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26건

판타지 보이즈 "청량하게 컴백… 목표는 음원·음방 1위"
  • 판타지 보이즈 "청량하게 컴백… 목표는 음원·음방 1위"
  • 판타지 보이즈(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신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저희 판타지 보이즈의 뜨거운 열정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목표는 음원, 음방 1위입니다!”그룹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가 청량 콘셉트를 담은 신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로 컴백하는 소감과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판타지 보이즈는 2일 오후 6시 미니 3집 앨범 ‘메이크 선샤인’(MAKE SUNSHINE)을 발매한다. ‘메이크 선샤인’은 판타지 보이즈가 약 5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특유의 청량함과 풋풋함으로 전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는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풋풋한 고백을 담은 것은 물론, 처음 겪는 사랑이라는 두근거리는 감정을 솔직한 가사로 녹였다. 또한 서툴지만 순수한 마음을 노래한 ‘몰랐어 첫사랑인지 스쳐가는 감정인 건지’, 멤버 히카루가 작사 및 작곡한 ‘필링’을 비롯해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 어쿠스틱 버전까지 총 네 곡이 담겼다. 다음은 판타지 보이즈와의 일문일답.-5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은?△“5개월 동안 밝은 미소로 웃으며 반겨주실 반디 분들을 생각하며 보내왔는데요. 반디 분들께 멋진 모습 보여 드리려고 정말 많이 준비하고 연습했는데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음원과 음악방송 1위를 기도합니다.”(김우석)△ “5개월 만에 컴백했는데 기다려 주신 반디 여러분께 성장한 모습과 더 좋은 무대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이한빈)-콘셉트 포토를 통해 물오른 비주얼을 과시했는데 이번 활동에서 가장 비주얼이 물오른 멤버는? 이번 앨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를 뽑자면?△“‘저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번에는 특히 교복을 입었기 때문에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는 막내 라인 3명 규래, 케이단, 현태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히카리)△“비주얼이 물오른 멤버는 성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민이가 흑발로 돌아왔는데 개인적으로 성민이의 흑발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번 앨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저도 막내 라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도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교복을 입은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링치)△“성격이 굉장히 밝아서 이번 앨범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우석이 형이라고 생각합니다!”(케이단)-새 앨범 ‘메이크 선샤인’은 어떤 앨범인지?△“이번 앨범 ‘메이크 선샤인’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판타지 보이즈만의 풋풋함과 청량함으로 전하는 앨범입니다! 수록곡들에서 저희의 각양각색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게 종합 선물 세트로 준비했으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강민서)△“저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담은 앨범입니다. 타이틀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에서는 강한 비트에 시원하게 내는 멤버들의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몰랐어 첫사랑인지 스쳐가는 감정인 건지’에서는 서툴지만 순수한 사랑의 시작을 가사로 표현했습니다.”(히카루)-타이틀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이 곡은 ‘첫사랑’에 대한 설렘, 두근거림 등 다양한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곡입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귀여운 가사도 매력 포인트입니다. 많이 들어주세요!”(김우석)-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어땠는지, 그룹의 어떤 매력을 극대화시킬 곡이라고 생각하는지?△“타이틀곡을 처음 듣자마자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곡이고 신나는 리듬에 중독성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여운 멤버가 많은 저희 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홍성민)△“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딱 저희 팀에게 맞는 곡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희의 청량한 모습과 순수한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이한빈)판타지 보이즈(사진=포켓돌스튜디오)-챌린지를 위한 포인트 안무에 대한 소개, 어떤 느낌의 안무를 준비했는지?△“저희 안무의 포인트는 가슴 두 번, 볼 두 번 찌르는 안무와 눈을 가렸다가 눈을 뜨는 듯한 안무인데요.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 가사에 맞게 손가락으로 웃는 모습을 표현하는 등 직관적으로 표현해서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오현태)-뮤직비디오 촬영 과정은 어땠는지? 특별한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순간은?△“촬영 당일에 햇빛이 강해서 저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팔뚝 부분과 목 부분이 엄청 빨갛게 올라왔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는 얼굴색과 대조되는 붉은 팔뚝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웃음) 화상을 입을 만큼 더운 날씨였지만 그래도 촬영 중에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해주셔서 즐겁고 힘을 얻으며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연기도 해 보고 칭찬도 들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김우석)△“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드라마를 찍는 것처럼 상상력과 연기가 필요해서 어려웠지만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밤에 촬영할 때 조명이 없었는데 학교 안이 어두워서 다들 혼자 화장실에 못 가고 멤버들이 같이 가야 화장실에 갈 수 있었습니다.”(링치)-히카루는 자작곡을 수록했는데, 작업 과정은 어땠고 자작곡을 수록하게 된 소감은?△“‘필링’은 오래전부터 작업을 했던 노래입니다. 작업을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시간이 흘러 현재 제 자신의 성장까지도 잘 표현할 수 있게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작업한 친구에게 영감을 받았고 서로 많은 의견을 내면서 작업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이 곡을 공개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이곡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히카루)-가요계 컴백 라인업이 화려한데, 그 속에서 판타지 보이즈가 보여줄 강점은?△“5월 컴백에 대해서는 걱정 반 기대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을 했지만 멋지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홍성민)판타지 보이즈(사진=포켓돌스튜디오)-한국 컴백과 동시에 일본 데뷔 그리고 투어까지 글로벌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지, 판타지 보이즈가 꿈꾸는 목표가 있다면?△“저희가 정식 데뷔 전부터 콘서트를 하고 있는데요. 공연을 하면서 확실히 전에는 놓쳤던 것들이 보이기도 하고 무대를 즐기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 앞으로도 오래 공연을 하고 싶어요. 목표는 팬분들이 ‘잊지 못할 판타지’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입니다.”(히카루)△“반디 분들 덕분에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해서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김우석)-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는? 어떤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은지?△“이번 활동으로 반디 여러분과 함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여러분들의 ‘행복 활력소’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네요!오현태 :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는 앨범 콘셉트와도 딱 맞게 ‘청량돌’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어요!”(강민서)△“저도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는 바로 ‘청량돌’입니다. 그리고 밝고 팬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링치)-타이틀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를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지?△“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하러 간다면, 상대방을 만나러 가는 길에 듣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백을 앞두신 분들께 추천합니다.”(홍성민)△“짝사랑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김규래)-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저희의 노래를 듣고 무대를 보시면서 판타지 보이즈만의 청량함으로 모든 분들이 시원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뮤직비디오부터 음악방송 무대까지 꼭 지켜봐주세요.”(히카리)△“판타지 보이즈 무대 많이 기대해 주시고요.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케이단)△“기다려 주신 반디 여러분! 너무 감사하고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저희와 반디 모두 행복한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이한빈)
2024.05.02 I 윤기백 기자
영화인연대 "수장없는 영진위→韓영화 위기…문체부 조속히 신임위원 임명하라"
  • 영화인연대 "수장없는 영진위→韓영화 위기…문체부 조속히 신임위원 임명하라"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계 단체들이 모여 만든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가 문화체육관광부 측에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정상화를 위한 조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또 정부가 오는 5월 예산안 수립을 앞두고 영화계와 적극적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화계 단체 18곳이 모여 결성한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이하 영화인연대)는 26일 오전 성명서를 통해 “문체부는 조속히 신임 영진위원을 임명해 영진위가 더는 표류하지 않고 영화산업 위기 극복에 나설 수 있도록 하라”며 “2025년 예산 수립에 관해 영화계와 대화하고 소통해, 한국 영화산업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영화인연대는 “영진위가 장기간 수장인 위원장을 뽑지 못하고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파행을 겪고 있다”며 “9인 위원 중 2인의 임기가 지난 1월 8일 종료했으나 문체부가 신임 위원을 임명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박기용 전 영진위원장은 지난 1월 31일 임기가 끝나 퇴임했다. 영진위원장이 퇴임한지 3개월이나 지났으나 여전히 영진위원장은 부재한 상태. 이에 3개월째 남아있는 영진위원들이 돌아가며 영진위원장 직무대행직을 맡아 조직을 꾸려가고 있다. 영진위원장은 9명의 영진위원이 호선을 통해 선임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영진위원 9인 중 2인의 임기가 끝났고, 영진위원을 선임할 권한을 지닌 문체부가 신임 영진위원의 선임 시기를 미루면서 영진위원장 역시 선임할 수가 없는 상태다. 영화인연대는 “코로나 팬데믹의 후유증을 크게 겪은 한국 영화계는 현재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말 영진위의 2024년도 예산이 대폭 삭감되며 영화계 전체가 얼어붙어 있다”며 “영화제들은 지원 예산이 큰 폭으로 삭감되고 지원 영화제의 숫자까지 10개로 제한되는 등 엄혹한 상황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립·예술영화 창작과 유통을 위한 예산과 영화기획 및 제작을 위한 지원금도 매우 축소됐으며, 애니메이션 예산과 지역 예산처럼 아예 전액 삭감된 항목도 부지기수”라며 “이는 올해 영화계 전체에 큰 파문을 불러오고 있다. 한국 영화를 널리 알리고 위상을 높여야 할 칸 국제영화제에서 매해 진행하던 ‘한국 영화의 밤’ 행사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폐지됐고, 차례로 발표되고 있는 각종 지원 심사 결과는 줄어든 예산과 흔들리는 심사제도 등의 여파로 영화산업의 뿌리가 흔들리는 참담한 상황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고 성명서로 목소리를 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문체부 장관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8조 ②항에 따라 ‘영화예술 및 영화산업 등에 관하여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에서 신임 영진위원 2인을 임명해야 한다. 영화계와 영화단체 등은 지난 4분기부터 문체부의 요청에 따라 영진위원 후보를 추천했다. 그러나 문체부는 지난 1월 8일 영진위원 2인의 임기 만료 후 거의 4개월째 신임위원 임명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언제 임명할 것인지, 어떤 이유로 임명이 늦어지고 있는지 제대로 된 설명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문체부의 행태를 비난했다. 수장이 부재한 상태에서 영진위 내부에 흘러나오는 각종 잡음들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들은 “최근 영진위에서는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에서 신임 사무국장 임용 예정 공지를 하였다가 절차를 중지하는 소란이 있었다”며 “위원장 직무대행과 위원회의 협의 과정과 동의 여부를 두고 혼란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영진위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여러 잡음은 한국 영화 진흥을 책임지고 이끌어가야 할 영진위의 위상을 심각하게 추락시키고 있다”고도 일침했다. 영화인연대는 “5월은 영진위가 내년 예산을 세우고 의결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한국 영화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영화계가 힘을 합쳐 노력해도 부족한 이때, 문체부는 한국영화 진흥을 책임질 영진위의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영진위의 리더십 공백을 장기간 방치하며 영진위와 영화산업의 위기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화인연대가 정부에 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영화인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영진위 예산인 영화발전기금(이하 영발기금)의 주된 재원으로 걷던 영화관입장권 부담금(3%)을 영화계 단체들과의 소통없이 내년 1월부터 폐지할 것을 발표하자 이달 초 결성됐다. 영화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영진위의 수장 영진위원장이 부재한 상태인 만큼, 영화계 각 단체들이 모여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 것. 이들은 지난 4일 영화관입장권 부담금의 일방적 폐지에 반대하는 성명을 배포한 뒤 약 3주 만인 이날 두 번째 성명을 내게 됐다. 물론 정부는 부담금을 폐지해도 영발기금은 기존처럼 정부 지원을 통해 차질없이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정부는 영발기금을 유지하는 ‘기존’이란 조건에 대해 어떤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할지, 정부 지원금을 어디서 얼마나 활용할지 등 구체적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이는 5월 예산안 수립을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2024.04.26 I 김보영 기자
수비 도움 못받은 류현진, 5이닝 7실점 난조...한화, 4연패 수렁
  • 수비 도움 못받은 류현진, 5이닝 7실점 난조...한화, 4연패 수렁
  •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KT위즈 경기. 4회말 한화 선발 류현진이 팀의 실책이 계속 이어지자 허탈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고 대량실점한 끝에 패전투수가 됐다.류현진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위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7실점(5자책)을 내준 뒤 1-7로 뒤진 6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이날 한화는 추가점을 뽑지 못한 채 1-7로 KT에 패했다. 류현진은 시즌 3패(1승) 째를 당했다. 5.33까지 떨어뜨렸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5.91로 다시 치솟았다.이날 투구수는 79개였고 탈삼진은 4개를 잡았다. 직구 41개, 체인지업 17개, 커브 13개, 컷패스트볼 8개 을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였다.KBO리그 100승 달성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KBO리그 복귀승이자 통산 99승째를 올렸다. 이어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서도 7이닝 3피안타 3실점 2볼넷 8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초 요나탄 페라자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1-0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 2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하지만 3회부터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데 이어 1사 후 김상수 역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천성호, 강백호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2실점 했다.계속된 1사 1, 3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를 만드는 듯 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로하스가 1루에서 세이프인 것으로 번복됐다. 3루주자 천성호의 득점이 인정되면서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4회에는 수비까지 류현진의 발목을 잡았다. 류현진은 장성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얻어 맞은데 이어 황재균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3루 위기에 다시 몰렸다.류현진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다음 타자 조용호에게 땅볼 타구를 이끌어냈다. 이때 1루수 채은성과 2루수 김태연의 수비 동선이 겹치면서 1루가 비어 버렸다. 김태연이 뒤늦게 1루 커버를 시도했지만 발 빠른 조용호는 여유있게 살았다.설상가상 1사 1, 3루에선 유격수 황영묵이 땅볼 타구를 잡아 토스한 것을 2루수 김태연이 놓쳤다. 그 사이 3루주자 장성우가 홈을 밟았다. 연속 실책성 플레이를 한 김태연은 결국 5회말 수비 때 이도윤과 교체됐다.계속된 1, 3루 상황에서 류현진은 김상수에게 우익 선상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때 중계플레이가 매끄럽지 못하면서 3루주자는 물론 1루주자도 홈으로 들어왔다.이후에도 한화 수비진의 실책은 계속됐다. 1사 2루 상황에서 천성호의 땅볼 타구를 잡은 황영묵이 1루에 던진 것이 악송구가 됐다. 그 사이 2루주자는 여유있게 홈으로 들어왔다. 류현진의 실점은 7점으로 늘어났다.3회말 3실점에 이어 4회말에 4점을 내준 류현진은 5회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안타 1개를 내주긴 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한화는 이날 KT에 패하면서 4연패 및 수원구장 6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 11승 15패가 되면서 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이날 8이닝을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는 최고의 피칭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동시에 한화전 2연패도 끊었다.
2024.04.24 I 이석무 기자
시청률 0%였지만…유니스·아일릿이 재입증한 아이돌 서바이벌의 힘
  • 시청률 0%였지만…유니스·아일릿이 재입증한 아이돌 서바이벌의 힘[스타in 포커스]
  • 유니스(사진=F&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유니스(UNIS·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와 아일릿(ILLIT·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힘을 재입증했다. 두 팀 모두 0%대 시청률에 머문 프로그램 출신인데 우려와 달리 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유니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송한 SBS ‘유니버스 티켓’ 데뷔조다. 지난달 27일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유니스’(WE UNIS)로 데뷔했다. 이들은 5만5000장 이상의 음반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해 걸그룹 데뷔 음반 기준 8위 성적을 내고 필리핀과 카타르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빠르게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앨범 타이틀곡 ‘슈퍼우먼’(SUPERWOMAN)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1000만뷰를 가뿐히 넘었다.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방송한 JTBC ‘알유넥스트’ 데뷔조인 아일릿의 기세도 매섭다. ‘엔터 대장주’ 하이브 레이블인 빌리프랩 신인을 뽑는 프로그램임에도 0%대 시청률을 기록해 우려 시선이 있었는데 음반과 음원 분야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이 지난달 25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 음반 초동 판매량은 38만장을 돌파했고, 앨범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은 국내 최대 음악 플랫폼 멜론에서 정상 자리를 꿰차고 있다. 아일릿은 ‘마그네틱’으로 미국 빌보드 송 차트 핫100에 91위로 진입하며 ‘K팝 가수 최초 데뷔곡 핫100 입성’이라는 의미있는 이정표도 남겼다.유니스와 아일릿의 인기 질주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데뷔조 성패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아님을 보여준다. 한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비슷한 포맷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잇따르면서 대중적 관심도와 시청률이 저조해졌으나, 성장 서사 구축과 열성 팬덤 확보 측면에서는 여전히 효과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일릿(사진=빌리프랩)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해외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는 점도 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 연이어 나오는 상황에서도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 열기가 식지 않는 요인 중 하나다. 유니스를 선발한 ‘유니버스 티켓’은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를 통해서도 방송됐고, 플랫폼 내 K팝 프로그램 중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일릿 탄생기를 그린 ‘알 유 넥스트’ 역시 아베마에서 동시 송출됐고, 구독자가 7000만명대인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해외 K팝 팬들의 마음을 두드렸다.‘유니버스 티켓’ 제작사이자 유니스 매니지먼트사인 F&F엔터테인먼트 최재우 대표는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꼭 ‘본방 사수’를 해야만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시대가 아니고, 최근 들어서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시청률이 1%를 넘기는 경우가 거의 없기에 처음부터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유니버스 티켓’은 아시아는 물론 북미, 남미 등 전 세계 시청자들이 투표에 참여한 글로벌 프로그램이 되었기에 목표점에 잘 도달했다는 생각”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유니스는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이달 21일 ‘유토 페스트 2024 인 후쿠오카’에 참석해 일본에서 첫 공연을 펼친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해 팬 이벤트와 언론 인터뷰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5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유니스 팬사인 필리핀 투어’(U&iS Fansign Philippine Tour)를 통해 세부와 마닐라를 방문한다. 아일릿은 17일 앨범 수록곡 ‘럭키 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추가 히트곡 탄생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이번 주부터 해당 곡으로 음악방송 활동에 나선다. 아이돌 서바이벌의 힘을 재입증한 두 팀이 계속해서 활약세를 이어갈지 관심이다.‘아이랜드2’(사진=Mnet)이 가운데 또 다른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론칭 및 데뷔조 출격도 줄줄이 이어진다. 18일에는 Mnet ‘아이랜드2’가 첫방송한다. CJ ENM 레이블 웨이크원 소속으로 활동할 걸그룹 멤버를 뽑는 프로그램이다. 5월 15일에는 보이그룹 탄생기를 다루는 KBS 2TV ‘메이크메이트원’(MA1)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KBS가 약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 눈길을 끈다. 이밖에 K팝 여성 보컬 그룹을 뽑는 JTBC ‘걸스 온 파이어’가 16일 방송을 시작했고, 다수의 트롯 오디션을 제작한 크레아 스튜디오는 걸그룹 멤버 선발을 위한 ‘언더15’을 론칭한다고 예고한 상태다. 출격을 앞둔 데뷔조로는 Mnet ‘빌드업’의 B.D.U(훈민제빛), MBC M ‘팬픽’의 피커스 등이 있다.
2024.04.18 I 김현식 기자
3無 국회,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 [이근면의 사람이야기]3無 국회,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이제 일주일 후 4년을 얼마만큼 후회하는지가 결정된다. 제발 일 좀 해주면 좋겠는데 과연! 불문가지요, 안 봐도 비디오가 아닐까. 우리는 미래, 기대, 국민이 보이지 않는 3무(無) 국회를 또다시 보고 싶지 않은데….22대 총선. 할 일 좀 하는 국회를 기대하며 출마한 후보들을 살펴본다. 참 훌륭하고 뭔가 해낼 것 같은 면면들이다. 그들의 화려한 프로필과 국민을 위해 내세운 다양한 공약은 (세금, 남의 돈 쓰자는 공약(空約)도 많지만) 당장 대한민국의 내일을 맡겨도 될 만큼 믿음직하다. 그런데 왜 이 우수한 후보들을 보면서 안도의 한숨보다는 실망의 한숨이 먼저 나오는 걸까.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4월 10일에 투표가 아닌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는 소리가 여기저기 들려오는 걸 보면 나 혼자 만의 실망은 아닐 터이다.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에 어떤 후보를 내보낼지를 두고 각 당의 고심이 공천 과정을 두고 터져 나오는 잡음과 아우성에 빛을 잃었다. 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발탁해 국가의 내일을 개선하기 위한 건강한 울림이 아닌 권력 움켜잡기에 누가 더 가까운지 이전투구의 양상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하긴, 내 지역구에 나오신 분이 우리 동네에 사셨는지, 우리 동네를 얼마나 잘 아시는지,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얼마쯤 될까. 누군지 모르지만 내가 찍고 싶은 정당 추천이라면 일단…그러니 우리 정치와 사회의 다음 4년이 우려스럽다. 밖에선 인공지능(AI) 산업의 급부상, 반도체 패권 경쟁, 탈탄소 경제로의 이행 등 혁명적인 변화의 쓰나미가 밀려오는데 공천은 국가 미래 전략이나 국제적 경쟁과 응변에 대한 고민은 없고 온통 집안싸움과 당리당략만 보인다. 여당은 늘 그렇듯 권력의 그늘이란 뒷담화와 그저 그런 훌륭한 분들로 공천됐단다. 민주당에선 ‘비명횡사, 친명횡재’라는 말이 회자될 만큼 이재명 당 대표의 눈 밖에 난 이들을 찍어내고 친명 인사들을 내세우는 노골적인 공천(恐薦)을 보여주었다. 더욱이 국회의원의 직업만 놓고 보면 우리 사회가 변호사, 기자, 고위 공무원, 노동운동가, 운동권,시민단체 간부만으로 굴러가는 것 같은 착시를 불러일으킨다. 이번 총선 공천 과정과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국민 각 계층, 각 직역의 다양한 소리의 합창 또한 듣기 어려울 것이며 이기적인 기득권의 재연을 또다시 당면하게 될 것이다. 세계사적 대전환기에 국제 정세는 진영과 자국 우선주의가 대두되었다. 줄타기조차 쉽지 않은 앞날이 우리의 현주소이다. 과연 국민의 목소리가 의정 활동에 반영될 여지가 있기는 하나. 국가의 생존과 번영에 대한 담론은커녕 과거 속으로 퇴행해 ‘이랬고, 저랬고’에 눈을 돌린다.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남기려는 진짜 경쟁은 어디 갔을까. 그저 내편 네 편 숫자 다투기에 온갖 기묘한 꼼수와 거짓이 난무하니 우리 미래의 가붕개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국회의원이 되면 할 일은 제쳐두고 입단속도 제대로 못하는 건 기본이고 서로 과거형 들쑤시기에 올인한다. 경제 강국 대한민국, 국격 높은 대한민국,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우리들! 이런 것들은 도통 생각이나 하는가. 실제 패거리 속에 가라앉고 만다.그 인품, 고귀한 경력, 탁월한 능력, 엘리트 사회 지도층 인사가 그저 ‘그 나물에 그 밥이 된다’가 세간의 인식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국운 탓? 시대 탓? 어제만 보는 분들은 이번엔 그만 보고 싶은데… 희망 사항일 뿐이다, 청바지가 잘 안 어울리는…국회가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와 현안을 담아내지 못하면서 여의도는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컨트롤타워보다는 갈등과 혼란의 진원지에 더 가까워졌다. 당내 계파 싸움, 정당 간 알력, 지역 간 이권 다툼에는 사활을 걸면서 우리 기업이 부를 창출해 내기 위해 경쟁하고 필요한 것들을 다루는 데는 인색하다. 미래 한국 사회를 짊어질 인재 양성을 위한 설계도를 그리고 필요한 예산과 인적자원을 배분하는 일은 아예 손을 놓고 있는 수준이다.알량한 지역 싸움이 아닌 큰 지역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 싸움, 세계 경쟁에 뒤처지지 않을 내일의 싸움을 고심하는 것이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 아닌가. 이런 식의 공천이 진정 친서민, 친대한민국, 친세계적인가. 그런데도 방법이 없다. 공천하는 사람 중에 골라야 하니 결국 우리의 선택은 참 난감함이다.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섬세한 방법론을 갖춘 인재를 뽑고 싶은데 이번에도 역시 인물이 없어 보여 마음이 쓰다. 서약서라도 받아야 할까? 하기야 그 또한 공수표겠지만… 아직 남은 선거 과정에서 국가를 위해 고민하는 인재가 단 한 명이라도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 더 없는 다행이겠다.숙제 잘하는 국회, 준비하는 국회, 고민하는 국회, 타협 잘하는 국회, 우국충정의 국회를 꿈꾸며. 난 이런 의원이 좋더라!- 꿈의 크기가 미래의 크기!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또 한 번 발전시키려는 포부와 정책이 필요하다. - 사회 지도층의 품격과 가치! 언행과 태도, 실질적 일하는 방식까지도 본받고 싶은 인격체가 필요하다. - 국가를 위한 봉사! 낮은 자세로 사가 아닌 공을 위한 대담한 행보가 필요하다.- 특권과 특권의식 내려놓기! 각종 국회의원의 특권 불체포, 법 앞에 우월 의식, 책임 의식 실종, 저주와 증오의 악담, 눈살 찌푸리게 하는 언사와 거리가 먼 어른이 필요하다. - 지역과 국가 전체 이익의 균형점 찾기! 출신지의 이익만이 국민대표의 할 일은 아니라는 말에 귀 기울이는 분이 필요하다. 이리 생각하고 선택하길 상상해 본다. 제발 잘 뽑자! 그 나물에 그 밥일지 언정 조금이라도 내일을 얘기하고 생각하며 내 아이들을 진정 아껴주고 위할 줄 아는 사람을 뽑아보자. 그리고 기억하자. “거짓말을 잘하는 습관을 가진 그 입을 개조하여 참된 말만 하도록 합시다”라는 도산의 말씀처럼. 그런데 이건 우리 손가락 투표의 선택이다.
BTS→스키즈·뉴진스·피프티… 美 아이하트 뮤직 어워즈 영예
  • BTS→스키즈·뉴진스·피프티… 美 아이하트 뮤직 어워즈 영예
  • (사진=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스트레이 키즈, 뉴진스, 피프티 피프티 등 K팝 스타들이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 시상식이 열렸다.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즈’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지난 2014년부터 주최한음악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해당 방송국과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와 노래 등에 대해 시상한다.먼저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정규 3집 ‘파이브스타’로 올해의 K팝 앨범(K-pop Album of the Year)을 수상했다.올해의 K팝 송(K-pop Song of the Year)은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가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K팝 최고 신인(Best New Artist (K-pop))은 그룹 뉴진스가 호명됐다.(사진=아이파트라디오 뮤직 어워즈)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여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팬덤 수상까지 합산하면 무려 5관왕이다.먼저 정국은 올해의 K팝 아티스트(K-pop Artist of the Year) 수상과 함께 ‘세븐’(ft. Latto)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Best Music Video) 부문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페이보릿 온 스크린(Favorite On Screen) 부문은 제이홉의 ‘제이홉 인 더 박스’, 페이보릿 데뷔 앨범(Favorite Debut Album) 부문은 뷔의 ‘레이오버’가 이름을 올렸다.최고의 팬덤을 뽑는 ‘베스트 팬 아미’(Best Fan Army)에는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가 꼽혔다.
2024.04.02 I 윤기백 기자
키움 최주환, 시즌 1호 홈런·타점 주인공...김혜성은 1호 안타
  • 키움 최주환, 시즌 1호 홈런·타점 주인공...김혜성은 1호 안타
  • 2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 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1루수 최주환이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키움히어로즈에 새 둥지를 튼 최주환(36)이 올 시즌 프로야구 1호 홈런 주인공이 됐다.최주환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나서 1회초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1회초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은 KIA 선발 윌 크로우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151㎞짜리 빠른공을 받아쳐 담장을 훌쩍 넘겼다. 최주환은 시즌 1호 타점도 함께 올렸다.2006년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한 최주환은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 .279 115홈런 594타점을 기록한 베테랑 타자다. 2021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두산에서 SSG랜더스로 이적했지만 지난 시즌 뒤 2차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아 유니폼을 갈아입었다.프로야구 1호 안타도 키움에서 나왔다. 주인공은 김혜성이다.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KIA 선발 크로우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김혜성은 이후 후속타로 홈을 밟으면서 시즌 1호 득점도 기록했다.1호 2루타는 KIA 박찬호가 키움과 경기에서 1회말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뽑았다. 1호 3루타는 두산 박준영이 NC다이노스와 경기 2회초에 만들어냈다. 1호 도루는 롯데 고승민이 SSG와 경기에서 1회초에 성공시켰다.그밖에 1호 볼넷은 삼성 구자욱(1회초), 1호 몸에맞는공은 한화 최재훈(4회초), 1호 탈삼진은 KT 쿠에바스(1회초), 1호 병살타는 한화 김강민(2회초), 1호 실책은 삼성 김영웅(3회말), 1호 비디오판독은 한화 페라자(1회초)가 기록했다.
2024.03.23 I 이석무 기자
BAE173 "'피프티 피프티', 숨겨진 섹시미 보여줄 것"
  • BAE173 "'피프티 피프티', 숨겨진 섹시미 보여줄 것"
  • BAE173(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피크타임‘ 출연 이후 첫 컴백인 만큼 많이 성장하고 새로워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제이민)“이번 앨범은 정말 애정이 많이 담긴 앨범인데 이렇게 나오게 되어서 행복하고 엘스랑 함께 할 활동이 너무 즐거울 것 같아 기대됩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무대에서 모든 걸 보여드리겠습니다!”(영서)더 강렬해진 음악과 콘셉트로 컴백하는 그룹 BAE173이 소감과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BAE173은 13일 오후 6시 미니 5집 ‘뉴 챕터 : 루케앗’(NEW CHAPTER : LUCEAT)을 발매한다. ‘뉴 챕터 : 루케앗’은 ‘오디세이’(ODYSSEY) 시리즈의 첫 장을 마무리하는 앨범이자 BAE173의 새로운 챕터를 연다. 타이틀곡 ‘피프티 피프티’(Fifty-Fifty)를 비롯해 수록곡 ‘크림슨’(CRIMSON), ‘너’까지 총 세 곡이 담겼다.타이틀곡 ‘피프티 피프티’는 방탄소년단, 엑소, 스트레이키즈, NCT 등의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가브리엘 브랜즈가 참여했다. 멤버 제이민과 도하가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유, 데이식스 원필, 아스트로 등 유명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 연출로 주목받은 815 VIDEO가 뮤직비디오 메가폰을 잡았다. 이하 BAE173의 일문일답-새 앨범 ‘NEW CHAPTER : LUCEAT’(뉴 챕터 : 루케앗)은 어떤 앨범인가△“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음악으로 돌아온 새로운 챕터(NEW CHAPTER)의 시작을 알리는 타이틀곡 ‘피프티 피프티’와 멤버들의 자작곡을 담았습니다. 저희 BAE173이 오랜만에 앨범을 내는 만큼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섹시라는 타이틀곡 콘셉트를 저희만의 색깔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은 스타일의 노래뿐만 아니라 많은 변화에도 신경 썼습니다.”(준서)-타이틀곡 ‘피프티 피프티’에 대한 소개△“‘피프티 피프티’는 흑과 백, 현실과 꿈, 빛과 그림자, 거울 속에 비친 또 다른 자아와의 소통 등 50 대 50으로 나타나는 모든 선택의 순간들을 가사로 풀어낸 곡입니다. 강렬한 사운드가 다이내믹하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곡 입니다.”(한결)-‘피프티 피프티’를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어땠는지, BAE173의 어떤 매력을 극대화시킬 곡이라고 생각하는지?△“한 번도 해보지 않은 콘셉트라 걱정도 됐지만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꽤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습니다. BAE173의 숨겨진 섹시함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무진)△“곡을 처음 들었을 때 저희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스타일의 곡이지만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층 더 성장하고 성숙해진 BAE173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제이민)-티저를 통해 한층 물오른 비주얼을 과시했다. 컴백 직전 비주얼을 위한 어떤 노력들이 있었나?△“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체중관리에 신경을 썼습니다. 음식도 건강식 위주로 먹으며 관리했습니다.”(한결, 빛)-이번 활동에서 가장 비주얼이 물오른 멤버는? 이번 앨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뮤직비디오랑 자켓 촬영 때 모니터를 하면서 느꼈는데 비주얼이 물오른 멤버는 한결이 형, 무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앨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한 명 만 뽑자면 제이민 형이라고 생각합니다.”(유준)△“비주얼이 물오른 멤버는 영서, 빛이고 이번 앨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한결이 형입니다.”(무진)-칼군무가 강점인 BAE173답게 ‘피프티 피프티’를 통해서는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인지?△“칼군무는 당연하게 가져가야 할 강점이라고 생각하지만, 거기에 멤버 개개인의 개성이 잘 드러나고, 각자의 멋을 더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제이민)-챌린지를 위한 포인트 안무에 대한 소개, 어떤 느낌의 안무를 준비했는지?△“거울 속에 비친 또 다른 자아와의 소통, 50 대 50을 잘 표현하는 손동작이 가장 포인트가 되는 안무입니다. 전에 보여드리지 않았던 섹시함과 절제미가 돋보이는 안무입니다.”(무진)BAE173(사진=포켓돌스튜디오)-뮤직비디오 촬영 과정은 어땠는지? 특별한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순간은?△“이번 뮤직비디오는 연기가 많이 들어갔는데 멤버들이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퍼포먼스 촬영이 새벽에 진행됐는데 멤버들이 서로 챙겨주고 파이팅 있게 해줘서 아침까지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유준)△“카지노에서 모델분들과 함께 촬영을 했어요. 촬영하면서 얘기를 나눌 때 너무 재밌어서 늦은 시간임에도 더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빛)-‘피프티 피프티’는 모든 선택의 순간을 가사로 풀어냈는데, 컴백을 앞둔 BAE173에게 가장 큰 선택은 무엇인지?△“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선택이라고 할 만한 큰 고민이 없었던 것 같아요.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고 팬분들께 저희가 잘하고 멋있는 모습을 잘 보여 드려야겠다는 포부를 담고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준서)△“아무래도 이번 앨범의 가장 큰 선택은 타이틀곡 선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선택을 얘기해 보자면 이번 활동 헤어 컬러를 흑발로 할지 핑크로 할지 고민을 많이 하다가 핑크를 선택한 것입니다.”(영서)-도하는 자작곡 ‘크림슨’, 제이민은 자작곡 ‘너’를 수록했는데, 작업 과정은 어땠고 자작곡을 수록하게 된 소감은 어떤지?△“정말 좋은 작곡가분들과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첫 곡을 저희 앨범에 담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도하)△“‘너’는 이미 1년 전에 완성해둔 곡이었습니다. BAE173이 이런 발라드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작업하게 됐습니다. 콘서트에서 먼저 무대를 공개했을 때 팬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하루빨리 음원으로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이번 앨범에 수록되어서 기뻐요!”(제이민)-가요계 컴백 라인업이 화려한데, 그 속에서 BAE173만이 보여줄 강점은?△“저희만의 팀워크가 강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강렬한 퍼포먼스로 저희 팀만의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한결)(사진=포켓돌스튜디오)-타이틀곡 ‘피프티 피프티’를 한 단어 또는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타이틀곡 ‘피프티 피프티’ 가사로 표현하겠습니다.‘I know we can make it’”(제이민)△“거울입니다.”(무진)-마지막으로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마디△“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이번 활동으로 좋은 추억 많이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제이민)△“엘스! 우선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워요. 항상 저에게 힘내라고 응원해 줘서 무너지지 않고 더 발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기다려준 만큼 저희를 응원한 게 후회로 남지 않게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이 사랑해 주세요. 이번 앨범 활동도 같이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요!”(영서)△“우선 저희의 컴백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리고 멋있는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준서)△“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요. 이번 활동을 통해 팬분들께 ‘BAE173을 좋아하는 게 후회없는 선택이었다’는 걸 증명해 보이겠습니다.”(한결)△“우리 엘스 여러분 많이 기다렸지요? 더 좋은 모습 그리고 더 행복하게 해드릴게요. 사랑해요”(무진)△“엘스! 이번 컴백은 더 기대되고 설레는 것 같아요. 이번 활동을 통해서 엘스들이랑 소중한 추억 많이 쌓고 싶어요! 정말 많이 보고 싶고 우리 얼른 만납시다. 사랑합니다!”(유준)△“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이 기대해 주십쇼!”(도하)△“이번 컴백 기다려주신 엘스 너무 감사하고 기다려주신 만큼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 ‘피프티 피프티’ 많이 들어주세요! 사랑해요”(빛)
2024.03.13 I 윤기백 기자
제니, 예능도 잘하네…'아파트404' 키플레이어 활약
  • 제니, 예능도 잘하네…'아파트404' 키플레이어 활약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시청자와 멤버들을 속이며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지난 1일 방송된 tvN ‘아파트404’ 2회에서 제니가 불법 과외 학부모 팀의 승리를 이끈 키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제니는 게임에서 상대를 교란시키는 순발력, 진실을 파헤치는 추리력, 반전을 선사한 연기력까지 3연타를 날리는 맹활약을 펼쳤다.이날 입주민들과 함께 1986년 우상 아파트로 소환된 제니는 영화 ‘써니’의 민효린 스타일로 변신, 청순한 매력을 발산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입주민들의 지령이 베일에 싸인 가운데 제니는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단서 획득에 일조했다.입주민 활동 시간 ‘도깨비 아파트 탈출하기’ 게임에서 제니는 ‘수학 시험지 절반 이상 정답 맞히기’를 뽑아 빠르게 미션을 완수했다. 이후 아직 미션 중인 같은 팀 유재석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방울 소리를 내며 상대 팀의 관심을 돌려 흥미를 고조시켰다. 게다가 상대 팀의 필수 아이템인 도깨비방망이도 빼앗는 적극성으로 승리를 거뒀다.(사진=tvN)또한 불법 과외가 아파트의 비밀로 드러난 가운데 타자기에서 눌리는 키를 조합하여 ‘지하실’이라는 장소를 알아냈다. 게다가 지금까지 얻은 정보를 팀원들에게 브리핑하고, 두 번째 단서 비디오에서는 실종된 과외선생님이 있는 곳의 힌트인 ‘컵’을 캐치하는 등 똑쟁이의 면모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특히 모두를 완벽히 속인 제니의 정체가 충격을 안겼다. 제니가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과 함께 불법 과외를 의뢰하고 양심 고백을 하려는 과외선생님을 막아야 하는 학부모 팀이었던 것.선한 시민 이정하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제니의 활약 역시 돋보였다. 초반부터 이정하와 서로 속이지 않기로 약속했던 제니는 오렌지 음료를 마신 오나라를 의심하며 그럴싸한 추리를 펼쳤고 오나라를 두둔하는 유재석을 몰아가며 신뢰를 쌓았다.제니는 ‘아파트404’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그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2월 4주차 ‘TV-OTT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제니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아파트404’ 코멘터리 영상은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랭크되기도 했다.‘아파트404’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한다.
2024.03.02 I 최희재 기자
'SK표' AI·친환경 출격...CES서 기술력 뽐낸다
  • 'SK표' AI·친환경 출격...CES서 기술력 뽐낸다[CES 2024]
  • ‘CES2024’ SK그룹관에서 전시 주제 영상을 상영하는 구형 LED ‘Wonder Globe’(사진=SK)[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SK표’ 인공지능(AI)·친환경 기술이 대거 공개된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 SK는 테마파크를 방불케 하는 560평 규모 전시관에서 각종 첨단 기술에 대한 체험 전시를 꾸렸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연합 전선’ 구축 또한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SK경영진들이 직접 참석해 외연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7일 SK는 오는 9~12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센트럴홀에서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을 구현한 560평 규모 ‘SK그룹 통합전시관’과 다양한 AI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160평 규모의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별도 운영한다고 밝혔다.SK그룹 통합전시관 콘셉트는 ’테마파크‘다.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 기술을 집약한 수소 기차, AI 포춘텔러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김동현 SK USA 담당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이번 전시 준비를 총괄한 김동현 SK USA 담당은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테마파크 콘셉트를 선택한 이유로 ’긍정의 힘‘을 꼽았다. 위기감보다는 긍정적인 감정을 끌어내 장기적 영향력을 미치기 위한 목적이다.김 담당은 “지난 2년간 기후 위기감을 강조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초반 메시지 주목도를 높이는데 성공했지만 이제는 장기적 영향력으로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낼 때”라며 “그러다보니 생각난 아이디어가 디즈니랜드였다. 스토리가 사실로 구현된 것을 보며 느껴지는 행복감, 유쾌함 등이 SK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놀이공원이 가진 특징과 CES 2023 당시 주요 기술요소를 합쳐 ’SK 원더랜드‘라고 지어봤다”고 덧붙였다.‘CES2024’ SK그룹관 전경(사진=SK)통합 전시관은 라스베가스의 랜드마크인 스피어(Sphere)를 연상케 하는 지름 6미터의 대형 구체 LED를 중심으로 5개의 구역으로 나뉜다.첫번째 구역은 수소연료전지 젠드라이브를 에너지원으로 운행 되는 기차를 타고 15 미터 미디어 터널을 통과하며 SK가 구축하고 있는 수소 생태계를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트레인 어드벤처(Train Adventure)’다. 터널 속 영상에서는 수소 뿐만 아니라, 차세대 에너지원(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솔루션 사업,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두번째 구역은 AI기술을 통해 운세를 점치고 얼굴이 합성된 카드를 뽑아보는 ‘AI포춘텔러(AI Fortune Teller)’다.현존 최고 성능의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 ‘HBM3E’도 전시된다.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 비디오 등 복잡한 데이터를 다루는 AI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메모리가 필수적이다. SK는 세계 최초로 HBM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HBM3를 개발과 양산에도 성공했다.세번째 구역은 ‘로봇팔’에 매달린 자동차가 춤을 추듯이 화면 앞에서 움직이며 SK그룹의 친환경 전기차 기술을 소개하는 ‘댄싱카(Dancing Car)’이다. 이 구역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초고속 충전기와 배터리 리사이클링 주기와 글로벌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전기차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실리콘 음극재가 소개된다.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IT 박람회인 ‘CES2024’에서 SK그룹관 관계자들이 AI 메모리가 적용된 전시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SK)네번째 구역은 전기 사용으로 탄소 배출 없이 운행이 가능한 도심항공교통(UAM)을 체험 할 수 있는 ‘매직 카페트(Magic Carpet)‘이다. 관람객들은 AI 반도체 사피온 성능을 비롯해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 레이더 등 센서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해 비행 중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한 운행이 가능한 UAM을 체험할 수 있다. 이는 내년 한국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UAM을 형상화한 것이다.마지막 다섯번째 구역인 ‘레인보우 튜브(Rainbow Tube)’에서는 알록달록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재활용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SK는 폐플라스틱 리사이클에 필요한 3대 핵심기술인 ‘해중합’, ‘열분해’, ‘고순도 PP 추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플라스틱 리사이클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폐플라스틱을 가열해 만든 열분해유는 직접 연료로 사용되거나, 후처리 기술을 통해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해 새로운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순환경제 핵심기술이다.김동현 SK USA 담당은 “테마파크 컨셉을 도입해 관람객이 직접 행복하고 즐거운 경험을 통해 일상 생활 곳곳에 녹아있는 SK 기술과 솔루션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SK 부스는 AI와 친환경이 결합된 패키지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AI를 활용한 친환경 솔루션(에너지 솔루션, VPP, LITMUS 등), AI 구현을 위한 친환경 솔루션(저전력 반도체, 액침 냉각 등) 등 AI·친환경 기술이 어떻게 우리 일상에 적용돼 활용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글로벌 기업과의 넷제로·AI 협력 또한 확대될 전망이다.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SK온 대표·수석부회장 등 최고 경영진들이 직접 참석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최 회장은 일부 글로벌 기업들과 넷제로·AI를 주제로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모빌리티 트렌드와 신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미팅을 통해 미래 사업을 구상할 예정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윤풍영 SK C&C 대표 등 각사 최고경영자(CEO)들 또한 글로벌 기업과 만나 탄소감축 및 AI 파트너십 강화와 외연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CES를 통해 기후변화 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SK가 에너지, AI, 환경 관점의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임을 보여줄 것”이라며 “인류의 지속가능한 행복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많은 글로벌 기업과 연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08 I 김가은 기자
임윤아, 연기부터 진행까지 올라운더 활약…'킹더랜드'로 2관왕
  • 임윤아, 연기부터 진행까지 올라운더 활약…'킹더랜드'로 2관왕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2023년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팬들과 함께했다.임윤아는 지난 8월 종영한 JTBC 드라마 ‘킹더랜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디지털 싱글 ‘노크 knock’ 음원 발표부터 시상식 진행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활약으로 육각형 아티스트의 면모를 자랑했다.임윤아는 ‘킹더랜드’에서 호텔리어 천사랑 역을 맡아 첫 정통 로코에 도전했다. 그는 사랑스러움과 유쾌함이 조화를 이룬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로코퀸’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또한 두 자릿수 시청률 및 넷플릭스 글로벌 1위 기록을 견인해 확신의 ‘흥행퀸’임을 증명했다.(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러한 활약을 입증하듯 임윤아는 K콘텐츠 경쟁력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펀덱스 어워즈 2023’에서 TV드라마 출연자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제28회 소비자의 날 시상식’에서 2023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배우상을 받은 것에 이어, 지난 30일 열린 ‘2023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3 SEOULCON APAN STAR AWARDS)에서 아이돌챔프 여자 배우 인기상 및 베스트 커플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임윤아는 2년 연속 ‘청룡시리즈어워즈’ MC로 나섰다. 그는 밝고 센스 넘치는 입담과 매끄러운 진행 실력으로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얻었으며,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 시상자로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3 MBC 연기대상’에서는 2022년 MBC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빅마우스’로 수상했던 최우수 연기상 부문에 시상자로 등장하며 의미를 더했다. 또 임윤아는 31일 방송 예정인 MBC ‘가요대제전’에서 9년 연속 메인 MC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사진=SM엔터테인먼트)가수 활동도 놓치지 않고 있는 임윤아는 지난 11월 에피톤 프로젝트와 협업한 디지털 싱글 ‘노크 knock’를 발표했다. 듣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듯한 포근하고 청아한 음색과 뮤직비디오 속 싱그러운 비주얼로 팬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했다.숨가쁘게 2023년을 보냈던 임윤아는 오는 2024년 1월 6일~7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리는 ‘윤아 팬미팅 투어 : 유나이트’(YOONA FAN MEETING TOUR : YOONITE)의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총 8개 도시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이어간다. 영화 ‘엑시트’ 제작진과 재회한 주연 영화 ‘2시의 데이트’로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다.
2023.12.31 I 최희재 기자
김민재 또 풀타임·케인 멀티골…바이에른 뮌헨, UCL 16강 진출 확정
  • 김민재 또 풀타임·케인 멀티골…바이에른 뮌헨, UCL 16강 진출 확정
  • 김민재가 9일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 갈라타사라이전에서 헤딩을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가 또 풀타임을 뛴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올랐다.뮌헨은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에 2-1로 승리했다.조별리그 4전 전승(승점 12)을 기록 중인 뮌헨은 3위(승점 4) 갈라타사라이와 승점 차를 8로 벌리며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2위 코펜하겐(덴마크·승점 4), 3위 갈라타사라이, 이날 코펜하겐에 진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승점 3)가 남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케인은 이날 2골을 넣으며 대회 누적 득점을 4골로 늘려 득점 랭킹 공동 3위로 올라섰다.김민재는 무려 공식전 1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무실점 승리에 일조했다. 김민재는 9월 3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정규리그 경기부터 한 경기도 빠짐없이 90분 이상 경기를 뛰고 있다.후반 중반까지는 경기가 팽팽하게 흘러갔지만, 케인이 막판에 잇따라 골을 터뜨리며 뮌헨의 승리를 이끌었다.케인은 후반 35분 요주아 키미히의 프리킥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케인은 6분 뒤 토마스 뮐러의 침투 패스에 이은 마티스 텔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에 성공했다.갈라타사라이는 후반 추가시간 세드릭 바캄부의 골로 추격했지만 역전에 성공하지는 못했다.맨유는 코펜하겐 원정에서 마크서 래시퍼드의 퇴장 악재를 이겨내지 못하고 3-4로 역전패했다.래시퍼드는 전반 42분 덴마크 풀백 엘리아스 옐레르트와 경합하다가 발목을 일부러 밟았다는 판정과 함께 레드카드를 받았다.
2023.11.09 I 주미희 기자
'문상철 9회 결승타' KT, 한국시리즈 기선제압...74.4% 확률 잡았다
  • '문상철 9회 결승타' KT, 한국시리즈 기선제압...74.4% 확률 잡았다
  •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위즈와 LG트윈스 경기.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KT 문상철이 역전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마법 같은 여정’을 펼치는 KT위즈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서 기선을 제압했다.KT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KBO KS 1차전에서 9회초에 터진 문상철의 결승타에 힘입어 정규시즌 1위팀 LG트윈스를 3-2로 눌렀다.KS에서 1차전 승리의 중요성은 두말 하면 잔소리다. 역대 40차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이 무승부였던 1982년을 제외하면 1차전을 이기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74.4%(39번 중 29번)에 이른다.LG 케이시 켈리 대 KT 고영표의 선발 대결. 팽팽한 투수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회는 서로 점수를 주고받았다. KT는 1회초 리드오프 김상수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이때 LG 포수 박동원의 송구 에러가 실책이 나왔고 그 사이 김상수는 3루에 안착했다. 후속타자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 때 KT는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LG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1사 후 박해민, 김현수의 연속 우전안타가 나왔다. 1사 1, 3루 찬스 때 오스틴 딘이 친 타구는 병살타성 땅볼이었다. 하지만 KT 2루수 박경수가 이를 떨어뜨렸고 그 사이 3루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곧이어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까지 더해 2-1 역전에 성공했다.KT는 2회초 LG 3루수 문보경의 실책과 배정대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문상철의 번트 타구를 LG 내야진이 신속하게 트리플 플레이로 연결해 단숨에 이닝을 마무리했다. KS 무대에서 트리플 플레이가 나온 것은 2004년 10월 29일 현대유니콘스 대 삼성라이온즈의 KS 7차전에 이어 역대 두 번째였다.2회초 절호의 기회를 놓친 KT는 4회초 기어코 동점을 맘들었다. 황재균, 앤서니 알포드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장성우의 우중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에 놓았다.2-2로 맞선 6회초 KT는 1사 후 황재균과 알포드가 잇따라 안타성 타구를 만들었다. 하지만 LG는 2루수 신민재와 좌익수 문성주의 눈부신 호수비로 큰 고비를 넘겼다.KT는 LG 구원 이정용을 상대로 7회초 2사 1, 2루 찬스를 만든 뒤 대타 김민혁이 우전 안타를 때려 동점 균형을 깨는 듯 했다. 하지만 LG 우익수 홍창기가 정확한 홈 송구로 KT 2루 주자 장성우를 잡아내면서 또 한 번 실점 위기를 막았다. KT는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지만 판정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2실점(1자책)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자기 몫을 다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 역시 6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두 선발투수 모두 승패와는 무관했다.경기 후반 불펜싸움도 치열했다. KT는 ‘플레이오프 MVP’ 손동현을 내세웠고 LG도 7회초 이정용, 8회초 함덕주에 이어 9회초 마무리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렸다.마지막 순간 웃은 쪽은 KT였다. 9회초 2사 후 배정대는 고우석과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날 승리 영웅은 문상철이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삼중살과 삼진 2개를 당했던 문상철이 고우석의 6구째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 상단을 직접 맞히는 장타를 때렸다. 그 사이 3루 주자 배정대는 홈을 밟았고 문상철도 LG 수비진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달렸다.동점 균형을 깬 KT는 9회말 프로 2년 차 박영현에게 마무리를 맡겼다. 박영현은 세 타자를 땅볼 2개와 삼진으로 간단히 처리하면서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2023.11.07 I 이석무 기자
'신민혁 무실점 역투-김주원 끝내기 호수비' NC, PO 극적인 2연승
  • '신민혁 무실점 역투-김주원 끝내기 호수비' NC, PO 극적인 2연승
  •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 KT위즈 경기. 6회말 NC 선발투수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NC다이노스와 KT위즈 경기. 1회초 1사 1루 NC 박건우가 2점 홈런을 치고 홈에서 포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공룡군단’ NC다이노스의 가을야구 돌풍이 멈출줄 모르고 있다. 극적인 승리로 한국시리즈(KS) 진출을 눈앞에 뒀다.NC는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프로야구 2023 KBO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선발 신민혁의 무실점 호투와 유격수 김주원의 9회말 끝내기 다이빙캐치에 힘입어 3-2로 이겼다.이로써 NC는 1차전에 이어 PO 2연승을 거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시작해 준플레이오프(준PO)에 이어 PO까지 올해 가을야구 6연승을 질주했다.아울러 NC는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2020년 KS까지 포함해 가을야구 9연승을 기록했다. 해태타이거즈가 1987년 PO 4차전부터 1988년 KS 3차전까지 벌인 KBO리그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9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적지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쓸어담은 NC는 남은 3, 4, 5차전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2020년 이후 3년 만에 KS 무대를 밟게 된다.반면 정규시즌 2위팀 KT는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리는 신세가 됐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KS에 나갈 수 있다. 역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PO에서 2패를 당한 뒤 3연승 역스윕을 이룬 경우는 1996년 현대유니콘스, 2009년 SK와이번스, 단 두 팀뿐이었다.NC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발 신민혁이었다. 가을 야구 데뷔전인 22일 준PIO 1차전에서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신민혁은 이날 또 한 번 인생역투를 펼쳤다.신민혁은 6⅓이닝 동안 피안타와 사사구 단 1개씩만 허용하고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투구수도 겨우 81개밖에 되지 않았다. 최고 구속은 144km에 불과했지만 주무기인 서클체인지업과 커트패스트볼로 KT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스트라이크(54개)와 볼(27개) 비율도 이상적이었다.NC 타자들도 초반부터 점수를 뽑으면서 신민혁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NC는 1회초 공격에서 손쉽게 2점을 뽑았다. 1사 후 박민우의 중전안타에 이어 박건우가 KT 선발 웨스 벤자민의 초구 몸쪽 커터를 잡아당겨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30m의 대형홈런이었다.3회초에는 선두타자 김주원이 우중간 외야를 가르는 3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다음타자 손아섭은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이때 KT 1루수 박병호의 실책이 나왔다. 그 사이 3루 주자 김주원이 여유있게 홈을 밟아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NC는 마지막까지 승리를 안심할 수 없었다. 신민혁에 눌려 7회까지 무득점에 허덕인 KT는 8회말 뒤늦게 반격을 시작했다. 대타 김민혁의 볼넷, 배정대의 좌전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고 대타 오윤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NC는 전날 1차전서 만루홈런을 얻어맞았던 마무리 이용찬을 마운드에 다시 올렸다. 이용찬은 불안했다. 김상수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한데 이어 황재균에게도 중전안타를 맞고 2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1점 차로 쫓긴 상황에서 앤서니 알포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간신히 이닝을 마감했다.KT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박병호가 이용찬으로부터 중전안타를 뽑아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장성우가 친 빗맞은 타구는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우전안타가 됐다, 그 사이 1루 대주자 이상호는 3루까지 진루했다.이용찬은 무사 1, 3루에서 문상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큰 고비를 넘겼다. 이어 대타 김준태 마저 루킹 삼진으로 잡고 힘겹게 2아웃을 잡았다. 그 사이 1루 대주자 정준영이 2루를 훔쳤다.NC는 2사 2, 3루에서 전날 만루홈런을 때린 배정대를 고의사구로 내보내고 만루를 만들었다. 마지막 상대 타자는 오윤석이었다. 이용찬은 오윤석과 정면승부를 펼쳤다.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오윤석이 친 빗맞은 타구가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날아갔다. 유격수 김주원이 쫓아가면서 몸을 날렸고 타구는 글러브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KT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다. 판독 결과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그렇게 NC의 2연승은 극적으로 막을 내렸다.
2023.10.31 I 이석무 기자
'박건우-김형준 맹타' NC, SSG에 2연승...PO행 9부능선 넘었다
  • '박건우-김형준 맹타' NC, SSG에 2연승...PO행 9부능선 넘었다
  •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SSG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2차전 경기. 승리를 거둔 NC 선수들이 서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NC다이노스와 SSG랜더스의 2차전 경기. 4회초 1사 1루 박건우가 타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NC 김형준이 솔로홈런을 친 뒤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진격의 공룡’ NC다이노스가 SSG랜더스에 2연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NC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SSG를 7-3으로 눌렀다.이로써 인천 적지에서 1, 2차전을 모두 이긴 NC는 남은 3, 4, 5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짓는다. PO는 정규시즌 2위 KT 위즈가 먼저 기다리고 있다.지난해까지 5전 3승제로 펼쳐진 14차례 준PO에서 1, 2차전을 연속으로 승리한 8팀 가운데 6팀(75%)이 PO에 무난히 진출했다. 반면 2패 후 3연승 역스윕을 이룬 경우는 2010년과 2013년 두산베어스가 있었다.당시 두산은 2010년 롯데 자이언츠, 2013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역스윕에 성공했다.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한 SSG는 안방에서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린 신세가 됐다. 특히 이날 2차전은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우고도 무너져 아쉬움이 더 컸다.두 팀은 24일 하루 휴식 후 오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3차전을 치른다. NC는 올 시즌 투수 3관왕을 차지한 외국인투수 에릭 페디를 선발로 예고한 반면 SSG는 좌완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운다. NC가 1회부터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1사 후 3번 타자 박건우가 SSG 3루수 최정 옆을 꿰뚫는 좌전 안타로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이어 제이슨 마틴이 우측 외야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권희동의 우전 적시타와 서호철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NC는 2회초에도 2사 후 볼넷 2개를 얻어 득점 기회를 잡았고 박건우의 우전안타로 1점을 더 보태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김광현은 3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4실점이라는 실망스런 투구를 펼친 뒤 왼손 엄지 통증을 이유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3회까지 매이닝 찬스를 잡고도 NC 선발 송명기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SSG는 4회말 홈런포로 추격을 시작했다ㅣ. 무사 1루 기회에서 한유섬이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린 것. NC는 송명기의 힘이 떨어졌다고 판단해 곧바로 구원진을 가동했다.한유섬은 2-4로 추격하던 6회말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세 번째 투수 이재학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연타석 홈런으로 점수차를 1점까지 좁혔다.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NC의 편이었다. NC는 8회초 공격에서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김형준이 4이닝 동안 6탈삼진 무실점 역투하던 문승원으로부터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솔로포를 터뜨렸다.이후에도 NC는 도태훈의 몸에 맞는 공, 보내기 번트로 이어간 1사 2루에서 손아섭의 1루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SSG가 파울을 주장하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뒤집어지지 않았다.NC는 2사 2루에서 박건우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7-3으로 달아났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 한 방이었다. 이날 5타수 3안타에 2타점을 올린 박건우는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NC는 선발 송명기에 이어 최성영(4회)-이재학(5회)-김영규(6회)-류진욱(7회)-마무리 이용찬(9회)까지 5명의 구원투수를 투입해 승리를 지켜냈다.타석에선 리드오프 손아섭이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형준은 4-3으로 앞선 8회초 공격에서 달아나는 솔로 홈런으로 승리 주역이 됐다. 외국인 타자 마틴은 결승 2루타를 날려 승리를 견인했다..
2023.10.23 I 이석무 기자
김희승·성기라, 주짓수 은메달 추가...최희주는 동메달
  • 김희승·성기라, 주짓수 은메달 추가...최희주는 동메달
  • 한국 주짓수 여자 간판 성기라.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주짓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막 하루 앞두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남자 중량급 국가대표 김희승(35·대한주짓수회)과 여자 주짓수 간판 성기라(26·대한주짓수회)는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주짓수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희승은 주짓수 남자 85㎏급 결승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파이살 알카테비와 2-2 동점을 이뤘으나 어드밴티지에서 1-2로 밀려 석패했다.김희승은 치열한 눈치 싸움 속에서 서로 페널티를 3개씩 주고받은 끝에 2-2 동점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어드밴티지도 1-1 균형을 이뤘다.하지만 김희승은 경기 종료 35초를 남기고 상대에게 어드밴티지를 빼앗겨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 코치진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심판 판정이 바뀌지 않았다. 김희승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억울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한참이나 매트 위에 앉아 있었다.주짓수는 정확한 동작으로 3초 동안 상대를 제압하면 포인트를 얻고, 해당 동작이 3초 미만으로 이뤄지거나 포인트에 가까운 동작이 이뤄지면 심판 판단에 따라 어드밴티지를 받는다.주짓수는 포인트가 높은 선수가 승리하고, 포인트 동점 시 어드밴티지 점수를 따진다. 어드밴티지가 같으면 페널티가 적은 선수가 승리한다.1987년생으로 올해 36살인 김희승은 유도 엘리트 출신이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로드FC 등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해 6승 2패 전적을 남겼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성기라도 여자 63㎏급 결승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샴마 알칼바니에게 4-8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성기라는 경기 종료 약 4분을 남기고 아래에서 위로 상대를 뒤집는 스윕 기술에 성공해 2점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2점짜리 기술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성기라는 어드밴티지에서 밀리자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경기 종료 1분 21초 전 다시 2점을 뽑았다. 하지만 경기 후반 체력이 떨어지면서 2점짜리 기술을 당해 동점이 됐고 경기 막판 추가 실점해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성기라는 5년 전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62kg급 금메달을 따내 화제를 모았다. 이번 대회에선 주짓수 체급 규정 변화에 따라 62㎏급이 아닌 63㎏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여자 63kg급에 성기라와 함께 도전한 최희주(24·대한주짓수회)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필리핀의 로이스 라오 안드레아를 4-0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이로써 한국 주짓수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앞서 남자 77kg급 구본철이 금메달 남자 69㎏급 주성현과 여자 52kg급 박정혜가 동메달을 따냈다.주짓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당시 한국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2023.10.07 I 이석무 기자
이변은 없었다...'태권도 겨루기 최강' 장준, 남자 58kg급 금메달
  • 이변은 없었다...'태권도 겨루기 최강' 장준, 남자 58kg급 금메달[아시안게임]
  • 장준이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이란 마흐디 하지모사에이나포티에게 승리를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장준(왼쪽)이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이란의 마흐미 하지모사에이나포티를 상대로 발차기 공격을 퍼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태권도 겨루기 간판스타 에이스 장준(한국가스공사)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장준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이란의 마흐미 하지모사에이나포티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꺾었다.전날 태권도 품새에서 남녀 개인전 금메달 2개를 휩쓴 한국은 이날부터 시작한 겨루기에서도 금메달 사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장준은 190cm에 육박하는 장신인 하지모사에이나포티의 긴 다리를 이용한 공격 시도에 1라운드 막판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1-1로 맞선 종료 50초 전 기습적인 머리 공격에 성공했다. 처음에는 점수가 인정되지 않았지만 비디오판독을 거쳐 판정이 번복되면서 극적으로 3점을 따냈다.장준은 2라운드도 후반까지 상대에게 득점에서 1-4로 뒤졌다. 하지만 라운드 종료 직전 머리 공격으로 3점을 뽑아 4-4 동점을 만들었다. 역시 비디오 판독을 통해 득점이 인정됐다. 이어 라운드 막판 상대가 넘어져 경고를 받으면서 1점을 획득해 극적으로 금메달을 확정했다.2020 도쿄 올림픽 남자 58㎏급 동메달리스트인 장준은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을 휩쓰는 등 이 체급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도 이변 없이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다.장준은 16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 완승을 거뒀다. 특히 모흐센 레자이(아프가니스탄)와 4강전에선 2라운드 0-5로 뒤진 상황에서 총알같은 연타 공격으로 14-12 역전승을 일궈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2023.09.25 I 이석무 기자
켈리 잘 던지고, 오스틴 잘 때리고...LG, SSG 제물로 6연승
  • 켈리 잘 던지고, 오스틴 잘 때리고...LG, SSG 제물로 6연승
  • 2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LG트원스와 SSG랜더스 경기. LG 선발투수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LG트원스와 SSG랜더스 경기. 1회초 2사 2루 LG 오스틴이 투런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LG트윈스가 SSG랜더스를 제압하고 6연승을 달렸다. 정규시즌 1위 확정 및 한국시리즈 직행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LG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케이시 켈리의 무실점 호투와 오스틴 딘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이로써 최근 6연승을 거둔 LG는 76승2무47패를 기록했다. 염경엽 LG 감독이 정규시즌 우승 승수로 전망한 85승까지는 단 9승만 남겨뒀다. 반면 SSG는 63승2무60패를 기록했다. 간신히 순위는 5위를 지켰다.LG를 6연승으로 이끈 일등공신은 두 외국인선수였다. 선발투수 켈리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9승(7패)째를 거뒀다. 1승만 추가하면 5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달성하게 된다.사실 이날 LG 타선은 단 4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6안타를 친 SSG보다 2개 적었다. 그럼에도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1회초에 터진 오스틴의 투런포 덕분이었다.오스틴은 1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SSG 선발 송영진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 홈런으로 오스틴은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SSG는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회말 2사 2, 3루, 4회말 2사 2루, 5회말 무사 1루를 번번이 놓쳤다. 켈리가 6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고 내려간 뒤 SSG는 7회말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이마저도 득점에 실패했다. SSG는 8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볼넷과 최정의 2루타, 한유섬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박성한의 1루수 땅볼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SSG 입장에선 운도 따르지 않았다. 박성한의 1루수 방면 강습 타구가 우효동 1루심을 맞춘 것. 심판들은 4심 합의 끝에 박성한의 타구가 LG 1루수 김민성의 글러브를 스치고 페어가 됐다고 판정했다. LG에서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비디오판독 결과 페어 판정은 그대로 유지됐다. 대신 1루 주자 한유섬이 2루로 뛰지 않고 베이스에 남아있었기 때문에 아웃이 됐다고 선언했다. 대신 3루 주자 에레디아의 득점은 인정됐다.하지만 2루타가 될 수 있었던 박성한의 타구는 1루 땅볼로 기록됐다. 김원형 SSG 감독은 비디오 판독 결과를 승복하지 않고 강력하게 항의하다 자동 퇴장을 당했다.SSG는 계속해서 2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오태곤이 2루 땅볼에 그치면서 끝내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LG는 8회말에 올라온 구원투수 백승현에게 9회말도 마운드를 계속 맡겼다. 백승현은 9회말을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SSG 선발 송영진이 2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한 가운데 두 번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7이닝 1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23.09.21 I 이석무 기자
키스오브라이프 나띠의 'Sugarcoat', '아이돌 베스트 R&B' 1위
  • 키스오브라이프 나띠의 'Sugarcoat', '아이돌 베스트 R&B' 1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 (KISS OF LIFE)의 멤버 나띠의 ‘Sugarcoat’가 ‘아이돌 베스트 R&B 음악’을 뽑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사진=스타플레이)스타 팬덤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가는 글로벌 스타 팬덤 애플리케이션 스타플레이는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약 2주간 ‘아이돌 베스트 R&B 음악’이라는 제목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넘치는 소울과 그루브한 리듬으로 리스너의 마음을 강력하게 끌어당기는 아이돌 R&B 음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글로벌 핫 루키’ 키스 오브 라이프 (KISS OF LIFE) 나띠의 ‘Sugarcoat’가 총 50.01%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나띠의 ‘Sugarcoat’는 2023년 7월 공개된 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 (KISS OF LIFE)의 데뷔 앨범이자 미니 1집 ‘KISS OF LIFE’의 수록곡이다. 멤버 나띠의 솔로곡 ‘Sugarcoat’는 감각적인 비트와 신스의 조화가 인상적인 뉴트로 R&B 힙합 장르의 곡으로 90년대 팝 R&B 향취가 물씬 풍기는 레트로한 멜로디 위에 나띠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져 몽환적이고 고혹적인 무드를 완성했다.진정한 자유와 자아를 찾는다는 내용의 노랫말 또한 인상적이다. 타인의 시선과 판단이 만들어 낸 겉모습을 벗어던지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내용을 사탕발림, 입에 발린 소리라는 뜻의 ‘Sugarcoat’에 비유했다. ‘Sugarcoat 따윈 벗어던진 날 네가 뭐라든지 just move 내 맘대로 날 위한 춤을 추지’라는 노랫말을 통해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가짐을 당차게 드러내며 리스너들에게 ‘나’를 살피고 ‘진정한 자아’를 찾을 용기를 심어준다.‘Sugarcoat’가 주는 메시지와 세련된 R&B 감성은 대중들에게도 통했다. 활동 막바지에 신인가수의 수록곡으로는 이례적으로 역주행을 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으며 해당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460만 뷰를 돌파했다. 이처럼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나띠는 각종 음악방송에서 ‘Sugarcoat’ 무대로 Y2K 감성 가득한 스타일링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괴물 신인’의 저력을 입증했다.나띠의 ‘Sugarcoat’에 이어 ‘4세대 간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하굣길’이 2위를 차지했다. 세련된 퓨처 R&B 장르의 ‘하굣길’은 몽환적이고 청량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리스너의 감성을 자극했으며 멜론 누적 스트리밍 수 730만,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 923만을 기록하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샤이니의 ‘Gravity’, 그리고 디오의 ‘I’m Gonna Love you (Feat.원슈타인)’이 그 뒤를 이었다. 해당 투표의 결과는 글로벌 스타 팬덤 앱 스타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스타플레이에서는 오늘 9월 26일까지 ‘감성 폭발! 눈물 버튼 아이돌 노래’라는 주제로 스타플레이리스트 투표를 진행한다.
2023.09.15 I 이윤정 기자
‘3경기 연속 피홈런’ 류현진, 시즌 2패... 오클랜드전서 5이닝 2실점
  • ‘3경기 연속 피홈런’ 류현진, 시즌 2패... 오클랜드전서 5이닝 2실점
  • 류현진(토론토)이 오클랜드전에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류현진, 오클랜드전서 5이닝 2실점 2패째 ... ‘3경기 연속 피홈런’토른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시즌 2패째를 당했다.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패째(3승)를 당했다.투구 수는 77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였다. 평균자책점은 2.48에서 2.65로 올랐다.류현진은 1회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2번 타자 브렌트 루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2회 초 토론토 타선이 한 점을 뽑으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도 흥을 냈다. 선두 타자 조던 디아스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냈다.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연속 커브에 이은 몸쪽 직구로 타이밍을 뺏었다.류현진은 3회 첫 안타를 내줬다. 1사에서 닉 앨런에서 초구를 공략당했다. 개의치 않은 류현진은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잘 막았다. 2사 후 1루 주자가 도루에 성공했으나 잭 갤로프를 삼진으로 잡아냈다.한 바퀴 돈 타선을 다시 만난 4회, 류현진이 어려움을 겪었다. 선두 타자 루커에게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라이언 노다의 1루 땅볼 때 2루 주자를 잡아내며 급한 불을 껐다. 후속 타자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류현진은 위기 탈출까지 한 개의 아웃 카운트만 남겼다.류현진은 에스테우리 루이스 타석에서 포수가 바운드 된 공을 잡지 못하며 1루 주자의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직구가 2점 홈런으로 이어졌다. 3경기 연속 피홈런.위기는 계속됐다. 후속 타자 케빈 스미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을 통해 내야 안타로 정정됐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에게 볼넷까지 내주며 2사 1, 2루 실점 상황에 놓였다. 이후 류현진은 앨런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4회를 마쳤다.류현진은 5회 선두 타자 루이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잡는 과정에서 2루 도루를 내줬다. 루커까지 2타자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노다 타석 때 3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류현진은 노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류현진은 토론토가 1-2로 뒤진 5회를 끝으로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이후 토론토는 6회 3점을 더 내주며 2-5로 졌다. 류현진도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2023.09.07 I 허윤수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