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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223건

두산 떠나는 박건우, 자필편지로 작별인사..."평생 은혜 잊지 않겠다"
  • 두산 떠나는 박건우, 자필편지로 작별인사..."평생 은혜 잊지 않겠다"
  • 두산베어스를 떠나 NC다이노스에 새 둥지를 틀게 된 박건우가 자신의 SNS에 남긴 자필 편지. 사진=박건우 인스타그램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3년간 몸담은 두산베어스를 떠나 NC다이노스에 새 둥지를 틀게 된 박건우(31)가 ‘자필 편지’로 작별 인사를 전했다.박건우는 14일 NC와 계약기간 6년 총 10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계약서에 사인을 마친 뒤 박건우는 개인 SNS에 직접 쓴 편지를 올렸다.200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뒤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줄곧 두산에서 활약한 박건우는 “2009년부터 두산 박건우란 이름으로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을 이제 추억으로 간직하고 새로운 길을 가게 됐다”고 글을 올렸다.이어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부족한 나를 항상 응원해주시고 넘치도록 주신 많은 사랑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팬 여러분 덕에 지금의 내가 있었다. 평생 그 은혜 잊지 않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태형 감독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박건우는 “2군에 있던 내게 기회를 주신 감독님, 너무 무서운 감독님이셨는데 오랜 시간 모시다 보니 정이 들었다”며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움과 후회가 남는다.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감독님으로 남아달라”고 글을 적었다.1990년생 동갑내기이자 절친인 같은 팀의 허경민, 정수빈에 대한 미안한 감정도 전했다. 허경민과 정수빈은 올 시즌 내내 “친구 박건우도 두산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달고 살았다.박건우는 “수빈아, 경민아, 너희 둘과 떨어져 지낸다는 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며 “막내 생활부터 시작한 우리가 벌써 이만한 나이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산에서 같이 은퇴식 하자고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며 “그렇지만 우리 셋이 나중에 코치 생활 함께하자고 한 약속은 꼭 지키자”라고 털어놓았다.새로운 팀 NC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도 빼놓지 않았다. 박건우는 “내 마음을 움직인 NC 다이노스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동욱 감독님, 코치진, (양)의지 형에게 많이 물어보고 누구보다 열심히 해서 NC 구단과 팬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1.12.14 I 이석무 기자
NC, FA 외야수 박건우와 6년 총액 100억원 계약...나성범과는 결별?
  • NC, FA 외야수 박건우와 6년 총액 100억원 계약...나성범과는 결별?
  • NC다이노스와 FA 계약을 맺은 박건우. 사진=NC다이노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다이노스가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박건우(31)를 영입했다.NC 구단은 박건우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0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54억원, 인센티브 6억원) 규모로 FA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발표했다.이번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박건우는 2009년 데뷔 후 올해까지 통산 타율 .326, 88홈런, OPS .880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외야수다.올해 포함, 7시즌 연속 3할 타율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을 기록했다. 타격에서 정교함과 파워를 지닌 것은 물론 수비와 주루에서도 고른 기량을 갖춰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활약했다.임선남 NC 단장은 “NC가 내년 가을 야구에 다시 도전해 강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박건우는 “우선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두산 구단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믿음으로 마음을 움직여준 NC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NC 이동욱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에 빨리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장에서 멋진 모습으로 NC 다이노스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박건우는 내년 2월 NC의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한편, NC가 박건우를 영입함에 따라 나성범과의 결별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NC의 간판타자로 오랜 기간 활약했던 나성범은 KIA타이거즈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12.14 I 이석무 기자
'배드 앤 크레이지' PD "전작 '경이로운 소문' 흥행 떠나 부담"
  • '배드 앤 크레이지' PD "전작 '경이로운 소문' 흥행 떠나 부담"
  • 위하준(왼쪽부터) 차학연 유선동PD 한지은 이동욱(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드 앤 크레이지’ 유선동 PD가 전작인 ‘경이로운 소문’으로 인한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발표회에는 유선동 PD,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이 참석했다.유선동 PD는 전작인 ‘경이로운 소문’ 흥행 후 신작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경이로운 소문’이 잘됐기 때문에 더 특별한 부담감을 갖진 않았다”면서 “대단한 자신감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라 저는 스스로 부족한 연출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이로운 소문’을 떠나서 매 작품마다 ‘잘할 수 있을까?’, ‘이게 내 마지막 작품이 되지 않을까?’ 부담감 공포 속에 새로운 작품을 한다. ‘경이로운 소문’ 때문에 더 부담을 갖진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배드 앤 크레이지’ 촬영이 끝나가고 있는데 마음이 든든한 것은 배우들, ‘경이로운 소문’을 같이한 스태프분들이 많이 같이 한 작품들이기 때문에 ‘경이로운 소문’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이 작품도 재미있게 보실 것 같다”면서 “‘배드’하고 ‘크레이지’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다른 팬들도 흡수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 오는 17이 금요일 오후 10시 40분 첫방송된다.
2021.12.13 I 김가영 기자
'배앤크' 위하준 "이동욱·한지은과 삼각로맨스? 마음 아파"
  • '배앤크' 위하준 "이동욱·한지은과 삼각로맨스? 마음 아파"
  • 위하준(왼쪽부터) 차학연 한지은 이동욱(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드 앤 크레이지’ 위하준이 드라마 속 삼각로맨스를 기대케 했다.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발표회에는 유선동 PD,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이 참석했다.위하준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삼각관계에 대해 “마음이 아팠다”면서 “K의 짝사랑도 기대해달라. 삼각로맨스가 또다른 재미이기도 하다. 유쾌하면서도 달달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이동욱은 한지은과 로맨스에 대해 “가뭄의 단비처럼 등장한다. 로맨스가 주가 되진 않지만 어쩌다 나오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지은 씨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조금씩 보인다. 그런 모습들이 드라마를 환기시켜준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한지은 역시 이동욱의 답변과 크게 생각이 다르지 않다며 “어떻게 보면 로맨스가 있긴 하지만 드라마에 주된 건 아니다. 드라마 자체가 로맨스가 아니다 보니까 자칫 그쪽으로 가면 안된다. 가끔 나오는 로맨스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 오는 17이 금요일 오후 10시 40분 첫방송된다.
2021.12.13 I 김가영 기자
롯데정밀화학, 4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고치 전망-키움
  • 롯데정밀화학, 4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고치 전망-키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키움증권은 9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7000원을 유지했다.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835억원으로 전년비 193.4%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60% 수준이다.4분기 호실적은 원재료 요소 가격 상승 및 물류비 부담 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지속됐고, 에피클로로히드린(ECH)·가성소다·암모니아·셀룰로스 등 주력 제품·상품들의 가격 반등덕분이다.ECH는 전방 에폭시수지의 호조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역내 정기보수 및 비계획 셧다운 확대로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고, 운송비 급등과 브라질 바이오디젤 혼합률 변경에 따른 글리세린 가격 급등으로 경쟁 글리세린 ECH 공법의 수익성이 감소하는 등 반사수혜가 이어지고 있다.가성소다 가격도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환경 규제 등으로 세계 1위 가성소다 생산국인 중국 공급이 감소했고, 역내·외 알루미나 정제설비의 생산량 확대 등으로 가성소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내년 영업이익도 올해 대비 증익될 전망이다. 물류 차질 완화로 셀룰로스부문 운송비 부담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환경 규제 지속으로 암모니아·가성소다 가격이 견조한 수준을 지속할 전망이며, 올해 증설한 메셀로스·애니코트의 온기 반영 효과 및 내년 식의약용 셀룰로스 제품의 추가 증설이 있기 때문이다.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 롯데이네오스화학과 동박 생산능력의 공격적 확장을 지속하고 있는 솔루스첨단소재 등 보유 지분 가치는 보수적으로도 현재 시가총액의 약 60%가 설명이 되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이동욱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은 9.3만톤(t)의 암모니아 저장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암모니아 시장의 60~7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1위 암모니아 사업자”라면서 “이런 시장 점유율 및 보유 인프라를 바탕으로 동사는 성장성이 큰 그린 암모니아 사업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수소 모빌리티·연료전지향 수요 증가도 예상되지만 암모니아 혼소 발전으로 인한 암모니아 시장 성장 잠재력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12.09 I 안혜신 기자
'역대급 대어' LG엔솔 막 오른 상장, LG화학 같이 웃을까
  • '역대급 대어' LG엔솔 막 오른 상장, LG화학 같이 웃을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기업공개(IPO)의 역사를 새로 쓸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1월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글로벌 업체 CATL과 비교해도 112조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가 산출되고,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역대급’ IPO로서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계기로 LG화학의 재평가 역시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1월 말 상장 목표, 기업가치 ‘112조원’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LG화학의 배터리(전지사업)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전기차, 에너지 저장장치(ESS), IT기기 등에 적용되는 2차 전지를 두루 연구 개발·생산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초 올해를 목표로 코스피 상장을 추진했으나, 제너럴모터스(GM) 배터리 화재 관련 리콜로 인해 일정이 늦춰졌다. 이에 지난달 말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일주일 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내년 1월 상장이 이뤄지게 됐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25만7000~30만원이다. 수요예측은 국내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1월 11~12일 진행되고, 해외 기관을 대상으로는 1월 3~12일 진행된다. 이후 14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각종 IPO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가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최소 10조9255억원에서 12조7500억원으로, 기존 역대 최대 규모의 IPO였던 2010년 삼성생명(032830)(4조9000억원)을 가볍게 뛰어넘는 규모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 역시 60조1380억~70조2000억원 수준으로, 공모가가 최상단으로 정해진다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시가총액 3위를 차지할 수 있고, 최하단이더라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카카오(035720) 등을 넘기고 4위에 오를 수 있는 규모다. 역대급 규모 덕분에 높은 공모가에도 관심이 쏠린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비교 회사로 해외 기업 중에서는 중국 CATL을, 국내 기업에서는 삼성SDI(006400)를 선정했다. 이들은 매출의 50% 이상이 2차 전지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어 배터리 부문만을 영위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최종 비교 회사로 꼽혔다.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은 이들과의 EV/EBITDA 비교를 거쳐 할인율 46.4~37.4%를 적용, 적정 시가총액으로 약 112조원을 제시하고 공모가 밴드를 산출했다. 이는 그간 5년 코스피 신규 상장 기업들의 평균 할인율(33.2~22.7%)에 비해 높은 수치다. 이는 앞으로의 생산 능력, 증설 계획 등을 보면 여전히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비교 기업인 CATL의 주가는 현재도 오르는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이러한 영향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라며 “GM 화재 이후에도 고객사 이탈이 없었고, 계획대로 증설과 생산능력 확대가 예정돼 있는 만큼 추후 외형 성장 등을 고려하면 100조원 그 이상으로까지의 잠재력을 장기적으로 예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상장 시 최대 2조원대 자금 유입, LG화학도 가치 부각‘대어’의 상장이 본격화되자 LG에너지솔루션을 100% 자회사로 두고 있는 LG화학에도 관심이 쏠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7일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63%(4만원) 오른 75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은 LG화학에게는 기대했던 요소다. LG에너지솔루션의 총 공모 주식수는 4250만주로 이중 LG에너지솔루션이 신주 3400만주를 발행하고 모회사인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2억주(100%) 중 4.25%에 해당하는 850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는다.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으로 결정된다면 LG화학 역시 최대 2조5500억원에 달하는 자금 유입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분할 결정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한때 105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황제주’에 등극한 것이다. 현재 주가는 7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계기로 관련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방 시장의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회사의 전지소재 사업의 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2.09 I 권효중 기자
이상홍, '배드 앤 크레이지' 출연 확정…이동욱X위하준과 호흡
  • 이상홍, '배드 앤 크레이지' 출연 확정…이동욱X위하준과 호흡
  • 이상홍(사진=FN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상홍이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극본 김새봄, 연출 유선동,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밍크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다.‘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동욱 분)이 정의로운 ‘미친 놈’ K(위하준 분)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물이다.이상홍은 문양청 강력계 형사 도인범 역을 맡았다. 도인범은 국회의원 도유곤(임기홍 분)의 사촌동생으로 도유곤의 뒤치다꺼리를 하며 거침없는 삶을 사는 다혈질의 시한폭탄 같은 인물이다. 배우 이상홍은 국립극단 시즌 단원으로 연극 ‘X의 비극’에서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사회적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속물, 맨스플레인의 상징적 역할을 소화해 내며 2021년 57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분 남자 연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이상홍은 그간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다수의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왔다.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역시 강렬한 존재감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몰입도 100%의 안정적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tvN ‘배드 앤 크레이지’는 12월 17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1.12.07 I 김가영 기자
효성첨단소재, 우호적 환율·타이어코드 수급 여건…목표가↑-키움
  • 효성첨단소재, 우호적 환율·타이어코드 수급 여건…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키움증권은 7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우호적인 환율과 타이어코드 수급 여건 발생으로 내년에도 증익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기준 효성첨단소재 종가는 66만6000원이다.키움증권은 효성첨단소재의 내년 영업이익에 대해 5267억원으로 올해 대비 13.3% 증가할 것으로 봤다. 폴리테트라메틸렌에테르글리콜(PTMEG) 가격 상승에 따른 베트남 스판덱스의 감익 전망에도 불구하고 산업자재 주력 제품인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의 유효 공급 증가가 제한된 가운데 신차용타이어(OE)향 수요 증가로 PET 타이어코드는 내년도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또 올해 하반기 증설한 아라미드의 물량 증가 효과가 온기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7월 2500톤(t)의 탄소섬유 증설분이 본격 가동하고, PET 타이어코드보다 생산능력이 큰 스틸코드도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이밖에 수직 계열화된 생산 공정을 통해 페트칩(PET Chip) 수요량의 70%를 계열회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 받고 있고, 매출의 약 50%가 주요 타이어 업체들과의 장기 공급 계약에서 발생하고 있는 등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탄소섬유 등의 증설로 연간 1.5천억원 수준의 설비투자(Capex)가 발생할 전망이지만, 언양 공장 부지·구축물 매각, 우호적인 제품 수급 현황 및 환율 여건 지속으로 지난 2019년 400%를 상회하던 순차입금비율은 내년 11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또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 수성 전략 및 베트남 유휴 부지 보유 등을 고려하면, 코로나19 등으로 지연된 타이어코드 증설 및 경제성을 고려한 국내 설비의 합리화 등도 발생할 가능성(추정)이 있어 보인다고 봤다.이동욱 연구원은 “탄소섬유 사업 가치를 좀 더 공격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높은 시장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탄소섬유 연산 생산능력은 4000t으로 매출액 600억~700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추가적인 증설로 내년과 내후년 매출액은 각각 1239억원, 1534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1.12.07 I 안혜신 기자
心스틸러 이중옥, '해피 뉴 이어' 합류…이동욱과 케미 기대
  • 心스틸러 이중옥, '해피 뉴 이어' 합류…이동욱과 케미 기대 [공식]
  • 배우 이중옥. (사진=지킴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중옥이 영화 ‘해피 뉴 이어’의 명품 라인업에 합류 소식을 전해 반가움을 자아낸다.티빙 오리지널 영화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한국 로맨틱 코미디의 원형을 완성시킨 ‘엽기적인 그녀’와 많은 이들의 인생 멜로로 꼽히는 ‘클래식’을 연출한 곽재용 감독의 로맨스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동시에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서강준, 이광수, 고성희, 이진욱, 조준영, 원지안 등 버라이어티한 역대급 라인업으로, 연말연시를 맞아 호텔 엠로스를 찾은 이들이 빚어낼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다.이중옥은 극중 ‘전무’ 역을 맡았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 ‘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던 이중옥이 이번엔 어떤 연기로 캐릭터를 그려내며 영앤리치의 정석 호텔 ‘대표’로 분한 이동욱과 호흡을 맞출지 특별한 케미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최근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과 몸개그의 향연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한 이중옥. OCN ‘타인은 지옥이다’, tvN ‘루카 : 더 비기닝’에서 소름을 유발하는 악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해 왔던 그였기에 악역 3인방과 함께 출연해 러블리하고 허당끼 가득한 반전의 매력을 보여준 그는 2회에 걸친 예능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그런가 하면 이중옥은 악역뿐만 아니라 폭소를 유발하는 코믹한 캐릭터까지 완벽 소화가 가능한 넓은 캐릭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배우로 tvN ‘방법’, KBS2 ‘좀비탐정’, tvN ‘마인’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귀엽게 그려내며 극에 재미와 활력을 더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그가 첫 주연 소식을 전한 심리 스릴러 영화 ’파로호‘와 ’컴백홈‘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안방극장은 물론 스크린을 종횡무진 오가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중옥이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쏠린다.한편, ‘해피 뉴 이어’는 오는 12월 티빙(TVING)과 극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2021.12.06 I 김보영 기자
대한유화, 과도한 저평가…4Q 저점 찍고 내년 반등-키움
  • 대한유화, 과도한 저평가…4Q 저점 찍고 내년 반등-키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키움증권은 6일 대한유화(006650)가 현재 과도한 저평가에 있는데다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은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현재 시가총액은 1조2600억원인데 10조원이 넘어가는 미국을 차치하더라도, 비슷한 규모의 크래커/다운스트림 플랜트의 신설 비용이 최소 3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것을 고려하면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유화는 3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이후 미국 크래커들의 재가동이 이어진 가운데, 유가 상승에 따라 주요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 등 역내 크래커들의 증설분 가동으로 고밀도폴리에틸렌(HDPE)/폴리프로필렌(PP)/모노에틸렌글리콜(MEG)/올레핀(C2) 등 동사 주력 제품들의 스프레드가 하락했고, 역내·외 물류 차질 발생에 따라 재정거래 물량의 출회가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면서 “원유 공급 확대로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하며 주요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의 하락이 예상되는데다 세계 물류 차질 완화로 미국이나 유럽 대비 할인받던 역내 범용 화학제품의 가격 반등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백신 침투율 및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확대로 화학제품 수요가 동반 증가하며 역내 공급 과잉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대한유화는 1600억원을 투자한 온산 나프타분해시설(NCC)을 내년 4분기에 증설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에틸렌과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각각 10만톤, 5만톤이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C4/방향족 등 부산물 생산능력도 크래커 증설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이어 “경쟁사들의 증설 확대로 세계 1위 분리막용 폴리에틸렌(PE) 업체 지위가 일부 훼손된 것으로 보이지만 전기차 침투율 및 전방 분리막 업체 증설 확대로 분리막 시장은 올해 55억㎡에서 2030년 316억㎡로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이에 동사 분리막용 폴리머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2021.12.06 I 김인경 기자
효성화학, 폴리케톤 사업 흑자 전환 기대-키움
  • 효성화학, 폴리케톤 사업 흑자 전환 기대-키움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키움증권은 3일 효성화학(298000)에 대해 폴리케톤 사업이 올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에 이어 내년에는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쟁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엔프라) 가격 상승으로 관련 판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시장 규모가 큰 자동차향 침투율 확대로 플랜트 가동률이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6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현재 효성화학 주가는 지난 2일 종가 기준 29만1500원이다. 키움증권은 효성화학의 폴리케톤 사업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년 60억원 수준에 불과하였던 폴리케톤 매출액이 이르면 내년 831억원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연평균 70% 수준의 성장률(2017~2022년)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완구류·화장품 포장·ATM용 기어·식품용 컨베이어 부품·수도계량기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시장 규모가 큰 자동차 부품향 판매가 늘고 있다”며 “POM·PA66·PA6·PBT·EVOH 등 경쟁 엔프라 가격이 상승하며 폴리케톤 판가 또한 상승하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자동차 업체들의 ESG 경영 확대로 제조 시 타 엔프라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고,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해 전기차향 폴리케톤 부품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 완성차 업체 침투 시 부진했던 효성화학의 폴리케톤 플랜트 가동률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고도 봤다. 이 연구원은 “2017년 3~5%에 불과했던 가동률이 올해 35%, 내년 50%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다”며 “물량과 판가 개선,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 등으로 효성화학의 폴리케톤 사업은 올해 EBITDA 흑자전환, 내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익 개선이 본격화되면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처럼 폴리케톤 또한 추가적인 증설이 빠르게 발생할 수도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폴리케톤의 잠재 시장 규모는 100만톤 이상”이라며 “세계 결정성 엔프라 시장 규모는 462만톤으로 추정되며, PA66가 110만톤으로 전체 시장의 24%를 차지하고, POM 86만톤, PBT 66만톤 등 범용 엔프라 소재가 전체 시장의 57% 점유하고 있다. 이중 현재까지 폴리케톤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시장은 49.4만톤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HDPE, EVOH와 같은 일부 금속 대체 가능성까지 고려한다면 폴리케톤의 잠재 시장 규모는 116만톤 규모로 확대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2021.12.03 I 김연지 기자
SKC, 동박·PG 등 주력제품 강세 지속…성장 '기대감'-키움
  • SKC, 동박·PG 등 주력제품 강세 지속…성장 '기대감'-키움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키움증권은 2일 SKC(011790)에 대해 성장성이 큰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 가운데 주력 제품인 동박·PG(프로필렌글리콜) 등의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세계 음극재 시장 규모(QY리서치 전망치)는 지난해 53만2000톤에서 오는 2027년 317만톤으로 연평균 29.0% 증가할 전망이다. 소재별로는 인조흑연 음극재가 2027년까지 압도적인 비중(77.1%)을 지속하지만 천연 흑연 비중이 급감하면서 실리콘 기반 음극재가 이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리콘 음극재 시장은 작년 6000톤에서 2027년 32만톤으로 연평균 76.6%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배터리 용량 및 충전 속도 개선을 위하여 실리콘 음극재 개발이나 용화가 동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실리콘 음극재는 산화규소계(SiOx), 질화규소계(SiNx), 탄화규소계(SiC) 등으로 분류되는데 SKC는 SiC 실리콘 음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초 SKC는 실리콘 음극재 초기 생산능력을 1200톤으로 언급했는데 업계 추정 실리콘 음극재 판가를 고려하면 100% 가동시 약 15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내후년 하반기에 상업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SKC는 또한 실리콘 음극재의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7배 이상 키울 것으로 예상되고 기술 개발 및 시장 개화 속도 등을 고려해 고함량 제품에 대한 대응도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11월 동박 수출 가격은 톤당 1만580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하며 강세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국내 11월 PG 수출 가격은 톤당 2782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86.3% 증가했다”며 “공급 병목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글리세린 가격 급등으로 PG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2021.12.02 I 김성훈 기자
롯데정밀화학, 대체육 성장 모멘텀으로 성장동력 확보-키움
  • 롯데정밀화학, 대체육 성장 모멘텀으로 성장동력 확보-키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2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대체육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고 있는 만큼 향후 대체육에 사용되는 첨가제 ‘셀룰로스’ 제품인 ‘헤셀로스’의 판매량 확대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7000원은 모두 유지했다. 올해 롯데정밀화학의 실적과 주가를 움직이는 핵심 요소는 가성소다와 암모니아 등 전통 화학 소재의 가격과 스프레드 움직임이었으나 내년은 셀룰로스 부문이 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최근 대체육 관련 인수합병(M&A)이 증가하고 있고, 가치 11조원에 달하는 ‘임파서블 푸드’가 상장을 추진하는 등 대체육 관련 모멘텀이 눈에 띄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 역시 성장세가 뚜렷하다. 세계의 대체 단백질 소비량은 지난해 1300만톤으로 전체 동물성 단백질 식품 시장 대비 2%에 불과했지만, 오는 2030년에는 6500만톤으로 연평균 17%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환경, 동물복지 등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롯데정밀화학 역시 이러한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 등을 계획중”이라고 설명했다.롯데정밀화학은 올해 상반기 1900톤의 증설을 완료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식의약용 생산라인을 증설해 2000톤의 생산 능력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에는 롯데케미칼과 헤셀로스 3공장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이 연구원은 “각종 수요 증가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침에 따라 롯데케미탈 여수 사업장 부지에 연간 1만톤 규모의 공장이 건설될 것”이라며 “이를 고려하면 회사의 헤셀로스 판매량은 현재 1만9000톤 수준에서 2023년 4분기 2만9000톤으로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생산능력 등을 고려하면 현재 롯데정밀화학은 글로벌 셀룰로스 업체들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세계 탑티어 셀룰로스 업체인 회사는 현재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며 “셀룰로스뿐만이 아니라 동박 증설 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대, 연말 배당 증가 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라고 짚었다.
2021.12.02 I 권효중 기자
'해피뉴이어' 곽재용 감독 "화려한 캐스트, 시나리오 좋아서…"
  • '해피뉴이어' 곽재용 감독 "화려한 캐스트, 시나리오 좋아서…"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시나리오가 좋아서 가능할 것 같았다.”곽재용 감독이 화려한 캐스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곽 감독은 1일 열린 영화 ‘해피 뉴 이어’(감독 곽재용,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보고회에서 “제가 예지 능력이 좀 있는데 처음부터 (원하는 캐스팅이) 가능할 것 같았다”고 웃으며 말했다.곽 감독은 “‘해피 뉴 이어’는 열네 명이 만들어내는 일곱 가지 색깔의 사랑 이야기”라며 “지금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국에서 개봉을 하는데 영화가 끝나면 행복감,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해피 뉴 이어’는 호텔 엠로스를 배경으로 15년째 사랑 고백을 망설이고 있는 호텔 매니저 소진(한지민 분)과 그녀가 짝사랑하는 15년 지기 ‘남사친’ 승효(김영광 분), 그의 약혼녀 영주(고성희 분)를 비롯해 호텔 대표 용진(이동욱 분)과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하우스키퍼 이영(원진아 분), 되는 일이 하나 없는 문제적 투숙객 재용(강하늘 분)과 남다른 자부심을 가진 호텔리어 수연(임윤아 분), 딸의 결혼식을 위해 귀국한 교포 사업가 캐서린(이혜영 분)과 그녀의 첫사랑이자 호텔 엠로스를 지키는 도어맨 상규(정진영 분), 오랜 무명 끝에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 겸 인기 DJ 이강(서강준 분)과 그와 계약 만료를 앞둔 매니저 상훈(이광수 분), 매주 토요일마다 호텔 엠로스에 나타나는 맞선 전문남 진호(이진욱 분) 등14인14색의 사연을 담는다.‘해피 뉴 이어’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의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지민·이동욱·강하늘·임윤아·원진아·이혜영·정진영·김영광·서강준·이광수·고성희·이진욱·조준영·원지안 등이 출연했다. 이달 중 OTT과 극장을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
2021.12.01 I 박미애 기자
  • 장시간 근로가 건강한 생활습관에 악영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동욱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한국의료패널 자료(2011~2014년)를 활용해 임금 근로자 6,937명을 대상으로 주 평균 근로시간과 건강 관련 생활습관 위험요인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주 평균 근로시간이 증가할수록 흡연, 음주, 운동, 수면시간 등의 항목에서 나쁜 생활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이 비선형적 연관성 분석법을 이용해 근로시간과 건강 관련 생활습관 위험요인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1주 평균 근로시간이 증가할수록 흡연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같은 흡연자라도 근로시간이 길수록 흡연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음주의 경우에도 근로시간이 길수록 음주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술을 마시는 사람 중에서도 음주량이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다. 또한, 근로시간이 길수록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비율이 줄었고, 수면시간은 감소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연구팀은 연간 단위로 반복측정된 패널 자료를 이용해 시간불변 변수를 통제함으로써 연구 결과의 신뢰도를 높였다.주 40시간 근로자를 기준으로 52시간 초과 근무자의 건강 관련 생활습관 위험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을 비교한 결과, 흡연할 가능성은 21% 높았으며, 흡연자 중에서 흡연량을 같은 그룹에서 비교한 경우 6.7% 많은 흡연량을 보였다. 고위험 음주를 할 가능성은 12% 더 높았으며, 술을 마시는 사람의 경우 9.1% 더 많은 음주량을 보였다. 고위험 음주는 최근 1년 동안 술을 마시는 날 평균 음주량이 남자 7잔 이상, 여자 5잔 이상이며 주 2회 이상 음주를 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할 가능성은 20% 낮았으며,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2.8% 더 짧았다. 즉, 장시간 과로로 쌓인 스트레스를 충분한 수면이나 규칙적인 운동으로 해소하지 못하고, 흡연과 음주와 같이 건강하지 못한 방식으로 해소하는 경향이 확인된 것이다. 그동안 장시간 근로가 뇌심혈관 질환과 연관성이 있다는 역학적인 연구결과들은 많이 제시되었으며, 장시간 근로가 스트레스인자로 작용해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과 혈압 상승 등의 기전을 통해 질환을 유발한다는 것과 나쁜 생활습관으로 변화시켜 질환의 발생에 기여한다고 제시되어 왔다. 연구팀은 “장시간 근로가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근거는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일관된 결과를 보이지 않았으나, 이번 연구에서 장시간 근로가 근로자의 흡연, 음주, 운동, 수면에 미치는 악영향을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제시했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강모열 교수는 “우리나라의 평균 근로시간은 2020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세번째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장시간 근로는 단순히 개인이 근로할 시간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삶의 영역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유해요인으로 우리 사회가 인식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상 질병 심의 시 개인 생활습관이 나쁜 경우, 질병의 원인을 개인 탓으로 돌리곤 하는데, 그런 생활습관도 사실 근무 조건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2021.12.01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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