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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外人 매수에 상승 출발…2300선 '탈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에 미국 증시가 무역전쟁에도 불구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며 상승한 것이 코스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84포인트(0.26%)오른 2306.04에 거래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 호실적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73포인트(0.50%) 상승한 2만5628.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각각 0.28%, 0.31% 상승했다. 무역전쟁에도 간 밤 뉴욕증시가 상승으로 마감하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0억원, 169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335억원 순매도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281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으며 연기금과 사모펀드는 각각 22억원, 23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58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 중에서는 운수장비가 2%대로 상승중이며 종이목재와 은행, 의료정밀, 의약품, 통신업, 제조업 등도 오름새다. 반면 운수창고와 건설업, 보험, 비금속광물, 금융, 화학, 섬유의복 등은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삼성전자우(005935) 포스코(0054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네이버(035420) 신한지주(055550) 등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그룹 개편안 발표가 임박했다는 보도에 각각 3%, 4%대로 상승중이다. 반면 삼성생명(032830)과 SK(034730) SK이노베이션(096770)은 하락하고 있다.
2018.08.08 I 이광수 기자
가천대, 지역 영재 초청 ‘소프트웨어 멘토링’
  • 가천대, 지역 영재 초청 ‘소프트웨어 멘토링’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가천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이 성남시 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을 7일 대학 소프트웨어 교육센터로 초청, ‘우수학생 소프트웨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성남시에서 선발된 초등학교, 중학교 영재 120명에게 멘토링을 통해 소프트웨어 관심을 높이고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운영한다.이날 영재 학생들은 컴퓨터에 내릴 명령을 블록처럼 짜 넣는 ‘블록코딩’과 로봇 프로그래밍, 3D프린트, 드론 등을 교육 받았다. 가천대는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RC카 조종, 게임 형식의 코딩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자신들이 직접 프로그래밍한 소프트웨어로 RC(Radio Control·원격조정)자동차가 움직이는 걸 보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사진=가천대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동현(13·내정중1)학생은 “내가 만든 프로그램으로 RC카를 움직이니 스마트폰 게임처럼 재밌다”며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는 것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가천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단은 청소년 및 교사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로봇프로그래밍, 3D프린터, 드론, 아두이노 등을 주제로 태원고, 복정고 등 우수 SW동아리 학생 대상 ‘고교생 멘토링’도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 까지 진행한다. 멘토로 소프트웨어 전문가와 대학생 등이 참여하며 총 28회에 걸쳐 1683명 고등학생이 멘토링을 받는다.이와함께 성남시청소년재단의 여러 센터와 연계해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회 지속적인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진대회도 함께하고 있다.
2018.08.07 I 김아라 기자
"보육서비스 질 높이려면 무상교육 체계 근본적으로 바꿔야"
  • "보육서비스 질 높이려면 무상교육 체계 근본적으로 바꿔야"
  •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보육지원체계 개편 TF’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전 연령대에 12시간을 기본으로 하면서 무상보육을 실시하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 학부모가 적정 수준의 부담을 하고 정부가 품질높은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 (최은영 충북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보육지원체계 개편방안(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학부모,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토론회에 참석한 이들은 어린이집 보육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무상보육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최은영 교수는 “교사 1인당 담당하는 아이 비율을 낮춰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다”면서 “차등보육료 체계 등 장기적으로는 부모의 적정부담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정부 예산에 기댄 보육료 안에서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육서비스 제공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김송이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역시 “무상보육이 실시되고 있다보니 시도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다”면서 “어린이집에서 장시간 보육하는 문제가 해결된다면 부모도 일부 수익자 부담을 수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학부모 대표로 참여한 조성실 정치하는엄마들 대표도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조 대표는 “비용과 시간이 투입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무상보육이 가능한 것인지 근본적인 의문을 가져야한다”면서 “어린이집 비리문제나 위생문제 등 투명성이 보장된 이후 어린이집 보육료 수익자부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린이집 원장 대표로 참석한 온규홍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법인·단체 등 분과위원장 역시 “추가보육시간 지원의 수익자 부담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면서 “다만 정책 일관성과 기존 수익자의 정부에 대한 신뢰성 상실 등의 문제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보육지원체계 TF에서 이날 내놓은 추가보육시간과 전담교사 확충 방안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정부는 2년 전 도입한 맞춤형 보육 제도를 사실상 폐지하고 보육시간을 기본보육시간과 추가보육시간으로 구분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추가보육시간에 대해 전담교사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서진숙 공공운수노조 보육협의회 의장(보육교사)은 “당장 보조교사 수급이 어려워 정년을 65세까지로 늘리는 방안까지 나온 상황에서 추가 전담교사 확충은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단순 보육 뿐 아니라 추가보육시간을 전담하면서 교사로의 역할과 책임까지 추어진다면 더욱 원하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토론회에 참석한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이밖에 어린이집의 재정 확충 문제와 현실적인 표준보육비용 산출의 필요성, 추가보육시간 비용지원 방식 등에 대한 제안과 질문을 쏟아냈다.권병기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과장은 “지난 10개월간 진지한 논의를 거쳐서 정책을 제안했고 앞으로 보육교사, 학부모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구체화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논의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충분히 구체적으로 검토해 가급적 빠르게 정부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8.08.07 I 안혜신 기자
  • [마감]코스피, 외인 매수에 상승 마감…2300선 ‘회복’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상승 전환되며 2300선을 회복했다.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상승과 하락을 오가던 코스피는 중국 증시가 반등한 영향에 상승으로 전환됐다. 7일 마켓포인트에 다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66포인트(0.60%)오른 2300.16에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60포인트(0.16%) 상승한 2만5502.18에 마감했다. 보합으로 마감한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코스피 역시 장 초반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바삐 오가다 오전 10시 이후 상승으로 전환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하자 국내 증시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은 57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행진이다. 기관은 1086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 중에서도 금융투자와 연기금에서 각각 888억원, 589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기타법인과 투신권은 각각 591억원, 17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7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1955억원 순매수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많았다. 통신업이 3.87%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은행과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증권 업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의약품은 2.10% 상승했고 전기전자와 제조업이 1~2% 올랐다. 뒤이어 운수창고와 서비스업종도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가 뚜렷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1.97% 상승했고, 전날 모건스탠리의 비중축소 보고서에 급락한 SK하이닉스(000660)도 반등에 성공해 1.64% 올랐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우(005935)와 셀트리온(068270) 포스코(005490) 등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경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만나 바이오 산업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는 소식에 6.53%로 강세를 보였다.다만 한국전력(015760)은 전기요금 인하 가능성과 자회사 남동발전이 북한 석탄을 반입했다는 의혹에 1.93% 하락했고, KB금융(105560)과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등도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2570만여주, 거래대금 4조6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1개 종목을 포함해 369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424개 종목이 하락했다. 10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8.08.07 I 이광수 기자
지난해 재난피해액만 3000억…화재·AI 등 사회재난 늘었다
  • 지난해 재난피해액만 3000억…화재·AI 등 사회재난 늘었다
  • 사회재난 발생 및 재산피해 현황(표=행정안전부)[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으로 발생한 재산피해액만 3000억원에 달했다. 특히 대형화재와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가축피해가 늘어나면서 사회재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유형별 사회재난 피해액(그림=행정안전부)◇사회재난 피해액 1092억…전년比 74% 급증행정안전부는 7일 2017년 12월31일 기준으로 △정부조직 △행정관리 △전자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 9개 분야의 401개 통계표로 구성된 ‘2018 행정안전통계연보(통권 20호)’를 발간했다.먼저 지난해 재난으로 인한 재산피해액이 2965억원에 달했다. 자연재해로 피해액 1873억원, 사회재난 피해액 109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화재나 붕괴, 폭발, 교통사고 등 사회재난은 총 16건이 발생해 1092억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이는 전년(626억원) 대비 74% 증가한 규모다. 행안부 관계자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가축피해(928만 마리) 830억 원, 강릉·삼척·상주·노원 수락산 산불 142억 원, 화성 메타폴리스·제천 복합건물·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등으로 120억 원이 발생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태풍이나 홍수, 호우, 강풍 등 자연재해로 187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총 4997억원의 복구비를 투입했다. 전년 대비 재산피해 및 복구비는 각각 37%, 18% 감소했다.전년 대비 인구 증감 지역(표=행정안전부)◇평균연령 41.5세…가장 젊은 도시는 ‘세종’2017년말 주민등록인구수는 5177만 8544명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시도별 인구증감을 보면 경기와 세종, 충남, 제주, 경남, 인천, 충북 순으로 인구가 증가했고 나머지 지역은 감소했다.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기로 전년 대비 15만7115명이 증가한 반면 서울은 7만3190명이 감소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226개 시군구 중 77개 지초지자체의 인구가 증가했고 149개는 감소했다. 주민등록인구의 전국 평균연령은 41.5세로 전년 대비 0.5세 증가했다. 남성은 40.4세, 여성은 42.7세로 나타났다. 시도별 평균연령은 세종이 36.7세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혔고 전남은 45세고 가장 늙은 도시를 기록했다.정부조직은 지난해 7월 정부조직개편으로 18부 5처 17청이다. 행정구역은 광역자치단체 17개, 기초자치단체 226개로 전년과 동일하다. 공무원 정원은 104만8831명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이 중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정원이 31만6853명으로 같은 기간 3.1% 늘었다. 전체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46%, 지방직 여성공무원 비율은 36.4%를 기록했다. 이는 여성비율이 71%를 차지하는 교육공무원이 국가직 공무원에 속해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자체 예산, 재정자립도 현황 (그래프=행정안전부)◇지자체 재정자립도 53%…전남 20.4% ‘꼴찌’지난해 지자치 예산규모는 210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특히 사회복지예산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57조1000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7.1%를 기록했다. 환경보호 9.9%, 수송 및 교통 8.7%로 뒤를 이었다.지자체 재원조달의 자립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여전히 50%대 머물렀다. 전국 평균 53.4%로 전년과 대동소이했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서울(82.5%)이 가장 높았고, 전남(20.4%)이 가장 낮았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서울 강남구(67.9%)가 가장 높았고, 전남 구례군(8.5%)이 가장 낮았다.지난 한 해 지방세 징수액은 80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반면 국세 징수액은 같은 기간 9.4% 증가한 26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세가 지방세에 비해 약 3.3배 많은 수준이다. 세목별 징수액은 취득세가 23조5000억원(29.2%)으로 가장 많았고 지방소득세 14조4000억원(18%), 재산세 10조8000억원(13.2%) 순으로 나타났다. 김예순 행안부 정보통계담당관은 “최근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 정책 수립 및 효과 분석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정확한 통계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통계연보를 통해 국민들께는 관련 통계를 제시하고, 정책 관계자의 정책 수립·집행 및 학계 연구 등에 유용한 자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8.08.07 I 송이라 기자
“초심 그대로”…김소현, 데뷔10주년 감사 손편지(전문)
  • “초심 그대로”…김소현, 데뷔10주년 감사 손편지(전문)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소현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김소현은 7일 오전 SNS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지금에 안주하면 더 성장할 수 없다는 말씀처럼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배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는 글과 함께 손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10년 전 첫 촬여이었던 KBS2 ‘전설의 고향’을 떠올리며 “그저 촬영장이 신기하고 마냥 재밌기만 했었는데 지금은 몸도, 마음도 크고 보니 얼마나 제가 복 받은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고 돌아봤다.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이렇게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있고, 절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이다는게 정말 신기하고 감사하다”는 그는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 배우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배우겠다”고 다짐했다.다음은 김소현이 SNS에 게재한 데뷔 10주년 기념 손편지 전문이다. 사랑하는 팬 여러분께아침에 눈 뜨고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10주년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결코 짧지 않은 10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감사함을 어떻게 전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로 쓰게 됐어요 좋아하실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10살에 전설의 고향-아가야, 청산 가자를 찍게 됐을 때만해도 그저 촬영장이 신기하고 마냥 재밌기만 했었는데 지금은 몸도, 마음도 크고 보니 얼마나 제가 복 받은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이렇게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있고, 절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이다는게 정말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이제 진짜 시작이네요! 스무살에서 서른, 마흔이 될 때까지 열심히 달려볼게요! 저를 사랑해주시고 함께 달려주시는 모든 분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 배우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배우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며 마칠게요. 더위 조심하시고 오늘도 힘내세요사진=김소현 SNS
2018.08.07 I 김윤지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폭염에 '메쉬' 의류 인기"
  • 삼성물산 패션부문 "폭염에 '메쉬' 의류 인기"
  • 에잇세컨즈 ‘화이트 메쉬 레터링 슬리브리스 티셔츠’[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은 올여름 무더위로 그물망과 비슷한 ‘메쉬’ 소재 의류가 인기를 끌었다고 7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KUHO)’는 현대미술 작가와 협업 제품군인 ‘아티산(Artisan)’을 통해 메쉬 소재 티셔츠와 레깅스를 출시했다. ‘메쉬 하프 슬리브 티셔츠’는 부드럽게 떨어지는 디자인에 속옷이 비쳐 우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후면에는 작가들이 그린 타이포그래피 패치를 디자인했다.구호의 검정색 ‘메쉬 레깅스’는 밑단에 들어간 타이포그래피가 특징이다. 원피스나 치마와 함께 입을 수 있다.SPA(일괄 제조·유통) 브랜드 에잇세컨즈의 ‘화이트 메쉬 레터링 슬리브리스 티셔츠’는 점박이 형태의 메쉬 소재와 큰 문자 디자인으로 청량감을 살렸다. 민소매 디자인으로 운동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짧은 청바지와 조합하기 좋다. 김현정 구호 디자인 실장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겹쳐입기가 가능한 메쉬 의류의 장점을 활용하면 간단하게 여름 의상을 조합할 수 있다”라며 “메쉬 티셔츠 안에 오프 숄더 크롭탑을 입고 청바지와 함께 입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2018.08.07 I 이성웅 기자
남영비비안 "폭염에 브라톱 판매 전년比 160%↑"
  • 남영비비안 "폭염에 브라톱 판매 전년比 160%↑"
  • 비비안 ‘퓨징 브라톱’ (사진=남영비비안)[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속옷 브랜드 비비안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브라톱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급증했다고 7일 밝혔다. 브라톱은 브래지어와 비슷한 상의다. 비비안은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일반 브래지어에 답답함을 느낀 소비자들이 브라톱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비비안의 ‘퓨징 브라톱’은 무봉제 접착방식으로 봉제선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와이어와 훅앤아이(브래지어 잠금장치)가 없어 피부 자극이 덜하다. 아울러 얇은 티셔츠 안에 입어도 속옷이 드러나지 않고 래시가드 수영복 안에 입어도 도드라지지 않는다. 특히, 퓨징 브라톱은 보정 효과까지 갖췄다. 앞부분에는 형태가 잡힌 컵이 들어 있다. 등 부분에는 브래지어의 날개 역할을 하는 신축 밴드가 있어 가슴 전체를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밋밋한 가슴 라인이 걱정된다면 ‘볼륨 패드’를 넣어 조절할 수도 있다 . 함께 출시된 팬티 역시 봉제선이 없어 얇은 치마 안에 입기 좋다. 윗배 부분에는 신축성 좋은 파워네트 원단이 군살을 잡아줘 보정 효과도 느낄 수 있다.남영비비안 관계자는 “요즘 같이 더운 날에는 얇은 티셔츠 안에 브라톱 하나면 간편한 패션이 완성된다”라며 “움직임이 많은 야외활동을 할 때 브라톱을 챙겨 입으면 좀 더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2018.08.07 I 이성웅 기자
  •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보합권 출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7일 보합권으로 출발했다. 이날 지수는 간밤에 미국 증시가 무역분쟁의 영향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인데 영향을 받아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에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7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95포인트(0.04%)상승한 2287.45에 거래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60포인트(0.16%) 상승한 2만5502.1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05포인트(0.35%) 오른 2850.40에, 나스닥 지수는 47.66포인트(0.61%) 상승한 7859.68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무역분쟁과 관련 영향력이 제한된 가운데 관망세가 짙은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억원, 478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와 국가가 각각 240억원, 203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연기금과 기타법인은 각각 10억원, 3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은 504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 중에서는 비금속광물이 0.92%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숭중이다. 전기전자와 건설업, 의료정밀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통신업은 2.29%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중이다. 보험과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금융업 등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등이 상승중이고 삼성전자우(005935)와 셀트리온(068270) 포스코(005490) SK텔레콤(017670) 등은 하락중이다. 특히 전날 모건스탠리의 비중축소 보고서에 4%대로 급락했던 SK하이닉스(000660)의 경우 1%대로 반등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은 자회사 북한산 석탄 반입의혹에 전 거래일에 이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18.08.07 I 이광수 기자
  • 코스피, 상승 출발…美고용지표 결과 호조에 外人유입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세가 수급 개선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6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54포인트(0.42%)상승한 2297.22에 거래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6.42포인트(0.54%) 오른 2만5462.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전 거래일 보다 13.13포인트(0.46%) 상승한 2840.35에, 나스닥 지수는 9.33포인트(0.12%) 오른 7812.01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중국의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불구에도 상승했다”며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5억원, 3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219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와 투신권이 각각 88억원, 50억원 순매도를 하고 있으며 국가와 기타법인은 각각 13억원, 4억원 순매수중이다. 업종 중에서는 철강금속 업종이 1.98%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운수장비와 유통업, 서비스업, 보험, 통신업, 섬유의복,음식료업 등의 순으로 상승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1.64%내리고 있고, 건설업과 은행업, 기계 업종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고 있다. POSCO(005490)가 2.95%오르고 있으며 현대차(005380)와 NAVER(035420)도 1%대로 상승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16% 내림세다. 또 한국전력(015760)과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도 하락세다.
2018.08.06 I 이광수 기자
김기춘 석방, "바지입다 쓰러졌다"...뚜벅뚜벅 '병원行'
  • 김기춘 석방, "바지입다 쓰러졌다"...뚜벅뚜벅 '병원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구속 만료로 6일 새벽 출소했다. 그는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구속 중 여러차례 ‘아프다’고 호소했던 김기춘 전 실장은 이날 휠체어를 타지 않았다.스스로 환자복 수의를 입고 휠체어에 의지해 법정에 출석했던 그는 “사복 입을 기력도 없다”, “바지 입다 쓰러졌다”, “목욕도 못 한다”는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보석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설득 당하지 않았다.78세의 고령인 김 전 실장은 최근 재판에서 “가끔 가슴 통증이 있는데 언제 어느 순간 심장이 멎을지 모르는 불안 속에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심장 질환으로 병동 독거실에 수용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침대가 있는 이 병동은 일반 독거실에 비해 넓고 쾌적하다. 이를 이유로 지난해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제목에 빗댄 풍자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한편, 이날 김 전 실장은 구치소를 떠나며 자신의 석방을 반대하는 시위대와 부딪혔다.구치소 앞 준비된 차량에 겨우 올라탄 김 전 실장을 시위대가 막아서며 차량 일부가 파손됐고, 그는 40여 분 동안 갇혀있다가 빠져나갔다.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석방돼 6일 새벽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를 나서 차량에 탑승하자 석방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막아서고 있다 (사진=뉴시스)김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혐의로 지난해 1월 구속된 뒤 1심과 2심에서 각각 징역 3년과 4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대법원 상고심을 진행하며 최대 세 차례까지 허용되는 구속기간 갱신을 적용받았다.이 가운데 김 전 실장의 사건을 ‘전원합의체’로 넘긴 대법원이 김 전 실장의 구속 기간 내에 형을 선고할 수 없다고 판단, 직권으로 구속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 전 실장은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검찰은 김 전 실장의 또다른 혐의인 세월호 보고 조작 등에 대한 공소 유지를 위해서라도 구속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지만 법원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박영수 특검팀은 국정농단의 주요 피고인들이 재판이 끝나기도 전 석방되는 게 우려스럽다며 대법원에 조속한 심리를 촉구한 바 있다.
2018.08.06 I 박지혜 기자
③금호피앤비화학, ‘A-’ 복귀 목전
  • [BBB이하 회사채 톺아보기]③금호피앤비화학, ‘A-’ 복귀 목전
  • [이데일리 이서윤][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편집자주] 최근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고, 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금융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금리가 2016년 이후 오름세를 타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충족하는 상품이 늘어난 결과이기도 하다. 고정적 고수익을 바라는 일부 수요는 투자적격 등급 최하단인 BBB 회사채에 몰리며 비우량 회사채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데일리는 BBB급 회사채 발행기업들의 재무현황과 전망을 시리즈 분석기사로 짚어 본다.페놀계 제품을 주력 생산하는 금호피앤비화학(이하 금호피앤비)이 금호석유화학그룹의 복덩이로 떠오르고 있다. 업황 호조로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이 개선되면서 다시 신용도 A급 복귀 가능성이 커졌다. 신용등급이 올라가면 5년여간 중단됐던 공모 회사채 시장에도 다시 돌아올 여지가 높다는 게 업계 평가다.◇BPA에 울고 웃고…A급 복귀 청신호금호피앤비는 2000년 7월 신일철화학과 금호그룹 합작법인이 금호개발의 피앤비사업부를 양수해 설립했다. 여수산업단지에서 페놀 계열의 기초유기화합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중 투명 플라스틱 주요 소재 폴리카보네이트(PC) 주연료인 비스페놀A(BPA)는 최근 3년간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핵심제품이다.2010년대 초반 BPA 수익률이 높아 관련 회사들이 잇따라 증설에 나서면서 공급 과잉이 지속됐고 금호피앤비 역시 2013년 29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하락했다. 이에 2014년 신용등급이 ‘A-’에서 ‘BBB+’로 한단계 내려갔다. 하지만 최근 들어 BPA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면서 수익창출력이 제고됐다는 판단에 신용도 상향 압력이 높아졌다. 주력제품인 BPA 수급과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2015년 2.1%에서 올해 1분기 15.4%까지 개선됐다. 공급 과잉이 지속됐던 BPA 증설은 제한적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BAP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PC 생산시설이 확대되고 있어 중기로 수요 확대에 따른 수급 환경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2012~2015년 연간 1000억원 안팎에 달하던 투자 부담이 지난해 300억원대로 감소하면서 현금흐름도 개선될 전망이다. 별도 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대비 총차입금은 2013년 10.5배에서 올해 1분기 0.8배까지 낮아졌다. 신평 3사도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을 반영해 지난 6월 금호피앤비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차입금 장기화 필요…공모 복귀 기대핵심제품인 BPA 수급 환경 개선이 이뤄지고 수요 증가에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매출 규모는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또 다른 주표 제품인 페놀 가격 상승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이어갈 것이라는 판단이다.신평사들도 회사가 향후 안정적 현금창출력과 재무구조를 이어나갈 경우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국기업평가는 EBITDA대비 순차입금 3.5배 이하, 금융비용대비 EBITDA 8배 이상 유지를 상향변동 요인으로 지목했는데 지난해 기준 각각 2.5배, 10.0배를 기록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매출액대비 EBITDA 8% 이상이면서 EBITDA대비 총차입금 2배 이하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 신용도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 현재 올해 1분기 기준 각각 8.4%, 2.7배로 기준에 근접한 상태다.금호피앤비는 2013년 5월 500억원 규모의 공모를 실시한 이후 약 5년간 공모시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대신 만기 2~3년의 사모 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3월말 별도 기준 전체 총차입금(2840억원) 중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성차입금 비중은 65.1%(1848억원)로 높은 수준이다. 현금성 자산 규모가 400억원이 넘고 담보제공이 가능한 유형자산 등을 감안하면 원활한 차환이 가능한 수준이이다. 하지만 중장기 업황 사이클을 감안할 때 차입금의 장기화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신용등급 상향 조정 시 회사채 시장 복귀 또한 점쳐지는 이유다.이혁준 NICE신용평가 연구원은 “향후 1~2년 BPA 수요와 현금성 자산 등을 볼 때 차입 부담은 제한적이지만 동종업계대비 단기 차입금 비중이 높고 중장기 업황 사이클을 감안하면 차입금의 장기화는 필요하다”며 “BPA 업황이 개선돼 호실적을 유지하는지와 나아진 현금흐름이 재무 안정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여부를 중점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8.08.06 I 이명철 기자
③금호피앤비화학, ‘A-’ 복귀 목전
  • [BBB이하 회사채 톺아보기]③금호피앤비화학, ‘A-’ 복귀 목전
  • [이데일리 이서윤][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편집자주] 최근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고, 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금융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금리가 2016년 이후 오름세를 타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충족하는 상품이 늘어난 결과이기도 하다. 고정적 고수익을 바라는 일부 수요는 투자적격 등급 최하단인 BBB 회사채에 몰리며 비우량 회사채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데일리는 BBB급 회사채 발행기업들의 재무현황과 전망을 시리즈 분석기사로 짚어 본다.페놀계 제품을 주력 생산하는 금호피앤비화학(이하 금호피앤비)이 금호석유화학그룹의 복덩이로 떠오르고 있다. 업황 호조로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이 개선되면서 다시 신용도 A급 복귀 가능성이 커졌다. 신용등급이 올라가면 5년여간 중단됐던 공모 회사채 시장에도 다시 돌아올 여지가 높다는 게 업계 평가다.◇BPA에 울고 웃고…A급 복귀 청신호금호피앤비는 2000년 7월 신일철화학과 금호그룹 합작법인이 금호개발의 피앤비사업부를 양수해 설립했다. 여수산업단지에서 페놀 계열의 기초유기화합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중 투명 플라스틱 주요 소재 폴리카보네이트(PC) 주연료인 비스페놀A(BPA)는 최근 3년간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핵심제품이다.2010년대 초반 BPA 수익률이 높아 관련 회사들이 잇따라 증설에 나서면서 공급 과잉이 지속됐고 금호피앤비 역시 2013년 29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하락했다. 이에 2014년 신용등급이 ‘A-’에서 ‘BBB+’로 한단계 내려갔다. 하지만 최근 들어 BPA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면서 수익창출력이 제고됐다는 판단에 신용도 상향 압력이 높아졌다. 주력제품인 BPA 수급과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2015년 2.1%에서 올해 1분기 15.4%까지 개선됐다. 공급 과잉이 지속됐던 BPA 증설은 제한적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BAP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PC 생산시설이 확대되고 있어 중기로 수요 확대에 따른 수급 환경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2012~2015년 연간 1000억원 안팎에 달하던 투자 부담이 지난해 300억원대로 감소하면서 현금흐름도 개선될 전망이다. 별도 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대비 총차입금은 2013년 10.5배에서 올해 1분기 0.8배까지 낮아졌다. 신평 3사도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을 반영해 지난 6월 금호피앤비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차입금 장기화 필요…공모 복귀 기대핵심제품인 BPA 수급 환경 개선이 이뤄지고 수요 증가에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매출 규모는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또 다른 주표 제품인 페놀 가격 상승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이어갈 것이라는 판단이다.신평사들도 회사가 향후 안정적 현금창출력과 재무구조를 이어나갈 경우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국기업평가는 EBITDA대비 순차입금 3.5배 이하, 금융비용대비 EBITDA 8배 이상 유지를 상향변동 요인으로 지목했는데 지난해 기준 각각 2.5배, 10.0배를 기록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매출액대비 EBITDA 8% 이상이면서 EBITDA대비 총차입금 2배 이하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 신용도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 현재 올해 1분기 기준 각각 8.4%, 2.7배로 기준에 근접한 상태다.금호피앤비는 2013년 5월 500억원 규모의 공모를 실시한 이후 약 5년간 공모시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대신 만기 2~3년의 사모 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3월말 별도 기준 전체 총차입금(2840억원) 중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성차입금 비중은 65.1%(1848억원)로 높은 수준이다. 현금성 자산 규모가 400억원이 넘고 담보제공이 가능한 유형자산 등을 감안하면 원활한 차환이 가능한 수준이이다. 하지만 중장기 업황 사이클을 감안할 때 차입금의 장기화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신용등급 상향 조정 시 회사채 시장 복귀 또한 점쳐지는 이유다.이혁준 NICE신용평가 연구원은 “향후 1~2년 BPA 수요와 현금성 자산 등을 볼 때 차입 부담은 제한적이지만 동종업계대비 단기 차입금 비중이 높고 중장기 업황 사이클을 감안하면 차입금의 장기화는 필요하다”며 “BPA 업황이 개선돼 호실적을 유지하는지와 나아진 현금흐름이 재무 안정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여부를 중점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8.08.06 I 이명철 기자
휴가철 유용한 의약품·의약외품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 휴가철 유용한 의약품·의약외품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제약업계가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에서 유용한 일반의약품·의약외품 등에 대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모기기피제와 벌레물림 치료제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086450)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모기·진드기 기피제 ‘디펜스 벅스’ 홍보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국내외 휴가지에서 ‘지카바이러스’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모기, 진드기에 의한 매개 감염 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해충기피제를 활용한 질병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현대약품(004310)도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에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버물리 둥근머리 댄스 페스티벌’을 진행해 자사의 벌레물림 치료제 ‘버물리’를 홍보했다.동아제약은 바닷가나 워터파크 등 물놀이를 떠난 피서객을 위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동아제약 체내형 생리대 ‘템포’는 수영복을 입어도 착용 여부가 드러나지 않고, 패드형 생리대보다 활동하기가 편하다. 지난해 성능과 포장을 변경한 템포는 흡수체와 그 용기인 ‘어플리케이터’의 두께를 줄였고, 손잡이 부분에 ‘스마트 그립’을 적용해 사용 시 미끄러지는 점을 방지했다. 물놀이 후 눈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눈 전용 세정제 ‘아이봉’은 눈이 각종 병원균에 감염될 확률을 막아준다.동화약품(000020)은 최근 국내 연고 제품 중 최초로 1회 사용분인 0.5g씩을 개별 포장한 ‘부채표 후시딘 연고 휴대용’을 선보였다. 한 상자당 15개가 들었으며 지갑이나 주머니 등에 넣고 다닐 수 있어 응급상황에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JW중외제약(001060)의 ‘하이맘’ 밴드는 방수 기능과 내열성이 뛰어나 고온의 환경이나 샤워를 할 때도 뗄 필요가 없다. 하이맘 밴드는 사용하면 상처 부위에 습윤 환경이 조성돼 흉터를 만드는 딱지 생성이 억제되고, 진물을 흡수해 치료용 연고가 없어도 상처가 빨리 아문다. 뜨거운 자외선에 노출돼 화상을 입었다면 응급처치용 의료기기 ‘하이맘 번스프레이’를 사용하면 된다. 하이맘 번스프레이의 주성분 액상 하이드로겔은 화상 부위에 흡수돼 빠르게 통증과 열기를 낮출 수 있다.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휴가철에 유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쓰임새에 맞는 제품들을 적극 활용한다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족 여름휴가를 연출한 모델들이 모기·진드기 기피제 ‘디펜스벅스’를 여름휴가 필수 아이템으로 소개하고 있다.(사진=동국제약 제공)동화약품 부채표 후시딘 연고 휴대용(사진=동화약품 제공)동아제약 아이봉(사진=동아제약 제공)JW중외제약 하이맘밴드(사진=JW중외제약 제공)
2018.08.04 I 김지섭 기자
여름철 ‘줄무늬’ 아이템 활용법 '청순or세련美'
  • 여름철 ‘줄무늬’ 아이템 활용법 '청순or세련美'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무더운 여름철, 얇아진 옷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뽐내기란 쉽지 않다. 이때 줄무늬 아이템은 시원한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여성들의 여름 필수 아이템이다. 이에 ㈜신원(부회장 박정빈)의 여성복 베스띠벨리에서 손쉽게 스타일 지수를 높여주는 줄무늬 활용법을 소개한다.◆ 은은한 줄무늬 원피스로 청순하게사진=의상-베스띠벨리 / 가방-랑카스터/ 신발-클립(CLLIB)청순함을 표현하고 싶다면 차분한 색감이 돋보이는 줄무늬 원피스를 선택하자. 남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로 시선을 사로잡는 베스띠벨리 반팔 원피스는 밑단에 가미된 프릴 장식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더불어 원피스의 세로 줄무늬는 날씬해 보이는 동시에 키가 커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이때 자연스러운 매력을 강조하기 위해 베이직한 색상의 아이템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깔끔한 사각형 모양의 검정 가방을 착용한 뒤 흰색 스트랩 샌들로 마무리해주면 청초하면서도 여리여리한 여름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경쾌한 줄무늬 바지로 세련미 가득사진=의상-베스띠벨리 / 팔찌-모니카비나더 / 선글라스-리에티(RIETI)여름 스타일링에 세련미를 더하고 싶다면 경쾌한 줄무늬 바지를 추천한다. 여러 가지 굵기가 조화롭게 더해진 베스띠벨리 줄무늬 바지는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도회적인 느낌과 함께 멋스러운 분위기를 상승시킨다. 뿐만 아니라 넉넉한 바지 품은 통기성이 좋아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패션 감각을 드러낼 수 있으니 참고할 것.줄무늬 바지로 패션에 힘을 줬다면 조화로운 스타일링을 위해 간결한 액세서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곡선에 빨간색 젬스톤이 눈에 띄는 팔찌는 과하지 않게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해준다. 이와 함께 선글라스로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배가시키면 완벽한 여름 패션을 즐길 수 있다.㈜신원 베스띠벨리 관계자는 “줄무늬는 하나의 아이템만으로도 간단하게 멋을 낼 수 있는 패턴이다”라며 “시원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자극하는 줄무늬 패턴으로 센스 있는 여름 포인트 코디를 연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08.03 I 문정원 기자
최악의 폭염에 미세먼지까지…도시숲 '더블효과'로 줄인다
  • 최악의 폭염에 미세먼지까지…도시숲 '더블효과'로 줄인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시숲을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나왔다.국립산림과학원은 서울 일원에서 가로수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와 기온을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 최대 29%, 도심 온도 최고 4.5℃ 등이 각각 내려간 것으로 측정됐다고 3일 밝혔다.이번 측정은 지난달 서울시 종로구와 동대문구 등의 한줄 가로수, 하층숲 가로수, 벽면숲 가로수 등 일원에서 진행됐다.피실험자를 땡볕에 노출시킨 뒤 도시숲에서 10분간 휴식을 취하자 얼굴표면 온도가 한줄 가로수에선 평균 1.8℃, 하층숲 가로수에선 평균 4.5℃, 벽면숲 가로수에선 평균 3.9℃ 내려가는 효과를 보였다.또한 하층숲 가로수의 미세먼지 농도는 32.6%, 초미세먼지 농도 15.3% 등이 낮아졌으며, 벽면숲 가로수는 미세먼지 29.3%, 초미세먼지 16.2% 등이 각각 줄었다.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하층숲과 벽면숲 가로수에서 기온이 낮아진 것은 숲지붕층의 ‘그늘 효과’, 나뭇잎의 ‘증산작용 효과’, 하층과 벽면숲에 의한 ‘반사열 저감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층숲과 벽면숲은 단위면적당 잎 면적을 증가시켜 미세먼지를 붙잡아 주는데 효과적”이라며 “가로수와 함께 미세먼지와 폭염을 저감하는 더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권진오 도시숲연구센터장은 “요즘 같은 폭염이 지속될수록 도로 경관만을 위한 가로수 관리에서 벗어나 가로수 밑 관목층과 복층 가로수 조성, 벽면녹화 등의 도심 속 ‘입체숲’ 조성을 통해 가로수가 작지만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숲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8.03 I 박진환 기자
  • 코스피, 2270선 상승 출발…하루만 반등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227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애플의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 등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개인이 순매수로 지수를 받치는 가운데 의약품, 건설업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3.53포인트(0.21%) 오른 2273.73을 기록 중이다. 하루만에 반등에 나서 2270선 후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22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애플이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0.03% 내린 2만5326.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9%, 1.24% 올랐다. 같은날 유럽 증시은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30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1.01%, 1.50% 빠졌다. 프랑스 CAC40지수도 0.68% 내렸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애플이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IT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는데, 한국 증시에서도 관련 기업들의 투자심리 개선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라며 “백악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고 발표함에 따라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투자심리 개선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그는 “다만 지난달 18일 이후 무역분쟁과 관련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중국이 물밑 협상과 압박을 하고 있는 미국 행정부에 대해 강한 어조로 반발한 점은 부담”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한 이후 개별 종목 변화에 따라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6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원, 24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건설업, 기계, 의료정밀,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제조업, 종이목재, 통신업 등이 오름세다. 반면 보험, 전기가스업, 은행,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 등이 상승 중이다. POSCO(00549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한국전력(015760) 등은 내림세다.
2018.08.03 I 이후섭 기자
시리아 납치 일본인, 일어로 "나는 한국인"...왜 그랬을까?
  • 시리아 납치 일본인, 일어로 "나는 한국인"...왜 그랬을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제 이름은 ‘우마루’ 입니다. 한국인입니다”지난달 31일 인터넷에 공개된 20초 분량의 영상 ‘시리아의 일본인 인질로부터의 호소’에서 일본인 야스다 준페이가 한 말이다. 2015년 6월 시리아에서 행방불명된 그는 일본어로 “지금은 2018년 7월 25일이다. 상당히 나쁜 환경에 처해 있다. 지금 바로 도와달라”며 이같이 말했다.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그는 검은 옷을 입고 자신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서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주장했다.그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 주로 분쟁 지역을 취재한 프리랜서 기자인 야스다는 2004년에도 이라크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에 억류됐다 풀려나는 등 수차례 인질로 잡힌 전력이 있다. 이번에도 3년 전 시리아 내전을 취재하기 위해 시리아에 입국했다가 또다시 인질로 잡힌 것으로 추정된다.2015년 6월 시리아에서 행방불명된 야스다 준페이는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소개했다 (사진=미국 테러활동 감시단체 ‘시테인텔리전스그룹’ 동영상 캡처)그는 납치 전 ‘누가 날 인질로 만들었나. 이라크 전쟁의 현장과 미디어의 허구-난 인질이 아니다!’라는 책을 내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지만 실제로 납치가 되면 “이것이 마지막 기회다”, “가족을 만나고 싶다”는 등이라고 절절하게 도움을 요청했다.그런 야스다가 이번에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밝힌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5년 일본인 2명이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의해 살해됐기 때문에 일부러 국적을 바꿔 말했을 가능성과 재일교포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일각에선 야스다를 억류하고 있는 조직의 목적을 ‘몸값’으로 보았다. 장기간 그를 인질로 잡아둔 채 중개인을 거쳐 일본 당국과 접촉하며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볼 때 돈을 목적으로 벌인 소행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외교부는 “영상 속 피랍자(야스다 준페이)가 한국인일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8.08.02 I 박지혜 기자
  • [마감]코스피, 무역전쟁 우려에 하락…2270선 턱걸이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갈등이 다시 불거지면서 1% 넘게 하락했다. 미국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중국 견제책을 담은 새 국방수권법(NDAA)이 상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2270선까지 밀렸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6.87포인트(1.60%) 내린 2270.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강한 경기 낙관을 기반으로 연내 4차례 금리인상 시그널을 보이면서 약보합을 출발했다. 이날 오후 미국 상원이 강력한 중국 제재방안을 담은 국방수권법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에 미·중 무역전쟁 격화조짐 우려가 커지면서 낙폭을 키웠다.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50억원, 470억원을 팔았다. 기관에서는 금융투자(1644억원)를 비롯해 국가·지자체(1110억원), 연기금등(472억원), 투신(268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다만 개인은 373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4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철강금속이 3% 넘게 빠진 가운데 은행, 증권, 운수장비, 섬유의복, 금융업, 운수창고, 전기전자, 보험, 제조업, 전기가스업, 유통업, 화학, 서비스업, 기계, 음식료업, 건설업, 의료정밀, 의약품 등이 하락했다. 다만 종이목재와 통신업이 2% 넘게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005930)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삼성전자우(005935) 포스코(005490)(POSCO)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까지 시총 1위부터 8위까지 모두 하락곡선을 그렸다. 또 삼성물산(028260)과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도 나란히 하락했다. 다만 네이버(035420)(NAVER)와 SK텔레콤(017670) 등은 상승 마감했다.개별종목별로는 삼아알미늄(006110)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남선알미우(008355)와 아남전자(008700)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하나투어(039130)는 일본 오사카 지진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하다는 분석에 크게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3억4790만여주, 거래대금 4조93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5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70개 종목은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08.02 I 윤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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