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06건

  • 코스피 연중최저, 1470선에 투자심리 `꽁꽁`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2일 코스피가 닷새연속 하락하며 1470선까지 미끄러졌다. 상징적인 지지선 역할을 했던 1500선을 쉽게 내주더니 지난달 16일의 장중 기준 올 최저점인 1488.75마저 하회하고 있다. 한때 1480선마저 내주는 등 점차 저점을 낮춰가며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용위기가 여전한 가운데 중국 증시 불안과 국제유가 반등 소식까지 겹쳐 불안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에 특별한 매수주체가 없어 매도 규모가 크지 않아도 주가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주가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코스피는 오전 11시43분 현재 전날보다 34.77포인트(2.28%) 밀린 1478.1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44포인트(3.74%) 급락한 476.63을 기록중이다. 코스피200 지수선물도 16일 기록한 연저점(192.35)를 하회하며 191.1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92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385억원과 442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여기에 프로그램 매수세가 900억원 넘게 유입되며 지수 방어에 힘쓰고 있다. 보험주가 5% 이상 급락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내년 1월 온라인보험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란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LIG생명보험과 현대해상이 7% 이상 급락중이다. 삼성화재(000810)도 4% 이상 밀리고 있다. 기계와 증권, 건설주도 3~4% 급락하고 있다. 은행과 운수창고, 화학주도 2% 이상 밀리고 있다. 반면 통신주가 0.40% 상승하고 있고, 전기가스업종도 보합세를 기록하는 등 경기방어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시총상위주 가운데는 LG그룹주가 부진하다. LG전자(066570)와 LG화학(051910)이 5% 이상 하락하고 있고, LG(003550)와 LG디스플레이도 3~4% 대의 낙폭을 기록중이다. 이밖에 두산중공업(034020)과 국민은행(060000)이 5% 이상 하락하고 있고, 우리금융과 현대차도 부진하다. 반면 KT(030200)는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주가 하락에 신저가 종목도 속출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46개 종목, 코스닥 시장에서 304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합계 450개으로 전체 상장 종목 가운데 20%를 훨씬 넘는 숫자다. ▶ 관련기사 ◀☞호주, 한국산 세탁기 반덤핑 조치 폐지☞`디지털 TV의 아버지` 두번째 에미상 받는다☞(2분기실적)10대그룹 `우린 불경기 몰라요`
2008.08.22 I 유환구 기자
`디지털 TV의 아버지` 두번째 에미상 받는다
  • `디지털 TV의 아버지` 두번째 에미상 받는다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전자(066570) CTO(최고기술책임자) 백우현 사장이 미국 텔레비전 기술 과학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2008 Primetime Emmy·Engineering Awards`에서 `에미상(The Charles F. Jenkins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받는다. LG전자는 21일 백우현 사장(사진)이 지난 96년에 이어 두번째로 에미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상을 받은 한국인은 백 사장이 유일하며, 이번 수상으로 TV업계 최고 권위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TV·방송기술 관련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는 이 상은 영화 개척자이면서 TV 발명에 참여했던 미국의 찰스 젠킨스(Charles F. Jenkins)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백 사장은 디지털 비디오 압축기술인 `디지사이퍼(Digicipher)` 개발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미국의 디지털 방송은 그가 개발한 디지털 비디오 압축기술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미국 케이블방송 전송표준에도 그의 공적이 큰 역할을 했다.내년 2월17일부터 미국은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고 디지털 방송만 송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미국 아카데미측은 "백 사장의 공적없이는 이런 날이 오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아카데미는 TV와 방송기술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인물과 기업 각각에 매년 `에미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23일 미국 LA에서 열릴 예정이다.한편 백 사장은 97년11월17일 미국 USA투데이의 커버스토리에서 `디지털TV의 아버지`로 소개됐고, 2004년에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CEA(전미가전협회)의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백 사장은 미 MIT(통신제어시스템, 공학박사)를 졸업하고, 미국 퀄컴(Qualcomm)과 GI(General Instrument)에서 기술담당 임원을 지낸 후, 지난 98년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당시 부사장)로 자리를 옮겼다.▶ 관련기사 ◀☞(2분기실적)10대그룹 `우린 불경기 몰라요`☞LG전자, 美 상업용 세탁기 시장 진출☞LG전자 "A1 PDP라인, 매각 포함 활용방안 검토"
2008.08.21 I 김상욱 기자
영화''섹스 앤 더 시티'' 뉴욕의 화려한 패션과 과감한 연애
  • 영화''섹스 앤 더 시티'' 뉴욕의 화려한 패션과 과감한 연애
  • ▲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조선일보 제공] 뉴욕을 배경으로 화려한 삶을 살아가는 4명의 싱글 여성들의 섹스와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려내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가 6월 5일 영화로 전세계 팬들을 찾는다. 3년 만에 영화를 통해 다시 만나는 ‘섹스 앤 더 시티’는 드라마 마지막 ‘시즌6’의 연결된 스토리에서 연결되어 시작된다. 뉴욕스타지에서 성칼럼을 쓰던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는 보그에 입성해 승승장구하게 되고, 그녀의 오랜 사랑인 빅과 결혼을 하기로 한다. 섹스와 보톡스를 즐기는 거침없는 사만다(킴 캐트럴)는 10살 연하의 몸짱 배우와 사랑에 빠지고, 싱글맘으로 아이를 키우던 변호사 미란다(신시아 닉슨)는 스티브와 결혼해 새로운 삶을 맞게 되며, 현모양처의 삶을 꿈꾸는 여성스러운 샬롯(크리스 틴 데이비스)은 불임을 극복하고 드디어 임신에 성공하게 된다. 이렇듯 영화 속 스토리는 각자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는 4명의 뉴욕커들의 업그레이된 스타일과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목할 것은 드라마의 오리지널 제작진과 배우들이 다시 뭉쳤다는 것. 보통 드라마가 영화화 될 경우 제작진과 배우들의 스케줄로 인해 다시 모이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영화 ‘섹스 앤 더 시티’는 2004년 드라마 종영 이후 3년 만에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식지 않는 애정과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의 시즌5부터 시즌6까지의 연출을 맡아 에미상을 수상한 감독 마이클 패트릭 킹이 메가폰을 잡았고, 영화의 제작과 극본까지 담당해 1인 3역의 역할을 소화해냈다. 또한 이미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4명의 여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 킴 캐트럴, 신시아 닉슨, 크리스틴 데이비스와 상대역을 맡은 조연들까지 그대로 출연한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특히 보그에서 캐리를 돕는 어시스턴트 역으로 영화 ‘드림걸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차지한 제니퍼 허드슨이 등장해 영화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또한, 화려한 의상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의상을 담당했던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패트리샤 필드가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의 의상을 담당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 나온 옷과 구두, 가방은 방송 다음날이면 바로 품절사태가 일어난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미국의 패션과 트렌드를 선도했는데, 그 영향으로 영화 제작 당시 유명 명품 디자이너들의 의상협찬 제의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모든 여성들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잡은 4명의 주인공들과 섹스만큼이나 솔직한 입담과 화려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일 ‘섹스 앤 더 시티’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스토리와 색다른 매력에 대한 궁금증을 야기시키고 있는 영화임에 틀림없다. 6월 5일 개봉 예정.▶ 관련기사 ◀☞칸에 숨어 있는 ''한국인의 영화''☞세계 최대 영화축제 ''61회 칸 영화제'' 14일 개막☞''날라리 종부전'' 박정아, "첫 스크린 주연작 2년만에 빛봐 기뻐"
영화'섹스 앤 더 시티' 뉴욕의 화려한 패션과 과감한 연애
  • 영화'섹스 앤 더 시티' 뉴욕의 화려한 패션과 과감한 연애
  • ▲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조선일보 제공] 뉴욕을 배경으로 화려한 삶을 살아가는 4명의 싱글 여성들의 섹스와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려내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가 6월 5일 영화로 전세계 팬들을 찾는다. 3년 만에 영화를 통해 다시 만나는 ‘섹스 앤 더 시티’는 드라마 마지막 ‘시즌6’의 연결된 스토리에서 연결되어 시작된다. 뉴욕스타지에서 성칼럼을 쓰던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는 보그에 입성해 승승장구하게 되고, 그녀의 오랜 사랑인 빅과 결혼을 하기로 한다. 섹스와 보톡스를 즐기는 거침없는 사만다(킴 캐트럴)는 10살 연하의 몸짱 배우와 사랑에 빠지고, 싱글맘으로 아이를 키우던 변호사 미란다(신시아 닉슨)는 스티브와 결혼해 새로운 삶을 맞게 되며, 현모양처의 삶을 꿈꾸는 여성스러운 샬롯(크리스 틴 데이비스)은 불임을 극복하고 드디어 임신에 성공하게 된다. 이렇듯 영화 속 스토리는 각자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는 4명의 뉴욕커들의 업그레이된 스타일과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목할 것은 드라마의 오리지널 제작진과 배우들이 다시 뭉쳤다는 것. 보통 드라마가 영화화 될 경우 제작진과 배우들의 스케줄로 인해 다시 모이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영화 ‘섹스 앤 더 시티’는 2004년 드라마 종영 이후 3년 만에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식지 않는 애정과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의 시즌5부터 시즌6까지의 연출을 맡아 에미상을 수상한 감독 마이클 패트릭 킹이 메가폰을 잡았고, 영화의 제작과 극본까지 담당해 1인 3역의 역할을 소화해냈다. 또한 이미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4명의 여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 킴 캐트럴, 신시아 닉슨, 크리스틴 데이비스와 상대역을 맡은 조연들까지 그대로 출연한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특히 보그에서 캐리를 돕는 어시스턴트 역으로 영화 ‘드림걸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차지한 제니퍼 허드슨이 등장해 영화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또한, 화려한 의상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의상을 담당했던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패트리샤 필드가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의 의상을 담당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 나온 옷과 구두, 가방은 방송 다음날이면 바로 품절사태가 일어난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미국의 패션과 트렌드를 선도했는데, 그 영향으로 영화 제작 당시 유명 명품 디자이너들의 의상협찬 제의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모든 여성들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잡은 4명의 주인공들과 섹스만큼이나 솔직한 입담과 화려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일 ‘섹스 앤 더 시티’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스토리와 색다른 매력에 대한 궁금증을 야기시키고 있는 영화임에 틀림없다. 6월 5일 개봉 예정.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커플, 공개 극장 데이트
  •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커플, 공개 극장 데이트
  • ▲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커플이 극장 데이트를 나선다.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는 27일 오후 9시 서울 압구정동 씨네시티에서 열리는 영화 '27번의 결혼리허설'(감독 앤 플레쳐) 프리미엄 시사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프리미엄 시사회에는 한국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스타일리스트, 디자이너, 사진작가, 패션 에디터, 칼럼리스트, 아나운서 등 각계각층의 트렌드세터들이 참석한다. 이 가운데 아나운서를 대표해 박지윤과 최동석이 초대를 받았으며 시사회에 참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이 관람할 예정인 '27번의 결혼리허설'은 로맨틱 코미디물로 미국 인기 TV시리즈 '그레이 아나토미'로 2007년 에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캐서린 헤이글이 주연을 맡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7번의 결혼리허설'은 남들 챙기기에만 바빠 정작 자신의 사랑과 행복은 뒷전이었던 제인(캐서린 헤이글 분)의 사랑만들기를 그린 영화로 3월6일 개봉한다.▶ 관련기사 ◀☞최동석 아나, 연인 박지윤 진행 '스타골든벨' 전격 출연☞[포토]지석진 박지윤 아나, 쇼오락 MC부문 우수상 수상☞'공식 연인' 박지윤-최동석 아나, 가을개편 가이드서 첫 동반 출연☞(SPN)손미나 아나 "후배 박지윤 최동석 커플 힘냈으면..."☞(SPN)박지윤 최동석 아나 사진, 다른 경로 유출 가능성
2008.02.27 I 박미애 기자
인기 미드 '히어로즈', SBS서 1월 부터 방영
  • 인기 미드 '히어로즈', SBS서 1월 부터 방영
  • ▲ '히어로즈'(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케이블채널에서 인기를 끈 미드 '히어로즈'가 지상파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SBS는 내년 1월5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2시5분에 '히어로즈' 시즌1을 방송한다고 26일 밝혔다. SBS는 1월5일 첫 방송에는 '히어로즈' 시즌1의 1회와 2회를 연속 방영할 예정이다. '히어로즈'는 세계 각지의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이 지닌 초인적인 능력을 발견하며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다 결국 운명적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회당 3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 영화 못지않은 특수효과와 짜임새 있는 화면을 보여주며  미국 NBC에서 2006년 9월 첫 방영된 뒤 매회 1400여만명의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 미국에서는 시즌2가 종영됐다. 이 드라마는 또 2007년 제59회 에미상에서 총 8개 부문, 제64회 골든글로브상 TV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도 인정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9월 케이블채널인 수퍼액션에서 방영돼 미드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 관련기사 ◀☞미드 '튜더스' 서울드라마어워즈 수상기념 앵콜 방송☞섹시한 역사 미드 '튜더스:천년의 스캔들' 국내 방영▶ 주요기사 ◀☞'뉴하트' 시청률부터 지성 수혈까지, '...봉달희'와 닮은꼴☞동방신기 데뷔 4주년 맞아 日서 감사 음성 편지☞토이 6집 5주 연속 음반 판매량 1위 기염☞120억원 제작비 '로비스트' 초라한 퇴장... TNS 11.1%☞'피습' 이승신 후유증 시달려...전치 5주 진단, 불면증 호소
2007.12.27 I 김용운 기자
파멜라 앤더슨 ''역대 가장 섹시한 TV스타'' 선정
  • 파멜라 앤더슨 ''역대 가장 섹시한 TV스타'' 선정
  • [노컷뉴스 제공]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미국 여배우 파멜라 앤더슨(40)이 미국의 한 웹사이트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TV 섹시스타(TV's Sexiest Woman Ever)'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6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정보 프로그램 액세스 할리우드는 미국 AOL닷컴이 발표한 '역대 최고의 텔레비전 섹시스타' 순위에서 인기 TV 시리즈 'SOS 해양구조대(원제: 베이 워치)'에서 금발의 여성 해양구조대원 C.J. 파커 역을 맡았던 앤더슨이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2위는 70년대 인기 TV 시리즈 '미녀 삼총사'의 스타 파라 포셋이 차지했으며 '원더 우먼'의 스타 린다 카터와 'T.J 후커'의 헤더 록클레어, '위기의 주부들'의 에바 롱고리아가 뒤를 이었다. 메디컬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올해 에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은 캐서린 헤이글은 8위를 차지했다. 힌편, 60년대 TV시리즈 '길리건의 섬'의 티나 루이스와 '버피와 뱀파이어'의 카리스마 카펜터, 70년대 인기 TV 시리즈 '미녀 삼총사'의 재클린 스미스, 60년대 방영된 '배트맨' 시리즈의 줄리 뉴마 스타 트렉-보이저'의 제리 라이언 등 왕년의 스타들이 줄줄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다크 엔젤'의 제시카 알바, '매리드 위드 칠드런'의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프렌즈'의 제니퍼 애니스턴, '세븐스 헤븐'의 제시카 비엘이 등 현재 스크린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젊은 여배우들 역시 순위에 올랐다.
 방콕족을 위한 한가위 추천 DVD
  • [추석특집] 방콕족을 위한 한가위 추천 DVD
  • ▲ (왼쪽부터) 스파이더맨3, 300, 천년학[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황금연휴’가 누구에게나 똑같이 달가운 것만은 아니다. 시간은 넘쳐 나는데 특별히 할 일이 없는 '방콕족'에겐 간만에 찾아온 5일간의 길고 긴 추석 연휴가 벌써부터 걱정스럽다. 다가올 추석, 방콕족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면 그때 가서 투덜 말고 지금부터라도 대비에 나서자. 잘 고른 DVD 한 장이 '집에서 보내는 나홀로 추석'을 더없이 값진 시간으로 만들어줄지 모를 일이다. 방콕족을 위해 특별히 준비해본 한가위 추천 DVD. ◇ 집에서 만나는 상반기 극장 개봉작 스파이더맨 1~3편까지 연타석 흥행몰이에 성공한 ‘스파이더 맨’ 시리즈. 올해 개봉한 ‘스파이더맨 3’를 비롯, 앞서 개봉된 전작들을 한데 모은 ‘스파이더 맨 트릴로지’(총6장)는 평범한 피터 파커가 우연찮게 방사능에 오염된 거미에 물리게 된 후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갖가지 악당과의 대결을 스펙타클한 영상에 담은 대표적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물이다. 최근작 ‘스파이더맨 3’의 경우, 방대한 분량으로 2장의 디스크에 나뉘어져 수록됐으며, 본편 외에도 2시간 이상의 각종 부가영상(총 11개)이 보너스로 수록,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 특징이다. 300 ‘신시티’에 이어 만화가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흥행 비수기였던 봄철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흥행작이다. 비록 인종차별, 역사 왜곡 등의 논란이 붉거지기도 했지만 화면에서 한치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스타일리쉬한 액션 연출로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만들어 낸 게 특징. 특히 액션 영화의 맛을 잘 살려낸 현란한 사운드 구성은 DVD만의 큰 강점으로 작용할 만 하다. 천년학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연출작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흥행몰이에는 실패한 ‘천년학’ 역시 최근 DVD로 출시되었다. 작가 이청준의 ‘남도사랑’ 연작 중 ‘선학동 나그네’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천년학’은 극중 소리꾼 송화를 통해 생계를 위해 영화판에 뛰어 들어 각종 액션작들을 만들었던 감독 자신의 청년기를 연상케한다. 빼어난 남도의 이미지를 소리로 승화시킨 양방언의 음악 역시 '천년학'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요소다. ▲ (왼쪽부터) 하얀거탑, 몽크◇ 안방극장의 감동을 다시 한번…드라마 시리즈 하얀거탑 감독판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외과의사 장준혁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다툼을 통해 우리 사회의 씁쓸한 단면을 실감나게 표현했던 ‘하얀거탑’이 최근 감독판으로 출시되었다. 총 8장으로 구성된 DVD에는 방영 당시 미흡했던 부분을 안판석PD가 직접 재편집한 본편 외에도 80여분에 걸친 메이킹 다큐멘터리, 주연을 맡은 배우 김명민의 인터뷰 등을 담고 있다. 몽크 시즌1 TV를 시청하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여타 미국 범죄 수사드라마와는 차별되는 독특한 작품이 바로 ‘몽크’이다. 사랑했던 아내를 사고로 잃은 후 각종 결벽증에 시달려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진 전직 강력계 형사이자 탐정 몽크는 기상 천외한 행동으로 주위를 놀라게 하지만 각종 범죄 사건을 놀라운 직감으로 풀어낸다. 주연을 맡은 토니 셜룹은 바로 이 '몽크' 시리즈로 에미상,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국내 발매된 시즌1은 12개의 에피소드 외엔 기타 부가영상이 전혀 없어 ‘몽크’를 기다렸던 수많은 국내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 부모님과 함께 볼만한 추억의 고전 영화 로마의 휴일 빼어난 외모에 탁월한 연기력을 겸비한 오드리 헵번의 대표작. 각국을 순방하던 유럽의 작은 나라 공주와 그녀를 통해 특종을 노리던 신문기자의 사랑을 가볍고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 ‘로마의 휴일’은 1950년대 할리우드 로맨틱 영화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개봉한지 50여년이 지난 작품이지만 허술함을 느낄 수 없는 이야기 전개와 전성기 오드리 헵번의 매력이 어울어져 지금까지도 많은 영화팬들의 기억 속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03년 리마스터링되어 발매된 DVD에는 영화 제작에 얽힌 뒷이야기와 영상 복원에 관한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부가영상이 실렸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마카로네 웨스턴 영화의 대명사,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마지막 작품. 20년대 경제대공황과 금주법 시대의 뉴욕(브룩클린)을 중심으로 범죄자로 커가는 다섯 소년의 이야기와 노년이 된 주인공 누들스(로버트 드 니로)의 회상을 통해 허망한 인생사를 이야기한다. 엔니오 모리코네의 주옥같은 명 스코어로도 이름난 작품. 방대한 러닝타임 탓에 국내 첫 개봉 당시 2시간 분량으로 축소되어 소개되기도 한 비운의 작품으로 2003년이 되어서야 대부분의 장면이 복원, 229분 완전판으로 공개됐다. ◇ 그밖의 최근 8~9월 출시작 아포칼립토 디센트 리핑-10개의 재앙 밀양 눈부신 날에 굿셰퍼드 관타나모로 가는 길 뜨거운 녀석들 위기의 주부들 시즌1 더 클로저 시즌2 로스트 시즌1 닙턱 시즌3
2007.09.23 I 김상화 기자
 방콕족을 위한 한가위 추천 DVD
  • [추석특집] 방콕족을 위한 한가위 추천 DVD
  • ▲ (왼쪽부터) 스파이더맨3, 300, 천년학[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황금연휴’가 누구에게나 똑같이 달가운 것만은 아니다. 시간은 넘쳐 나는데 특별히 할 일이 없는 '방콕족'에겐 간만에 찾아온 5일간의 길고 긴 추석 연휴가 벌써부터 걱정스럽다.    다가올 추석, 방콕족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면 그때 가서 투덜 말고 지금부터라도 대비에 나서자. 잘 고른 DVD 한 장이 '집에서 보내는 나홀로 추석'을 더없이 값진 시간으로 만들어줄지 모를 일이다. 방콕족을 위해 특별히 준비해본 한가위 추천 DVD.  ◇ 집에서 만나는 상반기 극장 개봉작  스파이더맨 1~3편까지 연타석 흥행몰이에 성공한 ‘스파이더 맨’ 시리즈. 올해 개봉한 ‘스파이더맨 3’를 비롯, 앞서 개봉된 전작들을 한데 모은 ‘스파이더 맨 트릴로지’(총6장)는 평범한 피터 파커가 우연찮게 방사능에 오염된 거미에 물리게 된 후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갖가지 악당과의 대결을 스펙타클한 영상에 담은 대표적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물이다. 최근작 ‘스파이더맨 3’의 경우, 방대한 분량으로 2장의 디스크에 나뉘어져 수록됐으며, 본편 외에도 2시간 이상의 각종 부가영상(총 11개)이 보너스로 수록,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 특징이다.  300 ‘신시티’에 이어 만화가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흥행 비수기였던 봄철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흥행작이다.  비록 인종차별, 역사 왜곡 등의 논란이 붉거지기도 했지만 화면에서 한치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스타일리쉬한 액션 연출로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만들어 낸 게 특징. 특히 액션 영화의 맛을 잘 살려낸 현란한 사운드 구성은 DVD만의 큰 강점으로 작용할 만 하다. 천년학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연출작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흥행몰이에는 실패한 ‘천년학’ 역시 최근 DVD로 출시되었다.  작가 이청준의 ‘남도사랑’ 연작 중 ‘선학동 나그네’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천년학’은 극중 소리꾼 송화를 통해 생계를 위해 영화판에 뛰어 들어 각종 액션작들을 만들었던 감독 자신의 청년기를 연상케한다. 빼어난 남도의 이미지를 소리로 승화시킨 양방언의 음악 역시 '천년학'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요소다.   ▲ (왼쪽부터) 하얀거탑, 몽크◇ 안방극장의 감동을 다시 한번…드라마 시리즈  하얀거탑 감독판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외과의사 장준혁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다툼을 통해 우리 사회의 씁쓸한 단면을 실감나게 표현했던 ‘하얀거탑’이 최근 감독판으로 출시되었다. 총 8장으로 구성된 DVD에는 방영 당시 미흡했던 부분을 안판석PD가 직접 재편집한 본편 외에도 80여분에 걸친 메이킹 다큐멘터리, 주연을 맡은 배우 김명민의 인터뷰 등을 담고 있다. 몽크 시즌1TV를 시청하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여타 미국 범죄 수사드라마와는 차별되는 독특한 작품이 바로 ‘몽크’이다.  사랑했던 아내를 사고로 잃은 후 각종 결벽증에 시달려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진 전직 강력계 형사이자 탐정 몽크는 기상 천외한 행동으로 주위를 놀라게 하지만 각종 범죄 사건을 놀라운 직감으로 풀어낸다. 주연을 맡은 토니 셜룹은 바로 이 '몽크' 시리즈로 에미상,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국내 발매된 시즌1은 12개의 에피소드 외엔 기타 부가영상이 전혀 없어 ‘몽크’를 기다렸던 수많은 국내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 (왼쪽부터) 로마의 휴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부모님과 함께 볼만한 추억의 고전 영화  로마의 휴일 빼어난 외모에 탁월한 연기력을 겸비한 오드리 헵번의 대표작. 각국을 순방하던 유럽의 작은 나라 공주와 그녀를 통해 특종을 노리던 신문기자의 사랑을 가볍고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 ‘로마의 휴일’은 1950년대 할리우드 로맨틱 영화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개봉한지 50여년이 지난 작품이지만 허술함을 느낄 수 없는 이야기 전개와 전성기 오드리 헵번의 매력이 어울어져 지금까지도 많은 영화팬들의 기억 속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03년 리마스터링되어 발매된 DVD에는 영화 제작에 얽힌 뒷이야기와 영상 복원에 관한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부가영상이 실렸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마카로네 웨스턴 영화의 대명사,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마지막 작품. 20년대 경제대공황과 금주법 시대의 뉴욕(브룩클린)을 중심으로 범죄자로 커가는 다섯 소년의 이야기와 노년이 된 주인공 누들스(로버트 드 니로)의 회상을 통해 허망한 인생사를 이야기한다. 엔니오 모리코네의 주옥같은 명 스코어로도 이름난 작품. 방대한 러닝타임 탓에 국내 첫 개봉 당시 2시간 분량으로 축소되어 소개되기도 한 비운의 작품으로 2003년이 되어서야 대부분의 장면이 복원, 229분 완전판으로 공개됐다. ◇ 그밖의 최근 8~9월 출시작 아포칼립토디센트리핑-10개의 재앙밀양눈부신 날에굿셰퍼드관타나모로 가는 길뜨거운 녀석들위기의 주부들 시즌1더 클로저 시즌2로스트 시즌1 닙턱 시즌3▶ 관련기사 ◀☞[25일 프로그램 가이드] KBS2 '빅스타 쟁반노래방' 외☞[24일 프로그램 가이드] MBC '한가위 빅매치 스타올림픽' 외☞[23일 프로그램 가이드] MBC ‘웃음만발 최강NG 총출동!’ 외☞[22일 프로그램 가이드] 온스타일 '섹스&시티 더 무비' 외☞[21일 프로그램 가이드] KBS 2TV 영화 '로망스' 외 ☞황금연휴 안방극장에서 100배 즐기기...2007 추석, TV 시청 포인트
2007.09.18 I 김상화 기자
'행복' 황정민, "영수는 잘못한 기억 있는 남자들이 공감할 캐릭터"
  • '행복' 황정민, "영수는 잘못한 기억 있는 남자들이 공감할 캐릭터"
  • ▲ 영화 '행복'의 황정민[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말초적 감정에 충실하게 연기했죠.” 영화 ‘행복’(감독 허진호, 제작 라이필름, 영화사집)에서 남자 주인공 영수 역을 연기한 황정민의 설명이다. ‘말초적’이라는 단어가 이상한 상상력을 자극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말초적’이라는 단어를 이 영화에서 황정민의 연기에 대입하면 ‘복잡한 생각 없이 편하고 자연스럽게’ 쯤으로 해석할 수 있을 듯하다. 황정민도 ‘행복’의 영수는 현실적 인물이어서 편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하니 말이다. “한번쯤 잘못한 기억이 있는 남자들은 영수에게 공감할 거예요.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영수가 살갑게 다가오던 걸요.” ‘행복’의 영수는 서울에서 클럽을 운영하던 인물로 술과 담배, 여자를 즐기며 자유분방하게 살다 간경변을 앓게 되고 무절제한 생활을 끊지 못해 요양원에 들어간다. 영수는 요양원에서 중증 폐농양을 앓고 있지만 다른 환자들을 돌보는 당차고 어른스러운 여자 은희(임수정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영수는 은희의 도움으로 술, 담배를 끊고 건강을 되찾자 은희에 대한 사랑과 과거 생활의 유혹에서 갈등한다. 황정민은 “에이즈 감염자와의 사랑을 그린 ‘너는 내 운명’에서 제가 연기한 석중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인물이잖아요. 흔히 볼 수 있는 현실적인 얘기를 하고 싶었고 ‘행복’이라면 가능하겠다고 생각했죠”라고 출연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행복’에서는 과거 작품과 나름 다르게 가자는 생각으로 연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행복’은 오는 10월3일 개봉된다. ▶ 관련기사 ◀☞'행복' 임수정 "은희는 다가가기 어려운 인물...배우로서 한꺼풀 벗었다" ▶ 주요기사 ◀☞'이산', 첫 방송서 '왕과 나'에 큰 격차 뒤져 불안한 출발☞구혜선 "로빈 윌리암스, 스타의식 없고 먼저 말걸어줘"☞'우회 상장' 가수 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블럭 '인 마이 마인드' 中 타이틀곡 'Moon Lover' 뮤직비디오☞'소프라노스' 美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상 수상 영예
2007.09.18 I 김은구 기자
유승호 시청률 보증수표 등극, 출연 여부 따라 MBC와 SBS 희비 교차
  • 유승호 시청률 보증수표 등극, 출연 여부 따라 MBC와 SBS 희비 교차
  • ▲ SBS '왕과 나'에서 성종의 아역을 맡은 유승호[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아역 배우 유승호가 MBC와 SBS를 번갈아가며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두 방송사는 각각 유승호가 출연한 상대 방송사의 드라마로 인해 한번씩 울상도 지었다. 유승호는 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배용준이 연기하는 주인공 담덕의 아역, SBS 월화사극 ‘왕과 나’에서는 고주원이 맡은 성종의 아역을 각각 맡았다. ‘태왕사신기’는 수목드라마지만 특별편성으로 지난 10일 스페셜방송에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1~3회가 연속 방송됐다. 19일부터 수, 목요일에 방송된다. 유승호는 이 드라마의 2회부터 4회 초반까지 출연한다. ‘태왕사신기’의 2, 3회가 TNS미디어코리아 기준 26.9%의 시청률로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SBS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을 압도한 것은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주인공의 아역인 유승호의 연기를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유승호는 17일 ‘왕과 나’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첫 방송된 MBC ‘이산’은 이서진이 연기할 주인공 이산 역에 박지빈이 출연하는 등 아역 배우들이 등장했는데 ‘왕과 나’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10%포인트 이상 뒤졌다. ‘태왕사신기’도 10일 스페셜 방송과 11일 첫회에서는 시청률 경쟁에서 ‘왕과 나’에 밀렸다. 당시 ‘왕과 나’에는 역시 유승호가 있었다. 유승호의 출연여부에 따라 MBC와 SBS의 희비가 엇갈린 셈이다. ▶ 관련기사 ◀☞'이산', 첫 방송서 '왕과 나'에 큰 격차 뒤져 불안한 출발☞욘사마의 힘...'태왕사신기' 첫회 시청률 20% 돌파☞유승호, '태왕사신기' 이어 '왕과 나'에도 아역 캐스팅  ▶ 주요기사 ◀☞구혜선 "로빈 윌리암스, 스타의식 없고 먼저 말걸어줘"☞'우회 상장' 가수 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소프라노스' 美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상 수상 영예☞휘성 "시끌벅적한 반응 예상...랩하는 휘성도 휘성이다"☞'행복' 임수정 "은희는 다가가기 어려운 인물...배우로서 한꺼풀 벗었다"
2007.09.18 I 김은구 기자
'행복' 임수정 "은희는 다가가기 어려운 인물...배우로서 한꺼풀 벗었다"
  • '행복' 임수정 "은희는 다가가기 어려운 인물...배우로서 한꺼풀 벗었다"
  • ▲ 임수정[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은희는 감히 제가 다가가기 어려운 인물이었어요.” 영화 ‘행복’(감독 허진호/제작 라이필름 영화사집)에서 여자 주인공 은희를 연기한 배우 임수정의 설명이다. 임수정은 17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행복’ 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은희는 내가 갖고 있는 것보다 더 깊은 감성, 고전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강한 모성애를 지닌 인물”이라며 “이를 연기하며 여자로서 한층 성숙해졌고 배우로서도 한꺼풀 벗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 영화에서 임수정이 맡은 은희는 중증 폐농양으로 어린 나이에 요양원에 들어가 8년째 살고 있는 인물. 외모는 연약해 보이지만 다른 환자들까지 돌볼 정도로 당차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내일을 걱정하기보다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양원에 들어온 영수(황정민 분)에게 첫눈에 반해 먼저 사랑을 드러내고 연애를 할 정도로 사랑에도 적극적이다. 임수정은 “지금까지 내가 연기한, 표면적으로 어린 캐릭터들과 다르게 은희는 20대 후반 여성으로서 감성을 투영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 때문에 임수정은 이 영화에서 기존보다 한층 어른스러운 연기를 보여준다. 앳된 외모는 여전하지만 자신보다 10세 많은 상대역 황정민과의 조화는 크게 어색함이 없다. 오히려 영화 속 행동에서는 임수정이 연기한 은희가 황정민이 맡은 영수보다 더 어른스러워 보일 정도다. 임수정은 “허진호 감독이 감정 표현을 많이 하라는 주문을 했고 그걸 따랐더니 인물들의 상황에 쉽게 공감이 갔다”고 말했다. 이 영화가 공개되기 전 예고편에서는 임수정과 황정민의 베드신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임수정은 “베드신이 부담이 안될 수는 없지만 시나리오에 처음부터 있었고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인 만큼 꼭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며 “재미있게 잘 찍었다”고 담담히 밝혔다. ‘행복’은 오는 10월3일 개봉된다. ▶ 관련기사 ◀☞'행복' 황정민, "영수는 잘못한 기억 있는 남자들이 공감할 캐릭터" ▶ 주요기사 ◀☞'이산', 첫 방송서 '왕과 나'에 큰 격차 뒤져 불안한 출발☞구혜선 "로빈 윌리암스, 스타의식 없고 먼저 말걸어줘"☞'우회 상장' 가수 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블럭 '인 마이 마인드' 中 타이틀곡 'Moon Lover' 뮤직비디오☞'소프라노스' 美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상 수상 영예
2007.09.18 I 김은구 기자
'디 워' 공식집계 결과 47억...美 박스오피스 5위 차지
  • '디 워' 공식집계 결과 47억...美 박스오피스 5위 차지
  • ▲ 영화 '디 워'[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한국영화 '디 워'(감독 심형래)가 미국 개봉 첫 주말인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박스오피스 공식집계 결과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디 워'는 당초 발표한 수치보다 33만 달러가 줄어든 504만1239달러(약 47억 원)를 기록,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전날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서 발표한 내용은 잠정집계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디 워'는 공식집계 결과에서 한 계단 떨어졌다. 공식집계 결과 1위는 1347만1488달러로 '브레이브 원'이, 2위는 893만889달러로 '3:10 투 유마'가, 3위는 876만1369달러로 '미스터 우드콕'이, 4위는 510만5184달러로 '슈퍼배드'가 차지했다.▶ 관련기사 ◀☞'디워'...美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수익 기록☞박스오피스 4위 '디워'... 美 네티즌 관심도에선 1위☞'디워' 美 개봉 첫주 50억...박스오피스 4위 기록☞'디워' 美 언론 혹평 'CG는 훌륭, 연기-스토리는 최악'☞'디워' 美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5위...14억 수익 올려▶ 주요기사 ◀☞'이산', 첫 방송서 '왕과 나'에 큰 격차 뒤져 불안한 출발☞구혜선 "로빈 윌리암스, 스타의식 없고 먼저 말걸어줘"☞'우회 상장' 가수 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블럭 '인 마이 마인드' 中 타이틀곡 'Moon Lover' 뮤직비디오☞'소프라노스' 美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상 수상 영예
2007.09.18 I 박미애 기자
'소프라노스' 美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상 수상 영예
  • '소프라노스' 美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상 수상 영예
  • ▲ HBO 드라마 '소프라노스'[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드라마 ‘소프라노스’가 올해 에미상 최고의 영광을 차지했다. 16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LA 슈라인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9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소프라노스’는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소프라노스’는 마피아 중간 보스로 모든 범죄를 일삼는 부패한 악당 토니 소프라노와 그의 두 가족, 진짜 가족과 조직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1999년 HBO에서 첫 방송 돼 8년간 꾸준한 인기를 끌다 시즌 6를 마지막으로 지난 6월10일 종영됐다.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은 배우 제임스 스페이더에게 돌아갔다. ABC 드라마 ‘보스톤 리걸’에서 괴짜 변호사 앨런 역을 연기한 제임스 스페이더는 2005년에도 이 드라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 ‘더 퀸’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헬렌 미렌은 범죄 드라마 ‘프라임 서스펙트’로 미니시리즈/영화 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밖에도 ‘어글리 베티’ ‘그레이 아나토미’ ‘로스트’ 등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드라마들이 골고루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수여하는 권위 있는 TV 시상식으로 ‘TV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고 있다. 다음은 이날 수상자(작) 명단이다. ▲ 드라마 시리즈 부문 : ‘소프라노스’(HBO) ▲ 코미디 시리즈 부문 : ‘30 록’(NBC) ▲ 미니시리즈 부문 : ‘브로큰 트레일’(AMC) ▲ 버라이어티, 음악, 코미디 부문 : ‘더 데일리 쇼 위드 존 스튜어트’(코미디 센트럴) ▲ 버라이어티, 음악, 코미디 부문 특별상 : ‘토니 베넷: 아메리칸 클래식’(NBC) ▲ TV 영화 부문 :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HBO) ▲ 리얼리티 경쟁 프로그램 부문 : ‘어메이징 레이스’(CBS) ▲ 인터랙티브 TV 부문 : 커런트(Current) ▲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 : 제임스 스페이더 ‘보스톤 리걸’(ABC) ▲ 코미디 시리즈 남우주연상 : 리키 저바이스 ‘엑스트라스’(HBO) ▲ 미니시리즈/영화 남우주연상 : 로버트 두발 ‘브로큰 트레일’(AMC) ▲ 드라마 시리즈 여우주연상 : 샐리 필드 ‘브라더스 & 시스터스’(ABC) ▲ 코미디 시리즈 여우주연상 : 아메리카 페라라 ‘어글리 베티’(ABC) ▲ 미니시리즈/영화 여우주연상 : 헬렌 미렌 ‘프라임 서스펙트’(PBS) ▲ 드라마 시리즈 남우조연상 : 테리 오퀸 ‘로스트’(ABC) ▲ 코미디 시리즈 남우조연상 : 제레미 피븐 ‘안투라지’(HBO) ▲ 미니시리즈/영화 남우조연상 : 토마스 헤이든 처치 ‘브로큰 트레일’(AMC) ▲ 드라마 시리즈 여우조연상 : 캐서린 헤글 ‘그레이 아나토미’(ABC) ▲ 코미디 시리즈 여우조연상 : 제이미 프레슬리 ‘내 이름은 얼’(NBC) ▲ 미니시리즈/영화 여우조연상 : 쥬디 데이비스 ‘스타터 와이프’(USA) ▲ 버라이어티, 음악 프로그램 부문 : 토니 베넷 ‘토니 베넷:아메리칸 클래식’(NBC) ▲ 드라마 시리즈 연출상 : ‘소프라노스’ ▲ 코미디 시리즈 연출상 : ‘어글리 베티’ ▲ 미니시리즈/영화 연출상 : ‘프라임 서스펙트’ ▲ 버라이어티, 음악, 코미디 연출상 : ‘토니 베넷:아메리칸 클래식’ ▲ 드라마 시리즈 극본상 : ‘소프라노스’ ▲ 코미디 시리즈 극본상 : ‘오피스’ ▲ 미니시리즈/영화 극본상 : ‘프라임 서스펙트’ ▲ 버라이어티, 음악, 코미디 극본상 : ‘레이트 나이트 위드 코난 오브라이언’  ▶ 주요기사 ◀☞빅뱅의 탑 이어 황보까지...'욱일승천기' 논란 재점화☞'우회 상장' 가수 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증시의 `비`, 배용준 파워 뛰어넘을까☞'디워'...美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수익 기록☞'강동원의 연인'에서 '김진표의 연인'으로...윤주련은 누구?☞[VOD]정규 5집, 맛있는 음악으로 돌아온 휘성
2007.09.17 I 유숙 기자
미키ㆍ도널드와 함께 환상과 마법의 세계로~
  • 미키ㆍ도널드와 함께 환상과 마법의 세계로~
  •  [노컷뉴스 제공] "수리수리 마수리" 미키 마우스와 도널드 덕, 구피,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들이 한국을 찾아온다. 디즈니 친구들이 총출동해 신기한 마술, 신나는 춤과 노래로 환상의 세계로 안내할 '디즈니 라이브!-미키의 매직쇼'가 오는 16~17일, 22~24일 닷새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특별무대에서 한국 어린이들과 첫 만남을 갖는 것이다. '디즈니 라이브!-미키의 매직쇼'는 매년 2천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펠드 엔터테인먼트(Feld Entertainment)사가 '디즈니 온 아이스'에 이어 선보인 '디즈니 라이브!'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지난해 4월 미국 초연 이후 올들어 일본 투어와 이번 한국 공연에 이어 중국 등 아시아 투어와 유럽 투어가 계속된다. 세계 최고의 어린이 공연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디즈니 라이브!'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동심의 세계로 이끌며 열광적인 찬사를 받아온 새로운 개념의 고품격 가족 공연이다. '디즈니 라이브!-미키의 매직쇼'에는 미국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의 최고 제작진이 참여했다. 미국 작곡가·작가출판인 협회에서 주는 올해의 작곡가상을 받은 제리 빌릭이 연출을 맡고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프랭크 시내트라 등과 작업한 음악감독 스탠 비어드, 두개의 에미상을 수상한 존 모간 등 뮤지컬 '미녀와 야수'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짐 스타인마이어 등 특급 스태프들이 공연의 품질을 책임진다. 공연의 막이 올라가면 미키와 미니가 등장해 아브라카다브라(수리수리마수리) 마법의 주문을 외치며 깜직하고 귀여운 마술을 선보이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모자 마술에 이어 재투성이 신데렐라가 아름다운 공주로 변신한다. 특히, 브래드 로스 등 세계적인 마술사가 어린이들을 무대로 초대해 디즈니의 친구들과 함께 마술을 함께 진행하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되는 시간도 마련된다. 화려한 마술과 아름다운 무대, 최첨단 특수효과,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어우러진 '디즈니 라이브-미키의 매직쇼'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칠 환상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문의 : www.disneylive.co.kr ☎ 02)563-0595 ▲ 예매 : 인터파크 ☎ 1544-1555 / 티켓링크 ☎ 1588-7890. 3만3천~6만6천 원.
'마이크의 달인' 래리 킹, 한국 시청자들 만난다
  • '마이크의 달인' 래리 킹, 한국 시청자들 만난다
  • [노컷뉴스 제공] 출연자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예리한 질문으로 유명한 '마이크의 달인' 래리 킹(72)이 국내 시청자들과 만난다.케이블 위성TV Q채널이 CNN 최고의 간판 프로그램인 '래리 킹 라이브(Larry King Live)'를 9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독점 방송한다.'래리 킹 라이브'는 1985년 첫 방송을 이래 지금까지 방영되고 있는 미국의 최장수 토크쇼 중 하나로 지금도 하루 평균 100만 명의 시청자가 보는 CNN의 효자프로그램. '래리 킹 라이브'가 정식으로 한국에서 방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애미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토크쇼 진행자로 방송 일을 시작한 래리 킹은 CNN 개국과 함께 시작한 '래리 킹 라이브의 성공으로 10개의 'CableACE'상과 에미상을 수상하며 '라디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인물.지난 해 로잔 바와의 인터뷰에서 "한번도 인터넷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고백" 화제를 모으기도 한 그는 지금까지 미국의 대통령에서부터 사형집행 전의 죄수까지 4만여 명의 다양한 인물들을 인터뷰했다. 빌 클린턴, 조지 부시를 포함한 포드 이래의 미국의 모든 대통령들은 물론 고르바초프, 푸틴, 마가릿 대처, 토니 블레어, 앨 고어 등 세계의 정치인들이 그의 질문공세를 피하지 못했다.정치인 뿐 아니라 그가 최고의 인터뷰 상대로 꼽은 프랭크 시내트라를 포함해 오드리 헵번, 마돈나, 폴 매카트니, 엘리자베스 테일러, 안젤리나 졸리 등의 수많은 할리우드스타 들 역시 래리 킹 라이브에 출연한 바 있다.래리 킹은 연봉 700만 달러(약 70억원)에 2009년까지 CNN과 계속 일하기로 계약을 맺은 상태다.9일 밤 10시 케이블 위성TV Q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첫 회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60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백악관의 블루 룸에서 가진 부시 대통령과 영부인의 독점 인터뷰가 공개된다.부대통령은 9일 방송분에서 북한의 미사일 관련 정책과 북한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자신이 생각하는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서도 국제 사회에서 비난받고 있는 관타나모 수용소 문제 처리 방안과 지난해 카트리나 피해 이후 어떤 재난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들어본다. 이어 오는 16일 방영분인 2회에는 조지 W. 부시에 아버지인 조지 H. 부시 전 대통령이 딸 도로 부시 코흐와 함께 출연한다.
“열정 사그라진다 느낄때면 집수리·정원손질로 재충전” (VOD)
  • “열정 사그라진다 느낄때면 집수리·정원손질로 재충전” (VOD)
  • [조선일보 제공] 원탁 테이블에 함께 앉은 헝가리 여기자가 제레미 아이언스(Jeremy Irons·58)를 ‘미스터 아이런스’라고 불렀다. 그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우리 영국인은 R 발음에 게으른 사람이죠. 아이런스가 아니라 아이언스랍니다”라고 친절하게 수정했다. 8일 저녁(현지시각) 영국 런던 도체스터호텔. 20세기 폭스사가 1억달러(약 900억 원) 가까운 돈을 들여 만든 대작 영화 ‘에라곤(Eragon)’을 전 세계 기자들에게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그는 ‘원더풀(wonderful)’이란 형용사를 두 번이나 반복하면서 “아주 흥미로운 시간이었어요. 용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경험을 언제 또 해보겠소?”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미션’ ‘데미지’ 등의 영화 그리고 연극과 TV(그는 80·90년대 오스카와 토니 그리고 에미상을 모두 받아 ‘연기 3관왕’이란 별명으로도 불린다)를 가로지르며 우아하고 기품 있는 연기를 보여준 제레미 아이언스라는 이름은 이미 그 자체로 ‘신뢰’와 동의어다. 열아홉 나이의 ‘소년 작가’가 써서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원작 소설 ‘에라곤’(국내는 물론 37개 나라에서 번역됐다)이나 ‘시각효과의 귀재’로 불리는 감독 스테판 팽마이어의 이름보다 할리우드 제작자들을 안심시킨 건 결국 조연 제레미 아이언스의 캐스팅이었다. 용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드래곤 라이더의 신화적 상상력을 그린 이 영화에서 그는 악으로부터 세상을 구원할 소년 에라곤(에드 스펠리어스)을 스승과 아버지처럼 돌본다. 제레미 아이언스는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편안한 자세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열정이 소진(消盡)돼 간다고 느낄 때마다 그가 즐기는 것은 정원 손질과 집수리란다. 그는 “이제 영화가 끝났으니 2주일 뒤면 아일랜드 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아이처럼 좋아했다. 그는 “요리는 혐오(hate)하지만, 그래도 집 고치는 일과 정원 다듬는 일은 거의 전문가 수준”이라면서 “나뭇가지를 다듬고, 헐거워진 문짝을 고치고 있으면 내가 다시 충전되고 있음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또 오토바이 애호가이기도 하다(95년에는 런던시내에서 시속 160㎞로 질주하다 면허 정지를 당한 적도 있다). 환갑이 내일 모레인 이 중년 배우는 “내 두카티(Ducati·이탈리아산 오토바이)는 정말 바퀴 두 개 달린 페라리”라면서 “영화 속 용을 타는 내 모습이 자연스러웠다면 전적으로 그 덕분”이라며 오토바이 예찬론을 이어갔다. 인터뷰 말미, 그는 양해를 구한 뒤 가늘고 긴 손가락으로 시가 하나를 피워 물었다. 사실상 처음으로 시나리오 하나를 쓰고 있다는 수줍은 고백과 함께. 그는 “내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를 얘기하고 싶었다”면서 “가족과 집 그리고 아이의 소중함에 대한 내용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득, 28년째 모범적인 가정생활로, 사생활로는 단 한 번도 연예지면을 장식한 적 없다는 그의 ‘전설’이 떠올랐다. ▲영화 `에라곤` 예고편
'햇지' 유쾌한 유머…배꼽 빠지겠네
  • '햇지' 유쾌한 유머…배꼽 빠지겠네
  • [스포츠월드 제공] 기존 애니메이션의 틀을 깨며 매번 다양한 캐릭터와 반짝이는 유머를 선보여왔던 드림웍스가 새 애니메이션 ‘헷지’(Over the Hedge)를 들고 다시 돌아왔다. ‘패러디’가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의 공식으로 자리잡은 요즘, ‘헷지’ 역시 실사 영화에서부터 동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러디와 유머로 중무장하고 있다.‘헷지’는 인간들이 숲 속에 쳐 둔 울타리(hedge) 때문에 먹을 것이 부족해진 동물들이 울타리를 넘어 인간세상을 습격한다는 내용을 다룬 작품. 10년이 넘도록 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헷지’에는 인간 세상 경험이 많은 너구리 알제이를 필두로 개성 강한 동물 캐릭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거북이 번, 주머니쥐, 다람쥐 해머, 치명적인 살인가스의 주인공 스컹크 스텔라 등 각자 개성을 살린 이들 동물 캐릭터들은 서로 협심해 ‘식량탈취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이들 캐릭터들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건 역시 목소리 연기를 맡은 스타들. 너구리 알제이의 목소리를 연기한 ‘액션 스타’ 브루스 윌리스를 비롯해 에미상 수상자인 게리 샌들링, ‘40살까지 못 해본 남자’의 스타 스티브 카렐, 세계적인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이 합세해 개성 있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 국내 더빙 버전에도 아시아 스타 보아와 개그맨 신동엽, 황정민 등이 가세했다.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털끝 한 올까지 정교하게 표현해낸 드림웍스 제작진들의 놀라운 테크놀러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애니메이션답게 기본적으로 가족애와 자연보호라는 교훈적인 주제를 담고 있지만, ‘헷지’는 숨 쉴 틈을 주지 않은 흥미진진함과 배꼽 빼놓을만한 유쾌한 유머로 확실한 가족 애니메이션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