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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신한 흙길에서 만난 봄… 순천 향매실마을
  • 푹신한 흙길에서 만난 봄… 순천 향매실마을
  • [조선일보 제공] 광양만에서 멀리 떨어진 순천은 내륙이라 매화가 광양보다 10~15일 정도 늦게 핀다.  ▲ 백운산 한옥 ""양우당"" 순천시 월등면은 복사꽃으로 가장 유명하지만 청매실 농원 세 배 규모의 넓고 아름다운 매화촌(村) 계월(桂月)마을이 있다는 사실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농가에서 저마다 매화나무를 재배해 조직적인 마케팅이 쉽지 않았던 탓이다. 지난해 ‘향매실’이라는 새 브랜드를 출범시킨 마을 주민들이 본격적인 ‘계월 매화 홍보’에 나서 조심스레 세상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상업화가 덜 돼 있고, 아직 푹신한 흙 길이 그대로 남아있어 걷기에 좋다는 것이 장점이다. 김종백 이장을 필두로 마을에 대한 애정이 유별난, 인심 좋은 주민들의 환대도 때묻지 않은 매화마을의 ‘특산품’이다. 3월 24일 ‘제2회 순천 향매실마을 매화잔치’가 이 마을서 열린다. 매실차 시음회, 매화 꽃차 만들기 체험, 매화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 월등면의 복사꽃은 매화가 지고 난 직후인 5월 초쯤 핀다. ● 찾아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서순천IC-17번 국도(구례 방면)를 타고 가다가 송치터널 지나 1.5㎞ 지점서 우회전(터널 지나 오른쪽으로 두 번째 길로 ‘계월마을’ 표지판 있음) ● 문의 순천계월향매실 영농조합법인 김선일씨 011-648-8751 ▒ 광양·벌교 먹거리 ▒ 매화 먹인 건강한우 불고기- 광양 ‘매실한우’ ‘광양 불고기’의 특징은 입에서 녹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얇게 썬 쇠고기와, 이를 굽는 참숯이다. ‘매실한우’는 직접 운영하는 농장서 기르는 한우로 불고기를 만든다. 매실이 많이 나는 고장인 만큼 소에게도 매실 찌꺼기로 만든 사료를 먹인다. 잔병치레를 거의 하지 않아 항생제를 쓸 필요가 없는 ‘깨끗한’ 한우라는 설명이다. 내기 직전 양념을 얹어 고기가 싱싱하고 살짝 밴 참숯 향이 코끝에 감돈다. 1인분 1만6000원(1인분도 가능). 돌솥 생고기 비빔밥은 8000원, 매실 냉면 6000원. (061)762-9178 짭짤 쫄깃한 바다의 맛- 벌교 ‘외서댁 꼬막나라’ 전국 꼬막 생산량의 65%를 차지하는 전남 보성 벌교에는 꼬막집이 몰려 있다. 그 중 ‘외서댁 꼬막나라’는 싱싱한 꼬막을 잡아 값싸고 푸짐하게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메뉴는 단 하나, 1인분에 1만원 하는 ‘꼬막 정식’(1인분도 가능)이다. 껍질째 삶에 내는 통꼬막에 이어 꼬막전, 꼬막탕, 꼬막 회무침, 양념꼬막이 차례로 나오고 회무침과 비벼 먹을 수 있는 나물, 된장국, 공기밥까지 준다. 바로 잡아 데쳐 내기 때문에 바닷물이 덜 빠져 서울서 먹는 꼬막보다는 짭짤한 편이다. 꼬막은 초가을부터 늦봄까지(10~4월) 먹을 수 있다. (061)858-3330
꽃샘추위에도 꽃은 핀다… 성급한 봄 여행
  • 꽃샘추위에도 꽃은 핀다… 성급한 봄 여행
  • [조선일보 제공] 송곳 같은 꽃샘추위를 견디고 있는 서울의 꽃나무들에게 얄미운 바람이 속삭입니다. ▲ 전남 구례 "쌍산재" 서당채에서 여유롭게 맞은 봄날 아침. 노란 산수유화가 문을 가렸다.‘남도엔 벌써 꽃 잔치가 시작됐단다. 광양에는 매화가 피어나 벌이 붕붕 날아다니고 구례에는 산수유가 노래를 부른단다. 이곳은 아직 추워 꽃눈을 틔울 꿈조차 꿀 수 없겠구나. 움츠리고 버티기도 버거운데 봄 소식이라니. 믿지 못할 것 같아 매화 향을 실어다 전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렴.’ ‘이상고온’이라 하더니 강풍, 눈, 황사가 뒤섞이는 바람에 최악의 경칩을 맞이했습니다. 봄이 어디쯤 왔을지 궁금합니다. 봄을 찾아 좀 성급한 여행을 떠났습니다. 매화와 산수유를 만나러 갔습니다. 남쪽에는 싸늘한 겨울의 끝자락 속에서도 봄 기운이 살랑댑니다. 꽃의 축제는 매화로 이름난 전남 광양부터 시작됐습니다. 굳이 유명 농원을 찾아가지 않아도 여느 길섶에, 학교 담장에, 좁은 국도의 언덕에 흰 매화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전남 구례. 산수유나무가 노란 꽃을 피웠고, 매화나무도 팝콘처럼 동그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구례 사람들은 덤덤합니다. “뭐 이 정도를 가지고 수선이냐”는 표정입니다. “앞으로 열흘쯤 있으면 산수유화와 매화가 그야말로 볼만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꽃을 피우기에는 칙칙하고 서걱서걱한 서울에서 내려온 사람 눈에는 온통 꽃 천지, 꽃동산입니다. 꽃놀이에는 한옥이 제격입니다.  밤마다 살금살금 동네를 산책한다는 달콤한 매화 향도, ‘절대 고요’ 속에서만 들린다는 꽃망울 터지는 소리도 아귀가 꽉 맞는 아파트 창틀 앞에서는 발걸음을 돌리고 말 테니까요. 바닥에 누워야 하는 한옥 방이 약간 불편할지 모르겠지만 창호 문을 열어 새벽 공기에 젖은 꽃 향기를 맡을 생각을 하며 밤잠을 조금 설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남 보성군 벌교읍 징광차밭에 자리잡은 ‘한상훈가(家)’의 새벽은 산새 소리가 깨웁니다. 안내 표지판이 없어도 길 잃은 염려가 없는 차밭 사이사이로 노래를 흥얼거리며 산책을 합니다. 작은 시내와 나지막한 산 아래 여기저기 매화가 피었습니다. 전남 구례군 마산면 상사 마을의 한옥 펜션 ‘쌍산재’(雙山齋)의 아침. 머리가 맑습니다. 밤새 비가 내렸네요. 막 피어나기 시작한 매화와 산수유화가 비를 맞고 떨어지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꽃은 무사하네요. 빗방울을 꽃잎 속에 품은 매화가 오히려 더 싱그러웠습니다. 물기를 머금은 노란 산수유꽃은 청초했습니다. 바닐라처럼 달착지근한 매화 향기가 새벽 공기 속으로 희미하게 퍼져나갔습니다.
  • NH證·미래에셋證, 농·축협과 한우펀드 MOU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NH투자증권(016420)과 미래에셋증권(037620)은 2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를 비롯, 7개 지역 축산업협동조합 등과 함께 `한우펀드(가칭) 양해각서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업계최초로 선보이는 한우펀드는 10월중 상품화가 예정돼 있는 상품이다. 양사가 금융자문사로 참여, 상품 구조화 및 재정적 지원 등 투자에 관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이 펀드는 생후 6개월 정도 된 송아지를 사들여 유기농 한우를 키우는 업체에 위탁 사육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펀드로 조달된 돈으로 송아지를 매입한 후 가장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2년 뒤 시장에 내다 판다는 것. 두 회사는 이를 통해 연 9%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아지 사육 및 관리는 농협 전남지역본부와 고흥·곡성·구례·보성·순천·광양·여수·장흥 등 7개 축협으로 구성된 순한한우브랜드사업단이 맡는다. 순한한우브랜드사업단은 송아지를 매입해 24개월간 사육한 뒤 매각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양해각서 당사자들은 한우펀드 관련 사업 및 투자가 지속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향후 유사한 후속 투자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NH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한우펀드 1호 출시이후 진행과정에 따라 2호, 3호 등도 연속해서 상품화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실물펀드의 출시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국내 농가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해 농가 소득증대 기여 및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한우펀드 출시를 시작으로 여러 품목의 실물펀드 구조화를 담당, 농협과 함께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동참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06.09.26 I 손희동 기자
  • 한여름의 절정…연일 폭염에 전국 ''뻘뻘''
  • [노컷뉴스 제공]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휴일을 맞은 6일 많은 시민들이 오전 일찍부터 물가를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전날 8천 5백여명이 찾은 한강 수영장은 6일도 9천여 명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다.한강야외수영장 담당자인 박정현씨는 "오늘도 날씨가 계속 더우니까 9천 명 이상 찾아오시리라 예상된다"고 말했다.여기저기에서 들리는 물소리가 더위를 금방이라도 날려버릴 것처럼 시원하게 들린다.아이에게 물을 끼얹으며 더위를 식혀주는 아버지의 모습이 정답기만 한다.더위도 더위지만 방학을 맞아 가까운 물놀이장을 찾은 한 가족은 "애들하고 같이 왔다"며 "날씨도 덥고 휴일이고 그래서 휴가를 맞아 방학이기도 하고 가까운 물놀이장을 찾았다"고 말했다.◈부산=부산도 피서객들을 위해 마련된 바다축제 등이 절정에 이르면서 피서인파가 3백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열대야를 피해 해변에서 더위를 식힌 밤샘 피서객에 이어 새로이 해가 뜬 부산바다에는 또다른 손님들이 일찍부터 몰려다. 어린 자녀의 손에 이끌린 일가족들.그리고 친구끼리, 또는 연인끼리 나선 젊은이들은 다소 이른 시간도 아랑곳 없이 하나둘 물속을 뛰어든다.부산지방 수은주는 아침 9시를 넘기 무섭게 섭씨 30도를 훌쩍 넘어섰다. 뜨거운 열기탓에 아직 차가운 바닷물은 더욱 반갑기만 하다.전날 하루 90만명의 피서객들이 몰린 해운대 해수욕장은 오전 10시를 넘어서자 이미 해변의 절반 이상을 사람들의 발길로 채웠다.광안리에도 10만명을 넘어섰고 송정 20만명을 비롯해 다대포와 송도, 기장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은 전날 못지않은 피서열기가 시작되고 있다.전날 하루 모두 303만명의 피서 인파가 몰렸던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은 6일도 이에 못지 않은 물놀이객들이 몰릴 것을 기대되고 있다.특히 다대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부산국제락페스티벌을 비롯해 국제요트대회와 비치발리볼대회, 해변무용제 등 풍성한 여름 바다축제가 이날 절정을 맞으면서 본격적인 여름휴가의 마지막은 더욱 화려하게 타오를 전망이다.◈ 대전과 충남=대전, 충남 지역 주민들은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자 산과 계곡,바다에서 무더위를 피하고 있다.대천해수욕장과 춘장대 해수욕장 등 서해안 주요해수욕장에는 무더위를 피해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계룡산과 대둔산 등 주요 산과 계곡에는 가족단위 행락객들이 몰려 계곡물에 발을 담거나 구슬땀을 흘리며 등산을 하면서 무더위와 맞서고 있다.꿈돌이랜드 수영장 등 물놀이장에도 어린아이의 손을 잡은 가족단위 피서객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각 백화점 극장가에도 더위를 피해 영화 관람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다.이로인해 도심거리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대전지방 기상청은 오늘 낮 최고기온이 32도~35도를 기록하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광주·전남=8월 첫번째 주일인 6일 광주와 전남지역은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해수욕장과 계곡에는 몰려든 피서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전남 구례와 순천이 35도, 광주 33도 등 이날도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다.이에 따라 완도 명사십리와 고흥 나로도를 비롯한 전남지역 해수욕장에는 형형색색의 수영복을 입은 피서인파가 몰려 폭염도 잊은 채 몰놀이와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등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또 지리산과 월출산 등 크고 작은 계곡에도 이른 아침부터행락객들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준비해간 음식을 먹으며한가로운 휴일 한때를 보내고 있다.광주지방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건강 관리와 물놀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대구·경북=대구와 경북지역은 일주일 째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대구의 6일 아침 최저 기온이 25.4도,포항이 25.7도를 기록하며 대구가 일주일 째 포항은 8일째 열대야가 계속됐다.또,아침 부터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해 현재 대구의 기온이 32.1도 경북 김천이 33.4,포항이 33.1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며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팔공산 수태골 등 가까운 산과 계곡에는 아침 일찍 부터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 인파로 북적이고 있고 동해안 해수욕장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그러나,고속도로는 아직까지는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대구 기상대는 대구와 경북지방은 구름 조금 끼는 날씨에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낮 최고 기온은 대구가 35도,경북은 29-36도 분포로 찜통 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제주=장마가 끝나기가 무섭게 제주에 2주째 몰아치고 있는 30도 이상의 폭염이 좀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밤에는 열대야까지 가세해 밤잠을 설치게 하고 있다.30도 이상의 폭염이 지친 기색없이 계속되면서 한여름의 절정을 실감케 하고 있다.장마가 끝난 지난달 26일부터 이어진 30도 이상의 무더위는 12일째.쉴새 없이 몰아치는 무더위에 한 낮 제주시내 거리의 모습은 한산함, 그 자체다. 낮의 무더위는 밤으로 고스란히 옮아갔다.지난달 26일 서귀포 지역 최저기온이 25.7도를 기록한 이후 열대야 현상도 결석없이 지금껏 이어지고 있다.특히 열대야는 1900년대 초반에 비해 2배 이상 늘면서 제주가 온대기후에서 아열대 기후로 가는 길목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하지만 제주의 여름을 찾은 관광객에게 화창한 여름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다. 특히 주말에는 제주도내 해변마다 제주만의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담은 해변축제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수영장 가자 약속했잖아, 아빠…”
  • “수영장 가자 약속했잖아, 아빠…”
  • ▲ 19일 화재로 건물 내부가 타버린 서울 송파구 잠실동 나우고시텔.[조선일보 제공] 화재로 불 탄 잠실 고시원에 고시생은 거의 없었다. 이곳은 ‘21세기 쪽방촌’. 밤에는 화려한 네온불빛으로 눈부시고, 낮에는 아파트 단지로 번듯한 서울 강남. 하지만 그 화려함의 그늘속엔 밥벌이가 절박한 서민들이 살고 있었다. 월세 20여 만원의 최저가 숙소를 찾아 고단한 몸을 뉘었던 일용직 근로자, 취업 준비생, 유흥업소 종사자, 가난한 가장이 이곳의 주민들이다. 화마(火魔)가 휩쓸고 간 고시원엔 그들의 안타까운 사연만 남았다. ◆쌍둥이 두 딸 두고 간 기러기 아빠 ▲ 수영장에 가자는 쌍둥이 딸들과의 약속을 아빠는 끝내 지키지 못했다. 20일 오후 국립경찰병원 장례식장에서 쌍둥이 자매 지수와 혜수가 고시원에서 화재로 숨진 아버지 손경모씨의 영정 앞에 서 있다.“방학하는 날, 아빠가 내려오셔서 같이 수영장 가기로 약속했는데….” 7월 25일. 초등학교 2학년 쌍둥이 지수(9)와 혜수는 그날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한 달에 한 번 보는 아빠였기에 쌍둥이는 이날을 달력에 꼭꼭 표시해 뒀다. 하지만 아빠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19일 오후, 아빠 손경모(42)씨는 딸들과 같이 살집을 마련하려고, 허리띠를 졸라맸던 고시원 두 평짜리 방에서 사망했다. 외환위기 이후 손씨는 ‘생계형 기러기 아빠’가 됐다. 1998년 손씨가 운영하던 목욕탕 매점은 망했다. 학원 영어강사였던 아내 이모(42)씨가 쌍둥이를 낳으면서 직장을 그만두자, 그가 돈을 좀 벌어보겠다고 차린 가게였다. 재기(再起)는 힘겨웠다. 2년 전쯤 잠실의 13평짜리 주공아파트를 팔아 아내에게 피부관리실을 차려줬다. 전 재산이었다. 하지만 여성전용 피부관리실에서 가족이 함께 사는 건 불가능했다. 아내 혼자 관리실에 딸려있는 방에서 지냈고, 쌍둥이 딸은 전남 구례의 외가(外家)에서, 그는 고시원에서 지냈다. 그렇게 떨어져 산 지 1년. “그렇게 어렵게 살더니, 어떻게 이렇게 혼자 갈 수가 있어….” 20일 경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아내 이씨는 흰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냈다. 옆에서 누나를 위로하던 처남 이씨(40)도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한 달에 기껏해야 150만원 버는 운전수 일을 하면서도 언젠가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다는 희망만은 잃지 않았는데….” 이날 빈소를 찾은 친구 조모(41)씨는 “다 내 탓”이라고 엎어져 울었다. 고시원에 불이 난 당일 오전 11시. 손씨가 전화를 걸어왔다. “석촌호수에 산책하러 가자”고 했다. 손씨는 평소 고시원 방이 좁아서 답답하다며 근처 석촌호수를 즐겨 산책했다. 조씨는 “피곤하니까 다음에 가자”고 했고, 손씨는 “그럼, 할 수 없지. 저녁에 일하러 나가기 전까지 눈이나 붙여야겠다”고 했다. 그게 마지막 통화였다.
인생에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
  • 인생에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
  • [조선일보 제공] 등산인들에게 지리산(智異山·1915m) 종주산행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nbsp;▲ 구름안개에 모습을 감췄다 드러냈다 하는 지리산 천왕봉 기슭은 짙은 숲과 고사목, 철쭉꽃이 어우러진 천상화원이다. 연하봉 부근의 고사목 지대.큰 덩치와 긴 산줄기는 도전의 대상으로 떠받들어진다. 특히 등산 초보자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극복의 대상이기도 하다. 흥분이 서서히 고통으로 바뀌고, 그 고통이 잔잔한 과정으로 받아들여진 다음 최고봉 천왕봉 정상에 올라서는 순간 ‘드디어 해냈다’는 성취감에 짜릿한 전율까지 느껴진다고 경험자들은 말한다. ▲ 성삼재에서 지리산 종주의 첫발을 내디딘 `초짜` 신혜정씨.지리산은 1967년 우리나라 최초로 지정된 국립공원이자 최대의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 북한산의 약 5배 넓이인 지리산 국립공원은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산청군, 하동군, 함양군 등 3개도 5개 시·군에 걸쳐 있다. 그 중 노고단(1507m)에서 천왕봉(1915m)에 이르는 주능선은 그 길이가 25.5㎞에 이르는 장대한 산줄기다. 이 능선을 따라 해발 1500m가 넘는 봉우리 10여 개가 솟아 있다. 산봉(山峰)은 홀로 솟아 있는 게 아니다. 좌우로 길고 높은 지능선을 뻗고 있다. 따라서 지리산은 단 한줄기로 이어진 게 아니라 넓은 영역을 차지한 산봉들의 집합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사방 팔방으로 솟구친 고봉 준령이 앞뒤 좌우로 파도치듯 일렁이는 분위기 속에서 주능선을 따르노라면 다른 산에서는 느낄 수 없는 대자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새삼 감탄키 마련인 것이다. 힘든 과정이 분명 뒤따르는데도 많은 이들이 지리산 주능선 종주에 도전하는 것은 식수와 산장이 필요할 때마다 나타나준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 임걸령, 연하천, 선비샘 등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이 2~3시간마다 나타나고, 반나절 거리마다 대피소(산장)가 있어 체력에 맞춰 숙박지를 정할 수 있다. ▲ 시원한 물 한잔에 하루의 피로를 풀어버리는 혜정씨. 꿈만 같은 연하천 산장에서의 저녁 시간이다.여름철이 되면서 지리산 주능선은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적어도 3일 이상 시간이 걸리는 종주산행을 나서기에는 여름휴가나 방학 때가 적당하고, 다른 계절에 비해 낮 시간이 길어 여유롭고, 아무래도 다른 산행 채비가 간단하고 가볍기 때문이다. 올 여름 지리산 능선길을 따르며 대자연의 아름다움도 실컷 누리고, 고행 뒤에 오는 성취감도 느껴보자. 7㎏짜리 배낭을 메고 3박4일 지리산 주능선을 누빈 신혜정(23·광주시 옥동)씨의 ‘초짜 지리산 종주기’를 소개한다. ▲ 무슨 내용을 적어 누구에게 보내는 것일까. 벽소령 대피소에서 맞이한 아침. 지리산 종주도중 쓴 엽서를 대피소 편지함에 넣고 있다.(왼쪽) - 산행 셋째날 오른 천왕봉에서 뿌듯한 `등정`의 기쁨을 맛보았다.<관련기사>천왕일출 보려면… 장터목에서 새벽 3시 출발!대~한민국 기운 받고 으랏차차, 새소리 벗삼아 쉬엄쉬엄
“비법? 취는 된장에, 미나리는 간장에 무쳐봐”
  • “비법? 취는 된장에, 미나리는 간장에 무쳐봐”
  • [조선일보 제공] 구례 ‘동원식당’에 가면 ‘미원손’이란 별명으로 더 유명한 이남덕(68)씨가 주방에 있다. 인공·화학조미료를 많이 쓴단 소리가 아니다.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았는데도, 맨 손으로 재료를 만지고 무치기만 해도 음식 맛이 기막히다고 붙은 별명이다. 이씨는 20여년간 자기 식당을 운영했다. 구례에서도 이름 높은 맛집이었다고 한다. 아이들 다 키우고 공부까지 시키자 힘든 식당일을 그만두었다. 몇 해 전 동원식당 주인 김형모씨로부터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다시 식당 주방을 맡았다. 오랫동안 일했는데도 피부가 희고 곱길래 비결을 물었다. “나물 많이 먹어서 그런가? 지리산 나물은 약효가 좋다고 그래요. 토질이 좋아서 그러겠죠.” 이남덕씨는 어떻게 나물을 무쳐먹을까? “별 거 아니다”며 쑥스러워하는 이남덕씨를 설득해 요즘 구례에서 흔한 나물, 그리고 그 나물 무치는 비법을 들었다. 한 철 지났다는데도 여전히 맛있는 취나물 “취는 된장에 무쳐야 가장 맛나.” 산나물이라고 하면 대부분은 취나물을 떠올린다. 그만큼 대표적인 자생 나물이다. 흔히 말하는 취나물은 참취의 어린잎. 떡취, 곰취, 단풍취, 미역취, 개미취 등 종류가 70여가지로 다양하다. 타원형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났다. 동원식당 사장은 취나물이 “한 철 지났다고 할까. 뻐세지요(질기지요)”라는데, 맛 모르는 서울사람 입에는 여전히 맛이 좋았다. 구례에서 북쪽으로 160여㎞ 떨어진 경북 김천 직지사 부근에선 요즘 취나물이 한창이다. 쑥부쟁이 요즘 가장 많이 볼 수 있어 “쑥부쟁이는 살짝 데쳐 참기름과 간장에 조물조물 무치면 영 맛있어.” 구례장에서 요즘 가장 흔한 나물 중 하나. 쑥부장이라고도 한다. 들이나 논두렁, 약간 습한 길가 구릉지나 산기슭에서 많이 난다. 녹색 줄기에 자줏빛이 돈다. 두릅은 10㎝ 이내로 통통한게 좋아 “그건 너무 피어버렸네. 이렇게 크면 ‘뽄’은 좋아도 맛은 별로 없고.” 이남덕씨는 기자가 구례장에서 사온 두릅을 보더니 이렇게 혀를 찼다. 두릅은 10㎝ 이내로 통통해야 맛이 난다. 씁쓸한 맛과 향으로 봄나물 왕좌를 차지한 두릅. 다른 나물보다 단백질도 많다. 초봄에 나온 연한 두릅은 흔히 삶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이남덕씨는 “요즘 나오는 약간 뻣뻣한 두릅은 데쳐서 된장에 무쳐 먹는다”고 했다. 도라지 쓴맛, 소금물에 담그면 빠져 “도라지는 소금물에 조물락조물락 해서 건져야 쓴 맛이 빠져. 그랬다가 양념할 때 다시 소금으로 간을 하고 참기름에 무치면 좋아.” 어린 잎은 튀겨 먹고, 다 자란 잎으로는 차를 끓이기도 한다. 인삼처럼 사포닌 성분이 많아 기관지염, 인후염 등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다. 뿌리가 희고 통통해야 좋다. 여러 갈래로 나뉘고 잔뿌리가 많으면 하품(下品)이다. ▲ 동원식당 한정식(1인 8000원) 미나리 여기선 간장에 무쳐 “미나리는 식초에 많이 무쳐들 먹잖아? 그런데 식초에 무치면 물이 생겨. 우리는 삶아서 간장하고 소금에 무치지.” 냇가나 도랑가에서 자란다. 지금 구례에 가면 돌미나리가 많은데, 물이 많은 땅이면 어디서나 잘 자란다. 일반 미나리보다 잎 끝부분에서 붉은빛이 돈다. 아는 사람이나 먹는다는 엄개나물 “이건 아는 사람이나 먹는 것인디. 그냥은 못 먹고 삶아서 참기름, 소금에 무쳐먹어. 조선간장 쓰면 좀 더 좋고.” 주로 전남 쪽에서 먹는 나물이다. 단풍처럼 생긴 모양이 예쁘다. 고사리 꼭 데쳤다 말려야 고사리는 전세계에서 한국사람만 먹는다. 서양이건 중국이건 일본이건, 고사리에 독이 있다 하여 먹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조상들은 어찌 알았을까, 고사리가 가진 독성은 열에 약해 요리하는 과정에서 사라진단 걸. 고사리는 그냥 먹으면 안 된다. 데쳐 말리고, 다시 물에 불려 먹어야 독성이 제거된다. “고사리가 젤로 많이 나올 때는 산불 나고서. 엄청 나브러. 희한해요.” 요즘 쑥은 국 끓이기에 딱 요즘 쑥은 질겨서 나물로 못 먹고, 국을 끓인다. 쌉싸름한 맛과 향이 된장과 잘 어울린다. 3월에 채취하는 어린잎으로는 차를 끓여 마시기도 한다. 혈압 낮추는 효과가 있고, 여성질환과 피부병에 좋다고 한다. 돌나물 물김치 담그면 새콤 시원 돈나물, 돗나물, 수분초라고도 불린다. 봄부터 초가을까지 채취 가능하다. 섬유질은 적지만 비타민C가 풍부하다. 칼슘도 많다. 오동통한 돌나물은 보통 익히지 않고 날로 먹는다. 물김치를 담그면 새콤 시원하다. 동원식당 (061)782-2221
전만 구례 나물장에 가다
  • 전만 구례 나물장에 가다
  • [조선일보 제공] 전남 구례군 구산리 사는 할머니는 새벽 일찍 집을 나섰다. 취나물이며 쑥부쟁이, 두릅, 돌미나리, 고사리 같은 봄나물 잔뜩 담은 커다란 비닐 포대 자루를 등에 지고서. 할머니는 오전 9시쯤 구례읍 버스터미널에서 내렸다. 그리고 버스터미널에서 19번 국도로 길게 뻗은 구례읍 5일장 한 켠에 자리를 잡고 나물을 종류별로 바구니에 나눠 담았다. 곧이어 친구분들이 하나, 둘 할머니 옆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구례 5일장 서던 날이었다. 5일장이 설 때마다 만나니까 닷새마다 모이는 반가운 친구들이다. 할머니들은 서넛씩 모여 앉아 손님을 부르고 나물을 판다. 매달 3과 8로 끝나는 날 서는 구례 5일장은 옛날부터 규모가 크기로 이름 높았다. 바구니처럼 폭 패인 분지로 경남 하동과 전남 순천, 곡성, 구례 사람과 물건이 몰렸다. 구례장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남원과 화엄사 방향으로 난 19번 국도를 따라 길게 뻗어 있다. 국도변 5500여평 장터에는 일반 상가가 아닌, 조선시대 한양에 있었을 법한 장옥(場屋)이 200여채 들어서 있다. 구례군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낡은 장옥을 헐고 말끔하게 새로 지어 올렸다. 장사하기 편하라고 벽은 두르지 않았지만 네 기둥 위에 기와지붕은 번듯하다. 구례장에는 활력이 넘쳤다. 쇠 두드리는 소리가 나길래 따라가보니 대장간에서 망치로 낫을 두드리고 있다. 옆에서는 촌로(村老)가 집에서 들고 온 식칼을 벼리기 위해 기다리는 중. 비린내를 쫓아가니 생선가게가 모여있다. 미곡전, 이불전, 옹기전, 그릇전, 잡화전, 정육점, 과일전까지, 있어야 할 가게는 모두 있다. 그 요란한 시장 통에서 요즘 제일 돋보이는 것은 단연 봄나물이다. 봄이 만개한 구례에는 지금 보드라운 햇나물이 한창이다. 지리산 자락에서 캔 산나물, 그리고 들에서 키운 들나물이 헤아릴 수 없이 풍성하다. 쑥부쟁이, 돌미나리, 미나리, 부추, 엄개나물, 돌나물, 도라지, 두릅, 쑥, 고사리, 취나물. 구산리서 온 할머니와 그 친구들이 가져온 봄나물만 12가지를 헤아렸다. 여기에 말려뒀던 호박이며 시래기 등 묵은 나물까지 합치면 스무 여가지가 넘는다. 신선한 봄 냄새가 말할 수 없이 짙다. “이 취나물 얼마에요?” “여기(검정 비닐봉지) 다 담아줄테니까 3000원만 내.” “그렇게 많이 사다가 어떻게 다 먹어요? 1000원어치만 안 될까요? 서울에서는 한 줌씩도 판단 말이에요.” “그렇게 조금씩 어떻게 팔아! 서울 깍쟁이들!” 투덜대던 할머니가 나물을 종류대로 한 줌씩 봉지에 담아 서울 깍쟁이에게 건넸다. 저울에 달아 파는 야박한 모습은 5일장에서 찾기 어렵다. 눈 대중으로 넉넉하게 판다. 덤도 듬뿍듬뿍 준다. 한 바구니에 얼마, 검정 비닐봉지 하나 가득 담아서 얼마 하는 식이다. 할머니는 “떨이 했다”면서 1000원어치보다 훨씬 많은 나물을 봉지에 담아줬다. 가져온 나물은 모두 팔아 치웠으니, 할아버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바구니 포개는 손에 흥이 났다.
  • 폭설에 호남고속도로 100km두절..어선 전복 잇따라
  • [노컷뉴스 제공] 대설경보 속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광주전남지역은 4일 하루 동안 하늘과 뱃길이 완전히 두절되고 고속도로가 통제되는 한편 각종 조난과 교통사고가 잇따랐다.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광주전남지역에는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전남 해남에 28센티미터를 최고로 목포 25,장흥 18,광주 13.7센티미터 등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광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총 40편 가운데 눈이 오기 전인 이른아침에 운항됐던 1편을 제외하고 39편 모두 결항사태를 빚은것을 비롯해 여수와 목포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모두 취소됐으며 강풍경보와 주의보, 풍랑주의보 등으로 목포와 완도, 여수항을 기점으로 하는 3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또 이날 오후 5시부터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곡성에서 전북 삼례까지, 하행선 익산에서 곡성까지 구간 100여km 구간의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전남 장흥의 피재와 지리산을 관통해 구례 성삼재, 광주 무등산도로가 전면통제되고 있고 함평 838호 지방도가 부분 통제되고 있다.그러나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돼 밤 사이 차량통행이 통제되는 도로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며 현재까지 피해집계가 되고 있지 않지만 이번 폭설로 인한 비닐하우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와 함께 갑작스런 폭설로 인한 조난사고와 교통사고도 잇따랐다.전남 담양 추월산에서 여수 녹색산악회 소속 등산객 8명이 등산에 나섰다 조난을 당해 담양소방서 소속 119 구조대가 긴급구조작업에 나섰다.또 이날 오후 3시 50분쯤 전남 영광군 안마도 남쪽 0.5마일 해상에서 영광 낙월선적 9.7t급 덕진호가 전복돼 있는 것을 영광 선적 우성호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으며 선장 등 선원 5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날 오전 7시쯤 전남 영광군 노량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관광버스가 전복돼 나모씨(69)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오전 8시 10분쯤에는 전남 영암군 학산면 인근 국도에서 군내버스가 전복돼 3명이 다쳤다.한편 광주시와 전남도교육청은 폭설에 따라 5일 각급 학교장 판단에 따라 휴업이나 휴교를 하도록 긴급지시했다.제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어선이 전복돼 선원 4명이 실종됐다. 200여편의 항공기도 결항돼 2만여명의 이용객의 발이 묶였다.제주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선이 전복돼 선원 4명이 실종됐지만 기상악화로 수색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날 오전 7시 35분쯤 서귀포 남서쪽 318킬로미터 해상에서 남제주군 성산포선적 11톤급 연승어선 제109태성호가 높은 파도에 전복됐다.이 사고로 선원 4명은 인근 해상을 지나던 성산포 선적 어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선장 홍모씨(52 남제주군 성산읍) 등 나머지 선원 4명은 실종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사고 현장에 구난함을 급파하는 한편 일본 해상보안청 등에 실종자 수색을 요청했지만 사고 해역의 거리가 멀고, 초속 20미터의 강한 바람과 4에서 6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어 본격적인 수색은 5일 아침에나 가능할 전망이다.기상악화로 제주공항 항공기도 대부분 결항됐다.이날 오전 6시 40분 김포발 제주행 대한항공이 결항되는 등 이날 200여편의 항공기가 대부분 결항돼 제주를 빠져나가려던 2만여명 관광객과 도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풍랑경보가 발효된 제주해상에는 모든 연안여객선 운항이 끊겼고,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라산 5.16도와 1100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있다.제주지방 기상청은 이같은 제주지역 기상악화는 5일 오전까지 계속되겠다고 밝혔다.
  • 불붙은 양의사·한의사간 "포스터 전쟁"
  • [조선일보 제공] 감기치료 홍보를 둘러싼 양·한방 의사들간의 갈등이 법정 분쟁으로 비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김현수) 최방섭 사무총장은 15일 “최근 대한내과의사회(회장 장동익) 등이 벌이고 있는‘한약 복용에 따른 피해 줄이기 캠페인’은 한방을 근본부터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들을 상대로 명예훼손과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는 고소장을 빠르면 이번 주 내로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내과의사회는 이달 초부터 ‘한약 복용에 따른 피해 줄이기 캠페인’을 벌여, ‘한약 복용 시 주의하라’는 내용의 포스터 1만1000부를 제작, 전국 내과에 배포 중이다. 이 포스터는 “일부 한약제는 독성간염, 심장병, 신장병, 위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한약 복용 전에 반드시 병·의원 의사와 상담하라”고 적혀 있다. 이에 앞서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는 지난 달 31일 ‘감기 워크숍’을 갖고, ‘우리 가족 감기는 한방으로’, ‘아이들 감기, 한방으로 다스린다”란 두 가지 종류의 포스터 2만 5000부를 제작해 전국 한의원에 배포했었다. 이 포스터에는 “한방은 부작용이 없어 임산부도 부담없이 치료받을 수 있으며, 겁많고 까다로운 아이들도 주사기의 두려움 없이 빠른 치료가 가능합니다”라고 적혀있다. 포스터로 점화된 이 사태는 양의·한의간 ‘생존’ 문제가 걸린 갈등이어서 또 다시 대규모 분쟁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의사들은 지난 해 법원이 ‘한방병원의 컴퓨터단층촬영(CT)이 문제없다’고 판결한 이후 한방에 대한 불만이 최고조인 상태로, 이번 포스터 파동까지 겹치면서 반발이 확대되고 있다.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와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 등 19개과 개원의 2만 20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한 ‘각과 개원의 협의회(회장 장동익)’는 지난 14일 월례 회의를 앞당겨 갖고 내과의사회가 시작한 ‘한약 부작용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이와관련, 장동익 회장은 15일 “캠페인의 취지는 한방이 효과가 없다는 게 아니라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며 “법정까지 간다면 오히려 한약의 부작용에 대해서 더 알려질 것이기 때문에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그 근거로 지난 1993년 일본에서 출간된 ‘한방은 효과없다(경제계·다카하시 코세이)를 들었다. 장 회장은 “지금까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한방의 부작용에 대해 심증만 있었지만 일본인 의사가 200여편의 논문을 검토해 발표한 과학적인 증거를 최근 확보하고 본격적인 대국민 홍보에 나선 것”이라며 “한국에서 자체 조사된 사례와 함께 책자로 만들어 전국 개원의에 2만부 가량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측에서는 “확인한 결과 해당 서적은 현재 일본에서 절판된 상태”라며 “2000년 이후 일본 의사들이 낸 다른 책에서는 800여편의 논문을 바탕으로 한방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는데도, 유독 13년 전의 책 한권을 근거로 한방을 비판하고 나선 것은 비판을 위한 비판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김현수 회장은 “오히려 양의에서 감기 치료에 66%이상 항생제를 투여하는 등 불필요한 비용과 부작용을 초래하는 항생제 남용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병원과 한의원을 찾은 환자들은 ‘밥그릇 싸움 아니냐’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한의원에서 만난 주부 이정화(42)씨는 “한의든 양의든 감기는 어차피 치료해도 금방 눈에 띄게 낫지 않더라”라며 “양쪽의 주장이 엇갈려 어디를 가야할지 더 헷갈리기만 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만난 이병매(42)씨도 “전남 구례에서 장이 편찮으신 어머님을 모시고 서울까지 올라왔다”며 “어차피 밥그릇 때문에 종합병원 등 큰 병원 전문의들이 서울에 몰려있는 게 아니냐. 지방에서는 한의를 찾다가 안되면 서울 병원으로 올라올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04 고령화 실태..노인 2명중 1명 노후 대비 전무
  • [edaily 박동석기자 김상욱기자]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65세 인구비중이 전체의 7%를 넘어 유엔이 공식 분류하는 고령화사회로 접어들었다. 이미 늙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앞으로 15년 정도후면 고령사회로 가고 그 뒤 7년정도 후면 초고령사회가 된다는 게 통계청의 추계다. 그러나 1일 발표된 2004 고령자 통계를 보면 사회 곳곳에서 심각한 고령화의 징조가 엿보인다. 일부 지역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경남 의령이 가장 늙고 울산이 가장 젊어 2003년을 기준으로 할 때 65세 이상 노인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14.1%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충청남도가 12.8%, 경상북도 12.3%, 전라북도 11.8%의 순이다. 가장 젊은 지역은 생산직 종업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울산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7%에 불과했다. 시군구별로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해 아기 울음소리조차 듣기 힘든 곳이 적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경남 의령군과 남해군의 65세이상 인구비중이 각각 24.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북 의성군(23.6%), 경북 군위군(23.5%),전남 곡성군 (23.3%), 경남 산청군(23.1%), 전북 순창군(23.0%), 전남 고흥군(23.0%)으로 뒤를 이었다. 또 전남에서는 보성.임실.함평.장흥.강진.신안.진도.구례군, 경북에서는 예천 .합천.영양.청도.봉화.영덕.청송군, 전북에서는 진안.무주군, 충남에서는 청양.서천군, 충북에서는 괴산.보은군, 경남에서는 합천군이 초고령 사회에 들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과 살기 싫다 노인들중 혼자 생활하는 사람과 1세대 가구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비해 3세대이상 가구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 기준 65세이상 노인들의 세대구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 90년에 비해 1세대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6.9%에서 28.7%로 크게 늘어났다. 혼자 생활하는 노인의 비중도 8.9%에서 16.2%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100명을 기준으로 했을때 29명은 1세대 가구에서, 16명은 혼자 생활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반해 3세대이상 가구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의 비중은 30.8%로 지난 90년의 49.6%에 비해 18.8%포인트나 감소했다. 2세대가구에 거주하는 노인비중은 23.9%로 지난 90년 23.4%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65세이상 69세이하 연령층은 주로 1세대 가구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70세이상은 3세대 가구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었다. 65세이상 69세이하중 35.5%가 1세대 가구에, 70세이상은 33.3%가 3세대가구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60세이상 1인가구 월소득 49만원 2000년 기준 60세이상 1인가구의 월소득은 49만원이었으며 이중 예금이자 등 이전소득이 47.4%로 가장 많았다. 근로소득은 19.8%에 그쳤으며 가계지출은 46만원, 소비지출은 40만원에 달했다. 소비지출중에선 의료비가 11.2%를 차지해 기타(46.0%), 식료품(30.3%)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일반 1인가구 평균 의료비 비중 5.0%의 두배가 넘었다. 성별로는 남자의 소득이 88만원이었고 이중 이전소득이 25.1%였던 반면 여자의 경우 43만원의 소득중 54.3%가 이전소득이었다. ◇65세이상 경제활동참가율 93년이후 첫 감소 2003년 기준 65세이상 경제활동참가율은 28.7%로 전년의 30.7%에 비해 2.0% 포인트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39.8%, 여자가 21.5%로 전년의 42.7%, 23.0%에 비해 각각 2.9%포인트, 1.5%포인트 줄었다. 특히 여자에 비해 남자들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65세이상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 1993년 26.5%이후 꾸준하게 증가하며 2002년 30.7%까지 늘어났지만 지난해 28.7%로 감소했다. 남자의 경우 지난 93년이후 처음으로 40%이하로 떨어졌으며 여자도 21.5%로 하락전환했다. 실업률은 평균 0.4%로 이중 남자가 0.6%, 여자가 0.2%를 기록했다. ◇노인 의료비 비중 20% 돌파..90년대비 두배증가 지난해 건강보험의 65세이상 노인들의 의료비는 4조3700억원으로 전체 의료비 20조5300억원중 21.3%를 차지했다. 지난 90년 10.8%의 비중을 차지했던 점을 감안하면 두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65세이상 노인 의료비 증가추이>(자료=통계청) 지난해 노인들의 의료비는 2002년에 비해 18.8% 증가하며 전체 의료비 증가율 7.7%를 크게 넘어섰다. 노인들의 의료비 비중은 지난 2000년 17.4%, 2001년 17.8%, 2002년 19.3%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0세이상 가구 절반 `노후준비 없다` 60세이상 가구주의 절반 가량인 49.0%가 노후에 대한 준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기준 가구주의 64.5%는 노후준비를 하고 있어 1998년 53.3%보다 11.2%포인트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40~50대의 70%이상이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60세이상의 경우 51.0%에 불과, 절반 가량은 노후에 대한 준비가 없었다. 노후준비 방법은 공적연금이 28.4%, 사적연금이 15.9%, 예금과 적금이 13.6%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말 국민연금, 공무원 연금, 사학연금 등 공적연금 수급자는 총 45만5000명으로 65세이상 인구중 11.5%가 공적연금을 받고 있었다. 2002년과 비교해 공적연금 수급자는 37만9000명에서 7만6000명증가했으며 연금수급률은 10.0%에서 1.5%포인트 늘어났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32만9000명으로 수급률은 8.7%를 기록했다. 이중 남자가 8만3000명으로 5.6%, 여자가 24만7000명으로 10.7%의 비중을 보였다.
2004.10.01 I 박동석 기자
  • (자료)총선시민연대 낙선대상자 심사자료④
  • [edaily 조용만기자] 다음은 2004총선시민연대가 6일 밝힌 낙선대상자 최종 심사자료④ <전북> 79. 김대식 무소속 전북 김제시완주군ㆍ전)전라북도 교육위원회 의장 ▣ 선거법위반 ○ 17대 총선관련 본인이 인쇄물 배부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2004. 3. 26) - 2003. 11. 5 ~ 11. 7까지 소양면 주민자치센터외 2곳에서 민방위교육참석자 200여명에게 자신의 출마예정사실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며 과거경력이 게재된 명함을 배부하였고, 2004. 1. 19 삼례읍 소재 대현빌딩의 벽면에 자신의 케리커쳐와 선전구호를 게재한 현수막을 게시하였으며 이후에도 2. 2과 2. 21등 2회에 걸처 자신의 케리커처를 게재한 현수막을 게시하였음. ▣ 도덕성/자질 ○ 공무집행방해, 뇌물공여의사표시, 뇌물공여약속, 협박죄로 징역1년6월, 집행유예2년 선고(2001.8.21) ▲ 소명 (홈페이지 인용): 지난 2000년 제3대 전라북도교육위원회 후반기 의장선거와 관련해 국정원의 선거개입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며, 본인을 구속시키기 위한 짜 맞추기 수사의 부산물로써 부패언론과 부패권력의 희생양이었음. 이 사건에 대하여 재심을 청구하였고 법원으로부터 재심청구(사건번호 2004재고합1)가 받아들여져 현재 재판중에 있음. 80. 이종률 무소속 전북 남원시순창군ㆍ전)정무제1장관 - 공천반대자 ▣ 민주헌정질서파괴 - 1980. 10 - 1981. 04 : 국보위 입법의원 (외교국방위원) 81. 최재승 새천년민주당 전북 익산시갑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정치부패 ○ 석탄비리 : 뇌물(특가법 위반) - 98년 9월 손세일 전의원을 통해 구 모씨의 한전 석탄납품 청탁과 관련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03. 6. 13), 특가법상 뇌물죄가 인정되어 1심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 추징금 3천만원 선고(04. 02. 03) ▲ 소명 : 대가성이 없는 활동비 또는 합법적 후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았으며 문제가 있는 돈이라는 사실은 안 뒤 모두 돌려줌 <전남> 82. 구봉우 자민련 전남 나주시화순군ㆍ축산경제신문 호남지사장 ▣ 도덕성/자질 ○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징역1년 집행유예3년 (1982. 9. 30) 83. 김옥두 새천년민주당 전남 장흥군영암군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부패ㆍ비리 ○ 국정원 떡값 수수 -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 수사중 김 의원이 파크뷰 아파트를 부인 명의로 78평 1채, 사위와 아들 명의로 33평형 각 1채씩 모두 3채를 분양 받은 것으로 조사. 김 의원측이 지불한 계약금 중에 들어 있었던 10만원짜리 수표 15장의 출처를 조사한 결과 국정원 계좌에서 나옴.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설날을 전후해 국정원으로부터 떡값 명목으로 200만원을 받았다고 시인 84. 박상천 새천년민주당 전남 고흥군보성군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도덕성/자질 ○ 직위 이용한 월권행위 - 대전지검이 이원범의원 등 자민련 소속 국회의원 3~4명의 공천헌금비리 및 개인비리로 98년 12월 자민련 대전시 지부를 압수수색 한 것에 대해 99년 1월 7일 박상천 법무부장관이 대전지검 송인준 지검장에게 "왜 하필이면 민감한 시기에 사전협의도 없이 압수수색을 벌여 물의를 일으키느냐. 공동여당의 공조에 금이 가지 않게 신경을 써달라"고 직접 전화하는 등 월권행위 ○ 자질ㆍ특권의식 - 2000년 9월 29일 추석연휴에 전남고흥에서 순찰차 에스코트를 받으며 역주행 ▣ 의정활동/개혁성 ○ 특검제 도입 약속 번복 - 법무부 장관 재직시 야당 원내총무 시절 자신이 대표발의한 바 있는 특별검사제에 대한 입장을 번복, 도리어 이 법안을 폐기하도록 여당에 요청하는 한편, 부패방지법 등에서도 관련 조항을 삭제하도록 요구 ○ 검찰개혁 졸속 추진 - 야당 시절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주장했던 대표적인 국회의원으로서 법무부장관 재직 시절, 대전 법조비리 사건 등 검찰, 사법개혁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이 하였으나 특별검사제 도입 반대 등 검찰기득권을 옹호함으로써 검찰개혁 사실상 실패 85. 박주선 무소속 전남 고흥군보성군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부패ㆍ비리 ○ 현대비자금 수수혐의로 뇌물죄 유죄 선고 - 나라종금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2억5,000만원을 받고 현대비자금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2004. 1. 9)돼 1심에서 현대로부터 3,000만원 수수 부분에 대해 뇌물죄 인정, 징역 2년 6월 추징금 3,000만원 선고(나라종금 관련 무죄) ○ 옷로비 사건관련 공용서류 은닉 - 1999년 2월 옷로비 사건에서 김태정의 부인과 관련된 증거들을 빼돌려 숨겨둔 혐의로 공용서류은닉 및 증거은닉죄로 유죄판결 (보고서 유출과 관련한 공무상 비밀누설죄는 무죄) ▣ 의정활동/개혁성 ○ 정치개혁법안 개악 시도 - 국회 정치개혁특위 새천년민주당 간사이자 선거법 심사소위 새천년민주당 간사로서 선관위 조사권 약화 등 선거법 개악시도 86. 정철기 새천년민주당 전남 광양시구례군ㆍ국회의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선거법위반 ○ 17대 총선관련 회계책임자가 선거법 위반 혐의(선심관광, 교통편의제공)로 선관위에 의해 고발 - 2003. 9. 3. 국회의원후원회 금품모집 집회를 빙자하여 지구당 및 당연락소 소속당원 600여명에게 청와대 관광을 시켜주고 1천 250만원 상당의 교통편의와 중식을 제공함. - 같은 사건으로 정철기 의원의 보좌관, 비서관, 회계책임자 등 3명은 구속기소 ▲ 소명 : 본인의 후원회 행사에 지역구 후원자 600여명이 상경하여 행사에 참석해 남는 시간을 활용, 청와대를 견학한 사실이 있음. 관례적으로 국회의원 후원회시 지역의 후원자들이 이와 유사하게 행사를 진행해 온 것이 현실이며, 현행법 저촉여부와 처벌에 대해서는 겸허히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음. 87. 주승용 열린우리당 전남 여수시을ㆍ전)여수시장 - 공천반대자 ▣ 선거법위반 - 98년 여수시장후보경선 출마 후 지구당 대의원 대상 득표활동을 위해 측근에 2천만원을 제공하고 비서를 통해 술과 식사, 금품, 향응을 제공한 혐의와 후보자 매수 등의 혐의로 기소 &9642; 1심, 징역 1년(금품제공), 벌금 500만원(후보자매수) 선고 (1998. 11. 27) &9642; 2심, 무죄(금품제공), 벌금 500만원(선고유예, 후보자매수) 확정 ▣ 반유권자 ○ 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 91.06 - 95. 06 제4대 전라남도의회의원 : 신민당 - 95년 6ㆍ27 지방선거에서 탈락하자 무소속 출마 후 당선 - 1996년 여천군수 보궐선거 경선불복 및 탈당 : 95년 새정치국민회의 입당, 96년 여천군수후보 탈락 후 탈당, 8월 5일 보궐선거에 무소속 출마 후 당선 - 98년 여수시장 선거 경선불복 및 탈당 : 97년 9월경 새정치국민회의 재입당, 98년 6.4지방선거 통합여수시장 경선패배 후 탈당, 다시 무소속 출마 후 당선 - 국민통합 21입당 및 탈당 : 2002년 10월, 국민통합21 입당, 2003년 12월 1일 열린우리당 입당 88. 채경근 자민련 전남 장흥군영암군ㆍ농업 ▣ 도덕성/자질 ○ 현주건조물방화죄로 징역6월 집유1년(1990. 4. 17) 89. 최응국 한나라당 전남 해남군진도군ㆍ미래농어촌경제연구소장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 - 도로교통법, 특가법(도주차량)을 위반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3년 선고(1991. 8. 2) 90. 한화갑 새천년민주당 전남 무안군신안군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부패ㆍ비리 ○ 정치자금법위반 - 2002년 2월 SK그룹 손길승 회장에게 8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2억원과 1억원을, 이후 당 대표시절 1억원 등 3차례에 걸쳐 경선자금 및 활동비 등의 명목으로 처남 정 모씨를 통해 4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 발부. 검찰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영수증 미처리 사실 시인. <경북> 91. 김광원 한나라당 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ㆍ국회의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대통령선거 개표부정설과 관련 &43088;전교조 교사들이 관련됐다&43089;는 취지의 발언 - 2002년 12월 23일 한나라당 의원과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대통령 선거 개표부정설을 언급하며 "개표장에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많이 들어갔다"며, 다른 지역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가 "개표장에 특정 조직이 많이 참여하면 공정성에 흠이 될 수 있다"는 뜻이라 해명하고 전교조에 사과함. ▣ 의정활동/개혁성 ○ 일제강점하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에관한특별법안 본회의 반대 표결 (2004. 3. 2) ▣ 선거법위반 ○ 15대 총선에서 본인이 선거법위반(금품살포)으로 벌금 80만원 선고 - 15대 총선시 수천만원의 금품살포 혐의로 97년 6월 대구고법에서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져 대구지법 안동지원에 불구속 기소. 대구고법은 "96년 선거운동원인 권기성의 지지표 확보자금을 송금해달라는 전화를 받고 500만원을 송금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1심 벌금 200만원, 항소심 벌금 80만원, 확정 92. 김윤한 새천년민주당 경북 안동시ㆍ문화경제연구소 소장 ▣ 도덕성/자질 ○ 도로교통법 특가법(도주차량) 징역1년 집행유예 2년(2001.2.15) ▲ 소명 : 집 앞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인명 피해 없었음), 합의를 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갔더니 상대방이 뺑소니로 신고한 것. 이후 합의를 이루었는데도 고발이 되어 조사가 들어간 것임. 93. 김화남 무소속 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ㆍ전)경찰청장 - 공천반대자 ▣ 선거법위반 - 95. 12.경부터 15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선거사무소 고문, 회계책임자, 전간부 등을 통해 의성군 내 18개 읍ㆍ면책을 선임하는 등 조직을 구성하면서 모두 7천3백여만원 현금을 살포해 선거법위반으로 기소 &9642; 1심, 징역 1년6월 집행유예3년 (96. 10. 19) &9642; 2심, 벌금 1천만원 선고, 상고기각 원심확정(97. 12. 26)돼 당선무효 &9642; 2000년 8.15. 특별사면복권 ▣ 도덕성/자질 - 94. 9. 30 경찰청장 시절 민자당사에서 열린 경찰청예산안 심의 때 강우혁 의원 등이 주사파와 학생시위에 대한 근본 대책을 묻자 시위진압시 총기사용의 필요성 주장(언론보도) - "지난 번(94년) 서울대에서 있었던 범민족대회 때 헬리콥터를 이용한 최루액 살포가 매우 효과적이었다"면서 "계속 기발한 시위진압 방법을 개발중"이라고 말한 뒤 "역시 근본적인 대책은 총 쏘는 수밖에 없다.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정한 대로 총만 쏘면 해결된다"고 총기사용론을 거듭 강조(언론보도) 94. 이상배 한나라당 경북 상주시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대리투표 - 2002년 11월 12일 제234회 15차 국회 본회의 법안 투표 과정에서, 이상배 의원은 옆자리에 앉아있던 같은 당 임인배 의원을 대신해 투표함 ▣ 민주헌정질서 파괴 ○ 국가보위비상대책상임위원회 내무분과위원회 위원 ▣ 선거법위반 - 1996년 15대 총선 당시 부인이 주민 20명에게 현금 3만원씩을 돌리고, 선거사무장 박씨 등 2명은 주민 20명에게 음식 등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 검찰에 의해 기소유예 처분, 자민련측의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져 재판에 회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죄로 부인(300만원), 선거사무장(100만원), 선거사무원(70만원) 벌금 선고(97. 7. 4) ▣ 도덕성/자질 ○ 방일외교 "등신외교" 발언 - 2003년 6월 9일 노무현 대통령의 방일외교에 대해 "등신외교"라고 비하. 파문이 일자 "노 대통령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고, 오해가 있었다면 유감"이라고 해명. 95. 임호영 무소속 경북 김천시ㆍ변호사 ▣ 선거법위반 ○ 17대 총선관련 기부행위, 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선관위 고발 - 2003년도에 선거구민에게 여러 건의 무료변론 실시. - 2003. 2월부터 변호사 사무실 외의 장소에서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무료법률상담을 함. ▣ 반인권 전력 - 서울형사지방법원 재직 당시,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기간이 만료(1989년 10월 18일)되었음에도 이튿날(1989년 10월 19일) 구속기간연장을 신청한 검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를 허용함(형사소송법상 구속기간이 만료된 피의자는 즉시 석방토록 규정되어 있음). ▲ 소명(언론소명) : 18일 접수도장이 찍혀있어 구속기간 연장을 허용함 96. 장윤석 한나라당 경북 영주시ㆍ변호사 ▣ 반인권전력 ○ 5ㆍ18 고소ㆍ고발 사건 당시 서울지검 공안1부장으로 &43088;공소권 없음&43089; 결정 - 95년 7월, 5ㆍ18 광주 민주화운동 등과 관련, 내란죄 혐의로 고소 고발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에게 "피의자들이 정권 창출과정에서 취한 5ㆍ18 진압 등 일련의 조치나 행위는 법적 판단의 대상이 아니다"며"전­노 전 대통령 등 피고소­피고발인 58명 전원에 대해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림. 97. 함대명 새천년민주당 경북 문경시예천군ㆍ코리아나운동본부문경시본부장 ▣ 도덕성/자질 ○ 전과 1) 특가법(도주차량)도로교통법으로 징역1년 집행유예 2년선고(98. 6. 18) ▲ 소명 : 순찰차가 정지하라고 했는데 나중에 정지한 것임 2) 사문서위조및동행사, 사기로 징역8월 집행유예2년 선고(84. 10. 30) ▲ 소명 : 도장을 잘못찍어서 발생한 것임 3)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으로 징역8년 집행유예 1년 선고(77. 7. 18) ▲ 소명 : 동료직원들이랑 야유회 갔다가 시비가 붙은 것임 98. 허화평 무소속 경북 포항시북구ㆍ전)대통령 정무 제1수석비서관 ▣ 민주헌정질서 파괴 - 12.12 및 5.18 사건 당시 반란주요임무종사 등으로 징역8년형 확정 &9642; 97.12월 사면복권 &9642; 12.12 당시 보안사비서실장(80.12)으로 충무무공훈장. 이후 상훈박탈 <경남> 99. 김기춘 한나라당 경남 거제시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지역감정 조장발언 - 92년 12월, 14대 대통령 선거시 초원복집사건 - 부산지역기관장들의 비밀회동서 "우리가 남이가? 이번에 안되면 영도다리에 빠져 죽자!" ▲ 소명(2000년 총선시민연대) : 15대 국회의원 재임기간 중의 일이 아닌 8년 전의 일, 그리고 그 사건이 선거에 관한 단순한 의견 개진으로 무죄판결을 받았으며, 그 당시의 발언은 비공개적이었고 특정지역이나 특정후보를 비하ㆍ매도하거나 지역감정을 선동하는 내용이 아니었음. ▣ 도덕성/자질 ○ 이해관계인으로부터 편의제공 - 2001년 6월 경남 거제에서 대우조선이 제공한 15인승 헬기를 이용해 낚시를 즐김. 당시 헬기를 제공한 대우조선은 워크아웃 상태인데다, 동행한 대우중공업 신 모 사장은 대우 비리사건으로 징역 7년이 구형된 사람으로 김기춘 의원은 대우중공업 사장을 위해 탄원서까지 제출한 상태. ▣ 민주헌정질서 파괴 및 반인권전력 ○ 헌정질서 파괴 - 유신 헌법 제정 당시 법무부 법무과장으로, 긴급조치권, 국회해산권 등 유신헌법 핵심조항의 조문이 담긴 초안 작성 ○ 반인권전력 - 89년 서경원 밀입북사건 검찰총장으로서 검찰수사라인의 최종책임자인데 2001년 재수사시 환전표 등 일부 물증과 진술을 누락한 사실이 드러남 ▣ 의정활동/개혁성 ○ 돈세탁방지법 무력화 - 법사위원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의 국내 금융거래계좌추적권 삭제, 정치자금범죄의 선관위 통보조항 신설 등 돈세탁방지법 개악안에 찬성 표결 100. 김동주 무소속 경남 양산시ㆍ전)국회의원 ▣ 정치부패 ○ 수서비리 - 한보로부터 3천만원 수수로 특가법위반 (뇌물) 구속 &9642; 2심 징역 3년, 집유 4년, 추징금 3천만원 (91. 12. 16) &9642; 95. 8. 15. 광복 50주년 기념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101. 김용갑 한나라당 경남 밀양시창녕군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색깔론 발언 - 2002년 10월 11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노무현 정권은 조선노동당 2중대 1소대 정권이 될 것", 노무현 민주당 후보에 대해 "반미친북 세력이어서 김정일 입맛에 꼭 맞는다"며 "조선 노동당 후보인지 대한민국 여당의 후보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색깔론 발언 (16대 국회 제234회 제10차 본회의 속기록 중) - 2000년 11월 14일 대정부질문에서 새천년민주당의 국가보안법 개정움직임에 대해 민주당은 조선노동당 2중대라고 발언(16대 국회 제215회 제10차 본회의 속기록). 윤리특위 제소 ▲ 소명 : 국회에서 강력하게 대북정책을 성토하고 그 과정에서 "2중대" 발언을 한 것은 본인이 보수진영의 목소리를 대변하였기 때문. 아직 국민의 절반 이상이 대북정책에 있어서 신중함을 주장함. 김정일 정권의 독재체제를 인정하지 않은 보수적인 입장에 있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므로 강력한 용어를 구사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러한 국민들의 목소리에 정부가 귀기울이도록 하기 위함 - 2001년 3월 16일에는 새로 임명된 한완상 부총리에 대해 김용갑 의원이 대표로 있는 "바른통일과튼튼한안보를생각하는국회의원모임"에서 ""창발성"이라는 북한 용어를 쓰는 것만 봐도 친북.좌파적 편향이 명백하게 드러난다"는 내용의 성명 - 2002년 7월 1일 서해교전과 관련해 김용갑 의원이 대표로 있는 "바른통일과튼튼한안보를생각하는국회의원모임"이 "우리의 안보 현실에서 "친북 좌파"에게 국군 통수권을 맡길 수는 없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선 안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여, "(이번 사태는) 입으로만 안보를 외치는 "친북 좌파적" 정권의 한계를 명백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모든 대북지원과 민간교류까지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주장. 그러나 이 성명에 대해 한나라당 내부에서조차 논란이 일자 김 의원은 "친북 좌파에게 국군 통수권을 맡길 수 없다"는 부분을 취소 102. 김우석 무소속 경남 진해시ㆍ전) 건설부, 내무부장관 ▣ 정치부패 ○ 한보비리 - 정태수회장으로부터 2억원 받아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됨 &9642; 1심에서 징역 4년 선고(97. 6. 2) &9642; 2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추징금 2억원 선고(97. 9. 24) &9642; 99. 8. 15 특별사면ㆍ복권 ○ 경성비리 - 94년 11월 건설부장관 재직 당시 경성그룹으로부터 이권청탁과 함께 4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98년 9월에 특가법상 뇌물수수죄로 기소됨 &9642; 1심에서 징역3년, 추징금 4천만원 선고(98. 11. 2) &9642; 2심에서 징역3년, 집행유예 4년 및 추징금 4천만원 선고(99. 2. 27) &9642; 99. 8. 15 특별사면ㆍ복권 103. 김호일 무소속 경남 마산시갑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선거법위반 ○ 16대 총선에서 배우자가 유권자들에게 수천만원(1,700여만원)의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기소 &9642; 1심 징역1년 &9642; 2심 징역10월 선고, 상고기각 확정(02. 2. 21)돼 당선무효 ○ 16대 총선에서 당선인이 이만기 후보가 공천되자 한나라당 중앙당사를 찾아가 이 후보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는 등 명예를 훼손했으며 돈을 받고 공천했다고 주장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당원들을 상대로 법정한도를 초과한 식사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 &9642; 1심 벌금 50만원(명예훼손부분 무죄) 선고 &9642; 2심 벌금 70만원(일부무죄), 상고기각 확정됨(02. 3. 29) ▣ 반의회/반유권자 ○ 지역감정 조장발언 - "한일합섬 공장이 목포나 광주에 있었으면 문을 닫았겠느냐"면서 "삼성은 의령이 고향인 이병철씨가 엘지는 진주 구씨가 세운 기업" 이라며 "어떻게 골라도 이렇게 경남기업만 죽일수 있느냐"고 발언(99. 1. 24 한나라당 마산집회) ▣ 도덕성/자질 ○ 장애흉내 및 비하발언 - 1997년 12월 대통령 선거관련 거리유세에서 당시 김대중 후보와 아들 김홍일의원이 다리를 저는 것을 흉내내며 비하발언을 함. 이와 관련 후보자비방혐의로 선거법위반 벌금 80만원 선고 ○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10월 집행유예 2년(1973.10.12) ▲ 소명 : 병무청에서 1968년 1월 및 1971년 12월 현역병 입영기피를 하였다고 하나 본인은 1969년 제1보충역으로 집체교육 및 6개월간 파출소 배치근무를 마쳤음 104. 안석호 자민련 경남 김해시을ㆍ지구당위원장 ▣ 도덕성/자질 ○ 변호사법, 상해죄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96. 7. 24) ▲ 소명(홈페이지 인용) : 1988년 초부터 사업을 꾸려나가던 중, 장비 사용 임대료를 월별 어음으로 결재를 받았는데 장비회사에 할부금으로 입금된 어음 3장 중 1장이 부도가 남으로써 재산상 손실을 입고 민형사상의 책임분쟁 과정에서 상해, 변호사 법의 저촉을 받음 105. 이기원 자민련 경남 사천시ㆍ지구당위원장 ▣ 도덕성/자질 ○ 전과 1) 환경보전법 징역1년 집행유예2년 선고(92. 2. 25) 2)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재물손괴, 건축법ㆍ수질환경보전법ㆍ옥외광고물관리법 위반으로 각 징역2월, 징역6월 징역2월(94. 3. 6) 106. 이태권 자민련 경남 밀양시창녕군ㆍ경남선거대책위원장 ▣ 도덕성/자질 ○ 변호사법위반으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선고 - 98년 2월 지구당사무실에서 박모씨로부터 밀양시청 인사때 동생 승진 부탁과 함께 200만원, 98년 9월 사기혐의로 고소당해 구속된 모사찰 주지를 석방시켜 주겠다며 신도로부터 400만원을 각각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2001. 6. 26) ▲ 소명 : 16대 공천 경합자쪽의 모함 107. 임채홍 자민련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ㆍ전)국회의원 ▣ 부패ㆍ비리 ○ 세무조사 무마청탁관련 금품수수(특가법 알선수재)로 징역6월 집행유예1년 선고 - 1998년 5월 대구 소재 피자 체인업체 사장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지 않도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300만원을 받는 등 7차례에 걸쳐 2,400만원을 받은 혐의로 2000년 5월 구속기소 - 징역6월 집행유예 1년 확정(2000. 12. 14) <제주> 108. 김창업 자민련 제주 제주시북제주군갑ㆍ㈜청정환경대표 ▣ 도덕성/자질 ○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징역8월 집행유예2년 선고(1988. 1. 27) ▲ 소명 : 술먹고 싸운 전과임
2004.04.06 I 조용만 기자
  • 총선시민연대 낙선대상자 208명 발표
  • [edaily 조용만기자] 2004총선시민연대는 6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대 총선 낙선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낙선대상자 명단은 총 208명으로 낙선명단(1) 108명과 낙선명단(2) `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 단일사유 선정 후보 100명이 포함됐다. 총선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 부적격 후보자 8명도 함께 발표했다. 다음은 총선시민연대가 밝힌 낙선대상자 명단. 낙선대상자(1) 명단 총 108 명 (탄핵 사유와 중복된 후보 : 총 35 명) <서울> 1. 김명섭 (열린우리당, 서울 영등포구갑 - 공천반대자) 2. 김민석 (새천년민주당, 서울 영등포구갑 - 공천반대자) 3. 김원길 (한나라당, 서울 강북구갑 - 공천반대자) 4. 박계동 (한나라당, 서울 송파구을 - 공천반대자) 5. 박주천 (무소속, 서울 마포구을 - 공천반대자) 6. 성장현 (새천년민주당, 서울 용산구 - 공천반대자) 7. 신계륜 (열린우리당, 서울 성북구을) 8. 안완길 (새천년민주당, 서울 서대문구을) 9. 안홍렬 (한나라당, 서울 강북구을 - 공천반대자) 10. 양경자 (한나라당, 서울 도봉구갑 - 공천반대자) 11. 유용태 (새천년민주당, 서울 동작구을 - 공천반대자) 12. 이원창 (한나라당, 서울 송파구병 - 공천반대자) 13. 임래규 (새천년민주당, 서울 노원구을 - 공천반대자) 14. 임왕혁 (자민련, 서울 은평구을) 15. 장성민 (새천년민주당, 서울 금천구 - 공천반대자) 16. 장세동 (무소속, 서울 서초구을) 17. 정두언 (한나라당, 서울 서대문구을 - 공천반대자) 18. 정순주 (자민련, 서울 구로구갑) 19. 차은수 (자민련, 서울 동작구갑) 20. 최병규 (자민련, 서울 금천구) 21. 홍승채 (무소속, 서울 성동구을 - 공천반대자) 22. 홍준표 (한나라당, 서울 동대문구을 - 공천반대자) <부산> 23. 김무성 (한나라당, 부산 남구을 - 공천반대자) 24. 김정길 (열린우리당, 부산 영도구 - 공천반대자) 25. 정형근 (한나라당, 부산 북구&8228;강서구갑 - 공천반대자) 26. 조우섭 (새천년민주당, 부산 동래구) <대구> 27. 안택수 (한나라당, 대구 북구을 - 공천반대자) 28. 주성영 (한나라당, 대구 동구갑) <인천> 29. 박상희 (새천년민주당, 인천 계양구갑 - 공천반대자) 30. 송영길 (열린우리당, 인천 계양구을 - 공천반대자) 31. 이경재 (한나라당, 인천 서구&8228;강화군을 - 공천반대자) 32. 이세영 (무소속, 인천 중구동구옹진군 - 공천반대자) 33. 조만진 (새천년민주당, 인천 부평구을) 34. 하근수 (무소속, 인천 남구을 - 공천반대자) <광주> 35. 김대웅 (새천년민주당, 광주 동구 - 공천반대자) 36. 염동연 (열린우리당, 광주 서구갑) <울산> 37. 정몽준 (국민통합21, 울산 동구 - 공천반대자) 38. 최병국 (한나라당, 울산 남구갑 - 공천반대자) <경기> 39. 강성구 (한나라당, 경기 화성시 - 공천반대자) 40. 김기석 (열린우리당, 경기 부천시원미구갑) 41. 김종열 (새천년민주당, 경기 수원시영통구) 42. 김진관 (새천년민주당, 경기 안산시단원구을 - 공천반대자) 43. 박종희 (한나라당, 경기 수원시장안구) 44. 박준호 (자민련, 경기 평택시을) 45. 박혁규 (한나라당, 경기 광주시) 46. 배기선 (열린우리당, 경기 부천시원미구을 - 공천반대자) 47. 신상진 (한나라당, 경기 성남시중원구) 48. 신하철 (자민련, 경기 안양시만안구) 49. 안동선 (새천년민주당, 경기 부천시원미구갑 - 공천반대자) 50. 안종목 (새천년민주당, 경기 남양주시을) 51. 원유철 (한나라당, 경기 평택시갑 - 공천반대자) 52. 유영하 (한나라당, 경기 군포시) 53. 이사철 (한나라당, 경기 부천시원미구을 - 공천반대자) 54. 이윤수 (새천년민주당, 경기 성남시수정구 - 공천반대자) 55. 이재남 (민주노동당, 경기 안양시만안구) 56. 이충범 (한나라당, 경기 하남시 - 공천반대자) 57. 이해구 (한나라당, 경기 안성시 - 공천반대자) 58. 이희규 (새천년민주당, 경기 이천시여주군 - 공천반대자) 59. 최영식 (새천년민주당, 경기 안양시동안구갑) 60. 홍남용 (새천년민주당, 경기 의정부시갑 - 공천반대자) 61. 홍문종 (한나라당, 경기 의정부시갑 - 공천반대자) <강원> 62. 곽병렬 (자민련, 강원 동해시삼척시) 63. 유재규 (새천년민주당, 강원 홍천군횡성군 - 공천반대자) 64. 이용삼 (새천년민주당, 강원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 공천반대자) 65. 허천 (한나라당, 강원 춘천시 - 공천반대자) <충북> 66. 김진영 (자민련, 충북 청주시상당구) 67. 이용희 (열린우리당,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 - 공천반대자) 68. 채영만 (새천년민주당, 충북 청주시상당구) 69. 최만선 (자민련, 충북 제천시단양군) <충남> 70. 김학원 (자민련, 충남 부여군청양군 - 공천반대자) 71. 박희부 (새천년민주당, 충남 공주시연기군 - 공천반대자) 72. 오시덕 (열린우리당, 충남 공주시연기군) 73. 오장섭 (무소속, 충남 홍성군예산군 - 공천반대자) 74. 이상만 (무소속, 충남 아산시 - 공천반대자) 75. 이인제 (자민련,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 공천반대자) 76. 전용학 (한나라당, 충남 천안시갑 - 공천반대자) 77. 한영수 (무소속, 충남 서산시태안군) 78. 함석재 (한나라당, 충남 천안시을 - 공천반대자) <전북> 79. 김대식 (무소속, 전북 김제시완주군) 80. 이종률 (무소속, 전북 남원시순창군 - 공천반대자) 81. 최재승 (새천년민주당, 전북 익산시갑 - 공천반대자) <전남> 82. 구봉우 (자민련, 전남 나주시화순군) 83. 김옥두 (새천년민주당, 전남 장흥군영암군 - 공천반대자) 84. 박상천 (새천년민주당, 전남 고흥군보성군 - 공천반대자) 85. 박주선 (무소속, 전남 고흥군보성군 - 공천반대자) 86. 정철기 (새천년민주당, 전남 광양시구례군) 87. 주승용 (열린우리당, 전남 여수시을 - 공천반대자) 88. 채경근 (자민련, 전남 장흥군영암군) 89. 최응국 (한나라당, 전남 해남군진도군 - 공천반대자) 90. 한화갑 (새천년민주당, 전남 무안군신안군 - 공천반대자) <경북> 91. 김광원 (한나라당 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 92. 김윤한 (새천년민주당, 경북 안동시) 93. 김화남 (무소속, 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 - 공천반대자) 94. 이상배 (한나라당, 경북 상주시 - 공천반대자) 95. 임호영 (무소속, 경북 김천시) 96. 장윤석 (한나라당, 경북 영주시) 97. 함대명 (새천년민주당, 경북 문경시예천군) 98. 허화평 (무소속, 경북 포항시북구) <경남> 99. 김기춘 (한나라당, 경남 거제시 - 공천반대자) 100. 김동주 (무소속, 경남 양산시) 101. 김용갑 (한나라당, 경남 밀양시창녕군 - 공천반대자) 102. 김우석 (무소속, 경남 진해시) 103. 김호일 (무소속, 경남 마산시갑 - 공천반대자) 104. 안석호 (자민련, 경남 김해시을) 105. 이기원 (자민련, 경남 사천시) 106. 이태권 (자민련, 경남 밀양시창녕군) 107. 임채홍 (자민련,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 <제주> 108. 김창업 (자민련, 제주 제주시북제주군갑) 낙선대상자(2) 명단 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을 단일사유로 한 낙선대상자 명단 총 100 명 1. 강운태 (새천년민주당 광주 남구) 2. 강인섭 (한나라당 서울 은평구갑) 3. 강재섭 (한나라당 대구 서구) 4. 강창희 (한나라당 대전 중구) 5. 고흥길 (한나라당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6. 권기술 (한나라당 울산 울주군) 7. 권영세 (한나라당 서울 영등포구을) 8. 권오을 (한나라당 경북 안동시) 9. 권철현 (한나라당 부산 사상구) 10. 김경재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북구을) 11. 김기배 (무소속 서울 구로구갑) 12. 김덕룡 (한나라당 서울 서초구을) 13.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 부천시소사구) 14. 김병호 (한나라당 부산 부산진구갑) 15. 김상현 (새천년민주당 광주 북구갑) 16. 김성순 (새천년민주당 서울 송파구병) 17. 김성조 (한나라당 경북 구미시갑) 18. 김영선 (한나라당 경기 고양시일산구을) 19. 김영환 (새천년민주당 경기 안산시상록구갑) 20. 김용학 (한나라당 강원 태백시영월군평창군정선군) 21. 김일윤 (무소속 경북 경주시) 22. 김정부 (한나라당 경남 마산시갑) 23. 김충조 (새천년민주당 전남 여수시갑) 24. 김태식 (새천년민주당 경기 성남시중원구) 25. 김학송 (한나라당 경남 진해시) 26. 김형오 (한나라당 부산 영도구) 27. 김황식 (무소속 경기 하남시) 28. 김효석 (새천년민주당 전남 담양군곡성군장성군) 29. 나오연 (무소속 경남 양산시) 30. 남경필 (한나라당 경기 수원시팔달구) 31. 맹형규 (한나라당 서울 송파구갑) 32. 목요상 (한나라당 경기 양주시동두천시) 33. 박근혜 (한나라당 대구 달성군) 34. 박금자 (새천년민주당 서울 영등포구을) 35. 박종근 (한나라당 대구 달서구갑) 36. 박진 (한나라당 서울 종로구) 37. 박창달 (한나라당 대구 동구을) 38. 박희태 (한나라당 경남 남해군하동군) 39. 배기운 (새천년민주당 전남 나주시화순군) 40. 백승홍 (무소속 대구 서구) 41. 서병수 (한나라당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42. 서상섭 (한나라당 인천 중구동구옹진군) 43. 송광호 (한나라당 충북 제천시단양군) 44. 송훈석 (새천년민주당 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 45. 신영국 (한나라당 경북 문경시예천군) 46. 신현태 (한나라당 경기 수원시권선구) 47. 심규철 (한나라당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 48. 심재권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동구을) 49. 심재철 (한나라당 경기 안양시동안구을) 50. 이강두 (한나라당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 51. 안경률 (한나라당 부산 해운대구기장군을) 52. 안대륜 (자민련 서울 노원구을) 53. 안상수 (한나라당 경기 의왕시과천시) 54. 엄호성 (한나라당 부산 사하구갑) 55. 오경훈 (한나라당 서울 양천구을) 56. 원희룡 (한나라당 서울 양천구갑) 57. 윤경식 (한나라당 충북 청주시흥덕구갑) 58. 윤두환 (한나라당 울산 북구) 59. 윤철상 (새천년민주당 전북 정읍시) 60. 이규택 (한나라당 경기 이천시여주군) 61. 이낙연 (새천년민주당 전남 함평군영광군) 62. 이방호 (한나라당 경남 사천시) 63. 이병석 (한나라당 경북 포항시북구) 64. 이상득 (한나라당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65. 이성헌 (한나라당 서울 서대문구갑) 66. 이승철 (한나라당 서울 구로구을) 67. 이윤성 (한나라당 인천 남동구갑) 68. 이인기 (한나라당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69. 이재선 (한나라당 대전 서구을) 70. 이재오 (한나라당 서울 은평구을) 71. 이재창 (한나라당 경기 파주시) 72. 이정일 (새천년민주당 전남 해남군진도군) 73. 이주영 (한나라당 경남 창원시을) 74. 이한구 (한나라당 대구 수성구갑) 75. 이해봉 (한나라당 대구 달서구을) 76. 이협 (새천년민주당 전북 익산시을) 77. 임인배 (한나라당 경북 김천시) 78. 임진출 (무소속, 경북 경주시) 79. 임태희 (한나라당 경기 성남시분당구을) 80. 장광근 (한나라당 서울 동대문구갑) 81. 전갑길 (새천년민주당 광주 광산구) 82. 전용원 (한나라당 경기 구리시) 83. 전재희 (한나라당 경기 광명시을) 84. 정갑윤 (한나라당 울산 중구) 85. 정균환 (새천년민주당 전북 고창군부안군) 86. 정병국 (한나라당 경기 양평군가평군) 87. 정우택 (자민련 충북 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 88. 정의화 (한나라당 부산 중구&8228;동구) 89. 정진석 (자민련 충남 공주시연기군) 90. 조순형 (새천년민주당 대구 수성구갑) 91. 조재환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서구갑) 92. 조정무 (한나라당 경기 남양주시을) 93. 조한천 (새천년민주당 인천 서구&8228;강화군갑) 94. 최연희 (한나라당 강원 동해시삼척시) 95. 추미애 (새천년민주당 서울 광진구을) 96. 함승희 (새천년민주당 서울 노원구갑) 97. 허태열 (한나라당 부산 북구&8228;강서구을) 98. 현경대 (한나라당 제주 제주시북제주군갑) 99. 홍사덕 (한나라당 경기 고양시일산구갑) 100. 황우여 (한나라당 인천 연수구) 비례대표 부적격 후보자 명단 총 8명 1. 김경천 (새천년민주당) 2. 김종인 (새천년민주당) 3. 김종필 (자민련 - 공천반대자) 4. 김홍일 (새천년민주당) 5. 김휴섭 (새천년민주당) 6. 박배철 (자민련) 7. 장재식 (새천년민주당 - 공천반대자) 8. 조희욱 (자민련)
2004.04.06 I 조용만 기자
  • 정몽준 2567억… 김도현 -7억
  • [조선일보 제공] 후보 등록 첫날인 31일(오후 3시) 현재까지 후보등록을 한 사람 중에서는 정몽준 통합21 대표가 최고의 ‘자산가 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후보들의 재산이 가장 적은 정당은 민주노동당이었다. 울산 동구에 출마한 정몽준 후보는 2567억8321만원을 신고, 2위인 무소속 김동권(경북 군위·의성·청송) 후보의 175억원을 압도했다. 100억원대 이상의 ‘재벌급’ 후보는 이 두 사람이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등록한 244명 전체의 재산 평균액은 20억원이 넘었으나, 정 후보를 뺄 경우 9억7800만원으로 줄었다. 가장 재산이 적은 후보는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경북 경주시에 출마한 김도현 후보로, 7억6884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등록한 후보들의 재산신고액 평균이 84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한나라당은 14억5000만원, 열린당 8억6000만원, 민주당은 8억원 등이었다. 민노당 후보들은 재산신고액 상위 10걸에 한 명도 들어 있지 않은 반면 최소액 10걸에는 서영완(전남 광양·구례) 후보 등 4명이 끼었다.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 구로을에 신청한 김한길 후보는 총 신고액 18억9648만원 중 부인인 탤런트 최명길씨의 재산이 많았다. 서울 신도림동 아파트(4억5000만원)를 비롯해 예금 10억740만원, 3.3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S호텔 헬스크럽 회원권 등 17억여원이 최씨 재산이었다. 반면 본인 명의 재산은 예금 1억여원과 승용차 한 대가 전부였다. 세금 역시 김 후보가 5년간 2618만원으로 만만치 않은 액수를 냈지만, 부인 최씨가 6억8371만원으로 훨씬 많았다. 노무현 대통령 핵심 참모로 강원도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 출사표를 던진 이광재 전 청와대 상황실장은 5억9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지난 5년간 납세액은 1672만원이었다.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는 김두관 후보(경남 남해·하동)는 2687만원의 재산에 지난 5년간 납세액은 1500만원이었다.
  • 지리산·설악산·서대산, 자연환경 우수지역 선정
  • [edaily 양효석기자] 지리산 천왕봉·설악산 황철봉·서대산·충남 서산시 가로림만·전남 진도군 서거차도 지역의 지형경관과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환경연구원은 2002년 3∼12월 인제 속초, 남해도 등 육상생태계 26개 권역과 해안생태계 22개 권역에 대한 자연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지리산 천왕봉(산청·구례)일대는 다양한 식생구조와 지형경관이 야생동물에게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수달 및 보호종인 맹꽁이, 삵, 담비, 말똥가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악산 황철봉(인제 속초)일대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동물인 검독수리, 산양 및 수달의 서식이 확인됐으며, 환경부 지정 보호종 중 말똥가리, 아물쇠딱다구리, 흑기러기 등 조류와 담비, 하늘다람쥐 등 포유류, 큰연령초를 비롯한 금강초롱꽃, 고려엉겅퀴 등 보호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 가로림만은 서해안 해안지역 중 자연성이 잘 보전되어 있는 갯벌지형이 나타나며, 갯벌 배후사면에는 완사면 지형이 구릉지를 이루고 있어 조화로운 지형경관을 이루고 있다. 또 서거차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포함돼 있어 다양한 형태의 지형경관과 우리나라 해안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조사됐다. 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결과는 지형정보, 문헌정보 및 지도화 작업을 거쳐 CD로 제작해 전국 국공립도서관 및 대학,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2003.10.26 I 양효석 기자
  • (자료)경영관리 대상 115개 신협 명단
  • [edaily 김상욱기자] ◇경영관리 대상 115개 신협 명단 ◇서울(6) : 세한, 서울시의사, 극락정사, 광진, 동서울, 동대문 ◇부산(3) : 동항, 사하, 부산중앙 ◇대구(18) : 대구YMCA, 봉덕, 범어, 대구대덕, 경복, 대구동신, 대구고산, 중리, 달성, 대평, 대구서구, 영선, 용지, 달서, 대구대일, 감삼, 대흥, 노원 ◇광주(8) : 삼도, 광주흥사단, 동광주, 농성, 사직, 운암, 광주복개, 광주백운 ◇대전(5) : 대전Y.W.C.A, 대전제일, 회덕, 대전성남, 대전정동 ◇울산(6) : 삼호, 울산, 울산중부, 울산북부, 남울주, 범서 ◇경기(2) : 구리, 팽성 ◇강원(9) : 동춘천, 원주세교, 강릉중앙, 철원, 주문진, 원주중앙, 동해, 속초금강, 평창 ◇충북(6) : 영동, 봉양, 충주서남, 청주동부, 매괴, 가덕 ◇충남(9) : 예산신우, 합덕대건, 부여군, 예산, 금강, 유구제일, 충무, 삽교, 해미 ◇전북(4) : 샘골, 전주영창, 전주복자, 줄포 ◇전남(7) : 순천밀알, 계량, 순천남부, 여수동산, 구례중앙, 순천한고을, 고흥 ◇경북(20) : 풍기동부교회, 경산중앙, 안동시온, 상주시, 경북남산, 점촌, 형곡, 청도, 마성, 울릉, 경북동해, 포항제일, 문경, 삼창, 이서, 지례, 자인, 비안, 영양, 진촌 ◇경남(11) : 김해, 통영, 사천, 양곡동, 한려, 진해경화, 남천, 웅상, 창녕, 진교, 활천 ◇제주(1) : 한림 ◇합 계 115개 신협
2002.11.04 I 김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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