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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델타·에어프랑스등 스카이팀 CEO회의
  • [edaily] 대한항공이 회원사로 있는 세계적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의 최고경영자들이 개항을 앞두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했다. 이들은 새로운 아시아의 중추공항으로 부상한 신공항을 활용하여 최고의 항공 동맹체로 도약하기로 결의했다고 대한항공이 21일 밝혔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주관으로 20일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빌딩에서 열린 스카이팀 최고경영자 회의에 참석키 위해 내한한 CEO들은 ▲델타항공의 레오 뮬린 회장 ▲에어프랑스 장 시릴 스피네타 회장 ▲아에로 멕시코의 알폰소 파스칼 회장 ▲체코항공의 미로슬라브 쿨라 사장. 이들 CEO는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체코항공을 정식 회원사로 3월25일부터 가입 결정 ▲스카이팀의 실무 8개 팀중 홍보광고팀, 여객영업운송팀, 화물영업운송팀, IT팀 등 4개 팀 팀장(임원급)의 진행경과 보고 ▲스카이팀의 추가 회원사 영입을 통한 노선망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21일에는 인천국제공항을 시찰했다. CEO들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 신공항은 우수한 시설과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어 세계 유수의 공항들과 견주어 손색이 없다"며 "스카이팀의 동북아 중추공항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델타항공의 뮬린 회장은 "세계 최고의 얼라이언스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새로운 허브인 인천국제공항은 스카이팀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1.03.21 I 문주용 기자
  • (주총포커스)SKT- 참여연대, SKC&C문제 "설전" 예상
  • [edaily] SK텔레콤의 주주총회가 16일 오전 9시 서울 무교동 서울파이낸스빌딩 9층에서 시작된다. 이날 주총에서는 그동안 참여연대 등이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온 SK C&C를 중심으로 한 계열사 부당지원 문제가 최대의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 C&C와 관련된 문제는 이미 지난 98년부터 참여연대와 논란을 빚어온 "해묵은 논쟁". 올해도 이 해묵은 논쟁이 주총장의 "유령"처럼 되살아나 16일 SK텔레콤 주총장을 긴장시킬 전망이다. ◇SK C&C 부당내부 거래 실태 및 문제점 참여연대가 제기하고 있는 SK C&C건은 이회사의 전신인 대한텔레콤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또 SK C&C의 최대주주가 최태원 SK(주)회장이고 최근 이 회사가 SK의 지분 10.83%를 1800여억원에 사들이는 등 그룹의 지주회사로서의 구도를 갖춰가고 있다는 점도 논란거리다. SK텔레콤은 C&C로부터 통신장비와 소프트웨어 등을 구입하면서 비정상적인 가격에 구매한 사실이 적발돼 97년말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바 있다. 또 SK텔레콤은 99년초 사내 시스템통합(SI) 관련 전산장비인 주전산기, 서버, 네트워크 등을 취득가(1611억원)의 27%수준인 장부가(427억원)에 SK C&C에 넘기고, SK(주), 글로벌 등 다른 11개 계열사와 함께 SI 아웃소싱에 대한 장기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참여연대는 SK텔레콤이 99년부터 2009년까지 11년간 정보시스템 유지·개발 및 하드웨어 공급 서비스 제공 대가로 SK C&C에 1조 300억원을 지급하기로 계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텔레콤은 C&C에 99년 970억원, 2000년 1014억원을 지급했으며, 다른 계열사들의 서비스용역료까지 포함하면, C&C가 계열사로부터 향후 2009년까지 받게 될 용역료는 모두 2조원대에 이른다는 것이다. ◇참여연대 전략과 SKT의 대응방안 참여연대는 C&C의 전체매출액중 그룹사 내부거래 비중이 85∼90%에 달하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참여연대가 이번 주총에서 제기하고자 하는 부분은 텔레콤이 98년말 C&C와의 용역계약시 "C&C를 99년말까지 외국업체와의 합작회사로 전환하겠다"고 한 약속이다. 이를위해 참여연대측은 SK텔레콤에 이미 지난달말 C&C의 합작법인 전환이 왜 아직 이뤄지고 있지 않은지, 그리고 향후 계획은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를 문의해 놓고 있다. 참여연대 이승희 간사는 "C&C와의 부당내부거래문제는 관련 거래내역을 텔레콤측이 내놓지 않아 파악하기 어려워 이 부분을 문제삼기는 힘들다"고 말하고, "대신 C&C를 합작법인으로 전환하겠다는 사항은 분명한 사외이사들과의 약속사항인만큼 이를 집중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SK텔레콤은 구체적인 묘안을 아직까지 마련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직까지 참여연대측의 문제제기에 대한 답을 마련하지는 못했으며, 관련 임원회의를 통해 가장 적절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통신업계에서는 SK C&C가 15일 서둘러 밝힌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존(Verizon Communication) 관계사인 텔러스 인터내셔널과의 통신·공공 분야의 IT아웃소싱 전담 조인트벤처 설립건을 SK텔레콤의 이번 주총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C&C 관계자도 "조인트벤처가 향후 텔레콤과 C&C가 맺고 있는 아웃소싱 업무 계약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최태원 회장 49%, SK텔레콤 30%, 글로벌 10.5%로 구성된 C&C는 "최태원회장→C&C→SK→기타 계열사"로 이어지는 C&C의 지주회사화는 가속화하고, 해당 SI업무를 해외전문업체와의 제휴확대로 재아웃소싱함으로써 참여연대 등의 내부거래 의혹은 불식시켜나간다는 것이 SK측의 전략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2호 의안으로 상정된 이사 선임의 건과 관련해서 SK텔레콤은 이번 주총에서 이사임기가 만료되는 조정남 부회장(사내이사)과 참여연대가 추천한 사외이사 김대식 한양대 교수와 남상구 고려대 교수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이사회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기 위해 타이거펀드측의 사외이사인 신영수씨를 사임시키는 대신 변대규 휴맥스 사장과 배전갑 서울은행 부행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이렇게되면 SK텔레콤의 이사진은 최태원 회장, 손길승 회장, 조정남부회장, 표문수사장, 신종목 전무,강용수 상무 등 사내이사 6명과 이상진, 성기중, 김대식, 남상구, 변대규, 배전갑 등 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 주총의 의안은 다음과 같다. 제1호 의안 : 제17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제2호 의안 : 이사 선임의 건 제3호 의안 : 정관 일부 변경의 건 3-1호 :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범위 확대 및 부여방법 변경의 건 3-2호 : 주식소각의 건 3-3호 : 주주명부 폐쇄기간 단축의 건 3-4호 : 이사 임기 조정의 건 제4호 의안 : 임원보수지급규정 변경의 건 제5호 의안 :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제6호 의안 :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2001.03.15 I 이경탑 기자
  • (주총포커스)무한-웰컴 경영권 둘러싼 표대결 불가피
  • [edaily] 무한기술투자와 웰컴기술금융간의 경영권 분쟁이 16일 오전 열리는 무한기술 주주총회에서 표대결 양상으로 구체화될 전망이다. 무한기술투자 주주총회는 16일 오전 10시 강남 샹제리제 센터빌딩에서 열리며 월컴의 주총은 오전 9시 무역센터 인근 섬유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두업체가 비슷한 시간 인근에서 주총을 갖지만 관심은 합병문제가 걸린 무한기술 주총에 쏠리고 있다. ◇주총 쟁점은=이날 주주총회의 안건은 결산승인과 잉여금 처분, 이사선임, 감사직위변경, 이사보수한도 승인, 감사보수한도 승인, 그리고 임원 퇴직급 지급안 제정 등 6가지이다. 이중 이사승인의 건을 두고 경영권을 방어하려는 무한기술투자 이인규 대표측과 합병을 시도, 지난해 10월 무한기술의 지분 90만주(16.8%)를 메디슨으로부터 매입한 웰컴기술금융측과의 팽팽한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양측 주장은=지난해말 이인규 사장의 복직과 함께 양측 공동의 "회사발전위원회"를 통해 원만한 타결을 보일 듯했던 무한-웰컴 경영권 분쟁은 지난달 벤처 재무 컨설팅사인 아이비씨앤파트너스가 우호세력을 주장하고 나서면서부터 다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아이비씨앤파트너스는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의결권 대리 행사 권유문"을 띄워 지분 확보에 나서는 것과 함께 자신들도 "경영참여"를 이유로 21만 7000주(5.07%)를 매입했다. 아이비씨앤파트너스측은 현재 약 220만주를 확보했다고 밝히고 있다. 아이비씨앤파트너스의 주장대로라면 웰컴측과의 표대결은 아이비씨앤파트너스를 내세운 무한 이인규 사장의 승리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웰컴 또한 지난 12일 이후 "의결권 대리 행사 권유문"을 띄우고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지분 확보에 나섰으며 이외에도 비공식적으로 메디슨 등을 우호 세력으로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웰컴은 "주주동의를 통해 합병을 결정, 경영권 안정을 가져오겠다"고 밝히고 있다. ◇주총 시나리오=무한, 웰컴 양측이 지난해 12월 합의한 대로라면 양측은 각각 이인규 사장측에서 4인, 웰컴기술이 추천하는 4인으로 모두 8명의 이사진을 구성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이에대한 합의는 공공연히 깨진 상황이다. 무한측 이사진은 현재 상근 이사가 이인규 사장, 김종민 사장, 성만경 상무 3인이며, 이민화 메디슨 회장, 장흥순 터보테크 사장, 안영경 핸디소프트 사장, 변대규 휴맥스 사장 등 4인이 비상근 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가운데 안영경 핸디소프트 사장은 사의를 표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 일단 웰컴과 무한의 우호세력을 표방한 아이비씨앤파트너스가 이사구성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양측은 15일 현재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타결 가능성은 매우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16일 주총장에서 웰컴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에 대한 찬성-반대, 그리고 아이비씨앤파트너스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에 대한 찬성-반대 여부를 표결에 붙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웰컴은 합병을 전제로 하지 않고 같은 창투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제8조"에 위반되므로 이번 주총에서 합병을 결론짓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밖의 사안=감사직위변경의 건에 대해 웰컴측이 반대 의사를 표명할 수 있다. 무한은 현재 비상근 감사인 김영철 감사를 상근 감사로 직위를 변경하는 안을 주총에 상정할 계획이다. 무한은 "증권거래법상 코스닥 등록업체는 자산이 1000억원 이상될 경우 의무적으로 상근감사를 두어야 한다"면서 "현재 무한의 자산총액은 905억원이나 올해내로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번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 감사직위를 변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01.03.15 I 김윤경 기자
  • 한통프리텔,통신주 중 가장 매력적- 골드만삭스②
  • 골드만삭스는 한국통신프리텔이 국내 통신주 가운데 가장 매력적이라고 6일 밝혔다. 또한 한국주식시장이 약세에 머물러 있지만 국내 통신주들은 저평가된 상태라며 SK텔레콤, 한국통신, 하나로통신에 대해 매수(BUY)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데이콤은 수익전망이 불투명하다며 시장수익률 유지(Market Performer)의견을 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여의도 국민은행빌딩 씨티클럽에서 가진 한국시장 투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3G주파수 경매비용이 유럽에 비해 낮고 ▲더 나은 무선 인터넷 환경에 처해 있으며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광대역시장 중의 하나라는 점을 들어 통신주들이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영지배구조의 불투명성, 수익성악화 전망 등 통신주들에 관한 부정적인 요인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며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SK텔레콤에 대해서 최근 하락은 기술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지 펀더멘탈에는 변화가 없다며 특히 라틴국가의 통신주보다도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외국인 지분한도 소진 등으로 20%∼25%이상의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국통신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추천했다. 외국인 한도 증가, 수익 가속화, 한국통신프리텔과 한국통신엠닷컴의 합병 등이 호재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국통신프리텔에 대해서는 훌륭한 펀더멘탈과 수익성장성을 가지고 있다며 매수의견을 냈다. 특히 설립된 지 얼마 안된 회사이고 마진이 확장단계에 있다며 12개월 관점에서 가장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하나로통신도 운영면에서 견고하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데이콤은 천리안에 대한 전략이 다시 필요하고 LG그룹의 의도가 불투명하다는 등 수익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시장수익률 수준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정유업종과 화학업종에 대해 다소 조심스러운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정유업체의 마진폭이 향후 6∼9개월 동안 더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고 화학업종의 경우 중국시장이 예상보다 확대되지 못한 점과 미국업체들이 아시아시장에 수출이 가능해진 점 등은 부담이라고 밝혔다. 개별기업별로는 S-oil과 SK에 시장수익률 상회(Market Outperformer)의견을 호남석유화학과 LG화학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 수준(Market Performer)의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01.03.06 I 김세형 기자
  • (초점) 경제흐름과 같이 움직인 한국의 부동산 시장
  •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한국경제 상황과 함께 지난 3년간 급등락하고 있다고 홍콩의 경제주간지인 파이스턴이코노믹리뷰(FEER)이 최근호에서 지적했다. 다음은 그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지난 99년 벤처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강남 일대의 사무실은 하나둘씩 임대되기 시작했으며 곧 빈 사무실을 찾기 어려워졌다. 경제위기때 건물 임대률이 30% 정도에 지나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커니 글로벌의 부동산 어드바이저인 피에트로 도란은 "사람들은 벤처 기업들이 사무실을 채워 줄 것으로 기대하며 건물을 사들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기대는 여지 없이 무너졌다. 벤처 거품이 터지면서 많은 신생업체들은 도산하기 시작했고 사무실 임대 시장에서는 빈 사무실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의 3대 경제지역인 도심과 여의도, 강남지역의 빈 사무실이 전체의 약 12% 가량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현상은 대부분 중간 정도수준의 빌딩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입주자의 이윤폭이 줄어들며 임대료에 부담감이 느껴지는 상위권 빌딩에도 곧 빈 사무실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오래된 건물의 건물주들은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임대료가 인하되고 거주자들이 더 좋은 임대 조건과 건물을 찾으면서 더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상업지역 뿐만 아니라 거주지역도 문제가 되기는 마찬가지다. 60년대 초반부터 80년대 말까지 서울지역에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부의상징 이였다. 그러나 경제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주택 구매를 연기하고 결국 아파트의 과잉공급 상태가 초래됐다. 프라임어프레이절의 최고 경영자인 잭 김은 "경제상황이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주택 시장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부동산 시장은 서울과 서울 이외지역으로 나뉘고 있으며 서울이외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붕괴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건설 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땅값은 지난해 4분기 전분기대비 0.46% 하락했고 부산과 같은 지역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소유주에게는 나쁜 소식이지만 구매자와 외국인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특히 외국인들은 지난해 3분기동안 2,432개의 부동산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들의 부동산 시장 진입은 과거 대기업들이 사적인 용도로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 관행에 변화를 일으켰고 그 결과 기업들은 부동산을 투자 포트폴리오로 간주하기 시작했다. 또한 수입수준을 평가하면서 가치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 같은 변화는 부동산투자신탁회사(REITs)의 탄생을 촉진시켰다. 부동산 투자신탁회사는 투자자들로 부터 자금을 끌어들여 임대하거나 매각하기전에 개선작업을 거치게 되고 발생하는 수입을 배당금 형태로 나눠갖는다. 이로 인해 일반적인 투자자들이 서울의 핵심 부동산의 일부를 소유하게 된다. 한 전문가는 이런 형태가 한국 부동산 산업의 미래라고 평가했다. 그는 재벌이 부동산을 풀어놓으면서 부동산 산업이 변화하기 시작했으며 부동산 소유가 보편화돼 한국 시민들이 더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1.02.15 I 김태호 기자
  • 써니전자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8일)
  • ◇에스원(12750) 4분기 실적 -동사 발표에 따른 동사의 4/4분기 실적은 매출액 872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함으로써 3/4분기 대비 각각 13%, 9%의 증가를 나타냄. 이로써 2000년 전체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3071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을 기록하면서 99년 대비 각각 17%, 51%의 증가를 나타내며 가입자 수의 꾸준한 증가를 반영함. -동사의 매출액은 신규 및 기존 가입자들의 설치비와 월 용역료에 의해 결정되는데 2000년에는 26,000건의 순증을 나타내며 15만 이상의 계약유지자를 보유하고 있음. 동사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362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2000년 대비 증가분 약 500억원을 SECOM 신규가입자와 대형빌딩관리 시스템인 BMS, 아파트 보안시스템인 TAS라는 신규 상품을 통해 거둘 계획임. -유형자산 비중이 높은 동사의 경우, 2000년 EV/EBITDA 5.9배로 최근 3년간 최저 수준. -투자의견 BUY 유지. ◇한국수출포장(02200) 탐방속보 -"00년 실적(잠정치) 매출액 : 1123억, 영업이익 : 157억, 경상이익 : 100억, 당기순이익 : 72억. "00년 하반기 이후 경기 둔화에도 불구 4/4분기 실적은 상반기 수준 유지. -그 원인으로는 택배시장의 성장 등으로 꾸준한 골판지 수요 증가가 있었고 원재료인 고지가격 하락에도 불구 업계내 자율적인 공장 가동율 조절로 제품 덤핑 자제함으로써 제품가격 하락 방지가 가능했기 때문. -동사의 경우 원지부터 상자까지 일괄생산체제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 생산, 공급체제 형성되어 고정비 절감 효과가 큼. -2001년 당분간 경기위축 지속 전망되나 전자상거래 시장의 괄목할만한 성장 등을 바탕으로 골판지 신규 수요 창출과 증가 예상되므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유지 ◇국내VDSL서비스 연기될 전망 -당초 올해 하반기부터 상용화될 예정이었던 VDSL서비스가 서비스사업자인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이 표준문제와 자금사정 등으로 인해 실시가 불투명해 결국 내년이후에나 보급될 것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국내 VDSL장비업체들의 장비매출도 올해 연말이후에나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써니전자(04770), 고부가 제품구조로의 전환 성공으로 고성장 추진 중 -지난주 동사 탐방 결과 다음과 같은 투자포인트를 얻음. 첫째, 동사는 IMF 이후 제품구성을 고마진 고성장 제품(SMD 수정 진동자)으로 전환했고 둘째, 정부의 부품 국산화 정책으로 국내 가전업체들의 국내 제조부품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셋째, 인센티브 제도에 의한 노사화합으로 생산성이 증대되었으며 넷째, 수출부문이 전체 매출의 75%로 원/달러 환율 상승 수혜주이고 다섯째, 자산 재평가에 의한 부채비율 100%미만으로(81% 수준) 하락시킴으로서 기업 안정성을 높이며 전체적으로 성장성, 안정성, 수익성을 구비한 기업으로의 변신에 성공하였다고 판단됨. -2000년 매출 596억원, 순이익 46억원, EPS 2,200원, PER 6.4배에 2001년 매출 및 순이익 성장율이 30%이상 될 것으로 보여 주가는 지난 1월3일 이후 116%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조정 후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버추얼텍 조이데스크 필리핀에 수출... 절대 금액은 미미 -버추얼텍이 미 현지법인을 통하여 웹 기반 인트라넷 S/W인 조이데스크를 필리핀의 인기 포털 사이트인 피노이센트럴에 매월 1만달러씩 받고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 -이는 미 현지 법인을 통한 매출로서 미 현지 법인이 상기 계약을 통하여 연간 12만달러를 받게 되어있으며, 그에 따른 로얄티 30%를 한국 법인이 받으므로 한국 버추얼텍의 매출 증대는 5000만원 선에서 그칠 전망임. 따라서, 전일의 수출 계약 체결의 의미는 미미하다고 판단됨. ◇약가 인하 조치 영향 Comment -3월1일부터 보험 등재약 1만여개에대해 평균 10%의 약가 인하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지난 1999년 실거래가 상환제 도입과 함께 보험약가 30.7%의 인하 조치가 있었지만 업계의 수익성에 큰 영향이 없었던 것에서와 같이 의약품 가격 결정 매커니즘 상 실제 거래가와 보험약가 차이에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금번 인하 조치 또한 제약업계의 영업실적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의료기관의 경영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의료기기업체 및 의료 소프트웨어 등 의료기관이 최종 소비자인 업종의 경우에는 판로 확대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음.
2001.02.08 I 김헌수 기자
  • (초점)현대전자의 "버티기"..아직은 모든 게 미지수
  • 회사채 신속인수와 은행권의 D/A한도 원상회복 등으로 회생의 기틀을 잡은 현대전자가 전 세계적인 반도체산업의 불투명으로 다시 어려움에 빠져들고 있다. 관계자들은 "버티기 게임"을 진행중인 현대전자는 현재 시간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외국계 은행 관계자는 "최근 국제금융시장에서 하이일드마켓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했던 3억~5억달러 외화차입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어렵사리 캐시플로우는 맞춰 놓았지만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며 매출이 줄고, 다시 자금이 모자라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화차입 생각보다 어려울 듯 = 외국계 은행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3억~5억달러 외화차입 계획을 마련할 때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올들어 정크본드 시장을 비롯한 하이일드마켓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황은 더 꼬이고 있다. 관계자는 "무엇보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현대전자는 반도체 시장이 올해 1분기에 저점을 찍으면서 2분기부터는 회복세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전제가 시장에서 인정받는다면 올해 1분기 3억~5억달러 외화차입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단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를 맡고 있는 씨티은행은 다소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결산이 확정되고 주총을 통해 이를 승인받는 것을 전제로 외화차입 작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에 대한 현대전자의 당초 전망은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계 기관들은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투자자들은 현재 어떠한 의사결정도 내리기 힘든 상황에 빠져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현대전자의 외화차입은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다. 외국계 관계자들은 이는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7일) 현대전자는 컨포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당초 예상보다 5배가 많은 2조2500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한 것도 문제지만 중요한 것은 반도체 부문이다. 이날 현대전자는 지난해 1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지만 올들어 반도체 부문 매출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따라서 일단 매출이 급격히 떨어진다면 당초 세운 자금 스케줄은 무의미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일단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를 맡고 있는 씨티은행은 결산이 확정되고 주총을 통해 이를 승인받는 것을 전제로 외화차입 작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D/A한도 확대와 자산매각 = 이같은 상황을 감안하면 현대전자에 대한 D/A한도는 자금스케줄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D/A한도를 상당부분 원상회복했기 때문에 급한 불은 끈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여기에 회사채 신속인수 제도가 유지되는 한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만, 관계자들은 자산매각 계획이 계속 늘어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물론 현대전자 입장에서도 조기에 처분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아 보인다. 현재 현대전자는 빌딩(1000억원 규모)과 폐수처리시설(2000억원 규모)의 조기 처분을 시도하고 있다. 계열사 지분중에서는 오토넷과 택배의 처분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자산매각을 위해 뛰는 관계자들은 "투자자들은 여전히 "Wait & See"를 외치고 있다"고 전했다. 매도자의 급한 사정을 아는 상황에서 네고가 쉽게 이뤄질 리 만무하다. 이는 그야말로 시간과의 전쟁인 셈이다. 여기서 버티지 못하면 매물의 가격은 끝없이 떨어질 수도 있다. 현대전자(00660) 입장에서는 지금도 턱없이 낮은 가격으로 보겠지만 시간이 누구의 편을 들어줄지는 현재로서는 아무도 알 수 없다.
2001.02.07 I 김병수 기자
  • LG전자, 디지털 TV용 4세대 칩 개발 성공
  • LG전자가 디지털TV 수신부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4세대 수신칩(VSB)개발에 성공했다.이에따라 미국, 한국 등 북미 디지털TV 규격(ATSC)방식을 채택한 국가의 디지털TV방송 활성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LG전자는 밝혔다. 디지털TV 수신용 4세대 수신칩은 지난해 LG전자가 개발한 3세대 수신칩보다 성능을 더욱 개선해 도심지역의 난시청문제를 해결했다. 또 케이블TV 수신도 가능한 복합 기술을 적용해 지상파 및 케이블 디지털TV를 모두 시청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디지털TV 연구소를 중심으로 이번 개발을 위해 지난해초부터 1년간 연구인력30명, 개발비 40억원을 투입했으며, 디지털 복조기술 등 30여건의 특허를 국내외 출원 중이다. LG전자의 4세대 수신칩은 완전 디지털 복조(Full DigitalDemodulation) 기술을 적용해 도심지역의 밀집된 빌딩에 의해 발생되는 난시청 현상(Long ghost), 차량/사람의 이동에 의해 발생되는 수신성능 저하문제(Dynamic ghost, 근접Ghost) 등을 해결할 수 있게 했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수신칩에 기존 지상파 디지털TV 수신은 물론 케이블TV 세계표준 전송방식(QAM)을 만족할 수 있는 기술도 자체 개발해 복합칩 형태로 원칩(One Chip)화함으로써 지상파 디지털TV 방송 및 케이블 디지털TV 방송을 모두 수신 가능하게 했다. LG전자는 신기술을 적용한 4세대 수신칩을 올해 1/4분기 중으로 세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는 2004년까지 약 5천만대, 1조원 규모의 수요가 예상되는 세계 디지털TV 핵심칩 시장에서 선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40% 점유,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위해, LG전자는 디지털TV 칩 영업을 담당하는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LG전자는 자회사인 美 제니스社가 미국 디지털TV 전송표준(VSB)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디지털TV 활성화에 따라 핵심칩 판매 수입 이외에도 향후 대규모 로열티 수입도 예상되고 있다. LG전자는 독보적인 디지털TV 핵심 칩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TV 수신 성능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전자의 4세대 수신칩(VSB) 기술 개발 성공은 최근 미국 방송사들을 대표하는 미국방송협회(NAB)와 미국가전협회(CEA)가 VSB 규격을 표준방식으로 공식 지지와 동시에 나온 것으로 국내 디지털TV의 활성화 및 시장확대 등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경우1,600여 방송사가 있으며 70% 정도가 케이블 방송 시장인 점을 감안하면 LG전자의 4세대 수신칩은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용어설명> ◆VSB : Vestigial Side Band(잔류측파대역변조) 미국 디지털TV 전송 표준 방식, 주파수 대역의 활용성이 높아 시청영역의 최대화는 물론 아날로그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선명(HD) 디지털방송 등에 유리하다. 미국, 캐나다, 대만, 한국 등이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VSB수신칩은 PC의 CPU(중앙처리장치)처럼 디지털TV의 두뇌 역할을 하고 있다.
2001.02.05 I 이의철 기자
  • 제일기획/다산인터네트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31일)
  • 다음은 31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웰링크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동사의 2000~2002년 EPS를 각각 33%, 11%, 18%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하향조정하는데, 이는 1) 심화되는 원화절하 추세로 인해 외산상품과 외산원재료 비중이 높은 동사로서는 매출원가 증가와 외화환산손 증가가 불가피하고, 2) 동사가 올해부터 희망하는 155M 이상의 중형전송장비시장 진입이 기존 업체들간의 경쟁 심화 등으로 손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3) 지난 한달간 주가가 97% 상승하여 코스닥시장 대비 29% outperform했기 때문임. * LG애드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 향후 12개월동안 주가상승 요인 부재를 이유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함. 또한 LG그룹 관련 광고수신고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로 동사가 2002년에도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시현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현재 LG애드의 전체 수주고에서 그룹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75% 이상임. - LG애드의 2000년 잠정 순이익은 203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182억원을 상회하였으며, 광고수신고는 당사 추정치와 비슷한 6,706억원을 기록함. 분기별 기준으로 4/4분기 순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두배 이상 초과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당사가 당초 회사측 설명을 근거로 대규모 상여금 지급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임. 2001~2002년 추정치를 유지할 계획임. [수익추정 변경] * 다산인터네트: 2001~2002년 PES를 5%와 32% 상향조정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2001년 1월 네트워크장비 매출액은 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96% 증가. 당사 예상치를 상회했던 2000년 네트워크장비 매출과 이번 1월 실적을 반영하여 2001, 2002년 예상 매출액을 각각 52%, 71% 상향조정하며, 예상치를 하회한 2000년 잠정 이익률에 근거하여 2001, 2002년 예상 EPS는 매출액 상향조정폭보다 작게 각각 5%, 32% 상향조정함. 동사는 높은 기술력에 비해 영업력이 취약했으나 2000년 4/4분기부터 영업 조직을 확충하며 영업 channel을 다양화하고 있어 긍정적임. 투자의견 BUY 유지. [뉴스코멘트] * 당사 견해와 같이 산업생산이 4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재고증가세는 지속 - 통계청에 따르면, 12월중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2.7% 감소하여 전년대비 증가율이 1998년 11월 이후 최저치인 4.7%로 하락하였음. 당사는 1) 수출 부진의 심화와 2) 예상치 못한 재고의 증가의 지속으로 인해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업생산이 상반기중 증가추세로 전환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 - 12월중 재고는 전월대비 1.4%, 전년대비 16.9% 증가하여 출하증가율 (전년대비 3.9%)를 훨씬 앞질렀음. 재고/출하 비율은 84.6%로 1999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음. 아직까지는 경제지표에서 경기회복의 기미를 찾아보기 어려우며 이에 따라 당사는 상반기 중 경기의 경착륙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연간 경제성장률은 2.8%에 머물 것이라는 견해를 계속 유지함. * 삼성전기 IR 미팅: 2000년 경영실적 및 2001년 경영전략 - 2000년 경영실적 : 매출액은 4조2,290억원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하였으며, 특히 수출이 전년대비 48% 상승한 3조4,168억원을 기록하였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176%와 144% 증가한 3,042억원과 4,410억원을 기록하였고, 영업이익률과 경상이익률도 각각 3%, 4% 포인트 상승한 7%와 10%를 기록하였음. 세후순이익은 3,432억원으로 1999년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였음. - 2001년 전망 : 동사는 올해 1,050원/달러 환율 가정으로 5조3,000억원의 매출과 6,300억원의 경상이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경상이익률도 11.9%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경영진은 2000년 3/4분기부터의 PC 시장의 침체가 올 1/4분기까지 이어져 동사의 1/4분기 매출은 다소 약화될 것이나, 2/4분기부터 회복에 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함. - 당사는 PC시장의 부진과 세계 경제와 내수 경제의 위축으로 인한 출하량과 평균 판매단가의 하락이 예상되지만, 수출 비중이 높은 동사는 환율약세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로 출하량과 평균판매단가의 하락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또한, 수익률이 낮은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비용 절감 및 이익률 상승이 예상되며, 고이자율 부채의 지속적인 상환으로 인한 재무 비용 감소가 예상됨. * LG전선, 2000년 잠정실적은 당사 전망치를 하회 2000년 잠정매출은 1조 9,260억원(당사전망 1조9,360억원; 전년대비 4.7% 증가), 순이익은 780억원(1,043억원; 19.5% 감소)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함. 광케이블부문의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기계부문매각과 동축케이블 및 전력선등의 매출 감소로 회사전체의 매출증가는 크지 않았음. 순이익의 감소는 지분법평가이익, 자산매각이익 등의 영업외손익의 감소에 기인함. 2001년 기계부문의 매각으로 인한 매출감소와 일반전력선 부문의 매출정체등을 고려하더라도 광케이블의 매출증가로 2001년 EPS는 2000년 대비 34% 증가한 3,006원으로 전망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한국정보공학, 밀레니엄벤처투자조합 1호에 100억원 출자 결의 : 단기 주가에 부정적 밀레니엄벤처투자조합은 정보통신분야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설립된 조합으로 현재 정통부가 50억원을 출자한 상태임. 동 벤처투자조합의 실질적인 운용주체는 동사가 될 전망이고, 보안 및 인터넷 솔루션 부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출자할 계획임. 현재 동사는 600억원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소요자금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임. 그러나, 최근 1개월간 주가가 코스닥 지수 대비 20% outperform해서 이익 실현 차원의 매도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인데, 벤처투자에 자금을 사용하는 것은 단기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 노키아의 단말기산업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은 단말기업체들에 부정적 - 월스트리트지에 따르면, 노키아는 2000년에 큰 폭의 이익증가를 기록하여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는 모습을 보였음. 그러나 금년도 단말기업계 전체 판매 전망치를 5억5,000만대에서 5억만대~5억5,000만대로 하향조정하여 주가가 하락하였음. 노키아는 1/4분기 매출성장이 둔화될 것이나 전년대비 25~30%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2001~03년동안의 매출 증가율도 25~35%를 유지한다고 밝힘. 한편 모토롤라는 금년도 단말기시장을 5억2,500만대~5억7,500만대, 에릭슨은 5억만대-5억4,000만대로 전망하고 있음. - 동 뉴스는 국내 단말기 제조업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최근 노키아가 발표한 추정치는 단말기산업의 성장둔화을 시사하여 시장점유율 경쟁이 증가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임. * 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업체 요금체계 개편 착수 언론에 따르면, 이동통신업체와 정보통신부가 무선인터넷 이용요금을 시간단위에서 패킷 방식으로 개정하는데 합의함. 정통부는 또한 음성통화 서비스에 있어 현 10초 단위에서 1초 단위 요금부과로 변경하도록 권고하고 있음. 무선인터넷 요금부과가 패킷 방식으로 바뀌는 것은 예상되었던 바 임. 그러나 1초 단위 음성통화 요금부과안이 채택될 경우 이동통신업체의 매출액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새로운 요금체계 시행시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실제 새 체계가 시행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됨. * 제일기획, 4/4분기 잠정실적이 당사 전망치를 상회 광고수신고는 2,364억원(당사전망 2,410억원), 순이익은 93억원(당사전망 11% 상회) 기록. 이미 예상하였듯이 기업들의 광고지출이 감소함에 따라 통상적으로 가장 성수기인 4/4분기동안 광고수신고는 오히려 전분기대비 4% 하락함. 2000년 전체 누적 광고수신고는 9,400억원(당사 전망치 9,446억원; 전년대비 34% 증가), 순이익은 415억원(406억원; 43% 증가)을 기록함. 4/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보수적인 견해를 지속하여 2001~2002년에 대한 기존의 이익전망을 유지하며, 투자의견 BUY 유지. * 오리콤, 4/4분기 잠정실적이 당사 전망치를 하회 2000년 잠정 순이익은 3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36억원)를 하회한 반면, 광고수신고는 2,06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2,015억원보다 높았음. 분기별로는 4/4분기 영업이익이 14억원으로 당사 추정(14억원)과 일치하였으나, 3/4분기에 9억원을 기록한 순이익은 4/4분기 4억원의 적자로 전환되었는데, 이는 15억 상당의 빌딩매각에서 영업외자산 처분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임. 당사는 현 추정치와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포항제철과 현대강관, 국내 냉연코일 공급과잉 문제해결 위해 만나: 그러나 문제해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듯 포항제철(BUY)과 현대강관(1052, 4,140원)이 정부의 주재 하에 어제 만나 국내 냉연코일 공급과잉 문제해결을 위한 미팅을 가짐. 언론에 따르면, 포항제철은 기존의 현대강관이 냉연코일 사업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서서 포항제철을 포함한 주요 4사의 냉연코일 생산업체의 구조조정을 요구함. 그러나 근시일내에 어떤 합의점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금일 Spot] * 제일기획 : 투자의견 BUY * 한국통신 투자의견 BUY * 핸디소프트 : 투자의견 Mkt Perf 1) 2001년 예상 P/E와 FV/EBITDA가 22배, 14배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평균 27배, 16배와 비슷. 2) 4/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 전망치를 하회: 연구개발비 및 지분법 평가 손실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당사 전망치를 9%, 18% 하회. 3) 최근의 주가 급등은 2000년말 주가 급락에 대한 반등 성격이 강하고, 향후 주가는 코스닥 선물 지수에 영향을 받을 전망임.
2001.01.31 I 김세형 기자
  • 삼성전자, 고층빌딩용 시스템 에어콘 사업 강화
  • 삼성전자가 대형 건물용 에어컨 등 시스템 에어컨 사업을 강화한다.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 에어컨 DVM(Digital Variable Multi) 기술을 미국, 유럽 등에 특허 출원했다.삼성전자는 이와함께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에어컨 전시회인 어슈레 쇼(ASHRAE SHOW)에 "삼성 DVM" 시스템 에어컨을 출품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시스템 에어컨시장은 경원세기 등 전문업체들이 장악하고 있으나 이번 삼성전자의 이 부문 강화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삼성전자가 시스템 에어컨 사업으로 방향을 돌린 것은 가정용 에어컨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낮기 때문이다. 시스템에어컨의 평균 판매 단가는 5000~1만달러대로 가정용에 비해 30배 이상의 부가가치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66층 이상의 고층건물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시공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에어컨 시스템을 수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냉공조 사업부 김치우 상무는 "인텔리전트 빌딩, 아파트, 오피스텔 등 첨단건물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형 시스템에어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 해 전세계 에어컨 시장 규모는 4,100만여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 가정용이 3,100만대, 상업용이 1,000만대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나 매출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 211억달러, 156억달러로 상업용이 4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1.01.28 I 이의철 기자
  • LG전선/호남석유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19일)
  • 다음은 19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기업/산업 뉴스 ▲이라크 원유 수출 재개로 본 유가 전망 이라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자국의 원유를 구입하는 수입업자들에게 UN이 승인한 공식 수출 가격외에 배럴당 50센트의 추가 프리미엄을 UN의 통제를 받지 않는 계좌로 입금할 것을 요구하며 수출물량을 약 150만b/d 줄여 왔으나, 2001년 2월부터 수출물량을 증가시킬 계획임. 따라서 이라크를 제외한 OPEC 10개국의 150만b/d 감산 효과는 이라크의 수출 재개로 상쇄되어, OPEC의 산유량은 3월말까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됨. OPEC의 산유량이 현재의 수준을 유지한다면 난방유 수요 감소로 유가는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나, OPEC는 기준 유가가 $22보다 하락할 경우 적극적으로 산유량을 줄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상반기 동안 현재의 유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큼. 4/4분기에는 다시 난방유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약 170만b/d의 증산이 필요하며, 하반기 유가는 OPEC의 증산량과 결정 시기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전세계 경기 침체에 따라 원유수요 증가의 둔화가 예상되고, OPEC의 원유생산정책이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되고 있어, 2001년 평균 유가는 $23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LG전선 영업 전망 및 의견 동사는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광케이블, 광부품 및 TFT-LCD 부품 등의 고성장 업체로 전환 추진중임. 2000년 매출 1조9천260억원, 순이익 1,260억원 예상되며 2001년 2조900억원, 순이익 1,400억원 추정하고 있음. 지난 1월5일 히팅시스템 사업부 매각에서 보듯이 저성장 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며 이에 유입되는 자금은 차입금 상환 및 신규사업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 이에 따라 2001년, 2002년 매출 및 순이익 등이 하향될 가능성 상존. 동사의 주가는 IMT-2000 자금 지원 가능성 우려로 16,000원에서 38% 하락한 10,000원까지 하락하다 LG텔레콤 IMT-2000사업자 선정 탈락과 함께 현재 14,000원까지 회복한 상태. 광케이블 부문 수주가 2002년까지 이미 끝난 상태로 100% 가동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기업성장이 향상될 것으로 판단되어 최소 기존 16,000원까지 회복은 무난할 것으로 판단. ▲차이나 유니콤의 지분매각가능성의 SK텔레콤에 대한 영향 17일 아시아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중국의 차이나 유니콤이 조만간 지분의 일부를 해외통신사업자에게 매각할 것이라고 보도.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업체는 일본의 NTT도코모, 미국의 AT&T Wireless, 도이치텔레콤, 프랑스텔레콤 등이 있음. 이러한 사실은 현재 해외통신사업자에 지분 매각을 준비중이 SK텔레콤에 다소 부담을 줄 가능성. 해외통신사업자들도 현재 IMT-2000투자등으로 인해 자금여력이 충분치 않은데 시장에 지분매각 물량이 나온다는 것은 SK텔레콤 지분의 매력을 떨어뜨릴수도 있을 전망. 중국은 현재 국내보다 시장침투율이 낮아 향후 성장성이 낮다는 점에서 SK텔레콤보다 차이나유니콤의 주식에 더관심을 보일 수도있을 것으로 전망됨. 이경우 SK텔레콤의 지분매각이 이루어진다고 하여도 자금이 분산되는 효과가 나와 현주가보다 예상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받기는 어려울 전망. ▲미국 에틸렌글리콜 감산으로 호남석유화학 수혜 전망 미국의 한파로 인해 난방용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세계 최대 EG 생산업체인 UCC는 32만톤 규모의 생산설비 가동을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아시아로의 저가 EG 유입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어, 호남석유화학의 실적 호전이 예상됨. 천연가스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에틸렌(ethylene), 에틸렌글리콜(EG), 합성수지 등 석유화학 제품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이 예상되어, 1/4분기 아시아 석유화학 산업은 예상외의 급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 석유화학 산업의 투자비중 확대 유망. ▲신세계 탐방속보 2000년 예상실적 잠정집계 결과 매출액 2조5,009억원, 영업이익1,620억원, 경상이익 1,07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4.3%, 76.2%, 217.2% 증가. 2000년 할인점 시장 점유율은 전년 22%에서 28%로 오히려 크게 증가하여 2위와의 격차 더욱 커졌으며 2001년도에도 신규 점포 14개가 오픈하여 고성장 지속 전망됨. 아울러 7월부터 시행되는 셔틀버스 운행 중단으로 소폭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영업수지는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가 가능할 수도 있음. 백화점 강남점이 입점한 센트럴시티 빌딩 1차 부도문제는 신디케이트론 조달로 해결완료된 상태로 동사에 미치는 영향 없을 듯(20년 장기임대 계약)
2001.01.19 I 김세형 기자
  • 주가전망 상향..연평균 655/최고 810-대신경제硏
  • 15일 대신경제연구소는 올해 연평균 종합주가지수를 당초 예상치에서 100포인트 정도 상향해 655로 높이고 연간 변동범위도 500~ 810으로 조정했다. 지난해 11월 주가전망에서 대신경제연구소는 연평균 지수를 550으로, 변동범위를 350~ 700으로 예상했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올해 주가전망을 상항조정하는 근거로 네가지를 들었다. 첫째, 주식시장의 프리미엄 감소. 지난해 높은 경제성장률과 낮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는데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위험프리미엄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대신경제연구소는 진단했다. 이와 함께 올들어 금융기관의 구조조정과 정부의 적그적인 대응정책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 유동성 증가. 대신경제연구소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11월 전망치인 4.3%에서 4.1%로 하향조정했다. 즉, 실물경제가 나빠질수록 통화정책은 그만큼 확대되고 유동성을 늘어날 것이며 미국의 금리인하에 따라 1분기중 금통위도 콜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대신경제연구소는 지적했다. 셋째,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의 점진적 해소. 대신경제연구소는 국채수익률이 어느 정도 바닥에 근접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어느 정도 위험을 받아들이면서 회사채나 주식의 수요을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넷째, 하반기이후 원화가치 상승으로 외국인 매수세 증가 기대. 하반기에는 엔화강세와 함께 내수위축에 따른 경상수지 흑자확대로 원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원화가치의 상승기대는 외국인들로 하여금 우리 주식을 사들이게 하는 유인이 될 것으로 대신경제연구소는 진단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앞으로 남은 1분기 동안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면서도 "원화가치 하락때문에 1분기 평균주가는 종전 677에서 640으로 내린다"고 덧붙였다. 원화환율이 1% 오를때 주가가 3.4% 하락한다는 모델분석 결과가 그 근거였다. 한편 대신증권은 16일(화요일) 오후 3시10분 부산시 사하구 당리동 303-16번지 하구언 빌딩 2층에 위치한 사하지점(지점장 : 성기범) 객장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2001년 증시전망 및 투자전략, 유망 추전종목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2001.01.15 I 김희석 기자
  • 삼성물산, 구조조정 노력..매수 관점서 접근-LG증권
  • 12일 LG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현재 추진중인 비핵심 자산의 매각 및 이를 통한 차입금 상환 노력이 주주가치의 상승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투자유가증권 94억원, 부동산 369억원, 기타 1185억원 등 1650억원의 자산을 매각한 데 이어 올들어서도 러시아 볼쇼이빌딩과 LA 쇼핑몰 등 877억원의 부동산을 매각이다. 이를 포함해 총 2144억원의 부동산과 투자유가증권 514억원, 기타 533억원 등 총 3200억원대의 자산매각을 연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구조조정의 경우 영상사업과 의료사업 부문의 매각, 자동차 판매와 소매 및 패션사업을 매각했으며 최근에는 B2C사업의 분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핵심사업과의 연계가 뚜렷한 B2B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수익성이 저조한 B2C사업에 소요되는 마케팅 경비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LG증권은 삼성물산이 이같은 구조조정 노력의 성과로 지난해 5000억원 이상 차입금을 줄인 것으로 추산되며 올해도 3500억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현대건설과 동아건설의 경영난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수주잔고 확충과 브랜드 이미지의 제고가 이뤄져 현재 전체 매출 총이익 중 60%를 창출하고 있는 건설부문의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최근 코스닥시장의 상승으로 500억원 수준의 IT 및 벤처 관련 투자유가증권과 B2B, B2C 등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의 시장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미래 주주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삼성물산의 주가하락이 경영상의 문제가 아닌 삼성종합화학 등 부실 계열사에 대한 출자와 삼성 아이젠 사건에서 비롯된 불투명한 경영방식, 삼성자동차 부실분담 위험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매수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2001.01.12 I 문병언 기자
  • 유니와이드,보유로 하향/LG홈,목표가 하향-워버그
  • UBS워버그증권이 유니와이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LG홈쇼핑에 대해서는 목표가격을 내렸다.워버그는 18일자 데일리에서 유니와이드가 IR에서 4분기 매출및 순익이 분기대비 각각 30.9%와 51.2%의 증가율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이를 반영 올해및 내년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워버그는 유니와이드의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종전 389원에서 650원으로,내년 전망치는 550원에서 887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워버그는 그러나 주문 추이상 4분기 총 수주(12.18일 현재)규모가 분기대비 44% 감소 추세를 보여 모멘텀이 둔화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올해 높은 실적의 주 원인인 유가증권 처분이익등 비영업이익 유지 우려와 잠재적 마진 압박 등을 감안,매수이던 투자의견을 보유로 내린다고 밝혔다.이어 목표가격도 2만6600원에서 680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버그는 LG홈쇼핑(28150)이 LG마트로부터 빌딩 구입에 따른 현금지출과 그에따른 이자수입 감소분을 반영,올해및 내년 순익 전망치를 각각 11.2%와 23.35%를 내린 224억원과 216억원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목표가격도 4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되나 지배구조 우려감이 고배당실시로 상쇄될 것으로 평가,보유 의견은 유지한다고 워버그는 덧붙였다.
2000.12.19 I 박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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