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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759건

  • 이코퍼레이션, e-CEO과정 개설 1년 맞아
  • 이코퍼레이션의 ‘e-CEO 클래스’가 설립 1주년을 맞았다."e-CEO 클래스"과정은 최고 경영자들에게 디지털 경제 시대에 인터넷 비즈니스의 구도와 경향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비전을 제공하기 위하여 개설된 e-비즈니스 교육과정이다. 지난 1999년 10월 개설되어 7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e-CEO 클래스’는 풀무원, 대한항공, 배틀탑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 기업의 대표 및 임원들에게 e-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제공하여 이들이 성공적으로 e-비즈니스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현재 ‘e-CEO 클래스’는 11월 6일부터 시작되는 26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이번 26기 교육과정은 성공사례 기업 방문 및 각 분야 대표주자들로 구성된 강사진과의 토론 등 강의식 교육을 탈피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코퍼레이션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벤처 CEO들의 재무회계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전문 회계사들을 강사진으로 하는 ‘벤처CEO 재무전략 과정’을 지난 28일 개설했다. 교육 내용은 재무회계 기초, 재무정보로서의 재무제표의 이해 및 분석과 같은 기초적인 내용에서 법인세무, 기업가치 평가 등 보다 포괄적인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다. 문의전화:이코퍼레이션 안현주 과장 02-3452-0202
2000.10.31 I 이의철 기자
  • 한국소프트창업자문, LA에 벤처인큐베이터 설치
  • 벤처 인큐베이팅사인 한국소프트창업자문(www.softstar.co.kr)이 아이벤씨(www.ivenc.com)와 제휴, 공동으로 LA 지역에 국내 최초로 민간 해외 인큐베이터(Ivenc IncuCenter L.A.)를 설치하고 입주사 모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소프트창업자문은 우선 해외 시장 진출을 원하는 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산업의 신흥 중심지로 떠오른 L.A.에 소재한 Ivenc IncuCenter L.A.에 입주, 전방위 컨설팅과 각종 시설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오는 11월 13일 테헤란로의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아이벤씨 주관으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이 행사에는 미국 LA에서 Peter Hong(한미공화당 협의회 의장), Thomas A. Fuentes(공화당 의장), David Walters(투자사 회장) 등 LA 지역의 주요 실력가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소프트창업자문은 아이벤씨가 요청하는 우수 업체를 추천하고, 양사간 합의에 의해 선정된 업체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수행하는 한편, 아이벤씨는 소프트창업자문이 추천한 우수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현지 법인화, 투자 및 마케팅 지원 등 해외 진출에 따르는 각종 실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Ivenc IncuCenter L.A.는 아이벤씨 미국 현지 법인인 International Venture Consulting Inc.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보육센터로, 10여평의 사무실 회의실, 장비실, 휴게실 등 각종 부대시설, 최신 사무기기와 고속 인터넷 전용회선 등의 공용시설 및 공용비서 활용 등의 인력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LA IncuCenter는 전자 상거래와 IT분야에 이미 잘 알려진 유명관 박사(컴퓨터 공학)를 중심으로 변호사(특허, 상법, 부동산, 이민 및 노동법), 공인회계사, 공인통역사, 부동산 전문가등 10여명에 이르는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미국에서의 인력 채용과 현지화를 위한 법률, 세무 회계 지원, 번역 및 통역에 이르기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 주류의 벤처 캐피탈, 정계, 관계의 주요인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일반적인 자문에서 M&A, IPO까지를 지원하고 있다. 창업자문과 아이벤씨의 합작으로 설치된 L.A. 인큐베이터는 민간이 주도한 국내 최초의 인큐베이터일 뿐만 아니라, KSI 등 정부 인큐베이터와의 경쟁을 유도해 우리나라 벤처의 체질을 강화시키고 국내 우수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또 내년에는 오렌지 카운티, 샌디에고, 산타바바라 등 캘리포니아 지역에 3개 인큐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며, 미국에서 다시 홍콩, 대만, 싱가폴, 캄보디아등 동남아로 지역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벤처들도 지원할 예정이다.
2000.10.26 I 김윤경 기자
  • KTB네트워크, 투자업체 전방위 지원 나서
  • 벤처캐피탈 KTB네트워크가 투자업체에 대한 전방위 지원체제 구축에 나선다. KTB네트워크는 20일 강남 KTB네트워크 빌딩에서 지평법률사무소, 안건회계법인, 한국신용평가 등 20여 업체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치창조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투자업체에 대한 전문 분야별 지원업무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들어 투자회사 모임인 KTB n-클럽을 조직하고 투자업체 지원업무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는 KTB네트워크는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보다 질높은 서비스를 투자업체들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력사는 법률, 특허, 상표, 세무, 회계, 인사, 노무, 홍보, 광고, 경영컨설팅, 해외마케팅, 기업평가, 교육, 아웃소싱 등 총 14개 분야 25개 업체다. 이 업체들은 분야별 가이드북 발간, 교육사업 전개, 설문작업, 온라인 컨텐츠 활용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모임을 정례화, 투자업체들의 요구에 대한 정보를 바로바로 제공키로 했다. 특히 정례모임에는 "가치창조 인프라" 협력사, KTB네트워크, KTB n-클럽 회원사 대표들이 모여 운영위원회를 구성한 뒤 지원업무 전체에 대한 내용을 점검하고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선진국 벤처캐피탈 경우 투자기업에 대한 철저한 지원을 통해 벤처기업과 상생관계를 유지한다"면서 "국내 벤처캐피탈들도 투자기업들에 대해서 투자이후에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00.10.20 I 김윤경 기자
  • 금융/생활 포털 웰시아, 다음달초 공식 오픈
  • 삼성그룹 계열의 인터넷 홀딩 컴퍼니 가치넷이 금융, 생활관련 포털 사이트 "웰시아"(www.wealthia.com)를 다음달초 공식 오픈한다. 웰시아는 당초 9월 중순 공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준비 미흡으로 다음달초로 사이트 오픈을 연기했으며, 현재 증권관련 사이트 "Fn가이드"(www.fnguide.com)와 대출 관련 사이트 "하우투론"(www.how2loan.com)은 오픈한 상태다. 증권관련 분석 리서치 및 DB 유통 전문 사이트 "Fn가이드"는 지난 5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국내외 기관의 리서치 자료와 경제동향 자료 등을 총망라, 한 곳에서 모두 찾을 수 있도록 했다. Fn가이드는 2개월간의 무료 시범서비스 기간을 거쳐, 11월경부터는 유료 사이트로 전환할 예정이다. 대출 사이트 "하우투론"은 국내 시중은행 5개(한빛, 한미, 기업, 평화, 대구)와 생보사 3개(교보, 대한, 삼성), 손보사 1개(삼성)와 다수의 여신전문 금융기관 4개(삼성 캐피탈, 한솔, 해동, 동부금고) 등과 제휴, 이들 업체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e-마켓플레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대출방식을 다양화해 기존의 정형화된 상품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 없을 경우 경매의 형태로 금융기관에 조건을 제시,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역경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사전에 승인된 금융기관 대출 담당자만이 접속 가능한 별도의 인터넷 사이트(www.How2lend.com)을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방화벽 및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등을 도입,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을 낮췄다. 웰시아는 이밖에도 보험, 부동산, 자동차(보험), 건강, 세무 사이트를 잇달아 오픈할 예정으로 현재 막바지 준비중이다. 웰시아 이정원 책임은 "다양한 상품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웰시아 금융관련 사이트들의 설립목적"이라면서 "따라서 삼성의 금융계열사들이 제휴사로 참여할 수는 있겠지만, 웰시아가 삼성의 금융계열사들의 인터넷 업무를 총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2000.09.14 I 김윤경 기자
  • 야후 코리아-삼일인포마인, 사이버 세무 서비스 개시
  • 야후 코리아(www.yahoo.co.kr)가 세무 회계 전문 사이트 삼일택스(www.samiltax.com)을 운영하는 삼일인포마인과 제휴,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필요한 세무,회계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세금 자동계산 프로그램 및 재테크 전략을 제공하는 "야후! 세금센터"를 선보인다. 야후 세금센터는 각종 세액을 간단한 정보 입력을 통해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세금계산 마법사를 통해 연말정산부터, 퇴직금, 급여 원천징수, 상여 원천징수, 자동차세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 따라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계산에서부터 프린트까지 원스탑으로 해결해 준다. 어려운 세금에 대한 개념을 쉽게 풀이한 생활세금 코너에서는 국민연금, 의료보험,퇴직금,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의 항목을 나누어, 개념부터 각각의 상황에 따른 질문과 답변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으며, 세금 재테크는 금융재산, 주식투자, 주택, 자동차와 관련해 돈이 되는 세금정보와 다양한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업데이트된 세금관련 뉴스와 개정법률을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수 있으며, 세금캘린더는 언제 무슨 세금을 내야 하는지 알려준다. 또한 "야후 세금센터"는 기존의 "야후 금융정보"를 통해 제공되던 "야후 경제용어사전", 각 기업 수익 전망, "야후 보험정보", "부동산 정보", "자동차 정보" 등과 연계, 세무에서 회계, 주식투자에 이르기 까지 개인의 금융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2000.09.05 I 김윤경 기자
  • (조간분석)현대 외자유치와 우방부도의 파장
  • 29일 조간에는 현대의 외자유치 성공과 미국 AIG컨소시엄의 현대증권 경영참여, 우방부도와 파장, 검찰의 부실기업 본격수사 착수 방침 등이 주요기사로 실렸다. 외자유치로 현대는 급한 불길을 잡아 한숨을 돌렸고 우방을 비롯한 부실업체들은 앞으로 예상되는 부도위기 가능성과 검찰수사에 한숨을 쉬게 됐다. 밤사이 많은 일이 벌어져 가판과 본판의 내용이 크게 바뀌었다. 현대증권의 외자유치에 대해 대부분의 가판은 현대가 미국 AIG로부터 1조1000억원의 외자유치에 성공했고 이중 상당액을 현대투신 자본잠식 해소에 사용할 것이라고 썼다. 본판에서는 경영권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매경과 한겨레는 외자유치 결과 현대증권을 현대와 AIG컨소시엄이 공동경영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동아는 현대 금융계열사의 지주회사 노릇을 해온 현대증권의 경영에 AIG가 참여함에 따라 현대투신증권과 투신운용 등 3사의 실질적인 경영권이 AIG로 넘어가게 됐다고 전망했다. 외자유치 조건이 지나치게 파격적인 점을 들어 이면계약 여부 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우방문제도 가판에서는 채권단의 자금지원 거부가 관심사였지만 본판에서는 우방의 최종부도와 법정관리 신청이 주된 제목으로 뽑혔다. 일부 조간은 정책적 판단이 아닌 경제적 논리에 의해 우방이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경은 우방의 워크아웃 퇴출에 따른 금융권 피해규모가 1조원에 달하며 채권액이 많은 서울 주택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향은 우방의 협력업체가 1500여개에 달해 우방부도로 대구지역의 연쇄부도가 우려된다고 썼고 일부 조간은 우방부도가 지역경제 및 지방 건설업계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전망을 관련기사로 게재했다. 전국 검사장 회의는 사회면 기사인데도 이례적으로 경제관련기사로 크게 실렸다. 검찰이 워크아웃, 법정관리 및 화의업체 400여곳의 부실기업주와 경영진의 비리수사에 전면적으로 손을 댄다는 내용. 최근 워크아웃 특검에서 모랄해저드로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9월초부터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썼다. 경제환부에 사정의 메스를 대 개혁을 뒷받침하려는 시도로 조간은 풀이했다. 일부 조간은 검찰이 주도하고 국세청 공정위 금감위 등이 참여하는 합동전담반도 곧 구성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후속기사도 실렸다. 조선은 50개 종목으로 구성되는 구성되는 코스닥지수선물이 12월중 부산선물거래소에 상장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앙은 대형기업에 대한 코스닥시장진입억제 방침에 대한 논란을 실었다. 벤처기업 중심으로 코스닥시장을 특화해야 한다는 찬성론과 시장논리에 어긋나는 미봉책이라는 반대론을 대비시켰다. 시류에 맞는 기획성 기사도 눈길을 끌었다. 조선의 예금보호한도 축소를, 매경은 금융계의 삼성독주 현상을 분석했다. 조선은 예금보분보장제 시행이 4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정부가 부실은행의 공개를 꺼리고 보장한도마저 오락가락해 예금자들의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매경은 삼성생명의 총자산이 1년새 11조원이 늘어나는 등 생명과 화재가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고 증권 카드 캐피탈 등 금융분야 7개 계열사가 모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에 따라 경제력집중이나 내부거래 가능성 등의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0.08.29 I 조용만 기자
  • (조간분석)총론,각론 두루 분주한 경제
  • 경제관련부처와 금융계, 재계 홍보담당 파트가 다시 바빠졌다. 경제정책의 방향과 개별 금융사 및 업체에 영향을 미칠 굵직굵직한 뉴스들이 지면에 전진배치되고 또 판갈이 되고 있어 이들을 스크랩하기가 수월치 않은 탓이다. 23일자 조간에는 집권후반기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대통령이 가진 첫 팀별회의 경제정책조정회의 내용과 의의가 자세하게 다뤄졌다. 정부가 이날 확정한 금융 기업 공공 노동 등 4대부문의 개혁추진 일정도 표와 해설을 곁들여 주요기사로 취급했다. 금융과 기업구조조정에 관한 주요 현안은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하고 은행구조조정안은 11월에 확정한다는 제목이 많았다. 정부가 23일 당정협의와 금융정책협의회를 거쳐 확정할 추석 자금시장 안정대책도 주요내용에 대해서는 대강이라도 짚고 넘어갔다. 회사채 보증한도 확대와 채권전용펀드 추가조성, 프라이머리 CBO의 투기채 편입비중 확대, 은행의 기업신용대출 확대 유도 등이 주내용. 개별 현안들에서도 주요기사가 속출했다. 금감위발로 워크아웃업체 특검결과와 생보사 상장안 전면 재검토 기사는 1면과 경제면에 크게 실렸다. 워크아웃 특검결과에 대한 조간들의 시각은 묶어 조지기다. 주안점은 모럴해저드 양상을 보인 워크아웃업체에 뒀고 관리를 소홀히 한 채권은행을 거쳐 명단공개를 끝내 거부하려는 금감원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조간들은 1면에서 대부분 미주 진도 등 워크아웃 8개사와 오너에 대해 세무조사를 통보했다고 쓰고 관련기사에서는 이들 업체의 모럴해저드 실태를 주로 다뤘다. "밑빠진 경영"이나 "파렴치 경영" "도덕성 아웃" 등의 제목이 조간의 시각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조간들은 관리감독에 나서야 할 채권은행 경영관리단은 스스로 모럴해저드를 보이며 이를 방조했고 금감원의 조치는 그동안의 엄포에도 불구하고 솜방망이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생보상장 전면 재검토 기사는 모든 조간에 빠짐없이 실렸다. 8월말로 예정됐던 정부안 확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연내상장도 힘들 것이라고 썼다. 상장 재검토의 이유, 계약자에 주식을 배분하는 것이 현행법에 어긋난다는 금감위원장의 발언이 소상히 실렸다. 경제지들은 본판에서 관련해설기사를 보충했다.한경은 당사자인 삼성과 교보는 환영하겠지만 계약자 몫을 주장해온 시민단체와 계약자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고 썼고 매경은 때늦은 "법대로"방침의 배경과 전망을 분석했다. 전날 증시에서 큰 관심을 일으켰던 정주영씨의 현대차 지분 장내매각도 주요 관심사였다. 미국계 투자기관과 매각조건이 안맞아 장중매각으로 급선회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었지만 현대의 계속되는 말바꾸기와 깜짝쇼에 비판적 시각을 보여온 언론은 이번에도 곱게 넘어가지는 않았다. 일부 조간은 10여분만에 급속도로 이뤄진 이날 매각이 MK를 따돌리기 위한 기습작전이 아니냐고 분석했고 정주영씨 지분매각과정에서 현대투신이 30만주를 매입한 것을 걸고 넘어지며 공정위의 계열분리 요건에 맞는지를 따진 곳도 있었다.
2000.08.23 I 조용만 기자
  • 국세청 통보 워크아웃기업 모럴해저드 사례
  • 금감원은 22일 워크아웃 업체 특검결과와 업체별 모럴해저드 유형을 설명하면서 사례별로 업체명단을 밝혔다. 국세청에 세무조사가 의뢰되는 모럴해저드 사례로 지적을 받은 업체명단과 유형은 다음과 같다. △사례 1 = 기업주가 증자대금 등의 마련을 위해 회사앞 부동산 매각의 방법으로 회사자금 수혜. -A계열(미주) 계열주가 본인 소유토지를 계열사(미주실업)에 24억원에 매각하면서 5차례에 걸쳐 선수금 23억원(매각금액의 90%이상)을 받아 이를 장기간(2년이상) 사용 -계열주는 당시 공시지가(평방미터당 20만원)보다 65%높은 수준인 33만원에 부동산을 매각. 선수금중 13억원은 다른 계열사(미주철강) 증자대금 납입자금으로 사용. -토지를 매입한 계열사(미주실업)는 현재까지 잔금을 지급하지 않아 토지소유권은 미이전 상태임. 하지만 계열사는 2001년부터 이 토지에 아파트건설을 계획하고 있음. -결과적으로 증자대금이 계열사 자금으로 납입되어 증자에 의한 자금수급상황 개선효과 전무. -B계열(진도) 계열주 및 계열주의 특수관계인은 소유토지를 계열사(진도종합건설)에 매각(86억원)하면서 계약금 60억원, 중도금 17억원을 받음(소유권 미이전 상태) -매각금액(평방미터당 21만1000원)은 매각당시 공시지가(2만7000원)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며 계열사의 부동산 매입사유는 아파트건설 부지용이지만 현재까지 사업계획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 -이같은 계약금은 매매가의 70%로 통상 부동산 거래시 지급하는 계약금(매매가격의 10%내외)에 비해 과다. -진도계열 계열주 회장은 계약금 60억원으로 진도종합건설과 진도산업개발 등 계열사 증자대금을 납입한 것으로 추정. △사례 2 = 기업주의 회사자금 및 어음 부당 사용. -C계열(신호) 계열주는 계열사(영진테크) 인수와 관련, 피인수회사 전사주의 보증채무 170억원을 면제해주기 위해 계열사 명의의 어음을 전사주에게 제공 -계열사(영진테크)는 보증채무 170억원중 142억원을 상환했지만 퇴출대상 기업으로 선정되자 잔여채권자인 은행이 보증인인 전사주 재산을 압류했고 계열주 회장은 전 사주가 보증채무를 면할 수 있도록 계열사(신호제지) 발행어음 4매(32억원)을 은행앞으로 제공. -은행은 어음만기일에 어음을 교환에 회부해 계열사(영진테크)에 대한 관련대출금을 회수했고 다른 계열사(신호제지)는 어음결제일에 대위변제를 함. -D계열(진도) 계열주가 계열사(㈜진도)로부터 13차례에 걸쳐 51억원을 차입하여 사적용도로 사용. -현재 계열주는 잔금 36억원(이자 7억원 포함)을 상환할 자금여력이 없는 상태. △사례 3 = 현지법인에 대한 자금관리 미흡. -E사(신호전자)의 해외현지법인 미수금(6월말 현재 1400만달러)에 대한 채권회수업무가 지연되고 있는 등 자금관리 미흡. -F계열(진도)의 현지법인(중국소재) 청산관련 대금(5600만달러)중 일부자금(2700만달러) 사용내역 미확인. △사례 4 = 기업주의 개인판단 또는 친분관계 등으로 관계회사에 대여해준 자금의 부실채권화. -5개사의 관계사 대여금 2141억원중 약 1399억원 회수 불능 예상. 이중 기업개선작업 추진이후 지원분은 37억원. **대여금 운용사례. -G사(신동방) : 14개 관계사앞으로 자금을 대여(6월말 현재 654억원)했지만 워크아웃 관련 기업실사시 실사기관은 이 대여금을 회수불능으로 추정(회사는 향후 5개년에 걸쳐 127억원 회수예상). -H계열(신호계열) : 신호제지 신호유화 동양철관 등 3개 계열사의 관계사앞 자금대여는 1391억원(전액 워크아웃이전 지원분).이중 649억원이 회수불능으로 추정. -I사(서한) : 2개 관계회사앞 자금대여는 96억원(워크아웃이전에 지급보증, 워크아웃이후 대위변제). 2개사는 청산진행중에 있어 전액회수불능으로 추정.
2000.08.22 I 조용만 기자
  • (분석)워크아웃 오너 모럴해저드 유형
  • 다음은 금감원 특검결과 나타난 워크아웃 오너들의 도덕적 해이 유형을 정리한 것이다. ◇도덕적해이 유형 <기업주 및 해당업체> △사례 1 = 기업주가 증자대금 등의 마련을 위해 회사앞 부동산 매각의 방법으로 회사자금 수혜. -A계열 계열주가 본인 소유토지를 계열사에 24억원에 매각하면서 5차례에 걸쳐 선수금 23억원(매각금액의 90%이상)을 받아 이를 장기간(2년이상) 사용 -계열주는 당시 공시지가(평방미터당 20만원)보다 65%높은 수준인 33만원에 부동산을 매각. 선수금중 13억원은 다른 계열사 증자대금 납입자금으로 사용. -토지를 매입한 계열사는 현재까지 잔금을 지급하지 않아 토지소유권은 미이전 상태임. 하지만 계열사는 2001년부터 이 토지에 아파트건설을 계획하고 있음. -결과적으로 증자대금이 계열사 자금으로 납입되어 증자에 의한 자금수급상황 개선효과 전무. -B계열 계열주 및 계열주의 특수관계인은 소유토지를 계열사에 매각(86억원)하면서 계약금 60억원, 중도금 17억원을 받음(소유권 미이전 상태) -매각금액(평방미터당 21만1000원)은 매각당시 공시지가(2만7000원)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며 계열사의 부동산 매입사유는 아파트건설 부지용이지만 현재까지 사업계획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 -이같은 계약금은 매매가의 70%로 통상 부동산 거래시 지급하는 계약금(매매가격의 10%내외)에 비해 과다. -계열주 회장은 계약금 60억원으로 계열사 중자대금을 납입한 것으로 추정. △사례 2 = 기업주의 회사자금 및 어음 부당 사용. -C계열 계열주는 계열사 인수와 관련, 피인수회사 전사주의 보증채무 170억원을 면제해주기 위해 계열사 명의의 어음을 전사주에게 제공 -계열사는 어음만기일에 어음을 결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계열주의 개인적 거래에 회사자금 유출. -D계열 계열주가 계열사로부터 13차례에 걸쳐 51억원을 차입하여 사적용도로 사용. -현재 계열주는 잔금 36억원(이자 7억원 포함)을 상환할 자금여력이 없는 상태. △사례 3 = 현지법인에 대한 자금관리 미흡. -E사의 해외현지법인 미수금(6월말 현재 1400만달러)에 대한 채권회수업무가 지연되고 있는 등 자금관리 미흡. -F계열의 현지법인 청산관련 대금(5600만달러)중 일부자금(2700만달러) 사용내역 미확인. △사례 4 = 기업주의 개인판단 또는 친분관계 등으로 관계회사에 대여해준 자금의 부실채권화. -5개사의 관계사 대여금 2141억원중 약 1399억원 회수 불능 예상. 이중 기업개선작업 추진이후 지원분은 37억원. △사례 5 = 기업주 또는 대주주가 기업개선약정상의 사재출연 기피. -워크아웃 계속추진업체 44개사중 사재출연하는 경우는 19개사(1336억원)이이지만 사재출연이 총자구계획(11조 4217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 -사재출연 미이행 업체 : 동아건설, 한창. -특히 모 기업주의 경우 퇴진시 부동산 등 개인재산을 회사에 증여키로 하고 재산처분위임장을 채권은행에 제출하였음에도 그 이후 인감을 변경하는 등 회사측의 소유권 이전 요구를 거부. △사례 6 = 채무재조정업체 기업주들이 경영권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1차 기업개선작업 실패에 따른 책임의식 결여. -채무재조정 18개사중 기업주가 경영일선에서 퇴진한 기업은 8개사(동아건설-최원석, 동국무역-백욱기, 맥슨전자-윤두영, 진도-김영진, 세풍-고병옥, 충남방적-이준호, 신우-권병화, 아이즈비젼-김종석)에 불과. -고합(장치혁) 가을 및 갑을방적(박창호) 신원(박성철) 삼표산업(정도원) 서한(김을영) 등 6개사의 기업주는 공동 또는 각자대표이사 형태로 경영에 참여. △사례 7 = 기업주 등이 당해기업과 관련없는 대외활동에 과도하게 참여. -일부 기업주 등의 경우 다수의 사회단체 직함을 보유하고 있는 등 대외활동에 과도하게 참여. △사례 8 = 채권금융기관 사전동의 없이 신규사업을 시행하거나 자금을 집행. -워크아웃 대상기업은 ‘기업개선약정’ 또는 ‘업무분장 및 전결규정’ 등에 의거 주요한 사업시행 및 일정금액 이상의 자금집행시 채권금융기관(경영관리단)의 사전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대우전자 동아건설 우방 신우 아이즈비젼 등 5개사는 이를 미이행. △사례 9 = 위장계열사 소유. -협력업체에 전도금 등의 형태로 자금지원하면서 동사의 주식을 담보로 취득하고 협력업체 주식을 여타 협력업체 및 타인명의로 명의신탁하여 위장지분 취득. <경영관리단> △사례 1 = 채무재조정 과정에서 경영진 및 실사기관에 대하여 1차 기업개선작업 실패에 관한 책임추궁 미흡. -채무재조정 18개사중 8개사의 경영진(기업주)만 경영일선에서 퇴진. -9개사에 대해서만 윤리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중 7개사의 실사기관에 대해 제재 조치(갑을 갑을방적 신우 등 3개사의 채권금융기관은 향후 실사대상 선전대상에서 배제, 진도 동아건설 세풍 충남방적 등 4개사의 채권금융기관은 책임회계사 주의환가 또는 경고조치). -신호제지 신호유화 동양철관 맥슨전자 동국무역 신원 삼표산업 아이즈비젼 고합 등 9개사의 채권금융기관은 윤리소위원회 미개최. △사례 2 = 대상업체에 대한 경영평가 미흡. -대상업체 경영평가시 평가위원이 채권금융기관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평가의 비효율성 내재. -평가결과 부진시 경영진에 대한 조치(경고서한 발송이나 경영진교체 및 해임권고 등)도 규정내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이루어지는 등 미흡(갑을 갑을방적 동국무역 우방 진도 등 5개사의 채권금융기관). △사례 3 = 사외이사 등 경영진 추천과정의 투명성 미흡. -경영진 추천시 경쟁절차 없이 채권금융기관 퇴임인사를 추천하는 등 투명성 결여. -채권단 추천을 통해 선임된 채권금융기관 출신 사외이사 65명중 38명(58.5%)이 단독후보로 추천, 추천위원회 미개최 사례도 8명(12.3%). △사례 4 = 경영관리단의 자금관리 미흡. -인감을 회사에서 관리(세풍 신동방 신호 진도 등 4개사)하고 있거나 과다한 자금관리용 통장(신동방 24개, 우방 53개, 신호 18개)을 사용하는 등 효과적인 자금관리 저해. △사례 5 = 경영관리단 경비집행관리 미흡. -경영관리단의 운영경비를 일괄배정받아 구분없이 사용하거나 지출결의 절차없이 집행하는 등 경비집행관리미흡(고합 ㈜대우 등 2개사 경영관리단). △사례 6 = 계약직 경영관리단장의 점유비중 과다. -경영관리단장 36명중 계약직이 11명(30.6%)에 달함. -동국무역 신호계열(3개사) 맥슨전자 서한 세풍 아이즈비젼 충남방적계열(2개사) 쌍용자동차 쌍용계열(2개사) 동방생활산업 및 대현의 경영관리단장. ◇조치계획. △기업주 및 해당업체. -국세청에 명단과 도덕적해이 유형을 통보하여 세무조사 의뢰(사례 1,2,3,4). -세무조사 과정에서 불법·비위사실이 보다 구체적으로 입증될 경우 사직당국에 고발. -여타 관련사례에 대하여는 채권금융기관이 해당기업앞 이행 및 주의 촉구 등으로 필요한 조치 시행. △위장계열사.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하여 정밀 조사토록 의뢰. △채권금융기관. -채권금융기관에 통보하여 문제점이 시정될 수 있도록 지도. ◇점검대상 = 워크아웃 계속 추진 44개사(조기종료대상 32개사는 제외) ◇점검목적 = 워크아웃 추진과정에서 대상업체와 기업주 및 채권금융기관의 도덕적해이 여부를 조사. -대상업체와 기업주 및 채권금융기관의 도덕적해이. -경영관리단 업무처리의 적정성(자금관리상황, 경비책정과 집행업무 적정성) -기업개선작업 약정사항 및 자구계획 이행상황.
2000.08.22 I 조용만 기자
  • 미주 등 워크아웃 5개 계열 세무조사 통보- 금감원
  • 워크아웃 추진과정에서 일부 오너들이 보유 부동산을 계열사에 비싼 값에 팔거나 회사돈을 개인돈처럼 빼내쓰면서도 기존의 경영권은 고수하는 등 심각한 도덕적해이 양상을 보인 사실이 금감원 특검결과 드러났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자금유용 등 도덕적 해이를 보인 미주 등 5개 계열 관련업체를 국세청에 통보, 세무조사를 실시하도록 의뢰하고 이 과정에서 불법 및 비리 사실이 구체적으로 입증될 경우 검찰에 고발해 민형사상 책임을 추궁키로 했다. 또 특검결과 드러난 대우자동차의 위장계열사에 대해서는 공정위에 통보해 정밀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조재호 신용감독국장은 22일 워크아웃 계속 추진 44개 업체에 대한 특별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특검과정에서 자금유용 등 모럴해저드가 적발된 기업과 오너, 경영관리단 등에 대해서는 강도높게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특검결과 미주계열 계열주는 본인이 소유한 토지를 계열사에 24억원에 매각하면서 23억원을 선수금으로 받아 이를 계열사 증자대금 등으로 사용했다. 계열주는 이 부동산을 당시 공시지가(평방미터당 20만원)보다 훨씬 높은 33만원에 팔았고 대부분의 매각대금이 선수금으로 치러지고 잔금 1억원만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토지소유권은 계열사로 이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도계열 오너와 특수관계인도 소유토지를 86억원에 계열사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공시지가가 2만7000원에 불과한데도 이를 21만1000원에 팔았다. 계약금의 경우 통상 매각대금의 10% 안팎인데도 계열사는 이 부동산을 사면서 매각대금의 70%인 60억원을 계약금으로 지급했다. 또 신호계열 오너는 회사로부터 13차례에 걸쳐 51억원을 빌려 개인용도로 사용했지만 남은 잔금 36억원은 갚을 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결국 오너의 자금유용으로 회사의 손실을 초래했다. 이밖에 워크아웃 업체 오너들은 현지법인에 대한 자금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기업개선약정에 명시된 사재출연을 기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재출연 계획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업체는 동아건설과 한창이 지목됐다. 한 오너는 퇴진시 부동산 등 개인재산을 회사에 증여하기로 하고 재산처분위임장을 채권은행에 제출했지만 이후 인감을 변경, 회사측의 소유권이전 요구를 거부하기도 했다. 채무재조정에도 불구하고 경영권을 유지한 채 기업과 관계없는 대외활동에 과도하게 참여하는 사례도 적발됐다. 채무재조정 업체중 고합(장치혁), 갑을과 갑을방적(박창호), 신원(박성철), 삼표산업(정도원), 서한(김을영) 등 6개사의 오너는 공동 또는 각자 대표이사 형태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금감원은 또 이번 점검에서 대우자동차가 협력업체에 전도금 형태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협력업체 주식을 담보로 취득하고 이를 다른 협력업체나 타인명의로 명의신탁해 위장지분을 만드는 등 위장계열사를 소유한 사례도 포착했다. 조 국장은 "특검결과 이같은 모럴해저드가 드러남에 따라 문제가 심각한 5개 계열 워크아웃업체와 오너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명단과 도덕적해이 유형을 통보해 세무조사 실시를 의뢰하고 조사결과 구체적인 비리가 적발되면 사직당국에 고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우자동차 위장계열사에 대해서는 공정위에 통보해 정밀조사토록 하고 경영관리단도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경영평가나 자금관리, 경비집행관리 등에 소홀한 점을 들어 문제점을 시정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2000.08.22 I 조용만 기자
  • 인터넷비즈니스센터, 비영리법인으로 출범
  •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전자상거래를 지원하는 비영리사단법인이 설립됐다. 데이콤을 비롯한 대한통운, 기업은행, 삼성화재, 아이닙스닷컴 등 6개 업체는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한국인터넷 비즈니스센터(KIBC, www.kibc21.com)를 중소기업청 산하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KIBC는 중소기업과 벤처가 큰 어려움 없이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올해말까지 월1만원의 협회비만으로 무료 전자상거래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안솔루션이 포함된 전자지불시스템 "eCredit"과 택배서비스를 초저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원회계법인이 사외감사로 참여해 세무, 회계 등의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며 기업운영을 위한 그룹웨어를 포함, ERP 등 종합 ASP서비스를 제공하고 자금대출(최고 5000만원)과 쇼핑몰 활성화를 위한 인터넷 마케팅, 홍보 및 광고 프로모션도 함께 지원해 줄 계획이다. 이와 같은 운영안을 바탕으로 KBIC는 올해 5000여개 회원사를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능률협회, 한국무역대리점협회 등이 무역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LG IBM,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엑티브인트라, 한국휴렛패커드, 파이언소프트, 피코소프트 등이 추가 회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KIBC는 밝혔다. 또한 무료 호스팅 사업을 위해 중소기업청과 산하기관, 조합, 단체 등과 연계해 중소기업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B2B 및 기업 정보화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IBC의 초대대표로는 데이콤의 김우한 상무가 선임됐으며 사무국은 당분간 데이콤 본사에 두기로 했다.
2000.08.17 I 권소현 기자
  • 인터넷쇼핑몰협회, 메타랜드와 제휴-신용카드 거래 할인 혜택
  • 한국인터넷쇼핑몰협회(KISMA;Korea Internet Shopping Mall Association)가 전자상거래 지불중개서비스업체인 메타랜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회원사들에게 신용카드 거래시 2.9%로 할인된 카드 수수료율을 적용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인터넷쇼핑몰협회 회원사들은 협회의 추천을 받아 12일부터 인하된 수수료율을 적용받게 되며, 아직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인터넷쇼핑몰은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하여 회원가입을 승인 받은 후 협회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 협회는 정부의 신용카드 사용 권장에 따라 인터넷쇼핑몰 이용자들의 신용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데 반해 일부 인터넷 쇼핑몰들은 높은 카드 수수료율을 이유로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신용카드사의 가맹점이 되려면 거래실적,회사 규모 등이 일정 수준을 넘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인터넷 쇼핑몰은 이러한 요구조건을 갖추지 못해 P/G(Payment Gateway)라 불리는 카드결제대행서비스 업체를 통해 5% 이상의 높은 수수료를 부담해야만 했기 때문에 카드 결제를 기피해왔다. 따라서 협회는 이번 제휴로 인터넷 쇼핑몰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됨에 따라 전자상거래시 신용카드 거래가 본격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쇼핑몰협회는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자율적 가이드라인을 제정, 고객불만 접수 및 분쟁조정을 위한 기구와 함께 홈페이지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세무, 회계, 법률, 특허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통해 회원사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업체와 협의, 공동 물류관리 및 택배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00.07.10 I 김윤경 기자
  • 국제벤처기업거래소 설립된다-26일 COEX서 착공식
  • 국제벤처기업거래소(Global Venture Marketplace)가 COEX에 문을 연다. 국제벤처기업거래소는 국제적인 수준까지 성장한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해외 유수 캐피탈과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와관련 서울벤처베이스는 26일 국제벤처기업거래소 착공식을 삼성동 COEX 전시동 본관 1층에서 가질 예정이다. 국제벤처기업거래소는 사실상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의 투자에 맞서 국내 8개 선두 벤처기업들이 설립한 코리아인터넷홀딩스가 서울벤처베이스의 주식 20% 이상을 보유, 설립을 주도했다. 서울벤처베이스의 초대 대표이사는 코리아인터넷홀딩스의 김동재 사장이 겸임하게 된다. 김동재 사장은 국제벤처기업거래소 완공 시점을 8월 15일로 잡고, 완공까지 우수 벤처업체 선정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벤처베이스 회장에는 전 KIST 시스템공학연구소장을 지낸 성기수 박사, 법무에 김상철 전 서울시장(변호사), 고문으로 정해주 전 통상산업부 장관과 이상희 의원(전 과기처 장관)이 선임됐다. 자문역으로 전용욱 중앙대 교수, 홍보는 조안 리 스타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가 맡는다. 서울벤처베이스는 거래소 착공과 더불어 전시할 200개 벤처기업 선정에 들어갔으며 컨텐츠와 커뮤니티, 전자상거래, 기술 솔루션, 그리고 정보통신 장비 등의 세부 카테고리별로 세계적 솔루션을 선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남미를 포함한 벤처 후발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 벤처 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국가의 기업 및 투자가를 유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국내와 해외의 우수 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합작 파트너들이 합작벤처(Joint Venture)를 설립하면 SVB는 합작벤처의 법인 설립과 부수적인 법무, 세무, 특허 등을 해당 국가의 제도와 법규에 맞도록 전문 서비스한다. 서울벤처베이스는 설립될 합작법인으로부터 서비스 비용을 법인의 지분으로 받을 예정이다.
2000.06.23 I 김윤경 기자
  • 비트컴/옥션 제휴,법원경매 프로그램개발
  •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비트컴퓨터와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이 1일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비트컴퓨터와 옥션은 업무제휴 1차사업으로 "법원경매 자동분석프로그램"을 개발완료하고 이달 말까지 상품화작업을 통해 인터넷과 CD형태로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옥션의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경매분석시스템은 인터넷으로 등기부등본 발급을 신청할 수 있고 해당 물건 주변의 부동산 시세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법원에서 경매에 올려지는 각종 부동산의 임대차관례, 등기부등본상의 근저당권, 전세권, 가압류, 등기 등 각종 기초자료를 입력하면 임대차보호법과 강제집행에 관한 법률과 세법에 근거해서 예상되는 배당액 내역과 전문가 수준의 물건 분석내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준다. 또한 많은 양의 경매 데이터베이스 없이도 복잡하고 까다로운 경매입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경매과정에서 점검해야 하는 많은 변수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응찰가에 따른 정확한 권리를 분석해준다. 이밖에 무료로 법무사, 세무사의 인터넷 컨설팅도 알선해 줘 일반인의 법원경매 입찰참가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비트컴퓨터는 "이번 프로그램 개발로 경매컨설팅업체와 공인중개사등은 물론 일반인도 법원경매 부동산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고 상당한 금액의 감정비(평균응찰가의 3~10%)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컴퓨터는 국내 대학생벤처 1호, 소프트웨어 전문회사 1호인 회사로 의료정보시장의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옥션은 1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12개 카테고리와 303개 품목에 하루 23만개이상의 물품이 경매되고 있다. 또한 600개 가량의 업체와 협력관계를 체결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사업을 개발하고 최근에는 B2B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2000.06.01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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