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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조달 기업, 국산 의약품에 러브콜
  • 브라질 정부조달 기업, 국산 의약품에 러브콜
  • KOTRA는 3일 서초구 사옥에서 비탈브라질 관계자를 초청해 국산 의약품의 브라질 정부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회를 개최했다. KOTRA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브라질 제2의 제약기업 비탈브라질이 국산 의약품(바이오시밀러)을 조달하고자 방한한다. 비탈브라질은 브라질 보건부에 의약품 조달을 담당하고 있는 국영기업이다. 최근 현지 당국이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 ‘바이오시밀러’를 조달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KOTRA는 3일 서초구 사옥에서 비탈브라질 관계자를 초청해 국산 의약품의 브라질 정부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에는 동아ST, 대웅제약(069620) 등 국내 제약기업 6개사가 참가했으며, △공동개발 △기술협력 △합작투자 △인허가 등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비탈브라질은 이번 상담에서 공동개발과 합작투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을 제안했다. 비탈브라질 관계자는 “합작투자로 브라질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여 정부가 의무적으로 구매하게 하는 ‘PDP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올해 4월 중 브라질 보건부에서 의약품(바이오시밀러) 조달계획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며,이에 따라 한국 기업과 협력 규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PDP(Production Development Partnership)란 해외 제약기업과 브라질 제약사가 합작투자로 현지에서 생산하면 브라질 정부가 일정 부분의 물량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는 제도를 말한다.전병석 KOTRA 지식서비스사업단장은 “새로운 수출먹거리 사업의 일환으로 브라질 정부조달 의약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올 하반기에 브라질 현지로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MWC 2015]KOTRA "국내 강소기업 융합제품으로 승부수"☞ KOTRA, 병원프로젝트 수주지원 사업 성과..몽골 수출 쾌거☞ 이동 KOTRA, 전국 방방곡곡 수출애로 대응☞ KOTRA, 이웃들과 '따뜻한 명절나기'☞ 김재홍 KOTRA 사장 "중국시장에 역량 집중"..취임후 첫 中출장☞ KOTRA 찾은 中 CCPIT 회장, 한·중 FTA 협력방안 논의☞ KOTRA "中企, 한류스타 마케팅 손쉬워진다"☞ 브라질 올해 경제전망도 부진…헤알화 10년래 최저☞ 무디스, 브라질 국영석유사 페트로브라스 `정크` 강등☞ 알테오젠, 브라질 바이오시밀러 매출 증가 기대-유진☞ K리그 챌린지 강원FC, 브라질 출신 공격수 벨루소 영입☞ [포토] `브라질 카니발` 인형이 든 상자 안에 사람이..☞ [포토] `브라질 카니발` 화려한 장식과 어울리는 탄력적인 몸매☞ [포토] 삼바 미녀의 시원스런 윙크 `브라질 카니발`☞ [포토] `브라질 카니발` 6일간 밤새도록 뜨겁게 삼바☞ [포토] 날개 세운 여전사의 섹시 카리스마 `브라질 카니발`☞ [포토] 초콜렛 복근 여신의 매혹적인 눈빛 `브라질 카니발`☞ [포토] `브라질 카니발` 흥에 겨운 표정.. 댄스 삼매경
2015.03.04 I 정태선 기자
  • [이슈n뉴스] 막강 블록버스터 셀트리온‥바이오시밀러 '대전' 시작
  • [이데일리TV 이선미PD]시장을 여는 최고의 선택, 시장을 이기는 완벽한 전략! <이기는 투자전략 1부>가 개장 전 글로벌 이슈부터 국내외 주요 뉴스까지,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이슈n뉴스’ 코너에서 조성우 과장(동부증권 잠실지점)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중심으로 증시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막강 블록버스터 셀트리온‥바이오시밀러 ‘대전’ 시작Q1. 전일 셀트리온 포함 관련주 흐름 정리-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제약(068760) 2개월간 약 100% 상승-바이넥스(053030)·알테오젠(196170) 등 최근 급등 후 단기 조정-이수앱지스(086890)·이큐스앤자루(058530) 등 지각랠리 동참-바이오시밀러 → 제약/바이오/헬스케어로 확산Q2. 화이자 재료가 어떻게 이렇게 확산+지속되는 것인가?-13일, 얀센社 ‘레미케이드’ 특허 재심사 거절 소식 훈풍-‘램시마’ 미국시장 조기진입 기대감 고조-화이자 호스피라 인수 및 얀센 재특허 거절 등 우호적 환경-3월 17일 美FDA 미팅, 하반기 판매 허가 전망-15일, 유방암 표적항암제 ‘허쥬마’ 식약처 허가 호재-美 정부, 바이오의약품 약가협상 시사 -미·유럽 시장 확대 기대Q3. 셀트리온 지금 사도되나?-2일연속 상한가, 단기급등 가격 부담-셀트리온 나침반 설정 후 후속종목 발굴 주력-제약·바이오·헬스케어 전반 수급유입 확산 주목-다음카카오(035720) vs 셀트리온(068270), 코스닥 대장주 경쟁 점화 Q4. 바이오시밀러주 투자점검-셀트리온에 우호적 환경 속 ‘옥에 티’ 주목-램시마, 미국 판매허가 현재 미획득 사실 주목-추격매수 신중-조정 시, 트레이딩 제한적 접근☞이 코너는 2015년 2월 17일 금요일 아침 7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1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채널안내 http://tv.edaily.co.kr/(http://tv.edaily.co.kr/)▶ 관련기사 ◀☞글로벌제약사 M&A에 맘 졸이는 한국제약사들☞[특징주]셀트리온, 이어지는 강세…실적도 호조세☞[전일 특징주]②셀트리온 '막강화력' 이틀째 上
2015.02.17 I 이선미 기자
2014년 공모주 결산..베스트 vs 워스트
  • [재테크의 여왕]2014년 공모주 결산..베스트 vs 워스트
  • <출처: 황금돼지의 IPO, 기준: 상장 첫날 종가, 단위: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2014년 성공한 재테크는 공모주 투자였다. 올 한해 상장 직후 시초가에 매도한 공모주 수익률은 41.77%에 달했다. 10개 중 8개 꼴로 공모가를 웃돌았다. 시장 규모도 커졌다. 지난 2~3년에 비해 많은 총 46개 기업들이 상장됐고, 규모도 4조 3700억원에 달했다. 이중 코스피 시장에 6개사(제일모직(02826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쿠쿠전자(192400), 씨에스윈드(112610), 화인베스틸(133820), BGF리테일(027410))가, 코스닥 시장에 40개사(인터파크INT(108790), 데브시스터즈(194480), 파티게임즈(194510), 녹십자엠에스(142280), 하이로닉(149980) 등)가 각각 상장 됐다. 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2014년 공모주 시장의 ‘베스트&워스트 톱10’을 꼽아봤다. 베스트 톱10의 수익률은 무려 881.04%에 달했다. 올해도 공모주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투자전략을 전상희 아이피오스탁(황금돼지의 IPO 운영자) 팀장에 자문했다. ◇베스트 톱10…상장 첫날 수익률, 인터파크INT 129.87%2014년 투자 수익률(상장 첫날 종가 기준)이 가장 높았던 공모주는 지난해 2월 상장된 ‘인터파크INT’였다. 인터파크INT는 인터파크의 쇼핑, 도서, 여행 등 전자상거래 전문업체다. 공모가 1만원이었던 인터파크INT는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7700원(수익률 129.87%)에 장을 마쳤다. 다음으로 제일모직(113.21%), 쿠쿠전자(99.04%), 한국정보인증(85.28%) 등이 뒤따랐다.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간 기업들도 꽤 됐다. 피부재생 바이오기업 ‘테고사이언스’, LTE통신 부품주 ‘오이솔류션’ 등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이틀 연속으로 상한가를 쳤다. 특히 올해 공모주 히어로로 급부상한 녹십자엠에스(142280)는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녹십자의 자회사로 진단시약 제조업체인 녹십자엠에스의 시초가(9000원)는 공모가(6000원) 대비 50%로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지난 2일 종가 1만7300원으로 10일 거래일 수익률이 288%에 달했다. 전 팀장은 베스트9 종목으로 인터파크INT,오이솔루션(138080), 주류 원료 생산업체인 창해에탄올(004650),테고사이언스(191420),삼성에스디에스,제일모직,영백씨엠(193250),감마누(192410) 등을 꼽았다. 진단시약 제조업체인 녹십자엠에스의 시초가(9000원)는 공모가(6000원) 대비 50%로 낮았지만, 6일 연속 상한가를 치며 지난 2일 10일 거래일 수익률 288%을 기록했다.◇워스트 톱10…씨에스윈드 상장 후 반토막하지만 모든 공모주 투자가 다 성공한 것은 아니다.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한 종목들도 상당했다. 상장 첫날 종가 하락 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풍력타워 제조업체인 씨에스윈드(112610)다. 공모가 4만3500원이 -23.45% 하락한 3만3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그밖에 전자기기 필수부품인 커넥터를 생산하는 신화콘텍(187270)(-21.98%), 통신기기 부품을 생산해 삼성전자 등에 공급하는 텔콘(200230)(-18.97) 등도 상장 첫날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모가를 하회한 종목들을 분석해 보면 IT부품주들이 많았다. 삼성, LG 스마트폰 등에 탑재되는 신화콘텍은 상장 이후 주가가 반토막 났고, 카메라 이미지센서가 주력제품인 테라셈, TV 프레임 등을 생산하는 파버나인, 2차전지 설비기업인 디에이테크놀로지 역시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이는 공모주 투자 시 업황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IT부품 공모주들이 낮은 수익률을 보인 이유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수익성 감소 등 전방산업의 불황이 꼽힌다.풍력타워 제조업체인 씨에스윈드(112610)는 지난 2일 공모가(4만3500원)의 절만 정도인 2만 6450원에 장를 마쳤다.◇공모주, 언제 팔까…시초가 vs 종가 수익률을 높이는 매도 타이밍이 따로 있을까. 공모주 투자는 상장 첫날 시초가 매도가 원칙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시초가 매도로 두배 수익률을 낸 기업은 삼성에스디에스(19만원→38만원), 제일모직(5만3000원→10만6000원), 영백씨엠(5500원→1만100원), 파티게임즈(1만3000원→2만6000원) 등 총9개 종목이다. 전 팀장은 “공모주는 시초가 매도가 원칙”이라며 “매년 통계를 내보면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초가와 종가 매도의 수익률은 각각 41.77%와 41.55%로 비슷하게 나왔다. 전 팀장은 “첫날 상한가 이후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을 제외하면 시초가 매도의 수익률이 훨씬더 좋다”고 설명했다. 시초가 매도의 장점은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워스트 공모주로 꼽힌 씨에스윈드의 경우도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10% 하락한 3만9150원이었다. 상장 첫날 20% 이상 급락했지만 시초가에 매도했다면 손실률을 줄일 수 있었던 셈이다. 상장 첫날 -17.3%를 기록한 알테오젠도 시초가는 -3.27%였다.◇올 상반기 기대주 ‘제주항공’, 장외가 3만원…우리사주의 3배올해도 정부의 IPO 활성화정책으로 인해 대기업 그룹사, 공기업, 중소기업 등의 상장이 기대된다. 다만 전통적으로 1~3월은 공모주 비수기로 상장예정인 비장장주식(PREIPO) 종목들을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올해 상반기 가장 기대되는 공모주는 저가항공사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다. 제주항공은 진에어(대한항공 계열), 에어부산(아시아나 계열) 등과 달리 비항공사 계열인 AK홀딩스(006840)가 대주주(69%)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저가항공사 중에선 제주항공의 성장잠재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주노선에 대한 국토해양부의 승인이 날 경우 기존 항공사들과의 본격적인 저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여진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197억 원으로 2013년 순이익(193억 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최근 1만원대의 우리사주를 발행한 제주항공은 올해 IPO를 앞두고 있다. 장외주식 가격은 공모가 3배 정도인 3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그밖에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계열사인 이노션과, 에어부산 등도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가항공업계 1위인 제주항공은 AK홀딩스가 지분 69%를 보유한 대주주다.
2015.01.03 I 성선화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 매수세에 반등..중국기업주 강세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나흘째 내리던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반등에 성공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4.42포인트(0.83%) 오른 538.09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0.58%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전환, 장 마감 때까지 꾸준히 상승 폭을 키웠다.외국인은 홀로 2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에선 매도 물량을 쏟아냈지만, 코스닥 시장에선 주식을 사들였다.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4억원, 7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업종 별로는 기타 제조, 금융,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금속, 디지털컨텐츠 업종을 뺀 모든 업종이 올랐다.특히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통신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운송, 정보기기, IT소프트웨어, 섬유·의류, 통신장비, IT종합, 오락·문화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는 5.05% 강세를 보였고 웹젠(069080)은 상한가, CJ E&M(130960)도 급등세로 마감했다. SK브로드밴드(033630), 셀트리온(06827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도 상승했다.반면 컴투스(078340), 서울반도체(046890),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원익IPS(030530)는 하락했다.종목별로는 웹젠은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이 중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웹젠 지분 26.72%를 보유한 NHN엔터테인먼트(181710)도 6%대의 강세를 보였다.엔텔스(069410)는 사물인터넷 시장 선두주자라는 증권가 호평에, 필코전자(033290)는 코웰패션을 흡수합병키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중국기업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의 중국원양자원(900050)이 단일가 매매방식에서 해제되면서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완리(900180), 차이나하오란(900090), 차이나그레이트(900040),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 웨이포트(900130)도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씨케이에이치(900120)는 9.94% 급등했다.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대명엔터프라이즈(007720)가 급등세를 이어갔다.비씨월드제약(200780)은 상장 첫날 급등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차익 실현 매물이 나타나며 3% 약세로 장을 마쳤고 상장 첫날 급락했던 알테오젠(196170)은 5% 강세로 상장 이튿날을 맞았다.이날 거래량은 4억 1929만주, 거래대금은 1조 9211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3개를 포함, 46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77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코스닥, 외국인 매수에 상승세☞[특징주]다음카카오, 저가 매수세 유입에 9일만에 '급반등'☞[마감]코스닥, 사흘째 약세..中국적주 연일 '上'
2014.12.15 I 김도년 기자
  • [재테크의 여왕]제일모직 승패…“증권사 선택이 갈랐다”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하루 사이에 공모주 시장의 희비가 엇갈렸다. 11일 제일모직 청약에 사상 최대 금액인 30조원이 몰려 그야말로 ‘공모주 열풍’의 서막을 알리는 듯했다. 하지만 하루 만인 12일 기관 경쟁률 600대 1을 기록한 알테오젠(196170)이 공모가를 하회하며 14.51% 급락한 2만 1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외가격이 3만원을 웃돈 만큼 시세 차익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초저금리 시대의 대안투자로 공모주를 주목하던 상황에서 하루 만에 냉온탕을 경험한 투자자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초저금리 시대로 돈 갈 곳이 없는 틈새투자로서 공모주 투자법을 알아본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도 될 만한 종목을 떡잎부터 알아보는 ‘옥석 가리기’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①증권사 선택이 성패 좌우…신금투 12주 vs 우투 24주지난 11일 마감된 제일모직 청약의 최종 경쟁률은 194.9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증권사별로 편차가 컸다. 신한금융투자가 330.2대 1로 가장 높았고 삼성증권이 264.2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대표 주관사였던 대우증권(172.5대 1)은 높은 우대 조건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적게 몰려 하나대투증권(189.7대 1) 보다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곳은 우리투자증권으로 159.7대 1로 나타났다. 특히 대우증권의 경우 일반 고객 경쟁률은 245.98대 1을, 우대고객은 157.66대 1을 기록했다. 결론적으로 대우증권 우대 고객과 우리투자증권의 일반 경쟁률이 비슷한 셈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별 배정주수의 차이도 상당히 컸다. 만약 1억원(3900주)를 청약했다면 신한금융투자에선 12주, 삼성증권에선 15주, 대우증권에선 16주를 각각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우리투자증권에서 했다면 24주를 배정받는다. 이병화 ‘나는 오피스텔보다 공모주가 좋다’ 저자는 “주당 시세차익이 2만~5만원이라면 1억원 당 수익이 24만~60만원 차이가 난다”며 “청약 시 증권사 선택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②수급 리스크…“구주 물량도 따져봐야”전날 제일모직은 공모대박을 터뜨렸지만 12일 기관 경쟁률이 높았던 알테오젠은 상장 첫날 14.51%나 급락해 공모가를 하회했다.알테오젠은 지난달 27~28일 진행된 479곳의 기관이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40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상장 기대감을 높였었다.기업 가치도 긍정적 평가가 많았다. 상장 전 성장호르몬 바이오베터, 혈우병치료제 바이오베터, 항체 바이오시밀러 등 총 8개의 파이프라인을 갖춘 안정적인 바이오 업체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알페오젠의 공모가 하회의 주요 원인으로 ‘구주물량’이 지나치게 많다는 점을 꼽았다. 전체 물량 중 33%가 상장 전 유통되는 구주물량으로, 이번 상장된 공모주 물량의 두 배에 달했던 탓이다. 비상장 주식을 싸게 산 구주주들이 상장 첫날 매물을 쏟아내면 주가 하락을 면키 어렵다는 설명이다.전상희 IPOSTOCK 팀장은 “알테오젠 상장의 진정한 승자는 청구 전 구주주들”이라며 “공모주 선택에 있어 유통 물량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③상장 첫날,시초가 매도가 가장 안전전문가들도 알테오젠의 공모가 하회는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씨는 “알테오젠은 20% 정도 수익을 기대했었지만 예상 밖”이라며 “그나마 시초가에 매도를 해 손실폭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일반 경쟁률이 600대 1에 달해 배정 물량이 적었던데다, 시초가에 바로 매도해 손실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공모주를 시초가에 매도하면 향후 주가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매도 시점은 상장 첫날 개장 전 판단하는 게 좋다. 만약 개장 전 공모가를 하회하는 물량들이 쌓여 있다면, 시초가로 매도를 걸어두는 게 낫다. 반대로 공모가를 웃도는 매수 물량들이 많다면 장중에 고가로 팔 수도 있다. 시초가 매도가 아닌 공모주의 지속적인 보유 여부는 향후 주가에 대한 전망에 좌우된다. 이럴 경우 일반적인 공모주 투자와는 달리 주가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감수 해야 한다. ④장외주가, 두배 가까이 높으면…“청약 해볼만”남은 2주 동안 남은 공모주는 무려 19건이다. 올해 전체 물량(71곳)의 3분의 1에 달한다. 이들 기업의 공모 청약 규모는 최대 1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전문가들은 종합적으로 볼 때 해 볼만한 종목으로 히알루론산 필러 생산업체인 ‘휴메딕스’를 꼽았다. 총 753개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6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격 역시 밴드상단인 2만 5500원을 10% 초과한 2만 8000원에서 결정됐다. 휴메딕스는 오는 15일~16일 일반공모주 청약을 거쳐 26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전체 공모주는 100만 주로 전체의 37% 정도로 많은 편이다. 하지만 장외주가는 4만 2000원으로 공모가 대비 1.5배이다.이 씨는 “장외주가가 공모가보다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면 도전해 볼만하다”며 “장외주가도 공모주 옥석 가리기에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알테오젠, 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
2014.12.13 I 성선화 기자
  • 12월, IPO 러시..33개 기업 공모주 청약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이번달 제일모직을 필두로 33개 기업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제일모직은 확실한 흥행이 예상되지만 대부분 규모가 작은 탓에 회사별 체감도는 극명하게 갈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스팩2호가 공모주 청약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총 30개사 넘는 기업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지난해 전체 상장사 숫자가 40여개에 그쳤다는 점에서 러시를 이루는 셈이다. 삼성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인 제일모직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린다. 제일모직은 3일과 4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10일과 11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 4만5000∼5만3000원에 총 2874만여주를 공모한다. 지난달 상장한 삼성SDS 청약에 몰린 16조원을 넘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명계좌 금지법이 시행되면서 그보다는 적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와 함께 일반기업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세화아이엠씨 1곳이 청약을 진행하고, 넥스트엔터테인먼트, 아스트, 랩지노믹스, 알테오젠, 디티앤씨 등 20개 가까운 일반기업들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청약을 실시한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는 독립 배급사로서의 명성이 높고, 2001년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분사한 아스트는 제조업체 중 기술성 평가특례를 통해 상장에 나서는 첫 회사라는 점이 눈에 띈다. 디티앤씨는 국내 시험인증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이외 타 법인과의 합병을 목표로 하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이 대거 청약에 나설 예정으로 무려 13개에 달한다. 거래소의 상장 촉진은 물론 올해 스팩이 잇따라 합병에 성공하면서 결산기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일정을 재촉하고 있다.증권사 한 관계자는 “대어 제일모직에 쏠린 관심 때문에 대형사들은 청약을 꺼리고 있지만 결산 때문에 내년초 청약을 진행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소규모 회사들이 일제히 청약을 진행한다”며 특히 “이들 회사들은 제일모직 청약 앞뒤로 일정을 잡아 놓고 시중의 풍부한 청약 자금이 좀 더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라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공모주 전문 투자자들 입장에서 이처럼 한달새 많은 투자대상을 보는 것도 드물 것”이라며 다만 “공모주가 많다보니 최근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돈 씨에스윈드 사례를 기억하면서 기업분석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4.12.01 I 김세형 기자
알테오젠 "상장 발판 글로벌 바이오업체 도약"
  • 알테오젠 "상장 발판 글로벌 바이오업체 도약"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상장을 발판삼아 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중동 등지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도 단계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사진)는 2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이오시밀러 사업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면서 바이오베터 연구개발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바이오 업체 알테오젠은 바이오시밀러와 지속형 바이오베터, 항체-약물접합(ADC) 치료제 등 세계 제약시장에서 주목받는 세 가지 분야의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베터란 특허가 끝난 바이오신약과 유사한 효과가 나게 제작한 바이오시밀러를 개량한 약품이다.박 대표는 “바이오시밀러와 지속형 바이오베터, 항체-약물접합(ADC) 치료제 기술력과 사업성을 고려하면 기존 바이오업체 대비 경쟁력이 있다”라며 “올해 유일하게 기술성장기업 상장 특례를 통해 상장하는 기업이라는 것만으로도 입증한다”고 자부했다.알테오젠은 이미 4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해외 제약사에 라이센싱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베터 사업에서는 독자 개발한 넥스피(NexP)융합기술과 넥스맵(NexMab)항체-약물결합(ADC)기술이라는 두 가지 플랫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넥스피 융합기술은 자체 개발한 단백질 변형 물질로 기존 바이오 신약의 지속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넥스맵 ADC기술은 항암 약물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치료하게 하는 효능을 높이는 기술이다.이를 바탕으로 10여 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파트너사로부터 단계별 성공 보수인 마일스톤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 대표는 “2008년 법인 설립 이후 2년 만에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까지 4개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바이오 업체 가운데 실적으로 보여주는 기업은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알테오젠은 2013년 매출액 55억2700만원, 영업이익 15억1100만원, 당기순이익 15억22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35억2100만원, 영업이익 7억6200만원, 당기순이익 6억8700만원을 달성했다.‘차별화된 수익전략’ 덕분에 흑자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조기 라이센싱 아웃을 통해 파트너사로부터 마일스톤을 받아 연구개발비를 충당한다”라며 “파트너사의 현지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 제품 출시 후에는 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받는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또 추가 라이센싱 아웃에 따른 수익은 파트너사와 나누고 있다. 연구개발실패에 따른 위험은 줄이고 수익은 극대화하고 있다.그는 “보유 중인 파이프라인이 전 세계적으로 시장성을 검증받은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라며 “품목당 작게는 2조원 규모에서 크게는 10조원 가량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테오젠이 제품이 출시하는 시점에는 시장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했다.알테오젠의 공모주식 수는 90만주이며 공모 후 총 주식 수는 586만445주다. 희망공모가는 2만3000원~2만6000원이며 오는 27일과 2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면 청약은 내달 2~3일 이틀간 진행된다. 상장예정일은 내달 12일이며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하고 있다. 공모자금은 바이오베터 신약개발 및 생산시설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2014.11.28 I 임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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