀로지와의 송사를 마무리지었다. 캘리퍼는 7.6%가 하락했다. US뱅콥의 애널리스트는 아클레라 주가의 장애물이 제거됐다고 지적했다. 메릴린치등 분석기관에서는 바이오주식과 제약업종이 올해 투자 유망하다는 보고서를 내놓아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암겐 밀레니엄제약 등이 3-4% 상승했으며 메디임뮨은 13.58%나 폭등했다. 제약주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그러나 폭이 크지는 않았다. 파이저가 3.28% 올랐으며 머크 존슨&존슨은 1%에 못미치는 상승폭을 보였다. 릴리엘리가 4.64% 올랐으나 파머시아는 1.43% 하락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10 I 김태호 기자
  • 코스닥, 새롬/한컴 6일째 상한가..전업종 상승(마감)
  • "인터넷 3인방"의 강세가 좀처럼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9일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다음 등 인터넷 3인방은 장중 매물을 거뜬히 소화해내며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선도주들이 견조한 상승흐름을 지속하자 매기가 전업종으로 확산됐다. 개장전까지만해도 코스닥 시장은 추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았다. 5일 연속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제기됐고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인점도 심상치 않았다. 이러한 우려를 씻고 개장초 지수는 전날 종가(65.00P)과 갭을 발생시킨채 66선에서 시작됐다. 개장초 차익매물 출회로 강보합권까지 떨어졌으나 인터넷 3인방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으로 돌아섰다. 11시를 넘어서며 지수는 강한 상승흐름을 타고 66선에 올라섰고 오후들어 67선을 훌쩍넘어 68선 언저리까지 뻗어갔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4.34%) 상승한 67.82로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6일 연속(종가기준) 28.98%(15.24포인트) 상승했고 저점(1월2일의 사상 최저점 50.25p)에 비해서는 무려 34.96%(17.52포인트) 급등했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벤처업종(7.35%상승)과 제조업(6.52%상승)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2개를 포함해 525개나 됐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등 59개에 불과했다. 장중 매물을 소화해내는 가운데 거래량은 4억5714주로 지난해 12월6일의 사상최대치(4억242만주)를 넘어섰다. 거래대금은 1조7998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92억원과 1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상승장을 주도했고 국내기관은 131억원을 순매도했다. 인터넷 3인방과 낙폭과대한 통신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새롬기술과 한글과컴퓨터는 6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다음과 하나로통신 LG홈쇼핑도 상한가 대열에 올라섰다. 반면 한통프리텔 국민카드 한통엠닷컴 등 시가상위 1~ 3위종목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인터넷 3인방의 강세가 지속되자 매수세는 첨단기술주 및 중소형 개별종목, 신규등록주 등으로 확산됐다. 첨단기술주중에는 단말기 생명공학 환경 보안솔루션 소프트웨어 컴퓨터 반도체장비업체들이 일제히 올랐다. 특히 스탠더스텔레콤 터보테크 비트컴퓨터 메디다스 이지바이오 벤트리 바이오시스 마크로젠 대성미생물 싸이버텍 장미디어 넥스텔 삼보정보통신 버추얼텍 인디시스템 우영 맥시스템 제이스텍 심텍 아토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정보통신 네트워크장비업체들은 종목별로 약진을 시도했다. 신규주들은 최근에 등록된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중 지난해 12월 중순이후 거래를 시작한 케이씨아이 오로라 네오웨이브 예당 동양시스템즈 금화피에스시 코다코 LG마이크론 코웰시스넷 바이오스페이 엑큐리스 월드텔레콤 등은 나란히 상한가를 쳤다. 이외에 인터파크 씨앤텔 쎄라텍 일지테트 바른손 케이디이컴 동우 TG벤처 아이지원 창흥정보통신 전신전자 오픈베이스 코리아나 코람스틸 에이스일렉 웰링크 영남제분 한미창투 등 중소형 개별종목들도 상한가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세림아이텍 대웅화학 IHIC(옛 신안화섬)는 하한가로 밀렸다. 증권 전문가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 장중에 매물소화과정을 거치며 거래량이 사상최고치에 달했다"며 "주도주의 매기가 살아있고 외국인 순매수 기조 및 고객예탁금의 증가세 등 유동성이 계속 보강되고 있어 상승무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1.01.09 I 김희석 기자
  • (특징주)마크로젠 코리아나 11월 이후 신규종목
  • ◇마크로젠(1만9700원,↑2100원) = 항암제 반응 정밀분석용 DNA칩 개발을 재료로 상한가를 쳤다. 특히 마크로젠은 바이오시스 대성미생물 등 바이오 관련주의 동반 상한가를 이끌었다. 상한가 매수 잔량은 77만에 육박했다. 장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던 마크로젠은 11시30분쯤 항암제 반응 정밀분석용 DNA칩을 개발했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수직 상승, 상한가로 진입했다. 이번에 개발한 DNA칩은 항암제 처리후 변화되는 유전자 발현 형태를 분석하는 것으로 항암 화학요업의 효율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증시 한 관계자는 "마크로젠의 초강세는 항암제 반응 정밀분석용 DNA칩 개발이라는 재료가 가장 크게 작용했지만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는 측면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마크로젠의 이날 상한가는 지난 10월16일 이후 첫 상한가 기록이다. ◇코리아나(2740원,↑290원) = 30억원 규모의 자사주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가 나오자 곧바로 상한가로 올라섰다. 거래량은 168만여주로 전날 78만주의 두배를 넘어섰다. 상한가 매수 잔량은 48만주 가량 쌓였다. 코리아나는 이날 강보합세로 출발,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 수준을 높여가다 공시가 나온 오후 2시쯤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리아나의 자사주취득 신탁계약 규모는 215억원으로 늘어났다. ◇11월 이후 신규 등록종목 = 27개 종목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고려제약 타프시스템 포스데이타 엔써커뮤니티 인츠커뮤니티 등 5개를 제외한 22개 종목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전날에도 모두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었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11월 이후 신규 등록종목은 케이씨아이 오로라 네오웨이브 예당 동양시스템즈 금화피에스시 코다코 LG마이크론 코웰시스넷 바이오스페이스 엑큐리스 월드텔레콤 마니커 더존디지털웨어 벨로체 크린앤사이언스 하나투어 이앤텍 이젠텍 신세계I&C 디와이 이글벳 등이다. 이들 종목의 초강세는 시장상황과 맞물려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황에서 순환매 차원의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가장 큰 상승요인은 가격메리트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이 급락하지 않는 이상 이들 종목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공모가나 본질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의 상승 여력이 더 많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2001.01.09 I 김기성 기자
  • 코스닥, 개별주로 매기 확산..6일연속 상승세(오전)
  • 코스닥 시장이 개인들의 활발한 매수속에 6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거래소와 선물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코스닥시장은 꿋꿋하게 반등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매수세는 개별종목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9일 코스닥 시장은 미국증시의 약세, 5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개장초부터 강세를 띠며 시가가 66선에서 형성됐다. 이후 차익매물이 나오며 지수오름폭이 줄어들기도 했으나 개인들의 매수세가 늘어나며 재차 반등했다. 지수는 한때 66.68포인트까지 올랐으나 소폭 되밀렸다. 12시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0포인트 오른 66.30을 기록중이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벤처기업(4.1%상승)과 제조업(3.8%상승)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60개를 포함해 470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등 91개다. 투자자별로는 개인만 21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관망을 보이고 있으며 기관이 186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속에 거래도 활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4629만주와 1조38억원을 기록중이다.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다음 등 인터넷 3인방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수세는 개별종목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는 낙폭과대한 통신주와 인터넷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새롬기술과 한글과컴퓨터는 각각 1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다음도 6%상승했다. 하나로통신과 LG텔레콤도 각각 5%와 2% 올랐다. 첨단기술주중에는 생명공학주와 보안솔루션업체들이 일제히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단말기 환경 네트워크장비 소프트웨어 컴퓨터 반도체장비들도 강세다. 정보통신주들은 각개약진을 시도하는 양상이다. 종목별로는 드림라인 서울이동통신 메디다스 이지바이오 벤트리 바이오시스 마크로젠 대성미생물 싸이버텍 장미디어 우영 맥시스템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규종목들도 최근등록된 기업들 중심으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케이씨아이 예당 코다코 코웰시스넷 엑큐리스 벨로체 크린앤사이언 이앤텍 신세계I&C 이글벳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에 인터파크 쎄라텍 창흥정보통신 전신전자 인피트론 남성정밀 조흥캐피탈 벨로체 파인디지털 동국산업 한올 대영에이브이 태인테크 동특 삼아약품 피케이엘 등이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2001.01.09 I 김희석 기자
  • (미 업종 종합) 반도체·네트워크 상승..컴퓨터·인터넷 약세
  •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면서 뉴욕 증시가 계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뉴욕 증시는 컴퓨터 관련주식과 인터넷, 금융주와 바이오테크의 하락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약한 모습였다. 오후들어 큰 폭으로 하락하던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막판 1시간여동안에 하락폭을 크게 줄인게 그나마 희망을 안겨주는 정도였다. 지난주 수요일 전격적인 대폭 금리인하에 흥분했던 뉴욕 증시가 곧바로 약세로 밀리면서 사흘째 맥을 못추고 있는 것이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40.66포인트, 0.38% 하락한 1만621.35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1.73포인트, 0.49% 떨어진 2,395.92를 기록했다. ◇ 반도체 상승 마감...컴퓨터 소폭 하락 장중 한 때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주식들이 장 후반에 접어들면서 강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7% 상승한 634.2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 장비업체 대표 기업들의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지난 몇주간 많은 기술기업들이 전망치를 대폭 낮춰왔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US.뱅크코프 파이퍼 자프라이의 애널리스트인 아쇼크 쿠마르는 인텔이 4분기에 주당 3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보다 2센트 많은 것이다. 그는 또한 순이익 성장률이 1분기에 바닥을 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로버트슨 스티븐스는 일부 반도체 및 컴퓨터 하드웨어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경쟁업체인 AMD는 이날 850메가 헤르츠의 듀론 프로세서를 출시함에 따라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이날 1.2% 올랐다. 로버트슨 스티븐스, CIBC 월드 마켓 등이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한 페어차일드 반도체 주가는 1.2% 떨어졌다. 반도체 장비업체 주가들은 이날 강세를 보였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는 이날 3.1달러가 상승, 45.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KLA-텐코 주가도 3.2달러가 오른 40.4달러로, 테러다인도 3.2달러가 오른 39.6달러로 상승했다. 컴퓨터 업체들은 소폭 떨어졌다. 골드만 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0.76% 하락했다. 집 드라이브 제조업체인 이오메가 주가는 이날 18%나 폭락했다. 지난 금요일 장이 끝난 뒤 실적 부진을 경고했기 때문이었다. 델 컴퓨터의 경우, 베어스턴스의 애널리스트인 앤드류 네프가 2001년 주당 순이익을 87센트, 2002년 주당 순이익을 90센트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조반의 폭락세를 딛고 결국은 13센트 떨어진 19.13달러로 장을 마감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애플 컴퓨터의 경우는 맥월드 엑스포에서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가 뭔가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 주가가 19센트 상승한 16.56센트로 마감됐다. IBM은 0.5% 떨어졌으며, 휴렛 패커드는 2.4% 올랐다. ◇ 인터넷-통신 약세..네트워킹 상승 실적에 대한 우려감과 버티칼넷 CEO의 이직이 인터넷 업종에 악재로 작용했다. 1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야후는 이날 실적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돼 4% 이상 하락했는데, 메릴린치는 올해도 광고 시장이 성장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해 이 같은 우려감을 뒷받침했다. 대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야후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UBS워버그는 인터넷 대표주자인 야후가 과연 얼마나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레그 매이슨의 애널리스트인 토드 웰러는 "가까운 시기에 인터넷 업종의 실적악화 발표가 잇따를 것이며 수요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AOL과 CMGI가 약세를 보인 반면, 매출 증대를 발표한 아마존과, 한국의 옥션을 인수한 e베이는 오름세를 장을 마쳤다. 그러나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54% 하락했다. B2B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버티칼넷은 최고경영자인 조셉 갈리가 회사를 옮긴데다 리먼브라더스와 프루덴셜이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26% 이상 폭락했고 커머스원도 약세를 보였다. CSFB는 기업들이 IT비용을 줄이고는 있지만 인터넷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비용은 여전히 기업들의 주요 관심이라고 지적하며 아리바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고 아리바는 8% 이상 올랐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42% 하락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은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루슨트와 JDS유니페이스는 6%~7%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노텔과 시스코는 하락했다. 소형업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SDL, 주니퍼네트웍스, 사이커모어 등은 상승했고, 래드백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2.43% 상승했다. 통신 관련주들은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S&P통신 지수가 0.79% 하락했다. AT&T, 스프린트, 월드컴,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이 일제히 하락했다. 지역 통신 업체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베리즌과 벨사우스는 하락했고 , SBC커뮤니케이션은 소폭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서버웍스의 인수를 발표하면서 7% 이상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1% 미만의 내림세를 기록했고 인튜이트는 9% 이상 급락했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VA리눅스가 3% 이상 하락한 반면 레드햇과 코렐은 6%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 바이오 큰폭 하락, 금융 약세.. 제약 보합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는 큰폭으로 하락했다. 연준리의 금리인하 효과가 반짝으로 끝난 금융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제약업종은 보합이었다. 3일째 속락세를 보인 바이오 업종에서는 수익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높았으며 이에 따라 주가의 고평가 문제가 새롭게 대두됐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5.3%가 하락했으며 나스닥의 바이오지수도 5.2%가 밀렸다. 지난해 바이오업종은 기술주 침체의 훌륭한 피난처로 인식되며서 지수가 초반에 크게 올랐으나 지난해 말 수개월동안 상승세가 둔화됐으며 올들어 연일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바이오기술관련 회의인 체이스H&Q헬스케어회의가 열리면서 투자가들은 올해 바이오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란 측면을 확인했다. 금융시장의 약세와 지난 2년동안 크게 올랐던 주요기업들의 주가가 고평가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밀리기 시작했다. 멜레니엄제약이 18% 하락했으며 임뮤넥스가 10%, 휴먼게놈도 16%가 밀려났다. 치론은 3.6%가 올랐다. 금융주는 아메리트레이드의 4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도는 저조한 결과로 드러나면서 전체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아멕스의 증권지수는 1.7%가 떨어졌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도 각각 0.8%, 1.1%가 밀렸다. 그러나 밑바탕에는 지난주 금요일 약세를 불러왔던 회수 불능 채권이 급증하고 있다는 요인이 깔려 있어 금융주에 대한 투자분위기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5% 하락했으며 웰스파르고 뱅크원 뉴욕은행 플릿보스턴등의 주가가 소폭으로 밀려났다. 퍼스트유니언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딘위터 리먼브라더스등도 일제히 소폭으로 떨어졌다. 아메리트레이드는 이날 온라인 거래가 급감하고 있다며 230명의 정규직과 120명의 임시직을 감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제약기업들은 소폭의 범위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파이저가 1.18% 하락했으나 메크는 0.23% 올랐으며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도 소폭 상승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09 I 김태호 기자
  • 뉴욕 증시 사흘째 하락(종합)
  •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면서 뉴욕 증시가 계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뉴욕 증시는 컴퓨터 관련주식과 인터넷, 금융주와 바이오테크의 하락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약한 모습였다. 오후들어 큰 폭으로 하락하던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막판 1시간여동안에 하락폭을 크게 줄인게 그나마 희망을 안겨주는 정도였다. 지난주 수요일 전격적인 대폭 금리인하에 흥분했던 뉴욕 증시가 곧바로 약세로 밀리면서 사흘째 맥을 못추고 있는 것이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40.66포인트, 0.38% 하락한 1만621.35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1.73포인트, 0.49% 떨어진 2,395.92를 기록했다. 대형주의 S&P 500 지수는 2.49포인트, 0.19% 하락한 1,295.86였고, 소형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50포인트, 0.32% 떨어진 461.64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36.12포인트, 0.30% 하락한 1만1,836.45였다. 나스닥지수는 줄곧 약세를 보였으며 오후 3시무렵에는 108포인트, 4.48%나 하락한 2,299로 밀려 2,300선까지 무너지는가 싶었는데 막판 한시간동안 하락폭을 크게 줄였다. 다우지수는 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더니 전장중반부터 하락세로 밀리기 시작해 오후 3시넘어서는 145.99포인트, 1.36% 떨어진 1만516.02로 밀렸으나 막판에 1만600선을 지켰다. 베어스턴스가 델컴퓨터의 향후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인터넷인프라회사인 뉴 이러 네트웍스가 전일 장마감후 기대이하의 실적을 내놓았으며,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회사 BEA시스템이 프루덴셜증권, 위트 사운드뷰 등으로부터 투자등급 하향조치를 당하는 등 첨단기술주들의 잿빛 소식이 줄을 이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제약, 유틸리티, 가스, 정유, 담배 등 안전주외에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면치못했다. 특히 바이오테크와 금융주가 많이 떨어졌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안전주들이 지수 급락을 저지하는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필립모리스 등 담배회사들이 강세를 보여 아멕스 담배지수는 2.1% 올랐고, 아멕스 천연가스지수는 1.9%, 필라델피아 정유지수는 1.2%, 다우존스 유틸리티지수는 1.6% 올랐다. 이날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밝힌 세계 최대 알루미늄회사인 알코아도 강세를 나타내면서 다우지수의 하락폭을 줄였다. 지난주 금요일 뱅크아메리카의 위기설로 촉발된 금융주의 하락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또 유통주도 연말 휴가기간의 실적 부진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지 못하고 여전히 약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과 소프트웨어의 하락폭이 컸다. 반면 반도체와 네트워킹은 후반에 강세로 돌아섰다.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대거 하락했다. 지난 주말 큰 폭으로 하락했던 시스코가 이날도 4%이상 떨어지고, 오라클이 5%이상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선마이크로, 월드컴, 델컴퓨터 등 간판격인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주식들은 오후 늦게까지 보이다가 막판에 하락폭을 줄이거나 상승세로 돌아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1% 올랐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도 시스코의 약세를 딛고 2.43% 상승했다. 인터넷주식은 이날 오후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막판에 하락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였다. 오후에 8.5%까지 떨어졌던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3.5% 하락으로 마감됐다. TSC인터넷지수도 1.49% 하락했다. 수요일에 실적을 밝힐 예정인 야후가 한때 10%이상 급락했다가 결국 4.6% 떨어졌고, AOL, 더블클릭 등이 하락했다. 버티컬네트는 CEO 조셉 갈리가 뉴웰 러버메이드로 옮겨간데다 리먼브러더스, 프루덴셜 등의 투자등급 하향조치로 인해 26%나 폭락했다. 한국의 인터넷경매회사 옥션을 인수한 이베이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한때 5%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결국 0.2% 상승으로 마감됐다. 거래량도 줄어들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11억주, 나스닥시장에서는 18억3,000만주가 거래됐다. 지난해 하반기의 약세장보다는 활발한 거래지만 연초 폭증했던 거래량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 규모다. 시장분위기는 엇갈렸다. 상승종목대 하락종목의 비율이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16대 13으로 상승종목이 많았지만, 나스닥시장에서는 17대 22로 하락종목이 훨씬 많았다.
  • (미 업종 종합)금융-바이오 하락..기술주도 약세
  • 5일 뉴욕 증시는 금리인하라는 대형호재가 이틀만에 위력을 상실한 채, 기업들의 실적 악화라는 악재에 휘둘려 폭락했다. 여기에 12월 실업률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표돼,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감소시킨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 증권거래의 다우지수는 250.40포인트, 2.29% 하락한 1만662.01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59.18포인트, 6.20% 떨어진 2,407.65을, S&P지수는 2.62% 하락한 1,298.35로 마감됐다. 이날 상승한 업종은 정유, 금관련 업종 등이었고, 금융, 유통, 기술, 생명 공학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55% 하락한 617.49포인트로 장을 끝냈다. 이날 메릴린치가 반도체 업체들의 4분기 실적발표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린 것이 악재였다. 내셔널세미컨덕터는 기존의 제품보다 더 작은 DVD 칩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하락했고 텍사스인스트러먼트는 9% 이상 하락했다.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모토롤라는 메릴린치 전망에 영향을 받아 8% 이상 하락했고, 인텔, 마이크론, 램버스 등 대부분의 반도체 업체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세계최대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도 3.80%나 떨어졌다. 컴퓨터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게이트웨이의 급락이 다른 종목에도 영향을 미쳤다. 게이트웨이는 10% 이상 하락했고, 휴렛팩커드도 11% 가량 하락했다. 메릴린치는 컴퓨터 업체들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는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델컴퓨터과 컴팩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회사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UBS 워버그는 PC수요 감소를 지적하며 델과 휴렛팩커드의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6.68%나 떨어졌다. ◇ 인터넷-네트워킹 하락..통신도 약세 인터넷 관련주들은 오늘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e베이와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이 10% 이상 하락한 것이 부담이 됐으며 업종 대표주인 아마존과 야후, AOL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5.16% 하락했다. B2B업종은 기술주 급락의 여파에 더 큰 타격을 입었다. 대표주인 아리바가 무려 20%이상 떨어지며 폭락했고 커머스원도 15% 이상 하락했다. 버티칼넷도 9% 이상 떨어지며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1.67%나 급락했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시스코를 포함한 대형주가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스코시스템스와 JDS유니페이스가 모두 12% 이상 급락했고 노텔과 루슨트도 각각 8.79%, 5.69%씩 떨어졌다. 소형 업체인 코르비스와 사이커모어, 브로드컴, 주니퍼도 두자리수의 하락율을 기록했으며 실적 악화를 경고한 코퍼 마운틴도 10% 가량 하락했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8.10%나 급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로컬 통신 업체인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대형 통신 업체인 스프린트, AT&T, 월드컴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XO커뮤니케이션은 신규자금 4억달러를 유치해 5% 가까이 올랐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3.15%의 하락율을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1% 이상 오르며 선전했으나 오러클과 인튜이트 등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리눅스 관련주들도 VA리눅스, 레드햇, 코렐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며 기술주 하락에 동참했다. ◇ 금융주, 큰폭 하락..바이오도 급락 금융주들은 FRB의 금리인하로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부실 채권 확대설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아멕스 증권지수는 3.5%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가 각각 3.5%, 2.9% 내렸다. 전일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도 부담이 됐는데다, 실업률 발표로 인해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어든 것도 악재가 됐다. 급락의 주범인 뱅크오브아메리카가 7% 이상 급락했고 시티그룹, 뱅크원, 아메리카 익스프레스가 일제히 하락했다. 증권주들도 베어스턴스 골드만삭스, 리먼브러더스, 모건스탠리딘위터, 메릴린치 등이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바이오주식들은 또 다시 주저앉았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8.51%,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8.42%가 각각 떨어졌다. SG코웬의 분석가인 빌 탠너는 "투자자들이 주당 순이익 비율을 고려하기 시작하면서 바이오주들이 고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바이오 업체들은 신약 개발을 위해 적자를 보면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CV테라포틱스는 어제 신약 테스트를 위해 추가로 임상 실험을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럴 경우 미 식약청으로부터의 허가가 지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가가 무려 34.9% 나 폭락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에릭 헤크는 "CV테라포틱스는 2004년~2005년까지 흑자전환이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밖에 이뮤넥스가 10%, 암겐이 6% 이상 떨어졌고, 메디이뮨도 10% 이상 하락했으며 휴먼게놈, 바이오젠, 사이론 등도 일제히 떨어졌다. 금리인하의 수혜를 누리지 못한 제약주들은 이날도 약세를 기록했다. 화이저, 존슨앤존슨, 브리스톨마이어, 파머시아가 상승했지만 머크, 일라이릴라이, 쉐링 등이 하락해 이날 아멕스 제약지수는 0.08% 떨어졌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06 I 김태호 기자
  • 은행주 폭락..다우 99p, 나스닥 64p 하락
  • 개장초 소강상태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곧바로 폭락세로 돌아섰다. 실업률 발표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일부 은행의 대형 부실채권 발생 가능성으로 은행주가 폭락한데다 컴퓨터, 바이오테크부문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어루어져 복합악재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5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64.46포인트, 2.51% 하락한 2502.37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10813.29포인트로 어제보다 0.91%, 99.12포인트 내렸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72%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7대14, 나스닥시장이 8대16으로 폭락장세를 반영하고 있다. 오늘 아침 노동부의 실업률 발표에 대해 다소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컴퓨터주들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한데다 바이오테크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 그리고 은행주들의 폭락으로 일순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은행주들의 폭락은 JP모건 체이스와 BOA 때문이다. 이들 은행은 캘리포니아 유틸리티 컴퍼니에 대량의 여신을 보유하고 있는데 캘리포니아 유틸리티의 부도가능성이 강력하게 제기되면서 대량의 부실채권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JP모건 체이스가 5% 하락했고 BOA는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일부에서는 BOA가 해외 파생금융상품거래에서 거액의 손실을 입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여기다 프루덴셜증권과 UBS워버그는 게이트웨이, 휴렛패커드, 컴팩, 델컴퓨터 등에 대해 향후 실적이 호전되기에는 다소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부정적 평가를 내놓아 컴퓨터주들이 약세다. 또 메릴린치가 바이오테크의 간판급 주자인 바이오젠에 대해 장단기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바이오테크주 전체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말 온라인 매출실적이 부진했던 이테일러를 중심으로 인터넷주들 역시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테크지수가 어제보다 6.74% 폭락중이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역시 6.12% 하락하고 있다. 컴퓨터지수도 2.34%, 텔레콤 2.74%,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1.77%씩 하락중이다. 시스코, 오러클, 마이크로소프트 정도가 오름세를 지키고 있지만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JDS유니페이스가 10%씩 하락중인 것을 비롯, 월드컴, 인텔, 선마이크로, 델컴퓨터 등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야후, 이베이 등 이테일러 역시 폭락세고 BOA가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한 AMCC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안전한 피난처인 석유, 금, 헬스캐어, 제약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을 뿐 은행, 바이오테크, 인터넷, 컴퓨터, 반도체,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등 금융주와 기술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어메리칸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들이 폭락중이고 이스트먼코닥, 휴렛패커드, 홈디포, 하니웰, GE, 듀퐁 등이 지수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월트디즈니, 필립모리스, 제약주 정도가 소폭 오름세다. 컨설팅업체인 세이피언트는 4/4분기 매출부진으로 인해 주당순익이 10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 12센트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주로 대기업과 닷컴기업들에 대한 매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WR 햄브레히트는 세이피언트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의류유통업체인 노드스트롬은 4/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2.9% 감소, 주당순익이 18-23센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주당 38센트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콘택트렌즈업체인 보쉬앤롬도 4/4분기 주당순익이 70센트로 퍼스트콜의 73센트에 하회하고 올해 전망치도 2.35-2.40달러로 예상, 역시 퍼스트콜의 2.59달러보다 낮게 내다봤다.
  • 코스닥, 거래 급증..인터넷 3인방 4일째 초강세(마감)
  • 코스닥시장의 인터넷 3인방이 4일째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연출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 미국증시의 숨고르기 등 추가상승에 부담을 주는 요인들이 적지 않았으나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4일재 이어지며 반등세를 이어갔다. 치열한 매매공방속에 거래량도 급증했다. 특히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등 인터넷 3인방은 나란히 4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세를 주도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이틀째 이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새벽에 끝난 미국증시의 조정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3일연속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도 나왔다. 지수는 61P아래서 시가가 형성됐으나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내 상승으로 반전됐다. 오전한때 63선을 회복했으나 반등을 이용해 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도 만만치 않았다. 11시를 넘어서며 최근 급등한 종목을 중심으로 팔자물량이 나왔다. 환율 재급등세도 불안요인이었다. 그러나 선물과 거래소가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자 이내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2시를 넘어서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해졌고 지수는 62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1포인트(1.64%) 오른 62.52로 마감했다. 이로써 4일동안 코스닥지수는 18.90%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금융업만 하락한 반면 기타업종과 유통서비스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형주 위주의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상승에도 불구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9개를 포함해 212개에 그쳤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6개등 350개나 됐다. 전날 18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도 241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장세를 주도했다. 국내기관도 매수에 나서 10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들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361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기관의 매수세와 개인의 매도세가 치열한 공방을 벌인끝에 거래규모도 크게 늘었다. 거래량은 3억3722만주를 기록, 3주만에 3억주대에 올라섰다. 거래대금도 1조3911억원을 나타냈다. 시가비중이 큰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반등세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 하락종목은 한통엠닷컴 기업은행 한국기술투자 등 3종목에 불과했다. 반면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과 LG텔레콤 LG홈쇼핑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첨단기술주 가운데는 네트워크장비 보안솔루션 소프트웨어업체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여타업종들은 차익매물이 나오며 종목별 상승세를 시현하는데 그쳤다. 신규종목들도 전반적으로 매도세가 우세한 가운데 종목별로 약진을 시도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인터파크 씨앤텔 씨티아이 장미디어 유일반도체 메디다스 싸이버텍 쌍용건설 휴먼이노텍 웰컴기술금융 조흥캐피탈 신보캐피탈 대영에이브이 솔빛미디어 교보증권 동특 드림라인 인디시스템 코네스 넷컴스토리지 리타워텍 등이었다. 반면 유니셈 바이오스페이스 한국콜마 케이씨아이 옌트 인피트론 타프시스템 코다코 한솔신금 동양토탈우 디씨씨 다산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증권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수급에 숨통을 터주고 있다"면서도 "단기급등 및 현지수대 이상의 매물벽 등을 감안할때 지수의 추가 상승보다는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2001.01.05 I 김희석 기자
  • 코스닥, 단기급등주 중심 차익매물 출회(오전)
  • 코스닥시장이 3일연속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틀째 대규모의 매수세를 보이며 장세를 주도하는 양상이다. 5일 코스닥시장은 새벽에 끝난 미국증시의 조정에 따른 영향으로 매물소화과정을 거치는 양상이다. 개장초 약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으로 전환, 한때 63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반등을 이용해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늘어나며 지수상승세는 둔화됐다. 이와함께 달러/원 환율이 다시 급등세를 보이자 긴장감이 감돌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12시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1포인트 내린 60.91을 기록중이다. 건설업과 기타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조업과 벤처기업의 낙폭이 큰 편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2개를 포함해 132개에 불과하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7개등 436개에 달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2380만주와 8448억원에 달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이틀째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며 15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65억원 순매수, 개인은 209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인터넷주의 강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오전한때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던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는 차익매물로 소폭 밀려 8~ 10%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 쌍용정보통신 LG텔레콤 LG홈쇼핑등으로도 견조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그러나 한통엠닷컴 한국기술투자 휴맥스 옥션 한통프리텔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는 양상이다. 최근 초강세를 보였던 첨단기술주들도 차익매물로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네트워크장비 보안 소프트웨어업체들은 여전히 매수세가 우세한 편이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은 대부분 중소형 개별주로 씨앤텔 인터파크 메디다스 쌍용건설 싸이버텍 동일기연 조흥캐피탈 장미디어 신보캐피탈 대영에이브이 웨스텍코리아 인디시스템 세림아이텍 테크노세미켐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바이오스페이스 유니셈 코다코 동양토탈우선주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2001.01.05 I 김희석 기자
  • (미 업종 종합) 금융주·통신은 강세..반도체·인터넷 하락
  • 4일 뉴욕 증시는 전일 폭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적지않게 나오면서 하룻만에 약세로 밀렸다. 전격적인 금리인하 소식에 흥분했던 뉴욕 증시가 다시 현실을 깨닫게 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이날 뉴욕 증시의 거래량이 전일에 이어 기록적인 수준을 유지, 금리인하에 따른 주가상승을 기대한 투자자금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일 나스닥시장이 사상 최대의 거래량을 기록한데 이어, 이날은 뉴욕 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이 사상 최대규모였다. 뉴욕 증권거래의 다우지수는 33.34포인트, 0.30% 하락한 1만912.41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49.86포인트, 1.91% 떨어진 2,566.83을 기록했다. ◇ 반도체 하락...컴퓨터 약보합 상승-하락을 거듭하던 반도체 종목들이 결국은 하락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컴퓨터 업종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 하락한 653.80포인트로 장을 끝냈다. 장중 한때 684.79포인트까지 올랐었다. 이날 도이체 방크 알렉스 브라운의 애널리스트인 에리카 클라우어는 "4분기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울 것이며 향후 2분기 전망도 불확실하다"고 말했었다. 그는 기업가치에 근거했을 때 가장 매력적인 주식들은 AMD, Amkor, LSI로직, 시펙스, 암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이라고 말했다. 이날 AMD주가는 2.7%, 래티스 반도체는 3% 정도, LSI로직 주가는 2% 정도 올랐다. 반면에 알테라 주가는 7% 정도 하락했다. 내쇼널 반도체는 11%나 올랐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2% 떨어졌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의 주가는 1.3% 하락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는 10.6%나 떨어졌다. Amkor는 2.4% 올랐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0.2% 하락하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 이상 상승하기도 했었다. 애플컴퓨터의 경우, 맥월드 엑스포에서 스티브 잡스가 상품과 관련된 발표를 할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주가가 5% 정도 올랐다. 컴팩은 1% 정도 내렸다. 게이트웨이의 경우는 한 증권사의 "적극 매수" 추천으로 인해 주가가 15%나 폭등했다. IBM은 1.5% 내렸으며, 휴렛 패커드는 1.6% 올랐다.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제조업체인 퀀텀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15% 상승했으며, 웨스턴 디지털도 10% 이상 올랐다. 집 드라이브 메이커인 이오메가는 5% 가까이 상승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하락..통신은 강세 금리 인하 조치로 급등했던 인터넷 관련주들이 하룻만에 약세를 나타냈다. 잉크토미와 비트리아가 실적 악화를 경고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잉크토미는 올해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한 뒤 25%나 급락했고 비트리아도 주문 취소로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고 밝혀 50%나 이상 폭락했다. 이 여파로 인터넷 인프라 관련 업종들이 약세를 보였는데 웹호스팅 업체인 엑소더스와 컨텐트 공급 업체인 아카마이가 14% 이상 떨어졌다. AOL은 전일의 급등세를 이어가며 오늘도 12% 이상 올랐지만 e베이와 아마존이 10% 이상 급락했고 야후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B2B업종도 아리바가 12%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커머스원과 버티칼넷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져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9.43% 하락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시스코를 포함해 노텔과 루슨트 등 대형주가 소폭의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JDS유니페이스가 10% 이상 하락하고 코비스, 레드백, SDL 등 소형 업체들이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해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0.25% 하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로컬 통신 업체인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1%~3%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형 장거리 통신 업체인 글로벌 크로싱과 브로드윙, 윌리엄스 커뮤니케이션이 큰 폭으로 올랐다. 대형 통신 업체에서는 AT&T, 퀘스트 커뮤니케이션, 스프린트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전일 큰 폭으로 올랐던 월드컴은 3% 가까이 빠졌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3.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1% 이상 올랐고 인튜이트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리눅스 관련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코렐은 3% 이상 오른 반면, 레드햇과 VA리눅스는 약세를 기록했다. ◇ 금융주, 시장 관심속에 큰폭 상승..바이오 하락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금융주들은 전날의 랠리를 이어갔다. 그러나 바이오주식들은 전날 얻었던 만큼을 토해냈다. 금융주들은 전날 FR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효과에 따른 단기적인 "약발"이 그대로 이어져 아멕스 증권지수가 13.5%나 급등하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가 각각 6.3%, 4.2% 올랐다. 베어스턴스가 2.9% 상승하고 리먼브러더스는 1.2%가 올랐다. 모건스탠리딘위터는 메릴린치에 의해 투자등급이 상향되면서 6%가 상승했다. 또 온라인 거래의 e트레이드는 13.15%나 폭등했다. 초반에 발표된 투자등급 하향 소식은 분위기에 묻혀버린 느낌이었다. 프루덴셜증권은 웰스파르고를 "보유"로, 베어스턴스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매력적"으로 각각 한단계씩 하향 조정시켰다. 바이오주식들은 전날 얻었던 부문 만큼이 미끄러졌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6.9%,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6.1%가 각각 떨어졌다. SG코웬의 분석가인 빌 탠너는 "투자가들이 금리 인하가 바이오 주식에는 별다른 변화를 가져올 게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방향이 전환됐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바이오주식들은 금리변화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분야이다. 트랜스카르요틱은 9.1%가 빠졌다. FDA가 신약 허가를 받으려면 보충자료를 제출하려고 통보한데 영향받았다. 임뮤넥스가 11.75%, 암겐이 6.52%, 메디임뮨이 5.9% 하락했으며 바이오겐 치론 등도 일제히 떨어졌다. 제약주들은 전날 금리인하에 따른 수혜를 누리지 못했으나 이날도 속락했다. 파이저 머크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가 모두 4-6%의 비교적 큰 낙폭을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05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 컴퓨터·반도체·인터넷 폭등..제약 약세
  • 3일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전격적인 금리인하가 나스닥지수의 사상 최대 폭등을 불러왔다. 다우지수도 300포인트가까이 급등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폭등으로 2,600선을 회복했으며 다우지수도 1만1천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거래량도 기록적으로 많은 수준였다. FRB가 완전히 의표를 찌르면서 전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한데 대해 월가 투자자들은 앞 뒤 보지않고 환영일색으로 시장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299.60포인트, 2.81%나 오른 1만945.75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324.83포인트, 14.17%나 치솟은 2,616.69를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각각 17.5%, 18.5% 상승 연방은행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조치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7.5%나 폭등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도 18.5%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연방은행의 금리인하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반도체나 컴퓨터 업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코멘트가 많이 나왔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밀루노비치는 "금리인하가 단기적으로 기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기술주의 주가상승 재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술주의 순이익 하락 경향이 끝났다고는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반도체산업협회(SIA)는 11월중 전세계 반도체 판매량은 전년도의 142억 4000만 달러에서 28% 늘어난 18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11월 판매량은 10월의 186억 6000만 달러보다 줄어든 것이다. 일본 시장은 38.9%,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20.9%, 미주는 30%, 유럽은 24.1%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2001년에 반도체 산업이 당초 예상했던 15~18%보다 낮은 10~15%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연방은행의 금리인하 조치에 힘입어 이날 인텔 주가는 10.2%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8.7% 폭등했다. AMD도 13% 올랐다. 세계 최대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25.6%나 폭등했다. KLA-텐코도 20% 이상 올랐다. 약세를 보였던 프로그램 가능한 로직 칩 업체인 알테라가 6.4달러가 상승, 32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며, 자일링스도 7.8달러가 올라 51달러로 장을 끝냈다. PC데이터는 이날 데스크탑 컴퓨터의 소매 및 직접 판매는 12월에 24%나 하락했다고 밝혔다. 5개월 연속해서 떨어진 것이다. 4분기 판매는 18% 하락했으며, 평균 판매가격도 878달러에서 872달러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2000년 연간으로는 0.8% 하락했는데, 이는 PC 데이터가 통계를 낸 뒤로 처음있는 일이다. 리만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인 댄 나일스도 12월 마지막 두 주의 PC 판매가 끔찍했다며 2001년의 기대치를 내려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인텔과 델 컴퓨터의 주당 순이익을 하향 조정했다. 휴렛 패커드 주가도 10% 이상 올랐으며, IBM 주가도 10% 이상 상승을 기록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폭등..통신도 초강세 기술주들도 일제히 폭등했다. 인터넷 관련주들은 대표주들이 대부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폭등세를 보였는데 e베이는 무려 30.38%나 폭등했고 프라이스라인닷컴도 29% 가량 올랐다. 아마존은 장중에 52주 최저치를 경신하며 13.56달러까지 떨어졌다가 26%이상 급반등했고 AOL도 16% 가까이 급등했다. 이밖에 CSFB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부여한 아카마이 테크놀로지도 20% 이상 올랐고 잉크노미는 장중에 27%나 폭등했다가 실적 악화 경고로 페장후 19%이상 폭락했다.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무려 16.53%나 폭등했다. B2B업종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아리바와 커머스원, 프리마켓닷컴은 금리인하 발표전 신저가를 경신했으나 금리인하가 발표되면서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프리마켓은 30% 이상 올랐고 아리바와 커머스원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개장 초반 12%의 하락률을 기록중이었나 결국 15.7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금리인하는 장거리 통신업체에도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7.44% 올라 S&P 분야별 지수중에서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프린트와 AT&T, 월드컴이 모두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드컴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영향력 있는 애널리스트가 "너무 싼 주식"이라고 평가하며 추천 목록에서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해 25% 이상 폭등했다. 한편 로컬 통신 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 등은 상대적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도 모두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스코시스템스와 JDS유니페이스, 노텔, 루슨트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고 시에나, 레드백, 브로드컴등의 소형 장비 업체들도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이피션트 네트웍스는 실적 악화 우려로 20% 이상 폭락했고 텀블위드 커뮤니케이션도 4분기 및 올해 실적 전망 악화 경고로 70% 가까이 대폭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체도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10% 이상 오르고 오러클은 21% 이상 폭등하면서 기술주 강세에 동참했고 리눅스관련주들도 대부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증권 바이오 초강세, 제약주는 약세 FR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로 금융주와 바이오주도 폭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파이저등 제약주는 중폭으로 떨어졌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3.5%나 폭등했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6.3%, 4.2%가 상승했다. 업종분석가들은 금융주의 랠리는 계속될 것이라며 "금리인하는 올바른 방향의 시작이지만 아직 충분한 조치는 아니다"고 말하고 있다. 전격적인 금리인하는 그 자체보다도 FRB가 기업과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신뢰를 항상 유지하는데 민첩하게 움직인다는 확신을 줬다는 점에서 보다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7.6%가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15.2%, 메릴린치는 11.7%가 올랐으며 모건스탠리딘위터도 16%나 폭등했다. 또 뱅크아메리카 플릿보스턴등도 각각 6-7%의 상승폭을 보였다. 바이오 주식들은 3일 오후 거래에 들어갈 때까지 마이너스권에서 맴돌고 있었다. 그러나 이때 나온 금리인하 소식이후 무차별 상승 무드에 올라탔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6.3%를 얻었으며 나스닥의 바이오지수도 6.7%가 올랐다. 주가 상승에 특별한 이유를 찾는 사람은 없었다. 금리인하가 최근 수개월동안 둔화세를 보였던 경기를 자극하게 될 것이란 전망에 기대를 걸었다. 금리인하 발표이전까지 크게 떨어졌던 주식들이 일제히 반전, 폭등으로 마감됐기 때문에 하루 변동폭은 상승폭을 크게 넘어섰다. 인사이트 게노믹스는 연중최저치를 기록하는 약세를 보이다가 13% 폭등으로 마감됐다. 또 세레라 게노믹스도 폭락세를 보이다가 9% 상승으로 끝났다. 투자가들은 당초 "과학은 사업이 아니다"는 생각에 이들 기업의 놀라운 과학적 발견이 회사 수익으로 연결될지에 의문을 나타내며 약세를 가져왔었다. 그러나 금리인하 소식에 이같은 의문은 묻혀버렸다. 그러나 전통적인 제약주들은 파이저가 5.56%, 머크 4.16%, 브리스톨메이어 6.55%등으로 비교적 큰 낙폭을 보이며 미끄러졌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04 I 김태호 기자
  • (종합시황)악재를 이겨낸 시장..전약후강
  • 미국 증시가 새해 첫날 거래에서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자본시장이 전약후강의 견조한 모습을 이어갔다. 특히 주식시장이 대규모의 프로그램 매도를 받아내며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한 것은 의외였다. 여기에는 나스닥 선물지수의 반등에 힘입은 외국인의 현물시장 순매수 지속, 당국의 시장개입에 따른 원화환율 하락반전, 거래소 500/코스닥 50의 바닥권 인식 확산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증시 폭락을 필두로 반도체가격 하락, 유가 상승, 원화환율 급등 등으로 이어진 무거운 악재를 하나씩 거둬낸 셈이다. 거래소시장은 나스닥 폭락 여파로 오전 한때 510선까지 위협받기도 했지만 후장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를 이겨내며 결국 전날보다 0.48포인트 오른 521.4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도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낙폭이 과대한 닷컴주와 저가주인 개별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날보다 1.20포인트 상승한 56.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순매도로 포지션을 바꿨지만 기관의 지지 매수세가 하락을 막아낸 가운데 막판 뒤늦게 유입된 개인과 일부 외국인 매수가 극적인 상승을 이끌어냈다. 한때 63.10까지 하락했던 최근월말 3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64.95로 장을 끝냈다. 반면 3시장은 전날 급등했던 종목이 급락한 여파로 4일만에 하락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202원(-7.07%) 내린 1만5805원으로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는 막판 장기채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수익률이 하락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국고3년 최종호가수익률은 전날보다 3bp 내린 6.64%, 국고5년은 4bp 내린 6.84%, 통안2년은 6bp 떨어진 6.74%를 기록했다. 회사채3년 AA-등급은 1bp 낮은 8.11%, BBB-등급은 전날과 같은 11.82%로 마쳤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 환율이 1293원까지 폭등한 뒤 1270원으로 급락하는 등 극도의 혼란속에 전날보다 6.30원 낮은 1270.10원을 기록했다. 외환당국이 두차례에 걸친 구두개입에 이어 실제물량을 공급하는 개입까지 단행한데 따른 것이다. ◇주식시장 = 거래소시장이 막판 낙폭을 만회하며 소폭 상승해 연이틀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시장이 밤새 급락하면서 상승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지만 금융주와 건설주의 위세가 오후 반등을 이끌어내는데 한 몫했다. 종합주가지수는 한때 510선까지 위협받는 등 약세를 이어가다 간신히 520선을 지켜냈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선물 약세에 따른 대규모 프로그램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로 지수를 지지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48포인트 상승한 521.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지수는 5일선에서의 지지에 성공했다. 이날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순매도와 대조적으로 현물시장에서는 이틀째 순매수했다. 금융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총 805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는 3552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21만7000주(362억9000만원) 순매수하면서 현대전자 국민은행 굿모닝증권 신한은행 등을 주로 매수했다. 반면 LG전자 삼보컴퓨터 전기초자 다우기술 한전 등을 주로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시에 순매도로 대응했다. 개인은 제약주를 중심으로 이익실현 매물을 내놓았고 총 366억원 순매도했다. 또 기관도 프로그램매도 물량 위주로 455억원 순매도했다. 증권과 투신이 각각 301억원, 306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도는 1063억원, 매수는 224억원으로 총 839억원 순매도였다. 대형 블루칩의 경우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포철, LG전자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한통과 SK텔레콤, 한전 등은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0.60% 상승했다. 현대전자도 현대투신의 외자유치 기대감이 부각되며 상승했지만 막판 상승폭이 줄었다. 한통과 SK텔레콤은 각각 1.19%, 1.34%씩 하락했다. 증권주와 건설주의 강세를 이날도 이어졌다. 증권주는 차익매물에 시달리다 현대투신 외자유치 건으로 현대, 대우와 굿모닝증권 등이 앞서 상승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리젠트 한화 SK증권 등이 상승했고 동원 대신 삼성증권 등은 하락했다. 건설주도 동아와 현대건설을 중심으로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유통 전기가스 통신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은행주는 업종 지수가 오르긴 했지만 저가 개념으로 조흥은행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으로 제외하고는 우량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85종목을 포함해 488종목이고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6종목을 비롯해 316종목이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중저가주의 강세로 전날에 비해 다소 늘어났다. 거래량은 다시 3억주를 넘어서며 총 3억2242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조5735억원이다. 코스닥 시장이 외부악재에도 불구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며 이틀째 반등했다. 코스닥 시장은 나스닥의 폭락, 달러/원 환율의 상승지속 등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악재도 만만찮았으나 중소형주 개별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다. 지수는 53.93까지 떨어져 전날의 반등이 "반짝"으로 끝나는가 싶었으나 낙폭이 컸던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세가 진정됐다. 오전 9시50분을 넘어서며 지수는 상승으로 전환됐고 개별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지수는 56포인트에 올라섰다. 그러나 반등을 이용해 현금화하려는 차익매물이 나오며 지수는 되밀렸다. 이후 매수/매도간 팽팽한 공방이 펼쳐지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개인들의 매수세가 강해졌고 현대투신의 외자유치 기대감도 고조되며 대형주로도 매수세가 확산됐다. 지수는 한때 58P 언저리까지 했으나 장마감무렵 현대투신의 외자유치가 별 진전이 없다는 실망감에 매물이 늘어나며 지수상승폭이 줄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2.15%) 상승한 56.90으로 마감했다. 금융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 벤처기업 기타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5개를 포함해 433개에 달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6개 등 132개에 그쳤다. 투자자들의 참여도 활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8499만주와 1조104억원에 달했다. 거래대금은 지난해 12월19일 이래 6일(거래일기준)만에 1조원대 였다. 투자자별로는 국내기관과 외국인이 70억원과 2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9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인터넷 3인방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는 장중내내 플러스를 유지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매수세가 강해지며 일제히 상한가로 마감했다. 최근 낙폭이 컸던 LG홈소핑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에 SBS 옥션 엔씨소프트 한국정보통신 대양이앤씨 등도 3%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한통프리텔은 약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반등에 성공, 합병 연기에 따른 부담에서 벗어났다. 첨단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이중 단말기 생명공학 네트워크장비 보안솔루션 소프트웨어 반도체장비업체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메디다스 삼우통신공업 코리아링크 싸이버텍 장미디어 디지탈임팩트 새롬기술 인디시스템 등은 상한가를 쳤다. 최근 상장됐던 코웰시스넷 바이오스페이스 엑큐리스 타프시스템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중소형주인 인터파크 씨앤텔 리타워텍 M플러스텍 케이씨아이 페타시스 하이론코리아 에이스일렉 쌍용건설 하나투어 동신에스엔티 솔빛미디어 세림아이텍 일지테크 코네스 등도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그러나 쌍용정보통신은 외자유치 재료가 소멸되며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또 한솔창투 디씨씨 우리기술투자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증권전문가들은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는 요인도 많았으나 지난해 연말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메리트가 부각되며 반등에 성공했다"면서 "나스닥시장이 다시 급락하는 등 추가적인 돌발악재만 없다면 당분간 매물공백을 타고 반등세를 이어갈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선물시장이 전날 미국 나스닥시장 급락 여파를 극복하고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대규모 순매도로 포지션을 뒤바꿨지만 기관과 막판 개인 매수로 하락을 막아냈다. 선물지수는 5일선 위에서 65선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의 지지 매수세가 하락을 막아낸 가운데 막판 뒤늦게 유입된 개인과 일부 외국인 매수가 극적인 상승을 이끌어냈다. 최근월물인 선물 3월물 지수는 한때 63.10까지 하락했다 결국 전날보다 0.05포인트(0.08%) 오른 64.9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전날 대규모 순매수 물량을 대부분 전매로 청산했고 신규매도에도 가담했다. 총 3552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투신과 증권은 각각 847계약, 1880계약 순매수했고 개인도 막판 매수로 돌아서 744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배원영 SK증권 선물옵션팀 과장은 "전날 나스닥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는 점에서 장이 강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며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단타 매매로 시장을 교란시켰지만 현물시장에서 순매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장세와 관련 "일단 아직 불투명한 현대투신의 외자유치 소식이 분위기 호전을 주도한데다 3일째 상승에 대한 부담도 남겨졌기 때문에 내일(4일)은 약세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나스닥이 크게 하락하지 않고 지수가 500선 지지를 확인한다면 한 단계 레벨업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3시장이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4일만에 하락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보다 1202원(-7.07%) 내린 1만5805원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벤처가 17.86% 하락한 반면 일반은 17.66% 상승했다. 이날 하락은 에스씨옵티콤 코리아2000 등 전날 급등했던 종목이 반대로 급락한데 따른 것이다. 장초반 하락세로 출발한 3시장은 장중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반등없이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 = 채권시장은 환율동향을 따라 전형적인 전약후강 장세를 나타냈다. 오전까지는 통안채 등 단기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으나 장막판 국고3년, 외평5년, 예보5년 등 장기물 수익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선네고 거래에서 국고3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3bp 낮은 6.64%에 거래돼 6.65% 저항선을 하향돌파했다. 외평5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5bp 낮은 6.82%, 예보5년도 5bp 떨어진 6.95%에 거래됐다. 환율하락과 현대-AIG 외자유치 협상에 대한 정부의 대책 수립 등이 호재로 인식되면서 장기채 매수 타이밍을 찾던 대형기관들이 장막판 "사자"로 돌아섰다. 전날 물량 압박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예보채가 활발히 거래되며 수익률이 하락, 주목을 받았다. 오전장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통안채를 중심으로 거래됐다. 통안2년 12월 발행물은 전날 수준인 6.79~6.80%에 거래됐다. 1월 발행물 딱지도 6.79~6.80%에 거래됐다. 환율이 1300원에 육박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환율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콜금리 인하 시기 등을 놓고 논의가 활발했다. 예보5년 44호는 전날과 같은 7.00%에 거래됐다. 현물출자 예보채가 공공연하게 시장에 매물로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일부 은행은 여전히 매도 의사를 타진했다. 국고3년 등 지표물 장기채는 거래가 많지 않았다. 국고3년 2000-12호는 전날 수준인 6.68%, 2000-10호는 6.74%, 2000-15호는 6.76%에 거래됐다. 오후들어서는 오전과 마찬가지로 단기물 위주로 거래됐다. 통안2년 12월 발행물은 6.78~6.79%선에, 1월 발행물 딱지는 6.77~6.78%선에 거래됐다. 지준일처럼 거래가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오후장 중반 현대투신과 AIG 외자유치에 대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환율도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장기채 매수호가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때마침 국채선물도 상승세로 전환됐다. 국고3년 2000-12호는 6.66%, 2000-10호는 6.72%로 내려왔다. 외평5년 2000-6호는 오전대비 4bp 낮은 6.84%에 거래됐다. 국고10년 2000-14호는 전날보다 3bp 낮은 7.15%에 일부 거래됐다. 예보5년 44호는 6.99%를 거쳐 선네고 시장에서 6.95%까지 떨어졌고 43호도 6.97%에 거래됐다. 통안2년 12월 발행물은 6.75%, 1월 발행물 딱지는 6.73%까지 선네고로 거래됐다. 선네고 시장에서 국고3년 2000-12호는 6.64%선, 외평5년 2000-6호도 6.82%선에 호가됐다. 대형기관을 중심으로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장막판 국채선물과 연계된 차익거래용 매수세가 겹치면서 장기채 수익률이 떨어졌다. 국고채 입찰에 대비한 선취매 등으로 선네고 시장이 오랜만에 활발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국고3년 최종호가수익률은 전날보다 3bp 내린 6.64%, 국고5년은 4bp 내린 6.84%, 통안2년은 6bp 떨어진 6.74%를 기록했다. 회사채3년 AA-등급은 1bp 낮은 8.11%, BBB-등급은 전날과 같은 11.82%로 마쳤다. ◇외환시장 = 달러/원 환율이 1293원까지 폭등한 뒤 1270원으로 급락하는등 극도의 혼란속에 전날보다 6.30원 낮은 1270.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환율변동폭이 23원에 달해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방향을 찾지못한 채 우왕좌왕한 하루였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종가인 1276.40원보다 8.60원이나 높은 1285원에 거래를 시작, 9시40분쯤 1292원까지 폭등했다. 전날밤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이 1287원까지 폭등하는등 달러매수세가 강하게 형성된 영향을 받았다. 당국은 개장전부터 "정부는 최근 개인및 기업들의 달러보유심리가 비정상적으로 강화되고있는 점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있다"고 구두개입에 나서기도했다. 이후 산업은행을 통해 개입성 달러공급이 큰 규모로 이루어지면서 급하게 떨어지기 시작한 환율은 10시11분 1282원까지 되밀기도했다. 그러나 공급물량이 대부분 소화되며 저가매수세가 다시 강하게 형성되자 환율은 다시 반등, 11시37분쯤엔 1293원까지 고점을 확대하는 급등세를 탔다. 당국은 오후장 개장직전에 다시 구두개입에 나서며 환율안정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오전마감보다 1.80원 낮은 1289.6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국책은행권의 지속적인 달러공급으로 상승폭을 빠르게 줄였고 은행들까지 서둘러 달러매수초과(롱) 포지션을 털기위한 달러매도에 가세하면서 오후 4시이후 전날대비 하락세로 급반전했다. 4시23분쯤 1270원까지 급락한 환율은 결국 전날보다 6.30원 낮은 1270.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루 환율은 1293원을 고점으로, 1270원을 저점으로 삼아 아래위 23원을 움직이는 극심한 혼조세를 보였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외환당국이 1280원대초반부터 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계 은행을 중심으로 달러매도에 나서고 산업은행을 통해 대규모 물량이 공급되면서 환율이 막판 급락세로 돌변했다"고 전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막판 환율급락을 이끈 산업은행의 물량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며 "당국의 환율안정의지가 강하다는 뜻이어서 달러매수에 쉽게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내일 국내외 증시가 호전되고 달러/엔 환율이 떨어지는등 주변여건이 호전될 경우 오늘 장후반의 흐름이 이어지며 환율이 추가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대로 여건이 계속 나쁠 경우 당국의 개입강도에 따라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808억원 주식순매수를, 코스닥시장에서 20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했다. 전날의 1120억원에 이어 대규모 주식매수가 이어지고있는 것.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8억51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억768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2억3500만달러, 2억9600만달러가 체결됐다.
2001.01.03 I 김기성 기자
  • 코스닥, 저가메리트 부각..거래대금 1조원 회복(마감)
  • 코스닥 시장이 외부악재에도 불구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며 이틀째 반등했다. 3일 코스닥 시장은 나스닥의 폭락, 달러/원 환율의 상승지속 등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악재도 만만찮았으나 중소형주 개별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다. 지수는 53.93까지 떨어져 전날의 반등이 "반짝"으로 끝나는가 싶었으나 낙폭이 컸던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세가 진정됐다. 오전 9시50분을 넘어서며 지수는 상승으로 전환됐고 개별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지수는 56포인트에 올라섰다. 그러나 반등을 이용해 현금화하려는 차익매물이 나오며 지수는 되밀렸다. 이후 매수/매도간 팽팽한 공방이 펼쳐지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개인들의 매수세가 강해졌고 현대투신의 외자유치 기대감도 고조되며 대형주로도 매수세가 확산됐다. 지수는 한때 58P 언저리까지 했으나 장마감무렵 현대투신의 외자유치가 별 진전이 없다는 실망감에 매물이 늘어나며 지수상승폭이 줄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2.15%) 상승한 56.90으로 마감했다. 금융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른 가운데 건설업 벤처기업 기타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5개를 포함해 433개에 달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6개 등 132개에 그쳤다. 투자자들의 참여도 활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8499만주와 1조104억원에 달했다. 거래대금은 지난해 12월19일 이래 6일(거래일기준)만에 1조원대 였다. 투자자별로는 국내기관과 외국인이 70억원과 2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9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인터넷 3인방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는 장중내내 플러스를 유지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매수세가 강해지며 일제히 상한가로 마감했다. 최근 낙폭이 컸던 LG홈소핑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에 SBS 옥션 엔씨소프트 한국정보통신 대양이앤씨 등도 3%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한통프리텔은 약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반등에 성공, 합병 연기에 따른 부담에서 벗어났다. 첨단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이중 단말기 생명공학 네트워크장비 보안솔루션 소프트웨어 반도체장비업체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메디다스 삼우통신공업 코리아링크 싸이버텍 장미디어 디지탈임팩트 새롬기술 인디시스템 등은 상한가를 쳤다. 최근 상장됐던 코웰시스넷 바이오스페이스 엑큐리스 타프시스템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중소형주인 인터파크 씨앤텔 리타워텍 M플러스텍 케이씨아이 페타시스 하이론코리아 에이스일렉 쌍용건설 하나투어 동신에스엔티 솔빛미디어 세림아이텍 일지테크 코네스 등도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그러나 쌍용정보통신은 외자유치 재료가 소멸되며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또 한솔창투 디씨씨 우리기술투자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증권전문가들은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는 요인도 많았으나 지난해 연말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메리트가 부각되며 반등에 성공했다"면서 "나스닥시장이 다시 급락하는 등 추가적인 돌발악재만 없다면 당분간 매물공백을 타고 반등세를 이어갈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1.01.03 I 김희석 기자
  • (미 업종 종합) 컴퓨터·인터넷·네트워킹 급락..통신 상승
  • 새해 첫날부터 뉴욕증시가 폭락세로 출발, 올해 증시전망을 암울하게 했다. 기술주, 블루칩 할 것 없이 애널리스트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이어진데다 미국의 제조업지수가 지난 91년4월이후 최악의 상태로 떨어진 반면, 물가상승압력은 아직도 상존하는 것으로 나타나 증시분위기가 급랭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7번째 하락률을 보이면서 지난 99년 3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식적인 21세기 첫 거래일인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178.66포인트, 7.23% 하락한 2291.86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도 한때 200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막판에 낙폭을 다소 줄여 전주말보다 140.70포인트, 1.30% 하락한 10646.15포인트를 기록했다. ◇ 컴퓨터 폭락...반도체 약세 컴퓨터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데이터퀘스트의 반도체 시장 전망이 나왔던 반도체 업종도 약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큰 폭으로 떨어지지는 않았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8.6%나 폭락했다. 로버트슨 스티븐스는 올 상반기 동안 정보기술(IT)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면서 EMC의 추천등급을 매수에서 장기 매력적(attractive)로 하향 조정했다. EMC 주가는 12.19달러가 하락, 54.31달러를 기록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도 8% 정도 떨어졌으며, IBM도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휴렛 패커드 주가도 3% 이상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1.1% 하락, 570.34를 기록했다. 장중 한 때 595.58까지 상승했었다. 인텔 주가는 이날 1달러 상승한 31.06달러를 기록했다. 램버스는 2.94달러 하락, 33.89달러로 장을 마쳤다. D램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35% 떨어진 약보합세를 보였다. AMD는 4.1% 올랐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3.34% 상승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밀루노비치는 2001년 기술주 전망 컨퍼런스에서 상반기에 기술주가 어려움을 겪겠지만 하반기에는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네트워킹-인터넷 급락..통신은 상승 인터넷 관련주들이 급락하면서 나스닥 하락을 주도했다. 로버트슨 스테판스의 애널리스트인 데인 루이스는 1분기중 IT부문에 대한 기업들의 지출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과 함께 인터넷 장비업체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루이스는 캐커플로우와 퀘스트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종전의 "강력매수"를 "매수"로, EMC, 베리타스, 트워크어플라이언스, 잉크토미, 네트워크엔진, 넷IQ등에 대해서는 "매수"를 "장기적 투자"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또 넷테그리티, 서티콤 인터넷시큐리티시스템 베리사인등에 대해서도 투자 등급을 한단계 내렸다. 이 여파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15% 이상 급락했고 일일 가입자가 가장 많은 AOL이 7% 이상 떨어졌다. 또한 대표주인 아마존과 야후가 모두 6% 이상 하락하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8.61%나 하락했다. 인터넷 관련주 폭락의 여파로 B2B업종은 더 큰 타격을 입었다.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20% 이상 급락했고 버티칼넷이 15%이상 떨어져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무려 19.65%나 폭락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소형 장비 업체들의 낙폭이 컸는데 어댑티브 브로드밴드는 실적악화 경고 이후 무려 48%나 폭락했고 주니퍼 네트웍스, 사이커모어 네트웍스, 레드백네트웍스, 실적 악화를 경고한 이피션트 네트웍스가 대부분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한 캐리어 어세스가 주문 취소량 증가로 실적 악화를 경고하면서 32%나 폭락했고 시에나도 20% 가까이 급락했다.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는 도이체 방크 알렉스 브라운의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웨이드가 "시스코는 여전히 높게 평가돼 있다"고 말해 12.91%나 떨어졌고 노텔과 JDS유니페이스도 5% 이상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0.06%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간신히 보합세를 유지했을 뿐 오러클이 9% 이상 하락했고 인튜이트도 8% 이상 떨어졌다. 리눅스 관련 업체인 VA리눅스는 10% 이상 내렸고 레드햇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통신 업체들은 장비 업체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형주인 월드컴이 13%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스프린트와 AT&T, SBC커뮤니케이션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S&P통신지수는 2.57% 상승했다. ◇ 금융 하락, 기대는 높아..바이오도 약세 금융주와 바이오 주식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금융주에 대해서는 연준리의 금리인하 전망으로 랠리를 보일 것이란 기대는 높다. 아멕스의 증권지수는 4%를 잃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는 각각 1.4%, 1.2%가 미끄러졌다. 전체적인 장 분위기에 힘쌓여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작년말부터 시작된 금융주의 랠리는 유효하다는 견해가 많았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은행분석가인 루치 마단은 "계속 춤을 출 것이다. 최근 상승분을 약간 잃는다고 해서 놀랄 일은 아니다. 특히 4분기 실적이 발표될 때는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그러나 "연준리의 금리인하가 확실시되는 마당에 금융주식들은 랠리를 이어갈 것이다"고 분석했다. 증권주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커 골드만삭스는 6.3%가 하락했으며 메릴린치는 3.6%를 잃었다. 또 모건스탠리딘위터는 9%나 폭락했다. 이에 반해 은행주들은 약보합권이었다. 뱅크아메리카는 1.9% 올랐으며 뱅크원도 1.36%가 상승했다. 아메리카익스프레스가 5.2% 하락한 것을 비롯해 뉴욕은행 플릿보스턴등이 소폭의 약세를 보였다. 바이오주식들도 기술주 폭락으로 인한 약세 국면에서 비켜가지는 못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7.1% 하락했으며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5.9%가 떨어졌다. IDEC는 호재가 나왔음에도 주가가 밀렸다. 미국 FDA는 IDEC가 신청한 암 치료제의 판매 신청을 접수했다. 그러나 최종 승인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최종 허가가 나온다고 해도 큰 시장을 형성할 수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를 보이고 있다. 앱겐닉스의 주가도 전장에서 상승하다 결국 6.75달러의 하락으로 마감됐다. 회사는 지난주말 류마티스 치료제의 2단계 임상실험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었다. 휴먼게놈이 10.18%, 멜레니엄이 12.42% 떨어졌으며 바이오겐 임뮤넥스등의 6-7%의 낙폭을 그렸다. 어피메트릭스는 12.4%나 폭락했다. 대형 제약주에서는 세계 최대기업인 파이저가 0.27% 상승했을 뿐 머크 존슨&존슨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등이 모두 1-3%의 하락을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03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금융 하락, 기대는 높아..바이오도 약세
  • 2일 미국 증시에서 금융주와 바이오 주식들의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금융주에 대해서는 연준리의 금리인하 전망으로 랠리를 보일 것이란 기대는 높다. 아멕스의 증권지수는 4%를 잃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는 각각 1.4%, 1.2%가 미끄러졌다. 전체적인 장 분위기에 힘쌓여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작년말부터 시작된 금융주의 랠리는 유효하다는 견해가 많았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은행분석가인 루치 마단은 "계속 춤을 출 것이다. 최근 상승분을 약간 잃는다고 해서 놀랄 일은 아니다. 특히 4분기 실적이 발표될 때는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그러나 "연준리의 금리인하가 확실시되는 마당에 금융주식들은 랠리를 이어갈 것이다"고 분석했다. 증권주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커 골드만삭스는 6.3%가 하락했으며 메릴린치는 3.6%를 잃었다. 또 모건스탠리딘위터는 9%나 폭락했다. 이에 반해 은행주들은 약보합권이었다. 뱅크아메리카는 1.9% 올랐으며 뱅크원도 1.36%가 상승했다. 아메리카익스프레스가 5.2% 하락한 것을 비롯해 뉴욕은행 플릿보스턴등이 소폭의 약세를 보였다. 바이오주식들도 기술주 폭락으로 인한 약세 국면에서 비켜가지는 못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7.1% 하락했으며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5.9%가 떨어졌다. IDEC는 호재가 나왔음에도 주가가 밀렸다. 미국 FDA는 IDEC가 신청한 암 치료제의 판매 신청을 접수했다. 그러나 최종 승인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최종 허가가 나온다고 해도 큰 시장을 형성할 수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를 보이고 있다. 앱겐닉스의 주가도 전장에서 상승하다 결국 6.75달러의 하락으로 마감됐다. 회사는 지난주말 류마티스 치료제의 2단계 임상실험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었다. 휴먼게놈이 10.18%, 멜레니엄이 12.42% 떨어졌으며 바이오겐 임뮤넥스등의 6-7%의 낙폭을 그렸다. 어피메트릭스는 12.4%나 폭락했다. 대형 제약주에서는 세계 최대기업인 파이저가 0.27% 상승했을 뿐 머크 존슨&존슨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등이 모두 1-3%의 하락을 보였다.
2001.01.03 I 박재림 기자
  • 코스닥, 낙폭과대 우량주 36종목-대우증권
  • 3일 대우증권은 초강세로 시작한 코스닥시장의 연초 장세가 이어질 지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연초 수익률이 연평균 수익률을 상회한다는 통례를 감안한다면 현재 재무적인 안정성과 성장성을 갖추고 있으면서 낙폭과대 종목을 저점매수하는 것은 유효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익예상 종목 중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율이 지난해 동기보다 높은 종목 중 단기하락의 시발점인 12얼11일(코스닥지수 71.1포인트) 대비 하락률이 높은 36개 종목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대우증권은 이들 종목은 성장성과 재무안정성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했으며 시장평균 하락률을 상회하는 단기 낙폭으로 인해 상승 탄력성이 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스닥 낙폭과대 우량주 (단위:%) 종목 매출액 영업익 순이익 하락률 증가율 증가율 증가율 ----------------------------------------- 유니씨앤티 40.6 31.9 24.0 59.0 디에스아이 36.5 26.5 60.7 45.8 이네트 244.6 64.9 68.8 44.6 대영에이브이 20.0 47.6 52.5 44.0 솔빛미디어 131.1 105.2 63.3 43.6 나모 135.7 118.0 192.4 42.3 이루넷 38.3 92.1 100.6 42.1 바이오시스 62.7 146.0 38.7 41.2 인디시스템 165.2 97.7 104.3 40.9 넷컴스토리지 29.3 27.0 33.6 40.9 LG홈쇼핑 90.5 89.1 148.0 40.1 맥시스템 97.2 130.0 178.8 39.0 장미디어 72.2 17.1 146.0 38.9 동양반도체 62.5 8.0 46.5 38.6 비트컴퓨터 54.4 182.5 20.2 38.1 한아시스템 133.9 199.5 116.6 37.3 삼우통신공업 89.8 343.2 541.0 37.1 미디어솔루션 292.1 824.2 821.3 36.9 동진쎄미켐 12.2 9.1 36.7 36.7 태산엘시디 65.3 95.8 207.6 36.5 나리지*온 134.6 144.6 96.0 36.1 에스넷 118.1 233.2 236.5 35.8 버추얼텍 130.9 117.9 288.9 35.5 핸디소프트 57.9 130.9 308.6 34.7 웰링크 496.9 587.8 536.8 34.3 네오위즈 284.0 195.8 235.1 34.1 퓨쳐시스템 102.1 113.3 35.3 34.1 넥스텔 89.8 63.5 138.4 33.2 싸이버텍 92.7 19.6 37.0 33.1 씨앤텔 11.0 39.9 3.8 32.9 에이엠에스 36.4 156.2 143.3 32.3 이오테크닉스 83.8 57.6 21.2 31.9 정문정보 42.9 8.6 4.2 31.8 삼테크 65.0 216.9 161.9 31.3 현대정보기술 22.1 0.4 97.8 31.3 이오리스 118.8 60.6 60.1 31.1 *하락률은 12월11일(코스닥지수 71.1P) 기준
2001.01.03 I 문병언 기자
  • 나스닥 178p 폭락, 22개월래 최저..다우도 140p 하락
  • 새해 첫날부터 뉴욕증시가 폭락세로 출발, 올해 증시전망을 암울하게 했다. 기술주, 블루칩 할 것 없이 애널리스트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이어진데다 미국의 제조업지수가 지난 91년4월이후 최악의 상태로 떨어진 반면, 물가상승압력은 아직도 상존하는 것으로 나타나 증시분위기가 급랭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7번째 하락률을 보이면서 지난 99년 3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식적인 21세기 첫 거래일인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178.66포인트, 7.23% 하락한 2291.86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도 한때 200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막판에 낙폭을 다소 줄여 전주말보다 140.70포인트, 1.30% 하락한 10646.1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37.01포인트, 2.80% 하락한 1283.27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지수 역시 21.04포인트, 4.35% 하락한 462.49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많아 거래소시장이 11억주, 나스닥시장이 19억1천만주로 평소보다 다소 늘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3대17, 나스닥시장이 16대23으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개장전부터 애널리스트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인터넷주들을 비롯해 블루칩까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등 무차별 공세가 이어진데다 오전 10시 발표된 전국구매관리자협회(NAPM)가 발표한 제조업지수가 경기급랭에 대한 우려감을 증폭시키면서 뉴욕증시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12월중 NAPM지수는 43.7을 기록, 전월의 47.7, 그리고 전문가들의 예상치 47포인트를 크게 하회하면서 지난 91년 4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가격지수는 오히려 지난 11월의 56.6%보다 높아진 61%를 기록,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은 활황을 보였다. 재무부채권 10년물이 거의 2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하는 등 주식보다 안전성이 높은 채권이 각광을 받았다. 가격지수가 높게 나오긴 했지만 주식시장이 워낙 폭락세를 보이자 증시주변을 맴돌던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경지지표가 급랭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 전개될 기업들의 실적전망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이 장세를 지배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과 상승작용을 일으켰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주들이 급락세를 보였다. 로벗슨 스티븐스의 애널리스트 데인 루이스가 투자등급을 일제히 하향조정했던 인터넷 서버업체들을 중심으로 인터넷주들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여타 기술주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루이스는 올 상반기중 기업들의 IT지출이 둔화될 것이라는 이유로 인터넷 서버업체들과 보안업체에 대해 투자등급을 대거 하향조정했다. 네트워크 엔진,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베이타스 소프트웨어, EMC, 잉토미, 퀘스트 소프트웨어, 캐쉬플로우, 그리고 넷아이큐 등이 그 희생양이 되면서 종목에 따라서는 20% 이상 폭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주말보다 13.16%나 폭락했으며 컴퓨터, 텔레콤도 낙폭이 컸다. 상대적으로 바이오테크는 낙폭이 작았으며 반도체주들도 선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9% 하락에 그쳤다.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반도체업체인 아날로그 디바이스에 대해 사업환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로 투자등급과 실적추정치를 각각 하향조정했고 데이터퀘스트가 발표한 지난해 반도체 매출성장세가 기대치인 37%에 못미친 31%에 그쳤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들은 폭락세를 면했다. 종목별로는 투자등급이 월드컴이 13.8%나 급등하면서 인상적인 상승폭을 보였고 인텔,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나마 강세를 유지했지만 시스코가 14%, AMCC 13%, 오러클 11%, 선마이크로시스템즈 9%, JDS유니페이스 6% 등 등락이 크게 엊갈렸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안전한 피난처로 간주되는 금, 헬스캐어, 석유, 소매유통, 유틸리티 등이 근근이 강세를 지켰고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인터넷을 비롯해 네트워킹, 컴퓨터 등 기술주와 금융, 화학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모건스탠리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알코아, UBS워버그가 역시 하향조정한 듀퐁, 살러먼스미스바니에 의해 등급이 하향조정된 월트디즈니, 퍼스트유니언증권이 하향조정한 보잉 등을 비롯, 유나이티스 테크놀로지, P&G, 3M,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합병이 완료돼 오늘부터 JP모건앤체이스라는 이름으로 거래되는 JP모건도 급락세를 보였다. 역시 합병절차가 진행중인 하니웰과 GE도 각각 10%, 9%씩 폭락했다. 그러나 휴렛패커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대형기술주들과 엑슨모빌, 필립모리스, 월마트, 시티그룹 등은 선전했다.
  • 2001년 거래소 투자유망종목 10선-현대증권
  • 2일 현대증권은 데일리통해 2001년 거래소 투자유망종목 10종목을 선정 발표했다. 투자유망종목과 추천사유는 다음과 같다. ◇SK텔레콤(17670)= IMT-2000 비동기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되었으며, NTTDoCoMo 등 해외 통신업체와의 적극적인 전략적 제휴가 가능/LG그룹이 IMT-2000 사업에서 물러남으로써 통신서비스 업종내에서의 경쟁이 크게 줄어들 전망. 무선인터넷 이용자 급증(2000년 2월 168만명 →10월 1442만명)으로 이동전화서비스업체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 마련/10월말 현재 동사의 컨텐츠수가 3467개로 가장 많음. ◇삼성전자(05930)= D램 경기하락으로 수익성 감소가 예상되나 규모, 제품구성, 생산기술, 브랜드파워 측면에서 D램시장 선도업체로서의 계속적인 지위 유지/ D램 장기계약 기준 구매자의 경우 안정적인 부품조달 측면에서 동사 선호 지속. IMT-2000과 디지털방송 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디지털시대 도래로 향후 D램, 단말기, TFT-LCD 등 주력제품 수요회복 전망. 2001년과 2003년 D램 경기하락이 예상되나 EBITDA가 9-10조원에 달해 잉여현금흐름 창출에 무리가 없으며 다소 공격적인 설비투자가 있더라도 향후 5년간 최소 연평균 6조원 이상의 현금흐름 창출 가능. ◇LG전자(02610)= LG그룹의 IMT-2000 동기식 사업권 신청 포기결정에 따라IMT-2000 서비스 개시에 따른 막대한 자금부담 및 유상증자를 통한 기존의 2세대 이동전화 사업자(LG텔레콤)에 대한 자금지원 등으로 인한 재무 리스크 감소로 재도약 계기 마련. 네덜란드 필립스사의 브라운관 사업부문 합작(2001년 11억달러 유입)/브라운관 사업(매출 22억달러)을 신설법인에 넘겨주는 것을 계기로 전자부문사업 지주회사로 변신/장기 낙폭과대주로 재무리스크 해소에 따라 주가 반전 기대. ◇삼성전기(09150)= 국내 최대 종합전자부품사로 이동통신기기 급부상에 따라 양호한 성장세 이어질 전망. MLB 및 MLCC호조 →국내 최대 컨덴서 수출품목으로 자리잡은 MLCC의 경우 해외직수출선이 상당히 개발되어 수출 증가 견인 예상. 블루투스(무선으로 가전제품과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용 초소형 수정진동자의 국산화에 성공, 2001년 1월 본격 생산 돌입 예정. ◇현대자동차(05380)= 2001년 4월1일자로 현대계열에서 공식 분리,재계 4위의 그룹으로 새로운 출발/자동차 전문그룹이라는 모토로 10년내에 세계 제5위의 자동차업체로 발돋움 계획. 다임러 크라이슬러와의 자본제휴 성사로 세계업체와의 기술격차를 줄일수 있게 되었으며, 월드카를 개발키로 하는 등 21세기 새로운 도약의 비젼 마련. 2001년 내수경기 침체를 수출로 만회할 예정으로 EF쏘나타에 이어 싼타페, 그랜저XG 등 신차 수출호조 전망/디젤수요 많은 유럽시장에도 적극 진출 예정. ◇LG화학(03550)= 2001년 상반기 3개법인<화학부문:유화,정보전자소재 등/생활건강부문/기존법인(생명공학부문 등)>으로 분할할 계획으로 전문화를 통해 효율성 향상 기대. 전자소재부문(2차전지,CCL(동박적층판),편광판 등)의 경우 향후 동사의 성장견인차역할 기대/ 2005년까지 연평균 30%의 매출 성장 기대. 정부의 바이오(Bio)산업 육성의지와 전세계적인 바이오산업 열풍으로 2001년 재도약 의 계기 마련 기대. ◇현대중공업(09540)= 달러당 10원 움직일 때 동사의 주당순이익은 5.0%변할 전망으로 최근의 원화절하 추세가 이어질 경우 조선업체들은 장기간 높은 수익성 향상 전망. 세계 해운경기 호황과 함께 선박발주가 증가추세이며, 일본 조선소들의 엔고 추세로 한국 조선업계 세계 석권 →한국 조선사의 세계수주 점유율은 총톤수 기준으로 1999년 40.9%에서 2000년 상반기 45.8%까지 상승. 2001년말까지 그룹 계열 분리/VLCC전문 do k가동으로 수익성이 높은 VLCC건조에 경쟁력 보유/선박 대형화에 따른 엔진 대형화에 맞춰 대형엔진을 자체 생산하고 있어 가격경쟁력 확보. ◇삼성테크윈(12450)= 반도체 칩 조립장비인 칩마운터 부문에서 세계 정상에 도전할 계획으로 오는 2003년 중속 범용기 칩마운터 세계시장에서 1 5 %의 점유율로 매출액을 6억달러(6천억원)로 늘려 세계 1위에 올라설 계획. 일본 이와타니그룹에 칩마운터장비를 수출키로 함에따라 칩마운터장비 본고장에 진출 개가. ◇주택은행(27460)= 국민은행과의 합병 성사시(12월 18일 현재 미결정)총자산 157조원(금전신탁 포함), 1144개 점포망을 갖춘 국내 개인대출시장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초대형은행으로 탄생, 긍정적인 반응 전망. 합병시 소매금융시장의 과잉경쟁 감소 및 간접비 및 투자비용 감소와 전반적인 효율성제고 기대/ 또한 국내 최초의 초우량은행간의 합병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 부여, 은행 구조조정의 성공적인 진행 평가. ◇삼성증권(16360)= 증시 침체 탈피시 주식시장과 주가연동성이 높은 증권주가의 선반영 기대/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우량 증권사로 규모의 우위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 보유. 증권,은행,보험 등 금융서비스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한 원스톱서비스를 지향하고 있어 동사를 포함한 사이버계좌를 많이 보유한 재벌계열 증권사 유리.
2001.01.02 I 김희석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