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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춤, 새 천년으로 도약하다
- [노컷뉴스 제공]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터토리인 '코리아 환타지'의 세 번째 시리즈 '밀레니엄 로드'가 다음 달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국립무용단이 심혈을 기울인 '코리아 환타지'는 배정혜 예술감독과 국수호, 이매방, 박병천 등 거장들이 참여해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온 기획이다. 전통에 현대적인 감각을 녹여내 새로운 한국 춤을 선보여온 '코리아 환타지'는 세계 60여 개 나라에서 호평을 받으며 한국 전통춤을 재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코리아 환타지Ⅲ 밀레니엄 로드'는 다섯 명의 안무가가 참여한 배정혜, 국수호, 김충한, 류장현, 박재순 등 신구를 아우르는 5명의 안무가가 만든 8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궁중 무용의 화려함과 마당놀이의 해학, 두드림의 역동성 등 전통적인 미학을 새롭게 해석해낸 공연이 한국 춤의 성찬(盛饌)을 제공한다. 또한, 작곡가 황호준, 조석연, 김성국, 디자이너 박성민, 이호준 등 재능있는 수준급 스태프가 참여해 장업하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문의 : 국립극장 www.ntok.go.kr ☎ 02)2280-4115~6. 2만~7만 원▶ 관련기사 ◀☞''프라하의 천사들''과 떠나는 세계 동요여행☞세계 5개국 대표 ''월드 클래스'' DJ들이 한자리에☞"백건우 리사이틀 2만원 싸게 본다"
- ''프라하의 천사들''과 떠나는 세계 동요여행
- [노컷뉴스 제공] 60년 전통의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이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네 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은 오는 30일 서울 마포아트센터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4일 하남시 문화예술회관까지 총 4회 열린다. '프라하의 아이들(밤비니 디 프라하)'로 불리는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창설돼 맑고 순수한 음색과 완벽한 앙상블로 유럽 최고 수준의 합창단으로 사랑받고 있다. 합창단은 자체 운영하는 사립학교의 엄격한 교육을 거쳐 특별히 선발된 16세 전후의 학생 30명으로 구성되며, 파리와 로마, 도쿄, 뉴욕, 오사카, 요하네스버그 등 전 세계를 돌며 아름다운 노래로 찬사를 받아 왔다. 특히, 다성부 음악, 바로크, 낭만주의 음악은 물론 보헤미아, 슬로바키아 등 전 세계 민속음악과 크리스마스 캐롤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폭 넓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 명곡과 함께 체코 민속의상을 입은 합창단원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며 들려주는 체코 민속 동요, 그리고 프랑스, 독일, 브라질, 남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 민속동요 공연으로 가족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별선물로 '아름다운 세상', '섬집아기', '신 아리랑' 등 한국 노래도 공연된다. ▲ 문의 : 서울예술기획 www.seoularts.com ☎ 02)548-4480 ▶ 관련기사 ◀☞세계 5개국 대표 ''월드 클래스'' DJ들이 한자리에☞"백건우 리사이틀 2만원 싸게 본다"☞''슈어 파이어'' 노래로 세상에 빛을 던지다
- 세계 5개국 대표 ''월드 클래스'' DJ들이 한자리에
- [노컷뉴스 제공] 5개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DJ들이 한강에서 밤샘 댄스파티를 펼칠 제2회 서울 월드 DJ 페스티벌(Seoul World DJ Festival·이하 SWDF)이 오는 5월 3일부터 5일 새벽까지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에서 열린다. 5만평에 이르는 강변에서 펼쳐지는 SWDF는 무박3일 야외 댄스 축제로 한국판 '우드스톡'(1969년 뉴욕 인근에서 열린 록 페스티벌)이라 할 만하다. 서울 월드 DJ 페스티벌은 지난해 '하이 서울 페스티벌'의 하나로 열려 3일간 DJ, VJ, 전시, 체험, 퍼포먼스 등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 최대 규모로 강을 따라 펼쳐진 제 1회 서울 월드 DJ 페스티벌은 당시 9만 명이라는 집객율을 기록하면서 각종 매체에서 한국판 '우드스톡'(1969년 뉴욕 인근에서 열린 록 페스티벌)'이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의 성공에 힘입어 하이 서울 페스티벌에서 독립하여 민간행사로 열리게 되는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 최초로 대낮에 춤을 추는 '대낮 디제잉(Djing)'이 시도된다. 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디제잉은 밤에는 VJ의 화려한 영상 쇼와 함께 5일 새벽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메인 아티스트로는 DJ 세계랭킹 5위에 올랐던 미국의 디제이 단(DJ Dan)이 파트너 도널드 글로드(Donald Glaude)와 함께 출연하며, 일본 일렉트로닉 음악에 한 획을 그은 코넬리우스 그룹(The Cornelius Group)이 최초 내한한다. 또 드럼 앤 베이스의 거물 아담 에프 (Adam F, 영국)와 미국의 초대형 일렉트로닉 퍼포먼스 그룹 래빗 인 더 문 (Rabbit in the moon, 미국), 전 세계 DJ 랭킹에 최근 3년 연속 진입한 리키 스톤 (Ricky Stone, 영국) 등 약 10여명의 '월드 DJ'들이 댄스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렉트로닉 신의 1세대 DJ로 국내 클럽 신을 꽉 쥐고 있는 비제이(BEEJAY), 경력 15년의 베테랑 DJ 하이 파이(Hi-Fi), 국내 최초의 DJ 대회에서 1위를 차지, 한국 대표로 세계 대회에 참여했던 쿠마(KUMA), 영국의 하우스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오리엔탈 펑크 스튜(Oriental Funk Stew, Feat. Honey-J), 국내 DJ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디 구루(DGURU), 최고의 인기를 구가중인 하우스 룰즈(House Rulez) 등 15인의 국내 대표 DJ가 일렉트로닉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 관련기사 ◀☞"백건우 리사이틀 2만원 싸게 본다"☞''슈어 파이어'' 노래로 세상에 빛을 던지다☞"나는 연극이다!"…대학로 ''同人''들의 자존심
- 新星 유로프스키, 용재오닐·백건우를 만나다
- [노컷뉴스 제공] 세계 지휘계에 떠오르는 샛별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36)가 이끄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이 다음 달 11일과 1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20세기 영국 관현악 부흥운동의 대부 토머스 비첨경이 1932년 창단한 런던 필하모닉은 에두아르트 벤 베이눔, 클라우스 텐슈테트, 게오르그 솔티, 쿠르트 마주르 등 거장들의 손을 거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중 하나다. 1950년대와 70년대 구 소련과 중국에서 공연을 갖는 등 활발한 세계 순회 공연과 '반지의 제왕' 3부작과 '아라비아의 로렌스' 등 영화음악 작업,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직접 소통하고 호흡하는 오케스트라이기도 하다. 런던 필을 이끌고 내한하는 유로프스키는 1972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본격적인 음악공부를 시작해 1995년 런던 코벤트가든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를 지휘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등에서 베를린 필, 러시아 국립오케스트라 등과 연주하며 세계 지휘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거장으로 자리매김했고, 2006년 9월 런던 필하모닉의 12번째 상임지휘자로 임명돼 최상의 화학작용을 일으키며 명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은 한국 클래식계의 신구 스타들과의 협연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 달 11일에는 2006년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하는 등 눈부신 행보를 보이고 있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월튼의 비올라 협주곡으로 유로프스키와 불꽃튀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12일과 13일에는 러시아 연주자보다 더 완벽하게 프로코피예프를 이해한다는 찬사를 받아온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백건우는 런던에서 유로프스키가 지휘하는 프로코피예프 2번을 듣고 큰 감명을 받고는 이번 협연에서 스스로도 가장 아끼는 이 곡을 선택해 지난해 연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완주에 이은 또 한번의 감동을 전해줄 전망이다. ▲ 문의 : 클럽발코니 www.clubbalcony.com ☎ 1577-5266. 5~20만원 ▣ 프로그램 ▲ 3/11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Turnage : Evening Songs - Walton : Viola Concerto(협연 리차드 용재 오닐) - Prokofiev : Symphony No.5 ▲ 3/12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3/13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Turnage : Lullaby for Hans - Henze : Seconda sonata per archi - Prokofiev : Piano Concerto No.2(협연 백건우) - Tchaikovsky : Symphony No.6 ▶ 관련기사 ◀☞무자년 새봄, 꽃에 취해 국악에 취해~☞겨울의 끝자락, 바흐로 여는 ''바로크 무자년''☞봄바람에 실려오는 ''지젤''의 감동
- ‘노트르담 드 파리’ 내달 18일부터 서울 공연 외
- [조선일보 제공] ::: ‘노트르담 드 파리’ 내달 18일부터 서울 공연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이 2008년 1월 18일~2월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작년 우리나라에서 관객 19만 명을 동원한 화제의 뮤지컬을 번안했다. 가수 바다, 인디밴드 출신 보컬리스트 문혜원, 뮤지컬 배우 오진영이 번갈아 가며 여주인공 ‘에스메랄다’를 연기한다. 표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를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다. VIP석 13만원, R석 12만원, S석 10만원, A석 8만원, B석 6만원, C석 4만원. 1544-1555 ::: 바다 수영 자신 있다면 밴쿠버 ‘북극곰 수영대회’ 수영에 자신 있고 추위에는 끄떡없다는 분들,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북극곰 수영대회’에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매년 1월 1일 밴쿠버의 잉글리시 베이에서 열리는 이 수영대회의 역사는 무려 87년이나 됩니다. 수온이 낮으면 섭씨 3도, 높아도 9도에 불과해 건강한 사람만 도전할 수 있습니다. 1일 오후 2시30분에 대회가 시작되는데 바이킹족, 멕시코 솜브레 모자, 외계인 등 재미있게 차려 입은 참가자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대요. 신청은 현장에서 당일 오후 12시30분까지 받는답니다. www.HelloBC.co.kr ::: 라스베이거스에 ‘마피아 박물관’이 생긴다고? ‘도박의 도시’에서 최근 ‘가족 엔터테인먼트의 도시’로 변신하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도시의 초기 개척자들을 기린 박물관을 만든답니다. 이름하여 ‘마피아 박물관(Mob Museum)’이라는데요. “안 좋은 이미지를 떨쳐내려 하는데 왜 하필 마피아”라는 반대 의견에 대해 박물관 기획자이자 은퇴한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인 엘렌 노울튼은 “이들과 손을 떼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반박했답니다. 벤자민 ‘벅시’ 시걸, 프랭크 ‘레프티’ 로젠탈 등 전설의 마피아들에 관한 여러 기념물을 담을 박물관은 2010년 개장할 예정입니다. ▶ 관련기사 ◀☞프라하에서 온 천사들의 크리스마스 선물☞가수 이소라, 20kg 감량 ''중성적 변신''☞''백건우의 도전''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전곡 완주
- 프라하에서 온 천사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 [노컷뉴스 제공] 60년 전통의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이 정겨운 캐롤 선물로 포근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한다.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15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21일과 22일 저녁 서울 열린극장 창동, 22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밤비니 디 프라하(프라하의 아이들)'이란 애칭을 가진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창설돼 60여 년간 아름다운 음색과 완벽한 화음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은 밤비니 디 프라하 음악학교 졸업생 가운데 선발된 14~15세의 학생 30명으로 구성되며, 엄격한 교육을 통해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유럽은 물론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전 세계를 돌며 다성부음악에서 바로크, 낭만주의, 세계 민속음악, 캐롤 등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폭넓은 레퍼토리로 체코를 대표하는 문화의 전령사로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유럽의 캐롤을 각국의 원어로 들려주는 캐롤 여행과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 슈베르트의 '천사들의 합창', 비제의 '아뉴스데이' 등 클래식 명곡들로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할 예정이다. ▲ 문의 : 서울예술기획 www.seoularts.com ☎ 02)548-4480 ▶ 관련기사 ◀☞가수 이소라, 20kg 감량 ''중성적 변신''☞''백건우의 도전''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전곡 완주☞연말, 자녀를 위한 행복한 문화선물 4 選
- 수험표는 돈이다 버리지 마세요
- [조선일보 제공] 수능시험이 끝나면 수험표 50만장은 말 그대로 ‘금딱지’다. 수능 수험표만 보여주면 평소에 갖고 싶던 물건을 절반 값에 살 수도 있고, 은행 이자를 1%포인트 가까이 더 많이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올해는 정부까지 가세해 수험생들에게 뮤지컬 티켓 30~50% 할인 혜택을 주고, 햅쌀 3㎏을 선물로 나눠주고 있다. 아직 논술이나 면접고사가 남은 경우도 있겠지만, 상당수 수험생들은 오랜만에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대학생 계급장을 달기 전에 누릴 수 있는 수험생들만의 혜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총정리해 본다. ◆수능 뒤풀이는 공연장에서주머니가 가벼운 수험생들을 위해 저렴한 공연이 많이 나와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12월 9일 유명 뮤지컬의 히트 넘버만 모은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 티켓은 단돈 1000원. 다음달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신청자가 많으면 추첨). 기부의 기쁨을 느끼면서 클래식 음악을 맛볼 수도 있는 일석이조 기회도 있다. CJ문화재단은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도너스캠프’에 월 1000원씩 6개월 이상 정기 기부를 신청한 수험생들에게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회 티켓을 2장(12월 8~14일 예술의전당, 6만~10만원 상당)씩 준다. 도너스캠프는 소외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30일까지 홈페이지(www.donorscamp.org)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문화관광부는 지난 16일부터 ‘문화대작전’이라는 이름을 내건 수험생 전용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계속되는 행사다. 문광부가 지정한 210여개의 뮤지컬, 연극, 무용, 콘서트, 전시, 영화 등을 30~50%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문화로 모시기’ 홈페이지(www.happybiz.or.kr) 참조. ◆한 발 앞서 재테크 전선으로기업은행은 다음달 14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수험생 합격 기원 셀프네이밍 적금’을 판매한다. 일반인이 가입할 때(연 4.1%)에 비해 금리가 0.9%포인트나 높다. 수험표를 지참한 대입 수험생만 가입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합격 기원 문구를 직접 통장에 새겨 넣을 수 있다. ‘완소여친과 A대 교정에서’라든가 ‘K대! 너 내 안에 있다’ 등 수험생 고객들의 번뜩이는 재치가 담긴 이름이 많다고 한다. 또 12월 15일 기준으로 통장에 1만원 이상인 수험생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영화예매권(2장)을 증정한다. 기업은행은 또 같은 기간 수험생 부모가 1년 만기 중소기업금융채권을 구입할 경우 연 5.9%의 금리를 제공한다. 최저 가입금액은 500만원. 부산은행도 연말까지 영업점 창구에서 수험표를 제시하고 수험생 명의로 적립·거치식 예금을 개설할 경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그동안 못해 드린 효도하기지난 1년간 고생하신 어머니를 위해 효도를 해보면 어떨까. 모아둔 돈은 없으니 경품 이벤트가 제격이다. 특히 수험생 전용 경품 이벤트는 일반인들이 모두 참여하는 이벤트에 비해 경쟁자가 적기 때문에 당첨 확률도 높다. 농림부는 수능시험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농장에서 식탁까지’란 퀴즈행사를 개최한다. 추첨을 통해 1004명을 선발, 햅쌀 3kg(1만원 상당)을 선물로 준다. 다음달 3일까지 농산물품질관리원(www.naqs.go.kr)에 접속해 수험번호와 성명, 연락처 등을 기재한 후 정답(선택형 3문항)을 써넣으면 된다. 책을 살 땐 할인 쿠폰을 활용해 가계 부담을 덜어 드리자. 인터넷 교보문고에선 수험생 고객이 4만원 이상 책을 구매하면 3000원, 6만원 구매시 5000원, 8만원 구매시 7000원을 할인해준다.
- 삼성 호암상시상식..이건희회장 등 각계 600여명 참석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호암재단이 1일 오후 3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2007년도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의 사회공익정신을 이어받아,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업적을 이룬 인사를 포상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한 상이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로는 과학상 정상욱(미국 럿거스대 석좌교수 겸 포항공과대 석학교수), 공학상 엄창범(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의학상 서동철(미국 스크립스연구소 교수), 예술상 이청준(소설가), 사회봉사상 엠마 프라이싱거(릴리회 회장) 등 5명이다. 수상자에게는 각 부문별로 2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50돈쭝)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예술상 수상자인 이청준씨 소설 `벌레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영화 `밀양`의 올해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소식이 더해져 축하의 기쁨을 더했다. 그 동안 호암상에서는 홍완기(94년), 백남준(95년), 박경리(96년), 피터 S. 김·최명희(98년), 진성호·백건우(2000년), 이동녕·이우환(2001년), 노만규·강수진(2002년), 박홍근·임권택(2003년), 신희섭·스튜어트 김(2004년), 김영기·오태석(2005년), 김기문·박완서(2006년) 등 총 85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호암상 설립자인 이건희 삼성 회장, 스반테 린드퀴비스트 노벨박물관장, 우에다 일본국제상 사무국장을 비롯해 각 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축사를 통해 "지금까지 인류사회의 진보를 이끌고 발전시켜온 중심에는 자신의 분야에서 시대를 앞서간 뛰어난 인물들이 있었으며, 이런 의미에서 호암상 수상자 여러분은 우리 사회의 희망이고, 청소년들에게는 큰 꿈을 심어주는 훌륭한 역할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호암재단은 시상식을 전후해 2006년, 2007년 호암상 수상자들의 전국 순회강연회를 전국 9곳의 대학, 과학고, 학회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시상식에 이어 열릴 축하만찬에도 임채정 국회의장,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 각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호암상 예술상에 소설가 이청준氏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호암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호암상 예술상에 `서편제` 작가인 소설가 이청준씨가 선정됐다.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3일 2007년도(제17회) 호암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정상욱 박사(미 럿거스대 석좌교수 겸 포항공과대 석학교수) ▲공학상 엄창범 박사(미 위스콘신대 교수) ▲의학상 서동철 박사(미 스크립스연구소 교수) ▲예술상 이청준씨(소설가) ▲사회봉사상 엠마 프라이싱거씨(릴리회 회장) 등 5명이다.이들 수상자들은 국내외 각계 주요기관 및 전문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부문별 학자·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4개월간에 걸친 엄정한 심사와 전문가 자문,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각 부문별로 2억 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호암재단은 시상식을 전후해 호암상 수상자들의 수상기념 강연회를 전국의 주요 대학, 고교, 학회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다.호암상은 고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의 사회공익정신을 이어받아,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포상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이건희 삼성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그 동안 김성호·홍완기(94년), 백남준(95년), 박경리(96년), 피터 S. 김·최명희(98년), 마리안느 스퇴거(99년), 성호·백건우(2000년), 이동녕·이우환(2001년), 노만규·강수진(2002년), 박홍근·임권택(2003년), 신희섭·마리아수녀회(2004년), 김영기·김규원(2005년), 김기문·박완서(2006년) 등 총 85명의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 미리 벗겨보는 ‘소문날 7공연’
- [조선일보 제공] 새해 달력 들고 빨간 날짜부터 세는 분들, 있습니다. 2007년 공휴일은 올해와 같은 66일이고, 주5일 근무하면 총 116일을 쉴 수 있다 합니다. 그러나 특별한 순간을 낚아 올릴 다른 방법을 제안해 볼까요? 조선일보 공연팀이 가려 뽑은 ‘화제를 예고하는 7일’. 달력에 빨간 동그라미를 그려 넣는 순간, 당신의 2007년이 달라집니다. 1월 9일 "웰컴, 브람스" … 정명훈의 서울시향 베토벤 교향곡 전곡(9곡) 시리즈로 힘차게 닻을 올린 서울시향이 브람스를 두 번째 기착지로 삼았다. 내년 브람스의 교향곡과 협주곡, 관현악곡과 실내악을 9차례에 걸쳐 연주한다. 김수빈(바이올린)과 지안 왕(첼로)의 ‘이중 협주곡’(6월27일), 리즈 콩쿠르 우승자 김선욱(피아노)의 ‘피아노 협주곡 1번’(8월19일) 등 협연자 명단도 화려하다. 3월 25일 바로크시대 유럽 온듯… 사발의 '르 콩세르 드 나시옹' 올해처럼 초대형 오케스트라의 대격전은 없다. 하지만 필립 헤레베헤와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에 이어 내년에도 작곡 당시의 악기와 연주법을 재현하는 ‘당대 음악’ 명연이 줄을 잇는다. 사발의 ‘르 콩세르 드 나시옹’은 륄리와 라모의 오케스트라 곡을 연주하고, 4월 18일에는 올해 예순을 맞은 트레버 피녹이 ‘유러피안 브란덴부르크 앙상블’을 이끌고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1·5번과 헨델의 ‘수상 음악’ 등을 들려준다. 3월 29일 꿈인가 공연인가… 태양의 서커스 '퀴담' 태양의 서커스를 본 관객과 안 본 관객은 공연을 바라보는 마음의 앵글이 다르다. 태양의 서커스엔 동물이나 원형 바닥이 없다. 하지만 몸이 닿을 수 있는 최대치의 곡예가 있고 음악이 있고 아련한 슬픔이 있다. ‘퀴담’(Quidam)은 의사소통이 단절된 것 같은 뉴욕의 거리 풍경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작품. 독특한 캐릭터와 화려한 아크로바틱을 만날 수 있다. 서울 잠실이나 상암 중 한 곳에 빅탑(텐트극장)을 치고 공연한다. 5월 11일 춘향이들의 발레 전쟁… 국내 대표발레단 '춘향 격돌' 유니버설발레단은 5월11~13일 경기도 일산 아람누리에서 ‘춘향’을 올리고, 국립발레단도 10월 31일부터 예술의전당에서 창작 발레 ‘춘향’ 초연을 추진 중이다. 성남아트센터도 9월 춘향전에서 소재를 얻은 핀란드 국립발레단의 ‘사랑의 시련’을 초청 공연할 계획이라 발레 ‘춘향’ 3파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국립발레단의 ‘춘향’엔 러시아의 거장 보리스 에이프만이 안무가로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7월 7일 이날을 위해 5년을… 창작 뮤지컬 '댄싱 새도우' 세계적인 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이 원작(차범석 ‘산불’)을 읽자마자 “내가 써야 할 운명을 직감했다”고 고백한 작품. 태양군대·달군대가 번갈아 점령하는 과부 마을, 숲을 지키려는 쪽과 나무를 팔아 생존하려는 쪽의 싸움, 숲과 나무들의 합창·군무…. 음악은 ‘Eye in the sky’ ‘Time’ 등을 지은 영국의 에릭 울프슨이 맡았다. 세계 무대를 겨냥해 제작 준비에만 5년 공을 들였다. 김성녀 성기윤 배해선 김보경이 출연한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9월 7일 '태양의 서커스'와 사촌… 연극 '안데르센 프로젝트' 지난해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을 맞아 덴마크 정부의 의뢰로 만들어진 작품. 태양의 서커스의 대표작 ‘KA’를 만든 로베르 르파주(캐나다)가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했다. 안데르센을 비롯해 19세기와 21세기를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들이 사흘간 LG아트센터를 채운다. “언어유희가 강한 지적인 코미디로, 스크린과 공간을 창조적으로 쓴다”는 게 연출가 양정웅의 품평. 12월 8일 7일간의 '음악 순례'… 백건우 베토벤 소나타 연주회 영화 ‘반지의 제왕’ 마지막 편 제목처럼, 이 리사이틀은 ‘왕의 귀환’이다. 3년간의 베토벤 녹음 대장정을 마치는 백건우가 7일 연속으로 예술의전당에서 32곡 전곡을 펼쳐 보인다.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떠나는 ‘음악 순례’.
- 소설가 박완서씨 등 5명 `호암상` 수상자 선정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김기문 포항공대 교수, 신강근 미국 미시간대 교수, 최용원 미국 펜실베니아대 교수, 소설가 박완서씨, 윤기 공생복지재단 명예회장이 제16회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5일 이같은 내용의 제16회 호암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하고 오는 6월1일 시상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각 부문별로 2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주어진다. 과학상 부문의 김기문 교수(52)는 쿠커비투릴 동족체와 기능성 유도체 합성법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이를 이용한 나노 및 바이오 분야의 발전에 초석이 되는 다양한 초분자 구조체를 합성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공학상 수상자인 신강근 교수(60)는 내장형 시스템에 적용되는 실시간 운영체제인 `EMERALDS`와 혁신적인 실시간 네트워킹 기법을 개발해 컴퓨터공학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 온 업적을 평가받았다. 의학상 최용원 교수(44)는 `TRANCE`로 명명된 새로운 종양괴사인자(TNF)계열의 사이토카인(Cytokine)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면역계 및 골격계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업적을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예술상 박완서씨(75)는 지난 70년 소설 나목으로 등단한 이후 유려한 문체와 풍부한 현실감으로 분단 문제, 사회 현상을 담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우리 문학의 수준을 더 한층 성숙시키는데 기여해 왔다. 문단 및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대표작으로는 `도시의 흉년`, `미망`, `휘청거리는 오후`, `엄마의 말뚝`,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그 남자네 집` 등이 있다. 사회봉사상 윤기 명예회장(64)은 선친이 1928년에 설립한 목포 공생원을 공생복지재단으로 확대해 대를 이어 고아들의 아버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88년부터는 일본에서 재일동포 고령자의 안락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위해 노인 홈 건립을 제창하고, 오사카와 고베에 `고향의 집`을 설립 운영하며 `조국에서는 잊혀 졌고 일본에서는 소외 당했다`는 절망감에 빠져 있던 재일동포들에게 희망과 고국사랑을 일깨워 주는데 기여했다. 이들 수상자는 국내외 각계 주요기관 및 전문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부문별 학자 전문가로 구성된 35명의 심사위원들의 4개월간에 걸친 엄정한 심사와 전문가자문,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됐다. 호암상은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전 회장의 사회공익정신을 이어받아 학술 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포상하기 위해 지난 90년 이건희 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지난 15회까지 행위예술가 고 박남준씨, 소설가 박경리씨, 피아니스트 백건우씨, 마리아수녀회 등 8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