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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부터 신종플루 병원 예방접종 사전예약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오는 18일부터 위탁의료기관(병의원)에서 이뤄지는 신종플루 예방접종의 사전 예약이 실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오는 12월부터 실시되는 영·유아, 임신부 등의 의료기관 예방접종에 앞서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대상자 및 사전예약 일정]의료기관 접종대상자사전예약 개시일접종시작 시기접종 시 준비사항만 3세 이상 ~ 미취학아동11.1812. 7아기수첩 또는 건강보험증 지참생후 6 ~ 36개월 미만 영·유아11. 2312. 7아기수첩 또는 건강보험증 지참임 신 부11. 2512. 21산모수첩 지참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 포함)12. 212. 16건강보험증 지참만성질환자(65세 이상 만성질환자 포함)12.161.7(2010년)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접종안내문 지참예방접종을 희망하는 만 3세 이상 미취학아동의 보호자는 `위탁 의료기관 전화` 또는 `방접종도우미 사이트 (http://nip.cdc.go.kr)`를 통해 18일부터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예방 접종은 12월7일부터 가능하다. 생후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오는 23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일은 12월7일로 만 3세 이상 어린이와 같다. 임신부의 경우는 오는 25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접종은 12월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접종 당일 임신중인 여성만 예방접종 대상에 해당된다. 민간 의료기관 예방접종을 희망한 초·중·고교 학생 및 학교를 다니지 않는 18세 이하 청소년은 내달 2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은 같은달 16일부터 시작된다.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만 19세 이상 만성질환자는 12월 초(7~9일 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예방접종 안내문이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는 12월 16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예방접종은 내년 1월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65세 이상 건강한 노인의 경우는 12월 말 각 보건소별로 접종 희망자에게 번호표 발급 또는 전화예약을 받는다. 예방접종은 내년 1월7일부터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위탁 의료기관 전화`, `의료기관 방문`, `온라인 예약` 등 3가지 방법이 있다. 주별로 백신 배송이 이루어지는 관계로 모든 사전예약은 신청일 기준 2주후 날짜부터 예약할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백신은 정부에서 무상 공급되며, 접종비 1만5000원 가량(의원급 의료기관 기준)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예방접종 대상자라도 접종은 본인의 자율적인 선택에 따라 이뤄진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일반인은 내년 1월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중 유통 백신이 허가되는대로 민간 의료기관을 통해 예방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관련기사 ◀☞주말에도 병원·약국 3곳중 1곳 문연다☞전혜숙 의원 "신종플루 거점병원 지원예산 42% 줄어"☞한올제약, 중국산 신종플루 백신 수입계약
2009.11.17 I 문정태 기자
‘신의 물방울, 레이블 단 ''알베르 비쇼 보졸레 누보 2009'' 출시
  • ‘신의 물방울, 레이블 단 ''알베르 비쇼 보졸레 누보 2009'' 출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와인 수입업체 금양인터내셔날은 오는 19일 전세계 보졸레 누보 출시일에 맞춰 ‘알베르비쇼 보졸레 누보’ (Albert Bichot Beaujolias nouveau)와 ‘알베르 비쇼 보졸레 빌라쥐 누보2009’(Albert Bichot Beaujolias villages nouveau) 2종을 선보인다. ‘알베르 비쇼’의 보졸레 누보 제품은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 작가인 아기 다다시, 오키모토 슈가 매해 다른 일러스트로 레이블을 기획·디자인해 선보인것. 2009년 버전 레이블은 포도와 딸기 향기가 가득한 수풀에서 꽃의 여신이 수줍게 웃고 있는 디자인으로 보졸레 누보 향미를 잘 묘사했다. 선명한 보랏빛을 지닌 ‘알베르 비쇼 보졸레 누보 2009’은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우며, 과일향 풍부한 전형적인 보졸레 지역 와인의 특징을 지녔다.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동시에 클래식한 아름다움과 기품을 보여주는 와인이다. 함께 출시되는 ‘알베르 비쇼 보졸레 빌라쥐 누보’는 가메(Gamay) 포도의 전형적 특징인 딸기 계열의 풍미와 가볍고 신선하며 상큼한 맛을 특징으로 하며, 가벼운 식사와 함께 마시기에 좋다. 특히 입문용으로 마시는 단맛 와인에 실증 난 초보자에게 권할 만하다. ‘알베르 비쇼’(Albert Bichot)는 연간 7백 5십만 병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부르고뉴 지역 4위 업체로, 일본에서 그 판매액만 연간 약 89억 원에 이르는 등 아시아 시장 1위 부르고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서빙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1.16 I 강동완 기자
이광기, 하늘로 띄운 마지막 편지 '우리 아들! 사랑한다'
  • 이광기, 하늘로 띄운 마지막 편지 '우리 아들! 사랑한다'
  • ▲ 10일 아들 故 석규 군의 발인식에서 오열하는 이광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탤런트 이광기가 신종플루로 사망한 아들 석규 군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이광기는 석규 군을 안장한 10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우리 석규가 아기천사가 되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이광기는 석규 군의 사망을 함께 슬퍼하고 유족을 위로해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지난 3일 동안 너무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남은 우리 가족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광기는 “우리 예쁜 석규는 제 아들이 아니었고 ‘원래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었구나’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훨씬 평화로워지네요”라고 덧붙였다. 이광기는 또 “지금 생각하면 우리 석규가 미리 천사로 돌아갈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영정사진은 교회에서 우리 예쁜 천사 석규를 보고 어떤 지인이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고 싶다고 하셔서 찍었고, 11월1일 결혼 12주년 때는 아빠, 엄마에게 자기의 보물 1호인 보물창고에서 꼬깃꼬깃한 1만원을 내주었고, 또 잠시 화장실로 오라가 하더니 엄마, 아빠, 누나에게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발 마사지를 해주고 발을 씻겨주었던 것이 석규가 준 마지막 선물이었던 것 같습니다”라는 게 이광기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이광기는 “(석규가) 지난 7년 동안 가족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사랑, 행복을 전해줘서 이제는 자신의 본 모습인 천사가 돼 하늘에 있는 또 다른 사람들에게 또 다른 기쁨, 사랑, 행복을 전해주러 간 것 같습니다”라며 “마지막 모습조차도 미소를 잃지 않고 하나님의 품속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라고 위안을 삼았다. 그러면서도 이광기는 “아빠, 엄마, 누나는 영원히 너를 사랑할게”라고 석규 군에게 약속했다. 석규 군은 지난 8일 사망했다. ▶ 관련기사 ◀☞김승우 "이광기 참척, 모든 부모들 가슴 미어질 것"☞[포토]이광기 '아들 장난감 들고 발인'☞이광기, "네가 좋아하던 장난감인데…" 아들 발인식서 통곡☞이광기 아들 석규 군 발인식, 유가족 눈물 속 거행☞이광기 아들 사인 '신종플루에 의한 폐렴'…유족은 모두 음성
2009.11.11 I 김은구 기자
아시아나, 모든 국제선에 엄마승객 전용창구
  • 아시아나, 모든 국제선에 엄마승객 전용창구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유아를 동반한 승객을 배려한 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승객의 호응에 발맞춰, 취항하는 모든 국제공항에 유아 동반 승객 전용 창구를 설치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0일부터 해피맘 전용 창구를 현재 국제선 취항 공항 10곳에서 66곳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당초 내년에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많은 부모들의 호응에 힘입어 계획을 2개월 앞당겼다. 또 해피맘 서비스 대상으로 생후 24개월에서 36개월로 확대해, 더 많은 승객이 모유 수유 가리개, 기내용 아기띠, 기내용 요람, 유아용 안전의자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모유수유 가리개(왼쪽)와 아기용 안전의자(오른쪽).지난 10월부터 해피맘 서비스를 시작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승객들의 호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10월 한 달간 유아를 동반한 승객 가운데 해피맘 전용 창구를 이용한 승객은 1043명으로, 이용률 60%를 기록했다. 지난 10월13일 뉴욕발 인천행 아시아나 항공기를 이용한 최은선 승객은 "기내에서 모유 수유를 어떻게 할지 고민됐는데, 뉴욕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전용 창구에서 모유수유 가리개를 받았다"며 "한국까지 오는 14시간 동안 편안하게 아이와 여행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지난 10월29일 시카고발 인천행 아시아나 항공기를 이용한 아그레다 시슨 라이즐도 "어머니들을 위한 최고의 일"이라며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가 있다니 놀랍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10일부터 내년 추석 항공권 예약☞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오늘 개막
2009.11.10 I 김국헌 기자
英, 울면 큰일 나는 아기
  • 英, 울면 큰일 나는 아기
  • [노컷뉴스 제공] 영국에는 울면 큰일 나는 아기가 있다? 4일 영국 BBC 등 외신들은 우는 것이 치명적인 아기 티앤 르위스(2)에 대해 소개했다. 영국 웨일스 북동부 렉섬 지역에 살고 있는 티앤의 부모들은 아기가 울기만 하면 심각한 발작을 일으키기 때문에 매일 마음을 졸이고 있다. 티앤은 생후 18개월부터 희귀한 반사적 무산소 발작(RAS) 증상을 보여왔다. 호텔 접수원인 엄마 세리 르위스는 처음 아기가 울다가 갑자기 파랗게 변하면서 숨을 쉬지 않자, 당황하고 말았다. 아이의 몸은 딱딱해져 가기까지 했다. 자동차 판매상인 아빠 앤디 맥휴는 곧바로 집으로 달려와 아기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앤디 덕분에 티앤은 숨을 몰아쉬며 의식을 되찾았다. 렉섬 멜로르 병원 의사들은 처음 티앤이 무슨 증상인지 알지 못했다. 2주 후, 티앤은 다시 이 증상을 보이며 2시간이나 발작을 일으켰고, 결국 병원에 실려갔다. 티앤을 RAS로 진단한 병원에서는 아이가 10-15분 내에 진정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다며, 뇌에 손상이 가거나 세상을 떠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당시 티앤은 다행히 3-4일 후 아동병원에서 회복했다. 이후 이들 부부는 티앤이 울음을 터트리려하면 아이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재빨리 샤워기로 얼굴에 물을 튀겼다. 앤디는 "이게 끔찍하게 들린다는 걸 안다"며 "하지만 우리는 아이가 숨을 쉬게 하기 위해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티앤은 지난 7월에도 발작을 했지만, 평소에는 무척 활달하고 말도 잘하는 아이로 부모의 사랑 속에 또래의 발달 단계를 따라 잘 자라고 있다. 티앤의 부모는 아이가 자라면서 이 증상이 사라지길 바라고 있다.
  • (VOD)아기 도둑을 잡아라!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멕시코에서 산부인과 의사와 간호사가 짜고 신생아를 팔아넘겨 분노와 충격을 동시에 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신생아 인신 매매를 위해 산모에게 아이가 죽었다고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멕시코에서 아기가 죽었다고 산모를 속이고 아기를 팔아넘긴 의사 3명과 간호사, 병원 관계자 등이 검거됐습니다. 비극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10월. 아기 엄마 `바네싸 카스티요`씨는 지난 10월 멕시코시티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딸을 낳았습니다. 딸의 울음소리를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 것도 잠시, 출산을 담당한 의사는 아기가 위독한 상태에 빠져 다른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카스티요씨는 딸의 얼굴이라도 보여 달라고 요구했지만 나중에 보라는 답만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의사는 최선을 다했지만 아기가 숨졌다며, 아기는 이미 화장했다고 통보했습니다. 믿을 수 없었던 카스티요씨는 1년이 넘게 병원을 드나들며 진실공방을 벌인 결과 병원장의 아들로부터 `딸이 살아있으며 의사들이 1만5000 페소, 약 130만원을 받고 아기를 팔아넘겼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의사 3명과 간호사, 병원 관계자 등 일당을 영아 인신매매와 허위 서류 작성 등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인터뷰) 바네싸 카스티요/아기 엄마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정의는 살아있네요. 제 인생과 행복을 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들은 `화장 후 남은 재나 사망증명서라도 보여달라`는 친모의 요청도 매정하게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멕시코 검찰은 현재 아이를 정식으로 친모에게 돌려주기 위한 공식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미구엘 만세라/멕시코 시티 검사검찰은 `다이아나 페르난다` 아기를 친모에게 돌려줬습니다. 아기를 돌려주기 위한 공식적인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DNA 검사 결과 역시 카스티요씨가 아이의 친엄마임을 증명해줬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이와 비슷한 영아 인신매매 사건이 추가로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11.09 I 김수미 기자
'발뺌→침묵→고백' 혼전임신 이대로 좋은가?
  • [윤PD의 연예시대②]'발뺌→침묵→고백' 혼전임신 이대로 좋은가?
  • ▲ 혼전임신으로 화제를 모은 스타들. 이선균-전혜진 부부, 권상우-손태영 부부, 조한선, 강혜정-타블로 부부(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사례1)권상우는 결혼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혼전임신에 대해 묻자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결혼 후 그는 모 방송 오락프로그램에 나와 “아내 손태영의 혼전 임신은 사실 계획적인 것이었다”고 뒤늦게 해명했다. 사례2)탤런트 이선균은 결혼 기자회견 자리에서 혼전임신 사실을 당당히 고백했다. 임신 5주였던 까닭에 허니문 베이비라고 우겨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임신부가 편하게 병원을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남편 된 도리라는 판단에 (예비신부 전혜진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연예계 혼전임신 고백이 잇따르고 있다. 과거 같으면 속이고 숨길만도 하지만 이제는 묻지 않아도 대답을 한다. 실제 최근 결혼 기자회견을 가진 조한선은 “군대 다녀와서 결혼하려고 했는데 아이가 생겨 서두르게 됐다”고 털어놨다. 조한선 외에도 타블로-강혜정 커플 등도 혼전 임신 사실을 스스로 공개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국내 연예인들의 임신 후 결혼 풍토는 마치 할리우드의 그것을 연상시킨다. 실제 할리우드 대표 커플 톰 크루즈-홈즈 커플을 비롯해 배우 제시카 알바와 제니퍼 러브 휴잇 등 할리우드에선 혼전임신이 일반화되어 있다. 사실 혼전 순결을 중요시하는 우리네 문화에선 아무리 연예인이라 해도 혼전임신 사실을 털어놓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결혼 전 침묵으로 일관한 권상우을 비롯하여 혼전임신 사실을 부인했던 정시아, 김세아 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아직까지 상당수의 연예인들은 혼전임신이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성에 대해 관대해지고 내 사람에 책임을 질 줄 아는 배우자에 후한 점수를 주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이런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진정한 시작은 영화배우 이선균이었다. 그는 결혼사실과 함께 굳이 밝히지 않아도 될 혼전 임신 사실을 스스로 털어놓았다. 인기에 연연해하는 연예인의 삶 보다는 미래 아버지로서의 삶에 더 중점을 둔 결과다. 이선균은 어떻게 보면 치부일 수 있고 쑥스러운 일이었지만 자신의 인기보다는 태어날 아기와 산모를 위해 대중들에게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과감히 공개했다. 이선균 고백은 충격이었지만 신선했다. 평소 자기 관리가 철저했던 그였던 만큼 대중들은 그의 고백에 공감하고 격려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연예인들의 이 같은 혼전 임신 고백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기도 한다. 아직 가치관이 채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연예인들의 ‘열애→임신→결혼’ 등은 일반인의 그것보다 좀 더 자유로운 측면이 있고 대중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면서 “실제 연예인들의 생활 방식은 드라마속 혼전임신 등과 달리 낙태와 미혼모를 양산할 수 있는 소지가 크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방송 관계자들은 “연예인들의 혼전임신 고백이 늘고 있는 것은 주위를 의식하기 보다는 자신과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달라진 생활관 때문”이라면서 “연예인들의 혼전임신을 비난할 수는 없지만 혼전임신을 ‘혼수’라고 표현해가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OBS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 '윤피디의 더 인터뷰'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③]'스타 열애·결혼은 매니저도 못 말려'☞[윤PD의 연예시대①]할리우드化 되어가는 '스타의 사랑'☞[윤PD의 연예시대③]연예인 美 진출놀이, "결과는 없지만 진출은 했다"☞[윤PD의 연예시대②]'해외진출, 뿌리는 한국' 비-이병헌을 벤치마킹하라☞[윤PD의 연예시대①]빌보드·CNN·타임의 환상···'美 진출, 잔치는 이르다'
2009.11.09 I 윤경철 기자
산모 절반 이상 `무통분만`..5년새 14배↑
  • 산모 절반 이상 `무통분만`..5년새 14배↑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최근 웰빙 출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편안한 출산을 바라는 산모들이 늘어나면서 무통분만을 통해 아이를 낳는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관동의대 제일병원은 지난 2003부터 2008년까지 5년 동안 무통분만(경막외마취 분만)을 통해 자연분만한 산모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사이 1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 제일병원에서 무통분만을 통해 태어난 아기 모습.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전체 산모 4070명중 157명(3.8%)만이 무통분만을 실시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4566명중 2478명(54.2%)이 무통분만으로 아이를 낳아 전체 산모의 절반을 훌쩍 넘었다. 특히 초산부의 경우에는 2008년도에 약 68.9%(2832명중 1953명)가 무통분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통분만(경막외마취 분만)은 경막외강에 국소마취제와 유사마약제의 혼합액을 주입해 통증을 없애는 방법이다. 산모의 운동신경은 마비시키지 않고, 감각신경만을 차단해 태아를 밀어내는 힘은 없애지 않고 통증만을 제거해 주는 분만법이다. 경막외마취에 의한 분만이 최근 급속히 늘어나면서 무통분만의 안정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제일병원이 최근 무통분만이 신생아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무통분만 시행군과 비교군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통분만은 신생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분만 중 진통을 조절할 수 있는 비교적 안전한 방법이라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양재혁 제일병원(산부인과) 교수는 "무통분만은 산모와 태아에 심각한 부작용이 거의 없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분만법"이라며 "불필요한 고통을 굳이 감수할 필요 없이 편안한 출산을 위해 무통분만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무통분만이 제왕절개율 증가와 요통 부작용을 야기한다는 주장과 관련, 양 교수는 "무통분만의 경우 제왕절개율 증가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며 "요통 또한 임신자체가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무통분만과 상관없이 허리가 아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일병원은 최근 무통분만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24시간 상주시키고 있다. 또,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산모가 원할 경우 무통마취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무통분만 24시 시스템`를 운영하고 있다.
2009.11.09 I 문정태 기자
  • (VOD)바다 위의 호텔 `오아시스호`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초호화 유람선, `오아시스호`가 첫 시범 운항을 마쳤습니다. 배안에는 고급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 극장, 카지노 등 그야말로 없는 게 없어서 특급 호텔 못지 않은 화려함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 크루즈선은 국내 업체가 만들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타이타닉의 환생을 보는 것 같은 초호화 유람선 오아시스호, 만나보시죠.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선 `오아시스호`입니다. 전설의 호화 유람선 `타이타닉`을 능가하는 화려한 외관에 길이 360m, 높이 72m, 무게는 22만 5000톤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총 90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선답게 내부 시설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7개의 각기 다른 테마로 조성된 크루즈선에는 7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영장 뿐만 아니라 극장과 카지노도 있습니다. 또 배 한복판에는 뉴욕 센트럴파크를 본뜬 대형 공원이 조성되는 등 말 그대로 `떠다니는 호텔`입니다. 다양한 스포츠 시설 뿐 아니라 각각 다른 특징을 지닌 스파와 휘트니스 센터도 갖췄습니다. 오아시스호는 지난달 30일 핀란드에서 시범 운항을 시작해 미국 플로리다 주에 도착했습니다. 유람선 높이가 건물 20층 높이에 이르기 때문에 덴마크에서 교량을 통과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굴뚝 높이를 낮춰 가까스로 통과했습니다. 특히 이 크루즈선은 국내 업체가 제작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아시스호는 우리나라의 STX 조선이 유럽 최대 크루즈 조선사 '아커야즈'를 인수한 뒤 처음으로 만든 배입니다. 오아시스호는 오는 12월부터 플로리다를 출항해 카리브해를 유람하게 되며, 다음달 5일 처녀 항해에 나설 예정입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 관련기사 ◀☞(VOD)나무 위에 사는 남자?☞(VOD)욕망이라는 이름의 트럭?☞(VOD)`꼬물꼬물` 귀여운 아기 재규어☞(VOD)보드카 도미노?‥2억원 술 `박살`
2009.11.06 I 김수미 기자
  • (VOD)욕망이라는 이름의 트럭?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프랑스에서는 성에 관련된 것은 무엇이든 잘 팔린다고 하는데요. 이 여세를 몰아서 일까요? 프랑스에 수상한 트럭 한 대가 등장했습니다. 이름하야 `욕망의 트럭`인데요. 과연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지금 확인해 보시죠.       남녀가 서로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는 사진이 붙어있는 이 트럭. 뭔가 수상해보입니다. 이름하야 `욕망의 트럭`이 프랑스 시내에 등장했습니다. 트럭 안으로 들어가보니 상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욕망의 트럭’은 성과 관련된 상담을 공짜로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제약업계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이 ‘욕망의 트럭’은 프랑스 전역를 돌며 무료 상담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성 상담이 수치스러운 것이 아니라, 남녀 관계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임을 알리기 위해섭니다. (인터뷰)바네사 르무안/캠페인 홍보 담당사람들은 성 관련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결책을 찾지 않으면 문제가 없어지지 않고, 남녀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병이 들면 치료를 받는 것처럼 사람들이 성 문제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 캠페인의 목적입니다. 남성들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트럭을 찾아와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상담가들은 고민이 있을 때 누구를 찾아가야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카미유/성 상담 전문가사람들은 성 문제로 고민하고 있어도 누구에게 상담을 받아야 할 지 잘 모릅니다. 의사 가운데서도 일반의와 전문의 중에서 누구를 찾아가야 할지, 전문가 중에서도 누구를 찾아가야 할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트럭은 전문가들에게 간단하게 질문을 던지면서 직접적으로 상대합니다. 하지만 파격적인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욕망의 트럭은 아직까지는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열정의 길`라는 이름이 붙은 대기 줄에서 탑승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고작 50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관계자들은 프랑스인들이 로맨틱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수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 관련기사 ◀☞(VOD)바다 위의 호텔 `오아시스호`☞(VOD)나무 위에 사는 남자?☞(VOD)`꼬물꼬물` 귀여운 아기 재규어☞(VOD)보드카 도미노?‥2억원 술 `박살`
2009.11.06 I 김수미 기자
  • (VOD)`꼬물꼬물` 귀여운 아기 재규어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세계 3대 맹수로 꼽히는 재규어. 독일의 한 동물원에서는 최근 태어난 재규어 두 마리가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재규어는 우아함과 강력한 힘, 민첩한 이미지를 가진 동물인데요. 그런데 갓 태어난 이 재규어들은 귀여운 외모와 행동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독일의 한 동물원. 꼬물꼬물한 아기 재규어 두 마리가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서 태어난 지 얼아 안된 새끼 재규어 두 마리가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까만 색 털을 가지고 있는 이 아기 재규어들의 몸무게는 채 1kg 되지 않습니다. 태어난 지 약 2달이 지났지만 아직 이름도 없는 상탭니다. 사람들은 새끼 재규어들의 귀여운 모습을 담기 위해 우리 가장자리에서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려댑니다. 다른 동물들과 달리 재규어의 새끼를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재규어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새끼들을 철저하게 숨기려고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라그나르 퀴네/동물원 관계자국내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과와 같이 비밀리에 출산했습니다. 이 재규어들은 우리가 준비해둔 특별한 상자 속에 숨어있어서 아무도 이 재규어들을 잘 보지 못합니다. 새끼 재규어들은 현재 부모와 떨어져 사육사들이 돌보고 있습니다. 재규어가 워낙 난폭한 동물이어서 부모가 새끼를 제대로 돌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라그나르 퀴네/동물원 관계자사자를 제외하고는 난폭한 고양이들은 외톨이가 됩니다. 암컷은 새끼들을 가졌을 때 수컷과 같이 지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피합니다. 동물원 측은 부모가 잘 어울리고, 아빠가 새끼들을 잘 돌보게 되면 가족이 같이 지낼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 관련기사 ◀☞(VOD)바다 위의 호텔 `오아시스호`☞(VOD)나무 위에 사는 남자?☞(VOD)욕망이라는 이름의 트럭?☞(VOD)보드카 도미노?‥2억원 술 `박살`
2009.11.06 I 김수미 기자
  • (VOD)보드카 도미노?‥2억원 술 `박살`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러시아의 한 주류 공장 창고에서 지게차 운전자의 실수로 술 박스가 우르르 무너지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와 안타까움을 동시에 모으고 있습니다. 이날 한방에 무너진 술의 양은 무려 2억원 어치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지게차 운전자는 무사했습니다.        러시아의 한 주류 공장 창고. 선반 가득 코냑과 보드카 등 양주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지게차 두 대가 양주들을 운반하려고 창고를 오가던 도중, 갑자기 지게차 한 대가 선반을 들이받습니다. 선반이 휘청 하나 싶더니 창고 가득 쌓여있던 수백개의 술 박스들이 마치 도미노 블록처럼 와르르 쏟아져 내립니다. 쏟아지는 박스를 피하지 못한 지게차 두 대는 그대로 박스에 깔리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무너져내린 술의 양은 무려 500만 루블, 우리 돈으로 약 2억원 어치에 달합니다. 사고 직후 놀란 직원들이 창고로 뛰어 들어와 산처럼 쌓인 상자 위에 올라가 깔린 지게차 운전자를 구해냅니다. 다행히 지게차 운전수 두명은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마치 영화나 만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사고 장면이라며 저마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 관련기사 ◀☞(VOD)바다 위의 호텔 `오아시스호`☞(VOD)나무 위에 사는 남자?☞(VOD)욕망이라는 이름의 트럭?☞(VOD)`꼬물꼬물` 귀여운 아기 재규어
2009.11.05 I 김수미 기자
(프리즘)`피죤을 피죤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사연`
  • (프리즘)`피죤을 피죤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사연`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피죤이 해외에서 고유 브랜드인 `피죤(PIGEON)`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피죤과 상호가 유사한 일본의 피죤 가부시키가이샤(이하 일본 피죤)가 먼저 `피죤(PIGEON)`의 브랜드를 해외에 등록했기 때문이다. 일본피죤은 젖병 등을 생산·판매하는 아기용품 전문업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피죤은 중국 등 해외 지역에 한발 앞서 `PIGEON` 브랜드를 상표로 출원해 해외시장에서 피죤의 상표등록출원이 거절되고 있다. ▲ 상(上)피죤, 하(下) 피죤 가부시키가이샤이에 피죤은 미국, 캐나다 등의 북미 시장에서 판매 가능한 품목이 제한되는 등 글로벌 영업전략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실제로 피죤은 영국과 독일에서 일본 피죤보다 1년 늦은 지난 2005년에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가 거절당한 바 있다. 현재 일본피죤은 중국 등 해외에서 `PIGEON` 상표 사용시 그에 대한 로열티 지급을 피죤에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피죤은 일본피죤과의 상표권 분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다. 일본 피죤이 거의 생산하고 있지 않은 세제류, 섬유유연제에 대해서도 상표권 등록을 해 해외 진출에 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피죤 측은 특히 "피죤이 지난 1999년부터 10년간 일본피죤에게 국내에서의 젖병, 젖꼭지 등의 베이비케어 제품에 대한 `PIGEON` 상표권을 인정해 준만큼 이번 처사는 상도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죤은 지난 1999년부터 일본피죤과 상호 상표사용 라이선스 계약과 독점 수입·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피죤의 상표가 부착된 일부 베이비케어 제품을 수입·판매해 왔다. 내년 1월31일자로 계약은 종료된다.
2009.11.03 I 안준형 기자
'결혼발표' 조한선 "프러포즈 어떡할지 모르겠어요"(일문일답)
  • '결혼발표' 조한선 "프러포즈 어떡할지 모르겠어요"(일문일답)
  • ▲ 조한선(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저 장가갑니다.” 배우 조한선(28)이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을 공식화 했다. 내년 1월9일 결혼한다고 지난 10월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던 조한선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결혼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한선은 이 자리에서 2세 연하의 예비신부 정모씨와 첫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전 과정을 스스럼없이 털어놨다. 다음은 조한선의 일문일답. ― 예비신부는 어떤 사람인가. ▲ 2세 연하로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다. 너무 착하다. 내 아버지가 너무 일찍 돌아가셨는데 예비신부가 나를 배려해주고 의지가 된다. ― 예비신부는 어떻게 만났나. ▲ 교제한 지 2년 정도 됐다. 친구 소개로 만났는데 처음에는 내가 한숨만 내쉬어서 자기를 싫어하는 줄 알았다고 한다. 사실 어떻게 말을 할지 몰라서 그랬다. 하지만 그날 친구들과 함께 포장마차에서 술을 한잔 하며 많은 얘기를 나눴고 관계가 잘 발전해 오랜 만남을 가졌다. ― 데이트는 어떻게 했나. ▲ 맛있는 것 먹으러 많이 다니고 재미있게 만나왔다. 하지만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 예비신부에게 피해가 갈까봐 조심스러웠다. ― 결혼얘기가 갑작스럽게 나왔다. ▲ 예비신부가 아이를 가졌다. 사실은 결혼을 군대 갔다 와서 결혼하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너무나 좋은 일 생겨서 서두르게 됐다. ― 결혼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 아기를 가졌다는 얘기에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 예비신부가 많이 힘들어 했다. 어머니, 장모님을 찾아뵙고 ‘이렇게 됐다’고 무릎 꿇고 말씀을 드렸다. 결혼날짜는 내년 1월9일이 맞고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할 것 같다. ― 프러포즈는 했나. ▲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준비 중이고 할 계획이다. ― 군입대는 언제 할 계획인가. ▲ 내가 대학원 다니고 있어 학업 마치고 나면 가려고 한다. 결혼 하고 나서 얼마 뒤가 될 것 같다. 부르면 당연히 갈 계획이다. ― 어머니는 예비신부에 대해 뭐라고 하시나. ▲ 당신과 닮으셨다며 좋아하신다. ― 어떤 가정을 만들어 가고 싶나. ▲ 내가 부족하고 속을 썩여도 배려와 이해를 많이 해주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갔으면 한다. ― 팬들에게도 한마디 해달라. ▲ 결혼한다고 내가 없어지는 것 아니다. 좀 더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보답하겠다. ▶ 관련기사 ◀☞조한선이 밝힌 '첫 만남의 한숨, 예비신부 임신과 결혼까지'☞[포토]'새신랑' 조한선 '씩씩한 발걸음'☞[포토]조한선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만나요'☞조한선 "예비신부 임신 13주…결혼 서둘렀다"☞[포토]'예비 아빠' 조한선 '너무 긴장되네요'
2009.11.02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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