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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外人 매수에 상승 출발…2300선 '탈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에 미국 증시가 무역전쟁에도 불구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며 상승한 것이 코스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84포인트(0.26%)오른 2306.04에 거래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 호실적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73포인트(0.50%) 상승한 2만5628.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각각 0.28%, 0.31% 상승했다. 무역전쟁에도 간 밤 뉴욕증시가 상승으로 마감하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0억원, 169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335억원 순매도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281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으며 연기금과 사모펀드는 각각 22억원, 23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58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 중에서는 운수장비가 2%대로 상승중이며 종이목재와 은행, 의료정밀, 의약품, 통신업, 제조업 등도 오름새다. 반면 운수창고와 건설업, 보험, 비금속광물, 금융, 화학, 섬유의복 등은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삼성전자우(005935) 포스코(0054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네이버(035420) 신한지주(055550) 등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그룹 개편안 발표가 임박했다는 보도에 각각 3%, 4%대로 상승중이다. 반면 삼성생명(032830)과 SK(034730) SK이노베이션(096770)은 하락하고 있다.
- 가천대, 지역 영재 초청 ‘소프트웨어 멘토링’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가천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이 성남시 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을 7일 대학 소프트웨어 교육센터로 초청, ‘우수학생 소프트웨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성남시에서 선발된 초등학교, 중학교 영재 120명에게 멘토링을 통해 소프트웨어 관심을 높이고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운영한다.이날 영재 학생들은 컴퓨터에 내릴 명령을 블록처럼 짜 넣는 ‘블록코딩’과 로봇 프로그래밍, 3D프린트, 드론 등을 교육 받았다. 가천대는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RC카 조종, 게임 형식의 코딩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자신들이 직접 프로그래밍한 소프트웨어로 RC(Radio Control·원격조정)자동차가 움직이는 걸 보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사진=가천대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동현(13·내정중1)학생은 “내가 만든 프로그램으로 RC카를 움직이니 스마트폰 게임처럼 재밌다”며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는 것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가천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단은 청소년 및 교사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로봇프로그래밍, 3D프린터, 드론, 아두이노 등을 주제로 태원고, 복정고 등 우수 SW동아리 학생 대상 ‘고교생 멘토링’도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 까지 진행한다. 멘토로 소프트웨어 전문가와 대학생 등이 참여하며 총 28회에 걸쳐 1683명 고등학생이 멘토링을 받는다.이와함께 성남시청소년재단의 여러 센터와 연계해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회 지속적인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진대회도 함께하고 있다.
- [마감]코스피, 외인 매수에 상승 마감…2300선 ‘회복’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상승 전환되며 2300선을 회복했다.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상승과 하락을 오가던 코스피는 중국 증시가 반등한 영향에 상승으로 전환됐다. 7일 마켓포인트에 다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66포인트(0.60%)오른 2300.16에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60포인트(0.16%) 상승한 2만5502.18에 마감했다. 보합으로 마감한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코스피 역시 장 초반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바삐 오가다 오전 10시 이후 상승으로 전환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하자 국내 증시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은 57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행진이다. 기관은 1086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 중에서도 금융투자와 연기금에서 각각 888억원, 589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기타법인과 투신권은 각각 591억원, 17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7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1955억원 순매수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많았다. 통신업이 3.87%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은행과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증권 업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의약품은 2.10% 상승했고 전기전자와 제조업이 1~2% 올랐다. 뒤이어 운수창고와 서비스업종도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가 뚜렷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1.97% 상승했고, 전날 모건스탠리의 비중축소 보고서에 급락한 SK하이닉스(000660)도 반등에 성공해 1.64% 올랐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우(005935)와 셀트리온(068270) 포스코(005490) 등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경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만나 바이오 산업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는 소식에 6.53%로 강세를 보였다.다만 한국전력(015760)은 전기요금 인하 가능성과 자회사 남동발전이 북한 석탄을 반입했다는 의혹에 1.93% 하락했고, KB금융(105560)과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등도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2570만여주, 거래대금 4조6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1개 종목을 포함해 369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424개 종목이 하락했다. 10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 지난해 재난피해액만 3000억…화재·AI 등 사회재난 늘었다
- 사회재난 발생 및 재산피해 현황(표=행정안전부)[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으로 발생한 재산피해액만 3000억원에 달했다. 특히 대형화재와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가축피해가 늘어나면서 사회재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유형별 사회재난 피해액(그림=행정안전부)◇사회재난 피해액 1092억…전년比 74% 급증행정안전부는 7일 2017년 12월31일 기준으로 △정부조직 △행정관리 △전자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 9개 분야의 401개 통계표로 구성된 ‘2018 행정안전통계연보(통권 20호)’를 발간했다.먼저 지난해 재난으로 인한 재산피해액이 2965억원에 달했다. 자연재해로 피해액 1873억원, 사회재난 피해액 109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화재나 붕괴, 폭발, 교통사고 등 사회재난은 총 16건이 발생해 1092억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이는 전년(626억원) 대비 74% 증가한 규모다. 행안부 관계자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가축피해(928만 마리) 830억 원, 강릉·삼척·상주·노원 수락산 산불 142억 원, 화성 메타폴리스·제천 복합건물·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등으로 120억 원이 발생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태풍이나 홍수, 호우, 강풍 등 자연재해로 187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총 4997억원의 복구비를 투입했다. 전년 대비 재산피해 및 복구비는 각각 37%, 18% 감소했다.전년 대비 인구 증감 지역(표=행정안전부)◇평균연령 41.5세…가장 젊은 도시는 ‘세종’2017년말 주민등록인구수는 5177만 8544명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시도별 인구증감을 보면 경기와 세종, 충남, 제주, 경남, 인천, 충북 순으로 인구가 증가했고 나머지 지역은 감소했다.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기로 전년 대비 15만7115명이 증가한 반면 서울은 7만3190명이 감소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226개 시군구 중 77개 지초지자체의 인구가 증가했고 149개는 감소했다. 주민등록인구의 전국 평균연령은 41.5세로 전년 대비 0.5세 증가했다. 남성은 40.4세, 여성은 42.7세로 나타났다. 시도별 평균연령은 세종이 36.7세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혔고 전남은 45세고 가장 늙은 도시를 기록했다.정부조직은 지난해 7월 정부조직개편으로 18부 5처 17청이다. 행정구역은 광역자치단체 17개, 기초자치단체 226개로 전년과 동일하다. 공무원 정원은 104만8831명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이 중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정원이 31만6853명으로 같은 기간 3.1% 늘었다. 전체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46%, 지방직 여성공무원 비율은 36.4%를 기록했다. 이는 여성비율이 71%를 차지하는 교육공무원이 국가직 공무원에 속해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자체 예산, 재정자립도 현황 (그래프=행정안전부)◇지자체 재정자립도 53%…전남 20.4% ‘꼴찌’지난해 지자치 예산규모는 210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특히 사회복지예산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57조1000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7.1%를 기록했다. 환경보호 9.9%, 수송 및 교통 8.7%로 뒤를 이었다.지자체 재원조달의 자립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여전히 50%대 머물렀다. 전국 평균 53.4%로 전년과 대동소이했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서울(82.5%)이 가장 높았고, 전남(20.4%)이 가장 낮았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서울 강남구(67.9%)가 가장 높았고, 전남 구례군(8.5%)이 가장 낮았다.지난 한 해 지방세 징수액은 80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반면 국세 징수액은 같은 기간 9.4% 증가한 26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세가 지방세에 비해 약 3.3배 많은 수준이다. 세목별 징수액은 취득세가 23조5000억원(29.2%)으로 가장 많았고 지방소득세 14조4000억원(18%), 재산세 10조8000억원(13.2%) 순으로 나타났다. 김예순 행안부 정보통계담당관은 “최근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 정책 수립 및 효과 분석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정확한 통계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통계연보를 통해 국민들께는 관련 통계를 제시하고, 정책 관계자의 정책 수립·집행 및 학계 연구 등에 유용한 자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초심 그대로”…김소현, 데뷔10주년 감사 손편지(전문)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소현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김소현은 7일 오전 SNS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지금에 안주하면 더 성장할 수 없다는 말씀처럼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배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는 글과 함께 손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10년 전 첫 촬여이었던 KBS2 ‘전설의 고향’을 떠올리며 “그저 촬영장이 신기하고 마냥 재밌기만 했었는데 지금은 몸도, 마음도 크고 보니 얼마나 제가 복 받은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고 돌아봤다.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이렇게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있고, 절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이다는게 정말 신기하고 감사하다”는 그는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 배우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배우겠다”고 다짐했다.다음은 김소현이 SNS에 게재한 데뷔 10주년 기념 손편지 전문이다. 사랑하는 팬 여러분께아침에 눈 뜨고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10주년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결코 짧지 않은 10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감사함을 어떻게 전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로 쓰게 됐어요 좋아하실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10살에 전설의 고향-아가야, 청산 가자를 찍게 됐을 때만해도 그저 촬영장이 신기하고 마냥 재밌기만 했었는데 지금은 몸도, 마음도 크고 보니 얼마나 제가 복 받은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이렇게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있고, 절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이다는게 정말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이제 진짜 시작이네요! 스무살에서 서른, 마흔이 될 때까지 열심히 달려볼게요! 저를 사랑해주시고 함께 달려주시는 모든 분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 배우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배우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며 마칠게요. 더위 조심하시고 오늘도 힘내세요사진=김소현 SNS
- 코스피, 상승 출발…美고용지표 결과 호조에 外人유입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세가 수급 개선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6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54포인트(0.42%)상승한 2297.22에 거래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6.42포인트(0.54%) 오른 2만5462.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전 거래일 보다 13.13포인트(0.46%) 상승한 2840.35에, 나스닥 지수는 9.33포인트(0.12%) 오른 7812.01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중국의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불구에도 상승했다”며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5억원, 3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219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와 투신권이 각각 88억원, 50억원 순매도를 하고 있으며 국가와 기타법인은 각각 13억원, 4억원 순매수중이다. 업종 중에서는 철강금속 업종이 1.98%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운수장비와 유통업, 서비스업, 보험, 통신업, 섬유의복,음식료업 등의 순으로 상승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1.64%내리고 있고, 건설업과 은행업, 기계 업종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고 있다. POSCO(005490)가 2.95%오르고 있으며 현대차(005380)와 NAVER(035420)도 1%대로 상승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16% 내림세다. 또 한국전력(015760)과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도 하락세다.
- 최악의 폭염에 미세먼지까지…도시숲 '더블효과'로 줄인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시숲을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나왔다.국립산림과학원은 서울 일원에서 가로수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와 기온을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 최대 29%, 도심 온도 최고 4.5℃ 등이 각각 내려간 것으로 측정됐다고 3일 밝혔다.이번 측정은 지난달 서울시 종로구와 동대문구 등의 한줄 가로수, 하층숲 가로수, 벽면숲 가로수 등 일원에서 진행됐다.피실험자를 땡볕에 노출시킨 뒤 도시숲에서 10분간 휴식을 취하자 얼굴표면 온도가 한줄 가로수에선 평균 1.8℃, 하층숲 가로수에선 평균 4.5℃, 벽면숲 가로수에선 평균 3.9℃ 내려가는 효과를 보였다.또한 하층숲 가로수의 미세먼지 농도는 32.6%, 초미세먼지 농도 15.3% 등이 낮아졌으며, 벽면숲 가로수는 미세먼지 29.3%, 초미세먼지 16.2% 등이 각각 줄었다.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하층숲과 벽면숲 가로수에서 기온이 낮아진 것은 숲지붕층의 ‘그늘 효과’, 나뭇잎의 ‘증산작용 효과’, 하층과 벽면숲에 의한 ‘반사열 저감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층숲과 벽면숲은 단위면적당 잎 면적을 증가시켜 미세먼지를 붙잡아 주는데 효과적”이라며 “가로수와 함께 미세먼지와 폭염을 저감하는 더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권진오 도시숲연구센터장은 “요즘 같은 폭염이 지속될수록 도로 경관만을 위한 가로수 관리에서 벗어나 가로수 밑 관목층과 복층 가로수 조성, 벽면녹화 등의 도심 속 ‘입체숲’ 조성을 통해 가로수가 작지만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숲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코스피, 2270선 상승 출발…하루만 반등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227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애플의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 등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개인이 순매수로 지수를 받치는 가운데 의약품, 건설업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3.53포인트(0.21%) 오른 2273.73을 기록 중이다. 하루만에 반등에 나서 2270선 후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22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애플이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0.03% 내린 2만5326.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9%, 1.24% 올랐다. 같은날 유럽 증시은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30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1.01%, 1.50% 빠졌다. 프랑스 CAC40지수도 0.68% 내렸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애플이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IT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는데, 한국 증시에서도 관련 기업들의 투자심리 개선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라며 “백악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고 발표함에 따라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투자심리 개선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그는 “다만 지난달 18일 이후 무역분쟁과 관련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중국이 물밑 협상과 압박을 하고 있는 미국 행정부에 대해 강한 어조로 반발한 점은 부담”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한 이후 개별 종목 변화에 따라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6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원, 24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건설업, 기계, 의료정밀,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제조업, 종이목재, 통신업 등이 오름세다. 반면 보험, 전기가스업, 은행,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 등이 상승 중이다. POSCO(00549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한국전력(015760) 등은 내림세다.
- [마감]코스피, 무역전쟁 우려에 하락…2270선 턱걸이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갈등이 다시 불거지면서 1% 넘게 하락했다. 미국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중국 견제책을 담은 새 국방수권법(NDAA)이 상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2270선까지 밀렸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6.87포인트(1.60%) 내린 2270.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강한 경기 낙관을 기반으로 연내 4차례 금리인상 시그널을 보이면서 약보합을 출발했다. 이날 오후 미국 상원이 강력한 중국 제재방안을 담은 국방수권법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에 미·중 무역전쟁 격화조짐 우려가 커지면서 낙폭을 키웠다.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50억원, 470억원을 팔았다. 기관에서는 금융투자(1644억원)를 비롯해 국가·지자체(1110억원), 연기금등(472억원), 투신(268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다만 개인은 373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4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철강금속이 3% 넘게 빠진 가운데 은행, 증권, 운수장비, 섬유의복, 금융업, 운수창고, 전기전자, 보험, 제조업, 전기가스업, 유통업, 화학, 서비스업, 기계, 음식료업, 건설업, 의료정밀, 의약품 등이 하락했다. 다만 종이목재와 통신업이 2% 넘게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005930)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삼성전자우(005935) 포스코(005490)(POSCO)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까지 시총 1위부터 8위까지 모두 하락곡선을 그렸다. 또 삼성물산(028260)과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도 나란히 하락했다. 다만 네이버(035420)(NAVER)와 SK텔레콤(017670) 등은 상승 마감했다.개별종목별로는 삼아알미늄(006110)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남선알미우(008355)와 아남전자(008700)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하나투어(039130)는 일본 오사카 지진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하다는 분석에 크게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3억4790만여주, 거래대금 4조93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5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70개 종목은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