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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별` 볼 일 많은 부산···`놓치면 후회`
  • [PIFF D-2]②`별` 볼 일 많은 부산···`놓치면 후회`
  • ▲ 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스타들. 줄리엣 비노쉬, 탕웨이, 아이오 유우, 현빈, 손예진, 수애, 전도연, 원빈, 이정재(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7일 오후 7시 부산시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부산영화제.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영화 축제로 자리 잡은 올해 영화제에선 67개국 308편의 영화들이 다양한 부대행사와 더불어 영화 애호가들의 마음을 들뜨게 할 전망이다. 부산영화제가 더욱 반가운 이유는 평상시 쉽게 보기 어려운 국내외 유명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 올해 영화제는 특히나 `별` 볼 일이 많다는 게 특징이다. 게다가 지난해 장동건, 이병헌, 조시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 등 화제의 게스트 대부분이 남성 톱스타에 국한됐다면 올해는 남녀노소 관객 모두를 충족시킬만한 국내외 유명 게스트들이 포진했다. 정준호 한지혜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에만 무려 120명에 달하는 국내외 톱스타들이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는 국내 어떤 시상식에서도 보기 어려운 풍경이다. 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이 5일 오전 밝힌 올해 레드카펫 참석자 명단을 살펴보면 원로배우 신영균, 강신성일을 필두로 강수연, 공효진, 구혜선, 김민희, 문소리, 박보영, 박해일, 손예진, 수애, 엄지원, 오지호, 유지태, 원빈, 이정재, 이정진, 정우성, 전도연, 조여정, 지성, 최승현(T.O.P), 현빈 등 국내 영화계 톱스타들의 이름이 총망라됐다. 여기에 영화제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탕웨이, 아오이 유우 등도 레드카펫에서 볼 수 있다. 영화제 개막식만 제대로 봐도 올해 한국영화에 출연한 배우들 대부분을 볼 수 있는 상황. 비록 개막식 예매표는 동났지만 현장 판매분이 300장 남아 있는 상황이니 `별들의 쓰나미`를 놓칠 수 없다는 관객들은 마지막 기회를 노려볼 만 하다. 작품과 함께 만나 더욱 특별한 스타도 있다. 개막식 외 영화제 기간 남포동 야외무대와 해운대 피프빌리지에서 열리는 부산영화제 상영작 무대 인사 행사는 영화제를 방문한 스타들을 더욱 가깝게 볼 수 있는 자리가 된다. 상영작 야외 무대 인사는 올해 최고 흥행작에 빛나는 `아저씨`의 원빈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원빈은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아역배우 김새론과 함께 8일 낮 12시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아저씨` 무대 인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 이후 히로키 류이치 감독의 `번개나무`로 올해 부산영화제를 찾은 아오이 유우, `어쿠스틱`의 임슬옹, `스토커`의 제인 마치, `도시의 이방인` 사카모토 준지 감독, `엄마 시집 보내기`의 미야자키 아오이 등이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올해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 김지미와 줄리엣 비노쉬가 참석해 관객과 함께하며 이밖에 오픈 토크와 아주담담 등의 행사도 영화에 참여한 배우들과 감독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로 눈여겨볼 만하다. 세계적인 감독들도 같은 기간 부산을 찾아 영화제를 빛낸다. 영화 `연인` `황후화` 등으로 유명한 장이모우 감독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산사나무 아래`와 함께 방한하며 올리버 스톤 감독도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 선보일 신작 `월 스트리트:머니 네버 슬립스`로 영화제와 함께한다. 이란의 거장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도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소개될 `증명서`로 한국을 찾는다. 이 밖에 스페인의 카를로스 사우라, 대만의 장초치, 홍콩의 허안화 감독 등이 해외 게스트로 올해 부산을 방문한다.▶ 관련기사 ◀☞[PIFF D-2]⑤"겉옷에 우산 준비하세요~"☞[PIFF D-2]④`오이소·드이소` 부산의 맛집☞[PIFF D-2]③`도표로 한눈에` 스타 타임 스케줄☞[PIFF D-2]①올해 확 바뀐 다섯 가지는?☞15회 PIFF 관객 서비스 강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010.10.05 I 최은영 기자
①올해 확 바뀐 다섯 가지는?
  • [PIFF D-2]①올해 확 바뀐 다섯 가지는?
  •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규모나 위상 면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자랑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의 상징처럼 자리해 온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퇴임을 앞둔 가운데 올해는 상영작 수나 방문하는 영화인 규모 면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네트워크 역량 강화와 영화제 측에서 준비한 신설 프로그램도 다수 눈에 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예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해 준비한 새로운 요소는 어떤 부분이 있을까.    ◇'오직 부산에서만'…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55편 부산에서 첫 공개되는 작품은 해마다 늘어왔지만 올해는 유독 많은 최초 상영작이 눈에 띈다. 67개국 총 308편의 전체상영작 중 부산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이 103편, 자국을 제외한 해외 첫 상영작을 뜻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작품이 52편으로 전체 상영 영화의 절반 이상이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인다. 월드 프리미어작 중에는 가족을 소재로 한 작품이 다수 눈에 띈다. 영국 작품 '섬들'(감독 조아나 호그) 다큐멘터리 형식의 '트럭 밑의 삶'에 이어 아들의 사망 후 그의 동성 연인을 이해하게 되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아들의 연인' 등이 프로그래머 추천작에 이름을 올렸다. 또, 미국 시애틀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현빈·탕웨이 주연의 '만추'(감독 김태용)도 눈에 띄는 기대작 중 하나다. ▲ 영화 '만추'◇김지미·곽지균 감독 등 한국영화 회고전 '풍성' 한국영화사의 살아있는 여신이라고 불리는 배우 김지미와 청춘 멜로 영화의 한 획을 그은 고(故) 곽지균 감독의 추모전이 마련된다. 우선 배우 김지미와 관련해서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 8편과 대표작 상영이 이어진다. 회고전에서는 1950년대 말 홍성기 감독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제작사 지미 필름을 통해 임권택 감독의 '티켓'(1986)을 창립 작품으로 만든 과정, 스타로서의 화려한 삶 등 김지미의 면면을 돌아볼 예정이다. ▲ 김지미 주연작 '아낌없이 주련다' 또, 지난 5월 생을 마감한 고(故) 곽지균 감독의 생을 기리는 행사도 마련된다. '겨울나무' '그후로도 오랫동안' '젊은 날의 초상' '청춘' 등 대표작 4편 상영을 통해 곽 감독의 발자취를 돌아볼 예정이다. 이 밖에 여러 차례 리메이크 된 신상옥 감독의 영화 '꿈'과 이형표 감독의 1960년대작 '서울의 지붕밑'이 한국영화의 고고학 섹션을 통해 상영을 기다리고 있다. ◇인터넷으로 영화제 상영작을…온라인 스크리닝 '첫 운영' 영화제와 함께 진행되는 아시안필름마켓에 참여하는 제작, 투자, 배급 관계자들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처음으로 온라인 스크리닝을 준비했다. 감독들의 작품, 세일즈 회사를 구하는 독립영화, 부산국제영화제 또는 아시안필름마켓에 참가하는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이 온라인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결 간편해진 예매 시스템 영화제 측은 올해부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예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유무선 연동이 가능한 예매 제도가 정착된 데 이어 각종 문의 및 조회가 가능하게 됐다.  또 기존에 좌석 확보 후 결재가 완료돼야 예매가 종료되는 시스템에서 올해는 좌석 확보만으로 예매가 완료되는 것으로 매진 기준을 바꿔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영화 시작 후에도 입장 가능…정시입장제는 '완화' 예매와 티켓 구입이 용이해진 데 이어 정시입장제도 완화됐다. 지난해까지는 상영 시작 후 입장은 전면 불가였지만 올해부터는 상영 시작 후 일정 시간 이내에는 상영관 입장이 허락된다.  영화제 측은 "정시입장제 관람문화가 충분히 정착됐다는 판단 하에 공석을 줄이고 관객들이 더 많은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시 입장제를 다소 완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PIFF D-2]⑤"겉옷에 우산 준비하세요~"☞[PIFF D-2]④`오이소·드이소` 부산의 맛집☞[PIFF D-2]③`도표로 한눈에` 스타 타임 스케줄☞[PIFF D-2]②`별` 볼 일 많은 부산···`놓치면 후회`☞15회 PIFF 관객 서비스 강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010.10.05 I 장서윤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 정보는 `다음`에서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내달 7일 개막되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PIFF)`를 위해 부산국제영화제 특별 페이지(http://search.daum.net/@부산국제영화제)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035720)은 특별 페이지를 통해 ▲개∙폐막작 및 주요 상영작의 상세정보 ▲상영시간표 ▲영화제 참여 게스트 등 다양한 영화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그 동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화제가 됐던 역대 상영작도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특히, 고해상도 항공사진 서비스인 스카이뷰와 360도 파노라마 거리사진을 제공하는 `로드뷰`와 연계해 이용자들이 상영관을 비롯해 주변 지역 볼거리 등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영화제 개최지인 부산 맛집, 숙박, 명소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산을 처음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도 영화제가 열리는 주요 장소들을 직접 가본 것처럼 생생하게 미리 볼 수 있다. 또 ▲뉴스 ▲마이크로블로그 `요즘`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변을 올릴 수 있는 `라이브Q&A` 서비스를 통해 영화제 기본 정보 외에도 영화제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 영화제를 찾은 스타들의 동향, 관람객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질문과 답변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다음달 5일 모바일웹 특별 페이지를 오픈하고, 개막식 및 주요 단편영화 6편을 모바일로 무료 상영함으로써 본격 모바일 영화제 시대를 열 예정이다.▶ 관련기사 ◀☞다음, `코드 앱` 업체 지분 인수..시장선점 나선다
2010.09.29 I 신혜리 기자
`추석장사 씨름대회`, `이덕화쇼` 외
  • [20일 프로그램 가이드]`추석장사 씨름대회`, `이덕화쇼` 외
  • ◇'2010 추석장사 씨름대회' KBS 1TV 오후 2시10분 민족 스포츠 씨름이 명절 분위기를 돋운다. KBS는 추석 연휴를 맞아 20일부터 23일까지 오후 2시10분부터 110분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추석장사씨름대회를 생중계한다. 이번 대회의 관심 선수는 이태현(34,구미시청). 지난 6월 문경 대회에서 19번째 백두장사에 오른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백두급 최다 우승 경신에 도전한다. 기존 최다 우승은 19번째 백두장사에 오른 이만기 KBS 해설위원이었다. ▲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KBS 2TV 오후 11시5분 지상파 방송 3사의 추석 특집 영화의&nbsp;스타트는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끊는다.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개성 넘치는 세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유쾌한 코미디 영화다. 장동건과 이순재, 고두심이 각각 차지욱, 김정호, 한경자 대통령으로 분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영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큐멘터리 `돼지 날다` 1부 MBC 오전 8시30분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것 없는 영양만점 돼지의 모든 것을 밝힌다. 20일 방송되는 1부 `행복한 돼지, 豚(돈)이 보인다`에선 스타 쉐프 에드워드 권이 밝히는 돼지에 관한 오해와 편견을 세세히 파헤치고 21일 방송되는 2부 `돼지, 귀족을 꿈꾸다`에서는 양돈농가의 어려움과 문제는 무엇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말한다.&nbsp;&nbsp; ▲ `양희은의 오색오미`◇`양희은의 오색오미` MBC 오후 12시40분미식가 양희은이 음식 속에 숨은 오색오미의 비밀을 찾아 떠난다. 이 프로그램은 오색오미 식자재를 이용한 음식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음식 토크쇼다. 1부는 양희은이 직접 자신의 집에 지인들을 초대, 부엌에서 유쾌한 음식 토크를 펼친다. 자신에게 맞는 음식의 색과 맛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24일 오후 12시 40분 방송되는&nbsp;2부에서는 엄앵란, 김장훈, 홍지민, 한의사 이유명호가 함께 하는 식탁에서 식재료 고유의 색과 맛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이야기한다. ▲ 이덕화◇`스토리쇼 부탁해요` SBS 오후 11시10분 왕년의 명MC 이덕화가 본격 로드토크쇼 `스토리쇼 부탁해요`로 돌아온다. `토요일 토요일의 즐거워`의 명MC 이덕화가 20년만에 MC에 복귀하는 동시에 사상 처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주현미와 10대 소녀가수 아이유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낸다. `스토리쇼 부탁해요`는 1부 `이덕화, 그리고 쇼`, 2부 `다시 부활한 이덕화쇼 공연 실황`으로 나누어 방송된다. 이덕화의 수십 년 진행 노하우에 젊은 세대들의 감각을 더해 추석 명절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 영화 `무법자`◇영화 '무법자' OCN 밤 12시 '무법자'는 사이코패스 범죄 스릴러로 '추격자'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2008년 제작된 영화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묻지마 살인'을 소재로 지존파 살인사건부터 이태원 살인사건, 우유 배달원 살인사건 등 실제 했던 사건들을 재구성해 담았다. 주인공 강력반 형사 오정수(감우성 분)는 묻지마 살인으로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잃지만 자신 또한 같은 방법으로 복수에 나선다.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잉태한다'는 말을 증명하듯 끔찍한 살인 사건 속에서 서서히 복수의 화신으로 변모하는 오정수의 변화가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프로그램 가이드 이데일리 SPN 제공>
2010.09.20 I 최은영 기자
정소민, 정다빈 `옥탑방` 신화 재현할까?
  • [`장키` 스페셜②]정소민, 정다빈 `옥탑방` 신화 재현할까?
  • ▲ 정소민[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의 여자 주인공 정소민이 지난 2003년 `옥탑방 고양이`의 고(故) 정다빈이 이뤘던 신데렐라 스토리를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소민의 상황이 `옥탑방 고양이` 출연 당시 정다빈과 그 만큼 닮았기 때문이다. 정소민은 지난 8월5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에서 주연 중 한명인 홍모네 역으로 데뷔한 신예다. 1개월도 채 안 돼 `장난스런 키스`로 여자 주인공을 꿰찼다. 정다빈은 MBC 시트콤 `논스톱3`와 드라마 `삼총사` 등에 출연하며 연기경력을 쌓아 주조연급으로 올라서기는 했지만 `옥탑방 고양이`가 첫 여자 주인공을 맡은 작품이었다. 당시 호흡을 맞췄던 김래원 역시 남자 주인공은 처음이었다. 정소민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김현중 역시 `장난스런 키스`로 주인공을 첫 경험하게 된다. `옥탑방 고양이`에서 정다빈은 `열심히 하면 된다. 노력하는데 장사 없다`는 좌우명을 갖고 살며 똑똑한 척하지만 눈치 없고 어리숙하며 순진한 반면 고집이 센 남정은 역을 맡아 스타 반열에 올랐다. &nbsp; ▲ MBC `장난스런 키스`정소민이 `장난스런 키스`에서 맡은 오하니도 시험기간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지만 고교 내내 꼴찌반에서 벗어나지 못한 인물이다. 그래도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고 미모순도 아니라며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는 긍정적 마인드를 가졌다. 분명 남정은과 오하니는 공통분모가 있는 캐릭터다. `옥탑방 고양이`는 남녀의 혼전동거를 그려 화제가 됐다. `장난스런 키스` 역시 오하니가 좋아하는 남자 주인공 백승조(김현중 분)의 집에 들어가 살게 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장난스런 키스`의 동거는 남녀 주인공 둘만의 동거가 아니고 `옥탑방 고양이`에서는 남정은의 집에 남자 주인공 이경민(김래원 분)이 들어와 살게 된다는 것만 다르다. 두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이 머리가 좋다는 점도 닮았다. 백승조는 IQ 200의 천재, 이경민은 철없고 예쁜 여자만 보면 찝쩍대는 버릇이 있지만 사법시험에 합격할 만큼 머리가 비상하다. `옥탑방 고양이`가 시작하는 시점도 `장난스런 키스`와 닮았다. `옥탑방 고양이`는 월화드라마로 방송됐는데 당시 최고 5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SBS `야인시대`가 시청률 경쟁에서 독주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정소민의 `장난스런 키스`도 KBS 2TV `제빵왕 김탁구`가 40%를 웃도는 시청률로 수목드라마 경쟁을 평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을 시작한다. `옥탑방 고양이`는 전작의 후광을 받을 수 없었지만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경쟁 판도를 뒤바꾼 만큼 정소민도 `장난스런 키스`의 상황에 낙담할 필요는 없다. 특히 정소민은 데뷔작 `나쁜 남자`로 `제빵왕 김탁구`와 경쟁에서 한차례 쓴 맛을 본 만큼 `제빵왕 김탁구`의 남은 6회와 경쟁을 해야 하는 `장난스런 키스`로 앙갚음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 관련기사 ◀☞[`장키` 스페셜①]김현중, 주인공 시험대…부담 극복이 관건☞김현중 "백승조는 항상 이긴다"…`장키` 자신감☞`장키` 김현중 "파트너 정소민 귀여운 모습이 매력적"☞`장키` 이태성 "쌈디에게 부산 사투리 배워 연기 변신"☞`장키` 김현중 "천재 백승조 역 맡아 다시 공부하는 기분"
2010.09.01 I 김은구 기자
토토 사회봉사단, 훈훈한 사회봉사 활동 펼쳐
  • 토토 사회봉사단, 훈훈한 사회봉사 활동 펼쳐
  • 전국 각지의 스포츠토토 임직원들이 7월 한 달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오리온그룹 계열의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 사회봉사단은 미혼모 영아를 대상으로 한 목욕봉사 및 베이비 맛사지 보조를 시작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밥퍼 나눔운동, 다니엘학교 스포츠 봉사활동, 암사재활원 특수체육 지원 활동 등 지난 한 달간 사회 구석구석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또 경북지사를 비롯해 전국의 지방지사에 근무하고 있는 스포츠토토 임직원들도 역시 각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경북지사의 경우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산농원을 찾아 농촌 일손을 도우며 힘을 보탰고, 충청지사는 늘사랑 아기집을 찾아 우유먹이기, 목욕 및 기저귀 갈아주기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밖에 스포츠토토는 지난 7월 한달 동안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수서 3단지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 및 결식아동 총 10가정에 생활비를 지원하는 결연 후원을 비롯해 부산맹학교 운동부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쳤다. 스포츠토토의 한 관계자는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경제사회 때문에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늘어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더욱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고 밝혔다. ▲ 대한사회복지회 열린집 영아원을 방문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
2010.08.01 I 김상화 기자
가장 아름다운 해안 도보명소는 어디?
  • 가장 아름다운 해안 도보명소는 어디?
  • [이데일리 편집부] 제주도 올레길을 비롯해 전국은 지금 걷기 열풍이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걷는 `해안누리길`, 더불어 해산물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도보여행 명소가 생겼다. 국토해양부는 동&#8228;서&#8228;남해안을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52개소의 아름다운 해안길을 선정해 발표했다. ▲ 부안군 대항리 변산마실길 1구간지난 3월부터 11개 시&#8228;도 36개 시&#8228;군&#8228;구에서 추천한 168개 노선을 대상으로 도보성, 안전성, 접근성, 경관성 등을 심의하고, 여행작가, 여행전문기자 등의 현지답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52개(총 505km)의 해안길 노선을 선정한 것이다. 제주도는 올레길 코스를 포함한 21개 노선을 추천하여 9개소가 최종 선정되었고, 강원지역은 관동별곡 팔백리길 전 구간을 추천하여 역시 9개 노선이 선정되었다. ▲ 영광군 백수읍 백수해안 해당화길그밖에 지역별로 전국에서 가장 긴 해안선(6,419km/전국의 50%)을 보유한 전남지역 12개소를 비롯하여 경남 5개소, 경북 4개소, 부산 4개소, 경기 3개소, 인천 2개소, 울산 2개소, 충남 1개소, 전북 1개소가 최종 결정됐다. `해안누리길`은 `해안`과 마음껏 맛보다, 즐기다 는 의미의 순우리말 `누리`를 합쳐 `아름다운 해안을 다 누리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란 뜻으로, 해안 지역의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도보 여행길을 제시한 점이 주목된다. ▲ (좌)울릉군 행남해안산책로, (우)남해군 삼동면 물미해안도로국토해양부는 선정된 52개 해안누리길에 대해 난이도, 주변 관광지, 맛집, 숙박지와 같은 코스정보를 수록한 홍보 책자를 8월 중 발간할 계획이며, 지역축제와 병행한 걷기행사 개최와 노선별 스토리 발굴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할 예정으로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bsp;&nbsp;▶ 관련기사 ◀☞떠나자! 여름 속으로~ `바다로 섬으로`☞코레일 `내일로 티켓`으로 7일간의 무제한 기차여행을☞뮤지컬 배우와 함께하는 유럽여행
2010.07.21 I 편집부 기자
월드컵처럼 뜨거운 6월 창업전선
  • 월드컵처럼 뜨거운 6월 창업전선
  • [이데일리 EFN 이준 객원 기자] 월드컵 열기로 창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010년 상반기를 마감하는 6월이야 말로 창업의 적기라고 진단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많은 창업아이템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있고, 7~8월 여름 특수를 겨냥할 수 있어 유망 상권에 입점하기가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이다. 예비창업자들의 움직임도 따라서 바빠지고 있다. 이번 달 들어 서울과 부산 등에서 잇따라 열린 창업박람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몰렸다. 이에 유망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설명회를 갖고, 창업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독성 강한 감자탕, 창업시장에서도 통해… 수누리 매장 전경. 중독성 강한 메뉴로 인기가 높은 감자탕 프랜차이즈 `수누리`(www.sunuri21.com)는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3+창업투데이 비전홀`에서 `실속 있는 창업`을 주제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월 매출 5000만원을 기록하는 `수누리` 가맹점의 성공요인 분석, 2010년 하반기 창업 정보 및 전문가의 1 대 1 창업상담 등이 실시된다. 설명회 후에는 가맹점 방문 및 인기메뉴 시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감자탕과 보쌈 등을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수누리는 국내 유일의 감자탕 제조 특허 기술(특허 제 10-0685450)을 보유한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에게 뛰어난 맛과 품질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문의: 080-320-1212] 개성 넘치는 창업시장의 다크호스 `얌샘` 신감각 퓨전 분식 프랜차이즈 `얌샘`. 성공하는 음식점에는 언제나 젊은 여성들이 몰린다. 신감각 퓨전 분식 프랜차이즈 `얌샘` (www.yumsem.co.kr)이 주목받는 이유다. 얌샘은 기존의 어떤 분식점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맛과 웰빙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80여 가지 메뉴를 내세워 창업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사업 설명회는 16일 오후 2시, 본사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5가 83번지)에서 예정돼 있다. `얌샘` 은 본사가 직접 생산하는 안전하고 신선한 식자재들을 당일 직배송 하고 있으며, 모든 생산품은 MSG 무첨가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본사의 직접 생산 방식은 중간 유통마진을 대폭 축소해 가맹점주의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준다. 얌샘의 창업 비용은 10평(33㎡) 기준으로 약 3900만원원 정도다. [문의 : 02-3667-3378] 스테디셀러 국수창업의 모든 것… 담소락 창업 박람회에 참가한 담소락의 부스. 가장 흔하고, 만만한 서민음식 국수. 이제는 가장 안정적으로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소자본창업의 대명사가 되고 있다. &nbsp;국수와 분식 전문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프랜차이즈 `담소락`(www.damsorak.com)이 16일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3+창업투데이 비전홀`에서 매력만점, 경쟁력 있는 국수창업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어떤 프랜차이즈보다 소문난 맛집으로 더 유명한 담소락은 고객의 요구에 맞춘 풍부한 메뉴 구성 등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사업 경험이 없고 외식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이라도 안정적 창업이 가능해, 젊은 초보창업자, 부부창업 아이템으로 적합하다. 담소락은 33.3㎡(10평형) 기준, 가맹비와 인테리어, 시설집기비용 등을 포함해 4000만원 대의 금액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10평형 남짓한 담소락 가맹점의 평균 일매출은 150만원 정도로 높은 편이다. [문의: 1566-1102]
2010.06.15 I 객원 기자
`한우동&돈부리` 프리미엄 분식 대표주자
  • `한우동&돈부리` 프리미엄 분식 대표주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프리미엄 분식점이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창업비용이 저렴하면서도 기존 분식점과 달리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예비창업자들이 선호할 만한 요건을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분식점의 대표적인 브랜드가 `한우동&돈부리`(www.hanudong.co.kr)다. 이 브랜드는 기존 한우동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더욱 고급스럽고 새로운 메뉴로 승부를 하고 있다. `한우동&돈부리`의 경쟁력은 창업을 할 때부터 시작된다. 예비창업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맹본사는 가맹계약을 하기 전 상권이 좋은 위치에 유리한 조건으로 점포를 계약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업계획 수립에 의해 투자비 대비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확신이 설 때 비로소 계약을 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덕분에 여타 브랜드에 비해 실패 확률이 낮다. 분식집은 그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허기를 채울 수 있는 가벼운 식당으로 여겨졌다. 또 웬만한 상권에서도 웬만해선 망하지 않는다는 장단점을 공유한 아이템이었다. ▲ `한우동&돈부리`의 인기메뉴인 돈까스돈부리`한우동&돈부리`는 이런 분식집의 단점은 개선하고 장점은 더욱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점포 임대비를 제외한 모든 창업비용이 49.5㎡(15평)기준 4450만원으로 저렴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프로방스풍 카페형 인테리어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또한 우동, 돈까스 등 기존 한우동에서 검증된 메뉴와 한국인 입맛에 맞춘 일식, 유럽식 퓨전메뉴 등을 추가해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이로 인해 낮은 객단가로 힘만 들고 수익이 낮았던 기존 분식점의 한계를 극복했다. 특히 메인 메뉴인 `돈까스돈부리`는 일본 메뉴를 퓨전화 시킨 것으로 한국인 입맛에 맞아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메뉴가 원팩시스템으로 일일 배송되기 때문에 품질 높은 메뉴를 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 `한우동&돈부리`는 오는 19일 서울과 부산 사옥에서 오후 3시에 사업설명회를 열어 월 700만원 이상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는 실제 가맹점들의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문의 : 1588-0672]
2010.05.16 I 이승현 기자
유망 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 잇따라 열려
  • 유망 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 잇따라 열려
  • [이데일리 EFN 이준 객원 기자] 경기 회복에 대한 청신호와 부동산시장 침체 등의 불안요소가 함께 나타나고 있는 요즘이 오히려 창업의 적기라고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대부분의 창업아이템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져 있고, 유망 상권의 입지도 비교적 수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합리적인 예비창업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과거에 비해 다양한 업종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핑크빛 미래를 약속하는 창업아이템을 만나기란 쉽지 않은 법, 답은 결국 현장에 있다. 우수한 아이템과 합리적인 창업비용, 검증된 브랜드파워로 창업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유망 프랜차이즈들의 사업설명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입지와 상권, 매장운영과 고객 방문율을 높이는 서비스 노하우 등 실질적인 창업정보들을 전문가에게 조언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십분 활용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전문 레스토랑도 프랜차이즈로… 토마토아저씨 엄선된 최상의 재료와 이탈리아식 전통 래시피로 가장 맛있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선보이고 있는 스파게티 & 스테이크전문 패밀리레스토랑 `토마토아저씨`는 12일 오후 3시, 서울 교대점에서 `파스타창업 성공이야기`를 주제로 건강한 창업아이템을 기다려 온 예비창업자들을 만난다. `토마토아저씨`(www.uncletomato.co.kr)는 외식업의 기본인 철저한 품질관리, 자체 시공으로 구연되는 개성 넘치는 콘셉트, 합리적인 창업비용, 가맹점의 안정적 매출을 위한 운영 시스템 등으로 일반 고객은 물론, 창업전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얻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높은 투자비용과 까다로운 운영 때문에 패밀리레스토랑 창업을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 토마토아저씨는 가장 이상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창업비용은 25평형(82.5㎡)기준 8400만원 정도다. [문의 : 031-339-0991] 스테디셀러 국수창업의 모든 것… 담소락 국수는 2009년 가장 주목 받은 창업아이템 중 하나였다. 그리고 다른 메뉴들과 달리 창업시장에서 그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흔하고, 만만한 서민음식인 국수는 최근 가장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외식사업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프랜차이즈 `담소락`은 12일 오후3시, 서울 논현점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경쟁력 있는 국수창업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뛰어난 맛과 품질의 국수와 수작분식을 선보여온 `담소락`(www.damsorak.com)은 프랜차이즈보다 소문난 맛집으로 더 유명하다. 고객의 니즈에 맞춘 풍부한 메뉴 구성 등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담소락`은 사업 경험이 없고, 외식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이라도 안정적 창업이 가능해 젊은 초보창업자, 부부창업 아이템으로 적합하다. 담소락은 33.3㎡(10평형) 기준, 가맹비와 인테리어, 시설집기비용 등을 포함해 4천만 대 금액으로 창업이 가능하며 10평형 남짓한 담소락 가맹점의 평균 일매출은 150만원 정도로 높은 편이다. [문의 : 1566-1102] 소자본창업의 신화… 토리또와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자본창업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토리또와`는 17일 부산 서면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토리또와는 캐릭터가 프린트된 토스트 전문점 `토스토리`와 흑미, 밀 등 웰빙 도우로 만들어진 피자 전문점 `또띠와`가 만난 복합 브랜드다. 현재 전국적으로 `토스토리` 25여개 매장, `또띠와` 22개 매장, 토리또와 10여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최근 서울지역에 진출해 가맹점을 늘려가고 있다. `토리또와`는 인기 개그맨 허경환과 전격 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허경환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와 토리또와의 브랜드 콘셉트가 맞아 떨어지며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보는 즐거움과 맛의 감동을 고객들에게 전해주고 있는 복합매장 브랜드인 토리또와는 최소6평대부터 테이크아웃으로 오픈 할 수 있다. 창업비용은 33.3㎡(10평) 기준 점포비, 인테리어비를 제외하고 3000여만원이다. [문의 : 1688-1355]
2010.05.12 I 객원 기자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 떠나라~ 피로회복 여행
  •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 떠나라~ 피로회복 여행
  • [이데일리 편집부]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쉬고 싶다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재충전 할 수 있는 피로회복제 같은 여행을 즐겨보자. &nbsp;▲ 주왕산, 울진대게, 백암한화콘도○ 주왕산 트래킹/대게축제/백암 한화 리조트, 백암 스파 [1박2일] 나이 드신 분들도 걷기 좋은 주왕산은 청송의 명산으로 누구나 편하게 트래킹 할 수 있는 산이다. 인근의 주산지는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로 많은 관광객이 왕 버드나무를 보기 위해 찾아든다. 이 코스의 장점은 숙박지인 울진 백암 한화 콘도로써 4계절 내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판매기간 : 4.15 ~ 8.31 ▶ 가 격 : 성인 - 95,000원 , 소인 - 85,000원 ▶ 문 의 : 아름여행사 02-722-0419 www.arumtr.co.kr &nbsp;▲ 백천동계곡○ 청정 만족도 1위! 백천동 계곡 야생화 트래킹[당일] 숨겨진 청정 원시림과 계곡, 야생화 생태 탐방. 태백산에서 발원한 옥계수가 해발 650m 이상의 높은 고원을 16km에 걸쳐 흐르면서 만들어낸 계곡이며 물이 맑고 수온이 낮아 다른 지역에서는 서식하지 않는 열목어가 서식하는 숨은 보석의 백천동 계곡을 체험할 수 있다. ▶ 판매기간 : 4.15 ~ 8.31 ▶ 가 격 : 성인 - 37,000원 , 소인 - 33,000원 ▶ 문 의 : 아름여행사 02-722-0419 www.arumtr.co.kr ▲ 분주령야생화○ 야생화 천국! 분주령 야생화, 들꽃 탐방트래킹 [당일] 야생화 비밀화원! 천상의 분주령 야생화와 들꽃들~ 봄부터 여름까지 여러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트래킹 코스로 딱! 탁 트인 조망, 울창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이 상쾌해지는 코스이다. ▶ 판매기간 : 4.15 ~ 8.31 ▶ 가 격 : 성인 - 37,000원 , 소인 - 33,000원 ▶ 문 의 : 아름여행사 02-722-0419 www.arumtr.co.kr ○ 지리산둘레길 자연주의여행 [당일] 제주 올레길과 함께 가장 걷고 싶은 길로 꼽히는 지리산 둘레길. 현재 개통된 총 5개 코스 중 가장 최근 조성된 경남 산청의 방곡마을에서 수철마을까지 약 3.5km에 이르는 길을 따라 걷는다. 3시간여 소요되는 이 길은 풍광도 좋고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오르내리는 재미까지 더해 최근 여행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코스다. 정상정복의 부담없이 지리산의 싱그러운 자연을 천천히 감상하며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인근 지리산 자락 비구니 도량인 천년고찰 대원사도 둘러본다. 출발은 서울, 부산에서 한다. ▶ 판매기간 : 5.15 ~ 11.28 ▶ 가 격 : 19,000원 ▶ 문 의 : 롯데제이티비 1577-6111. www.lottejtb.com ▲ 산천어잡기, 산천어구이, 카누트레킹○ 물의나라에서 즐기는 산천어 맨손 잡기와 카누트레킹 겨울축제로 유명한 화천 산천어축제를 평상시에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생태/체험관광이다. 직접 잡은 산천어구이도 시식할 수 있으며 청정 야채와 채소가 들어간 시골 비빔밥의 별미도 맛볼 수 있다. 또한, 붕어섬 인근을 카누를 타고 트레킹하는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 판매기간 : 4.20 ~ 8.31 ▶ 가 격 : 성인 - 39,000원, 소인 - 36,000원 [소인기준 : 만 3세~초등학생(만 3세 미만 유아는 무료)] ▶ 문 의 : 현대아산 02-3669-3000 www.hyundai-asan.com ▲ 비수구미 시골밥상, 평화의 댐○ 오지마을 야생화 트레킹과 시골 밥상 우리나라 대표 오지마을인 비수구미 체험관광 상품이다. 인적이 닿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산림에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비수구미에서 채취한 청정 산나물과 청국장의 시골 밥상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화천의 명물 평화의 댐과 안동철교를 즐길 수 있다. ▶ 판매기간 : 4.20 ~ 8.31 ▶ 가 격 : 성인 - 34,000원, 소인 - 31,000원 [소인기준 : 만 3세~초등학생(만 3세미만 유아는 무료)] ▶ 문 의 : 현대아산 02-3669-3000 www.hyundai-asan.com ▲ 두타연, 곰취 찐빵○ 두타연 트레킹과 곰취 찐빵 만들기 민간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여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자랑하는 두타연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그 숨은 비경의 가치가 더하고 있다. 두타연 트레킹 코스는 깨끗하고 수려한 자연을 벗 삼아 산책하듯 즐길 수 있어 부담이 없다. 또한, 양구 특산물인 곰취로 직접 찐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 판매기간 : 4.20 ~ 8.31 ▶ 가 격 : 성인 - 32,000원, 소인 - 29,000원 [소인기준 : 만 3세~초등학생(만 3세미만 유아는 무료)] ▶ 문 의 : 현대아산 02-3669-3000 www.hyundai-asan.com ▲ 농가밥상, 산채만두, 사인암○ 자연이 숨 쉬는 산채예술 음식이야기 [단양군편] 숨어 있는 어머니의 손맛을 발굴한 ‘농가 맛집’을 찾아가 지역의 청정농산물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맛도 보고, 주변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즐겨보는 고품격의 여행상품. 깊은 산 속에서 채취한 솔잎과 매실(청), 오미자(청), 곰취, 하수오 등의 무공해 액기스로 무쳐서 나오는 예술적인 맛의 산채로 식사하면서, 다양한 약초와 산채로 소를 만들어 시식하는 산채만두 만들기 체험까지 즐겨볼 수 있는 여행이다. 식사와 더불어 진행되는 여행코스에는 한 폭의 산수화를 심어놓은 ‘사인암’ ~ 장작 가마만을 고집하는 도예인의 ‘방곡도예촌’ ~ 단양팔경의 비경 ‘선암 계곡(상&#8226;중&#8226;하선암)’ ~ 장회나루 유람선 등을 여유롭게 경험하는 건강여행.▶ 판매기간 : 5.1 ~ 8.29 매주 토요일 출발 (24명이상 모객 시 출발/ 단체는 항시출발) ▶ 가 격 : 성인 - 48,000원, 소인 - 46,000원 ▶ 문 의 : 다음레저 02-725-2005 www.tournfood.com ▲ 대통밥, 강청산&nbsp;○ 담양 대나무숲 죽녹원 산책과 대통밥 점심 & 메타쇄쿼이아 숲길, 강천산 4계절 푸르른 담양의 바른 먹거리~ 고소한 대통밥과 푸른 대숲 트레킹!! 아름다운 길, 메타쇄콰이어 가로숫길과 아름다운 우리 숲으로 지정된 관방제림.. 무엇보다 순창의 숨은 비경 강천산은 험하지 않고 가는 길이 황톳길로 되어 있어 맨발로 가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웰빙코스이다. ▶ 판매기간 : 3.1 ~ 8.29 ▶ 가 격 : 성인 - 42,000원, 소인 - 39,000원 ▶ 문 의 : 여행스케치 02-701-2506 www.toursketch.co.kr ▲ 고인돌유적지, 운주사○ 이야기가 있는 고인돌 길 따라~ 제대로 걷기 좋은 1박2일 전남 화순은 그 주위를 둘러싼 이름난 지역들 때문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땅의 오랜 고대 거석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호남의 금강 순창 강천산은 아름다운 계곡을 끼고 걷는 길이 참 좋다. 남녀노소 누구라도 좋다. 바지를 걷어 올리고 신발도 벗어젖히고 걷다 힘들면 계곡에 발도 담가보자. 자연과 함께 바람이 날지도 모를 1박2일간의 여행이다. ▶ 판매기간 : 4.17 ~ 8.31 ▶ 가 격 : 99,000~119,000원 ▶ 문 의 : 테마캠프여행사 02-735-8142 www.themecamp.co.kr ▲ 봉화 금강송, 덕구스파월드 노천스파○ 봉화 금강송 트래킹, 덕구온천 웰빙 기차여행 [1박2일] 맑고 포근한 봄을 맞이하여 숲이 주는 최고의 치료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여행상품으로 소나무 중에 최고의 소나무로 손꼽히는 봉화 금강송 군락지 숲길 걷기와 시원한 계곡과 자연용출 온천이 어우러진 울진 응봉산 자락 새벽 산행, 덕구 온천 온천욕, 한적한 시골항구 죽변항 등을 여유롭게 들러 보고 돌아오는 1박 2일 일정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 해지는 웰빙 기차여행 상품이다. ▶ 판매기간 : 4.24 ~ 8.31 ▶ 가 격 : 대인 154,000원, 소인 144,000원(주중 2인 1실 기준) ▶ 문 의 : 홍익여행사 02-7171-002 www.ktxtour.co.kr ○ 오동도 동백꽃, 순천만생태탐조, 노고단트레킹 2일 순천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순천만자연생태관과 순천만 갈대밭 열차체험 등 다채로운 방법을 통해서 순천만을 둘러보게 된다. 또한, 지리산노고단트레킹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곳은 박혁거세의 어머니 선도성모의 제사를 올렸던 곳으로 신라 화랑들이 심신을 단련했던 수련장이기도 한 곳으로 지리산의 정기를 받아보자. ▶ 판매기간 : 5.1 ~ 8.31 ▶ 가 격 : 99,000원 ▶ 문 의 : 롯데관광개발 1577-3700 www.lottetour.com ▶ 관련기사 ◀☞''딴청'' 피우다 놓친 봄… ''산청''에서 만나다
2010.05.03 I 편집부 기자
부산박람회 열기 사업설명회로 이어가
  • 부산박람회 열기 사업설명회로 이어가
  • [이데일리 EFN 김민기 객원 기자] 4월 15일(목)부터 17일(토)까지 벡스코에서 진행된 `제10회 부산창업박람회`에 연일 수천 명의 예비창업자와 일반 관람객들이 몰려 국내 프랜차이즈산업과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부산창업박람회에는 부산을 비롯해 울산 및 영남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온 업체들도 지방으로 가맹점을 확대하기 위해 분주하게 발걸음을 내디뎠다. 주최 측도 박람회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몰리고 각 업체별 실제 창업상담 건수도 높았다고 밝혀 부산 박람회가 전국구 박람회로 주목 받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이번 부산 박람회에서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브랜드는 피자, 토스트 복합 브랜드 토리또와(www.torytowa.com)와 스파게티 전문점 토마토아저씨(www.uncletomato.co.kr)다. ▲ 토리또와는 이번 부산창업박람회를 통해 약 20여 건의 가계약을 성사시켰다.소자본창업아이템의 선두주자 토리또와는 부산 박람회에서 가계약 20여건을 성사시키며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토마토아저씨 역시 드라마 파스타 이후 더욱 주목 받기 시작해 친환경 웰빙 스파게티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오는 20일 토마토아저씨와 토리또와가 사업설명회를 실시하며 부산 지역 예비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맛있는 스토리 토리또와는 4월20일 오후3시 부산벡스코 208-2호에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토리또와는 캐릭터가 프린터 된 토스트 전문점 `토스토리`와 흑미, 밀 등 웰빙 도우로 만들어진 피자 전문점 `또띠와`가 만난 복합 브랜드다. 전국적으로 토스토리 25여개 매장, 또띠와 22개 매장, 토리또와 10여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단순히 2개의 아이템을 합쳐 메뉴의 수를 늘린 것이 아니라 성공창업으로 검증된 2개의 브랜드가 합쳐졌기 때문에 토스트는 토스트대로, 피자는 피자대로 각각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5~10평의 소규모 매장에서 주로 테이크아웃과 배달로 판매가 되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회전율도 높아 손님들 반응도 좋다. 보는 즐거움과 맛의 감동을 고객들에게 전해주고 있는 복합매장 브랜드인 토리또와는 최소6평대부터 테이크아웃으로 오픈 할 수 있다. 창업비용은 33.3㎡(10평) 기준 점포비, 인테리어비를 제외하고 3000여만원이다. [문의 : 1688-1355] ▲ 토마토아저씨는 부산서면점의 인기를 통해 부산창업박람회에서 예비창업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파스타 전문 패밀리레스토랑 토마토아저씨도 오는 20일 오후3시 부산 서면점(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242-3번지)에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토마토아저씨가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손꼽힌 이유는 이미 부산 서면에 토마토아저씨 가맹점이 자리를 잡고 있어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데다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인테리어와 친절한 서비스로 블로그,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맛집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토마토아저씨의 메뉴 특징은 신선함과 담백함이다. 젊은 여성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스파게티를 비롯해 모든 메뉴는 본사 셰프가 엄선한 최상급 식재료로 만들어진다. 또한 무방부제, 무색소로 조리된 요리는 화학조미료에 길들여진 고객들의 미각에 신선한 충격을 전한다. 토마토아저씨의 창업비용은 82.5㎡ 기준(25평) 7000만원 정도다. [문의 : 031-339-0991] 김경창 삼가에프씨컨설팅 대표는 “부산창업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은 예비창업자들은 관심 있는 브랜드의 사업설명회에 참가해 본사의 시스템과 매장의 분위기, 메뉴의 맛과 질 등을 알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nbsp;
2010.04.19 I 객원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김중수 총재 "고용·금융 안정에도 주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은 4월 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nbsp;▲1면 -여름 피크타임 전기료 확 올린다 -"北 잠수정 활동정황 발견 안돼" -상장사 작년 순익 79% 껑충 -한국증시 시가총액 다시 1000조원대 ▲종합 -국제사회서 제목소리 내는 한은에 방점 ▲경제종합 -미래에셋 현대오일뱅크 등 8곳 추가 -이달부터 원산지 인증 3년간 유효 -3월에도 22억달러 무역흑자 -나사풀린 복지부 ▲국제 -"독도 일본땅 교과내용 문제없다" -한미FTA 비준촉구 美 순회시작 -鄭총리 "日 역사적 진실부터 가르쳐야" -WTI 배럴당 84달러 육박 ▲금융·재테크 -지방선거 투표함에 깔려버린 금융이슈 -규제풀린 스마트폰 결제 대안은? -오토캐시백 싸움, 현대가 이겼다 -민유성 산은회장 "개인금융 보완해야" ▲기업과증권 -`마켓드리븐` 전략으로 삼성전자 재무장한다 -국내 자동차업계 `봄바람` -두산, 볼보건설기계 CEO출신 영입 -CT&T-SK-베이징차 전기차 합작 ▲기업·경영 -"LS산전 전력설비 포트폴리오 완성했다" -금호타이어 노사타결..채권단 1000억 자금지원 나설 듯 -최시중 위원장 인터넷 본인확인제 재검토 -현대重, 중국에 풍력발전 합작사 ▲유통 -추위탄 봄과일, 값 뛰고 맛 떨어지고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16곳 개장 ▲기업과증권 -지난해 영업이익 전기전자 78%·서비스 66%↑ -원화값강세 덕에 지주사 웃었다 -사이노젠 조인에너지 등 11개사 퇴출확정 -전고점 가까워진 코스피 4월 고점說 -장외 채권시장 날개단다 -외국인 15일째 순매수 행진 ▲부동산 -위례 커트라인 청약저축 940만~1990만원 -해외건설 수주 요즘만 같아라 -평택에 세계 최대 수족관 짓는다 ◇서울경제 ▲1면 -한국차 올해도 `거침없는 질주` -스마트폰發 `모바일금융 빅뱅` 온다 -美, 한국에 핵우산 제공 재확인 -두산인프라코어 `검증된 적장` 영입 -"사고·행동 제한의 벽 과감하게 허물어야" 김중수 한은총재 취임 ▲종합 -서울 재건축 연한 완화하나 -공기업 능력 위주 파격인사 `바람` -中 이달중 고정 환율제 폐기할수도 -국세청 압류·공매절차 등 훈령 공개 ▲종합 -토지보상금 올 전국적 21조 풀려..금융권·지역 부동산시장 `술렁` -3월 수출 금융위기 이전 수준 웃돌아 -수입자물가 상승률 두달째 하락 -해외건설 1분기 수주 279弗..올 한해 목표치 절반 육박 -금감원, 저축銀 PF 전수조사 착수 ▲종합 -亞 가뭄 등 기상이변..지구촌 농산물값 `천정부지` -개도국 무역장벽 높아졌다 -유가 17개월래 최고 -농식품 인력공급회사 연내 만든다 -2008년 M&A 466건 -53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부채비율 4년만에 감소 -경제통계 발표시간 오전 8시로 변경 ▲정치 -여야 "천안함 교신일지 공개하라" -김정일 방중 임박..中 경제시설 밀집지역 시찰할 듯 -"주한 日대사 본국으로 귀국시켜야" -"통합지자체에 경찰 교육 소방 자치권 부여" ▲금융 -車 구매대출시장 쟁탈전 `재점화` -시중은행장 2분기 경영키워드는... -"은행 급여공시 제대로 된 잣대 만들어야" -"상시 기업 구조조정 방안 만들어야" ▲국제 -`은행세` 확산 움직임 -유럽·中 "철광석 계약 시스템 변경 반대" -中, 아르헨産 콩수입 제한 조치 -대만 IT업체들 `공격경영` -이라크 원유생산 크게 늘듯 -印-파키스탄 평화회담 결렬되나 ▲산업 -조선업계 "수주역량 극대화하자" -현대·기아차 북미·신흥시장서 선전 -동양그룹, 해외자원개발 사업 본격 착수 -"삼성전자가 패러다임 변화 선도하자" -현대차,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공략 시동 -현대重, 中 풍력발전시장 `노크` ▲산업 -게임하이, 재무적 투자자에 팔릴듯 -인터넷 `본인확인제` 완화한다 -삼성모니터 3년째 `세계 1위` -아이폰 국내판매량 50만대 돌파 -LG휴대폰 국내점유율 6개월만에 회복세 ▲산업 -LS산전 "부산공장, 글로벌 전초기지로" -기보 "올 지식기반사업 집중지원" -5~10년후 세계일류상품 후보 `한자리에` -웅진 "2015년까지 영업익 2조 목표" -유통업체 "케이블TV 마케팅 효과 굿" -롯데주류-서울탁주, 日 막걸리시장 진출 ▲증권 -코스피 1700대 안착 기대 높다 -삼성전자 연일 `뜀박질`..사상 최고가 5000원 남겨 -금호산업 `와르르`..16일만에 거래재개 -최대 52개 상장사 무더기 퇴출될 듯 -게임주 상승반전 -"여행주 실적호조..비중 확대를" ▲부동산 -보금자리 2차지구, 3차지구 `유탄` 맞나 -이달 전국 2만3403가구 `집들이` -평택에 세계 최대 아쿠아리움 들어선다 ◇한국경제 ▲1면 -美정부, 한국 녹색성장법에 강력태클 -한국은행, 美FRB 모델로 간다 -IFRS로 본 삼성전자 순익감소 4.6% 불과 ▲종합 -수출 35% 늘었다지만..기업들은 속이 타들어간다 -롯데, M&A로 포스코 제쳤다 -최시중 방통위장 "본인확인제 위치정보 규제 풀겠다" ▲경제·금융 -"우리의 경쟁자는 美·유럽 중앙銀..정책 목표 확장" -"2013년 2단계 IFRS는 태풍" ▲국제 -온란인 검열시대..중국이어 유럽도 "그린댐 짓겠다" -중국 제조업 거침없는 확장..부동산은 다시 사재기 패닉 -美·獨·佛 은행세 도입 잰걸음..위기 재발방지 보험 -소니, 해외 TV 공장 또 매각..애플 따라하기 ▲정치 -北 6자회담 복귀시점은..김정은 대동할까 -오바마 "한국 핵우산 제공 불변" -스마트폰에 `청와대 앱` 뜬다 -정운찬 총리, 독도간다 ▲산업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공개..美 공략 신병기 떴다 -신차 덕에 신난 기아·르노삼성 -SK·CT&T, 中 전기차 시장 진출 -세계는 페이스북 `돌풍`..싸이본토 한국은 `무풍` -두산, 볼보추신 CEO 영입 ▲부동산 -위례 당첨 최고 커트라인 서울 1990만원 -`노후도` 따져 재건축 탄력 허용 추진 -공공공사 직접시공 `적정선`은 어디? ▲증권 -IFRS 적용 상장사 `순익 충격` 크지 않다 -외국인 현선물 9000억 넘게 매수 -`채권의 HTS` 프리본드 "야후메신저 넘는다" -원달러환율하락 등 힘입어 순이익 급증
2010.04.01 I 김재은 기자
‘하늘이 숨긴 암자’···허언이 아니로세!
  • ‘하늘이 숨긴 암자’···허언이 아니로세!
  • [경향닷컴 제공] 전남 영암(靈巖)은 '신령한 바위'란 뜻. 이는 월출산(해발 809m)을 두고 하는 말이다. 사방 100리에 큰 산이 없어 더욱 도드라진 산은 땅 위의 기를 모아 하늘로 솟구쳤다. 영암을 '기(氣)의 고장'으로 부르는 것도 이 때문. 산은 절을 품고 절은 암자를 거느리고 있다. 산자락에 안긴 도갑사의 12암자 중 동암과 함께 유일하게 남아 있는 상견성암(上見性庵)은 '영암의 기'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기암을 병풍처럼 두른 암자는 가파른 절벽 위에 풍경처럼 매달렸다. 눈앞에 펼쳐진 풍광과 약수 맛이 기막힌 선승들의 수도처다. ▲ 상견성암 풍경 암자에서 '나홀로 수행' 중인 범종 스님(37)은 도갑사에 내려와 있었다. 좀처럼 암자에서 내려오지 않는데 정기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가는 길이란다. 스님은 오후에 돌아올테니 암자에 가 있으라며 해맑게 웃는다. '남쪽 고을에 그림 같은 산이 있으니, 달은 청천에서 뜨지 않고 이 산간에서 오르더라.' 매월당 김시습이 월출산을 노래한 구절이다. 월출산은 '달뜨는 산'이다. 백제와 통일신라시대에는 '월나악(月奈岳)',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불렀다. 또 조선시대 이후부터 '월출산(月出山)'이란 이름을 얻을 만큼 달과의 인연이 끊이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바위 산 위로 수줍게 얼굴을 내미는 달의 모습은 황홀하기까지 하다. 한데 혹자는 "음력 열사흗날 상견성암 앞뜰에서 산등성이 너머로 떠오르는 달을 보지 않고는 월출산 달을 말하지 말라"고 하니 암자에서 바라본 '월출'의 아름다움이 오죽하랴. 견성암은 원래 상·중·하견성암 등 3개의 암자가 있었지만 지금은 상견성암만 남아 있다. 도갑사는 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했으니 암자의 연륜도 어림잡아 1000년을 훌쩍 넘는다. 노적봉 아래에 터를 잡은 암자는 가는 길이 만만찮다. 도갑사에서 50여분 걸리는 산길은 그리 험하지는 않지만 외지인이 길을 찾기란 쉽지 않다. 도갑사 뒤편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만들어 놓은 자연관찰로를 거쳐 간다. 가는 길에는 정자 아래 용수폭포와 부도전, 도선국사비를 만난다. 계곡에는 버들치와 갈겨니가 살고 산중습지도 볼 수 있다. ▲ 상견성암 진입로 대나무 숲 여기서 몇 걸음 지나 왼쪽 대숲으로 향하는 길이 암자로 통한다. 험준한 돌산에 이만한 규모의 대숲이 있다는 게 신비롭다. 산죽(山竹) 아래에는 야생 차나무가 자란다. 한 점 바람에 사각거리는 댓잎 위로 이리저리 부서지는 초봄 햇살이 부산하다. 산길은 동백나무와 단풍나무가 우거진 숲길로 이어진다. 땅바닥에 납작하게 엎드린 조릿대도 밭을 이루고 붉가시나무도 보인다. 5월에 꽃을 피우는 붉가시나무는 월출산이 북방한계선이다. 산새소리에 박자를 맞춰 흐르는 계류는 얼음처럼 차갑다. ▲ 상견성암 대나무 문 이마에 흐른 땀이 옷깃을 적실 즈음 대나무숲 사이로 시야가 툭 터진다. 대나무 담장 너머로 기와집 한 채가 기암을 등지고 오롯이 앉아있다. 상견성암이다. 암자 입구에는 중견성암 자리를 표시라도 하듯 그 옛날 스님들이 사용했던 맷돌이 이끼를 두른 채 그대로 남아있다. 월출산의 내로라하는 봉우리와 기암에 둘러싸인 암자는 마치 천혜의 요새 같다. 암자 바로 앞에는 '천봉용수 만령쟁호(千峰龍秀 萬嶺爭虎)'란 글을 두른 바위가 수문장처럼 우뚝 서 있다. '천개의 봉우리는 빼어남을 자랑하는 용과 같고 만개의 계곡은 호랑이들이 서로 다투는 듯하다'는 뜻이란다. ▲ 암자 앞 바위 바위 옆에는 좌선을 위한 평상이 덩그러니 놓여 있다. 스님이 안 계신 틈을 타 슬쩍 앉아보니 마치 산신령이 된 기분이다. 기암괴석을 병풍처럼 두르고 발아래로 능선이 물결치는 풍광은 곧 '천상의 세계'다. 발길 뜸한 산속의 스님 처소는 여염집 아낙네의 살림방보다 깔끔하다. 차곡차곡 쌓아올린 장작더미와 손바닥만한 텃밭도 잘 정돈됐다. 기와로 만든 앙증맞은 담장 아래에는 꽃무릇이 봄볕에 졸고 있다. ▲ 암자 법당 암자는 예부터 구참스님들의 수행처로 사용됐다. 그런데 대흥사에 적을 둔 30대 중후반의 스님이 안주인이 된 영문은 무엇일까. "젊었을 때 원없이 수행을 해보고 싶어 암자행을 고집했습니다. 제 뜻을 안 도갑사 주지스님이자 사형이신 월우 스님의 배려로 상견성암에 짐을 풀게 됐죠. 3년 수행을 목표로 왔으니 이제 이곳 생활도 1년 남짓 남았네요." 암자는 도선국사와 초의선사는 물론 장좌불와(長坐不臥)와 하루 한 끼 식사 등 목숨을 건 수행과 무소유를 실천한 청화(靑華) 스님이 3년간 묵언수행한 곳으로 유명하다. 또 청화 스님의 제자인 대원 스님이 범종 스님에 앞서 이곳에서 4년간 수행했다. 스님은 한 달에 1~2번 하산하는 것을 제외하곤 암자에 머문다. 특별한 일과는 없다. 하루 3시간 눈을 붙이는 시간 외에 예불과 정진, 공양, 텃밭 가꾸는 일을 되풀이한다. 1000년간 수행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암자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일까. 스님은 이곳이 영암에서 두 번째로 기가 센 곳이라고 했다. 게다가 마당 앞 바위는 철분이 많아 수시로 번개를 맞는 탓에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버틸 일이 아니란다. ▲ 도갑사지난 2년간 수행하면서 이곳의 어떤 풍광이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물었다. "글쎄요. 뜨는 달과 지는 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것도 아름답고 구름덩어리가 바다를 이룬 모습도 아름답고. 눈에 보이는 것 모두가 아름답지요." 도갑사에서 발행한 책자에는 상견성암을 두고 '비경, 그리고 신비, 신선의 자리'라고 쓰여 있다. '하늘이 숨겨 놓은 암자'라는 말이 괜한 말은 아닌 듯싶다. ■여행정보 ▲찾아가는 길: 서울→호남고속도로→광산IC→국도 13번(나주, 영암 방면)→영산포→신북→영암읍→819번 국도 독천 방면→도갑사/서해안고속도로→목포IC→국도 2번→지방도 819호선(독천 방면)→도갑사 ▲ 덕산차밭▲주변 볼거리: 구림마을, 왕인박사유적지, 문산재, 영암도기박물관, 마한문화공원, 기찬랜드, 덕진차밭, 원풍정 등 ▲맛집: 갈비탕에 낙지를 넣은 갈낙탕이 유명하다. 한석봉 어머니가 떡을 팔았다는 독천시장 내에는 30여개의 낙지식당이 있다. 이중 청하식당(061-473-6993), 독천식당(061-472-4222), 영명식당(061-472-4027)이 유명하다. 기찬랜드 입구 월출산한우판매장(061-473-7788)에서는 매실을 발효시켜 먹인 영암매력한우를 맛볼 수 있다. &nbsp;▲&nbsp;'영암왕인문화축제' ▲축제: '기찬 여행! 벚꽃 세상, 왕인의 영암으로'를 주제로 4월3~6일까지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크게 왕인·소통·상생·대동의 날 등으로 나누어 퍼레이드 '왕인박사 일본가오'를 시작으로 수능 고득점 기원 왕인학등 달기, 왕인의 생기(生氣) 솟는 길 걷기, 천인 천자문 새(鳥), 왕인 아리랑, 천자문 양산 만들기 체험, 백제인형 만들기, 백제의 빛깔놀이 등의 행사를 운영한다. 또 왕인 전래문물인 도기와 종이를 테마로 한 기획전시와 워크숍,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물론 '개막축하 한·일 우정공연'과 마당극 '氣찬들 천지 밥' 등의 특별공연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모정저수지 ▲숙박: '달빛이 도장처럼 찍히는 집'이란 뜻의 월인당(061-471-7675)은 장작불을 지피는 한옥 펜션이다. 주인장이 고구마를 구워주고 바로 옆 원풍정에서는 모정저수지에 비친 월출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구림마을 민박(ygurim.namdominbak.go.kr), 호텔현대(061-463-2233), 월출산온천관광호텔(061-473-6311), 월출산고인돌민박(061-471-5599), 안용당(010-3114-1313) 등 ▲문의: 영암군청 문화관광과 (061)470-2224▶ 관련기사 ◀☞‘탐라의 속살’ 사려니 숲길…햇살은 부서지고, 바람은 잔 손짓☞봄 마중 가볼까~ ‘서울 봄꽃길 100선’☞서해의 꽃섬 ''풍도''를 가다
‘탐라의 속살’ 사려니 숲길…햇살은 부서지고, 바람은 잔 손짓
  • ‘탐라의 속살’ 사려니 숲길…햇살은 부서지고, 바람은 잔 손짓
  • [경향닷컴 제공] 제주 사려니 숲길에 다녀왔다. 올레길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권할 만한 숲길이다. 올레길은 바다를 끼고 도는 데 반해 사려니 숲길은 중산간에 있다. 바닷길보다는 화려하지 않을지 몰라도, 제주도가 어떤 섬인지를 보여준다. 제주 특유의 중산간 숲을 볼 수 있다. 사려니 숲길은 난대림연구소의 연구림이다. 해발 300~700m 사이에 있는 난대림은 일반인들이 마음대로 들어가서 볼 수 있는 구간(비자림 인근)과 미리 신청을 해야 하는 볼 수 있는 코스(한남읍 인근) 두 개 코스로 나뉜다. 기자는 난대림연구소에서 가까운 삼나무 전시림을 택했다. 이 구간에는 제주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삼나무 숲이 있기 때문이다. 진입로는 한남 쓰레기매립장 뒤편에 있다. 시멘트 포장길과 자갈길, 흙길이 섞여있는 좁은 길을 훑어 오르다보면 연구림 입구가 나온다. 개방된 코스는 모두 3㎞다. 천천히 둘러보면 2시간30분~3시간 걸린다. 들머리부터 삼나무가 울창하다. 차가 다닐 수 있도록 닦아놓은 길이지만 제법 운치있다. 삼나무가 좌우로 빼곡했다. 길은 대체로 평탄한 편이었고, 숲과 공터가 번갈아 나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연구자 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 발길이 뜸한 구간이어서 흙바닥의 바윗돌에는 파란 이끼가 끼어있다. 숲길은 상쾌했고, 고요했다. 노루 한 마리가 고개를 내밀더니 황급히 도망쳤다. 1㎞쯤 들어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삼나무 전시림이 나온다. 숲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구간이다. 삼나무 전시림은 1933년 일본인들이 아키타현에서 들여온 삼나무를 심은 곳이다. 당시 3년생 정도의 묘목을 심었으니 나이가 80년 이상된 거목들이 빼곡하게 차있다. “원래 한국에는 자생하는 삼나무가 거의 없어요. 1905년 일본인들이 삼나무가 잘 자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인 부산 성지곡유원지와 대신공원에 처음 들여왔죠. 그 삼나무들은 지금 대부분 없어졌죠. 제주도에는 1924년 제주시 쪽에 처음 삼나무를 심었습니다. 보통 삼나무는 80년 정도 되면 베어내 목재로 사용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삼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보여주기 위해 전시림으로 꾸몄죠.” 난대림연구소 정영교 박사는 “지금도 삼나무와 제주 자생종인 붉가시 나무를 심고 있다”고 말했다. 삼나무는 약간 붉은빛을 띠었다. 정 박사는 “베어내 보면 속이 붉고 아름다워서 가구 등으로 많이 쓰인다”고 했다. 어쨌든 이 숲은 삼나무 숲으로는 국내에서 오래된 숲 중 하나인 셈이다. 삼나무 숲은 촘촘했다. 나무가 높고 빽빽해서 한낮인데도 숲은 어두웠다. 햇살은 창같이 높은 나무에 갈라져 조각 조각 떨어졌다. 빛조각이 삼나무 기둥을 비춘 곳마다 거칠거칠한 표피가 드러났다. 참 단단해 보이는 잘생긴 나무들이다. 다 자란 삼나무의 높이는 30m, 직경은 1m 정도. 지금도 해마다 직경은 1~1.2㎝가량 굵어진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동물은 늙으면 찬밥이다. 해서 동물은 쇠하기 전 청년기가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 반면 나무는 늙을수록 기품있다. 가지가 부러지고 옹이가 많아도 쇠한 기운 대신 신비감을 준다. 하물며 한자리에 서서 100년 가까이 풍상을 겪은 나무들로 이뤄진 숲에선 묘한 숲의 기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숲길은 걷기 좋게 나무판으로 만든 관찰로가 놓여있다. 중간에 벤치도 있어서 보온병에 따뜻한 커피라도 담아왔으면 앉아서 한 잔 했으면 좋겠다 싶었다. 관찰로는 970m. 한 그루 한 그루 모두 짚어볼 만한 나무들 사이로 길이 열린다. 삼나무숲을 되짚어 나와 세심정으로 옮겼다. 세심정은 숲길 중간에 있는 정자로 사려니 오름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정자를 지나면 울창한 난대림을 만나게 된다. 삼나무 숲과는 정반대의 자연림인데, 곳곳에 푸른 기운이 가득하다. 산중턱에 꽃이 핀 동백은 하늘을 향해 꽃봉오리를 쳐들고 있다. 기존의 숲길과는 달리 고개를 숙이기도 해야 하고, 나무도 비켜가며 올라야 하는 울창한 자연림과 조림한 삼나무 숲이 번갈아 나온다. 10여분쯤 오르면 사려니 오름 정상(513m)이다. 사려니 오름에선 한라산을 등지고 성산 일출봉과 남원 해안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사려니 오름은 등줄기에 타고 있을 때는 오름 같지 않았다. 용눈이 오름이나 다랑쉬 오름처럼 봉곳하게 솟아있는 초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려니 오름은 말굽형 분화구예요. 서북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오름이죠. 그래서 발굽 안쪽은 온화합니다. 사려니란 뜻은 살 만하다는 뜻이죠. 소생악, 사생악이라고도 불렸어요.”(정영교 박사) 오름에서는 숲을 내려다볼 수 있다. 멀찌감치 떨어져서 숲의 형세와 윤곽을 볼 수 있는 자리다. 게다가 동남쪽 제주의 풍광 역시 잘 보인다. 내려가는 길은 40년생 삼나무 숲이다. 나무 계단을 만들어 놓았는데 전시림처럼 울창하지는 않지만 걸어볼 만하다. ■ 길잡이 *사려니 숲길은 한남 코스와 비자림 코스 등 두 가지다. 비자림 코스는 제주시에서 가자면 5·16도로에서 비자림로 방향으로 접어들어 200m쯤 가다보면 왼쪽에 진입로가 보인다. 이곳은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다. 6.3㎞로 4시간 정도 걸린다. 삼나무 전시관이 있는 한남 코스는 제주 남원 감귤가공공장 맞은편 남원 쓰레기 매립장 쪽으로 들어간다. 쓰레기 매립장 옆길로 계속 가면 통제소가 나온다. 이 구간은 탐방 2일 전에 예약해야 갈 수 있다. 월·화요일은 쉰다. 평일의 경우는 하루 100명, 주말은 하루 200명 정도만 받는다. 제주 난대림연구소(064-730-7272)에 예약하면 현장 통제소에 명단을 통보해준다. 현장에서 명단 확인 후 들어갈 수 있다. 입장료는 없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내국인 면세점이 생겼다. 면세쇼핑 후 공항에서 물건을 인도받는다. 규모는 공항면세점보다 크다. *서귀포 시민은 서귀포 색달동의 기원뚝배기(064-738-7722)를 소개했다. 주민들이 자주 찾는 집인데 맛이 좋다.▶ 관련기사 ◀☞봄 마중 가볼까~ ‘서울 봄꽃길 100선’☞서해의 꽃섬 ''풍도''를 가다☞법정지도(法頂之道). 텅 빈 충만에 다가가는 길
오! 오동도의 ''봄'' …여수 봄 기행
  • 오! 오동도의 ''봄'' …여수 봄 기행
  • ▲ 남해의 바다가 쪽빛 뱃살을 흔들며 춤추고 노래하는 곳, 동백이 푸른 잎을 흔들어 동박새를 부르고, 서대가 군평선이와 손뼉 치고 노래하는 곳, 여수 오동도의 봄이다. 사진은 오동도 산책로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펼쳐지는 여수 앞바다 풍경.&nbsp;[조선일보 제공] 동백의 전설과 연인의 설렘이 가득한 곳 가히 한반도 최강의 '해산물 공습' 인면(人面) 석상으로 유명한 남태평양 이스터섬에는 오래된 상형문자 목판이 전해집니다. 목판의 이름은 '코하우 롱고롱고'. 서양의 한 언어학자가 그 책의 한 문장을 이렇게 번역했다죠. "모든 새들이 물고기와 짝을 지었네. 그리고 해가 태어났네." 여수 오동도의 일출을 보며 그 문장을 떠올렸습니다. 쪽빛 남해바다의 고운 물(麗水), 저 아래에서 펄펄 뛰놀고 있을 서대·군평선이 등속, 그리고 오동도 동백 군락(群落)을 저공비행 중인 동박새가 몸을 섞어 빚어낸 것이 저 빼어난 해돋이 풍경은 아니었을지요. 그 풍경의 매혹이 여수를 찾은 까닭이기도 합니다. ▲ 자산공원에서 바라본 일출 무렵 오동도.처음 찾은 여수는 내륙(內陸)과 연안(沿岸)이 각자의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도시 안쪽은 2년 뒤로 다가온 여수세계박람회 준비 때문에 건설과 확장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지만, 오동도와 자산(紫山), 돌산(突山) 등 바다와 면한 공원들은 봄맞이 열병을 앓고 있었죠.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한두 번 더 남아 있을지도 모르지만, 여수는 지금 봄입니다. 3월 만개를 코앞에 둔 자색(紫色) 동백에서, 연인들의 사랑의 미로(迷路)인 신이대 숲에서, 그리고 겨우내 비축했던 에너지를 쏟아붓는 새벽 수산시장의 왁자한 활력까지. 당신이 여수를 처음 찾았다면, 오동도를 먼저 만날 겁니다. 29만명이 살고 있는 국제해운도시라거나, 10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온다는 엑스포 얘길랑은 잠시 잊어주세요. 우리가 오늘 여수를 찾은 이유는 아니니까요. 317개에 이른다는 여수의 섬 중 첫 번째, 그러면서도 768m의 방파제로 연결되어 구태여 배를 타지 않아도 밟을 수 있는 섬 아닌 섬입니다. 오동도를 찾은 또 하나의 까닭은 이 섬이 사랑의 섬이기 때문입니다. 아시죠? 오동잎 닮아서 이 섬의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는 것. 하지만 지금 오동도에 오동나무는 찾기 힘듭니다. 옛날에는 물론 무성했대요. 하지만 오동나무 열매만 먹는다는 봉황이 오동도에 찾아들었고, 봉황 갔던 곳에는 새 임금 나신다는 전설 때문에 이곳의 오동나무는 뿌리째 뽑히고 말았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또 하나의 전설. 아리따운 한 여인이 그 섬에서 과묵한 어부와 살았다죠. 그런데 고기 잡으러 지아비가 바다로 떠난 사이 도적 떼가 찾아들었고, 쫓기던 그 여인, 정절을 지키려 큰 바다에 제 한 몸 던졌답니다. 돌아온 어부는 소리 높여 울면서 오동도 기슭에 무덤을 지었더래요. 그해 겨울 하얀 눈 쌓인 무덤가에 여인의 붉은 순정이 동백꽃으로 피어났고, 여인의 푸른 정절은 신이대(海藏竹)로 돋았다는 가슴 시린 전설. 정상에 있는 오동도 등대까지 산책로를 오르다 가슴에 동백꽃 한 송이를 고이 품고 조심조심 발을 떼던 청년을 만났습니다. 그보다 조금 어려 보이는 처자(處子)가 팔짱을 낄까 말까 망설이는 표정으로 뒤를 따르더군요. 1시간 동안의 오동도 트레킹에서 모두 아홉 커플을 만났습니다. 50~100년생 동백나무 700여 그루가 똬리를 틀고 있는 오동도 정상의 군락에서, 남해의 쪽빛 바다와 기암절벽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용굴 앞에서, 대나무 푸른 잎사귀가 크게 우거져 하늘이 잘 보이지 않는 미로 같은 신이대 터널 아래에서, 그 커플들은 헤아릴 수 없이 오묘한 표정을 지니고 있더군요. 크게 보면 지금 사랑하고 있는 커플, 그리고 너무 오랫동안 사랑한 커플로 압축할 수 있을 듯합니다. 후자의 표정을 연민이라는 단어로 바꿔쓸 수도 있겠군요. 다음은 여수 도심과 남해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자산(紫山)공원을 추천하겠습니다. 자동차로 찾을 수도 있겠지만, 저라면 오동도에서 자산공원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겠어요. 차로 달려야 하는 시내는 너무 번잡한데다, 빙빙 돌아가기 때문에 걸리는 시간도 거의 비슷하거든요. 방파제에서 20여분을 걸으면 해돋이 전망으로 이름난 일출정(亭)이 나오고, 또 10분을 오르면 자산 공원 정상입니다. 해가 돋으면, 자산의 산봉우리는 황홀한 자주색으로 스스로를 뒤챕니다. 훅 한 번 숨을 들이켜고 아래를 내려다보세요. 김명인의 절창(絶唱)처럼, 활처럼 굽은 연안과, 그 연안에 엎어놓은 집들과 부두의 가건물, 그리고 그 사이 바다가 밀물어와 눈부신 풍경이 출렁거리고 있었습니다. ▲ 중앙동 새벽시장의 경매.밤의 여수는 휘황한 빛의 도시입니다. 돌산공원에서 내려다본 국보 제304호 진남관(鎭南館)의 야경이 찬란합니다. 둘레 2.4m의 기둥 68개로 세운 국내 최대의 단층 목조건물. 남쪽의 왜구를 진압하여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502㎢의 여수는 나비를 닮았습니다. 오른쪽 윗날개와 아랫날개가 만나는 부분이 바로 여수의 구도심, 오동도와 시장, 여객터미널이 모여 있는 곳이죠. 자산공원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저 멀리 일본으로 향하는 뱃길이 보입니다. 김훈의 '칼의 노래'에서 이순신은 "나에게는 적의(敵意)만이 있고 함대가 없다"고 탄식했지만, 지금 그 여수 앞바다에는 입·출항을 기다리는 컨테이너선들이 학익진과 일자진을 번갈아 구사하고 있었습니다. 여수시청 통계로는 하루에 평균 97대가 들고 난다는군요. 그 컨테이너선 사이 사이로 남해의 쪽빛 바다가 푸른 뱃살을 흔들며 춤추고 있었습니다. 그래요, 여수의 봄입니다. ◆여수의 먹거리 만화가 허영만의 고향이 여수가 아니었다면, 만화 '식객'이 지금만큼의 감칠맛과 쫄깃쫄깃함을 간직할 수 있었을까? 여수의 맛은 깊고 풍성하다. 새벽부터 자정까지 쫓아다닌 여수의 맛기행. 다시 한 번, 여수는 맛이다. AM 4:50 알전구의 노란 불빛과 중앙동 새벽 어물전 ▲ 경식상회의 숯불구이 가자미.곁불을 쬐며 기다리던 노란 고무장화의 사내가 잰걸음으로 달려나간다. 한 손에는 면장갑, 다른 한 손에는 빨간 고무장갑의 아낙네도 질세라 끼어든다. 열댓 개 남짓의 생선궤짝이 놓여있는 대신상회 앞으로 순식간에 상인들이 몰려들었다. 투박하다 못해 험악하게 생긴 아귀, 납작하기로 금메달을 다툴 것 같은 가자미와 서대 등속이 차례차례 궤짝째로 새 주인을 만난다. 옆 사람 못 보도록 외투 안쪽으로 숨긴 채 보낸 수신호와 암호 같은 숫자들에 경매사가 고개를 끄덕인 다음의 일이다. 자정넘어 12시 30분 무렵부터 아침 7시까지 단속(斷續)적으로 열리는 중앙동 새벽시장의 경매. 그물 쳐놓고 기다리는 정치망(定置網) 배들이 항구로 돌아와 자신들의 수확을 풀어놓을 때마다 열리는 이 어시장 경매에서 여수의 맛은 비롯된다. 차고 푸른 새벽 어스름으로 알전구의 노란 불빛이 스민다. AM 9:10 장어 갈아넣은 우거지해장국 구 도심인 중앙동이 여수 맛기행의 핵심. 새벽시장의 부산함을 뒤로 하고 해장국집으로 향했다. 중앙로터리 뒷골목 제일은행 정문 앞 서울해장국(061-662-2195). 여수에서 웬 서울해장국이냐고 묻지 마시라. "여수보다 더 깊은 여수의 맛"이라는 게 어시장 난전에 좌판 벌인 김순덕 할머니의 추천이다. 친정어머니의 대를 이어 장사를 하고 있는 고명선(60)씨는 "처음에는 서울에서 내려온 손님들이 간판 보고 찾았는데, 지금은 여수 토박이들이 더 많이 찾는다"고 했다. 이 집의 백미는 장어를 갈아넣은 우거지 해장국. 추어탕 같은 텁텁함과 우거지 해장국 특유의 구수함이 허기진 위장에서 사이좋게 포개진다. 또 하나의 메뉴인 선지해장국은 우거지 대신 콩나물을 넣어 깔끔하다. 서울해장국의 또 하나의 별미는 밑반찬으로 나오는 구운 김. 아무런 양념도 하지 않고 손님이 식사 주문하면 그때부터 구워 수북하게 내놓는다. 식사는 각 5000원. 새벽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아쉬운 것은 주차다. 거의 전쟁 수준. 골목마다 길의 절반을 차들이 막고 있는데, 30분에 500원인 인근 유료주차장은 절반 이상 비어 있었다. AM 11:20 꾸덕꾸덕 말린 가자미의 유혹 주차 힘든 중앙동 인근에서는 도보 여행이 편하다. 해장국집에서 10분여를 걸어 여수여객터미널 앞 여수수산시장을 찾았다. 시장이 있는 2층 건물 옥상과 인근 골목, 햇볕이 있는 곳이면 '광합성'중인 여수의 생선을 만날 수 있다. 꾸덕꾸덕, 꼬들꼬들 말라가고 있는 가자미, 고등어, 서대, 붕장어 등이 정오의 햇살을 즐기고 있다. 경식상회(061-662-7943)에서는 주인 정임숙씨가 서울서 온 손님과 흥정에 여념이 없다. 시집간 딸내미 집에 서대를 보내려는 친정아버지의 수산시장 행차였다. 초로의 신사가 서대 스무 마리 남짓을 봉투 안에 넣었다. 어른 손바닥 만한 서대가 수입산은 12마리 2만원, 국산은 10마리 3만원이다. 비슷한 크기의 가자미도 10마리 3만원. 모두 국산이란다. 여주인이 "한번 먹어보실랑가?" 묻더니 숯불 화덕을 꺼내 가자미 한 마리를 얹는다. 순식간에 뼈를 발라내더니 한 점을 집어준다. 기막힌 맛이다. "구워도 맛있지만, 이거 쪄서 양념해 먹으면 진짜 죽여준당께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이 맛을 몰러."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 무렵까지 문을 연다. 서울까지 택배도 가능하다. 택배비는 6㎏까지 4000원. ▲ 한일관의 해산물 정식.PM 1:30 한반도 최강수준의 가격대비 만족도 시간도 많지 않고 지갑도 두툼하지 않지만, 여수의 해산물을 모두 즐기고 싶다? 이럴 땐 여서동의 '한일관'(061-654-0091)이 정답이다. 남도의 항구마다 해산물 한정식집이 여러 곳 있게 마련이지만, 지금까지 이 집 만한 곳을 찾지 못했다. 한일관의 메뉴는 단 한 가지, 해산물 정식. 40여 종 해산물과 요리의 융단폭격을 퍼붓는다. 점심이건 저녁이건, 주말이건 주중이건 다르지 않다. 2인상 5만원, 3인 이상일 때는 1인 2만원. 그날그날 들어온 수산물의 종류에 따라 내놓는 요리가 조금씩 달라진다는 사실을 숙지할 것. 이날의 상차림은 큰 줄기만 요약하면 이랬다. 해산물 모둠1(문어,병어,새조개,소라), 농어회, 해산물 모둠2(개불, 전복, 굴, 전복내장), 전복구이, 대하구이, 떡갈비, 낙지호롱(낙지꾸리), 가리비, 복어껍질 무침, 매생이, 바닷가재구이, 곤약 무침, 조개탕… 숨이 가쁠 지경이다. 울릉도 명이(산마늘)가 느끼함을 없애준다. PM 7:05 막걸리 식초로 빚은 서대 회무침 60년된 허름한 삼학집(061-662-0261)에서 또 정신없이 밥을 퍼 넣었다. 새콤달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서대회무침 덕이다. 홍어 없으면 잔치 못한다는 목포 사람들처럼, 여수 사람들이 "없이는 못산다"는 게 서대다. 납작한 것이 살도 별로 없을 것 같지만, 막걸리로 발효시킨 식초와 초고추장에 버무려낸 새빨간 서대 회무침은 풍성하니 여유롭다. 1인분 1만2000원. 2명이라 2인분을 시키려 하니 주인 김선옥씨가 1인분만으로 충분하다며 손을 휘젓는다. 서대 회무침에 익숙하지 않은 서울 손님에게 먹는 법을 넌지시 알려준다. 빈 대접에 참기름과 김가루, 배추나물, 콩나물 등을 함께 넣어 밥과 함께 비벼 먹어 보라는 것. 고고한 학 세 마리를 기대하며 상호의 의미를 물었더니 "일제시대에 옆집에 삼화 기계가 있었다"는 것. '삼화 기계 옆집'이 줄어 애매하게 삼학집이 됐다는 설명에 허탈해졌지만, 맛만큼은 학 세 마리가 서로 싸울 법하다. 공깃밥은 별도로 1000원씩 받는다. ▲ 삼학집의 서대회무침.&nbsp;PM 10:30 연등천 포장마차 샛서방구이 연등천 변 포장마차에서 마침내 그놈을 만났다. 바람난 여인네가 서방에겐 안주고 샛서방(間夫)에게만 몰래 준다는 군평선이. 그래서 별칭도 샛서방고기. 1만원 한 접시에 초등생 손바닥만한 녀석 세 마리를 구워준다. 왕볼락 같은 외모는 더할 나위 없이 공격적이지만, 아가미쪽살을 젓가락으로 발라먹으니 쫄깃하면서도 감칠맛이 났다. 하모(참장어) 장사만 5년을 했다는 손님 박양식(56)씨는 "이렇게 신선한 놈들 본 적 있느냐"며 소주 깃든 목청을 높인다. 이쪽 목청도 가다듬으며 소주 한 잔을 넘긴다. 낮에 맨정신으로 보면 정신사나운 풍경이지만, 어두운 밤 소주 한 잔 들이켜면 베니스 운하 부럽지 않은 천변(川邊). 맑은 소주 안으로 포장마차 알전구의 노란불빛이 다시 스며든다. ▶ 관련기사 ◀☞완도군, 풍경에 취한다…`청산도 슬로길` 개방☞한옥에서 하룻밤..산 높고 골 깊은 산청의 후덕함
''면발 공화국'' 경상도엔 국수 맛집이 천지
  • ''면발 공화국'' 경상도엔 국수 맛집이 천지
  • [조선일보 제공] 경상도 사람들은 왜 그렇게 국수를 좋아할까? 대구·경북지역이 1인당 건면(乾麵)소비량 전국 최고라는 건 알려진 사실. 그런데 국수 선호가 그리 오래된 전통은 아니다. '천년한식견문록'을 쓴 정혜경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안동국수는 있었지만 경상도 지역에 국수 전통은 없었다"고 했다. 정 교수는 조금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았다. "1945년 광복 후, 주로 1950년대 미국은 차관으로 잉여농산물을 제공했습니다. 싼 밀가루가 다량으로 공급되면서 면식(麵食)문화가 퍼진 겁니다. 전라도는 예부터 음식이 발달했지요. 면식문화가 파고들 틈이 없었지요. 경상도는 음식문화가 확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국수를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서울·수도권에서 파와 유부, 김 따위 생(生)고명을 올린다면, 경상도에서는 데친 부추·숙주나물·달걀 지단·볶은 깻가루 등 익힌 고명을 올리는 곳이 많다. 국수와 고명, 비빔장, 육수를 따로 주고 원하는 대로 먹도록 하는 점도 특징이다. ▲ 국수도, 반찬도, 팥죽도, 밥도 마음대로 양껏 먹을 수 있는'뷔페식 잔치국수집' 부산 '대저할매국수'. / 조선영상미디어 &nbsp;부산 >> 구포촌국수_ 잔치국수 딱 하나만 내는 집. 국수사리 추가 주문이 안 되니 처음 주문할 때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 뜨거운 멸치육수를 작은 양은주전자에 따로 내고 손님이 원하는 대로 부어 먹게 한다. 단 남기면 안 된다. 벌금을 내야 한다. 왜 국수사리 추가가 안 되는지, 국수를 받아보면 안다. 삶는 솜씨와 타이밍이 절묘하다. 중면에 단무지채ㆍ데친 부추ㆍ양념장ㆍ깻가루 따위를 올려 낸다. 남해산 멸치로만 우려낸다는 육수가 언뜻 탁해 보이나 맑고 구수하고 깊다. 겨울철(12~2월)에는 오후 7시 문 닫는다. 국수 3000원(곱빼기 3500원, 왕 4000원) 부산 금정구 남산동 989-13(051)515-1751 ▲ 부산 '구포촌국수'. / 조선영상미디어 >>대저할매국수_ 맛집은 고사하고 식당이 있을 법하지 않은 공장지대에 있다. 한가운데 큼직한 테이블이 있고, 여기에 반찬 20여 가지가 놓였다. 밥도 있고 팥죽도 있다. 국수와 멸치육수, 각종 고명이 한쪽에 있다. 1인당 4000원만 내면 마음껏, 무제한 먹을 수 있다. 이른바 뷔페식 국숫집. 처음에는 국수를 국물에 말아 냈다. 그러다 주인 손순연씨가 국수 삶는물에 팔을 데었다. 궁여지책, 삶은 소면과 국물을 상에 놓고 손님들에게 마음대로 먹게 했다. 이게 대박을 쳤다. 갓 삶아낸 쫄깃한 소면을 즐기긴 어렵지만 장작불로 은근히 끓인 육수와 잔칫집처럼 푸짐한 반찬, 독특한 분위기 를 즐길 수 있다. 부산 강서구 대저1동 332-18 (051)973-0837 대구 >>할매칼국수_ 칼국수 명가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 대구에서도 알아주는 칼국수집이지만, ‘세면국수’이라 불리는 잔치국수 맛도 최고로 꼽힌다. 대구식 맑은 멸치국수장국은 비린 맛 없이 얌전하고 개운한 맛이라 냉국수로 낼 정도다. 고명이 특이하다. 쇠고기ㆍ버섯 볶음, 감자채 따위가 볶은 호박ㆍ김가루ㆍ깻가루와 함께 올라간다. 남은 국물에 딸려 나오는 보리밥을 말아 먹어야 제대로 된 마무리다. 대구 남구 대명2동 1805-5 (053)651-7969 ▲ 대구 '할매칼국수'. / 조선영상미디어 >> 국수마을_ 한눈에도 예사롭지 않다. 누런 양푼에 찰랑찰랑 넘칠 듯 담아준다. 국물이 빨갛다. 여기에 면을 말고 데친 부추만 올려 낸다. 멸치 맛이 진하고 매콤한 국물과 쫄깃한 면, 부추의 씹히는 맛이 여느 잔치국수집과 다른 개성이 있다. 반찬으로 나오는 청양고추는 벽에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하라’ 는 경고를 붙여둘 정도로 맵다. 일요일 쉰다. 잔치국수 3000원. 대구 북구 노원동 노원1가 503번지 (053)355-4724 김해 >> 대동할매국수_ 경상도 지방 잔치국수의 대표적인 형태로 자리 잡은 '대동국수' 타입을 처음 유행시킨 집. 단무지채·데친 부추·양념장·김가루·깻가루에 땡초를 곁들인 중면에 양은주전자에 담긴 멸치육수를 부어 먹는다. 50년 전통이 느껴지는 깊고 묵직한 맛의 멸치육수와 잘 삶은 면발이 조화롭다.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으로 그만일 듯. '땡초'라 불리는 매운고추를 듬뿍 올려 칼칼하게 먹어야 제맛이다. 국수 3000원(곱빼기 3500원, 왕 4000원). 일요일은 쉰다. 경남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 13 (055)335-6439 친척이 운영하는 부산 분점(051-335-7230)도 유명하다. 아지매국수(김해시 대동면 초정리 47·055-335-1277)는 대동할매국수에서 오래 일했던 '아지매'가 차렸다. 장터국수(김해시 대동면 초정리 13-470·055-335-8430)도 대동 국수골목에서 빠지지 않는 집이다. 가격은 세 집 모두 국수 3000원, 곱빼기 3500원, 왕 4000원으로 같다. ▶ 관련기사 ◀☞입 안에 불나도 젓가락은 멈출 수 없다☞메밀·순대·막걸리… 소박한 맛을 공략하라
이제 쌈 싸먹는 치킨 어때요?
  • 이제 쌈 싸먹는 치킨 어때요?
  • [이데일리 EFN 강동완 기자] 불과 몇 년전 만 해도 기름에 튀긴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 치킨이 대세였다. 하지만 지금은 웰빙 붐이 일어나면서 기름은 빼고 담백한 오븐구이 치킨이 대세다. 고소한 후라이드 치킨과 담백한 오븐구이 치킨의 대세 속에 새로운 닭요리 전문점 떠오르고 있다. 바로 닭을 야채에 싸먹는‘닭잡는 파로’(www.paro.co.kr)다. 기존에 우리가 보아왔던 배달 형이나 호프 형 치킨집이 아닌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의 닭잡는 파로는 다이어트와 웰빙컨셉으로 많은 웰빙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메뉴가 준비 돼있는데 그중 ‘닭쌈’메뉴가 단연 인기다. 계란과 우유, 요구르트와 함께 저온 숙성시킨 닭다리 살을 오븐에 구워 기름을 쪽 뺀다. 간장, 애플, 칠리, 겨자 등의 4가지 소스와 오이, 당근 등의 야채가 함께 제공 돼 다이어트 식단으로 사랑 받고 있다. 또 ‘닭쌈밥’은 부드러운 닭다리 살과 함께 보쌈김치를 깻잎에 싸서 먹는다. 또 고추장 바비큐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메뉴다. 닭고기를 그릴에 구울 때 매운 고추장이 스며들어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매운맛이 혀끝을 자극한다. 이렇듯 기존 치킨 프랜차이즈 전문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메뉴 덕분에 닭잡는 파로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보통 치킨을 시켰을 때 함께 나오는 야채가 저린 무인 것을 생각하면 닭잡는 파로는 다양한 야채를 제공해 건강식임을 입증한다.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닭잡는 파로의 창업비용은 99m²(30평) 7600만원 정도 소요된다. (문의) 02) 529-8525
2010.01.27 I 강동완 기자
  •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 신규 83개 업체 등록
  • [이데일리 EFN 강동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유통과는 2009년 12월 정보공개서 신규등록업체 83개 업체를 소개했다. 이번 등록업체에는 서울수도권 중심의 브랜드가 대부분이며, 특히 GS리테일이 편의점 분야로 지에스수퍼마켓(GS수퍼마켓)이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위한 조건인 정보공개서를 등록해 특징적이다. 이에따라 1,897개의 브랜드가 정보공개서를 공개하게 됐다. ◇ 다음은 신규등록 브랜드의 명단이다.<!--StartFragment-->1 / 우리나라 / 우리나라 / 기타외식 / 20090100542 / 2009-11-11 / 2009-12-01 / 본부2 / (주)제이에스인터푸드 쿨럭(coolluck) 주류 20090100543 2009-11-02 2009-12-01 본부3 / (주)인투패밀리 꼬꼬노미치킨 기타외식 20090100541 2009-10-26 2009-12-01 본부4 / 농업회사법인 / (주)순쌀나라 라이스존 (RiceZone) / 제과제빵 / 20090100540 / 2009-09-29 / 2009-12-01 / 본부5 / (주)엔앤에프코리아 / 조영구의 피자 / 패스트푸드 / 20090100545 / 2009-11-12 / 2009-12-02 / 본부6 / (주)금경에프앤비 / 모나티(MONATEA) / 기타외식 / 20090100544 / 2009-11-10 / 2009-12-02 / 본부7 / (주)이안에프앤비 / 꼬지마루 / 기타외식 / 20090100546 / 2009-10-26 / 2009-12-02 / 본부8 / 에듀코드 / 아이북렌탈 / 교육서비스 / 20090100551 / 2009-11-20 / 2009-12-03 / 본부9 / (주)집보러간다 / 집보러간다 / 기타서비스 / 20090100547 / 2009-11-10 / 2009-12-03 / 본부10 / (주)지앤트 / 래퍼닷컴(Traffer.com) / 기타서비스 / 20090100549 / 2009-11-09 / 2009-12-03 / 본부11 / (주)프리젠에프씨 / 홍합이야기 / 기타외식 / 20090100548 / 2009-11-09 / 2009-12-03 / 본부12 / 크리미푸드 / 동작그만 / 기타외식 / 20090600073 / 2009-11-04 / 2009-12-03 / 대구13 / (주)프레쉬찬 / 늘프레쉬찬 / 농수산 / 20090100550 / 2009-10-27 / 2009-12-03 / 본부14 / (주)디딤 / 일미닭갈비파전 / 기타외식 / 20090500031 / 2009-11-19 / 2009-12-04 / 대전15 / (주)키움교육 / 첼리쉬 / 교육서비스 / 20090100557 / 2009-11-16 / 2009-12-04 / 본부16 / (주)키움교육 / 키즈토리 / 교육서비스 / 20090100555 / 2009-11-16 / 2009-12-04 / 본부17 / (주)키움교육 / 미술재미 / 교육서비스 / 20090100556 / 2009-11-16 / 2009-12-04 / 본부18 / (주)키움교육 / 포스쿨라 / 교육서비스 / 20090100554 / 2009-11-16 / 2009-12-04 / 본부19 / (주)키움교육 / 플레이위드 / 교육서비스 / 20090100553 / 2009-11-16 / 2009-12-04 / 본부20 / (주)티지에스 / 아이티 스타(ITSTAR) / 컴퓨터관련 / 20090100552 / 2009-11-04 / 2009-12-04 / 본부21 / 해운대몰 / 쌍둥이 수육국밥 & 수육철판 / 기타외식 / 20090500032 / 2009-11-30 / 2009-12-07 / 대전22 / (주)다원푸드 / 크레이지덕 / 기타외식 / 20090500033 / 2009-11-18 / 2009-12-07 / 대전23 / 주식회사 동원기업 / 개정 / 기타외식 / 20090600074 / 2009-10-16 / 2009-12-07 / 대구24 / (주)착한마을 / 한우의꿈 / 기타외식 / 20090100558 / 2009-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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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8 I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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