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155건
- 이효리, 안테나 전속계약…남편 이상순·절친 유재석과 한 식구 [공식]
- 이효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이효리가 새 소속사를 찾았다.안테나는 16일 “이효리와 전속 계약을 했다”며 “틀에 얽매이지 않은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이효리의 철학과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크리에이터들의 도전을 장려하는 안테나의 뜻이 맞아 새 출발을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이어 “‘좋은 사람, 좋은 음악, 좋은 웃음’이라는 안테나의 모토 아래,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이뤄갈 이효리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안테나에는 유희열, 유재석, 이상순, 정재형, 정승환, 적재, 이미주 등이 소속돼 있다.
- '투트랙 프로젝트', 오늘(14일) CD 발매…장필순·정승환→이효리·정세운
- (사진=마장뮤직앤픽처스)[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두 아티스트의 한 곡 따로 부르기 ‘투트랙 프로젝트’가 14일부터 음반 판매에 돌입한다.투트랙 프로젝트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작사가 조동희와 작곡가 조동익이 공동 프로듀싱을 맡은 기획으로 하나의 노래를 두 명의 남녀 뮤지션이 각각의 버전으로 선보이는 신규 음악 프로젝트다. 한영애, 장필순, 이승열, 이효리, 스텔라장, 잔나비 최정훈, 정승환, 정세운이 참여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월 장필순과 정승환이 ‘연대기’라는 곡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한영애와 잔나비 최정훈이 ‘사랑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 이효리와 정세운이 ‘오늘부터 행복한 나’, 이승열과 스텔라장이 ‘슬픔이 지나간 자리’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 곡을 달리 편곡한 두 곡에 대해 성별과 경력, 음악적 개성이 다른 두 아티스트가 각자의 음악색으로 표현해 신선한 대중음악적 시도로 평가됐다. 투트랙 프로젝트를 기획한 조동희는 “어릴 적 만화책 ‘유리가면’에서 한 배역을 서로 다르게 연기한 두 연극배우 이야기를 보고 설렜다. 그것은 경합이 아닌, 예술의 본질 같았다”며 “같은 대상의 다른 해석이야말로 예술이 지향해온 지점일 터. ‘이처럼 한 노래를 다른 두 가수가 부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가장 먼저 발표된 장필순·정승환의 ‘연대기’는 지나간 사랑에 대한 기억을 사라지지 않는 하나의 연대기로 비유한 노래다. 한영애·잔나비 최정훈의 ‘사랑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는 사랑의 본질에 대한 질문이 가슴에 스며오는 곡이다. ‘오늘부터 행복한 나’는 이효리의 노래에 남편 이상순이 기타 연주로 참여했다. 정세운은 이 곡을 통해 작은 꽃에서 우주를 발견하자는 매일의 다짐을 청량한 보컬에 담아냈다. ‘슬픔이 지나간 자리’는 서정적인 가사와 이승열의 깊이 있는 보이스에 함춘호의 기타·박용준의 피아노가 곡의 풍미를 더했다. 스텔라장은 봄처럼 가볍고 포근한 목소리로 이승열과는 또 다른 색깔의 위로를 건냈다.투트랙 프로젝트는 리스너들의 취향에 따라 CD 또는 LP로도 즐길 수 있다. CD는 14일 선보였고, LP는 2000장 한정으로 15일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 10년 간 가장 많이 팔린 시집은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
- 지난 10년 동안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시집은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로 나타났다. 교보문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지난 10년 동안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시집은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로 나타났다.교보문고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독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시집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시인의 대표작인 ‘풀꽃’을 비롯해 인터넷을 통해 자주 인용된 작품만을 시인 자신이 직접 선정해서 출간한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은 교보문고 통합몰에 리뷰만 1457개가 달린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 시집이다.다음으로 김용택 시인의 필사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나태주 시인의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순으로 뒤를 이었다.작가별로는 판매순위 상위 30편의 작품 중 나태주 시인의 작품이 6편으로 가장 많아, 동시대에 젊은 독자층과 가장 가깝게 호흡하는 작가이자 최근 10년 동안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뽑혔다.다음으로 2016년과 2017년에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 출간 붐 영향으로 윤동주 시인이 작품 4편으로 뒤를 이었다. 모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이나 출판사가 달라 각각 개별 책으로 정리했다. 그 뒤를 SNS 시인으로 젊은 독자층의 공감을 얻었던 하상욱 시인이 3편, 김용택 시인, 박준 시인, 이해인 시인, 류시화 시인이 2편으로 뒤를 이었다.시집의 주독자층은 20대 여성이 20.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30대 여성, 40대 여성, 50대 여성 순이었다. 남성은 반대로 50대가 8.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40대 이상, 30대 이상 순으로 비중이 줄어들었다. 단행본 구매 연령층과 비교했을 때 20대 젊은 층의 구매율이 높다는 점이 가장 구별되는 특징으로 나타났다.80년대를 풍미했던 시집은 그 동안 입지가 좁아져서 독서시장에서 좀처럼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시집 판매가 교보문고 창립 이래 기준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초판본과 필사 시집 등의 인기로 여느 해보다 월등히 판매량에서 앞섰던 2017년보다 많은 수치다.교보문고 관계자는 “시집은 베스트셀러의 유행을 이끄는 분야는 아니지만 마니아 독자층을 기반으로 필사, 그림과 함께 하는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지면서, 시집 독서 인구의 저변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독서시장에서 트렌드를 만드는 층인 젊은 여성층이 주로 시를 읽는다는 점에서 시 분야의 미래가 더욱 밝다고 전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산업부, ㈜형제인터내셔널 등 FTA 활용 유공자 18명 포상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형제인터내셔널을 비롯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유공자 18명(단체 포함)을 포상했다.한국의 주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현황. (그래픽=산업부)산업부는 2일 서울 한국무역협회에서 ‘2022년 FTA 활용 유공자 포상’ 행사를 열고 FTA 활용률을 높인 개인·기업·기관에 18개의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 기업이 FTA에 따른 특혜 관세를 잘 활용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이같은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한국은 올 초 발효한 15개국 다자 FTA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를 포함해 58개국과 18개의 FTA를 맺고 있다. 한국 기업은 자사 제품이 자국(혹은 FTA 체결국)산임을 입증하는 원산지증명을 통해 FTA 특혜 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형제인터내셔널은 FTA를 활용해 수출 지역을 다변화한 공로로 기업 단체부문 상을 받았다. 한지윤 ㈜예선테크 과장은 원산지관리사 및 주요 협정별 인증수출자 자격을 취득해 회사 FTA 활용률을 90%까지 높인 공로로 기업 개인부문 상을 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황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정보통상협력실장은 FTA 활용 수출 지원 공로로 역시 상을 받았다.그밖에 덴스타㈜, ㈜나노인터페이스테크놀로지, 신포메탈㈜, 정홍철 ㈜센트랄 책임매니저, 이고려 ㈜송정 차장, 심현숙 ㈜에펠 과장, 박석환 인천상공회의소 관세사, 김동환 구미상공회의소 과장, 오철진 청주상공회의소 부장, 신수연 한국무역협회 과장, 이상순 오산상공회의소 과장, 남경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문연구원, 조성만 한국에너지재단 매니저, 김연정 한국철도공사 과장 등이 역시 장관상을 받았다.한편 산업부는 이날 행사에서 대학(원)생 FTA 활용 홍보 콘텐츠 공모전 우수작 6개 팀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총 76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 웹툰을 만든 한국외대·부산외대·남서울대 팀과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한 성균관대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정석진 산업부 통상국내정책단장은 “우리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FTA 활용 성공 스토리가 더 많이 나오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난달 외국인 주식 2조 이상 순매도…채권은 2개월째 순회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2조원 이상 순매도했다. 3개월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채권은 2개월 연속 순회수했다.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 2조333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8370억원어치, 코스닥 시장에서 496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3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자료=금융가독원지역별로 보면 유럽(3조3000억원), 미주(9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아시아(1조7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국가별로 보면 영국(2조2000억원), 룩셈부르크(9000억원) 등은 순매도, 싱가포르(1조8000억원), 노르웨이(6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9월말 현재 보유한 상장주식은 550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0조2000억원이 줄었다. 외국인은 전체 시가총액 대비 26.2%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5월까지만해도 외국인 보유 비중이 30%를 넘었으나 외국인 보유 비중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보유 규모별로 보면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1.2%를 차지하는 226조5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유럽 164조6000억원(29.9%), 아시아 77조4000억원(14.1%), 중동 18조3000억원(3.3%) 순이다. 자료=금감원채권시장에서는 2개월 연속 순회수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7230억원을 순매수했고, 7조703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9800억원을 순회수했다.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9월말 기준 총 231조원이다. 전월 대비 8000억원이 감소했다. 상장 잔액의 9.8%를 차지했다.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103조5000억원, 유럽 71조8000억원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종류별로는 국채를 189조1000억원(81.9%), 특수채 40조9000억원(17.7%)을 보유했다. 9월말 현재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은 87조8000억원, 5년이상은 80조5000억원, 1년 미만은 62조7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 "美인플레감축법·中금리인하, 부양책이라 보기 어렵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과 중국의 금리 인하 결정이 경기부양적인 조치라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일각의 기대와 달리 경기부양책은 아니다”라며 “대규모 재정지출 확대는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친환경 정책 및 메디케어 관련 재원 마련을 위해 증세(增稅)가 수반됐으며 중장기로는 재정적자가 감축된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3년 평균 10억달러 이상 순이익을 벌어들인 기업에 15% 최저 법인세(corporate alternative minimum tax)가 부과되며 자사주매입(buyback)시 매입액의 1%를 소비세로 부과하는 조항도 포함됐다”면서 “일각에서는 기업의 투자와 자사주매입이 위축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은 7일(현지시간) 상원을 통과한데 이어 12일 하원에서도 통과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놓은 상황이다. 재생가능에너지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세를 억제하고, 서민들에 대한 의료지원 등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박 연구원은 “당초 더 나은 재건(BBB) 법안보다 규모가 크게 축소됐고 10년간 지출하는 것이라 당장 대대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며 “IRA 법안 지출액의 80%가 기후변화 관련 세액공제와 인센티브에 쓰여 여타 업종 수혜는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차:친환경 쪽은 언뜻보면 파격적인 것 같지만 원료·소재·부품 미국산 인정 요건이 엄격해 미국 외 기업은 수혜를 입기 힘든 구조라는 평가다. 이미 유럽연합(EU)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배된다며 공세에 나서고 있으며, 한국 업체도 생산지·원재료 등에서 난관이 발생할 수 있다.박 연구원은 또 중국의 금리인하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전날 인민은행은 일부 금융기관으로 들어갈 4000억위안(약 77조5000억원) 규모의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의 금리를 기존 2.85%에서 2.75%로 0.10%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를 통해 2000억위안(약 38조5000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하면서 적용 금리를 기존의 2.10%에서 2.00%로 0.10%포인트 내렸다.그는 “올해 금리인하가 두 번째인데, 직전 인하와 달리 이번에는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면서 “1차 원인은 전일 발표된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등 경제지표가 상당히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상반기 중 인프라 목적 특별채가 대규모로 발행됐는데도 지표가 부진하다는 것도 우려스럽다는 입장이다. 박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이번 금리인하를 호재로 받아들이진 않는 분위기”라면서 “일반적으로 금리 인하는 정부의 경기부양 시그널로 해석되기 때문에 발표 직후에는 위 험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지만 이번엔 발표 직후 위안화(CNH), 호주달러(AUD), 원자재 등 위험자산 전반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실제 전일 중국시장에서는 완커(부동산), 바오샨(철강), 중국건축(건설) 등 시클리컬 업종이 전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박 연구원은 “중국은 10월 당대회, 미국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계속 정책을 내놓을 분위기라 자율 반등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경기 전반의 회복력과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해 면밀히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