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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87건

  • (주간부동산)분양열기에 매매시장 위축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파주신도시, 은평뉴타운 등 분양시장에서의 대량 공급이 이어지며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에서의 매수세는 더욱 위축된 모습이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1월 마지막주(11월24일-30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 상승했다. 수도권은 0.01% 하락했으며, 신도시는 한 주새 0.13% 떨어져 올들어 둘째로 큰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재건축 아파트 값도 0.06% 떨어져 하락세를 이었다.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분양시장으로 시선이 모인 탓에 매매시장은 매수-매도 모두 한산하다. 전셋값도 약보합세다. 서울은 0.01% 상승했으며,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1%, 0.07% 하락했다. ◇매매시장 서울에서는 노원구(0.23%)가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구로구(0.12%), 용산구(0.08%), 동대문구(0.05%), 중랑구(0.05%), 서대문구(0.05%), 성북구(0.04%) 등도 상승폭이 컸다. 노원구에서는 월계동 주공2차 79㎡가 1000만원정도 상승했다. 은평구는 일대 아파트에 인근 가재울뉴타운, 응암재개발 등의 이주 수요가 몰리며 강세를 보였다. 송파구(-0.07%), 광진구(-0.05%), 영등포구(-0.05%), 강동구(-0.01%), 서초구(-0.01%), 양천구(-0.01%) 등은 매매값이 소폭 하락했다. 송파구에서는 진주, 가락시영1·2차 등 재건축아파트가 계속 약세다. 영등포구 당산동 삼성래미안4차도 매물이 늘면서 매매값이 빠졌다. 신도시는 분당(-0.19%)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동(-0.18%), 일산(-0.07%), 산본(-0.06%), 평촌(-0.01%), 등으로 모두 떨어졌다. 분당은 수내동 푸른벽산 중대형이 5000만-6000만원가량 하락했다. 수도권의 경우 파주시(-1.13%)의 하락세가 컸다. 이어 구리(-0.15%), 성남(-0.12%), 의왕(-0.07%), 고양(-0.06%), 수원(-0.04%), 과천(-0.03%), 용인(-0.02%) 등은 하락했다. 반면 양주(0.32%), 의정부(0.19%), 인천(0.12%), 시흥(0.13%), 광명(0.05%), 남양주(0.04%) 등은 상승했다. ◇전세시장 서울서는 서대문구(0.17%), 용산구(0.1%), 은평구(0.06%), 도봉구(0.05%), 강남구(0.05%), 마포구(0.04%), 구로구(0.02%), 등이 소폭 올랐다. 서대문구의 냉천동 동부센트레빌은 북아현뉴타운 이주 수요로 전셋값이 평균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은평구 수색동 청구아파트 전셋값도 주변 재개발 이주 수요로 평균 500만-1000만원정도 상승했다. 반면 강서구(-0.07%), 동작구(-0.06%), 광진구(-0.05%), 성북구(-0.05%), 송파구(-0.04%), 등의 전셋값은 하락세다. 강서구는 화곡동 화곡2주구, 동작구는 상도동 포스크더샾·이수브라운스톤 등 입주 단지 탓에 기존 아파트 전세값까지 하락세다. 신도시 중 중동(-0.03%), 분당(-0.02%), 산본(-0.01%) 등은 하락했다. 반면 일산(0.02%)은 소형 전세수요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성남(-0.3%), 인천(-0.25%), 수원(-0.18%), 광명(-0.13%), 안산(-0.1%), 하남(-0.07%) 등이 하락했다. 반면 평택(0.24%), 파주(0.17%), 오산(0.09%), 의정부(0.07%), 남양주(0.06%) 등은 올랐다.
2007.12.02 I 윤도진 기자
  • "소형아파트는 싫다"..뉴타운 주민 반발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재개발 후 소형아파트 비율이 늘어나는 서울 거여·마천, 상계뉴타운 지역 주민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들 지역 주민들은 `뉴타운에 소형아파트만 밀집시켜 저소득층만 몰아 넣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최근 거여동 202번지 및 마천동 128번지 일대 73만8426㎡(약 22만3000평)에 대한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계획(안)을 마련, 지난 5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비 후 이 곳에는 임대아파트 1754가구를 포함해 총 1만1090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진다. ◇초소형-소형-중대형 비율 `51 : 35 : 14` 주민들이 지적하고 있는 문제는 새로 지을 아파트 가운데 초소형인 전용 60㎡ 이하의 비율이 51%에 달한다는 것. 송파구는 이밖에 60-85㎡이하는 35%, 85㎡초과는 14%로 신규 주택비율을 계획했다. 전용 60㎡ 이하가 약 5700여가구인 반면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1500여가구에 지나지 않는 셈이다. 이에 따라 현재 주민 중 단독주택 등 대지지분이 큰 이들 일부는 현재 살고 있는 주택보다 작은 면적의 아파트에 배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상태다.이 지역 주민인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강북에서 개발 중인 장위뉴타운(면적별 비율 40:40:20)과 비교하면 중대형 비율이 너무 작아 `명품 주거단지`가 아닌 강남의 슬럼이 될 것"이라며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거마뉴타운은 소형아파트만 밀집하게 돼, 결국 강북띄우기와 강남죽이기의 이중적 희생양이 되는 격"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근에 세워지게 될 송파신도시(위례신도시)와 비교하면 주거 단지로서 가치가 크게 떨어지게 될 것이라는 게 주민들 지적이다. ◇상계·신림뉴타운 등 14곳도 논란 예고 최근 노원구와 서울시가 개발계획을 밝힌 상계뉴타운 역시 높은 소형 아파트 비율 탓에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상태다. 노원구는 철거민들의 집단 이주정착지인 이 곳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임대주택 1788가구를 포함, 전용면적 51㎡에서 최대 185㎡까지 총 9110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그러나 이곳 2·3구역의 경우 들어설 아파트 총 2101가구 중 300여가구만 65㎡로 지어지고 나머지 1800여가구는 51-60㎡의 초소형으로 지어지는 등 소형 비율이 높다. 지난 8월 6885가구의 아파트(임대아파트 774가구)를 짓는다는 내용의 개발계획을 내놓은 관악구 신림뉴타운도 전용 60㎡ 이하 초소형 아파트 비율이 40%여서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밖에 북아현, 흑석, 수색·증산 등 3차 뉴타운 10곳과 2차 뉴타운 중 한남, 중화, 노량진, 신정, 방화 등 역시 서울시가 중대형 아파트 수를 줄이는 대신 소형을 많이 지어 가구수를 늘리려는 곳이다. 이 탓에 주민 동의를 구해 진행해야 할 이들 지역 재정비사업은 차질을 빚을 우려가 크다. (관련기사 ☞서울시, 뉴타운 중대형아파트 줄인다 2007.02.07)  ◇`오락가락` 서울시 뉴타운정책 비판도그러나 뉴타운사업을 주도하는 서울시 측은 현실상 뉴타운에 중대형 아파트의 비율을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거여동이나 상계동, 이문동 등 뉴타운 지역은 현재도 인구밀도가 높고, 소형 주택 보유자들이 많다"며 "용적률이 크게 상향되지 않는 이상 재정비 사업 후 주민들이 원하는 크기의 주택을 모두 공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제도상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중대형 아파트를 늘리라는 일부 주민들의 요구는 받아들여지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서울시가 과거 뉴타운의 중대형 비율을 늘릴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아 주민들에게 허황된 기대를 하도록 한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비구역의 주민들만 탓할 수도 없다는 얘기다. 거여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시가 원래 `40대 40대 20`(60㎡이하-85㎡이하-85㎡ 초과)이던 재개발지역 주택 비율을 `20대 40대 40`으로 바꾼다고 한 게 바로 작년 일"이라며 "발표때마다 지분값도 크게 요동을 쳤던 만큼 서울시와 구청이 책임있게 일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11.06 I 윤도진 기자
  • 요즘 분양시장, 재개발아파트 `상종가`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재개발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들어 서울에서 분양한 재개발아파트가 모두 분양 하루만에 동이 날 정도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내놓은 서울 재개발 아파트는 모두 무주택·1순위에서 평균 두자릿수의 경쟁률로 전평형 마감됐다. 대우건설이 구로구 고척동에서 분양한 고척2차 푸르지오는 청약 첫날인 지난 13일 3개 평형이 평균 23.6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이 가재울뉴타운에서 분양한 아이파크 125가구와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의 래미안 석관 139가구도 각각 평균 11.3대 1, 11.4대 1의 경쟁률로 첫날 마감됐다. 라온건설이 지난 19일 성북구 정릉동 길음뉴타운 10단지에 내놓은 라온유 아파트도 3개 평형 일반분 14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이 마감됐다.  길음뉴타운내 S공인 관계자는 "도심권과 가까운데다가 뉴타운으로 개발이 완료될 경우 주거환경도 개선되리라는 기대가 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분양 대기중인 재개발아파트도 많다. 대우건설(047040)은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1구역에서 714가구 중 24평형 31가구와 42평형 25가구를 5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8월에는 삼성건설이 성북구 정릉동 길음9구역 1254가구 중 24-44평형 320가구를, 9월에는 길음동 길음8구역 1617가구 중 24-40평형 209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고척2차푸르지오 인근에서는 C&우방이 33평형 180가구를 다음달 분양할 계획이다. 벽산건설(002530)도 11월께 고척3구역에서 182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북아현뉴타운 지역인 서대문구 냉천동에서도 동부건설(005960)이 179가구를 내달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4, 41평형 규모로 청약예금 300만-1000만원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구로구 고척동 W부동산 관계자는 "특히 신혼부부나 무주택 기간이 짧아 청약가점제에 불리한 이들이 가점제 도입 전에 재개발 아파트에 많이 청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7.03.22 I 윤도진 기자
공급은 줄고 가격은 오르고 귀한 ‘중대형’을 찾아라
  • 공급은 줄고 가격은 오르고 귀한 ‘중대형’을 찾아라
  • [조선일보 제공] 서울 지역의 40평 이상 대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에서 40평 이상 아파트의 공급이 확연하게 줄어들면서, ‘품귀 현상’을 빚을 조짐까지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2003~2006년에 이뤄진 서울·수도권의 40평형 이상 아파트 공급물량을 조사한 결과, 서울의 지난해 분양 물량(1739가구)은 2003년(8437가구)의 20% 수준으로 격감했다. 반면 인천·경기 지역의 40평형 이상 아파트 공급 물량은 매년 1만2000~1만3000가구 수준을 꾸준히 유지했다. 더구나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등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소형 평형 주택 공급을 늘릴 계획이어서, 서울의 대형 아파트 공급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20·30평형 비해 높은 오름세… 집값 치솟을 수도 대형 평형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6개월 간 입주한 서울지역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가격 상승률은 20평형대가 29.6%, 30평형대가 28.3%인 반면, 40평형대는 58.8%, 50평형대는 49.8%로 나타났다. 대형평형 가격이 중소형보다 2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매물 부족이 심해져 대형 평형의 가격이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에서 평형을 넓혀가려는 청약자는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인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에는 주로 마포·서대문구 등에서 중대형 평형이 포함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재개발 역세권서 중대형 분양 서대문구 냉천동 충정로 냉천구역을 동부건설이 재개발해 179가구를 일반분양하면서 41평형을 66가구 내놓는다.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고, 북아현 뉴타운에 위치한다. 인근에서 돈의문 뉴타운도 개발 중이다. 삼성건설은 성북구 석관동 석관1구역을 재개발, 580가구 중 24~41평형 13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41평형은 55가구가 나올 예정. 지하철6호선 돌곶이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고, 단지 북쪽에 재정비촉진지구인 장위 뉴타운이 개발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가재울뉴타운 내에 위치한 서대문구 남가좌동 240번지 일대 총 471가구 중 26~43평형 15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43평형은 39가구가 예정돼 있다. 뉴타운 개발에 따른 주거여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구로구 고척2구역을 재개발해 409가구를 일반분양하면서, 42평형을 53가구 내놓는다. 목동과 마주보고 있어 차로 4~5분이면 목동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2호선 양천구청역까지 걸어서 15분 거리. ◆뚝섬·마포· 은평뉴타운도 중대형 공급 예정 두산중공업은 성동구 성수동1가 512번지에서 600가구 중 50~70평형 250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010년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선이 가깝고, 한강과 서울숲 조망이 가능하다. GS건설은 마포구 하중동에서 400가구 중 44~60평형 75가구를 8월쯤 분양한다. 한강 조망권, 지하철6호선 광흥창역 역세권이라는 게 특징이다. 대한주택공사도 마포구 상암동에서 25~43평형 247가구를 5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상암지구,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등이 가깝다. 이외에 올 하반기에 분양 계획이 잡혀있는 은평 뉴타운에서 많은 양의 대형평형이 공급될 예정이다. 1지구의 평형별 공급가구수는 확정되지 않았고, 2·3지구에서는 40평형 이상 물량이 2000가구 이상 공급될 전망이다. 은평뉴타운은 리조트형 생태전원도시이며, 뉴타운 내로 지하철3호선이 관통할 예정이다.
  • 서울시, 뉴타운 중대형아파트 줄인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앞으로 지어지는 서울지역 뉴타운에서는 중대형 아파트 수가 줄어드는 대신 소형 아파트 수가 늘어난다.서울시 관계자는 7일 "앞으로 건립되는 뉴타운의 중 일부에 대해 대형평형의 공급을 줄이고, 대신 가구수를 늘리는 쪽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방침은 뉴타운 가운데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촉진계획이 아직 세워지지 않은 곳이 적용 대상이다. 거여·마천, 북아현, 흑석, 수색·증산, 상계 등 3차 뉴타운 10곳 전체와, 2차 뉴타운 가운데 한남, 중화, 노량진, 신정, 방화 등이 이에 포함된다.시는 이에 따라 이들 뉴타운 지역에 대해 가구 수를 개발 전에 비해 10% 가량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행 도시 재정비 촉진 조례상 재정비 촉진지구인 뉴타운의 평형별 건립비율은 18평 이하 20% 이상, 25.7평 이하는 40% 이상, 25.7평 초과는 40% 이하로 돼 있다. 이 가운데 25.7평 초과분을 줄이고 그 이하 평형을 늘려 가구 수를 늘리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복안이다.시 측은 "이문동 등 일부 뉴타운의 경우 도시재정비 촉진 조례대로 뉴타운을 추진하면 조합원을 모두 수용하지 못할 수 있으며, 또 강북 뉴타운 모든지역에 조례대로 중대형 아파트 건립비율을 40%로 적용하면 공급과잉 현상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시는 재정비 촉진계획의 수립 권한이 자치구청장에게 있지만 비용과 최종 승인 권한이 시 지역균형발전위원회에 있어, 이같은 방침을 추진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07.02.07 I 윤도진 기자
  • 올 서울지역 청약후보 1순위 "은평뉴타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서울 뉴타운과 뚝섬이 올해 본격 분양된다. 이들 지역은 입지여건이 좋고, 가격 상승을 자극하는 호재가 있는 유망 분양 단지로, 올 서울지역 분양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은평뉴타운 10월 분양올 서울지역 분양 물량 중 최대 관심지역은 단연 은평뉴타운이다. 서울 도심권에 새로 조성되는 100만평짜리 전원형 생태도시라는 점이 매력이다. 더욱이 서울시는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될 은평뉴타운의 분양가를 낮추겠다고 공언, 실수요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다.올 10월 일반분양 물량은 작년 고분양가 논란으로 연기된 1지구 A.B.C 공구 및 2지구 A공구 2066가구다. 나머지 2-3지구 분양 일정은 내년이나 돼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다만 서울시가 공급확대를 논의하고 있어,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은평뉴타운 물량은 80% 공정 후에 분양하는 후분양제가 적용돼, 입주시기도 내년 상반기로 빠르다. 또 원가연동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직후 매매가 가능하다. ◇뉴타운 물량도 쏟아져길음, 왕십리, 북아현, 노량진 등 뉴타운 물량도 대거 쏟아진다. 오는 3월 첫 삽을 뜨는 강북구 미아뉴타운은 미아 6.7동 내 미아 6.12지구 물량이다. 또 인접한 길음뉴타운 내에서도 막바지 물량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000830)은 미아뉴타운 6구역과 12구역 총 2577가구를 짓고 이중 388가구를 올해 6-7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6구역은 17-43평형 1247가구 중 126가구가 일반분양되며 17,18평형 212가구가 임대물량이다. 12구역은 1330가구 중 24-42평형 262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며, 이중 16,18평형 228가구는 임대분이다. 길음뉴타운 8, 9구역에서 삼성물산이 총 2871가구를 8-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8구역은 15-43평형 총 1617가구가 들어선다. 평형별로는 15평형 120가구가 임대 물량이고 160가구 정도가 일반분양 된다. 9구역은 15-59평형 1254가구 규모다. 15평형 242가구는 임대물량. 280가구 정도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걸어서 6분 거리다. 미아삼거리 현대백화점과 신세계 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다. 두산산업개발(011160)은 길음뉴타운 7구역에서 14-44평형 559가구 중 110가구를 10월쯤 일반분양한다. 서대문구 가좌, 동작구 흑석, 노량진 뉴타운 등에서도 신규 분양이 나온다. 쌍용건설(012650)은 노량진 뉴타운 지역에 총 295가구 중 23평형 20가구, 40평형 20가구 등 총 4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동부건설(005960)은 서대문구 가좌뉴타운과 흑석 뉴타운 일반 분양을 내놓는다. 4월 중 분양 예정인 가좌뉴타운은 총 471가구 중 26평형 85가구, 33평형 27가구, 48평형 89가구 등이 일반분양된다. 2009년 이후 개통 예정인 경의선 전철 복선구간 가좌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11월에는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 5구역에서 총 663가구 중 16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연장시 중앙대입구역이 가까워 교통여건도 좋아진다.  ◇한화건설, 두산중공업 뚝섬 분양 뉴타운 이외지역으로 단연 수요자들의 관심지역은 뚝섬일대 분양 물량이다. 뚝섬 상업용지에서 처음으로 한화건설이 올해 말 대형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60-102평형 대형 평형으로 290여가구다. 분양가는 평당 3000만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중공업(034020)도 올 5월 뚝섬 부근 성수 1가에서 서울숲 위브를 분양할 계획이다. 50-70평형 600가구 중 25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2007.01.10 I 윤진섭 기자
  • 청약 1순위 통장 올인할 유망 단지는 어디?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내 집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올해 청약통장을 사용할 만한 유망 지역은 어디가 있을까? 올해에는 서울 뉴타운과 수도권 택지지구 등 유망 지역에 아파트 공급이 줄을 잇는 등 공급물량이 풍부해 무주택자들의 청약기회가 많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주택 실수요자라면 망설이기보다 분양시장 상황을 꾸준히 체크하면서 공격적으로 내집마련 전략을 짜는 게 바람직하다. ◇ 서울지역 뉴타운, 재개발 구역 본격 공급 올해 서울지역에서는 신규 아파트 사업지보다는 뉴타운 등 강북 도심권 재개발 구역의 일반분양분이 분양 물량의 대다수를 이룰 전망이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분양 예정아파트는 모두 133개 단지 4만8227가구로 지난해 물량(1만8782가구)보다 156.7% 늘어날 전망이다. 관심 대상 단지로는 고분양가 논란으로 올 10월로 분양시기가 연기(후분양제 적용)된 은평뉴타운을 우선 꼽을 수 있다. 1,2,3지구에서 모두 1만4631가구가 건설되며 이 가운데 임대를 뺀 1만3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원주민 특별공급을 제외하면 7000여 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하반기 분양을 계획 중인 3213가구의 1지구가 주목 대상이다. 재개발 물량도 풍부하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올 1월 중 가좌뉴타운에 속한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좌1구역 재개발을 통해 전체 362가구 중 26~43평형 12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동부건설(005960)도 같은 달 북아현뉴타운에 포함된 서대문구 냉천동 충정·냉천구역에서 681가구 중 24평형 113가구와 41평형 66가구를 공급한다. 이 밖에 8월 중 현대건설(000720)이 은평구 불광3구역에 공급하는 '불광힐스테이트'(1130가구·평형 미정)도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재개발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 서울지역 남산, 한강조망 등 분양 봇물 도심권에선 주상복합 아파트도 봇물을 이룬다. SK건설은 1월3일부터 중구 회현4구역에서 주상복합 리더스뷰 남산 233가구를 분양한다. 30층 2개동의 이 아파트는 42-91평형으로 구성되며, 41,45평형은 청약예금 가입자 1000만원(서울시 기준), 51-91평형은 1500만원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평당 평균 분양가는 2250만원이다. 쌍용건설(012650)도 중구 회현동2가 회현2-3, 2-4도심재개발 사업을 통해 주상복합 남산플래티넘 23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33층 2개동으로, 53-92평형으로 구성돼 전평형이 청약예금 1500만원 가입자 대상 물량이다. 분양가는 평균 2200만-23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도 남대문로 5가 남산자락에 주상복합아파트 45~78평형 136가구를 분양한다. 한강조망 물량도 풍성하다. 두산중공업(034020)은 올 6월 뚝섬 부근 성수 1가에서 서울숲 위브를 분양할 계획이다. 48, 56평형 640가구 규모로 이 중 35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GS건설(006360)도 올 상반기에 마포구 하중동에 한강 밤섬 자이(33~60평형 488가구)를 선보인다. 일반 분양 분 75가구 가운데 50여 가구를 중간층으로 배치, 한강과 밤섬 조망권을 확보했다. ◇ 수도권 판교 잔여물량, 파주, 동탄 등 신규 분양 선보여 정부의 공공택지 공급물량 확대로 판교 잔여물량, 파주, 동탄 등 대규모 택지지구에서 신규 공급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우선 아직 시기는 미정이지만 판교신도시 8개 단지에서 대한주택공사 등이 잔여물량 2660가구를 내놓는다. 연립주택과 중·대형 아파트 및 주상복합 등이 대부분이다. 수도권 서북부 주거벨트로 떠오르고 있는 파주신도시에서는 삼부토건(001470)이 6월께 25∼43평형으로 구성된 2000가구를, 고려개발이 하반기 중 24∼45평형으로 이뤄진 715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동탄신도시 상업지구에서는 포스코건설과 토지공사 컨소시엄이 최고 66층짜리 4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메타폴리스'(1266가구·40∼98평형)를 상반기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또 동양건설산업도 4월께 59∼96평형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277가구를 메타폴리스 인근에서 선보인다. 341만평 규모의 판교급 유망 택지지구인 수원 이의동 광교신도시에서도 내년 말께 분양이 시작돼 오는 2010년까지 총 2만4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용인에서는 판교 후광지역인 동천.성복동 지역에서 분양물량이 풍부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이르면 2월쯤 2515가구를 선보이며 뒤이어 GS건설이 3968가구를, CJ개발이 1314가구를 잇따라 분양한다. 또 저렴한 분양가로 관심을 모았던 용인 흥덕지구에서는 경남기업이 올해 초 903가구를, 신동아건설도 8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 인천 송도국제도시, 청라지구 대거 선보여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구 청라지구 분양에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더샵센트럴파크를 1월 분양할 예정이며 5월에는 아파트 1400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도 1월 아파트 1069가구를 분양한다. 중흥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지구에서 처음으로 900여가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에서는 대주건설이 9월 1000여가구를 분양한다. 지난해 인천지역 청약열풍을 주도한 한화 에코메트로도 2월쯤 2차분 4685가구를 내놓는다.
2007.01.02 I 윤진섭 기자
  • (edaily리포트)뉴타운이 싫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정부가 강북 뉴타운에 선물보따리를 풀어놨습니다. 강북에도 타워팰리스를 지을 수 있다는 게 핵심인데요. 일부에서는 선물보따리가 전혀 반갑지 않다고 합니다. 졸지에 '주택거래허가제'라는 폭탄을 맞은 지역 주민이 바로 그들입니다. 이들의 사연을 건설교통부에 출입하는 남창균 기자가 전합니다.넌센스 퀴즈입니다. 떡은 떡인데 못 먹는 떡은? 답은 '헐레벌떡'입니다. 정부가 떡을 준다고 해서 가슴 설레이며 기다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받고 보니 '꿀떡'도 '가래떡'도 아닌 '헐레벌떡'이었답니다. 지난 17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16개 뉴타운(세운상가 포함하면 17곳)내 기존아파트 주민들 얘깁니다. ◇당근 = 정부는 8.31대책을 입안하면서 강남 수요 분산책의 하나로 강북개발을 구상합니다. 이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강북 뉴타운을 개발하기로 한 터여서 강북개발은 '손 안대고 코 푸는'격이었습니다. 그래서 도입된 것이 '재정비 촉진지구'입니다. 뉴타운의 다른 이름이지요. 정부는 재정비를 촉진하기 위해 영양가 높은 '당근'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건축규제를 크게 풀었습니다. 용적률을 현행보다 50% 늘려주고 용도지역도 변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층고제한도 없앴습니다. 강북에도 타워팰리스를 지을 수 있도록 한거죠. 여기에 공영형 혁신학교 건립도 지원해 주고, 학원 병원 상가를 지으면 취득·등록세도 깎아 주기로 했습니다. 지난 17일 정부는 이런 알짜배기 혜택을 받을 16개 뉴타운을 재정비촉진지구로 선정했습니다. 길음 은평 한남 흑석 신길 수색 장위 상계 중화 휘경 북아현 시흥 거여 등 서울 동서남북이 망라되었습니다.  ◇채찍 = 문제는 당근 속에 딸려온 채찍입니다. 정부는 인센티브로 인해 투기가 우려된다며 19일부터 해당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습니다. 그런데 재정비촉진지구에 도입된 토지거래허가제는 종전과는 달리 허가대상면적을 54평 이상에서 6평 이상으로 대폭 강화한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대지지분이 6평을 넘는 소형아파트까지 모두 허가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토지거래허가제라고 해서 토지에만 적용되는 줄 알았답니다. 그동안 토지거래허가제는 허가대상 땅 면적이 54평 이상이어서 아파트와는 무관했습니다. 100평이 넘어야 대지지분이 54평쯤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주택거래허가제'로 묶였다는 걸 뒤늦게 안 주민들은 허탈해 합니다. 뒤통수를 세게 맞은 기분이랍니다. 뉴타운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으로 집값이 오를줄 알았는데 거래규제로 인해 집값이 떨어지게 생겼으니 기가 막힐 수밖에 없는 것이죠.기존아파트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다고 해서 따로 누릴 수 있는 혜택도 별로 없습니다. 이미 재정비를 했기 때문이지요.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경우 대부분 지은지 1-3년 밖에 되지 않은 새 아파트들입니다. 혜택은 없고 규제만 받게 된 거지요. ◇불량 채찍 = 정부가 재정비촉진지구의 토지거래허가 대상면적을 크게 낮춘 것은 재개발 지분에 대한 투기 때문입니다. 재개발 지분은 대부분 30평 미만이어서 종전처럼 허가 대상면적을 54평 이상으로 놔두면 투기를 막을 수 없지요.그런데 이같은 규제를 재정비촉진지구내 모든 토지에 예외없이 적용하면서, 기존아파트 주민처럼 선의의 피해자가 생긴겁니다. 뉴타운내 기존아파트의 경우 재개발에 직접 관련도 없을 뿐 아니라 몇몇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지역 평균 가격을 밑도는 수준이어서 투기 대상으로 볼 수도 없는데 말입니다. 규제정책은 불가피하게 선의의 피해자를 낳습니다. 하지만 정책당국자가 조금만 신경 쓰면 애꿎은 피해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정부는 강북에 풀어놓은 선물보따리가 천덕꾸러기가 되기 전에 불량품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야 할 것입니다.
2006.10.20 I 남창균 기자
뉴타운내 기존아파트, 투자용으로는 못 산다(종합)
  • 뉴타운내 기존아파트, 투자용으로는 못 산다(종합)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오는 19일부터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는 서울지역 16개 뉴타운 지역내에 있는 아파트는 투자용으로 구입할 수 없게 된다. 이들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대지지분 6평 이상 아파트의 경우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허가를 받으려면 실제로 거주해야 한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18일 "토지거래허가 대상인 아파트의 경우 실제로 거주해야만 토지거래허가를 받을 수 있다"며 "단순 투자용으로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내 아파트를 살 때는 토지거래허가 신청서 작성시 이용목적으로 '실제 거주'를 밝혀야만 된다. 허가를 받은 후 이용목적을 어기고 임대(전세나 월세)를 주거나 비워두게 되면 매년 한차례씩(최대 3년간) 시세의 5-1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3억원짜리 아파트의 경우 최대 3000만원의 강제금을 물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16개 뉴타운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20평형대의 대지지분은 10평 안팎(용적률 250%), 30평형대 대지지분은 15평 안팎이어서 모두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내 아파트는 구입이 까다로워져 거래가 크게 위축되고 값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특히 아파트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경우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뉴타운 1차 시범 뉴타운 : 은평 은평, 성북 길음 2차 뉴타운 : 용산 한남 3차 뉴타운 : 성북 장위, 영등포 신길, 동대문 이문· 휘경, 노원구 상계, 서대문 북아현 은평 수색· 증산, 금천 시흥, 동작구 흑석, 송파 거여·마천, 관악 신림 2차 균형발전촉진지역 : 강동 천호· 성내, 광진 구의· 자양, 중랑 망우· 상봉
2006.10.18 I 남창균 기자
  • "뉴타운내 기존아파트, 투자용으로는 못 산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오는 19일부터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는 서울지역 16개 뉴타운 지역내에 있는 아파트는 투자용으로 구입할 수 없게 된다.이들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대지지분 6평 이상 아파트의 경우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허가를 받으려면 실제로 거주해야 한다.건설교통부 관계자는 18일 "토지거래허가 대상인 아파트의 경우 실제로 거주해야만 토지거래허가를 받을 수 있다"며 "단순 투자용으로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토지거래허가구역내 아파트를 살 때는 토지거래허가 신청서 작성시 이용목적으로 '실제 거주'를 밝혀야만 된다. 허가를 받은 후 이용목적을 어기고 임대(전세나 월세)를 주거나 비워두게 되면 매년 한차례씩(최대 3년간) 시세의 5-1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3억원짜리 아파트의 경우 최대 3000만원의 강제금을 물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16개 뉴타운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20평형대의 대지지분은 10평 안팎(용적률 250%), 30평형대 대지지분은 15평 안팎이어서 모두 허가를 받아야 한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내 아파트는 구입이 까다로워져 거래가 크게 위축되고 값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특히 아파트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경우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뉴타운1차 시범 뉴타운 : 은평 은평, 성북 길음2차 뉴타운 : 용산 한남  3차 뉴타운 : 성북 장위, 영등포 신길, 동대문 이문· 휘경, 노원구 상계, 서대문 북아현은평 수색· 증산, 금천 시흥, 동작구 흑석, 송파 거여·마천,  관악 신림2차 균형발전촉진지역 : 강동 천호· 성내, 광진 구의· 자양, 중랑 망우· 상봉
2006.10.18 I 남창균 기자
  • 서울 뉴타운 16곳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상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은평, 성북 길음 등 16개 뉴타운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인정돼, 도시재정비 촉진 특별법상 각종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또 종로 세운상가, 성북 장위, 영등포 신길 등 3개지구가 재정비 촉진지구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9월 서울시가 각 구청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제출한 은평구 은평, 성북구 길음, 용산 한남 등 13개 뉴타운지구 및 3개의 균형촉진지구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키로 했다. ◇ 은평, 성북 길음, 용산 한남 등 16곳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번에 인정된 촉진지구는 1차 시범 뉴타운지역인 은평구 은평, 성북 길음동, 2차 뉴타운 용산 한남 등이다. 또 3차 뉴타운지역인 ▲ 성북장위 ▲ 영등포 신길 ▲ 동대문 이문. 휘경 ▲노원구 상계 ▲ 서대문 북아현 ▲은평 수색. 증산 ▲금천 시흥 ▲동작구 흑석 ▲송파 거여. 마천 ▲관악 신림 등도 재정비 촉진지구로 인정됐다. 이밖에 2차 균형발전촉진지역인 ▲강동 천호. 성내 ▲ 광진 구의. 자양 ▲중랑 망우. 상봉도 인정됐다. ◇ 용적률 및 층고제한 국토계획법상 한도까지 해제, 6평 이상 토지거래허가 이번 지정에 따라 이들 지역은 도시 재정비 촉진 특별법상 각종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가장 큰 것은 까다로운 용도지역 변경이 수월해지고, 용적률 및 층고제한도 국토계획법상 한도까지 풀어진다. 2종주거지의 경우 서울시 조례상 230%로 제한돼 왔지만 재정비촉진지구에서는 법정한도인 250%까지 가능해지는 셈이다. 또 전용주거지역이 일반주거지역으로, 일반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바꿔 용적률 및 층고 제한을 완화된다. 다만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등 용도지역간 변경은 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치도록 했다. 재개발사업의 구역지정요건은 20%범위내에서 완화된다. 또 부지정형화 등을 위해 필요할 경우 구역면적을 추가로 10% 확장이 가능토록했다. 소형주택 의무비율은 전체 가구중 전용 25.7평 이상 중대형 주택의 건설비율을 재개발사업의 경우 40%,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경우 20%로 확대, 중대형 주택건설 확대가 가능해진다. 이밖에 재정비촉진지구내 재정비촉진사업의 경우 지방세면제. 과밀부담금 감면, 특별회계의 설치 등이 가능해진다. 반면 이들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자동지정돼, 6평 이상 토지를 거래할 경우 반드시 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토지나 주택의 분할 등에도 불구하고 분양권은 지정, 고시일 기준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특별법의 특례로 인해 증가된 용적률의 일정비율은 임대주택으로 건설토록 의무화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촉진지구로 인정되는 16개 지구의 사업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들 지구로부터 약 20만가구의 주택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성북장위, 영등포신길, 종로세운상가 재정비촉진 시범지구 지정 한편 건설교통부는 성북장위, 영등포 신길, 종로 세운상가를 재정비촉진 시범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정비 촉진지구로 결정된 세운상가는 면적이 13만2896평으로 현재 계획 수립중이다. 또 성북 장위(55만9931평)지역은 총 3만2000가구 건립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영등포 신길(44만4600평)은 1만7577가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들 지역은 도시재정비 촉진 특별법상 각종 인센티브 이외에 국민주택기금 융자 지원이 가능하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2006.10.17 I 윤진섭 기자
"청약부금 통장, 여기에 쓰세요"
  • "청약부금 통장, 여기에 쓰세요"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공영개발 확대로 청약 물량이 줄고 있는 청약부금 및 청약예금 300만원(서울 기준) 통장 가입자들에게 올 가을 풍성한 잔칫상이 차려진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추석 이후 서울 및 수도권에서 청약부금 및 300만원 청약예금(서울 기준)으로 청약할 수 있는 중소형아파트가 쏟아진다 서울에서는 뉴타운 및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이 공급된다. 롯데건설은 용두동에서 11-31평형 총 383가구 중 316가구를 10월중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북아현 뉴타운지역인 서대문구 냉천동 냉천구역에서도 동부건설은 총 681가구 중 179가구를 내놓는다. 삼성건설은 길음뉴타운 인근에 위치한 종암동에서 513가구의 중소형아파트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 남부에서는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과 마북동 일대를 주목할 만하다. 대림산업이 구성동에서는 404가구 가운데 176가구를, 마북동에서는 302가구 가운데 150가구를 공급한다. 수원에서는 삼성물산 1351가구, 벽산건설 1752가구, SK건설 1018가구 가운데도 청약부금통장 청약물량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2008년 청약제도 개편안이 본격 시행되면 가점제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청약통장 보유자들의 내집마련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대상자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나오는 분양물량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06.10.02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중대형 임대 공급 늘린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9월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신문은 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휴대폰이 지배하는 세상이 온다..삼성전자 4세대 이통기술 시연-부활하는 독일 경제..5년만에 최대 성장-대우조선, 세계최대 해양플랜트 수주..앙골라서 12.7억달러-부동산시장 불안 땐 추가조치 강구..중대형임대 8만가구 공급-기업이 느끼는 경기도 최악..8월 BSI 20개월만에 최저▲트렌드-영어회화 못하면 삼성에 못 들어간다-미국 비자면제 쉽지 않겠네..한국인 비자거부율 3.5%-미국 최고 부자동네는 `라우딘카운티`-한국인 10명중 9명은 도시인..전체인구 4850만명▲종합-`비전2030` 청사진 실현되려면..경제성장 위한 액션플랜이 먼저다-독일, 노동개혁에 기업투자 활성화..실업률 떨어지고 성장률 `쑥`-건교부 주택정책본부 신설 추진-서비스업도 찬바람..7월 서비스생산 2.1% 증가 그쳐-공정위가 꼼꼼해졌네..무혐의 과징금 경감 늘어-중소기업 조사 줄이고 자영업자는 강화▲정치 외교안보-노대통령, "바다파문, 걱정 끼쳐드려 송구"-게임장 단속에 44억 긴급 투입-오늘 정기국회 개회..열린우리당, 법안 처리 우선▲국제-일본 은행, 동남아로 영역 확대-미국-중국 수출관련법 놓고 대립-버냉키 "미국경제 부동산 폭풍 견딜 것"-중국 10억원 이상 부자 30만명..현금 증권 주택 포함-내년부터 기내에서 휴대전화 가능▲금융 재테크-종금협회 새회장 선임..회원사 2개에 웬 협회장?-프랑스 최대보험사 한국 오나..AXA그룹, 온라인자보 인수 타진-삼성생명, 상품연구소 설립-할부금융 소비자피해 많다..금감원, 고객에게 계약조건 설명후 서명받도록▲기업과 증권-현대오토넷 `내비게이션 신뢰성 실험실`..영상 80도서 끄떡없어야 통과-LG, LG화학 주식 매집..234만주 사들여-현대 기아차, 2500개 2차 협력사와 상생 논의-이기태 사장 "4G 기술 세계 통신사에 개방"-펀드가 삼성그룹주 주가 이끈다-진로, 내년 9월 4750억 IPO 추진-자산운용 인력, 128명 대이동-증권사 일임매매 제한적 허용..고객이 일시적 계좌관리 못할 때-매수차익잔고, 2조2000억원 사상 최고▲기업 경영-렉서스, 벤처 최고급 세단에 도전-싸이월드 서비스개시 7주년..미-중 시장이 제2도약 시험대-한국 전자제품 유럽 뒤흔든다-LS전선, 전파손실 줄인 케이블 개발▲중기 벤처 과학기술-봄맞이 꽃에서 항암물질 추출-하이쎌, 초정밀기술 보유..LCD 핵심부품 양산에 성공▲부동산-실거래가 공개 이후 부작용 많다-판교 중소형은 청약도 힘드네..청약저축자 현장접수만-임대 41평 10년후 9억원에 분양-용산공원 특별법, 일단 유보-3자년 특별분양분 사실상 마감-취-등록세 인하..이달초 이사 몰린다-서울 재정비지구 투기규제 강화..지구지정 이전 쪼갠 지분도 분양권 제한◇서울경제신문▲1면-내-외수 복합불황 우려 커진다..경기지표는 가파른 내리막-노대통령, 바다이야기 사태 "마음으로 사과"-삼성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4500명 채용-공공택지 중대형 임대 10%로 늘어난다-최흥식 금융연구원장 "국책은행 등 적극 활용, 투자은행 활성화해야"▲종합-중국 긴축강도 높일 듯..GDP성장률 3년 연속 두 자릿수 넘어-한국 `냉장고 전쟁` 미국에 압승-힐 차관보, 한-중-일 순방..북핵 해법 논의할 듯-뉴타운 후보지도 토지거래 제한-인구 10명중 9명 도시에 산다-임대주택 다양화 "주거비 부담 완화"-삼성경제연 "일본보다 중국과 FTA 추진 더 시급"-지역 건설사 폐업 현실화-지방교육재정 내국세 교부율 인상-`비전2030` 인적자본 투자 효율성 떨어진다▲해설-4~5% 성장으론 체감경기 회복 힘들다-한국 성장률, 세계 평균보다 낮아..2003년 이후 3년간 3.9%성장-서비스업지수 한달새 `반토막`..기업체감경기 두달째 하락세-박병원 재경부 차관 "경기판단 수정할 단계 아니다"▲금융-산은,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 "해외투자 박차"-한신정 대표 "신용정보법 재정비해야"-은행 "휴일도 문열어요"▲국제-일본 은행, 10여년만에 해외공략 재개-버냉키 "소득증가 기업투자 확대가 美주택시장 침체 충격 상쇄"-미국 기업이익 국민소득비중 50년래 최고-유엔, 이란제재 논의 가속화▲산업-LG전자 3도어 냉장고, EU집행위 반덤핑 조사서 제외-삼성전자, 초고화질 TV로 유럽 유혹-13억불 해양플랜트, 대우조선해양 수주-현대 기아차 상생경영, 2차 협력업체까지 확대-소리바다-벅스 합병 추진..온라인 음악시장 단일화 예고-꿈의 4G이통 상용화 `성큼`-레인콤 "공동대표체제로 위기 돌파"-맥주도 9월 대전 예고..하이트맥주-오비맥주 신제품 출시▲증권-9월엔 옐로칩을 주목하라-증권사들 9월 지수 전망치 상향 조정-현대차 두달만에 8만원대로..내수판매 4개월만에 증가세-거래소-청산, 예탁원-결제 맡기로-일임매매 예외적 허용할 듯..투자고객 휴가등 계좌관리 못할 때◇한국경제신문▲1면-D램 고정거래가 인상..휴대폰 수출도 회복세-북아현 등 뉴타운 20곳 지정..2012년까지 임대 116만가구 공급-건설노조 때문에..포항 건설업체들 "문 닫겠다"-노대통령 "바다이야기 비싼 수업료 물어"▲종합-군대에선..모든 사병 전역전 건강검진-미국 비자면제국 되기 어렵네..한국 거부율 3.5%-건설업계 노임 소폭상승..하루평균 9만8155원-중국 산업구조조정 `메스`-7월 서비스업 생산증가율 15개월만에 최저치 추락-기업 경기전망은 알쏭달쏭-반도체 재고 급감..슈퍼 호황 기대감-기획처 차관 "국채 발행보다 증세 바람직"-기업들 돈 낼 생각 없는데..에너지재단 출범 강행 논란-재경부 "은행 예대마진 의존 심하다"-박병원 재경차관 "경기판단 수정단계 아니다"-국세청, 고소득 자영업자 세무조사 강화▲종합해설-서울 뉴타운 이달 20곳 지정..강북 광역 재개발 탄력-뉴타운 `지분 쪼개기` 등 원천 봉쇄-전-월세형도 8만가구 공급▲국제-캘리포니아주 온실가스 규제..미국내 처음-버냉키 "미국 경제 부동산 충격 견딜수 있다"-미국내 아시아인 기업 110만개..한국 14% 차지▲사회-지자체 교육투자 권한 확대-건교부 6급 공무원 29억원 횡령-육아 산전후 휴가에 과세..유족연금 남녀 자격 차이-삼성 `대졸` 4500명 뽑는다▲산업-"4세대 휴대폰 2008년께 첫 출시"-달리는 차에서 고질 TV프로 10초만에 다운로드-경영위기 기아차 `나홀로 파업`..쌍용차도 극적 타결-레인콤, 아이리버 신화 주역 물갈이-한국기업 `디지털 리더` 위상 높인다▲부동산-특별공급 동판교 쏠림현상 `뚜렷`-판교 중형임대 분양 전환가격 1억 낮춰-송도 주상복합 상가 사기분양 `주의`-인구 10명중 9명 도시에 산다-8.31대책 1년..타워팰리스 69평 1년새 10억 올라-수도권 주택건설 작년보다 20% 줄었다▲금융-신한은행, 중국 30개기업 부실채권 인수-공자금 투입기관, MOU 폐지 `도마위`-저축은행 인수설도 솔솔..캐피탈 등 서민 금융업체 보유-동양그룹, 구조조정 마무리..투자은행 도약
2006.08.31 I 이정훈 기자
  • "재개발 잡아라" 시공권 경쟁 `위험수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재개발 시공권을 놓고 벌이는 대형 건설업체간 경쟁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8월25일부터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돼 시공사 선정시기가 정비조합설립인가 이후로 강화됨에 따라 대형 건설업체들이 초기 재개발구역 시공권을 선점하기 위해 수주전에 '올인'하고 있다.  ◇건설업체 "재개발 막판 물량 잡아라"= 개정 도정법 시행 이전에 시공사 선정이 가능한 서울지역 재개발 구역은 북아현 20구역, 북아현·충정구역, 왕십리3구역, 교남 뉴타운 등 3차 뉴타운지역이다. 또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강북 미아동 등 11개 구역도 시공사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에선 내다보고 있다. 건설업계는 기반시설이나 용적률 등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뉴타운 내 재개발 구역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7일 입찰신청을 받은 북아현·충정구역(1000가구)에는 대림산업(000210), 동부건설(005960), 롯데건설, GS건설(006360) 등 4개 업체가 물밑 경쟁을 벌인 끝에 `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다음달 13일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를 결정한다. 추진위 승인을 앞두고 있는 북아현 20구역도 도정법 시행전 시공사를 선정키로 하고, 입찰을 준비 중이다. 대림산업, GS건설 등 4~5개사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왕십리 3구역은 현재 입찰절차가 진행 중으로 3개사가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8월 초 시공사를 선정할 교남 뉴타운은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롯데건설 등 재개발 강자들이 모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뉴타운 지역 내 재개발 지역은 향후 기반시설이나 용적률 등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대형 건설사간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시공권 수주전 과열 양상= 경쟁이 가열되면서 재개발 수주전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한 북아현·충정 구역은 대림산업이 `추진위원회에서 공고를 무시하고, 조건을 변경하는 등 특정업체를 밀어줬다`고 주장, 논란을 빚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추진위원회가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해) 입찰서 제출 직전에 컨소시엄 구성을 요구했고, 입찰보증금 20억원을 현금으로 요구하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조건을 달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GS건설 관계자는 "현장 사업설명회에서 추진위원회가 컨소시엄 구성을 문서로 요구했고, 입찰 보증금을 보증서가 아닌 현금으로 내는 것은 상식"이라며 "대림산업은 이 같은 조건을 갖추지 못해 입찰 참여를 못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업계 관계자는 "도정법 시행을 앞두고 업체간 유망한 재개발을 미리 선점해야 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수주 시장이 다시 과열을 빚고 있다"라며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수록 그 피해는 결국 조합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6.06.28 I 윤진섭 기자
서울 뉴타운에서 6천가구 일반분양
  • 서울 뉴타운에서 6천가구 일반분양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올해 서울지역 뉴타운에서 6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재건축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반면 뉴타운과 재개발은 U턴 프로젝트, 도시재정비특별법 등 각종 지원책이 나오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2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DrApt.com)에 따르면 올해 서울 뉴타운, 재개발 지역에서 일반분양이 예정단지는 총 25곳 6209가구로 조사됐다. 강북권에서 전체 공급물량의 66%(14곳, 4272가구)가 공급되고 도심권에서 8곳 1462가구, 강서권에서 3곳 475가구 등이 일반분양된다. 이 가운데 최대 관심지역은 은평뉴타운 1공구와 황학구역, 충정로·냉천구역 등 도심권 재개발 단지이다. 은평뉴타운 1지구 A,B,C공구의 일반분양은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 A공구는 롯데건설과 삼환기업이 시공을 맡아 1593가구 중 26~60평형 872가구, B공구는 현대산업(012630)개발과 태영(009410)이 1437가구 중 26~60평형 98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C공구는 대우건설(047040)과 SK건설이 1274가구 중 26~60평형 75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중구 황학동 2198번지 황학구역을 재개발해 주상복합아파트 6개동 1870가구 중 23평형 365가구, 45평형 126가구를 5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청계천 복원의 대표 수혜단지이며 지하철1호선 신설동역, 2호선 신당역을 이용할 수 있다.동부건설(005960)은 서대문구 냉천동 75번지 충정로·냉천구역을 재개발해 681가구 중 24·41평형 187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3차뉴타운인 북아현뉴타운 내 포함된 단지로 걸어서 8분 거리에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이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000720)이 종로구 숭인동 766번지 숭인5구역을 재개발해 288가구 중 25~41평형 112가구를 5월 쯤 분양할 예정이다. 걸어서 5분이면 청계천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2006.04.25 I 정태선 기자
  • 뉴타운 6평 거래허가 의무..거래 동결 예상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도시재정비특별법 지원으로 유망주로 떠올랐던 뉴타운 등 도심 재개발 투자에 빨간불이 켜졌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재정비 촉진지구 내 6평 이상 토지는 모두 시·군·구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구입할 수 있다.  ◇6평으로 왜 낮췄나 = 정부가 토지거래허가 기준으로 밝힌 6평은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을 마련한 국토 도시계획학회가 당초 토지거래허가 면적 기준을 9평으로 제한한 것보다 3평이 더 낮아진 것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거래허가면적 기준을 9평으로 할 경우 9평 이하 지분에 대한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커, 시행령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6평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또 지자체별로 건물이 없는 땅에 아파트 분양자격을 주는 최소 면적이 다르다는 점도 6평으로 낮춘 이유다. 예컨대 서울, 인천, 울산 등은 아파트 분양 대상을 18평(60㎡)이나 27평(90㎡) 이상으로 제한하면서 그 미만으로 분할된 땅에 대해서는 무주택세대주에 한해 9평 이상이면 분양자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부산 등은 분양자격 최소면적이 6평(20평방미터)이고 경기도 등은 최소면적 기준을 따로 명시하지 않고 있다. ◇6평 이하 거래 위축 = 이번 정부의 조치에 따라 6평 이상 지분이 많은 노량진, 한남, 북아현 등 대다수 재개발 지역에서 거래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량진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당초 9평 정도로 예고됐었는데 6평으로 낮아진 관계로 시장 위축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일부 지분 소유자들은 불안한 마음에 싼 가격에 매물을 내놓은 태세여서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에서 6평 이상 땅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직접 거주해야 하며 2주택자는 허가가 제한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2주택 이상 소유자는 허가를 받을 수 없고 같은 시·군·구에 주택이 있는 사람은 기존 집을 처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현 재개발구역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살던 집을 팔고 6평 이하 주택에 들어와 살려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느냐”라며 “소형지분 상당수가 과거 거래시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실거래 신고제 이후 양도세 부담이 대폭 늘어나 거래가 막혀 있다"고 전했다.전문가들은 거래허가 대상이 6평 이상으로 강화됨에 따라 선의의 피해자가 크게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는 재개발, 뉴타운 사업 특성상 비싼 추가분담금을 낼 수 있는 원주민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재개발 사업의 원주민 정착률이 30%를 넘지 않는게 현실"이라며 "토지거래허가 요건을 이처럼 6평 이상으로 낮출 경우 정작 서민들이 땅과 집을 팔지 못해 난감한 상황에 봉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6.04.03 I 윤진섭 기자
  • 서울시 3차뉴타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서울시의 3차 뉴타운 후보지와 2차 균형발전촉진지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향후 5년간 토지거래가 엄격히 제한된다.서울시는 지난 7일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3차 뉴타운 후보지 11곳과 2차 균형발전 촉진지구 3곳 등 1143㎡의 면적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종로구 창신 ▲동대문구 이문·휘경 ▲성북구 장위 ▲노원구 상계 ▲은평구 수색 ▲서대문구 북아현 ▲금천구 시흥 ▲영등포구 신길 ▲동작구 흑석 ▲관악구 신림 ▲송파구 거여·마천 등 뉴타운지구 11곳과 ▲광진구 구의·자양 ▲중랑구 망우 ▲강동구 천호 등 촉진지구 3곳이다. 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용도지역이 주거지역은 180㎡ 초과, 상업지역은 200㎡ 초과, 녹지지역은 100㎡ 초과, 공업지역은 660㎡ 초과 등 구역내에서 일정규모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경우 해당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지정기간은 오는 2010년 12월까지로 지정기간 이내에 개발사업이 끝나지 않으면 재지정할 수 있다. 이번 구역지정은 이달중 열리는 서울시 지역균형발전위원회에서 일부 지구지정 심의가 끝나면 공고후 시행될 예정이다.
2005.12.08 I 이진철 기자
  • 서울 3차 뉴타운 후보지 지구지정 신청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3차 뉴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11곳이 2차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 대상 3곳과 함께 관련 절차를 거쳐 단계별로 올 연말까지 지구지정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7일 3차 뉴타운 후보지 11개소와 2차 촉진지구 대상지역 3개소 등 14곳에 대해 각 해당 자치구로부터 주민의견 수렴과 사업구상안을 통해 지구지정 신청을 받아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12월까지 지구를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3차 뉴타운 후보지는 ▲종로구 창신동 ▲노원구 상계동 ▲은평구 수색동 ▲서대문구 북아현동 ▲금천구 시흥동 ▲영등포구 신길동 ▲동작구 흑석동 ▲관악구 신림동 ▲송파구 거여·마천동 ▲동대문구 이문·휘경동 ▲성북구 장위동 등 11곳이다. 2차 촉진지구로는 ▲광진구 구의동 ▲중랑구 망우동 ▲강동구 천호동 등 3곳이 후보지로 선정된 상태다.이 가운데 현재 지구지정을 신청한 곳은 신길 뉴타운 후보지가 유일하고, 나머지 사업예정지도 이달 말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들 후보지에 대해 양호한 주택지역을 제외하는 등 사업지의 경계를 합리적으로 재설정, 연말까지 지구지정할 예정이다. 지구가 지정된 곳은 동시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고 건축제한도 실시된다.시는 지구지정후 늦어도 내년 8월 이전에 개발기본계획 수립과 승인 절차를 밟되, 기본계획 수립시 전략사업 정비계획과 기반시설 기본설계를 동시 추진해 초기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2005.11.07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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