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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02건

MCND "월드투어 多경험 덕에… 곽튜브처럼 짐싸기 가능"
  • MCND "월드투어 多경험 덕에… 곽튜브처럼 짐싸기 가능"
  • MCND(사진=티오피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여행 예능에 나가면 ‘적응의 신’ 같은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그룹 MCND가 월드투어 경험으로 쌓은 적응력을 앞세워 여행 예능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MCND 윈은 22일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5집 ‘오드벤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올 한해 투어를 많이 다녔다. 월드투어로 장기간 해외에 나가 있었다”며 “그러다 보니 곽튜브님 같은 유튜버처럼 짐 싸는 것도 기계처럼 척척 잘 싼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 예능에 나가면 이러한 면모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MCND(캐슬제이·빅·민재·휘준·윈)는 22일 오후 6시 미니 5집 ‘오드벤처’(ODD-VENTURE)를 발매한다.‘오드벤처’는 지난해 7월 발매한 ‘디 어스 : 스크릿 미션 챕터.2’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드림랜드를 찾아 떠나는 MCND의 모험을 그렸다. 타이틀인 ‘오드벤처’는 웨스턴 스타일의 트랩 장르를 K팝 공식으로 대담하게 풀어낸 곡이다. 두려움을 모르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질주하겠다는 MCND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밖에도 ‘런’(Run), ‘팝스타’(Pop Star), ‘트레저’(Treasure), ‘루즌 업’(Loosen Up), ‘크루즈’(Cruise), ‘위 아 더 원’(W.A.T.1) 영어 버전까지 수록돼 MCND다우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앨범이 탄생했다. 특히 MCND는 비주얼적으로 새로운 변화까지 시도해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예고했다.
2023.11.22 I 윤기백 기자
“안심하고 식물 맡기는 서비스로 대상 받았죠”
  • “안심하고 식물 맡기는 서비스로 대상 받았죠” [콘텐츠유니버스]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경진대회 시상식이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명상 장병호 최희재 기자] ‘밤샘’ 난상토론, 치열함과 집중력으로 꽃을 피운 결과물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수상의 희비는 엇갈렸으나, 아낌없는 노력을 쏟아낸 기억은 환한 웃음으로 남았다. 지난 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지난 11일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11일 시상식에서는 콘텐츠 테크 해커톤, 메이커톤, 뤼튼프롬프튼 부문의 수상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관광산업 혁신을 위한 인재발굴과 아이디어 제시를 꾀한 메인 대회 ‘콘텐츠 테크 해커톤’ 부문의 대상은 팀 ‘NFT’(박진아, 서지원, 이현성, 황현정)가 받았다. 팀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주어졌다. 이들은 ‘플랜테리아’(식물을 실내에 배치해 꾸미는 인테리어)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기간 여행을 가는 이들이 소유한 식물을 소상공인에게 맡겨 관리의 걱정을 덜고, 소상공인은 별도 비용 없이 플랜테리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NFT’ 팀의 박진아 씨는 수상소감에서 “대회 중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기업의 대표와 임원을 만나 수시로 피드백을 받는 귀한 경험을 했다”면서 “다시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 번 더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콘텐츠 테크 해커톤 부문의 △최우수상(고양시 시장상, 상금 200만원)은 모임 참가자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한 팀 ‘악어새와 도도새’(김한수, 이진형, 정예지)가 받았고 △우수상(사무국상, 상금 100만원)은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앱을 만든 팀 ‘유풍’(백성호, 이기현, 제임스 김)이 수상했다.또한 2박 3일동안 행사장에 머물며 이번 행사의 스케치 영상을 제작하는 영상 공모전인 ‘메이커톤’의 대상에는 유튜버 잼배우(김민혁)가 선정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수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AI를 잘 몰라도 참가 가능한 대회도 열렸다. 나만의 AI툴을 만드는 노코드(No Code)기반의 경진대회 ‘뤼튼 프롬프튼’의 대상은 팀 바이브온(정현주, 성화진, 이지현), ‘마스코트를 그려줘!’ 부문은 이민재 씨가 각각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2023.11.12 I 김명상 기자
유아인은 수면제 1010정 어떻게 긁어모았나
  • 유아인은 수면제 1010정 어떻게 긁어모았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의약품에 중독된 후 가족의 주민번호를 도용해가면서까지 수면제 수천 정을 처방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9월 21일 영장심사를 받은 유아인. (사진=뉴시스)2일 이데일리가 입수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181회에 걸쳐 투약했다.검찰은 유아인이 미용 시술을 받는 과정에서 의료용 마약류에 중독됐고, 수면 장애가 발생하자 수면제를 제한 처방기간이 종료하기 전에 연속해 처방받는 등 수면제에도 중독됐다고 명시했다.공소장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자신의 아버지와 누나의 명의를 도용해 수면제를 처방받고, 지인 4명의 명의로도 수면제 총 1010정을 구입했다. 유아인이 구입한 수면제는 남용, 의존성 문제로 최대 4주까지만 처방되는 의약품이다. 하지만 유아인은 이 처방기간이 끝나기 전에 다른 병원에서 수면제를 처방받거나 다른 사람의 명의로도 추가로 처방을 받았다. 이 밖에 유아인은 패션브랜드 대표인 지인에게도 자신의 누나의 주민번호를 알려주며 수면제 대리 처방을 부탁했다.검찰은 유아인이 자신과 함께 대마를 흡연했다고 진술한 유튜버에도 ‘진술 번복’을 종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7월 해당 유튜버에게 “우리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며 만나자고 제안했고, 답장을 하지 않는 유튜버에 “현명하게 헤쳐나가길 기원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이후에도 유튜버가 만남을 거절하자 유아인은 지난 8월 또다시 “얼굴이 세상에 알려지는 일이 얼마나 X같은지 많은 생각을 했길 바란다”, “너는 이미 일반인이 아니다. 얼굴이 알려지는 유튜버다”, “부디 현명한 판단을 하길”이라는 등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검찰은 유아인의 공소장에 보복 협박(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협박) 등 혐의를 추가했다.이밖에 검찰은 유아인이 지난 1월 미국 여행에서 지인들과 대마를 흡연하다 이 유튜버에 들키자 그를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너도 한번 이제 해볼 때가 되지 않았냐”며 대마를 권유했다고 의심하고 있다.다만 유아인은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서 구속을 면한 바 있다. 지난 9월 영장심사에서는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 수면제 매수, 대마 흡연 등 사실을 인정하고 있지만 ‘대마 권유’와 ‘협박’ 등 혐의에 대해서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는 지난달 19일 유아인을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2023.11.02 I 김혜선 기자
무임승차, 무전취식...日서 ‘공짜여행’ 자랑한 유튜버 논란
  • 무임승차, 무전취식...日서 ‘공짜여행’ 자랑한 유튜버 논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일본에서 고속철도에 무임승차하거나 숙박객인 척 호텔 조식을 먹고 도망치는 모습을 촬영해 게시한 유튜버가 논란이다.(사진=Fidias SNS 캡처)지난 24일(현지시각) 재판타임스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구독자 238만명을 가진 키프로스 출신 유튜버 피디아스(Fidias)는 지난 21일 ‘무료로 일본을 여행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피디아스는 영상 속에서 일본 고속철도인 신칸센에 무임승차를 하거나 5성급 호텔에 들어가 숙박객인 척 방 번호를 대고 조식을 먹었다.이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는 일본에 오지 말아라” 는 등 비판이 쇄도했다. 자신의 영상이 논란이 되자 피디아스는 “우리가 여러분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면 일본인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사과했다.하지만 신칸센을 운영하는 JR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유튜버는) 정말 민폐를 끼쳤으며 범죄행위다”며 법적 조치를 할 것임을 시사했다.한편, 이 유튜버는 공짜로 다른 나라를 여행하거나 처음 보는 사람에 옷이나 신발 등을 바꿔 신자고 제안하는 등 콘텐츠를 다수 만든 바 있다. 일본 여행 영상은 유튜브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삭제된 상태다.
2023.10.27 I 김혜선 기자
끝없는 전청조 의혹...美 희대 사기꾼 ‘애나 델비’ 사건 재조명
  • 끝없는 전청조 의혹...美 희대 사기꾼 ‘애나 델비’ 사건 재조명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인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씨에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전씨는 자신을 ‘재벌 3세’로 소개하며 경호원을 대동하고 다니는 등 부를 과시했지만, 그의 정체는 여성이며 과거 사기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력이 드러나기도 했다. 전씨의 말에 속아 수억원을 편취당했다는 주장도 속속 들린다. 왜소한 체형의 20대 여성 전씨에 왜 그렇게 많은 이들이 속아 넘어갔을까.남현희와 전청조 씨의 모습.(사진=남현희 펜싱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캡처)전씨와 결혼을 발표한 남현희는 현재 그와 결별한 상태다. 26일 여성조선은 남현희와 인터뷰를 추가로 공개하고 전씨가 뒷자리가 1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과 2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 2개를 갖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남현희는 자신이 ‘임신’을 한 줄 알았다고 한다. 남현희는 전씨가 성전환한 것으로 알았지만 그가 내민 임신테스트기를 해보고 모두 ‘두 줄’이 나와 자신이 임신한 상태인 줄 알았으며, 무언가 이상해 산부인과 진단을 받으려 하자 전씨가 막으며 ‘책임지겠으니 같이 살자’고 했다고 한다.전씨는 남현희에 고가의 선물 공세로 다가가며 그의 마음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남현희는 자신의 SNS에 전씨가 선물한 고가 차량과 명품 가방 등을 게시한 바 있다. 또한 두 사람은 초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함께 살았다고 한다.전청조의 실제 지인이라고 밝힌 유튜버 로알남은 전청조가 자신의 수강생들에 투자 명목으로 받아낸 돈으로 남현희에 고가 선물을 한 것으로 의심했다. 전씨는 시그니엘에 거주하며 로알남에 접근했고, 연락처를 받아가 수시로 연락하며 선물을 줬다고 한다. 또 로알남에 ‘함께 사업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로알남은 “상식적으로 재벌3세가 왜 나와 사업을 하겠나는 생각에 선을 그었다”고 설명했다.전씨는 로알남의 강의 수강생들에 접근했고, 그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수강생들에 투자를 제안했다고 한다. 로알남은 “어떤 사업인지 정확히 모르는데 수강생과 투자 사업을 했나보더라. 전 몰랐다. 수강생의 지인들까지 해서 전씨한테 8억원 정도를 투자했다. 5~6명 정도였다”며 “전씨가 휴대폰으로 ○○은행 앱인가를 켜서 공용인증서로 로그인해 자산 51조원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 51억원이 아니라 51조원”이라고 말했다. 로알남은 이 은행 어플의 잔고도 전씨가 조작한 것으로 의심했다.한편, 전씨와 비슷하게 거짓말과 언변으로 미국 뉴욕의 상류층과 인맥을 쌓고 각종 범행을 저지른 사례도 재조명된다. 독일 상속녀를 자처하던 ‘애나 델비 상속녀 사기 사건’이다.애나 델비의 본명은 애나 소로킨으로, 그는 러시아에서 태어나 독일로 이민을 간 평범한 여성이었다. 잡지 회사에 근무하던 애나가 2013년 뉴욕으로 가게 되면서, 그는 ‘애나 델비’라는 가명을 만들고 자신의 아버지를 부유한 사업가나 석유 재벌이라고 거짓말하며 명품을 휘감고 사교 파티에 다니며 유명 인사들과 인맥을 쌓았다.애나는 초호화 파티를 열고 ‘지갑을 두고 왔다’거나 ‘아버지가 화가 나서 돈을 주지 않는다’는 등 각종 거짓말로 다른 친구에게 대신 결제를 하게 하거나, 비싼 호텔에서 돈을 내지 않고 투숙했다. 하지만 호텔 직원들은 애나가 팁으로 100달러씩 나눠주며 매일같이 명품을 쇼핑하는 모습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그의 이러한 사기 행각은 4년동안 계속됐다. 애나의 ‘화려한 생활’은 또다른 친구에게 여행 비용을 빌리고 돌려주지 않아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막을 내렸다.애나는 재판에서 징역 12년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애나의 이야기는 넷플릭스에서 ‘애나 만들기’라는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2023.10.26 I 김혜선 기자
코로나에 치이고 플랫폼에 밀리고...여행업계, 만년 기대주 전락
  • 코로나에 치이고 플랫폼에 밀리고...여행업계, 만년 기대주 전락
  • 25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코로나19로 2년 넘게 묶여있던 해외여행 빗장이 풀리면서 여행주에 기대감이 쏠렸었죠. 하지만 이런 기대감과 달리 주가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면서 만년 기대주로 전락하는 모습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기자>코로나19 리오프닝 수혜주로 꼽혔던 여행주.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여행이 재개됐지만 주가는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올해 들어 하나투어(039130) 주가는 30% 가까이 하락했고, 같은 기간 참좋은여행(094850)이 34.2%, 레드캡투어(038390)가 20.6%, 노랑풍선(104620)이 11% 빠졌습니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8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09만3236명으로 집계됐는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달의 86%까지 회복한 수준입니다. 출국자 수 회복에도 주가가 부진한 이유로는 출국 점유율 감소와 중국 패키지 송출객 수가 꼽힙니다.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에 대해 “패키지 여행업이 플랫폼 기반 OTA와의 경쟁에서 구조적으로 밀리며 출국 점유율이 감소했다” “핵심 수요지역인 중국 패키지 송출객 수가 여전히 코로나 이전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말했습니다.[이훈/한양대 관광학부 교수]“(여행사들이) 플랫폼 기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는 제시가 그동안 많았고요. 그런데 전반적으로 그전에 가졌던 기득권들이 있잖아요. 어플라이 내 시장이라든지 고객이라든지 이런 걸 완전히 놓지는 않았던 거죠. 그것들을 가지고 디지털화하는 데 상대적으로 덜 적극적이었던 거죠.”전통 여행사들은 모바일앱을 개편하고 고객 맞춤형 테마상품을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에 나섰습니다.[송미선/하나투어 대표이사]“하나투어가 가장 잘하는 패키지에 있어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하나팩 2.0은 패키지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고 자부합니다. 차세대 시스템부터 지속적으로 온라인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고...”앞서 모두투어는 유튜버와 함께하는 컨셉투어 기획전을, 노랑풍선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체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증권가에서는 “4분기부터 항공 노선이 확대되면 내년 1분기에 또 한 번 성장할 것”이라며 “주가는 12월에서 내년 1분기 사이에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여행사들이 대내외적인 악재를 딛고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2023.10.25 I 이지은 기자
“남해서 만난 유기견 쓰다듬자...수백미터 질주해 따라와 입양”
  • “남해서 만난 유기견 쓰다듬자...수백미터 질주해 따라와 입양”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남해 섬으로 낚시여행을 떠난 한 유튜버가 우연히 만난 유기견을 입양한 사연을 알렸다. 이 유기견은 유튜버가 자리에서 차를 타고 떠나자 수백여 미터를 질주해 쫒아왔고, 유튜버는 결국 개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사진=유튜브 ‘뽀끼와 뽀순이’ 캡처)반려동물 관련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버 ‘뽀끼와 뽀순이’는 최근 ‘유기견을 입양했어요’라는 제목의 짧은 동영상을 게시했다.이 유튜버는 “남해 섬에서 낚시 중이었는데 강아지가 옆에 오더니 몇 시간 동안 안 가고 있더라”며 “동네 강아지인줄 알았는데 유기견이었다. 집에 돌 지난 아기와 리트리버를 키우고 있어 짠하지만 잘 지내겠거니 하고 출발했는데 몇백미터를 따라왔다”고 전했다.이어 “큰 도로까지 와서 너무 위험했다”며 “어쩔 수 없이 차를 세우고 원래 있던 곳으로 데려다주려 했지만 마을 사람들도 모르는 강아지라고 했다. 데려가면 평생 책임져야 하니 고민이 많았지만 데려오라는 아내의 허락에 이 작고 소중한 생명을 책임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개는 성대 수술이 되어 있어 잘 짖지 못하는 상태였다.이 영상은 15일 기준 조회수 96만회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사진=유튜브 ‘뽀끼와 뽀순이’ 캡처)이후 이 유튜버는 유기견에 ‘뽀순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 등을 받게 했다고 한다. 그는 “(뽀순이가) 아픈 곳이 있어 치료를 다 끝내고 행복한 생활을 시작했다”고 알렸다.이러한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뽀순이가 어떤 마음으로 차를 쫒아 뛰었을지 알 것 같다. 짖지도 못하게 하고 버리기까지 사람 이기심에 미안함과 부끄러움을 느낀다”, “차 쫒아올 때 마음이 아프다. 강아지도 절박했다는 것이니 좋은 일 하셨다”, “따뜻한 분을 만나 감사하다. 대박 나시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동물보호법에는 동물을 유기한 소유자 등은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2023.10.15 I 김혜선 기자
20대 '핫플' 홍대 골목에 열린 '대동제'…"캠퍼스 낭만 가득"
  • 20대 '핫플' 홍대 골목에 열린 '대동제'…"캠퍼스 낭만 가득"[르포]
  •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T ‘Y캠퍼스 대동제’ 팝업스토어(사진=KT)[이데일리 김가은 기자]자그마한 카페들이 자리잡은 홍대 골목길. 평화로운 적막이 흐르는 공원 앞 한 건물에 대학 축제가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캠퍼스 낭만을 즐기지 못한 대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KT Y캠퍼스 대동제’ 팝업스토어다.지난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팝업스토어를 찾았다. Y캠퍼스는 KT의 20대 전용 브랜드 ‘Y’ 활동의 일환으로, 20대의 성장을 응원한다는 게 목표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5월 연남동에서 진행된 ‘1학기’에 이은 ‘2학기’다. 1학기에서 캠퍼스 생활을 해보지 못한 대학생들에게 입학부터 졸업에 이르는 경험을 제공하려 했다면, 이번 2학기는 ‘대동제’ 축제 콘셉트로 열렸다.◇게임부터 공연까지 알차게 채웠다문을 열고 계단을 오르자 대형 카페를 연상케 하는 건물 외관과는 달리,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총 2층으로 구성된 Y캠퍼스 대동제 공간은 크게 △입장존 △중앙 광장 △동아리 부스 △주점으로 구분된다.1층에 있는 입장존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부스 안쪽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직원이 입장 팔찌를 손목에 채워준다. 물 한병과 안내 지도를 챙긴 뒤 옆으로 시선을 돌리자 학생증을 만들 수 있는 구역과 다트게임, 포토존이 눈에 들어온다.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T ‘Y캠퍼스 대동제’ 중앙 광장(사진=KT)그 뒤로는 대동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앙광장’이 자리잡고 있다. 개그우먼 이은지씨와 크리에이터 ‘숏박스’, 유튜버 ‘미미미누’, 마술사 김준표씨 등 20대들이 선호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성장과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는 곳이다.‘축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밴드 공연 또한 중앙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시립대학교 ‘제퍼나이어’ △서강대학교 ‘씨블링’ △인하대학교 ‘밴드 모묘’ 등 실제 대학 밴드들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T ‘Y캠퍼스 대동제’에서 키링 제작을 체험하는 모습(사진=김가은 기자)2층은 체험 위주로 꾸며졌다. 사진부터 미술, 여행 등 다양한 동아리 부스와 주점으로 구성돼 흥미를 이끌어낸다. 특히 KT 청년 요금제 ‘Y덤’ 고객일 경우, 슈팅 게임을 통해 경품을 2배로 제공하는 등 혜택도 제공한다. 여기에 직접 키링과 목걸이, 팔찌 등을 제작하는 체험도 제공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이날 방문한 기자들은 직접 의자에 앉아 10여분간 구슬을 실에 꿰기도 했다.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T ‘Y캠퍼스 대동제’ 여행 동아리 부스(사진=김가은 기자)가장 눈에 띄는 건 여행 부스였다. ‘와이 원정대’라는 이름이 붙은 이 부스에서는 실제 여행지 중 가장 기대되는 곳에 스티커를 붙이면 추첨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비행 티켓을 준다. 이는 올해 초 KT와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이 만나 Y브랜드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하기로 한 데 따른 결과다.다양한 체험을 마친 뒤 조금 쉬고 싶다면 야외 테라스에 자리잡은 주점 공간을 이용하면 된다. 푸른색 잔디와 파라솔, 의자가 배치돼 있어 언제든 쉴 수 있다. 이름이 주점이지만 실제 주류는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커피나 무알콜 하이볼, 칵테일 등이 준비돼 있다.◇20대 공략하는 KTKT가 20대를 위해 ‘공간 마케팅’을 펴는 배경에는 시장이 변화가 깔려있다. 과거와는 달리 20대 연령층이 가진 정보 흡수력과 확산력이 디지털 시대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으며, 이들이 가진 브랜드 선호도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김은상 KT 고객사업본부 고객부문 상무(사진=KT)김은상 KT 고객사업본부 고객부문 상무는 “지금은 집단의 크기, 시장의 크기보다는 영향력에 주목해야할 시기”라며 “20대가 브랜드를 얼마나 좋아하느냐에 따라 기업 경쟁력과 성패가 결정되는 방향으로 시장이 바뀌고 있어, 이들의 여론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학업, 아르바이트, 대외활동 등 갓생을 살고 있는 20대들이 대학생활의 낭만을 즐기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Y캠퍼스 대동제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며 “20대의 성장을 응원하는 Y브랜드의 철학이 청년들에게 진심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3.10.09 I 김가은 기자
"나라망신" 태국서 음란행위 생중계한 韓유튜버, 징역 1년 구형
  • "나라망신" 태국서 음란행위 생중계한 韓유튜버, 징역 1년 구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태국 유흥주점에서 여성들의 인격을 모독하며 음란 행위를 온라인으로 생방송 한 20대 유튜버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25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김수정 판사) 심리로 진행된 유튜버 A(27)씨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하고 900만 원을 추징해달라고 요청했다.(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이날 A씨의 변호인은 그의 행위가 상당히 저속하고 문란하다고 인정하면서도 “대법원이 판시하는 구체적 기준에 따라 피고인이 유포한 영상을 보면 직접적 성교 행위 등이 아닌 유사성 행위를 묘사한 것에 불과하다”고 무죄를 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A씨는 최후 진술에서 “어리석은 생각과 욕심이 큰 죄가 됐다”고 울먹였다. 이어 그는 “염치없지만 남들을 웃겨주는 일을 좋아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많은 사람들에게 선하고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회인이 되도록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A씨는 첫 재판에 앞서 반성문을 10차례 이상 제출하기도 했다.A씨는 지난 2월 중순부터 한 달여간 태국 유흥주점에서 현지 여성들과 유사 성행위 등을 하는 모습을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하고 후원 등을 통해 1130만 원가량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동남아 여행과 관련한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A씨는 태국 현지에 머무르며 5차례에 걸쳐 음란 행위가 담긴 생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해당 방송은 연령제한 없이 청소년들도 접근할 수 있는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돼 논란이 확산했다. 중계 이후에는 다시 보기 링크를 삭제해 현재는 흔적이 모두 지워져 있는 상태다.언론 보도를 통해 A씨의 이같은 선정적 방송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는 “나라 망신이다” “국격이 훼손됐다” 등 비난이 잇따랐다.이후 제보를 통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 태국에 있던 A씨에게 귀국해 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했지만 A씨는 이를 거부했다.이에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현지 영사관 협조를 받아 자진 입국을 종용, 지난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를 체포했다.A씨가 제작한 영상들에는 직접적인 신체 접촉 장면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경찰은 유사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동작이나 발언 등이 다수 포함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성’이 인정된다고 판단,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0월 19일 오전 10시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2023.09.25 I 김민정 기자
“쪽XX 씹어먹고 싶어” 日유튜버에 욕설한 남성
  • “쪽XX 씹어먹고 싶어” 日유튜버에 욕설한 남성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한국에서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이 길거리에서 만난 중년 남성에 욕설을 듣다 결국 눈물을 쏟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사진=유튜브 유이뿅 캡처)지난 17일 유튜버 ‘유이뿅(YUIPYON)’은 ‘일본에서 모든 걸 포기하고 한국으로 맨땅 헤딩하러 온 일본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유이뿅은 구독자수 6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한국 일상 생활 등 영상을 주로 게시한다.이날 영상에서는 유이뿅이 다른 일본인 크리에이터와 한국을 여행하다가 한 중년 남성에 폭언을 듣는 장면이 나왔다. 길에서 촬영하는 유이뿅에 한 남성이 ‘어디서 오셨냐’고 말을 걸었고 유이뿅은 “일본에서 왔다”고 답했다.그러자 이 남성은 “난 북한 사람인데 탈북했다”며 돌연 “남북이 같은 민족이다. 제일 싫어하는 나라가 어디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당황한 유이뿅이 “일본”이라고 답하자 남성은 “그렇다”며 “일본 사람들 다 죽이고 싶다. 다 씹어 먹고 싶다”고 폭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이에 유이뿅은 “그래도 한국을 좋아해서 여기 왔다”고 말했지만, 이 남성은 “한국 사람들에게 그런 말 하면 안 된다. 돌멩이로 찍어버린다니까”라며 “(한국이) 31년간 일본에 잡혀 살았다”고 몰아세웠다.더이상 참지 못한 유이뿅이 “말이 심하시다”고 하자 남성은 “너무 심한 게 아니라 한이 맺혔다. 일본을 제일 싫어한다. 일본 사람들을 쪽XX XXX라고 한다. 할아버지가 일본인 때문에 돌아가셨다. 손자로서 한이 맺혔다”고 말했다.결국 유이뿅은 “일본 사람으로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눈물을 보였다. 이 남성은 계속 욕설을 하며 “독도는 한국 땅”, “한국 땅 떠라”, “두 번 다시 오지 마라”는 등 폭언을 이어갔다.이 영상은 19일 오후 3시 기준 조회수 26만회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모든 한국인이 저렇지 않다. 한국을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같은 한국 사람으로서 미안하다”, “미안한 마음으로 응원하러 왔다. 타국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것에 대해 정말 미안하다”는 등 사과와 위로의 말을 보냈다.
2023.09.19 I 김혜선 기자
송가인·홍자·이은미 등 스타와 해외여행을…하나투어, ‘전지구적 여행파티’
  • 송가인·홍자·이은미 등 스타와 해외여행을…하나투어, ‘전지구적 여행파티’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하나투어가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세계 곳곳에서 여행과 함께 콘서트,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전지구적 여행파티’ 기획전을 준비했다.이번 기획전은 여행과 함께 하나투어 창립 기념일인 11월 1일에 진행하는 인기 최정상 스타들의 콘서트 또는 디너파티 일정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화려한 라인업이 눈에 띄는 구성으로 △트로트 가수 송가인(규슈·후쿠오카), 홍자(다낭) △가수 이은미 & 넌버벌 퍼포먼스 코미디 팀 옹알스(방콕) 등의 콘서트 상품과 가족 고객들을 위한 △유명 셰프 최현석(코타키나발루) △먹방 유튜버 산적TV 밥굽남(괌)이 진행하는 디너파티 상품 등이 마련돼 있다.각 상품별 출발일과 특전 등 자세한 내용은 하나투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하나투어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전지구적 여행파티’ 상품 결제 고객 대상으로 하나투어 1만 마일리지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사별 할인 및 장기무이자 혜택도 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오랜 시간 하나투어에 큰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인 파티를 기획했다”라며, ”유명 스타들의 콘서트와 디너파티에 참여하고, 해외 관광 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2023.09.18 I 김명상 기자
'데블스 플랜' 곽준빈 "'오징어 게임' 현실판…정체성 혼란 왔다"
  • '데블스 플랜' 곽준빈 "'오징어 게임' 현실판…정체성 혼란 왔다"
  • 유튜버 곽준빈이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정종연 PD가 ‘데블스 플랜’ 속 악마로 유튜버 곽준빈을 선택했다.18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새 예능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 정종연 PD가 참석했다.‘데블스 플랜’ 포스터(사진=넷플릭스)‘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을 연출한 정종연 PD의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600평이 넘는 공간에서의 합숙,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기기의 반입을 일체 금지한 설정 등이 관전 포인트다.‘데블스 플랜’이라는 제목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바. 플레이어 12인 중 악마가 누구였냐는 질문에 정종연 PD는 “준빈이는 홀린 게 아니라 처음부터 악마였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배우 하석진과 방송인 박경림, 바둑기사 조연우, 방송인 기욤패트리, 유튜버 곽준빈, 정종연 PD, 과학크리에이터 궤도,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아나운서 이혜성, 배우 이시원, 대학생 김동재(왼쪽부터)가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여행 유튜버 곽튜브의 곽준빈은 “저는 악마라는 생각으로 악하게 게임하려고 했다. 저는 착한 사람을 싫어한다”면서도 “자꾸 착해지는 제 모습, 마지막에 펑펑 우는 모습이 저랑 반대되는 모습이었다. 정체성 혼란이 많이 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한테 원하는 게 있었을 텐데 (예상과 다른) 착한 모습을 보여준 것 또한 빌런이 아니었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곽준빈은 “‘오징어 게임’의 현실 버전이다. 우리나라의 두뇌 서바이벌이 최고라는 걸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라며 시청을 당부했다.‘데블스 플랜’은 오는 26일 공개된다.
2023.09.18 I 최희재 기자
'데블스 플랜' 박경림 "명절 연휴에 촬영…너무 좋았다"
  • '데블스 플랜' 박경림 "명절 연휴에 촬영…너무 좋았다"
  • 방송인 박경림이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MC가 아닌 플레이어로 ‘데블스 플랜’에 출연한다.18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새 예능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 정종연 PD가 참석했다.‘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배우 하석진이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날 하석진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PD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한 번도 이런 경쟁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경험해보지 못했다. 또 제가 언젠가부터 경쟁에 멀어져 있었다. 오랜만에 도전해 볼 수 있겠다는 설렘이 있었던 것 같다. 두려움도 있었지만 설렘도 컸다”고 답했다.여행 유튜버 곽튜브의 곽준빈은 “정종연 PD님의 광팬이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한다고 했을 때 제가 탄자니아에 있었는데 그때부터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팬으로서 참가해보고 싶었던 게 컸던 것 같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방송인 박경림은 “혼자 진행을 하다가 합숙을 하면서 게임을 한다는 것이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너무 즐거울 것 같았다. 또 그 시기가 명절 연휴였다. ‘정말 너무 좋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배우 이시원은 “저는 한 번 사는 인생, 즐겁고 재밌게 살아보자는 모토를 갖고 있다. 도전하면 얻는 게 많은 것 같다. 경쟁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 스스로를 점검하고 성장할 수 있겠다 싶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인 서동주는 “한국에 와서 2~3년 정도 다양한 예능을 접했는데 ‘어디에서도 저의 정말 솔직한 모습은 드러내지 않았나’ 하는 고민이 있었다”며 “저도 모르는 모습을 많이 발견한 것 같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일반인이자 대학생 출연자 김동재는 “정종연 PD님의 유니버스를 굉장히 좋아하는 ‘찐팬’으로서 일반인 참가 모집이 떴다고 했을 때 고민도 하지 않고 써내려갔다. 됐다고 했을 때 잠도 잘 수 없고 숨도 쉴 수 없고 내 목숨은 정종연 PD님께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했다”고 입담을 자랑했다.조연우 프로바둑기사는 “저는 사실 출연 제안 연락이 왔을 때 ‘왜 저를?’ 했다. 신기해하면서 믿지 않았다. 솔직히 스팸인 줄 알았다. (웃음) 각 분야에서 최고를 찍으신 분들이랑 100% 몰입해서 일주일 동안 이런 서바이벌 게임을 할 기회가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결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이혜성은 “요즘 MBTI 이야기 많이 하지 않나. 저는 INFP다. 그래서 감수성이 풍부하고 멘탈이 약한 편이다. 처음에 출연 의사를 물어보셨을 때 다른 분들은 ‘재밌겠다. 흥분돼’ 하셨는데, 저는 ‘내 성격에 잘할 수 있을까?’ 불안감이 컸다. 근데 개인적으로도 성격적인 특성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싶은 의지가 있었다. 두렵지만 도전해보자는 마음, INFP의 도전으로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배우 하석진과 방송인 박경림, 바둑기사 조연우, 방송인 기욤패트리, 유튜버 곽준빈, 정종연 PD, 과학크리에이터 궤도,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아나운서 이혜성, 배우 이시원, 대학생 김동재(왼쪽부터)가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는 “제목에 악마가 나오더라. 과학계에 데카르트, 맥스웰, 다윈 등 4대 악마가 있다. 어떤 악마의 계획을 가져올까 생각했다”면서도 “정종연 PD님이 굉장히 천재시더라. 제가 똑똑하지 않다는 걸 깨닫는 반성의 시간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은 “20년 전까지 무대에 올라가서 게임을 했던 사람이다. 10년 전에 예능으로 부활했었다. 이번에 게임 같은 예능이라고 연락이 와서 되게 기분이 좋았다. 자신감 있게 열심히 하고 싶었다”며 “아내한테 전화해서 신나게 전화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데블스 플랜’은 오는 26일 공개된다.
2023.09.18 I 최희재 기자
삼성, '추석' 내수경기 지원…수산물 판매, 국내여행 권장
  • 삼성, '추석' 내수경기 지원…수산물 판매, 국내여행 권장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삼성이 중소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국내 소비진작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에 나섰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행 비전’에 따른 지원이다. 삼성은 △협력회사 물품대금 1조 4000억원 조기 지급 △추석 명절 장터 확대 운영 △임직원 국내 여행 권장 캠페인 등 내수경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명절 장터에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여파로 국내 수산업자를 돕기 위해 수산물을 대폭 확대한다. 삼성 직원들이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는 모습.(사진=삼성)◇ 중소기업, 자금 운영에 도움…대금 조기 지급물품대금 조기 지급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삼성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에 비해 최대 10일 앞당겨 총 1조 400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디스플레이는 협력회사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2011년부터 물품대금을 매달 4번씩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제일기획 등 관계사들도 매월 3~8차례씩 물품대금을 지급한다. 삼성 관계자는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안목으로 협력회사 및 국내 중소기업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수산물 원산지표시점검반이 수산물 원산지 표시 및 수입 수산물 유통 이력 등을 특별점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추석 명절 장터…수산물 3배 확대삼성은 국내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장터’를 열고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 △국내산 수산물 △스마트공장 지원 중소기업 생산 제품 △기타 국내 농수산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17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수산물 수요 감소로 어려움 겪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수산물 품목을 당초 계획에서 약 3배 확대했다. 임직원들이 추석 명절 장터에서 구입할 수 있는 수산물은 어패류 및 가공식품 등 약 400여종에 달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50여곳도 추석 장터에 참여해 200여종의 농축수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판로 개척’도 돕고 있다. 기존 명절 장터는 연휴 직전 2~3주 동안 운영됐지만, 임직원들이 전국의 특산품을 더욱 여유롭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올해 추석은 9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4주간 열기로 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운영하며, 각 관계사 노사협의회도 임직원들의 장터 이용을 장려하는 사내 홍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서울역 KTX 매표소(사진=연합뉴스)◇ 임직원 국내 여행 권장…사내 캠페인삼성은 추석 명절을 전후로 국내 전 사업장에 국내 여행을 권장하는 현수막을 게재하고, 이메일과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여행 명소 △지역 행사 △전국의 휴양 시설 등 국내 여행 관련 유용한 정보를 풍성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은 앞으로 △유명 여행 작가·유튜버 초빙 특강 △지역별 ‘맛집 지도’ 제작 등 다양한 임직원 참여 이벤트를 마련해 국내 여행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부서별 회식이나 간담회도 가급적 사업장 인근 여행 명소 또는 지역 맛집에서 갖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2023.09.14 I 조민정 기자
뉴클리어 패밀리·어느 날 와르르·미래의 동물·자본3
  • [웰컴 소극장]뉴클리어 패밀리·어느 날 와르르·미래의 동물·자본3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뉴클리어 패밀리’ 포스터. (사진=극단 고래)◇연극 ‘뉴클리어 패밀리’ (9월 14~17일 시온아트홀 / 극단 고래)50세가 넘어서야 자신의 성 정체성을 찾기 위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싶은 아빠, 가족을 위한 희생에 후회를 느끼고 자신을 위한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엄마, 생물학적으로는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로 살기 위해 성전환 수술을 결심한 유튜버 딸, 졸업 후 5년 동안 취직이 안 돼 유학를 가려는 취업 준비생 아들. 4명의 가족 구성원들은 새로운 삶을 위한 독립을 고백하기 위해 엄마의 생일 파티에 모인다. 그러던 중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는데…. 극단 고래의 신진 연출가 장명식의 작품. 자기 정체성과 인간성을 잃어가는 현대인의 모습에 질문을 던진다. 배우 이경성, 김두은, 이지혜, 사현명, 안소진, 박형욱 등이 출연한다.연극 ‘어느 날 와르르’ 포스터. (사진=정글프로젝트)◇연극 ‘어느 날 와르르’ (9월 13~17일 극장 PLOT / 정글프로젝트)생리를 시작한 중학교 2학년 윤서에게 벌어지는 일주일을 그린다. 생리에 관한 정보를 물어볼 엄마는 별거한지 오래. 윤서는 딱 하나 남은 생리대를 유튜브를 보고 붙이고는 학교로 향한다. 친구들에게도 생리에 관해 물어보지만 마땅한 답을 듣지 못한다. 설상가상 생애 첫 생리통이 시작되고, 윤서는 체육시간에 전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두리의 등에 붙은 생리대를 떼어준다. 윤서의 삶은 와르르 무너지기 시작한다. 이세희 작가, 손은재 연출의 청소년극으로 성장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배우 고은지, 나도이, 장재희, 현혜선 등이 출연한다.연극 ‘미래의 동물’ 포스터. (사진=상상만발극장)◇연극 ‘미래의 동물’ (9월 8~17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상상만발극장)먼 이국의 어느 도시에 지호가 도착한다. 무언가가 같은 공간에 있지만, 지호는 느끼지 못한다. 기차에서 만난 여행객은 지호의 꿈에 들어와 있다 말하고, 기차가 국경을 넘는 순간 털실이 기차 복도를 지나가지만 브이로그에 담지 못한다. 스카이프 속 다른 도시의 친구는 코에 들어온 날벌레와의 운명적인 만남에 대해 이야기하고, 같은 배를 탄 사공은 지호의 사진을 찍어주며 전에도 다른 모습으로 만난 적이 있다고 한다. 극작가 김상훈, 연출가 박해성의 작품으로 배우 박하늘, 김현, 하지성, 김슬기, 전혜인, 베튤 등이 출연한다.연극 ‘자본3 : 플랫폼과 데이터’ 포스터. (사진=드림플레이 테제21)◇연극 ‘자본3 : 플랫폼과 데이터’ (9월 8~24일 연우소극장 / 드림플레이 테제21)마이스터고등학교를 중퇴한 늘찬은 라이더 유니온의 리키를 만나 플랫폼 노동자로 살아간다. 실리콘 밸리의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애니는 보안감시용 AI를 개발하던 중 훈련 데이터로 처음 보는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이 무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애니의 대학 동기이자 스타트업 ‘아우토반 바이오시티’ CEO로 각광받는 마틴 유는 유튜브를 통해 스타로 급부상한다. 인턴 기자 소은은 리키의 제안으로 라이더와 배달 플랫폼 AI와의 대결을 취재해 플랫폼 노동자가 처한 현실의 부당함을 전하려 애쓴다. 우리 시대의 플랫폼 자본주의가 디지털 데이터를 원료로 어떻게 작동되는지 보여주는 작품으로 김재엽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배우 김세환, 김원정, 백운철, 이소영, 이태하, 정유미 등이 출연한다.
2023.09.09 I 장병호 기자
"자금조달의 자유를 허하라"…INX가 그리는 STO 시대는
  • "자금조달의 자유를 허하라"…INX가 그리는 STO 시대는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산업의 디지털 자산화는 전례 없는 부를 창출할 것이다. 음악의 스포티파이, 교통의 카카오T, 여행의 익스피디아가 대표적인 예다. 다음은 금융의 디지털화다. 실물 자산의 토큰화와 토큰증권이 원동력이 될 것이다”이타이 아브네리 INX디지털컴퍼니 부대표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3에서 토큰화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타이 아브네리 INX디지털컴퍼니 부대표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지난 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KBW2023 메인행사 ‘임팩트’에서 연사로 나서 토큰화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토큰증권 전문 유튜버 FLIP]INX는 토큰증권 발행사면서 유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3년에 걸쳐 협업한 끝에 지난 2020년 8월 제도권 내에서 일반인이 투자할 수 있는 토큰증권 IPO에 성공했다. 토큰증권 대다수가 등록 면제 조항을 이용해 발행된 반면 INX는 최초로 SEC에 등록된 토큰증권을 발행한 것이다. 이 IPO에는 전세계 73개국 7200명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아브네리 부대표는 기업 자산을 토큰화할 경우 좋은 점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우선 발행자가 특정 나라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 모든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을 토큰증권의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그간 한국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려면 주로 국내 자본시장에서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주식이나 회사채 발행에 나서야 했다. 그러나 토큰을 통하면 쉽고 빠르게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INX의 플랫폼에서는 365일, 24시간 거래가 가능해 1차 시장에서 토큰을 발행한 이후 2차 유통시장에서 제약 없이 거래할 수 있다. 또 토큰증권으로 자본을 조달하면 규제당국을 통해 증권으로서 자산의 가치가 희석될 수 없고, 발행자는 회사에 대한 지분 소유권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큰화할때 발행자 의도에 따라 주식의 보통주, 우선주처럼 다양한 조건을 설정해 발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유동성자산도 일부 토큰화해 쉽고 편리하게 자본을 조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식 뿐 아니라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와 같은 무형자산도 유동화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고객 확인(KYC) 및 자금세탁 방지(AML)를 통해 어느정도 규제된 탈중앙화 금융(Defi)이 가능하다는 점과 블록체인상 토큰으로서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활용성이나 크립토를 사용해 투자할 수 있는 환경 등도 장점으로 언급했다. 아브네리 부대표는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의 활용과 새로운 유형의 투자자의 유입이 성공적인 STO를 만드는 열쇠”라며 ”새로운 투자자들은 소속감과 영향력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2023.09.07 I 권소현 기자
'150만 유튜버' 히밥 등장, 시식 이벤트 '뜨거운 열기'
  • '150만 유튜버' 히밥 등장, 시식 이벤트 '뜨거운 열기'[올댓트래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50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먹방 크리에이터’ 유튜버 히밥이 여행 박람회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ATT)을 사로잡았다.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 박람회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에서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이 시식 이벤트 겸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히밥은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올댓트래블’을 찾아 위드라이크의 ‘바비’(BABI) 부스에서 제주도 특산물을 재료로 한 떡볶이, 돈까스 등의 시식 이벤트 및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히밥이 박람회 현장을 찾는다는 소식에 방문객은 물론 박람회 관계자들까지 모여 들어 이벤트 시작 전부터 길게 줄을 늘어섰다. 예정된 시각에 등장한 히밥은 특유의 ‘먹방’으로 이벤트 시작을 알렸다. 히밥은 “떡볶이를 좋아하는데 (이 제품은) 맛있다. 믿고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이날 시식은 당초 떡볶이만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준비한 떡볶이가 8분 만에 ‘완판’되자 다시 조리를 시작해 시식을 제공했다. 10분 만에 모든 시식이 종료되자, 돈까스와 마늘 바게트 등을 추가해 이벤트를 이어갔다.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 박람회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에서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이 시식 이벤트 겸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많은 이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시식 이벤트는 20분 만에 끝났다. 히밥은 시식 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 떡볶이, 돈까스, 주스, 마늘 바게트 등의 ‘먹방’을 이어갔다. 예정보다 빨리 끝난 이벤트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방문객과 깜짝 포토 이벤트 시간도 가졌다. 히밥은 “너무 맛있어서 먹기만 한 것 같다”며 “제품도 함께 구매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이번 이벤트를 마련한 위드라이크는 제주에 기반을 둔 가공식품 유통사다. 지난 7월 히밥과 함께 제주 가공식품 브랜드 ‘바비’를 론칭했다. ‘바비’는 제주도 특산물을 재료로 한 간편 먹거리를 선보이는 가공식품 브랜드다.위드라이크 관계자는 “‘바비’는 제주 출신의 스토리를 지닌 유튜버가 콘텐츠 IP를 가지고 상품화한 것”이라며 “제주의 상품을 홍보하면서 관광과의 커넥션도 가져가려고 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 박람회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에서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이 시식 이벤트 겸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올댓트래블’은 ‘상상초월, 새로운 여행을 만드는 사람들’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신개념 여행박람회다. 코엑스와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며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이번 행사에서는 히밥의 시식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경품 행사 등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청주시에서는 통합 스마트관광앱 ‘청주여기’를 내려받아 가입한 이들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인천관광지원센터 부스에서는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인천시 관련 굿즈 등을 준다. 제휴 호텔 통합 혜택 지원 서비스를 홍보하는 IHG 부스에서는 다양한 호텔 어메니티, 굿즈들을 경품으로 내놓았다.오는 26일과 27일에는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 행사가 중심을 이룬다. ‘로컬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는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를 주제로 현장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 박람회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에서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의 시식 이벤트 겸 라이브 방송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2023.08.25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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