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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터기술 `미국시장서 모멘텀 확보`..목표가↑-교보
  • [edaily 김상욱기자] 교보증권은 28일 엔터기술(068420)과 관련 일본시장에 이어 미국시장에서 성장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5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민호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과 관련 일본시장에서의 신제품 런칭에 따른 재고 감소로 매출은 예상보다 부진했던 반면 수익성이 높은 MIDI팩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3.2% 증가한 18억5000만원을 기록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높은 28.2%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시장에서의 신제품 런칭이 5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신제품 런칭과 동시에 산요와 다카다 홈쇼핑에서 TV 광고를 계획중"이라며 "미국시장의 경우 써킷시티로의 물량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베스트 바이, 토이슬러스 등 신규 거래선에 대한 납품이 빠르면 2분기 말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분기부터 내수 시장에 대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인슐린 펌프의 경우에도 현재 FDA 승인을 신청하고 있어 예상대로 5월경에 FDA 승인이 나올 경우 2분기 말부터는 매출에 본격적으로 가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송민호 애널리스트는 "현재 기존 거래선인 써킷시티 이외에 베스트바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타겟, K마트, 코스트코 등 할인점과 뮤직랜드, 타워레코드 등 음반사를 통한 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이 부문이 가시화될 경우 하반기에는 미주 지역으로의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 순이익의 30%를 현금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현금 배당을 가정할 경우 현금배당률은 액면가 기준으로 약 150%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배당정책이 지속될 경우 동사의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2004.04.28 I 김상욱 기자
  • 엔터기술 "휴대용 반주기로 세계시장 석권 "
  • [edaily 이진우기자] 엔터기술은 지난 94년 설립된 휴대용 노래반주기 제조회사다. 휴대용 노래반주기는 노래방의 업소용 반주기처럼 별도의 선곡용 셋톱박스가 필요없이 마이크에 소형 선곡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TV나 오디오와 연결만하면 즉석에서 노래방을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 업소용 가요반주기를 ASIC반도체 기술을 응용, 마이크만한 크기로 집적시킨 것이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애니싱"이라는 휴대용 노래반주기를 일본, 중국, 필리핀, 미국, 멕시코, 브라질, 호주 등 세계 22개국에 수출한다. 작년 매출 중 수출비중이 97%에 달한다. 국가별로는 일본 52%, 미국 23%, 필리핀 20% 순이다. 마이크만 가지고 노래를 즐기는 이 제품은 지난 91년 엔터기술의 모체인 보람전자개발이 개발해서 기술 개발을 진행해오다 9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현재 일본의 산요, 마쯔시다 등 일본의 대기업들이 국산 휴대용 영상노래 반주기를 일본으로 수입, 판매하고 있다. 일반 업소용 노래방 기기는 태진미디어, 금영, 아싸 등 생산업체가 다양화 되어있으나, 휴대용 영상노래 반주기 시장의 경쟁사로는 국내업체인 "고리텍"이 유일하다. 고리텍과는 그동안 휴대용 노래반주기 특허를 놓고 계속 분쟁을 벌여왔고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진행하던 지난 2월 고리텍이 휴대용 무선영상 반주기에 대해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을 내는 바람에 결국 지난 3월 3억원을 주고 합의를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엔터기술 측은 "휴대용 노래반주기가 세계적으로 초기 시장이어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한다. 미국시장의 경우도 2000년 5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2001년 48.6억원, 2002년 역시 62.7억원의 매출을 올려 급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앞으로 여가생활의 중요성과 가족 중심의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되면 노래반주기의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만들 수 있는 제품 같지만 특허 외에도 상당한 진입장벽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용 영상노래 반주기에는 일반 업소용 영상 노래 반주기의 모든 기능이 ASIC칩 속에 압축 구현되어야 하고 부품들 또한 소형화 되어야 하므로 기존 업소용 영상노래 반주기 업체들이 진입하기에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해외의 음원 저작권자들과의 계약을 통한 미디파일 확보가 필수적인데 이 역시 이미 엔터기술은 해외 6만여곡의 미디파일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수출비중이 높은 만큼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과 시장의 역사가 길지 않아 해외 업체들과의 거래기간이 짧은 점, 신규 거래처들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주요거래처와의 의존도가 높은 점 등은 투자시 고려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업소용 노래반주기 생산업체인 태진미디어와 DVD플레이어 생산업체인 DM테크놀로지, DVR생산업체인 아이디스, 코디콤 등이 업종과 재무구조 면에서 유사한 업체들로 공모가 산정시 비교대상이 됐다. 엔터기술은 그동안 휴대용 노래반주기 단일제품으로 기업 규모를 키웠지만 올해부터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휴대용 인슐린펌프와 게임과 학습을 결합한 멀티미디어 학습기를 출시, 사업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인슐린 펌프는 당뇨병환자들에게 적절한 시간에 적정량의 인슐린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기계로 "기존 제품의 소형화"에 주특기를 갖고 있는 엔터기술은 지난 2002년 7월 제품개발에 착수해서 현재 식약청에 제품형식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회사 측은 "인슐린 펌프의 경우 식약청 승인이 나오는 대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멀티미디어 학습기도 오는 9월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터기술의 최대주주는 코스닥 등록기업인 시공테크(20710)와 시공테크 박기석 사장이다. 공모 후 박기석 시공테크 사장 13.4%, 이경호 엔터기술 사장 8.7% 시공테크 6.35% 등 31.53%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된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의 매각제한 등을 감안할 때 공모후 즉시 유통가능한 주식은 기존주주 42.16%, 공모주 16.7% 등 58.8%다. 오는 23~24일 우리증권을 주간사로 주당 1만2000원의 공모가에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다. <주요 재무제표(괄호안은 2003년 1분기)> 매출 280.8억원(70.6억원) 영업이익 89.5억원(20.2억원) 경상이익 85.2억원(19.7억원) 당기순이익 66.0억원(19.7억원) 자본금 20.8억원(공모후 26.3억원) 부채비율 29.7% 공모가 1만2000원 주간사 우리증권
2003.06.21 I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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