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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304건

  • (화제)대우증권 박 사장의 신입사원 사랑
  • [edaily 김세형기자] 대우증권 박종수 사장의 신입사원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우증권 박종수 사장은 취임이후 4년간 대우증권의 전통대로 매년 가을 신입사원들과 설악산 등산 행사를 가져왔다. 올해엔 신입사원 부모들에게 감사의 편지와 와인, 꽃다발을 보내 신입사원들의 용기를 더욱 북돋워 주고 있다. 박종수 사장은 지난달 20일 갓 입사한 신입사원 107명의 부모들에게 감사의 친필편지와 와인, 꽃다발을 선물했다. 박 사장은 편지에서 "대우증권의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장래가 촉망되는 자제분을 대우증권의 직원이 될 수 있게끔 키워주신 부모님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무한히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수 사장은 "증권업에서 사람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믿고 있다"며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귀하게 키운 자제를 대우증권에 입사할 수 있게 뒷바라지를 해오신 부모님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었다"고 이번 편지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현재 연수중인 신입사원 박성철씨는 "집안으로 치면 가장인 사장님이 아무것도 모르고 현재로선 보탬이 안 되는 신입사원들에게 신경 써 준 것에 감회가 남다르다"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무엇이든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활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우증권은 "선물은 받은 신입사원의 부모들은 대부분 뜻밖이라는 반응과 함께 박사장에게 직접 전화와 편지로 감사의 답장을 보내온 부모들도 있었다"며 "예상외로 반응이 너무 좋아 앞으로 매년 신입사원 부모들에게 이 같은 감사편지와 선물을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02.08.01 I 김세형 기자
  • 김정태 행장, "증권사 인수 수익성 안맞아"(상보)
  • [edaily 김병수기자]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은행의 증권사 인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행장은 "은행에서 자금을 운용하면 ROE 기준으로 25% 정도는 나올 텐데, 증권사에 자금을 투입했을 경우 매년 이 정도의 ROE를 낼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내 증권사 중에는 이 같은 ROE를 시현할 증권사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은행(60000)의 증권업무 취급은 각종 제휴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카드(31150)를 은행에 통합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계 카드사와의 경쟁 등을 감안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컨설팅 결과가 나오지는 않지만, 은행에서 신용카드업무를 취급하는 것과 별도 자회사에서 하는 것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며 "굳이 경영자율성을 침해할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 국민카드를 은행으로 통합해야할 필요는 없다는 게 기본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 듀얼체제를 유지하는 것에 큰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기를 봐가면서 주택은행의 신용카드 부문을 어떻게 할 지 고민해 볼 문제"라며 "옛 주택은행 신용카드의 경우 상황을 봐서 매각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또 "하반기에 금리가 상승할 여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환율 문제로 인해 금리상승 여력이 줄었고 한국은행 입장에서도 물가인상 압력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중에서도 현재 돈 쓸 사람이 없어 걱정이 되고 있을 정도"라고 말해 하반기에 수신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거의 없음을 내비쳤다. 직원복지와 관련 김 행장은 "어제 양 노동조합이 빠른 시간내에 우리사주조합을 통합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해왔다"며 "이에 따라 신우리사주제도(ESOP) 방식으로 직원들이 자사주를 취득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ESOP의 경우 직원 1인에 돌아갈 수 있는 주식수가 적기는 하지만 양 노조가 우리사주조합 통합에 나선만큼 제도가 마련되는 대로 자사주 취득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행장은 아울러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선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입사후 4년간 근무한 뒤 일단 퇴직한 후 은행이 MBA를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MBA 후 재입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MBA후 어느 정도의 인력이 다시 돌아올지가 관건이겠지만,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은행은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 행장은 은행의 대금업 진출과 관련해 "제도권 금융기관이 사금융 영역에 들어가야 많은 사람이 이득을 볼 수 있다"며 "내달 9일로 예정돼 있는 감독당국의 관련 규제내용 결정사항을 봐가며 진출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ING의 추가지분 투자와 관련해서는 "현재 별로 진척된 것이 없다"고 김 행장은 설명했다.
2002.07.25 I 김병수 기자
  • 현대정보, IT신입사원 맞춤 교육과정 개설
  • [edaily 김춘동기자] 현대정보기술(26180) 교육센터는 27일 IT교육 및 경영, 인성교육, 취업, 중국 문화체험 등을 포함한 패키지형 예비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7월8일부터 2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기존 IT교육이 기술적인 부분에만 집중돼 취업 후에도 경영일반에 대한 이해부족과 조직적응 실패로 실무활용이 어려워 기업들이 신입사원 선발을 기피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전문 IT인으로 "준비된 신입사원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IT전문 대기업 연수원(현대정보기술 용인교육센터)에서 2개월 합숙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 수강생들은 방학기간을 통해 자바 프로그래밍, 오라클 DB 등 IT전문교육은 물론 회계관리 기본, 기술경영 세미나, 프레젠테이션 스킬 등의 경영과 인성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및 인터뷰 클리닉, 비즈니스 매너, 옷차림 등 취업 및 회사생활 실전 교육도 병행된다. 또한 수강생들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1주일간의 중국 문화체험(베이징/서안)과정도 포함, 글로벌 리더로서의 소양을 쌓는 기회도 마련했다. 현대정보기술 조성원 교육센터장은 "60대 기업체에서 장기 신입사원 교육이 점점 사라지는 최근 추세에서 기술만 가르치는 기존의 IT 프로그램보다는 조직인으로서 준비된 신입사원을 조기에 양성하기 위해 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2002.06.27 I 김춘동 기자
  • (화제)삼성생명 예영숙씨 "움직이는 영업소"
  • [edaily 문병언기자] 모든 생활설계사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연도상에서 3년 연속 판매여왕을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삼성생명 대구지점의 "움직이는 영업소" 예영숙(44세)씨가 장본인이다. 9년전 남편이 가입한 보험을 확인해 보험회사를 찾았던 것이 인연이 돼 시작한 설계사의 직업. 우연한 출발이었지만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한 것은 고객을 항상 최우선하는 그녀만의 프로정신이었다. 이미 2년전부터 삼성생명 5만여명의 설계사중 최고의 자리인 연도상 여왕에 올라 보험업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진정한 프로 세일즈우먼이다. 그녀는 지난 한해(01년4월~02년3월)동안 무려 406건의 신계약과 109억원의 수입보험료를 유치했고 현재 보유고객도 900명이 넘는다. 업계 최고의 기록이며 "움직이는 영업소"라는 별명에 걸맞은 실적이다. 게다가 그녀가 받은 연소득은 무려 11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억원을 넘기는 진기록을 세웠다. 무엇보다도 그녀의 이런 업적을 빛나게 하는 것은 계약 유지율이 99.8%로 거의 100%에 가깝다는 점이다. 고객과의 신뢰와 철저한 설계를 통한 판매가 아니면 불가능한 것이어서 예영숙씨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그녀가 말하는 성공비결은 VIP 중심의 세심한 고객관리다. 입사 전 근무했던 은행에서부터 알고 지내던 주요 고객들을 철저하게 관리, 지금 그녀가 확보하고 있는 VIP고객은 대구지역의 정계, 재계, 학계, 의료계에 걸쳐 150여명이나 된다. 또 하루에 5명의 고객을 만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신입사원보다도 많은 활동량은 동료들이 말하는 그녀의 성공의 요인이다. "끊임없는 변신만이 설계사가 가져야 할 기본자세"라고 말하는 그녀는 하루도 빠짐없이 2종류 이상의 신문을 읽고 고객과의 대화를 위해 프로야구에서 정치에 이르기까지 모르는 게 없는 만물박사이기도 하다. 입사 전 그녀는 시인으로도 이름을 날린 이채로운 경력을 가지고 있다. 86년 KBS 2TV의 문학작품 공모전에서 시 "밭"으로 당선된 바 있고, 진주문학상 시 부문에도 당선 경력이 있다. 최근에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기 위해 계명대 통상학부에서 스무살도 더 차이 나는 후배들과 함께 만학의 길을 걷는 대학생이기도 하다. 요즘은 영업하랴, 각종 사내외 강의하랴 쪼개도 모자란 시간이지만 고객들의 경조사는 반드시 챙긴다. 오늘의 영광이 모두 900여명의 친구 같은 고객 덕분이라는 감사의 말을 잊지 않는다.
2002.05.24 I 문병언 기자
  • 대우증권, 선물옵션마케팅 본격화
  • [edaily 김현동기자] 대우증권이 선물옵션 마케팅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물옵션 마케팅과 리서치 부문에 대한 공략에 나선다. 조완우 대우증권 선물옵션마케팅부 차장은 "오는 20일 선물옵션기능이 대폭 보완된 HTS를 오픈하는데 이어 다음달 3일부터 7월31일까지 2개월간 선물옵션 실전 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되는 HTS는 주문센터 기능을 새로 추가했고 시스템트레이딩, 차트, 전략기능이 보완되어 분석툴에 있어서 강력한 기능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이 차장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반응을 알아본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전략같은 경우 손익구조를 보여주고 어떤 전략을 취했을 때의 만기손익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어 손쉬운 접근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또 장기적으로 선물옵션 인력확충을 위해 워크숍과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신입사원에 대해서는 입사 당시부터 선물옵션 교육을 하고 있다. 선물옵션 리서치파트의 활동도 눈길을 끈다. 실제 매매 수익과 직결되도록 리서치의 내용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심상범 선물옵션마케팅부 과장은 "선물옵션 데일리(DFOX)의 경우 셋업작업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며 "향후 전략부문을 강화해 추천전략을 2~3개 정도로 제시하면서 지수 변화시 어떻게 전략을 조정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론을 이슈 페이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외국인의 최근 매매동향이라든지 프로그램매매 동향, 선물옵션시장과 관련된 특이 현상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낼 계획이다.
2002.05.17 I 김현동 기자
  • 교보 조용신팀장 "입사 4년만에 두번 보험대상"
  • [edaily 문병언기자] 여성 생활설계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국내생보사에 입사한 지 채 4년도 안된 남성설계사가 두 번이나 정상에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보생명 조용신 팀장(42세, 제물포지점)이 그 주인공이다. 조용신 팀장은 2년 전 입사 1년9개월 만에 남성으로는 처음으로 교보생명 대상을 차지해 화제가 됐었다. 최단기간 교보생명 대상 수상의 기록을 세운 그가 2년 만에 또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라 교보생명 생활설계사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조 팀장은 지난 한해 동안 종신보험과 연금보험 만으로 250여건의 보험계약을 체결했고, 이로 인한 수입만도 2억5000만원에 달한다. 또한 1년 동안 27명의 신입사원을 리쿠르팅 하는 등 다방면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98년 8월 조 팀장은 IMF로 다니던 직장을 잃고 신문에 실린 설계사 모집광고를 보고 보험사의 문을 두드렸다.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라는 속담을 증명이라도 하듯 여성들의 영역으로 인식돼 온 보험영업에 뛰어든 지 불과 8개월만에 신인상을 차지했고 1년 뒤 생활설계사 최고의 영예인 교보생명 대상을 수상했다. 그의 고객들은 주로 의사, 변호사, 법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처음 보험영업을 시작할 때부터 설정한 타깃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달라야 한다"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그는 전문직 시장을 개척했다. 생활설계사로 첫발을 내딛었을 땐 첫 계약이 나올 때까지 3개월간 친척이나 친구들에게 자신의 하는 일을 알리지 않았다. 연고가 아닌 개척으로 자신의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에서였다. 대학졸업 후 8년간 자동차 세일즈를 할 때도 매년 사장 표창을 받고 한 해에 300여대의 자동차를 팔았을 만큼 영업에 남다른 자질을 갖고 있는 그는 3년9개월 동안 전문직 고객을 대상으로 꾸준히 자신의 시장을 넓히며 300여명의 탄탄한 고객을 확보했다. 조용신 팀장은 영업에 있어서 성실성을 가장 강조한다. 그의 고객이자 국제 와이즈맨클럽에서 함께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정필래 원장(정필래소아과)은 "보험보다도 항상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그를 믿고 선택하게 됐다"고 인연을 맺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 제시하는 것이 가장 좋은 고객봉사"라는 조 팀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을 위한 재무설계서비스에 있어서 최고라는 의미인 만큼 대상 10회 수상의 신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2002.05.12 I 문병언 기자
  • (선물옵션팀 탐방⑤)미래에셋, "브로커의 전설"
  • [edaily 김현동기자] 미래에셋증권 파생상품팀이 만들어진 것은 지난해 8월이다. 신설팀을 만들면서 가장 신경을 써야했던 부분은 기존 선물옵션시장의 진입장벽을 넘어서면서도 법인영업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우수 인력의 영업이었다. 그 결과 선택된 인물들이 바로 현재 파생상품팀 팀장을 맡고 있는 강경백 팀장과 이민우 차장이다. 굿모닝증권(옛 쌍용투자증권)을 거쳐 동원증권, 키움닷컴에서 차익거래를 담당하던 강경백 팀장은 국내에 선물옵션시장이 열리기 전 시장을 준비했고 이후 선물옵션 영업을 이끌어온 선물옵션시장의 1세대이다. 선물옵션시장에서 "마당발"로 통하는 이민우 차장 역시 지난 94년 교보증권 공채 1기로 입사해 KOSPI200선물옵션 위탁시스템 구축 T/F팀에 참여하는 등 선물옵션 시장의 준비단계부터 오늘까지 국내 증권사 선물옵션 업계를 있게 한 선물옵션 1세대 인물이다. 미래에셋이 지난해 선물옵션 "원조 드림팀"을 구성하면서 여의도 선물옵션 인력시장은 한 차례에 태풍에 휩싸였다. 키움과 교보에서 핵심인력이 빠져나감으로써 각 증권사 선물옵션팀은 새로운 인력들을 끌어와야 했고 이에 따라 연쇄적인 인력이동 바림이 불었다. 이 바람에 선물옵션 인력풀에 새로운 인물들이 채워지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도 미래에셋은 인력유입을 계속해 김철민 차장을 새롭게 영입했다. edaily는 지난 주 KOSPI200선물·옵션 차익거래 부문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는 미래에셋증권 파생상품팀을 만나 "선물옵션 원조 드림팀"이 만들어지기 까지의 과정과 팀 현황, 목표 등에 대해 들어봤다. 또 국내 선물옵션 브로커 1세대로서의 과거 겪었던 일들과 앞으로 파상상품 브로커가 가야할 길에 대해서도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미래에셋증권 파생상품팀 강경백 팀장과 이민우 차장이 참석했다. 다음은 강경백 팀장과 이민우 차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현재 시장점유율(M/S)는 어느 정도인가. 또 회사내 기여도는 어느 수준인가 ▲지난해 8월 팀을 만든 이후 지난 3월말까지의 누적 기준(1조7480억원)으로 상품을 제외한 위탁거래 부문 M/S는 삼성과 우선 순위를 다투고 있다. 회사에 대한 수익 기여도 면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팀을 만들게 된 배경과 미래에셋으로 오게 된 경위는 무엇인가 ▲지난해 8월6일 미래에셋에서 새로 팀을 만들면서 키움닷컴증권에서 옮겨왔다. 교보증권에 있던 이민우 차장과는 지난 93년 파생상품연구회때부터 아는 사이였는데 업계 1위 파생상품팀을 만들어보자는 데 뜻이 같이 해서 함께 모이게 됐다. 파생상품쪽은 팀 플레이가 굉장히 중요한 조직이기 때문에 "원조 드림팀"을 만들어서 업계 1위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었다. -국내 선물옵션 1세대라고 했는데 선물옵션 시장이 도입되기까지의 상황이나 당시 경험에 대해 말해달라 ▲지난 94~95년부터 선물옵션 시장을 준비했다. 그 당시에는 선물옵션시장이 한국시장에서 생소한 것이었고 일본시장에서는 외국인들에게 하도 당해서 인력이나 시스템을 준비해야 한다는 욕구가 강했다. 또 시장이 열리면 업계가 재편될 것이라고 생각해 준비를 많이 하게 됐다. 그렇지만 당시 파생상품연구회를 통해 특별하게 공부한 것 빼고는 경험이 없어 인력의 경우 대부분 미국에서 MBA를 딴 사람이나 미국시장에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데려오게 됐다. 그렇지만 막상 시장이 열리고 보니까 공부만 한 분들의 경우 영업스타일도 아니고 운용쪽에서는 아직 시장 규모가 작다 보니까 그 분들이 할 수 있는 게 기대보다 적었다. 97년 IMF위기를 겪으면서 구조조정의 한파가 몰아치고 그러면서 초기 인력들이 많이 빠져나갔다. 그때 일하던 대리급 직원들이 바로 우리들인데 IMF위기로 아래 신입사원이 들어오지 못하면서 3년 정도 업무의 공백이 생기게 됐다. 지금도 이때의 간극으로 증권사 선물옵션 영업인력이 빈 곳이 많다. 그러다 보니까 중위권 증권사의 경우 영업은 해야 하는데 인력이 없으니까 법인영업이 약하게 됐다. 주식시장과는 달리 증거금 제도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도 기존 증권사를 제치고 들어오기가 쉽지 않다. 물론 그로 인해 몸값이 많이 오르기도 했다(웃음). 지난 99년 인센티브제가 도입되면서부터 각 부서별로 인력을 새롭게 뽑기 시작했는데 선물옵션팀의 경우 지원부서의 비용까지 계산하다 보니까 인력채용시에 다른 부서와 달리 일반 부서보다 비용이 5배 정도 더 든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 한명 뽑는 게 신중해지고 그러다 보니까 사람 채용하기가 쉽지 않았고 지금도 역시 그렇다. 한편으로는 IMF가 파생상품쪽에 플러스 요인이 되기도 했다. 시장 규모가 커졌고 할 사람이 없다 보니까 몸은 힘들어도 밸류는 높아졌다. -미래에셋으로 옮기고 나서 어려웠던 점과 현재 상황에 대해서 말해달라 ▲팀을 만든게 지난해 8월이니까 아직 1년은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창설 당시에는 전산의 효율성이 떨어지다 보니까 생산성이 떨어졌었다. 또 인원도 적고 관련부서들이 해당 업무를 해보지 못했던 상황이었고 회사의 모태가 투신운용이다 보니까 증권업무에 경험이 있는 직원이 별로 없었다. 우리 쪽 업무를 이해하는 사람이 적어서 영업도 해야하는 상황에서 협조받는 것이 힘들었다. 현재는 내부적으로 조정을 많이 하면서 안정화를 시킨 상황이다. 전산팀이 없어서 개발시키는 단계였는데 지금은 거의 다 완성됐고 운영은 되고 있다. 전산실 같은 경우 내부적으로 선물장사를 하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알게 됐다. 얼마 전에는 신입사원도 받았고 지원도 많이 늘어났다. 영업부문에서는 1등을 하겠다고 들어온 만큼 이제는 1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중점을 두고 있는 목표나 파생상품 브로커로서 어떤 점을 강조하고 싶은가 ▲업계 1위로 올라선다는 것 외에 현재 파생상품 펀드를 운용하는 기관 중에서 주문을 못 받고 있는 곳이 있다. 올해 내에는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전산에 대해 가장 많이 기대하고 있다. 이 부분은 팀을 만들자마자 준비한 것인데 원장이관과 맞물려있어 연기가 됐었다. 팀 창설 초기에는 데일리도 쓰고 차트분석도 했다. 지금은 자체 자료는 기관들이 요구할 때 준비하고 리서치쪽에서는 특별히 나가는 것은 없고 스팟자료가 있다. 파생상품 브로커로서 주식시장이 선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라든지 차익거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서 기관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장 지난 주말같은 경우도 LG전자가 포함되지 않았을 경우 트래킹에러가 얼마나 나오는지에 대해 스팟자료로 알렸다. 지금은 펀드매니저들이 현물을 하면서 선물옵션을 이용해 헷지도 하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매수차익잔고나 피봇포인트 등에 대해 얘기하면 서로가 짜증난다. 차라리 삼성전자의 이익이 얼마이고 삼성전자가 어느 정도 선에서 지지를 받으면 선물이 뜰 것 같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다. 파생상품 브로커들도 가격보다는 시장흐름을 이해하고 종목분석을 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매니저들의 경우 브로커의 말이 맞든 틀리든 사야 되는지 팔아야 되는지에 대해 확실하게 말해줬으면 한다. 그렇기 때문에 펀더멘털이나 개별종목 분석같은 자료―이런 자료를 낼 수 있는 능력이 의미없지는 않지만―보다는 정말로 매니저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때 파생상품 브로커답다고 할 수 있다. -타 증권사 선물옵션팀과의 차별성이랄까 특별히 준비하고 있다든지 하는 것은 무엇인가 ▲팀원들이 모두 선물옵션 1세대로 이 부문에서는 나름대로 이름들을 가지고 있다. 그 만큼 경험이 풍부하다는 얘기이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자료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얼마전에 배포한 자료가 "LG전자 미포함시의 트레킹에러"라는 스팟자료였다. 시장 주변의 재료라든지 기본적인 차트분석은 누구나 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매매에 도움을 주는 자료가 필요하다. 증권사마다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까 예전에 "울프" 시스템이라고 했던 것과 유사하게 변동성 밴드내에서 고평가된 옵션을 팔고 저평가된 옵션을 살 수 있도록 잡아주는 ORC시스템과 연결된 마케팅을 해보려고 시도하고 있다. -법인영업본부 내 파생상품팀이 나누어져 있는데 직제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 ▲주식1·2팀의 경우는 주식영업이고 우리팀은 법인영업만 담당하는 곳이다. 파생상품팀은 신입 2명을 포함해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선물옵션 1세대로서 후배들에게 어떤 비전이랄까 길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도 있을 것 같은데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어느 회사나 파생상품팀이 주식을 앞서갈 수는 없다는 점에서 위로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 다른 부서의 경우 로테이션 근무를 하면서 다른 곳으로 옮겨다니면서 경력을 쌓게 되는데 파생상품의 경우 로테이션이 안 된다. 그러다 보니 수명이 짧아진다. 그렇지만 시장자체가 젊고 계속 만들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건 팀장까지는 할 수 있다는 점이다(웃음). 그리고 사실 후배들이 많이 보고 있는 것 같다. 경쟁이 치열한 사회이긴 하지만 이 업계는 공존하는 사회이다. 서로 경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의의 경쟁이라는 나름대로의 룰이 있다. 여러 증권사가 공생의 관계로 연결돼 있다. 향후 헤지펀드가 허용되고 시장이 활성화되면 우리도 장이 어떻게 되든간에 채권운용하는 것처럼 고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위험하지 않은 수준에서 운용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가 ▲시장이 올라갈 때 삼성전자와 현대차 두 종목으로 올랐는데 매스컴에서는 수출관련주로 인한 상승세라고 말했다. 그런데 실적발표가 끝나고 나서는 뭘 살 것인지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시장을 이끈 두 종목이 빠지면 폭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셈이다. 종합주가지수 850선 지지는 분명한 것 같은데 850선에서 사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은 800까지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 일단 월요일(29일) 선물시장의 경우 108선 정도에서 지지는 될 것으로 본다. edaily는 또 지난 주 "시스템 캡(System-Cap)" 펀드를 운용하는 미래에셋투신운용 금융공학본부 내 시스템펀드운용팀 이준용 팀장을 만나 팀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과 펀드 운용의 철학과 운용의 비밀(?) 등에 대해 들어봤다. 미래에셋투신운용은 지난달 5일 "시스템 캡(System-Cap)" 펀드에 대한 3개월간의 배타적 우선판매권을 획득했다. 미래에셋의 "시스템 캡(System-Cap)" 펀드가 투신협회로부터 이례적으로 배타적인 판매권을 얻어낸 것은 기존의 시스템펀드나 차익거래펀드와 다르다는 점에서이다. 즉 시스템펀드나 차익거래펀드의 경우 프로그램의 매매신호에 의해 시장수익률을 따라가거나 지수 하락시 손절매를 통해 손실을 최소한도로 줄이도록 되어 있다. 반면 "시스템 캡(System-Cap)" 펀드는 주가지수가 일정한 상승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펀드로 시장수익률 만큼의 수익률을 거두면서 지수의 하락시 자체 모델에 따라 시스템적으로 손실한도를 지켜 원금보장을 지키지 못할 확률이 가장 낮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다음은 이준용 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시스템펀드 운용팀이 만들어진 것은 언제인가. 또 배타적 우선판매권을 획득한 "시스템 캡펀드"를 만들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올해 1월에 팀이 만들어졌고 실제 펀드 판매는 지난달 들어서이다. 시스템-캡펀드를 만든 것은 시장이 하락할 경우 시장수익률을 따라가면서 원금보장과 함께 하락리스크를 대비하자는 목적에서였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간접상품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그에 따라 수익은 줄이더라도 안정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어서였다. -시스템운용팀의 역할은 무엇이고 실제 운용 방식에 대해 말해달라 ▲우선 시스템-캡펀드의 판매와 운용이 기본이다. 운용을 통해 콜옵션을 복제하는 것인데 매매를 통해 빠질때는 손실이 나지 않도록 하고 올라갈 때는 따라가도록 옵션 모델을 세웠다. 하락시 리스크가 제한되고 상승시 시장수익률이 나는 것이다. 3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현재 운용 규모가 300억원 정도 된다. 또 향후 도입 예정인 장외파생상품 운용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나중에 증권사에서 장외파생상품이 도입되면 증권사 상품을 운용할 수도 있다. 손실한도폭은 주식 100%면 손실한도가 없는 셈이고 주식편입비율이 50%면 손실한도폭은 10% 정도 된다. 주식편입비율에 따라 다르다. -타 투신운용사와의 차이점이 있을 것 같은데 ▲시스템-캡 펀드의 성격이기도 한데 원금보장과 수익을 동시에 가져다준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운용방식에 차이가 있다. 기본적으로 가장 최근의 좀더 복잡한 기법을 썼다는 점이 차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운용시스템을 자체 개발해서 운용한다는 점이 차별성이다. 다른 곳의 원금보장은 TIPP방식을 쓰는데 이 경우 펀드의 손실한도폭을 정해놓고 지수의 하락할 경우 손절매를 수행하는데 우리는 손실한도폭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옵션을 복제하는 수식이 있다. 주식이 얼마 오르면 얼마만큼 사고 떨어지면 얼마만큼 팔지에 대한 수학적인 공식을 따라 모델을 개발했다. 따라서 원금보장 약속을 지키지 못할 확률이 가장 낮다고 할 수 있다. -장외 파생상품 준비도 하고 있다고 했는데 실제 준비상황에 대해 말해달라 ▲우리 팀원들의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시장 조성이 되면 증권사 상품을 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시장이 초기 지지부진한다면 투신운용사로서 나서지 않으면 그만이기는 하다. 일단 우리는 장외파생상품을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가격결정(pricing)을 알고 있어 다른 운용사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실제 팀원은 몇명이나 되고 금융공학본부 내 한 팀인데 직제는 어떻게 이뤄져 있나 ▲먼저 팀이 만들어진 게 올해 1월이기 때문에 팀원 수는 3명이고 아직까지는 시작단계이다. 금융공학본부 내에서 시스템운용팀은 말 그대로 상품을 운용하고 있고 상품개발팀이 따로 있다. -아직 시작단계라고 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상품을 운용한다고 하면 시스템운용팀이 회사내에서 차지하는 위상이나 기여도에 대한 평가도 있을 텐데 ▲운용팀에 대한 평가는 운용규모와 성과를 통해 이뤄지는데 아직 국내 간접상품 시장이 성숙되지 못해서 더블까지는 못 된다. 다만 안정된 자산운용을 제공해주면서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현재 수익증권 형태로 300억원, 자문형태로 500억원의 운용규모를 가지고 있다. 올해 안에 수익증권과 자문형을 합쳐 2000억~3000억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예전에 대우증권과 메리츠증권에서 파생상품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데 미래에셋투신운용으로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올 2월1일에 미래에셋투신운용으로 옮겨왔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다만 실제 운용이 적성에 맞다고 생각해서 옮기게 됐다.
2002.04.29 I 김현동 기자
  • 드림라인 단기매수 등 현대 헤드라인(29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9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현대중공업 (09540, BUY): 1분기 실적 호전 - 지난 1분기 현대중공업은 매출 1조 9587억원 (전년동기비 8.8% 증가), 영업이익 2,018억원 (전년동기비 7.5% 증가), 경상이익 1,120억원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776억원 (흑자전환) 기록. - 99년 저선가 수주 부담 해소 :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99년 하반기 저선가 수주분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계상되면서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6.15%로 하락. 그러나 올 1분기에는 저선가 수주부담이 대부분 해소. 여기에 원화도 달러에 대해 전년동기비 3.8% 절하되어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은 10.3%로 회복. 올해 2분기 이후 실적도 계속 전년비 부각될 전망. - 지금은 선가하락이 부담스럽지만… : 선박 발주가 급감하면서 현재 선가는 손익분기점 근방까지 하락. 올해 저선가 수주분이 매출에 계상되는 내년에는 수익성이 다시 저조해지겠지만 해상물동량 회복에 따른 선가 상승으로 투자심리는 회복 전망. - 유의해야 할 점 : 미국경기 회복 속도가 기대 이하일 경우 : 해상물동량 및 선가 반등이 지연. 또한 이로 인해 달러 약세가 진행될 경우 외환노출분이 큰 현대중공업에 불리. - 자사주 매물압박 : 동사의 차입금은 지난해말 3.75조원에서 올 1분기말 4.82조원으로 증가. 그 이유는 수주 감소, 특히 후불 계약 (heavy tail) 증가에 따른 현금 유입 감소 때문. 순차입금 감소를 위해 동사는 자사주 (23.064백만주) 가운데 일부 매각 추진. 주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매각하겠다는 방침. ◇한미약품 (08930, BUY): 1분기 실적은 예상을 하회, 그러나 여전히 저평가 - 2002년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7% 증가한 470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56억원, 경상이익은 34% 증가한 44억원으로 추정됨. - 당사 예상치대비로 매출액은 3.1%, 영업이익은 36.3% 하회하였음. 예상치대비 매출액이 저조한 이유는 2001년에 선발한 신입영업사원을 1분기에 집중 배치하면서 영업상의 공백이 다소 발생하였고, 매출채권을 단축을 위해 거래선을 정비하면서 출하량이 다소 주춤했기 때문임. 예상보다 낮은 수익성은 1분기에 성과급 추가 지급 및 2분기 백신사업 신규진출에 따른 판매관련비용 등의 지출로 인해 매출액대비 판관비율이 당초 예상치 38.7%보다 크게 상승한 40.0%를 시현했기 때문임. - 동사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나 2분기에는 영업력의 본궤도 진입이 예상되며, 특히, 4월부터 출시한 뇌염생백신 판매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은 당초 예상치를 6.2% 상회하는 600억원 규모가 예상되므로 2002년 연간 매출액은 수정하지 않음. 이익은 판매비용을 상향조정하였으나 영업외수지 개선속도가 빠르므로 당초 EPS도 그대로 유지함. - 현재 동사의 2002년 예상 PER은 7.3배로 시장평균 PER대비 30%정도 저평가되어 있음. - 자체개발한 제네릭제품을 바탕으로 1분기에도 제약업계 최고의 성장율을 시현하였으나 정부의 약가인하 조치가 예고되고 있고 업체간 점유율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수익성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당초 시장평균 수준에서 10%의 할인율을 적용하여 적정주가를 기존 41,000원에서 3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BUY를 유지함. ◇제일제당 (01040, Trading BUY) :1분기 실적 호조, 기업가치 제고위한 경영진 의지 확인 - 제일제당의 1분기 잠정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에 그쳤으나 작년에 음료/화장품부문이 2분기 이후 매각/분사된 점을 감안하면 매출은 4.3% 증가한 것임. - 1분기 영업이익은 23.6% 증가하는 호조. 이는 원재료비 안정으로 매출원가율이 3%p 낮아진 반면, 광고비, 수수료 등 판관비는 전년 수준에 그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전년 9%에서 11%로 개선되었음 - 경상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 하지만 전년에는 649억원의 투자자산 처분이익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금융비용 및 지분법평가손실감소에 힘입어 전년대비 이익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임. - Trading BUY 투자의견을 유지. 현 주가대비 동사의 PE 및 EV/EBITDA는 11.4배, 7.0배에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된 valuation 은 아니지만 1) 동사의 보유지분의 시가상승으로 동사의 실질자산가치(NABPS)가 74,000원을 상회하며, 2) 동사가 지난주 삼성생명을 이용한 BW 발행계획을 발표하는 등 무수익자산 활용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3) 또한 지난주 금요일 이재현 회장이 보유중인 CJ 엔터테인먼트 (49370, Trading BUY)의 BW (신주인수권) 6백만주를 전량 소각발표한 점도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드림라인 (35430,Trading BUY) : 매출 성장성 회복 모멘텀으로 상향조정 -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Trading BUY로 상향조정함. 1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기업용 전용회선 수주액이 대폭 증가하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역시 증가세로 반전되고 있어, 매출 성장성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임. - 이러한 성장성 회복의 이유는, 1) 하나로통신 인수 이후, 조직 안정화로 인한 영업활동 본격화, 고품질 신규 하나로통신 가입자망 활용, 인지도 높은 초고속 인터넷 하나포스 브랜드 덕택으로 시너지 효과 발생, 2) 동사 매출액의 35%을 차지하는 이통사업자용 전용회선 서비스가 CDMA-2000 1x 무선인터넷으로 수요 증가, 3) 지난해 구조조정 및 하나로통신과의 설비 공동할용 덕택으로 경쟁력있는 비용구조를 확보한 것임. - 동사의 적정주가는 금년도 수주액이 본격적으로 수익성에 기여할 2003년을 기준 EV/EBITDA를 기준으로 산정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보임. KT(BUY, 30200)의 2003년 EV/EBITDA 4.4배를 적용한 2002년 적정주가는 6,500원이지만, 대주주 하나로통신 관련 구조조정 불확실성 할인율 20%를 적용할 경우 5,200원의 적정주가를 제시함 ◇CJ엔터테인먼트 (Trading BUYl): 주주가치 중시 경영으로 선회 - 4월 26일 대주주인 이재현씨는 소유하고 있던 신주인수권부사채 60억원(액면가 1,000원, 현재 발행주식수의 39.1%에 해당하는 물량)의 전량에 대한 신주인수권 행사를 포기하고 동사에 반환하기로 결정. 회사는 신주인수권 전량을 회수, 5월 3일 소각할 예정 - 당사는 보호예수 기간(2002년 2월 5일~2003년 2월 4일) 중 동 신주인수권이 행사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 2002년 추정 EPS에 이를 반영하지 않았음. 따라서 금번 결정으로 인해 2002년 추정 EPS 상승은 예상되지 않기 때문 - 다만 대주주가 942억원에 달하는 평가차익을 포기하고 기업가치를 중시하는 경영으로 선회했다는 점은 주가에 매우 긍정적인 뉴스 ◇데이콤 (15940, Mktperform): 유상증자는 주식희석효과로 부정적 - 데이콤은 6월 18일을 납입일로 현재 총발행주식수의 54.7% 해당하는 1,310만주의 유상증자를 결의. 신주배정기준일은 5월15일이며 발행신주할인율은 25%임. - 총 유상증자대금은 약 2,90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자금사용용도가 부채상환 및 운용자금일 경우 이번 유상증자는 주식희석효과로 인해 주가에는 부정적이라고 판단. 이 경우 EPS추정치는 2002년 5% 하향수정된 980원, 내년 16% 하향된 2,210원으로 희석될 전망. - 파워콤 입찰대금에 쓰일 경우는 주가에 중립적일 것으로 판단. 파워콤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시너지를 별로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 파워콤의 경영권 확보는 현재 매우 불확실하기 때문에 이번 유상증자는 결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는 없다고 판단됨. Marketperform 유지함. ◇현대산업개발 (12630, Mktperform):1분기 실적호전 불구, 주가 반영도 부진 -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5,200억원,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400억원으로 추정. 매출액 증가는 분양사업 호소로 2001년 2,028호의 미분양물량이 1,027호로 축소됐다는 점이 주효. - 영업이익의 증가는 토목원가율이 저가수주 배제로 83%에 근접함으로써 총매출원가율이 2001년 1분기 88.5%에서 2%p 이상 하락했고,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조정(2001년 연초 2,137명, 연말 1,456명)으로 판관비율이 7.4%에서 1%p 이상 하락했기 때문. - 실적호전에도 불구, 주가 급락세가 이어진 이유는 정부의 주택정책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사업의 경쟁심화를 우려해 주택사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동사에 대한 외국인투자비중이 2월 45%에서 37%로 급락했기 때문. - 동사 주가는 PER 5.8배, EV/EBITDA 4배에 거래중으로 건설업 평균대비 저평가. 지금은 9,000원까지의 반등이 유효한 시점. 그러나 사업포트폴리오에 대한 불확실성과 3월까지의 과도한 시세분출로 인한 매물부담으로 장기적으로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 ◇건설, 건자재업 (Neutral): 시장대비 초과수익률 확보 어려울 전망 - 최근 건설주는 대표건설사들이 인건비상승과 주택부문의 자재가 상승으로 실적둔화가 이어지면서 급락세를 시현, 25일 현재 건설업지수의 연초종합주가지수대비 상대수익률이 -22.2%의 약세 시현중으로 조만간 반등국면 예상. - 그러나 건설경기모멘텀의 시장반영이 마무리됨으로써 하반기로 접근할수록 건설주의 종합주가지수대비 상승탄력성은 더욱 저조해질 가능성이 높아 건설주에 대해서는 보수적 시각의 투자접근 바람직. ①원가상승으로 영업마진 둔화 불가피. ②하반기 선행지표의 상승모멘텀 둔화와 금리상승 예상. ③현대·대우 등 대형턴어라운드기업의 공격적인 수주경쟁 참여에 따른 선두업체간 경쟁심화. ④정부건설부양조치가 억제책으로 전환. - 결국 대표주인 대림산업, LG건설, 현대산업개발의 추가상승여력이 하반기로 접근할수록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태영 등 일부업체 실적호전뉴스도 건설주 반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 - 건설주 투자판단은 보수적 관점의 Neutral을 유지하며, 실적호전과 상반기 건축허가면적의 상승여력을 고려한 건자재(Overweight)에 투자주력 유효. 다만 건자재의 경우에도 하반기 선행지표의 모멘텀이 둔화된다는 점을 고려해 목표가 접근시 과감한 이익실현전략 권고. ◇폴리에스터 &화섬원료(TPA/DMT)(Overweight): TPA가격의 강세속에 고합의 TPA3공장 사고발생 가동율 50%로 하락, 가격상승 - TPA는 폴리에스터장섬유, 폴리에스터단섬유, PET Bottle Chip, PET Film등 폴리에스터산업의 주원료임. 국내 TPA산업은 연간 500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여 세계 1위의 생산국가이며, 연간 150만톤 규모를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음. - 2002년 4월중순에 연간 50-60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KP케미칼(고합)의 2공장이 컴푸레셔 2기중 1기에서 사고가 발생하여 가동율이 50%로 하락. 이번 사고는 정상화에 약 3-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큰 사고임. - 2002년 2분기들어 폴리에스터산업의 활성화에 따른 수요증가와 특히 중국에서의 수요 급증으로 국내 TPA/DMT업계는 공장을 Full가동하고 있음. 여기에 그동안 중국시장 등에서 저가의 수출을 하던 고합의 가동율이 떨어짐으로서 TPA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음. - 영향으로는 TPA/DMT를 생산하는 업체는 유리할 것으로 평가. 국내 TPA/DMT생산업체는 삼성석유화학(비상장) 140만톤, 삼남석유화학(비상장) 110만톤, KP케미칼 110만톤, SK케미칼(상장, 0612) 61만톤, 태광산업 40만톤, 효성 35만톤 등임. 따라서 국내 화섬산업을 이끌고 있는 SK그룹의 SK케미칼과 효성은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됨. - 화섬업계에서는 효성(0480,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지)과 SK케미칼(0612, PET Bottle Chip), SKC(11790, PET Film), 코오롱(0202, 폴리에스터 극세사)에 대하여 BUY를 유지함. 이유는 이들은 각기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핵심사업을 1-2개 보유하고 있으며, 핵심사업에서는 어떠한 영업환경에서도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되기 때문. ◇PCB산업 (Overweight ): 2002년 3월 미국 PCB B/B ratio 0.98 기록 (-2% MoM, +40% YoY) - 2002년 3월 미국 PCB B/B ratio가 0.98을 기록하여 전월대비 2% 감소, 전년동기대비 40% 증가. 3월 수주액 인덱스도 2001년 11월 97을 최저점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3월에는 2001년 2월이후 처음으로 전년동기비로도 10% 증가한 147을 기록. 따라서 3월 PCB B/B ratio가 소폭 하락하였으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2분기 전망은 4월 기업탐방 결과 전반적으로 1분기 보다 개선될것으로 판단되며 전방산업별로는 DRAM 모듈을 포함한 PC 부문의 경우 1분기보다 약세가, 핸드폰 부문은 증가, 가전 부문은 꾸준한 추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됨. 삼성전기, 대덕전자, 대덕GDS에 대하여 BUY를 유지하고 코리아써키트는 최근 가격조정에 따른 Trading BUY를 제시함. ◇미 2분기 성장률 둔화 우려되나 장기 성장세 유지전망 -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재고투자와 민간소비 지출 증가에 의해 5.8%라는 경이적인 성장세를 기록하였으나 전분기비 연률 기준으로 볼 때 2분기 성장률 자체는 1분기 보다 둔화된 양상(당사 전망 2.9%)을 보일 것이라는 점을 투자가들은 더 우려하고 있는 상황임. - 1분기 GDP 성장에 기여한 주요 구성항목 중 재고투자의 급증이라는 점이 향후 성장의 지속성을 답보하기에 아직 미흡하고 민간소비 지출 중 내구재 지출 기여도가 하락함. 그러나 금년들어 무이자 할부와 같은 파격적인 할인정책이 더 이상 유지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난 4분기 비 정상적 급증세를 보였던 내구재 소비 증가세가 금년 1분기 들어 둔화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임. - 설비투자 부문의 경우 아직까지 성장기여도는 마이너스 이지만 지난 4분기 급락세를 저점으로 1분기 개선추세를 보였으며 민간소비 지출의 경우 기업들의 감원정도가 진정되고 있는 가운데 비내구재와 서비스 부문의 경우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 기여도 증가추세를 보여 소비경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여짐. 따라서 미 경기회복과 한국의 수출여건에 대한 장기적 전망은 긍정적으로 유지함. - 환율의 경우 1분기 들어 순수출 기여도가 급락한 점에 근거할 때 경상수지 적자 증가를 고려한 달러화 약세(엔화 강세기조)를 감안 상반기 135엔을 피크로 하반기 125엔을 향한 엔달러 환율 추세의 기존전망을 유지함.
2002.04.29 I 김세형 기자
  • 첫월급 받으면 "내복 대신 현금"
  • [edaily 문병언기자] 올 봄에 취업한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자식의 첫 월급날 선물로 빨간 내의 대신 현금 36만원을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 이와 함께 대졸 신입사원들은 "회사와 본인과의 궁합"이 직장을 구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항목이라고 밝혔다. 25일 대한생명(사장 이정명)이 대졸 신입사원 81명(남 72명, 여 9명)을 대상으로 "대졸신입사원의 취업과 향후 계획"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첫 월급 선물로 부모님께 현금을 드리겠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첫 월급을 받으면 제일 먼저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42.5%가 "그동안 보살펴준 부모님께 용돈이나 선물을 드리겠다"를 첫손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은행적금(14.4%), 주택청약통장 가입(13.1%), 친구에게 한턱 쏜다(11.9%), 애인에게 선물(8.8%) 순으로 나타났다. 또 부모님께 드릴 선물의 종류로는 "현금(47.5%)"을 가장 많이 선택해 과거 첫 월급 선물로 빨간 내의가 주류를 이루었던데 반해 현 세태의 풍속도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타 의견으로는 옷(25%), 빨간 내의(12.5%), 건강식품(7.5%), 상품권(5%) 순이었다.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현금은 평균 36만원으로 조사됐다. 경쟁률이 75대 1에 달했던 이번 대한생명 신입사원들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할 수 있었던 원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보험업에 대한 직무적성(34.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즉 본인의 적성과 회사가 궁합이 맞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다음으로 자기소개서 작성(18.5%), 대학전공(12%), 면접성적(11.5%), 출신대학(10.9%), 운(7.1%), 자격증(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장을 얻기 전 취업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토익 등 외국어공부(23.8%)"를 첫손에 꼽았고 다음으로 출신대학(21.9%), 면접(20%), 대학전공(10%), 자격증보유(9.4%), 자기소개서 작성(6.9%) 순이었다. 이와 함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재테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신세대 답게 자기개발(53.7%)을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선택했다. 이외에도 은행적금, 주식투자, 계, 부동산투자 등이 뒤를 이었다. "자기개발을 위한 방법으로 향후 계획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외국어 공부(38.1%), 주식 등 경제공부(16.9%), 대학원 진학(15%), 전공분야 추가공부(10.6%), 대인관계형성(7.5%), 체력단련(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신입사원들의 63%는 샐러리맨의 꽃인 임원까지 승진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임원까지 승진하기 위해 가장 중요시 여기는 항목"으로는 33.1%가 "대인관계"를 꼽아 인간관계가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는 사고방식이 신입사원들에게 자리잡고 있었다. 다음으로 성실한 직장생활(28.8%), 영업능력(17.5%), 창의력(10%), 학연/지연 등 연줄(5.6%), 외국어 지식(3.8%)이 뒤를 이었다.
2002.03.25 I 문병언 기자
  • (가판분석)3월19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헤드라인 -경향 : 중고교 보충수업 전면부활 -동아 : 김성환씨 10억대 차명계좌 관리..아태재산 신축자금 일부 지급 -조선 : 중고교 보충수업 부활 -한겨레 : 학교 보충수업 공식 부활 -한국 : 중고교 부충수업 부활 -매경 : 코스닥 90 넘었다/가계대출 연체 크게 늘어 -서경 : 구조개편 프로젝트 추진, 전자산업 공동화 막는다 -한경 : 대우차 12억불 매각 합의 ◇주요기사 -"경기 바닥탈출, 회복 초기"..정책당국,전문가,기업인 설문(서경 1면) -기업 신입사원 작년보다 43% 더 뽑는다..100개사 상반기 조사(조선 2면) -뭉칫돈 증시로 몰린다..너도나도 "사자"(경향 1면) -부동산 거품 이번엔 증시로(경향 경제면) -연기금 주식투자 늘려라(매경 5면 데스크 진단) -비정규직 근로자 수 정부 통계조작으로 400만명 축소 의혹(매경 2면) -소액주주 분식 손배소송 나선다..흥창 상대 내달 제소(동아 경제면) -휴대폰 다단계 판매 금지..정통부 법개정안에 반영 추진(매경 IT면) -중국 컴퓨터 보안업 외국사 각축..시스코 선두(매경 국제면) -MS, 미국 스마트폰 시장 진출(매경 국제면)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2년만에 증가..다시 희망의 밸리로(동아 국제면) -대기업, 게임시장 진출 러시..삼성전자, SK글로벌, LG상사 등(한경 IT면) -SKT "포털 2개이상 인수"..국내최대 네이트닷컴 하반기 출범(한경 IT면) -이베이 중국진출..3000만불에 이치넷 지분 3분의1 인수(서경 국제면) -삼성테크윈, 반도체 장비 중국생산 추진(서경 산업면) -하이닉스 매각대금 38억 달러선..MOU 한달 걸릴 듯(한겨레 경제면) -하이닉스 매각협상 진통 클 듯..투신, 합의내용 반대(경향 경제면) -하이닉스 MOU 한달 뒤에나..마이크론과 세부조항 이견(동아 경제면) -하이닉스 MOU 늦어질 듯..사후 손실보전 등 이견(한국 경제면) -하이닉스 MOU 체결 2주 필요(한경 4면) -외국인 근로자 고용 합법화 추진(한경 2면) -가구업계, 초호황 콧노래..매출액 2배이상 증가(한경 중소기업면) -건영, 자본잠식 탈피.."적정의견"(서경 증권면) -일 "미국 철강수입 규제 WTO 제소"(조선 2면) -미국 철강제품 가격 급등..수요확대+수입제한..차업계 반발(한경 국제면) -은행권 금융채 발행 잇따라(한경 금융면) -은행 장기증권신탁 각광..5개월 최고50% 수익(서경 금융면) -병원 "카드 환영" 선회..국세청과 합의(조선 경제면 등) -삼성캐피탈, 7월 자동차 리스 진출(매경 금융면) -한일 자유무역협정, 핵심 중소기업 피해 우려(한겨레 경제면) -박용성 상의회장 "농업 이유로 FTA 늦춰선 안돼"(매경 2면)
2002.03.18 I 안근모 기자
  • (채권전략)"모기지"로 떼돈 번 이야기
  • [edaily] 지난번에 소개했던 "라이어스 포커(Liar"s Poker)"라는 책을 보면 살로먼브라더스가 모기지 채권으로 떼돈을 번 얘기가 나온다. 살로먼은 1978년 모기지 채권 트레이딩 팀을 만든다. 당시 미국은 주택 수요가 급증, 개인들의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 크게 늘어나던 시절이다. 모기지 채권에 투자하는데는 몇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우선 Ginnie Mae(Government National Mortgage Association: 모기지를 이용하는 개인들에게 보증을 서주는 기관)가 상환 능력이 의심스러운 개인들에게도 국채 수준의 보증을 서줬다. 둘째, 모기지를 풀(pool)로 만들어 채권으로 묶어 팔았는데 원리금 상환이 불안정했다. 모기지는 언제든지 상환이 가능했기 때문에 모기지 채권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현금흐름(cash flow)를 예측할 수 없었다. 지금은 100만큼 이자가 들어오다 모기지 상환이 급증하면 이자 수입이 30이나 40으로 줄어들 수 있는 것. 셋째, 금리가 하락할 때 개인들은 높은 금리의 모기지를 낮은 금리의 모기지로 바꾸곤했다. 30년 동안 불입해야할 모기지 금리가 지금은 14%인데 2년쯤 지나 12%로 내려오면 개인들은 14%의 모기지를 12%의 모기지로 바꿔버리는 것. 이 경우 기존 모기지 채권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재투자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다. 채권의 달인이라는 살로먼의 전문가들도 이같은 약점때문에 모기지 채권을 별볼일 없는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밥 돌이라는 트레이더가 모기지 채권에 주목했다. "모기지 펀딩 수요가 급등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미국의 국부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많은 미국인들이 한두채의 집을 소유하고 싶어한다. 저축대부조합(Savings and loans)만으로는 이같은 펀딩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없다. 더구나 사람들은 "강북(Rust Belt, 개발 완료 지역)"에서 "강남(Sun Belt, 신흥 개발 지역)"으로 이동하고 싶어한다. 강남의 저축대부조합은 예금이 부족한데 주택 구입을 위한 자금 수요가 넘쳐난다. 강북에는 예금은 많은데 자금 수요가 별로 없다. 답은 하나. 강북의 저축대부조합이 강남에서 나온 모기지 채권에 투자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밥 돌은 자신의 생각을 3장의 메모지에 정리, "모기지 채권 시장을 만들자"며 살로먼의 최고 경영자를 설득했다. 독립부서를 만들기로 결정나자 밥 돌은 살로먼 최고의 트레이더를 자신의 부서로 끌어들였다. 루이스 라니에르.. 루이스는 자신이 별볼일 없는 모기지 채권을 담당하는 것이 못마땅했다. 그러나 6년후인 1984년 루이스의 모기지 팀은 월가의 다른 모든 채권팀이 벌어들인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을 올리게 된다. 루이스는 저축대부조합 또는 은행을 설득, 모기지를 채권 형태로 만들고 이 채권을 연기금, 보험 등이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유능한 세일즈맨을 뽑았다. 모기지 채권의 유동성을 높이고 인기있는 채권이 되도록 자신이 직접 마켓 메이커(시장 조성자) 역할을 했다. 루이스는 "모기지는 수학이다"라며 마이클 월드만이라는 수학자를 고용, 모기지 채권만 연구하는 리서치 팀을 꾸미기도했다. 살로먼에서 루이스는 하나의 신화가 됐다. 살로먼의 신입사원들은 모기지 팀에 들어가는 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생각할 정도였다. 장황하게 살로먼의 모기지 팀 얘기를 한 것은 "금융이 무엇인가"라는 생각때문이다. 밥 돌이 모기지 채권이라는 신천지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사실(주택 구입을 위한 펀딩 수요의 급증)"과 "사실(강남과 강북의 수급 불균형)"을 연결하는 수단으로써 "채권(모기지 채권)"을 연상했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소비자 금융도 원리적으로는 모기지 채권과 같다. 카드사들은 FRN, 인버스FRN, 듀얼FRN 등 갖가지 방법으로 싸게 자금을 조달, 카드론 등으로 비싸게 운용하고 있다. 만약 은행이 카드채를 샀다면 실질적으로는 은행예금이 소비자금융, 가계 대출 등으로 전용되는 셈이다. 어떤 이유로 자금이 필요한 곳이 있고 자금이 넘치는 곳이 있는데 이 둘을 채권으로 연결시켜주면 엄청난 이익이 발생하는 것이다. 정책당국자들은 넘치는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이나 가계대출 등으로 과도하게 흘러가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유동성이 많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유동성이 엉뚱한 곳으로 가는 것이 문제다. 만약 이 유동성을 제어할 수 있는 상태로 묶어두고 자금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 굳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더라도 부동산 투기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예를들어 아파트 청약에 모기지 시스템을 적용하면 어떨까. 자금을 가진 개인이나 집단이 아파트에 직접 투자하지 못하도록 하고 대신 모기지 채권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투기는 자금력이 뛰어난 개인(집단)이 아파트 가수요를 촉발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모기지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파트를 살 수 없다면 일단 모든 자금이 금융권으로 들어오거나 금융기관을 통해야한다. 일단 돈이 금융권으로 오면 제어하는 것이 훨씬 쉽다. 투기자를 색출하기 위해 국세청을 동원할 필요도 없다. 넘치는 곳과 부족한 곳을 채권을 매개로 연결하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자금배분이 가능하다. 이같은 금융의 원리, 모기지의 원리는 경제이외의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다. 부동산 투기의 원인중 하나는 강남지역의 교육 조건 때문이라고 한다. "교육 서비스"가 강남에는 넘치고 강북에는 부족하다. 교육 서비스의 불균형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고민한다면 "떼돈을 버는"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강북 주민을 대상으로하는 "모기지 학자금 채권" 같은 것이 나오면 어떨까. 과외비, 학원비 등을 대출해주고 이를 모기지 채권으로 만든다. 이 채권에 대한 보증은 교육인적자원부가 해준다. 처음에는 학부모들이 이자를 내다가 교육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한 후 10년-20년 동안 원리금을 상환한다. 부모들은 과외비 걱정을 덜어서 좋고, 굳이 강남으로 이사가지 않아도 되고, 학생들은 양질의 교육을 받아서 좋고...)
2002.03.06 I 정명수 기자
  • (화제)취업 못하면 학비 되돌려준다
  • [edaily]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졸업에서 취업, 재교육까지 전담하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한국정보통신전문학교는 취업률 100%를 위해 올해 학사일정부터 '취업전담 매니저 제도'를 도입해 졸업생들의 취업을 책임진다고 3일 밝혔다. 또 끝까지 취업이 안 될 경우 수업료 전액을 돌려주는 '환불제'를 실시한다. 한국정보통신전문학교는 30명의 취업 전담 매니저를 두고 학생들의 기본적인학교 생활에서부터 학과외적인 부분인 자격증 취득, 기업체 파견 실습, 기업체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경력 쌓기, 헤드헌팅 등 밀착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기업체 내에서 교육을 담당할 실무교수 선정 등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최신장비나 고가 프로그램에 대한 사용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해 취업 후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 능력 배양에 주력한다. 특히 최근 많은 기업체에서 경력사원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학생들에게 졸업 전 다양한 실무경력을 만들어 주는 것도 이번 취업 전담 매니저의 중요한 역할이다 . 한국정보통신전문학교는 IT 전문 교육기관으로 게임 그래픽과 3D CG 애니메이션을 다루는 컴퓨터 그래픽 학부와 시스템엔지니어, 프로그래밍이 전공인 정보처리학부로 나누어 2개 전문 학부에 매년 400여 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또 학점은행제 도입으로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4년제 대학 3학년으로 편입도 가능하다. 또 전교생들에게 1일 1∼2시간씩의 외국어 수업으로 영어와 일어를 필수로 이수케 하여 외국어 실력을 배양하는 것은 물론 희망자에 한해 2학년부터 일본 고베전산전문학교에 2학년으로 편입을 통해 일본 내 취업도 보장하고 있다.
2002.01.03 I 권소현 기자
  • 강원랜드,내년 매출 4600억/순익 1600억
  • [edaily] [내년 종합리조트단지 조성 원년..12월 메인카지노/테마파크 개장] 강원랜드(35250)(대표 김광식)는 내년을 "종합리조트단지 조성 원년의 해"로 정하고 ▲스몰카지노 운영의 효율화 ▲메인 카지노호텔의 성공적 개장 ▲선진 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3대 중점 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내년 매출목표를 4600억원으로 책정하는 한편 현재 건설중인 메인카지노를 비롯해 테마파크, 골프장, 스키장 등 레저시설 조성을 위해 모두 4869억원을 투자하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순이익은 내년말 메인카지노 완공에 앞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 올해보다 다소 줄어든 1600억원 정도로 잡았다. 올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500억원과 2100억원으로 예상했다. 강원랜드는 특히 메인카지노호텔 개장에 대비, 고객 다변화전략 방침을 세우고 가족형 관광객과 계절 관광객 유치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경영시스템을 선진화하고, ▲예산 ▲조직 및 인력 ▲원가관리 지원시스템 강화를 통한 내실 경영으로 종합리조트단지 건설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부문별 투자로는 메인카지노호텔 공사에 2722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 테마파크에 288억원, 골프장 407억원, 스키장 180억원, 진입도로 등에 318억원으로 예상했다. 강원랜드는 이러한 활발한 투자를 통해 메인카지노호텔과 테마파크를 내년말 정상적으로 개장하는 한편, 골프장은 전공정의 75%를 달성하고, 스키장과 콘도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또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영체제 정착’을 위해 매출액 등 현금 흐름을 면밀히 관리하고 신속 정확한 결산시스템을 강화하는 동시에 철저한 공시 및 투자자정보 제공으로 경영의 신뢰성을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메인카지노호텔 개장에 대비, 내년에 총 1500백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입사원의 경우, 현재 면접이 진행 중인 훈련생제도를 운영한 뒤 성적 우수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해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경력직 채용규모는 500여 명으로 국내외 핵심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발굴, 스카우트하고 인재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인적 자원의 수준을 국내 정상급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2001.12.24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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