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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덕연 사태 1년, 달라진 게 안 보인다
  • [생생확대경]라덕연 사태 1년, 달라진 게 안 보인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작년 4월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됐다. 당시 8개 종목의 시세가 작년 4월24일부터 폭락해 나흘 만에 시총 8조원이 증발했고, 일반 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봤다. 이후에도 6월, 10월에 주가조작 사건이 터졌다. 당시 정부는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늦장조사, 솜방망이 처벌을 근절하고 신속하고 엄정한 처분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석조 당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왼쪽부터), 이복현 현 금융감독원장, 김주현 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손병두 당시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작년 5월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영훈 기자)하지만 늦장조사는 여전했다. 오히려 더 심각해졌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처리 중인 사건의 ‘1건당 조사기간’이 전년(323일)보다 23% 증가한 396일로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했다. 지난해 금감원에 적체 중인 사건(조사 중+대기 사건) 건수는 전년(415건)보다 19% 증가한 493건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수준이다.주가조작, 불법 리딩방 온상으로 지목된 유사투자자문업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유사투자자문업은 2018년 587개에서 현재(2024년 4월1일 기준) 2213개로 6년 만에 4배가량 증가했다. 불법 리딩방으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유사투자자문업을 주가조작 통로로 악용하는 ‘제2의 라덕연’이 활개를 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동안 정부가 손 놓고 뒷짐만 진 것은 아니었다. 부당이득의 2배까지 과징금을 강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지난 1월부터 시행됐다. 기업 내부자(임원·주요주주)의 대규모 주식 거래 시 매매 계획을 사전 공시하고 위반 시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부자 주식거래 사전공시제’는 오는 7월 시행된다. 유사투자자문업자가 주식 리딩방 등 양방향 채널 개설을 못하도록 하는 법도 오는 8월부터 적용된다. 문제는 더 교묘한 수법이 잇따르면서 대책의 ‘약발’이 안 먹히고 있는 점이다. 최근엔 유명인 사칭 불법 리딩방까지 확산세다. 유명인을 사칭해 투자자들을 유인한 뒤 가짜 수익률로 속여 투자금을 챙기는 수법이다. 피해 규모는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사칭 피해를 본 방송인 김미경, 송은이, 유재석, 엄정화, 홍진경, 황현희 등 137명은 “평생 모든 노후자금을 잃은 분들까지 기막힌 사연은 일일이 셀 수 없을 지경”이라며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이같은 상황은 미국 등 선진국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지워싱턴대 등을 찾아 자본시장 정책을 취재하면서 인상 깊었던 것은 “미국에서 주가조작이 실패하는 건 강력한 자본시장 제도 때문”이라는 진단이었다. SEC는 계좌동결, 통신조회 등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징역 150년형 선고, 중대 범죄로 위법 시 시장에서 퇴출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시행 등 엄벌 조치도 실제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 자본시장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으려면 기업 밸류업(Value Up)뿐만아니라 ‘불공정거래 엄벌’ 시스템도 완비돼야 한다.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시 10년간 자본시장 거래를 제한하고 상장사 임원 선임에서 제한하는 법안 처리, 불공정거래 혐의를 받는 계좌동결 및 증권범죄 일당의 휴대폰 통화내역 조회 도입도 필요하다. 4·10 총선 이후 관련 법 처리가 늦어질수록 ‘제2의 라덕연’은 미소 짓고 있을 것이다.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한국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비교. (자료=각 기관 종합)
2024.04.02 I 최훈길 기자
“속지 마라” 피해 금액 1조 육박하자…홍진경 “‘주식 리딩방’은 없다”
  • “속지 마라” 피해 금액 1조 육박하자…홍진경 “‘주식 리딩방’은 없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최근 유명인 사칭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48)이 재차 사칭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방송인 송은이씨(오른쪽)가 지난 3월 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범죄 해결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방송인 홍진경. (사진=연합뉴스, 뉴시스)30일 홍 씨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따르면 그는 전날 “최근 저를 비롯해 유명인들을 사칭하여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범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그들이 만들어놓은 단톡방에 들어가 보면 수익을 얻었다는 글들이 꽤 보이는데 다 사기범들과 AI가 이름을 바꿔가며 써놓은 글들이다. 부디 속지 마시길 바란다”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그는 “저는 홍진경 경제학부를 운영하지 않는다. 주식투자와 관련된 어떠한 리딩방도 운영하지 않는다”며 “사기로 인한 피해 규모는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사기범들의 계정이 대체로 해외에 있어서 범인을 잡기도, 처벌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아울러 “지금 이 시점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스스로 조심하는 것과 메타나 구글 등의 플랫폼 자체의 기술력이 강화되어 사기 광고를 발 빠르게 탐지하고 차단해 주기를 바라보는 것뿐인 것 같다”며 “부디 속지 마시라. 아무쪼록 사기 광고에 속아 돈을 보내는 일 없도록 주의하시고 사기 계정을 발견할 때마다 신고해 주시길 부탁 드리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누리꾼들은 “와 진심 인스타 광고 보고 속을 뻔했다” “무한증식되는 것 같다. 신고해도 끝이 없다” “난소암 얘기를 시작으로 광고 엄청나게 뜬다” “신고해도 소용없는 시스템부터 바꿔야 할 것 같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홍 씨는 일부 누리꾼에게 답글을 남겼다. 그는 누가 누굴 리딩하냐는 댓글에는 “저…마이너스 30이에요…”라고 답변을 남기는가 하면 소송을 해보라는 댓글에는 “소송을 하려면 고소인을 알아야 하는데 고소인(범죄자)을 찾아낼 방법이 없어서 소송도 못 한다고 한다”고 밝혔다.그는 작년 10월부터 사칭 피해에 대한 게시물을 지속해서 올린 바 있다. 24년 2월에도 자신의 SNS에 “한동안 잠잠하더니 사기꾼들이 또 기승이다. 속지 말라”고 강조하며 사칭 피해에 대한 고통을 토로했다.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범죄 해결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김미경 강사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왼쪽부터 개그맨 황현희,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김미경 강사, 개그우먼 송은이,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한상준 변호사. (사진=연합뉴스)한편 리딩방 사칭 피해는 홍 씨뿐만 아니라 유명인과 연예인 다수에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22일 코미디언 송은이와 유명 강사 김미경 등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해결을 위한 모임(이하 유사모) 회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방지 대책 촉구에 나섰다. 당시 기자회견 성명서 명단에는 연예인 유재석과 가수 엄정화, 유튜버 도티 등 137명이 이름을 올렸다.이날 유사모 회원들은 “명예 실추도 억울한 일이지만 유명인을 사칭한 온라인 피싱 범죄로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유명인을 사칭한 온라인 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플랫폼과 정부의 해결 노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유명인 사칭 사기를 포함한 투자 리딩방의 불법행위 피해 건수는 1000 건이 넘고, 피해액은 1200억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30 I 이로원 기자
"김신영과 서로 응원" 남희석 필두 '전국노래자랑', 31일 첫 선
  • "김신영과 서로 응원" 남희석 필두 '전국노래자랑', 31일 첫 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 시청자들 앞에 선다.남희석은 오는 31일 방송하는 ‘전국노래자랑’ 전라남도 진도군 편에 MC로 첫 등장한다. 김신영에게 MC 마이크를 넘겨받은 남희석은 지난 12일 진도군 편 녹화에 임했다. 첫방송을 앞둔 남희석은 29일 제작진을 통해 “너무나 영광스러운 기분”이라면서 “국민을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고 전했다. 전임 MC인 김신영에 대해선 “MC 발탁 다음날 바로 신영 씨와 통화를 했고 녹화가 끝났을 땐 신영 씨가 먼저 전화를 해줘서 서로 응원했다”면서 “신영 씨는 젊은 에너지를 넣어준 MC였다. 굉장히 좋은 에너지를 주고 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희석은 “김성환 선배, 이용식 선배, 태진아 선배, 이경규 선배, 유재석 등 선배들과 동료들에게 축하를 많이 받았다”고도 했다. ‘전국노래자랑’ 최장수 MC인 고(故) 송해에 대해선 “‘전국노래자랑’을 찬찬히 다시 보면서 어린 아이부터 할머니까지 모두를 편하게 만드는 진행 기술에 감탄했다”면서 “선생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남희석은 28일 대전 편 예심에 참가했다. 이로써 그는 ‘전국노래자랑’ 예심에 참가한 첫 MC가 됐다. 남희석은 “빨리 적응해서 지역분들과 스킨십을 하려면 예심부터 함께 하는 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송해 선생님께서는 녹화 하루 전날 해당 지역에 가서 동네 목욕탕과 맛집 등을 다니셨다고 하더라. 나도 다른 녹화가 없는 날은 하루 전날 내려가 그 동네 유명한 국밥집에 가서 밥 한끼 하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한다.
2024.03.29 I 김현식 기자
‘가짜 유재석' 리딩방 진화에…금감원 조사기간만 1년 넘어
  • [단독]‘가짜 유재석' 리딩방 진화에…금감원 조사기간만 1년 넘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공정 거래 등과 관련 사건당 조사 기간이 지난해 처음으로 1년을 넘어섰다. 조사 인력을 늘렸음에도 교묘하고 조직적인 증권범죄가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에는 유명인을 사칭한 불법 리딩방 등이 기승을 부리며 금융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유재석을 사칭한 페이스북 광고(사진=페이스북 캡처)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이 처리 중인 사건의 ‘1건당 조사기간’이 396일로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323일)보다 23%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금감원에 적체 중인 사건(조사 중+대기 사건) 건수는 전년(415건)보다 19% 증가한 493건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수준이다.‘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범죄 해결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왼쪽부터 방송인 황현희,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김미경 강사, 방송인 송은이,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한상준 법무법인 대건 변호사.(사진=연합뉴스)특히 조사 인력을 늘렸음에도 처리 기간은 오히려 길어졌다. 금감원 집계 결과 조사 인력(조사 1·2·3국)이 2022년말 69명에서 작년 말 79명으로 증가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교묘하고 복잡한 수법을 쓰는 지능·조직 범죄가 늘면서 ‘1건당 조사기간’이 증가했다”며 “사건별 조사기간이 길어져 적체 중인 사건도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당국은 주식투자 리딩방이 급속하게 늘면서 지능 범죄가 늘어난 점을 가장 큰 문제로 손꼽는다. 지난해 주가조작 온상으로 지목된 유사투자자문업은 2018년 587개에서 현재(2024년 3월27일 기준) 2213개로 6년 만에 4배가량 증가했다. 라덕연 일당의 경우 유사투자자문업·투자자문업 등록과 폐업을 반복하면서 투자자를 모집하고, 유사투자자문업을 주가조작 통로로 악용했다. 최근에는 유명인을 사칭한 불법 피싱·리딩방까지 속출하고 있다. 유명인 사칭해 가짜 기업공개(IPO) 정보를 유포하는 일도 발생한다. 사칭 피해를 본 방송인 유재석, 엄정화, 김미경, 송은이, 황현희 등 유명인 137명은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해결을 위한 모임’(이하 유사모)을 결성하고 지난 22일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피해 방송인들과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유명인을 사칭해 재테크 책을 무료로 증정한다는 광고 글로 투자자를 유인했다. 이후 증권사 임직원, 교수 등을 사칭해 공모주를 더 많이 배정받을 수 있다거나 투자자문을 해준다며 가짜 주식거래 앱을 설치하게 하는 수법을 썼다. 가짜 수익률을 보여주다가 환불을 요구하면 계정이나 대화방을 폐쇄한 뒤 잠적했다.기준금리 인하 기대, 뜨거운 IPO 분위기와 맞물려 갈수록 교묘해진 증권범죄가 속출하고 있지만, 이를 막을 대책에 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금융위·금감원 등은 지난해 9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처럼 증권범죄에 활용된 계좌의 동결, 범죄 혐의자 통신조회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법 개정 논의는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분식회계를 통한 불공정거래까지 벌어지고 있지만 외감법상 금감원이 회계감리 과정에서 계좌추적을 할 수 없어, 사건 처리에 속도가 붙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금융위 자문교수인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는 “범죄 일당은 해외 서버나 텔레그램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교묘한 수법을 쓰기 때문에 불법 리딩방이나 증권범죄의 사전 적발이 어렵다”며 “금융당국 차원에서 통신조회나 계좌추적·동결로 작전 세력의 자금 흐름을 신속히 포착·차단할 수 있게 하고, 금전적 처벌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03.28 I 최훈길 기자
이경규, '유퀴즈' 미래 예측…유재석·조세호와 오랜 인연 전한다
  • 이경규, '유퀴즈' 미래 예측…유재석·조세호와 오랜 인연 전한다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찾는다.27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7회에는 대한민국 최초 여군 잠수함 승조원 유효진 대위&김다희 하사, 수학 1타 강사 정승제, ‘예능 대부’ 개그맨 이경규가 출연한다.먼저 대한민국 최초 여군 잠수함 승조원 유효진 대위와 김다희 하사와 토크를 나눈다. 3000톤 급 잠수함을 타고 세상과 단절된 심해에서 조국 수호를 위해 애쓰는 자기님들은 사명감 가득한 일상을 공유한다.낮과 밤을 구분할 수 없는 암흑의 세계 속 긴장감 넘치는 일과를 생생하게 털어놓는 것. 승조원들만의 특별한 청음 훈련, 잠수함 내부와 미사일도 공개돼 두 MC의 놀라움을 자아낸다.누적 수강생 910만 명에 달하는 수학 1타 강사 정승제 자기님이 ‘유 퀴즈’를 방문한다. 수학 시험 56점에서 1타 강사가 된 배경, 1타 강사 중 유일하게 EBS에서 강의하는 사연, 학생들을 집중하게 만드는 수업 노하우를 전한다.공부가 유전인지 환경인지에 관한 열띤 논의를 펼치고, 이 과정에서 과거 수학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조세호와 큰 공감대를 형성해 웃음을 안기기도. 또한 일상에서 수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피력하는 한편, 효과적인 수학 공부법을 귀띔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코미디의 제왕이자 예능 대부인 개그맨 이경규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도 갖는다. 1981년에 데뷔, 44년 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자기님은 미래 예능 트렌드를 정확히 예측한 장본인으로서 ‘유퀴즈’의 미래를 예측한다.또한 최근 새롭게 시작한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목욕탕에서도 게스트 섭외에 나선다는 등 예능을 향한 열정을 드러낸다. 특히 큰 자기 유재석, 아기자기 조세호와 오랜 인연을 함께 해온 만큼 추억담이 쏟아지며 역대급 에피소드들이 쏟아진다.세 사람의 케미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것은 물론, 어디서도 말하지 않았던 특종이 대거 방출됐다는 제작진의 전언이 기대감을 더한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03.27 I 최희재 기자
유재석X유연석 '틈만 나면', 4월 23일 첫방
  • 유재석X유연석 '틈만 나면', 4월 23일 첫방
  • ‘틈만 나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이 오는 4월 23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로드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두 사람의 호흡은 이미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서 검증된 바 있다. 당시 유연석은 덤덤한듯 할 말은 하는 토크 스타일에서 남다른 웃음 내공을 뿜어냈고, 유재석은 “유연석의 재발견”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앞서 두 사람은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도 만난 바 있지만 2MC로 나서는 건 ‘틈만 나면,’이 처음이다.연출을 맡은 최보필 PD는 “‘틈만 나면,’은 자극이나 설정이 들어간 예능이 아닌 있는 그대로 시민들과 호흡하면서 ‘틈만 나면,’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예능이 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유재석X유연석은 그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2MC”라고 밝혔다.유재석X유연석 2MC와 함께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2024 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은 ’강심장VS’ 후속으로 오는 4월 23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3.26 I 김가영 기자
차태현X조세호, 연예계 야구팬 모인다…'찐팬구역' 4월 첫 방송
  • 차태현X조세호, 연예계 야구팬 모인다…'찐팬구역' 4월 첫 방송
  • (사진=ENA, 채널 십오야 ‘찐팬구역’)[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야구 매니아’ 차태현과 조세호가 ‘찐팬구역’에서 만난다.오는 4월 첫 방송되는 ENA, 채널 십오야 ‘찐팬구역’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이다. 스튜디오 수파두파와 에그이즈커밍이 공동제작하고, ENA에서 방송되며, 유튜브 채널십오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선수가 아닌 팬을 주인공으로 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인만큼 제작진의 면면도 기대를 높인다. 최고 시청률 3%, 평균 시청률 1%임에도 불구하고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팬덤에 의해 폐지 반대 청원과 트럭 시위까지 이어지며 2030 세대에 큰 인기를 얻었던 ‘홍김동전’의 박인석 PD와 진정성 있는 스토리 ‘대화의 희열’의 강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팬들의 마음을 대변한다.26일 ‘찐팬구역’ 측은 “스포츠 팬에 의한, 팬을 위한 예능을 표방한 ‘찐팬구역’의 첫번째 시즌은 성적에 상관없이 늘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의리의 아이콘 ‘한화이글스 팬‘들이 주인공이다”라고 밝혔다.한화이글스 팬들은 18연패를 기록하고 3년 연속 꼴찌에 머무는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늘 변치 않는 마음으로 최고의 응원을 보내는 최강 내공의 팬심을 지니고 있다. 류현진 선수가 복귀한 가운데 한화이글스가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2018년 가을 야구의 기적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를 위해 연예계 대표 한화 팬들이 뭉쳤다. 차태현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연예계의 대표 한화 찐팬 고정멤버로 출격하며, 중립지역 MC에는 조세호가 자리를 지킨다.‘찐팬구역’의 고정멤버로 출격하는 차태현은 ‘핑계고’에 출연해 유재석에게 한화이글스 구단을 사달라고 부탁했을 만큼 빙그레 이글스부터 이어온 대표적인 한화골수팬. 차태현의 솔직한 입담과 한화를 향한 직진 애정이 어떤 돌직구 토크로 이어질지 눈길을 끈다.아울러 MC석에 조세호가 나선다. 조세호는 LG 트윈스 어린이 회원 출신이지만 인생 첫 시구는 두산 베어스에서 했다. 이후 한화 응원석에서 열띤 응원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가 하면, 이후엔 다시 SK 와이번스 시구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소속이 분명치 않아 야구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영혼을 갈아 넣는 찐팬들 사이에서 중립기어를 박고 자신만만하게 MC로 나서는 조세호의 예견된 험난한 행보가 기대를 더욱 높이게 한다. 어떤 경기라도 뜻밖의 웃음과 예상치 못한 재미를 선사할 이들의 팬심만땅 활약이 관심을 집중시킨다.‘찐팬구역’ 제작진은 “올해도 예측할 수 없는 스펙타클한 야구 경기가 시작됐다”라며 “경기 결과는 알 수 없어도 ‘찐팬구역’의 웃음은 100% 확신해 드리겠다. 기대해 달라”라고 자신감을 전했다.‘찐팬구역’은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2024.03.26 I 최희재 기자
'놀면 뭐하니' 봄 축제 특집,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
  • '놀면 뭐하니' 봄 축제 특집,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봄 축제 팀장이 되어 멤버들과 함께 어떤 축제를 만들어갈지 기대감을 높였다.23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 (사진=MBC)지난 23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하하·주우재·박진주·이이경·이미주가 축제 프로젝트 ‘같이 놀아, 봄’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축제계 유재석’ MC섭이와 ‘종로 헤드라이너’ 앞치마 드러머 사장님을 만나 도파민을 분출하며 축제 예열을 했다.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2049 시청률은 2.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는 물론 토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5%를 나타냈다. 최고의 1분은 ‘앞치마 드러머’ 사장님이 연주하는 크라잉넛 ‘밤이 깊었네’에 맞춰 떼창을 부르는 멤버들의 장면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이 4.8%까지 치솟았다.제작진은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미뤄뒀던 축제 기획에 대해 알리며, 유재석에게 봄 축제 팀장을 맡겼다.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축제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런 가운데 요즘 축제의 트렌드를 가장 잘 아는 ‘대학 축제 섭외 0순위’ MC섭이가 등장했다. MC섭이는 초대가수보다 핫한 MC로 활약하며, ‘축제계 유재석’이라 불리고 있다고. 유재석은 “예전에 유산슬 팬미팅 사회 보셨죠?”라고 4년 전 MC섭이와의 만남을 기억했다.이어 MC섭이가 진행하는 축제 맛보기가 펼쳐졌다. ‘놀뭐대학교’ 일일축제를 연 멤버들은 대학생 콘셉트에 몰입해 ‘케미’와 웃음을 만들어냈다. 싸이 ‘챔피언’을 부르며 마지막을 불태운 멤버들은 뒤풀이 장소로 종로 골목의 호프집에 방문했다. 그곳에는 꽃무늬 앞치마를 두르고 드럼을 연주하는 SNS스타 사장님이 있었다.늦은 나이에도 꿈을 이루기 위해 드럼을 시작한 사장님은 SNS에서 유명해진 후 젊은 손님들이 많아졌다고 이야기했다. 사장님은 김태우 ‘사랑비’, 크라잉넛 ‘밤이 깊었네’ 등에 맞춰 드럼을 연주했고, 멤버들은 떼창을 부르고 군무를 추며 호응했다. 축제 맛보기를 제대로 한 멤버들의 모습에 이어, 궁금증을 자극하는 ‘같이 놀아, 봄’ 라인업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MBC에서 방송한다.
2024.03.24 I 장병호 기자
'런닝맨' 유재석vs김종국, 풋살 감독 맞대결…10분 특별 확대편성
  • '런닝맨' 유재석vs김종국, 풋살 감독 맞대결…10분 특별 확대편성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풋살 대결에 나선다.오는 24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과 김종국이 풋살 감독으로 데뷔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14년간 ‘런닝맨 최강 라이벌’로 손꼽히는 유재석과 김종국이 신생 풋살팀 감독으로 변신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종국은 “저는 현역 감독이다”라며 자신감을 선보이는가 하면, 유재석은 “축구 열정에 비해 실력이 떨어진다”라고 맞불 작전을 펼쳐 오프닝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신경전을 벌였다.(사진=SBS)이어 멤버들은 프리미어 리그 선수룩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석진은 “황희찬 선수 패션을 따라 한 거다”라며 트레이닝 복 믹스매치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자칭 축구 에이스’ 양세찬은 “실제로 김민재 선수가 착용했던 바지”라며 의상에 대한 애착을 보여줬다. 또, 송지효와 하하는 손흥민 선수의 공항 패션을 싱크로율 99%로 소화해 냈다는 전언이다.두 감독이 선수 영입에 나서자 멤버들은 헤딩부터 스피드까지 다양한 필살기를 꺼내 적극 어필에 나섰다고. 과연 두 감독이 어떤 팀을 꾸려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24일 방송되는 ‘런닝맨’은 특별 확대 편성으로 평소보다 10분 이른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2024.03.22 I 최희재 기자
"피해액 1조…제발 돈 보내지 마세요" 송은이→존리, 피싱 범죄에 호소
  • "피해액 1조…제발 돈 보내지 마세요" 송은이→존리, 피싱 범죄에 호소[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명인 사기 피해 금액만 1조가 넘을 것으로 추정합니다.”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범죄 해결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개그우먼 송은이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상준 변호사(법무법인 대건)가 유명인 사칭 피싱 범죄 규모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범죄 해결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이 열려 송은이, 김미경, 존리, 한상준, 황현희가 참석했다.이날 한 변호사는 “보통 투자 사기 평균 피해 금액은 1억을 넘지 않는데, 유명인 리딩 사기는 인당 피해 금액이 1억을 넘어간다”며 “개인이 피해를 입은 것이 30억이 넘는 경우도 있고 10억 이상 피해를 입은 사람은 매일 한 두명씩 와서 상담을 한다”고 유명인 사칭 사기에 대한 심각성을 짚었다.최근 전직 대통령, 재벌 총수, 연예인, 교수, 유튜버 등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횡행하며 송은이를 비롯해 김미경 강사, 김영익 서강대 교수, 도티(유튜버), 존리(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주진형(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황현희 등이 주축이 되어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해결을 위한 모임’(이하 유사모)을 결성했다. 이외에도 다수 유명인이 ‘유사모’에 동참의 뜻을 밝혔다. 학계에서는 장동선, 안유화, 김경일, 최재분 교수 등이 동참했고 연예계에서는 김남길, 김고은, 김아중, 노사연, 백지영, 김숙, 유재석, 조형기, 조혜련, 홍진경, 진선규, 엄정화, 하하, 김영철, 신애라 등이 동참했다. 유튜버 중에는 김동환 삼프로TV 대표, 김성회(김성회의 G식백과), 김블루(악동 김블루) 등이 참여했으며 동참 의사를 밝히는 이들은 계속 늘고 있다.송은이는 “유재석 씨는 피해 상황에 대해 공감을 하고 당연히 동참을 해야한다고 의견을 줬다. 김용만, 김원희, 이성미, 신애라 씨 모두 이런 얘길 건넸을 때 한결같이 가짜가 판치는 세상에 진짜가 나서야하지 않겠느냐고 했다”고 말했다.다수 유명인들의 동참을 받은 송은이는 “연예계에 이와 같은 일에 대해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서 필요한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며 “많이 공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사진 한장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유명인들이 공감하는 이유는 SNS라는 공간이 많은 팬들, 대중이 모여있는 공간인데 그 공간을 통해서 사랑하는 팬들이 피해를 입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열심히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을 날리는 젊은이부터 암 보험금, 퇴직금 등을 쏟아버리는 등 피해가 많은데 내가 실질적인 피해를 입든 아니든 목소리를 내야할 때라 많은 분들이 동참해줬다”고 덧붙였다.‘유사모’ 결성에 앞장선 김미경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한 것으로 시작해 이제는 유튜브에서 적극적으로 대량의 광고를 살포하면서 피해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며 “30년 쌓아온 이미지가 무너지는 것도 속상하지만 실제로 수 천, 수 억의 피해를 입은 분들을 보면 억장이 무너졌다”고 토로했다. SNS에서 홍보를 하고 신고를 해도 매일 생겨나는 계정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이 범죄 기술은 저렴하고 만들기 쉽기 때문에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법 제도 준비, 플랫폼의 책임, 전 국민적인 인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존리도 “기술의 발전이기 때문에 피해가 줄어들진 않을 것”이라며 “당장 급한 것은 많은 분들 절대로 돈을 보내지 말라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재테크로 100억 자산을 모은 것으로도 잘 알려진 황현희 또한 “많은 분들이 이런 광고가 사칭이고 사기라는 것을 정확하게 아셨으면 좋겠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말했다.황현희는 대중이 이같은 광고가 ‘사기’라는 것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플랫폼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황현희는 “네이버, 카카오,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제 사칭 광고가 나오는데도 신고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며 “유선상 상담은 안되고 메일이나 채팅으로 상담을 해야하는데 답변을 받는 것도 수일이 걸린다”고 설명했다.플랫폼에서 이같은 사칭 피해를 위한 전담팀이 마련돼야 한다며 “말도 안되는 상황들이 계속 벌어진다. 외국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국내에 있는 회사인 네이버, 카카오에서는 전담팀을 만들어서 신고를 제대로 받아줄 수 있지 않겠나”고 털어놨다.‘유사모’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도 입을 모았다. 황현희는 “방심위에 신고를 했는데 국민신문고에 신청을 해보라고 하더라”며 사칭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도 “명예훼손은 어떤 누군가가 나에 대해 명예훼손을 해야하는데 누가 명예훼손을 하고 초상권을 침해했는지 특정되지 않는다. 그 사람을 찾아서 해야하는데 성립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송은이도 “금전적인 피해와는 다른 피해이지 때문에 그 부분이 증명이 안되면 신고를 할 수 없다”며 “저희는 평판이나 명예로 먹고 사는 직업이니까 그걸로 증명을 해내야하는데 누구를 고소할 것인지 대상자를 직접 찾아야한다. 변호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직접 피해를 입은 분들이 찾아와도 수사기관이 아니라 변호사님이 일일이 해야하는 것이 현실이다”고 어려움을 전했다.이어 황현희는 “황현희는 개인 투자자다. 어디에 소속되거나 청탁을 받거나 광고를 받아서 투자를 권유하거나 회원을 모집하거나 그런 일은 절대 하고 있지 않다”며 “그 피 땀 눈물 같은, 노동으로 번 돈을 자꾸 이런 곳에 보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2 I 김가영 기자
황현희 "사칭 피싱범죄 절대 속지 말길…네이버·카카오 도움 필요"
  • 황현희 "사칭 피싱범죄 절대 속지 말길…네이버·카카오 도움 필요"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황현희가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를 입었다며 국내 플랫폼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송은이, 김미경, 존리, 한상준, 황현희가 참석했다.황현희는 “방송인으로 좋은 내용으로 인사드려야 하는데, 유쾌하지 않은 내용으로 인사드리게 돼 유감”이라며 “기자회견 취지는 단 하나라고 본다. 그 내용은 많은 분들에게 이런 광고가 사칭이고 사기라는 것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목소리를 냈다.이어 “많은 피해자가 나온다고 얘길 듣고 있다”며 “정확한 수치는 잠시 후 말씀드릴 수 있다. 많은 분들에게 알리면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저희의 목적”이라고 말했다.황현희는 “한 가지 짚어서 얘기하고 싶다”며 “플랫폼 사업자들 네이버, 카카오,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신고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본인의 사칭 광고가 나올 때마다 스스로 신고를 하지만 유선상 상담이 안된다고도 지적했다. 황현희는 “제가 제 사칭 광고가 나올 때 스스로 신고를 했는데 일단 유선상으로 상담이 안되고 이메일을 보내고 채팅으로 신고를 해야한다”며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간곡히 요청드리고 싶다. 전담팀을 만들어서 더이상 피해가 발생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플랫폼의 도움을 강조한 황현희는 “1차는 메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광고를 한다. 광고를 하면 어디로 현혹시켜서 모임을 하느냐면 오픈 채팅방, 네이버 밴드다. 그쪽에서 사람을 모아서 마치 제가 그 방에 있는 것처럼 강의를 하고 투자를 하라고 하고 사기성이 짙은 말을 해 유인을 한다”며 “저도 그 방에 들어가 봤다. 제가 황현희라고 하니까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 이런 유행어를 하더라. 너무 놀랐다”고 이런 상황을 ‘블랙코미디’라고 표현했다. 황현희는 “말도 안되는 상황들이 계속 벌어지는데 외국은 어쩔 수 없다고 쳐도, 국내에 있는 회사인 네이버 카카오에서는 어느 정도 전담팀을 만들어줘서 신고를 제대로 받아줄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라며 “네이버, 카카오 국내 최대 IT 아니냐. 심각하게 받아주셔서 이런 피해에 대한 상담, 전담팀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황현희는 마지막으로 “황현희는 개인 투자자다. 어디에 소속되거나 청탁을 받거나 광고를 받아서 투자를 권유하거나 회원을 모집하거나 그런 일은 절대 하고 있지 않다”며 “그 피땀눈물 같은, 노동으로 번 돈을 자꾸 이런 곳에 몇 마디에 사기성에 사칭 광고에 보내면 안되지 않냐. 남의 말 한마디에 돈을 보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최근 전직 대통령, 재벌 총수, 연예인, 교수, 유튜버 등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횡행하며 송은이를 비롯해 김미경 강사, 김영익 서강대 교수, 도티(유튜버), 존리(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주진형(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황현희 등이 주축이 되어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해결을 위한 모임’(이하 유사모)을 결성했다. 성명서에 동참의 뜻을 밝힌 이들은 지난 12일 기준으로 100여 명을 넘었다. 학계에서는 장동선, 안유화, 김경일, 최재분 교수 등이 동참했고, 연예계에서는 김남길, 김고은, 김아중, 노사연, 백지영, 김숙, 유재석, 조형기, 조혜련, 홍진경, 진선규, 엄정화, 하하, 김영철, 신애라 등이 동참했다. 유튜버 중에는 김동환 삼프로TV 대표, 김성회(김성회의 G식백과), 김블루(악동 김블루) 등이 참여했으며, 동참 의사를 밝히는 이들은 계속 늘고 있다.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유명인 사칭 사기범죄는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 플랫폼을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퍼지고 있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유명인 사칭사기를 포함한 투자리딩방의 불법행위 피해 건수는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만 1000건이 넘고 피해액은 1200억원을 넘어섰다.
2024.03.22 I 김가영 기자
유재석→김남길도 동참…송은이 "사칭 피싱범죄 심각성, 연예계가 공감"
  • 유재석→김남길도 동참…송은이 "사칭 피싱범죄 심각성, 연예계가 공감"
  • 송은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의 심각성에 연예계가 공감한다고 전했다.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범죄 해결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송은이, 김미경, 존리, 한상준, 황현희가 참석했다.이날 송은이는 “방송인이고 코미디언이기 때문에 무거운 자리에 서게 될 거라고 생각을 한 적이 없다”며 “연예계에 이와 같은 일에 대해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서 필요한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많이 공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송은이는 사진 한장으로 피해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언니 아니죠?’ 신고를 하고 있다”며 “사칭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제보가 들어온다”며 일일이 신고하고 대응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또한 “기회비용도 피해이지만, 많은 연예인 분들이 공감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SNS라는 공간이 많은 팬들, 대중이 모여있는 공간인데 그 공간을 통해서 사랑하는 팬들이 피해를 입기 때문”이라며 “열심히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을 날리는 젊은이부터 암보험 사기금, 퇴직금 등을 쏟아버리는 피해가 많다는 것이 가만히 앉아 내가 실질적인 피해를 입든 아니든 목소리를 내야할 때라 많은 분들이 동참해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송은이는 “페이크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진짜는 무엇인가, 내가 진짜라고 말을 해도 아닐거라고 의심하는 세상이 더 깊에 올 거라는 두려움 때문이기도 했다”며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분들과 다른 차원의 피해일 수 있지만 기관의 관심과 플랫폼에서의 시스템 변화 이런 게 필요하다고 본다. 딥페이스 기술을 통해 신기하게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범죄에 이용됐을 때 다가올 세상은 끔찍하고 무섭다는 걸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는 마음이다”고 말했다.이어 “더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사랑하는 이웃, 대중이 이런 범죄에 눈물 흘리는 일이 없도록 기자분들의 관심과 사회적 관심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최근 전직 대통령, 재벌 총수, 연예인, 교수, 유튜버 등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횡행하며 송은이를 비롯해 김미경 강사, 김영익 서강대 교수, 도티(유튜버), 존리(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주진형(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황현희 등이 주축이 되어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해결을 위한 모임’(이하 유사모)을 결성했다. 성명서에 동참의 뜻을 밝힌 이들은 지난 12일 기준으로 100여 명을 넘었다. 학계에서는 장동선, 안유화, 김경일, 최재분 교수 등이 동참했고, 연예계에서는 김남길, 김고은, 김아중, 노사연, 백지영, 김숙, 유재석, 조형기, 조혜련, 홍진경, 진선규, 엄정화, 하하, 김영철, 신애라 등이 동참했다. 유튜버 중에는 김동환 삼프로TV 대표, 김성회(김성회의 G식백과), 김블루(악동 김블루) 등이 참여했으며, 동참 의사를 밝히는 이들은 계속 늘고 있다.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유명인 사칭 사기범죄는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 플랫폼을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퍼지고 있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유명인 사칭사기를 포함한 투자리딩방의 불법행위 피해 건수는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만 1000건이 넘고 피해액은 1200억원을 넘어섰다.
2024.03.22 I 김가영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 유산슬 팬미팅MC와 재회…"형님 보고 꿈 키워"
  • '놀면 뭐하니?' 유재석, 유산슬 팬미팅MC와 재회…"형님 보고 꿈 키워"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유산슬 팬미팅’으로 인연이 있는 ‘축제계 유재석’과 재회한다.오는 23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대학 축제 섭외 0순위 ‘축제계 유재석’이라 불리는 MC섭이와 흥 넘치는 만남을 갖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멤버들 앞에 남다른 내공을 가진 인물이 등장한다. 전국 대학 축제를 휩쓸고 있는 유튜브 핫스타 MC섭이다. 유재석은 MC섭이를 보자마자 “섭이 씨 어디서 봤나 했더니, 예전에 제 팬미팅 사회 보셨죠?”라고 반가움을 전한다.2019년 유재석의 부캐(부캐릭터) 트로트 가수 유산슬 팬미팅으로 마주친 인연이었던 것. 당시 서프라이즈 팬미팅에 당황한 유산슬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 바 있다.약 4년 후 ‘축제계 유재석’으로 성장한 MC섭이는 “유재석 형님을 보고 꿈을 키웠다”라면서 감회에 젖는다.이어 MC섭이는 각종 축제, 행사를 맡으며 쌓은 진행 솜씨를 뽐내며, ‘놀면 뭐하니?’ 녹화장을 축제의 현장으로 만든다.공개된 사진 속 MC섭이의 진행에 흥분한 유재석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MC섭이의 에너지를 받은 유재석은 신나게 춤을 추고 함성을 지르며 흥을 분출한다. 흥분한 멤버들의 모습에 MC섭이는 “진정하세요”라며 말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멤버들이 MC섭이를 만난 이유는 무엇일지, ‘축제계 유재석’이 출격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놀면 뭐하니?’는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2024.03.22 I 최희재 기자
'유퀴즈' 장재현 감독 "'파묘' 흥행 여부 무속인에게 물어봐" 폭소
  • '유퀴즈' 장재현 감독 "'파묘' 흥행 여부 무속인에게 물어봐" 폭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파묘’로 천만 영화 등극을 앞둔 장재현 감독이 ‘파묘’의 흥행을 무속인에게 물어봤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지난 20일 저녁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6회 ‘기묘한 이야기’ 특집에서는 장재현 감독이 출연해 ‘파묘’의 흥행 소감 및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 등 작품 뒷이야기들을 나눴다.장재현 감독은 ‘파묘’의 시나리오 집필을 위해 실제 무속인과 풍수지리사, 장의사들과 직접 만나 긴밀히 소통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유명하다는 무속인, 풍수지리사, 장의사를 2년 가까이 부대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들과 함께 실제 묘 이장 현장도 가고, 수업을 듣고 답사도 따라다니며 지금의 ‘파묘’ 속 캐릭터들과 스토리를 차곡차곡 쌓아나갔다고. 장재현 감독은 “이장을 15번 정도 간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 장례지도사 자격증도 준비했다고. 친한 장의사와 자료조사겸 실습을 하며 현재까지도 이수 시간을 채워가고 있다고 귀띔했다. ‘파묘’에선 특히 김고은과 이도현이 각각 분한 화림, 봉길 캐릭터 이른바 ‘MZ 무당’ 듀오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장재현 감독은 캐릭터 디자인 과정에서 자신이 만난 실제 MZ세대 무당들의 모습을 투영했다고 전했다. 그는 “고급 차 타는데 트렁크 안에 닭피가 들어있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파묘’의 흥행 여부를 친한 무속인에게 물어보기도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장재현 감독은 ‘엄니’라 부르며 친분을 나누는 무속인에게 “엄니, 우리 영화가 2월에 개봉하는데 잘 될까요?”라고 물어봤다고 회상했다. 이에 그 무속인이 “한 시간만 있다 전화할게”라고 말한 뒤, 실제 한 시간 뒤 전화가 와선 “별일 없다”고 답해줬다고 떠올렸다. 유재석이 그 말의 의미를 묻자 장재현 감독은 “나쁠 게 없다”는 뜻이라고 말하며 영화의 흥행과 관련해 걱정할 게 없음을 귀띔해준 것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21일 오전 기준 누적 관객 수 952만 명을 넘어섰다.
2024.03.21 I 김보영 기자
'유재석 동생' 재순이 최윤아, '유퀴즈' 출연…대학교 최우등 졸업
  • '유재석 동생' 재순이 최윤아, '유퀴즈' 출연…대학교 최우등 졸업
  •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기묘한 이야기’ 특집이 펼쳐진다.20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36회에는 ‘무한도전’ 유재석 동생 재순이로 출연한 최윤아, 영화 ‘파묘’ 장재현 감독, 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출연한다.열여섯 ‘무한도전’ 재순이에서 어엿한 사회인이 된 최윤아 자기님과 토크를 나눈다. 과거 유재석 여동생으로 등장, 거침없는 끼를 방출하며 화제를 모은 자기님은 “재순이로 살았다”는 학창시절부터 대학교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뒤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1년 차 직장생활까지 모두 전한다. 유재석의 명언을 빼곡히 적은 수첩을 공개하고, ‘무한도전’에서 선보였던 추억의 댄스를 소화하는가 하면, 신입사원이라면 꼭 알아야 할 꿀팁도 전수하며 여전히 열정적인 매력으로 현장을 미소 짓게 했다는 전언이다.한국형 오컬트 영화의 장인, 영화 ‘파묘’ 장재현 감독이 ‘유 퀴즈’를 방문한다. ‘파묘’ 시나리오를 구상하게 된 계기, 완벽한 디렉팅을 위해 무속인, 풍수지리사, 장례지도사들과 2년 가까이 함께 한 사연, ‘파묘’ 속 명장면과 숨은 의도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한 최민식 배우를 인생 첫 오컬트 영화에 도전하게 만든 캐스팅 비화,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배우의 극중 캐릭터 관련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한편, 최민식 자기님과 깜짝 전화 통화도 나눈다. “‘파묘’ 흥행 여부를 무속인한테 물어보았나?”, “평소 귀신 영화를 잘 보는가” 질문에 대해서는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자유로운 영혼 기안84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이 계속된다. 자기님은 연예 대상 수상 이후의 달라진 일상, 고향에서의 뜨거운 반응, 초심을 지키기 위한 특별한 루틴을 공유해 눈길을 끈다. 이어 웹툰 작가로 데뷔한 사연, 생활비 마련을 위해 오전 오후 아르바이트를 한 일화, “달리기에 1등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열심히 했다”는 웹툰 작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고백한다. 특히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이사와의 각별한 인연은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자아낸다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털털함에 숨겨진 남다른 소신과 인생 철학, 전시회를 앞둔 팝아트 작가로서 앞으로의 계획 등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토크는 ‘유 퀴즈’에서 공개된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03.20 I 김가영 기자
'놀뭐' 김석훈, 쓰레기 아저씨 싹 보였다…초등학교 생활기록부 공개
  • '놀뭐' 김석훈, 쓰레기 아저씨 싹 보였다…초등학교 생활기록부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쓰레기 아저씨’ 싹이 보인 김석훈의 초등학교 생활기록부가 처음으로 공개된다.오늘(16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 소인지/작가 최혜정)는 ‘석훈씨 네 고향’ 편으로,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의 고향 후암동 투어를 하는 유재석-하하-주우재-박진주-이이경-이미주의 모습이 그려진다.오랜만에 ‘놀면 뭐하니?’를 찾은 김석훈은 “내 비밀 공간인데”라고 말하며, 숨겨뒀던 맛집을 소개한다. 멤버들은 “방송에 나가도 괜찮아요?”라며 기대를 하고, 김석훈은 “사람들 많아지면 안 되는데”라면서 자랑을 하면서도 찝찝함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낸다.김석훈의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는 고향 투어가 예고된 만큼, 30년 넘게 봉인된 김석훈의 초등학교 생활기록부가 깜짝 공개돼 눈길을 끈다. 김석훈도 초등학교 졸업 이후 처음 보는 것이라고. 유재석은 “이야~ 다 ‘수’만 있네. 근데 ‘양’이 하나 있다”라고 말하고, 멤버들은 놀릴 것을 찾았다는 듯이 달려든다.선생님의 코멘트를 살펴본 유재석은 “초3 때 무슨 일이 있었어?”라고 말하고, 얼굴이 빨개진 김석훈은 어릴 적 뼈저린 아픔(?)의 기억을 꺼낸다. 특히 생활기록부에는 ‘쓰레기 아저씨’ 싹이 보였던 김석훈의 특기 사항이 눈길을 끌기도 해, 과연 어떤 기록들이 있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의 초등학교 생활기록부가 최초 공개될 MBC ‘놀면 뭐하니?’는 오늘(16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2024.03.16 I 김보영 기자
'아파트404' 제니, 거상으로 변신…뇌물 오간 은밀한 거래→웃음 만발
  • '아파트404' 제니, 거상으로 변신…뇌물 오간 은밀한 거래→웃음 만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파트404’가 빙고 대결을 통한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어제(15일) 방송된 tvN ‘아파트404(연출 정철민, 신소영)’에서는 특별 게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함께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던 격동의 1970년에 벌어진 사건을 조명했다. 이번에는 입주민들이 공무원 팀과 업자 팀으로 나뉘어 빙고 대결을 벌여 아파트의 비밀에 다가갔다.먼저 ‘새마을 플랜’의 대형 빙고판을 비롯해 ‘아파트404’의 역대급 스케일이 관심을 모았다. ‘새마을 플랜’에 초대된 업자 팀 오나라, 양세찬, 연준은 빙고판을 채우고 공무원 팀 유재석, 차태현, 제니는 이를 막아야 하는 가운데 승리한 팀에게는 미션을 진행하며 모은 돈의 10배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패배한 팀의 1위 팀원에게도 모은 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한 것.또한 물품을 옮기는 업자 팀은 세관 공무원 차태현의 통과를 받아야만 빙고판에 적힌 금액을 받을 수 있고 조건에 맞는 물품이 아닌 경우 벌금이 부과되는 방식이었다. 빙고판에 올릴 물건을 나르다가 단속 중인 시장 유재석과 경찰 제니에게 잡히면 벌금을 내야 해 이들을 포섭하기 위한 업자 팀과 공무원 팀의 은밀한 접촉과 뇌물, 배신이 재미를 더했다.특히 업자 팀의 벌금으로 돈을 버는 구조인 공무원 팀은 온갖 협상 능력을 발휘하는가 하면 당당하게 뇌물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경찰인 제니는 곳곳에 업자들이 가져갈 만한 물품들을 수집하더니 직접 판매까지 하는 거상으로 변신,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빙고판에서 업자들의 위치를 변경하는 권한을 가진 유재석은 양세찬에게 돈을 받고 이를 진행해 주기도 했다. 하지만 유재석이 발견한 비디오테이프에서 공무원 비리 척결과 관련된 내용을 접했고 제니 역시 같은 단서를 보며 자신의 이야기라고 추측, 공무원 팀이 불안감에 휩싸였다.오고 가는 비리 속 업자들의 욕망으로 빙고판이 다 채워지며 규칙상 업자 팀이 승리한 상황. 하지만 최종 현황 공개를 앞두고 빙고판이 무너지는 예상 밖의 상황은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빙고 대결을 진행하며 아파트 벽에 생겼던 알 수 없는 문양, 의문의 바람 소리와 동물 소리, 뜬금없는 물벼락, 연기가 새어 나왔던 것들은 붕괴 전조 증상이었으며 이날의 사건은 1970년에 벌어진 한 아파트 붕괴 사건으로 밝혀졌다.정산 시간에 입주민들에게 돈을 반납할 것인지 물었던 이유 역시 부정하게 번 돈을 반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이에 이를 반납한 공무원 팀 유재석과 제니, 업자 팀 오나라가 최종 우승했다.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0%, 최고 2.7%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7%, 최고 2.5%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으며 전국 기준으로는 평균 1.6%, 최고 2.1%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970년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리얼함과 몰입감을 높이는 규모, 깜짝 놀랄 반전, 입주민들의 유쾌한 활약이 펼쳐진 tvN ‘아파트404’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4.03.16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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