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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43건

  • 세양선박,세모유람선 인수완료..새경영진 선임
  • [edaily 조진형기자] 세양선박(000790)은 26일 세모유람선이 운영하고 있는 한강유람선의 사명을 `㈜한리버랜드`로 변경하고 박명종 전 세양선박 전무이사를 한리버랜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세양선박은 한리버랜드 새 임원에 최국주 영업총괄담당 전무이사와 허순철 재정회계담당 전무이사, 임준섭 기획마케팅담당 전무이사등을 선임했다. 세양선박은 사명변경과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세모유람선의 인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경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한리버랜드는 유람선의 노선을 행주산성까지 확대키로 했으며 윈드서핑과 모터보트, 조정등 수상레저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이벤트행사 전문유람선을 운항하고 번지점프등 레저복합타운을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밖에 여의도와 양화, 잠실, 상암, 뚝섬등 각 선착장을 특색있는 테마파크 형태로 개발하기 위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세양선박은 설명했다. 한편 세양선박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월 세모유람선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 6월말 본계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의 총 투자금액은 180억원으로 ▲세양선박 84억2000만원 ▲쎄븐마운틴해운 20억8000만원 ▲산은캐피탈 75억원으로 각각 참여했다.
2004.07.26 I 조진형 기자
  • 전 장(23일)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 장(23일)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삼성전자= 美반도체공장 확장..나노공정 적용 ▲포스코= 자사주 소각·1500원 중간배당 ▲SK텔레콤= 참여연대 "SKT 와이더댄 인수 재추진시 책임물을것" ▲범양상선= M&A실사 지연 장기화 우려 ▲LG정유= 원유정제시설 70%가동/중노위, LG정유 노사 중재안 제시/업무 복귀시한 29일로 연장/노조, 중노위 중재안 거부..파업`강행` ▲STX조선·엔진= 임단협 타결 ▲KCC= 여주 유리공장 5기 라인 가동 ▲전기초자= 아사히글라스와 LCD유리 합작투자 계약/최대주주 계열사에 171억 출자 ▲코리아써키트= 상반기 매출 759.3억(전년비 58.8%↑)/영업익 54억(전년비 301.4%↑)/경상익 222.5억(전년비 348.9%↑)/순익 173.4억(전년비 370.8%↑) ▲현대석유= 1단지 LG화학-2단지 호남석유가 분할 경영 ▲고려신용정보= 상반기 영업익 수정..4.8억원 ▲철도청, 폭염으로 KTX 속도제한 운행 ▲"언론·정부 탓에 만두파동 피해 커져" ▲보급형 디지털TV 최고 26%까지 할인 ▲서울지하철 노조, 파업철회.. 빠른 정상화 ▲한중일 차세대 휴대폰 표준 공동개발 ▲주건협 회장, 중국 건설시장 교류협력 논의 ▲대만 반도체업계 내달 수주 줄듯 ▲강 건교, 리비아 대수로공사 등 수주활동 지원 ▲한국노총 위원장 "민노당과 함께 할 것" ▲美기업 대외투자 14% `아시아에 집중` ▲안철수 사장, 한· 중· 일 IT장관회의 참석 ▲한국바스프= 임금협상 타결..조업재개 ▲신호제지= 주5일근무.. ´임금 줄이고 고용창출´ ▲우방= 인수제안서 4곳 제출 ▲한국슈넬제약= 이노셀 경영참여 거부 ▲룸앤데코= 비수익 사업부 구조조정 ▲액토즈소프트= 박관호씨가 주식인도청구 소송 취하 ▲나리지*온= 공시의무 위반 과징금 부과 ▲씨피엔= "반도체사업 지속여부 검토 중" ▲한성에코넷= "최대주주 주식양수도계약 소송중" ▲이스턴테크= 핸드폰용 카메라모듈 공급계약 지연 ▲에스텍=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동일철강= 주가급등 사유 공시요구 ▲씨피엔= 주가급락 사유 공시요구 ▲SK C&C= 스마트카드 사업 본격화 ▲성도이엔지= 중국 난징에 현지법인 설립 ▲계양전기= 日 양수기등 판매대행 계약 ▲LG CNS= 서울에 6천평규모 데이터센터 설립 ▲실리콘테크= `웨이퍼 이송용 핑거` 특허 취득 ▲넥사이언= 최대주주 경규철씨(37% 보유)로..경영참여 ▲세양선박= 세모유람선 계열사 추가 ▲일성신약= 삼성물산 15만주 매입 ▲인터플렉스= OCM펀드서 5.46% 최초 취득 ▲크로바하이텍= 자사주 신탁 10억 체결 ▲하나은행= 안젤리카 인베스트가 73만주 매입 ▲한솔CSN= 한솔EME가 1.13% 매입 ▲티씨케이= 대표이사 다케나타 다카시·이순창씨로 변경 ▲아토= CSFB지분 9.8%로 증가..전환가 조정 ▲씨피엔= 12억 3자배정 유상증자 ▲아주산업= 대우자판 지분 1% 추가 인수 ▲큐로컴= 5억 매출채권 가압류 해제 ▲씨큐리콥= 회사상호 ´싸이더스´로 변경 ▲가산전자= 상호 ´모티스´로 28일 등록 ▲매커스= 상록코리아 계열사서 제외
2004.07.26 I 김경인 기자
  • 거래소 이틀상승..780대서 상반기 종료(마감)
  • [edaily 김희석기자] 거래소시장이 이틀째 상승하며 780선에 올라섰다.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데다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실적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동남아 증시의 동반 강세도 우호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미국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 780에 대한 부담으로 한때 지수는 약보합권을 맴돌기도 했으나 이내 회복됐다. 이후 외국인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수세가 함께 유입되며 개인들의 매물을 소화해 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07포인트, 0.91% 오른 785.79로 거래를 마쳤다. 종합주가지수가 종가기준으로 78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0일(782.30)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14일만이다. 이날 기록한 종가가 6월1일의 시가(807.55)보다 낮음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연속 4개월째 음봉을 그렸다. 외국인은 3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50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도 56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들은 반등을 이용해 차익실현에 치중하며 112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527억원 순매수, 비차익 19억원 순매도로 총 507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도 증가추세를 보이며 3억8513만주와 1조9602억원(시간외거래 제외)을 기록했다. 전날에 거래량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중소형주의 거래가 활발했기 때문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558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0개등 178개에 그쳤다. 중형주의 강세가 돋보인 가운데 통신과 은행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다. 특히 의료정밀업종이 4%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증권업과 운수장비, 운수창고업종도 2%이상 올랐다. 화학업종과 전기전자업종, 건설업종도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명암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가 1.27% 올라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간 반면 SK텔레콤은 2.31% 반락했다. SK텔레콤(017670)의 경우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현대차는 파업으로 재고가 해소될수 있다는 점이 오히려 호재로 받아들여지며 3.98%나 올랐다. 하이닉스는 2.02% 상승하며 닷새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SK는 2% 올랐으나 S-Oil은 약보합으로 마감, 같은업종끼리도 희비가 갈렸다. 은행주 중에서는 우리금융이 약보합에 머문 반면 국민은행과 신한지주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증권업종은 모처럼 동반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메리츠증권은 회사부회장의 자사주 매입소식에 7.36%나 급등했다. 현대증권도 5.26%나 올랐고 LG투자증권도 4.29%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권주의 강세는 미국 금리인상후 실적모멘텀 부각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또한 유가하락과 중국경기 연착륙 2분기 실적기대감에 힘입어 LG화학 LG석유화학 호남석유 동국제강 INI스틸 등 화학주와 철강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세양선박은 세모유람선 인수계획이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해운주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는 "거래가 소폭 늘기는 했지만 여전히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기술적 반등이 이어졌다"며 "오늘밤 FOMC를 보고난후 내일부터 투자자들의 움직이는 모습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2004.06.30 I 김희석 기자
  • 세양선박, 세모유람선 M&A본계약 체결(상보)
  • [edaily 조진형기자] 세양선박(000790)이 세모유람선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세양선박은 지난 1월 인수합병(M&A)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후 정밀실사, 채무조정 등 일련의 인수작업을 벌여 세모유람선에 총 18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투자금액은 180억원 중 컨소시엄 참여사별 투자금액은 ▲세양선박이 80억원 ▲모회사인 쎄븐마운틴해운이 25억원 ▲산은캐피탈이 75억원 등이다. 세양선박은 이번 본계약 체결에 이어 곧 바로 경영인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유상증자 및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이르면 내달말까지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세모유람선은 한강유람선 사업과 관련 식음료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여의도를 비롯한 5곳의 선착장과 20여척의 유람선 및 모터보트 등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세모유람선은 모기업인 세모에 대여한 대여금이 세모의 부도로 회수불가해짐에 따라 재무구조가 동반 부실해졌지만 최근 3년 연속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안정적인 수익원을 가지고 있다고 세양선박은 설명했다. 세양선박 관계자는 "그동안 세모유람선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 시설투자 및 마케팅이 부족했지만 인수 후 적극적인 투자를 실시해 차별화된 마케팅과 다양한 이벤트로 잠재고객을 유치,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4.06.30 I 조진형 기자
  • 금강산 관광사업 활성화 `가속`
  • [edaily 조진형기자] 북한의 잇따른 금강산관광지구 세부규정 채택에 따라 금강산관광지구 개발사업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현대아산도 금강산 관광상품을 다양화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30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금강산 관광지구 ▲노동규정 ▲광고규정 ▲외화관리규정 등 3개 하위 규정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번 노동규정에 따라 북한 금강산관광지구 입주 기업은 개성공업지구와 마찬가지로 최저임금제(월 미화 50달러)를 적용받는다. 또 연간 임금인상 상한선을 5%로 설정해 무리한 인상요구를 제도적으로 방지했다. 또 유적지나 공공장소 등을 제외한 지역에 네온사인이나 인쇄물, 컴퓨터를 이용한 기업 광고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광고규정을 마련, 지유로운 광고 및 광고업을 가능케 했다. 새로운 외환관리규정에 따라 투자가들은 은행 또는 은행 지점을 설치할 수 있게 됐고 관광지구내에서 유통되는 외화는 국제금융시장의 시세에 따르게 된다. 기업이나 개인은 지불 및 결제수단으로 외화 현금이나 신용카드, 외화계좌를 이용할 수 있고 세관 신고없이 외화를 자유롭게 쓰거나 반출입, 송금할 수 있게 됐다. 북한은 지난 26일 금강산관광지구 ▲출입, 체류, 거주규정 ▲관리기관 설립운영규정 ▲세관규정 등 3개 하위 규정을 채택한 바 있다. 특히 출입규정에서는 지구내 투자, 관리운영을 담당하는 `관광지구관리기관`이 발급한 자동차 통행증을 가진 자동차가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 내용을 담아 남측 관광객이 사전에 자신의 차량을 신고해 통행증을 받으면 차를 몰고 금강산 관광을 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했다. 한편 현대아산은 금강산 육로관광이 자리를 잡고 있는 가운데 내달부터 금강산 관광 상품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현대아산은 다음달 19일부터 `1박2일` 금강산 관광 상품을 첫 선보일 예정이고 `당일` 금강산 관광 상품도 내달 중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당일 상품은 별도의 숙박시설이 필요치 않아 금강산 관광의 적자구조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현대아산은 기대했다. 더불어 현대아산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대형 유람선 운항업체와 협의하고 있는 중이며 지난 1월 중단됐던 국내 해로관광도 재추진할 계획이다.
2004.05.30 I 조진형 기자
  • 중견기업들이 M&A시장을 달군다
  • [edaily 김희석기자] 중견기업들이 M&A시장을 달구고 있다. 대한전선(001440), 한국철강(001940), 세양선박(000790), STX(011810) 등이 주인공. 이들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효과와 사업다각화를 위해 회생기업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이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M&A대상 기업들이 과거 `잘나가던` 경험이 있고 법정관리 등을 통해 일단 `크린화`된 상태라 `안정화` 조건만 충족된다면 재도약이 어렵지않다는 기대때문이다. ◇한국철강·세양선박·STX, 업계강자 꿈꾼다 한국철강은 국내 철강업계 M&A시장의 새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철강은 환영철강을 인수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한보철강, 영흥철강등의 인수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국철강은 최근 영흥철강 인수전에서 4~ 5개 국내 참여업체를 제치고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철강은 조만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달중 회사정리를 위한 실사와 채무조정등을 거쳐 늦어도 상반기중에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한국철강은 한보철강 인수전에도 혈혈단신으로 뛰어들어 1차관문을 통과해 입찰서류를 제출할 자격을 얻어놓은 상태다. 한국철강은 포스코 컨소시엄, 현대차그룹 컨소시엄 등과 한판 승부를 벌일 태세다. 한국철강은 앞서 지난 2002년 중견 철근제조사인 환영철강을 인수했다. 철강업계에서는 한국철강을 더이상 `중견`기업으로 보지 않고 `그룹`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철강 관계자는 "마산공장을 매각한 상태에서 재투자하는 것"이라며 "자금등 인수여건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STX는 최근 인천정유 입찰에 뛰어들었다. STX 관계자는 "조선과 에너지 2개 사업부분을 가지고 있는데 인천정유를 인수하게 될 경우 에너지 부분의 수직계열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STX에너지에서 중유가 필요하고 조선에서 수출입 네트워크를 통해 원유관련 마케팅을 강화할수 있어 시너지를 낼수 있다"고 강조했다. STX는 인천정유를 인수할 경우 재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법정관리를 가면서 상장폐지된 상태라 경영이 안정되면 상장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STX는 인천정유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3국영 석유회사중 하나인 시노켐, 미국의 CFT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울석유, 다국적 석유사인 BP의 간접 지원을 받는 코엔펙 등을 입찰경쟁에서 물리쳐야 한다. 세양선박은 해운관련 M&A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각되고 있다. 세양선박은 지난 1월 세모유람선과, 3월에는 진도와 각각 인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세양선박은 한~중 여객선인 `황해페리`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통해 한강유람선 운항도 자신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세모유람선을 인수키로 했다. 아울러 진도에 대해서는 컨테이너쪽을 보강하기위한 포석이다. 세양선박 관계자는 "벌크선와 탱크선은 있지만 아직 컨테이너는 없다"며 "장기적으로 진도에서 제작하는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쪽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해운업종이 호황이지만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제조업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한다는 의도도 있다"고 덧붙였다. ◇물불 안가린다..대한전선·군인공제회도 주목 대한전선(001440)도 M&A시장의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진로와 쌍방울을 동시에 탐내고 있다. 진로는 23일 법원으로부터 최종 정리계획안을 승인받아 매각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인데, 대한전선은 롯데그룹, 두산그룹, CJ, 하이트맥주 등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전선은 쌍방울 `접수`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쌍방울의 1대주주인 대한전선은 이사선임 등을 위한 임시주총소집 허가를 법원에 신청한 상태다. 대한전선은 지난달 쌍방울 정기주총에서 경영권 확보를 시도했으나 직원들의 반대등으로 무산됐으며 이달초 임시주총을 쌍방울 측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자 법원에 허가를 요청한 것. 대한전선 관계자는 "현재 매출 가운데 전선 비중이 70%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정도에서 꾸준할 것으로 보고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M&A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쌍방울의 경우 지금 마이너스 상태지만 안정화만 되면 괜찮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로에 대해서는 "사상 최대의 실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훌륭한 회사"라고 인수의욕을 강하게 내비쳤다. `잡식성`차원에서는 군인공제회도 빼놓을 수 없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상반기 금호그룹으로 부터 금호타이어 지분 50%를 인수, 성공했다는 평가속에 올해에도 M&A시장에 단골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군인공제회는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돈이 된다`는 곳에는 속속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군인공제회는 최근 시도한 한보철강 인수전에는 1차관문을 넘지 못했다. 중후산업 권오성 대표의 K스틸과 컨소시엄 형태로 한보철강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입찰서류제출 자격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이에 아랑곳없이 군인공제회는 SK그룹 구조조정의 최대 관심사인 워커힐 호텔 인수전에 참여했다. 중견기업들의 활발한 M&A시장 참여에 대한 주위의 시각은 기대반 우려반이다. 우선 M&A대상인 기업들이 대부분 과거 잘나갔던 `관록`이 있어 안정화가 된다면 인수효과를 톡톡히 할수 있을 것으로 반기고 했다. 그러나 아직 사업성이 제대로 평가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른 인수는 도리어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도 없지 않다. 이러한 엇갈리는 평가속에서도 중견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들어 M&A시장은 뜨거워 지고 있다.
2004.04.23 I 김희석 기자
  • 해운업계, 해외IR 나섰다..해외투자자 반응 `주목`
  • [edaily 김희석기자] 해운업계가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잇달아 기업설명회를 갖는다. 한진해운(000700)은 IMF후 처음으로 이달 하순 해외IR을 실시하며 현대상선(011200)도 개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투자가를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세양선박(000790)도 외국인투자비중을 높이기 위해 해외IR을 검토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해외에서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을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도이치증권의 후원하에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미국 뉴욕과 보스턴, 영국의 런던,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시아의 홍콩, 싱가폴에서 열린다. 한진해운은 임원급 IR팀장과 부장급 1명이 해외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실적 및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해외에서 IR를 펼치는 것은 IMF이후 처음"이라며 "그동안에는 해외까지 직접나갈 여력이 안돼 국내에서만 실시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IR이 열리는 지역은 영업의 주요 무대와 겹친다"며 "투자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영업상대에게도 신뢰를 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장기적으로 외자를 도입하기 위한 차원에서도 이번 IR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도 해외IR를 진행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달중순 1분기 실적발표를 전후해 실시할 예정이며 영국 런던이나 미국 뉴욕, 아시아권의 싱가폴, 홍콩을 중점 대상으로 삼고 있다. 현대상선이 해외에서 단독으로 IR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0년대말에는 그룹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한 해외IR에 참가한 적이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그동안 유동성 위기, 대북송금 사건, 경영권 방어 등을 극복하고 안정을 되찾았지만 아직도 자금차입 등에 있어 신인도 제고가 시급하다"며 "외국 투자자들을 직접만나 사정이 호전되고 회사가 새로워지고 있다는 점을 정확히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정익 사장이 이번 해외IR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1년에 한번씩 맺는 대형유통업체나 대형가전업체와의 아시아~ 미주노선의 운임계약(5월1일부터 적용)이 진행중인 만큼 해외IR에서는 새로 인상되는 운임체계에 따른 회사의 실적변화 등도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양선박도 해외IR를 검토하고 있다. 세양선박 관계자는 "다른 해운회사에 비해 외국인의 지분율이 적은 편이라 이를 확대할 필요성도 있고 한단계 레벨업 하기위해서는 해외IR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진도나 세모유람선등의 인수작업이 진행중이라 IR은 상대적으로 장기적인 차원에서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해운업의 경우 국내 경쟁보다는 세계에서 경쟁하기 때문에 해외의 평가가 중요하다"며 "선박 건조시 자금차입도 필요하기 때문에 영업환경이 호전될때 신뢰를 높여놓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초 실적이 어느정도 나오고 중요한 항로인 아시아~미주 노선의 운임협상이 마무리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해외IR의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2004.04.19 I 김희석 기자
  • (고침)세양선박, 2010년 국내 5위권 종합해운사
  • [edaily 조진형기자] <지난 19일 14시32분에 출고된 "세양선박, 2010년 국내 5위권 종합해운사(상보)" 기사 본문중 `지난 1월에 인수한 세모유람선…` 내용을 `지난 1월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세모유람선에 대해 인수 확정후…`로 고칩니다. 세모측에서 인수 협상이 진행중이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혀왔습니다. 수정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세양선박(000790)이 공격적인 경영목표를 발표, 2010년까지 국내 5위권(매출액기준)안에 드는 종합해운회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세양선박(쎄븐마운틴해운 합계)은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해운업계 9위다. 이와함께 세양선박은 올해 예상매출액이 240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양선박은 19일 기업설명회를 갖고 올해 대형 벌크, 탱커 자사선을 도입 등의 선대 개편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안정적 대형 거래처를 확보하겠다는 경영전략을 밝혔다. 세양선박은 올해 대형유조선(VLCC) 1척, 파나막스급 벌크선 2척 등 총 5척의 자사선을 도입키로 했다. 또 한국전력, BHP 등 대형거래처를 확보해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향후 3~4년까지 총2679억원의 물량을 확보했다. 세양선박은 올해만 900억원의 장기계약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세양선박은 이런 전략으로 올 매출액을 전년대비 113% 증가한 2400억원,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238% 증가한 230억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세양선박은 지난 1월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세모유람선에 대해 인수 확정후 영업활성화시키고 인수 예정인 진도를 통해 연계사업을 강화시킨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임병석 세양선박 회장은 "세모유람선은 자본구조는 부실하지만 최근 3년동안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독점적 사업권을 가져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향후 한강 개발사업과 연계한 신규사업 개발 및 부가가치 창출로 매출을 대폭 신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세양선박은 세모유람선의 올해 매출예상액 198억원, 영업이익률 8.7%의 이익을 예상했다. 2005년과 2006년의 매출액은 각각 218억원, 240억원으로 목표를 잡았다. 임 회장은 "진도는 중국 광쩌우, 상하이, 대련 등 항구 주변에 공장을 가지고 있고 기술력도 최고 수준이어서 경쟁력이 있다"며 "진도의 중국 공장을 발판으로 본격적으로 해운시장, 해외금융 등의 중국시장까지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진도의 올해 매출예상액은 3270억원, 영업이익률은 4.4%로 예상했다. 2005년과 2006년에는 3410억원, 3674억원으로 목표를 잡았다. 임 회장은 진도는 현재 원자재확보와 컨테이너 운송에 어려움이 있으나 세양선박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극복될 수 있고 진도의 인수로 세양선박은 컨테이너 운송업의 진입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양선박은 향후 1년내에 현지금융 개발 후 진도를 중국 증시에 직상장을 시도하고 2년내에 모피사업을 한국에서 분할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임 회장은 진도를 인수하는게 무리한 투자가 아니라며 인수금은 약1750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반을 회사채로 발행하고 나머지 절반은 유상증자를 통해 구조조정회사(CRC)와 세양선박 컨소시엄이 공동 부담한다"며 "세양선박측이 부담하는 금액은 300억~400억원 가량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임 회장은 "항간에 돌고 있는 700억원 유상증자설은 낭설"이라며 "올해 유상증자를 한다해도 70억에서 100억정도의 소규모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4.03.23 I 조진형 기자
  • (종목돋보기)"주총으로 주가 올린다"
  • [edaily 김경인기자] 주주총회가 바뀌고있다. 이사회에서 결의된 안건을 승인하는 `거수기`에 불과했던 `조용한` 주주총회가 회사의 중요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기업의 미래를 논하는 `시끌벅적한` 관심의 대상으로 변신중이다. 삼성전자가 참여연대와의 갈등을 통해 영화처럼 흥미진진한 주총장의 모습을 보여줬고, SK와 현대엘리베이터, 소액주주와 경영진의 경영권 분쟁이 치열한 다수의 코스닥 종목 등 관심이 집중된 사안들이 시장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 이와 함께 일부 기업들이 기업설명회에 버금가는 알찬 내용으로 주주총회를 진행하며 `주총랠리`를 만끽했다. ◇세양선박 장미빛 미래.."IR랠리" 세양선박(000790)은 19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2010년까지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5위권안에 드는 종합해운회사가 되겠다는 장미빛 비젼을 제시했다. 세양선박은 현재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해운업계 9위. 올해 대형유초선(VLCC) 1척, 파나막스급 벌크선 2척 등 총 5척의 자사선을 도입하는 등 선대개편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한국전력, BHP등 대형거래처를 확보해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향후 3~4년까지 총 2679억원의 물량을 확보했다. 올해 예상매출액은 2400억원, 영업이익을 230억원으로 잡았다. 세양선박은 또 지난 1월에 인수한 세모유람선의 영업을 활성화하고 인수 예정인 진도를 통해 연계사업을 강화시킨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세모유람선의 올해 매출액은 198억원, 영업이익률은 8.7%로 예상했으며, 진도의 매출액은 3270억원, 영업이익률은 4.4%로 전망했다. 진도 인수와 관련해 관심이 높았던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실적전망이 제시되자 시장도 매수로 화답했다. 장초반 보합권까지 밀렸지만 기업설명회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상승폭을 키워 장중 13% 이상 오르기도 했다. 거래량도 급증해 전일 대비 6배 가까이 급증한 4930만8990주를 기록했다. 마감가는 전일 대비 3.75% 오른 1660원. ◇LG·대우인터 "주총도 IR이다" 이날 주주총회를 개최한 LG와 대우엔터내셔널은 상정된 안건을 승인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업설명회에 못지 않은 비젼과 경영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세양선박의 `IR랠리`에 버금가는 `주총랠리`를 경험할 수 있었다. LG(003550)는 이날 오전 정기주총을 열고 `브랜드 라이센스업`을 신설하는 정관변경안을 승인했다. 내년부터 `LG` 브랜드를 유료화하기로 하고, 올해 브랜드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2005년부터 `LG`브랜드를 사용하는 모든 계열사들로부터 브랜드 사용료를 받게 되는 것. 이에 따라 브랜드 사용료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 주가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전일 대비 5.14% 오른 1만3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13만5506주로 전일 보다 50만주 가까이 많았다. 대우인터내셔(047050)널은 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9월 결성한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총 주식의 0.28%에 해당하는 26만주를 매입한 상태이고 올해도 약 50억원 규모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순이익을 달성해 내년에 배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경영목표를 주주가치 및 고객중시 경영으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또 100% 지분을 갖고있는 미얀마 A-3광구와 관련 향후 탐사를 진행하면서 필요하면 일부매각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고, 내년 4분기 시추 후에 단독으로 개발할 지 혹은 컨소시엄을 구성할 지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가는 장중 4%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으나 오후 늦게 상승폭을 줄여 전일 대비 1.52% 오른 9340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사외이사를 한 명 더 선임해 이사진의 과반수 이상으로 늘린 현대산업(012630)과 사명을 `에스지위카스`로 변경한 세계물산도 각각 3.65%, 7.36% 올랐다. ◇습관된 실망.."구체적 실행 필요" 그러나 주주총회에 기울여지는 관심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주주총회는 여전히 관심 밖에 있다. 수 많은 기업들이 유행처럼 주주우선정책을 천명하고 사명변경 등을 통한 이미지쇄신을 추구했지만 주가를 움직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능률영어는 "사업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마련하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며 사명을 `능률교육`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주가는 전일 대비 2.14% 하락한 3200원으로 마감했다. 이미지퀘스트는 디지털TV사업 활성화와 브랜드 매출의 확대를 위해 `현대이미지퀘스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1295원으로 장을 마감, 전일 대비 1.52% 밀렸다. 한진해운은 이사진을 4명 추가선임해 11명으로 늘렸고 15%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해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으며 분기배당제도를 도입하는 정관 개정을 의결했다. 그러나 주가는 전일 대비 1.5% 하락한 1만9700원으로 마감했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과장은 "대표이사 변경, 사명변경, 중간배당 도입 등의 사안은 주가를 움직일 수 있는 재료들이지만 최근에는 거의 홍보수준에 그치는 것 같다"며 "과거의 이미지를 쇄신하려고 사명변경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사명변경후 바뀐 것이 없는 경우가 많고 중간배당도 규모가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경험을 통해 학습된 실망감으로 더 이상 매수하지 않는다는 설명. 박 과장은 또 "사외이사수를 늘리거나 해서 힘을 실어주는 것도 그간 사외이사 역할이 너무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04.03.19 I 김경인 기자
  • 세양선박 "2010년 국내 5위권 종합해운사"(상보)
  • [edaily 조진형기자] 세양선박(000790)이 공격적인 경영목표를 발표, 2010년까지 국내 5위권(매출액기준)안에 드는 종합해운회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세양선박(쎄븐마운틴해운 합계)은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해운업계 9위다. 이와함께 세양선박은 올해 예상매출액이 240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양선박은 19일 기업설명회를 갖고 올해 대형 벌크, 탱커 자사선을 도입 등의 선대 개편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안정적 대형 거래처를 확보하겠다는 경영전략을 밝혔다. 세양선박은 올해 대형유조선(VLCC) 1척, 파나막스급 벌크선 2척 등 총 5척의 자사선을 도입키로 했다. 또 한국전력, BHP 등 대형거래처를 확보해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향후 3~4년까지 총2679억원의 물량을 확보했다. 세양선박은 올해만 900억원의 장기계약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세양선박은 이런 전략으로 올 매출액을 전년대비 113% 증가한 2400억원,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238% 증가한 230억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세양선박은 지난 1월에 인수한 세모유람선의 영업활성화시키고 인수 예정인 진도를 통해 연계사업을 강화시킨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임병석 세양선박 회장은 "세모유람선은 자본구조는 부실하지만 최근 3년동안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독점적 사업권을 가져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향후 한강 개발사업과 연계한 신규사업 개발 및 부가가치 창출로 매출을 대폭 신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세양선박은 세모유람선의 올해 매출예상액 198억원, 영업이익률 8.7%의 이익을 예상했다. 2005년과 2006년의 매출액은 각각 218억원, 240억원으로 목표를 잡았다. 임 회장은 "진도는 중국 광쩌우, 상하이, 대련 등 항구 주변에 공장을 가지고 있고 기술력도 최고 수준이어서 경쟁력이 있다"며 "진도의 중국 공장을 발판으로 본격적으로 해운시장, 해외금융 등의 중국시장까지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진도의 올해 매출예상액은 3270억원, 영업이익률은 4.4%로 예상했다. 2005년과 2006년에는 3410억원, 3674억원으로 목표를 잡았다. 임 회장은 진도는 현재 원자재확보와 컨테이너 운송에 어려움이 있으나 세양선박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극복될 수 있고 진도의 인수로 세양선박은 컨테이너 운송업의 진입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양선박은 향후 1년내에 현지금융 개발 후 진도를 중국 증시에 직상장을 시도하고 2년내에 모피사업을 한국에서 분할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임 회장은 진도를 인수하는게 무리한 투자가 아니라며 인수금은 약1750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반을 회사채로 발행하고 나머지 절반은 유상증자를 통해 구조조정회사(CRC)와 세양선박 컨소시엄이 공동 부담한다"며 "세양선박측이 부담하는 금액은 300억~400억원 가량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임 회장은 "항간에 돌고 있는 700억원 유상증자설은 낭설"이라며 "올해 유상증자를 한다해도 70억에서 100억정도의 소규모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4.03.19 I 조진형 기자
  • 세양선박, 1800억에 진도 인수..`종합해운사 된다`(상보)
  • [edaily 조진형기자] 세양선박(000790)이 지난 1월 세모유람선을 인수한데 이어 법정관리중인 진도(008400)를 인수, 종합해운회사로 발돋움하려 하고 있다. 세약선박 컨소시엄은 진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인수 작업을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세양선박은 이날 정오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진도의 인수를 통해 종합해운회사로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세양선박의 진도 인수가격은 1700억~1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자금 중 절반(900여억)이 유상증자를 통해 인수되며 세양선박의 대주주인 세븐마운틴이 절반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CRC에서 낸다. 나머지 절반은 회사채를 발행해 마련할 계획이다. 세양선박은 오는 18일 MOU를 체결, 22일부터 금융기관 영업일 15일간 실사에 들어간다. 본계약은 5월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세양선박 박명종 전략기획팀 상무는 "그동안 종합적인 해운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전부터 컨테이너쪽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며 "진도는 컨테이너 자체 기술을 보유한 회사이고 기술에선 세계적인 수준이고, 세계 1위인 CIMC 등 중국 기업들보다 단위당 가격을 더 많이 받는다"고 소개했다. 박 상무는 또 "앞으로 유럽의 45피트 컨테이너의 고부가가치가 늘고 있고 컨테이너 경기가 호황으로 돌아섰다"며 "특히 자회사인 필그림 해운회사는 컨테이너 니즈 사업이므로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시너지 효과를 설명했다. 세양선박은 진도의 컨테이너 부분 뿐만아니라 모피, 의류, 철강사업도 계속 이끌고 가겠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세양선박이 일괄인수 입장을 밝힌 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진도는 매출비중 77%를 차지하고 있는 컨테이너 사업부와 12%의 모피 사업부, 9% 철강파이프 부문 등으로 구성돼 있고 현재 중국에 3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 상무는 "모피 사업이 사양산업이라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익을 내고 마진도 좋다"며 "모피 사업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상무는 또 "진도를 중국시장에 직상장 및 모피사업의 분할상장을 검토,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세양선박을 비롯해 세양선박의 모회사인 쎄븐마운틴, 자회사인 필그림해운 등으로 구성된 세양선박컨소시엄을 진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승인했다.
2004.03.16 I 조진형 기자
  • (도약하는 중견기업)세양선박, 구조조정효과 `만끽`
  • [edaily 김희석기자] 세양선박(000790)은 투자자들로부터 투정섞인 항의를 자주 받는다. 왜 공시를 자주하느냐, 주가를 띄우려는게 아니냐 등등. 공시책임자이자 CFO인 유해기 전무(사진)는 "일부러 하는게 아니라 `영업상의 중대한 변화`상황이 많아 규정상 할수 밖에 없다"며 이해를 구한다. 그만큼 요즘 세양선박에는 `일`이 많다. <!--image start-->유해기 전무<!--image end-->지난해 매출액이 1.5배나 팽창하며 흑자 전환한 결과가 이를 입증한다. 올해도 작년에 비해 매출이 두배 이상에 달하고 이익도 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황 호조이라는 `운`과 구조조정이라는 `노력` 맞물려 세양선박은 전성기를 향해 쾌속항진하고 있다. ◇대형선 비중확대로 효율 극대화 세양선박은 올들어 3차례나 주요 고정자산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케이프사이즈 선박을 2척 취득했고 파나막스급 1척 사들였다. 케이프사이즈는 각각 147억원과 231억원짜리이고 파나막스급은 115억원에 취득했다. 세양선박이 선박을 적극적으로 사들이는 것은 보유선박의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다. 수송선은 크기에 따라 핸디(2.5만 ~ 4.5만 DWT), 파나막스(5만 ~ 8만 DWT), 케이프(12만 DWT 이상)로 나뉜다. 이중 파나막스급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수 있는 최대급 선박이라는 의미하고 케이프급은 규모가 커 케이프타운을 돌아가야만 하는 배라는 것이다. DWT는 배에 실을 수 있는 화물의 무게 톤수를 나타낸다. 세양선박은 지난해말 현재 자사선 9척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언더핸디급 1척을 팔고, 케이프급 2척과 파나막스급 1척을 들여와 케이프급 3척, 파나막스급 2척, 기타 6척의 진용을 갖췄다. 이로써 세양선박의 자사선 보유규모는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기준으로 지난해 국내 9위(30만4414 DWT)에서 올해 6위(99만1241 DWT)로 높아진다. 현재 대주주인 쎄븐마운틴해운이 지난 2002년 인수한 후 대대적으로 선박을 교체한 결과다. 당시 세양선박은 소형선 위주로 보유대수는 6척에 불과했다. 선박수를 크게 늘리지 않고도 선대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것이 세양선박의 핵심전략이다. 상선의 경우 큰 선단을 보유하는 것이 작은 선단 여러개 보다 효율적이다. 선박의 크기에 상관없이 업무량은 비슷하기 때문에 선박을 대형화 할수록 판관비중 인건비가 줄어든다. 특히 중소형선은 갈수록 중국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추세다. 세양선박은 1인당 매출액을 2배로 올리는것이 올해 세양선박의 경영목표다. 세양선박은 대주주인 쎄븐마운틴해운과 역할을 분담할 방침이다. 쎄븐마운틴해운은 곡물이나 석탄등을 운반하는 벌크선 위주로, 세양선박은 원유를 나르는 탱커(유조선) 위주로 특화해 간다는 전략이다. 석유운반선의 경우 경기변동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은 속도조절 중이다. 워낙 벌크쪽이 좋기 때문에 벌크쪽에서 이익을 향유한 후 탱커로 가도 늦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세양선박의 매출구성은 벌크 80%, 탱커 15%, 카페리 3% 등이다. ◇물량확보 활발..실적으로 직결 선박으로 실어나를 화물 계약도 잇달아 따내고 있다. 특히 장기계약을 따냄으로써 성장을 위한 안정기반을 마련했다. 세양선박은 올들어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과 5년간 장기화물 운송계약을 체결했다. 호주과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발전용 유연탄을 수송하는 것으로 매출로 환산할 경우 최대 8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포함해 세양선박은 총 6건의 장기운송계약을 보유하고 있다. 규모는 2188만톤으로 금액으로는 1700억원에 달한다. 수익성 높은 장거리노선의 확보는 장기적으로 수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세양선박 이상욱 과장은 "최근 도입키로한 케이프급 선박을 투입한다면 최소 연간 20억원, 5년간 100억원 이상의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탱커부문에서도 수주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 LG칼텍스정유와 중동~ 한국간 460만 달러 규모의 원유운송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높은 운임시세가 반영됐고 운송에 투입될 선박은 운임지수가 낮은 시기에 용선했기 때문이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대비 영업이익율이 60%를 넘어 35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세양선박 CFO인 유해기 전무는 "선대 구조조정과 활발한 물량확보를 통해 올해 매출액이 작년의 2배에 이르고 영업이익은 지난해의 3배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해기 전무는 "3~ 5년에 이르는 장기 화물운송 계약을 통해 확보해 놓은 매출만 해도 2억5000만달러에 이른다"며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에는 지난 1951년 창사이후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22억원으로 전년 469억원에서 1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억원 손실에서 68억원 흑자로, 경상이익은 1억원 적자에서 148억원으로 흑자로 각각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164억원에서 148억원으로 약간 줄었다. 그러나 채무면제이익이 166억원이 포함된 전년 순이익을 감안하면 대규모 흑자전환인 셈이다. ◇`쎄븐`과 경쟁·협력..그룹시너지 창출 쎄븐마운틴해운은 세양선박과 동종업계 경쟁자이자 최대주주다. 쎄븐마운틴해운(자본금 72억원)은 임병석회장(지분율 61.4%)이 지난 90년 설립한 회사로 2002년 세양산업(자본금 241억원·지분율 29.3%)을 인수했다. 2002년 기준으로 쎄븐마운틴의 매출액은 2035억원으로 세양선박의 매출액 469억원의 4배를 넘었다. 당초 쎄븐마운틴해운은 2001년부터 상장을 준비했고 IPO를 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는데 세양선박을 인수하는 바람에 차질이 생겼다. 세양선박을 인수한후 쎄븐마운틴은 영업력, 판단·분석의 노하우를 세양선박에 접목시키기에 주력했다. 쎄븐마운틴에서 개발한 계약을 세양선박에 넘겨주기도 하고 원유수송선을 장기용선해 시너지효과를 내기도 한다. 작년 세양선박 급성장의 배경에는 쎄븐마운틴해운의 도움이 어느정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유 전무는 "작년 세양선박의 외형이 2.4배로 불어나는 동안 쎄븐마운틴해운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며 "올해말께는 비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하는게 낫지 않느냐는 요구도 있다. 유 전무는 "현재로서는 독립적인 회사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공식적인 IPO를 통해 쎄븐마운틴해운이 상장된다며 떳떳이 합병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사업구조가 비슷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원유운반선 위주의 세양선박과 벌크중심의 쎄븐마운틴해운으로 차별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유 전무는 "매출액이 3000억원을 넘어서면 급성장세를 이어가기가 쉽지 않다"며 "세양선박의 경우 향후 3~ 5년께 매출액 5000억원 수준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쎄븐마운틴해운은 이 기간 IPO를 진행할 방침이다. 쎄븐마운틴그룹은 주력사업에 힘을 투입하지만 위험분산을 위한 사업다각화도 병행해 나가고 있다. 선박관리, 선원관리등을 대행하는 KC Line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5월에는 한중합작 형태로 황해훼리㈜를 설립, 평택과 중국의 일조사이에 카페리호를 운행하고 있다. 컨테이너 리스사업체인 필그림해운㈜에도 출자했다. 올해 들어서는 한강유람선 사업을 하는 세모유람선㈜을 인수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수 예정가격 162억원 가운데 세양선박이 80%를 쎄븐마운틴해운이 20%를 출자할 예정이다. 그룹측에서는 여객운송 화물운송, 선원·선박관리 차원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으며 한강을 이용해 신규사업을 개발,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도다. ◇해운경기 호황 이어질 것..배당 준비 가히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해운경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해운조사기관인 영국 클락슨사는 적어도 2007년까지 4년간 벌커시장은 전대미문의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 경제발전으로 철광석, 석탄, 곡물 등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반면 작년 벌크선박의 증가율이 6∼7%에 불과해 올해 선박부족과 운임상승 추세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철광석, 석탄, 곡물 등 건화물의 해상운임지표인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월 최근 10년 평균인 1400보다 400% 이상 상승한 5450까지(월평균) 수직상승하는 등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아래그림) 아울러 중국수요의 꾸준한 증가로 탱커선 운임지수(WS, World Scale)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해기 전무는 "현재의 수요 및 경기가 유지된다면 오는 2006년까지 호황을 구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운임지수가 올해 정점을 맞을수 있을 것"이라며 "정점을 기록한다고 해도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하락세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이고 더 치고 올라갈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급변하는 시황에서 해운사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해운업체간에 선박을 임대(용선)하는 거래를 하기도 하고 화물도 거래가 이뤄진다. 즉 운송해야하는 화물을 많이 보유한 해운업체는 화물을 타 해운사에 매각하여 매출을 발생시키기도 하고 보유하고 있는 선박을 타 해운사에 임대하여 매출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지난해 세양선박의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의 대폭 상승은 선대개편에 따른 소형선매각과 금융리스선박을 운용리스로 전환하는 선박금융기법의 활용으로 영업외수익이 증가한 것도 한 원인이 됐다. 특히 보유선박을 매각하고 재용선하는 방법을 통해 70억원 상당의 매각이익을 거두기도 했다. 적절한 타이밍을 통해 구조조정에 적극 나섬으로써 세양선박은 해운경기 호황을 만끽하고 있다. 흑자로 돌아섰기 때문에 앞으로는 그동안 `불안한 눈길로 주시해온` 주주들에게 돌려줄 몫에 신경쓰고 있다. 유해기 전무는 "올해는 주주를 위한 배당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느정도 주주에게 배려할지는 조만간 제시할 올해 사업계획에서 보다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2004.03.08 I 김희석 기자
  • 세양선박, 세모유람선 162억에 인수(상보)
  • [edaily 김희석기자] 세양선박(000790)은 한강유람선사업을 영위하는 세모유람선㈜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29일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인수예정가는 162억원이며, 세양선박이 80%인 129억원을, 나머지 20%는 모회사인 쎄븐마운틴해운에서 출자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곧바로 기업실사에 착수하며 채권단협상 진행후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2, 3월중 인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세양선박은 계열사를 통하여 해운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어, 세모유람선㈜의 인수는 기존의 영위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는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향후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할 수 있게 된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세양선박측은 "기존사업과 시너지효과 창출이 가능한 신규사업진출 차원에서 투자를 결정했다"며 "현재 영위중인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신규사업에 대한 리크스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모유람선㈜은 서울시민에게 친숙한 유람선사업과 관련식음료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여의도 잠실 양화 상암 뚝섬 등 5곳의 선착장과 20여척의 유람선과 모터보트 등의 선박을 주요자산으로 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유일의 친수공간인 한강에서의 유람선 사업은 서울시의 허가사업으로 추가적 업체의 진입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주5일근무의 확산 및 레저인구의 증가로 사업환경이 매우 밝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행주산성공원계획, 생태공원조성계획 등 각종 개발계획과 지난해 11월 21일 발표된 `한강시민공원 활성화 계획`등 지자체의 한강개발 의지를 감안 한다면 그 성장잠재력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한강이용객 현황은 4401만7350명 수준으로 매년 이용객수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강유람선 선착장이 위치한 5곳의(여의도, 뚝섬, 잠실, 난지, 양화) 시민공원은 전체 이용객수의 68%를 차지할 정도로 이용실적이 높은 실정이다. 세양선박측은 그동안 세모측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 시설투자 및 마케팅이 부족했지만, 인수후 적극적인 투자를 실시하여 쾌적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차별화 된 마케팅과 다양한 이벤트로 잠재고객을 유치,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4.01.30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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