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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전파 뎅기열 벌써 55명…7월 공항 항만 능동감시 확대
  • 모기 전파 뎅기열 벌써 55명…7월 공항 항만 능동감시 확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7월부터 11월까지 공항과 항만 등으로 입국하는 내국인에 대한 뎅기열 능동감시가 확대된다.질병관리청은 여름휴가철 해외여행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유행 중인 뎅기열 국내유입 위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검역단계에서 뎅기열 선제검사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30일 밝혔다.뎅기열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환으로 발열,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 비특이적 증상을 보인다. 전체환자 중 약 5%는 중증 뎅기 감염증(뎅기출혈열 또는 뎅기쇼크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약 2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전세계 뎅기열 발생은 최근 20년간 10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 8일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216만2214명 발생했고 974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까지 국내 자체발생은 없으나 뎅기열을 매개하는 흰줄숲모기가 국내 전 지역에 서식하고 있다. 해외유입으로 인한 환자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토착화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2014년 도쿄 요요기 공원에서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162명이 모기에 물린 후 뎅기열 집단발생(outbreak)해 환자 및 매개체 집중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국내 뎅기열 환자는 코로나19 이전 연평균 200명 내외로 지속 발생했다. 대부분 필리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방문 후 감염됐다. 24일 기준 뎅기열 환자는 55명으로 전년 동기간(10명) 대비 5.5배 증가했다.질병청은 지난해 검역단계 뎅기열 환자 능동감시를 수행해 부산·김해공항검역소에서 발열 등 뎅기열 감염이 우려되는 입국자 110명 중 확진환자 3명을 조기에 발견하는 성과를 얻었다.질병청은 내달 1일부터 뎅기열 능동감시를 13개 공·항만 검역(지)소로 확대 시행한다. △인천공항 △김해공항 △청주공항 △무안공항 △대구공항 △부산, 평택, 군산, 목포, 여수, 포항, 울산, 마산 항만 검역소 등이 대상이다. 해당 공·항만으로 입국하는 내국인 중 발열, 모기 물림 등 뎅기열 감염 의심 시 신속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여행 전 뎅기열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여행 후 뎅기열 감염이 의심된다면 검역소에서 신속진단검사를 받아달라”며 “뎅기열 신속진단검사는 간이 키트 검사이므로 양성자는 검역소에서 발급받은 양성확인서를 지참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확인진단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6.30 I 이지현 기자
정유정 "혼자 자살은 억울…같이 죽을 사람 찾아왔다"
  • [단독]정유정 "혼자 자살은 억울…같이 죽을 사람 찾아왔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또래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정유정이 피해 여성에게 “같이 죽을 사람을 찾아왔다”고 말한 후 기습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30일 이데일리가 확보한 정유정의 공소장에 따르면, 정유정은 지난 5월 26일 오후 6시 무렵 과외를 받으러 온 중학교 3학년 학생인척 피해자 집에 들어간 후 피해자와 대화를 나눴다. 집안을 들어간 직후 피해자가 나이를 묻자 정유정은 “사실은 25살이다”고 답변한 후,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피해자에게 얘기했다.정유정은 이후 “자살을 하고 싶은데 혼자 죽기는 너무 억울해 같이 죽을 사람을 찾아왔다”고 피해자에게 말했다. 살기 어린 모습에 피해자가 놀라 도망가려고 하자, 정유정은 “장난이에요”라고 말하며 피해자를 안심시켜 방심하게 했다.정유정은 피해자가 방심했다고 생각하고 들고 온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피해자에게 휘둘렀다. 정유정은 무려 10분 넘게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정유정은 이후 피해자의 사체를 유기하기 용이하도록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했다. 이 과정에서 시신이 발견되더라도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손 부위를 훼손하기도 했다. 정유정은 시신 훼손 과정에서 미리 준비해 간 흉기가 훼손되자, 피가 묻은 자신의 옷을 벗어 피해자의 옷으로 갈아입은 후 인근 상점에 가서 시신 훼손에 사용할 흉기 등을 구입해오기도 했다.정유정은 시신을 훼손한 후 다음날 새벽 0시 50분 무렵 시신 일부를 집에서 들고 온 여행용 캐리어에 싣고 택시를 타고 같은 날 새벽 1시가 조금 넘은 시간 경남 양산의 한 생태공원으로 이동해 시신을 유기했다. 정유정은 자신의 행색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의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정유정은 경찰에 체포된 이후부터 “과외를 위해 피해자를 만났다가 다툼이 생겨 발생한 우발적 살인”이라는 주장을 펴다가, 검찰로 송치된 이후 계획적 살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정유정은 과외앱을 통해 범행 대상을 물색하며 피해자를 포함해 무려 54명의 과외강사들에게 대화를 시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정에 대한 압수수색에선 정유정이 작성한 ‘안 죽이면 분이 안 풀린다’는 내용의 메모와 ‘살인방법’, ‘사체 유기’ 등의 인터넷 검색내역이 확인됐다.검찰은 정유정의 범행 동기에 대해 “불우한 성장 과장, 가족과의 불화, 대학 진학 및 취업 실패 등 어린 시절부터 쌓인 분노를 표출할 대상이 필요했고,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이 어우러져 범행을 이르렀다”고 결론 내렸다.통합심리분석 결과 정유정은 억눌린 내적 분노를 표출할 대상이 필요했고 그러한 행동을 하는 데에 거리낌 없는, 사이코패스적 성격적 특성이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소위 ‘묻지마 살인’을 통해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 범행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혼자 사는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물색했다는 판단이다.검찰은 정유정에 대해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절도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겨졌다.정유정에 대한 첫 재판은 부산지법 형사합의6부(재판장 김태업) 심리로 다음 달 14일 오전에 열린다. 첫 재판은 재판 절차를 준비 과정인 공판준비기일로 진행된다. 공판준비기일의 경우 피고인의 법정 출석 의무가 없어 정유정이 이날 법정에 나올지는 미지수다.
2023.06.30 I 한광범 기자
진에어, 괌 태풍 피해지역서 복구 봉사활동 펼쳐
  • 진에어, 괌 태풍 피해지역서 복구 봉사활동 펼쳐
  • [이데일리 박민 기자]진에어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괌 지역의 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진에어는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괌 투몬 지역 일대에서 도로와 해변가에서 잔해물 정리와 환경 정화 활동 등 복구 작업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진에어 직원들을 비롯해 괌정부관광청, PIC 괌 호텔, 괌 한인회 및 괌 한인관광협회 등 30여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진에어, 괌 태풍 피해복구 봉사활동 진행.(사진=진에어)봉사활동이 진행된 투몬 지역은 호텔, 식당, 쇼핑시설 등이 모여 있는 괌의 대표 관광지로 태풍 ‘마와르(Mawar)’로 피해를 입었던 곳 중 하나다. 현재는 PIC 괌 호텔 등 주요 시설들이 7월 1일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할 예정으로 관광객을 다시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태풍 피해 이후에도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인천~괌 노선 주 2회 운항을 유지해온 진에어는 현지 복구 상황에 맞춰 지난 29일부터 인천과 부산에서 매일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는 아침 9시 15분에, 김해공항에서는 아침 8시에 출발한다.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휴양지인 괌이 빠른 시일 내에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국내외 곳곳에서 온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진에어는 7월 1일부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한다. 제2여객터미널은 각종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항공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06.30 I 박민 기자
에어부산, 신규 기내식 2종 출시
  • 에어부산, 신규 기내식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에어부산(298690)은 내달 1일부터 신규 기내식으로 대표 K-푸드 2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할 신규 기내식 메뉴는 △오색 야채비빔밥 △치즈 떡볶이 2종으로 국내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표적인 K-푸드다. 오색 야채비빔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로, 최근 일본·대만 등 에어부산을 이용하여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치즈 떡볶이는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스쿨푸드로 비행기 안에서 맛볼 수 있다는 이색적인 경험으로 특히 젊은 층에서 큰 호응이 예상된다.오색 야채비빔밥.(사진=에어부산.)이번 신규 기내식 추가로 메뉴 선택지 다양화를 통해 국내외를 망라하여 여행객들의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와 보장된 맛까지 더해 기내 서비스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치즈 떡볶이.(사진=에어부산.)에어부산은 기존 인기 메뉴인 △안심스테이크 △유가솜씨 닭갈비 △에어부산 후라이드 치킨세트 △불고기덮밥 △떡갈비 김치볶음밥 △치킨너겟 오므라이스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후라이드 치킨 카레 △뉴욕 핫도그 △햄치즈 샌드위치 10종에 신규 기내식 2종을 더해 총 12종의 기내식 메뉴를 제공한다.에어부산 기내식은 노선별로 판매하는 메뉴가 상이하며, 출발일 기준 3일 전까지 에어부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가 완료되어야 이용이 가능하다.에어부산 관계자는 “기내식 메뉴 하나하나를 선정하는 데 있어 대중적인 취향은 물론 기내에서 고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취식의 간편성 또한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이라며, “에어부산의 기내식이 음식의 품질은 물론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도록 향후에도 메뉴 선정과 개발에 있어 지속적인 고민을 통해 업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6.30 I 김성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권 카르텔 깨라”…‘尹 비서관’ 전진 배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권 카르텔 깨라”…‘尹 비서관’ 전진 배치-한일 통화스와프 부활-‘커피·치킨 넘어 경험을 팝니다’-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13개월 만에 멈췄다-[포토]오늘도 쏟아진다-[사설]8년 만의 통화스와프…한일 실질협력의 마중물 돼야-[사설]브레이크 없는 초저출산, 나라 소멸 위기감 과연 있나△종합-[Zoom人]글로벌 행보 ‘소통왕’ vs 내실 다지는 ‘혁신가’-장중 ‘꿈의 3조달러’ 터치…“2년 내 시총 4조달러 간다”△尹정부 첫 개각-尹 2년차 개혁동력 확보 목표…실세차관 앞세워 국정 고삐 죈다-“스포츠·관광정책에 尹정부 국정철학 구현 최선”-이르면 내달 방통위원장·산업부장관 등 2차 개각 가능성△커피·치킨 특화매장 전성시대-버스킹·전시 등 ‘펀’한 경험 선사…손님 부르는 ‘인증샷 맛집’ 늘린다-“산 보러 카페가요”…할리스 ‘여유 한잔’ 통했다-“저가 커피는 메뉴 차별화로 살 길 모색”△불붙은 AI 주도권 경쟁-“글로벌 무대서 AI 주권 지키자”…네이버·LG 등 韓기업 105곳 뭉쳤다-“엔비디아가 독점한 AI용 GPU…공장 갖춘 삼성이 판도 바꿀 것”△종합-한일, ‘해빙 무드’ 본격화…금융 넘어 인프라 공급까지 협력-전기차 충전기 6배 확충…공공충전기 7000대 민간 매각-“자체 생산해 쓴 업무차 취득세 과다”…현대차, 서울 등 지자체에 환급소송-가까스로 정상화된 최저임금 심의…1만2210원vs9620원 ‘격돌’△정치-이태원 참사 특별법·노란봉투법…상반기 마지막 본회의 입법 대격돌 ‘전운’-與, 총선 앞으로…사고 당협위원장 인선 가속도-민주당 혁신위, 비명계 추가인선…일각선 ‘뒤늦은 구색맞추기’ 비판-지난해 청탁금지법 위반 공무원 416명 처벌-7월 8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포토]‘제2연평해전 기념식’ 참석한 여야 대표△경제-부회장도 경영 지배 땐 총수…동일인 기준 제시-“통화긴축 영향으로 세계 경제 하방압력 커질 것”-실질임금 두달째 뒷걸음질…제조업 구인난은 일부 해소-서울 월급쟁이 절반 이상이 무주택△금융-보험사 “표준 API 적용” vs 핀테크 “시간끌기용”-우리카드, 2200억원 규모 ‘상생금융 1호’ 내놨다-17년 만에…신협중앙회 ‘재무부실 딱지’ 떼고 자율경영 확보-특화은행 도입 무산되나…TF 막바지 ‘진통’△Global-“2연속 금리인상 배제 안해”…세계 중앙은행장 긴축 한목소리-마이크론 “메모리업계, 수익 바닥 지났다”-엔비디아 “中 판매 금지, 美 최대시장 잃을 것”-美대형은행 ‘침체 견딜 것’ 스트레스테스트 모두 통과-中 ‘대외관계법’ 내달 시행…美 겨냥 맞대응 근거 마련-[포토]옮겨지는 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잔해…유해 발견△산업-실적 안 나와도 10년 뚝심투자…LG전자 미래성장동력 된 ‘전장’-獨 로봇전시회 달려간 박지원…“새로운 기회 적극 발굴”-“두 달 더 살펴보겠다”…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심사 기한 연장-최윤호 “삼성SDI 일신우일신 혁신…전고체 배터리 하반기 시제품 생산”-[Advertorial]한화, 상용 가스터빈서 수소 혼소 60% 달성△ICT-“똑똑한 AI보다 ‘재미있는’ AI 연구에 집중할 것”-삼성전자, KT·KT클라우드와 AI 풀스택 ‘맞손’-대환대출 흥행에도 웃지 못하는 핀테크업계-SKT, 美 조비에 1억달러 지분투자△소비자생활-정품 검색해도 짝퉁만 줄줄이…도 넘은 K패션 무단 도용-“반려동물, 치료보다 예방…매일 먹는 주식 중요성 쑥”-현대리바트, 디자인·기능성 ‘두 토끼’ 잡는다-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 우아한형제들 업계 첫 획득△증권-폭염보다 뜨겁다…과열 종목 주의보-내가 팔면 오르네…속쓰린 개미들-‘배터리 아저씨’ 픽 상반기 성적, 1등은 에코프로, 꼴찌는 SK이노-시큐센, 코스닥 입성 첫날 3배로 뛰어-휴가철이라 ‘호호’ 엔저라 ‘룰루랄라’ 날아오른 LCC△부동산-‘책준형 관토신’ 독소조항에…중소건설사 발동동-물량 적은 강남권 ‘숨은 알짜’…보류지 인기 훨훨-대전 트리플 호재 중심지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분양-SK에코플랜트 RE100 플랫폼 창원 산업단지서 국내 첫 가동△[Advertorial]변신하는 기업들-삼성전자, 자립준비 청소년 홀로서기 지원 두 팔 걷어-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기아 협력 부품사 전동화 전환 도와-현대모비스, 車부품사 넘어 미래 모빌리티 전문기업 진화-포스코그룹, 전국 대학서 ‘기업시민형 인재’ 육성 확대-효성그룹, 신소재·신시장 공략으로 위기 극복 나서-롯데그룹, 4대 신성장 동력 중심으로 변화·혁신 가속△MICE-도박 금지하던 태국까지…“왕 서방 잡아라” 판 커진 亞 카지노 전쟁-“범죄 집단 오해 큰 카지노 사업, 관리위원회 절실”-엔데믹 시대, 도시마케팅 속 마이스의 역할△관광비즈-“댕댕이와 1박, 70만원도 OK”…여행시장 큰손 떠오른 펫팸족-울산서 반려견과 걷기대회…태안 해수욕장서 요가-정열의 삼바!…롯데월드 여름축제가 돌아왔다△스포츠-伊 축구 정복한 김민재, 獨 분데스리가 평정하러 간다-17만원→1천억대…하늘 높은 줄 모르는 유럽축구 이적료-PGA 꿈 이룬 대회 다시 나온 김주형 “US오픈 통해 자신감 회복”-최경주·양용은, US시니어오픈 출격△오피니언-[목멱칼럼]제2의 타다 사태 막으려면-[이코노믹View]中企 인증비용 낮추면 벌어지는 일-[기자수첩]법 위에 군림하는 선관위…공정선거 믿겠나△피플-“시골요? 도시보다 생활비 덜 들고 기회는 더 많죠”-LX판토스, 보호시설 아동들과 ‘동행 체험학습’-“‘노란봉투법’ 본회의 상정 우려…논의 필요”-노동진 수협회장, 수협 최초 국제협동조합연맹 이사 선출-부산시립 공연장 초대 예술감독에 지휘자 정명훈 위촉-티빙 새 대표에 최주희 전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대표-‘애널 양성 요람’ 메리츠 증권, 올해도 연구원 5명 자체 양성-[포토]기아, 가나 지역사회 자립 지원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성료-[포토]삼성, 지속가능 발전 프로젝트에 청년 리더 추가 선정△사회-[르포]신호위반 오토바이 “배달 밀려서”…무면허 킥보드 “면허 필요한가요?”-‘먹튀 CCTV’ 공개한 사장님…“명예훼손” 역고소 당하기도-헌재 “아동음란물 소지 전과자 공무원 임용 영구금지는 부당”-특목고 출신 10명 중 7명, 수도권대 진학-“아리수 더 맛있게” 서울시, 4.3조 투자-문턱 높이는 투자이민제 기준금액 5억→15억원-[포토]법정 향하는 박영수 전 특검
2023.06.29 I 박순엽 기자
에어부산, 신규 취항 인천발 삿포로·보홀 ‘탑승률 90%대 기록’
  • 에어부산, 신규 취항 인천발 삿포로·보홀 ‘탑승률 90%대 기록’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부산은 지난 23일 인천에서 신규 취항한 삿포로·보홀 두 노선이 90%대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취항 첫 편부터 인천-삿포로 94%, 인천-보홀 99%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에어부산 인천-삿포로 취항 포스터 이미지에어부산 관계자는 “인천-삿포로 노선은 에어부산 외에도 현재 다수 국적사가 운항 중으로 항공사들 간의 경쟁이 극심한 노선”이라며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도 에어부산의 첫 시작이 매우 좋고 7월 초 예약률 또한 이미 70%를 넘어서는 점에서 내부적으로 고무된 분위기”라고 말했다.인천-보홀 노선 또한 분위기는 비슷하다. 해당 노선은 필리핀 유명 여행지인 세부와 멀지 않은 위치에 있으나 상대적으로 국내에 덜 알려져 있어 현재 국내에서는 직항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드물다. 이런 가운데 에어부산이 취항 첫 편부터 거의 만석을 기록하며 유의미한 결과를 낸 가운데, 7~8월 성수기 기간 예약률도 현재 94% 수준을 넘어섰다. 여행사 단체 여행객보다 개인 여행객이 많은 해당 노선 특성을 고려하면 반응이 뜨거운 편이라는게 에어부산 측 설명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은 거점 공항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수요가 많은 수도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노선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에어부산은 인천-보홀 신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보홀 노선에 탑승하는 승객들 대상 기내 면세 프리미엄 위스키 특별 할인전을 연다. 위스키 3종은 △카발란 비노바리끄 솔리스트 1L △글렌피딕 퍼페추얼 컬렉션 VAT4 18년 △잭 다니엘스 테네시 허니 1L로, 이벤트 기간 내 구매 시 각각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3.06.28 I 박민 기자
외국인 핫플된 '부산', 1년 만에 매출 10배 '쑥'
  • 외국인 핫플된 '부산', 1년 만에 매출 10배 '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부산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의 자연환경(해양), 관광인프라(호텔, 쇼핑 등), K-콘텐츠(영화) 등 다양한 매력 포인트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향후 부산 엑스포와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시 외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부산지역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BC카드가 최근 3개년 1~5월 외국인 관광객 총 9만 여명의 국내 가맹점 결제데이터 분석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부산의 매출건수와 결제금액에서 각각 492%, 1092%로 증가했다. 특히 결제액은 전국 평균 569%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이번 분석에선 순수 ‘관광’ 목적의 외국인 관광객을 살펴보기 위해 90일 이상(국내 단기체류 최대 90일 가능) 결제된 카드는 제외했다.증감률 상위업종으로만 보면 관광 관련 업종이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짐보관 서비스’ 업종이 전년 대비 4021%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상승했다. 쇼핑도 즐기면서 두 손 가볍게 많은 지역을 돌아보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이번 조사에선 부산국제영화제 효과도 나타났다. 음반·영상(2136%)업종을 비롯해 부산시티투어버스 관광여행(1661%), 즉석 무인셀프포토(334%) 업종 등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았다.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음식점 업종으로 한정해 매출건수로 부산 전체 지역 증감률을 살펴본 결과 주요 전통시장인 자갈치·국제·부평깡통 시장 주변 매출이 1000% 이상 크게 상승했다. 전통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주변 식당으로 소비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외국인 관광객은 공연·축제·이벤트 등 문화활동에도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의 산토리니(하얀 벽과 파란 지붕으로 구성된 그리스 마을)로 유명한 ‘감천문화마을’, 한국전쟁 피난시절 애환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도 주요 관광지로 떠오르는 것을 확인했다.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결제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BC카드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오직 관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결제 편의성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래프=BC카드)
2023.06.27 I 유은실 기자
한달 휴가 맞은 남자 골퍼들의 선택 '휴식, 여행..새로운 도전'
  • 한달 휴가 맞은 남자 골퍼들의 선택 '휴식, 여행..새로운 도전'
  • 이재경.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1주 연속으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반기를 마친 선수들이 휴식과 여행 그리고 새로운 도전으로 휴식기를 보낸다.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으로 2023시즌을 시작한 코리안투어는 25일 끝난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까지 매주 쉬지 않고 11개 대회를 개최하며 11명의 우승자를 배출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코리안투어가 개막 후 11주 연속으로 대회를 개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체력 소모가 크고 정신적으로 바쁘게 보냈던 만큼 이번 휴식기가 달콤하다.상반기 알토란 같은 성적을 거둔 이재경은(24) 휴식 뒤 하반기 준비를 계획했다. 이재경은 5월 데상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6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어 유럽 DP월드 투어 직행 티켓과 미국 콘페리투어 파이널 출전권을 받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랐다. 하반기에도 현재의 순위를 지켜야 미국과 유럽행에 가까워진다.상반기 마지막 대회 한국오픈을 공동 4위로 마친 이재경은 짧지만 강렬한 휴식을 갖기로 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끝나면 하루 동안이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다”고 11주 연속 이어진 강행군을 휴식으로 재충전하고 싶은 속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휴식을 끝내면 다시 연습을 시작해 하반기를 준비하겠다”고 1위 수성을 예고했다.불혹의 베테랑 골퍼 박상현(40)은 더 긴 휴식을 계획했다. 오는 7월 20일부터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하반기 첫 대회 아너스 K 솔라고CC 한장상인비테이셔널도 건너뛰고 8월까지 약 두 달 동안 푹 쉬기로 했다.박상현은 “너무 지쳤다”며 “이번 기회에 아예 두 달 동안 푹 쉰 다음 하반기를 준비하겠다”고 체력 회복에 더 신경을 썼다.20대 돌풍의 주역 김민규(22)와 최승빈(22), 배용준(21) 등은 상반기 동안 지친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부산 여행을 계획했다.한국오픈을 끝으로 상반기 일정을 마친 김민규는 “휴식기를 맞아 부산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며 “3박4일 동안 여행하며 돌아올 계획”이라고 꿀맛 같은 휴가를 기대했다.투어 20년 차 강경남(40)과 양지호(34) 등은 휴식기를 틈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강경남은 한국오픈 준우승으로 휴식기 계획이 바뀌었다. 오는 7월 20일부터 영국 로열 리버풀에서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해 프로가 된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 나간다.강경남은 “디오픈까지 얼마 남지 않아 준비하려면 푹 쉴 수 없을 것 같다”며 “프로 데뷔 20년 차를 맞아 이렇게 메이저 대회에 나가게 돼 설렌다. 경험은 없지만, 잘 준비하겠다”고 새로운 휴식기 계획을 밝혔다.이달 중순 한국과 일본투어의 공동 주관으로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양지호(34)는 휴식기도 바쁘게 보낸다. 우승으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올해 잔여 시즌 그리고 2025년까지 시드를 획득해 활동의 폭이 넓어졌다.양지호는 “2012년부터 약 2년 동안 일본 투어에서 활동한 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고 혼자 투어 활동을 하면서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라며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투어 활동을 하게 돼 훨씬 마음이 안정되고 기대가 된다. 올해 남은 시즌 한국과 일본 투어를 병행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겠다”고 기대했다. 양지호는 아내가 캐디를 하고 있다.코리안투어는 7월 20일 열리는 아너스 K 솔라고CC 한장상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11월 12일 막을 내리는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하반기에도 13개 대회가 예정돼 있다.김민규.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2023.06.27 I 주영로 기자
부산시, ‘B투게더 위크 2023’개최…‘관광도시 부산’ 이끈다
  • 부산시, ‘B투게더 위크 2023’개최…‘관광도시 부산’ 이끈다
  • 전국 관광기업 비즈니스 협업주간 ‘B투게더 위크 2023’ 행사 참가자들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부산관광공사는 2019년도에 전국 최초로 지역관광 지원센터를 개설한 이래 5년간 200여 개의 지역 관광 스타트업을 선정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협약한 120개 관광 기업에서 550억원 매출과 586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 기업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습니다”22일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전국 관광기업 비즈니스 협업주간 ‘B투게더 위크 2023’ 행사에서 지난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이 사장은 “기관과 민간단체가 협업해 강한 벤처기업이 되도록 하고, 많은 스타트업들이 국제도시 부산에 모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B투게더 위크 2023’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주최하는 것으로 오는 23일까지 개최된다. 행사는 전국의 관광 스타트업들이 부산에 모여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로, 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까지 함께 추진할 기반을 세우고자 기획됐다. 주요 일정은 △1일차 관광스타트업 성장 데이 △2일차 전국 관광스타트업과 함께하는 네트워킹 데이 △3일차 관광의 미래, 학생 및 주민 참여 데이로 구성됐다.지난 1일차에는 관광데이터 교육 세미나를 시작으로, 관광기업 종사자들이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챗GPT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특강이 진행됐다.2일차는 전국 관광스타트업이 모여 부산관광공사의 하반기 주요사업을 설명하는 열린설명회를 시작으로 관광업계 비즈니스 상담회 ‘B2G 트래블마트’가 개최됐다. 상담회에서는 전국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관광기업을 사전 매칭해 다양한 협력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 협의체 회의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 및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관 간 협력을 도모했다.특히 2일차인 22일 오후 3시 반부터 개최된 ‘B투게더 위크 X 제1회 대한민국 관광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는 지역 관광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관광벤처포럼’이 열렸다. 이어 전국 대표 관광스타트업 소개 시간을 가진 이후 지역 창업생태계를 주제로 전문가 패널들이 함께 지역 관광기업 육성정책 방향을 제언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현재 부산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고 싶어하는 국내 도시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일본 대형 여행사 HIS가 발표한 ‘일본인이 연말연시에 가장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 1위에 서울이 선정된 것에 이어 부산도 4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기업들이 힘을 합쳐 노력한 덕에 이러한 성과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해주시면 공사에서 열심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사진=김명상 기자)3일간 개최될 이번 행사에서는 공사에서 정립한 ‘부산형 지속가능 ESG가이드라인’에 맞춰 운영되며 이를 통해 전국에 ESG경영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부산이 지역 관광스타트업 성장의 좋은 모델이 되어 전국 관광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를 바란다”며 “전국에서 오신 분들이 부산에서 좋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앞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센터는 전국 최초의 관광기업지원센터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2019년 9월부터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이다.
2023.06.22 I 김명상 기자
또래 여성 살해한 정유정, 오늘 기소될 듯…살인 동기 밝혀질까
  • 또래 여성 살해한 정유정, 오늘 기소될 듯…살인 동기 밝혀질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과외 앱을 통해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이 21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강력범죄전담부는 이날 살해 등 혐의를 받는 정유정을 기소할 방침이다.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자로 만료예정이었던 정유정의 구속기한은 21일까지 연장하고 보강수사를 벌였다.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2일 경찰로부터 정유정의 사건을 송치받은 부산지검은 강력범죄수사부 소속 3개 검사실을 투입해 정확한 살인 동기를 밝히는 데 주력했다.검찰은 또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대검찰청 심리분석관을 투입해 조사했다.현재까지 정유정이 경찰 조사 단계에서 “살인을 해보고 싶었다”는 진술 외에는 명확한 범행 동기가 나오지 않았다.이 때문에 정유정의 범행이 ‘은둔형 외톨이 범죄’ 또는 ‘사이코패스 범죄’, ‘신분 탈취 목적의 범행’ 등 각종 추측이 난무한 상황이다.경찰 조사에서 정유정은 범행 전 범죄 수사 프로그램과 강력범죄를 다룬 사건 기사 등을 통해 범행을 미리 학습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부산경찰청이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거쳐 공개한 정유정(23세)의 사진. 정유정은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경찰의 사이코패스(PCL-R) 검사에서도 정유정은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받은 27점보다 약간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정유정은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별다른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30분께 교복 차림으로 부산 금정구에 거주 중인 20대 여성 A씨의 집을 찾아 A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A씨의 시신을 훼손해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 낙동강 변 풀숲에 옮겨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이 같은 범행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 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기사의 신고로 드러났다.경찰은 범행 하루 뒤인 같은 달 27일 오전 6시께 정유정을 긴급체포한데 이어 피해자의 나머지 시신을 피해자의 집에서 발견했다.이후 부산경찰청은 지난 1일 신상 공개위원회를 열고 정유정의 신상을 공개했다.
2023.06.21 I 김민정 기자
원고·엔저 동시에 덮친 전자·자동차, 수출 경쟁력 약화 우려
  • 원고·엔저 동시에 덮친 전자·자동차, 수출 경쟁력 약화 우려
  • [이데일리 하상렬 김형욱 기자] 원·엔 환율이 8년 만에 800원대를 기록하는 등 엔화 가치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긴축 흐름 속에서 일본만 완화적 통화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엔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 연말쯤 엔화가 강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역대급 엔저 여파가 우리 수출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원·엔 환율 8년 만에 800원 ‘터치’…엔저 계속되나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원·엔 재정환율인 100엔당 원화는 오전 8시13분 기준 895.95원을 기록했다. 2015년 6월말 이후 처음으로 800원대로 떨어지며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도 141엔대로 작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이같은 엔저 흐름은 세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긴축적 통화정책을 펼치는데 반해, 일본은행(BOJ)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고수하면서 엔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어서다. 일본은행은 6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단기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는 수익률곡선관리 정책(YCC)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최근 원화의 상대적 강세도 원·엔 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다.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은 45원 이상 하락해 1200원대에 안착하고 있다. 이는 연준의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면서 위험통화로 분류되는 원화 수요가 높아진 영향이다. 또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국내 증권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된 영향도 있다.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같은 엔화 약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연말에는 일본은행이 통화정책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일본 증권시장이 회복되고 있고, 경기도 좋아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일본은행의 통화정책이 내년까지 원화적인 기조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며 “늦어도 올 3분기말에서 4분기초에는 통화정책에 방향 전환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최근 발표된 일본의 주요 경제지표는 일본경기가 반등하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7%를 기록, 속보치(0.4%)에서 상향조정됐다. 기업 설비투자(1.4%)가 속보치(0.9%)보다 확대되는 등 경제성장을 이끌었다. 증권시장도 호황이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대규모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에 힘입어 33년 만에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경상수지 흑자도 석 달째 이어졌다. 일본의 4월 경상수지는 1조8951억엔(약 17조5500억원) 흑자로 전년동월대비 76.3% 급증했다. 특히 여행수지 흑자가 2941억엔(약 2조7230억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11배 증가했다. 최근 엔저 흐름이 이어졌던 것을 고려하면 여행수지 흑자폭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일본의 팬데믹 이전 대비 외국인 관광객 회복률은 3월 기준 66%로 우리나라보다 14%포인트 가량 높다.12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출 경쟁력 약화 우려…“부정적 영향 단기적일 것”엔저 여파로 정부와 업계의 수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일 양국 산업의 경쟁 구도가 약화하며 엔저와 우리 수출의 상관관계가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석유제품 △전기·전자제품 △자동차·부품 등 업종은 여전히 양국 기업 간 경합성이 높아 엔저가 우리 제품의 가격경쟁에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원화 강세·엔화 약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경합 업종의 수출 경쟁력 약화 우려가 크다.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국제 정세를 고려했을 때 하반기엔 다시 원화와 엔화가치가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들어 엔저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무역협회 ‘최근 엔화 약세의 우리 수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일 세계시장 수출 경합도지수는 2011년 0.475에서 2015년 0.487까지 올랐으나 2021년 0.458로 크게 내렸다. 한국과 일본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제품이 2015년을 기점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다. 수출경합도지수는 0~1 사이에서 두 국가 간 수출구조의 유사 정도를 측정해 경쟁 가능성을 나타내는 수치다.조의윤 무협 동향분석실 수석연구원은 “한일 수출구조가 차별화하며 2010년대 중반 이후 경합이 약화하고 있어 엔저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장기적으로는 줄어드는 추세”라면서도 “다만 미국 시장을 겨냥한 화학공업 제품이나 철강·비철금속제품, 중국 시장을 겨냥한 기계류나 전기·전자제품 등 일본과 비교해 수출 경합이 심화한 품목에 대해 세심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는 또 “주요 기관이 엔화 가치 절상을 전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저가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길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원·엔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엔저로 인한 우리 수출 경쟁력 저하현상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2023.06.20 I 하상렬 기자
BSP가 뭐길래… 하나투어·인터파크 '1등 여행사' 타이틀 경쟁
  • BSP가 뭐길래… 하나투어·인터파크 '1등 여행사' 타이틀 경쟁
  • 여행업계 1위 종합여행사 하나투어와 최근 종합 전자상거래에서 여행 플랫폼으로 전환한 인터파크가 해외 항공권 판매 1등 여행사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하나투어와 인터파크의 1등 타이틀 경쟁의 시작이 된 인터파크의 광고. (사진=인터파크 홈페이지)[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업계의 ‘1등 여행사’ 타이틀 경쟁이 뜨겁습니다. 주인공은 ‘하나투어’와 ‘인터파크’입니다. 두 여행사의 1등 타이틀 전쟁은 지난 3월 인터파크의 해외 항공권 판매액(960억원)이 하나투어(944억원)를 앞지르면서 시작됐습니다. ‘해외여행 1등은 인터파~크다’라는 광고 카피를 내건 인터파크의 ‘발직한’ 도발에 하나투어는 ‘더 이상 1등 문구를 쓰지 말라’는 내용증명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하나투어 여행상품을 취급하는 서울과 부산 지역 25개 개별 여행사들은 허위·과장 광고로 인터파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항공업계 “여행사 BSP 실적으로 ‘셀링 파워’ 판단”하나투어와 인터파크가 각각 해외여행 1등 여행사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항공권 판매량입니다. 통상 여행업계에서 발표하는 항공권 판매실적은 ‘BSP’(Billing and Settlement Plan)가 기준입니다. BSP는 항공사와 여행사 간 항공권 판매와 결제 편의를 위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개발한 정산 프로그램입니다. 항공·여행업계에선 일명 ‘항공권 판매대금 집중 결제제도’로 불립니다. 항공사와 여행사가 항공권을 사고팔 때 중간에서 은행이 판매대금을 정산해 주는 방식입니다.항공 이용 증가로 더이상 항공사와 여행사 간 직거래 방식으로 원활한 판매, 정산이 어려워지면서 도입된 BSP는 현재 전 세계 180개국 370여개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행사는 일정 사용료를 내고 고유 BSP 계정(코드)을 부여받은 곳만 은행 또는 보증보험을 통해 설정한 금액 한도 내에서 BSP 가입 항공사의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는 5일 단위로 발급되는 BSP 실적을 바탕으로 자사의 항공권 판매 실적을 판단합니다. 일종의 주단위 정산서로, 항공사에선 BSP를 통해 항공권 판매량은 물론 자사의 시장 점유율을 판단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항공권의 90% 이상이 BSP 시스템 안에서 거래되기 때문입니다.하나투어와 인터파크가 BSP 실적을 근거로 각자가 1등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BSP가 항공권 판매 채널로서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항공사는 여행사별 BSP 실적을 보고 셀링파워(Selling Power)가 높은 여행사에 특가 항공권을 제공하는 등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항공권 판매 실적…기준 따라 ‘엎치락 뒤치락’ 하나투어와 인터파크를 동일 기준으로 단순 비교하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두 여행사는 태생적으로 영업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나투어는 직접 개발한 상품 외 지사, 자회사, 대리점 등이 개발한 상품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판매하는 간판(간접판매) 여행사입니다. 반대로 인터파크는 온라인에서만 상품을 공급하는 직판(직접 판매) 여행사입니다. 최근 하나투어와 인터파크 간 1등 여행사 타이틀 논란의 쟁점이 ‘본사 기준이냐, 지사 실적까지 포함한 것이냐’로 번진 것은 이런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투어는 BSP 실적에 본사는 물론 부산, 대구 등에 있는 5개 지사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하나투어 본사와 지사 실적을 합한 해외 항공권 판매액은 1056억원으로 1006억원의 인터파크를 50억원가량 웃돕니다.반면 인터파크는 본사만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나투어 본사와 지사가 BSP 상에서 각각 독립된 계정을 갖고 있다는 게 이유입니다. 인터파크는 BSP 실적이 단일 계정이지만, 하나투어는 본사, 지사 등 5~6개 계정 실적을 합한 수치입니다. 본사만 놓고 보면 올 3월부터 5월까지 석 달 연속 인터파크 실적이 하나투어보다 월평균 30억원 이상 높습니다.BSP를 여러 지표 활용하는 항공사들의 입장은 어떨까요. 항공사 관계자들은 “목적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느 쪽 주장이 옳다고 단언하기 어렵다”면서도 “마케팅 전략의 근거가 되는 셀핑 파워 판단은 주로 본사 실적을 기준으로 삼는다”라는 의견을 전해왔습니다. BSP 고유 계정을 갖기 위해 내야 하는 사용료, 보증보험료 등이 부담스러워 항공권 발권을 대형 여행사에 의뢰하는 중소 여행사와의 B2B 거래 실적을 고유 실적으로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는 겁니다. ◇해외여행 1등 여행사 타이틀 경쟁 “이제 시작”해외여행 1등 여행사 타이틀 경쟁은 인터파크의 의도된 마케팅 전략이라는 게 대다수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입니다. 최근 쇼핑과 도서 부문을 떼낸 인터파크가 ‘1등 마케팅’을 통해 여행 플랫폼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과거에도 인터파크는 해외 항공권 판매에서 하나투어를 추월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엔 지금과 같은 실적을 강조하는 1등 마케팅은 없었습니다.항공업계에선 두 여행사의 해외 항공권 실적 경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파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개별 항공권 시장이 갈수록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두 여행사는 ‘단체는 하나투어’와 ‘개별은 인터파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해외 항공권 판매시장을 양분해 왔습니다. 한 국적 항공사 관계자는 “패키지 여행시장 회복이 더딘 영향도 있지만 지금은 굳이 싼 가격에 여행사에 그룹 좌석을 선 판매하지 않아도 개별 수요만으로도 충분히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개별 항공권이 강점인 인터파크가 계속해서 하나투어의 아성을 넘보는 실적을 올릴 경우 타이틀 경쟁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내다봤습니다. 하나투어와 인터파크의 해외여행 1등 항공사 경쟁은 이제 시작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진짜 1등 여행사 타이틀의 주인공은 패키지 여행시장이 되살아난 이후에 판가름 나게 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패키지 여행이 되살아나면 압도적인 1등 여행사로서 하나투어의 입지와 위상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파크는 개별 항공권 부문의 압도적 우위를 앞세워 패키지 시장에서도 하나투어와 맞붙는다는 계획입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다음달 7월부터 야놀자 플랫폼을 통해 해외 항공권을 공급하게 되면 인터파크의 개별 항공권 판매는 지금보다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여행업계 최초로 선보인 ‘믹스 항공권’을 접목해 일정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인 패키지 여행상품 개발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여행업계 전통의 1등 여행사 하나투어와 그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인터파크, 두 여행사의 해외여행 1등 여행사 타이틀 경쟁이 앞으로 어떤 양상으로 진행될 지 주목됩니다.
2023.06.18 I 이선우 기자
'미쉐린 5스타', 있다? 없다?
  • '미쉐린 5스타', 있다? 없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크게 인기를 끈 한 주류 브랜드가 해외 진출 성과를 알리고 나서면서 뜬금없이 ‘미쉐린 스타’로 혼선을 빚었다. 해당 주류가 입점한 미국 내 주요 레스토랑을 ‘미쉐린 스타 선정 업체’로 잘못 소개하면서 항의와 정정보도가 이어지는 해프닝이 벌어져서다.지난 1일 미쉐린 가이드가 부산을 서울에 이어 두 번째 가이드 발간 도시로 선정했다. 선정 기념식에서 (왼쪽부터)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크리스 글레드힐 미쉐린 가이드 아시아 및 중동지역 비즈니스 앤 파트너십 부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엘리자베스 부쉐-앙슬랑 미쉐린 익스피리언스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사진=미쉐린)미쉐린코리아 관계자는 “미쉐린가이드 스타에 선정된 레스토랑을 소개하려면 사전에 미쉐린코리아 측과 협의를 진행해달라”고 17일 안내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잘못된 정보까지 포함돼 있어 불가피하게 정정보도까지 요청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앞서 이 주류회사는 지난 15일 자사 제품의 미국 진출 성과를 알리는 보도자료를 냈다. 제품이 미쉐린 2스타에 선정된 A식당을 비롯해 미쉐린 5스타 B식당, 미쉐린 1스타 C식당 등 뉴욕 유명 레스토랑에 입점했다는 내용을 담았다.문제는 이들 레스토랑 중 B식당이 미쉐린 스타에 선정된 바 없고 ‘미쉐린 5스타’도 실재하지 않는다는 데에서 시작됐다. 실제 미쉐린 스타는 3개가 최고치다. 미쉐린코리아 측은 “인터넷에 ‘미쉐린 5스타’라고 나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없는 개념”이라며 “특정 쉐프가 미쉐린 스타를 받은 여러 식당을 보유하고 있어서 이를 다 더해 5스타라고 하는 경우가 있나 본데 이 역시 미쉐린 스타의 공식 개념과 거리가 멀다”라고 말했다. 미쉐린가이드는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인 미쉐린 그룹에서 1900년부터 자동차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아 배포하기 시작한 빨간색 표지의 소책자를 말한다. 비밀평가단을 통해 1926년부터 본격적으로 좋은 레스토랑을 선정해 미쉐린 스타를 부여해왔다. 엄격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레스토랑을 평가해 현재 전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정보지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26개국 51개 이상 지역에서 최고의 레스토랑과 호텔을 선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서울을 대상으로 미쉐린가이드를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부산을 대상으로도 미쉐린가이드를 발간할 예정이다. 올해 미쉐린가이드 서울에는 35개 레스토랑이 미쉐린 스타를 받았다. △미쉐린 3스타에 가온(한식)·모수(이노베이티브) 등 2곳 △미쉐린 2스타엔 권숙수(한식)·라연(한식)·밍글스(컨템포러리)·스와니예(이노베이티브)·알라 프리마(이노베이티브)·정식당(컨템포러리)·주옥(한식)·코지마(스시) 등 8곳이 올랐다. △미쉐린 1스타에는 강민철레스토랑(컨템포러리)·라미띠에(프렌치)·묘미(이노베이티브)·무니(일식)·소설한남(한식)·코자차(아시안) 등 25곳이 선정됐다.미쉐린 스타를 부여하는 비밀평가단은 세계 주요 호텔과 레스토랑에서의 전문 경력을 가진 이들로 추려진다. 경력 외에도 기준에 맞는 엄격한 수련을 통과한 후에만 평가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1년에 약 250회의 식사를 하고 호텔에서 160박을 보내고 600여명을 만나며 1000개 이상의 보고서를 작성한다고 한다. 평가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비밀평가단은 매년 국가와 지역을 달리해 파견된다.모든 활동은 익명으로 이뤄지며 평가를 위해 레스토랑을 방문할 때 일반 고객과 동일한 방식으로 예약하고 식사를 한다.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식사값을 직접 지불한다. 미쉐린가이드 제작 대상 레스토랑은 여러 번 평가원의 방문을 받게 되며 이후 비밀평가단 모두가 별점을 부여하는 ‘스타세션’을 통해 만장일치로 스타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평가 기준은 △요리의 수준 △요리의 완벽성 △요리를 통해 표현한 셰프의 창의적인 개성 △조화로운 풍미 △언제 방문해도 변함없는 일관성 등 다섯 가지 원칙을 준수한다. 미쉐린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하여 멀리 찾아갈 만한 레스토랑’,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법이 노란봉투법을 입법했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법이 노란봉투법을 입법했다”-美 금리 일단 동결했지만…하반기 2회 추가 인상 예고-HD현대, 사우디에 사상 최대 인력 파견-이복현 금감원장 “무더기 하한가 사태, 오래전부터 파악”-[사설]한중 외교격랑 속 野 릴레이 방중, 국익은 따져 봤나-[사설]실속없는 고용률 역대 최고, ‘성장없는 고용’ 극복해야△종합-계단 오르는 배송로봇·안전진단 드론…‘될성 부른 스타트업’에 1.3兆 통큰 투자-“능력 중심 ‘시스템 공천’ 실시 내년 총선서 과반 압승할 것”△연준 1년3개월 만에 금리동결-美 연준, 최종금리 수준 더 높였지만…월가 “그렇게는 못올릴 것”-한미 금리차 최대 2.25%p…한은, 추가 인상 시사-신통찮은 리오프닝 효과에…中, 금리 인하기조로 돌아서△무더기 하한가 사태-이복현 “내달 전담인력 늘려…연말까지 주가조작 특별 단속”-“호재 없이 올라 이상 감지” 신용거래 선제적 중단-거래정지 초강수 꺼낸 거래소…제도개선 이어지나-‘행동주의’ 활동이었다지만…통정매매땐 처벌△파업 부추기는 대법 판결-노조 불법행위 책임 묻기 힘들어져…“파업 늘고 더욱 과격해질 것”-조합비 결산 공시 안한 노조, 세액공제 못 받는다-與, 노조 없는 사업장 위한 ‘근로자대표제’ 개선 속도△종합-코인 예치 업체, ‘연쇄 먹튀’ 공포 확산…FIU 조사착수, 투자자 집단소송-정부 ‘日 오염수 상황’ 매일 브리핑…“천일염이력제 실시”“학교서 안 배운 내용 수능 배제” 사교육 정조준한 윤석열 대통령-인국공 사장에 이학재 전 의원…HUG 사장에 유병태 코람코 이사△정치-尹 “압도적인 힘이 진짜 평화”…역대급 한미 화력격멸훈련 주관-민주당 새 혁신위원장에 김은경…文정부 금감원 부원장 출신-“尹정부 노동관은 약자보호 동일노동 동일임금 관철”-‘전현희 감사’ 후폭풍 시달리는 감사원…야권 국정조사 추진△경제-원전 덕에 공급능력↑…올여름 전력수급 이상무-1~4월 관리재정수지 45.4조원 적자-태양광 비리 재발 막자…외부전문가 참여 TF 만든다-잘나가는 자동차…수출액 3개월 연속 60억달러 훌쩍△금융-은행들 잇단 연합군 결성…34조 STO 시장 진출-코픽스 따라…주담대 금리 다시 상승-청년도약계좌 출시 첫날…7.7만명 훌쩍 ‘흥행’-국회 정무위 통과…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속도낸다△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인구절벽시대, 新가족상 포용한 콘텐츠로 공감대 쌓아야”-“딩크족 향한 사회적 시선 곱지 않아…출산 고민한다면 ‘낳아라’ 조언”△글로벌-“광고사업 매각하라”…EU, 구글 독점에 ‘메스’-빌게이츠, 오늘 시진핑 만난다-獨, 첫 국가안보전략 발표…“中과 디커플링 아닌 디리스킹”-“美-이란, 극비리 핵협상 타결 임박…韓에 묶인 석유대금 해제도 논의”-블랙록 CEO “AI, 생산성 위기 해결 가능…인플레 억제에 도움”△산업-사우디조선소 가동준비 본격화…HD현대, 新중동붐 이끈다-해상그리드산업협회 출범 초대회장에 LS전선 구본규-‘목발’ 강행군 최태원, CEO 모두 불러 ‘BBC’ 돌파구 찾았다-삼성전자, 해외 연수 재개 4년 만에 지역전문가 파견-“BMW·포드 제쳤다”…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에 ‘아이오닉 5·6’△산업-비밀병기 레바티오, mRNA 30조원 시장 공략-AI로 맞춤형 면역항암 치료 새 전기 마련-토종 IPTV·OTT 콘텐츠 활성화에 5000억 지원-AWS, AI 기술로 챗GPT ‘보안구멍’ 해결책 제시△소비자생활-“갈증 안나고, 얼굴 안붓는 ‘메밀비빔면’ 승부수”-‘2만원 육박’ 삼겹살값 소폭 내렸다-이른 무더위·고물가에 여름면 간편식 시장 후끈-이마트·SSG닷컴·G마켓,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 공동 추진△증권-美 금리 향방 안갯속…믿을 건 실적뿐-여름 성수기인데 김빠진 주류株-해외형 ETF·ETN 500종 저비용 간편 투자 해볼까-자본잠식 빠진 새 주인…윌링스 괜찮을까-“기술력 충분…고속철 8조 시장 도전”△부동산-대어 쏟아진다…하반기 서울 청약시장 ‘주목’-부산 ‘3.02대 1’vs대구 ‘0.03대 1’-평택지제역세권에 3만 3000가구 공급 K반도체 대규모 배후 주거단지 만든다-전국 민간아파트 1㎡당 평균분양가 489만원…전월比 0.96%↑△MICE-카지노 넘어 마이스로…마카오의 새 도전-영화기금 방만운영 영화진흥위 손본다-경기서 열리는 스몰미팅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메타버스 전시회 활성화…정부·지자체 지원 물꼬 튼다 -벤처혁신학회, 20일 춘계학술대회-내주 부산서 관광스타트업 페스티벌△여행-단풍 없어도 괜찮아 초록별 쏟아지니까-정음이 숨겨둔 명소 내장산생태탐방원△스포츠-‘차 떼고 포 떼고’…클리스만 위기관리 시험대-獨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 영입전 가세-2001년생이 몰려온다…남자골프 세대교체 돌풍-유현조 “AG 금메달 따고 프로 전향할 것”-2001년생이 몰려온다…남자골프 세대교체 돌풍△오피니언-[법조 프리즘]민주주의 모독하는 ‘돈봉투 전당대회’-[기고]지역에 갇힌 반쪽 규제혁신-[기자수첩]‘인력 부족’ 출연연, 민간 협력 확대 기회로△피플-“한국 소비자, 안목 높아…하이엔드급 가구 시장 공략”-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탄소중립 노력 지속할 것”-조주완 LG전자 대표,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세계 헌혈자의 날’ 맞아 빗썸 임직원 100명 헌혈 참여-오세훈 시장, 147개 ‘세계 대도시협의회’ 공동의장 당선-포항공대 새 총장에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SK E&S-부산도시가스 취약계층 대상 지원사업-주한유럽상의 새 회장에 필립 반 후프 ING은행 한국대표△사회-이모티콘 만들고, 창업 공부 구슬땀…천정부지 물가에 부업 뛰는 MZ세대-국가보조금 다 받아놓고…비영리민간단체 열에 세곳 ‘유령단체’-“건보 재정 파탄날 것”…의대 증원 돌연 반기 든 의협-딸 김치통 유기 친모 1심 징역 7년 6개월-열악한 근무환경에 간호사 1만명 짐쌌다-갈수록 증가하는 노인학대…가해자 1위 배우자, 그다음 아들
2023.06.15 I 김현식 기자
에어부산, 부산~가오슝 노선 주 7회 증편
  • 에어부산, 부산~가오슝 노선 주 7회 증편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에어부산(298690)은 오는 7월 1일부터 부산~가오슝 노선을 기존 주 4회에서 3회 추가 증편하여 매일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부산~가오슝 노선은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된 이후 약 3년여 만인 올해 3월 29일 운항을 재개한 이래 그간 매주 4회(수·목·토·일) 운항해 왔다. 이번 증편으로 부산과 가오슝을 매일 오가는 유일한 직항편으로 자리 잡게 됐다.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이미지.(사진=에어부산.)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40분 출발해(월요일은 오전 11시 30분 출발) 가오슝 국제공항에 오후 1시 25분에 도착,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2시 2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6시 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이 소요된다.에어부산의 부산~가오슝 노선은 올해 3월 29일 운항이 재개된 이후 5월 31일까지 2개월간 왕복 평균 탑승률 83%를 웃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매일 왕복 1회 운항을 재개한 부산~타이베이 노선 또한 84%의 높은 평균 탑승률을 보이며 누적 탑승객 5만7000명을 돌파했다.김해공항에서의 대만 노선(타이베이·가오슝) 운항이 재개된 이후 5월 31일까지의 누적 탑승객 점유율 또한 국적사·외항사 전체 5개 운항사 중 에어부산이 38.2%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증편으로 에어부산은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와 제2의 도시인 가오슝 두 곳을 모두 매일 오가는 스케줄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가오슝으로 입국하여 타이베이로 출국하는 등 요일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양 도시를 통한 출입국 이원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대만 여행 일정과 동선을 짜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3.06.14 I 김성진 기자
에어부산, 싱글몰트 위스키 ‘더 글렌그란트’ 기내 면세판매
  • 에어부산, 싱글몰트 위스키 ‘더 글렌그란트’ 기내 면세판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부산은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대표 브랜드인 ‘더 글렌그란트’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1일부터 기내 면세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글렌그란트 10YO’와 ‘글렌그란트 캐스크 헤이븐’ 2개 품목이다.더 글렌그란트는 1840년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위스키 증류를 시작한 전통 있는 브랜드로 현재까지도 최상급 위스키를 만들고 있다. 균일한 맛과 향을 유지하는 최고 품질 관리를 자랑하며 ‘위스키 바이블’에서 7년 연속 최고 싱글몰트 위스키 상을 수상한 바 있다.에어부산은 최근 2030세대 ‘위스키 열풍’과 세계적인 위스키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인기 면세 주류 구매를 원하는 이용객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한다는 계획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위스키 인기로 기내에서도 싱글몰트 위스키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더 글렌그란트를 시작으로 기존 12종에서 올해 최대 30종까지 늘려 선택지를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해외 여행자 주류 면세한도가 1리터 이하 1병에서 2리터 이내 2병까지로 상향되면서 해외 여행객들의 면세주류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특히 기내 면세점을 이용할 경우 주문한 면세품을 수령하기 위해 공항 인도장에서 긴 줄을 서야 하는 등의 불편함을 줄이고 늘어난 짐으로 인한 초과 수하물 비용 부담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면세 주류 등 기내 면세품 구매는 에어부산이 운항하는 부산 및 인천 출도착 국제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에어부산 인터넷 면세점이나 기내 사전 주문을 통해 면세품을 구매하면 여행 기간 동안 면세품을 휴대하지 않고 귀국 항공편에서 면세품을 받을 수 있다..에어부산 글렌그란트 이미지
2023.06.09 I 박민 기자
정유정 '피묻은 가방' 신고한 택시기사 후유증…표창 행사 생략
  • 정유정 '피묻은 가방' 신고한 택시기사 후유증…표창 행사 생략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을 신고했던 택시기사가 정신적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산 금정경찰서는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 공원으로 이동했던 정유정을 신고해 검거를 도운 택시기사 A씨에 대한 표창장 전달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이번 일 이후 트라우마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정유정이 피해자 시신을 담은 캐리어를 들고 낙동강변으로 이동할 대 탔던 택시를 운행했던 기사다.A씨는 여행객이라 생각해 정유정이 캐리어를 트렁크에 싣고 내리는 것을 돕기도 했으나 캐리어를 내리면서 피로 추정되는 물기가 손에 젖은 것을 확인한 뒤 경찰 신고했다. A씨 신고로 경찰은 정유정을 추적해 긴급체포했다.체포 후 정유정이 비면식범으로 무작위로 피해자를 물색해 범행을 준비한 정황까지 확인돼 A씨 신고가 없었다면 추가 피해자가 발생했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경찰은 A씨의 이같은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으나 본인 부담으로 따로 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다. A씨는 일부 매체 보도를 통해 택시 운행 일도 쉬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2023.06.08 I 장영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시 반도체의 시간…8만 전자 간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다시 반도체의 시간…8만 전자 간다”-“이공계 처우 개선·의사수 확대 투트랙으로 ‘의대 쏠림’ 풀어야”-우크라 반격 하루 만에 파괴된 대형댐…러·우 “상대가 배후”-美증권위, 최대 코인거래소 바이낸스 제소-[사설]혼란에 빠진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 보고만 있을 건가-[사설]2차 은퇴 임박한 베이비부머…여성인력 활용도 높여야△종합-[HOT이슈]EV6 완충 1분도 안걸려…테슬라 넘는다-눈·손·음성으로 ‘MR헤드셋’ 제어 팀쿡 “공간 컴퓨팅 시대 선보일 것”△10대 증권사 3분기 증시 전망-AI發 글로벌 IT 수요 확대 수혜…코스피 ‘서머랠리’ 기대감 커져-경기 부진 파도 넘는다…조선업 흑자 뱃고동-배터리주 충전의 시간…“단기 조정 있겠지만 성장성 충분”△종합-자본시장 겨누는 검찰…‘MG 출자비리 수사’, PEF 전체로 확대하나-“급전 필요해요”…아이폰 들고 전당포 찾는 2030-‘82년 역사’ 서울백병원 문닫는다-‘암호화폐=유가증권’ 판단…‘적극 규제’ 시사△종합-與 ‘동일노동 동일임금’ 법제화 추진…노동시장 이중구조 손본다-뮤지컬 보고 야식으로 치킨 주문 허투루 쓴 교육재정 282억-‘역대 최악’ 대중 수출…美, 최대 무역흑자국 등극△정치-혁신위원장 낙마로 코너몰린 이재명…비명계 “李, 하루빨리 사퇴해야”-尹대통령 “영웅들 기억·예우…한미 핵기반 동맹 격상”-“자리 지킨 대가 힘들었지만 보람 있어”-행안위원장 자리 꼭 움켜쥔 정청래…野 지도부는 고심△경제-한국노총 ‘경사노위 탈퇴 없이 대화만 중단’ 가닥-의류·신발값 31년 만에 최대폭 상승-자영업자 늘어났는데…버는 돈은 되레 줄었다-한은 금 보유량 10년재 제자리…“매수 필요성 크지 않아”△금융-연체율 관리 나선 은행…부실채권 손실 처리·매각 ‘껑충’-설계사 수수료·수당 개선 보험 ‘가짜 계약’ 막는다-유동성 규제 앞두고 금리 올린 은행…예·적금 13조↑-5년간 5000만원 만드는 ‘청년도약게좌’…6%대 상품 나올까△글로벌-우크라, 바흐무트 탈환 총력전…러 방어선 취약해 속도전땐 승산-사우디의 ‘나홀로 감산’ 카드…오히려 독되나-“美 대형은행, 자본금 20% 늘려야”-에르도안, 중앙은행 총재도 친시장파 기용할까-“누군가 다칠 수도”…美, 대만해협 긴장에 경고△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58세 모터사이클 배운 요리사…“매순간 최선을 다해야 행복”-군인서 귀농전문가로…“좋아하는 일 찾아야 행복도 찾아”-“귀촌 전에 미리 이곳저곳 여행다녀보세요”△산업-EU 자체생산, 中기업 닥공투자…‘K배터리 텃밭’ 유럽시장 전운-대출 늘리고 지분매각…삼성家 짓누른 ‘상속세’-조원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올인”-“AI·고성능컴퓨팅 시대 메모리 성장장벽 넘을 것”△ICT-“오픈채팅 입장, 비번 대신 NFT 사용 추진 중”-초거대 민간 AI 지원 사업자 선정-정석근 전 네이버 클로바 총괄, SKT AI 글로벌화 맡는다-“”제4이통 주주구성 쉽진 않지만…7월 말까지 완료 목표“△소비자생활-‘한한령’ 부활?…면세·뷰티업계 돌파구 마련 고심-GS25, 국방부와 손잡고 ‘호국보훈의 달’ 캠페인-‘임기만료’ 중기부 산하 기관장들 후임없이 출근 중-CJ제일제당 “5월 비비고 삼계탕 매출 15%↑…여름 성수기 더 늘 것”△국제해양방위산업전 개막-K방산 어벤저스, 부산 앞바다 총집결…‘스마트 해군’ 해법 쏟아낸다-통합전기식 추진 ‘차세대 한국형구축함’ 선봬-최정예 호위함 띄운다…“정통 수상함 명가 재건”-다목적수송기 기반 해상초계기 개념 첫 공개-자율주행으로 기뢰 잡아내는 무인수상정 ‘해검’-미래戰 핵심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비전 제시-악천후서도 2시간 비행 수소드론 ‘수색 이상무’△증권-코스피 2600맛볼까 개미들이 돌아온다-중국發 공급과잉 끝난다…빛 밝히는 화학주-석달째 선장 못 찾는 KT, 끝 모를 뒷걸음질△증권-자사주 개선 속도…“코스피 부양” vs “경영권 위협”-알멕·파로스아이바이오·필에너지 증시 회복에 기지개켜는 IPO시장-AI 업고 잘나간 IT펀드…“하반기 옥석가리기 가능성”-해외채권 환율 감안해야…ISA·IRP 통한 투자 땐 절세 가능△부동산-서울 상가 거래량·가격 하락폭 둔화-공실률 줄고 임대료 오르고-대곡소사선 내달 1일 개통…주변 집값 잠잠, 왜-보증금 떼일라…임차권등기 신청 3666건, 역대 최고치△Book-200번 계절에 담아낸 한국 문학·사회 담론 “늘미의 가치 믿는다”-문재인·박찬욱…독서가들의 ‘책’ 이야기-적보다 무섭다…무능하고 부지런한 ‘똥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교학점제에 맞춘 새 대입제도, 이르면 이달말 내놓을 것”-살생부 논란에…“글로컬대학은 지방대 생존·발전위한 선도 모델”△오피니언-[목멱칼럼]슬기로운 中금융시장 진출법-[생생확대경]‘코리안 인베이전’ 이어가려면-[기자수첩]서비스 수출 늘리려면 12년 묶인 ‘서발법’ 풀어야△피플-“여행업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보상 확실히 할 것”-KAIST, 사족보행 국제 로봇 대회서 1등-최강진·최철호 대표, 자랑스러운 중기인 선정-플리토, 한국아랍어·아랍문학회와 특화 데이터 구축 제휴△사회-임신중절법 미적대는 사이 ‘불법 낙태약’ 유통…여성 안전은 뒷전에-“플라스틱 대신 대나무 칫솔, 제로웨이스트의 시작”-檢 “의원 29명 출입기록 확보” 宋 “7일 검찰 자진 출두할 것”-우울증 앓다 극단적선택…대법 “사망보험금 지급해야”-서울시, 마트 ‘냉장고 문 달기 사업’ 추진
2023.06.06 I 박경훈 기자
“OO아파트 사세요?”…‘부산 돌려차기’ 감방 동기가 한 경고 ‘소름’
  • “OO아파트 사세요?”…‘부산 돌려차기’ 감방 동기가 한 경고 ‘소름’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따라가 폭행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일명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가해자의 보복 가능성에 대해 두려움을 호소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이 씨의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6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피해자 A씨가 등장해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이 씨가 감방에서 보복 의사를 보인 것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전했다.A씨는 “현재 오른쪽 하반신 마비는 풀려 재활 중이고 심리적으로 불안해 2시간 만에 잠에서 깬다”며 “10kg 정도 감량이 될 정도로 아직 기력은 많이 없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이 사건은 그냥 살인 미수가 아니라 어쩌다가 살인이 미수에 그친 것”이라며 최근 이 씨의 구치소 동기로부터 들은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A씨는 “(이 씨가) 제 주소를 구치소 안에서 달달 외우고 있다더라. (구치소 동기가) 저한테 ‘아파트 이름을 들었는데, 거기 사시냐’고 물었다. 소름 돋았다”며 “제 주민번호도 알고 있다. 아마 민사 소송 과정에서 정보를 알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너무 불안하다. 저 좀 살려주셨으면 좋겠다”며 “사건 이후 혼자 어디에도 가지 못한다. 시간이 있어도 여행을 못 한다.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가능할진 모르겠다”고 토로했다.최근 유튜버 카라큘라가 이 씨의 이름과 주거지 등 신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 A씨는 “유튜버에게 신상 공개를 부탁한 적 없다”며 “합법적인 절차를 계속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는 이유는 많은 분이 봤으면 좋겠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5월 22일 발생한 이른바 ‘부산 서면 돌려차기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화면. 이 씨가 피해자의 머리를 폭행하기 직전 모습이 찍혀 있다.(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앞서 유튜버 카라큘라는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를 통해 지난 2일 이 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그는 “도를 넘는 사적 제재가 아닐까 하는 우려도 분명히 했다. 가해자의 보복 범죄 두려움에 떨고 있는 피해자 모습에 유튜버인 제가 고통을 분담할 방법은 가해자 신상 공개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며 공익적인 목적으로 이 씨의 신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하지만 이 씨의 신상공개에 대해 “사적 제재”라는 지적과 “재범 방지”의 목적이라며 옹호하는 의견으로 갈렸고 한편으로는 경찰의 피의자 신상공개에 대한 기준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일었다. 한편 이 씨는 1심에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나 지난달 31일 열린 항소심에서 피해자의 청바지 안쪽에서 이 씨의 DNA가 나옴에 따라 검찰은 강간살인미수로 공소 내용을 변경하고 1심 보다 무거운 징역 35년을 구형했다.해당 판결은 오는 12일 이뤄지며 A씨는 이날 재판에서 탄원서 7만 5000장을 제출해 재판부에 엄벌과 가해자 신상 공개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성폭력법상 일부 범죄들에 대해 유죄 판단을 할 시 신상 공개 명령을 부수 처분으로 내리게 돼 있기에 어떠한 결론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3.06.06 I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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