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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정동기 사퇴` 당청 갈등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1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윤증현 장관 "이민청 세워 외국인 대거 영입을" -`정동기 사퇴` 당청 갈등 -오세훈 시장 무상급식 주민투표 제안 ▲종합 -`위안화 파워` 글로벌자금 싹쓸이 -홍대·신촌 제2테헤란밸리로 뜬다 -모토롤라 부활 신호탄? -"한국판 마크 저커버그 `G20세대`가 나라 먹여 살린다" -생산자물가 상승률 2년만에 최고 -13일 물가대책·금통위 금리인상 여부 촉각 ▲경제·금융 -저축銀 부실해결 큰틀은 짰지만 -구제역 백신 접종시기 놓쳤다 ▲정치·외교안보 -민주, 청문회 기세로 정국 주도권 잡기 -한일 연내 군사협정 체결 공감대 -장관 내정자는 `청문회 벽` 넘을까 ▲국제 -중남미 `환율 전쟁` 방아쇠 당겨 -정치싸움에 9세여아까지 희생 -물가급등에 아프리카 폭동 -포르투갈 구제금융說 유로값 급락 ▲기업과 증권 -기아차 `모닝` 최고 92만원 올랐네 -GS 올해 2조2000억원 투자 -올 여름 갤럭시 S2로 `톱티어` 도약 -구자홍 회장 광폭행보 -원유운반선에 水처리설비 장착 ▲중소기업·벤처 -한파야 반갑다..주말도 특근에 야근 -태양전지 효율 20%대로 -HK일렉 레저용 무전기 내놔 ▲과학기술/의료 -당신의 진짜 나이는 몇 살입니까 -블랙홀 성장비밀 밝힌다 -뚱뚱한 사람이 신종플루 잘걸려 -사람에 장기이식 가능한 복제돼지 ▲유통 -감자 한 개 1200원..배춧값은 배로 껑충 -설 선물세트 가격도 10~20% 올라 -컵홀더 없앤 테이크아웃 커피 -백화점 강추위 덕분에 1월세일 -신세계 강남점도 年매출 1조 ▲기업과 증권 -삼성전자 `관리` 벗고 공격적 M&A 하겠다 -잠정실적만 발표하면 주가 내리지만... -돌아온 강문석씨 우리들제약 인수 -현대車 장중 20만원 첫 돌파 -채권서 빠지는 돈 증시로 갈까 -작년 4분기실적 우려는 기우? -물가연동채권 투자해볼만 -개인 1709억 사자..올해 첫 순매수 -인도 울고 터키 웃는다 -증자 통해 유동물량 늘릴 것 -포스코, 동부메탈 인수 원했지만 ▲부동산 -`광교=청약불패` 상가에도 통할까 -추운겨울 난방비 줄여주는 아파트 -인천에 집 사려는 사람이 없다? -하남 감북 "베드타운 보금자리 반대" ◇ 서울경제 ▲1면 -정부 물가대책 令이 안선다 -車보험 손해율 90% 손보 적자폭 눈덩이 -한나라당 "정동기 후보 자진 사퇴를" -오세훈 "무상급식 주민투표하자" -망설이는 개인..증시 주변만 `맴맴` ▲종합 -"GM대우 생산량 더 늘리겠다" -"국내 스마트폰 아직 2% 부족" -"금리 손안대고 기업에만 인상 억제 압박" 부작용 부를수도 -공공기관 신규채용 10%는 단시간 근로자로 -`코리아 그랜드 세일` 문 활짝 -원유 선물가격 급등 -"2007년 급락 되풀이될 수도" 쉽사리 투자 못 나서고 관망" -"숲을 보는 시각 길러 시장 장악하라" -기업 자금사정 지수 1년만에 하락 -석유公 인수 다나, 阿서 가스 발견 -무디스 "금융지주, 저축銀 인수땐 신용등급에 부정적" -한파 지속으로 전력수요 사상최고 ▲정치 -"논란 커져 당·대통령에 큰 부담" -손학규 "2015년까지 증세 최소화" -박선영 대변인 `촌철살인 논평` 1000일 ▲금융 -카드 사용자 31% "올 해외여행 가겠다" -"車보험 개선안 빨리 시행해야" -카드사 과당경쟁 일제 점검 -금융사 CEO 경영능력 평가 강화 -"국민銀, 사측 요구로 불법 지급정지" ▲국제 -포르투갈도 아일랜드식 구제금융 가능성 -中 작년 무역흑자 1831억弗 6.4% 줄어 2년 연속 감소세 -"다이옥신 샤료 파문 확산 막자" -美 "과격한 정치선동 자제하자" -오바마 개혁법안 원상복구·의회 개혁 칼 빼들었다 -美 공화당, 금융개혁안·복지정책도 대수술 ▲산업 -지구촌 콘셉트카·신차 총출동 -GS "올 2조2000억 투자" -삼성전자 "올 스마트폰 6000만대 팔것" -삼성 임원 성과급 제도 변경 `3년1회`서 `매년` 지급으로 -태블릿PC 생존 화두는 `컨버전스` -아이폰, 국내서도 SKT 통해 추가출시 가능성 -포털업체들 스마트TV 선점 잰걸음 -윈도폰7 한일중 등으로 판매확대 -"부품소재 기업 대형화해 수출 전사 육성" -구자홍 "LS회장 "신시장 뚫어라" -효율 20%대로 높이 태양전지 연내 출시 -乳업체들 분유 판매 위축에 시름 -대형마트에 노르웨이산 고등어 등장 -대한통운 "올 매출 2조3500억 조기 달성" -백화점 신년 첫 세일 출발 `굿` ▲증권 -지수 급등 부담..양방향 투자 상품 뜬다 -LG전자 `구본준 효과`로 5일만에 반등 -보험주 금리 인상 기대감에 동반 상승 -타이어 관련주 `씽씽` -외국인·기관, 실적주에 집중 러브콜 -해외펀드 中 쏠림 크게 완화 -NH계열 투자사, 퇴출위기 세실 지분 70% 보유 ▲부동산 -수익형 부동산 투자열기 한풀 꺾이나 -역세권 시프트 사업 가속도 -영등포구 오피스텔 임대수익 짭짤하네 ◇ 한국경제 ▲1면-`뉴실버`가 은퇴지도 바꾼다-현대자동차 모든 차량에 태블릿PC-與 "정동기 자진사퇴" 요구에 靑수용거부-생산자물가 5.3% 급등..2년만에 최고 ▲종합-인천·강원에도 `부동산 투자이민제`-관광 한국 `50일간 쇼핑축제` 즐기세요-여야 잠룡 2012 大選화두는-민주 `통 큰 복지` 年23조 누가 내나-한나라 "복지 통째로 내주나" ▲경제-생활물가 내달 `급등쓰나미` 우려-예비전력 407만kW사상최저 `전력대란` 현실화 되나-돼지고기값 한달새 33.4% 올라-농산물 직수입해 물가안정 추진-공적연금 충당금, 정부 부채 제외 논란 ▲경제·금융-은행, 예금 금리는 올리고 대출은 내리고-캐피털社 "올해는 소매금융 강화"-"상용기술 하찮게 여겨선 실패"-석유公 `다나` 아프리카 광구서 가스전 발견 ▲국제-충칭, 부동산 보유세 첫 도입..상하이로 확산될 듯-"모나리자 배경은  伊북부 보비오"-과격·선동정치 반성하는 美 "독설이 `애리조나 비극` 만들어"-한국·싱가포르 GDP보다 삶의 질 훨씬 낮아-中 지난해 교역 3조弗..무역흑자는 6.4% 감소-IT가 과장 자리를 뺏고 있다 ▲산업-현대차, 차량용 앱스토어도 오픈..`스마트카` 시대 이끈다-GS그룹, 올해 투자·채용 10%이상 늘린다-이건희 회장 오늘 출국..日서 미래 구상-"깜짝놀랄 갤럭시S 후속폰 내달 내놓겠다"-김우중, 中서 활동 보폭 넓히나 ▲중소기업·제약산업-동아제약 `父子경영권 다툼` 재연되나-제약사, 글로벌 임상 속도낸다-주성, 美AMAT와 `7년 특허전쟁`서 승소-옥상 녹화 신개념 관수장치 등장 ▲중소기업·지방산업-버려졌던 목재 재활용..유독가스 없고 난방비 40% 절감-해운대, 치의료산업 허브로 부상-인천시 "강소 中企 1000곳 집중지원" ▲생활경제-백화점은 모피·온풍기..온라인몰, 비키니특수-신세계 강남점 작년 매출1조 돌파-"흩어져 있는 쇼핑몰 장바구니 하나로 통합" ▲부동산-용인 동백·초당역 상가·오피스텔 투자자 `한숨`-투자자 모집 재개한 `용산개발`..땅값 1천억 확보할까-국토부-서울시, 리모델링 정책 `엇박자`-현대건설, 싱가포르 3900억 복합빌딩 공사 수주 ▲증권-숨고른 IT株, 이번에도 `인텔發` 훈풍`?-장밋빛 증시에 `조정論` 불쑥-구제역·AI 덕 보는 수입육·수산株-10분만에 1500억..`목표전환 랩` 돌풍-코스닥 `트리클다운 효과`..장비·부품株 `날개`-"금리인상 빨라지나" 채권금리 급등-라오스 `한국형 증권거래소` 거래 시작-ELW거래대금 40% 줄었다-블루콤 "삼성스마트폰 80%에 스피커 납품"
2011.01.10 I 김자영 기자
  • [전세난 진단]①집을 안사니..."해마다 대란 반복"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전세난이 고질화 하고 있다. 최근 2~3년 동안 되풀이 되고 있는 전세 문제는 계절적 국지적 요인을 넘어선다. 집값 상승이 멈추면서 매매로 갈아타는 전세입자가 줄어든 게 결정적인 원인이다. 기존 전세 수요에 신규 수요가 가세하면서 전세난은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고착화하고 있는 전세난, 전세의 월세화 현상, 여기에 따른 맞춤형 대책은 없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최근 전세시장 불안은 심리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집값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란 얘기에 수요자들이 집을 사지 않고 그냥 전세로 눌러 앉으니 전세 품귀 현상이 계속되는 겁니다." 새해부터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에 전세난이 화두가 되고 있다. 2008년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택 매매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2009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전세대란이 반복되고 있다. ◇ 3년째 `봄 전세대란` 고착화 금융위기 이듬해인 2009년부터 매매시장 침체가 본격화하면서 봄 이사 성수기를 앞둔 전세시장은 강세가 반복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9년 서울지역 전셋값은 1월 0.30% 하락했지만 봄 이사철을 앞둔 2월에는 0.64%로 상승 반전해 6월까지 월별 변동률이 0.37~0.61%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해 수도권은 1월 1.13% 하락했지만 2월 0.12%의 상승률로 회복하더니 6월까지 월별 상승률이 0.24~0.50%를 기록했다. 작년에도 서울지역 전셋값은 1월 0.92%의 상승률을 나타낸데 이어 3월까지 월별 변동률이 0.11~0.44%의 오름세가 이어졌고, 수도권도 1월부터 4월까지 상승률이 0.11~0.40%를 나타냈다. 올해의 경우 새해 첫주 전세가격은 서울 0.06%, 신도시 0.11%, 수도권 0.09%로 전 지역이 올랐다. 올해도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매매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수요자들이 집사기를 꺼려해 계속 전세에 머물거나 집을 팔고 전세로 옮기는 현상이 재연되고 있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시세보다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이 많이 공급되고, 당분간 집값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전세수요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 기존 전세입자 그대로 눌러 앉아 주택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전세로 눌러 앉으려는 전세입자가 늘어난 게 전세난의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는 금리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 이자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정작 집값은 물가상승률 수준으로 오르는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결국 지금 집을 사는 것이 오히려 손해를 볼 것이란 인식이 작용하면서 집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전세 수요자로 남아있는 것이다. 문제능 지오랜드컨설팅 사장은 "새해 들어서도 집을 사려는 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 분양 기대감으로 전세수요자가 내집 마련 타이밍을 늦추는 것도 전세난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만능통장이라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오는 5월이면 출시 2년째를 맞아 1순위자가 크게 늘어나 전세로 살면서 보금자리주택 당첨을 기대하는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 ◇ 수급 불일치..중소형주택 절대 부족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신규입주가 17만1000가구로 전년(15만6000가구)에 비해 증가했지만 전셋값은 높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공급량은 늘어났지만 정작 수요자가 원하는 규모의 주택은 턱 없이 모자랐기 때문이다. 신규입주는 3년전 주택경기 호황때 인기가 좋았던 대형 평형 위주이고, 도심에는 원룸형 오피스텔이 대부분이어서 3~4인 가족들이 거주할 수 있는 중소형주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지난해의 경우 `입주폭탄`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수도권 입주물량이 예년에 비해 많았지만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은 공급된 주택규모와 시장이 원하는 수요의 불일치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2011.01.10 I 이진철 기자
  • `노후자금은 집으로`..작년 주택연금 가입 79% 증가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집을 맡기고 노후생활자금을 빌릴 수 있는 주택연금(역모기지론)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1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주택연금 신규가입은 157건, 보증공급액은 21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2월에 비해 신규가입은 138%, 보증공급액은 82% 각각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주택연금은 지난해 총 2016건이 신규로 가입해 전년도에 비해 79% 증가했다.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고령층이 노후자금을 자녀에게 의지하기 보다는 보유자산을 활용해 스스로 해결하려는 인식이 확산되고 최근 주택연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반영돼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신규가입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가입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가입자 사망시 주택을 처분해 대출금을 회수하게 된다.집값이 떨어져 가입자가 받은 대출금이 더 많아도 가입자나 상속인은 주택금융공사에 부족액을 낼 필요가 없다. 반대로 집값이 오르면 가입자나 상속인이 대출금을 대신 갚고 집을 건네받을 수 있다. 집값 상승의 혜택은 누리면서도 집값이 큰 폭 떨어져도 부담이 크지 않아 노후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주택연금은 집은 있지만 소득이 부족한 노후생활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난 2007년 7월 도입됐으며, 하루 평균 신청건수는 지난 2009년 5.8건에서 지난해는 10건으로 두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2011.01.10 I 이학선 기자
국민은행장 "올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 [금융CEO 신년인터뷰]국민은행장 "올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민병덕 국민은행장(사진)은 "오는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회복)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실적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민 행장은 지난 5일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12층 행장실에서 이데일리와 신년인터뷰를 갖고 "유럽 재정위기, 금리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 등 국내외 경기 여건 등의 변수는 있다"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 행장은 "지난해 리딩뱅크의 자존심을 구겼던 실적을 꼭 회복하겠다"며 "개인적 욕심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은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2007년의 당기순이익인 2조7700억여원을 뛰어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민 행장은 "지난해 인사와 조직개편 등 굵직한 현안을 마무리한 만큼 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민 행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대담=김기성 금융부장, 정리=이학선 이준기 기자, 사진=한대욱 기자] - 국민은행장에 취임한지 5개월이 지났다. 소감은. ▲취임 후 조직개편 및 대규모 희망퇴직 등 인력 구조 개편 작업을 큰 잡음 없이 추진하면서 영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생각한다. 큰 강을 건너고 높은 산을 넘어온 기분이다. - 비만증 치료가 완치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나. ▲그렇다. 시장의 평가를 통해 국민은행의 건강한 체질을 검증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제 국민은행의 진면목을 보여줄 때가 왔다. -그렇다면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는 언제인가. ▲지난해 모든 인사와 조직개편 등 굵직한 현안을 마무한 만큼 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매진할 것이다. 최대한 빨리 실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유럽 재정위기, 금리 인상, 부실 부동산 PF 등 국내외 경기 여건에 등의 변수가 있지만 일단 2분기가 되면 턴어라운드가 될 것으로 본다. - 당기순이익 등 목표치가 있다면.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은 돼야 하지 않겠나 싶다. 그냥 개인적인 소망이다. 실적을 꼭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봐달라. - 은행권의 `빅4 체제` 전환으로 경쟁이 만만치 않을 텐데.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이 모두 공격 경영을 예고한 만큼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다. 하지만 리테일과 홀세일 모두 파이가 한정된 만큼 제살깎기식 경쟁은 지양해야 한다. 결국 금리 프라이스를 놓고 경쟁을 하게 되면 서로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국민은행만의 특화된 경쟁 전략을 꼽는다면. ▲은행권 최대의 채널망과 고객들을 적극 활용하겠다. 국민은행의 거래 고객은 2600만명이며 실제 활동 고객도 1300만명에 이른다. 이 고객들만 활용해도 자산 등 국민은행의 가치를 충분히 늘릴 수 있다. 고객들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피(수수료·fee)를 받는 `수수료 비즈니스`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 소형 점포를 늘릴 것이란 계획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기존의 점포와 달리 새로운 유형의 소형 점포를 임기 내 최대 400개 가량을 만들어 볼 계획이다. 현재 경쟁 은행들보다 2000여명을 영업에 배치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 따라서 10명씩만 소형 점포에 배치해도 200개의 소형점포를, 5명씩만 배치해도 400개의 점포를 만들 수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실사를 벌이고 있다. 먼저 대학 50여개 부근에 소형점포(캠퍼스플라자)를 개설해 추이를 살핀 후 늘려갈 계획이다. 덜컥 한꺼번에 소형 점포를 내서 잘못되면 손실이 클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추진할 방침이다. 수십여명에 달하는 직원을 보유한 기존 대형 점포는 다운사이징(down-sizing)하겠다. - 소형 점포를 늘리는 까닭은. ▲과거에는 고객들이 직업 점포를 찾아왔지만 지금은 인터넷, 스마트폰 등 자동화기기로 모든 은행 업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트렌드를 바꿔야 한다. 상권이 수시로 바뀌는 점을 착안, 점포 운영도 유연하고 발 빠르게 가져가야 한다. 예를 들어 상권이 형성될 조짐이 보인다면 컨테이너박스라도 만들어 선점해 나가는 방식이다. - 소형점포에 배치될 2000여명은 어디서 차출되나. ▲국민은행은 경쟁 은행보다 인원이 절대적으로 많다. 희망퇴직자와 KB국민카드로의 이동자를 감안해도 직원수는 2만1000여명이다. 여기에 본점인원 2000여명을 영업으로 배치해도 신한의 1만3500여명보다 여전히 5000여명 많다. 문제될 것이 없다. - 매년 인력 구조조정을 할 계획인지. ▲자연스럽게 (인력 구조조정을) 해나가겠다. 중간층이 두터운 `항아리형` 구조여서 승진이 지연되고 있다. 그러니 일할 의욕이 생겨날 수도 없다.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나갈 사람과 들어오는 사람을 적절히 조절해 적정인원 규모로 맞춰나갈 것이다. 자연스런 순환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당연히 능력이 있으면 연륜에 관계없이 발탁해 승진시킬 것이다. 나이를 무시한다는 원망을 들어도 조직 발전을 위해 능력 위주로 인사를 단행할 것이다. - 그렇다면 국민은행의 적정한 인원 수준은. ▲무조건 인원을 줄이는 CEO(최고경영자)는 무능력한 CEO다. 비용을 줄여서 이윤을 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 그래서 내린 복안이 소형점포에 2000여명을 내보내자는 것이다. - 성과향상추진본부 신설에 대한 직원들의 반발이 크다. ▲예쁜 아기를 낳기 위한 산고로 봐달라. 근무의욕이 없고 성과가 좋지 않고 비협조적인 직원들에게 기회를 줘 조직 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것이다. 부정적으로 사람을 퇴출시키는 게 아니다. 벌써부터 (통보를 받은) 대상자들의 마음가짐이 (열심히 일해 보겠다는 쪽으로) 바뀌었다고 들었다. 인력을 강제로 퇴출시키기 위한 구조조정으로 보지 말아 달라. - 그래도 직원들은 `강제 인력 퇴출` 수순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나중에 보면 알 것이다. 성과향상 프로그램 이수 대상자 중 영업성과가 뛰어난 사람이 나온다면 승진시킬 것이다. 대상자들 모두 경쟁을 통해 어려운 입사시험에 통과한 사람들이다. 동기 부여가 되면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 해외시장을 강화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당연히 공략하겠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나갈 때 같이 나가 도와주는 방법도 있겠지만 다른 글로벌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돈을 버는 기회를 만들겠다. 단적인 예가 `론스타`와 같은 해외 사모펀드다. 외환은행 매각으로 수조원의 이익을 올린다. 정상적인 투자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부동산이 바닥에 있을 때 투자해 2~3년 만에 몇 배의 차익을 거두고 빠진다. 우리도 이러한 영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후발주자인데다 인력 등의 인프라, 해당 국가와의 네트워크 부족으로 단독으로 나서면 위험하다. 그래서 글로벌 은행들과 제휴를 하는 것이다. - 중점적으로 보는 곳이 있나.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지만 KB금융(105560)지주에서는 중국 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주로 동남아 등 개도국이 대상이 될 것 같다. 중국 공상은행, 싱가폴에 있는 은행 등 글로벌 은행과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곧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이다. - 부동산경기는 어떻게 보나. ▲저점은 찍은 것 같다. 국민은행의 자체 조사 결과, 부동산 거래량이 평소 보다 2배 이상 뛰었다. 지난해 10월 3만건에서 11월 5만5000건이 된 것이다. 지난 3년간 아파트 신규입주 물량이 평균 32만호에서 올해 18만호로 줄었다. 내년과 후년에도 마찬가지로 줄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대체적으로 대내외 변수만 없다면 거래량 늘고 집값도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본다. - 중점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강화되는 부분은. ▲리스크관리 분야다. 리스크관리 전문가인 사외이사들이 상당히 강도 높게 모든 사업을 들여다보고 있다. 과거 문제가 됐던 카자흐스탄 BCC(Bank CenterCredi)와 커버드본드 발행 등을 교훈삼아 모든 사업을 사전에 협의하고 검토할 것이다. `고객의 돈은 곧 내 돈`이라고 생각하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 3년 후의 국민은행은 어떤 모습일까. ▲국민은행은 글로벌 Top 50위권 이내의 은행으로 성장해 있지 않겠는가. 국내에서의 확고한 시장리더십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현지화 전략 수행을 통해 존경 받는 기업으로 발전해 있을 것이다.▶ 관련기사 ◀☞`울며 저축은행 먹기`..주가 영향은?☞[특징주]4대 금융지주사 급락..`저축은행 인수 부담`☞어윤대 회장 "부실 저축銀 문제 책임감 갖고 검토"
2011.01.07 I 이준기 기자
민병덕 국민은행장 "임기내 최대 400개 소형점포 신설"
  • 민병덕 국민은행장 "임기내 최대 400개 소형점포 신설"
  • [이데일리 이학선 이준기 기자] 민병덕 국민은행장(사진)은 "고객에게 다가가는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임기내 인력 2000여명을 투입해 최대 400개 가량의 새로운 유형의 소형점포를 신설하고 새로운 상권을 중심으로 기존 점포를 탄력적으로 재배치하는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점포 1170여개 모두를 대상으로 현재 실사를 벌이는 중이다. 민 행장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이데일리와 2011 신년 인터뷰를 갖고 "우선 대학 50여개 부근에 소형점포(캠퍼스 플라자)를 개설해 추이를 살핀 후 소형 점포를 단계적으로 늘려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 민병덕 국민은행장(사진=한대욱 기자)그는 "국민은행은 현재 경쟁 은행들보다 2000여명을 영업에 배치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며 "따라서 10명씩 점포에 배치해도 200개의 소형점포를, 5명씩만 배치해도 400개의 점포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3200명의 대규모 희망퇴직과 함께 오는 3월중 KB국민카드 분사로 국민은행의 직원 수는 5000여명 줄어든 2만1000여명이 될 전망이다. 경쟁은행인 신한은행의 직원 수가 1만3500여명임을 감안하면 영업에 배치할 인력은 넘친다는 게 민 행장의 생각이다. 다만 "덜컥 한꺼번에 소형점포를 내서 잘못되면 손실이 클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추진할 것"이라며 "수십여명에 달하는 직원을 보유한 기존 대형 점포는 다운사이징(down-sizing)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행장은 실적 회복 시기를 묻는 질문에 "국내외 경기 여건 등의 변수가 있지만 2분기가 되면 `턴어라운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순이익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은 돼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지난 2007년 2조77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외환은행(004940) 인수로 촉발될 은행권 `4강 체제` 영업경쟁 전망에 대해서는 "리테일(소매)과 홀세일(도매) 모두 파이(크기)가 한정된 만큼 `제살깎기식` 경쟁은 지양해야 한다"며 "금리 프라이스를 놓고 경쟁을 하게 되면 서로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민 행장은 국민은행만의 특화된 전략에 대해서는 "거래고객 2600만명이라는 은행 최대 규모의 채널망과 고객들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받는 수수료 비즈니스를 확대하는데 방점을 찍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노조가 `강제 인력 구조조정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고 반발하고 있는 성과향상추진본부 신설과 관련해서는 "성과향상 프로그램 이수 대상자중 영업성과가 뛰어난 사람이 나온다면 승진을 시킬 것"이라며 "인력을 강제로 퇴출시키기 위한 구조조정 프로그램으로 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민 행장은 올해 중점 과제중 하나로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꼽았다. 그는 "국민은행이 해외진출에 있어서는 인력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부족한 후발주자인 만큼 글로벌 은행들과 제휴를 하는 식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중국 동남아 등을 우선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부동산 경기 전망과 관련해선 "국민은행의 자체 조사 결과, 부동산 거래량이 지난해 11월 이후 2배 이상 늘었고, 이는 저점을 찍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대내외 변수만 없다면 거래량이 늘고 집값도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민 행장은 "3년 후의 국민은행은 국내에서의 확고한 시장리더십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현지화 전략 수행을 통해 존경 받는 기업으로 발전해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탑(Top) 50위권 이내의 은행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하나금융 "저축은행 인수 검토중"☞김석동 "금융지주사 저축은행 인수하면 호재될 것"☞이팔성 회장 "일정규모 저축銀 1~2곳이상 인수 검토"
2011.01.07 I 이준기 기자
  • `전세난`에 주택금융공사 보증액도 `껑충`..작년 5.8조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무주택 서민이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때 제공한 보증액이 지난해 5조8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값 상승으로 전세대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연간 전세자금 보증 공급실적은 5조7668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조911억원(2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4년 3월 공사 출범 이후 연간 최대 규모다. 전세자금보증 이용자는 22만3952명으로 전년대비 2만4824명(12%) 늘었다.전세자금 보증은 집없는 서민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주택금융공사에 보증료(보증금액의 0.2~0.6%)를 내면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는 제도다.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와 결혼 예정자,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가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별로 연간소득의 최대 2.5배, 1억5000만원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다.전세자금 보증은 지난 2004년 1조3054억원에 불과했으나 2007년 2조5365억원으로 늘어난 뒤 2008년 3조5490억원, 2009년 4조7668억원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전세시장 불안정으로 올해에도 전세자금보증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1.01.06 I 이학선 기자
저가아파트 경매시장에서도 `상종가`
  • 저가아파트 경매시장에서도 `상종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최근 전셋값 강세 여파로 중소형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법원 경매시장에서도 3억원 이하 저가아파트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4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12월 수도권 아파트의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전월보다 1.93%포인트 상승한 81.09%를 기록했다. 이는 4월(80.69%) 이후 8개월만에 80%를 넘어선 것이며 8월 저점(75.93%)대비 5.1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특히 `8.29 대책` 이후 거래가 다소 살아나면서 감정가격이 3억원대 이하인 저가 아파트의 낙찰가율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감정가격 3억원 이하 저가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지난 8월 78.9%에서 12월 83.03%로 높아졌다.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아파트의 낙찰가율도 12월 81.66%로 전월대비 2.65%포인트 상승했고,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아파트는 2.11%포인트 상승한 80.25%를 나타냈다. 이에 비해 9억원 초과아파트의 낙찰가율은 8월 저점 대비 4.63%포인트 올랐지만 가격에 대한 부담 탓에 여전히 80%대를 밑도는 78.14%를 기록했다. 이정민 부동산태인 팀장은 "전셋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올해 집값이 회복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면서 응찰자들이 투자금액을 높여 공격적으로 입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부동산태인 제공
2011.01.04 I 이지현 기자
  • "새해 부동산 시장 전망은 밝다"[TV]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지난해는 부동산 시장이 장기 침체를 거듭한 한 해였습니다. 과연 이같은 흐름이 새해에도 이어질지, 아니면 지난해 말 감지된 회복 기미가 살아나 거래 활성화로 확대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신묘년 부동산 시장 전망을 성문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새해에는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이후 전국 주택 거래량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인 강남 3구의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올해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 1990년 이후 최저 수준인 19만여 가구로 예상되면서 집값 상승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영진 / 부동산써브 연구실장 매매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입주물량이 부족한 상태고요. 그리고 전세시장의 불안양상은 조금 더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런 수요들이 매매수요로 전이되는 것이 기대되고 있는데요. 다만 금리 인상 등 정부의 출구전략이 본격화되면 주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영진 /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 금리 인상이라든지 수도권 미분양이 적체되어 있는 그런 상황, 기타 다른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는 상황에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살아날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올해 이상으로 반등하기는 어렵다고 보고요. 보금자리주택은 새해에도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시장이 여전히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분양가를 더욱 나춰 공급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함영진 / 부동산써브 연구실장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내년에 도시형 생활주택의 규제완화가 추가로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에 원룸형이라든지 서울이라든지 부산과 같이 상대적으로 임차시장이 불안한 지역 위주로 이런 움직임들이 조금 더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한해 동안 부동산 시장은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새해에는 전반적인 회복 기조 속에서 금리인상 속도와 DTI 규제완화 연장 여부 등이 상승폭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2011.01.04 I 성문재 기자
작년 집값, 서울·경기 `꽁꽁`vs부산·대전 `활활`
  • 작년 집값, 서울·경기 `꽁꽁`vs부산·대전 `활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작년 전국의 주택가격은 `매매가는 부산, 전세가는 대전`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지역은 8.29대책 이후 거래가 다소 살아났지만 1%대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집값 전망이 불투명한 이유로 수요자들이 매매거래를 꺼리면서 상대적으로 전셋값 상승률은 6%대 고공행진을 나타냈다.3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2010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년 대비 1.9% 상승해 장기 평균상승률(1986년~2010년, 25년간 평균증감률)인 4.1%를 크게 밑돌았다. KB국민은행연구소는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작년 2, 3분기가 가장 크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 매매가격.. 수도권 `약세`· 지방 `회복` ▲ 2010 주택 매매가 상승 주요 지역 (자료: KB국민은행연구소)작년 한해 서울지역의 매매가격은 1.2% 하락했다. 경기(-2.3%)와 인천(-1.7%) 등 수도권도 평균 1.7% 빠졌다. 이에 비해 지방광역시 중에선 부산과 대전이 각각 11.5%, 8%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사상구로 사상구에서 김해를 잇는 경전철의 개통 및 `4대강 사업` 중 하나인 삼락·감전천 물길잇기 개발 등의 호재로 인한 유입수요가 늘며 20.7% 상승했다. 부산 북구는 거가대교 개통 및 화명동·만덕동·구포동 등의 재개발지역 지정 호재로 집값이 19.2% 올라 전국 2위의 상승률을 보였다.반면 서울지역의 경우 강북지역은 노원구(-4.3%)와 도봉구(-3.7%)에서 미아·길음 뉴타운 입주물량 적체 현상이 나타나면서 1.4% 하락했다. 서울 서남권 지역에선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거래 부진이 지속되면서 강서구(-2.4%)와 구로구(-2.1%), 금천구(-1.9%)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강남 3구 중 서초구(0.2%)를 제외한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0.8%와 0.6%의 내림세를 보였다.  전국 주택 유형별는 ▲아파트(2.5%) ▲연립주택(0.9%) ▲단독주택(0.8%) 순으로 올랐다. 규모별로는 소형(2.5%)과 중형(2.2%)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대형(-0.6%)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 서울 광진·송파 전셋값 10%대 급등 전국 전셋값은 7.1% 상승하며 장기 평균 상승률(6.2%)을 웃돌았다. 특히 서울지역은 보금자리주택, 장기전세주택(시프트)에 대한 기대감 및 주택 매매시장 침체 등으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며 6.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전과 부산도 수급불균형으로 각각 15%, 13.7%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 재개발·재건축 호재로 유입 수요가 증가한 북구는 22.2%의 상승률을 보여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북지역(5.1%)에서는 강남권과 가까우면서 전세가 저렴한 광진구가 10% 상승했다. 강남지역(7.6%)에서는 입주 2년이 도래한 신규 아파트 단지들이 몰려있는 송파구와 강동구가 각각 10.3%와 8.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택 유형별는 ▲아파트(8.8%) ▲연립주택(6%) ▲단독주택(3.1%) 순으로 올랐다. 규모별로는 ▲중형(8.1%) ▲소형(7.3%) ▲대형(5.4%) 순이었다.  ▲ 2010 주택 전셋값 상승 주요 지역 (자료: KB국민은행연구소)
2011.01.03 I 이지현 기자
  • "올해 집값 오른다"[TV]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지난해 주택시장은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올해 주택가격은 공급물량 감소와 거래 증가에 힘입어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건설부동산부 이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주택가격이 서울과 소형주택을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1~2%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보다 조금 높은 2~2.5%의 상승을 전망했습니다.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19만여 가구로 199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예년 평균보다 40% 정도 줄어든 수준입니다. 반면, 거래량은 늘어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작년 11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5만3천여 건으로 2009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최근 부동산114가 서울 수도권 거주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절반이 넘는 56.2%가 올 상반기 집값 상승을 예상했습니다.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내타내온 전세가격은 주택가격보다 높은 3~5% 상승이 예상됩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보금자리주택 청약대기자들이 계속해서 전세시장에 남아있고,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도 적어 전세시장의 수급불균형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셋값은 매매수요자들의 전세 전환과 주택구매 유보로 인해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건설부동산부 이태호입니다.
2011.01.03 I 이태호 기자
올해 집값은?..매매가 `깡총`vs전세가 `껑충`
  • 올해 집값은?..매매가 `깡총`vs전세가 `껑충`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올해 집값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3년 연속 40만가구를 밑도는 공급물량으로 입주물량이 급감하는 데다 경기회복으로 구매심리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셋값은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보금자리주택 청약대기자들이 계속 전세시장에 남아있고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도 적어 수급불균형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서다.  ◇ 공급 감소가 집값 상승 요인올해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19만여가구로 199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예년(2000~2010년) 평균 대비 39.6% 감소한 수준이다. 새해 첫달 분양계획도 `올스톱` 수준이다. 한국주택협회가 80여 회원사의 올 1월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분양물량은 1146가구로 나타났다. 작년 1월 1만6256가구를 분양한 것과 비교하면 93%나 급감한 규모다. 반면 거래량은 늘어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작년 11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5만3558건으로 2009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전국 주택거래 경기실사지수(BSI)는 올해 128.1(주택산업연구원)로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숫자가 100보다 크면 거래가 늘 것으로 보는 것이다. 1년전 이 수치는 33.3에 불과했다.부동산114가 서울 수도권 거주자 844명을 대상으로 `2011년 상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56.2%가 상반기 집값 상승을 점쳤다. ◇ 전셋값 3~5% 상승 예상 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주택시장이 서울과 소형주택을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는 1~2%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셋값은 3~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산업연구원도 매매가격 상승폭은 아파트의 경우 전국은 2%, 서울과 수도권은 2.5% 정도로 내다봤다. 전셋값은 아파트의 경우 4~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셋값은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 및 유보에 따른 수요 증가, 전세의 월세 전환에 따른 실질적인 임대료 상승 요인들이 존재해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시장은 그동안의 침체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며 "매매가격이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고, 수급불안 요인으로 매매가격은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1.01.02 I 이태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장·차관급 8명 개각..친정체제 강화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다음은 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감사원장 정동기씨 내정 -종편채널 매경 등 4곳 선정 ▲12.31 개각 -히든카드 최중경 국익 강조하는 `뚝심 최틀러` -재입성 김동수, 공정과 상생 두가지 화두 고민 -돌아온 김석동, 금융현안 풀어나갈 `대책반장` ▲종합 -숫자로 본 한국경제 -체크카드 수수료율 인하폭 확대 검토 -정부, 39개국과 조세정보교환 합의..연내발효 -李 대통령 신년사 "새해 선진국 문턱 단숨에 넘자" ▲국제 -美 실업수당 청구 2녀5개월만에 감소 -아시아 중앙은행 연말 외환시장 개입 -페이스북 방문자수 미국서 구글 제치고 1위 ▲금융·재테크 -신한銀 새 화두는 안정,고객 -금융위, 미소금융 성실히 갚으면 금리인하·이자환급 혜택 ▲기업과 증권 -혹한기 눈밭에서 `블루온` 실험 또 실험 -삼성전자·하이닉스 제품다양화·증설 검토 -현대重 올매출 26조9천억 목표 -차이나플레이션 핵은 부동산...증시 최대복병 -새해시장 위협할 블랙스완은 ▲유통 -`쥐식빵` 빵집주인 자작극 결론 ▲부동산 -올해도 수익형 부동산 인기 계속된다 ◇서울경제▲1면-李대통령 신년사 "새해 한반도 평화 이루고 경제도 계속 성장시킬 것"-MB, 임기 4년차 친정체제 강화-작년 소비자물가 2.9% 상승 ▲종합-MB측근 대거 컴백...`일하는 정부`초점-첨단기술·제품 범위 4년만에 개정-종편 사업자 선정 "광고시장 혼탁..승자의 저주 우려" ▲금융-금융사 "토기해 福 듬뿍 드려요"-미소금융 대출금 잘 갚으면 이자환급 ▲산업-재계 올 화두는 `미래준비,차별화`-SK에너비 정유부문 홀로서기 관심-스마트폰 열풍 지속..새해엔 대중화 시대로-이통사들 데이터트래픽 홍수 대응책 분주-中企 54% "새해 자금수요 늘 것"-신세계 창고형 할인매장 출발 산뜻 ▲증권-2011년 증시 키워드는 Wrap·ELW·FUND-올해 최고 유망주는 삼성전자▲부동산-새해 부동산 핫 포인트..DTI·금리 향방이 최대 변수 ◇한국경제▲1면-새로운 10년..`뉴 노멀`시대가 열린다-李 대통령, 장·차관급 8명 개각▲종합-김중수 총재 "국제환경 급변..긴장 늦출 수 없다"-신선식품물가 16년만에 최대 상승-지경부, 첨단기술 항목 2654개로 세분화-방송휘, 종편·보도채널 사업자 선정▲정치-다시 뭉치는 박근혜 사단..외곽그룹 확대▲국제-美 곳곳서 경기회복 신호...기업 대출 늘었다-오바마 `휴회 임명`...뿔난 공화-日 총리, 올 봄 訪中 추진-英·포르투갈·스위스...유럽 줄줄이 부가세 인상▲산업-혁신·소프트·미래사업 3大 키워드로 `글로벌 도약`나선다-경제단체장 신년사 "기업환경 개선ㅇ로 성장 역량 확충을"-2011년은 태블릿의 해..페이스북 열풍 국내 확산-올D램값, 엘피다 물량 공세가 최대 변수-신형 그랜저 한달새 사전계약 2만대▲부동산-강남권 재건축 이주 러시..새해 전세시장 변수-캠코, 3일부터 1380억어치 공매▲증권-올해도 악재 딛고 랠리? G20 경기·부동자금 향배가 관건-IFRS 시대 개막...1분기 재무제표 5월에 공시
2010.12.31 I 김보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교육·보육·주거 걱정거리 해소"
  • [신년사]오세훈 서울시장 "교육·보육·주거 걱정거리 해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 신년사에서 "시민의 행복을 위해 교육, 보육, 주거 등 `3대 걱정거리`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학교폭력, 사교육, 학교준비물이 없는 `3무(無) 학교`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수준 높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 개선을 통해 공교육 정상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공공임대주택, 시프트 확충으로 집값, 전셋값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프트는 다자녀가구에 우선적인 입주 혜택을 드리면서, `소득·자산기준`을 도입해 서민 주택으로서의 공익적 역할을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겠다"면서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1~2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발맞춰 2014년까지 저렴한 소형 생활주택 12만호를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재개발지역내 저소득세입자가 집 없는 설움을 느끼시지 않도록 순환용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택바우처`와 주택마련 저축을 지원해드리는 `주춧돌 프로그램`을 도입해 저소득층의 주거 자립도 세심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안타깝게도 지금 서울시의회에서는 서해뱃길사업을 포함한 한강지천 뱃길 조성사업, 한강예술섬 사업 등 미래 서울의 경쟁력을 위한 중요한 사업들을 모두 막아서고 있다"면서 "서울이 글로벌 톱(Top) 5 도시로 성장을 향한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힘을 실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내용이다. 사랑하는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서울시 가족 여러분! 대망의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번창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처럼계획 하신 바 모두 이루시는 넉넉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년간 우리는 세계적인 금융 위기의 여파로 너나 할 것 없이 참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는 하나, 서민들이 체감하기엔 아직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사회양극화는 더욱 심해졌고, 청장년층의 실업문제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도 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국가 간 경쟁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고 세계경제도 저성장 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신흥경제국에 머물 것인가, 선진국으로 도약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대내외적 여건을 고려해 민선5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를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사랑하는 서울’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시정목표를 ‘365 시민 밀착 민생시정’으로 정하고 시민들의 「3대 걱정거리」를 속 시원히 해결해드리는 가운데,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되는 「6대 만족」을 높여나가는데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민선4기에 이뤄온 성과와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Top 5」도시로 성장해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과 ‘공감’의 시정, 20년, 30년, 100년 앞을 내다보며 ‘서울의 미래’를 밝혀나가는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 자립, 참여, 보편의 가치를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서울형그물망복지’, 더욱 힘차게 가동됩니다. 먼저, 꽁꽁 얼어붙은 서민 생활에 온기를 불어넣어드리는 지속가능한 ‘서울형그물망복지’를 더욱 힘차게 가동시켜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서울시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여성, 어르신,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을 우선적으로 챙겨드리면서, 문화, 교육, 보육, 주거, 건강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촘촘히 보살펴드리는 ‘서울형그물망복지’를 추진해왔습니다. ‘서울형그물망복지’는 단순한 퍼주기 식의 ‘시혜성’ 복지가 아닌, 어려운 분들이 스스로 일어서실 수 있게 돕는 ‘자립’과 ‘자활'의 복지입니다. 또한, 민간의 참여와 나눔을 통해 복지의 책임과 역할을 확대해나가는 ‘참여 복지’인 동시에, 필요한 계층에 필요한 만큼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세대까지를 배려하는 지속가능한 ‘보편적 복지’입니다. 얼마 전, 서울형복지의 대표적인 사업인 ‘희망플러스통장’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신청자 백 분 중 무려 아흔 여덟 분이 완주하셨는데 그 날, 한 어머니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는 아직까지도 제 가슴 속에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처음에는, 빈손으로 시작한 두 아이와의 홀로서기로 너무나 막막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어긋난 인생에 대한 분노와 억울함으로 인생의 밑바닥에 떨어진 심정이었다고 했습니다. 그 때, 우연히 희망통장을 만나게 됐고 불어나는 저축금을 바라보며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용기를 갖게 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3년 동안 꼬박꼬박 저축을 하시고, 교육 과정을 모범적으로 이수하신 끝에, 공인중개사 자격증까지 취득하셨습니다. 올 가을에는 희망플러스통장으로 마련한 종잣돈으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열 계획이라고 밝히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려운 분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잡아놓은 물고기가 아닌, 물고기 잡는 방법을 마련해드리는 것입니다. 좌절과 실의에 빠진 어려운 이웃에게 꿈의 날개를 달아드리고, 건전한 근로 의욕을 북돋아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내딛을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바로 서울시가 추구하는 진정한 복지입니다. 지금 현재 총 2만 6천 6백 가구가 ‘희망플러스통장’과 ‘꿈나래통장’을 통해 자립의 기틀을 마련해가고 계십니다. 앞으로는 중앙 정부에서도 ‘희망키움통장’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계신 어려운 분들의 자립을 도와나갈 것입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겠습니다. ‘서울형그물망복지’를 더욱 진화, 발전시켜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사각지대 없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현장에서 살피고, 바로 곁에서 돌봐드리겠습니다. 저와 서울시 전 직원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시민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드리겠습니다. ▣ 시민의 행복을 위해 「3대 걱정거리」를 해결하겠습니다. 이러한 복지를 바탕으로 ‘시민의 행복’을 위해 교육, 보육, 주거 등 「3대 걱정거리」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서울시는 ‘아이들의 교육이 곧 서울의 미래다’라는 생각으로 지난 4년 동안 책걸상 교체와 화장실 개선 등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교육 예산을 서울시교육청에 넘겨주던 기존의 관행을 탈피해 교육의 책임을 서울시가 함께 나눠 짊어지겠다는 의지의 발로였습니다.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학교폭력, 사교육, 학교준비물이 없는 「3無 학교」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6개월간 시민들의 이야기를 시정에 직접 반영하고자 ‘시민과의 현장대화’를 이어왔습니다. 학부모님들의 가장 큰 바람은 학교폭력과 범죄로부터 자유로운 ‘학교 안전’에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전체 국공립 초등학교에훈련받은 ‘학교보안관’과 전문심리상담사를 배치하고 초등학교 주변에 폐쇄회로(CC)TV를 추가 설치합니다.어린이들의 이동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예정된 경로를 벗어났을 때 부모님에게 통보해주는 ‘U-서울 어린이 안전시스템’도 확대 실시합니다. 아이들이 맘 놓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입니다. 학부모님들의 허리를 휘게 하는 사교육 부담을 덜어드리는 데에도 두 팔 걷고 나서겠습니다. 서울의 사교육 참여율은 79.6%로 전국 최고입니다. 수준 높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 개선을 통해 공교육 정상화를 이끌어나가겠습니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확대 배치하고, 거점 영어체험학교 운영을 통해 영어 공교육의 경쟁력도 함께 높여 가겠습니다. 아울러, ‘학습준비물 없는 학교’를 통해 저소득층・맞벌이 부부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우리 아이들이 가정형편과 상관없이 균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겠습니다. 무상급식은,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부터 우선적으로 챙겨나가는 ‘점진적 무상급식’을 실시하겠습니다. 최근 우리시와 시의회, 교육청 간의 ‘무상급식’ 논란으로 시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죄송스럽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는 전면무상급식이야말로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동일한 혜택을 나눠주는 ‘현금 나눠주기식’ 과잉복지이고, 복지 포퓰리즘이라 생각합니다. 부자 가정의 아이들에게까지 나눠줄 여윳돈이 있다면,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교육 여건을 향상시키는 게 더욱 시급하고, 사회의 양극화를 줄여나가는 길이라 믿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교육콘텐츠와 학교 시설 개선 등 ‘교육의 본질’에 바탕을 둔 지원에 더욱 힘을 싣겠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을 세계 속의 인재로 자라나게 하는 길이고 서울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라 확신합니다. 아이들의 보육 역시 시민들의 큰 걱정거리입니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연평균 1.15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며, 서울의 출산율은 이보다 더 낮은 0.96명입니다. 지금과 같은 저출산 현상이 지속된다면 불과 100년 안에 우리나라 인구가 지금의 절반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경고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출산・보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가겠습니다. 2014년까지 공공보육시설을 1,000개 이상으로 늘리고,「서울형 어린이집」을 3,000개까지 확대해나가겠습니다.주치의제, 창의력 증진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영유아의 무상보육을 소득하위 70% 이하까지 확대하겠습니다.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재가 영유아에 대한 양육 지원은 물론, 워킹맘에 대한 보육지원대책을 마련하여 감동이 느껴지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습니다. 서울의 주거비용은 연간소득 대비 집값 비율(9.7배)로 봤을 때,뉴욕(9.3배), 동경(9.1배)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시민들의 삶의 질이 주거비용으로 인해 얼마나 희생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공공임대주택, 시프트 확충으로 집값, 전셋값 걱정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시프트는 다자녀가구에 우선적인 입주 혜택을 드리면서, ‘소득・자산기준’을 도입하여 서민 주택으로서의 공익적 역할을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겠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1~2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발 맞춰 2014년까지 저렴한 소형 생활주택 12만호를 공급하겠습니다. 재개발지역 내 저소득세입자가 집 없는 설움을 느끼시지 않도록,순환용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택바우처’와 주택마련 저축을 지원해드리는 ‘주춧돌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저소득층의 주거 자립도 세심히 챙겨나가겠습니다. ▣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되는 「6대만족」을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3대 걱정거리를 근절시켜나가는 가운데 시민 여러분이 일상생활 속에서 몸소 체감할 수 있는 「6대 만족」도시, 서울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건강」이야말로 행복을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서울시는 시민 여러분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에 두겠습니다. 아동・청소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 예방중심의 시민건강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보건소와 시립병원이 시민의 건강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프로그램을 확충하는 등 공공의료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건강과 직결되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위해 생산・유통・소비 전 단계에서 식품안전 위해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해나가겠습니다. 서울의 1인당 공원 면적은 외국의 경쟁도시와 비교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서서울호수공원, 중랑캠핑숲 등 지역별 거점공원 조성과 다양한 도시녹화 사업을 통해 총 398만㎡의 생활권 공원 녹지를 늘려왔습니다. 한강변과 스무 개의 지천을 따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 공간도 마련해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서울둘레길, 근교산 자락길을 조성하고권역별로 체육시설 거점공원, 가족캠핑장 등 시민 여러분이 가까운 곳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기실 수 있는 웰빙공원을 확충해가겠습니다. 또한 「맑은 공기와 소음․악취 없는 청정도시」로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드리겠습니다. 제가 4년 전 ‘시민 여러분의 수명을 3년 늘려드리겠다’면서 서울의 대기질을 제주도, 백령도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작년 서울의 대기질은 측정 이래 최고 수준으로, 미세먼지농도가 49㎍/㎥정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제주도 평균 수치인 43㎍/㎥과 거의 맞먹는 수준입니다. 앞으로는 마을버스와 청소차까지 CNG차량으로 바꿔나가겠습니다. 2014년까지 전기승용차・버스・이륜차 등 그린카 3만 대를 보급해나가면서 맑고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이를 통해 2020년에는 세계 최고의 그린카 선도도시, 서울로 도약하겠습니다. 또한, 공사장・교통・생활소음 등 소음발생원별로 소음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하수・쓰레기 등 악취발생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소음・악취 등 생활 공해가 없는 ‘청정도시 서울’의 파수꾼이 되겠습니다. 서울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10%에 이를 만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도시입니다. 서울시는 노인 100만 시대를 대비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고령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2014년까지 여가와 건강, 취업 등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행복타운」과 「9988 복지센터」를 건립하고, 지난해 마련한 ‘고령사회 마스터플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따뜻한 배려도 더욱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이 세계 최고 수준인 편리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우이~신설선 등 경전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지하철 7호선・9호선을 연장하겠습니다.또한 수도권 광역철도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교통의 사각지대 없는 그물망 도시철도를 구현해가겠습니다. 아울러, IT기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정보 제공으로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를 향상시켜 가겠습니다. 시민들의 진정한 행복은 언제,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문화」 생활에 있다고 자부합니다.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가는 ‘문화나눔’과 문화바우처, 천원의 행복 등 ‘객석나눔’을 통해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 향수권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북서울꿈의숲, 서울광장, 전통시장 등 생활 속 공간에서 ‘열린 예술극장’을 운영하여 문화가 물처럼 공기처럼 흐르는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디자인」은 서울에 매력을 입히고 브랜드가치를 상승시켰습니다. 특히, 세계디자인수도(WDC) 지정으로 높아진 서울의 브랜드가치는 8,900여 억 원이나 된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디자이노믹스를 통해 ‘돈 버는 디자인’을 실현하겠습니다. 디자인기업이 밀집한 동대문, 마포, 강남, 구로지역에 4대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디자인산업의 중심기지로 육성해 가겠습니다. 올해 7월, 동대문에 문을 여는 「서울디자인지원센터」는 2013년에 개관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더불어 서울의 디자인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사람을 배려하는 디자인, 나눔의 디자인, 재밌고 즐거운 디자인(Fun Design) 요소를 가미해 서울을 더욱 여유롭고 활기차며 웃음 넘치는 도시로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Top5」을 향한 서울의 꿈, 미래에 대한 투자로 일궈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이제 세계는 서울의 무한한 가능성과 변화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천만 시민 여러분과 서울시 직원 모두가 함께 일궈낸 수많은 성과들에 감탄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공공행정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N공공행정상’을 3회 연속 수상하고 ‘UN 해비타트 특별대상’을 거머쥐는 등 유례없는 수상 행진도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에 이어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로 선정돼 디자인에 대한 서울시의 비전과 철학이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우리 스스로 ‘자신감’과 ‘자부심’이라는 소중한 자산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 이뤄낸 글로벌 Top 10의 신화,이젠 Top 5로 이어가야할 차례입니다. 서울시는 미래의 경쟁력을 위해 민선4기부터 6대 신성장동력 산업을 집중 육성해왔습니다. 앞으로는 글로벌 트렌드와 서울의 산업 여건에 맞춰「8대 신성장동력」으로 확대해 추진해나가겠습니다. 대도시 특성에 맞는 비즈니스서비스, 금융, 관광・컨벤션 등지식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IT융합, Bio메디컬, 녹색산업으로 대표되는차세대 스마트 기술을 육성하겠습니다. 아울러, 디지털콘텐츠와 디자인・패션 등창조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고용 없는 성장의 늪을 벗어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경제 안정화’를 다져나가겠습니다. 지금 세계는 ‘매력 경쟁’의 시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오고 싶고, 살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세계도시」를 향한 노력, 더 부지런히 실천해나가겠습니다. 산업․쇼핑․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융․복합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교육․주거․의료 등 외국인 생활 정주환경을 증진시켜 세계의 인재와 관광객이 몰리고, 돈이 몰리고, 정보가 몰리는 매력적인 세계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오는 10월이면 경인아라뱃길이 개통됩니다. 한강과 경인아라뱃길을 연결하는 「서해뱃길사업」은 서울을 세계 수준의 수상관광도시로 발전시켜가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회복된 서해 물길을 통해 한강의 문화・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서울을 동북아의 경제문화중심지로 만드는 새로운 실크로드가 될 거라 확신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 서울시의회에서는 서해뱃길사업을 포함한 한강지천 뱃길 조성사업, 한강예술섬 사업 등 미래 서울의 경쟁력을 위한 중요한 사업들을 모두 막아서고 있습니다. 어르신 행복타운, 서남권 돔 야구장 신축 계획안도 두 번이나 부결시킨 바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투입해온 세금을 매몰시키는 일일 뿐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과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피땀 흘려 일궈온 노력들을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인구 비율 추이로 봤을 때, 생산․소비력이 최고점에 달한 상황입니다. 하향곡선을 그리기까지 앞으로 10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성장’과 ‘생산’에 주안점을 둬야할 때입니다. ‘시불가실’(時不可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번 지나간 좋은 때는 다시 오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서울의 미래를 위해 지금과 같은 투자적기를 놓친다면 이것은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에게까지 누를 끼치는 역사적인 과오를 범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정말 어렵게 달려왔습니다. 이제 막 상승세를 타고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서울의 글로벌 Top 5를 향한 꿈.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힘을 실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창의’와 ‘청렴’을 브랜드로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Top5의 서울,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사랑하는 서울시 가족 여러분! 지난 4년 동안 여러분이 흘린 땀과 노력 덕분에 서울시의 수많은 사업들이 안착하고 잘 굴러가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16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2008년에 이어 작년에 또 다시 종합 1위를 차지한 것도 우리 서울시 직원 모두가 ‘창의’를 내면화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덕분입니다.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춰선 안 될 것입니다. 창의시정이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되는 ‘실질창의’, ‘체감창의’로 나아가기 위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자세를 견지해야할 것입니다. 일념통천(一念通天). 한결같은 마음으로 열중하면 하늘도 감동하여 일을 성취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올 한 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365 시민 밀착 민생시정’을 향해 뛰어간다면 365일, 36.5도의 따뜻한 기운이 넘치는 서울, 글로벌 Top5의 경쟁력을 가진 품격 있는 서울을 만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글로벌 Top 10의 도시라는 기적을 일궈온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 ‘창의’와 ‘청렴’을 대표브랜드로 삼아「시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Top 5의 도시로 나아갑시다. 신묘년 새해,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12.31 I 이진철 기자
  • 재정부 “1월중 물가안정대책 발표”(상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정부가 내년 1월에 물가 불안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물가 안정 대책을 또 내놓는다. 기획재정부는 31일 "내년 1월은 의료수가 인상, 설 명절 농축산물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을 전망"이라며 "물가 불안 심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설 민생안정 대책, 물가 안정대책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1월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내년 경제 운용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이 물가 상승 압력”이라며 “연초부터 원유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물가가 들썩일 가능성이 높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정부는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비 0.6%, 전년동월비 3.5% 상승한 것과 관련 “국제유가 상승, 과실류 및 수산물의 공급감소 등 공급측 요인이 물가상승의 주요인으로 평가된다”며 “지난 여름 기상이변으로 9~10월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해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가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유가 및 금값 상승으로 석유류, 금반지 등이 상승해 공업제품도 지난달보다 1.2% 상승했다”며 “집세도 주택가격이 낮아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전환돼 지난달보다 0.4% 올랐다”고 덧붙였다.
2010.12.31 I 최정희 기자
  • `배추·고등어의 반란`..올해 신선식품지수 21% 급등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해 연평균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보다 2.9% 상승했다. 정부의 예상치와 일치했다. 이상기온으로 배추 등 채소 값이 크게 급등했던 탓으로 신선식품은 지난해보다 21.3%나 껑충 뛰었다. 이는 1994년 이후 최대치다. 1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달보다 0.6% 상승하면서 일시적으로 하락했던 물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해도 3.5% 상승해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작황부진으로 과실류의 가격이 전년동월 대비 43.4% 상승해 약 1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31일 이 같은 내용의 12월 및 연평균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연평균 소비자물가는 지난해에 비해 2.9% 상승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이상기온으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채소값이 크게 급등하면서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보다 21.3%나 급등해 1994년(23.8%)이후 최대치로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와 서비스도 각각 3.3%, 1.9% 상승했다. 다만 근원물가는 지난해보다 1.8% 상승했지만 지난해(3.6% 상승)와 비교하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달보다 0.6% 상승해 5개월 만에 0.6% 하락했던 물가가 다시 그대로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3.5% 상승해 지난달(3.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2.8%, 전년동월대비 33.8%가 상승했다. 특히 과실류가 전월대비 9.2%, 전년동월대비 43.4% 크게 올랐다. 전년 동월기준으로 1991년 9월(43.9%)이후 19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셈이다. 품목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사과가 39.9%, 귤이 48.0%, 배가 43.9% 상승했다. 고등어가 전월비 16.1%, 전년동월비 59.2% 상승하면서 생선류는 전월비 3.1%, 전년동월비 13.7%가 올랐다. 채소류는 전월비 1.8%가 하락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36.8% 상승했다. 품목별로 전년동월대비 배추(170.9%), 무(177.7%) 등이 급등했지만 전월비로는 양상추(-26.9%), 부추(-15.5%) 등의 가격이 떨어졌다. 생활물가는 전월비 0.8%, 전년동월비 3.9%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비 0.8%, 전년동월비 7.1% 각각 상승했으며 식품이외 생활물가도 전월비 0.7%, 전년동월비 2.3% 올랐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휘발유, 경유가 지난달보다 3.0%, 3.15 상승했으며 주거용 등유, LPG도 각각 4.5%, 4.0% 올랐다. 금 가격 상승으로 금반지가 3.3% 상승한 점도 특징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해 지난달(전월비 0.1%, 전년동월비 1.8% 상승)보다 오름세를 보였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상기온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과실류 가격이 크게 올랐고 소비자들이 주로 먹는 고등어의 가격도 주변해역에서 어획량이 감소해 가격이 상승했다”며 “그러나 농축수산물, 석유류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물가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했다. 겨울철 성수기 요금이 적용되면서 국제항공료가 전월비 5.0% 상승해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2%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이동전화통화료가 전월비 1.6%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0.2% 하락세를 보였으나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0.6%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전월비 0.4% 상승해 집세는 전월비 0.4%, 전년동월비 2.4%가 올랐다.
2010.12.31 I 최정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새 신한은행장 서진원씨 선임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다음은 3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태양전지 '세계 빅10' 우리가 쏜다 -재정위험 전담관리 위원회 신설 -신한은행장 서진원씨 -中위안화값 사상최고치 -지방대생 1만명-우량기업 200곳 취업 연결 ▲트렌드 -새해 첫날부터 얼어붙겠네 -FT, 숫자로 본 2010년 -코트디부아르 내전위기…교민 철수 시작 ▲종합 -다지고 다니면서 밟은 2000…'에너지' 살아있다 -내년 증시 다소 진통 겪으며 신기록 쓴다 -경기선행지수 11개월째 하락‥새해 경제 만만치 않다 ▲종합 -지방대-깅버 일자리 연결 캠페인 -한국경제 1조달러시대 연다 ▲종합 -새해 '성장 5%·물가 3%' 두토끼 잡는다 -공정과 안보 내년에도 핵심키워드 -정부 과도한 재정지출에 제동 건다 ▲경제 종합 -"10억짜리 한우 씨소 지켜라" -윤증현 장관 "토끼눈으로 리스크 경계해야" -공정위 "왜 우리가 7위냐"…한은 기대이상 점수 안도 ▲정치·외교안보 -폭력국회에 동화…좌절…18대 초선의 반성과 각오 -北게릴라 병력 20만명 넘어 -홍준표 "박근혜 우상화 정권 재창출 도움안돼" ▲기획 -'뿌리기술 인재'를 키우자 ▲국제 -지지율 87%…떠날때 더 위해단 룰라 -日 일부 희귀금속 인공합성 성공 -충실한 후계자 '호세프' ▲국제 -인도네시아 핫머니 차단나서 -'커버드본드' 올해 발행액 사상 최고 -불량 닭고기 흑인만 먹어라? -대만건국 100년 '3차 국공합작' 내일 효력 ▲금융·재테크 -서진원 신임 신한은행장 1년 3개월 임기 시작 -대출 거치기간 연장은 은행 자율로 -내실경영·엄격한 리스크관리…우량 저축은행의 자격 -원화값 1134원…올 외환시장 마감 ▲기업과 증권 -새해 희망을 쏜다①…LG전자 구미 태양전지라인 -나홀로 잘나가는 현대하이스코 -새해 수입차 가격 오른다 -소니 "LG가 휴대폰 특허 도용" 소송 ▲기업·경영 -삼성 휴대폰 3년내 노키아 제친다 -GS글로벌의 변신 -운전자 울상인데, 웃는 정유사 -박삼구 회장 장남 박세창씨 전무 승진 ▲모바일 -내년 앱 빅뱅…유료+무료 결합 대세로 -징가·그루폰 올새 소셜붐 빅스타 -2兆 게임아이템 어찌할꼬 ▲중소기업·벤처 -인도재벌·중동왕족 주문 쏟아져요 -"호남석화 中企마진 줄여 고사시키기" -동화홀딩스 승명호 회장 체제 출범 ▲유통 -한식당을 호텔 38층으로 올려놨더니 -드라이맥주 '하이트d' 질주 -여성복 시장에 '모그' 돌풍 -'시크릿 가든' VIP 파티 실제로 있다 ▲기업과 증권 -에스아이리소스 9배 올라 '대박' -토끼해는 어김없이 주가 뛰었는데… -기관 올해도 윈도드레싱? 3146억 순매수 ▲기업과 증권 -주요 상장사 555곳 올해 실적 종합해보니 -항공·화장품주 4분기 실적 부진할 듯 -신평사 신용등급 상향…주가상승 신호탄인가? ▲기업과 증권 -"우리는 원양자원 같은 회사 아니다" -CT&T, 日에 1260억 규모 전기차 공급 -'뻥튀기' 계약공시 거래소 집중 점검 ▲증권·시황 -2011년 세계 경제의 빛과 그늘 ▲부동산 -강남 보금자리 분양가 900만원대 공급 -건설근로자 일당 12만 5천원 -같은 값이면 넓은 집에서 전세 살까 -1년단위 전세계약 늘어난다 -영동시장 11층 쇼핑몰로 재건축 ◇서울경제 ▲1면 -주가 연중최고 2,051 코스피 화려한 피날레 -삼성전자가 은마아파트 앞질렀다 -새 신한은행장 서진원씨 선임 -中, 희토합금까지 수출제한 추진 ▲종합 -MB "서비스도 산업…이념적 접근 안돼" -종편 보도채널 사업자 오늘 선정 -"내년 국고채 3년물 발행 늘려 수급 조절" ▲해설 -돈, 부동산·예금서 증시로…주식투자 시대 활짝 열렸다 -2,000시대 재진입 '퀸텀 점프' ▲종합 -새해 통화정책 고민 커진다 -고유가 때문에…경상수지 흑자 감소 -산업생산 하락세 '브레이크' -제조업경기 내년 1분기도 완만한 회복세 ▲국내외 물가 빨간불 -상추값 천정부지…하루만에 70%↑ -고유가에 '관심' 단계 경보 발령 -설탕값 30년래 최고치 기록 ▲종합 -'뉴 신한'위해 탕평코드로 내분 봉합 -日 희귀금속 인공합성 세계 첫 성공 -100여개 공공기관 빚 국가부채에 포함된다 ▲정치 -세밑 지역구 의원들 "바쁘다 바빠" -홍준표 "박근혜 우상화 바람직 안해" -김정일 왼손 사용…"건강 호전" 관측도 -北 특수전 병력 20만으로 늘렸다 ▲금융 -2010 금융 이슈 빅4 -"은행 충당금 더 쌓아라" -"외환銀 인수떄 차입 많아지지만…하나금융 재무건전성 영향 제한적" -금리우대 보금자리론 신청 대상 확대 ▲국제 -中, G2 시대 열다 -亞 신흥국 외자유입 통제 고삐 -"해커, 내년 페이스북·스마트폰 노려" -'전자 저작물 보호' 국제 장치 생긴다 -금융위기 이전보다 최소 2배 이상 많아 ▲산업 -일반TV로도 스마트TV 기능 이용 가능 -코오롱생명과학 '티슈진C'임상 2b상 승인 -두산 인프라코어 창원공작기계 공장 가보니… ▲산업 -KT통신 방송위성 '올레1호' 날았다 -"해외서도 인터넷 맘껏" 무제한 로밍 인기 -포털3사 모바일메신저 시장서도 영토 전쟁 -갤럭시탭, 日IT기기 시장서 톱 10 진입 ▲산업 -케이디씨 "내년 매출 1兆 고지 등정" -동화홀딩스, 승명호 회장체제 출범 -"한·미 FTA 빨리 비준돼야" 59% -하나마이크론, 리드프레임용 신소재 개발 착수 -탑엔지니어링, 어레이 테스터 사업 본격화 ▲산업 -국내 초고파이 라이벌 러시아서 한판 승부 -풀무원 계열 4사 모두 공정거래 우수등급 -'먹는 화장품' 이너비 히트 예감 ▲증권 -'황소장세' 1월에도 쭉~이어진다 -"車보험 손해율 개선"…손보주 나란히 상승 -"현대·기아차 조정 끝내고 곧 상승" -적럽식 펀드 잔액 6개월째 감소 ▲증권 -불성실 공시 잡아내는 전담반 만든다 -JYP, 결국 편법으로 증시 입성하나 ◇ 한국경제신문 ▲1면 -브라질 '룰라 효과' 8大강국 부상 -서울시·의회 '보복성 예산삭감'충돌 -한은 "저축률 급락…성장잠재력 훼손" -코스피 2051…올 368P 상승 ▲종합 -신흥국 네트워크 강화…기업진출 돕는다 -의사 1명이 담당하는 인구…울산 902명 서울의 2배 -유가상승여파…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급감 ▲지지율 87%로 떠나는 룰라 -8년만에 빈곤층 11%P 감소…"브라질 역사 바꿨다" -내년 4개국 대선…포퓰리즘 후보 득세 -바첼레트 '칠레의 룰라'…히토야마는 불명예 ▲종합 -서해뱃길 등 '제로예산' 51개 사업 중단위기 -市 동의 없이 신설·증액한 예산 75건 '위법논란' -산업생산 4개월만에 상승…정부 "경기 정상화되는 과정" ▲신한, 새행장 선임 -중립적인 '서진원카드' 선택…조직 통합 최우선 -신한생명, 그룹내 위상 껑충 -김형진 데이타시스템 사장·양기석 PE사장 -LG카드 인수전 총괄…신한생명 급성장 지휘 ▲경제 -李대통령 "서비스업, 정치적 시삭으로 보면 안돼" -국세청, 민원 96.5% 온라인으로 받는다 -올해 연평균 환율 1156원 -국가부채에 공공기관 부채 포함 -월소득 173만원 이하 가구도 양육수당 지원 ▲금융 -"우량자산 위주 영업 강화…선도은행 경쟁" -"기존대출 거치 연장 은행 자율로" -바우처·등록금은 카드 新시장 ▲국제 -위기에도 몸 불리는 유료존 -위안화가치 최고치 경신 -日, 희귀금속 인공합성 성공…中 자원무기화 대응 -"눈도 못치우나" 욕먹는 뉴욕시장 ▲정치 -北, 특수戰 병력 20만명으로 늘렸다 -민주 '입' 교통정리 안되네 -"北해군 특수부대 서해5도 기습점령 훈련" -與 "구제역 예방 먼저" 野 "전액 보상" ▲산업 -풍력·태양광 '차이나 파워'…한국, 파키스탄 수주戰 고배 -해외건설 수주 715억佛사상최대 -풍산, 자회사 마이크로텍 지분 매각 -올 美서 자동차 2000만대 리콜 ▲산업종합 -현대그룹, 상선 경영권 위협 벗어날듯 -금호아시아나 3세 박세창씨 전무 승진 -OCI "우리는 폭설 수혜주 아니에요" ▲중소기업·의료산업 -한냉 B&F "돼지농장서 신입사원 석달 테스트" -디에스이엔씨, 케냐에 유리공장 -"11개國과 네트워크…해외환자 B2B 유치" ▲생활경제 -제과·수산, 두자릿수 성장…제당·라면업체는 주춤 -日서 질주하는 한국의 '제3맥주'를 아시나요 -'드라이피니시d' 4개월만에 100만 상자 판매 -홈플러스, 1월 1일 오전 10시까지 10% 할인 ▲부동산 -강남·서초 보금자리 분양가 900만원대 -거래침체 속 전셋값 급등…도시형 생활주택 투자 활기 -내년 서울 민간 분양 1만4800채 -대형 건설사 내달 분양물량 1146채 -서울 상봉역 앞 아파트 480채 재건축 ▲증권 -379개 종목 사상 최고가…'짝수해 징크스' 날렸다 -올 최고 '스타株'는 일진다이아…400% 껑충 -삼성그룹株 동반강세…화재 4% 상승 ▲증권·재무회계 -비상장사 부실채권 매각, 지금처럼 '양도' 인정 -연기금 매수규모 축소 -네오위즈 4분기 실적 사상최대 예고 -구제역 확산에 돈육선물 시선집중 ▲증권 -'특이사항 없음' 공시하면 불이익 -대박은박지·슈넬생명과학, 매출 30% 안팎 증가
2010.12.30 I 류준영 기자
  • [기자수첩]위험한 부양 유혹에 빠진 국토부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이명박 정부의 존재이유는 `경제`다. 숱한 도덕적 의혹 속에서도 기꺼이 이명박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들 속내는 "나도 좀 더 잘 살아보자"는 바람이 깃들어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정권 전반기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었다면 남은 임기는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내년 경제전망은 그다지 좋지 않다.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중국의 긴축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민간은 물론 국책연구기관에서도 내년 성장률을 4% 초중반대로 본다.  그럼에도 정부는 5%대 성장을 공언하고 있다. `건설 투자를 정상화`하면 5% 성장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시각이다. 여기에 발맞춰 국토해양부는 내년 업무보고에서 `선제적 규제 완화` 카드를 꺼냈다.   우선 분양가상한제를 풀고 미분양 매입을 지방에서 수도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보금자리지구의 일부 땅을 민간에게 원형지로 공급한다는 방안도 내놨다. 분양가상한제 폐지는 재건축·재개발의 기대수익률을 높여 사업 추진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지만 부동산시장이 살아날 때는 가격 폭등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 미분양 매입은 지방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도입됐는데 정작 신청이 많지 않아 수도권으로 넓히는 것이다. 재원은 있는데 수요가 없으니 지역을 넓혀 더 많이 사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분양은 건설업계가 미래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고 과잉 투자하고 고가 분양한 책임이 크다. 경영 실패의 책임을 정부 돈으로 메워주는 셈이다.  무엇보다 재고가 잔뜩 쌓여있는데 물건을 더 만들어내라는 주문은 적절치 않다. 쌓인 물건부터 팔아야 한다. 최근 전국적인 미분양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집값 불안의 핵심인 수도권에서는 15년만에 최대치인 3만가구에 육박한 상태다.   공급 부족이 향후 몇 년 후 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나, 이는 공공에서 보금자리주택 등으로 뚝심있게 공급량을 유지하는 방식이 바람직해 보인다. 민간 공급까지 정부가 나서 특혜성 지원을 하는 것은 지나친 오지랖이다.  인위적이고 단기적 경기부양은 정권에는 좋을지 몰라도 국민에겐 `독`이라는 것은 이미 카드 대란 등을 통해 상식이 됐다. 임기가 짧은 정권으로서는 효과가 빠른 건설경기 부양이 매혹적이겠지만 이를 참아야 `약`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010.12.30 I 박철응 기자
  • 中 정부 "내년 부동산 시장 규제 강화"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중국이 과도한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내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미 시행하고 있던 조치도 한층 고삐를 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0일 장 웨이신 주택건설부 부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장 부장은 이날 국무회의 발언을 통해 "투기적 주택 구매를 억제하고 과도한 집값 상승을 막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중국은 3주택 보유자에 대한 담보대출을 중단하고, 부동산세 시행을 서두르는 동시에 생애 첫 주택구입자를 위한 계약 요건을 강화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한 일련의 긴축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장 부장은 "이러한 조치들은 어느 정도 투기적 수요를 억누르는 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그는 앞으로 중앙정부의 조치들이 적절히 시행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방 정부의 성과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국 정부는 아울러 주택용지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공공주택기금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택건설부는 올해 590만개의 국민주택을 건설하고 136만개의 노후 시골주택을 개조한 바 있다. 연간 목표 580만개와 120만개를 웃도는 수치다.장 부장은 "중국 정부는 앞으로도 저소득층과 신규,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중저가 주택과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늘리고 판자촌을 개선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0.12.30 I 박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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