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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부여, 찬란한 문화에 반하다
  • 다시 찾은 부여, 찬란한 문화에 반하다
  • [조선일보 제공]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였던 부여. 찬란했던 백제 문화의 흔적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도시다. 부지런히 박물관을 돌고 유적지를 답사하기보다는 천천히 걸어 다니며 부여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를 제안한다. 부여 돌아보기 코스 부소산성 산책하기-고란사에서 백마강 유람선 타기-구드래조각공원 감상-궁남지와 정림사지 돌아보기 수학여행 1번지 ‘부소산성’ 충남 부여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부소산은 해발 106m밖에 안 되는 나지막한 산이다. 이곳에 흙을 다져 토성을 이룬 것이 부소산성(扶蘇山城)이다. 백마강이 감싸고 돌아 외적 방어에 유리했던 부소산성은 유사시에는 왕궁을 방어하는 최후의 보루였지만 경치가 좋아 평상시에는 왕궁의 후원으로 사용됐다. 백제 문화역사의 중심지였던 만큼 부여 수학여행 1번지였지만 지금은 찾는 발길이 뜸해 고요함만 감돈다. 안으로 들어서면 소나무와 가는 댓줄기가 어우러진 산책로가 시원스럽게 뻗어있다. 보도블럭이 깔린 넓은 길이다. 예전에는 좁은 오솔길이었지만 10여년 전 화재에 대비, 차량진입로를 만들었다고 한다. 예전의 오솔길보다는 운치가 덜 해 아쉽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삼충사를 거쳐 낙화암, 고란사까지 이어지는 거리는 약 2.3㎞. 천천히 걸어도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산책로에서 처음 만나는 곳은 삼충사. 성충·흥수·계백 등 세 명의 백제 충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조금 더 들어가면 계룡산 연천봉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던 곳이라는 영일루에 닿게 된다. 영일루에선 두 갈래 길로 나뉜다. 흙길로 연결된 오른쪽 길은 태자천 방향, 보도블럭이 깔린 왼쪽 길은 백제군의 곡물창고였다는 군창지로 이어진다. 나당연합군의 침공으로 인해 700여 평이나 되는 큰 창고 안에 가득 쌓아두었던 곡물이 불에 타 아직까지 흙에 묻혀 있다지만 지금은 넓은 마당에 구불구불 라인이 멋진 소나무들만 들어서 있다. 두 길은 반월루에서 다시 만난다. 부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반월루 앞에선 잠시 걸음을 멈추고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도 좋다. 한 잔에 700원. 군데군데 간이매점이 여럿 있는데 워낙 고란사 약수가 유명해선지 이곳에서 파는 커피는 죄다 ‘약수커피’라 쓰여 있는 점이 재미있다. 반월루에 이어 부소산성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자리한 사자루에서는 발밑으로 빽빽하게 들어찬 소나무 숲 사이로 고요히 흐르는 백마강 줄기가 숨바꼭질 하듯 모습을 드러낸다. 사자루 앞 넓은 마당에는 새들이 종종걸음으로 모이를 쪼며 돌아다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딱따구리가 머리를 흔들며 부리로 나무를 쪼아대는 모습이 무척 날렵하다. ‘꽈르르르….’ 딱따구리 소리가 마치 입안에서 꽈리 굴리는 소리 같다. 사자루까지는 길도 넓고 평탄하지만 사자루에서 낙화암, 고란사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른 계단길. 삼천 궁녀가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낙화암 위에는 백화정이 자리하고 있다. 정자에 올라 내려다보는 백마강줄기의 경관은 이곳의 하이라이트. 정자 밑 전망대에서 깎아지른 바위 밑으로 푸른 물줄기가 흐르는 모습을 보면 다리가 후들거릴 만큼 아찔하지만 풍광만큼은 최고다. 낙화암에서 계단을 따라 200m 내려가면 고란사. 강가에 자리한 고란사는 규모는 작지만 모양새는 참 예쁘다. 고란사 뒤편 담장에는 삼천궁녀가 줄을 서서 치마폭으로 얼굴을 가리고 강물로 뛰어드는 모습을 담은 벽화가 그려져 있다. 절 뒤편 암벽 틈에선 약수가 퐁퐁 솟아난다. 한 잔 마실 때마다 3년이 젊어진다는 것을 모른 채 벌컥벌컥 마셨다가 갓난아기가 됐다는 할아버지 전설이 어린 약수터다. 산책 끝에 긴 국자로 떠서 마시는 약수가 시원하기 그지없다. 한 잔 마셨으니 전설처럼 3년만 젊어지면 좋겠다. 입장료 2000원. ▲ 4월이면 유채꽃이 만발하는 구드래 선착장 인근 백마강 둔치. 삼천 궁녀와 의자왕의 전설 ‘백마강 유람선’ 고란사 바로 밑이 백마강 유람선 선착장이다. 부소산성을 한 바퀴 돈 후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드래 나루터까지 가는데 15분쯤 걸린다. 짧은 뱃길 여정이지만 부여의 상징인 백마강에 두둥실 몸을 실어본다는데 의미가 있다. 백마강변에 얽힌 전설도 가지가지. 그 유명한 낙화암을 비롯해 백마고기를 미끼삼아 용을 낚았다는 조룡대 등을 선장의 구수한 입담을 들으며 두루 엿볼 수 있다. 유람선 타는 시간은 따로 정해진 게 없다. 보통 일출 30분 전부터 일몰 30분 전까지 수시 운행. 7인 이상 출발. 구드래-고란사 왕복 4500원. 편도 2700원. 고란사 선착장 (041)835-4690, 구드래 선착장 (041)835-4689 국내외 작가 작품 모인 ‘구드래조각공원’ 구드래 선착장에서 만나는 백마강 둔치는 온통 평평한 잔디밭.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둔치 위 강둑 너머는 구드래조각공원. 1999년 개최된 국제현대조각 심포지엄에 출품됐던 국내외 작가 작품 59점이 전시된 곳이다. 잔디밭을 거닐며 색깔도 모양도 재질도 다양한 작품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조각공원이 끝나는 지점부터 백제대교 아래까지 5만평에 이르는 둔치에는 유채꽃밭이 펼쳐진다. 4월이면 백마강변은 온통 노란 물결로 뒤덮인다. 둑 위를 따라 걸어도 좋고 둔치로 내려와 강가를 걸어도 좋다. 구드래 선착장에서 백제대교까지는 약 1.5㎞로 천천히 걸어도 30분이면 충분하다.  最古 인공연못 ‘궁남지’ 부여 명물 ‘정림사지’ 백제대교 밑을 지나 왼쪽으로 꺾어 도로변을 따라 1㎞ 가량 걸으면 부여군청(15분 소요). 말을 탄 계백장군 동상이 서 있는 군청 앞 사거리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궁남지(宮南池)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 밑에서 500m 들어가면 궁남지. 백제 무왕 35년(634)에 만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이다. 연못 주변은 연꽃밭. 무려 5만여 평에 달한다. 7월 중순쯤이면 백련, 홍련, 가시연 등 다양한 연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룬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구름다리를 건너 포룡정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해도 좋다. 입장료는 없다. 궁남지에서 돌아 나와 800m 가량 걸으면 부여의 명물인 정림사지(定林寺址)도 둘러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정림사지박물관도 들어섰다. 대형 벽화와 조형물, 영상을 겸비한 전시관이 있다. 박물관을 들고나는 출입구에 기념품 판매점을 떡 하니 배치해 놓은 것은 좀 거슬린다. 오전 10시~오후 5시(4월부터 오전 9시~오후 7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1500원, 어린이 700원. (041)832-2721 가는길 | 경부고속도로에서 천안~논산 고속도로 타고 가다 서논산 IC→4번 국도 타고 석성면 방면으로 직행→능산리 고분군 지나 달리다 부여농산물공판장 앞에서 좌회전→조금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부소산성 이정표가 보인다. 고속버스의 경우 서울남부터미널(02-521-8550)에서 첫차 오전 7시~막차 오후 7시(40분간격 출발). 2시간20분쯤 걸린다. 맛집 | ‘고향칼국수(041-837-3311)’는 외관도 허름하고 규모도 작지만 동네 사람들 사이에 싸고 맛 있는 곳으로 소문나 손님이 끊이질 않는 곳. 잔새우와 바지락을 듬뿍 넣어 우려낸 국물이 구수하고 시원한데다 직접 밀고 썰어 끓인 국수가 아주 쫄깃하다. 칼국수 먹기 전에 나오는 꽁보리밥에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먹는 맛도 일품. 해물칼국수 3500원, 콩칼국수·팥칼국수 4000원. 군청 사거리에서 궁남지로 들어가는 사거리 입구에 있다.
새해 첫 해 보러 동해 가자!
  • 새해 첫 해 보러 동해 가자!
  • [조선일보 제공] 어둠을 뚫고 떠오르는 태양을 보기 좋은 바닷가. 지난 한 해의 실망을 털어버리고, 새해 희망을 가슴에 담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동해안의 해맞이 명소들이 앞다퉈 다채로운 행사로 새해 첫날을 준비하고 있다. ◆강원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은 1일 0시 무게 8t의 대형 모래시계를 돌리는 행사로 해맞이 축제를 시작한다. 우럭미역국 2007인분을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나눠준다. 인근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초당순두부 2007인분을 마련했다. 정동진·경포해수욕장 모두 정해년(丁亥年) ‘황금돼지해’를 맞아 새해 첫 새벽 7명씩 추첨, 반 돈짜리 황금돼지 모형 휴대폰 고리를 준다. 동해 추암해수욕장, 속초해수욕장에서는 전통 무용 공연, 어선 등불 퍼레이드, 불꽃놀이, 촛불 기도가 열린다. 삼척시는 31일 밤 10시 30분 소망의 탑 광장 특설무대에서 송년 라이브콘서트로 해맞이 축제를 연다. 고성 화진포해수욕장, 양양 낙산사·하조대 및 남애항 일대, 태백산 천제단에서도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한반도(남한)에서 경도상 가장 동쪽인 경북 포항시 남구대보면 호미곶으로 지난 1월 1일 해맞이를 나온 시민과 관광객들/이재우기자 ◆포항·영덕 경북 포항 호미곶에서 31일 밤 8시부터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열린다. 꽁치 600두름 1만2000마리를 8.7m 높이로 쌓은 대규모 ‘과메기 홍보탑’이 선보인다. 밤 하늘의 별을 구경할 수 있는 ‘별빛 탐험 체험행사’ ‘1만명 떡국 만들기’ ‘해오름 음악회’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경북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는 31일 오후 농악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송년음악회, 벨리댄스, 민속놀이 공연 등 다양한 송년행사가 펼쳐진다. 1일 오전 7시엔 새해를 여는 북소리 공연, 헬륨풍선 2007개 날리기, 연날리기 등이 펼쳐진다. ◆울산 울산의 해맞이 명소는 한반도에서 새해 일출이 가장 빠른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의 간절곶. 봄~가을엔 반도의 동쪽 끝인 포항 호미곶(동경 129도34분18초)의 일출이 빠르지만, 태양이 남쪽으로 치우쳐 뜨는 겨울엔 간절곶(동경 129도21분45초)의 일출이 더 빠르다. 간절곶 새해 일출은 오전 7시31분24초로 포항 호미곶보다 2분, 강릉 정동진보다는 8분30초나 빠르다. 울산시는 31일 오후 3시부터 1일 오전 11시까지 간절곶에서 ‘2007년 전국 새해 해맞이 대축제’를 열어 다양한 추억 만들기와 볼거리로 3만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간절곶 바닷가에 세계 최대의 우체통(높이 5m)을 세우고, 엽서·필기구를 준비해 누구나 편지를 써 부칠 수 있다. 31일 밤 10시부터는 가수 20여개 팀 등 400여명이 출연하는 릴레이 공연을 편다. ◆부산·경남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송정해수욕장·해월정(달맞이언덕) 및 기장군 임랑해수욕장에서도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광안대교는 이날 오전 6~9시 해맞이 보행자에게 개방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가운데 대상에 선정된 경남 사천의 삼천포대교에서도 1일 오전 6시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제주 제주십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성산 일출봉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31일 낮 1시부터 5㎞와 10㎞, 하프 구간의 ‘새해 소망 마라톤대회’와‘새해 맞이 초읽기 행사’가 펼쳐지고, 0시에 불꽃놀이가 밤 하늘을 수놓는다. 또 새해 소망을 비는 기원제와 액 태움 소금 밟기, 금줄 자르기 행사가 열리는 동안 수평선에서 해가 떠오른다.
전어·갯장어가 그물따라 줄줄 우리가족 함박웃음도 낚았어요
  • 전어·갯장어가 그물따라 줄줄 우리가족 함박웃음도 낚았어요
  • ▲ 앞마을 선착장에 둘러 앉아 방금 잡아온 전어를 회로 맛보는 가족들.[조선일보 제공] 남해 신흥 해바리 마을은 가는 길부터 근사하다. 삼천포항에서 다리 5개를 잇달아 건너는 도로(창선·삼천포대교)는 얼마 전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대상으로 뽑히기도 했다. 뒤로는 대방산, 앞으로는 강진만을 두고 있는 해바리 마을에 도착하면 새벽에 나서는 홰바리 체험에 앞서 바다 낚시를 나가게 된다. 앞마을 선착장에 딱 한 가족끼리만 타면 제일 좋을 만한 초미니 통통배가 기다리고 있다. 구명조끼 입고는 한 두 가족끼리 배 하나씩 타고 호수처럼 잔잔한 은빛 바다로 나아간다. 제일 많이 잡히는 것은 전어. 그물 한 번 던지면 10여 마리씩 올라오는 전어를 보고 감격해 하는데 “저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전어가 뻘 속에 숨어 있다”며 배를 몰던 해바리 마을 주민 이성식(54)씨가 안타까워했다. 부산서 온 김태형(45)씨, 경주서 온 최규옥(40)씨 가족을 태운 배가 옆으로 지나갔다. 1차로 그물을 던지고는 별 재미를 못 봤다. 결국 앞서 체험 나갔던 배가 ‘전어 대박’을 터뜨렸다는 자리로 옮겨가서는 그물을 던졌다. 잠시 후 끌어올린 그물에 뭔가 희번덕거리는 것이 드문드문 보인다. 전어다. “영차, 영차”, 가족들의 응원을 받아가며 그물을 당기는 아빠들의 손길이 빨라진다. 다른 배 선장님도 지나가다가 “전어 올라온다아~” 외치며 힘을 실어준다. 전어, 전어, 또 전어… 그러다 “앗, 갯장어다! 와, 저거 귀한 건데”라는 아빠들의 함성이 쩌렁쩌렁 울린다. 그물에 걸리는 것은 십중팔구 전어지만, 간간이 서대, 갈치, 새우, 낙지도 딸려 온다. 한참을 입맛 다셔 가면서 흥분하던 김태형씨는 “우리가 너무 좋아하니까 애들이 기가 죽었나”라며 돌아봤다. 딸 명선(중학교 2학년)양은 “전어를 소금에 절여 할머니 갖다 드려야지”라고 다짐한다. 1시간 반 가량의 바다 낚시 끝에 만선의 기쁨을 안고 선착장으로 돌아오면 청정해역 강진만에서 잡아올린 전어 맛볼 시간이다. 마을 주민들이 선착장에 초고추장, 된장, 깻잎을 세팅해 놓았다. 오돌도돌 고소한 전어 먹느라 가족들이 일순 조용하다. 엄마 아빠는 소주를 홀짝이며 행복해 한다. ▲ 해바리 마을서 바다 낚시 체험에 나선 최규옥 김태형씨네 가족들. 아빠들이 끌어당긴 그물에 전어가 매달려 올라올 때마다 가족들의 탄성이 터진다.
  • 벌써 여름이…"푸른바다로 떠나자"
  • [스포츠월드 제공] ‘바다의 유혹이 시작됐다.’ 예년에 비해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준비에 들어갔다. 전남 완도의 신지도 명사십리와 충남 태안의 만리포·학암포는 23일 국내 해수욕장 가운데 처음으로 문을 연다. 이밖에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도 7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일제히 개장한다<표 참조>. 23일 개장하는 완도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은 남도에서 손꼽는 해수욕장이다. 완도에서 신지대교를 타고 들어가며 전남에서는 보기 드물게 고운 모래가 깔린 곳으로 유명하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다리가 없어 교통편이 불편했지만 신지대교가 놓이면서 뭍과 연결됐다.서해를 향해 불쑥 튀어나온 태안반도는 ‘해수욕장 천국’으로 불린다. 만리포·학암포·신두·꾸지나무골·꽃지 등 이름난 해수욕장만 10여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만리포와 학암포가 23일 첫 개장을 하고 나머지 해수욕장들도 뒤를 이어 속속 개장한다. 특히 태안의 해수욕장은 해변이 단단하고 수심이 낮아 가족단위로 해수욕을 즐기기 좋다.변산과 더불어 서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불리는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24일, 바닷길이 갈라지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25일 개장한다. 3㎞의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는 태안 몽산포해수욕장은 30일 개장한다.전남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위) 변산과 더불어 서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불리는 대천해수욕장.낙조가 일품인 태안 꽃지해수욕장과 국내 최대 인파가 몰리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서천의 춘장대해수욕장, 제주 서귀포 중문해수욕장과 북제주군 함덕·협재해수욕장,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등은 다음달 1일 일제히 손님을 맞이한다.인천지역의 대표적 해수욕장의 하나인 실미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 개장하고, 중구와 강화군 내 10여개 해수욕장과 옹진군 내 20여개 해수욕장도 다음달 1일부터 15일 사이 문을 연다.남해와 서해를 이어 동해권의 강원도 해수욕장은 7월 첫 주말부터 개장한다. 속초해수욕장과 양양군의 낙산해수욕장은 다음달 7일과 9일 각각 개장하고, 동해안에서 보는 낙조가 일품인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전국 최대 규모의 오토 캠핑장이 마련된 동해 망상해수욕장, 삼천해수욕장은 7월 10일 피서객을 맞는다.전북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은 전북에서는 가장 빠른 다음 달 7일 문을 연다. 군산에서 배를 타고 1시간 이상 가는 게 부담이지만 붐비지 않고 호젓한 분위기가 그만이다. 또 산과 바다, 계곡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최고의 여름 휴가지 가운데 하나로 불리는 부안의 격포·변산·고사포·상록·위도·모항 등 6개 해수욕장은 다음달 8∼10일 피서객을 맞는다.이에 따라 해수욕장이 있는 전국의 자치단체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 주변의 화장실과 샤워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전국 주요 해수욕장 개장일지역시·군해수욕장개정일강원강릉시경포대7월10일동해시망상7월10일삼척시삼척7월10일속초시속초7월7일양양군낙산7월9일고성군화진포7월14일경북포항시칠포·월포·북부·화진 등 7개소7월7일영덕군장사·고래불·대진7월14일경주시전촌·나정·오류·봉길·관성7월8일울진군망양정·봉평·후정·나곡·후포·기성·망양7월14일울산동구·일산7월7일울주군진하7월7일부산해운대구해운대·송정7월1일수영구광안리7월1일사하구다대포7월1일기장군일광·임량7월7일경남거제시뭉돌·구조라 등 10여개7월10일 전후통영시비진도7월1일사천시남일대7월7일남해군상주·송정7월10일전남여수시만성리·방죽포7월8일완도군명사십리6월23일보길도7월10일가마미7월14일전북부안군상록·격포·변산·고사포·위도·모항7월8∼10일군산시선유도 명사십리7월7일고창군동호·구시포7월11∼12일충남보령시대천·무창포6월24∼25일원산도7월7일태안군만리포·학암포6월23일몽산포6월30일꽃지·연포7월1일삼봉7월5일서천군춘장대7월1일당진군난지도7월10일인천중구중구 및 강화군 일대 10곳7월1∼15일웅진군사곶7월15일제주서귀포시중문7월1일북제주군함덕·협재7월1일제주시이호7월1일남제주군화순·신양7월1일
  • 이번주(3월14일~19일) 증시일정
  • [edaily 증권부] ◇14일(월) <주주총회>△LG상사 △삼익LMS △코레스* △현대통신* △디지털멀티텍* ◇15일(화) <주주총회>△국보 △대한전선 △영보화학 △LG텔레콤* △바이오메디아* △바이넥스트하이테크* △티제이미디어* △신양피앤피 ◇16일(수) <실권주 청약일>△큐엔텍코리아(청약일 3/16~17, 발행가 540원, 납입일 3/22, 상장예정일 3/29, 주간사 하나증권) <주주총회>△데이콤 △LG생활건강 △유니온스틸 △다산네트웍스* △동문정보통신* △이앤텍* △신화정보시스템* △해원에스티* △폴리플러스* ◇17(목) <유상증자 기준일>△지세븐소프트(발행주식수 15,750천주, 배정비율 500%, 청약일 (구주주) 4/12~13, 납입일 4/21, 상장예정일 5/2, 주간사 서울증권) <주주총회>△LG화학 △신무림제지 △동원산업 △동부한농화학 △동부정밀화학 △태림포장공업 △신광기업 △상신브레이크 △남선홈웨어 △동북아2호선박투자회사 △동북아6호선박투자회사 △대진공업* △선도소프트* △오브제* △인선이엔티* △에프에스텍* △위자드소프트* △에스켐* △새로닉스* △해룡실리콘* △심텍* △국제정공* △중앙디자인* △쌍용정보통신* △큐캐피탈파트너스* ◇18(금) <주주총회>△한국전력공사 △국민은행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미포조선 △현대시멘트 △LG △LG건설 △LG석유화학 △호남석유화학 △한화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동양제철화학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롯데삼강 △한화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산업개발 △한진 △한진중공업 △한진해운 △대한항공 △유니퀘스트 △신동방 △케이피캐미칼 △세이브존아이앤씨 △유엔젤 △세아홀딩스 △동아에스텍 △대우인터내셔널 △동원F&B △동원수산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대상사료 △케이티앤지 △자화전자 △미래산업 △한국단자공업 △한국화인케미칼 △이구산업 △팬택 △한국고덴시 △케이씨텍 △진흥기업 △보락 △동양석판 △금호산업 △성보화학 △코오롱건설 △세아제강 △동성제약 △한국수출포장공업 △삼양통상 △근화제약 △고려제강 △신화실업 △화성산업 △삼익악기 △범양건영 △디아이 △한일시멘트 △흥아해운 △쌍용양회공업 △한국화장품 △아이에이치큐 △에스지위카스 △남양유업 △고려시멘트 △삼성제약공업 △백광산업 △대한방직 △중외제약 △조비 △동일방직 △경농 △아세아시멘트 △코오롱 △신성건설 △한국철강 △동부아남반도체 △삼화콘덴서공업 △대상 △동국실업 △삼화페인트공업 △삼환기업 △디피아이 △유한양행 △대림산업 △대원강업 △삼일제약 △유니온 △건설화학공업 △경남기업 △동아제약 △금호전기 △대유 △한국공항 △코스모화학 △한신공영 △풍산 △대림요업 △넥센 △삼영전자공업 △삼립식품 △대성산업 △국동 △대한해운 △모나미 △한솔LCD △조광피혁 △삼천리 △캠브리지 △삼화왕관 △대한펄프 △써니전자 △삼영모방공업 △조광페인트 △고려개발 △대덕전자 △대덕GDS △퍼시스 △태경산업 △동부제강 △한세실업 △신대양제지 △우신시스템 △서울도시가스 △대현 △백광소재 △한라건설 △성문전자 △중앙건설 △디씨엠 △동남합성 △한국카본 △광전자 △동해전장 △대교 △한섬 △동일제지 △한라공조 △아남전자 △대양금속 △신원 △다함이텍 △조일제지 △태영 △한올제약 △한국코트렐 △동양철관 △케이씨티시 △경인전자 △일정실업 △문배철강 △율촌화학 △지코 △한국폴리우레탄공업 △화천기계공업 △화신 △삼화전기 △모토닉 △배명금속 △신성이엔지 △부산산업 △유양정보통신 △삼화전자공업 △에넥스 △동일패브릭 △코오롱유화 △대동 △청호컴넷 △일성건설 △동양기전 △계룡건설산업 △선진 △삼환까뮤 △한익스프레스 △대영포장 △기린 △대한해운 △동양고속건설 △성지건설 △녹십자 △대원전선 △전북은행 △KEC △동신제약 △한일이화 △태평양물산 △새한 △경남에너지 △F&F △선도전기 △지에스인스트루먼트 △이수페타시스 △사조산업 △한국특수형강 △오뚜기 △동아타이어공업 △케이아이씨 △태창기업 △서울식품공업 △한국석유공업 △태양금속공업 △대원화성 △한국포리올 △삼미정보시스템* △신원종합개발* △네티션닷컴* △삼현철강* △세명전기공업* △산성피앤씨* △고려제약* △오리엔탈정공* △테크원* △한미창업투자* △태광* △유니슨* △대림제지* △서울제약* △시공테크* △동원창업투자* △삼아약품* △행남자기* △동신에스엔티* △뉴인텍* △세보엠이씨* △오리콤* △삼호개발* △경동제약* △원일특강* △쌍용건설* △신일제약* △아큐텍반도체기술* △에프와이디* △광림* △국영지앤엠* △대양제지공업* △진양제약* △한일사료* △무림제지* △안국약품* △영남제분 △나리지*온 △한원마이크로웨이브* △이지* △에코플라스틱* △한성엘컴텍* △네스테크* △에이스일렉트로닉스* △파인디지털* △케이알* △아비코전자* △이니시스* △파라다이스* △조아제약* △인터파크* △세넥스테크놀로지* △기산텔레콤* △에듀박스* △태산엘시디* △대성미생물연구소* △소디프신소재* △한국신용평가정보* △LG홈쇼핑* △포레스코* △도드람비엔에프* △부국철강* △동서* △코리아나화장품* △풍산마이크로텍* △한국선재* △삼천리자전거* △네패스* △서화정보통신* △일레덱스* △필코전자* △디지털조선일보* △엠케이전자* △모아텍* △원익* △다우데이타시스템* △삼일* △두일전자통신* △동산진흥* △피에스케이* △동양시스템즈* △코미팜* △디지아이* △우석반도체* △조광아이앨아이* △오디티* △이라이콤* △이루넷* △한국하이네트* △큐로컴* △파이컴* △퓨쳐시스템* △우전시스텍* △코다코* △백금정보통신* △씨제이엔터테인먼트* △잉크테크* △동우에이엘티* △대동스틸* △태광이엔시* △레이젠* △세코닉스* △능률교육* △덱트론* △코텍* △바이오랜드* △티니아텍* △지어소프트* △나라엠앤디* △디에스엘시디* △프로텍* △유신코퍼레이션* △코닉시스템* △안철수연구소* △퓨어텍* △이랜텍* △지나월드* △에스에프에이* △텔로드* △위다스* △디지탈온넷* △퓨쳐인포넷* △에이.에스.이* △콤텔시스템* △화일약품* △우수씨엔에스* △알에프텍* △제이콤* △삼영이엔씨* △대진디엠피* △서호전기* △백산오피씨* △하츠* △헤드라인정보통신* △비트윈* △엠아이자카텍* △빅텍* △탑엔지니어링* △DM테크놀로지* △케이디미디어* △선광전자* △빛과전자* △로체시스템즈* △나노하이텍* △케이에스피* △인프라밸리* △상화마이크로텍* △디지털대성* △웹젠* △대화제약* △윈스테크넷* △오텍* △엘앤에프* △원익쿼츠* △엠텍비젼* ◇19(토) <감자 기준일> △케이컴스*(감자주식수 보통주-18,960천주, 감자후 주식수 보통주-4,740천주, 감자비율 80%, 구주권제출기한 2/19~3/19, 거래정지기간 3/17~변경상장 전일) <주주총회>△미창석유공업 △KH바텍* △액티패스* △영우통신* △서한* △엠에스씨* △아트라스비엑스* ※ *는 코스닥 등록기업
2005.03.14 I 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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