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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레이다)`피치`로 분위기 일신 기대
- [edaily 오상용기자] 연일 터져 나오는 비리사건 소식과 어정쩡한 미국경제, 하이닉스 매각 불발이후 급락하는 반도체 가격 등으로 인해 요즘 경제 분위기가 영 좋지 못하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우리의 경제의욕을 다시 북돋워 주지 않을까 기대되는 한 주다.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을 보이기 시작한 지난달에 소비심리는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고용시장의 훈기는 계속되고 있는 지도 이번주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민주당이 예보채 차환발행 동의안을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할 것을 요청했는데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 관심거리다.
◇피치 신용등급 발표 임박 =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가 이르면 이번주중 늦어도 이달내에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발표한다. 피치의 신용등급 상향은 이미 기정사실로 믿고 있는 상태. 시장의 관심은 상향폭이다.
정부는 내심 두단계 상향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경제가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3% 성장을 지켜낸 점과 올해도 5%대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 등을 피치측에 강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하이닉스의 매각불발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구조조정 성과로 하이닉스가 금융시장에 추가적으로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는 논리, 일찌감치 찾아온 정치불안 지적에는 `대통령이 당적을 버리고 민생과 경제현안에 전념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한편, ADB연차총회 참석 등을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전윤철 부총리는 11일 S&P 임원단과 만나 당초 9월로 예정됐던 방한실사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S&P측은 이 자리에서 하이닉스 매각 불발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개혁의지를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소비심리 기록행진 계속될까 = 올들어 3월까지 소비심리가 석달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주가 상승세가 주춤한 4월에는 소비심리가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13일 오후 통계청이 발표한다.
4월들어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의 매출증가세가 예상과 달리 급격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난 점을 보면 소비심리가 다소 움추려 들었을 것이란 짐작이 가능하다.
최근의 내수 증가세가 부유층의 고가사치품 소비에 편중되는 모습인데 서민들의 소비심리 회복세가 꾸준한 지 여부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한편, 소비 심리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4월 고용동향은 16일 발표된다. 지난 3월까지는 실업률이 하향 안정화되는 가운데 경제활동인구가 늘고 취업자도 증가하는 등 전형적인 경기상승기의 모습을 보여왔다.
◇하이닉스 `분할매각` 장도 = 하이닉스반도체의 기업분할 및 세부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사기관 선정이 이번주중 마무리 된다. 이로써 하이닉스측과 채권단은 `분할매각`이라는 장도에 오른다.
현재 실사기관에 참여하기 위해 제안서를 제출한 기관은 안진회계법인과 모건스탠리, 아서디리틀(ADL), 도이체방크, UBS워버그, 맥킨지 등 총 6개. 이 가운데 모건스탠리와 도이체방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주 매각·합병 주간사가 선정된 서울은행의 경우 국내은행으로선 외환은행과 조흥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관심을 내비치고 있어 주목된다. 정부가 우량은행과의 합병을 서울은행 처리의 우선순위로 꼽고 있어 하나은행의 등장이 서울은행 민영화의 새로운 핵이 될지 지켜봐야겠다.
- 산업은행, 중국 청도서 한국기업 대상 IR
- [edaily 김병수기자] 산업은행은 8일 중국 청도에서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IR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청도 소재 40여 한국기업, 청도시장, 청도 한국총영사 등이 참석했으며, "최근 경제동향과 전망", "산업은행 국제금융"에 대한 설명 및 간담회 순서로 진행된다.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상해지점, 북경사무소 및 본점을 적극 활용해 중국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국제여신을 더욱 확대·강화하는 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청도 한국상회 회장, KOTRA 소장 등 유관기관장들도 참석해 현지 진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을 나누게 된다.
산업은행은 중국의 WTO 가입, 서부 대개발, 2008년 북경올림픽 개최 등으로 우리나라의 대중국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설명회가 성사돼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 78년 개혁·개방이후 연평균 9.5%의 고도성장을 이룩했으며 지난해 WTO가입으로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등장했다. 또 외국인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말 현재 한국의 총 투자누계는 5854건, 5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특히 중국 3대 무역항의 하나로 인구가 707만명에 달하는 청도에는 청도시 전체 외국인투자기업의 25%에 해당하는 2000여개 한국기업이 중소 제조업 중심으로 진출해 활동하고 있다.
- 주간(14~20일)채권만기 5.3조..국고10년 입찰
- [edaily 하정민기자] 이번주(14~20일) 채권만기는 5조3130억원으로 통안채 만기가 3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다.
그 외 회사채가 8950억원, 특수채가 6800억원, 금융채가 2080억원, 지방채가 300억원 등이다.
월요일(15일)에는 국고채 10년물 6000억원 입찰이 있다. 통안채 만기는 3조5000억원이나 돼 지난주에 이어 차환발행 부담을 가중시킬 전망이다.(기사하단 표 참조)
수요일에는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의 의회연설도 예정돼있다.
다음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일정은 다음과 같다.
◇4월 15일(월)
-한 은 : 임시국회 재경위 보고자료 (오전)
: 향후 경제전망(오후)
박승 총재 경제비전 21 토론회 참석(오후)
-금감위 : 2001년도 은행 경영분석결과(오후)
◇4월 16일(화)
-재경부 : 외환시장 중장기 발전방향-비전과 정책방향 마련(오후)
-한 은 : 4월15일자 외환보유액(오후)
◇4월 17일(수)
-금감위 : 2002년 1~3월중 직접금융자금 조달실적(오후)
-한 은 : 1분기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실시결과(오전)
: 일부 국민의 불법 해외외환투자 현황 및 문제점(오후)
◇4월 18일(목)
-재경부 : KDI포럼,가계대출 증가현상의 평가와 정책대응(오전)
: 2000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 결과(오후)
-한 은 : 4월26일 한은 경제교실 개최(오전)
2002년 3월중 가공단계별물가 동향(오후)
◇4월 19일(금)
-재경부 : 2002년 1/4분기 KDI 경제전망(오후)
-한 은 : 2002년 3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오후)
미국 경제지표 발표일정은 다음과 같다.
▲15일 : 2월 기업재고
▲16일 : 3월 건축허가, 3월 소비자물가지수, 3월 주택착공, 3월 설비가동률, 3월 산업생산
▲17일 : 2월 무역수지
▲18일 : 주간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 3월 경기선행지수, 3월 재무부 예산
▲19일 : 2월 경기선행지수(F)
*4월14~20일 채권만기 동향(단위:10억원, 자료:증권전산)
- SK/이동통신업 등 현대 헤드라인(29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9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엔씨소프트(36570, BUY) :리니지 중국 서비스 유망
- 동사는 중국 이용자들을 위한 리니지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하였음. 연내 현지 서비스센터를 구축하고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임.
- 중국은 WTO가입이후 인터넷 인구와 PC게임방의 급속한 증가로 온라인게임 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음. 액토즈소프트가 공동소유하고 있는 미르의 전설2가 지난해 11월말 서비스를 시작한 지 3월 현재 동시사용자수가 20만명을 돌파하였음. 이는 서비스된 지 1년이 지난 국내시장보다 10배이상 많은 수치임.
- 리니지가 미르의 전설2보다 국내와 대만시장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중국에서 크게 성공할 가능성이 높음. 반면에 리니지의 중국진출은 미르의전설2의 이용자수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2002년 국내시장 실적은 성장둔화가 예상되나 2월 상용화한 일본서비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유망한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실적증가가 예상되고 글로벌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어 투자의견 BUY 유지함
◇SK Corp(03600,BUY):투자의견 상향조정
- 수출정제마진 회복전망: 매출액의 20%를 차지하는 정유제품 수출은 해외경기의 회복에 따른 해외유류수요 증가로 마진 회복될 전망.
- 내수정제마진 회복전망: 내수정제마진은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인데, 이는 경쟁상황의 완화 때문임. 경쟁상황의 완화는 수출마진의 회복에 따른 수출과 내수마진의 차이 감소, 일부 수입업자의 재무상황 악화, S-Oil의 고배당부담으로, 가격 경쟁을 주도했던 수입업자들과 S-Oil이 국내시장에서 적극적인 가격 정책을 쓰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 석유화학 마진 증가: 매출액의 20%를 차지하는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수요증가 및 아시아지역의 정기보수로 제품의 수급상황이 tight해지며 석유화학 마진이 개선되고 있음. 향후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설비증설은 제한되어 있는 반면,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마진의 확대는 지속될 전망임.
- 동사의 주가는 2002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PE 12.9배, EV/EBITDA 5.7배에 거래되고 있음. 동사의 현재 valuation은 화학업종 평균 PE 18배, EV/EBITDA 7배보다 20~30% 저평가되어있음. 한편, PBR은 0.39배로 업종평균인 0.8배보다 52% 저평가되어 있음. 업종평균 PE와 EV/EBITDA에 각각 10%의 할인률을 적용한 24,000원을 적정주가로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함.
◇현주컴퓨터(38960, BUY):수출시장 개척으로 수익성 개선, 투자의견 상향
- 현주컴퓨터(6월 결산법인)는 인도네시아 상공부와 행망용 PC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납품을 할 예정임. 1차 선적물량은 3,000대이며 2002년 하반기에 추가로 17,000대가 수출될 전망임. 20,000대 수출시 계약금액은 1,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짐.
- 또한 일본의 컴퓨터 전문유통업체인 MCJ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함. 우선 1차분 3,000대는 4월에 공급될 예정이며 하반기에 추가로 37,000대가 가능하여 2002년에 총 40,000대 판매가 가능할 전망. 계약금액은 총 1,6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국내판매보다 수익성이 높은 수출이라는데 의미가 있음. 수출단가는 동급사양의 국내판매가보다 30%가 높은 금액으로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보임. 이번 수출계약으로 인한 효과는 본격적인 물량이 들어가는 2003년 회계연도에는 매출액 303억원, 영업이익 2.3억원으로 추정됨.
- 수출시장 개척으로 수익성 개선, 3월 실적 기대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Trading BUY에서 BUY로 상향 조정하며 적정주가는 3,800원을 제시함. 이는 PSR 0.18배를 적용한 가격과 코스닥 전기/전자 평균 PER 15.1배를 적용한 것임.
◇농심(04370,Marketperform):낮은 valuation에도 불구,시장대비 초과수익은 힘들 듯
- 농심의 투자의견을 기존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 조정함. 라면시장에서의 위치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지만 스낵의 매출이 감소추세에 있으며 성장성이 높은 생수의 매출비중은 미미함. 5월 출시가 계획되고 있는 인스턴트밥의 예상매출은 100억원으로 전체매출의 1% 미만.
- 최근 중국시장진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며 최근 주가상승의 견인차 작용. 성공적인 진출로 판단됨에도 불구, 이익창출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임.
- 현주가 대비 PE 및 EV/EBITDA는 각각 8.1배, 4.4배로 시장대비 (11.5배, 5.9배) 여전히 낮은 수준임. 하지만 과거 5년간 동사의 PE가 시장대비 절반 수준에 거래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폭 그 갭이 축소되었음. 시장평균 PE 대비 20% 할인을 적용한 동사의 적정주가는 107,000원 수준으로 추정되어 상승여력은 다소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됨.
◇한단정보통신(52270,Marketperform):투자의견 Marketperform으로 하향 조정
- 한단정보통신의 투자의견을 기존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 조정함. 투자의견 하향 조정 이유는 1) 기존에 제시한 적정주가 266,000원에 도달하였으며, 2) 독일의 SM사와의 매출이 4월, 5월로 이월되어 1분기 매출액이 2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 향후 동사의 주가모멘텀은 Viaccess CAS업그레이드에 따른 신규 매출 발생, 추가적으로 개발을 진행중인 신규 CAS 인증과 매출발생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판단됨.
- 동사의 주가는 1월 21일 BUY로 투자의견을 제시한 이후 시장대비 156% 초과상승하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함. 적정주가 도달에 따라 Marketperform으로 하향 조정함. 동사는 현재 PER 13.2배, EV/EBITDA 9.7배에 거래되고 있음.
◇이동통신업( Neutral): Neutral로 하향조정
- SK텔레콤과 KT프리텔에 대해 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하고 이동통신업종의 투자의견을 Neutral로 하향조정함.
- 이유는 1) 새로운 상호접속기준이 예상보다 이동통신업체에 불리하게 결정될 가능성이 커서 이익추정치의 하향조정이 불가피하고, 2) 해외 통신주들의 주가 약세로 해외동종업체과의 주가 할인폭이 (2002년 EV/EBITDA 기준) SK텔레콤의 경우 과거 30% 수준에서 16%로 축소되어 주가 상승여력이 줄어들었으며, 3) 2.5세대 1x 서비스의 활성화를 확신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
- SKT의 접속료율이 분당 45원 (2001년 63.6원과 당사 예상 54.1원), KTF는 52.7원 (2001년 65.7원, 당사 예상 59.1원), LGT는 57.6원 (2001년 65.7원, 당사 예상 59.1원)으로 결정될 전망. 접속료율은 올해 1월부터 소급적용됨.
- 상호접속료가 예상보다 낮게 결정되어 EBITDA 기준으로 SK텔레콤의 경우 2001년 접속기준에 비해 3,324억원, 당사 종전예상에 비해 1,632억원 (2002년 EBITDA예상치의 4% 해당) 감소가 예상되며, KT프리텔의 경우는 2001년 기준에 비해 676억원, 당사 예상에 비해 459억원 (기존예상치의 3%) 감소가 예상되고, LG텔레콤의 경우 2001년 기준에 비해 49억원 증가, 당사 예상에 비해 141억원 증가가 예상됨.
◇건설업(Neutral):건설수주액 증가세 지속
-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건설수주액은 전년동기대비 41.9% 증가한 3.4조원으로 집계됨(1월 39.5% 증가한 3.1조원). 2001년 9월부터 연속 6개월째 증가추세 지속중.
- ①발주자별로는 민간부문 64.2%, 공공부문 8.1% 증가(민간비중 76.9%). ②공종별로는 건축 42.8%, 토목 40.2% 증가(건축비중 72.6%). 금번 수주증가는 민간주택 발주증가와 사무실 신축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해석.
- 선행지표의 호조세 지속과 타업종대비 소외현상 지속으로 건설주에 대한 순환매 유효. 다만 건설경기 상승모멘텀이 상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으로 시장수익률 상회가 지속될 가능성은 적어 보임에 따라 우량주위주의 단기매매 한정 바람직.
- LG건설(0636, BUY), 대우건설(4704, Trading BUY), 현대건설(0072, Trading BUY), 삼성엔지니어링(2805, Trading BUY) 유지.
◇미 4분기 GDP 성장률 1.7%로 상향수정
-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전분기 비 연률로 환산) 최종치가 1.7%로 지난 2차 잠정치(1.4%)보다도 더 높게 나타나 연평균 0.5%의 성장률로 마감하였다고 미 상무부는 발표. 한편 3월 23일자 주간실업수당 초기 신청자수는 전주대비 4.8% 증가하였다고 미 노동부는 발표.
- 4분기 미 GDP 성장률 최종치를 다시 상향수정 시킨 것은 순수출과 민간소비 지출의 기여도 상향수정에 기인함. 동 기간 중 대규모 재고조정을 위한 큰 폭의 세일이 민간소비 지출 급증을 가져온 반면 수입수요는 급감하여 순수출 기여도를 증가시킴으로서 미국을 제외한 여타 주요국 수출여건 악화의 원인이 되었음.
- 금년 들어서는 미국의 견조한 민간소비 지출 증가 속에 지난 해 급감했던 설비투자 수요도 다소 회복되면서 잠재성장률(3.0%)를 상회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며 한국의 대미수출 여건이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관점을 유지함.
- 한편 전주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급증한 것은 Ciena와 Genesys사와 같은 광통신 장비와 통신서비스 회사들의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감원을 단행한데서 기인함. 그러나 통신업종의 구조조정이 여타 첨단업종 대비 가장 늦게 진행되고 있는 바 이미 하향 추세로 접어든 실업수당 신청자수의 상승기조 전환을 다시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소비자 신뢰를 다시 악화시킬 요인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됨.
◇2월 산업생산 감소 불구하고 경기회복의 원동력은 강화 양상
- 2월 중 산업생산이 1월중 전년동기비 10% 증가에서 2.6% 감소로 반전되었으나, 설 연휴 효과를 제거한 금년 1-2월 중 평균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비 3.7% 증가하여 작년 4분기 중 2.3% 증가보다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경기회복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특히, 2월 중 산업활동동향은 앞으로 경기회복세가 확대될 수 있는 질적인 원동력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판단함. 이는 첫째, 생산보다 출하가 더 가파르게 성장함으로써 앞으로 생산회복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둘째, 2월까지는 수출이 부진하였으나 3월부터는 수출회복이 가세하여 출하증가세가 가파라질 것이며 셋째, 경기전환점에 대한 예측력이 높아진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였기 때문임.
- 당사는 금년 2월 현재 실물경기는 여전히 경기회복의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어 향후 경기확장국면으로 발전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하며, 경기확장국면은 금년 하반기 중 수출경기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면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함.
- (분석)노동시장도 과열.."물가압박 가중"
- [edaily] ["양적·일시적 실업대책 중단해야"]
2월중 실업률이 전달과 같은 3.7% 수준을 유지했다. 통상 2월은 실업률이 크게 상승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실업자 수는 줄었고, 경제활동참가 인구는 증가한 가운데 취업자 수도 늘어났다.
특히 계절적인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계절조정 실업률은 지난 97년 10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8%로 떨어졌다.
이같은 실업률 수준은 당초 예상보다 매우 낮은 것으로, 노동시장도 이미 과열권에 진입, 향후 임금과 물가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우려다.
◇1분기 실업률 예상보다 0.8%p 이상 낮아 = 올해초 고용시장은 당초 정부의 예상치를 완전히 빗나갔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은 올해 1분기중 실업률이 최소한 4.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회복 속도가 더딜 경우에는 5.0%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노동연구원은 특히 청년층 실업이 크게 증가할 것이므로, 동절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러나 실제 1,2월 평균 실업률은 3.7%로 예상 최저치보다 0.8%포인트 낮았다. 날씨가 완전히 풀리는 3월에는 실업률이 더 떨어질 전망이므로, 1분기 예상치와의 실적치간 편차는 0.8%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서비스업이 고용 대거창출 = 실업률이 이처럼 예상보다 크게 낮은 것은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건설경기에 힘입은 바 크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2월 한달 동안에만 2만5000명 늘어, 전월비 1.6%의 급증세를 보였다. 날씨가 예년에 비해 따뜻했던 것도 한 몫했다. 작년 같은달과 비교한 건설업 취업자 증가율은 지난해 12월 2.1%에 불과하던 것이, 올 1월 들어서는 11.6%, 2월에는 13.5%로 대폭 확대되고 있다.
서비스업의 취업자 수도 계속 증가하면서 실업률을 예상치 밑으로 끌어내렸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전달보다 0.6%, 전기·운수·창고·금융업도 0.6%, 도소매·음식숙박업은 0.1%씩 늘어났다. 제조업에서 감소한 일자리를 건설·서비스업에서 충분히 메워주고도 남은 셈인데, 최근의 내수주도의 경제 성장세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임금·물가압박 가중 = 최근의 실업률 수준은 단기균형실업률(NAWRU:Non-Accelerating Wage Rate of Unemployment) 즉, 임금을 자극하지 않는 수준의 실업률을 밑돌고 있으며, 격차는 날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2000년의 경우 실제 실업률이 균형실업률과 같은 수준인 4.1%를 보였으나, 2001년에는 균형실업률(3.9%)보다 2%포인트 낮은 3.7%로 떨어졌다.
올해 균형실업률이 작년과 같은 수준이라고 가정할 경우 실제 실업률과의 격차는 더욱 커 질 전망이다. 물가와 임금상승을 압박하는 정도가 커진다는 얘기다. 유경준 KDI 연구위원은 "실업률이 예상보다 매우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면서 "1,2월 고용동향과 올해 경기전망 등을 종합해 볼 때 올해 평균 실업률이 3%대 초반으로까지 낮아져 완전 고용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임금·물가 압력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면서 "저소득층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양적이고, 일시적인 정부의 고용대책은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새해전망]"국내변수,경기/대선/월드컵 순"③
- [edaily] 경기 침체속에 혹독한 한 해를 보낸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주요 국내 변수에 단연 경기 회복이 첫 손에 꼽혔다. 또 내년에 치뤄지게 되는 대통령 선거와 2002 월드컵도 중요한 변수로 예상됐다.
edaily가 국내 증권사 및 투자기관, 외국계증권사 국내지점의 리서치 헤드 및 이코노미스트 23명을 대상으로 내년 증시전망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경기 상황에 민감한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국내 경제 특성이 증시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돼왔고 내년에도 반영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총 23명의 전문가중 16명(69.6%)이 지적했다.
경기 회복이라는 큰 범주를 설정하긴 했지만 설문 응답자별로 세부적인 답변도 다양하게 제기됐다. 일반적인 개념으로 "경기 회복"이라고 답한 전문가가 많았지만 "경기 회복 시기" "경기 회복 속도" "2분기 경기 회복 가능성" "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 여부" 등을 지적한 응답자도 있었다.
대선과 월드컵은 그 기대만큼 득표에서도 팽팽하게 맞서며 11명(47.8%)으로부터 대답을 받아냈다. 대통령 선거가 경기나 경제 정책, 정치사회적 안정성 등과 직결되며 월드컵도 경기, 중국 특수 등과 맞물려 있다는 점이 점수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입이 미미해 안타까움을 더했던 올해 증시였던 만큼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라는 요인도 5표(21.7%)를 얻었다. 또 사상 초유의 저금리기조 여부와 맞물려 "금리"라고 답한 경우도 5표나 됐다.
응답자 한 사람당 3개씩의 변수를 요구한 질문에서는 이밖에 구조조정(4표, 17.4%) 수출 회복(4표,17.4%) 환율 동향(3표,13.0%) 등도 주목해야할 국내 변수로 제시됐다. 특히 "구조조정"이란 답변에는 IT부문의 구조조정은 물론 구체적으로 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대우와 GM간의 딜이 언급되기도 했다.
많은 표를 얻진 못했지만 IT경기 회복과 반도체가격 상승을 답한 경우도 각각 1표씩 있었고 소비와 관련된 저축률, 외국인 순매수, 인구구성비율, 부동산 경기, 정치·사회적인 혼란 등도 1표를 얻었다.
◇질문과 답변
▲내년도 주식시장에 가장 크게 부각될 국내 변수를 3가지씩 꼽아본다면?
(응답자대비 언급된 횟수 기준)
- 경기 회복(여부 시기 속도 지속성 등 포괄): 16표(69.6%)
- 대통령 선거: 11표(47.8%)
-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11표(47.8%)
- 증시로의 자금유입: 5표(21.7%)
- 금리 동향: 5표(21.7%)
- 수출 회복: 4표(17.4%)
- 기업 구조조정: 4표(17.4%)
- 환율 동향: 3표(13.0%)
- (사이버패트롤)소년의 주가조작
- [edaily]◇주가조작 범인의 다양화
얼마 전 주가조작에 연루된 사람들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회사원, 대학생, 가정주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증권시장에서 주가조작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증권시장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통해 재산을 축적하고자 하는 것을 어찌 보면 바람직한 일일지도 모른다. 다양한 사람들이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기업들이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그 만큼 용이할 수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기업 내부의 미공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람들이 주가조작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주가조작을 하는 사람들의 계층과 신분이 다종 다양화되어 가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증권시장에서 가격이나 거래동향을 조작하는 행위, 즉 특정 유가증권에 관한 시세나 거래량을 인위적으로 변동시킴으로써 시세 차익을 얻고자 하는 행위는 증권시장의 공정성과 공정한 경쟁의 "룰"을 해치는 행위로 금지되고 있다.
그런데 주가조작에는 허위정보를 널리 유포하는 게 필요하기 때문에 인터넷은 주가조작을 하는 자들에게 매우 훌륭한 수단이 되고 있다. 웹사이트, 전자게시판, 대화방 또는 그외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허위정보가 유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용감한 15세 청소년
지난해 가을 15세의 한 미국 고등학생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주가조작을 하여 27만달러 이상을 챙긴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하였다. 감독당국은 당시 뉴저지주에 살고 있었던 조나단 레베드라는 소년이 14살이던 지난 99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9개 종목의 주식을 대상으로 모두 11차례에 걸쳐 허위 정보를 퍼뜨려 한 번에 최저 1만달러에서 최고 7만달러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을 밝혀냈다.
이 소년은 주당 1달러 내외에 거래되는 싼 주식들을 한꺼번에 매수한 후, 야후메신저 등을 통해 좋은 호재성 정보를 퍼뜨려 주가를 끌어 올리는 대담한 수법을 사용하였다. 또한 24시간 이내에 주식을 매수·매도하였고 직접 작성한 허위정보도 15세의 소년이 작성했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능란한 솜씨를 보여주었다.
그는 또 평소 주식에 관심을 많은 아들을 위해 부모가 만들어 준 2개의 증권 계좌를 이용해서 주식거래를 해왔으며, 수업시간 중 주가의 변화를 놓치지 않기 위해 예정가격 매도주문을 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면, 레베드는 지난해 1월 어느 날 주당 1.37∼2.00달러에 거래되는 만상홀딩스의 전체 유통물량 중 33%를 매수하였다. 이날 밤 레베드는 야후메신저를 통하여 만상홀딩스는 "역사상 가장 저평가된 주식"이라는 내용의 글을 띄웠고, 이 회사 주가는 순식간에 20달러까지 치솟았다. 다음 날 만상홀딩스는 100만주라는 폭발적인 거래량 속에 주가가 2배로 수직 상승하였고, 그동안 이 대담한 소년은 3만5000달러 규모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이다.
이 소년은 오래 전부터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통했다. 레베드는 21세기의 청소년들이 가장 갈망하고 있는 것, 바로 인터넷으로 돈을 버는 법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빌 게이츠를 영웅처럼 믿고 있는 레베드는 자신의 친구들로부터 거물로 불리는 것을 바랬던 것이다. 어디를 가나 검정색 가죽 서류가방을 들고 다녔던 레베드는 늘 친구들로부터 주식투자에 대한 질문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레베드의 한 친구는 말하기를 "레베드는 질문을 받더라도 결코 아는 척하는 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레베드의 이런 겸손함 뒤에는 엄청난 "음모"가 숨어 있었던 것이다. 레베드는 자기 집의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한 온라인 주식투자로 수십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레베드는 이 사건이 적발되어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당당해 하였다.
◇범죄의 용이성 만큼 노출도 쉽다
위의 사례는 주식투자 인구의 범위가 상당히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인터넷의 등장은 젊은 세대가 주식투자를 하는 것을 더욱 용이하게 해주었다.
예전에는 객장에 나가야 하였지만 지금은 객장에 나가지 않고도 어느 곳에서나 온라인을 통한 주문을 함으로써 투자를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증권범죄를 더욱 용이하게 범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그러나 모든 범죄가 그러하듯이 적발 또한 용이하지 않다. 인터넷을 통한 범죄는 더욱 더 그런 속성이 있다.
그런데 인터넷을 통한 범죄를 저지르는 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다. 인터넷을 통한 거래를 하더라도 그 흔적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당국의 추적이 가능하다는 점이며, 또한 인터넷상에서 감독당국은 잠자지 않고 "사이버 거리"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범죄자의 저변 확대는 안타까운 일이나 인터넷 시대에는 피할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우리 증권시장을 건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정도의 장기투자가 바람직한 투자원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당국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며 특히 투자자에 대한 교육 및 지원에 대한 방안을 강구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 SKT, 동남아 영업망확대 긍정적-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0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KODAQ :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와 미국의 보복공세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우려 증폭으로 인해 주가는 98년 아시아 금융위기 상황 수준으로 하락함.
테러의 여파로 인해 관광 및 광고업계 부진으로 인한 수요감축이 예측되면서 동사의 주가는 5.6% 하락함.
- BOEING : 테러 후 항공업계 타격으로 인한 상용기부문의 인력감축 발표로동사의 주가는 1.6% 하락함.
* 삼성전자(05930), 현주가대에서 하락 예상되나 복원력은 클 것으로 예상
- 미국 Micron Technology에 대한 공매도 물량 증가 및 최근의 주가 급락으로 인해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하락, 3/4분기 및 4/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일고 있음.
하지만 PBR을 통해 분석한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음.
① 과거 삼성전자의 PBR 밴드를 보면 1.6배 미만으로 내려갔던 경우는 1996년과 1998년의 두 번인데 각각 그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비교적 짧았으며, 주가 복원력이 높았음을 알 수 있음.
② 삼성전자의 사업부문별 경쟁력이 90년대와 상이하게 다르다는 점임.
동사의 경쟁력은 °96년에는 D램 이외의 사업부문까지 전반적으로 이익을 내지 못했고, °외환 위기 상황과 삼성차 관련 부실에 대한 우려가 겹쳤던 98년과도 제반환경이 다른 것으로 보임.
따라서 금년에 PBR 기준 1.6배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 동사 주가의 추가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만약 이 보다 크게 하락할 경우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함.
③ 삼성전자의 올해 예상 ROE는 16.6%로 예상되며 이는 Micron이나 동사의 과거 D램 침체기의 것과 비교할 때 매우 양호하다. 이는 D램 이외 정보통신, 가전 및 핸드폰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비교적 견조한 데서 비롯되며 이에 따라 동사의 valuation은 과거 저점 보다 높은 수준의 PBR 배수가 유지될 것으로 보임.
④ 90년대 후반과 달리 시장내 지배력 있는 제품이 증가하고 있고, 이들 제품의 경우 후발업체와 경쟁력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점임.
90년대 후반에는 D램등 메모리 제품에 한해 M/S상 1위에 불과했음. 그러나 현재는 D램등 메모리, TFT- LCD, HHP, ODD 등 가전등 각 사업부별로 불황기임에도 불구하고 M/S가 확대되고 있음.
- 삼성전자의 3/4분기 실적은 타부문(통신,가전,TFT- LCD)의 일부 호조에도 불구하고 D램 부문의 수익성에 일부 탈피하여 손실을 감수한 가격정책 및M/S 확대전략으로 전사 영업이익이 2/4분기(6,000억원)대비 적자 반전되는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임.
손실폭의 축소를 위한 소극적 전략보다 M/S 확대 전략이 향후 호황기로 반전시 이익을배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됨.
- 어차피D램을 포함한 IT 업계 상황은 공급측면의 업계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게 발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생존력이 제일 우수한 업체가 그 열매를 독점할 수 있을 것으로 봄.
- 이상에서 살펴본과와 같이 동사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그 저점은 15만원 전후가 예상되나 삼성전자의 산업내 경쟁력, 주가의 민감도를 종합해서 볼 때 복원력은 클 것으로 보임.
* 자화전자 IR 미팅 : 매출 목표치를 854억원으로 하향조정
- 전일 당사 회의실에서 자화전자의 소규모 IR meeting이 있었으며, 이날 자화전자는 지난 3년간 연평균 30%이상 성장을 보여온 매출액을 올해는 5.9% 감소한 854억원으로 guidance를 제시함. 이는 당초 1090억원 매출목표와 연초의 1200억원 매출목표에서 두차례 하향조정된 것임.
- 이는 ① 지난해 매출액의 16%(145억원)를 차지한 진동모터가 올해에는 이동통신단말기 시장의 부진과 주수요처인 SAGEM의 시장점유율 감소로 지난해의 절반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며,
②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는 때문임.
동사는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현재 매출처 다변화를 추진중(기존의 Sagem에 알카텔, LG전자 추가)이라고 밝힘.
- 자화전자는 CRT업체에 납품하는 주력제품인 PCM, PTC는 하반기에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고객의 재고소진), 진동모터도 9월부터 Sagem으로부터 수주가 늘어나고 있어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보다 37% 증가할것으로 보고 있으나, 동사의 신제품 매출이 부진을 보이고 있어 다소 목표달성은 어려울 수 있음.
- 기관투자가들은 동사에 대해 펀더멘틀이우수하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지속과 성장성이 큰 주력제품 부재에 대해 우려하는 모습을 보임.
* SK텔레콤, 10월 초 캄보디아에서 이동통신 사업권을 획득할 예정
국내 언론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0월 초 캄보디아에서 이동통신 사업권을 획득할 예정임.
동사는 내년 5월 서비스를 개시하고 앞으로 5년간 5,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참고로 캄보디아는 인구 1,200만명에 이동전화 보급률이 1.1%에 불과하며, 베트남은 인구 7,800만명에 이동전화 보급률은 1.3%임. 동사는 싱가폴에 있는 자회사를 통해 이미 베트남에서 이동통신 사업권을 획득했으며, 동 사업권 획득 시동사의 동남아시아 영업망에 캄보디아가 추가되게 됨.
동 뉴스는 동사의 성장성을 진작시킨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 한국통신 1월 중순경 2차 국내 지분매각 입찰 계획
국내 언론에 의하면, 정보통신부는 보유 중인 한국통신 지분 31.1%를 내년 1월 중순경 국내 입찰을 통해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힘.
지난2월 있었던 1차 지분매각 입찰에서는 최소 1,000주에서 최대 지분 5%로 입찰 물량이 제한되어 있었으나, 이번 매각입찰에서는 입찰 물량에 대한 제한이 없을 것임.
동 지분 매각 입찰은 시장에서 이미 예견되었던 것이나, 대기 매도 물량 압박은 중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 삼성전자, 예상대로 KTF의 중소도시 CDMA 1X(2.5G)망 시스템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됨
- 어제 KTF는 19개 중소도시에 구축될 CDMA 2000 1X(2.5G)망 시스템장비 공급 및 구축업체로 삼성전자를 선정했다고 발표. KTF는 올해 상반기에 수도권 및 광역시 2.5G망을 구축했으며 올 하반기에 19개 중소도시 망을,내년에는 79개시 망을 구축할 계획임. 이번 발표 관련하여 삼성전자에 기대되는 매출은 4/4분기에 1,700억원 정도이며, 이미 수도권 및 광역시 망 구축을 수주했었기 때문에예상된 결과임.
- 삼성전자의 올해 통신시스템부문 매출액은 2조2,846억원으로 추정되며, 정보통신부문 전체로는 8조1,515억원이 예상됨. 반도체산업 침체에 비해 유선장비산업을 제외한 통신장비산업 즉 단말기산업과 무선시스템장비산업 등은 상대적으로 정체가 덜해, 삼성전자 매출과 이익의 통신부문 비중은 현재 증가 추세에 있음.
투자의견 BUY 유지.
* 항공, 해운업계 전쟁보험료 추가 적용 : 회사별로 월 2억~37억원 추가 부담
연합통신에 따르면, Lloyd보험은 대한항공(Mkt Perf)과 아시아나항공(Mkt Perf) 에 대하여 10월 1일부터 두달동안 전쟁배상책임보험과 전쟁기체보험을 기존 보험료에 추가 적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음. 이에 따라 양항공사는 2달동안 각각 약 74억, 40억원의 추가보험료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됨.
Lloyd는 또한 9월 27일부터 현대상선(Mkt Underfperf) 및 한진해운(BUY)에 대하여도 월 평균 약 2억, 1.3억원의 추가 전쟁보험료를 부과할 것으로 알려짐.
* 일본 8월 고로 생산량은 전년비 2.8% 감소에 그쳐: 아시아 철강가격 약세 지속 전망
- 국제철강협회(IISI)에 따르면 세계 철강생산은 8월에 전년비 1.1% 증가(전월비 1.6% 감소)하여 세계적인 감산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하지만유럽과 미국은 각각 전년비 4%, 11% 감소하여 어느정도 감산이 진행되고 있어 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철강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을 보이고 있음.
한편, 일본의 8월 조강 생산량은 전년동기비 5.4% 감소(전월비 1.2% 감소)하였으나, 이는 전기로가 12.7% 감소(전월비 7.6% 감소)하였기 때문이며, 고로는 2.8% 감소 (전월비로는 1.1% 증가)에 그침. 7월 일본 재고량도 764만톤으로 전년동기비 2.3% 증가하여 증가추세에 있음.
- 일본 고로업체들이 하반기에 110만톤 감산을 한다고 발표했지만, 감산 폭과 속도가 낮은 것으로 보임. 따라서 아시아시장의 판재류가격은일본의 2001년 회계년도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는 약세를 보이고 2/4분기에 가서야 회복할 것이라는 당사의 입장을 유지함.
- 포철(수출비중 25%)에 대해서는 수출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이익은 원가 절감 등으로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주가는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생각되고 추격 매수보다는 저점 매수전략을 권유함.
* 풍산, 387억원의 담수회설비용 합금관 수주
풍산은 어제 장종료후 두산중공업으로부터 담수용설비에 사용되는 합금관 387억원을 수주받았다고 밝힘. 두산중공업은 아랍에미네이트에 담수용설비를 수주 받은바 있음.
풍산은 올 4/4분기와 내년 1/4분기에 납품할 예정임. 이러한 수주가 경기부진에 따른 동판의 수익악화를 만회할 것이라고 보고 동사에 대한 수익예상과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현대모비스, 자사주 펀드 조성 계획
현대모비스는 어제 이사회를 열고 주가 안정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펀드를 조성하기로 결의함. 동 자금으로 동사는 전일 종가 기준시 보통주의 약 3.7%를 매입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됨. 그러나 동사는 이미 출자총액제한을 초과하고 있기 때문에 매입한 주식을 소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동사가 만약 주식을 소각하게 될 경우 출자총액이 제한기준을 크게 초과하게 됨).
최근 당사가 현대모비스를 방문했을 때 동사 경영진은 주식을 소각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함. 투자의견 BUY 유지.
* 미국 자동차시장내 경쟁이 심화될 전망
- GM은 자동차 수요를 촉진시키기 위해 내일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 모델에 대해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함(2001년형 승용차모델에 대해서는 최장 60개월동안 무이자할부판매, 2001년형트럭에 대해서는 36개월 무이자할부제 실시). GM에 이어 다른 자동차업체들도 무이자할부제 혹은 판매가격 할인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됨. 이러한 제도 도입이 자동차 수요를 촉진시킬 수 있을 지는 좀더 두고봐야 되겠으나, 이를 계기로 구매자시장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됨.
- 한편, 미국의 자동차 수요 침체가 국내 자동차업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판가름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임에 따라 당사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대해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또한 당사는 미국의 자동차업체들이 수요 촉진 및 시장점유율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미국 자동차시장내 경쟁심화 가능성에 대해 더욱 우려하고 있음.
- [KOTRA 동향보고(19일)]미 테러사태, 세계 각국 동향
- [edaily] 미 테러사태에 따른 세계 각국 동향
□ 중동 및 인근국
파키스탄 현지 첩보에 따르면 미국의 대 아프가니스탄 공습일이 9.21일로 추정됨에 따라, 이슬라바마드 대사관과 카라치 총영사관 직원 가족은 20일 전후로 피난 계획 수립중 (파키스탄 카라치)
9.12일부터 폐쇄되었던 요르단 - 이스라엘 국경이 9.17일부터 상업차량에 한해 제한 통행 허용 (요르단 암만)
- 암만-바그다드 항공편 주4회 정상 운행
이스라엘 국민들은 미국의 보복 전쟁준비에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전쟁이 나더라도 이스라엘은 영향권에 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 (텔아비브)
리비아 생필품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국영기업인 National Marketing Company의 입찰이 진행되는 등 국내 영업활동은 정상적으로 진행 (리비아 트리폴리)
- 한국 대사관에서는 현지진출 업체 및 교민들이 대책회의를 갖고 비상 연락망을 점검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UAE 대통령은 부시대통령에게 성급한 보복을 피하고 신중을 기해줄 것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 테러 중단을 요청 (UAE)
- 항공/해운 운항 관련
·에미레이트 항공사와 걸프항공은 미국의 보복전쟁 위험으로 9.19일부터 당분간 스리랑카의 콜롬보 운항 중단 발표
·영국 해운사인 로이드는 지중해와 중동에 대한 위험 프레미엄을 9.27일부터 인상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해상 운송비 증가 예상
·9.20일 서울발 두바이 도착 예정인 대한항공 KE951 운항 취소
□ 미국
사건 발생 8일째 접어들면서 빠르게 정상화
- WTC 인근 상가, Law Firm, 금융기관 등 17일부터 대부분 정상 영업 개시
- 시카고 오헤어공항 및 미드웨이 공항은 17일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으나 미국 국적기의 경우 운항편수와 승객수가 다소 축소되었음
- 모든 관공서, 공공시설, 대형 건축물 등의 경우 정상 운영되고 있으나 당분가 엄격한 출입통제 예정
- 12일 발효된 신 보안검색 강화 규정 발표에 따라 비행기 이용객 불편 가중 (뉴욕발 서울행 도착 비행기 탑승을 위해서는 종전 2시간전 공항 도착에서 4시간전으로 크게 앞당겨짐)
USA Today/CNN/Gallup 공동 여론 조사 결과 (9.15-16) 조사 대상자의 88%가 미국의 군사적 대응에 찬성
□ 기타
<일본>
미국 지원 계획
- 인도와 파키스탄에 대한 긴급 경제지원을 통해 미국을 측면 지원
- 인도양의 미군기지에 수송함 파견 예정
·자위대에 의한 미군 또는 다국적군의 후방 지원을 가능케하는 신법성립을 전제로 연료 등의 보급, 물자의 수송, 의료서비스의 제공 등을 실시 예정
- 자위대가 미군기지 경비 가능토록하는 자위대법 개정안 원안 발표
<중국>
중국의 WTO가입은 11월 9일부터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WTO 각료회의에서 최종 투표로 결정 (2/3 이상의 찬성으로 승인 전망)
중국은 미 테러 발생 직후인 9.12일부터 테러분자 유입 방지 위해 파키스탄과 맞닿은 국경 봉쇄
- 미국의 군사 행동이 중국 인근지에서 벌어지게 되는 점에 민감하게 반응, 중국은 아프간에 대한 공습은 묵인하더라도 육상 전면전과 이에 따른 미군의 이 지역에 대한 장기 주둔은 용인 할 수 없으며, 유엔에서 러시아와 공동 보조를 맞춰 미국에 맞설 전망임
<러시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미국의 테러 응징 작전과 관련, 공격 시점은 이미 정해졌으나 주 공격 목표는 아프가니스탄이 아닐 수 있다고 보도
- 이와 관련 "미 국방부는 이미 디젤 및 항공 연료 운반용 유조선 3척을 한국과 그리스, 쿠웨이트 등지에서 빌렸다"며 이들 유조선이 목표 항구에 도착하는 29-30일 경 작전 카운트다운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
러시아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러시아는 미국에 정치, 외교 차원의 지원을 제공하면서도 군사 협력 문제에 있어서는 나름의 원칙을 갖고 대처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임
- NTV 방송은 러시아 인구의 1/7이 이슬람교도인 상황에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응징에 동조해 얻을 이익이 없는 것으로 분석
<유럽>
유럽국가중 미국의 보복 조치에 가장 강력한 지지 입장을 천명하는 블레어 총리는 현재까지 다소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프랑스, 독일, 이태리 등 주변국과의 협조를 공고히 하기 위한 외교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발표
독일 정부는 대미 군사원조 아직 결정한 바 없어
- 미 조치에 제한 없는 지지 표명하나 군사행동 개입은 결정 보류
- 특수부대 파병 검토중이나 비용부담으로 난색
- 슈뢰더 총리, 미국의 공식 요청 있으면 군사개입 결정할 수도 있다는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