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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VOD)북극곰 크누트 “세살 됐어요!”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북극곰 '크누트`를 기억하시나요? 어미에게 버려져 안락사 될 뻔 했지만, 귀여운 외모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크누트가 어느덧 세 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 열린 크누트의 세 번째 생일 파티. 함께 보시죠.       독일 베를린의 한 동물원. 야외에 정성스런 생일잔치 상이 차려져 있습니다. 이 생일상의 주인공은 바로, 북극곰 크누트. 오늘은 독일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슈퍼스타 북극곰 크누트가 벌써 세 번째 생일을 맞는 날입니다.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취재진들과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드디어 크누트가 등장했습니다. 귀여운 아기 곰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어느새 훌쩍 커 버린 크누트는 생일상을 받고 왕성한 식성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오늘이 자신의 생일이라는 걸 아는 것처럼 잔뜩 신난 모습입니다. 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 버림을 받은 크누트는 이후 사육사의 손에서 3년 동안 자라왔습니다. 이미 야생을 잃은 크누트를 안락사 시켜야 한다는 논란이 잃기도 했지만 크누트는 독일 국민들의 관심 속에서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이렇게 크누트의 귀여운 모습 때문에 독일 전역에는 '크누트 열풍'이 불었을 정돕니다. 지난 1년 동안 동물원이 벌어들인 입장료는 130억 원. 여기에 크누트 인형과 사탕 등 캐릭터 사업으로 수 백 억원을 벌어들이는 등 `크누트`는 어느새 베를린 동물원의 마스코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어느새 세 번째 생일을 맞이한 독일의 국민 애완동물 `크누트`, 앞으로도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나길 전세계인들이 바라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12.07 I 김수미 기자
맛있는 케이크 먹고 귀여운 베어모자도 받고!
  • 맛있는 케이크 먹고 귀여운 베어모자도 받고!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프랜차이즈 커피&도너츠 전문브랜드인 던킨도너츠는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크리스마스 케이크 15종을 선보이고, 이와 함께 12월 25일까지 특별 사은품을 증정하는 크리스마스행사를 진행한다. 던킨도너츠의 이번 2009년 크리스마스 케이크 신제품은 부드러운 생크림, 달콤한 초코&브라우니, 귀여운 캐릭터, 향긋한 치즈를 활용한 15종으로 던킨도너츠 크리스마스의 상징이기도 한 귀여운 아기곰을 장식품 또는 디자인을 통해 전 제품에 표현했다. 또한 과일이 들어가는 케이크의 경우 주문 즉시 매장에서 직접 과일을 케이크에 올려 전달하는 등 케이크의 신선함을 한층 더 높인 점이 특징이다. 특히 부드러운 생크림케익에 상큼한 딸기가 듬뿍 올려진 ‘리얼스트로베리(16,000원)와 진한 초코 브라우니와 상큼한 딸기의 조화가 일품인 ‘스트로베리퐁당쇼콜라(17,000원)’는 즉석에서 신선한 딸기를 직접 올려줘 특별한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한편, 던킨도너츠는 25일까지 크리스마크 케이크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귀여운 베어(bear)모자를 증정한다. 따뜻한 털모자에 귀여운 아기곰이 귀마개로 부착되어 있는 베어 모자(핑크/브라운)는 시중에 판매되는 캐릭터모자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품질에 각별히 신경을 써, 스키장은 물론이고 일상 생활 속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더 오랫동안 크리스마스의 즐겁고 행복한 분위기를 느끼시라고, 예년보다 일찍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실시했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초코 케이크에서부터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치즈, 생크림 케이크까지 제품의 종류를 더욱 다양화했다."고 소개했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2.03 I 강동완 기자
美 베이비시터, 125년 형 선고 받은 사연
  • 美 베이비시터, 125년 형 선고 받은 사연
  • [노컷뉴스 제공] 미국의 20대 여성 베이비시터가 125년형이라는 중형을 선고받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2일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들은 미국 인디애나주 코빙턴 지역 파운테인카운티 법원이 베이비시터 사만다 라이트(26)에게 자신이 돌보던 아이들과 음란물을 제작한 혐의로 125년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라이트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자신이 돌보던 아이들 최소 4명과 음란물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아이들 중에는 2달 된 여자아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라이트는 법정에서 자신이 이런 음란물을 촬영한 것은 남자친구 스티븐 퀵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퀵이 자신의 가족들을 위협하면서 음란물을 촬영하도록 강요했고 이 사실을 폭로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 또한, 음란물 속에서는 자신이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속으로는 죽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라이트는 피해 아동의 부모인 라리사 스미스에게 사과하기도 했지만, 스미스는 더이상 라이트를 믿을 수가 없다며 125년형도 충분하지 않다고 비난했다. 라이트와 퀵은 피해 아이들 중 3살된 여자 아이가 엄마인 스미스에게 이 일을 털어놓으면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결과, 라이트와 퀵의 집에서는 90분 길이의 비디오 등 음란물들이 발견됐다. 한편, 퀵은 오는 15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외식업체, 크리스마스 및 겨울 한정메뉴 출시 봇물
  • 외식업체, 크리스마스 및 겨울 한정메뉴 출시 봇물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외식업체들이 한정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눈과 입을 사로잡는 깜찍한 디자인과 다양한 상품, 이벤트를 무기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 깜찍한 디자인으로 눈과 입을 사로잡다, 크리스마스 한정 도넛 & 케이크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오는 8일부터 크리스마스 스페셜 도넛 3종을 한정 판매한다. 앙증맞은 눈사람과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스노우맨’, ‘크리스마스 리스’, ‘크리스마스 드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스노우맨’은 블루베리 잼을 채운 도넛 위에 화이트 초콜릿을 입힌 후 단호박, 다크초콜릿, 딸기잼으로 얼굴과 목도리를 그려 넣어 깜찍함을 더했다. 이 도넛을 쌓아 나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으로 연출할 수도 있다. 특히 오는 18일부터 2주간, 더즌 박스(12개들이) 2개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넥 워머’를 증정하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처음맞는 눈사람 이야기’, ‘블루베리 요거트 케이크’, ‘체리 포레누아’ 출시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를 실시한다. 오는 22일에는 19여종의 케이크를 추가 출시해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모양 자체를 입체감 있게 표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깜찍하고 섬세한 디자인으로 케이크 하나만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22일부터 25일까지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는 아기 양과 늑대를 캐릭터화 한 ‘램램울쁘’ 모자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던킨도너츠는 부드러운 생크림, 달콤한 초코&브라우니, 귀여운 캐릭터, 향긋한 치즈를 활용한 15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이글루를 형상화한 ‘스노우트리이글루’, 깜찍한 아기곰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깜찍스노우베어’ 등 디자인과 맛을 차별화 한 것이 특징이며, 과일이 들어가는 케이크의 경우 주문 즉시 매장에서 직접 과일을 케이크에 올려 전달해 신선함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던킨도너츠는 25일까지 크리스마크 케이크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귀여운 베어(bear)모자를 증정한다. 콜드스톤 크리머리는 인기 캐릭터인 ‘키티’와 ‘스폰지밥’을 주인공으로 한 크리스마스 한정 케이크을 12월 5일부터 판매한다. ‘러브 베리 키티’ ‘키티 이글루’ ‘스폰지밥 타운’ 등 총 9종이며, 이 중 ‘러브 베리 키티’를 구입하면 고양이 털모자를 증정한다. ◇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2배, 크리스마스 한정 음료 스타벅스는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음료인 ‘토피 넛 라떼’를 출시했다. 전통적인 겨울 풍미인 토피 넛의 고소한 견과류 향이 특징이다. 진한 모카 베이스에 달콤한 체리 시럽이 가미된 ‘다크 체리 모카’ 또한 함께 출시됐다. 엔제리너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를 12월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바닐라 시럽과 카라멜 시럽을 첨가해 달콤한 맛이 일품인 ‘바닐라 카라멜 카페라떼’와 향긋한 헤이즐넛과 달콤한 초콜릿이 어우러진 ‘헤이즐넛 초코 카푸치노’ 2종으로 구성했다. 또한 크리스마스 음료를 구입한 고객에게 100% 당첨의 경품 스크레치 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크리스마스 한정 음료 2종을 내놓았다. 토피 크런치 라떼’는 달콤한 토피와 에스프레소가 조화를 이루고 우유가 함유돼 부드러움을 더해주는 제품이며 ‘라즈베리 모카’는 초콜릿과 라즈베리가 에스프레소와 새롭게 만난 제품으로 초콜릿의 달콤한 맛과 라즈베리의 새콤한 맛과 향이 색다른 조화를 이룬다. ◇ 함께하면 더욱 즐거워요, 겨울 스페셜 메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12월 말까지 겨울 한정메뉴를 판매한다. 이번 메뉴는 아웃백 겨울 한정메뉴는 스테이크와 랍스터를 한 접시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아틀란틱 랍스터" 등 푸짐한 메뉴로 구성됐을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파티나 연말 모임으로 아웃백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3인 이상의 세트 메뉴 주문 시 와인 한 병을 무료로 제공해 올 겨울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T.G.I.프라이데이스는 즐거운 연말을 맞아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ㆍ갈릭 쉬림프', '필렛 메달리온', '차이니즈 포크 스테이크' 등 3종의 스테이크 메뉴를 출시했다. 또한 연말 모임을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인기 메뉴인 '빠네 파스타', '케이준 후라이드 치킨 샐러드', '잭다니엘 글레이즈립'과 신제품을 구성한 풍성한 9종의 세트메뉴를 약 12% 할인된 가격에 함께 선보인다. 친구, 연인 등 소규모 모임을 위한 2인 세트와 가족, 직장 동료 등 3인 이상을 위한 3인 세트, 4인 세트도 마련했다. 베니건스는 오는 12월 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다가오는 연말, 모임이 많은 자리를 위해 ‘바비큐 그릴 플래터’와 함께 세트 메뉴 3종을 마련해 선보인다.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100% 당첨 스크래치 경품 카드 및 2010년 연간쿠폰 캘린더를, 10인 이상 예약 시 자체 마련된 게임을 통해 베니건스 무료 식사권 1매와 베니건스 고급 하우스 와인 1병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빕스는 연말을 겨냥해 12월 11일부터 다양한 종류의 스테이크 신메뉴와 아울러 사랑하는 사람들과 실속있게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세트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월별로 다양한 혜택이 담겨 있는 ‘2010 빕스 캘린더’를 증정한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2.02 I 강동완 기자
뉴질랜드, 7시간이나 엄마를 가둬 버린 아기
  • 뉴질랜드, 7시간이나 엄마를 가둬 버린 아기
  • [노컷뉴스 제공] 얼굴에 장난기가 가득한 14개월짜리 남자 아기가 엄마를 7시간이나 옷장에 가둬버린 일이 있었다고 1일 뉴질랜드 매체 TVNZ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달 27일 오전 9시30분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 지역의 카렌 킬고어(32)는 14개월 된 아들 해리의 깨끗한 바지를 찾다가 옷장에 갇혀버렸다. 해리가 장난삼아 옷장 문을 닫아버린 것. 큰일났다는 생각이 든 카렌은 좁은 옷장 안에서 소리를 지르고 엉덩이로 문을 밀어도 봤지만, 옷장 문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해리가 온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물건을 집어던지는 사이 카렌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혹시 아들이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었다. 이웃에서 혹시 듣고 와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카렌이 소리를 질러대자, 겁을 먹은 해리가 울기 시작했다. 노래를 불러주고 옷장 문 아래로 손가락을 내밀어 아기와 놀아주는 사이 해리는 침실 바닥에 누워 겨우 잠이 들었다. 한시름을 덜은 카렌은 오후 4시30분 예정보다 일찍 귀가한 남편 제이슨 덕분에 7시간 만에 옷장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이 일이 있은 후, 해리는 엄마가 옷장 근처에만 가도 겁을 집어먹게 됐다. 가족들은 옷장 안에서도 문을 열 수 있도록 보수할 계획이다.
  • 맛 있는 술의 온도, 몸에 맞는 술의 도수 온도 궁합이 따로 있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연말을 앞둔 기업의 마케팅도 계절을 탄다. 체온에 가까울수록, 감성에 다가갈수록 소비자의 차가운 마음도 슬며시 열리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의 체온과 감성에 좀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기업들의 노력. 그것이 단순한 마케팅 기법이 아니라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블루오션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온도와 관련해 가장 민감한 것이 바로 우리 몸에 들어가는 음료나 식품들이다. 각각의 음식재료마다 서로 잘 어울리는 짝이 있듯이, 식음료도 저마다 고유의 맛을 살려주는 ‘온도 궁합’이 있다. 실제 우리 미각은 단맛, 쓴맛, 신맛 외에도 차갑거나 뜨거운 온도의 차이를 감지한다고 한다. 온도가 높아지면 단맛에는 민감해지는데 상대적으로 짜거나 쓴맛에 대해선 무뎌지는 게 다 그런 사정에서다. 먼저, 가장 뜨거운 커피. 특유의 진한 향과 맛을 즐기려면 91~96도 사이가 최적이다. 이보다 높은 온도면 쓴맛이 강하게 배어 나오고, 낮은 온도면 떫은 맛이 짙어진다. 반면, 녹차나 홍차, 국화차 등은 60~70도 정도에서 가장 은근한 맛이 우러나온다고 한다 아이들이 즐기는 피자는 75도가 가장 맛있는 온도이고 어른들이 좋아하는 스시의 밥은 36.5도에 맞춰야 제대로 된 맛을 낼 수가 있다. 종종 스시를 잘 아는 식도락가들 가운데 젖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직접 집어먹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스시가 우리 손의 온도와 가까울수록 맛이 좋기 때문이다. 아기에게 먹이는 이유식의 권장온도가 37도 전후인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 술마다 다른 맞춤 온도 술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온도, 습도, 빛에 민감한 와인의 경우가 그렇다. 전문가들은 레드 와인은 15도, 화이트 와인은 10도 내외로 보관해두고 마실 때 최상의 맛을 누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위스키는 20도 정도의 온도에서 마시는 게 가장 좋다. 물을 타더라도 미지근한 물을 넣어야 위스키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다. 맥주는 그보다 약간 낮은 8~12도 사이가 가장 좋은 온도다. 온도가 높으면 쓴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반대로 너무 차면 거품이 일지 않아 맥주의 풍요로운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제조방식에 따라 약간의 온도 차가 있는데, 라거맥주는 9도, 밀맥주는 9~12도, 흑맥주는 10~13도일 때, 맥주 특유의 톡 쏘는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몇 년 전 국내 한 맥주회사('하이트 프라임')가 온도계 마크를 병에 붙여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온도를 신호등 표시로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은 것이 그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터. 한국인이 가장 즐겨 찾는 술, 소주는 5~8도 정도로 적당히 차게 마시는 것이 좋다. 너무 차면 혀의 감각이 마비돼 안주의 맛을 느낄 수 없고 미지근하면 알코올 냄새가 심해진다. 매실주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7~8도 정도로 차게 마셔야 매실 고유의 상큼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 ◇ 주류업계의 도수 차별화 경쟁 최근에는 온도뿐만 아니라, 도수를 둘러싼 경쟁도 뜨겁다. 소주와 맥주, 위스키 등 주종마다 기존 알코올 도수의 경계가 흔들리고 있다. 같은 값이면 좀더 도수가 낮고 숙취에 좋은 술들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탓이다. 6도 짜리 막걸리가 ‘국가대표 전통주’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있는 중이고, 35도로 시작한 소주 역시 지난 2006년 20도 미만의 제품이 처음 출시되더니 이제는 16도 문턱을 기웃거리고 있다. 일부 애주가들의 불만이 없지는 않으나 좀더 새로운 것과 웰빙식 음주문화를 선호하는 소비시장의 대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위스키 시장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던 프리미엄 급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범주의 위스키가 어깨를 내밀었다. 윈저, 임페리얼, 스카치블루의 3파전으로만 전개되어 오던 국내 위스키 시장에 40도 미만의 제품이 첫 선을 보인 것이다. 수석 밀레니엄(옛, 천년약속)이 내놓은 36.5도 ‘골든블루’는 기존 프리미엄 급 위스키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한다. 기존 40도 위스키 고유의 맛과 향은 살리고 독한 알코올만 걷어냈다. 원액은 그대로되, 위스키의 품질을 좌우하는 고도의 블렌딩 기술이 바탕이 되었다. 윈저를 만든 국내 최고이자 유일의 마스터 블렌더 이종기 교수의 손끝을 통해서다. 실제로 최근의 한 연구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흔한 비만이나 우울증, 암과 같은 질병들은 대개 정상체온보다 낮은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의 체온을 36.5~37도로 유지하는 것이 건강과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비법”이라고 강조한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2.02 I 강동완 기자
  • (VOD)`미술 태교`를 아시나요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러시아에서는 요즘 이색 태교법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통 `태교` 하면 뱃속의 아기들에게 모차르트의 음악 같은 클래식을 들려주곤 하는데요. 러시아에서는 눈으로 보는 `미술 태교법`을 쓰는 엄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술 태교법` 과연 어떤 방법일까요? 지금 확인해보시죠.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국립미술관에 배가 산처럼 불러있는 여성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이 임신부들은 태교를 위해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미술관에서 미술 수업을 받고 작품을 감상하면서 임신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이른바 `미술 태교`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미술 태교`에 참가한 임신부들은 미술관 강사의 지도 아래 12주 동안 교육을 받습니다. (인터뷰)쿠즈네트소바 / 강사 임신은 특별하고 신성하며 여성의 존재감을 갖게 해주는 것입니다. 임신부들이 이 미술관에서 즐겁고 겸손한 마음으로, 진지하게 훌륭한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어떤 영감을 받게 되면 그들의 마음가짐은 특별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임신부들은 1시간의 미술 교육이 끝나면 30분 동안 의사의 진료를 받으며 아이의 건강을 검사합니다. 이들은 미술 태교가 곧 태어날 아기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리나 / 임신부 뱃속의 아기가 저의 긍정적인 감정들을 함께 느끼는 것 같아요. 아기가 작품들에 반응하고 움직이기도 했거든요. (인터뷰)쿠르야브스카야 / 임신부 내가 첫 아기를 가졌을 때 축구를 많이 봤어요. 그래서인지 현재 그 아이도 축구 보는 것을 좋아하더라고요. 둘째 아기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것을 좋아했으면 해요. 뱃속의 아기에게도 제 생각이 잘 전해질 것이라고 믿어요. 임신부들은 이 같은 경험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컴퓨터 테스트도 거칠 예정입니다. 하지만 만약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지 않더라도 미술관 측은 ‘미술 태교`를 받은 임신부들의 2세 가운데 예술을 사랑하는 아이가 태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12.02 I 김수미 기자
  • 올해 온라인몰 히트상품 `신종플루`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올 한해 인터넷 쇼핑몰은 신종플루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신종플루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손세정, 마스크 등의 상품이 올해 히트 상품으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 인터파크 등 인터넷 쇼핑몰의 올 한해 히트상품 순위에 신종플루 관련 아이템이 상위 순위에 올랐다.옥션은 `2009년 히트상품 20`으로 마스크 제품이 1위를 차지했다. 손세정제와 홍삼이 그 뒤를 이으면 신종플루 관련 상품이 상위 순위를 모두 휩쓸었다. 마스크와 손세정제는 각각 39만2000개와 34만9000개 팔려나갔다. 신종플루 공포로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건강식품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며 홍삼은 24만6000개로 3위에 올랐다. 인터파크 또한 올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량을 기준으로 선정한 `2009 인터파크 베스트셀러 10`에 신종플루 관련 4가지 품목이 상위를 기록했다. 5위에 진입한 `HEPA필터 청소기 및 가습기`는 미세먼지와 유해세균 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었다. 청결용 항균물티슈가 7위, 마스크가 9위 손소독제·손세정제가 10위에 올랐다. 특히 손소독제·손세정제는 갑작스런 수요 증가로 품절사태를 빚기도 했다. 디앤샵도 항균 물티슈 제품인 `보령 메디앙스 우리아기물티슈`가 지난 10월 패션뷰티 카테고리 제품을 제치고 전체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등 올 한해 동안 신종플루 영향을 받았다.
2009.12.01 I 안준형 기자
'결혼' 김혜영-김성태 "첫날밤 신 연기하며 인연이라고 생각"
  • '결혼' 김혜영-김성태 "첫날밤 신 연기하며 인연이라고 생각"
  • ▲ 김혜영-김성태 커플[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홍도야 울지마라’에서 첫날밤 신을 연기할 때부터 인연이라고 생각했어요.” 귀순 연예인 김혜영(35)이 28일 결혼식을 앞두고 신랑인 배우 김성태(37)와의 인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결혼하는 김혜영과 김성태는 예식 1시간 전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혜영은 “신랑과 함께 출연한 악극 ‘홍도야 울지마라’에서 첫날밤 장면이 있었는데 정교하게 옷을 벗기는 게 경험 많은 사람 같으면서도 상대 배우가 아닌 인연이라는 느낌이었다”고 수줍게 말했다. 두 사람은 ‘홍도야 울지마라’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다음은 김혜영, 김성태 커플의 일문일답. ― 결혼을 앞둔 소감은? ▲ 김성태(이하 성) : 정신없다. 떨리고 구름 위에 떠 있는 기분이다. ▲ 김혜영(이하 혜) : 지금 ‘현실일까?’ 싶을 정도로 믿어지지 않는다. 신랑이 더 긴장한 것 같다. 함께 자동차를 타고 오는 내내 한숨을 쉬더라. ― 전날 좋은 꿈을 꿨나? ▲ 성 : 친구들이 찾아와 술을 마시고 자서 꿈을 못꿨다. ▲ 혜 : 한 2~3시간 정도밖에 못잤다. ― 프러포즈는 누가 어떻게 했나. ▲ 성 : 내가 했다. 감자탕 집에서 술한잔 마시고 프러포즈했다. ― 프러포즈 받는 기분은 어땠나. ▲ 혜 : 소박한 자리인 데다 소주 병뚜껑으로 반지를 끼워주며 프러포즈를 해 장난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후 ‘작전’을 펴는데 너무 솔직한 모습이어서 거기에 끌렸다. ― 결혼식에서 이벤트는 준비했나? ▲ 성 : 짜인 것을 싫어하고 즉흥적이다. 예식이 진행되면 사건이 벌어지지 않겠나. ▲ 혜 : 매일매일 말로만 프러포즈를 하는데 ‘사랑해’라는 세글자만으로도 천만금을 얻은 것 같다. ― 혼전 임신을 했는데. ▲ 성 : 내가 혼수도 없고 해서 같이 준비를 했다.(웃음) ▲ 혜 : 인연이 되려니 생긴 것 같다. 결혼식 이후 얘기하려 했는데 친구를 통해 미리 나갔다. ― 태명은? ▲ 성 : 혜영과 성태의 가운데 글자를 따서 ‘혜성’이라고 부른다. ― 태교는 어떻게 하고 있나. ▲ 혜 : 태교를 생각도 못할 만큼 매일 싸운다. 사랑 싸움이다. 그러면서 사랑은 더 깊어졌다. ― 아기는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나. ▲ 혜 : 아들이면 남편을, 딸이면 나를 닮았으면 좋겠다. ▲ 성 : 두 사람 다 닮았으면 한다. 주위에서 우리 부부가 닮았다고 한다. ― 연예인 부부가 많은데 롤모델이 있다면? ▲ 혜 : 차인표, 신애라 부부처럼 좋은 일 많이 하고 싶다. 돈이 중요한 게 아니다. 돈은 있을 만큼만 있으면 된다. 좋은 일 많이 해야 행복하게 오래 산다고 한다. ― 부부로서 서로에게 맹세를 한다면. ▲ 성 : 친구처럼 살면서 항상 새롭게, 소풍가는 사람 사람처럼, 또 항상 떠날 사람처럼 아쉽게 바라보는 마음으로 살고 싶다. ▲ 혜 : 지루하지 않게 살았으면 좋겠다. ‘이런 사람이었나’ 놀랄 정도로 매일매일 새로웠으면 한다. ―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 성 : 남남북녀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예쁘게 변함없이 사랑하며 살겠다. ▲ 혜 : 이제 한국에 온 지 10년이 됐다. 그동안 많이 알게 됐다. 실수 없이 서로 믿어주고 사랑하겠다. ▶ 관련기사 ◀☞'남남북녀' 김성태-김혜영, 동료 연예인 축복 속 28일 웨딩마치☞[포토]천사의 날개 단 신부 김혜영·행복한 신랑 김성태 커플☞[포토]김혜영·김성태 커플 '키스 할까요?'☞[포토]'예비 부부' 김혜영·김성태, 다소곳한 한복차림☞[포토]김혜영·김성태 '결혼합니다'
2009.11.28 I 김은구 기자
노현정, 벌써 미국서 출산…'현대家 입단속 왜?'
  • [단독]노현정, 벌써 미국서 출산…'현대家 입단속 왜?'
  • ▲ 첫째 임신 당신 노현정-정대선 부부.[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노현정은 최근 미국에서 둘째를 출산했다. 당초 알려진 출산예정일은 12월 중순이었으나 예정보다 빨리 아기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지난 2006년 8월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3남 정대선(현 현대비에스앤씨 대표) 씨와 결혼한 노현정은 이듬해 5월 허니문베이비로 첫 아들을 얻었고 이번 출산으로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노현정은 출산 두 달전 미국으로 건너갔고 이같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며 원정출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때문에 현대가에선 노현정의 출국 및 출산 사실을 극비에 부치며 입단속에 나서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둘째 임신으로 항간에 불거진 불화설을 불식시킨 노현정은 미국에서 둘째를 출산함에 따라 원정출산 구설에 오르는 또 다른 시련에 직면한 상태다. 노현정은 12월말께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현정은 결혼과 함께 KBS를 퇴사, 방송활동을 중단한 채 아내, 엄마로서의 삶에만 전념해왔다. 결혼 직후 유학 중이던 남편을 따라 미국 보스턴으로 건너간 노현정은 2008년 6월 가족과 함께 귀국해 시댁 인근 성북동에서 거주해오다 최근 둘째 임신과 함께 또 다시 미국으로 떠났다. ▶ 관련기사 ◀☞[단독]노현정 전 아나, '둘째' 가졌다...임신 3개월째☞노현정 정대선 부부, '이혼설' 허위보도 언론사 고소 취하☞노현정 6월말 영구귀국, 성북동 시댁 인근 새 보금자리 마련☞전종환-이하정 아나운서, 노현정 이어 국어 홍보대사 위촉☞노현정 12일 출국...5월 미국서 아들 돌잔치 후 영구귀국
2009.11.24 I 최은영 기자
"출산예정 1주 전이라도 신종플루 백신 맞아야"
  • "출산예정 1주 전이라도 신종플루 백신 맞아야"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내일 25일(수)부터 임신부의 신종플루 백신 사전접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백신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많은 임신부들이 접종 여부를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만이 현재 신종플루를 예방하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일지라도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24일 국내 유일의 태아기형유발물질정보센터인 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의 한정열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소장은 "최근 신종플루백신 접종에 대한 임신부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세계기형유발물질정보센터 정보에 따르면 임산부들의 신종플루 백신 접종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정열 교수는 백신의 안전성에 관해 "주사제인 신종플루 백신은 계절독감 백신과 같은 방법으로 제조되고 있다"며 "계절독감 백신은 이미 여러 해 동안 임신부들에게 접종되어져 왔기 때문에 (신종플루 백신도) 임상적으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교수는 "신종플루 백신은 불활성 바이러스 백신이기 때문에 감염성이 없을 뿐더러 접종으로 신종플루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출산이 임박한 임신부의 신종플루 백신 접종 논란에 대해서도 그는 "임신 중 예방접종하면 생 후 첫 6개월 동안 아기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현재 6개월 미만의 신생아들에게 예방접종이 허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뱃속의 태아를 위해서라도 미리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달걀에 심한 알레르기나 과민성이 있는 임신부는 신종플루를 맞아서는 안 된다"며 "또한, 과거 독감예방접종 후 이상 증상이 있었던 임신부도 주치의사와 상의가 필요하며, 고열이 동반된 질환이 있는 경우 열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주사형 신종플루 치료제` 응급환자에 무료 공급☞16세 男, 신종플루백신 부작용 의심사례 발생☞한·중·일 보건장관, `신종플루 공동대응` 논의
2009.11.24 I 문정태 기자
  • (VOD)귀여운 아기 판다 “이름이 생겼어요”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지난 달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 기억하시죠? 이 아기 판다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당시 중국의 전통에 따라 태어난 지 100일이 지나야 이름을 지어준다고 했었는데요, 이제는 당당하게 이름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구름의 아들`이라는 뜻의 운지, 지금 만나보시죠.        요즘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최고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아기 판다가 드디어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태어난 지 100일이 무사히 지났기 때문입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지난 8월 5일, 갓 태어난 귀여운 아기 판다의 모습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습니다. 생후 100일이 되기 전까지는 이름을 지어주지 않는 판다의 고향, 중국의 전통에 따라 이 아기 판다는 그 동안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채 지내왔습니다. 이 판다는 샌디에이고 동물원이 중국에서 대여한 것이기 때문에 중국 전통을 그대로 따른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생후 3개월이 지나 드디어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귀여운 아기 판다의 이름은 `운지` `구름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무려 6000가지의 이름 후보 가운데 고르고 또 고른 것입니다. 동물원 측은 1만 7500여명이 참가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운지`가 28%의 지지율로 채택됐다고 밝혔습니다. 판다는 미국에서 쉽게 보기 힘든 동물인 만큼 운지는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귀여운 이름도 갖게 된 아기 판다 `운지`. 앞으로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날 일만 남았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11.20 I 김수미 기자
개미를 갈아서…클레오파트라 ''입술의 비밀''
  • 개미를 갈아서…클레오파트라 ''입술의 비밀''
  • [조선일보 제공] '아기 입술'을 향한 여성들의 욕망은 계속된다. 입술 보호제, 입술 영양제는 기본이고 최근엔 입술 각질을 제거하는 립스크럽까지 나왔다. 매끈하고 도톰한 입술은 상대를 유혹하기엔 최적의 무기다. 대표적인 건 역시 클레오파트라. '미의 여신'이 그냥 붙은 게 아니다. 그녀가 피부를 가꾸는 데 사용했던 품목들을 보면 요즘 사람들도 이용하는 것들이다. 피부 미백을 위한 꿀과 진흙, 우유가 그렇고, 머리 염색과 피부 각질 제거를 위한 맥주 거품이 대표적인 예다. 뿐만 아니다. 그녀의 붉은 입술을 더욱 깊게 물들이기 위해 사용한 것이 있으니 바로 연지벌레(carmine beetle). 카민은 암컷 연지벌레에서 얻는 밝은 붉은색 천연유기염료로 요즘에도 몇몇 립스틱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조금 다른 게 있다면 그녀는 좀 더 좋은 효과를 얻기 위해 개미를 갈아 넣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립스틱은 사람을 유혹하는 강한 마력을 지닌 물건으로 인식됐고, 중세시대엔 '악마의 선물'이라 하여 금지되기도 했다. 창녀들의 전유물로 생각되던 립스틱이 부활한 건 16세기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여왕 때부터다. 립스틱이 요즘처럼 흔해진 건 20세기 초 연극·영화 산업이 발달하면서. 특히 코코 샤넬이 1924년 상아와 구릿빛 메탈로 된 립스틱을 선보이면서 그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상업적인 용도가 아니었지만 이 제품이 연극계에 퍼지게 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됐다. 적은 사용으로 큰 효과를 본다는 '립스틱 효과'라는 경제 용어까지 나왔으니 지갑 얇은 언니·오빠들에겐 든든한 효자 상품인 셈이다.
  • 달라진 전통시장 보러오세요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주최하고 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 정석연)와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최극렬)가 주관하는 '2009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20일 오전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전국 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추천한 98개 시장이 참여한다. “전통시장 달라지게, 서민경제 살맛나게”라는 슬로건 아래 서민경제의 지표인 전통시장의 변화된 모습을 알리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우수시장박람회는 시장의 역사와 우수시장의 사례, 미래 전통시장의 비전을 보여 줄 정책 홍보관, 시장 홍보관, 각 지방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전시판매관, 시장의 옛모습을 재현한 전통시장거리, 야외 먹거리 장터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박람회 참가 시장 중 일부는 판매를 배제하고 시장 이미지 제고를 위한 자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받은 쿠폰을 출력해 가면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할인프로그램과 사장별․상품별로 정해진 시간에 특별할인을 진행하는 타임세일프로그램 등의 프로모션도 준비되어 있다. 시장의 공동마케팅 능력향상은 물로 관람객에게 보도 저렴하게 각 지역의 특산물과 김장재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녀와 함께 박람회를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서는 전통놀이마당과 어린이 시장체험, 옹기만들기 체험, 짚풀공예, 어린이 놀이방 등이 운영되며, 아기를 데리고 나온 어머니를 위해 카트와 유모차도 대여해 준다. 행사장에서 특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택배코너도 이용가능 하다. 기타 부대행사로는 20일 개막식에 이어 판소리, 농악, 퓨전국악, 밸리댄스 등의 공연을 비롯하여, 해당 지역 특산물을 통한 시장 특화 노력에 일환으로 해당지역의 특산물, 먹거리, 전통시장거리에 대해 홍보하는 ‘팔도시장 특산물 뽐내기 대회’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해외 지역상권개발 사례를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지역상권활성화제도 도입을 위한 국제 세미나와 지금까지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한 시장이 을 대상으로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 참관시장교육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시장경영지원센터 정석연원장은 “전통시장은 서민경제를 받쳐주는 근간이기 때문에 이러한 전통시장의 변화가 곧 서민경제를 살리는 힘이 될 것이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 전통시장의 문화와 정을 함께 느끼고, 발전해가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킨텍스 1홀 및 야외무대에서 무료입장으로 진행이 되며, 실내에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야외행사장은 오후 8시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3호선 대화역에서 킨텍스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1.19 I 강동완 기자
  • "남녀고용평등, 갈길 멀다"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여성 근로자의 고용상 지위가 남성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지난 해 남녀고용평등지표를 조사한 결과, 57.4%로 전년도 57.1%보다 0.3%p 개선됐지만 여성의 고용상 지위가 여전히 남성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고용평등지표는 남성과 여성의 평등정도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지수가 100에 가까울수록 남성과 여성의 고용상 지위가 평등하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지난 해 남성의 관리자 비율은 3.32%인데 반해 여성의 관리자 비율은 0.28%로 노동위상도는 8.33%로 조사됐다. 이는 2007년에 비해 0.17p% 상승한 수치로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적극적고용개선조치의 영향이다. 그러나 여전히 여성 관리자의 비율은 남성과 큰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또 남성의 임금근로자 비율은 48.3%인데 비해 여성의 임금근로자 비율은 33.9%로 노동참여도는 70.11% 수준으로 나타났다. 노동보상도의 경우 69.80%으로 남성의 시간당 임금은 1만3191.49원인데 반해 여성의 시간당임금은 9207.88원이었다. 고용안정도 역시 남성의 상용직 비율은 64.8%, 여성의 상용직 비율은 43%에 불과했다. 허원용 노동부 고용평등정책관은 "여성의 고용평등수준이 점차적으로 나아지고는 있지만 출산·육아기 여성의 경력단절, 고위직 진출의 부족 등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9.11.18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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