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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프트창업자문, LA에 벤처인큐베이터 설치
- 벤처 인큐베이팅사인 한국소프트창업자문(www.softstar.co.kr)이 아이벤씨(www.ivenc.com)와 제휴, 공동으로 LA 지역에 국내 최초로 민간 해외 인큐베이터(Ivenc IncuCenter L.A.)를 설치하고 입주사 모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소프트창업자문은 우선 해외 시장 진출을 원하는 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산업의 신흥 중심지로 떠오른 L.A.에 소재한 Ivenc IncuCenter L.A.에 입주, 전방위 컨설팅과 각종 시설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오는 11월 13일 테헤란로의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아이벤씨 주관으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이 행사에는 미국 LA에서 Peter Hong(한미공화당 협의회 의장), Thomas A. Fuentes(공화당 의장), David Walters(투자사 회장) 등 LA 지역의 주요 실력가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소프트창업자문은 아이벤씨가 요청하는 우수 업체를 추천하고, 양사간 합의에 의해 선정된 업체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수행하는 한편, 아이벤씨는 소프트창업자문이 추천한 우수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현지 법인화, 투자 및 마케팅 지원 등 해외 진출에 따르는 각종 실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Ivenc IncuCenter L.A.는 아이벤씨 미국 현지 법인인 International Venture Consulting Inc.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보육센터로, 10여평의 사무실 회의실, 장비실, 휴게실 등 각종 부대시설, 최신 사무기기와 고속 인터넷 전용회선 등의 공용시설 및 공용비서 활용 등의 인력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LA IncuCenter는 전자 상거래와 IT분야에 이미 잘 알려진 유명관 박사(컴퓨터 공학)를 중심으로 변호사(특허, 상법, 부동산, 이민 및 노동법), 공인회계사, 공인통역사, 부동산 전문가등 10여명에 이르는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미국에서의 인력 채용과 현지화를 위한 법률, 세무 회계 지원, 번역 및 통역에 이르기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 주류의 벤처 캐피탈, 정계, 관계의 주요인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일반적인 자문에서 M&A, IPO까지를 지원하고 있다.
창업자문과 아이벤씨의 합작으로 설치된 L.A. 인큐베이터는 민간이 주도한 국내 최초의 인큐베이터일 뿐만 아니라, KSI 등 정부 인큐베이터와의 경쟁을 유도해 우리나라 벤처의 체질을 강화시키고 국내 우수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또 내년에는 오렌지 카운티, 샌디에고, 산타바바라 등 캘리포니아 지역에 3개 인큐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며, 미국에서 다시 홍콩, 대만, 싱가폴, 캄보디아등 동남아로 지역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벤처들도 지원할 예정이다.
- KTB네트워크, 투자업체 전방위 지원 나서
- 벤처캐피탈 KTB네트워크가 투자업체에 대한 전방위 지원체제 구축에 나선다. KTB네트워크는 20일 강남 KTB네트워크 빌딩에서 지평법률사무소, 안건회계법인, 한국신용평가 등 20여 업체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치창조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투자업체에 대한 전문 분야별 지원업무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들어 투자회사 모임인 KTB n-클럽을 조직하고 투자업체 지원업무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는 KTB네트워크는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보다 질높은 서비스를 투자업체들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력사는 법률, 특허, 상표, 세무, 회계, 인사, 노무, 홍보, 광고, 경영컨설팅, 해외마케팅, 기업평가, 교육, 아웃소싱 등 총 14개 분야 25개 업체다. 이 업체들은 분야별 가이드북 발간, 교육사업 전개, 설문작업, 온라인 컨텐츠 활용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모임을 정례화, 투자업체들의 요구에 대한 정보를 바로바로 제공키로 했다.
특히 정례모임에는 "가치창조 인프라" 협력사, KTB네트워크, KTB n-클럽 회원사 대표들이 모여 운영위원회를 구성한 뒤 지원업무 전체에 대한 내용을 점검하고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선진국 벤처캐피탈 경우 투자기업에 대한 철저한 지원을 통해 벤처기업과 상생관계를 유지한다"면서 "국내 벤처캐피탈들도 투자기업들에 대해서 투자이후에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금융/생활 포털 웰시아, 다음달초 공식 오픈
- 삼성그룹 계열의 인터넷 홀딩 컴퍼니 가치넷이 금융, 생활관련 포털 사이트 "웰시아"(www.wealthia.com)를 다음달초 공식 오픈한다.
웰시아는 당초 9월 중순 공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준비 미흡으로 다음달초로 사이트 오픈을 연기했으며, 현재 증권관련 사이트 "Fn가이드"(www.fnguide.com)와 대출 관련 사이트 "하우투론"(www.how2loan.com)은 오픈한 상태다.
증권관련 분석 리서치 및 DB 유통 전문 사이트 "Fn가이드"는 지난 5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국내외 기관의 리서치 자료와 경제동향 자료 등을 총망라, 한 곳에서 모두 찾을 수 있도록 했다. Fn가이드는 2개월간의 무료 시범서비스 기간을 거쳐, 11월경부터는 유료 사이트로 전환할 예정이다.
대출 사이트 "하우투론"은 국내 시중은행 5개(한빛, 한미, 기업, 평화, 대구)와 생보사 3개(교보, 대한, 삼성), 손보사 1개(삼성)와 다수의 여신전문 금융기관 4개(삼성 캐피탈, 한솔, 해동, 동부금고) 등과 제휴, 이들 업체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e-마켓플레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대출방식을 다양화해 기존의 정형화된 상품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 없을 경우 경매의 형태로 금융기관에 조건을 제시,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역경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사전에 승인된 금융기관 대출 담당자만이 접속 가능한 별도의 인터넷 사이트(www.How2lend.com)을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방화벽 및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등을 도입,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을 낮췄다.
웰시아는 이밖에도 보험, 부동산, 자동차(보험), 건강, 세무 사이트를 잇달아 오픈할 예정으로 현재 막바지 준비중이다.
웰시아 이정원 책임은 "다양한 상품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웰시아 금융관련 사이트들의 설립목적"이라면서 "따라서 삼성의 금융계열사들이 제휴사로 참여할 수는 있겠지만, 웰시아가 삼성의 금융계열사들의 인터넷 업무를 총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 야후 코리아-삼일인포마인, 사이버 세무 서비스 개시
- 야후 코리아(www.yahoo.co.kr)가 세무 회계 전문 사이트 삼일택스(www.samiltax.com)을 운영하는 삼일인포마인과 제휴,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필요한 세무,회계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세금 자동계산 프로그램 및 재테크 전략을 제공하는 "야후! 세금센터"를 선보인다.
야후 세금센터는 각종 세액을 간단한 정보 입력을 통해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세금계산 마법사를 통해 연말정산부터, 퇴직금, 급여 원천징수, 상여 원천징수, 자동차세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 따라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계산에서부터 프린트까지 원스탑으로 해결해 준다.
어려운 세금에 대한 개념을 쉽게 풀이한 생활세금 코너에서는 국민연금, 의료보험,퇴직금,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의 항목을 나누어, 개념부터 각각의 상황에 따른 질문과 답변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으며, 세금 재테크는 금융재산, 주식투자, 주택, 자동차와 관련해 돈이 되는 세금정보와 다양한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업데이트된 세금관련 뉴스와 개정법률을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수 있으며, 세금캘린더는 언제 무슨 세금을 내야 하는지 알려준다.
또한 "야후 세금센터"는 기존의 "야후 금융정보"를 통해 제공되던 "야후 경제용어사전", 각 기업 수익 전망, "야후 보험정보", "부동산 정보", "자동차 정보" 등과 연계, 세무에서 회계, 주식투자에 이르기 까지 개인의 금융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 (분석)워크아웃 오너 모럴해저드 유형
- 다음은 금감원 특검결과 나타난 워크아웃 오너들의 도덕적 해이 유형을 정리한 것이다.
◇도덕적해이 유형
<기업주 및 해당업체>
△사례 1 = 기업주가 증자대금 등의 마련을 위해 회사앞 부동산 매각의 방법으로 회사자금 수혜.
-A계열 계열주가 본인 소유토지를 계열사에 24억원에 매각하면서 5차례에 걸쳐 선수금 23억원(매각금액의 90%이상)을 받아 이를 장기간(2년이상) 사용
-계열주는 당시 공시지가(평방미터당 20만원)보다 65%높은 수준인 33만원에 부동산을 매각. 선수금중 13억원은 다른 계열사 증자대금 납입자금으로 사용.
-토지를 매입한 계열사는 현재까지 잔금을 지급하지 않아 토지소유권은 미이전 상태임. 하지만 계열사는 2001년부터 이 토지에 아파트건설을 계획하고 있음.
-결과적으로 증자대금이 계열사 자금으로 납입되어 증자에 의한 자금수급상황 개선효과 전무.
-B계열 계열주 및 계열주의 특수관계인은 소유토지를 계열사에 매각(86억원)하면서 계약금 60억원, 중도금 17억원을 받음(소유권 미이전 상태)
-매각금액(평방미터당 21만1000원)은 매각당시 공시지가(2만7000원)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며 계열사의 부동산 매입사유는 아파트건설 부지용이지만 현재까지 사업계획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
-이같은 계약금은 매매가의 70%로 통상 부동산 거래시 지급하는 계약금(매매가격의 10%내외)에 비해 과다.
-계열주 회장은 계약금 60억원으로 계열사 중자대금을 납입한 것으로 추정.
△사례 2 = 기업주의 회사자금 및 어음 부당 사용.
-C계열 계열주는 계열사 인수와 관련, 피인수회사 전사주의 보증채무 170억원을 면제해주기 위해 계열사 명의의 어음을 전사주에게 제공
-계열사는 어음만기일에 어음을 결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계열주의 개인적 거래에 회사자금 유출.
-D계열 계열주가 계열사로부터 13차례에 걸쳐 51억원을 차입하여 사적용도로 사용.
-현재 계열주는 잔금 36억원(이자 7억원 포함)을 상환할 자금여력이 없는 상태.
△사례 3 = 현지법인에 대한 자금관리 미흡.
-E사의 해외현지법인 미수금(6월말 현재 1400만달러)에 대한 채권회수업무가 지연되고 있는 등 자금관리 미흡.
-F계열의 현지법인 청산관련 대금(5600만달러)중 일부자금(2700만달러) 사용내역 미확인.
△사례 4 = 기업주의 개인판단 또는 친분관계 등으로 관계회사에 대여해준 자금의 부실채권화.
-5개사의 관계사 대여금 2141억원중 약 1399억원 회수 불능 예상. 이중 기업개선작업 추진이후 지원분은 37억원.
△사례 5 = 기업주 또는 대주주가 기업개선약정상의 사재출연 기피.
-워크아웃 계속추진업체 44개사중 사재출연하는 경우는 19개사(1336억원)이이지만 사재출연이 총자구계획(11조 4217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
-사재출연 미이행 업체 : 동아건설, 한창.
-특히 모 기업주의 경우 퇴진시 부동산 등 개인재산을 회사에 증여키로 하고 재산처분위임장을 채권은행에 제출하였음에도 그 이후 인감을 변경하는 등 회사측의 소유권 이전 요구를 거부.
△사례 6 = 채무재조정업체 기업주들이 경영권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1차 기업개선작업 실패에 따른 책임의식 결여.
-채무재조정 18개사중 기업주가 경영일선에서 퇴진한 기업은 8개사(동아건설-최원석, 동국무역-백욱기, 맥슨전자-윤두영, 진도-김영진, 세풍-고병옥, 충남방적-이준호, 신우-권병화, 아이즈비젼-김종석)에 불과.
-고합(장치혁) 가을 및 갑을방적(박창호) 신원(박성철) 삼표산업(정도원) 서한(김을영) 등 6개사의 기업주는 공동 또는 각자대표이사 형태로 경영에 참여.
△사례 7 = 기업주 등이 당해기업과 관련없는 대외활동에 과도하게 참여.
-일부 기업주 등의 경우 다수의 사회단체 직함을 보유하고 있는 등 대외활동에 과도하게 참여.
△사례 8 = 채권금융기관 사전동의 없이 신규사업을 시행하거나 자금을 집행.
-워크아웃 대상기업은 ‘기업개선약정’ 또는 ‘업무분장 및 전결규정’ 등에 의거 주요한 사업시행 및 일정금액 이상의 자금집행시 채권금융기관(경영관리단)의 사전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대우전자 동아건설 우방 신우 아이즈비젼 등 5개사는 이를 미이행.
△사례 9 = 위장계열사 소유.
-협력업체에 전도금 등의 형태로 자금지원하면서 동사의 주식을 담보로 취득하고 협력업체 주식을 여타 협력업체 및 타인명의로 명의신탁하여 위장지분 취득.
<경영관리단>
△사례 1 = 채무재조정 과정에서 경영진 및 실사기관에 대하여 1차 기업개선작업 실패에 관한 책임추궁 미흡.
-채무재조정 18개사중 8개사의 경영진(기업주)만 경영일선에서 퇴진.
-9개사에 대해서만 윤리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중 7개사의 실사기관에 대해 제재 조치(갑을 갑을방적 신우 등 3개사의 채권금융기관은 향후 실사대상 선전대상에서 배제, 진도 동아건설 세풍 충남방적 등 4개사의 채권금융기관은 책임회계사 주의환가 또는 경고조치).
-신호제지 신호유화 동양철관 맥슨전자 동국무역 신원 삼표산업 아이즈비젼 고합 등 9개사의 채권금융기관은 윤리소위원회 미개최.
△사례 2 = 대상업체에 대한 경영평가 미흡.
-대상업체 경영평가시 평가위원이 채권금융기관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평가의 비효율성 내재.
-평가결과 부진시 경영진에 대한 조치(경고서한 발송이나 경영진교체 및 해임권고 등)도 규정내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이루어지는 등 미흡(갑을 갑을방적 동국무역 우방 진도 등 5개사의 채권금융기관).
△사례 3 = 사외이사 등 경영진 추천과정의 투명성 미흡.
-경영진 추천시 경쟁절차 없이 채권금융기관 퇴임인사를 추천하는 등 투명성 결여.
-채권단 추천을 통해 선임된 채권금융기관 출신 사외이사 65명중 38명(58.5%)이 단독후보로 추천, 추천위원회 미개최 사례도 8명(12.3%).
△사례 4 = 경영관리단의 자금관리 미흡.
-인감을 회사에서 관리(세풍 신동방 신호 진도 등 4개사)하고 있거나 과다한 자금관리용 통장(신동방 24개, 우방 53개, 신호 18개)을 사용하는 등 효과적인 자금관리 저해.
△사례 5 = 경영관리단 경비집행관리 미흡.
-경영관리단의 운영경비를 일괄배정받아 구분없이 사용하거나 지출결의 절차없이 집행하는 등 경비집행관리미흡(고합 ㈜대우 등 2개사 경영관리단).
△사례 6 = 계약직 경영관리단장의 점유비중 과다.
-경영관리단장 36명중 계약직이 11명(30.6%)에 달함.
-동국무역 신호계열(3개사) 맥슨전자 서한 세풍 아이즈비젼 충남방적계열(2개사) 쌍용자동차 쌍용계열(2개사) 동방생활산업 및 대현의 경영관리단장.
◇조치계획.
△기업주 및 해당업체.
-국세청에 명단과 도덕적해이 유형을 통보하여 세무조사 의뢰(사례 1,2,3,4).
-세무조사 과정에서 불법·비위사실이 보다 구체적으로 입증될 경우 사직당국에 고발.
-여타 관련사례에 대하여는 채권금융기관이 해당기업앞 이행 및 주의 촉구 등으로 필요한 조치 시행.
△위장계열사.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하여 정밀 조사토록 의뢰.
△채권금융기관.
-채권금융기관에 통보하여 문제점이 시정될 수 있도록 지도.
◇점검대상 = 워크아웃 계속 추진 44개사(조기종료대상 32개사는 제외)
◇점검목적 = 워크아웃 추진과정에서 대상업체와 기업주 및 채권금융기관의 도덕적해이 여부를 조사.
-대상업체와 기업주 및 채권금융기관의 도덕적해이.
-경영관리단 업무처리의 적정성(자금관리상황, 경비책정과 집행업무 적정성)
-기업개선작업 약정사항 및 자구계획 이행상황.
- 인터넷비즈니스센터, 비영리법인으로 출범
-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전자상거래를 지원하는 비영리사단법인이 설립됐다.
데이콤을 비롯한 대한통운, 기업은행, 삼성화재, 아이닙스닷컴 등 6개 업체는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한국인터넷 비즈니스센터(KIBC, www.kibc21.com)를 중소기업청 산하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KIBC는 중소기업과 벤처가 큰 어려움 없이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올해말까지 월1만원의 협회비만으로 무료 전자상거래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안솔루션이 포함된 전자지불시스템 "eCredit"과 택배서비스를 초저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원회계법인이 사외감사로 참여해 세무, 회계 등의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며 기업운영을 위한 그룹웨어를 포함, ERP 등 종합 ASP서비스를 제공하고 자금대출(최고 5000만원)과 쇼핑몰 활성화를 위한 인터넷 마케팅, 홍보 및 광고 프로모션도 함께 지원해 줄 계획이다.
이와 같은 운영안을 바탕으로 KBIC는 올해 5000여개 회원사를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능률협회, 한국무역대리점협회 등이 무역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LG IBM,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엑티브인트라, 한국휴렛패커드, 파이언소프트, 피코소프트 등이 추가 회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KIBC는 밝혔다. 또한 무료 호스팅 사업을 위해 중소기업청과 산하기관, 조합, 단체 등과 연계해 중소기업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B2B 및 기업 정보화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IBC의 초대대표로는 데이콤의 김우한 상무가 선임됐으며 사무국은 당분간 데이콤 본사에 두기로 했다.
- 인터넷쇼핑몰협회, 메타랜드와 제휴-신용카드 거래 할인 혜택
- 한국인터넷쇼핑몰협회(KISMA;Korea Internet Shopping Mall Association)가 전자상거래 지불중개서비스업체인 메타랜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회원사들에게 신용카드 거래시 2.9%로 할인된 카드 수수료율을 적용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인터넷쇼핑몰협회 회원사들은 협회의 추천을 받아 12일부터 인하된 수수료율을 적용받게 되며, 아직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인터넷쇼핑몰은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하여 회원가입을 승인 받은 후 협회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
협회는 정부의 신용카드 사용 권장에 따라 인터넷쇼핑몰 이용자들의 신용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데 반해 일부 인터넷 쇼핑몰들은 높은 카드 수수료율을 이유로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신용카드사의 가맹점이 되려면 거래실적,회사 규모 등이 일정 수준을 넘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인터넷 쇼핑몰은 이러한 요구조건을 갖추지 못해 P/G(Payment Gateway)라 불리는 카드결제대행서비스 업체를 통해 5% 이상의 높은 수수료를 부담해야만 했기 때문에 카드 결제를 기피해왔다.
따라서 협회는 이번 제휴로 인터넷 쇼핑몰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됨에 따라 전자상거래시 신용카드 거래가 본격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쇼핑몰협회는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자율적 가이드라인을 제정, 고객불만 접수 및 분쟁조정을 위한 기구와 함께 홈페이지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세무, 회계, 법률, 특허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통해 회원사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업체와 협의, 공동 물류관리 및 택배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국제벤처기업거래소 설립된다-26일 COEX서 착공식
- 국제벤처기업거래소(Global Venture Marketplace)가 COEX에 문을 연다.
국제벤처기업거래소는 국제적인 수준까지 성장한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해외 유수 캐피탈과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와관련 서울벤처베이스는 26일 국제벤처기업거래소 착공식을 삼성동 COEX 전시동 본관 1층에서 가질 예정이다.
국제벤처기업거래소는 사실상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의 투자에 맞서 국내 8개 선두 벤처기업들이 설립한 코리아인터넷홀딩스가 서울벤처베이스의 주식 20% 이상을 보유, 설립을 주도했다.
서울벤처베이스의 초대 대표이사는 코리아인터넷홀딩스의 김동재 사장이 겸임하게 된다.
김동재 사장은 국제벤처기업거래소 완공 시점을 8월 15일로 잡고, 완공까지 우수 벤처업체 선정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벤처베이스 회장에는 전 KIST 시스템공학연구소장을 지낸 성기수 박사, 법무에 김상철 전 서울시장(변호사), 고문으로 정해주 전 통상산업부 장관과 이상희 의원(전 과기처 장관)이 선임됐다.
자문역으로 전용욱 중앙대 교수, 홍보는 조안 리 스타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가 맡는다.
서울벤처베이스는 거래소 착공과 더불어 전시할 200개 벤처기업 선정에 들어갔으며 컨텐츠와 커뮤니티, 전자상거래, 기술 솔루션, 그리고 정보통신 장비 등의 세부 카테고리별로 세계적 솔루션을 선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남미를 포함한 벤처 후발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 벤처 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국가의 기업 및 투자가를 유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국내와 해외의 우수 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합작 파트너들이 합작벤처(Joint Venture)를 설립하면 SVB는 합작벤처의 법인 설립과 부수적인 법무, 세무, 특허 등을 해당 국가의 제도와 법규에 맞도록 전문 서비스한다.
서울벤처베이스는 설립될 합작법인으로부터 서비스 비용을 법인의 지분으로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