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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텔 열기… 부동자금 몰리나
  • [조선일보 제공] ▲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주거용 오피스텔이 속속 분양되고 있다. 최근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를 갖춘 주거전용 오피스텔(일명 아파텔)이 쏟아지고 있다. 아파텔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권 전매가 무제한 허용된다. 여기다 중도금 무이자 융자 등을 이용하면 대부분 5000만원 정도의 계약금만 내면 분양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규모가 크고, 입지가 좋은 일부 단지는 단기 프리미엄을 노린 투기 세력의 표적이 되고 있다. 13일 해밀컨설팅에 따르면 오는 6월 말까지 전국에서 분양될 주거전용 오피스텔은 4800여실에 달한다. 이달에는 부천 중동의 ‘위브더스테이트’(1740실·아파트 제외)와 안양 평촌의 ‘아크로타워’(1080실)가 분양된다. 5월에는 대우건설이 부산 센텀시티에서 ‘트럼프월드센텀Ⅱ’, 6월에는 한화건설이 수원시 인계동에서 ‘오벨리스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단지는 ‘위브더스테이트’와 ‘아크로타워’. 19일부터 청약을 받는 ‘위브더스테이트’는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인 13일 오전에만 2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려 주변 도로에 긴 줄이 만들어지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위브더스테이트는 주상복합이지만, 아파트는 225가구에 불과하고, 오피스텔이 1740가구에 달한다. 최고 35층짜리 12개동이 들어서며,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에 전용률도 70%대를 넘는다. 평당가는 아파트가 1100만~1200만원, 오피스텔은 750만~800만원선. 중동의 ‘꿈마을공인’ 관계자는 “중동지역 아파트 평당가가 800만원대, 상동이 1000만원대”라며 “분양가가 싼 편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층과 향이 좋은 로열층에는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시중에 돈은 넘치는데, 마땅한 투자상품이 없어 분양권 전매를 노린 투기성 자금이 가세하면서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평촌 아크로타워 역시 지상 42층 규모의 초고층 건물로 단지규모가 1000실이 넘고, 입지여건도 뛰어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공사인 대림산업 관계자는 “계약금 900만~4000만원만 있으면, 중도금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면서 “평촌에 마땅한 투자상품이 없었기 때문에 투자 문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형 구조를 갖췄지만, 단점도 적지 않아 투자 가치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대표는 “오피스텔은 발코니 등 서비스면적이 없어, 아파트보다 실사용 면적이 10% 이상 작다”면서 “프리미엄도 일부 인기단지 외에는 거의 붙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 인천2차 동시분양, 4개단지 565가구 일반분양
  • [edaily 이진철기자] 인천2차 동시분양에는 4개 단지에서 총 56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13일 인천시와 업계에 따르면 이번 인천2차 동시분양에는 4개 단지에서 총 1240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65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아래표 참조 이번 인천동시분양은 분양시장 침체와 총선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체들이 분양시기를 미뤄 2개월만에 재개되는 것이지만 물량규모는 그다지 많지 않다. 단지규모는 월드건설이 시공하는 석남동 석남주공2단지 재건축물량이 총 778가구로 가장 크고 나머지는 200가구 이하의 소규모 재건축물량이다. 월드건설은 서구 석남동 446번지의 석남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778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4평~46평형 4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및 가좌IC와 인접해 있으며, 석남동 철마산터널이 개통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대창기업은 계양구 방축동 120번지 일대 연립주택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87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5평~33평형 77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임학역과 박촌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뒤에는 계양산이 있다. 동곡종합건설은 부평구 부평동 612-7번지 일대 목련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75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3, 25평형 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부평역이 도보로 이용가능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IC가 승용차로 10분 거리다. 유영종합건설은 서구 가좌4동 서광연립을 재건축 아파트로 총 200가구중 일반분양 물량으로 13, 21평형 23가구를 공급한다. 선시공 후분양 물량으로 오는 12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인천2차 동시분양은 오는 19일 무주택우선 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2004.04.13 I 이진철 기자
  • 양평 ´SK 뷰´, 청약첫날 3.6대 1로 마감
  • [edaily 이진철기자] 경기도 양평군에서 지난 96년 이후 8년만에 처음으로 분양돼 관심을 모았던 양평 ´SK 뷰(VIEW)´가 청약 첫날 마감됐다. SK건설은 6~7일 이틀간 청약접수을 실시키로 예정했던 양평 ´SK 뷰´가 지난 6일 1·2순위 접수에서 168가구 분양에 606명이 청약접수를 마쳐 평균 3.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마감했다고 7일 밝혔다. 양평 ´SK 뷰´는 지하1층 지상8층∼14층 4개동 규모로 평형별로는 33평형 147가구, 36평형 7가구, 39평형 14가구 등 총 168가구다. 평형별 경쟁률은 ▲33평형 3.6대 1 ▲36A평형 5.2대 1 ▲36B평형 4대 1 ▲39평형 3.4대 1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측은 "청약자 606명중 양평지역 1순위자와 2순위자가 총 476명이 청약에 참여해 지역주민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양평군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1·2순위자가 각각 800여명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양평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서 제외돼 분양권 전매가 가능, 서울·수도권에서도 청약자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안정대책으로 분양시장이 침체됐지만 지역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여전히 관심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SK건설은 오는 8일 당첨자발표 및 동호수를 추첨하고 계약은 13~16일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 양평군에서 지난 96년 이후 8년만에 처음으로 분양돼 관심을 모았던 양평 ´SK 뷰(VIEW)´가 청약 첫날 3.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사진은 견본주택에서 수요자들이 건설사 직원들과 상담하고 있는 모습.>
2004.04.07 I 이진철 기자
  • 서울3차 2197가구 동시분양..규모커 관심
  • [edaily 이진철기자] 다음달초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서울3차 동시분양에서는 2197가구의 아파트가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공급된다. 31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이번 3차 동시분양에서는 17개 단지에서 총 6629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19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표참조) 이번 동시분양 물량은 지난해 3차 동시분양에서 공급된 8개 단지 592가구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지난 2차 동시분양시 공급하려던 물량 대부분이 신규 분양시장 침체와 분양가공개 등 여러 악재에 따라 연기됐던 물량이 이번 동시분양에 대거 참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단지별 공급규모는 송파구 잠실주공4단지 재건축물량이 총 2678가구로 가장 크며 200가구이상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되는 단지도 4곳이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18.1평이하 1236가구 ▲18.1평초과~25.7평이하 541가구 ▲30.8평초과~40.8평이하 346가구 ▲40.8평초과 74가구다. 지난 2차 동시분양부터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령´의 적용을 받아 전용면적 25.7평 이하 공급물량의 75%인 1175가구가 무주택자들에게 우선공급된다. 서울3차 동시분양은 오는 4월7일 서울 무주택우선공급부터 청약일정이 시작된다. <서울3차 동시분양 아파트 현황>
2004.03.31 I 이진철 기자
  • (황창규의 실전 돈굴리기)주택 청약 상품 아직도 유효하다.
  • [edaily] 최근 부동산 리서치 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통계청이 발표한 작년 3분기 가계수지 동향과 3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5.05%) 및 같은 기간에 아파트 매매가 등을 적용해 집계한 결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기준 (25평형 2억2천214만원, 32평형은 3억1천236만원)할 때, 도시 근로자가 서울 지역의 25평 아파트를 마련하는데 평균 18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시 근로자가 대출을 받지 않고 벌어들인 순 소득으로 내 집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주택청약상품을 이용한다면, 내 집 마련과 목돈 마련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게 된다. 정부의 지난 해 10. 29 부동산 종합 대책 발표 이후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투기 수요가 한 풀 꺾이면서 주택청약 상품을 이용한 내 집 마련 기회가 상대적으로 커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분양되어 경기도 화성에 약 4만가구, 파주에 약 4만7천가구, 판교 신도시에는 2005년부터 약 3만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라고 한다. 나에게 맞는 청약 통장을 빨리 만들자 아파트 청약 1순위가 되기 위해서는 가입 기간이 2년 경과하여야 하기 때문에 미리 가입해 두고 순위를 맞추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청약통장 상품에는 청약부금과 저축, 그리고 예금이 있다. 먼저 청약부금은 매월 일정액(5만원 ~ 50만원)을 꾸준히 불입하고 2년이 경과되면 민간 건설회사 분양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25.7평 이하 ; 분양면적 33 ~ 34평형대)의 아파트 청약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된다. 청약저축은 매월 10만원 이하 범위 내에서 불입하고 2년이 경과되면 청약 1순위가 되는데,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아 건설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요새는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는 민간 분양이 거의 없어 시 상품은 대부분 임대아파트 청약에 적절한 상품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청약예금은 자신이 원하는 평형대에 맞는 규모로 가입을 한 후 2년 경과 되면 청약 1순위 자격을 얻게 된다. 현재 전용 면적 25.7평 이상의 비교적 큰 평형을 원한다면 청약예금에 가입하여야 된다. 만 35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는 ‘우선 공급제’를 노려볼 만 이른바 투기 과열지구(서울, 5대 광역시 전지역, 인천, 경기도 대부분 지역과 경남,충남.북 일부지역)에서 분양하는 전용면적 85㎡(약25.7평) 이하 아파트를 만 35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 공급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그 공급 비율이 분양물량 중 75%로 확대되었고 아파트 뿐만 아니라 주상 복합 아파트에서도 조건이 맞는 경우 우선 공급이 도입될 예정이다. 사실상 전국 주요 도시가 대부분 투기 과열지구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무주택자라면 우선 청약을 노려볼 만한 이유라 하겠다. 특히 무주택 우선 청약에 당첨이 안되더라도 이라 청약 1순위에 도전해 볼 수 있어 당첨 기회가 사실 상 두 배인 셈이다. 무주택자 우선 공급 분은 35세 이상 가구주 중 5년 이상 무주택자인 청약통장 1순위가 해당된다. 따라서 전용면적 25.7평 이하인 청약예금이나 부금에 빨리 가입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만약 이미 25.7평을 초과하는 청약예금에 가입한 무주택 가구주라면 25.7평 이하인 청약예금으로 ‘평형 변경’을 시도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유주택자와 비 세대주는 대형 평형이 유리 무주택자에게 혜택이 많아졌다는 것은 반대로 유주택자에게는 불리해졌다는 말이 되겠다.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 중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나머지 25%를 놓고 우선공급 대상 탈락자와 일반 1순위자가 함께 경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1가구 1주택 이상 소유자나 비세대주는 청약예금에 가입할 때 대형 평형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용면적 85㎡(25.7평)이상은 청약예금에만 가능하므로 만약 85㎡ 이하 청약예금에 이미 가입하였다면 빨리 우선분양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대형 평형(102㎡ 초과) 대상 청약예금으로 변경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창규 하나은행 PB지원팀 차장)
2004.03.03 I 황창규 기자
  • 현대건설, 미아 ´현대홈타운 스위트´ 분양
  • [edaily 이진철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64번지에 주상복합 ´미아 현대홈타운스위트´를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미아 현대홈타운스위트는 아파트 32평~43평형 285가구, 오피스텔 12평~25평형 24실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 4층, 지상 15~24층 3개동으로 건립된다. 현대건설은 미아 현대홈타운스위트가 들어서는 하월곡동이 길음뉴타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11월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돼 향후 주거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교통여건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길음역이 도보로 이용가능하고 내부순환로 월곡 IC가 단지 앞쪽에 위치해 있어 동부간선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교육시설은 영훈고, 신일고, 창문여고, 대일외국어고를 비롯, 서경대, 경희대, 광운대, 성신여대, 고려대, 국민대 등이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인접해 있으며, 자동차로 5분 거리에 2007년 준공예정인 15만평 규모의 오동 근린공원이 조성중이다. 청약통장과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으며, 청약신청금은 아파트 1000만원, 오피스텔 500만원이다. 평당 분양가는 아파트 1050만원선, 오피스텔 740만원선이며,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실시한다. 입주는 오는 2007년 8월 예정. 분양문의: 02)909-5544
2004.02.29 I 이진철 기자
  • 봄 이사철, 내집을 살까…또 전세로 갈까
  • [조선일보 제공] “집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전셋집을 옮기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 봄 이사 시즌이 성큼 다가오면서 집 장만이나 전셋집 마련에 나서는 소비자들의 마음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올해는 집값이 안정되면서 예년보다 다소 여유롭게 이사 전략을 짤 수 있다고 하지만, 고민스럽기는 마찬가지이다. 일단, 무주택자들에겐 올해 내집마련 길이 상당히 넓어진다. 3월 말쯤 시행될 장기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은 집값의 30%만 있어도 집을 살 수 있고, 신규 분양 아파트도 무주택자 우선 공급 비율이 50%에서 75%로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전셋집 마련도 쉬워졌다. 작년보다 전셋값이 많이 떨어져 평수를 넓히거나, 다른 지역으로 ‘갈아타기’도 수월해졌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가 작년보다 3만가구 이상 늘어나 공급 물량도 많아졌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부연구위원은 “시장이 안정된 만큼 단기적인 시세 차익보다 장기적인 주거 가치와 자신의 주택구입 능력을 냉정하게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새집이냐, 중고 주택이냐 내집마련에서 가장 먼저 부닥치는 고민은 ‘중고 아파트냐, 새 아파트냐’이다. 중고 아파트는 새 아파트보다 구조나 마감재, 단지환경이 떨어진다. 반면, 20년 이상된 아파트는 낡았지만, 재건축이란 재료가 있어 집값 상승기에는 투자 가치가 더 높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 2~3년간 집값 상승은 재건축 단지가 주도했다. 하지만 최근 집중 규제로 재건축 투자매력이 낮아졌다는 점을 감안해 실거주 목적이라면 새 아파트가 나을 수 있다. 기존 집을 팔고 새 집으로 옮긴다면 일단 전세로 살면서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는 전략도 괜찮다. ‘시간과 공간’ 한광호 대표는 “일단 집값이 폭등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전세로 사는 부담은 줄었다”면서 “서울 저밀도 재건축, 판교신도시 등 인기지역이 많은 만큼 신규 분양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무주택자 내집마련 수단 넓어져 무주택자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모기지론과 무주택 우선공급 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모기지론은 집값의 70%까지 저리로 대출받아 20~30년에 걸쳐 나눠 갚는 제도. 구체적인 시행기준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무주택자와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을 살 때 우선 대출혜택이 부여될 계획이다. 무주택자 우선 공급제도 역시 내집마련 수요자에겐 관심 대상이다. 3월부터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 중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는 물량이 종전 50%에서 75%로 대폭 늘어난다. 무주택 우선 공급 대상자는 만 35세 이상으로 최근 5년 내 주택보유 및 당첨사실이 없는 청약통장 1순위자이다. 분양대행사인 ‘더감’ 이기성 대표는 “올해는 잠실, 청담·도곡 등 강남권 알짜 재건축 단지에서 중소형이 대거 분양된다”면서 “수도권에서는 화성 동탄지구, 지방에서는 충북 오창지구 등이 관심 대상”이라고 말했다. ◆전세 걱정, 새 아파트로 해결 전셋집 장만은 올해 새로 준공되는 아파트나 입주 2년차 주택이 눈길을 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난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입주아파트는 29만여가구로 작년(26만여가구)보다 9%쯤 늘어난다. 신규 입주 아파트는 전세 물량이 많고, 시세보다 싸게 나오는 급매물도 구할 수 있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나 택지개발지구가 편익시설, 학교 등이 잘 갖춰져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수도권에서는 올해 용인 신봉, 동천, 죽전지구 등에 입주물량이 많다. 입주 2년차 아파트도 전세 물량이 많은 편이다. 특히 2년 전보다 전셋값이 떨어진 단지도 적지 않아 평수를 넓혀 가려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닥터아파트 김광석 팀장은 “수원, 용인, 안양 등 수도권은 같은 평수라도 서울보다 평균 1000만~5000만원쯤 전셋값이 싸다”고 말했다.
  • (황창규의 실전돈굴리기)소비 줄이고 빚 먼저 갚아야...
  • [edaily] 얼마 전 방송국에서 은행 대출을 받아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사 놓은 30대 초반의 자영업자에게서 즉석 재테크 조언을 요청 받았는데, 은행 대출 원리금을 내고, 전세를 살고 있는 아파트 관리비 등의 생활비 지출과 사업 운영비용 때문에 사실상 목돈 마련이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사연이었다. 자영업을 하든, 직장생활을 하든 간에 본인의 소득과 비교하여 적정 규모를 넘어서는 지출은 사실상 목돈 마련 재테크를 어렵게 하는 원인이다. 카드사 사무직으로 근무하는 30대 중반의 한씨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30대 후반의 남편과 함께 맞벌이 부부이다. 현재 부부 월 수입액은 450여만원이고, 다세대 주택에 전세를 살고 있는데, 올 하반기쯤 둘째 아이가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고 한다. 한씨 부부는 맞벌이를 하고 있음에도, 모여진 돈이 없고, 적금과 같은 저축 상품은 주택청약부금을 제외하곤 만기까지 불입하지 못하고 도중에 하차하여 왔다고 한다. 이제 내 집도 마련하여야 겠고, 앞으로 생활을 위해 목돈을 모으려면, 어떻게 재무 설계를 하여야 할 지에 대해 고민 중이었다. 《한씨 부부의 재무 현황》 1.가족 현황: 본인(36세, 카드사 사무직), 배우자(39세, 디자이너), 자녀(5세, 딸) 그리고 둘째 임신중임(5개월) 2.월 수입 현황: 본인 및 배우자 450만원 3.월 지출 현황: 300만원 -자동차 할부금 월 20만원 -유치원 비 30만원 -보험(건강, 자동차) 20만원 -대출이자(예상) 14만원 -기타 생활비 및 카드 대금 216만원 4.자산 현황: (1)금융자산 : 청약통장 300만원(1순위) (2)기타 자산 : 전세보증금 6,000만원 5.부채 현황 -전세자금대출 2,000만원(만기 2005년 4월, 연 8%) 6.한씨의 재테크 목표: (1)현재 내 집 마련이 중요한지 아니면 목돈 마련이 더 중요한지… (2)목돈이 모여지질 않고 있는데, 현재의 가계 재무 상황이 적정한 지… 먼저, 한씨는 재테크 목표를 분명하게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재테크 계획은 어떤 재무 목표를 갖느냐, 그리고 목표에 따른 우선 순위를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씨 입장에서는 내 집 마련과 목돈 마련 둘 다 앞설 것 같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푼돈을 계속 지출하여야 하는 빚이 있다면, 빚을 먼저 갚는 것이 앞서야 한다. 두 번째, 현재 매월 지출 내용을 검토하여 보면, 생활비 및 카드 사용 지출 금액이 부부가 같이 벌어들이는 소득에 비해 과다한 편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총지출이 총수입의 50%를 초과하는 상황이라면, 앞으로 재무 목표에 맞는 목돈 마련 설계에 지장이 있거나 상당 기간 지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출 이자를 감안하고 보더라도, 약 216만원 월 지출이 있는 셈이다. 다세대 주택에 전세 살고 있으면서, 미취학 아동 1명만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적절한 지출 통제 행위가 따르지 않고서는 여유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다. 재테크의 성패는 현재 지출을 적절하게 통제하고, 저축하여 미래 여유자금 및 생애 이벤트(자녀 교육, 내 집 늘리기, 노후생활 자금 등) 자금을 비축하는데 있다. 한씨의 경우, 현재 적립식 상품이 청약통장을 제외하고 전무하다 함은 미래 불안한 재정 상태의 지속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한 상황이 아니다. 《한씨 부부를 위한 재테크 제안》 제 1단계 : 빚 줄이기 따라서, 현재 부부 소득을 감안, 월 생활비 지출에서 최소한 월 50 ~ 75만원 정도 절약이 가능하도록 부부 서로 노력을 하여야 겠다. 가능하다면, 그 돈으로 우선 상호부금 세금우대형 3년제에 매월 54만원 정도 불입하여 나간다면, 3년 안에 약 2천1십만원의 목돈이 모아질 것이다. 그 자금으로 전세자금을 상환토록 한다.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금융 컨설팅을 받도록 한씨 부부에게 권해 드리고 싶다. 제2단계 : 본격적인 목돈 마련하기 전세자금 대출 상환이 끝나고 난 후 본격적인 목돈 마련 재테크가 필요하게 되는데, 3년 후 현재 금융상품과 이율이 변동 없다는 가정하에서 본다면, 먼저 자녀 교육비 또는 내 집 늘리기 등 생애 이벤트와 관련 있는 자금 마련을 위해 만기 7년제 비과세 소득공제 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에 월 30만원이상을 저축한다. 현 금리 연 4.7%를 불변으로 가정한다면, 가입 후 7년째인 해에 한씨는 약 3천만원의 목돈을 손에 쥐게 될 것이다. 또한 부부 노후는 노후에 어떻게 돈이 생기거나 자녀에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일 것이므로,돈 벌 때 부부 노후 생활 자금 마련에 대비하기 위해 연금보험에 가입하여 월20만원 이상을 불입해 나간다. 연금 수급 연령이 50세 이후 종신형으로 가입한다면, 매월 받는 연금수령액은 약 20여만원 정도 될 것이므로, 향 후 한씨 부부 소득이 증가한다면, 추가 납입을 적극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 참고로 부부 자신이 노후에 알마 만한 돈이 필요할 지는 부부 현 월 생활비 지출액의 60 ~70%로 본다면 무리 없는 예측 치라 할 수 있겠다. 한씨 부부 입장에서는 전세자금 대출을 갚고 나서도, 현재 주택청약통장을 이용한 아파트 청약으로 새 아파트 마련에 따른 중도금 마련 등이 가까운 미래에 닥칠 것이기 때문에 목돈 마련 상품을 장기로만 선택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3년 이상 적립 목표로 하여 목돈마련과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적립식 주식형펀드에 매월 10만원 이상 적립하는 저축하는 노력이 추가로 필요하게 될 것이다. (황창규 하나은행 PB지원팀 차장)
2004.02.25 I 황창규 기자
  • 서울2차, 1134가구 공급.. 무주택자 ´기회´
  • [edaily 이진철기자] 다음달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서울2차 동시분양에는 11개 단지에서 113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20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서울2차 동시분양에는 11개 사업장에서 총 1776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134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2차 동시분양 규모는 지난해 2차 동시분양(6개 단지 867가구)보다 267가구 늘었고 지난 서울1차 동시분양(5개 단지 591가구)에 비해 6개 단지 543가구가 많은 물량이다. 특히 이번 동시분양부터 무주택우선공급 비율이 기존 50%에서 75%로 늘어 전용면적 25.7평 이하 공급물량의 75%인 723가구중 553가구가 무주택자들에게 우선 공급된다. 평형별 분양 가구수는 ▲전용면적 18.1평 이하 192가구 ▲8.1평 초과~25.7평 이하 531가구 ▲30.8평 초과~40.8평 이하 217가구 ▲40.8평 초과 137가구 등이다. 이번 서울2차 동시분양은 오는 27일 입주자모집공고를 거쳐 3월4일 서울 무주택우선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에 들어간다. ◇역삼동 개나리2차 아이파크= 현대산업(012630)개발이 강남구 역삼동 713-1번지 개나리2차(저층)를 헐고10평~54평형 541가구중 2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06년 9월이다. 저밀도지구 최초로 10평형 원룸이 공급되며, 인근의 개나리, 진달래, 영동주공등과 함께 1만가구 이상의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과 분당선 한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월마트, 롯데백화점 등의 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장안동 현대홈타운 2차= 현대건설(000720)이 동대문구 장안동 340-4번지 일대에 29평~36평형 193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8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입주는 2006년 1월 예정이다. 기존의 장안 현대홈타운 1차(2182가구), 삼성래미안 등과 대단지를 이루고 하반기 1000여가구의 시영2단지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과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목동 삼호 e-편한세상= 삼호(001880)가 양천구 목동 222-1번지 일대에 32평~56평형 총 276가구 모두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06년 8월 예정이다. 용왕산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생활편의시설로는 현대백화점, 까르푸 등이 있다. ◇마곡동 금호어울림= 금호산업(002990)이 강서구 마곡동 5-6번지 기존 아시아나 교육훈련원 부지에 33평~39평형 총 180가구 모두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05년 11월 예정이다. 동북쪽으로 궁산공원이 접해 있어 주거 환경은 비교적 쾌적하지만 생활편의시설이 거의 없어 자동차로 발산역 일대 상권을 이용해야 한다. 단지 서남쪽으로 마곡지구가 위치해 있으며, 오는 200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가양향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신길동 보라매두산위브= 두산건설(002950)이 영등포구 신길동 4491-43번지 일원에 32평~52평형 총 164가구 모두를 일반분양한다. 입주 2005년 10월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을 이용 할 수 있으며, 강남, 여의도 등으로 접근성은 양한다. 보라매공원이 가깝고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 할 수 있다. ◇자양동 동구햇살= 동구종합주택건설이 광진구 자양동 767-1번지에 위치한 정화연립을 헐고 21평~41평형 64가구중 24가구를 일반분양다. 현재 1층 골조공사가 진행중이며 입주는 2004년 11월인 선시공후분양 아파트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고 자양로를 통해 잠실 등지로 진입이 수월하다. ◇북가좌동 신일해피트리= 신일이 서대문구 북가좌동 392-18번지 일대에 위치한 장미, 남양연립 재건축을 통해 23평~33평형 111가구중 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05년 12월 예정이다. 단지 앞쪽으로 경의선이 지나고 지하철 6호선 수색역이 인접하다. ◇신정동 동보프리미아= 동보건설이 양천구 신정동 993-1번지 일대 삼우연립을 헐고 33평~40평형 총 41가구중 2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입주는 2004년 7월. 지하철 5호선 목동역세권 아파트로 현대백화점, 까르푸가 인접하다. ◇신월동 방주기픈샘= 방주종합건설이 양천구 신월동 463-1번지 일대 남양연립 물량으로 24평~31평형 총 82가구중 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05년 하반기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자동차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주변에 연립 및 일반주택 등이 산재해 있다. ◇사당동 갑을명가= 갑을건설이 동작구 사당동 236-1번지 일대 대성빌라 재건축을 통해 24평~31평형 총 63가구중 2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05년 12월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이 인접하고 사당로를 통해 강남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공릉동 동구햇살아파트= 동구종합건설이 노원구 공릉동 371-11번지 경남연립을 헐고 29평~31평형 총 61가구중 37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입주는 2005년 2월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공릉역세권 단지로 동부간선로를 통해 내부순환로 및 북부간선로 접근이 수월하다.
2004.02.20 I 이진철 기자
  • 은행 서비스 ‘퓨전 상품’ 시대
  • [조선일보 제공] 은행과 보험, 카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결합한 ‘퓨전 상품’이 뜨고 있다. 저금리현상이 지속되면서 각 금융회사들이 쥐꼬리만한 금리만 가지고는 고객들을 유치하기 어렵게 되자,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결합한 퓨전 상품들을 내놓고 있는 것. 특히 작년 9월부터 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가 시행됨에 따라, 퓨전 상품 개발경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 예·적금+보험 신한은행은 고객들을 연령에 따라 3단계로 나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플래닝 적립예금’을 내놨다. 19세 미만, 19~58세 미만, 59세 이상 등으로 분류된 고객들은 예금 잔액이 60만원 이상이면 자동적으로 상해보험에 가입된다. 또 연령별 특성에 맞게 영어교육 사이트 또는 인터넷 쇼핑몰 할인, 환전 때 환율 우대적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제일은행의 ‘행복지킴이 적금’은 적금을 넣는 고객이 질병·사고로 후유장애를 앓거나 사망할 경우, 만기에 상관없이 적금계약금 전액을 고객에게 지급해준다. 또 제대혈(탯줄 혈액) 보관서비스를 26%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위한 수강료도 최고 30% 할인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의 ‘오토케어 통장’은 500만원 이상 예금한 고객들에게 자동차의 무이자할부·상해보험·소모품 교환 등의 혜택을 주고, 실적이 좋으면 경정비와 긴급구난 서비스도 제공한다. ◆ 대출+보험 대출자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대출금을 갚지 못하게 될 때에 이를 면제해줘 다른 가족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는 상품도 개발됐다. 조흥은행의 ‘LIFE 론’은 최고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은 고객에게 사망 및 후유장애가 발생하면 남은 대출금의 상환을 면제해준다. 특히 최근 실업 문제가 두각되고 있어, 앞으로 ‘비자발적 실업’이 발생한 경우에도 보상해주는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조흥은행은 밝혔다. ◆ 주택청약예금+보험 주택청약예금·부금과 보험을 결합시킨 상품들은 사회 초년생들을 타깃으로 하며, 내집마련과 보험을 동시에 준비해 안정적으로 첫 출발한다는 장점이 있다. 외환은행은 내집 마련을 위한 35세 미만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을 포함시킨 ‘Best Start 청약예금·부금’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상해 사고가 발생하면 일부 의료비가 지급되며, 입원시에는 최고 180만원까지 하루당 1만원씩 입원비가 지원된다. 국민은행의 ‘20대 자립통장’은 기존의 주택청약예금·부금 상품에다 군대상해보험을 들어 최고 1억8000만원까지 군인상해 보장을 해준다. 2년쯤 뒤에 제대하고 나면 주택청약1순위를 얻을 수 있다. ◆ 펀드+보험 주식투자와 보험을 결합한 상품도 나왔다. 한미은행의 ‘All-Star 펀드’는 적금기간 중 고객이 사망할 경우 펀드금액의 최대 200%(최고 5억원까지)까지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랜드마크투신운용의 ‘1억만들기 주식투자신탁’은 매월 적립금을 넣는 고객들이 중도에 사망이나 상해를 당하게 되더라도 최초에 목표로 한 적립 목표액을 수령할 수 있도록 짜 놨다. 3년 만기 상품으로 최소 10만원 이상을 6개월 넘게 적립한 고객들에게 혜택을 준다. ◆ 예금+레저 우리은행에선 웰빙족을 위해 스포츠·레저 서비스와 보험, 예·적금의 장점을 한데 묶은 ‘우리사랑 레포츠 예·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에 들면 콘도·스포츠센터 이용이나 스포츠용품 구입 때 최고 65%까지 할인을 받는다. 또 고객이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거나, 일반운동선수 또는 직계가족이 가입하면 예금 금리를 추가로 0.1~0.2%포인트 우대한다. 산업은행은 고액 예금자들을 대상으로 한 종합자산관리상품 ‘웰빙 마스터’를 내놨다. 가입금액은 5억원 이상으로, 고객들은 미술품에 대한 관리·판매·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예금+신용카드 하나은행은 기존의 장기주택마련저축을 신용카드 실적과 결합시킨 ‘하나 비과세 장기저축’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3년 동안 연 4.9%의 확정금리를 받는 것 외에,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많을 경우 최고 1.0%포인트의 보너스 금리까지 지급받는다.
  • 재개발 아파트 꿈틀 강북 뉴타운 노려라
  • [조선일보 제공] 최근 각종 규제에 묶여 있는 재건축 대신 재개발 사업이 내집마련 수단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재건축이 기존 아파트를 헐고 아파트로 다시 짓는 사업이라면, 재개발은 낡은 단독주택이나 연립, 다세대주택 등을 아파트로 바꾸는 것이다. 그동안 재개발 사업은 주로 강북지역에 몰려 있어 재건축보다 입지여건이 떨어지고, 그만큼 인기도 낮았다. 하지만 지난해 ‘10·29대책’ 발표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재건축은 조합원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반면, 재개발 조합원 지분은 전매 제한이 없어 투자 측면에서 한결 유리해졌다. 또 서울시가 강북 뉴타운을 집중 개발하기로 한 것도 호재(好材)로 작용하고 있다. 닥터아파트 김광석 팀장은 “재개발은 1억~2억원대의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청약통장이 없어도 로열층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투자 1순위 주목받는 한강변=전통적인 재개발 인기지역은 역시 ‘한강변’. 실제로 한강을 볼 수 있는 아파트는 평당 매매가가 1254만원으로 조망권이 없는 단지(1025만원)보다 평당 200만원쯤 비싸다. 특히 성동구 금호·옥수동, 용산구 한남·보광동 등은 한강조망권이 뛰어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남동 573번지 일대 한남구역은 용산선 한남역이 걸어서 3분쯤 걸리는 역세권 단지로, 현재 10평대 단독주택이나 빌라 시세가 평당 1700만~2000만원을 호가한다. 보광동 265번지 일대 보광동 구역도 지난해 용산뉴타운에 포함된 이후 10평짜리 단독주택도 평당 1300만원을 웃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금호동4가 292번지 일대(금호11구역)는 25~44평형 888가구가 오는 3~4월쯤 일반분양될 예정. 현재 32평형 입주가 가능한 조합원 지분이 4억1000만원에 거래된다. ◆신흥 투자처 떠오르는 뉴타운=서울시가 지난 2002년 10월 이후 15곳의 뉴타운 계획을 발표한 뒤 인근 재개발 구역도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가장 관심 지역은 길음뉴타운, 미아뉴타운, 한남뉴타운, 노량진뉴타운 등이다. 길음뉴타운에 포함된 재개발 구역으로는 길음 7·8구역, 길음정릉9구역, 미아6·12구역 등이 있다. 현재 길음 7·8구역의 경우, 10평짜리 단독주택은 평당 1200만원, 20평대는 평당 900만원선에 살 수 있다. 다만, 지하철역이 다소 멀어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게 단점이다. 길음정릉9구역은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조합원 시세가 가장 높다. 노량진뉴타운의 경우, 쌍용건설이 시공하는 노량진1구역이 관심대상.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며, 평당 시세는 대지 6~10평짜리 주택이 1000만~1100만원선으로 다소 높은 편이다. ◆지분쪼개기에 주의해야=재개발은 재건축보다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자칫 조합원 자격을 얻을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건물이 없는 나대지는 20㎡ 이하일 경우에는 아파트를 받을 수 없다. 재개발구역 내 다가구주택을 여러 사람 명의로 5~6평씩 쪼개서 등기하는 경우에도 전용 면적 18평 이상 아파트를 받지 못한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일부 재개발 지역은 작년 하반기 이후 가격에 거품이 많이 끼었다”면서 “실입주를 감안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형재건축 1만3000가구 나온다
  • [조선일보 제공] 올해 전국적으로 1000가구 이상 대형 재건축 아파트 1만3000여가구가 분양 시장에 쏟아져 나온다. 이 중에는 서울 잠실2단지, 인천 구월주공, 창원 반송주공 등 5000가구 이상 초대형 단지도 3곳이나 포함돼 있다. 대부분 단지들이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교통, 학군, 편익시설 등 이른바 ‘3박자’를 모두 갖춰 노른자위로 평가된다. 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올 한 해 분양될 1000가구 이상 재건축 단지는 19곳, 5만1401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1만3300여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 일반분양 물량은 ▲서울 5곳, 2635가구 ▲인천 2곳, 3984가구 ▲경기 5곳, 2498가구 ▲지방 7곳, 4205가구 등이다. 분양시기는 6월 이후 하반기에 몰려 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대표는 “올해 분양될 단지들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블루칩’ 아파트”라며 “통장 보유자라면 적극적으로 청약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서울 저밀도지구 분양 ‘봇물’=지난해 주택시장의 최대 관심지역이었던 잠실 등 저밀도지구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분양 테이프’를 끊는다. 선두주자는 잠실지구다. 이곳에선 잠실주공 2·3·4단지가 3월부터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전체 공급물량은 1만2000여가구, 일반분양분은 2000여가구이다. 10월쯤 분양할 2단지는 총 5563가구로 일반분양분만 1000가구를 넘는 올해 서울지역 최대규모 사업지이다. 스피드뱅크 경제연구소 안명숙 소장은 “일반분양의 경우, 20평형대 소형이 많은 게 다소 아쉽다”면서 “평당가가 1500만~2000만원대에 달할 전망이어서 실수요 차원의 청약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남구에선 현대건설이 삼성동 영동차관 아파트를 8월께 선보일 예정. 12~43평형 2070가구 중 416가구를 분양한다. 12평형은 원룸형 아파트이다. 이어 9월에는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2단지(1622가구)를 공급한다. ◆인천·창원 등 초대형 단지 많아=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도 대어(大魚)급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인천에서는 재건축 사상 최대 규모로 꼽히는 구월동 주공아파트가 7월쯤 공급된다. 총 8934가구로 일반분양 물량만 3204가구에 달해 청약결과가 벌써부터 주목되고 있다. 현재 주민 이주가 마무리되고, 관리처분을 준비하고 있다. 공동시공사인 현대건설 김정수 부장은 “물량부담이 없지는 않지만, 인천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춘 만큼 실수요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풍림산업과 벽산건설도 11월에 주안동 주공아파트(3160가구)를 내놓는다. 창원에서는 주택공사가 반송동 주공아파트를 4월과 9월 두 차례로 나눠 분양한다. 총 5316가구로 지방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단지. 창원시청, 종합운동장, 백화점, 학교가 밀집해 있어 창원에서 주거여건이 가장 뛰어난 곳 중 하나로 평가된다. 부산에서는 쌍용건설이 구(舊) 도심의 핵심지역인 사직동 주공아파트(2947가구)를 이달 20일께부터 분양한다. 울산에서는 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 공장과 인접한 양정동 주공아파트(1443가구)를 공급하고, 롯데건설도 야음동에서 2435가구를 분양한다.
  • 리츠 활성화위해 투자규제 완화 추진
  • [edaily 양효석기자] 오는 2007년부터 공공부문에 대한 주택 후분양제가 의무화된다. 민간부문은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자율적으로 시행토록 유도된다. 현행 규정상 주택공급은 후분양을 원칙으로 하되 사업 주체가 대지소유권을 확보하고 분양보증을 받으면 착공과 동시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선분양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은 자금확보 차원에서 선분양을 시행하고, 소비자도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선분양을 선호한다. 정부는 선분양제가 건설자금 조기확보나 주택공급 촉진이라는 긍정적 측면도 있으나, 소비자의 주택선택권을 제한하고 분양권 전매를 통해 투기를 야기시키는 등 부작용도 크다고 판단, 후분양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분양권 전매 원칙적 차단 후분양제가 활성화될 경우 분양권 전매가 원칙적으로 차단돼, 전매차익을 노리는 주택 투기행위가 감소될 전망이다. 부실시공·입주지연 등 선분양제에서 야기됐던 문제 해소와 소비자 선택권이 강화되며, 모델하우스 설치비 절감 등으로 소비자부담이 완화된다. 건교부는 후분양 자금집행 실적추이와 주택공사의 후분양 시범사업장에서 제기되는 자금조달상 문제점을 고려해, 필요하면 올 상반기부터 주택기금 지원한도를 확대하고 금리조건도 인하할 방침이다. 특히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건설자금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건설업체와 금융기관이 부담하는 투자위험 감소차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지급보증 등 다양한 보증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개발사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올해중 재경부와 협의해 투자규제 완화 및 절차간소화 등 다양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공급 감소, 분양가 상승우려 후분양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되면 종전에 소비자로부터 조달했던 계약금·중도금이 준공후 회수돼 건설자금 조달에 차질이 발생한다. 건설업체들은 그 동안 소비자로부터 받았던 연간 21조9000억원 규모의 선분양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설자금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 자금동원능력이 떨어지는 한계사업자를 포함 신용도가 낮은 건설업체는 아파트 분양사업을 포기하게 된다. 국토연구원은 지난해말 보고서를 통해 후분양제가 전면 도입되면 주택공급은 15~30% 감소하고, 건설업체 자금조달 비용 때문에 분양가도 최고 12%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약통장 당분간 유지 전망 청약제도는 주택 수는 부족하고 수요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실수요자에게 우선적으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청약통장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애초의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 건교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는 512만여명이며, 1순위자 만해도 200만명을 넘어서 청약제도 무용론도 나오고 있다. 건교부도 후분양제가 정착되는 2012년께 전국 주택보급률은 112%, 서울 보급률은 110%를 넘어서는 등 청약제도 필요성이 저하될 것으로 분석했다. 건교부는 원칙적으로 청약통장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나, 공공부문의 경우 필요성이 남아있을 수도 있는 만큼 향후 시장상황을 지켜보면서 청약통장제 유지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그러나 후분양제가 활성화 되더라도 당분간은 현행 청약제도가 유지될 전망이다. 후분양제라 해도 ‘모델하우스를 보고 분양신청을 하던 방식’에서 ‘완공주택을 보고 청약 신청하는 것’으로 변경되기 때문이다. 후분양제에서도 청약경쟁률이 높을 경우 우선순위를 정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지금 당장 청약통장을 해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국토연구원도 청약제도는 궁극적으로는 폐지해야 하나 시장혼란을 막기 위해 당분간은 청약제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중단기적으로는 청약제도의 취지를 살려 실수요자 및 지역 청약자에게 청약 기회를 늘려 주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04.02.03 I 양효석 기자
  • `주택거래신고제 아파트·연립으로 제한`-일문일답
  • [edaily 양효석기자] 주택거래신고제는 개정된 주택법이 공포된 날부터 2개월 후에 시행되므로 3월30일께부터 시행된다. 다만, 주택거래신고제가 도입되더라도 주택거래신고지역이 지정되는 지역에 한해 주택을 실거래가로 신고토록 하는 것이므로, 실제 시행은 투기지역중 일정지역이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되는 날부터 시행된다. 다음은 주택거래신고제와 관련된 일문일답 내용이다. -주택거래신고지역을 투기지역으로 한정한 이유는. ▲주택거래신고제는 투기수요 억제와 더불어 실거래가액 파악을 통한 공평과세 실현을 위한 것이므로, 양도세를 실거래가로 부과하는 소득세법상 투기지역중 투기가 성행하는 지역을 선별해 주택을 실거래가로 신고토록 하는 것이다. -신고대상 주택을 아파트·연립으로 한정한 이유는. ▲주택거래신고제는 주택시장을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하고 투기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도입되는 것으로 투기지역내에서 주택가격 상승은 중대형 아파트·고급빌라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2003년 서울의 경우, 전체주택 매매가격은 6.9% 상승한 반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10.2% 상승했다. 또 다세대 주택과 단독주택은 주택의 유형과 규모가 다양해 신고가 이뤄지더라도 시·군·구에서 신고가액 등에 대한 적정성 여부의 판단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곤란하기 때문이다. -주택거래신고지역은 어느 곳을 지정할 것인지. ▲현재 주택거래신고지역은 소득세법상 투기지역중 주택에 대한 투기가 성행하거나 성행할 우려가 있는 지역이다. 이중 주택가격상승률이 월간 1.5% 이상 급등하거나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3% 이상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지역과 관할 지자체에서 장차 주택투기가 성행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지정을 요청하는 경우 건교부장관이 주택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하게 된다. -주택거래계약의 구체적인 범위는. ▲주택거래신고의 대상이 되는 계약의 범위는 주택거래신고지역안의 아파트·연립주택을 매매계약 등 유상계약(무상증여 제외)을 원인으로 하는 주택거래로 한정된다. 주택거래신고지역안에서 건설·공급되는 아파트나 연립주택을 신규로 분양받는 경우는 신고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상속이나 판결 등 계약외의 원인으로 주택을 취득하게 된 경우에도 신고대상이 아니다. -과태료 부과는 누가 누구에게 하게 되는지. ▲과태료는 당해 주택거래신고지역을 관할하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신고하지 않았거나 신고의무기간을 지나서 신고했거나 혹은 거짓으로 신고한 경우 당해 신고인에게 부과하는 것이다. 신고인은 거래 당사자를 말하므로 매매계약의 경우 매도인과 매수인 모두 과태료 부과대상이 된다. -부득이한 사유가 있어 거래신고를 지연한 경우는. ▲신고기간은 계약체결 후 15일 이내이나,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적 사유로 인해 신고가 지연됐거나 신고를 지연함에 있어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시장·군수·구청장이 인정하는 경우에는 그 사유가 존재하고 있는 기간은 신고기간에 산입하지 않는다. 또 신고인의 위반행위의 동기·횟수 및 그 결과를 참작해 과태료부과금액의 5분의1 범위내에서 과태료를 가중 또는 경감될 수 있으므로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그 사유의 경중에 따라 과태료가 경감될 수 있다. -거짓으로 신고한 경우 과태료 부과기준이 되는 주택가격은 거래가인가 신고가인가. ▲거래가액을 거짓으로 신고한 때에는 신고가액이 아닌 실제 거래가액을 기준으로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실거래가액을 기준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며, 거짓으로 신고된 가액을 기준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경우 거짓으로 신고된 것을 사실로 공인하는 모순이 있기 때문이다.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하여 주로 바뀐 내용은. ▲주택건설사업자 측면에서 보면, 20세대 이상 300세대 미만 주상복합아파트도 토지의 소유권을 확보해야 하고 착공과 동시에 입주자를 모집하고자 할 때에는 분양보증이 의무화된다.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곳에서도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분양승인을 받아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해야 한다. 입주자 측면에서 보면, 주상복합아파트도 일반아파트와 같이 청약통장 가입자에 대해서만 청약자격이 주어지고, 과거 5년 이내에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있거나 2주택 이상을 소유한 세대는 청약자격 1순위가 제한된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전용면적 25.7평이하 주상복합아파트는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해야 하고, 법 시행 후에 분양승인을 받는 주상복합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법 시행일 전 취득한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권을 법 시행일 후 전매할 수 있나. ▲법 시행일 이전에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분양승인을 이미 받은 경우에는 1번에 한해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 그러나 법 시행일 이후에 분양승인을 받은 주상복합은 소유권 등기시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2004.01.28 I 양효석 기자
  • 주택거래신고제 3월30일 시행
  • [edaily 양효석기자] 주택거래신고제가 오는 3월30일부터 시행된다. 투기지역중 주택가격상승률이 월간 1.5% 이상, 최근 3개월간 3% 이상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지역에서 주택거래를 할 경우,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관할 구청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또 투기과열지구내에서는 과거 5년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있거나 2주택 이상을 소유한 세대는 청약 1순위 자격이 제한되고, 주상복합아파트 전매도 금지된다. 건설교통부는 주택거래신고제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주택법`이 개정됨에 따라 오는 30일 주택법시행령을 입법예고하고, 3월30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입법예고에 따르면 주택거래신고 대상은 투기지역중 주택가격상승률이 월간 1.5% 이상 급등하거나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3% 이상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지역이다. 주택정책심의위원회는 해당지역에 대해 심의를 거쳐 건교부장관이 지정·공고하게 된다. 관할 지자체에서 앞으로 주택투기가 성행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요청하는 경우에도 지정될 수 있다. 이러한 지역내 전용면적이 18평을 넘는 아파트 및 전용 45평을 넘는 연립주택(재건축·재개발구역내 모든 아파트·연립 포함)은 주택거래계약 후 15일내 실거래가액 등 내역을 관할 구청 등에 신고해야 한다. 만약 거래내역 신고를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15일이 지나서 신고하는 경우에는 실제 거래가액과 신고가액의 차액 및 신고지연 기간에 따라 단계적으로 취득세의 5배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거래가액 기준은 국민은행 가격조사내역과 감정평가사 조사내역을 토대로 건교부가 자체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실사반을 구성해 평가할 계획이다. 또 주택법시행령에 따라 20세대 이상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경우에는 토지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분양보증을 받아야 하며, 시장 등으로부터 입주자 모집승인을 받은 후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내에서는 과거 5년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있거나 2주택 이상을 소유한 세대는 청약 1순위자격이 제한되고 주상복합아파트 전매도 금지된다. 단, 법 시행일 이전에 분양승인을 받은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권은 1회에 한해 전매할 수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주택거래신고제 지정지역을 행정구역상의 구 단위로 할지, 아파트 단지별 단위로 할지 여부 등 세부운영기준은 오는 3월30일 이전까지 확정할 방침"이라며 "지난해 가격상승 기준으로 보면 서울 강남구 지역은 주택거래신고제에 해당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04.01.28 I 양효석 기자
  • "은행+증권" 통합통장 서비스 경쟁
  • [조선일보 제공] 은행 계좌와 증권 계좌를 연계한 ‘통합 통장’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은행들이 저금리시대에 맞춰 주식거래가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통합통장에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덧붙이고 있다. 기존의 통합 통장은 주식을 살 때 자동으로 예금 계좌에서 돈이 빠지고, 주식을 팔면 다시 예금 계좌로 돈이 입금되는 단순한 구조였다. 그러나 최근 일부 은행에서는 예금 실적뿐 아니라 증권 이용 실적에 따라서도 다양한 혜택을 부과하고 있다. 조흥·국민·신한은행은 굿모닝신한증권과 연계해 고객들의 은행 이용 실적과 증권 이용 실적을 통합한 금융네트워크계좌(FNA·Financial Network Account)의 통합 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굿모닝신한증권에서 주는 혜택과 각 은행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우선 굿모닝신한증권은 증권 계좌의 평균 잔액이 2000만원 이상인 우수 고객들에게 증권 대출시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며, 1억원 이상인 최우수 고객들에게는 리서치 자료 제공, 세무·법률상담, 공모주자동청약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그 밖에도 골프장 무료 부킹, 전국 콘도·호텔 할인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은행별로는 조흥은행의 ‘CHB-FNA’ 통장이 골드(우수) 고객들에게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대여금고 수수료를 50% 감면해준다. 플래티늄(최우수) 고객에게는 이를 포함해 타행 송금, 자동이체, 통장·카드 재발급 등의 수수료를 면제해 주며, 외환송금·환전 수수료는 50% 감면해 준다. 국민은행의 ‘KB증권통장’은 예금 계좌와 증권 계좌의 주식평가액을 합해 3개월 동안 평균 잔액이 5000만원 이상이면 최우수 고객, 2500만원 이상이면 우수 고객으로 우대한다. 우수고객에게는 대출금리 할인·당행 송금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주며, 최우수고객에게는 이를 포함해 인터넷·폰뱅킹, 타행이체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국민은행은 또 통장을 개설하는 고객에게 로또복권 1매(2000원권)을 기념품으로 지급하며, 오는 2월 말까지 추첨을 통해 프로골퍼와의 무료 라운딩, 삼성 홈씨어터 경품 행사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신한은행은 ‘FNA 증권거래 예금’을 보유한 고객이 ‘EFN비과세 저축’에 가입하면 0.1%포인트의 이자를 추가로 지급한다. 또 증권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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