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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87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차 `상생협력`..곳곳 `선처호소`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4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서울 강북시대 다시 오나..`발전 가능성 높다` 투자자들 기웃-현대차 협력업체 지원 강화..납품대금 전액 현금결제-암치료비 80% 건보서 부담..정부 암정복 10개년 계획-복제약 효능 `뻥튀기` 무더기 적발..4개 시험기관서 조작-"일본 독도주장은 한국 독립 부정"..노대통령, 조용한 외교 탈피선언▲종합-원화값 올라서 엔화대출 `콧노래`..해외펀드는 울상-도쿄출장 `혼합항공권` 인기-캐나다, 한국인 입국심사 강화..매일 2~3명꼴 입국거부-LA총영사관 동포신분증 발급..불법체류 한인 은행거래등 쉬워질듯-줄기세포 연구 지원 2015년 세계 3위로-공정위 `시장경쟁질서 지켜라`..재계 `지주회사 요건 완화를`-여수에 복합레저단지..1.5조원 투입-국세청-암참 내달초 간담회 개최-비경제활동인구 1500만명 돌파▲경제종합-1분기 GDP 겨우 1.3% 성장..전분기대비 1년만에 최저치 추락-노대통령 담화, `침략`논리로 독도영유권 시비 차단-외환당국 시장개입..원화값 하락세 반전▲국제-문어발 확장나선 러시아 주식회사..국영기업이 건설 언론 유통 장악-베트남 당서기장 유임된 농득마잉 "2020년까지 선진국 건설"-일본 기업 M&A하기 쉬워진다-"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압박..미국 환율보고서 곧 발표▲금융재테크-대출 학자금 떼어먹지 못한다..주택금융공사, 취업때 울급서 상환금 원천공제 추진-알리안츠생명 다이렉트보험 진출..2009년까지 생보업계 4위 탈환-손보업계 사장단 "보험료 인상 자제"-한은 부총재보에 김병화 윤한근씨▲기업과 증권-도요타 `승승장구`..현대차 `궤도이탈`-경제5단체장 검찰에 탄원서 "정몽구회장 선처를"-독일 프랑스정부, 구글에 맞선다..독자 검색엔진 공동개발-삼성 냉장고 에어컨, 앙드레김이 디자인-결국 같아진 이통사 보조금..KTF LGT 또 인상-"하이닉스 램버스에 3억달러 배상"-"대박 노리다 4년간 2조 까먹어"..외국인 1조3286억 이익-현대약품 2대주주 지분 추가매입-잘나가는 정유주 다시보자-현대상선 3150억 유상증자 추진..적대적 M&A 방어 목적인가▲부동산-인천서구 미분양 아파트 해소..검단신도시 개발로 교통개선 기대-뉴타운 아파트 분양받을까..은평 아현 등 25곳 6200가구 일반분양-주상복합으로 재건축에 제동..건교부 조합원 우선공급제한 방침-재건축부담금 최장 10년 적용..재건축이익환수법 수정안-아파트값 대형일수록 덜 올라◇서울경제신문▲1면-숨죽은 현대차 "일자리 불안 밤잠 설쳐요"-경제 5단체장도 정회장 선처 호소-GDP성장률 1.3%..1년만에 최저치-노대통령 "독도문제 타협없다"..주권수호 차원 정면대응-무디스 한국 신용전망 `긍정적`으로 상향▲종합-암환자 건강보험 보장률, 2015년 80%까지 확대-외국법인 탈루세 364억 추징..싱가포르투자청등 13개 법인서-1분기 GDP 1.3%..경기정점 너무 빨리 왔다-비경제활동인구 1500만명 돌파-국세체납자 은닉재산 신고땐 포상금 최고 1억원 받는다-공정위장 "대형 M&A 경쟁제한성 심사 강화"-네티즌 "유류세 내려라"..정부 인하방침없다 보도에 항의 빗발▲해설-현대차 협력업체 상생방안 발표.."중소업체 대금 현금지급"-자동차산업硏 "현대차는 SK와 달라..MK 공백땐 경영 위기"▲금융-PB전문가들 "국내 주식형펀드 비중 높여라"-주택개량 특화대출 나왔다..우리은행-최경환 의원 "산은 고의로 위아 빚탕감 의혹"-산은 "LG카드 매각시한 없다..가격이 최우선 조건"▲국제-도요타, 매출 20조엔 시대..순익 두자릿수 성장 `콧노래`-"중국증시 부진 그래도 베팅"-이란 핵 대체에너지 에탄올 등 고유가 향방 변수로-월가 "달러사면 위험하다"▲산업-"환율 특단의 조치를.." 한목소리..전자 차 조선등 업계대표 간담회-한경연 "인위적 개입하더라도 정부, 환율방어 나서야"-택배업계 이합집산 가속-이통사들 `보조금 더주기` 경쟁..LGT KTF 월 4~7만원 이용자까지 확대-KT, 초고속인터넷 지배력 흔들▲증권-은행 1분기 실적 `알차네`..M&A이슈 내수주선호로 주가상승 기대-A신용등급 회복 예상기업 `주목`-하이닉스, 3억불 배상..주가엔 단기악재 그칠 듯-"달러환율 급락보다 엔화환율 상승에 주목"-코스닥 시세조종업체 무더기 적발▲사회-서울시, 외국법인 탈세 364억 추징..변칙 탈루 첫적발 성과-카피약 약효조작 `충격`..포사네트정 등 10개제품 허가취소-7월말부터 소규모 건물서도 금연-정몽규 현대산업회장 불구속 기소..현대차 사법처리 오늘 결정▲부동산-주공, 5~6월 7886가구 공급-택지지구-주변부 집값 격차 심화..택지지구 꾸준한 오름세-상업지역내 아파트단지 주상복합 재건축 막는다-대형아파트 상승세 크게 둔화◇한국경제신문▲1면-현대차, 협력사에 100% 현금결제..5년간 15조 지원도-경기회복세 꺾이나..1분기 GDP 1.3%로 둔화-미국,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작업 착수-노대통령 "일본 독도 주장은 한국독립 부정행위"-모든 관공서 담배 못피운다-임대료 쿠폰으로 지급..주택바우처제도 도입▲종합-휴면계좌 한꺼번에 조회 가능..금감원, 은행 보험 우체국 통합시스템 마련-유시민 복지 "사회적 위너가 복지비용 냈으면" 논란-외국계 법인 13곳 지방세 364억원 추징-조세연구소 "복지지출 선진국대비 적정"-환율 고유가에 총소득도 감소..경기회복세 둔화-병원, 해외서 환자유치 가능..내년부터-연말 원달러 910~935원 예상..외국계 환율전망치 잇따라 수정-공정위장 "지주사 편입요건 완화검토"-비경제활동인구 1500만명 넘어섰다▲종합해설-현대차..환율쇼크에 경영공백 겹치면 끝장-울산시민 사회단체 대표 선처 호소.."현대차를 사수하라"▲국제-미국기업 `뉴코어식 경영` 배운다-파나마운하 100년만에 확장..내년 통과비 인상-부시 "휘발유값 담합 조사"..유가인상폭 이상 올려 폭리 혐의-일본 차업계 "거칠게 없다"..도요타등 사상최대 생산실적▲사회-카피약 약효실험 조작 파문..성균관대 약대 등 4곳 적발-중고차 살때 사고전과 쉽게 안다-공부만 잘해선 공기업 못간다..면접 대폭 강화, 사회봉사 등 우대-검찰내 `현대차 위기론` 점차 확산▲산업-하이닉스 3억700만달러 배상금..미법원 1심 2차 평결-현대차, 연 2만명 협력사 교육 등 파격지원-`김선동 회장 승부수` 또 통할까-수세에 몰린 까르푸..롯데마트 실사 중단-초고속인터넷시장 지각변동..KT 50%점유율 무너지나-KTF LGT 보조금 또 인상▲부동산-상업지역 주상복합 재건축 `급제동`-3.30대책 이후 대형아파트 값 덜 올라-베이징 부동산투자 "조심하세요"-판교 끝났다..내달부터 전국 분양대전▲금융-손보사 사장단 "차보험료 인상 최대한 억제"-은행 영업전 `별동대 떴다`..소호대출 맡겨만 다오, 일본기업은 우리가 접수-산은, 회사채 인수규모 동결..점유율 하향 조정▲증권-야속한 투신 언제 돌아오려나..펀드환매에 발목-티켓링크, 연내 코스닥 상장 추진-현대 대우인터 등 자원개발 테마 고공행진-쎄븐마운틴, 조선업 진출-현대상선 3150억 유상증자..현대건설 인수 위해-건설주 실적 `탄탄대로`
2006.04.25 I 이정훈 기자
  • 노대통령 "한일문제 풀어야 동북아 평화·번영"
  • [edaily 김윤경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접견하고 독도와 역사교과서 등 한·일 문제에 대한 근원과 성격을 설명한 뒤 이를 해결해야만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라이스 장관의 방한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북핵 문제는 노력하면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예정보다 20분 정도 길어진 70분 동안 라이스 장관을 만나 북핵문제와 한·미 동맹, 동북아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한·미 양자 현안과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독도와 역사교과서 등 최근 우리나라와 일본간 빚어지고 있는 외교 문제에 대해 라이스 장관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노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어서 이번 발언은 특별한 주목을 받았다.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진출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한·일 문제와 같은 제반 장애요인들이 역사적·지정학적·전략적 상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토대로 극복되어야 동북아 평화와 번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한국과 미국이 이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에 특별한 언급없이 "잘 들었다"고 답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라이스 장관은 북핵문제와 관련, 북한을 공격하거나 침공할 의도가 없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6자회담 참가국들과 함께 안전보장을 제공할 용의가 있으며, 에너지 수요문제에 대해서도 검토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북한이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라이스 장관이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는 게 중요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 미국 외교의 수장으로서 앞으로 북핵문제 진전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북핵은)어려운 문제이며 지금도 실마리가 잘 보이지 않는 게 사실이지만 노력하면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지난해 7월에 이어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정부 고위 인사들과 제반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교환의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안부도 전달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미국측에서 마이클 그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 리차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 크라스너 국무부 정책실장, 크리스토퍼 힐 주한 대사가 배석했고, 우리 측에선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 정우성 외교보좌관, 윤병세 NSC 정책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2005.03.20 I 김윤경 기자
  • 6자회담 오늘 개최.."동결" vs. "폐기"
  • [edaily 안근모기자]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제3차 6자회담이 23일 오후 3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핵 동결 방안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측은 `폐기`에 무게를 두는 반면, 북한측은 `동결`을 주장하면서 이에 상응한 경제적 지원을 구체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북한, 핵동결 구체안 제시 예정 회담에 앞서 이틀간 진행된 실무협의에서 참가국들은 일단 북핵 폐기에 앞선 핵동결과 사찰 방안을 본 회담에서 논의키로 합의했다. 이날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이 이번 회담에서 핵동결 대상과 동결을 입증할 방법, 시기와 기간 등 구체적인 동결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한국측 대표단 관계자는 "6개국은 핵동결 프로그램이 핵폐기라는 궁극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첫발로써 핵시찰을 포함해야 한다는 데는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고, 일본 대표단은 "북한이 핵동결 프로그램을 어떻게 진행해 나갈 것인가하는 문제와 나머지 5개국이 `북한에 대한 보상`을 수용할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한국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측에 새로운 에너지 지원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이미 에너지 지원 의사를 표명한 바 있으며, 일본도 이에 호의적이라고 밝혔다. ◆북-미, 태도 다소 누그러져 지금까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폐기`가 있기 전에는 어떠한 보상도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던 미국의 리차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21일 "다른 나라들이 북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간밤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미국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자세와 유연함을 갖추고 전면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핵동결 및 궁극적으로는 핵폐기에 대한 대가로 안전보장과 경제적 지원을 요구해 왔던 북한측도 이번 회담을 앞두고 열렸던 실무협의에서는 비즈니스 마인드를 보여주면서 좀 더 진지한 자세로 협상에 임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본측 관계자는 "북한이 실용적인 자세로 실무협의에 나섰고, 미국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적대적인 대응을 삼갔다"고 말했다. ◆근본적 이견은 여전..동결이냐 폐기냐 그러나 미국측 대표인 제임스 켈레 국무부 차관보는 전날 "회담결과를 낙관할만한 특별한 근거가 없다"고 말하고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의 신호를 보내야 정치적이고, 경제적이고 외교적인 모든 것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켈리 차관보의 말로 인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가 끝나기 전에는 북미 양측이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이 더 강해지게됐다고 평가했다. 교도통신은 "미국은 여전히 북한의 전면적인 핵폐기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북한은 평화적 용도외의 핵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의견차는 회담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이번 회담은 참가국들의 정치적 의지와 외교적 지혜, 인내와 타협 능력이 어떤지를 혹독하게 시험할 것"이라며 "사태 해결은 길고도 험한 여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라크의 정정불안도 미국측의 선택여지를 좁혀 놓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미국이 또다른 선제적 전쟁에 나서기 어려운데다, 외교 역량은 주로 중동지역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중국측 대표인 왕이 외교부 부부장은 "어렵고 복잡한 문제들이 있다"면서도 "침착하게 인내를 갖고 회담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과 미국이 타협을 거부하는데 대해 6자회담을 이끌고 있는 중국은 이미 명백한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외교가에서는 중국측이 모든 외교적 해법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북한측에 강력한 압력을 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는 전했다. ◆"미국이 먼저 바뀌어야" 워싱턴 국제정책센터(Center for International Policy)의 셀리그 해리슨 아시아 담당국장은 "북한이 플루토늄을 동결하도록 협상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면서 "완전한 폐기는 북한과 미국, 한국이 평화협정을 맺는 등 한반도의 정치 군사적 환경이 바뀌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정권에서 고위직을 지냈던 미시간대의 케네스 리버털 교수는 "미국측이 뭔가를 포기하는 것이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말했다.
2004.06.23 I 안근모 기자
  • 부시, 북한 핵동결 제의 거부
  • [edaily 강신혜기자]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은 9일 북한의 핵동결 제의를 정식으로 거부하고 미국의 목표는 북한 핵 프로그램 폐기라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한 후 "미국의 목표는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을 입증할 수 있고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과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어떠한 보상이나 대가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명확히 해왔다고 밝히고 북한은 즉각 6자회담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차기 6자회담에서 미국이 일괄타결안을 한꺼번에 받아들일 수 없다면 `말 대 말`의 공약과 함께 최소한 `첫 단계 행동조치`라도 합의할 것을 요구했다고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첫 단계 조치에 대해 "우리가 핵활동을 동결하는 대신 미국의 테러 지원국명단 해제, 정치·경제ㆍ군사적 제재와 봉쇄철회, 미국과 주변국의 중유, 전력 등 에너지 지원과 같은 대응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2003.12.10 I 강신혜 기자
  • 파월, "북한 핵·미사일 폐기제안 검토중"
  • [edaily 전미영기자] 지난 주 열린 베이징 3자회담에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 폐기를 위한 협상안을 제안했으며 미국은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파월 장관은 마르완 무와셰르 요르단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뒤 국무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핵 능력과 미사일 활동을 다룰 궁극적인 계획을 제안했으며 그 대가로 상당한 어떤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북한의 제안을 우방국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북한의 "협박"에 굴하지 않겠다고 밝힌 지 사흘만에 나온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관련, 이는 북핵 협상의 진전을 처음으로 시사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파월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해 3자회담에서 북한이 모종의 제안을 했다는 사실은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리처드 바우처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전면 폐기하고 미사일 수출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밝히고 "그 대가로 체제안전 보장과 경제원조 등 여러가지 사항을 요구해왔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한 관리는 이와 관련, "북한이 핵 폐기의 대가로 요구한 내용에는 경제 원조와 에너지 공급,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 및 체제안전 보장 등 기존의 요구 사항들이 총망라돼 있다"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또 북한이 폐연료봉 재처리를 시작했단 사실을 지난 달 미국에 통보했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가 판단하기로는 특별히 새로운 내용이 아니었다"라고 말해 북한이 이전에도 이와 유사한 주장을 했던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이를 공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2003.04.29 I 전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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