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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둑한 포상금에 공무원까지…AG 나라별 메달 혜택은?
  • 두둑한 포상금에 공무원까지…AG 나라별 메달 혜택은?[아시안게임]
  • 스리랑카 육상 선수 타루시 카루나라스나.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두둑한 포상금에 주택, 자동차까지.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주는 나라별 포상이 제법 두둑했다.이번 대회 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가장 크게 포상하는 나라는 싱가포르다.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게 약 14만6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억원의 포상금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싱가포르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73만7000달러(약 10억원)의 포상금을 줬다. 당시 미국 선수가 받은 포상금(3만7500달러)의 19배가 넘었다. 6일 AFP통신에 보도에 따르면, 스리랑카와 인도 등도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두둑한 포상금을 지급한다. 스리랑카는 육상 여자 800m에서 우승한 타루시 카루나라스나에게 포상금 1000만루피(약 4000만원)을 준다. 특이하게도 포상금을 주는 곳이 스리랑카 육상경기연맹이 아닌 크리켓협회다. 또 라닐 위크라마싱하 스리랑카 대통령이 직접 카루나라스나에게 전화해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인도도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포상금 3만6000달러(약 5000만원)을 주는데, 이와 함께 메달을 딴 선수는 자신이 원할 때 공무원이 될 수도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레슬링 금메달을 따낸 비네시 포가트는 철도 공무원이 됐고, 육상 남자 투창 니라즈 초프라는 2017년 아시아선수권 우승 이후 군에 입대해 부사관이 됐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포상금 대신 집을 지어주거나 자동차를 주는 나라도 있다.인도네시아는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에게 나라에서 집을 지어준다. 다만, 선수가 소유한 땅 위에 집만 지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쿠웨이트는 민간 기업에서 금메달리스트에게 자동차를 주기로 했다. 사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사수 알 라시디는 볼보 차량을 받는다.우리나라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두둑한 포상금을 받았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포상금은 그에 비해 매우 적다.2020 도쿄올림픽 때 우리 정부는 금메달리스트에게 6300만원, 은메달 선수에게는 3500만원, 동메달을 딴 선수에게는 2500만원의 포상금을 줬다. 각 협회와 연맹에서는 별도의 포상금도 줬다.아시안게임은 이보다 훨씬 적어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기준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게 120만원을 줬다.
2023.10.06 I 주영로 기자
벤츠, BMW 제치고 9월 수입차 1위
  • 벤츠, BMW 제치고 9월 수입차 1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올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1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9월 BMW를 제치고 2개월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6971대를 판매해 BMW(6188대)를 앞섰다.누적으로 따지면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여전히 앞서는 상황이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BMW가 총 5만6529대를 판매하는 동안 메르세데스-벤츠는 5만4376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다만 두 업체의 판매량 차이는 2153대에 불과해 남은 4분기 안에 충분히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도 충분하다. 11세대 완전변경 벤츠 더 뉴 E클래스.(사진=벤츠코리아.)수입차 시장 전체는 지난달 총 2만3350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기준으로도 지난해보다 1.2% 줄어든 19만7742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에 이어 볼보(1555대), 아우디(1416대), 폭스바겐(1114대) 등이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렉서스 916대, 미니 738대, 토요타 712대, 포르쉐 695대 순이었다.9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50(1991대), 메르세데스-벤츠 E350 4MATIC(728대)였으며 그 다음은 BMW 320(633대)이 차지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신차출시를 앞둔 재고소진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2023.10.06 I 김성진 기자
3분기 한국 車 시장, 하이브리드 ‘활짝’..전기차는 ‘주춤’
  • 3분기 한국 車 시장, 하이브리드 ‘활짝’..전기차는 ‘주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신차 판매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차 판매량은 소폭 감소하며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하이브리드 차량 이미지. 차량은 기사와 무관. (사진=게티이미지프로)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하이브리드 차량 누적 신차등록 대수는 23만387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5만8158대) 대비 41.5% 증가했다.반면 전기차는 11만7611대 신규 등록돼 전년 3분기 대비 1.9%(2230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하이브리드 차량의 ‘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솔린(휘발유) 차량은 총 68만6347대 신규 등록됐다. 디젤(경유) 차량 역시 23만9874대 팔리며 내연기관차 비중이 높았다.3분기 누적 신차 등록대수는 총 132만47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차종 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레저용 차(RV)의 대세가 이어졌다. 올 3분기 SUV는 총 59만3252대가 신규 등록됐고, RV 역시 9만7724대 추가됐다. 세단 차량은 38만4099대 팔렸다.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에는 기아(000270)가 승용차 기준 올 3분기 총 38만1813대를 판매하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005380)(35만3386대), 제네시스(10만2080대), KG모빌리티(003620)(5만2698대), GM 한국사업장 ‘쉐보레’(2만8764대) 순이다.인기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로 9만2119대 신규 등록돼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쏘렌토(5만9161대), 카니발(5만7448대), 스포티지(5만4033대) 등 기아 SUV 3종이 판매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리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테슬라 모델 Y. (사진=AFP)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BMW가 5만6535대 판매돼 1위에 올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5만4353대), 아우디(1만4108대), 볼보(1만2508대), 렉서스(1만44대) 순이다.인기 모델로는 BMW 5시리즈가 3분기 누적 1만6058대를 판매해 1위에 올랐다.또한 3분기 누적 판매 상위 모델에 지난 7월 국내 출시한 테슬라 모델Y(6730대)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3.10.05 I 이다원 기자
볼보코리아, 고객 대상 가을 운동회 ‘볼보 빌리지’ 참가자 모집
  • 볼보코리아, 고객 대상 가을 운동회 ‘볼보 빌리지’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내달 15일 경기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을 운동회 이벤트 ‘볼보 빌리지-어울림픽’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볼보 오너 및 가망고객 총 500가족을 대상으로 열리는 가을 운동회 이벤트다. 대형 스타디움에서 가족 운동회, 어린이 그림대회, 특별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또한 행사장 내 체험 프로그램 존에서는 업사이클링 팔찌 만들기, 순로기 에코백 만들기,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자동차 경주 등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푸드코트에서는 다양한 피크닉 음식과 스낵들이 함께 제공된다. 볼보자동차 오너의 경우 푸드코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볼보 라이프스타일 숍’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내달 3일까지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뽑아 내달 5일 공지한다.이만식 볼보자동차 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 전무는 “가족과 온전히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야말로 볼보자동차가 공유하고자 하는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라며 “청명한 가을날 볼보자동차가 준비한 볼보 빌리지에서 가족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 놀며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볼보 빌리지 어울림픽 참가자 모집. (사진=볼보코리아자동차)
2023.09.25 I 이다원 기자
삼성SDI, 프리미엄 차량 위주 대응…4Q 실적 개선 전망-키움
  • 삼성SDI, 프리미엄 차량 위주 대응…4Q 실적 개선 전망-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삼성SDI에 P5 배터리를 앞세워 프리미엄 차량 위주로 대응하고 있어 자동차 전지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판가는 장기 공급 계약에 근거해 안정적이고, 전기차용 원형전지 출하도 양호하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006400)의 전장 종가는 36만9953원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재고 우려, 판가 압박 우려 등이 이차전지 업종의 주가 조정을 초래했지만, 삼성SDI의 자동차전지는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최근 이차전지 업종의 주가 조정 배경에는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중국 시장 중심의 재고 우려, 전기차 가격 인하에 따른 배터리 판가 하락 압박 우려등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8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7월까지 누적 성장률 41%를 하회했으며, 중국의 성장률(26%) 저하가 두드러졌다.반면 삼성SDI 자동차전지는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P5 배터리를 앞세워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 위주로 대응하고 있어 경기 둔화 영향에서 비켜서 있어서다. 그는 “오히려 주요 고객사가 공급량 증대를 요청함에 따라 헝가리 2공장 신규 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장기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판가는 안정적인 상태가 이어질 것이고, 원소재 가격 하락 국면에는 일시적으로 수익성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원형전지도 리비안, 볼보 등 주요 고객 대상으로 출하가 양호하다. 전고체 전지와 46파이 원형전지는 고객사에게 샘플을 공급하는 의미있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향후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다만 전동공구용 원형전지와 반도체소재 등은 수요 약세 영향이 불가피하고, 3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4분기는 자동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자재료가 개선되며 재차 양호한 실적이 부각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하반기 영업이익은 3분기 4938억원, 4분기 610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ESS는 4분기에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기반 신제품을 출시해 전력용 고성능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고, 이에 힘입어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2 I 양지윤 기자
아이텍, 비에이에너지에 추가 투자…"신성장동력 확보"
  • 아이텍, 비에이에너지에 추가 투자…"신성장동력 확보"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반도체 테스트 생산업체인 아이텍(119830)이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인 비에이에너지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아이텍은 비에이에너지 인수자금 100억원 납입을 마무리하고, 자기주식 처분을 통한 지분교환 방식으로 21억500만원을 추가로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로봇 분야 전문기업 리드앤을 인수한데 이어 비에이에너지까지 품으면서 신사업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와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자기주식 처분가격은 한달, 일주일, 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를 산술 평균한 가격에서 5% 할증한 1만198원으로 산출됐다. 비에이에너지에 대한 아이텍 지분율은 증자를 통해 확보한 37.04%에서 자사주 처분을 통한 추가 지분 확보까지 더해 44.98%까지 늘어나게 됐다.2014년 설립된 비에이에너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기술을 비롯해 에너지 안전관리시스템(SMS)기술을 바탕으로 관련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특히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됨에 따라 비에이에너지가 개발한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 등에 납품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배터리 세이프티박스는 사용후 폐 배터리 등을 안전하게 운송하는데 사용되는 필수 보관장치다. 최근 잦은 배터리 화재로 보관, 운용 및 운송수단에 대한 안전성 인증이 중요해진 가운데 비에이에너지는 최근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에 대한 UN의 안전성 인증을 확보했다. 이후 일본과 태국, 베트남 등 벤츠 아시아 3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이장혁 아이텍 대표는 “이번 투자는 비에이에너지에 대한 단순 투자를 넘어서 배터리 운용 및 운송과정 등 표준 및 글로벌 선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성이 높은 신사업 발굴 및 공격적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1 I 권소현 기자
비에이에너지, 배터리 운송박스 UN인증 취득…해외진출 확대
  • 비에이에너지, 배터리 운송박스 UN인증 취득…해외진출 확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SMS) 전문기업 비에이에너지가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Battery Safety Box) 안정성에 대한 UN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는 사용 후 배터리를 운송하는 용기를 말한다. 최근 잦은 배터리 화재 사건으로 배터리 운송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에이에너지는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에 대한 ‘설계시험 및 위험물용기 검사’ 부문에서 UN인증을 취득했다. UN은 위험물이 해상을 통해 운송될 때 위험물을 포장하는 용기에 대해서도 설계 승인, 검정 등 안정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에이에너지는 이번 UN인증을 통해 세이프티 박스에 대한 안전성을 다시 한번 검증받은 셈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제조 기업 글로벌 사업장으로의 수출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에이에너지는 UN인증 후 일본과 태국, 베트남 등 메르세데스 벤츠 3개 해외 법인에 세이프티 박스를 수출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국내 사업장을 포함해 모두 4개 국가에 납품하게 됐다. 아울러 내년초 볼보코리아 창원공장에도 납품할 예정이다. 그간 비에이에너지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볼보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국내 사업장에 배터리로지스틱 솔루션을 납품하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 왔다. 특히 벤츠의 경우 전 세계에 281개 공장과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세이프티 박스 수주물량과 판매국가를 점차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발주를 문의해오고 있다. 강태영 비에이에너지 대표는 “이번 UN인증은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BSB)가 해외로 이동되는데 필수 요건을 갖춘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등 사용후 배터리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국가의 추가 인증 및 제품 고도화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비에이에너지의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
2023.09.20 I 권소현 기자
르노코리아 노사, 올해 임단협 무분규 타결
  • 르노코리아 노사, 올해 임단협 무분규 타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2년 연속 무분규 임금교섭 타결을 이뤄냈다.르노코리아자동차는 19일 열린 사원 총회에서 2023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놓고 진행한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 57.1%로 2년 연속 무분규 타결했다고 20일 밝혔다.르노코리아 노사가 도출한 잠정 합의안을 놓고 진행한 찬반 투표에는 총 조합원 1936명 중 1844명(95.2%)이 참여했다. 이 중 1053명(57.1%)이 찬성함에 따라 협상이 타결됐다.지난 5월부터 르노코리아 노사는 세 차례의 실무교섭과 여덟 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해 왔다. 지난 14일에는 8차 본교섭을 열고 이튿 날인 15일 오전까지 밤샘 교섭을 벌이며 새 잠정 합의안을 내놓은 바 있다.새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70만원 △변동 PI(생산성 격려금 노사 합의분 50%) 약 100만원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약31만원 △영업사업소 수익성 개선 및 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르노코리아는 2024년 하반기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볼보, 링크앤코, 폴스타 등 모델에 적용된 세계적 명성의 길리그룹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능을 탑재한 중형 SUV 신차를 준비 중이다.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경.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2023.09.20 I 이다원 기자
볼보, 전기 SUV EX30 11월 국내 도입
  • 볼보, 전기 SUV EX30 11월 국내 도입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11월 볼보의 순수 전기차 시대를 여는 새로운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Volvo EX30을 최초로 공개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프리미엄 컴팩트 전기 SUV EX30은 볼보자동차의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소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네 번째 모델이다. 전 세계 전기차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고객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개발됐다. 볼보 EX30.(사진=볼보코리아.)지난 6월 밀라노에서 첫 공개 된 이후 △전기화 시대를 알릴 새로운 패밀리룩과 △SUV에 기대하는 것을 모두 담은 혁신적인 공간 설계 및 스마트 수납 기술 △새로운 수준의 도시 안전을 구현하는 ‘안전한 공간 기술’ △개인화된 여정을 지원하는 첨단 커넥티비티 등을 바탕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EX30은 올 하반기 생산을 시작해 2024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인 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오는 11월 최초 공개 및 사전 계약을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중 출고에 나설 예정이다.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EX30은 고객들이 볼보의 기대하는 모든 것을 더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하나의 패키지에 담은 모델”이라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알릴 새로운 SUV의 등장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EX30의 구체적인 국내 사양 및 판매 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3.09.15 I 김성진 기자
韓 찾은 르노그룹 임원들..신차 ‘오로라 프로젝트’ 점검
  • 韓 찾은 르노그룹 임원들..신차 ‘오로라 프로젝트’ 점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뤼크 쥘리아 르노그룹 부회장 등 그룹의 주요 임원들이 잇달아 한국을 방문해 르노코리아의 신차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내년 하이브리드 중형 SUV를 비롯한 오로라 프로젝트 차량들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13일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를 방문한 르노그룹 CSO 뤼크 쥘리아 부회장.(사진=르노코리아.)르노그룹의 최고 과학 책임자 뤼크 쥘리아 부회장은 13일 경기도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를 방문해 신차 등 르노코리아 차량들의 커넥티비티 시스템과 서비스 개발 상황을 점검했다.뤼크 쥘리아 부회장은 인터페이스와 IoT(사물인터넷)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르노그룹에서 사람과 차량을 연결하는 커넥티비티 관련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저명한 인공지능 기술 전문가로서 애플사의 음성 비서인 시리(Siri)의 공동 개발자이기도 한 뤼크 쥘리아 부회장은 14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서밋에 주요 연사로 참여해 인공지능의 현재 및 미래 방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올해 들어 르노그룹 주요 임원들이 르노코리아 차량 개발 점검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동화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준비 중인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전략에 발맞춘 행보다.르노 디자인의 질 비달 부사장은 지난 6월 방한해 르노코리아 신차들의 디자인 전략을 논의했다. 질 비달 부사장은 르노그룹이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담아 최근 선보인 쿠페형 SUV 라팔의 디자인을 주도하는 등 르노 브랜드의 새 아이덴티티와 디자인 DNA를 정립하고 있다.르노코리아 CEO를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역임했던 프랑수아 프로보 부회장은 르노그룹의 구매 및 전략파트너십 총괄 임원 자격으로 올 초 한국을 방문해 오로라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큰 기대와 함께 르노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여명을 뜻하는 오로라는 르노코리아가 현재 진행 중인 신차들의 개발 프로젝트명이다. 첫번째 오로라 모델은 하이브리드 중형 SUV로 볼보, 링크앤코 등에 사용되는 길리그룹의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르노코리아 연구진 및 제조본부 임직원을 중심으로 전사적 역량을 기울여 내년 하반기 국내외 시장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2023.09.15 I 김성진 기자
‘티맵·누구’로 똑똑해진 볼보 S60..안전·편의 다 잡았다
  • ‘티맵·누구’로 똑똑해진 볼보 S60..안전·편의 다 잡았다[타봤어요]
  • [고성·강릉(강원)=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안전의 대명사 ‘볼보’가 한국에 딱 맞는 스마트한 세단을 새로 내놨다. 지난 13일 볼보의 2024년형 ‘S60 B5 얼티메이트 브라이트’를 타본 감상이다.볼보자동차 S60 B5. (사진=볼보코리아)S60을 타고 강원도 강릉에서 고성까지 약 88킬로미터(㎞)를 주행했다. 처음 본 S60은 ‘북유럽 스타일’로 통하는 단순한 외관을 갖췄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브랜드 로고가 사선으로 가로지르고, 양 옆으로는 브랜드 시그니처인 ‘토르의 망치’ T자형 헤드램프가 배치된 익숙한 전면부는 한 눈에도 ‘볼보의 차’라는 인상을 남긴다. 측면부는 짧은 오버행에도 2872㎜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확보해 실내 공간이 넓고 아늑했다.볼보자동차 S60 B5 인테리어. (사진=볼보코리아)2024년형 S60의 강점은 ‘스마트함’이다. 국내 맞춤형 인포테인먼트를 대폭 업데이트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지난 2021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볼보 차량에 쓰이기 시작한 SK텔레콤 인포테인먼트가 2.0 버전으로 진화하면서다. 수입차 차주들의 불만이던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개선된 듯했다. 오는 18일부터 티맵 인포테인먼트 1.0이 설치된 모든 볼보 차종이 OTA를 통해 2.0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최신 버전인 ‘티맵 인포테인먼트 2.0’은 큰 화면으로 구동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쓰던 서비스를 차에서도 똑같이 쓸 수 있어 편리했다. 차량 티맵에 로그인하면 주변 장소 상세 검색, 운전습관 분석, ‘실시간 신호등’ 기능(서울시 한정) 등도 사용할 수 있다.앱스토어도 생겼다. 음원 서비스 ‘멜론’이 탑재된 데다 볼보 고유의 ‘바워스 앤 윌킨슨’ 오디오 시스템까지 더해져 주행 중 음악을 듣기 좋다. 차량에서 웹 브라우저 앱도 이용할 수 있어 실시간 검색이나 동영상 감상도 가능하다. 볼보 측은 연말께 자체 뉴스·오디오북·OTT 서비스까지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차량 전용 음성 어시스턴트 ‘누구 오토 2.0’ 역시 편해졌다. 단순히 음성으로 앱을 켜고 끄는 수준이 아니라, 음성과 터치 양 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비서로 진화했다. 제공하는 정보도 날씨·일정부터 증권, 스포츠 정보까지 다양해졌다.특히 ‘루틴’을 설정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높아졌다. 이 날 “아리아, 볼보 행사장으로 가자”고 말하자 “운전하느라 고생하셨다”는 멘트가 나온 뒤 자동으로 내비게이션 루트를 설정하고, 돌아가는 길 날씨를 설명해줬다. 출근길에는 “아리아, 출근하자”고 말하면 회사로 가는 내비게이션을 자동으로 설정하고 날씨 정보를 읊은 뒤 출근길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해준다.볼보자동차 S60 B5. (사진=볼보코리아)볼보의 자랑인 안전함도 또 다른 강점이다. 이날 오전부터 이어진 굵은 빗줄기에 고속도로를 달리기 부담스러웠지만 ‘파일럿 어시스트’ 기능이 주행을 안전하게 도왔다. 특히 일부러 차로를 벗어나려고 해도 핸들이 제 차로로 돌아오는 자동 조향 기능이 편리했다. 고속도로 곡선 구간에서도 차로 이탈 없이 안전한 주행이 가능했다.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인 S60은 액셀을 밟는대로 속도를 가볍게 올리며 나아갔다. 최고출력 250마력에 달하는 친환경 파워트레인인 B5 엔진이 강력한 속도를 자랑하면서도 복합연비는 11.8㎞/ℓ다. 여기에 48V 배터리를 더해 안정적인 출발과 즉각적인 가속이 가능했다. 빠르게 달려도 낮은 차체와 부드러운 나파가죽 시트 덕분에 주행이 부담스럽지 않았다. 여기에 두 겹의 라미네이티드 윈도우가 소음을 줄여 속도가 주는 불편함도 없었다. 가벼운 핸들, 부드러운 제동력 역시 주행 안정감을 배가했다.볼보자동차 2024년형 S60 제품이 행사장 로비에 전시돼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두 강점을 바탕삼아 볼보는 올해도 국내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다만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대표되는 볼보의 이미지를 고려했을 때 D세그먼트(프리미엄 세단)에 속하는 S60의 강점이 드러나기 쉽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2023.09.15 I 이다원 기자
'팰리세이드 2.2 디젤' 등 3개 차종 배출가스 허용 기준 초과
  • '팰리세이드 2.2 디젤' 등 3개 차종 배출가스 허용 기준 초과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2.2 디젤 에이더블유디(AWD)’, 스텔란티스 ‘짚 레니게이드 2.4’, 볼보자동차 ‘엑스씨60디5(XC60D5) 에이더블유디(AWD)’ 3개 차종의 배출가스가 제작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해당 자동차 제작사에 결함시정(리콜)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언스플래시(unsplash).환경부는 매년 운행 중인 자동차 중에서 배출가스 보증 기간이 지나지 않은 차종을 선별해 결함확인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결함이 확인된 3개 차종은 2022년도 예비검사 및 2023년도 본검사 과정에서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팰리세이드 2.2 디젤 에이더블유디(AWD)’는 질소산화물(NOx) 1개 항목에서, ‘짚 레니게이드 2.4’는 일산화탄소(CO) 1개 항목에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본검사 과정에서 최종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오는 14일 현대자동차와 스텔란티스에 결함시정명령을 사전 통지하고 청문 절차를 거쳐 이들 차량의 결함시정(리콜)을 명령할 계획이다.‘엑스씨60디5(XC60D5) 에이더블유디(AWD)’는 질소산화물(NOx) 1개 항목에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예비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제작사인 볼보자동차는 예비검사 결과를 수용해 본검사 없이 자발적으로 지난 5월 12일 환경부에 결함시정(리콜) 계획서를 제출했다.이들 3개 차종의 판매 대수는 ‘팰리세이드 2.2 디젤 에이더블유디(AWD)’ 5만대(생산 기간 2018년 11월∼2022년 3월), ‘짚 레니게이드 2.4’ 4000대(생산 기간 2015년 9월∼2019년 12월), 엑스씨60디5(XC60D5) 에이더블유디(AWD)’ 3000대(생산 기간 2018년 4월∼2020년 8월)로 총 5만7000대 규모다.환경부에서 결함시정을 명령받은 자동차 제작사는 45일 이내에 결함 원인 분석과 개선 방안을 마련해 환경부에 결함시정(리콜)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환경부는 제작사가 제출한 결함시정(리콜) 계획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결함시정(리콜) 계획이 승인되면 자동차 제작사는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결함시정(리콜) 계획을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차량 소유자는 제작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결함시정(리콜)을 받을 수 있다.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자동차 배출가스는 생활 주변에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대기 오염 물질이므로, 결함이 발생한 자동차가 신속히 결함시정을 받을 수 있도록 자동차 제작사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9.13 I 이연호 기자
기아 쏘렌토,2Q 중형 SUV 소비자 관심도 1위..“인기 여전하네”
  • 기아 쏘렌토,2Q 중형 SUV 소비자 관심도 1위..“인기 여전하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기아(000270)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가 올해 2분기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했다. 지난달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 쏘렌토는 이를 바탕으로 잠재 고객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진=기아)13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DNR)에 따르면 지난 4~6월 국내 시판 중형급 SUV 모델 9개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아 쏘렌토가 가장 높은 관심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DNR은 뉴스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비롯해 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9개 SUV 차종의 포스팅 수를 정보량으로 추산해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다.분석 결과 SUV 정보량은 △기아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 △KG모빌리티 토레스 △제네시스 GV70 △아우디 Q5 △테슬라 모델 Y △르노코리아 QM6 △쉐보레 이쿼녹스 △볼보 XC60 순으로 많았다.이 중 기아 쏘렌토 포스팅 수는 조사 기간 총 5만1647건으로 선두에 올랐다.기아 더 뉴 쏘렌토 디젤. (사진=기아)기아 쏘렌토는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기록하고 있는 차다. 특히 젊은 가족 수요가 높아 ‘패밀리 카’로 자리매김한 쏘렌토는 높은 판매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해 기아는 총 6만8902대의 쏘렌토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며 SUV 전 차종 중 가장 많은 판매 대수를 기록한 바 있다.부분변경 모델 ‘더 뉴 쏘렌토’가 출시된 올해는 1~8월 누적 판매 대수 4만9412대를 올리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3만2220대 팔리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출시 당시 기아는 올해 판매량 목표를 7만대 이상으로 잡은 바 있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는 30~40대 패밀리 SUV 선호 고객을 핵심 마케팅 타겟으로 삼고 있으며 고객 비중을 살펴봐도 이들이 거의 60%에 육박한다”며 “강인하면서도 도심에 걸맞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또한 DNR에 따르면 현대차(005380) 싼타페(4만661건), KG모빌리티(003620) 토레스(3만6404건), 제네시스 GV70(2만4666건), 아우디 Q5(1만9508건), 테슬라 모델Y(1만8812건), 르노코리아 QM6(1만4422건) 등이 1만개가 넘는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올해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벌어진 치열한 경쟁이 잠재 고객들 사이에서도 주목받는 모양새다. 올 하반기 현대차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과 기아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에 이어 하반기에는 KG모빌리티 토레스 EVX(전기차)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3.09.13 I 이다원 기자
美서 신차 출시 앞둔 현대차, ‘테슬라식 충전방식’ 막판까지 고심
  • 美서 신차 출시 앞둔 현대차, ‘테슬라식 충전방식’ 막판까지 고심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신차 출시를 앞두고 테슬라식 전기차 충전 방식 도입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테슬라와 다른 방식의 충전규격을 따르고 있지만 최근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이 테슬라식 충전방식에 잇따라 합류하면서 세가 커지자 현대차도 고객들의 충전 편의와 북미시장 점유율 확대 등의 차원에서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다만 테슬라식 충전 방식을 따를 경우 현대차그룹 차량 데이터가 테슬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충전 인프라 확대라는 장점을 얻는 대신 차량 소유자 결제 정보를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정보, 충전 시간 등 부품 관련 데이터까지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로 넘어가는 우려가 있어 막판까지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분위기다.테슬라의 자체 급속 충전 네크워크인 슈퍼차저. (사진= AFP)테슬라가 자체 고속충전 네트워크인 슈퍼차저를 개방하면서 전기차 업계에서 테슬라의 충전 표준 규격 채택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 AFP)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최근 북미 시장에 코나 일렉트릭(EV) 2024(2세대) 모델을 공개한 현대차(005380)는 연내 고성능 모델인 ‘N 브랜드’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5 N도 이어 첫 선을 보인다. 내년에는 아이오닉7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기아(000270)는 4분기 미국에서 EV9을 출시할 예정이며, 중국에서 선보인 소형 전기차 EV5 역시 북미 시장에 내년께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현재 북미에서 ‘미국 표준’ CCS1(Combined Charging System·결합충전방식)만을 채택 중인 현대차그룹으로서는 신차 출시를 앞두고 고민이 크다. 테슬라의 충전 규격인 ‘북미 표준’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채택하는 기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신차에 탑재할 충격 규격에 대해 빨리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앞서 현대차그룹과 혼다, BMW, 벤츠, GM, 스텔란티스 등 7개사는 북미 지역에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위한 합작법인(JV)을 세우고 총 3만개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CCS1 급속 충전기가 테슬라의 절반 수준인 1만1000여기에 불과해, 인프라 측면에서 열세에 몰려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결정이었다.하지만 미국 기업인 포드, 제너럴모터스(GM)와 일본 닛산을 비롯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스웨덴 볼보 등이 NACS 규격을 도입하겠다고 나선 데다 일본 혼다까지 추가되면서 NACS 진영은 점차 넓어지는 모양새다. 혼다는 오는 2025년부터 NACS 포트를 장착한 신형 전기차 모델을 북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혼다가 GM 전기차 플랫폼을 채택해 전기차를 만들기로 하면서 자연스럽게 NACS 표준을 도입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테슬라가 확보한 충전 인프라는 전 세계에 총 5만기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35%이상인 약 2만기의 급속충전기가 미국 전역에 깔려 있으며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북미 7개사 JV가 확충할 네트워크 역시 CCS1와 NACS 표준을 함께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NACS 표준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기아 EV9. (사진=기아)문제는 현대차그룹이 NACS 표준을 도입할 경우 차량 데이터가 테슬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는 점이다. 충전 인프라를 얻는 대신 차량 소유자 결제 정보를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정보, 충전 시간 등 부품 관련 데이터까지 NACS 네트워크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문학훈 오산대 미래전기자동차학과 교수는 “단순하게 충전만 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충전 관련 데이터가 미국 테슬라로 넘어가는 게 핵심사안”이라며 “다른 완성차 기업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테슬라의 자체 급속 충전 네크워크인 슈퍼 차저 보급률이 너무 높기 때문에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전기차 기업들은 진퇴양난 상황에서 고민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현대차그룹이 포함된 완성차 JV가 북미에서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NACS 표준을 활용하며 시간을 버는 ‘투 트랙’ 전략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다른 브랜드는 현재는 깔린 인프라를 활용하되 자체 충전 네트워크도 확보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며 “현대차·기아의 경우 조만간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2 I 이다원 기자
볼보자동차, 싱가포르에 새로운 ‘테크 허브’ 개설
  • 볼보자동차, 싱가포르에 새로운 ‘테크 허브’ 개설
  • 볼보자동차가 첨단 기술과 탁월한 제조 우수성을 기반으로 주목받는 싱가포르에 새로운 테크 허브를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30년까지 완전한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고 새로운 혁신 기술의 리더가 되겠다는 계획에 따른 조치다. 이미 스웨덴 스톡홀름 및 룬드, 인도 벵갈루루 등에 테크 허브를 운영해온 볼보자동차는 폴란드 크라쿠프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올해 두 개의 테크 허브를 새롭게 개설했다. 이를 통해 주요 기술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세계 최고의 기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사이트 전략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오는 9월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싱가포르 테크 허브는 데이터와 분석,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볼보자동차의 핵심 전략 영역인 첨단 제조 분야의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제조는 AI, 로봇공학, 자동화, 머신 러닝, 나노기술 및 기타 다양한 신기술 내에서 많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기술 집약적 영역이다. 또한 이를 위해 기존 테크 허브 네트워크와 스웨덴 예테보리,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와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하비에르 발레라 볼보자동차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사장은 “싱가포르에 개설되는 새로운 테크 허브는 우리의 추진력을 더욱 가속화하고 첨단 제조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글로벌 혁신 센터”라며 “앞으로 볼보자동차가 지닌 고유의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2023.09.08 I 김성진 기자
LG엔솔, 1~7월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LG엔솔, 1~7월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이차전지(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CATL 등 중국 업체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우리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도 점유율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168.5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했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표=SNE리서치)국내 배터리 3사는 모두 점유율 순위에서 5위 내에 자리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47.5GWh로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하며, 이 기간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 중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사용량 1위를 수성했다. 점유율은 28.2%로 지난해 1~7월보다 소폭 줄었다.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9% 늘어난 18.9GWh로 점유율 11.2%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삼성SDI(006400)는 배터리 사용량이 14.9GWh로 같은 기간 32.6% 증가하면서 5위(점유율 8.8%)를 기록했다. 다만, SK온과 삼성SDI의 올해 1~7월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각각 4%포인트(p), 1.7%p 하락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 3·Y와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호조가 배터리 사용량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6와 기아 EV6의 뜨거운 글로벌 시장 인기에 따라, 삼성SDI는 리비안 픽업트럭 R1T, BMW i4·X, 피아트 500일렉트릭 등의 판매에 따라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이들 3사의 합계 점유율은 올해 1~7월 48.3%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2%에 비해 5.9%p 축소됐다. 이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외 시장에서도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점유율을 점차 높여나간 영향이 컸다. 특히 CATL 등 일부 중국 업체들은 전년 동기 대비 10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CATL의 지난 1~7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46.4GWh로 전년 동기 대비 109.3% 늘었다. 점유율도 2022년 20.6%에서 올해 27.6%로 늘면서 비(非)중국 시장에서도 2위 자리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와는 0.6%p 차이였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3(중국산 유럽·북미·아시아 수출 물량)과 기아 니로 BEV, 볼보 MG-4 등에 탑재됐다.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기업도 중국 기업이었다. 중국 BYD는 1~7월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41.6% 늘어난 2.7GWh로, 6위(점유율 1.6%)에 올랐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과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공급망 관리)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표=SNE리서치)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 CATL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최근 테슬라, 폭스바겐, 포드,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들이 더 많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 배터리를 중심으로 판도가 기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ATL이 최근 4C 급속충전 배터리를 발표하면서 성능 경쟁력도 높였다”며 “LFP 배터리 사용량이 적고 미국보다는 진입 장벽이 낮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과 LFP 배터리 사용량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9.07 I 박순엽 기자
'안전기준 부적합' 르노·벤츠·현대차 등 19개사에 과징금 187억
  • '안전기준 부적합' 르노·벤츠·현대차 등 19개사에 과징금 187억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9개 자동차 제작·수입사에 과징금 187억원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르노의 상용차 ‘마스터’. (사진=르노코리아)이번에 과징금이 부과된 대상은 작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시정명령) 대상이 된 자동차다. 국토부는 대상 자동차의 매출액과 시정률, 법령에서 정한 상한액 등 자동차관리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과징금을 산정해 부과한다.과징금을 가장 많이 받은 회사는 르노코리아다. 르노코리아의 상용차 ‘마스터’가 2건의 안전기준을 위반해 총 35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연료 누유, 좌석 등받이 잠금장치 누락 등 8건의 안전기준 위반사항이 적발돼 총 30억 524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현대자동차는 차량 4종이 안전기준을 위반해 24억 3200만원의 과징금을 받았다.이밖에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이 21억 2600만원, 기아차와 포드코리아, 기흥모터스도 12억원씩, 포르쉐코리아와 볼보코리아, 테슬라코리아는 각각 10억원씩 과징금이 부과됐다.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동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기준 부적합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하겠다”면서 “안전기준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법률에서 정한 바에 따라 엄중하게 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07 I 박경훈 기자
車디스플레이에 집중하는 삼성·LGD…고객사 확보 '경쟁'
  • 車디스플레이에 집중하는 삼성·LGD…고객사 확보 '경쟁'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미래 먹거리로 선점하고 고객사인 글로벌 완성차업체들과의 협업 및 기술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IMID 2023’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최근 국내 대규모 디스플레이 전시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과 초대형디스플레이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서부터 롤러블 및 투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폼팩터를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양사가 집중한 제품은 차량용 디스플레이다.김병구 LG디스플레이(034220) 오토 사업 그룹장 전무는 지난주 진행된 ‘IMID 2023’ 기조연설을 통해 “자동차가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진화함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0% 수준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MID 2023‘에서 관람객이 LG디스플레이의 18인치 차량용 롤러블 OLED 패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현재 9개 글로벌 자동차 업체를 OLED 고객사로 확보하고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고도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 프리미엄 라인과 제너럴모터스(GM) 캐딜락에 OLED 패널을 공급 중이며 올해 말부터는 현대차 제네시스에도 이 패널이 쓰일 예정이다. 이 밖에 GM, 포르셰, 재규어, 랜드로버, 볼보차, 루시드 등 6개 완성차 고객사와는 OLED 패널을 개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자사 경쟁력으로 꼽는 것은 기술력이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핵심 기술인 ‘탠덤 OLED 소자’를 진화시켜 자동차 OLED에 탑재하고 있다. 탠덤 OLED 소자 구조의 LG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는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아 1개 층만 있을 때보다 화면이 밝고 수명이 길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1세대 대비 휘도(화면 밝기)·소비전력이 각각 30%·40% 이상 개선된 2세대 탠덤 OELD를 양산 중이며 성능을 개선시킨 3세대 탠덤 OLED도 개발 중이다.LG디스플레이는 최근 자동차 부품 세계 1위 업체 보쉬로부터 ‘보쉬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 OLED를 포함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 분야에 걸친 기술력과 품질 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입증했다는 것이다.삼성디스플레이가 23~27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서 미니 전시장에 원형 OLED로 제작한 인큐베이터를 전시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도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차량용 OLED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가 50%, 삼성디스플레이가 42.7% 점유율을 각각 차지했다. 2021년(8.7%)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린 것으로 고객사 다각화에 성공하며 납품 물량을 대거 확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또 BMW, 아우디, 현대차 등에 차량용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4월 페라리와 차량용 OLED 패널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업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모바일 분야에서 강점을 갖는 OLED 기술력을 차량 제품에 접목시키겠다는 것이다. 23~27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에서는 처음으로 차량용 원형 OLED를 선보였다. 이는 BMW 미니 전기차에 탑재할 원형 OLED로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게임스컴 전시장에서 ‘미니 인큐베이터’라고 불리는 원통형 디스플레이 타워에 9.4형 원형 OLED 10장으로 이뤄진 구조물을 전시하며 기술력을 알렸다.
2023.08.29 I 최영지 기자
볼보코리아, 전주 전시장·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 볼보코리아, 전주 전시장·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서비스 품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북 전주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한다고 28일 밝혔다.볼보자동차 공식 딜러 아이비모터스가 운영 중인 볼보 전주 전시장은 지난 2014년 처음 문을 열었다. 이번 확장 이전은 질적 성장에 목표를 두고 이뤄졌다.신규 볼보 전주 전시장·서비스센터는 총 연면적 3186제곱미터(㎡·약 964평), 지상 4층 규모다. 일반 정비부터 판금 도장 등 고난이도 수리까지 가능하다.전북 지역 최초로 사고 수리 시설도 도입했다. 따라서 월 최대 600대의 일반 수리와 120대의 사고 수리가 가능하다. 또 정비 기술자와 고객을 일대일 매칭하는 ‘볼보 개인 전담 서비스’도 제공한다.볼보 전주 전시장·서비스센터는 볼보의 리뉴얼 콘셉트를 적용해 볼보자동차만의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경험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차량 색상, 트림, 옵션 등을 선택해 나만의 볼보 자동차를 구성할 수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도 마련했다.볼보코리아는 전주 전시장·서비스센터 확장 이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연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전주 전시장을 찾고 차량을 시승한 고객은 볼보 ‘순로기’ 키링을 받을 수 있다.또 전주 서비스센터 입고·수리 고객은 같은 기간 볼보 단우산을 비롯해 17개 항목을 무상 점검받을 수 있다. 타이어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250만원 이상 수리할 경우에는 볼보 골프백도 증정한다.볼보 전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2023.08.28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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