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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247건

  • 환율 상승, 오전장 고점 돌파..1290.5원(13시54분)
  • [edaily] 13일 오후 달러/원 환율이 상승폭 확대를 시도하고있다. 결제수요에 역외선물환(NDF) 만기정산을 위한 국내은행권의 달러수요까지 더해져 1290원선으로 올라선 것. 다만 레벨부담감이 여전한 상태라 추가상승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환율은 오전종가인 1289.20원보다 50전 높은 1289.70원으로 오후장을 시작했다. 다음거래부터 곧장 고점 높이기를 시도한 환율은 1시54분 현재 전날보다 4.40원 오른 1290.50원을 나타내고있다. 달러/엔 환율은 1시53분 119.48엔으로 119.70엔 부근을 오가던 오전장 초반에 비해선 낮은 수준이다. 이날 오전 미조구치 잼베이 재무성 국제금융국장의 구두개입은 엔 약세에 별다른 효과가 없다. 달러수요가 공급을 훨씬 웃돌고있지만 아직까지 포지션이 한 쪽으로 크게 쏠린 상황은 아니다. 다만 오후장에서 전일 외국인 주식순매도자금이 역송금을 위한 달러수요로 등장한다면 상황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다고 딜러들은 예상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업체 매물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같은 상승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시장분위기는 아직도 침체상태지만 달러매수 의사를 표명하는 쪽이 꽤 많다"고 전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의 향방이야 미국 시장이 개장한 후에 결정되겠지만 서울시장은 이같은 달러매수세를 등에 업고 1290원대 안착시도를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만 1150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팔았던 외국인들은 이날 방향을 틀어 거래소에서 555억원의 주식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3억원 주식순매도. 국내 증시는 전일 폭락세를 접고 반등해 490선을 회복했다.
2001.09.13 I 하정민 기자
  • 달러선물 안정적 상승세.."시장 활력 저하"(오전)
  • [edaily] 17일 선물시장에서 달러선물 9월물이 꾸준히 고점을 높여 1280원대에 안착했다. 달러/엔 환율이 120.20~120.40엔대까지 오른 것을 기회로 삼은 달러매수세가 유입, 상승을 주도했다. 16일 달러매도초과(숏) 포지션 커버수요는 물론 개장초 국책은행이 잠시 달러를 사들인 것도 상승요인. 11시50분 현재 달러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4.30원 오른 1284원을 기록중이다. 미결제약정은 1만4999계약으로 8계약 줄었고 거래량은 1795계약이다. 9월물이 본격적으로 거래된 14일부터 이틀동안 거래량은 불과 3953계약, 3260계약에 불과했고 이날도 거래부진 현상이 여전하다. 이날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1.80원 오른 1281.50원으로 출발했다. 지난밤 뉴욕시장의 달러/엔은 미국 소비자물자지수와 주택건설 등 경제지표의 긍정적 결과를 바탕으로 120엔대로 올라섰다. 달러약세 분위기가 누그러진 것을 반영한 역외환율도 1281/1282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미조구치 잼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금융국장은 "최근 환율 변동이 투기적이고 과도했다"며 "과도한 환율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고 재무성은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언직후 달러/엔이 122.40엔대까지 상승하자 달러선물도 이에 발맞춰 10시22분 1285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엔화의 추가약세가 주춤하자 달러선물은 소폭 되밀려 1284원 부근에서 횡보중이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달러/엔이 120엔을 견고하게 지키고있어 1280원 아래로 밀리기도 어렵고 1285원의 벽에 한번 부딪히고 내려온만큼 추가상승도 쉽지않다"며 "거래범위의 위축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는 것은 휴가철, 주말효과 등의 요인을 감안할 때 일정부분 불가피하다"면서도 "가장 큰 원인은 시장참가자들이 향후 전망에 대한 확신 부족으로 몸을 사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01.08.17 I 하정민 기자
  • 세계 회사채시장, 신용경색 우려감속 위기감 커져
  • 미국과 유럽기업 회사채의 스프레드가 최근 급격히 확대되며 회사채 시장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통신업체들의 신용경색 우려감이 이제 다른 부문으로까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의 회사채 시장내 위기감이 지난 98년 말 러시아의 디폴트사태로 야기됐던 위기상황과 같은 수준으로 보고있다. 단지 98년 위기는 금융기관발행 회사채가 주였으나 지금은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가 위기를 맞고 있다는 점이 다를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런던소재 CSFB의 전략가인 에반 카림트기스는 회사채 시장내 위기감이 높넓게 나타나고 있다며 그 한 예로 담배관련의 특별한 뉴스가 없는데도 담배회사의 회사채 스프레드가 20bp나 확대된 것을 들었다. 회사채 시장이 이처럼 경색된 근본 배경은 우선 기업들의 실적둔화 전망이다. 그러나 각국의 경제성장 둔화나 유로 약세, 고유가 등에 따른 우려감이 함께 작용되며 시장이 더 악화된 것이다. 여기에 최근들어서는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위기감을 더 확산시킨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자 회사채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재평가작업에 들어갔다. 이를 두고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스티븐 잼스키 전략가는 "준위기(quasi-panic)의 상황"이라고까지 표현했다. 모건스탠리의 회사채지수는 지난 주 미국채와의 스프레드가 13bp나 확대됐으며, 11일에는 10bp가 더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로지역도 마찬가지다. CSFB의 회사채지수는 국채와의 스프레드가 약 120bp까지 확대돼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오웬스 코닝이 지난 주 파산신청을 한 뒤 회사채 시장의 스프레드가 확대되기 시작했으며, 이런 움직임이 다른 회사채까지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미국 회사채 시장은 통신부분의 위기감이 두드러진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최근 수년간 정크본드 신규발행이 늘며 투자자들의 구매력이 급격히 떨어진데 따른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즉 신규발행이 많아지며 투자자들이 기업의 비즈니스플랜에 대해 회의를 갖게 만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두고 한 관계자는 통신부문의 버블이 터지고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2000.10.12 I 유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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