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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놀자 선구매’ 논란…매진 좌석 대기한 시민들, ‘허탈’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직장인 안모(32)씨는 KTX 좌석 예매로 골머리를 앓았다. 본가가 있는 전남 여수로 매주 내려가야 할 일이 있는데, 지방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는 좌석을 구하기가 ‘수강신청’을 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워져서다. 그런 중에 숙박·여행 플랫폼 ‘야놀자’에서 매진된 좌석을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허탈함을 느꼈다. 안씨는 “매진된 줄 알았던 좌석을 이렇게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부모님이나 어르신 분들은 앱을 사용하기 어려운데 불공평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야놀자 앱의 ‘교통·항공’ 서비스.(이미지=앱 갈무리)18일 SNS(사회연결망서비스) 등에 따르면, 야놀자 앱의 ‘교통·항공’ 서비스는 매진된 KTX 표를 구매할 수 있는 ‘우회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이 상품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야놀자와 2019년에 ‘철도 연계 여행·레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진행된 부속사업 일환으로, 결합상품 성격을 띠고 있다. 예컨대 야놀자 앱에서 KTX, 무궁화, ITX 좌석을 숙소, 고속버스와 같이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방식이다. 철도좌석을 일반석과 상품석으로 분리해 상품석을 야놀자 측에 공급하고 있는 것이 코레일 측의 설명이다.하지만 결합 상품을 선보일 때 의도했던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란 취지가 무색해졌다. ‘KTX 표+버스표’ 등으로 결합 상품을 구매한 뒤 버스표 등을 환불하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어서다. 예를 들어 서울역에서 광주 송정역으로 향하는 18일 기준 4만 7100원짜리 KTX 표와 대전복합버스터미널에서 경부고속터미널로 향하는 초등학생 기준 5400원짜리 버스표를 장바구니에 담아 결합상품으로 결제한 뒤, 버스표를 환불해도 KTX 표를 사용할 수 있다.야놀자 앱의 ‘KTX 표+ 레저상품’ 결합상품.(이미지=블로그 갈무리)앞서 ‘KTX 표+레저상품’의 결합상품도 우회 통로로 이용되면 문제로 지적됐었다. 야놀자 앱에서 원하는 KTX 표와 함께 500원짜리 ‘경주 무열왕릉 티켓’ 등을 구매하면 되는 방식이었다. 실제 레저상품으로 올라온 표의 가격이 ‘경주 포석정’ 500원, ‘경주 오릉’ 500원 등으로, 버스 표보다 저렴한 가격이었다. 현재는 이 같은 결합상품의 이용을 막았다는 것이 양측의 입장이다.문제는 야놀자 앱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앱 사용에 취약한 고령층 등은 매진된 좌석만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서울에서 세종시로 출장을 자주 간다는 전모(35)씨는 “KTX표가 매진될 때면 구간별 예약으로 탔다가 미결제 구간에서 벌금을 물고 탈 때도 있다”면서 “이런 정보가 있는 줄도 몰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모(33)씨는 “친정이 부산이라 KTX표를 구매하는 게 전쟁인데, 이런 방법이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부모님이나 어르신 분들은 앱 사용도 잘 모르는데 이런 방법은 더 모를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이와 관련 양측 모두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놀자 관계자는 “상생을 위해 좋은 의도로 만들었던 상품인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현재 이슈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주 중에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미사용 환불 기능으로 발생 된 철도 연계결합 상품 운영의 부작용을 해소 하고자 야놀자 측에서 레저티켓의 결합판매를 중단했다”면서 “고속버스와 숙박 등 타 품목은 상대적으로 복잡한 시스템 구조 탓에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다음 주 중 반영돼 부작용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포괄임금, 업종·직무 따져 적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포괄임금, 업종·직무 따져 적용”-“이 종목 파세요” 목소리 내기 시작한 증권사-“디스플레이 1위 되찾자” 삼성·LG 등 65조 투자-‘노숙집회’에 칼 뺀 경찰, 건설노조 집행부 출석 요구-[사설]뒷짐진 공권력에 무너진 법치…이런 게 엄정대응인가-[사설]영국 인구학 권위자가 경고한 한국의 국가소멸 위험△종합-“윤리위로 정경유착 차단…싱크탱크 도약”-잦은 부채 협상에 달러 타격 中위안화, 최대 수혜자 될 것△‘매수 일색’ 증권사 리포트가 달라진다-제 목소리 내는 애널, 배터리주 과열에 제동 걸었다-“쓴소리는 시장에 藥…독립리서치 역할 키워야”-실적전망 10개 중 6개 엉터리…무의미한 ‘어닝서프라이즈’△종합-두 차례 머리 맞댔지만 최종합의 불발…후쿠시마 시찰단 일정 밀리나-日에 오염수 방류 명분만 줄 우려 커 민간전문가 참여해 환경영향 평가해야-빚에 찌든 대한민국-iLED 등 차세대 기술 선점…5년내 中제친다△철강업계 ‘탄소 줄이기’ 안간힘-세계 3곳뿐인 테스트 시설에 기술력도 최고…수소 확보가 관건이죠-고로→전기로 전환 확대…향후 수소환원제철 도입-10월부터 탄소배출량 EU에 알려야…민·관 ‘피해 최소화’ 총력전△정치-尹 “오월 정신, 자유민주 헌법정신” -총선 앞둔 정치권, 호남 민심 구애 -“대잠 전투준비”→홍상어 발사→기름띠 확인…“北잠수함 격침 완료”-선거제도 개편 놓고 ‘갑론을박’ 소선거구 유지·비례제 손질하나 △경제·금융-“코인거래소도 한국거래소 수준 규제 적용해야”-상호금융권 부동산·건설업대출 충당금 10년간 7000억 더 쌓아야-변동도 3%대로 뚝…주담대 어찌하오리까-“전월세 상한제 시행 2년간 실질GDP 0.2% 감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공짜야근’ 근절 위해 출퇴근 시간 기록 의무화…포괄임금 악용 막는다-“尹 노동개혁 시즌2는 공정성…대·중기 양극화 줄일 것”△글로벌-“美日 동맹은 아·태 평화 초석”…안보·기술협력 가속화 약속-시진핑, 중앙亞 5개국과 정상회담…G7에 ‘맞불’-기시다 “반도체, 日투자해 달라” 마이크론 5조원 투자 계획 ‘화답’-“中에 뒤질라”…IBM·구글, 미·일 양자컴퓨팅 협력에 지원사격△산업-메모리시장 반등 앞당긴다…삼성, 세계 첫 12나노급 5세대 D램 양산-불황에도 역대급 R&D 투자 게임체인저 넘보는 K반도체 -‘XM3’ 3대 컨테이너로 쏙…해외배송비 10% 줄였죠-EU “경쟁제한 우려” 중간심사보고서 대한항공 “통상적 절차, 적극적 시정”△ICT-기업전용 ‘왓슨X’…데이터 선별 학습해 신뢰도↑-美압박에도…화웨이 “계속 성장” 자신 -“제2 우영우 만들자”…KT, 콘텐츠·미디어에 힘준다 -초거대 AI시대…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에 큰 시장 열릴 것△소비자생활-“대한항공 기내식에 비건 식단 공급…B2C 사업 확대할 것”-GS25, ‘와요’ 손잡고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K푸드·K화장품, 한중 관계 경색에 노심초사-때이른 무더위에 유통가 ‘여름 마케팅’ 속도낸다△증권-“묻어놓으면 연말엔 승자” vs “더 떨어진다, 지금 팔아야”-KB운용 TDF 시리즈 운용규모 1조원 돌파 -“신개념 결제 플랫폼으로 스텝업할 것”-“VC업계 벤처 보는 눈 달라져 재무전략·수익모델 보여줘야”-신한운용 美다우ETF 올 개인 매수 1000억△부동산-“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개포 주공 5·6·7단지 자연환경·인프라 최고-은마 45명 몰리고 강북엔 0명…경매시장 양극화-LH, ‘층간소음 해결사’ 자처…소음 저감 바닥구조 개발 △MICE-‘10만㎡규모’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내년 열린다…“왕의 귀한”-프랑스·독일서 릴레이 행사…동남아서 유럽으로 발넓힌 K마이스-‘심토스’는…‘최초’ ‘최대’ ‘유일’ 화려한 기록 보유 -마이스 테크회사 그라운드케이 차량 의전관리 시스템 특허 획득△여행-석상은 왜 80여 년간 고택 대청마루 밑에 누워 있을까-쫄깃한 곱창에 전용맥주 ‘곱·맥’ 한판 하실래예~△오피니언-오디세우스가 아파트에 산다면-증시 낙관론 vs 비관론-예견된 ‘IFRS17 논란’…뒷북 대응 나선 금감원 △피플-20년 만에 日미술시장 진출…완판보단 ‘개척자’로 도전-“한국은 ‘러시아 호신술’인 삼보 선진국”-전남 고흥군에 냉장고 106대 기부 NH투자증권, 농촌지원 사업 지속-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중동 시장 공략 광폭행보-통인시장에 뜬 최태원, 상인에 “부산엑스포 지지해달라”-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 공로상△사회-간호사 준법투쟁 돌입…대형병원은 아직 잠잠-지방규제혁신위 첫 신설…불필요한 지역규제 푼다-“매진 KTX표, 40%싸게 구해드려요”…허탈 안기는 ‘야매표’-1만 7000원 티켓 25만원에…대학축제 암표 기승-‘靑 감찰 무마’ 폭로 김태우 징역형 확정…구청장직 상실-캠프 회계책임자 벌금 확정에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직 상실△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치~즈할까, 김~치할까…고향에 사랑 전하니 웃음꽃 피네-10만원 기부하니 3만포인트 쏙…답례품 뭐 받을까 행복한 고민△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고향의 소중함 알리고…농업·농촌 활력 위해 농협 역량 총집결”-철원 오대쌀로 만든 ‘포포면’·보성녹차 먹고 자란 ‘녹돈’…안심 먹거리 多있네-고향사랑기부제 동참 고객에 금리우대쿠폰 주고 세액공제 혜택까지△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상생금융 모범사례로 키우자”…전 계열사 릴레이 ‘챌린지’-목돈 마련하고 나눔 보람 느끼고 고향사랑예적금 넉달만에 6만좌-적립 혜택도 농촌 인심처럼 넉넉…예산 백종원시장에선 20% 할인도△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고딩엄빠 자립 돕고, 시민 농촌힐링 지원…기부금 사용처 투명 공개-SNS·전광판·버스 등 활용…생활밀착형 홍보로 관심·인지도 ‘UP’△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수원에 기부! 수원이 기부! 대도시와 소멸위험지역 상생-용인시 굿즈 답례품 인기몰이 수익금 전액 저소득층 재투자-관광지 많아 답례품 매력 릴레이 고액기부 ‘스타트’△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가수 임영웅·이병찬 팬들 기부 모금 응원 팔 걷었다-부대찌개 밀키트·컬링체험권 의정부 대표 콘텐츠로 답례-양주 전통주 등 향수 자극 출향민들 기부 동참 기대
- 김호중 '선상의 아리아', 방송 제작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호중의 6월의 크루즈 여행 ‘선상의 아리아’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15일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6월 5일부터 포항에서 출발해 11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6박 7일 일정의 크루즈 여행 ‘선상(船上)의 아리아’가 SBS MTV, SBS FiL로 송출될 예정이다.‘선상의 아리아’는 롯데제이티비(주)와 경상북도, 포항시가 기획한 단독 전세선으로 11만 4,500톤의 규모에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코스타 세레나호에서 진행된다. 팬들과 함께 여행하고 싶다는 김호중의 바람에서부터 시작됐으며, 6박 7일 동안 ‘아리스’와 함께 크루즈를 이용해 여행을 다니며 공연도 함께 즐기게 된다.이에 김호중과의 특별한 추억 외에도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 부대시설도 구비돼 해상에서 럭셔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기륭(타이베이)의 3곳에 하선하여 기항지 여행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선상의 아리아’는 오픈과 동시에 모든 티켓이 완판될 만큼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TV CHOSUN ‘5인의 영웅 탄생기’ 김호중 편까지 모든 방송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만큼 방송으로 공개될 프로그램 또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호중과 팬들이 함께하는 크루즈 여행 ‘선상(船上)의 아리아’는 내달 5~11일까지 6박 7일간 진행되며 방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전설이 될 전설의 공연…70대 조용필 절창에 3만5천 팬 매료[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왕’ 수식어를 지닌 가요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 전설로 기억될 성대한 공연을 펼쳤다.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이하 잠실 주경기장)에서 ‘2023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를 개최한 가수 조용필 얘기다.조용필이 2018년 데뷔 50주년 콘서트를 펼친 이후 약 5년 만에 다시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에서 진행하는 콘서트로 주목받은 공연이다. 잠실 주경기장이 리모델링에 돌입하기 전 마지막 콘서트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조용필은 2003년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로 잠실 주경기장과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이날까지 총 8차례 잠심벌을 달궜다.앞서 조용필은 지난해 11월 26~27일, 12월 3~4일 총 4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2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를 열고 총 4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이날도 열기가 뜨거웠다.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약 3만 5000명의 관객이 자리해 조용필의 여전한 영향력과 인기를 실감케했다. 공연장에는 ‘불어오는 바람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굳이 묻지 않아도 이름만으로 존재의 의미가 되는 그, 우리 곁에 조용필’, ‘대한민국 No.1 한국 대중음악의 중심! 지치지 않는 영원한 신화, 조용필!!’ 등 애정이 듬뿍 담긴 문구가 담긴 응원 현수막이 내걸렸다. ‘땡큐!! 조용필’, ‘형~ 사랑해’, ‘오빠!’ 등의 문구가 쓰인 플래카드를 손에 들고 객석에 자리한 관객도 눈에 띄었다. 이 가운데 조용필은 모든 관객에게 응원봉을 무료로 지급하며 ‘통 큰’ 면모와 남다른 팬 사랑을 동시에 드러냈다. 조용필은 “용필 오빠!”를 외치는 관객의 함성과 함께 무대에 등장했다. 오프닝곡으로 ‘미지의 세계’를 택한 조용필은 곡을 부르는 내내 하늘에 쉴 새 없이 폭죽을 쏘아 올리며 공연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야외 공연장의 특성을 제대로 활용해 시작부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조용필은 ‘그대여’와 ‘못 찾겠다 꾀꼬리’까지 부른 뒤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제 나이 아시죠, 55살입니다(데뷔 이후 55년이 지났다는 의미)”라고 농담을 던지며 “저 아직 괜찮습니다”라고 말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1950년생인 조용필은 세는 나이로 올해 74살이다. 날씨도 조용필을 반겼다. 선선한 봄바람이 불어 야외 공연을 즐기기에 딱이었다. 원래 조용필의 잠실 주경기장 공연은 비와 인연이 깊다. 2003년과 2005년에도 비가 왔고, 꼭 5년 전인 2018년 5월 13일 공연 때도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를 언급하며 그는 “공연 때마다 항상 비가 왔는데 오늘은 괜찮다고 한다”고 미소 지은 뒤 “오늘 저와 같이 노래하고 춤도 추며 마음껏 즐깁시다”라고 말했다.이후 조용필은 열정적으로 공연을 이어나갔다. ‘창밖의 여자’, ‘비련’, ‘친구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서울 서울 서울’, ‘단발머리’, ‘꿈’, ‘모나리자’, ‘여행을 떠나요’ 등 데뷔 이후 55년의 세월을 관통하는 주옥 같은 히트곡이 연이어 울려퍼지자 관객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찰나’, ‘세렝게티처럼’, ‘필링 오브 유’(Feeling Of You), ‘라’ 등 새 정규 앨범 선공개으로 최근 공개한 신곡 무대도 접할 수 있었다. ‘세렝게티처럼’ 무대 땐 눈 모양을 형상화한 듯한 대형 스크린에 광활한 우주와 드넓은 벌판을 담은 영상을 띄워 곡의 웅장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필링 오브 유’를 부를 땐 해치를 닮은 신비로운 동물과 함께 환상 속 세계에서 뛰노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감각적인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해 눈을 즐겁게 했다. 조용필은 다른 곡들을 부를 때도 곡의 분위기에 맞춰 다양한 영상과 레이저·불꽃 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조용필은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르기 전 “이 곡을 하도 안 부르니 이젠 항의를 하시더라. 그래서 셋리스트에 넣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잊혀진 사랑’에 대해선 “이 노래는 사실 여러분들의 곡이다. 저는 TV에 나와서 단 한 번도 이 노래를 불러본 적이 없는데 알려졌다”며 미소 지었다. ‘서울 서울 서울’에 대해선 “1988년 올림픽전야제에 참여하며 잠실 주경기장에서 처음 노래했을 때 부른 곡”이라고 의미를 짚었다.이날 조용필이 120여분 동안 선보인 곡은 총 23곡. 앵콜곡으로 부른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바운스’(Bounce)까지 포함하면 곡 수가 25곡으로 늘어난다. 앵콜 전 마지막 곡 ‘여행을 떠나요’를 부르기 전엔 ‘워우~!’를 힘차게 외치며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했다. 그의 외침에 모든 관객은 일제히 일어나 마지막까지 서서 공연을 즐겼다. “더 하고 싶은데 벌써 끝났다”고 아쉬워한 조용필은 두 팔을 높이 들고 연신 감사 인사를 했다. 7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절창을 뽐내며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조용필은 오는 27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공연을 한 번 더 진행한다.▲다음은 공연 셋리스트미지의 세계그대여못찾겠다 꾀꼬리세렝게티처럼어제 오늘 그리고자존심바람의 노래찰나창밖의 여자비련친구여돌아와요 부산항에잊혀진 사랑서울 서울 서울Feeling Of You고추잠자리단발머리꿈태양의 눈나는 너 좋아판도라의 상자모나리자여행을 떠나요킬리만자로의 표범Bounce
- (영상)WINNER·인피니트·골든차일드 뭉쳤다...그들의 꿈 '드림하이'[이혜라의 아이컨택]
- 창작 초연 쇼뮤지컬 드림하이에 출연하는 'WINNER(위너)' 이승훈(왼쪽부터), '인피니트' 장동우, '골든차일드' 김동현이 지난 2일 이데일리TV '이혜라의 아이컨택'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각양각색 개성을 뽐내던 아이돌들이 추억을 상기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구성된 쇼뮤지컬 ‘드림하이’로 뭉친다.그룹 ‘WINNER(위너)’ 이승훈, ‘인피니트’ 장동우, ‘골든차일드’ 김동현이 지난 2일 이데일리TV ‘이혜라의 아이컨택’ 촬영장에 모였다. 3인방은 13일 개막하는 창작 초연 쇼뮤지컬 드림하이(이하 드림하이)에서 뮤지컬 배우로 무대 위에 오른다. 이들은 이날 작품과 준비 과정, 뗄 수 없는 꿈 이야기를 풀어놨다.드림하이는 제작사 아트원컴퍼니가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뮤지컬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이번 극에서 이승훈은 드라마에서 김수현이 연기한 ‘송삼동’ 역을, 장동우는 옥택연이 분한 ‘진석’ 역을, 김동현은 ‘어린 삼동’ 역을 맡았다.장동우는 “드라마 캐릭터의 10년 후와 10년 전 스토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했다. 이승훈은 “과거와 현재를 되짚으며 시간여행하는 듯한 구성도 재미요소”라며 “춤, 노래 등 퍼포먼스와 우정, 가족 등의 스토리 등 모든 게 알차게 들어간 뮤지컬”이라며 거들었다.이들이 드림하이를 ‘알찬 극’이라고 입을 모았다. 기존 뮤지컬 보다 쇼(show)적 요소를 가미한 ‘쇼뮤지컬’이어서다. 통상 관객들이 경험해온 쇼뮤지컬은 ‘물랑루즈’나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해외에서 판권을 사온 라이선스 뮤지컬이 많았다. 하지만 드림하이는 한국 감성에 보다 와닿는 스토리인 데다, 1990년대부터 현 시점까지의 춤과 노래를 다룬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여기에 K팝 중심에 서온 이들이 소화하는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는 점도 뮤지컬 팬들을 설레게 한다. 3인방은 드림하이에서 힙합, 팝핀, 락킹 등 거의 전 종류의 스트릿댄스를 선보인다. 이들은 연습실에서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김동현은 “그룹 활동에 몰두해온 시간이 길어서 드림하이 연습 초반에는 많은 사람들과 작업하는 게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며 “하지만 서로 협력하며 금세 가족처럼 됐다. 주위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토록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뮤지컬 연습은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승훈도 뮤지컬은 첫 도전이다. 승훈은 “클릭비부터 골든차일드까지 아이돌 1~4세대 선후배들과 함께하는 게 새롭다”고 했다. 동우는 “다양한 연령층의 배우들이 참여하는데 최연소 배우의 순수함에 감탄하고 연장자 선배의 경험적 연륜에 존경심을 느끼곤 한다. 양쪽의 감정선이 색다르게 다가올 때가 많다”고 했다.브로맨스 스토리도 한 축으로 선보인다고 했다. 그렇다보니 이들은 서로 섬세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합을 맞춰가고 있다. 동우는 “승훈이는 뮤지컬 도전이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대사, 퍼포먼스 등에서 섬세한 요구를 할 때가 많다. 디테일에 신경쓸 수 있게 소통하고 있다”며 “동현이는 전체 퍼포먼스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이끌어가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동현은 “‘어린 삼동’ 캐릭터가 사투리를 사용하는데 부산 출신인 승훈 형이 사투리로 쓰여진 단어 억양이나 지문 해석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끝으로 3인방은 ‘드림하이’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승훈은 “드림하이를 선보이는 과정 자체가 드림하이라고 생각한다”며 “준비 과정에서도 의견 충돌이 있을 수도 있지만 결국 좋은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열망은 같다. 치열한 상황에서 서로 단단해지고 있는데 이들과 졸업식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동우는 “청년문제 등에 관심이 있어 사회적협동조합 ‘위이어’ 등과 연을 이어가고 있다”며 “드림하이를 통해 모두가 꿈꿀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동현은 “이번 작품보다 최고조의 재미를 보여주는 작품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며 “개인적으로도 많은 걸 배우고 있는 만큼 성장할 동현이를 보여드릴 거다. 늘 열심히 하는 ‘어린 삼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한편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이들 외에도 음문석, ‘SF9’ 유태양, ‘틴탑’ 니엘, ‘아스트로’ 진진, 그리, 고창석, 정동화, ‘카라’ 박규리 등 아티스트들이 함께 한다. 극은 5월13일부터 7월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쇼뮤지컬 드림하이 포스터. 아트원컴퍼니 제공.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 잘한다” 39.4%…외치 다졌지만 내치는 과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尹 잘한다” 39.4%…외치 다졌지만 내치는 과제-전력도매가 반값 뚝…전기료 소폭인상 그칠 듯-코로나 격리기간 7→5일로 단축-금융 격변기, 다시 짜는 대체투자 전략△종합-5분 만에 1곡 뚝딱…드라마 주제가도 AI가 작곡-MZ세대 절반 “아파트 투자 예정”△尹대통령 취임 1주년-“3대 개혁, 여론 지지 없인 불가능”…尹·與 지지율 동반 상승 절실-부·울·경마저 ‘정권 심판’… 尹 조기 레임덕 ‘경고등’-60억 코인, 돈봉투… 野도 잇단 헛발질에 국민 외면 커져△尹대통령 취임 1주년-쟁점 법안 수두룩… ‘거야 입법독주→尹 거부권 행사’ 악순환 우려-인사 편중 리스크…檢 출신 줄이고 전문가 중용해야-협치 없이는 국정동력 확보 어려운데…기약 없는 영수회담△尹대통령 취임 1주년-“관료 마음 얻어야 성공…대통령, 정책 어젠다 제시하고 주도해야”-“임기 초기엔 유능한 전문가 쓰고…측은은 후반기에 불러야”△종합-기시다 “한일경협 깅버이 나서달라”…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협력 공감대-‘○○빼고 다 된다’…정부, 글로벌 혁신특구 10곳 조성-원가부담 크게 줄었다지만 한전 누적 적자해소 ‘난망’-KDI “경기 부진 지속… 내수 회복에 급격한 하강세는 진정”△정치-거래내역 공개 김남국 “전 재산 걸 만큼 떳떳” 與 “이해충돌방지 위반 혐의‘ 윤리위에 제소-가족돌봄청년 만난 김기현 “부양은 국가가 해결할 숙제”-‘빵셔틀 외교’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 민주, 한일정상회담 두고 혹평 쏟아내-도덕성 높이고 청년문턱 낮춘 野 공천룰△경제-물가 3%대 복귀 ‘성과’…수출 부진 대응 ‘과제’-채솟값 안정세라지만… 장보기 여전히 무섭네-“쌀 공급과잉 해소…식량주권 강화”-“주 69시간제 보완, 노동계와 어떤 식이든 사회적 대화할 것”△금융-“월지급액 줄기 전 막차 타자”… 주택연금 가입 역대 최대-“저축은행 PF 위험노출액, 자기자본 두배 넘어”-윤종규 KB금융 회장 “亞 대표 금융그룹 목표”-‘0.008% 확률’ 홀인원 잦더라니… ‘보험 사기’ 설계사 무더기 적발△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韓, 反출산 문화 뒤집지 못하면 붕괴… 무자녀세까지 생각해야”-“인구 느는 아프리카 눈여겨봐야… 소득·교육·출산율 모두 높은 이스라엘도 주목”△글로벌-中 리오프닝 너무 기대했나… 소비·투자 회복 더뎌-IAEA “러 점령 자포리자 원전 대재앙 위기”-中 기업들 ‘이 대신 잇몸’ 구형반도체로 AI개발 나서-‘민간인 학살’ 시리아, 12년만에 아랍연맹 복귀-알리바바 물류회사, 내년초 홍콩 증시 상장△산업-스마트폰처럼 구독서비스 장착… 현대차그룹 ‘자동차판 애플’ 꿈꾼다-새출발 대우조선, 권혁웅 한화 부회장이 키 잡는다-美 배터리 공장 설립 확대에 실적 날개 단 전력기기업체-SK, 가스 분리막 전문 ‘에어레인’ 투자… CCUS 사업 가속-LS전선, 2조원대 해외 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사업 수주△산업-깜짝 실적 낸 네이버 ‘초거대 AI’ 힘준다-회원 20만명 프레시코드, 경영난에 서비스 중단-“참호구축·낙하산 논란 없애겠다” KT, 사외이사 새 방법으로 선임-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다음은 불닭소스…1000억 브랜드로 육성”△제약·바이오-생산성 30배 쑥… 에이프로젠 CMO까지 넘본다-알테오젠, 기술이전에 따른 올해 유입액 500억 훌쩍-SK바이오사이언스, MSD와 생산계약-지놈앤컴퍼니 총괄 대표에 홍유석 선임△증권-모험 마다않는 외인 코스피에 올라탔다-골드만삭스 “韓 배터리 美 수요 한해 33%씩 늘어날 것”-서학개미 ‘최애’ 테슬라 한가득 액티브ETF로 투자 편해진다-“큰손들, 시니어리빙 부동산 베팅”-KB자산운용 MMF시장 정조준, 머니마켓액티브ETF 상장△부동산-대책 없는 제로에너지건축… 개포1단지·둔촌주공도 인증 신청 못했다-낙폭과대·학군지 ‘송·양·강’ 뜬다-서울시 “압구정 재건축 특혜 아니다… 별도 공공기여 해야”-“분묘이전비 산정방식 알려줘”…LH, 대화형 AI로 업무처리 편의성 향상△문화-관람객·판매액 집계도 못내놨다…열기 빠진 ‘아트부산’-시련의 시대에 그려낸 ‘삶의 기쁨’△스포츠-‘우리가 LPGA 대세’… 태국, 11승 1패로 인터내셔널 크라운 왕관 썼다-셀프 라운드에 온천까지… 규슈서 ‘한여름 골프’ 즐기는 법-‘문동주 15승-김서현 40SV’ 한화팬의 장밋빛 꿈 스타트-임성재, PGA 특급 대회서 시즌 7번째 톱10△피플-기차 내리면 퀵보드로… 공유서비스로 철도여행 ‘UP’-거래소, 어버이날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 생필품 지원-서울대·KAIST·한양대, AI반도체 대학원 신규 선정-롯데복지재단, 독거노인에 ‘플레저박스’ 전달-카카오, 아모레퍼시픽 ‘광고·커머스’ 협약-5월 엔지니어링, 한화토탈 이영주·셀코스 정종국-광장, 英평가기관 시상식서 ‘올해의 한국 로펌’△오피니언-[목멱칼럼]법 위에 선 사람들-[생생확대경]제약·바이오 정책, 각론이 필요하다-[기자수첩]유치원 ‘아침 돌봄’에 예산 투입해야△전국-욕하고, 때리고…지자체 소극적 대처에 또 멍드는 공무원-20억 멀쩡한 장비 떼고… 새 장비에 20억 또 쓰는 인천교육청-민관갈등으로 비화된 위례신사선 연장사업△사회-“이제 일상적 의료체계로 전환할 때”… 이번 주중 ‘심각’→‘경계’로 하향-간호법 갈등 폭발… 의료대란 현실화하나-서울 기초학력 공개, 서열화 할까? 실력 높일까?-지옥철에 깜짝 놀란 오세훈… “9호선 신규열차 투입 당겨라”-“中 아편전쟁 교훈 삼아 이 땅서 마약 쓸어내야”-이태원 참사, 200일 다가오는데…△
- ‘가정의 달’ 금융사가 책임진다…“선물 할인부터 여행·나들이까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국내 금융사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가활동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가족용 선물을 고민하거나 연휴 기간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은 눈여겨볼 만하다.신한은행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KGC인삼공사와 제휴를 맺고 정관장 상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신한은행은 정관장 상품 구입시 사용 할 수 있는 쿠폰을 신한 쏠(SOL) 앱에서 발급한다. 쿠폰은 총 4종류로 △온·오프라인 15만원이상 구입 시 각 1만원 △신제품 ‘찐생홍삼’ 온라인 구입시 5000원 △신제품 ‘찐생온앤오프’ 온라인 구입시 5000원 등 최대 3만원 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한카드는 국내외 여행 및 봄나들이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신세계 온라인 면세점에서 최대 12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또한 모두투어에서 개인 신용카드로 50만원이상 결제 시 최대 15만원를 할인해주는 행사도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트립닷컴에서 국내외 호텔을 예약,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 추가 할인 이벤트도 진행중이다.놀이공원 방문을 계획하는 고객들은 다음달 11일까지 신한카드로 에버랜드 대인 종일권 온라인 예매 시 본인 및 동반 1인의 종일권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장 결제 시에는 3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울랜드에서는 이달 7일까지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어른 기준 종일권을 정가 대비 57% 할인된 2만9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동반 1인까지 구입 가능하며, 오후권은 1만7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우리은행은 어린이날을 맞아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우리아이 WON하는대로’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13세 이하(2011년 이후 출생) 자녀 명의로 청약 또는 적금상품에 가입 및 자동이체를 등록하고, 우리WON뱅킹 내 ‘우리아이 WON하는대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2만명에게는 파리바게트 5000원 쿠폰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일룸 유아책상 세트 △아기상어 코딩컴퓨터 △시디즈 링고 의자 △갤럭시 버즈2 등 자녀의 나이대별 맞춤형 경품을 제공한다.KB국민은행이 어린이대공원에 개장한 스타프렌즈 정원 4호.KB국민은행은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스타프렌즈 정원 4호를 개장한다.스타프렌즈 정원은 KB국민은행 임직원의 후원금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지난 2018년 과천 서울대공원에 1호를 시작으로 광릉 국립수목원, 서울식물원에 정원을 조성했다. 스타프렌즈 정원 4호는 어린이대공원 내에 있는 전래동화마을에 만들어졌다. 워크북과 어린이 정원 탐험 프로그램을 제작해 어린이들이 보다 창의적으로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DGB대구은행은 지역민 스포츠 문화 지원을 위해 현장 행사 및 SNS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어린이날 대구FC의 홈경기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홈경기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해 현장에 이벤트 존을 마련했다. 경기장 밖에는 DGB대구은행 이동점포를 설치했으며, 부스에 준비된 게임 참여 시 DGB대구은행 캐릭터 단디와 똑디, 대구FC캐릭터인 빅토와 리카를 활용한 응원 스티커, 단디와 똑디 인형, 공책, 연필 등 다양한 경품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경기장 안에서는 하프타임 중 전광판 내 노출되는 가족 구성원들이 다함께 ‘DGB댄스타임’을 진행해 추첨에 따라 2023년 대구FC 선수들의 랜덤 친필 축구공을 증정한다. 아울러 DGB대구은행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 하고 5일 또는 기존에 DGB대구은행파크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태그후 업로드 시 추첨을 통해 대구FC 홈경기 티켓도 증정할 예정이다.BNK부산은행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제20회 범시민 도서교환전’을 개최한다. ‘2023년 제50회 어린이날 큰잔치’와 함께 진행되는 ‘범시민 도서교환전’은 올해로 20년째 이어오는 대표적인 독서 생활화 장려 행사이다. 도서교환전에서는 자신이 읽은 책과 다른 사람이 읽은 책을 현장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자신이 읽은 책 3권을 새 책 1권 또는 문화상품권(5000원권) 1매로 교환도 할 수 있다. 올해에는 유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해 ‘2023년 원북원 부산 올해의 책’ 선정도서와 양질의 서적 총 500여권을 교환도서로 준비했다. 도서교환전 행사와 함께 ‘새싹 화분 만들기 체험부스’도 열어 자연 체험활동 및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리 올려도 안 꺾인다…‘미스터리 물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금리 올려도 안 꺾인다…‘미스터리 물가’-“한미 핵협의체, 일본도 들어와야”-‘온플법’ 비판 일자 이름만 바꾼 與-전기요금 당정협의 재개…이르면 주중 조정안 발표-[사설]기사다 총리 방한…한일관계 복원 ‘유종의 미’ 계가 돼야-[사설]청소년 미래 망치는 마약 범죄, 최고 형벌 당연하다△종합-“망자 목소리 되살리고, 성경 낭독해주는 AI…내년 하반기 IPO 준비”-“AI 도입으로 5년간 세계 일자리 1400만개 사라진다”△통화 긴축 안 통하는 ‘미스터리 물가’-기준금리 올려도 물가 안 잡히는 이유 셋-물가 잡기, 후퇴냐 강공이냐 전 세계 중앙은행들 딜레마△종합-소상공인·소비자 보호 좋지만…플랫폼산업 타격 최소화할 절충안 찾아야-수출 7개월째 줄어들었지만…무역적자폭은 10개월 만에 최저-삼성페이, 애플처럼 수수료 만지작…‘주판알 튕기기’ 바빠진 카드업계-美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JP모건체이스 품으로△갈 길 먼 재활용 산업 下 폐배터리-‘하얀 석유’ 리튬 연 2000t 추출…문 열리는 ‘75조 시장’ 공략 첨병-‘재활용기술 선점하라’…합작법인 세우고 지분 투자-“원통형·각형 등 제조사마다 형태 제각각…재활용 ‘표준화’ 절실”△석학이 본 한미 정상회담-“한미 공조 강화 바람직하지만…중·러에 적 아니라는 인식 심어줘야”-“삼성전자·SK하이닉스 美투자 관련 고민 많을 것 정부가 적극 지원 나서야”△정치-간호법, 日 총리 방한…거야 대응 이어 과거사 문제 등 현안 산적-박광온, 원내대표단에 비명계 대거 발탁…계파 균형 이루나-與 김기현,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법’ 취임후 첫 대표 발의-“‘노조=조끼·머리띠’ 고정관념 깨고 다양한 노동자의 얼굴 담아낼 것”△경제-한일 경협 속도 기대…통화스와프 재개는 미지수-K원전 수출에 견제 나선 美 기업-中 여행객 감소에…1분기 해외직접판매액 ‘반토막’-중국 넘자…정부·업계, LEP 배터리 R&D에 4년간 233억 투입△금융-이달말 대환대출 플랫폼 구축 앞두고…1금융권 갈아타기 확산-1조원 기업구조혁신펀드 자펀드 운용사 모집 개시-2금융권 기업대출 연체율 6년 9개월 만에 최고-소액생계비 대출 한달새 143억…15.9% 고금리에도 취약계층 몰렸다△글로벌-美금리, 이달 베이비스텝 유력…시장 ‘마지막 인상’ 기대-양육비 비싼 국가 한국 1위·중국 2위-‘中·대만 대리전’ 파라과이 대선…親대만 후보 승리-우크라, 크림반도 공격…“반격 본격화”△산업-전기차 수요 쑥쑥, IRA 보조금 쏠쏠…K배터리, 북미 시장 진격 앞으로-다시 뜬 경차 시장 누가 치고 나갈까-美기업 투자·협약 물꼬…최태원 ‘그린 리더십’ 통했다△산업-5G 알뜰폰 통신비 절약…알뜰폰이냐 다이렉트 요금제냐-규제샌드박스 승인기간 대폭 준다-포켓몬처럼…유통가 홀린 ‘티니핑’ 캐릭터-‘CJ 합류’ 10년 대한통운, 매출 3배·영업이익 6배 뛰어△제약·바이오-루닛 ‘2년來 손익분기점 도달’…뷰노 ‘올 매출 2~3매 증가’-프로티움사이언스 안용호 선임 대표 선임-‘케이캡’ 앞세운 HK이노엔 ‘1조 클럽’ 가입하나-이수앱지스, 올해부터 해외매출 본격화…흑자전환 초읽기△증권-5월 코스피 어디로, 외인에게 물어볼까-에코프로 형제, 호재 재충전 개미 이틀간 860억 쓸어담아-581만 개미의 간절한 소망…‘7만전자’까지 조금만 더-무차입 공매도 76건 적발…외국계 투자사 2곳 60.5억 과징금-조선사 흑자 뱃고동…중공업ETF 웃었다△부동산-전세가율 치솟는 지방 대전·광양…전세 포비아 확산-시세보다 20% 싸도 안산다 서울 빌라 경매 낙찰률 ‘뚝’-‘2억 손해배상’ 1인당 아닌 1년 총액 공인중개사 공제보험 무용론 확산-실거주 의무 폐지 아직…괜찮겠지 월세줬다간 큰코다쳐요△문화-학생시위·예술무대·쉼터…대학로 빨간벽돌 미술관에 스민 기억-고려 화엄경부터 비엔날레 조형물까지…종이의 무한변신△스포츠-부진 뚫고 몰아치기 10골…손흥민,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롯데, 3949일 만에 1위…‘부산 갈매기’ 부활하나-피나우, 람 제치고 멕시코오픈 우승-‘루키’ 유해란, 막판 이글·버디로 두번째 톱10△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K로봇산업 ‘골든타임’ 3년 남아…서비스 로봇 선점에 미래 달렸다”-“사이버와 현실 연결해주는 로봇이 4차산업혁명 열쇠”△피플-“익숙한 영화음악에 안주하지 않으려 클래식 작곡 도전”-삼성전기, 포항공대 교수·학생 초청 ‘웰컴데이’ 개최-“유전자 가위 기술로 코로나바이러스 핵심 급소 ‘싹둑’”-풀무원생활 대표에 오경림 선임-제주항공, 열린의사회와 필리핀 말라본서 의료봉사활동△오피니언-[이코노믹 View]파생상품엔 있고 전세엔 없는 것-[생생확대경]AI와 일자리 경쟁보다 더 무서운 것-[기자수첩]세수 펑크 딜레마…또 미래세대서 가불할 건가△전국-“환승역 없는 강북구 ‘신강북선’ 만들어 강남까지 30분 추진”-예타 면제기준 완화 논의에 “균형발전” vs “포퓰리즘”-예산 삭감·화성시장 반대에…‘경기국제공항’ 사업 난항△사회-임용 규모·지원자·재원 뚝…교대 ‘삼중고’-‘돈봉투 수사’ 속도 내는 檢 ‘자진출석 카드’ 또 던진 宋-尹정권 첫 노동절…양대노총 8만여명 서울 거리 메워-전세사기 피해자 1800여명…떼인 보증금만 3000억 훌쩍-오세훈 ‘약자가족 지원’ 강화 4년간 예산 336억 추가 투입
- '지역사회 감염' 엠폭스, 추가 확진자 5명 발생…총 47명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질병관리청은 국내 42번째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8일 이후 확진 감염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총 47명으로 늘었다.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3명, 충남 1명, 부산 1명으로 모두 내국인이다. 의심증상 발생 후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본인이 신고한 사례는 4건, 의료기관의 신고가 1건이다.이들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진, 발열 등이 확인됐다. 무엇보다 이들 모두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방역당국은 4월부터 엠폭스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전파 차단 및 접촉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등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한편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및 발진성 질환을 말한다. 지난 1958년 코펜하겐 국립혈청연구소가 원숭이에서 첫 발견하며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주로 중앙 및 서부 아프리카 중심으로 확산되다 작년 5월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도 지난해 6월 국내 첫 확진자가 보고되며 관심이 높아졌다.엠폭스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 보통 증상 발현 1~4일 후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엠폭스는 성적 접촉이나 피부 접촉 등이 주 감염경로다. 단순 공기 중 비말(침) 전파 가능성은 낮다. 현재 유행 중인 엠폭스의 치명률은 0.13% 정도로 보고되고 있고, 중증도 역시 1%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 1분기 외국인 관광객 171만명 왔다…코로나 이후 회복세
- 23일 서울 중구 명동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 1분기(1~3월) 외국인 관광객 약 171만명이 한국을 찾았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384만명) 대비 44.6% 수준으로,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올 1~3월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이 총 171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44.6%까지 회복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약 148만명)와 비교하면 16.2% 증가한 수치다.권역별로 동남아·중동, 유럽·미국 지역이 2019년 대비 70% 이상 회복률을 보이며 시장 복원을 선도했다. 일본, 대만(2019년 기준 2, 3위 시장)도 40~50% 대로 회복률이 상승하며 안정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2분기부터 꾸준히 증가해 올해 3월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며 2019년 동월 대비 50% 수준 회복률을 돌파했다.자료=문체부 제공.코로나19 이전의 방문 규모를 회복한 시장도 늘고 있다. 미국, 싱가포르, 호주, 독일, 몽골, 프랑스 등 관광객은 모두 2019년 3월의 방문객 수치를 상회했다. 싱가포르의 경우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 1.5배 이상 관광객이 늘었다. 빠른 항공노선 복원과 K-콘텐츠 인기에 따른 한국여행 선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태국, 캐나다, 영국 등도 80~90%대 회복률을 보이며 시장 정상화에 가까워졌다. 핵심 시장의 회복도 두드러진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회복세를 이어온 일본은 올해 3월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방문객이 증가했다. 일본인 총 19만명(2019년 3월 대비 51.3% 수준)이 한국을 찾으며 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월 10만명대 방문을 기록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의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던 중국의 경우 2019년 대비 15% 수준에 그쳤다. 한중 관계가 중국인 관광객 유입에 영향을 미치면서 다른 지역보다 회복률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문체부는 4∼5월 외국인 관광객 수는 더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HIS 여행사가 발표한 골든위크(4.29∼5.7) 예약 동향에서 일본인들의 인기 해외 관광지로 서울이 1위, 부산이 5위에 올랐다. 가장 회복이 더딘 중국의 경우, 지난 2월 단기비자 발급 재개되고 항공노선 증편함에 따라 곧 정상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의 씨트립 산하 플라이트 AI(인공지능) 집계 결과에 따르면, 중국 노동절 연휴(4. 29~5. 3) 중국 본토 거주자의 해외여행 목적지 중 서울이 3위에 오르기도 했다.문체부는 시장 회복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관광객의 입국 편의를 높이는 한편, 현지 마케팅을 확산할 계획이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3월 홍콩, 4월 도쿄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5월에는 두바이싱가포르타이베이, 6월 런던에서 로드쇼를 개최한다.
- 재도약 나선 LCC, 올해 최대흑자 너머 ‘빚 줄이기’ 관건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지난해부터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한 해외여행 수요로 올해 최대 실적을 예고한 가운데, 코로나19 기간 동안 악화한 재무구조를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대형항공사들이 여객기를 개조해 화물 운송으로 위기를 넘긴 것과 달리, LCC들은 2019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4년 동안의 적자를 고스란히 감내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미 자본잠식에 빠졌거나 부채비율이 1000%를 넘기는 LCC도 있어 ‘빚 줄이기’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지난달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에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24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LCC를 이용한 국제선 여객 수는 541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LCC 이용 국제선 여객 수가 5만2000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년 새 무려 이용객 수가 104배나 증가한 것이다. LCC 여객 수 증가는 지난해 4분기부터 그 기미가 보였다. 일본과 대만, 마카오 등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들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한국인 무비자(사증 면제) 관광을 재개하면서다. 여기에 LCC들이 아시아 노선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며 동남아시아 여행객 수요를 잡은 것도 수요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LCC, 4년 적자 너머 최대 실적LCC 여객 수 급증은 실적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쓰는 LCC들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날 실적을 공시한 티웨이항공은 올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0% 증가한 3588억원, 영업손익은 388억원 적자에서 597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0월 말부터 재개된 일본 입국 자유화에 맞춰 일본과 방콕,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해 발빠르게 매출 확대를 이어갔다”고 말했다.LCC 업계 1위 업체 제주항공도 마찬가지로 호실적이 점쳐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 1분기 매출액 3528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의 실적이 전망된다. 과거 제주항공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던 2019년도(매출액 3928억원, 영업이익 569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진에어 역시도 올 1분기 4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464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급증한 부채비율 낮추기 급선무올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LCC들의 다음 숙제는 그동안 악화했던 ‘재무구조 개선’이 급선무로 꼽힌다.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개점휴업 상태가 이어지며 자본금이 줄고 빚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 1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낸 티웨이항공만 보더라도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무려 1655%에 달한다. 2018년 말 90%에 불과했던 부채비율이 4년 만에 폭증한 것이다. 2260억원 수준의 자본금은 590억원으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차입금은 0원에서 4088억원으로 불어났다. 제주항공도 마찬가지로 2018년 말 168%이었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431%로 크게 늘었다. 2018년만 하더라도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었지만,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성자산)만 4000억원으로 불어난 상태다. 같은 기간 진에어의 부채비율도 95.2%에서 607.9%로 증가했으며, 에어부산도 98.8%에서 869.4%로 증가했다. 특히 에어서울은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2015년 출범 초기부터 영업적자로 부분자본 잠식 상태였던 에어서울은 코로나19와 함께 완전 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221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LCC들이 앞으로 더 늘어날 해외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서라도 재무구조 개선은 필수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업계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이 좋게 나온 것은 맞지만 2분기 비수기를 포함해 연간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가 더 중요하다”며 “새로 기재를 도입하고 이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촌놈 in 시드니' 부산 사나이 허성태·이시언의 워킹 홀리데이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부산 사나이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곽준빈이 시드니에서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다.지난 23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5%, 최고 3.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0%, 최고 2.7%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부산 사나이 4인방의 시드니 입성부터 첫 출근까지 그리며 2주간 펼쳐질 워킹 홀리데이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부산 출신 사나이들인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곽준빈은 여행의 단꿈을 가득 안고 시드니에 도착했지만 제작진의 청천벽력과 같은 공지에 말을 잊지 못했다. 이곳에서 취직을 해 직접 돈을 벌고 생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부산 사나이들은 준비된 일자리 업체 리스트를 전달받아 각자 앞으로 일할 곳을 정했다. 호주의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지낼 수 있는 4헥타르 면적의 농장 관리, 하루 700명의 손님이 방문하는 중심가 속 카페&레스토랑, 19년 된 고품질 전문 청소 서비스 업체 등이 준비돼 있었다.호기심만으로 직장을 고를 수는 없기에 네 남자는 언어 문제, 급여와 근무 조건 등을 야무지게 따져가며 각자 하고자 하는 일을 결정했다. 이에 허성태는 카페, 이시언은 청소업체, 안보현과 곽준빈은 농장 관리를 선택했다. 각각의 급여조건이 다른 가운데 농장팀 안보현과 곽준빈이 다른 일자리보다 압도적인 시급에 화색을 보였다.이날 청소업체를 택한 이시언에게는 특별한 미션이 주어졌다. 호주의 산업 안전 교육 자격증인 화이트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것. 영어는 어렵지만 안전을 위해 만발의 준비를 다하는 이시언의 노력하는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이시언이 교육을 받는 사이 남은 세 남자는 장 보기에 돌입했다. 금전적 여유가 없기에 가성비를 따지며 장을 봤지만 카트를 가득 채운 식재료들로 보아 양 조절에는 실패, 허당 같은 모습이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후 한 상 가득 차려진 식탁에 모여 앉아 밥을 먹으며 다음 날 시작될 워킹 홀리데이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한가득 쏟아냈다.워킹 홀리데이의 날이 밝고 부랴부랴 첫 출근을 준비하는 네 남자의 아침 풍경이 펼쳐졌다. 그 중 맨 마지막에 집을 나선 허성태는 도착지인 카페를 지도 앱으로 검색하다 지각할 위기에 처했다. 지도 앱에서 이동 수단을 도보가 아닌 자동차로 확인했기 때문. 첫 출근부터 지각 위기에 놓인 허성태는 헐레벌떡 내달리기 시작해 시청자의 손도 땀을 쥐게 만들었다.가까스로 제시간에 출근한 허성태에게는 영어 지옥이 기다리고 있었다. 과연 산 넘어 산과 같은 워킹 홀리데이의 첫날을 어떻게 보낼지, 허성태를 비롯해 이시언, 안보현, 곽준빈의 타향살이가 기다려진다.이렇듯 부산 출신 네 남자의 시드니 워킹 홀리데이를 그리는 ‘부산촌놈 in 시드니’는 워킹 홀리데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과 여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안기며 베일을 벗었다. 특히 동향인 네 남자의 사투리 대화는 정겨운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친형제처럼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모습들은 훈훈함을 자아냈다.이에 앞으로 이들 앞에 펼쳐질 다양한 일들과 그 속에서 쌓을 경험들이 점점 더 궁금해지는 터. 부산 사나이들의 좌충우돌 워킹 홀리데이는 오는 일요일인 30일 오후 10시 50분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