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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489건

  • 오리엔트바이오, 美 업체와 치매 관련사업 제휴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오리엔트바이오(002630)는 미국 스마트바이오사이언스사와 치매 동물모델 사업화 진출 및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오리엔트바이오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시작으로 향후 이 회사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오리엔트바이오는 미국 스마트바이오사이언스사로부터 알츠하이머성 치매관련 약물 효능검사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를 제공받게 되며, 특허권이 있는 치매 동물모델 및 치매분야의 약물효능 대행실험에 필요한 기술적 노하우를 전달받게 됐다.스마트바이오사이언스사는 이와 함께 오리엔트바이오의 새로운 치매 동물모델 개발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키로 했다.오리엔트바이오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치매 분야의 약물효능 대행실험(CRO)과 신개념 치매 동물모멜 개발 및 판매 등 기술력 다변화 및 고부가가치 사업 진출에 큰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미국 스마트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오리엔트바이오는 찰스리버그룹의 신약개발지원 서비스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 탐색에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 수탁서비스, 임상 및 FDA 신약허가 컨설팅까지 신약개발에 대한 토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근 성남 본사에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전임상 시설 및 제품개발을 위한 1500평 규모의 해은비임상시험센터를 구축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스마트바이오사이언스는 오리엔트바이오가 최근 건립한 동물시설을 이용, 알츠하이머성 차매 약물 후보물질의 효능검사 및 다른 약물후보 물질들과의 비교분석 등 관련 실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2007.02.12 I 피용익 기자
  • 한국콜마, AI 예방백신 국내 판권 계약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한국콜마(024720)는 13일 미국의 백신 개발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인 VAXIN사가 개발, 임상중인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백신의 국내 독점 판매를 위한 라이센스 계약과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도입되는 백신은 `비강 분무형 유행성 인플루엔자 예방백신`과 `AI 예방백신` 등 2품목으로 현재 미국에서 각각 임상 2상 준비중이다. 비강 분무형 및 세포배양법으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되고 있는 백신이다.한국콜마측은 "이번 백신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방식인 계란 유정란에서 백신을 만드는 형태가 아닌 원천 기술특허를 가진 세포배양 방식으로 백신을 만들기 때문에 신속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아울러 냉장보관, 유통이 아닌 실온유통이 가능하고, 주사방식이 아닌 비강 분무형(코 스프레이) 타입이라 환자 순응도가 매우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회사측은 2품목 모두 오는 2010년 미국 FDA 승인을 예상하고 있어 2011년부터는 북미에서의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와 함께 한국콜마는 VAXIN사의 증자에 참여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해 지분 약 7.5%를 확보하게 됐으며, 라이센스 비용 등 200만 달러를 투자했다.한편 VAXIN사는 미국 알라바마주 버밍햄에 소재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로 1997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미국 정부출연 연구비와 의회 승인 기금을 지원받아 바이오테러 방지를 위한 비강 분무형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유행성 인플루엔자 예방백신과 AI 예방백신 이외에도 탄저병 예방백신과 알츠하이머 예방 백신 등도 개발중에 있다.특히 바이오테러 방지를 위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미국 정부로부터 약 3400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탄저병 예방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며, 오는 2009년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006.12.13 I 공희정 기자
(보험!변신은무죄)⑩라이프스타일을 공략하라
  • (보험!변신은무죄)⑩라이프스타일을 공략하라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내년에는 보험시장의 포화(가구당 보험가입률 89.9%),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 및 방카슈랑스·홈쇼핑 등 신채널 시장의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 ▲ 삼성화재 천병호 부장보험사들은 특정 이슈가 불거지거나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지속적으로 차별적인 신상품을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의 성장시장 `연금보험` 최근 몇 년간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베이비 붐 세대가 40∼50대에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노후에 대비한 보험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베이비 붐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더 긴 노후를 보내야 하기 때문에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크다. 따라서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는 유니버셜 보험이나 보험보장과 투자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변액유니버설연금보험 등 보장 및 기능을 더욱 다양화 해 노후를 준비 중인 베이비붐 세대를 유혹하고 있다. 올해에는 주식시장의 장기상승 기대감에 힘입어 변액연금이 인기였으나, 내년에는 소득증가에 따른 세금 절감효과를 노린 보험료 소득공제용 연금저축보험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다. 최근 적립식 펀드열풍을 고려해 투자기능을 강화한 연금보험 등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강세시장 `통합상품` 보험시장의 포화(보험가입률 89.9%) 및 `세대마케팅` 필요성이 점점 중요해짐에 따라 통합형상품이 지속적으로 손해보험사들의 주력 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하나의 증권을 통해 한번에 수십 여가지 위험에 대비할 수 있고, 가족들도 함께 보장 받을 수 있어 보험관리가 편하다. 또 몇 가지 상품에 따로 가입하는 것에 비해 보험료도 저렴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고객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통합보험은 판매경쟁력의 우위를 기반으로 한 대표상품으로서의 위치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 `건강·질병보험` 내년에도 웰빙트렌드에 맞춘 각종 건강보험상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웰빙족은 사회적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삶보다는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러한 삶을 행복의 척도로 삼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보험사들은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건강보험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암이나 한국인이 잘 걸리는 3대 질병 등 판매가 축소되었던 상품이나, 또 지금까지 보장 받지 못했던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루게릭병 등 다양한 질병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상품들도 새롭게 개발·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천병호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 부장]* 협찬 : 교보생명, 대한생명, 동부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삼성화재, 신한금융지주, 알리안츠생명,                 푸르덴셜생명, LIG손해보험* 후원 : 생명보험협회 (가다나順) 
2006.12.01 I 문승관 기자
알츠하이머 발견 100년…이제 희망이 보인다
  • 알츠하이머 발견 100년…이제 희망이 보인다
  • [조선일보 제공] 예방 백신들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조심스레 ‘알츠하이머 극복’에 희망을 걸 수 있게 됐다. 100년 전인 1906년 11월, 처음 학계에 보고된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이다. 현재 전세계에 2000만명의 환자가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이 병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약도 없어서 지금까지는 병의 진행을 늦추는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 치료의 전부였다. 현재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백신은 아일랜드 엘란사의 ‘AN1792’, 스위스 노바티스사의 ‘CAD106’, 일본 국립장수연구소가 개발한 백신 등이다. 임상시험 중에 있는 이 백신들은 모두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 속에 생성돼 정상세포들을 고사(枯死)시키는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가장 먼저 개발된 AN1792 백신은 항체형성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 신경과 S. 길먼 교수팀이 AN1792 백신을 알츠하이머 전조증상이 있는 환자 300명에게 주사한 결과, 59명(19.7%)에게서 아밀로이드 단백질 항체가 생성됐고, 위약(僞藥)을 먹은 그룹에 비해 기억력이 개선됐다. 연구팀은 2005년 저명한 의학저널인 ‘신경학(Neurology)’에 발표한 논문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 중 6명에게 수막뇌염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발견됐지만 아밀로이드 백신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유용하다”고 결론 내렸다. 엘란사는 현재 이 같은 부작용을 개선한 백신의 임상시험을 계속하고 있다. 노바티스사도 알츠하이머 백신 CAD106의 임상시험을 스웨덴과 싱가폴에서 시작했다. CAD106은 동물실험 결과 아밀로이드 형성 차단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지난해 10월 스웨덴에서 60명의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결과는 내년 말에야 나올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일본 나고야 국립장수연구소는 주사제가 아닌 경구용 알약 형태의 알츠하이머 예방 백신을 개발해, 역시 임상시험 중이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일부 부작용들이 있지만 현재 개발된 백신들은 예방효과뿐 아니라 치료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백신 개발이 순조로울 경우 5~10년 안에 독감예방주사처럼 알츠하이머 예방접종을 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알츠하이머 원인과 예방걷기 운동으로 뇌세포에 충분한 혈액을<!--ARTICLE_SUBTITLE E --><!!--bodystart--><!--ARTICLE_CONTS S-->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요인이 20~40%, 환경적 요인이 60~80%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실제 직계가족 중 알츠하이머 환자가 있으면 일반인에 비해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4~5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우울증 병력(病歷), 고혈압, 당뇨 등 뇌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병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초기단계 알츠하이머 환자를 5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뚱뚱하고 고혈압, 당뇨 등의 질환을 가진 경우 증세가 더 빨리 악화된다는 보고도 있다. 이 때문에 유산소운동을 통해 생활습관병을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나덕렬 교수는 “뇌세포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해야 알츠하이머를 막기 위해서는 뇌세포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해야 하며,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이라며 “대개 60대 이후에 알츠하이머가 발병하지만 실제로는 40대부터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혈관건강에 해로운 흡연, 음주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사하면 다나와” 증권계의 셜록홈즈
  • [투자의 고수] “조사하면 다나와” 증권계의 셜록홈즈
  • ▲ 투자고수 필립피셔[조선일보 제공] 필립 피셔는 모토롤라의 창업자 폴 갤빈과 사장인 밥 갤빈을 만나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다. 사장인 밥은 창업자 폴의 아들이었고 월가의 증권분석사들은 창업주 아들이 사장이 된 것을 비난하며 모토롤라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내고 있었다. 그러나, 피셔는 결국 모토롤라 주식을 사기로 결정했다. 실제 만나본 결과 비록 아들이라도 사장으로서의 능력을 믿을 만하다는 이유였다. 피셔는 1956년부터 주당 42달러에 모토롤라 주식을 사들였다. 그리곤 무려 44년이 흐른 2000년이 돼서야 주식을 팔았다. 그간 주가는 240배 정도 뛰어 1만달러를 넘었다. 피셔는 그 돈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 채 4년 후 97세 나이로 숨을 거뒀다. 말 그대로 평생을 함께할 주식을 골랐던 셈이었다. 그는 성장주 투자의 태두(泰斗)였다. 가치투자의 창시자 벤저민 그레이엄과 함께 초창기 투자이론을 만들어낸 주인공이었다. 오늘날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은 그의 저서인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1958)는 책을 보고 감명 받아 샌프란시스코로 직접 피셔를 찾아간 후 스승으로 삼기도 했다. 가치투자가 재무제표를 분석해서 하는 투자라면, 성장주 투자는 사람과 조직을 보고 하는 투자다. 잠재성장 가능성·연구개발 능력·경영진의 개발의지·영업조직의 활동성·임원들의 능력·팀워크·경영진의 도덕적 책임감 등이 기업가치 판단의 주요요소가 된다. 피셔는 장부 수치 뒤에 숨어 있는 기업의 이면을 알기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어떤 식으로든 접촉해서 가능한한 많은 정보를 얻어내라고 말했다. 그 역시 고객과 납품회사, 심지어 경쟁사 임직원까지 만나서 정보를 캐냈다. 그는 ‘증권업계의 형사 콜롬보, 명탐정 셜록홈즈’란 별칭까지 얻었다. 이렇게 해서 발굴한 주식들은 1950년대엔 가히 첨단기술주라 불릴 만한 모토롤라·텍사스인스트루먼트·다우케미컬 등이었다. 19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피셔는 12~13세 때 주식을 배웠고 15세 때 대학에 진학했다. 대공황 직후인 1931년 24세의 나이로 투자자문사인 피셔앤드컴퍼니를 설립했다. 그는 90세가 넘어 알츠하이머병에 시달리면서도 고객들의 돈을 맡아 운용했다.
  • 뉴로테크, 치매치료제 관련 미·유럽 특허 출원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이오리스(041060)의 자회사인 뉴로테크는 AAD-2004 치매치료제 개발 관련 기술을 미국, 일본 및 유럽의 특허청에&nbsp;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원한 기술은 `돌연변이 βCTF99를 발현하는 알츠하이머병 유발 형질 전환마우스`발명의 해외각국에서의 권리를 획득하기 위해서다. 이번 특허는 한국에서는 이미 특허청의 심사를 거쳐 지난 4월 20일 등록됐으며, PCT출원은 지난해 4월 1일 완료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이오리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알츠하이머병을 가진 마우스를 이용해 치매치료제 연구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치매치료제 개발을 더욱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연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뉴로테크의 AAD-2004는 현재 복지부의 대형국가연구개발 실용화 사업과제를 수행중이며, 실용화 단계진입을 위해 연구비 120억원을 지원받게 된 후보물질이다.한편 PCT란 외국의 특허를 신청할 때 나라별로 특허출원절차를 밟지 않고 한번에 여러 나라에서 특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맺은 특허협력조약을 말한다. 현재 PCT회원국은 128개국으로 후속절차를 거쳐 여러 국가에서 국제출원일을 인정받을 수 있고, 국제조사 및 국제예비심사보고서의 활용으로 발명의 평가 및 보완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특허 획득에 유리한 점이 있다.
2006.09.21 I 공희정 기자
  • (프리즘)`남이 튀는 건 도저히 못 참아`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최초의 배타적 사용권이 경쟁업체들의 반발에 밀려 상품 내용이 크게 변경되는등 의미가 크게 반감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2002년 제도 도입 후 손보업계 최초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현대해상의 `닥터코리아 간병보험`은 알츠하이머병, 루게릭병 등 간병이 필요한 특정질병 진단과 입원 등을 보장하는 새로운 담보로 개발됐다.이 상품의 특징은 활동불능 사망과 치매사망, 활동불능 간병비, 치매간병비Ⅱ 등을 보장해주고 보험기간을 100세까지 확대했다는 점이다. 특히 치매로 인한 간병 상황이 발생해 180일이 지속되면 사망 보험금이 확정된다. 즉, 치매로 인한 사망이나 질병·상해로 인한 사망과는 관계없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생·손보업계에서는 이 상품에 대해 보험업법 시행령 규정에 어긋난 상품이라며 배타적사용권 허가 보류를 주장하는 등 크게 반발했다. 간병보험 내 질병사망담보의 경우, 현행 보험업법 시행령 15조에서 보장 나이를 만 80세까지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질병 사망 담보를 100세만기로 제시한 현대해상의 상품은 감독 규정에 저촉될 수 있다고 생·손보업계 모두 불만을 터뜨렸다.현대해상은 치매로 인한 간병보험의 경우 보험업법에 만기 제한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부분이 없다고 반박했으나, 생·손보업계의 반발은 더욱 거세졌고 현대해상은 `활동불능사망`과 `치매사망`을 지난 1일 상품내용에서 삭제했다.금융감독원도 생·손보업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현대해상에 상품내용 조정을 권유했고 현대해상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고령화 진전에 따라 제 3보험영역인 간병보험과 상해보험, 질병보험 시장 내에서 생·손보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내용을 담은 상품을 인정하고 시장확대도 꾀하는 등 보험업계 공동의 이해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험업계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2006.09.14 I 문승관 기자
  • "간병비 걱정마세요"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은퇴 이후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험사들이 새로운 형태의 간병보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이나 루게릭병 등 특정질병의 보장은 물론, 간병이 필요한 경우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간병보험금을 선지급해주는 등 상품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트라이프생명은 내달 1일부터 `간병 선지급 서비스특약`을 판매한다.`간병 선지급 서비스특약`은 종신보험에 가입한 가입자가 일상생활장해나 치매 등 장기 간병이 필요한 상태가 되면 주계약 사망보험금의 최고 80% 범위 안에서 보험금을 미리 받을 수있다.사망보험금의 20% 또는 주계약 최저가입금액은 잔여사망보험금으로 의무적으로 남겨두도록 해 가족의 생활비나 상속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금 지급대상은 만 60세 이상의 가입자로 주계약의 납입기간이 경과된 이후에 장기 간병 상태를 확정 진단 받은 경우에만 해당된다.스튜어트 B. 솔로몬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이 특약은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일반화된 서비스로 고령화 사회에서 급증하는 장기 간병 인구와 간병 비용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선진 의료형 특약상품"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현대해상(001450)도 지난달에 알츠하이머병이나 루게릭병 등 간병 관련 특정질병 진단과 간병을 유발하는 특정질병 입원 등을 보장하는 `닥터코리아간병보험`을 출시했다.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이 상품은 치매 등으로 180일 동안 간병상황이 발생하면 질병·상해사망과 관계없이 사망보험금이 확정된다.
2006.08.30 I 문승관 기자
  • 디지탈바이오텍,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키트` 특허 취득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메디프론(065650)의 100% 자회사 ㈜디지탈바이오텍은 30일 `혈액 내 베타-아밀로이드 항체 농도를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키트` 기술에 대한 특허가&nbsp;특허청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 특허는 현재 미국 특허청에도 출원돼 심사가 진행중이다.이번에 특허 등록된 진단키트는 의사의 문진,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통한 뇌조직 관찰, 뇌척수액 채취를 통한 기존의 치매 진단방법과 달리 혈액채취로 간편하게 치매 유무에 대한 1차 스크리닝을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식약청에 시판허가를 신청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진단 키트는 세계 최초의 혈액 이용 치매진단 키트가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 시장에 출시되면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7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디지탈바이오텍은 서울대 의대, 약대 교수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차세대 진통제 및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신약개발 회사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바이오벤처 회사로는 최초로 다국적제약사인 독일의 그루넨탈에 480억원 규모의 차세대 진통제 특허를 기술 수출했으며 올해 초 지분 교환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인 ㈜ 메디프론디비티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2006.08.30 I 공희정 기자
美 최고령 前대통령 포드 `입원 치료중`
  • 美 최고령 前대통령 포드 `입원 치료중`
  •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미국의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이 미네소타주 메이요 클리닉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93세인 포드 전 대통령(사진)은 로날드 레이건 전 대통령 사망이후 생존해 있는 미국 전 대통령중 최고령자다. 레이건 대통령은 93세 되던 해인 지난 2004년 지병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했다. 통신에 따르면 포드 전 대통령측은 건강 테스트와 진단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는 시실외에 구체적인 건강상태나 병명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내주초까지는 추가적인 사항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요 병원 대변인도 포드 전 대통령의 입원사실만 확인한 채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 전 대통령의 친구인 리 시몬스는 `포드가 여러 종류의 의학적 문제들에 대해 진단을 받을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포드 대통령이 지난 5년간 2가지 종류의 발작으로 고통받아 왔으며 지난달 호흡곤란으로 콜로라도의 한 병원에 입원했었다고 전했다. 지난 1월에는 폐렴 치료를 위해 12일간 입원하기도 했다. 포드 전 대통령은 74년 부통령으로 재직하다 닉슨 전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파문으로 물러나자 그해 8월 미국 제 38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2006.08.16 I 조용만 기자
없는 게 없는 보험..신상품 봇물
  • 없는 게 없는 보험..신상품 봇물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최근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들이 사망이나 질병·노후 보장 등이 대폭 강화된 새로운 보험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호생명은 질병 입원 병력, 장애 등 보험가입 거절 사유가 있어도 아무 조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무심사보험 `무배당 스탠바이 누구나 무조건 OK종신보험`판매에 나섰다. 이 상품은 암, 뇌혈관질환, 심근경색증 질환을 앓고 환자들도 조건없이 보험을 가입 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독자적인 `무심사 사망률`을 구축해 생보협회에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상태다. 삼성생명은&nbsp;보험대상자의 잔여수명이 12개월 이내로 판명되면 사망 보험금액의 일부 또는 전부를 미리 지급하는 `선지급서비스 특약`을 개발해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또 가입자가 사망할 때 별도의 서류나 조사없이 사망진단서 제출로 하루 이내에 최고 3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사후정리 특약`도&nbsp;개발해 9개 상품에 적용했다. 미래에셋생명은 `효원라이프장례서비스`와 제휴를 맺고 사망보험과 장례토털서비스를 결합한 `(무)미래에셋 웰엔딩보험`을 출시했다. 가입자는 본인 희망에 따라 계약자와 계약자의 부모 중 사망시 240만원 정액으로 장례절차 안내, 장례식장 섭외, 도우미 파견, 장례물품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 상품도 직업에 상관없이 모두 무진단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교보생명은 보험 상품에 부양 기간을 도입해 가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교보라이프케어보험`을 지난 6월에 출시해 3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이밖에 현대해상(001450)도 알츠하이머병, 루게릭병 등 간병 관련 특정질병 진단과 간병을 유발하는 특정질병 입원 등을 보장하는 `닥터코리아간병보험`을 출시했다. 손보업계 최초로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이 상품은 치매 등으로 180일 동안 간병상황이 발생하면 질병·상해사망과 관계없이 사망보험금이 확정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노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보험사들이 치매나 장례 등을 보장하는 상품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종신보험이나 일반상해보험으로는 더 이상 수익을 내기 어려워 제3보험시장(간병, 질병, 상해 등)개척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6.08.01 I 문승관 기자
  • 손보업계 배타적사용권 첫 상품 나오나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손해보험업계에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보험상품이 조만간 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2년 제도 도입 후 단 한 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지 못한 손해보험업계에 `배타적사용권 상품 1호`가 나올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19일 신상품심의위원회를 열어 현대해상(001450)의&nbsp;`닥터코리아간병보험`에 대한 배타적사용권 인정 여부를 심의했다.현대해상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닥터코리아간병보험`은 손보업계 최초로 알츠하이머병, 루게릭병 등 간병&nbsp;관련 특정질병 진단과&nbsp;간병 유발 특정질병 입원 등을 보장하는 신 담보로 개발됐다.이 상품은 간병담보의 보험기간을 100세까지 확대하고 보장기간을 종신으로 설정했다. 리스크별 장기간병(LTC)와 관련해 ▲사망장해관련 ▲진단관련 ▲의료비관련 ▲소득보상관련 등 5종 이상의 담보를 구성했다. 간병상태 유지기간 90일과 180일을 동시에 운영하고 보험금 지급방식을 `10년 생존지급`, `5년 확정지급`, `사망 종신지급`으로 구분했다.현대해상 관계자는 "보험개발원에서 요율검증을 마쳤고 금감원에서 상품판매 허가를 내줬기 때문에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문제될 게 없다"며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자신감을 내비쳤다.위원회를 통과하면&nbsp;닥터코리아간병보험은 현대해상만이 판매가 가능한 배타적 사용권을&nbsp;업계 최초로 인정받게 된다.위원회는 이와관련해 상품의 구조와 설계 등에 대해 독창성을 인정했다. 다만&nbsp;현대해상이 제시한 `질병사망담보`를 두고 의견이 엇갈려 최종결정은 미뤄놓은 상태.현대해상은 보험기간을 100세까지 확대하고 모든 보장기간을 종신으로 설정했으나 간병보험 내 질병사망담보의 경우, 현행 보험업법 시행령 15조에서 보장나이를 만 80세까지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심의위는&nbsp;현대해상이 질병사망 담보를 80세 이상 종신으로 제시한 것은 감독규정에 저촉될 수 있어 금융감독원의 최종판단이 필요하다고&nbsp;판단했다.
2006.07.23 I 문승관 기자
  • AIG손보, 노년 건강·질병보장 실버보험 출시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AIG손해보험은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상해나 질병, 치매까지 보장해주는 `AIG인생예찬 명품 실버플랜`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상해와 치매보장 뿐만 아니라 질병입원비까지 강화됐으며 별도의 건강검진 없이 전화 한 통화로 간단히 가입할 수있다. 하루 640원(일반형)의 보험료로 골절 사고를 집중 보장하고 화상, 장기, 뇌 손상에서부터 그 외의 기타 상해사고로 인한 입원비, 사망보험금 5000만원, 장제비 500만원까지 별도로 보장해준다. 부부가 함께 가입하면 10%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치매간병비 특약에 추가로 가입하면 책임개시일 이후 알츠하이머 병 등 기질성 치매로 진단확정되고 180일 이상 그 증세가 계속 됐을 경우, 2000만원을 치매진단금으로 보장 받을 수 있다. 월 910원의 보험료만 추가로 납입하면 골절 수술시 수술비 100만원 지급, 재활보조비용 을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최고 1000만원을 보장하는 일상생활 배상책임금은 1인의 보험료로 동거하는 배우자까지 법률적인 배상책임을 보장해준다. 질병입원비 특약에 추가 가입하면 질병으로 입원 시 첫날부터 2만원(일반형)에서 3만원(고급형)씩 6개월까지 보장을 받을 수있다. 보험료는 일반형이 월 1만9180원이며 고급형은 월 2만3360원이다. 순수보장형이며 보험만기는 만 79세로 1년 만기 자동갱신된다. 단, 치매 간병비 특약은 만 74세가 만기다.
2006.06.20 I 문승관 기자
"파킨슨씨병 원인 세계최초 규명..치료 길 열렸다"(종합)
  • "파킨슨씨병 원인 세계최초 규명..치료 길 열렸다"(종합)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파킨슨씨병의 유전적 발병요인이 세계최초로 국내 연구팀에 의해 밝혀져 치료의 실마리가 풀리게 됐다.과학기술부는 KAIST 정종경 교수(43·사진) 연구팀이 바이오벤처기업 제넥셀, 충남대 의대 등과&nbsp;협력해 `파킨슨씨병의 원인 유전자인 파킨·핑크1 등이 손상되면 세포속에 있는&nbsp;미토콘드리아가 파괴돼 파킨슨씨병이 발병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정종경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이용, 파킨슨씨병 치료제 개발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정 교수 연구팀은&nbsp;1년 이내에 세계시장을 주도할 파킨슨씨병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 교수는 "이번 연구와 진행중인 후속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파킨슨씨병 치료제를 조만간&nbsp;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nbsp;네이처誌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네이처誌는 이를 높이 평가해 게재 승인후 이례적으로 보름 만에 온라인으로&nbsp;논문내용을 전격 공개했다.◇`파킨슨씨병`이란파킨슨씨병은 치매에 이어 두 번째로&nbsp;흔히 발병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노인 100명당 1명꼴로 나타난다. 파킨슨씨병은 후천적인 뇌세포 파괴로 인한 `치매(알츠하이머병)`와 달리, 유전자 손상과 중뇌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결핍 등에 의해 생기는 질환이다.파킨슨씨병은 전 교황인 고(故) 요한 바오로 2세가 12년간&nbsp;앓았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nbsp;널리 알려진 바 있다. 최근까지 파킨슨씨병은 정확한 질병 발생원인이 알려지지 않아 효과적인 치료제와 진단시약의 개발이 미흡한 상태였다.과기부는 이번 연구가 파킨슨씨병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기념비적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세계 주요 7개국의 파킨슨씨병 환자수는 약 3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과기부는 이를 고려하면 효과적인 파킨슨씨병 치료제가 만들어질 경우, 관련 시장규모는 매우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코스닥 바이오벤처 제넥셀 `초파리 라이브러리`로 연구..특허 출원이번 연구는 우리나라만이 가진&nbsp;`초파리 질병모델 라이브러리`를 이용해&nbsp;진행됐다.초파리 질병모델 라이브러리란 인간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여러 유전자들을 조작한 초파리로&nbsp;각종 과학실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든&nbsp;시스템을 말한다.&nbsp;초파리는 수명이&nbsp;2주에 불과해 유전연구가 용이하고&nbsp;인간 질병유전자가 70% 이상&nbsp;보존돼 있다. 과기부는&nbsp;`초파리 질병모델 라이브러리`가 독보적이며 신뢰도 또한 높다고 설명했다.코스닥벤처업체 제넥셀(034660)은 세계 최대 규모의 초파리 라이브러리를 가진&nbsp;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이다.&nbsp;제넥셀에서 구축·보유중인 초파리 라이브러리의 규모는 2만5000 라인에 달한다.제넥셀은&nbsp;인간 질병유전자를&nbsp;가진 초파리의 우수성을&nbsp;이용,&nbsp;암·치매 등 다양한 질병관련 연구를&nbsp;하고있다. 이번 연구관련 특허도&nbsp;제넥셀이&nbsp;출원했다.
2006.05.04 I 백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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