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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별 채권전망)캐리 투자..은행수신·투신자금 이탈 주목
  • [edaily 정명수기자] 이번주(22~27일) 채권시장은 국고채 발행이 없고 국내 경제지표 발표도 없어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은행 수신이 줄어들고 투신사 채권형 자금도 감소, 시장에너지가 정체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금리인상 시기가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 캐리(carry) 투자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증권= 6월 콜금리 인상 `끝`이 아니라 `시작` 5, 6월 중에 콜금리 인상이 단행된다면, 이는 우리 통화정책상 처음으로 인플레 압력에 적극 대응하는 선제적 통화정책의 사례가 될 것이다. 98년부터 시행된 콜금리 중심의 통화정책은 경기확장을 확인한 후 콜금리를 인상하거나 경기불황을 확인한 후 콜금리를 인하하는 사후 대책적인 경향을 보여왔다. 금년 2분기 중 콜금리 인상은 경기확장국면이 아닌 경기회복국면에서 이루어진 첫번째 금리인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2분기 중 콜금리 인상 여부는 아직은 불확실하다. 최근 한은총재가 밝혔듯이 콜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이후 3개월 이내 기시적인 조치를 단행한다면 5, 6월 중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으나, 5월7일 미국 FOMC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가 동결되고 4, 5월 중 수출이 한 자리수 증가에 그친다면 콜금리 인상 연기론이 힘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콜금리 인상이 늦어도 6월 중 단행될 것이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하며, 그 가능성은 5월보다는 6월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첫째, 금년 하반기 중 수출과 설비투자의 회복세가 강해질 것임이 분명하기에 콜금리 인상을 통해 소비와 건설투자의 급상승세를 진정시키지 않는다면 경기과열의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둘째, 국제원자재가격이 상승한데다 수요측면의 인플레 압력까지 겹쳐 인플레 기대심리를 제어하지 않는다면 하반기 물가상승 폭이 커질 수 있다. 셋째, 콜금리를 통한 경기조절에 대한 한국은행의 의지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2001년 중 공격적 콜금리 인하가 이를 반영한다. 6월 중 콜금리 인상은 마지막이 아니라 향후 추가적인 콜금리 인상의 서막에 불과할 것이다. 한편 금주 말 발표될 1분기 미 GDP 성장률은 4%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 새로운 금리 상단을 찾아서 은행권의 수신고 정체 내지 이탈 가능성은 일시적인 현상 이기 보다는 적어도 1~2개월 정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CD연동 주택 담보대출 금리가 재빠르게 상승으로 반전된 것과는 달리 예금금리는 콜금리 인상 전까지 묶어 두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콜금리 인상 시점까지 수신고 정체 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없다. 특히 기업의 투자자금 확보 측면에서 상장기업의 현금자산이 13조원 이른다는 지난 주 상장사 협의회의 발표를 통해 이러한 자금의 단기화 개연성 마저 가세될 경우 은행권의 시장 참여는 시간이 갈수록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은행채 발행에 대한 당위론이 강화될 수 있으며, 한국은행의 통안채 발행을 통한 유동성 관리와 결합될 경우 단기물 시장을 압박할 것이다. 이는 지표물과 회사채 및 장기채 시장에 대한 캐리 전략도 약화시킬 것이다. 이번주는 새로운 금리 상단을 찾아가는 출발점으로 볼 수 있다. 단기물의 매칭수요 외에는 기대감이 약한 한 주를 전망한다. 국고3년은 6.45~6.65%, 국고5년은 7.01~7.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동양증권= 은행, 투신 수신감소..물감 압력 4월 들어 은행과 투신의 채권관련 자금 수신이 부진을 보이고 있다. 15일까지의 은행의 실세총예금은 2.5조원 감소했고 투신권 역시 채권형 수신의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MMF는 4월 들어 순유출로 반전된 상황이다. 한국은행의 유동성 흡수도 계속되어 통안채는 지난 주 4조가 발행되는 등, 이 달 들어 9조원 가까이 발행(4월 만기도래분은 9.6조원)됐다. 금융채의 발행 증가와 함께 통안채 발행 증가로 19일 현재 전체채권의 발행물량은 25조원 발행(3.8조원 순증)되면서 벌써 전월의 발행물량 수준을 넘어선 점도 수급측면에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주 상황만을 살펴보면 유동성 흡수를 위한 통안채 발행이 다소 느슨해질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통안채 만기도래 물량이 2800억원에 그치며, 5월의 통안채 만기도래 물량은 5.4조원으로 3월의 9.6조원에 비해 4조원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향후 2주간 국채 입찰이 없는 점도 발행물량 측면에서 우호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물가의 경우 전월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4월 물가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농수축산물가격의 안정이 전체 물가 상승폭을 일부 상쇄하는 가운데, 전월비 0.4%(전년동월비 2.6%) 내외의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Base Effect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낮지만 1월부터 4월까지의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2%수준에 이르고, 4월에도 버스, 철도, 항공료 등의 교통요금 상승에 따른 서비스 가격의 상승과 부동산 가격의 상승이 계속 소비자물가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하반기 물가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자극할 여지가 있다. 이번 국고3년물은 6.40~6.55%, 국고5년물은 6.95~7.1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선물= “시장은 있으나 전망은 없다” 박스권을 벗어나게 하는 모멘텀은 무엇일까. 펀더멘털 측면에서 성장률이 상향 조정되는 등 경기회복이 가시화 되고 있어 금리 상승압력이 강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감은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 있어 당분간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할 것이다. 정부정책을 보면 이미 통화정책은 중립으로 변경되었고 시장은 금리 인상이라는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다. 따라서 금리인상 자체보다는 금리 인상 그 이후에 대한 전망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수급쪽을 보면 수급은 양호한 편이다. 그렇다고 시장 금리를 끌어내리기에는 역부족인데 이는 통화당국의 유동성 흡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경기회복에 따라 기업의 자금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자금 수요 가시화와 한은의 금리인상 이후에 대한 전망이 향후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 지난주 채권시장은 금리상승 요인 상존에도 불구 하고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금리상승요인 상존에도 불구하고 Carry를 위한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Carry를 위한 매수세는 이번주에도 지속적으로 들어오면서 금리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다 . 이번주도 채권시장은 “시장은 있으나 전망은 없는 장(Market without view)”이 이어질 것이다. 국내에서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어 주식시장의 움직임과 미국 채권시장 움직임에 따라 소폭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40~6.60%의 제한된 장세가 지속될 것이며 국채선물 6월물은 102.60~103.30이 예상된다. ◇한투증권= 콜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 금주 채권수익률은 월말 실물경제지표의 발표를 앞두고 특별한 모멘텀이 없이 박스권(국고3년물 기준 6.40~6.60%)내에서 횡보세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전주 그린스펀FRB 의장의 발언으로 미 연방기금금리 인상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단기적인 금리 상승 압력은 상대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주에는 국고채 입찰이 없는 가운데 3월 미국의 내구재주문,신규 및 기존주택판매, 연준의 베이지북, 1분기 GDP 확정치 등이 발표된다. 최근 채권시장이 호전된 실물경제지표에 대해 둔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지표 자체도 급격한 호전 보다는 상승세 둔화 내지 예상치에 하회하는 실적을 나타내줌으로써 채권시장에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미국채수익률의 움직임을 보면, 단기물과 장기물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중기물(3~5년)의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확대되면서 수익률곡선(Yield Curve)의 형태가 결정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그린스펀의 금리인상 지연 발언 이후 단기물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단기물 쪽의 수익률곡선은 steep하게 변하였다. 그러나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 자체는 변한 것이 없기 때문에 장기물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되거나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의 금리인상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과 수출증가율의 두자릿수 본격회복은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산자부장관의 발언으로 인해 국내 콜금리 인상시기에 대한 전망도 ‘빠르면 6월 ’에서 ‘하반기 ’로 늦춰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콜금리 인상 전까지 국내 수익률곡선의 움직임역시 장기물의 변동폭은 제한된 채 중기물(1~2년물)변동폭 확대, 단기물 강보합세 기조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 바벨전략..금리인상후 통안2년, 국고3년 비지표 투신사 장기채권형 펀드의 듀레이션을 추정해 보면 현재 장기채권형 펀드에 편입된 채권의 평균 듀레이션은 금년 들어와서 1년 내외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장기채권형 펀드의 만기가 1년인 점을 감안하면 펀드만기와 편입채권의 만기를 일치시켜 금리상승 리스크를 회피하는 면역전략(Immunization)이 운용기관들의 보편적인 운용전략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운용기관이 듀레이션을 짧게 유지하는 보수적 전략을 견지함에 따라 향후에도 상당기간 시장의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저평가된 채권을 매수한 후 일정기간 캐리하는 것이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컨센서스는 중장기에 걸쳐 전반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것이며, 향후 콜금리가 몇차례 인상될 것인지 여부와 경기가 어느 정도의 속도로 본격 상승할 것인지 여부, 그리고 미국경제의 더블딥 가능성 등이 시장금리의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콜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한은 총재가 언급한 것과 같이 3개월이내에 콜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25bp내외의 금리인상은 현재 시장금리에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통화정책에 있어서 한국은행의 유동성 흡수가 지속되며 하반기 이후에는 물가상승 압력이 본격화되어 콜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시점에서 콜금리의 인상전까지는 바벨형 포트폴리오가, 콜금리 인상이후에는 뷸렛형 포트폴리오가 outperform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은 콜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1년이내 단기채권 수익률이 이미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매수가 일부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장기물 입찰이 당분간 없기 때문에 물량공백에 따른 5년이상 장기 역영의 flat화도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1년물과 5년물을 중심으로한 바벨형 포트폴리오가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통화정책의 기조가 변화하는 시점에서 유동성을 조절하는 차원과 경기사이클을 감안할 때 2분기중 채권공급이 2년물 내외의 통안채 위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콜금리인상 이후 2년 통안채의 발행비중과 적정 스프레드를 감안하여 발행압력이 감소하였다는 시그널을 발견시 중기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시나리오별 예상수익률 추이를 구해보면 금리상승국면에서는 잔존만기 2~2.5년까지가 out perform 하며 3년이상 장기채권에서는 금리상승에 따라 예상수익률이 급격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1년이내 단기채권의 경우 듀레이션이 짧기 때문에 금리상승 리스크에 대한 익스포져가 작으며 2년만기 채권의 경우 롤링 효과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볼 때 수익률 곡선상에서 포지션을 취하는데 있어서 한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채권수익률이 향후 상승하나 3년물의 상승폭이 여타 영역에 비해 다소 크고 5년이상의 상승폭이 작게 나타나는 것으로 가정할 경우 중기영역에서 듀레이션을 고려한 저평가 채권을 매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유리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캐리를 목적으로 할 경우 중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통안2년물과 국고1-9번 등 국고3년 비지표물 위주로 교체하는 타이밍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시뮬레이션 결과도 2년물 뷸렛 예상 수익률이 5 .09%로 나타나 2년 바벨 예상 수익률보다 유리한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한화증권= 은행 수신 및 투신 채권형 상품수탁 감소 경기호전에 따른 수요압력 증대와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중기적으로 물가 상승세가 3%대 후반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중 소비자물가도 황사 현상에 따른 농수산물 가격 오름세, 유가상승에 따른 영향, 항공요금 등 교통비 인상, 주택 및 전월세 가격의 상승추세로 인해 불안한 양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한은의 공개시장 조작을 통한 유동성관리가 불가피한 만큼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재경부는 국채 발행규모를 적절히 조정하면서 시장친화적인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상반월 중 은행의 수신과 투신의 채권형 상품의 수탁고가 감소세를 나타내었는데 하반월 중에도 증가세 반전은 힘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기관의 채권매수여력이 보강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채권공급 측면에서 국채발행은 없지만 통안증권의 대규모 만기도래로 인해 차환 발행시 마찰적인 금리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다 금융채의 대규모 발행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수급여건에 다소 부정적인 상황이다. 4월 하반월 중 국고3년 수익률은 6.40%에서 6.65% 사이를 등락하며 평균으로는 6.5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하반월 중에도 통안증권 발행이 주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1년 6개월에서 2년 만기 안팎의 채권이 상대적으로 가장 큰 금리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5년이나 10년 만기 채권의 경우 연초부터 이어진 5년 이상 구간의 수익률곡선 기울기 완화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3-5년 스프레드 축소..1~1.5년물 롤링이펙트 월말지표 발표를 기다리는 관망세 속에 Carry 수요에 따른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입찰이 없고 통안채 만기물량도 줄어 수급 여건은 다소 호전될 것이다. 지난 주 한국은행, IMF, KDI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굳어지고 있는데다 중립적 통화정책 기조를 선언한 한국은행이 적극적으로 유동성 흡수에 나서고 있어 금리 상승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나 국내외 정책 당국자의 코멘트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상승 가능성이 다소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통안채 만기도래규모가 2800억원으로 크게 축소되는데다 2주간 국고채 입찰이 실시되지 않는 등 발행 물량 압력이 감소하는 점도 우호적 요인 중의 하나이다. 월말 산업생산 및 소비자물가 , 월초 수출실적의 발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산업생산과 수출 실적은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악재에 대해서는 민감도가 크게 둔화된 상황이어서 예상외의 급속한 호전이 아닌 경우 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3-5년 스프레드는 연초 이후 꾸준한 축소세를 보여 56bp에 이르고 있는데 지난해 수준을 살펴 보면 추가적인 축소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0-5년간은 지난해 금리 저점 이후 꾸준히 축소되어 최근에는 20bp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Rolling effect 를 겨냥한 1~1.5년물 매수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되며 단기적으로는 상대적인 고수익률과 스프레드의 추가적인 감소를 기대할 수 있는 5년물 매수도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2.04.21 I 정명수 기자
  • "소액신용대출 시장 진출 필요"-국민은행
  • [edaily 김병수기자][가계대출 전용 세일즈팀 운영·아시아권 신시장 개척 필요] 국민은행은 "가계대출시장 주요 이슈점검과 대응방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하이리스크 소액신용대출 틈새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전략과제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17일 밝혔다.(edaily 4월 16일 18시 15분 "국민은행, 가계대출 우려수준 아니다" 기사 참고) 또 가계대출시장이 수요창출형 시장이라는 점을 전제로 영업사원 형태의 세일즈팀 운영과 함께 아시아권 등 해외 신시장 개척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국민은행은 우선 가계대출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 하이리스크 신용대출 틈새시장을 진출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적극적인 리스크 테이킹을 통해 수익성을 확충할 수 있으며, 전략적 제휴를 통한 25~40%대의 틈새시장이 주 대상이다. 국민은행의 연구결과는 고금리 소액신용대출 확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이 이 같은 전략을 구체화하면 현재 이를 담당하고 있는 신용카드나 대금업·백화점·할인점 등과의 충돌도 예상된다. 국민은행(60000)은 또 가계대출시장은 신규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수요창출 전략으로 아시아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은행은 고금리 소액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신시장 개척은 시티은행 소비자 신용자회사, 세텔콤 코리아, 일본계 대금업체들의 국내 진출 등 사례에서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가계대출시장은 영업사원 형태의 대출세일즈 팀 운영을 통해 고객을 찾아가는 영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객특성을 반영한 주택대출 상품성 개선과 신용도에 따라 서비스 차별화 전략 강화, 에스크로우(Escrow) 계좌 및 권원보험(Title Insurance)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택대출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한 원투원 마케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밖에 조직 측면에서는 금융기관 제휴의 70%가 목표달성에 실패하고 있다며 제휴관리 부서를 사업조직으로 편입시켜 이 조직을 중심으로 각종 정책 및 절차를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02.04.17 I 김병수 기자
  • (아증시)홍콩 이틀 연속 상승..싱가포르 강보합
  • [edaily 정태선기자] 16일 홍콩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56% 상승한 1만788.53포인트를 나타냈다.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치고 활기를 띨 것이라는 전망으로 상승을 주도했다. 홍콩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헨더슨랜드는 0.63%상승했다. 선홍카이프로퍼티는 0.85% 올랐고 청쿵도 0.7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해양석유(CNOOC)는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의 복귀와 함께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낸 데 힘입어 2.60% 뛰었다. 이 밖에 통신주도 올라 중국최대 이동전화사인 차이나모바일은 0.87%,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도 0.68% 올랐다. 홍콩최대 전화회사인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도 1.02% 상승했다. 이 밖에 오전장에 하락세를 보이던 홍콩 최대은행인 HSBC 홀딩스도 올라 0.28%의 상승률을 보였다. 싱가포르증시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대비 0.71% 상승한 1770.05포인트를 나타냈다. 기술주가 대부분 올랐다.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으로 3.98%올랐다. 반도체 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는 1.69%,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레프트아시아는 4.4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싱가포르에어라인은 3월 여객수송이 증가했다는 정부발표로 탄력을 받아 2.19% 올랐다. 전일 정부가 최근 2개월간 가계의 주택구입용 기금을 줄이고 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해 내림세를 보였던 시티디벨로프먼트도 4.80% 뛰어올랐다. 경기민감주도 동반 상승해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2.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만증시는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해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00% 상승한 6257.73포인트를 기록했다. 금융주는 정부가 부동산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주택용 융자를 보조할 것이라는 발표로 탄력을 받았다. 화남파이낸셜은 4.5% 급등했고 퍼스트커머셜은행도 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만 1위 부동산개발업체인 캐세이리얼에스테이트 디벨로프먼트도 3.5% 상승했다. 2분기 수요회복으로 칩가격이 상승해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주문형 반도체업종도 상승했다. 대만반도체(TSMC)는 1.09% 상승했고 유나니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2.83% 올랐다. 컴퓨터 관련 업종도 대부분 올랐다. PCB제조업체인 컴팩 매뉴팩처링은 1.64%,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은 7.00%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오전에 상승세를 보이던 D램업체은 대부분 하락세로 반전됐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1.13% 떨어졌고 모젤비텔릭도 1.10%내렸다.
2002.04.16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대만 금융주 강세..홍콩 강보합
  • [edaily 정태선기자] 16일 대만증시는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해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00% 상승한 6257.73포인트를 기록했다. 금융주는 정부가 부동산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주택용 융자를 보조할 것이라는 발표로 탄력을 받았다. 화남파이낸셜은 4.5% 급등했고 퍼스트커머셜은행도 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만 1위 부동산개발업체인 캐세이리얼에스테이트 디벨로프먼트도 3.5% 상승했다. 2분기 수요회복으로 칩가격이 상승해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주문형 반도체업종도 상승했다. 대만반도체(TSMC)는 1.09% 상승했고 유나니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2.83% 올랐다. 컴퓨터 관련 업종도 대부분 올랐다. PCB제조업체인 컴팩 매뉴팩처링은 1.64%,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은 7.00%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오전에 상승세를 보이던 D램업체은 대부분 하락세로 반전됐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1.13% 떨어졌고 모젤비텔릭도 1.10%내렸다. 싱가포르증시는 강보합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대비 0.30% 상승한 1762.88포인트를 나타냈다. 싱가포르에어라인은 3월 여객수송이 증가했다는 정부발표로 탄력을 받아 1.46%올랐다. 전일 정부가 최근 2개월간 가계의 주택구입용 기금을 줄이고 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해 내림세를 보였던 시티디벨로프먼트는 1.78% 상승했다. 경기민감주도 동반상승해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2.55%급등했다. 기술주도 올라 반도체 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는 1.73%,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레프트아시아는 0.50%의 상승률을 보였다. 홍콩증시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27% 상승한 1만757.02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해양석유(CNOOC)는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의 복귀와 함께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낸 데 힘입어 2.08% 올랐다. 통신주도 올라 중국최대 이동전화사인 차이나모바일은 0.87%, 홍콩최대 전화회사인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도 0.51% 상승했다. 부동산 업종으로 홍콩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헨더슨랜드도 0.31%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 홍콩 최대은행인 HSBC 홀딩스은 캐나다에 대한 투자로 2분기 실적이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0.30% 떨어졌다.
2002.04.16 I 정태선 기자
  • 한국철강 등 전기로3사, 1분기 실적호전-한화
  • [edaily 박호식기자] 한화증권은 INI스틸(04020)을 비롯 동국제강(01230), 한국철강(01940) 등 전기로 3사의 1분기 실적이 호전됐다며 시장수익률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또 3사중 내재가치 대비 절대 저평가된 한국철강(적정주가 1만2000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지적했다. INI스틸과 동국제강에 대해서는 각각 적정주가 1만원과 8600원을 제시하고 저점매수 전략을 권고했다. 양기인 연구원은 15일 "전기로 3사가 1분기에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판매호조, 가격 인상 등으로 실적이 호전됐다"며 "지난해 460억원의 환손실로 445억원의 경상적자를 기록했던 동국제강의 수익성 호전이 돋보이며 INI스틸은 지난해와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에 기아차 지분 및 부동산 매각차익 470억원, 영업외비용에 환손실 230억원 등이 계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 연구원은 또 "3사의 1분기 매출액은 INI스틸 23.7%, 동국제강 14.6%, 한국철강 14.8% 증가가 예상된다"며 "각사의 매출구조와 최근 판매가격 인상을 감안하면 2분기 영업실적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INI스틸은 1분기에 매출7587억원, 영업익 440억원, 경상익 219억원으로 추정됐다. 동국제강은 매출액 4580억원, 영업익 870억원, 경상익 150억원, 한국철강은 매출 1480억원, 영업익 125억원, 경상익 65억원으로 추정됐다. 양 연구원은 "전기로 3사의 업황 호전의 시그널은 ▲2월 18일 철근 내수가격 톤당 2만원 인상 ▲2월말~3월초 각종 형강류 가격 평균 6.2% 인상 ▲각사의 철근 재고물량 3일 이내 ▲국내 최대의 전기로업체인 INI스틸이 외환위기 이후 4년만에 풀가동 체제 진입 ▲전기로 3사의 1분기 영업실적 대폭 호전 등에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2002.04.15 I 박호식 기자
  • (아증시)홍콩, 통신 주도로 약세..싱가포르 약보합
  • [edaily 정태선기자] 8일 홍콩증시는 통신관련업종이 떨지면서 약세장이 연출됐다. 이날 항셍지수는 주말대비 0.99% 하락한 1만723.6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통신관련주는 나스닥지수가 기업 실적 부담으로 하락한데 영향받아 내림세를 보였다. 유럽통신업체에 대한 주요 투자기업인 허치슨왐포아는 2.22% 떨어졌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1.48% 하락했고,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도 1.36% 미끄러졌다. 부동산 관련주도 지난 2월 소매판매가 하락했다는 정부 발표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홍콩 최대 부동산개발 업체인 청쿵은 1.81%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헨더슨 인베스트먼트와 헨더슨랜드도 각각 3.13%와 1.26%씩 떨어졌다. 타이푸크증권사의 마르코맥은 "투자자들이 국내 경기에 대해 더욱 우려감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싱가포르증시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장대비 0.80% 떨어진 1765.66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정부가 세금감소에 따라 주택구입용 연기금 사용을 제한할 것이란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해 부동산 업종인 시티디벨로프먼트가 1.50% 내렸다. 기술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세계 3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2.44%의 하락률을 보였고 반도체 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는 2.30%떨어졌다. 전자업종도 내림세를 나타내 최대전자부품업체인 벤처매뉴팩처링은 2.13% 하락했고 컴퓨터유통업체인 GES인터내셔널도 2.80% 떨어졌다. 대만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26% 하락한 6190.83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는 인텔의 칩 가격인하에 자극받아 수익 약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주문형 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1.08% 떨어졌다. 전자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마더보드 생산업체인 아즈텍은 3.46% 하락했고 PCB제조업체인 컴팩매뉴팩처링은 0.83% 떨어졌다. D램업체는 등락이 엇갈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0.81% 떨어진 반면 난야테크놀로지는 0.7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화학 관련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난야플라스틱은 파이프라인과 장비가 화재로 인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1.36% 떨어졌다. 포모사 플라스틱&파이버도 3.48% 하락했다. 반면 금융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대만투자신탁은행은 2.67% 상승했고 타이베이은행도 1.65% 올랐다.
2002.04.08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대만 혼조..싱가포르·홍콩 약보합
  • [edaily 정태선기자] 8일 대만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26% 하락한 6190.83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는 인텔이 칩 가격인하에 자극받아 수익 증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주문형 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1.08% 떨어졌다. 전자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마더보드 생산업체인 아즈텍은 3.46% 하락했고 PCB제조업체인 컴팩매뉴팩처링은 0.83% 떨어졌다. D램업체는 등락이 엇갈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0.81% 떨어진 반면 난야테크놀로지는 0.7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화학 관련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난야플라스틱은 파이프라인과 장비가 화재로 인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1.36% 떨어졌다. 포모사 플라스틱&파이버도 3.48% 하락했다. 반면 금융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대만투자신탁은행은 2.67% 상승했고 타이베이은행도 1.65% 올랐다. 싱가포르증시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장대비 0.65% 떨어진 1768.35포인트를 기록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정부가 세금감소에 따라 주택구입용 연기금 사용을 제한할 것이란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해 부동산 업종인 시티디벨로프먼트가 0.77% 내렸다. 기술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세계 3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22%의 하락률을 보였고 반도체 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는 1.64%떨어졌다. 전자업종도 내림세를 나타내 최대전자부품업체인 벤처매뉴팩처링은 1.60% 하락했고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아시아는 3.70% 미끄려졌다. 컴퓨터유통업체인 GES인터내셔널도 0.93% 떨어졌다. 홍콩증시는 통신관련업종이 떨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1.07% 하락한 1만715.12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통신관련주는 나스닥지수가 기업 실적 부담으로 하락한 데 영향받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통신업체에 대한 주요 투자기업인 허치슨왐포아는1.85% 떨어졌다. 중국 최대 이동전화사인 차이나모바일은 1.48% 하락했고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도 0.68% 미끄러졌다. 부동산 관련주도 지난 2월 소매판매가 하락했다는 정부 발표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최대 부동산개발 업체인 청쿵은 1.45%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헨더슨 인베스트먼트와 헨더슨랜드도 각각 3.13%와 1.26%씩 떨어졌다. 타이푸크증권사의 마르코맥은 "투자자들이 국내 경기에 대해 더욱 우려감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2002.04.08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일본 혼조세 ..싱가포르, 세금인하로 상승세
  • [edaily 정태선기자] 5일 일본증시는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오전장을 전일비 0.14% 떨어진 1만1363.53포인트로 마쳤다. 일본 최대 통신업체인 NTT가 지난 회기에 8650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3.1%나 급락했다. NTT의 무선통신 자회사인 NTT도코모도 당초 2550억엔의 수익 전망과 달리 360억엔의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되며 2.7%가 하락했다. 반면 일본 3위 소매업체인 에온은 수익 증대 전망으로 2.1% 올랐고, 일본최대 편의점업체인 세븐일레븐도 1.4% 상승했다. 대만증시는 미국 서비스분야의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늦을 수 있다는 분석이 대두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34분 현재 전일대비 1.39% 하락한 6207.09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종은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주문형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경쟁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2.63%와 1.85%씩 하락했다. D램업체도 떨어져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2.75% 내렸다. 난야테크놀로지는 4.53%, 모젤비텔릭은 3.41%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컴퓨터 관련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콴타 컴퓨터는 4.65%내렸다. PCB 생산업체인 컴팩매뉴팩처링은 5.26% 하락했고 최대 마더보드 생산업체인 아즈텍컴퓨터도 4.30% 밀렸다. 반면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은 6.85%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장전문가들은 "경기는 회복되고 있지만 기업수익률이 상승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는 경제성장과 기업수익 증대를 위해 세금을 인하할 것이란 정부계획에 탄력을 받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이시간 전일대비 0.36% 상승한 1784.5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세금인하 계획으로 내수업체와 부동산 관련업체가 상승세를 보여 시티디벨로프먼트가 0.77% 올랐다. 기술주도 상승했다. 세계 3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0.41% 올랐고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아시아는 0.47% 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컴퓨터유통업체인GES인터내셔널도 2.80% 올랐다.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인 싱텔은 전일 발표한 인도네시아 이동전화사업 진출이 호재로 작용해 1.27%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 같은 시각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02% 상승한 1만831.3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2002.04.05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유가상승 부담으로 약세
  • [edaily 정태선기자] 4일 대만증시는 미국서비스분야의 경기 회복이 느리게 나타남에 따라 다국적기업들의 수익개선 기대가 떨어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39% 하락한 6207.0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은 전날 필라델피아지수가 떨어지고 나스닥시장이 약세를 보인데 영향받아 특히 하락폭이 컸다. 주문형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경쟁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각각 2.63%와 1.85%씩 하락했다. D램업체도 떨어져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2.75% 내렸다. 난야테크놀로지는 4.53%, 모젤비텔릭은 3.41%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컴퓨터 관련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콴타 컴퓨터는 4.65%내렸다. PCB 생산업체인 컴팩매뉴팩처링은 5.26% 급락했고 최대 마더보드 생산업체인 아즈텍컴퓨터도 4.30% 밀렸다. 반면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은 6.85%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장전문가들은 "경기는 회복되고 있지만 기업수익률이 상승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며 "시장투자자들이 1분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도 유가상승의 부담때문에 경기민감주가 하락을 주도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대비 0.43% 떨어진 1775.34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경기민감주인 신문 발행업체인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경기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에 영향받아 1.62%의 하락률을 보였다. 싱가포르에어라인도 중동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유가상승 부담과 여행객 감소 전망으로 2.21% 떨어졌다. 기술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세계 3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2.68% 하락했다.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아시아는 0.72% 떨어졌고 컴퓨터유통업체인GES인터내셔널도 2.68%밀렸다.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인 싱텔은 인도네시아 이동전화사업자인 텔콤셀의 지분 매입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1.28% 올랐다. 홍콩증시는 유가상승의 부담으로 3일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24% 떨어진 1만808.24포인트를 기록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경기에 민감한 금융주가 약세를 보여 홍콩 최대은행인 HSBC홀딩스는 0.28% 떨어졌고 항셍은행도 0.59% 하락했다. 유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해 부동산 투자업체인 뉴월드디벨로프먼트는 0.80%내렸다. 통신주도 하락했다. 중국최대 이동전화사인 차이나모바일은 0.21%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경쟁사인 차이나유니콤도 0.68% 떨어졌다.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유가가 전날 하락세로 반전한 영향을 받아 중국해양석유(CNOOC)가 2.05% 떨어졌다.
2002.04.04 I 정태선 기자
  • (edaily증권좌담)"간접상품 자금유입 점차 가속"(상)
  • [edaily 정리=김희석기자] 주식시장이 1000포인트의 길목인 900선에 접어들었다. 이른바 경제의 체온계인 주가지수의 눈금이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이 질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투자패턴도 달라지고 있다. 특히 저금리 기조가 정착되고 경기가 살아나면서 간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바야흐로 재테크의 새로운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시점이며 시중 자금의 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초입국면을 맞고 있다. 3월28일로 창간 2주년을 맞는 edaily는 투신운용사 사장들을 초청해 주식시장 전망 및 투자패턴의 변화 등을 짚어보는 특별 증권좌담회를 마련했다. 27일 낮 edaily 편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좌담회에는 강창희 굿모닝투자신탁 운용 사장, 안창희 한화투자신탁운용 사장, 이강원 LG투자신탁운용 사장(이상 가나다순)이 참석했고 김진석 edaily 증권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좌담회의 내용을 상, 중, 하로 나눠 싣는다. (사회)= 주식시장의 강세흐름이 이어지면서 증시로의 자금유입도 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자금의 유입 규모와 속도, 그리고 성격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이강원 사장= 자금이 들어오는 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주식형과 혼합형의 수탁고 증가 추세를 보면 올해 1월에 1조8000억원, 2월에 2조1000억원, 3월에는 22일 현재 2조7000억원으로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자금의 성격은 주로 연기금, 은행, 보험 등 기관투자가 위주의 자금이 주식혼합형 및 주식형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개인의 경우 최근에 주식형 펀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장기증권저축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안창희 사장= 작년 9.11테러 이후 연말까지는 주가가 올랐어도 주식관련 수익증권은 소폭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올해들어 자금유입이 빠른 속도로 증가, 3월 22일 현재 54조8000억원으로 작년말대비 14.2% 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채권혼합형 위주로, 증시를 낙관하는 투자자들은 주식형 위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들어 채권형이 7.0% 감소한 반면 주식형은 18.2%, 채권혼합형은 22.5% 증가했습니다. ▲강창희 사장= 순수 주식형 보다는 혼합형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자금 유입속도가 빨라지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 99년 바이코리아(BUY KOREA) 열풍이 불었던 상황에 비한다면 크다고 볼수 없습니다. 이제 유입되기 시작했다고 봐야 할 겁니다. 우리회사의 경우를 보더라도 개인투자자 자금은 아직 미미하고 금융기관, 기금 등의 자금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회)= 올들어 증시주변 환경의 변화에 대해선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십니까? ▲안창희 사장= 최근 우리나라 증시환경은 올해초를 기점으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9.11테러 이후에는 경기진작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반영됐던 시장이었습니다. 올해에는 정부노력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과 함께 기업실적 개선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즉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죠. 저금리의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운용의 패턴도 개인이나 기관들이 직접 하기보다는 유가증권 운용에 전문성을 가진 투신운용사 내지는 투자자문사 같은 전문운용기관으로서의 위탁운용형태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기관화장세의 모습도 진전되고 있다고 봅니다. ▲강창희 사장= 가장 큰 변화중 하나는 해외투자가들의 한국 기업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다는 점입니다. 사정이 나쁜 일본과 비교하면서 한국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그동안 주식비율을 철저하게 줄여왔던 국내 기관들도 주식편입비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저금리시대를 맞아 투자수단으로서의 주식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화시대가 도래하면서 노후대비 차원에서 자산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또한 이번에는 종합주가지수가 500~ 1000선의 박스권에서 탈피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강원 사장= 유사이래 최초로 ROE가 금리를 초과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경기사이클이 회복됐고 한국 경제의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IT와 전통산업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경쟁력은 강화됐고 재무구조도 건전해졌습니다. 수급요인을 본다면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99년 1000포인트에서 설정됐던 주식형 펀드의 환매가 사실상 종료됐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와함께 채권형 펀드가 주식형 펀드로 전환하고 있으며 예탁금 규모도 증가하는 등 유동성이 강화됐습니다. . (사회)=자금운용과 관련, 주식과 채권투자 비중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습니까? ▲강창희 사장= 서서히 주식관련 상품의 비중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주식형과 혼합형의 비중이 32.7%였는데 이달 하순 현재 34.3%로 높아졌습니다. 주식관련 상품의 비중이 높아진 것은 일임자문이 부쩍 늘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주식을 사지 못했던 기관이나 법인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봅니다. ▲이강원 사장= LG투신의 경우 일반 성장형 펀드 기준으로 주식 비중이 지난해말 2001년 75%내외에서 현재 85%내외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상대적으로 채권 투자 비중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채권형 펀드의 경우 순수 채권투자비중은 약관상 최저 편입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창희 사장= 최근 유입된 자금의 성격에서도 알수 있듯이 순수채권형으로의 자금유입보다는 주식을 편입할 수 있는 주식관련 수익증권으로의 자금유입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과거보다 전체적으로는 주식의 투자비중이 더 늘어나고 있다고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더구나 향후 금리상승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주식투자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 주식운용과 관련, 특정 종목에 대한 편입비중 규제로 인한 운용상의 어려움은 없으십니까. ▲이강원 사장= 펀드의 운용과 관련해 과도하게 특정종목 비중이 높다는 것은 분산투자의 원칙에 어긋나지만 현실적으로 시가총액 비율 만큼은 투자가 가능하도록 규제가 풀어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현행 법상 10% 룰은 특정종목 편입비중 규제로 인한 운용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기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때 삼성전자를 시가총액만큼 투자할 수 없습니다. 6월 12월말 시가총액 비중대로 6개월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죠. 인덱스 펀드의 경우 트래킹에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액티브 펀드도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을 얻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안창희 사장= 본래 기관의 주식운용 특성은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말라는 말에서도 알수 있듯이 분산투자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편입비중 규제에 해당하는 종목은 개별종목당 한도 10%를 초과하는 시가총액 비중을 가진 삼성전자 한 종목에 국한되고 있는데 이로인해 펀드운용에 제약을 받는 어려움은 그렇게 크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중편으로 이어집니다>
2002.03.28 I 김희석 기자
  • (박주식의 주식보기)3월중 900선 돌파 가능성
  • [edaily]<편집자 주>증권시장이 달아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edaily는 이 같은 투자환경의 변화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박주식의 주식보기"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박주식 칼럼니스트는 현재 현대투신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박 칼럼리스트는 그동안 리서치분야에서 탁월한 분석으로 시장의 맥을 정확히 짚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게제될 "박주식의 주식보기"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현재 증시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상황은 매우 양호하다. 첫째, 국내외 경기회복세가 점차 뚜렷해 지고 있다. 미국산업생산은 지난 2월 0.4% 증가했고 미시간 소비자 체감지수도 지난 2월의 일시적 하락세에서 3월에는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일본경제의 회복조짐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일본의 제조업 생산과 기계수주가 바닥권을 벗어나는 조짐을 보인다. 국내 경기도 내수소비가 양호한 가운데 수출의 조기 회복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둘째, 투자심리가 매우 양호하다. 지난 주엔 사상최초로 도래하는 트리플위칭데이가 있는 주였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시장은 주중 내내 상승으로 장을 마감하는 호조세를 보인 끝에 지수는 그 전주대비 4.2%상승하였다. 현재 시장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왕성한 대기 매수세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세째, 증시 주변 자금 사정도 매우 넉넉한 상태에 있다.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고객예탁금(12조3천억원)과 주식형 상품에 가입한 자금(3월 신규 유입분 6천억원)들만 해도 13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게다가 은행 등 그 동안 주식매수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 왔던 기관들이 조금씩 시각을 바꾸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잠재적 매수 대기 자금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넷째, 중장기적인 변수로서 우리 증권시장이 MSCI선진국 지수에 포함될 가능성을 들 수 있다. 우리 경제가 지금과 같은 안정성장을 지속할 경우 빠르면 내년 정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 지수가 단기 급등했다는 경계감이 작용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우호적 증시환경을 감안시 이번 달 내에 지수가 9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언제쯤 900선 넘어설까 단기적 수급과 심리가 매우 우호적인 상황임을 고려하면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주까지 900선 돌파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 일단 900선을 돌파하는데 성공하면 지수가 900포인트대에서 안정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개인적으로 금년 말 목표지수를 1000~1200대로 예상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실제로 이 정도 수준의 지수상승이 이뤄진다면 지수 900대에서 매수해도 그때까지 기다린 노력을 충분히 보상할 만한 수익률이 가능할 것이란 의미이다. ◇지수 돌파와 안정에 영향을 줄 변수는 지수 900돌파 및 안정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로는 상기의 우호적 변수와 함께 다음과 같은 비우호적 변수들이 병존한다. 첫째, 상승이 저지되고 있는 반도체가격 동향과 외국인들의 매도세 지속가능성을 들 수 있다. <반도체 가격동향 및 전망> 자료: 데이터스트림, 2사분기 추정은 현투증권 둘째, 정부의 경제정책도 앞으로의 주가 상승속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그 동안 경기회복에 초점을 맞춰 저금리 및 유동성확대 정책을 펴왔지만 최근과 같이 내수가 급격히 회복되고 주가상승과 부동산 시장의 오름세가 지속되면 금리를 올려서라도 과열방지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런 점은 우리와는 시기와 속도에 있어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급속한 회복세 있기는 마찬가지로 평가되는 미국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 세째, 경제외적 변수로서 미국 부시행정부가 취하고 있는 대외 강경노선의 진행경과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대테러전선의 확장을 꾀하고 있는 미국이 산유국과의 전쟁을 야기하거나 북미간 갈등관계를 증폭시키게 될 경우 유가급등과 우리 시장에 대한 시스템리스크 추가라는 악재로 작용하며 증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비우호적 변수들이 부각될 때마다 시장은 조정을 받겠지만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이들 비우호적 상황들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낮아 보인다. ◇선도할 부문과 유망종목은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매도세로부터 안전지대로 평가되는 개인선호주들과 그 동안 상승에서 소외됐던 기계, 섬유, 의복, 제지 등 이른 바 굴뚝산업 주들이 시장평균을 상회하는 상승률을 올리면서 지수 900돌파에 주된 세력으로 활약할 것이다. 수익성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건설, 증권업종도 이 대열에 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투증권 박주식 (02-3770-7067)
2002.03.19 I 박주식 기자
  • (주간전망)KOSPI선물, "상승 유효..속도는 조절"
  • [edaily] 이번주(3월18~22일) KOSPI200선물시장은 지난 주부터 이어진 기관의 현물 매수세 지속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 지난 주말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15일 종가기준 플러스 0.54포인트)로 마감됨에 따른 프로 그램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상승 추세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인의 현물매도세,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공세가 계속될 경우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조정도 가능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다음은 시장전문가들의 장세 전망을 정리했다. ◇봉원길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한국시장에 대한 비중 조절에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기관은 주식비중을 채우기 위한 매수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립구도로 장중 변동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주식시장의 대기 매수세가 존재한다는 점에서는 지수의 강한 하방경직성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6월물 지수는 단기적으로 박스권 패턴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결국 3월물 만기 이전의 지수 흐름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추세를 겨냥한 전략을 수립하기엔 이른 상황이라 판단된다. 장중 단기 전략의 경우 상승시 매도와 하락시 매수 전략이 효과적이라 판단된다. 반면 주간 전략으로는 변동성을 매도하는 전략이 박스권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의 박스권이 주식시장의 수급 균형(?)에 의해서 유지되고 있는 만큼 박스권을 이탈하는 시점에서는 Spread 포지션으로 전환하는 것을 미리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다. 한편 약 6000억원에 달하는 매수차익거래의 경우 일방적인 베이시스 기준으로 마이너스 0.20P 수준에서 청산될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은 일방적인 청산 형태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리어 박스권 상태가 유지되는 가운데 매수차익거래는 신규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이러한 차익거래의 단기적 흐름은 장중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허기영 동원경제연구소 연구원=주말 미국 증시는 트리플 위칭데이임에도 다우존스와 나스닥 지수가 일주일만에 동시에 올라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꾸준히 유입되는 금액은 선물가격의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또 선물가격의 상승과 동시에 미결제약정 수량과 거래량이 증가하여 시장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현물시장에서 매도우위 상태에 있어 염려스럽다. 하지만 시중 자금이 저금리 상태에서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 방침으로 주식시장으로 유입되어 유동성 장세를 이룰 것으로 보아 기관의 매수세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받아낼 수 있는 것으로 본다. 6 월물 선물의 종가가 107.60P 로 이론가 108.24P 에 저평가되어 있고 베이시스도 콘탱고 상태로 돌아섰다. 5 일 이동평균선이 급등한 선물가격의 조정을 지지할 수 있을 것인가가 확인되면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배동일 대우증권 연구원=외국인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호전되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들도 점차 매수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장은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반락에 대한 염려보다는 단기 차익을 실현하려는 세력이 많기 때문이다. 만기 여파가 일단락되는 주초반 이후에는 매수심리 호전으로 프로그램매수가 증가될 가능성이 높다. 해외부문의 불확실성이 장기추세의 기울기를 약화시킬 수도 있으나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이다. 또 현물시장에 대한 기관의 참여가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상승분위기가 쉽사리 반전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외국인의 현물순매도와 투기세력의 차익매물 증가로 상승속도는 둔화될 수 있다.
2002.03.17 I 김현동 기자
  • (초점)예탁금 사상최고,"증시로 돈이 몰린다"
  • [edaily] 고객예탁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중 자금이 증시로 본격적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에너지의 바로미터인 고객예탁금은 14일 기준으로 12조7349어원을 기록, 종전 사상 최고치였던 2000년 3월10일의 12조4601억원을 2년만에 경신했다. 최근 고객예탁금의 유입속도는 갈수록 빨라지는 양상이다. 고객예탁금은 종합주가지수가 790선에 머물렀던 지난달 하순 10조원대를 유지했으나 지난 26일 지수가 800선을 돌파한 것을 신호탄으로 3월4일 11조원을 넘어섰고 7일 12조원대에 올라섰으며 결국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식시장에서의 개인들의 움직임과 비교해 보면 이러한 예탁금 증가세는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통상 고객예탁금은 신규자금 유입으로 증가하기도 하지만 개인들이 주식을 매도한 자금도 인출하지 않을 경우 증가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즉 최근 개인투자자들은 거래소시장에서 꾸준히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어 신규자금의 유입속도가 빨라졌다는 의미다.지수 800선 돌파이후 늘어난 고객예탁금은 10조7471억원에서 12조7349억원으로 1조9878억원이다. 이기간 개인투자자들의 매매동향을 보면 14일까지 거래소에서 142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283억원을 순매도했다. 주식시장에서 1141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한 셈이다. 이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이기간 늘어난 예탁금은 1조8000억원대로 이부분은 고스란히 신규로 유입된 자금이라는 풀이가 가능하다. 또 투신권의 주식형 수익증권에 대한 수탁고도 이기간 6457억원이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부분까지 더한다면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을 넘긴후 주식시장으로 유입된 자금 규모는 총 2조5000억원에 이르른 것으로 추산된다. 증시로의 시중자금 유입이 활발해진 것은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을 넘으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고 최근 부동산시장의 과열을 막기위한 정부의 강력한 대책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분석팀장은 "고객예탁금이 사상최고치로 높아졌고 투신권의 주식형상품의 수탁고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장만호 대투증권 경제연구소장은 "현재 12조원대의 예탁금 수준은 총통화 수준을 감안하면 지난 2000년 최고치 기록 당시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예탁금의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고객예탁금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는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야기된 수요공백을 충분히 메워줄 것으로 보인다. 3월들어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619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92억원과 4940억원을 순매수, 종합주가지수를 23개월만의 최고수준인 860선에 올려놨다.
2002.03.15 I 김희석 기자
  • "경기 2분기이후 옆걸음질 가능성"- 삼성 세미나
  • [edaily]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파르게 회복세를 보여 왔던 우리 나라 경기가 올해 2분기 이후에 옆 걸음질을 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저녁 삼성증권이 개최한 "최근의 경제+금융 동향 및 전망"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 박사는 "올해 경제나 금융시장이 지난해보다 낫겠지만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김 박사는 "경기가 지난 8월 이후 V자형 경기회복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경기회복은 내수와 반도체 가격 개선, 특히 내구재 중심의 소비 증가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비를 견인한 것은 가계신용 증가와 지난 11월 이후 가파르게 치솟은 부동산, 특히 아파트 가격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Wealth Effect) 때문"이라며 "지난해 테러이후 종합지수가 83% 폭등하는 등 주가 상승도 소비를 견인한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그러나 "지난해말 현재 경상GDP 대비 가계신용잔액 비율이 61%에 달하고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신용잔액도 91%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가계부채의 과도한 급증에 따른 소비증가세 한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국고채 금리가 현 수준보다 1∼1.5%P 상승할 경우 현재의 과도한 가계신용이 신용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부동산 가격도 올해 2분기부터 꺾일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시 주택보급율이 실질적으로 100%에 달하고 있고 그동안 부동산 가격 상승을 유발했던 임금인상도 없는 등 부동산으로 몰릴 재원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구조조정이 진행형인 점도 경기 회복세 둔화요인으로 꼽았다. 김 박사는 "우리나라는 지난 외환위기때 짧고 깊은 구조조정을 실시, 금융면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기업부문이 남아 있어 구조조정이 끝난 게 아니다"며 "기업부문의 구조조정으로 저성장 고실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소비 부문이 위축되면서 2분기 이후 경제 회복이 둔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예상되는 미국 경기 회복과 이에 따른 수출 경기 활성화로 회복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며 올해 경제성장률 4.5%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가중평균 주가수익배율(PER)은 지난 86년부터 12∼26배 수준을 보여 왔으나 최근 PER는 35로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주식은 너무나 빨리 시세분출했기 때문에 조정을 받으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박사는 이처럼 올해 경제회복이 기대에 못 미치고 특히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공격적 자산운용은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2002.03.14 I 김세형 기자
  • (edaily리포트)바이코리아 열풍 재연되나
  • [edaily]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한 가운데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을 훌쩍 넘었습니다. 800선 돌파를 신호로 시중자금이 증시로 이동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객예탁금이 12조원을 넘어섰고, 투신권 주식형 펀드로도 자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안전자산에만 관심이 있는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죠. 더구나 정부가 부동산투기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어 자금유입속도는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 투신사들도 발빠르게 대응, 대형펀드를 속속 출범시키고 있습니다. 증권부 김희석 기자가 달아오르고 있는 펀드시장을 짚어봤습니다. 지난 11일 대한투자신탁증권은 "갤롭코리아펀드"를 출범시켰습니다. 펀드앞에 코리아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바이코리아"이후 보기 드문 경우입니다. 갤롭으로 이름을 지은 것은 말이 최고의 속도로 뛰는 모양을 가리키는 갤롭(Gallop)을 우리나라 경제와 주식시장의 호조세에 결부시킨 것이라고 합니다. 갤롭코리아는 5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바이코리아펀드가 11조원에 달했것을 감안하면 절반수준이죠. 철저한 준비덕분에 갤롭코리아는 발매 첫날 1000억원을 팔았습니다. "갤롭"이라는 표현처럼 쾌조의 스타트를 한 셈입니다. 지난주 자산운용사인 마이에셋은 새로운 뮤추얼펀드 "애국(愛國)펀드"를 시판했습니다. 마이에셋은 애국펀드 설립 취지에 대해 "외국인이 한국 주식시장에 시가총액의 38%(100조원), 주요 핵심블루칩의 50% 이상을 매수한 상황에서 시장여건을 고려할 때 경제성장의 과실이 외국인투자가들에게만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은 심히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IMF 이후 국내굴지의 기업들이 헐값에 외국계 자본의 손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보유비율이 사상 최저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국민을 대상으로 주식갖기 운동을 해서라도 주식시장의 안정과 힘의 균형을 도모해야 한다고 마이에셋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올해 대형펀드의 첫 깃발은 한투증권이 들었습니다. 한투증권은 지난 1월말 "국내펀드를 대표하는 대형펀드"를 목표로 그랜드슬램 펀드를 출범시켰습니다. 한투증권은 그랜드슬램 펀드의 규모를 3조원으로 하고 장기 대형펀드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형펀드의 출범을 보면서 99년 바이코리아의 신화(?)가 오버랩 됩니다. 현대증권은 99년 3월 바이코리아를 출범시켰고 5개월만에 11조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당시의 선전문구를 보면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외국기업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는데 말이됩니까"라거나 "큰 배는 풍랑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등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돌이켜 보면 바이코리아는 현대그룹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시중자금을 끌어들여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목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목적이 구조조정이었기 때문에 수익률 제고가 목표가 아니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위험관리가 안돼 실패할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물론 당시와는 사정이 크게 다릅니다. 99년에는 주식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바이코리아가 열풍을 불면서 시장을 부양했습니다. 이과정에서 종합주가지수가 2000간다 3000간다라는 장미빛 전망도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지금은 경기가 좋아지고 주식시장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가 조성돼 있어서 전후사장이 반대가 됐습니다. 그렇지만 우려가 되는 것은 투신사들의 "바람몰이"입니다. 경쟁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과열이 된다면 투자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는 경기회복의 기대와 함께 월드컵대회 개최, 대통령 선거 등 국가차원의 대형이벤트가 줄줄이 있기 때문에 사회심리가 쉽게 흥분될수 있습니다. 투자자들도 냉철함을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야 겨우 바이코리아에서 원금을 만회했는데 분위기에 휩쓸려 "묻지마 가입"이 재연된다면 그동안의 고통이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최소한의 사항 "어디에서 운용하는지, 펀드의 위험관리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 외풍은 타지않는지" 등을 따져보고 돈을 맡겨야 할 것입니다. 최근 한국시장에서 투신은 부실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한투에 5조, 대투에 2조9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고 현투도 외국기관과의 외자유치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주식시장이 재평가 받고 있고 투신사들도 부실정리를 통해 클린화 했습니다.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주변환경은 무르익고 있습니다. 다시불고 있는 대형펀드의 열풍이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라 진정 투신사들의 위상 정립은 물론 건전한 투자문화의 틀을 다잡아가는 또다른 기회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2002.03.12 I 김희석 기자
  • (BoMS)상반기 5% 성장 전망..잠재성장률 수준
  • [edaily] 3월 BoMS(Bond Market Strategy) 그룹은 채권시장이 펀더멘털과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 사이에서 한동안 고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콜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려야한다는 주장과 금리인상이 성급하다는 반론이 팽팽하다. BoMS그룹의 이코노미스트인 SK증권 오상훈 팀장은 "채권시장의 향방성은 경기 향방성이 아닌 경기 회복속도에 맞춰져 있다"고 지적했다. 오 팀장은 "이번 경기 침체기는 과거와는 달리 과잉 설비투자 조정성격의 짧은 침체(Temporary recession) 국면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늘어나고 있다"며 "수출 회복은 2분기 쯤 가시화되고 금년 상반기중 성장률 수준은 이미 잠재GDP성장률 수준인 5%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팀장은 "통화당국의 정책기조는 외양상 신축적인 기조 유지이지만 3월을 기점으로 이미 인플레 방어를 위한 소극적 기조로 전환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거시경제 흐름과 정책기조를 전제로 하는 경우 향후 채권수익률은 3월말에서 4월을 변곡점으로 새로운 추세로의 전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오 팀장의 BoMS 보고서. 채권시장은 지난 2월 말 경기회복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 유지,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단기유동성 요인으로 일시적으로 그 동안의 박스권 하단을 돌파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3월 초들어 미국 등 세계경기의 회복 기대가 보다 강화되는 가운데 한은의 유동성 흡수 우려에 의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다시 박스권 상단수준으로 올라서는 등 변동 폭이 다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 동안 채권시장은 내수주도의 경기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경기의 완만한 회복기조, 수출 및 설비투자의 회복지연 전망에 기인하여 시장에서의 유동성 수급호전에 무게중심이 이어지면서 박스권 추세를 유지하게 하는 베어마켓 랠리장세를 시현하여 왔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2월에 오는 3~4월 경 경기회복 기대가 한 단계 선반영되면서 채권수익률도 한 단계 레벨 업될 가능성에 대해 이미 예고한 바 있다. ◇경기 회복 속도에 초점 앞으로의 채권시장의 향방성은 경기 향방성이 아닌 경기 회복속도에 초점이 두어지는 가운데 시중의 자금이동 및 유동성 규모, 통화당국의 정책 기조 등도 금리변동의 완급을 조절할 주요 요인으로 주시해야 할 점이다. 먼저 국내외 경기 추세는 3월 들어서는 회복기대가 보다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다. 미국경제의 경우 그 동안 경기 재둔화(Double Dip) 가능성 및 회계부실 확산 우려가 점차 희석화되면서 금년의 성장전망 수치가 연이어 상향조정 추세에 있다. 대다수 기관들은 이번 경기 침체기는 과거와는 달리 과잉 설비투자 조정성격의 짧은 침체(Temporary recession) 국면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에 동조하고 있다. 그 동안 제조업의 급격한 재고조정이 소비의 지속적인 호조세와 맞물리면서 앞으로 생산증가로 이어져 추세적 회복기조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각 지역별로도 미국과 아시아 경기 호전이 시차를 두고 유로지역은 조만간 바닥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의 경우도 추가적인 성장침체 우려가 크게 완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세계경기의 체온계 역할을 하는 유가 및 원자재 가격도 이미 지난해 말 이후 점진적인 상향추세에 있어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수출 회복 2분기 가시화 국내경제는 소비의 견조한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 동안 해외경기와 연동되어 불확실성이 컸던 수출 및 설비투자 추이도 금년 들어 반전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과거 경기사이클에서 경기회복의 패턴을 보면 먼저 수출과 설비투자가 회복 모멘텀을 보였고 이어서 시차를 두고 소비 등으로 회복세가 확산되면서 경기회복 속도를 가속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의 경우는 반대로 민간소비가 침체기에 크게 조정을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향후 수출과 설비투자 회복세가 가시화되는 경우 경기가속 엔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그 동안 부동산가격 상승세와 아직 주가상승 여력이 크게 남아있다는 점을 감안시 부에 효과에 의해 민간소비 호조세가 한 단계 강화되는 경우 금년 성장 전망치는 당초 컨센서스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수출의 경우 경기회복 시그날인 단가 추이가 이미 지난해 4분기중 이미 회복세로 접어든 가운데 과거의 예로 보아 3~4개월의 시차를 두고 급격한 물량 회복세를 수반하게 될 것으로 보여 2분기에는 보다 가시적인 회복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금년 2월중 일 평균 수출규모 기준으로 보면 5.4억 불로서 이미 지난해 상반기 수준으로 회복된 가운데 수출의 선행지수인 OECD선행지수와 미국의 IT신규주문 증가율도 지난해 10월을 바닥으로 회복추세로 전환되었다. 이러한 수출 호전기미는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대만, 중국, 일본 및 싱가폴 등의 국가에서도 유사한 모습을 나타내 일시적이 아닌 추세적인 회복기조를 지지하고 있다. 최근의 산업생산과 서비스업 지수를 토대로 살펴보면 금년 상반기중 성장률 수준은 이미 잠재GDP성장률 수준인 5%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과거 경기순환사이클상에서 본다면 경기저점(지난해 8월) 이후 6개월까지는 경기지표들의 시그날이 혼재되어 나타났으나 앞으로는 모든 경기 시그날이 일관되게 회복추세를 나타낼 것이고, 금년3분기까지는 지난해 경기하강에 의한 반사효과가 크게 작용하리라는 점까지 감안시 성장속도는 기대보다 빨라질 소지가 크다. ◇통화정책, 3월 기점으로 인플레 방어로 전환 다음에 최근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것은 시중유동성의 과잉부분의 존재와 시중자금의 단기화 현상이다. 시중 총유동성 지표인 M3증가율은 2000년 3분기 이후 경상GDP성장률을 초과하기 시작하여 최근까지 어느 정도의 과잉유동성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최근 시중 단기자금 규모는 133.5조원 규모(요구불예금+CD순발행액+CMA고객예탁금+증권고객예탁금+단기채권형펀드+MMF)로서 경기회복기에 들어선 작년말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왔다. 지난 경기회복기인 98년 8월 이후 12개월 동안 단기자금이 꾸준히 늘어났던 점에 비추어 본다면 이번의 경우도 적어도 금년 4분기 초까지는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통화당국의 정책기조는 외양상 신축적인 기조 유지이지만 3월을 기점으로 이미 인플레 방어를 위한 소극적 기조로 전환된 것으로 판단된다. 당분간 금리인상 조치는 유보하겠지만 금리와 인플레 추이 등 게이지 수치를 보아가면 통화수위의 미세한 조정(fine tunning)을 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통화당국의 과잉유동성에 대한 시각은 국제수지 부문에서의 해외통화 증발압력, 경기확대에 따른 자금수요 증가, 통화유통속도 상승 등을 감안한 적정선에서 균형을 맞추려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하의 과잉유동성은 통화유통속도 하락부문을 감안한 측면도 있었기 때문에 최근 시중 단기자금 비중의 증가추세로 유통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는 측면을 보면 향후 적정 통화량의 유지에 주안점이 두어질 것으로 보인다. ◇채권수익률, 새로운 변곡점으로 소비자물가 추이는 연간물가 상승률의 절반정도가 상승하는 3월까지 전월비 0.5~0.6% 범위에서 대체로 안정된 모습이 예상된다. 그러나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집세가격은 시차를 두고 금년 전반에 걸쳐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것이고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 유가 및 원자재가격도 시차를 두고 비용상승 요인으로 잠재하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중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을 넘어서는 경우 물가관리를 위한 총수요관리 정책기조로의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거시경제 흐름과 정책기조를 전제로 하는 경우 향후 채권수익률은 3월말에서 4월을 변곡점으로 새로운 추세로의 전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향후 경기회복 기대는 좀더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정부, 통화당국 및 각 기관들은 이번 3월말에서 4월경에 금년 성장 전망치를 지난해 말 3~4%대에서 5~6%대로 일제히 한 단계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통화 및 재정정책 기조도 인플레 안정을 위한 중립기조로 전환될 것이고 2분기 중 하반기 통화긴축 또는 금리인상 예고 등이 뒤따를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로, 경기회복에 대한 믿음이 강화되면서 그 동안 부진했던 기업설비투자가 급격히 호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자금조달 코스트를 줄이기 위해서는 금리상승이 본격화되기 이전시점에 자금확보 차원에서 자금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이를 반영하여 최근 회사채발행 추이를 보면 이번 3월에는 지난해 4분기 이후의 순상환 기조에서 순발행 기조로 전환되고 있는 모습이다. 셋째로, 통화당국도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펀더멘털에 역행하는 지나친 저금리 추세 지속은 단기자금 비중을 크게 높임으로써 설비투자 부양효과 보다는 부동산 및 주가의 버블화를 초래할 가능성과 하반기 인플레에 부담요인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익률이 경기회복 속도와 동행하는 추세로의 통화관리에 역점이 두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기관들의 경기회복 기대 편중에 의한 금리변동성 확대는 경기불확실성을 초래할 소지가 크기 때문에 통화당국 차원에서 시장개입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러한 요인들을 종합하여 판단할 경우 3월중 채권수익률은 점진적인 상승압력을 받아 점진적인 레벨 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중자금의 무게중심이 단기물에 집중되는 경우 수익률곡선은 단기적으로 현재보다 가파라질 가능성이 있지만 중기적으로 상반기말 경 단기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 선 반영되는 경우 수익률곡선의 상향추세로의 수평이동으로의 추세가 예상된다. 따라서 기관입장에서는 미시적인 채권수급 호전에 기인한 금리안정화 시각보다는 거시적 차원에서의 자금수급 변화에 근거한 금리 상향화 시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이번 3~4월을 변곡점으로 추가적 경기 선 반영에 의한 새로운 추세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비한 보수적 운용전략을 보다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
2002.03.11 I 정명수 기자
  • (아증시)대만 "X박스" 악재로 하락
  • [edaily] 8일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0.60% 내린 6011.65포인트에 마감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사가 일본서 "X박스"를 리콜했다는 소식에 자극받아 게임콘솔 부품업체들이 기술주 약세를 이끌었다. X박스용 디스크드라이브 선적을 앞두고 있던 벵은 장중 약세를 지속한 끝에 보합으로 마감됐고 X박스용 칩을 납품하는 주문형반도체업체 대만반도체(TSMC)는 2.14% 하락했다. 올 세전수익이 4배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화학업체 난야플라스틱은 0.81% 올랐다. 홍콩증시는 닷새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0.41% 상승한 1만1233.42포인트에 오전장을 마쳤다. 미국 경제의 회복을 낙관한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HSBC를 비롯한 미 경기민감주와 수출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 경기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금융주 HSBC는 0.82%, 대미무역중개업체 리&펑은 1.72% 올랐다. 부동산주는 장 초반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저 앉았다. 청쿵은 0.35% 상승했으나 선헝카이프라퍼티는 0.82%, 헨더슨랜드는 3.12% 떨어졌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나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최근 급상승한 일부종목을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ST지수는 0.17% 내린 1791.21포인트로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이번 주 일년래 최고치로 날아올랐던 싱가포르에어라인즈는 경계매물에 밀려 2.72% 하락했다. 반도체주도 인텔의 보수적인 전망에 영향받아 약세를 보였다. 차터드반도체는 0.98%, ST어셈블리테스트는 0.35% 하락했다. 컴퓨터 관련주도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 1.26%, 데이타크래프트아시아 0.82% 내렸다.
2002.03.08 I 전미영 기자
  • 전일(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다음은 전일(5일) 장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오늘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거래소 ▲대성그룹= 계열분리 1차완료..상호지분 해소 남아. 대성셀틱이 대성산업으로, 미국현지법인인 DER이 서울도시가스로 각각 지분 정리. 서울도시가스가 대성산업 주식 18.4%를, 대성산업은 서울도시가스 지분 26.0%를 보유하고 하고 있어 상호 지분해소시 그룹분리 가능. 상호지분 해소일정은 미정. ▲한솔텔레컴= 1~2월 경상이익 흑자전환..매출 118억원. 지난해 비상경영체제 선포와 함께 게임, 인터넷포털, NI(네트웍통합), IDC사업 등 적자 및 저수익성 사업부문을 모두 정리하고 대규모 인력을 감축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 성과로 풀이됨. "성과연동형임금보상체제" 등 전사적인 자구노력도 흑자전환에 기여. 올해 경상이익 목표 16억원. ▲동양메이저= 동양시멘트 지분 99.99%. 동양시멘트 보통주 999만9997주를 5499억9983만원(주당 5만5000원)에 취득. 출자후 동양메이저의 동양시멘트 보유 지분은 99.99%. 한국유리공업= 계열사에 30억원 출자. 한국가공유리공업 주식 60만주, 30억원 출자. ▲현대산업= SOC 출자회사에 101억 추가출자. 출자 회사인 대구-부산간고속도로(대표 이병헌)의 유상증자에 참여, 보통주 203만4640주를 101억7320만원에 취득. 이로써 현대산업개발이 보유한 대구-부산간고속도로의 주식은 1510만996주(29%)로 증가. ▲JF에셋= 현대증권 5.18% 취득. 외국계 JF에셋매니지먼트 지난달 28일 지난 4일 두차례 현대증권 지분 5.18%(555만4610주) 매입. 지분취득 이유는 투자목적. ▲진로= "채권매수등 금지가처분 신청" ▲골드만삭스= "진로 주장 근거없다..법적 대응" ▲동양백화점= 주당 250원 배당. 액면가의 5%에 해당하는 주당 250원의 배당 실시키로. 배당금 총액은 14억7452만원이고 배당금 성향은 16.21%. 전년 무배당. 교육연구 및 복지시설의 설립과 운영업을 사업목적에 추가. ▲진로산업= 순손실 481억..적전. ▲로케트전기= 순익 239억..흑자전환. 경상이익 241억6596만원으로 전년 441억9515만원의 경상손실에서 흑자전환. ▲금호전기= 순손실 8.7억..적자축소. 지난해 순손실이 8억7403만원으로 전년대비 92.6% 급감. 경상손실 8억7403만원, 적자폭 전년대비 86.5% 급감. 무배당. 사업목적에 조명 디자인 및 설계와 전기설계를 추가. ▲대우차판매= 매출 16%감소 3조3천억. 부가통신업과 할부금융업을 사업목적에 추가. 자동차 및 건설기계대여업은 자동차 및 건설기계임대업(리스. 대여 포함)으로 변경. ▲금강공업= 화의종결..내일 관리종목서 해제 ▲서광= 8일이후 매매정지 가능성..투자유의-거래소 ▲선진금속= 8일이후 매매정지 가능성..투자유의 ▲범양식품= 대구소재 부동산 173억에 매각 ▲이지닷컴= 8일 감리종목 지정-거래소. "감사의견 거절"..내일부터 거래정지. 감사의견 거절 조회공시 요구-거래소 ◇코스닥 ▲옵셔널= 작년11월이후 외국사만 투자..의혹증폭. 지난 3분기를 마감하고 제출한 분기보고서에서 지분을 처분한 경우를 제외,총 15개 업체의 지분을 보유. 이중 1월1일 이후 출자한 8개 기업은 모두 영문명인데다 실체가 파악되지 않고 있어 증권당국이 영업활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위자드= "온라인 포가튼사가 유료화 순항"-IR. 온라인 게임 "포가튼사가 2 온라인"을 지난해 12월 유료화한 이후 현재까지 유료 개인회원 1만명을 확보하는 등 유료화가 순조롭게 진행. 이와함께 대만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올해 216억7300만원의 매출액, 50억9300만원의 경상이익, 35억3800만원의 순이익 달성 목표.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했던 자금유치와관련, 추자형태 의견조율만 남아. ▲에스엔티= 79억원 해외BW 발행. Pacific Alliance Securities를 주간사로 79억원 규모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키로. 유로공모 방식 행사가 1만114원. 행사청구기간은 오는 6월12일부터 2007년 2월12일까지. 만기이자율 4.5%, 만기일 2007년 3월12일. ▲반도체ENG= 해외BW 6.6억 행사. 아이파트너벤처가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 6억6255만원에 대한 신주인수권을 행사. 발행예정 주식은 8만5490주이며 행사가격은 7750원. 신주는 오는 13일 등록. 자본금은 22억5258만8000원에서 22억9533만3000원으로, 발행주식총수는 450만5176주에서 459만666주로 증가. ▲코콤= 6.7억 공급계약 체결. 일본 도시바(TOSHIBA)에 6억7074만원 규모의 사이버아파트 단말기 및 주변기기 공급계약. ▲어드밴텍= 노래방전용 셋탑박스 28억 수주. 에스엔테크로부터 신제품 노래방 전용 셋탑박스 "노래방프러스" 1500대를 28억1450만원에 수주. 공급기간은 내년 3월6일까지. 이코인= 작년 경상익 20억..152%↑. 지난해 매출 88억원으로 전년대비 75.4%의 성장률 기록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억원과 16억원으로 151.7%, 126.4% 증가. ▲KTF= 작년 순익 273%↑..4330억. 경상이익도 233.1% 급증한 5610억원. 회사측은 KTM.COM과의 합병으로 인한 시장점유율 확대 및 마케팅 비용감소로 실적 호전. 매출액은 61.6% 증가한 4조4946억원. ▲한일= 작년 순익 53억..흑전. 경상이익도 72억1900만원으로 흑자전환. 이지바이오= 작년 순익 40%↓..24억. 지난해 순이익이 39.5% 감소한 23억9300만원, 경상이익도 39.7% 줄어든 30억3900만원. ▲삼우= 액면분할 5000원→500원. 총 발행주식수는 300만주에서 3000만주로 증가. 주주총회 예정일은 3월28일, 신주권교부 예정일은 5월16일.
2002.03.08 I 홍정민 기자
  • (edaily증권좌담)"주식은 유망한 재테크 수단"(하)
  • [edaily=정리 김세형기자]<상편에서 이어집니다> (사회)= 여담입니다만, 강남지역과 강북지역 등 지역별 고객들의 투자성향에도 차이가 있습니까. ▲이성조 지점장= "역시 부자는 장충동 부자"라는 옛말이 있는데요 그 정도로 지역간 성격차이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저의의 경우는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어 여러 고객들을 만나는데요 특별한 차이는 발견할수 없습니다. 굳이 차이를 찾아본다면 강남 지역 고객들이 좀더 보수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박대웅 지점장= 광화문에 지점이 위치하고 있지만 강북에 거주하는 고객들은 절반이 안 됩니다. 그만큼 프라이빗 뱅킹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지역에 연연해 하지는 않는 다는 것입니다. 또 지역별로도 고객들의 별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회)= 종합주가지수가 올해 1000포인트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심심찮게 들려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방식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유망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좀 장기적인 관점에서요. ▲이성조 지점장= 주식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싶은 생각은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에 도달한다면 이익실현 차원에서 매도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또 공격적인 투자자를 위한 성장형펀드와 조금은 안정적인 투자자를 위한 안정성장형펀드를 독자적으로 출범시킬 계획으로 있는 데 트리플위칭데이 이후 시장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고석호 지점장= 주식이 현재로선 가장 유망한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투자조언을 일률적으로 할 순 없는 일이죠. 또 주식의 비중을 너무 높게 가져가면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주식 비중을 높게 권하지는 않고 있고 앞으로도 부동산을 제외한 금융자산의 70% 이상을 주식에 할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박대웅 지점장= 금리상품만을 가지고 앞으로 종합자산관리를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저희는 이제 주식비중을 늘릴 것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현재는 주식비중이 10%를 넘지 않는 보수적 운용을 하고 있습니만 거액으로 안정된 분들에게는 주식비중을 높인다해도 금융자산의 20∼30%를 넘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회)= 거액자산관리자를 상대로 한 영업은 부가가치 높은 영업분야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이런 특화된 영업부분이 활성화되기 위해 개선돼야 할 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입니까. ▲고석호 지점장= 금융감독원은 우리나라에 미국식 랩어카운트를 도입했습니다. 미국식 랩어카운트는 펀드를 토대로 운영되고 있는 데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펀드의 외형이나 신뢰성이 더욱 커져야 할 것입니다. 즉, 컨설턴트 개인이 리스크를 지면서 큰 자산을 운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앞으로 컨설턴트는 고객들에게 펀드를 소개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고객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신뢰성 확보도 이뤄져야 합니다. 신뢰성이 확보되지 않는 한 고개들은 자기 자산을 맡기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컨설턴트의 실력도 향상돼야 할 것입니다. ▲이성조 지점장= 우리나라의 종합자산관리 역사는 매우 일천합니다. 그래서 우리식의 모델이 부재한 상태입니다. 종합자산관리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우리나라 토양에 맞는 모델 정립도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사회)= 최근 은행권도 개인자산관리분야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은행권과 증권업계 자산관리분야의 차이는 어떻게 다릅니까. 또 앞으로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고석호 지점장= 은행을 찾는 고객과 증권사를 찾는 고객의 성향은 다릅니다. 은행 고객의 경우 안정성을 중시하고 증권사 경우에는 위험을 충분히 감내하는 대신 높은 수익을 얻으려는 고객들이 대부분입니다. 과거 두 자리 금리시대에는 자기 성향에 맞춰 가도 기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은행과 증권의 경계가 비교적 뚜렷했습니다. 그러나 금리가 한 자리수로 떨어지면서 은행과 증권간의 업무영역이 허물어지기 시작했고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결국 은행과 증권사의 프라이빗 뱅킹 업무도 동질화 될 수 밖에 없고 앞으로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가져다 줄 수 있는 기관이 시장에서 득세할 것입니다. ▲박대웅 지점장= 결국 같은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란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은행이 프라이빗 뱅킹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한동안은 시장의 파이가 커질 것이고 시장 확대는 프라이빗 뱅킹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성조 지점장= 프라이빗 뱅킹의 역할은 개인비서와 재무비서로 나눌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투자자의 자산을 관리해 준다는 측면의 개인비서역할은 증권이나 은행 모두 비슷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떻게 운용하느냐와 관련된 재무비서 측면에서 볼 때 증권사는 파생상품 쪽으로 특화될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사회)= 끝으로 고객들의 자산을 운용하는데 있어 강조돼야 할 원칙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이성조 지점장= 단연코 진실성입니다. 거짓으로 고객을 대하면 오래갈 수가 없습니다. 고객들을 진실하게 응대해서 신뢰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많이 알지 못하면 진실해지기도 어렵기 때문에 성실성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고석호, 박대웅 지점장= 같은 생각입니다. (사회)= 장시간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02.03.07 I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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