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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조망대)투기적 수요에만 기대를 거는 증시
  • [edaily 임관호기자]미국증시가 인텔부담과 경제회복 지연을 알리는 경제지표 발표로 하루만에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어느정도 예상됐던 결과이지만 최근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가 갈수록 회복지연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어 다시 이중침체(더블딥)우려가 고개를 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텔은 장마감후 발표한 중간실적 점검에서 시장의 전망대로 3분기 매출목표치를 하향했다. 그럼에도 불구 인텔의 시간외거래주가는 급등세로 돌아섰다. 정규시장에서 급락세를 보이며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낙폭과대에 대한 반발매수세 성격이 짙었다. 그렇지만 인텔의 중간실적 발표에서 특이한 점은 3분기 주당순익전망치를 발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점을 어떻게 시장이 해석하느냐에 따라 따라 금요일 미국증시는 반응을 보일 전망이다. 인텔의 중간실적 발표는 여전히 불안한 구석을 남겼다고 할 수 있다. 전일 국내증시는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이며 소폭의 하락세를 마감했다. 현물시장의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를 보였다. 물론 선물시장 외국인은 투기적 매수세가 들어오며 1599계약의 순매수를 보여 누적 순매도포지션 잔고를 5272계약으로 줄였다. 외국인이 전일 증시에서 현물과 선물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여전히 투기적 수요일 가능성이 높다. 프로그램매매는 500억원대의 매도를 보이며 4일째 프로그램매도 행진을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매수차익거래잔고가 다시 3800억원대로 줄어들었다. 지난저점인 매수차익거래잔고 2900억원대보다는 900억원 정도 추가로 매물로 나올 가능성은 있지만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있는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증시는 선물시장의 투기적 수요만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 선물시장 외국인의 누적매도포지션잔고와 매수차익거래잔고 상황이 프로그램장세에 따른 시장받치기를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그렇지만 다음주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외국인이 매도쪽으로 공격적으로 나선다면 이런 기대도 실현되기는 힘들어진다. 일단 오늘 국내증시는 힘겨운 하루가 예상된다. 투기적 수요에 의한 프로그램매수로 하락폭을 저지할지 아니면 현물시장 외국인의 매도,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가 이어지며 추가 급락을 부채질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체분위기는 잿빛이다. 개별종목으로 투자리스크를 관리해야 할 만큼 시장의 질은 악화되고 있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증시지표들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지난 4년새 주택정책 36건 쏟아져 - 공자금상환 15조 국채발행..재경부 법개정안 마련 - 금리인상 논란 가열..민주 vs 정부 - 가계대출 절반 집 사는데 썼다..18개월간 40조 - 코스닥 퇴출대상 확대..코스닥위원회 내달부터 - 주가조작 관여 혐의 애널리스트 첫영장 - 5년이상 투자땐 채권수익률 "최고"..LG경제硏 - 연말 수출전망 쾌청..작년보다 최고 20% 늘것-KOTRA - LG, 내년 1조8000억 투자..전자부문 R&D비용 20% 확대 - GM, 한국 19개 부품업체와 1397억 구매계약 - 동부제강, 일 NKK와 전략제휴..4억엔규모 CB발행 - 현대차 8월 미 수출 4만226대 최고기록 - 우리금융, 13억弗 외자유치 본계약 - 알리안츠, 自保시장 진출 추진 - 신한생명 2년내 "지주사" 편입 - 주5일근무 정부안 9일 입법예고..내년 7월 대기업부터 -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엇갈린 전망.."사상최대" "2분기 밑돌아" - 인피니온-난야 반도체 합병..대만紙 보도, 세계5위 - 미 국채수익률 39년만에 최저 [증권사 데일리(6일자)] LG증권 : "불안한 투자심리의 증거들” 현대증권 : "단기 박스권 하단부 재테스트" 대신증권 : "불확실성 증대, 리스크 관리 필요" 동원증권 :“700선에서의 밸류에이션, 저평가 유효" 대투증권 : "주요변수 확인 등 유연한 시장대응” 굿모닝신한증권 :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장세흐름” 교보증권 :“보수적기조속 안정에 초점을 맞춘 종목 대응전략” 동양증권 :”악재의 이면을 들여다 보면” 서울증권 : “추가하락보다는 반등쪽에 실리는 무게중심” [뉴욕증시] 5일 뉴욕증시는 인텔의 실적우려와 경제회복 지연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억누르며 전일의 반등폭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장마감후 발표될 인텔의 실적하향 우려로 기술주들의 낙폭이 컸고 소매업종의 8월 동일점포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점과 8월ISM 서비스지수가 시장전망치에 훨씬 못미치게 발표돼 소비업종 등도 급락세를 면치못했다. 9.11테러 일주년을 맞아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과 추가테러에 대한 공포도 시장을 압박했다.아프카니스탄에서 발생한 하미드 카라자이 대통령에 대한 암살 기도 역시 불안한 국제 정세를 반영,투자심리 불안을 부추겼다. 다우지수는 장중내내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한채 전일대비 1.68%, 141.42포인트 하락한 8283.70포인트를 기록, 8300선이 다시 무너졌고 나스닥도 급락세로 출발해 별다른 반등시도 없이 장중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3.19%, 41.27포인트 추락한 1251.04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59%, 14.25포인트 하락한 879.1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2.27%, 8.84포인트 떨어진 380.91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2112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7320만주로 평균수준에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105대2107을, 나스닥은 955대2338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달러는 초반 부진을 만회하고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유가는 미국내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금값도 상승세를 보이며 온스당 320달러대에 육박했다. 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은 장마감후 발표될 중간실적 전망하향 우려로 6년래 최저치까지 경신하며 6.02% 급락하며 반도체주들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5.14% 하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9월 5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일주일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5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4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73억원이 늘어난 9조406억원으로 집계됐다. 예탁금은 최근 6일동안 총 5756억원이 줄어든 뒤 이날 7일만에 증가세로 반전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도 8일만에 늘었다. 미수금은 4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490억원이 증가한 6526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20.98포인트(-2.07P, -0.29%) ◇투자심리도: 30% ◇상한가잔량: 27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충남방적(42만주) LG생명과학(38만주) 성창기업(33만주) 미도파(32만주) 지누스(27만주) 동방(21만주) 내쇼날푸라스틱(20만주) 쌍용양회우(15만주) 방림(9만주) 동양메이저우(8만주) 현대건설우(6만주) 쌍용양회3우B(6만주) 만호제강(4만주) 대한방직(4만주) 한성기업(4만주) 삼환기업우(4만주) 조일알미늄(4만주) 우신시스템(3만주) 신대양제지(3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58.06포인트(-0.04P, -0.07%) ◇투자심리도: 20% ◇상한가잔량: 17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인바이오넷(639만주) 삼천당제약(355만주) 케이디이컴(58만주) 위자드소프트(49만주) 엠바이엔(21만주) 제이스텍(19만주) 아라리온(13만주) 에이디칩스(12만주) 청보산업(8만주) 시스네트(7만주) 인프론테크(4만주) 신화인터텍(3만주) 케이알(2만주) 이앤이시스템(1만주 신영텔레콤(1만주) 이모션(1만주) 씨티씨바이오(1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0.25포인트(-0.42P, -0.46%) -시장 베이시스, -0.70P.."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90.20P -1차 저항선: 90.85P, 2차 저항선: 92.15P -1차 지지선: 88.90P, 2차 지지선: 88.25P [ECN 마감] 5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장초반 매수주문이 몰렸던 하이닉스가 매도잔량 1위를 차지하면서 마감했다. 이날 ECN에서 하이닉스는 오후 5시30분쯤 매수잔량 70여만주로 최대 매수잔량을 기록했으나 장 마감시에는 4만6160주의 매도잔량을 기록, 팔자로 돌아섰다. 현대건설이 2만300주로 매도잔량 2위에 올랐고 하나로통신과 SK증권, 삼보컴퓨터가 각각 1만7235주, 1만5840주, 1만4400주로 그 뒤를 이었다. 매수잔량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13만2540주로 가장 많았다. 신원은 9만340주로 2위를, 성창기업과 한국주철관이 각각 2만6060주와 2만260주로 3, 4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의 경우 역시 하이닉스가 309만5630주로 1위를 기록했고 현대건설이 3만6550주로 2위에 등재됐다. 거래대금 역시 하이닉스가 15억6329만3150원으로 가장 많았고 KT와 삼성전자가 1억7023만원, 1억701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ECN시장에서는 매도잔량 종목이 125개를 기록해 60개에 머문 매수잔량 종목의 2배를 넘어섰다.
2002.09.06 I 임관호 기자
  • (증시조망대)아! 인텔, 20일선을 지켜낼 것인가
  • [edaily 임관호기자]다시 시장은 인텔을 주목하고 있다. 5일(미국 현지시간) 인텔은 3분기 사전실적 발표를 한다. 프리어닝시즌의 도래로 실적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미국증시가 지난주이후 내내 몸살을 앓고 있는 것도 실적우려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4일 미국증시는 8월 자동차판매 호조와 7월 건설지출의 예상치 상회, GE의 유럽기업 합병소식으로 다우지수는 6일만에, 나스닥은 4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이 다분히 높다. 물론 급락세를 보였던 인텔도 메릴린치와 CSFB의 실적전망 하향에도 불구하고 단기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인텔의 중간실적 발표(5일)는 향후 미국증시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다. 물론 국내시장의 외국인 움직임도 이점에 달려있다. 그러나 알수없는 결과를 놓고 모험을 할 투자자들은 없다. 더욱이 증권사들의 실적전망이 하향곡선으로 한목소리를 내놓고 있는데 이점을 역으로 이용할 투자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전일 누적매도포지션을 강화했던 선물시장의 외국인과 매도세로 돌아선 현물시장의 외국인이 오늘은 전일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일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 시장분위기를 따른다면 오늘도 매도세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그 편이 수익창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선물시장 외국인의 누적매도포지션이 어제의 대규모 순매도로 다시 7000계약대로 올라섰다. 현물시장 외국인도 이틀간의 순매수를 접고 다시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특히 자사주 매입을 끝낸 삼성전자에 대해 외국인이 지속적인 매도세를 견지하고 있는 것은 큰 부담이다. 인텔의 사전실적이 부정적으로 발표된다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종목의 하락세는 다소 길어질 전망이다. 해외증시들도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단기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이 모두 무너져있는 상황이다. 이점도 국내증시에는 더 이상 차별화를 주장할 근거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오늘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여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매수차익거래잔고는 전일의 프로그램매도로 4100억원대로 감소했다. 다소 위안이 되는 대목이다. 다음주 트리플위칭데이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 인텔의 긍정적 기대와 저점매수로 다시 유입되고있는 개인자금과 외국인 자금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하루가 될 것이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개인의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이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을 좌우할 것이다. 아직까지는 외국인의 힘이 우세한 형평이다. 미국증시의 반등성공이 오늘은 별 약효를 발휘하지 못할 것 같다. 시장은 내일의 인텔의 사전실적 발표를 주목하며 하락속에 극심한 혼조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시장의 관전포인트는 여전히 외국인이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지표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강남대체 신도시 올해안 2-3곳 확정 - `3집 보유자` 실거래가로 과세 - 골프 등 회원권값도 급등..투기자금 대거 이동 - 자동차 할부금리 사상 최저..2년만기 7.5% - "저금리 당분간 유지" 김영주 재경부 차관보 - 태풍관련 추경예산 2조편성..균형재정 달성목표 이상 - 공정공시 6번 위반때 퇴출..`3진 아웃제`에서 완화 - 일본경제 9월 위기설 고개 들어 - 미국 9월 위기설 나돌아 - IMF "중국 부실 국영기업 퇴출" 권고 - "북, 외국인 투자상한 없앤다" - 현대차, 리비아에 베르나 2000억원어치 수출 - 현대·기아차 대미 수출가 인상..원高 수익악화 만회 - KT, 홈네트워크 사업 추진..LG전자, 대림산업과 9일 MOU - 공급과잉 LCD 값폭락 수렁 - 벤처기업 7개월째 감소 - 태풍 여파, 시멘트 파동 우려 - 조흥은행, 2004년 투자은행 세운다..채권인수 등 중개 - 외환은행장 7일 해외출장..하이닉스 매각관련 촉각 - 새 총리 후보 장을병,변형윤씨 압축(한경 1면) [증권사 데일리(5일자)] LG증권 : "위험을 고려한 시장접근” 현대증권 : "중립..시장의 우유부단함에 대하여" 대신증권 : "지수 700선 바닥권에서 이삭줍기" SK증권 :“재반락에 대한 판단은 아직 유보" 대투증권 : "다시 테스트받는 20일 이평선의 지지력” 신영증권 : “자금 흐름 재편가능성..이제는 주식시장” 교보증권 :“약세조정으로의 추세전환” 동양증권 :”급락이 지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서울증권 : “20일선 중심의 단기혼조 국면 전개가능성” [뉴욕증시] 4일 뉴욕증시는 실적우려에 대한 불안감을 잠시 잊은듯 다우지수는 6일만에, 나스닥지수는 4일만에 반등세 성공했다. 장중내내 혼조세를 보였으나 막판 2시간여를 남기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증시의 상승동력은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이는 가운데 제네럴일렉트릭(GE)의 유럽사 인수합병 소식과 8월 자동차 판매 호조, 7월 건설지출의 예상치 상회 등이 호재로 작용, 막판 장세를 끌어올렸다. 리만브라더스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몸살을 앓았던 인텔은 이날도 메릴린치와 CSFB의 실적전망 하향이 있었지만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인텔은 내일(5일) 3분기 실적 중간발표가 있어 이날 증시에서 최대의 관심대상이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40%, 116.31포인트 상승한 8424.36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2.23%, 28.14포인트 급등한 1291.98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75%, 15.32포인트 상승한 893.3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2.80%, 10.62포인트 오른 389.75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4667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7492만주로 평균치에 다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265대983을, 나스닥은 2094대1215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달러는 엔화의 급락 여파로 주요국 통화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낸 반면 국채가격은 장단기물간의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유가는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공격의지를 재차 밝히면서 강세를 나타냈고 금값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9월 4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6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9조대 사수의 곡예를 지속하고 있다. 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3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570억원이 줄어든 9조233억원을 기록, 9조원선을 겨우 버텨냈다. 엿새동안 감소한 예탁금은 총 5756억원. 위탁자 미수금도 일주일 연속 줄었다. 미수금은 3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231억원이 감소한 6036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23.05포인트(-17.54P, -2.37%) ◇투자심리도: 40% ◇상한가잔량: 24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신호제지(118만주) 스마텔(60만주) 신성(33만주) 씨크롭(32만주) 지누스(19만주) 미도파(9만주) 신성무역(8만주) 쌍용양회우(7만주) 고려시멘트(6만주) 누보텍(4만주) 중앙디지텍(4만주) 보해양조(4만주) 쌍용양회3우B(3만주) 현대건설우(3만주) 동양메이저우(3만주) 조비(3만주) 로케트전우(2만주) 부산산업(2만주) 신성우(2만주) 쌍방울(2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58.10포인트(-1.63P, -1.89%) ◇투자심리도: 30% ◇상한가잔량: 13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인바이오넷(749만주) 에듀박스(170만주) 파루(28만주) 제룡산업(25만주) 바이넥스(19만주) 사이어스(8만주) 가오닉스(6만주) 쌍용정보통신(4만주) 덱트론(4만주) 시그마텔레콤(3만주) 피씨디렉트(3만주) 한일(2만주) 신영텔레콤(1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0.67포인트(-2.34P, -2.52%) -시장 베이시스, -0.17P.."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90.50P -1차 저항선: 91.45P, 2차 저항선: 92.40P -1차 지지선: 89.55P, 2차 지지선: 88.60P [ECN 마감] 4일 야간장외전자주식시장(ECN)에서는 정규시장의 급락 여파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전일 355만주의 5분의 1에 불과한 66만주를 나타냈으며 거래대금도 전일 53억원에서 19억원으로 감소했다. 정규시장의 급락에 불구하고 매도잔량 종목은 단 8개에 불과할 정도로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 이날도 거래량, 매수잔량 1위를 기록한 종목은 하이닉스였다. 하이닉스가 31만7660주의 거래량을 보여 1위를 차지했고 계몽사(6만8660주) SK증권(2만6570주) 광동제약(2만2250주) 쌍용차(2만200주) 가 거래량 상위종목에 올랐다. 하이닉스는 161만1600주의 매수잔량을 쌓아 이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15만6640주), 성창기업(5만1140주), 금호산업(5만420주), 미래산업(3만9210주) 등 건설과 반도체 관련주들이 매수잔량 상위에 랭크됐다. 매도잔량 면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이 1만1580주로 가장 많았고 빙그레(2070주). 광동제약(1400주), 포리올(1100주)가 그 뒤를 이었다.
2002.09.05 I 임관호 기자
  • 부동산 안정대책, 단기 효과 있을 것-전문가
  • [edaily 박영환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9.4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과열된 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신규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한 "가수요"나 "투기수요"를 억제해 집값 안정화에 일정정도 기여, 이상과열 현상을 수면아래로 잠수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건설경기를 냉각시키는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근본적인 수급 대책이 없어 오는 12월쯤 집값이 다시 오를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대책이 보유과세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책이 세제 부분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정책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특히 1가구 3주택 보유자에 대한 중과세 조치는 저금리 기조하에서 오피스텔 등을 수십여채씩 매입하면서 시장과열을 부추겨온 투기세력들의 가수요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연구원은 또 "이번 조치로 향후 국내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로 인해 건설경기 자체가 급랭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시장 조사업체인 부동산 114의 김희선 이사는 "양도세 면제 요건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이번 정책이 시장에서의 가수요를 걷어내 부동산 시장의 이상과열 현상을 어느정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이사는 또 "청약자격 강화, 재당첨 규제 등으로 신규분양 시장에서 청약경쟁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여 신규 분양시장에서 무주택 서민들이 청약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당장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주택시장이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집마련 정보사의 김영진 사장은 "정부대책이 비수기로 접어드는 시점에 나와 파급효과가 작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규시장에 대한 분양권 전매 제한 조치는 청약 경쟁률과 분양권 프리미엄을 하락시켜 주택시장은 당분간 조정장세를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사장은 하지만 이번 대책이 장기적으로 집값안정을 가져올 수 있을 지 여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사장은 "이번 대책이 수요억제에 초점을 맞추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어서 장기적으로 집값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본다"며 "그 시기는 오는 12월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2.09.04 I 박영환 기자
  • (채권분석)저금리의 숙명..부동산투기(?)
  • [edaily 정명수기자] 상대의 처지가 어떤 지 뻔히 알고 있는데도 허세를 부릴 때 공격자는 상대를 약간 측은하게 보게 된다. 그러나 상대 편이 악다구니를 쓰면 은근히 두렵기도 하다. 이번주(26~30일) 채권시장이 꼭 그랬다. 정책 당국자들은 입만 열면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 한은 총재도 "정부가 안되면 한은이 나선다"고 말했다. `금리인상` 카드로 부동산 투기를 잡을 수 있을까. ◇저금리의 숙명은 부동산 투기(?) 채권수익률은 주초반 가파르게 조정을 받았다. 16일 이후 계속된 상승이 꺾일줄 몰랐다. 국고3년은 5.6%를 바라보게 됐다. 현선물, 스왑시장에서 일드커브 스티프닝이 대세를 이뤘다. 시장 밖에서는 부동산 투기가 경제 전반의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총리 지명자의 낙마 이유에도 `부동산 투기`가 들어있었다. 정책 당국자들이 가만히 있을리 없다. 박승 총재와 전윤철 부총리가 차례로 나서서, 부동산 시장에 엄포를 놨다. 공교롭게도 당국자들의 이런 코멘트는 채권수익률을 하락 반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저금리 체제가 만들어 놓은 숙명이 부동산 투기라면 `현재 경기 상황에서는` 그 체제를 단기간에, 송두리째 뜯어 고칠 수 없다는 것. ◇"콜금리를 올리면 투기가 사라지나요" "콜금리를 전격적으로 25bp 올린다고 합시다. 그럼 부동산 투기가 가라앉는 것입니까."(은행권의 한 펀드매니저) "금리가 낮은 수준인데, 연말 선거도 있고. 지금 당국자들의 관심은 어떻게든 부동산을 잡는 것일텐데. 금리는 안중에도 없지 않을까요."(증권사의 한 중개인) 당국의 고민도 비슷하다. 한국은행은 콜금리를 올리고 싶어 안달(?)이지만 대외여건때문에 시기를 못잡고 있다. 부동산만 보더라도 당장 올리고 싶지만 금리는 경제 전반에 영향을 준다. 정부가 국세청을 동원하든, 부동산 보유세를 신설하든 대책이 작동하는 것을 일단 지켜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집값이 물가를 강하게 압박한다면 한은도 칼을 빼들어야할 것이다. ◇너무나 좋은 수급..그러나 9월 채권시장은 여름 랠리를 정리하기에 좋은 수급 조건을 가지고 있다. 국채는 차환 발행 수준에 그치고 예보채 역시 물량 부담은 3600억원에 불과하다. 회사채 발행이 조금씩 되고 있지만 없어서 못산다. 오히려 회사채를 기다리는 형국이다. 문제는 이렇게 저렇게 엄포를 놓고 있는 당국이 부동산 시장을 잡지 못했을 때다. 역설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수록 콜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지는 것이다.
2002.08.30 I 정명수 기자
  • 채권수익률 하락..금리인상 논란에 심리 요동(마감)
  • [edaily 하정민기자] 29일 채권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채권가격 상승) 국고3년 2-4호는 전일대비 3bp 낮은 5.51%, 2-1호는 5bp 낮은 5.47%로 마감했다. 통안2년 8월1일물은 7bp 낮은 5.42%, 8월23일물은 5.43%으로 마쳤다. 국고5년 2-8호는 2bp 낮은 6.00%, 2-2호는 4bp 낮은 5.97%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한바탕 홍역을 치렀고 투자심리는 매우 불안정했다. 박 승 한은총재의 발언에 이어 나온 일부 언론의 보도와 이에 대한 해석이 채권시장에 강한 충격을 줬다. 한 조찬강연에서 박승 총재는 "부동산가격이 안정되지않을 경우 한국은행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으로 콜금리 인상에 두려움을 갖고 있던 차에 한 언론이 "정부, 금리인상 검토"라고 보도하면서 국채선물 시장을 중심으로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다. 하락출발했던 채권수익률은 단숨에 낙폭을 좁혔다. 재경부와 한국은행이 잇따라 "콜금리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나섰지만 어수선하긴 마찬가지. 투자자들은 총재 발언의 의미를 해석하느라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오후에는 오늘밤 미 2분기 GDP와 내일 아침 8월 소비자물가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해 매매가 활발하지않았다. 한때 710선대로 밀렸던 종합주가지수가 상승반전하면서 수익률 하락 시도가 재차 제한받았다. 이 때 대형 투자기관의 매수설로 1년6개월~2년물짜리 통안채권이 각광받기도했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는 국고3년이 전일대비 3bp 낮은 5.53%, 통안2년이 6bp 낮은 5.43%, 국고5년이 1bp 낮은 6.00%, 회사채3년 AA-급이 2bp 낮은 6.36%, BBB-급이 1bp 낮은 10.17%다. ◇시황 이날 채권수익률은 국채선물 개장 전부터 하락출발했다. 국고3년 2-1호는 전일대비 4bp 낮은 5.48%에 체결됐다. 지난밤 노텔의 실적악화로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미국 주식시장과 채권수익률이 큰 폭 하락했기 때문. 종합주가지수는 개장 후 단숨에 720선대로 밀렸다. 통안채 및 국고채 경과물을 중심으로 일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채권수익률은 추가하락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 언론이 "정부, 금리인상 신중검토"라고 보도하면서 시장심리는 요동치기 시작했다. 국채선물에서 시장가주문이 나오면서 가격이 10틱 가까이 하락한 것. 국고3년 2-1호나 2-4호는 단숨에 2bp 정도 올랐다. 한때 5.98%에도 거래됐던 국고5년 2-8호도 6.00% 부근으로 상승했다. 재경부와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있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충격은 쉽사리 가라앉지않았다. 채권수익률은 오후장 초반까지 극심한 소강상태를 나타냈다. 호가제시도 매우 뜸했다. 오후 9월 국채발행 계획 및 내일 발표될 소비자물가를 확인하고 매매를 하겠다는 심리가 대부분이었다. 이 틈을 비집고 통안채가 각광받기 시작했다. 대형 투자기관들이 1년6개월~2년물짜리 단기채권에 관심을 보이면서 오전장 5.44% 부근에서 거래되던 통안2년은 5.42%대로 떨어졌다. 금리 방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변동위험에 비교적 적게 노출된 단기채가 안전하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종료직전 반등하면서 국고3년 2-4호는 결국 변화없이 5.51%로 마감했다. ◇`박승 효과` 일파만파..해석도 분분 박 총재는 "부동산 가격급등을 금리나 통화로 접근하면 무차별적으로 적용되므로 조심스럽다"는 말도 분명히 했다. `미국 더블딥 가능성과 국내증시 침체`도 당장 금리인상으로 대응할 수 없도록 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집값 및 경상수지 악화 요인이 `저금리`에 근거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는 메시지는 분명히 보냈다. 이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각은 엇갈린다. 당장 대응하진 않아도 부동산가격 급등세가 멈추지않으면 결국에는 `콜금리 인상` 이란 칼을 뺄 것이라는 의견과 부동산 가격보다는 주가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맞부딪혔다. 채권시장이 박 총재의 발언에 과민반응하고 있다는 의견도, 어찌됐든 투자심리를 냉각시켰으므로 시장에는 악재라는 평가도 나왔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금리로 부동산 값을 잡겠다는 것이 다소 억지가 있지만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할 때 다른 대응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세무조사 약발이 안 먹힌 지 오래고 주택구입자의 절반 이상이 대출로 집을 산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리 인상을 통해 `잡는 시늉`이라도 하는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다른 매니저는 "총재의 말 마따나 주가 회복이 안 된 상황에서 콜금리 인상을 단행하기가 쉽지않을 것"이라며 "설사 인상을 한다해도 9월이 아닌 대선을 앞두고 유동성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11~12월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단기물 각광..심리는 여전히 `혼조` 투신권 한 매니저는 "연금 매수가 아니더라도 1년6개월짜리 채권이 현 상황에서 가장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며 "시장 심리가 잘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국고3년은 하락해도 5.4%에 걸릴 것이란 생각에 일부 차익실현이나 매도를 한 후 투자채권을 찾아보면 1.5년~2년물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1년물은 절대금리가 너무 낮고 장기물은 부담스럽다는 것. 1년6개월물의 경우 일드커브 상에서도 메리트가 있어 부담없이 살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편 미 2분기 GDP와 8월 소비자물가는 선반영됐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다른 관계자는 "물가 위협은 그간 금리 상승기간 동안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전월대비 0.5~0.6% 상승이면 선반영으로 해석하고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0.4%나 0.7%이 나오면 잠시 혼란이 있겠지만 단타성 재료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2002.08.29 I 하정민 기자
  • 8월 물가 2.39%, 7월 생산 10.23%..물가부담 점증-edaily폴
  • [edaily 이정훈기자] 8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2.39%, 전월대비 0.69% 증가하는 한편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10.23%, 전월대비 2.6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edaily가 국내외 은행 증권 투신사 등의 이코노미스트 7명을 대상으로 폴(poll)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7월 산업생산의 경우 6월중 일시적 요인에 따른 생산위축이 자연스럽게 회복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적 반등 효과에도 불구하고 기존 경기회복 기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 물가는 급격하게 상승하진 않겠지만 부담은 점차 커질 수 있다는 조심스런 반응이 많았다. 원화 강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고 국제유가 상승 부담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JP모건 임지원 이코노미스트= 7월 산업생산은 6월 월드컵과 파업 등으로 둔화됐던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볼 수 있다. 8월 물가는 수해로 인해 식료품 가격에서 의외의 상황이 발생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9월이후부터 영향을 줄 수 있다. 통상 유가는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물가에 영향을 준다. 다만 코어 인플레는 안정적인 상황이다. ◇씨티은행 오석태 이코노미스트= 물가가 급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홍수와 유가 상승에 의한 물가는 코어 인플레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내년까지 물가는 3%대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SK증권 오상훈 팀장= 산업생산은 6월, 7월 평균 8% 수준이다.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다. 7월의 경우 지난해 연중 최저였기 때문에 전년동월비 효과도 있다. 물가는 8월 농축수산물 가격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8월 물가 상승률은 5년 평균 0.7%이다. 이달 물가 상승률은 0.9%로 평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가 물가에 영향을 주기까지는 시차가 있다. 9월, 10월에는 수도 지하철 시내버스 전화 등 공공요금 인상 요인도 남아있다. 물가 당국의 부담이 가중되는 시기다. ◇동양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7월 산업생산을 보면 여전히 한국이 강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7월 수출입이 호조를 보였고 6월 이월물량도 일부 있었다. 전반적으로 경기 회복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 8월 물가는 수해 등으로 농수산물 가격 상승이 컸던 탓이 있고 환율 하락세가 다소 완화돼 이에 대한 영향력도 줄었던 영향으로 전월대비 크게 상승했다. 다만 계절 효과도 일부 반영됐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도 이같은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연말까지 물가는 2.3~2.5% 상승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한은은 통화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 미국 경기 회복이 강할 경우 금리 인상이 조기에 나타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중립적이라고 예상한다. ◇현대증권 이상재 팀장= 기본적으로 작년 7월 경기가 안좋은 영향으로 상대적인 기술적 반등 효과가 있었다. 국내 수요는 둔화되고 있으나 7월 수출 증가에서 알 수 있듯이 수출 중심 경기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다. 수출이 경기 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다. 8월 소비자 물가는 농-축산물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집세, 개인세 상승세 지속되고 있어 전월에 비해 0.6% 증가했다. ◇굿모닝증권 이성권 이코노미스트= 산업생산은 6월보다는 좋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우선 7월 조업일수가 많았고 6월 자동차부문 등 파업, 월드컵 등 계절적 요인이 있었으나 7월에는 해소됐기 때문이다. 물가는 수해로 농수산품 가격 상승이 많았고 전-월세 관련 집값 상승이 지속됐다. 유가 상승으로 전체적 공산품 가격 상승 요인이 있었다. ◇삼성투신운용 정용택 이코노미스트= 6월 월드컵이나 자동차 부문의 조업 위축 등에 따라 일시 위축되었던 산업활동은 7월에는 이러한 일시적 위축 요인이 해소됨에 따라 다시 원래의 성장 추세로 환원될 전망이다. 7월부터는 Base Effect도 크게 작용함에 따라 발표되는 수치도 비교적 높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8월 물가는 수해로 인해 농산물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수입 물가를 안정시키는데 기여했던 환율이 8월에는 상승(원화절하)함에 따라 비교적 높은 상승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월 물가의 상승 요인은 일시적 요인도 강해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이러한 여인을 차감한 Core CPI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물가에 대한 부담은 점증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7월 산업생산(단위:%) 전년대비 전월대비 임지원 10.3 3.3 (JP모건) 오석태 10.5 3.4 (시티) 오상훈 11.2 4.1 (SK증권) 이동수 10.7 3.3 (동양증권) 이상재 9.8 0.4 (현대증권) 이성권 9.6 2.7 (굿모닝증권) 정용택 9.5 1.5 (삼성투신) 평균 10.23 2.67 ◇8월 소비자물가(단위:%) 전년대비 전월대비 임지원 2.6 0.9 (JP모건) 오석태 2.3 0.6 (시티) 오상훈 2.6 0.9 (SK증권) 이동수 2.3 0.6 (동양증권) 이상재 2.3 0.6 (현대증권) 이성권 2.4 0.7 (굿모닝증권) 정용택 2.2 0.5 (삼성투신) 평균 2.39 0.69
2002.08.26 I 경제부 기자
  • (주간부동산)매매가 상승세, 비강남권 확산
  • [edaily 박영환기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가격 오름세가 비강남권과 신도시, 그리고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주(8월 넷째주)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64%가 올라 지난주(0.5%)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광진, 영등포 등 비강남권과 신도시, 수도권 지역의 매매가 오름폭이 커 서울 강남에서 시작된 집값 오름세가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56% 상승하는 데 그치며 8.9부동산 대책이후 2주연속 안정세를 보였지만 이 지역 재건축 아파트는 대치동 은마 등 일부단지를 제외하곤 주요 노후단지를 중심으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 0.22%, 신도시 0.12%, 수도권 0.25%로 지난 주보다는 가격 변동률이 다소 높아지기는 했으나 안정기조는 이번 주에도 이어졌다. ◇매매시장 이번 주 서울 시장은 비강남권으로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한 주간 0.64% 올랐다. 광진(0.92%), 양천(0.91%), 강서(0.9%), 노원(0.89%), 영등포(0.84%), 동작(0.76%), 금천(0.72%), 서대문(0.71%), 마포(0.65%), 강북(0.62%) 등 강남 주변과 강서, 강북권으로 상승세가 전이됐다. 송파(1.1%)가 유일하게 강남권 3개 구 중에서 상위권에 들었을 뿐이고 강남, 강동, 서초, 용산 등은 서울 평균을 밑돌았다. 평형대별로는 강남,강서,송파,양천,성동 등을 비롯 강북,노원,도봉 등 주요 지역에서 중소형 강세가 집중되며 서울전체도 30평형대 이하 중소형이 강세를 보였고 특히 20평이하가 1.24%로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송파 잠실주공1,2,4단지 주요 평형이 2000만원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광진구는 강남권 거래시장이 축소되면서 대안을 찾아 나선 수요가 몰리며 가격이 강세를 보였는데, 특히 강남권과의 연계성이 좋은 자양동 일대 새 아파트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0.54%를 기록한 신도시는 지난 3월말 이후 가장 높은 주간 변동률을 기록했다. 중소형 아파트가 가격상승을 주도, 20평이하가 0.66%, 20-30평형대는 0.4~0.5%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분당(0.69%), 평촌(0.66%), 중동(0.45%) 등이 지난 주 보다 상승폭이 크게 증가했다. 일산(0.37%), 산본(0.21%)도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도 중소형 강세 주도 속에 한 주간 0.51% 올랐다. 강남권 거래 급감으로 광명(1.51%), 의왕(1.39%), 성남(0.98%), 인천(0.79%), 안양(0.7%), 과천(0.67%), 안산(0.61%), 수원(0.54%) 등이 상승세를 탔다.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서울 0.22%, 신도시 0.12%, 수도권 0.25%로 지난 주보다는 가격 변동률이 다소 높아졌다. 서울은 매매가 상승폭이 큰 지역의 전세가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포(0.7%), 금천(0.59%), 광진(0.48%), 송파(0.36%), 종로(0.33%), 동작(0.3%), 영등포(0.29%), 노원(0.25%), 서대문(0.25%) 등이 평균이상 올랐다. 한편 도봉구는 금주 유일하게 -0.01%로 약세를 보였다. 개별단지를 보면 마포구에서는 마포대교 접근이 용이한 도화동 일대 중대형이 오름세를 보였고, 광진구는 매매가가 강세를 보인 자양동 일대는 전세가도 강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풍납, 오금, 가락 등 일대가 전반적으로 500~1000만원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최근 3주간 계속되던 평촌, 중동 전세가 하락세가 일단 멈췄다. 지역별 변동률은 중동(0.25%), 분당(0.17%), 평촌(0.09%), 일산(0.04%), 산본(0.04%)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구리(0.54%), 안양(0.39%), 수원(0.38%), 인천(0.38%), 광명(0.35%), 남양주(0.24%) 등이 오름세를 보이며 전체평균 0.25% 올랐다. 김포만 -0.02%로 소폭 하락했다.
2002.08.24 I 박영환 기자
  • (가판분석)8월21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하정민기자] ◇헤드라인 -매경: 코스닥 CEO 810명 "투명회계 서약한다" -한경: 독일 8개 공대, 상암동에 첨단 기술연구소 설립 -서경: 수도권 공장총량제 등 정책 대폭후퇴·백지화 -동아: 개인신용 높아지면 금리인하 요구 가능..은행약관 개정 -조선: 병역비리 70~80명 명단논란..김대업씨 작성 주장 -한국: 병역비리 혐의 지도층자체 88명 명단, `군검찰 내사자료` 파문 -경향: 정연씨 병적표 바꿔치기..김대업씨 "면제판정 뒤 통째 조작" -한겨레: 중정, 장기수 전향공작 주도..폭력사범 동원해 고문도 ◇주요뉴스 -서울은행 입찰가 평가논란..론스타 1500억 많게 제시(한경) -하나·서울 합병땐 서울은행 신용등급 상향..S&P 보고서(조선) -외국인 주가선물 1만2108계약 대량매수..1년래 최대(매경) -모처럼 쌍끌이 매수..주가 730선 회복, 코스닥도 60에 근접(한경) -데이타퀘스트, 반도체 경기전망 나쁘다..연말특수 기대 어려워(매경) -경제장관간담회 개최 "현 거시정책기조 유지"(매경) -경제장관간담회, 집값 다시뛰면 추가억제책..재건축기준 강화(서경) -원재료중간재물가 2개월연속 하락..환율하락 영향(전 조간) -S&P 실사단, 내달 9일 방한..국가등급 상향요청(전 조간) -국제유가 30불 육박..15개월 최고치 급등(전 조간) -생보사 자산운용 6600억원 손실..6년째 적자기록(매경) -저축은행 화상 급전대출 돌풍..푸른저축은, 6월 도입후 185억 실적(한경) -2분기 휴대전화 세계 점유율..삼성전자 3위, LG전자 6위(전 조간) -통신서비스 해약고객 정보유출 우려..감사원, 정통부 감사(서경) -무기명 장기채권 품귀..상속·증여세 면제에 자금출처 불문(경향) -카드사 자금조달 ABS로 선회..지난달 카드채 발행 46% 급감(서경) -전기료 부담 줄어든다..산자부, 2006년부터 전력산업기반기금 축소(서경) -해외투자 중국이 1순위..KOTRA 보고서(전 조간) -특구내 외국기업 노동규제 완화..노동계 `기본권 말살` 강력비난(전 조간) -장서리 대출금 차명관리 의혹..부친계좌와 연계 의혹(전 조간) -민주, 통합신당 혼선..정몽준 의원 참여놓고 엇갈린 발표(전 조간)
2002.08.20 I 하정민 기자
  • (주간부동산)강남지역, 급등세 제동..재건축 거래 끊겨
  • [edaily 박영환기자] 가파른 가격 상승행진을 거듭하던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오름세가 이번주들어 한풀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매가 상승의 진원지 역할을 하던 대치동 은마, 청실 아파트 등 강남지역 ‘재건축 시장’은 거래가 끊기며 평형별로 500만원에서 최고 2500만원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주 (8월 셋째주) 서울 강남구의 집값 상승률은 0.5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주간 상승률인 1.26%에 비해 상승폭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강동구와 송파구 등 강남지역도 금주 상승률이 최고 0.62%에 그치는 등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특히 저밀도 지구를 제외한 일반 재건축 추진 아파트는 지난주 1.05%에서 이번주 0.67%로 역시 상승세가 둔화됐다. 그러나 서초구 등 일부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이번주 들어 오히려 높아졌고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도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정부의 8.9부동산 시장 안정대책이 아파트 시장의 과열을 진정시킬 수 있을 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매매시장 강남지역의 집값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금주에는 종로(0.91%), 중구(0.76%), 강북(0.62%) 등 한강이북 주요지역이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이어서 송파(0.62%), 강남(0.54%), 양천(0.52%), 동작(0.5%), 영등포(0.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재건축대상아파트 시장은 양극화 현상을 보이며 저밀도 재건축아파트는 지난주 1.71%에서 1.55%로 상승폭이 약간 둔화된 반면 일반재건축대상 아파트는 지난 주 1.05%에서 이번 주 0.67%로 0.4%포인트나 둔화됐다. 특히 강남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의 진원지인 개포주공, 대치동 은마,청실 아파트 등은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 발표 이후 평형별로 500만~2500만원까지 떨어졌고, 강동구 둔촌주공도 500만~1500만원 가량이 하락했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과는 달리 신도시와 수도권은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산본(0.56%), 일산(0.45%), 분당(0.4%), 평촌(0.35%), 중동(0.34%) 순의 상승률을 보였고 대부분 지난 주에 비해 상승률이 높아졌다. 신도시 전체 평당매매가격도 695만원으로 700만원에 육박했다. 일산 일부 중형대만 소폭 약세를 보였을 뿐 평형대별로도 하락한 평형대나 지역이 전혀 없었다. 수도권은 지역별로 과천이 2.34%, 광명 1.07%, 부천 0.74%, 구리 0.71%, 남양주 0.6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는 0.42% 올라 지난 주(0.25%)에 비해 다른 지역보다 상승폭이 컸다. 여전히 매물,수요,거래량이 많지는 않지만 7월에 비하면 서서히 거래시장이 회복되는 분위기다.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이번주에도 큰 변화없이 안정세를 유지했다. 서울은 0.14%로 상승폭이 지난주에 비해 둔화됐고 신도시(0.08%)와 수도권(0.22%)도 지난 주 보다는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예년 같은 기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강북(0.97%), 은평(0.84%), 중구(0.54%), 성북(0.47%) 등 주요 한강이북 지역만 평균이상 올랐다. 나머지 지역은 0.1%대 안팎에서 대부분 머물렀고 용산(0.04%), 광진(0.06%), 송파(0.08%), 양천(0.1%), 강남(0.1%), 서초(0.12%) 등 주요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지난 주에 이어 26-30평형대가 하락세를 보이며 이번 주 0.06% 하락했다. 나머지 평형대도 모두 0.1%대 안팎에서 소폭 오르내리는데 그쳤다. 지역별로 평촌이 -0.09%로 다시 3주째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고, 중동은 한 주만에 다시 0.27% 하락했다. 35평이하 중소형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일산도 소형은 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매매와 달리 중대형 전세가격이 다소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대형 약세를 주도했던 용인시장도 중대형이 모두 상승세를 탔다. 또한 군포(-0.1%) 일부를 제외하고는 하락세를 보인 지역이 하나도 없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이번주 전셋값이 0.22% 상승률을 기록해 서울,신도시 보다도 상승률이 높았다. 오름세를 보인 주요 지역은 구리(0.87%), 안양(0.45%), 남양주(0.44%), 용인(0.32%), 의왕(0.28%), 인천(0.21%) 등이다.
2002.08.17 I 박영환 기자
  • 한국, 단기전망 불투명..연내 콜 유지-JP모건
  • [edaily 정명수기자] JP모건은 14일 `8월 한국경제전망` 보고서에서 6월 둔화됐던 한국 경제는 7월 회복되겠지만 단기적인 경기전망은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한국은행이 올해말까지 현재의 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은 6월 산업생산은 지방선거, 월드컵, 자동차 파업 등으로 약해졌지만 7월 수출과 수입은 가파르게 회복됐다며 일일 수출 규모가 6월보다 적다고 하지만 계절조정 수출은 전월비 14.9%나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이는 6월의 10.6% 감소보다 더 큰 상승이라는 것. JP모건은 그러나 성장 전망에 위험 요인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이웃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의 수입 수요가 지난 분기 고점을 찍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제조업 활동이 완만해졌다는 것. JP모건은 글로벌 제조업 지수 PMI가 7월에 1.9%포인트나 떨어졌다며 전세계적으로 제조업 활동이 맞바람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내수 모멤텀도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이 최근 몇개월간 둔화됐는데 이는 정부의 특소세 감세 중단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심리도 약해졌는데 한가지 긍정적인 것은 경공업 분야에서 심리 악화가 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JP모건은 이같은 선행 지표 악화가 올해 6.5% 성장률 전망의 위험 요소라고 진단했다. JP모건은 원화 강세와 식품가격 하락으로 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떨어졌으나 지금부터 물가 쪽에서는 좋은 뉴스만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8월 집중 호우가 식품가격에 벌써 영향을 주고 있고 집값 안정도 요원하다는 것. 다만 소비자대출 증가세의 둔화에 따라 M3 증가율이 낮아졌는데 이는 디멘드 사이드의 인플레 압력이 아직 실질적이지 않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JP모건은 한은이 올해 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한은 관계자들의 비공식적인 코멘트는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성장둔화에 맞춰지고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2002.08.14 I 정명수 기자
  • (가판분석)8월2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진우기자] ◇헤드라인 - 매경 : "노는 제도 국제기준 맞추려면 일하는 제도도 고쳐라"..상의회장 - 서경 : 고령화 재앙이 다가온다..30년후 국민 20% 노인 - 한경 : 서울 강남 집값 이상 급등..한달새 10% - 경향 : 대한생명 매각 표류..정부, 엉거주춤 - 동아 : 교과서 검정위원 교육부가 일방선정..공개 촉구 - 조선 : `총리부재` 논란..정부, 2년전과 달리 총리대행 지명안해 - 한겨레 : `총리인준 부결`..여야 대립격화 - 한국 : 새총리 `도덕성이 1순위다 ◇주요기사 - 미국 2분기 GDP 1.1%..사실상 더블딥 진입(서경) - 미국 1.1% 성장..위축이다 아니다 팽팽(매경) - 안개속의 미경제..다시 `더블딥` 논란(조선) - 7월 수출 20% 증가..136억불(서경) - 7월 수출 20% 늘어..21개월만에 두자릿 수(한겨레 등) - 하반기 대미수출, 자동차 강세..KOTRA 수출전망(조선 등) - 서울은행 인수제안가 1조원도 안돼(한경) - 하나은행, 서울은행 인수유력(조선) - 굿모닝.신한 `1백억 보너스` 눈총(경향) - 카드사 현금서비스 수수료 잇달아 인하(한겨레) - 전자화폐도 금융감독 의무화(한경) - 재계 주5일 근무 반발..대선눈앞 정치논리 차단 의도(서경) - 일하는 제도도 국제기준 맞추자..박용성 상의의장(동아) - 삼성전자, 미국 회계기준 전면 도입(한경) - KT 상반기 순이익 1조 "선방"(한국 등) - SK 상반기 매출 6.5조원(동아 등) - GM, 대우자판 지분 팔기로..신설법인 출범전 11% 매각추진(조선) - LG생명과학 독립법인으로 출범..사장에 양흥준씨(전 조간) - 한전 계열사 민영화 차질..회계스캔들 美기업 입찰포기(조선) - 한전기술 민영화 중단(한국) - D램.LCD 가격하락 심상찮다..내림세 확산(한겨레) - S-Oil 김선동회장..구속장기화땐 경질 가능성(매경) - 에쓰오일 회장구속 불구 현체제 유지(경향 등) - 투신, 주식편입비중 늘었다..지난달 76%(한경) - 벤처기업들 보유주식 헐값투매 속출..자금난(서경) - 중소제조업 경기전망 "부정적" 선회(서경) - 중소기업 유럽진출 는다..유로단일화 이후 진입 용이(매경) - 게임시장 쇠퇴기? 리니지 이후 대박 실종(매경) - 밀리오레 옷값 더 싸진다..중국 현지생산(매경) - 제조물책임법 한달 "아직은 조용"(한겨레) - 개인파산 42%급증..서울지법(동아) - 토지거래 상반기 44% 급증(서경) - 상반기 건축허가 면적 67% 증가(매경) - 온라인 취업사기 극성..피해자 속출(경향) - 경기 오피스텔도 선착순 분양금지(동아) - 중국, 외국기업 세무조사 칼 뽑았다..소득세 이어 법인세 조사(매경) - 신임총리 내주께 지명(동아 등) - 총리부결이 남긴 교훈..`공직` 업그레이드 됐다(조선) - 오늘 남북 실무접촉(조선 등) - 한.일 대륙붕 공동탐사(한국 등) - 노무현.한화갑 "신당논의 중단"(한국 등)
2002.08.01 I 이진우 기자
  • (김경록의 채권프리즘)(속)OK목장의 결투
  • [edaily] 2001년 10월 OK 목장의 결투에서 주가에 장렬하게 패배한 채권시장은 와신상담했으나 6개월 정도 지나서 또 한번 쓰라린 패배를 보고 있다. 1라운드 때는 긴 듀레이션에서 금리가 상승해서 K.O.되었다면, 이번에는 swap pay, FRN매입, 짧은 듀레이션 등으로 만반의 결투 준비를 갖추고 있는데 예상외의 주가하락이라는 뒤통수를 맞는 바람에 금리 하락으로 심적인 K.O.패를 당하고 있다. 이번 미국의 주가하락은 경기 회복국면에서의 주가하락이라는 것과 역사적인 하락폭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여느 때와는 다른 국면이며, 우리나라가 받을 영향도 경우에 따라서는 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전개될 ‘OK목장의 결투’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기로 하자. 1.역사적(historic) 장면 지금 미국의 주가하락은 역사적 국면에 해당된다. 1차 대전 후의 호황과 29년의 대공황과 2차 대전으로 인한 주가 폭락, 이후 50년대와 60년대 중반까지 이어진 호황(Go-Go years)과 73년 1차 석유파동과 함께 시작된 주가 폭락이 있었으며 특히 이 시기는 폭락을 전후하여 20년에 걸쳐 주가가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후 계속 상승하던 주가가 폭락한 것이 현재 국면이다. 따라서 현재의 국면은 그렇게 쉽게 대처할 국면은 아니다 : 혹자는 double-dip을 넘어서 장기침체를 고려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된다. 경험에서 보듯이 이런 국면에서는 70년대처럼 장기간 등락국면이 이어질 수 있고, 저점 이후 단기 급등이 있을 수도 있다. 또한 조정의 폭과 기간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조정 이후 예외 없이 장기간 주가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하락폭의 몇 배에 해당하는 보상을 해주기도 한다. 2. 몇 가지 판단 현 국면에 대해서 미국을 중심으로 몇 가지만 생각을 정리해보기로 하자. (1) 미국은 10년 호황 동안 경상수지 적자 확대, 사상 최저의 저축률, 재정수지의 적자 전환이라는 문제를 남겼다. 반면에 10년 동안의 주식시장 호황으로 자산이 증가했던 투자가들은 이제 원점에 들어섰다(아래 그림). 3개월 단기 투자와 별반 차이가 없다. 베이비 붐 세대들도 90년대 40대에서 이제 50대에 접어 들었다. 이러한 불균형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는 것이 금융사의 경험이다. (2) 더블 딥이나 장기 침체 가능성은 낮다. 일본의 장기침체는 85년 이후 엔화 강세가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여기에 인구 노령화 문제, 적절치 못한 정책 대응 때문이었다. 미국은 주가의 버블을 걱정하는데 주가는 환율에 비하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국지적이다. 그리고 인구 구성도 미국은 일본보다는 양호하다. 사무엘 헌팅턴은 문명의 충돌의 이유중의 하나로 다른 문명권에 비해 급속하게 늘어나는 인구를 들고 있다. 그리고 젊은층의 비중이 높을 때 그 사회는 개혁적이고 과격해지는 성향이 있다고 한다. 이처럼 인구는 장기적으로 경제, 문화적인 구도 형성에서 중요한 고려 상황이다. 부동상 시장도 마찬가지 인구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토드 부크홀츠는 베이이 붐 세대들이 은퇴 후의 집에 대한 수요로 다른 보금자리를 찾으면서 집값이 떨어진다고 하나, 일단 이들은 더 비싼 집들을 수요할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지난 20년 동안 입국한 외국 출신 주민들의 집에 대한 수요도 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버블과 붕괴는 일본과 같을 수는 없다. (3) 몇 년 전에 모 자동차 박물관에서 경주용 자동차의 엔진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데 가슴을 설레게 하는 강한 소리였다. 미국은 이런 엔진 소리를 당분간 듣기 어려울 따름이며 엔진 자체의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금융가격은 실물변수에 비해 변동성이 크다. De Long은 추정키로 주가의 실질가격이 실물변수의 10배에 이른다고 한다. 장기 호황과 New Economy에서 장기불황 내지는 더블 딥이라는 기대로 실물에 대한 예상이 반전되면서 주가는 급변동 했다. 향후 미국 경제가 점진적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면서 주가는 반등하게 된다. 다만 실물의 궤도를 감안한다면 반등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4) 이후의 긴 강세장에 대해서는 미국의 100년간 주가 역사가 말해 주고 있다. 20년대 디트로이트에서 시작된 자동차 산업의 호황이 29년 대공황 이후 합병을 겪으면서 미국의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영국과 유럽 대륙간 전화선을 깔 때, 어부가 기념으로 전화선을 잘라 가기도 했고, 태평양에 전화선을 깔았을 때는 태풍 등의 영향으로 끊어지기도 했지만 투자는 계속되었다. 방향이 잡히면 가끔씩 길을 헤매기도 하지만 그 길을 가게 된다. 실리콘 벨리의 개념이 어떤 형태로 다시 구현될 지는 몰라도 그 개념은 여전히 중요한 성장 엔진이 될 것이다. (5) 아시아의 de-coupling은 맞는 개념이다. 아시아는 빠른 경제성장과 많은 인구로 이미 서구에 견줄만한 세력이 되었다. 중국 본토의 급격한 성장과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과 연계된 중국의 경제권이 있다. 미흡하지만 구조조정을 했을 뿐 아니라 1세기에 있을까 말까 하는 훌륭한 인구구조(미국의 90년대와 같은 인구구조를 가지고 있다)를 가진 우리나라도 훌륭한 투자 대상이다. 그러나 de-coupling을 너무 조급하게 보아서는 안될 것이다. 아시아 시장은 역동성이 있는 만큼 안정성이 결여되어 있다. 따라서 세계시장이 안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는 emerging market이 de-coupling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지금은 4반세기에 한번 정도 도래하는 불확실한 국면인데 이런 상황에서 성급한 de-coupling이 일어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것은 좀 더 긴 시야에서 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3. KOSPI로 본 금리 (1) 당분간 금리는 주가에 연동하는 것이 패션이다. 최근 3개월간 일별자료를 단순 회귀분석 해보면 주가는 금리의 91%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6개월간으로 분석기간을 확장해도 주가의 금리 설명력이 7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펀더멘탈의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채권시장 참가자들이 금리의 방향성을 주식시장의 정보에서 찾기 때문이다. 주가라는 관점으로 볼 때 금리는 어디 까지 보아야 하는가. 3개월간 자료를 이용한 추정 결과에 따르면 KOSPI 650이면 5.14%, KOSPI 600이면 4.85%이다. 6개월의 자료로 회귀 분석한 결과를 추정하면 각각 5.36%와 5.14%이다. 주가 600이면 시장의 심리가 무너진 선인데, 이 경우 금리는 5% 전후로 추정된다. 다음의 주가지수에 따른 금리수준 표를 보면 매 주가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금리의 적정수준을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주가 50p당 금리는 25bp움직이는 모습이다. 당분간 등락국면이 이어질 것이므로 이 표를 참조하여 거래하면, 모형의 단순함과 조잡함에 비해서는 훨씬 유용할 것이다. (2) 금리의 변동성 분포를 보면 일간 변동성은 5bp이내가 대부분이나 최근에는 일간(inter-day) 뿐만 아니라 일중(intra-day)에서도 10~20bp정도 변하는 일이 많아 변동성이 상당히 큰 영역에 포함되어 있다. 당분간 이 영역에서 금리는 계속 움직일 것으로 보이며, 일간 뿐만 아니라 일중의 변동성도 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주가는 저점을 모색하고 있든지 혹은 한번 더 하락 국면에 접어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경로를 택하든지 주가의 변동성은 클 것이며, 주가에 계속 연동될 채권가격 역시 변동이 클 것이다. (3) 29년 이후 미국의 역사적인 약세장을 보면 ‘주가의 급락이 진정되면’ 그 이후 바로 반등이 있으며, 점진적 상승은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일방적으로 형성되던 기대가 반전되면서 발생하는 금융시장의 특징이다. 물론 이러한 반등이 추세전환일 수도 있고(29년), 지루한 등락장의 시작(73년)일 수 있지만 급반등이 있다는 점은 공통된다. 주가 변동성 확대에 따라 채권가격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변동성을 이용한 거래를 하든가 혹은 중립적인 듀레이션에서 차익거래 등을 하고 여기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미국의 과거 주가 움직임에서 반등 국면을 고려한다면, 시장이 이런 변동성에 익숙할 때쯤이면 금리는 다시 중기적인 추세를 형성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최근의 일련의 시장 움직임은 사람의 예측 지식에 대한 회의를 갖게 한다. 하이예크가 ‘지식의 오만’(the pretense of knowledge)이라고 한 것이 실감나는 국면이다. 주식시장의 구루(guru)들이 미래에 대한 예측보다는 두려움과 욕심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것이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덧붙이고 싶은 것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시장에 대한 상상력을 제한하지 말자는 것이다. 삶이 소설보다 훨씬 소설답듯이 풍부한 상상력으로 시장을 대하는 것이 시장에 대한 예우가 아닌가 생각된다.
2002.08.01 I 김경록 기자
  • 파인디앤씨 매수 상향 등 현대 헤드라인(26일)
  • [edaily 박호식기자] 다음은 26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 아시아나항공(20560) (BUY):예상을 상회한 2분기 실적 (지헌석 2003-1861) - 아시아나항공의 2002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한 6,197억원,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388억원, 경상이익은 885% 증가한 670억원. -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국제선여객은 일본, 중국, 유럽 노선 공급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20.5%, 국제선화물은 22.2% 증가. 국제선여객과 국제선화물이 20% 이상 증가하여 국내선여객이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 -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원/달러환율 하락으로 임차료가 감소하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하였고 외화환산이익이 늘어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85% 증가. 2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과 비슷하였으나 경상이익은 예상치를 14% 상회 (영업이익 379억원, 경상이익 589억원). -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KOSPI 대비 6.7%p 초과 상승.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익성 호전이 지속되었고 3분기 이후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 적정주가 5,180원에 투자의견 BUY를 유지. ◇ 파인디앤씨(49120) (BUY): 2분기 추정 실적 전망대비 상회, 견조한 영업구조 지속 (윤필중 2003-1845) - 파인디엔씨의 2분기 추정 매출액은 89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집계됨. 이로써 동사의 추정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64억원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 영업이익 37억원 (60.0% 증가)을 기록함. - 판매증가는 LG Phillips의 5세대라인 생산가동에 따른 Lamp Reflector의 판매량 증가에 기인한 것임. - 하반기는, 판가하락에도 불구, 점진적인 수요증가와 TOP Chassis 부문의 꾸준한 매출증가 (총 매출의 24%)세 등으로 2분기 실적과 flat한 매출 규모를 예상하고 있음. - 현재 PER 12.2X , EV/EBITDA 6.9X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Kosdaq 전자업계대비 PER 8% 할인된 상태임.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한일시멘트(03300) (Marketperform): 하반기 판매단가인상 및 자산건전성 강화활동 여부에 주목 (허문욱 2003-1869) - 2분기 양호한 실적모멘텀 유지 전망에도 불구하고, 전방산업과 자산건전화활동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주가탄력성이 제고될 만한 여지는 크지 않아 보임. - 적정 주가수준은 PER 9배(시장대비 40%할인)를 적용한 32,000원과 EV/EBITDA 2.8배를 적용한 47,000원의 평균치 39,500원으로 평가됨에 따라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 유지. - 2분기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630억원, 매출총이익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582억원,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400억원을 상회하는 사상최대의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실적모멘텀의 호조세 지속 전망. ◇삼성SDI(06400) (Marketperform): 견고한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단기적 투자메리트 제한 (우동제, CFA 2003-1840) - 2분기 실적이 당사 전망수준을 소폭 상회하였고 연결기준 실적이 2000년 호황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은 긍정적. - 그러나 3분기 실적이 위축될 것으로 판단되고 중장기적으로는 TFT-LCD에 대한 위협으로 현 주력사업부인 CRT(Cathode Ray Tube, 브라운관)와 STN-LCD에 대한 성장성 둔화 우려 대두. - 한편 PDP, 2차전지 등 신규사업부의 이익기여도가 단기적으로 미약. - 따라서 시장평균 이상의 Valuation Multiple은 부담. Marketperform 투자의견 유지 ◇전자부품업 (Neutral ): Murata 6월 주문 전월대비 감소세 지속, 전년대비는 개선추세 지속 (신기영 2003-1873) - 전자부품 업계의 리더인 Murata의 6월 주문액이 전월대비 5%~10% 감소, 전년대비는 22% 증가하여 5월의 전월대비 5%~10% 감소에 이어 전월대비 감소세가 지속. 주문 감소 원인은 1) 지역별로 아시아 지역으로부터의 주문이 감소하였으며 2) 산업별로는 주로 PC 부품의 주문이 감소하였기 때문임. - 삼성전기 (0915KS, Mktperform)의 MLCC 주문도 3월 75억개로 정점을 기록한후 중국 관련 PC 업체들로부터의 주문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6월에는 50억개 초반을 기록한것과 동일한 추세임. 8월부터는 계절적인 요인 때문에 삼성전기 및 Murata의 주문도 다시 전월대비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됨. - 지역별로는 미주, 유럽 및 아시아는 전년대비 증가, 일본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 산업별로 오디오/비디오 분야는 전년수준, 통신장비, PC, 백색 가전은 전년대비 증가하였음. 국내 전자부품업도 오디오/비디오 부문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오디오/비디오 부문 매출액이 월드컵 특수등으로 전분기 대비 94% 증가하였으나 3분기에는 월드컵 특수가 마무리 되었기 때문에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미 제조업과 주택경기 둔화 우려 (전종우 2003-1802) - 미국의 6월 내구재 주문은 금년들어 전월비 최대폭인 3.8% 감소(시장 예상치 0.6% 상승)하였으며 6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비 11.7% 감소(시장 예상치는 0%)하였다고 발표. - 미국의 설비투자 압력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 항공기를 제외한 자본재 주문의 경우전월비 5.2% 급감(전년동기비로도 5월과 6월 ?5.1%에서 ?5.9%로 개선추세 둔화)하여 하반기 설비투자 수요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을 높임. - 지난 6월까지 기존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집값에 부담을 느끼게 되자 주택 매매가 감소하여 향후 기존 주택가격의 상승세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아짐. 따라서 뉴욕증시의 최근 침체와 더불어 자산효과 감소로 인한 소비경기 둔화가 가속화 될 가능성 증대. - 다만 현재까지는 초기실업 수당 신청자수의 지속적인 하락세로 인한 노동시장의 안정 가능성과 연준리가 급속한 경기 재하강을 방지하고자 초 저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4분기 계절적 수요에 의한 탄력적 경기반등 기대치가 약화될 것이라는 기존관점을 유지함.
2002.07.26 I 박호식 기자
  • `향후 미 주가하락폭 10%이내..4분기 반등`-한은
  • [edaily 손동영기자] 미국 증시가 불안하지만 앞으로 주가하락폭은 10% 이내에 그칠 것이며 기업실적 개선이 가시화하고 기업회계 투명성 개선으로 투자자의 신뢰가 높아지면 4분기쯤엔 상승세로 반전할 것이라고 한국은행이 진단했다. 한은은 25일 내놓은 "최근 미국 증시불안의 배경과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하고 최근 주가의 급속한 하락이 미경기회복의 속도와 폭을 줄이는 정도의 영향에 그칠 뿐 방향 자체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가 다수를 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은에 따르면 현재의 주가가 적정수준으로부터 어느 정도 괴리되어 있는가에 대해 미국내 전문가들사이에 상반된 견해가 대립하고있다. 주가의 장기균형을 중시하는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의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90년대 후반 이후 형성된 주가거품이 아직도 충분히 꺼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한은은 "거품조정이 충분치 않다는 비관적 시각을 견지하는 시장전문가들은 당분간 실물경기의 흐름보다는 기업회계 투명성 결여에 따른 불신이 주식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며 우량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기업에서 또다시 회계부정 스캔들이 추가로 노출된다면 다우존스 지수가 6000대로 떨어지는 소위 투자공황 상황(capitulation)이 빚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고 전했다. 반면 수익전망을 기초로 한 미연준 모델, 메릴린치 모델 등에 의하면 미국주가는 현재 10%∼35% 정도 저평가됐다는 의견도 제시되고있다. 10년 만기 재무성증권 수익률과 S&P 500 기업의 미래수익률(주가수익배율의 역수)을 비교하여 주가의 적정수준을 구하는 미 연준 모델에 따르면 현재 주가는 80년 이후 어느 시기보다도 저평가된 수준이며 미래추정수익 대신 실제수익을 사용하더라도 현재 미국주가는 87년 증시 붕괴 직후보다도 저평가된 수준이라는 것이다. 한은은 "아직도 다수의 시장예측가들은 현재의 불안심리가 조기에 해소되기는 어렵다 하더라도 견조한 성장잠재력과 높은 생산성 등을 기반으로 4분기경 기업수익과 설비투자 회복세가 좀더 가시화되면서 증시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지금까지는 주택부문의 호황으로 주가하락의 충격이 상쇄되어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제 집값 상승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하에서 주가하락이 지속된다면 소비 및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경기의 재침체(double-dip recession)로 연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한은은 "비관론자들이 상정하는 최악의 시나리오, 즉 주가 및 달러화 추가 폭락→ 소비·투자 위축→ 기업수익 저조→ 고용감소→ 주택경기 냉각→ 소비감소→ 경기재침체가 전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2002.07.25 I 손동영 기자
  • (증시조망대)미국보다는 국내시장을 주목
  • [edaily 임관호기자]주식시장이 급락충격에서 일단 벗어나는 인상이다. 그러나 전일 주식시장은 개운찮은 구석이 있다. 전일 주식시장이 미국증시의 3일 급락에도 불구하고 큰폭의 상승세를 시현했던 것은 역시 프로그램매수 덕분이었다. 그래서 시원치 않다. 선물시장의 외국인들은 큰 폭의 순매수로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하며 현물시장을 이끌었다. 그렇지만 현물시장에서는 1000억원에 가까운 매물을 쏟아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물시장의 매도를 우려의 시각으로 보고 있다. 6월이후 대규모로 자금 순유출을 보이고 있는 미국 뮤추얼펀드의 본격적인 환매가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 때문이다. 매도종목들이 국민은행 삼성전자 포스코 SKT 등 국내증시의 대표종목들이 대부분을 차지해 큰 부담이다. 오늘 주식시장도 전일의 차별화장세가 연출될 수 있을까. 미국증시가 4일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 일단 뉴욕증시는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요인, 즉 이틀째 순매수를 보였던 프로그램매매와 저가매수를 노리고 유입된 개인들의 단타성 물량의 시장 출회여부가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매도가능성이 더 크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분식회계 망령이 금융주를 이틀째 흔들면서 또 다시 급락세를 보였다. 여기에다 화학주의 투자의견 하향과 일부 기술주들의 실적악화 우려가 하락 폭을 부추겼다. 그렇지만 뉴욕증시에 악재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달러화가 이틀째 강세를 보였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루슨트테크놀로지 등이 긍정적 실적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호재보다는 악재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불안한 투자심리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거래량의 증가를 들 수 있다. 그만큼 가격메리트, 과매도국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분식회계가 이제는 해당 기업에서 금융권으로 옮겨가는 2단계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더욱 확산되는 인상이지만 거꾸로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또한 달러화가 일본의 시장개입가능성으로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투자심리 회복에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이다. 그렇다면 오늘 국내증시도 전일에 이어 달러화의 움직임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 달러화가 뉴욕환시에 이어 도쿄환시에서도 강세를 유지한다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프로그램매수가 최근의 징검다리식의 양상을 탈피해 지속된다면 오늘도 차별화될 가능성은 높다. 6월의 직전저점인 701포인트를 지켜낸 주식시장이 이번에는 외국인이 아닌 개인과 기관에 의해 상승세를 지속할지는 달러화와 최근 조정을 보이고 있는 반도체 현물가격 동향에 달려있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지표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주가·환율·금리 일제히 급반등 - 미 주가 단기급반등 어렵다-월가분석 - `세계경제 미·EU 집값상승에 달렸다`-국제금융센터보고서 - 환율 1100원수준 하락땐 제조업 경상익 1.7%p 감소-산은보고서 - 제조업체 28% 이자도 못갚아-한은 - 투신, 주식옵션 총위험액 펀드자산 10% 못넘는다-금감위 - 법인세율 10-20%선 내려야-한국경제연 보고서 - 정부, 주5일근무제 9월 단독입법 - 환변동보험한도 5조로 늘려-긴급경제장관간담회 - SKT, 전북은과 카드사 MOU - 나라종금 2000억대 편법증자..긍융당국 묵인여부 수사 - 평화의 댐 2000억공사에 대림-현대 물밑경쟁 - 우리은행, 2억불 해외차입 - 방림 오너 사상근회장 퇴진 - LG전자 휴대폰 1억불 수출 - 해태제과, 임직원에 470억원 스톡옵션 부여 - 삼보컴, 스톡옵션 임직원 70% 행사 - 대웅제약, 기업분할 확정 - 하이닉스, 회사채 264억 결재못해 [증권사 데일리(24일자)] LG증권 :"변동성 위험을 줄이는 자세가 필요" 현대증권 :"기술적 매매 구간“ 대신증권 :"주식시장 과매도 해소 국면" 동원증권 :"700포인트 지지속에 당분간 미국과의 수익률 차별화" SK증권 :“주요 분기점에 근접한 미국시장" 신한증권 : "덜 하락하는 주식을 찾는 어리석음은 경계” 교보증권 :“미국증시보다는 달러화에 주목하자” 동양증권 : "미국증시의 하락압력을 이길 수 있을까" 서울증권 :”이전 저점에 대한 강한 지지력 확인” [뉴욕증시] 22일 뉴욕증시는 분식회계 망령이 이틀째 금융주를 흔들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4일째 급락세를 보였다. 부실채권 발생 우려로 전일 급락했던 시티그룹이 이번에는 파산한 엔론의 분식회계에 금융주들이 관련됐다는 의혹으로 또다시 급락하며 금융주 전체가 된서리를 맞았다.또한 에너지기업에 대한 BOA증권의 무더기 투자의견 하향으로 에너지 종목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일 장마감후 실적발표를 한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러시스템과 네트워킹 업종인 루슨트테크놀로지의 부정적인 실적 발표도 관련주를 하락세로 몰고 갔다. 그러나 휴대폰용 칩 메이커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장거리 전화사업자인 AT&T 등은 긍정적인 실적발표를 했으나 악재에 가려져 빛을 보지는 못했다. 한마디로 뉴욕증시는 악재 민감, 호재 둔감의 불안한 투자심리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장중등락을 거듭한 끝에 막판 30여분을 앞두고 하락세로 굳혀 전일 대비 1.06%, 82.24포인트 하락한 7702.34포인트 마감, 간신히 7700선을 지켰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개장후 1시간여부터 하락세로 밀려 꾸준히 낙폭을 늘리며 4.18%, 53.67포인트 폭락한 1228.98포인트를 기록, 5년래 신저가를 다시 경신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66%, 21.83포인트 하락한 798.02포인트로 97년 5월이후 처음으로 800이하로 추락했다.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3.99%, 15.14포인트 떨어진 364.51포인트 기록했다. 달러는 유로에 다시 1달러대 이하로 진입하는 등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증시 부진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전일에 이어 하락했고 금값도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밀렸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7월 23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나흘 연속 줄었다. 2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2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9억원이 감소한 10조878억원을 기록했다. 미수금은 사흘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수금은 22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475억원이 줄어든 7849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43.52포인트(+22.62P, +3.14%) ◇투자심리도: 40% ◇상한가잔량: 17종목/잔량 1만주이상 -영화금속(746만주) 미래산업(165만주) 아남반도체 93만주) 기아특수강(61만주) 진도(52만주) 한샘(50만주) 새한(50만주) 쌍용(31만주) 일화모직(21만주) 디아이(15만주) 모토조이(12만주) 고제(10만주) 유성금속(7만주) 신촌사료(2만주) 새한미디어(1만주) 진도우(1만주) 아남반도체우(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61.61포인트(+2.33P, +3,93%) ◇투자심리도: 50% ◇상한가잔량: 50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한글과 컴퓨터(175만주) 새롬기술(126만주) 옵셔널벤처스(111만주) 한원마이크로(99만주) UBCARE(93만주) 서울시스템(90만주) 장미디어(39만주) 시그마텔레콤(30만주) 한국기술투자(27만주) 조아제약(24만주) 인터파크(22만주) 신보캐피탈(21만주) 바이오시스(16만주) 썬텍(16만주) 프로소닉(14만주) 디지털퍼스트(12만주) 하이켐텍(12만주) 우영(11만주) 리드코프(9만주) 바이넥스(9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3.56포인트(+2.85P, +3.14%) -시장 베이시스, -0.26P.."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92.08P -1차 저항선: 94.97P, 2차 저항선: 96.63P -1차 지지선: 90.42P, 2차 지지선: 87.53P [ECN 마감] 23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정규시장의 반등에 따라 매수세가 몰렸다. 장중 10% 가까이 급락한 하이닉스는 야간시장 시작과 함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회사채 미결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매도우위로 돌아서 250만5250주의 매도잔량을 기록했다. 23일 ECN시장의 전체 거래량은 562만6307주로 전일에 비해 두 배이상 늘어났으며, 거래대금은 소폭 늘어난 62억7219만4250원을 기록했다. 전체 249개 종목 가운데 162개 종목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한국토지신탁이 상반기 실적발표와 함께 64만5021주의 매수잔량을 기록하며 매수 잔량 1위를 차지했으며, 금양(554,220주)과 미래산업(501,780주), 아남반도체(178,650주), 현대차(110,870주)가 뒤를 이었다.또한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한글과컴퓨터와 새롬기술 등도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하이닉스가 거래량과 매도잔량에서 1위를 차지했고 담배인삼공사(400주), LG투자증권(210주) 등도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2002.07.24 I 임관호 기자
  • (가판분석)7월24일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경탑기자] ◇헤드라인 - 경향 : 대정부질문 공전 `국회 파행` - 동아 : 국정보고시스템 `구멍`..청와대,마늘협상 보고못받아 - 매경 : 해외주재원 "귀국 싫다" - 서경 : 주가·환율·금리 일제히 급반등 - 조선 : 막말정치 국회 또 파행 - 한겨레 : `주 5일제` 정치권 첨예대립 - 한경 : 미 악재 딛고 주가급등 - 한국 : 하반기 경제 `미국발 경보음` ◇주요기사 - 원·달러 환율 5%하락때 성장률 0.4%p 떨어질 듯-산은(조선) - 미 주가 단기급반등 어렵다-월가분석(동아, 매경) - `세계경제 미·EU 집값상승에 달렸다`-국제금융센터보고서(경향) - "엔화 더 올라도 110엔까진 알갈듯"-긴급대담(매경) - 환율 1100원수준 하락땐 제조업 경상익 1.7%p 감소-산은보고서(서경, 한경) - 제조업체 28% 이자도 못갚아-한은(전 조간) - 구조조정자금 하반기 1조 부족-예보(서경) - 투신, 주식옵션 총위험액 펀드자산 10% 못넘는다-금감위(서경) - 법인세율 10-20%선 내려야-한국경제연 보고서(전 조간) - 정부, 주5일근무제 9월 단독입법(전 조간) - 환변동보험한도 5조로 늘려-긴급경제장관간담회(서경) - SKT, 전북은과 카드사 MOU - 나라종금 2000억대 편법증자..긍융당국 묵인여부 수사 - 평화의 댐 2000억공사에 대림-현대 물밑경쟁(동아 18) - 국민은행, 카드사업 통합 고민(동아) - 우리은행, 2억불 해외차입(매경, 한경) - 방림 오너 사상근회장 퇴진(매경) - LG전자 휴대폰 1억불 수출 - 해태제과, 임직원에 470억원 스톡옵션 부여(매경) - 삼보컴, 스톡옵션 임직원 70% 행사(매경) - 대웅제약, 기업분할 확정 - 뉴코아 매각 유찰(서경2) - 하이닉스, 회사채 264억 결재못해(한경) - 외환-서울은행, 631억원 소송(한경) - 인터링크, 10년만기 190만불 BW발행(한경) - 수도요금 9월인상..가구당 평균 391원
2002.07.23 I 이경탑 기자
  • SK 매수 등 삼성 모닝미팅(11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1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SK텔레콤 : 목표주가 330,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2분기 실적 preview-` 지속적인 이익 성장 기대 - 예상을 상회하는 가입자 및 ARPU 증가세를 반영하여 2002~2004년 매출 추정치를 각각 2.4%, 4.1%, 4.5% 상향조정하고, 동 기간 EBITDA를 각각 3.6%, 6.3%, 6.5% 상향조정함. 또한 2004년말 기준 국내 이동전화 보급률 전망치를 기존의 70.0%에서 71.3%로 상향조정함. - 동사에 대한 당사의 2/4분기 전망치는 매출액 2.14조원, 영업이익 7,644억원, 순이익 4,539억원,EBITDA 1.06조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8.3%,12.3%, 1.5%, 8.2%의 증가가 기대됨. - 이익전망상향조정에 따라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300,000원에서 330,000원으로 상향조정함. 새로운목표주가는 2003년 P/E 10.8배, FV/EBITDA 5.9배 수준임. - 목표주가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며 대기 매도물량이 주가 상승에걸림돌로 남아 있어 Market Performer 투자의견을 유지함. - 현재 자사주 신탁 계정에 3,200억원이 남아 있는 상황이며, 최근 KT 지분 취득으로 잉여현금 창출능력이 소진된 점을 감안하면 금년 중 추가적 자사주 매입은 없을 것으로 판단됨.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자에게 배포된 자료임) * SK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목표주가 30,000원으로 상향조정 ; 2002, 2003 EPS 각각 12.4%, 44.9% 상향조정; 성장가치주로의 인식이 필요한 시점 - SKT지분 7% 연내매각을 반영하여 6개월 목표주가를 30,000원으로 상향조정(종전 26,000원)하고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함. - 수급개선에 따른 수출정제마진과 석유화학제품 마진의 중장기적 상승이 예상되며, 윤활유사업과 석유개발사업은 현재의 높은 수익성이 장기간 유지될 전망. - 외환이익 및 지분법이익 증가 등 영업외수지 개선도 예상되어 2002~2003년 EPS가 전년대비 각각 372%, 25% 증가한 3,365원, 4,213원을 기록할 전망. [뉴스 코멘트] * LG전자 :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 8,942억원, 4,294억원을 기록하여 각각 전년동기대비 14.5%, 119.1% 증가; 투자의견 BUY 유지 - LG전자의 2/4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 8,942억원, 4,294억원을 기록하여 각각 전년동기대비 14.5%, 119.1% 증가하였으며 지난해 매각된 CRT 부문을 제외할 경우, 실제 매출성장률은 23.0% 수준임. 동사의 이러한 매출호조는 월드컵 특수 등으로 인한 국내소비 강세및 CDMA 단말기 수출호조 등에 기인함. 특히 2분기 원화강세로 수출은 전분기대비 0.3% 증가하였으나내수 부문은 전분기대비 11.7% 증가세를 보였음. 부문별로는 디스플레이/미디어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30% 성장하였는데 이는 TV(61%), 모니터(40%), PC(13%), 광스토리지(9%)등의 강세에 힘입은 바 크며 특히 TV 내수매출은 140%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음. 이동통신단말기 부문에서는 CDMA 단말기의 수출증가와 더불어 GSM 단말기 역시 2분기부터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동사의 단말기 출하량은 1분기 310만대에서 2분기에는 370만대로 증가하였음.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분기7.8%에서 8.8%로 상승하였는데, 이는 디스플레이/미디어 부문에서 고가 제품 판매비중 증가 및 시스템 부문에서 매출증대로 인해 적자손실폭이 감소하였기 때문임. - 주요계열사들의 실적 호전으로 동사는 1,200억원의 지분법평가이익을 기록하였음. LG필립스LCD는 2분기에 1조 371억원 매출에 1,9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으며, LG필립스디스플레이 역시 10억달러 매출에 전분기 영업적자에서 동분기에 8백만 달러의 영업흑자로 전환됨. 5세대 라인가동이 2분기부터 시작되었으나 출하량으로 볼 때 현재 매출기여도는 20% 수준으로 파악됨. - LGEI의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최근 동사는 LG이노텍의 지분을 매입하였으며, 향후에도 LG이노텍이 보유한 LG마이크론 지분(10.2% ,59만주)을 매입할 예정임. 이는 LG마이크론의 경우LG이노텍은 지주회사의 손회사인 LG마이크론의 지분을 보유할 수 없기 때문임. 또한 동사는 LG투자증권의 보유지분 7.25%(1,018만주)를 매각해야하지만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힘. * 휴맥스 : 휴맥스, 연합뉴스의 2분기 매출액 관련 보도 부인; 투자의견 BUY 유지 - 연합뉴스는 어제 휴맥스 관계자가 2분기 매출액이 700억원(전분기대비 44% 감소, 전년동기대비 30% 증가)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으나, 당사가 휴맥스 IR 담당자와 확인해 본 결과 휴맥스는 발표 사실이 없다고 하며, 2분기 잠정매출액은 7월 15일이나 16일에, 감사받은 상반기 손익 수치는 7월말경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음. 그리고 2분기 잠정매출액은 6월 12일에 변대규 대표가 발표했던 guidance 인 716억원과 비슷하게 나올 것이라고 또한 언급했음.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자에게 배포된 자료임) * 자본재/건설 : 6월 주택가격은 보합세를 지속함; 투자의견NEUTRAL 유지 - 어제 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4% 소폭 상승(서울 0.6% 상승)에 그쳐 3개월 연속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전세가격지수는 전월과 동일(서울 0.1% 상승)한 수준을 유지함. 이러한 주택가격 둔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① 단기급상승(전년대비 17.1%)에 따라 투자자들의 향후 집값상승에 대한 기대수준이 낮아지고, ② 정부의 지속적인 주택가격 안정화 정책의 영향으로 투자수요가 감소되었기 때문임. 하지만, 하반기 건설사의 분양사업에 큰 문제점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① 수도권 지역 공급부족에 따른 구조적인 요인이 남아있고, ② 저금리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급격한 수요감소가 예상되지 않기 때문임. 건설업에 대한 중립의견을 유지함. * 소재(금속/광업) : 기아특수강인수에 창원특수강 등 10여개업체 참여 ;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 기아특수강 매각일정 기아특수강이 7월8일 인수의향서 제출을 마감하였는데 창원특수강(포스코 지분 72%), 구조조정회사 등 10여개가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보도됨. 일부언론에서 현대모비스, INI스틸 등의 현대차그륩도 직접.혹은 간접적으로 참여하였을 것으로 보도. 7.22일과 8.10일에 예비심사를 거쳐 8.23일에예비인수제안서를 받아서 올해 안에 인수자를 선정할 예정 - 기아특수강은 자동차업에 매출의 70%를 의존 현재, 기아특수강은 특수강봉강및 자동차부품회사로 98년에 법정관리에 들어간 후 산업은행과 산업캐피탈이 출자전환을 통해 58%의 지분을 가지고 있음. - 동사의 매출구조를 보면, 특수강봉강이 62%, 자동차부품이 32%차지. 특수강봉강도 60%정도가자동차업에 의존하고 있어 매출의 70%가 자동차업에 의존. 현재 국내 특수강봉강업체는 창원특수강과 기아특수강이 중심인데 기아특수강은 봉강부문, 창원특수강은 선재부문을, 강종별로서는 기아특수강이 구조용강, 창원특수강이 공구강 및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키로 하여 공급과잉과 판매경쟁을 완화해 옴. 기아특수강은 지난해 매출액 460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으나 이자비용 부담 등으로 874억원의 경상적자. 올해 1분기에도 16억원의 영업이익과 205억원의 경상적자. 자산은 1.1조원이나부채가 0.87조원. - 기아특수강 매각의 의미 만약, 언론 보도대로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아차를 인수한다면 적절한 인수금액조건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보임. 원래 기아차가 자회사였던 기아특수강을 자동차부품회사로 키울려고 하였음. - 하지만, 현대차그룹으로 기아특수강이 인수된다면 창원특수강에게는 부정적 왜냐하면 기아특수강이 현대차, 기아차를 배경으로 창원특수강과의 분업관계를 깨고특수강봉강 전부를 만들려고 한다면, 창원특수강의 영업은 약하게 될 것이기 때문. (본인은 이런 중요한 사항을 인식하고 지난 INI스틸의 4월 여의도 IR때 현대차그룹의 기아특수강 인수 의향을 직접 질문하였는데 당시 INI경영진은 관심이 없다고 대답한 바 있음) 따라서, 창원특수강이 이러한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여 기아특수강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보임. 창원특수강은 자본금이 3,600억원으로 포스코가 72%의 지분을 가지고 있음. 창원특수강은 원래 삼미특수강의 봉강사업부문이었음. 참고로, 기아특수강과 창원특수강이 하나의 회사로 구조조정되고 그 경영을 포스코 혹은 현대차그룹 등이 하는 것이 국내 경제 입장에서 바람직해 보임. (두 회사가 하나가 되면 공정거래법에 저촉되나 구조조정의 경우 그 동안 많은 예외사례가 있었음)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자에게 배포된 자료임) * 동양제철화학 : 2분기 경상이익 당사전망치를 하회, 연간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계획 ;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각각 2,176억원, 327억원, 127억원으로 잠정집계됨. 매출액은 당사전망과 유사했으나, 영업이익은 당사전망을 33% 상회하였으며, 경상이익은 41% 하회함. 주요제품인 TDI가 흑자로 전환되고 유가상승에 따른 벤젠가격 상승으로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영업이익이 당사 전망을 상회하였으며, 환차손과 기타의 영업외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계상(현재로서는상세파악 불가)되었기 때문임. 최근의 환율강세가 동사 마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에 따라 양호한 2/4분기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연간영업이익 조정은 소폭에 그칠 전망이며, 경상이익은 대폭 하향조정할 계획임. [금일 스팟] * SK텔레콤 : 목표주가 330,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2분기 실적 preview : 지속적인 이익 성장 기대 * SK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목표주가 30,000원으로 상향조정 ; 2002, 2003 EPS 각각 12.4%, 44.9% 상향조정; 성장가치주로의 인식이 필요한 시점 * LG전자 :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 8,942억원, 4,294억원을 기록하여 각각 전년동기대비 14.5%, 119.1% 증가; 투자의견 BUY 유지
2002.07.11 I 김세형 기자
  • (스왑)스왑커브 실종..`시간차 탈출` 몸부림(마감)
  • [edaily 하정민기자] 금리스왑(IRS) 시장의 신음이 메아리치고 있다. 26일 금융시장이 벌집쑤신 듯 움직였지만 스왑시장은 특히 심각했다. 2년물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50bp까지 좁혀지는 등 스왑 스프레드 왜곡이 `도를 넘어선 수준`까지 치달은 것. 이론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 연일 계속되면서 시장이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다. 수익률 곡선이 완전히 망가진데다 수십 틱씩 왔다갔다하는 국채선물 9월물때문에 스왑 레이트 재산출하기도 바빠 오후장에서는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못했다. "이러다가 시장에 남아있을 스왑딜러가 아무도 없을 것"이라는 흉흉한 말도 나돌고있다. 26일 본드-스왑 스프레드는 2년물이 전날 -32bp에서 -50bp로, 3년물은 전날 -8bp에서 -19bp로, 5년물은 전날 -9bp에서 -24bp까지 벌어졌다. 이날 IRS 1년물은 전일대비 17bp 떨어진 4.95%(offer, bid의 중간 값으로 산업은행 호가 기준)을 기록했다. 2년물은 29bp 떨어진 5.19%, 3년물은 34bp 떨어진 5.33%, 5년물은 36bp떨어진 5.72%, 10년물도 36bp떨어진 6.25%를 기록했다. 통화스왑(CRS) 2년물은 전날보다 26bp 낮은 4.86%, 3년물은 33bp 낮은 4.99%, 5년물은 36bp 낮은 5.39%로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이 한때 1202원대로 급락하면서 통화스왑 레이트 하락속도도 금리스왑 못지않게 빨랐다. 유럽계 은행 한 딜러는 "2년물의 경우 선물과 스왑을 반반씩 섞은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는데 결국 스왑을 꺾을 수 밖에 없었다"며 "통안2년이 11bp 빠졌지만 스왑2년이 30bp씩 빠지는데 견딜 도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장 들어 잠시 국채선물이 반락할 때 비드를 대는 쪽이 있었지만 곧 자취를 감췄다"며 "시장을 떠나고싶은 마음뿐"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유럽은행 딜러는 "페이 포지션을 커버하려고 3년물, 5년물 리시브에 집중했다"며 "현물채권을 매수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여의치않기 때문에 장기물 리시브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어제까지만 해도 상황이 이렇게 악화될 줄 몰랐고 현물 매수-선물 매도`를 잡았다가 손해를 많이봤다"며 "상당히 좋은 레벨에서 들어갔다는 생각을 아직도 가지고 있지만 채권공백이 발생시킨 선물 수요가 워낙 탄탄해 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패닉상황에서 차익거래를 하는 사람이 가장 크게 먹을 수 있다는 건 알지만 현 상황에서 차익거래라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어떤 차익거래를 한다해도 결국 naked long position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시장관계자는 "통안채 등 짧은 채권매수와 연계한 스왑 페이 포지션의 손절이 나올 시기는 이미 한참 지났다"며 "이제는 `시간차 탈출` 이란 마지막 카드를 꺼낼 때"라고 말했다. 즉, `스왑 페이-현물 매수` 또는 `스왑 페이-선물 매수` 등 보유 포지션 중 순서를 정해 따로따로 방향성에 베팅하는 것. 그는 "요즘같으면 일단 스왑부터 조금씩 계속 해지하고 선물매도를 그 다음에, 맨 마지막에 현물 매도를 시도할 수 있다"며 "대단히 위험하지만 어차피 깨진 포지션이니까 한편으로는 마지막 탈출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2.06.26 I 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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