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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가위 스포츠 빅매치-야구 해외파]김병현 도전 10승, 이승엽-이병규 맞대결
  •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의 프로야구는 한가위가 더 뜨겁다. 포스트시즌을 향한 마지막 순위 싸움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슴 속에 태극마크를 달고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을 빼 놓을 수 없다. 풍성해진 식탁만큼 화려한 볼거리를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 ▲메이저리그 '한국형 핵 잠수함' 김병현의 선발 등판 경기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김병현은 23일 새벽 4시55분 뉴욕 메츠를 상대로 10승에 도전한다. 현재 김병현의 성적은 9승7패 방어율 6.06. 김병현이 이 경기서 10승을 달성하게 되면 박찬호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두번째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시즌 두자릿수 승수를 달성하게 된다. 결코 만만치 않은 승부다. 메츠는 카를로스 벨트란, 카를로스 델가도, 모이세스 알루, 데이비드 라이트 등 강타자들이 즐비하다. 부동의 톱타자 호세 례이예스의 빠른 발을 묶는 것도 김병현의 숙제다. 2004년 이후 메츠를 상대로 승리 없이 3패(방어율 9.82)만 기록중인 점도 걱정거리다. 메츠 선수들을 상대로 통산 피안타율이 3할6리나 된다. 데이비드 라이트에겐 6할2푼5리,모이세스 알루에겐 5할4푼5리의 피안타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중심타자들에게 대부분 약했다. 또 9승 이후 최근 2경기서 내리 패전투수가 되며 아홉수를 앓고있다. 그러나 메츠는 15일부터 19일까지 내리 5연패를 당하는 등 최근 휘청이고 있다. 또 김병현이 10승에 대해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고 특유의 춤추는 듯한 볼끝이 살아나기만 한다면 의외의 좋은 결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상대 투수는 올시즌 14승9패 방어율 3,43으로 잘 나가고 있는 좌완 올리버 페레즈다. ▲일본 프로야구 이승엽의 요미우리와 이병규의 주니치가 속해 있는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는 지금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선두권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한신,주니치,요미우리 등 3강이 2경기차 이내로 경쟁을 펼치고 있어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뀌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센트럴리그는 올시즌부터 포스트시즌 개념의 '클라이막스 시리즈'를 도입했다. 3위까지 팀들이 역순으로 경기를 치러 리그 1위를 확정짓는 방식이다. 얼핏 3위안에만 들어도 될 것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 한 단계라도 위에 위치하는 것이 절대 유리하다. 모든 경기가 순위가 앞선 팀의 홈구장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단계별로 각각 3전2승,5전3승의 방식으로 치러지는데 각각 2위팀 홈구장과 1위팀 홈구장에서 모든 경기가 열린다. 기싸움이 승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포스트시즌에서 홈구장 경기는 절대 유리한 조건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요미우리와 주니치의 경기가 예정돼 있어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도쿄돔에서 양보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승엽과 이병규가 서로를 향해 창을 겨누게 돼 우리나라 팬들에겐 더욱 기대되는 승부가 아닐 수 없다. 둘 모두 확실한 주전을 꿰차고 있어 3경기 내리 맞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둘 모두 상대 전적이 그리 좋지는 못하다. 이승엽은 주니치전서 홈런 3개를 때려내며 타율 2할5푼을 기록중이다. 이병규도 1할9푼4리(2홈런)에 불과하다. 그러나 시즌 마지막 3연전인데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 만큼 중요할 때 터지는 한방으로 그간의 부진을 모두 날려버릴 수 있다. 특히 이승엽은 3년 연속 30홈런에 도전(18일 현재 27개)중이라는 점에서 남은 경기서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관련기사 ◀☞조성민, 3살 연상 심 모씨와 2005년 재혼☞이병규 홈런, 이승엽 멀티히트-팀은 모두 패배☞김병현, 역대 최다 실점-시즌 7패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또 좌절...러시아 소치 개최지 확정
  •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또 좌절...러시아 소치 개최지 확정
  • ▲ 4일 (현지시간) 과테말라에서 열린 IOC총회에 참석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올림픽 유치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뉴시스][과테말라시티= 이데일리 문주용 기자]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따는데 또 실패했다. 한차례 재수끝에 완벽한 준비를 했지만, 러시아의 높은 벽을 넘지못했다.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현지시간 4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각 5일 오전 8시30분) 콰테말라시내 인터콘티넨탈 호텔 로블레홀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러시아 소치가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평창은 2차 투표 끝에 러시아 소치에 역전패했다. 앞서 IOC는 두시간전에 97명의 IOC위원들을 대상으로 개최도시 선정 1차투표를 실시했다. 1차 투표결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가 예상했던 대로 꼴찌를 차지, 탈락했다. 1차 투표에서 평창과 소치중 어느 도시가 1위를 차지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어 IOC는 1,2위를 차지한 평창과 소치를 놓고 2차 투표에 들어갔다. 2차 투표에는 오스트리아 IOC위원 3명이 참가하게 돼 전체 IOC 투표위원은 102명으로 늘었다. 2차 투표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가 오후5시(한국시간 5일 오전8시) 개최도시 발표식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1차에서 잘츠부르크를 지지했던 IOC위원들중 일부가 2차 투표에서 평창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이나, 러시아 소치쪽으로 넘어간 표가 더 많았던 것이 결정적인 패인으로 분석된다. ▲ 4일 (현지시간) 과테말라에서 열린 IOC총회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러시아 관계자들이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뉴시스]평창은 투표에 앞서 마지막 관문인 `프레젠테이션` 행사에서 `완벽한 연출`을 펼쳤으나 역부족이었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의 소개에 이어 한승수 유치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평창 프레젠테이션은 방송인 안정현씨가 프레젠터로 나서 `선수 중심` 올림픽 계획을 설명했고 `스키 황제` 알베르토 톰바와 깜짝 영상대화를 나눴다. 이날 PT의 하이라이트는 故 이영희 할머니의 생전 모습. 지난 2003년 프라하 IOC총회때 이산의 아픔을 생생하게 증언, IOC 위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심었던 고인은 은 당시 총회 직후 작고했다. 이날 이영희 할머니가 생전에 아들에게 남긴 머리카락과 마지막 편지가 공개되자 PT를 지켜보던 이들이 눈시울을 적셨다. 이어 7번째 프레젠터로 단상에 오른 노무현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은 우리 국민 모두의 간절한 소망"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여러분에게 약속한 완벽한 올림픽을 위한 모든 보증을 완전하게 이행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건희 IOC 위원이 단상에 올랐다. 이 회장은 영어로 연설했다. 연설직전 비서진이 준비한 연설 원고중 1~2 문장을 즉석에서 수정한 뒤 단상에 올랐다고 한다. 중간에 약간 연설이 끊기는 듯했지만 무난히 끝냈다. 한편 앞서 3개 후보도시 중 가장 먼저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러시아 소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서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강력한 정부 지원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깜짝 쇼는 없었다. 이어 잘츠부르크는 레오 발네르 IOC 위원과 알프레드 구젠바워 총리, 올림픽 스키 활강 금메달리스트인 프란츠 클라머 등을 앞세워 완벽한 경기장 시설과 안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 2014동계올림픽 개최지가 러시아의 소치로 결정된 5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군청 광장에 열린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군민 한마음 행사""에서 군민들이 투표결과가 발표되자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시스]
2007.07.05 I 경제부 기자
  • 평창, 소치한테 졌다
  • [과테말라시티=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따는데 또 실패했다. 한차례 재수끝에 완벽한 준비를 했지만, 러시아의 높은 벽을 넘지못했다.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 위원장은 현지시간 4일오후 5시23분(한국시각 5일 오전8시23분) 콰테말라시내 인터콘티넨탈호텔 로블레홀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러시아 소치가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평창은 2차 투표 끝에 러시아 소치에 역전패했다. 앞서 IOC는 두시간전에 95명의 IOC위원들을 대상으로 개최도시 선정 1차투표를 실시했다. 1차 투표결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가 예상했던 대로 꼴찌를 차지, 탈락했다. 1차 투표에서 평창과 소치중 어느 도시가 1위를 차지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어 IOC는 1,2위를 차지한 평창과 소치를 놓고 2차 투표에 들어갔다. 2차 투표에는 오스트리아 IOC위원 3명이 참가하게 돼 전체 IOC 투표위원은 98명으로 늘었다. 2차 투표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가 오후5시(한국시간 5일 오전8시) 개최도시 발표식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1차에서 잘츠부르크를 지지했던 IOC위원들중 일부가 2차 투표에서 평창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이나, 러시아 소치쪽으로 넘어간 표가 더 많았던 것이 결정적인 패인으로 분석된다. . 평창은 투표에 앞서 마지막 관문인 `프레젠테이션` 행사에서 `완벽한 연출`을 펼쳤으나 역부족이었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의 소개에 이어 한승수 유치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평창 프레젠테이션은 방송인 안정현씨가 프레젠터로 나서 `선수 중심` 올림픽 계획을 설명했고 `스키 황제` 알베르토 톰바와 깜짝 영상대화를 나눴다. 이날 PT의 하이라이트는 故 이영희 할머니의 생전 모습. 지난 2003년 프라하 IOC총회때 이산의 아픔을 생생하게 증언, IOC 위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심었던 고인은 은 당시 총회 직후 작고했다. 이날 이영희 할머니가 생전에 아들에게 남긴 머리카락과 마지막 편지가 공개되자 PT를 지켜보던 이들이 눈시울을 적셨다.이어 7번째 프레젠터로 단상에 오른 노무현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은 우리 국민 모두의 간절한 소망"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여러분에게 약속한 완벽한 올림픽을 위한 모든 보증을 완전하게 이행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건희 IOC 위원이 단상에 올랐다. 이 회장은 영어로 연설했다. 연설직전 비서진이 준비한 연설 원고중 1~2 문장을 즉석에서 수정한 뒤 단상에 올랐다고 한다. 중간에 약간 연설이 끊기는 듯했지만 무난히 끝냈다. 한편 앞서 3개 후보도시 중 가장 먼저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러시아 소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서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강력한 정부 지원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깜짝 쇼는 없었다. 이어 잘츠부르크는 레오 발네르 IOC 위원과 알프레드 구젠바워 총리, 올림픽 스키 활강 금메달리스트인 프란츠 클라머 등을 앞세워 완벽한 경기장 시설과 안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2007.07.05 I 문주용 기자
  •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결정]평창, 세계를 감동시켰다
  • [과테말라시티=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감동적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눈가는 젖어있었다. IOC위원들도 그랬다.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결정을 앞두고 마지막 관문인 `프레젠테이션` 행사에서 평창은 100명에 가까운 IOC위원들에게 무한 감동을 안겼다. 우리 대표단과 지원단 등도 자신들이 준비한 동영상에 스스로 감격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4일 낮12시15분(한국시간 5일 새벽 3시15분) 시내 웨스틴 카미노 호텔에서 열린 제119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3개 후보도시 중 마지막으로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을 가졌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의 소개에 이어 한승수 유치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평창 프레젠테이션은 방송인 안정현씨가 프레젠터로 나서 `선수 중심` 올림픽 계획을 설명했고 `스키 황제` 알베르토 톰바와 깜짝 영상대화를 나눴다. 이어 쇼트트랙 금메달 4개에 빛나는 전이경이 평창의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 출전한 몰도바 소년 일리에 브리야(18)와 대화를 나눠누기도 했다. 이날 PT의 하이라이트는 故 이영희 할머니의 생전 모습. 지난 2003년 프라하 IOC총회때 이산의 아픔을 생생하게 증언, IOC 위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심었던 고인은 은 당시 총회 직후 작고했다. 이날 이영희 할머니가 생전에 아들에게 남긴 머리카락과 마지막 편지가 공개되자 PT를 지켜보던 이들이 눈시울을 적셨다.이어 노무현 대통령도 단상에 올랐다. 노 대통령의 눈가가 살짝 젖어있는 것을 권양숙 여사는 알아챘다. 7번째 프레젠터로 단상에 오른 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은 우리 국민 모두의 간절한 소망"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여러분에게 약속한 완벽한 올림픽을 위한 모든 보증을 완전하게 이행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건희 IOC 위원이 단상에 올랐다. 이 회장은 영어로 연설했다. 연설직전 비서진이 준비한 연설 원고중 1~2 문장을 즉석에서 수정한 뒤 단상에 올랐다고 한다. 중간에 약간 연설이 끊기는 듯했지만 무난히 끝냈다. 평소 영어실력보다도 훌륭한 영어실력으로, 동료 IOC 위원들에게 지지를 요청했다.알차고 다양한 내용과 감성을 자극하는 호소력으로 평창의 프레젠테이션은 러시아 소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보다 훨씬 앞섰다는 평가다.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후 노 대통령은 유치위 관계자들에게 "엄청나게 준비해서 잘했다. 치하를 드리고 싶다"고 격려했다. 평창의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봤던 후안 사마란치 IOC전위원장은 최만립 평창유치위고문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엑셀런트했다"고 칭찬했다.모든게 준비했던 대로 완벽하게 마무리한 것이다. 한편 앞서 3개 후보도시 중 가장 먼저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러시아 소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서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강력한 정부 지원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깜짝 쇼는 없었다. 소치는 또 알렉산더 주코프 부총리, 남자 피겨스케이팅 전 세계챔피언인 예브게니 플루센코, 알렉산더 포포프, 비탈리 스미르노프 IOC 위원 등이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영상 배경 속에 지지를 호소했다. 모스크바 올림픽을 배경으로 한 프리젠테이션은 특별한 제안 없이 진행됐다. 영상물엔 눈보다 여름 해변이 많이 등장해 의아했다는 평이다. 질의응답시간에 모나코의 알베르트 IOC위원이 "유럽지역에 기후가 온난해지고 있는데 눈 부족 등의 문제가 있지 않겠냐"고 묻자 드미트리 체르미센코 소치유치위원장은 "흑해변이라 습도가 높고 고도가 높아 눈이 많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5~6m씩 눈이 쌓이기도 한다. 눈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잘츠부르크는 레오 발네르 IOC 위원과 알프레드 구젠바워 총리, 올림픽 스키 활강 금메달리스트인 프란츠 클라머 등을 앞세워 완벽한 경기장 시설과 안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2007.07.05 I 문주용 기자
대우일렉 `김치명인 비법담았다`
  • 대우일렉 `김치명인 비법담았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대우일렉트로닉스가 김치명인의 비법을 담은 2007년형 김치냉장고 클라쎄(Klasse)를 출시했다. 대우일렉은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이승창 사장, 전속모델 심혜진, 가전 유통점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개념 김치냉장고 클라쎄(Klasse) 신제품 발표회와 함께 사업전략 설명회를 가졌다. 대우일렉은 이번 신제품의 경우 전국의 김치명인을 찾아 그들만의 김치숙성 및 보관 비법을 적용, 기존 제품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국내 최장 12개월 보관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에는 땅속 수온과 같은 온도에서 숙성을 해 저온성 효모균의 생장을 막아 김치군내를 제거하는 `예비숙성 비법`, 김치 유산균을 왕성히 활동시켜 김치의 깊은 맛을 내주는 `저온숙성 비법`을 담았다. 또 부패균과 팩틴 분해효소 활동을 억제시켜 김치맛의 변화를 억제하기 위해 기존 냉각속도 대비 6.6배 강화된 `급속냉각 비법` 기능도 있다. 실제로 대우일렉은 이번 출시된 클라쎄 만의 숙성 및 보관법을 찾기 위해 3600여개의 김장독을 이용, 전통적인 시골 김장 김치 맛을 재현시킨 김치숙성 명인 김대현씨의 비법을 접목시켰다. 또 김치를 오래 가열해도 아삭아삭한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보관온도 비법을 완성한 김치보관 명인 윤철씨, 김치문화관을 설립하고 다수의 김치 관련 특허를 보유한 유정임씨 비법도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담아냈다. 한편 대우일렉은 명인비법이 담긴 2007년형 클라쎄 김치냉장고에 아르페지오 디자인을 채용, 강렬한 색상 대비와 세련된 스트라이프 면분할 디자인으로 주방인테리어의 품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대우일렉 이승창 사장은 "2006년은 대우일렉이 새롭게 태어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신기술과 디자인의 획기적인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6.09.12 I 양효석 기자
  • 여리인터내셔널, 아이스타시네마 합병 승인(상보)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여리(060410)인터내셔널은 31일 임시주총을 열고 권상우·이동건·김사랑 등이 소속돼 있는 아이스타시네마㈜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이날 아이스타시네마 대표인 곽호영씨를 여리인터내셔널의 신임대표로 임명했다. 이로써 여리인터내셔널은 기존의 정용식 대표와 신임 곽호영 대표 2인체제로 운영된다.또 곽호영 대표와 트라이펙타㈜의 대표 전덕중씨, 작곡가이면서 클라이믹스㈜ 대표를 맡고 있는 주영훈 씨 등 3명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트라이펙타와 클라이믹스는 모두 연예 기획사로 여리인터내셔널의 계열사다. 이로써 여리인터내셔널의 이사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여리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새로 선임된 이사들은 매니지먼트와 영화 드라마 제작 음반 제작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전문가들"이라며 "여리의 새로운 성장엔진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밖에도 여리인터내셔널은 최근 KBS주말드라마 `서울 1945`에 출연중인 류수영을 영입했다. 또 미스코리아 출신의 탤런트 이승연, `내 이름은 김삼순`에 출연했던 탤런트 이윤미, `토지`·`왕꽃선녀님`등에 출연했던 탤런트 김혜선 씨와도 최근 전속계약을 맺었다. 상반기 중 데뷔를 목표로 신인 가수 3팀도 현재 훈련중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2006.01.31 I 손희동 기자
  • 미국인들도 소형차 선호(?)..관심 높아져
  • [edaily 오상용기자] 휘발유 가격 급등과 대기오염 우려로 소형차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럽과 아시아의 자동차회사들은 미국 소비자들의 기호 변화에 주목하며 소형차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전통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은 소형차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왔다. 아이들을 학교에 바래다 주는 픽업 문화가 발달한데다, 국토 면적이 넓고 고속도로가 잘 닦여 있어 대형차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다. 기름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대형차에 대한 선호도를 높인 요인. 그러나 유럽과 아시아의 자동차회사들은 올들어 휘발유 가격이 치솟고, 환경오염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산되면서 연비가 우수한 소형차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회사들은 미국 노년층 부부가 늘면서 2인승 소형차에 대한 수요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이같은 기호 변화에 발맞춰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자회사인 메르세데스는 2인승 소형차량인 `스마트`를 필두로 미국 소형차 시장을 파고들 태세다. 스마트의 대당가격은 1만1000달러 수준. 최근 스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미국 자동차 수입들의 주문도 늘고 있다. 다임러클라이슬러는 오는 2006년 하반기 메르세데스의 스마트를 본격적으로 미국시장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또 미니 SUV 차량인 `포모어`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내 2위 자동차생산업체인 닛산도 2007년까지 세단형 `센트라` 보다 작은 소형차를 미국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혼다도 `시빅` 보다 작은 미니카를 출시할 계획이며 독일의 BMW는 `유러피언1시리즈`를 필두로 북미 소형차 시장을 노리고 있다. 최근 수입 소형차를 주문하는 미국 소비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뉴욕에서 펑크락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힐리 크리스탈씨는 "얼마전 독일과 영국을 방문했을 때 소형차를 보고 놀랐다"면서 "왜 미국에는 이같은 소형차가 없는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수입업체를 통해 `스마트`를 구입했다. 캘리포니아의 한 수입업체도 샌프란시스코의 자동차 판매업체인 ZAP를 통해 1만5000대의 스마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그러나 자동차 리서치회사인 오토퍼시픽의 조지 페터슨 사장은 소형차가 미국시장에 안착할지에 대해선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페터슨은 "미국인들은 크고 안전한 차를 선호한다"면서 "소형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2004.12.29 I 오상용 기자
  • 공정위, 하도급 서면조사 미제출·허위응답 시정조치
  • [edaily 김춘동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올해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에서 조사표를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응답한 38개 업체에 대해 총 1억5375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시정조치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조사에 불응한 6개 업체에 총 2625만원의 과태료를, 사실과 다르게 하도급거래가 없다고 허위응답한 32개 업체에 대해서는 1억2750만원의 과태료 부과했다. 또 하도급대금 미지급 등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를 한 17개 업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1개) 및 경고조치(16개) 했다. 공정위는 하도급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매년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해 자진시정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15일부터 4월10일가지 1만개 원사업자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표를 제출하지 않은 6개 업체: ㈜삼성가구(과태료 675만원, 경고), 대흥공업사(과태료 675만원, 경고), 세반섬유(과태료 150만원), ㈜엠피씨(과태료 450만원, 경고), ㈜은진다이캐스팅(과태료 525만원, 경고), 로디아실리카코리아㈜(과태료 150만원) ▲사실과 다르게 허위응답한 32개 업체: ㈜내쇼날스타치(과태료 300만원, 경고), 신촌사료(008040)㈜(과태료 150만원), ㈜아이쓰리샵(과태료 150만원), ㈜삼립식품(005610)(과태료 1500만원, 경고), ㈜엔터원(035500)(과태료 825만원, 시정명령), 한국신문잉크㈜(과태료 600만원, 경고), ㈜애그리브랜드퓨리나코리아(과태료 225만원), 이나베어링㈜(과태료 150만원), ㈜유성철강(과태료 375만원, 경고), ㈜협화(과태료 150만원), ㈜크라운스낵(과태료 1500만원, 경고), 삼육식품(과태료 600만원, 경고), 서부배합사료(과태료 150만원), ㈜동양백화점(027390)(과태료 150만원), 계림요업㈜(과태료 150만원), 대주산업(003310)㈜(과태료 150만원), ㈜한신스틸콘(과태료 600만원, 경고), 제룡산업(033100)㈜(과태료 300만원, 경고), 모아건설산업㈜(과태료 1500만원, 경고), 현진상역㈜(과태료 150만원), 성원파이프(015200)㈜(과태료 525만원, 경고), ㈜디엠테크놀로지(과태료 150만원), ㈜동인기연(과태료 150만원), ㈜동남유화(과태료 300만원, 경고), 클라리언트송원칼라㈜(과태료 150만원), 신흥정보통신㈜(과태료 150만원), 벽산페인트㈜(과태료 750만원, 경고), ㈜벽산(007210)(과태료 300만원), ㈜남양계전(과태료 150만원), 고속도로정보통신㈜(과태료 150만원), ㈜그랜드유통(과태료 150만원), ㈜케미그라스(과태료 150만원)
2004.11.01 I 김춘동 기자
  • (증시조망대)과열 경계감..상승추세는 유효
  • [edaily 한형훈기자] 16일 주식시장은 급등에 따른 기술적 과열 신호로 인해 조정을 우려하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조정의 배후에는 상승추세를 훼손당하지 않는다는 가정이 강하게 내포되어 있다. 따라서 시장에선 과열신호에 대한 해소 여부와 함께 높아진 지수대에서 외국인의 매수강도 등을 지켜보면서 상승추세에 올라타라는 전략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시장에선 소비자신뢰지수의 부진이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단기 상승으로 숨고르기의 요구가 컸던 만큼 일부에선 주말 조정을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높은 수준의 장단기 이격도, 괴리도 상승, 투자심리도의 과열 등 기술적인 과열 신호를 인정하고 있다. 다만 매수 클라이막스나 장대음봉 출현에 따른 추세선 이탈 등의 고점 신호로 판단하기 이르다는 설명이다. 또 현물시장의 외국인 매수가 유효한 데다 개인과 기관의 동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중기 상승추세는 훼손되지 않았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지난 금요일(13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이 공격적인 매수에 힘입어 670선에 바짝 다가섰다. 트리플위칭데이 무사통과에 따른 후폭풍 우려에도 불구 외국인이 선봉에 서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7.29포인트(1.11%) 오른 665.24로 끝났다. 외국인이 206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4억원, 152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73억원, 비차익이 969억원으로 총 11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0.49포인트(0.99%) 상승한 49.75로 마감했다. ▲대우증권 = 아시아 증시의 연초대비 및 올해 저점대비 상승률은 여타 글로벌 증시와 비교해 낮은 상황으로 상대적 강세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주식형 뮤추얼 펀드로 4주 연속 현금이 순유입 되고 있고 국내 개인투자자들도 지난 5월22일 이후 2조3386억원을 순매도하며 현금보유비중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글로벌 증시의 상승으로 숨고르기 및 조정양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중기적 상승기조를 훼손할 만한 변수들은 크게 부각되고 있지 않으므로 주식비중이 낮아진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숨고르기 국면을 주식비중 확대기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신증권 = 최근 견조한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고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급격한 가격 조정보다는 완만한 이격 조정이 예상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강도 약화 및 개인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매수 재개라는 수급 여건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중소형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 단기적인 주가 행보는 외국인의 한국시장 투자전략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그런데 기술주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 및 아시아 시장 내 상대적 저평가를 감안할 경우 외국인의 매수 전략은 지속될 전망이다. 매수 강도는 미국 시장 움직임에 연동할 것으로 예상되나, 매수에서 매도로 갑작스럽게 태도를 돌변할 가능성은 미미해 보인다. 외국인 선호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보유하는 전략이 현 시점에서 가장 유리한 대안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 지난 주말 발표된 미 소비자신뢰지수의 기대치 미달과 생산자 물가지수의 하락이 암시하는 디플레 압력 강화, 그리고 향후 미 기업에 대한 사전 실적시즌 도래 등이 미 증시의 속도조절의 빌미가 되고 있다. 이는 주초반 우리 증시의 조정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생산자물가지수의 하락과 소비자신뢰지수의 기대치 미달이 오히려 미 정부의 강력한 금리인하 촉발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예상되는 주가 조정은 일시적,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긴 호흡으로 조정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교보증권 = 이번주 주식시장은 연중 최고치 경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미국시장의 조정세와 기술적인 과열국면으로의 진입 가능성, 그리고 아직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기 이후 후폭풍 가능성 등으로 주초 상승세가 한차례 주춤거릴 수는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시장방향성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미국시장의 조정의 배경이 되었던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3월 이후의 추세반전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는 점과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교역조건 움직임 등의 긍정적인 여건을 고려했을 때 일시적인 조정흐름이 나타날 경우 이를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함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증권사 데일리] -굿모닝신한 : 외국인 매수 종목에 관심 -대투 : 아직은 매수관점에서 대응 -대신 :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재개 가능성 -우리 : 주 중반 이후 매수 고려 -대우 : 아시아 증시의 상대적 강세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LG투자 : 중기 시그널 부각중, 다만 지나친 괴리는 줄이고 가야 -교보 : 급등국면 사례점검을 통한 추가 상승 여부 진단 -브릿지 : 종목 중심의 장세 접근 -서울 : 금주를 고비로 경계심 확대 필요성 증가할 듯 -동부 : 주요 종목 저항선 근접 -한양 : 외국인 매매패턴, 2001년 9월 이후와 유사 -동원 : 외국인 매수로 상승 포텐셜 증대 -동양종금 : 상승 모멘텀의 약화 가능성 [뉴욕 증시]4일만에 조정..다우,9100선 지지선 확인 뉴욕증시가 4일만에 비교적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가 부진하게 나타난 것이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다.그러나 9100선을 지키는 데는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9.43포인트(0.86%) 하락한 9117.12포인트를 기록하며 9100선을 간신히 지켰다.나스닥은 27.13포인트(1.64%) 하락한 1626.49포인트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9.90포인트(0.99%) 하락한 988.61포인트로 마감했다. 주간기준으로는 엇갈렸다.S&P500지수는 주간기준으로 0.1% 올라 최근 9주중 8주동안 주간기준으로 올랐다.S&P500지수는 3월 저점이후 25% 급등했다.다우지수는 주간기준으로 0.6% 상승한 반면 나스닥은 0.1% 하락했다. 개장을 전후로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하락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했다.유류와 음식료품을 제외한 코아 PPI는 0.1% 상승했다. 6월 미시간소비자신뢰지수(예비치)는 87.2로 지난달의 92.1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3.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약세를 보였고 유가는 이틀째 하락하며 배럴당 31달러선을 하회했다.금값은 달러화 약세와 경제지표 부진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60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8억2000만주로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치를 웃돌았다.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167대 2122,나스닥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105대 2105로 하락종목이 배 가까이 많았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신문 : 여, 특검수사 반대로 확산 -동아일보 : 국제사회 대북제재 가속화 -조선일보 : 일, 대북 강경조치 잇따라 -한국일보 : 절약형 소비가 뜬다..불황속 생존전략 -한 겨 레 : 6·15 평화정신 실천 촉구 -매일경제 : 노동계 "여름투쟁" 경제회복에 찬물 -한국경제 : 노사불안..경기회복 낙관못해 -서울경제 : SKG 지원안 승인 진통 ◇주요기사 -6대그룹 비상장주 거래조사(한경 매경) -수도권 아파트값 넉달만에 주춤(한경) -은행 외화차입 가산금리 상승(한경) -상속·증여 완전 포괄과세, 정부 "입법원칙 변함없다"..노대통령(한경) -병역특례 1만명 추가확보(매경) -박지원씨 오늘 소환(한국) -감사원 고강도 직무감찰(한국) -"8월말이전 다자회담 추진", 한미일 TCOG..북 마약거래 등 단속강화(한경) -폐암치료제 "이레사"시판허용(한국) -"벤처주식 뇌물", 정부보증기관·세무공무원 35명(동아 한겨레) -스크린쿼터제 논란 가열(한겨레) -설립인가 받은 직장·지역 조합주택 조합원 지위 양도가능(한국, 매경) -"환률급락 탓 적자수출" 32%(전조간) -EU, 미 반덤핑관세 계산법 WTO제소(한겨레) -러 차관 22억불 회수 "딜레마"(한경) -부산·인천항 외국기업 유치"0"(한경) -은행 신용대출금리 "요지부동"(한경) -국민은 전산시스템 한때 "올스톱"(한경 매경) -대생 1조2천억 자산운용 아웃소싱(매경) -100만명 워크아웃 혜택(매경) -생보료 9월부터 20% 오른다(서경) -지수연동예금 수익률 최고 20%대(서경) -제일은 "조기퇴직제" 실시(서경) -카드 연체 다시 늘어(조선) -미경기전망 다시 안개속으로..소비자신뢰지수 등 예상밖 부진(매경) -미 소비자 신뢰도 급락..1월이후 최저(한국) -미IT기업 제2호황대비"총력전"..주문형 컴퓨팅무선통신 블레이드서버등 개발(한경) -재선나선 부시에 정치자금 몰린다(한경) -국영기업 "CEO 외국인도 채용"(한경) -포드자동차, 대중화 선도..하반기 3억대째 출시(한경) -이란정권 "내우외환"에 흔들(한국) -중 싼샤댐 80여개 미세균열(한국) -미 회사채 시장 술렁인다, 무디스 GM 신용등급 한단계 하향(서경) -현대유화 매각 막판 진통(매경) -새한 경산공장땅 매각추진(매경) -금강기획·LG애드 구조조정(매경) -현대차 디젤엔진 모든차종 확대(매경)
2003.06.16 I 한형훈 기자
  • 콘솔게임 경쟁심화..업계 수익성 "우려"
  • [edaily 김윤경기자] 비디오 콘솔 게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올해 북미지역 콘솔 소프트웨어 매출이 증가하겠지만 경쟁 타이틀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수익성에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LA타임즈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A타임즈는 비디오 콘솔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갖고 싶은 제품이 어떤 것인지를 물어보면 다 대답하기 어려울 정도로 타이틀 수가 많아졌으며 소비자 측면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 반가운 일이겠지만 기업 측면에서는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PS2), 닌텐도의 게임큐브,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 등 차세대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컨설팅업체인 인터내셔널디벨롭먼트그룹(IDG)는 올해말까지 약 700개의 콘솔게임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98년 312개의 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여기에 500여가지의 새로운 컴퓨터 게임까지 합세해 올해 매장은 넘쳐날 지경이다. 올해 북미지역 콘솔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대비 25% 늘어난 58억달러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IDG의 애널리스트 시몬 프라이스는 "역사적인 종류의 게임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면서 이것들이 모두 상점에 소화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소매업체 타겟은 1148개 매장에 전년에 비해 40% 가량 많은 게임 타이틀을 깔았다. 타겟은 "올해는 비디오 콘솔게임에 있어 굉장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업체 제러드클라우어매티슨의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윌리엄즈는 최근 뉴욕에서 열린 한 게임산업 컨퍼런스에서 "판매대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만약 2차 퍼블리셔라면 제품을 유통할 만한 채널을 찾기가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시장은 전체적으로 침잠된 가전 시장 중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부문이다. 퍼블리셔들의 조사결과 미국 가정의 약 15%가 최신 게임콘솔을 연말까지는 구매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니는 북미지역에서 PS2를 약 1530만대, MS와 닌텐도는 각각 400만대씩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홀리데이시즌에 가장 인기있는 콘솔게임은 PS2용 "그랜드씨프오토; 악의 도시(Grand Theft Auto; Vice City)"가 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그동안의 어떤 블록버스터보다도 잘 팔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그랜드씨프오토3"는 전세계적으로 800만카피가 팔렸다. 플레이어는 초보 도둑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되며 게임을 진행하면서 이 초보 도둑은 주위에 갱단과의 관계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며, 갱단으로부터 납치, 마약거래, 살인 등의 다양한 일거리 등을 제공받으며 활동하게 된다. "악의 도시"가 첫 출시이후 100만카피 이상 팔렸으며 이미 물량이 딸리고 있는 형편이다. 이외에도 "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4"나 "WWE 스맥다운!" 등의 제품이 인기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임 개발업체 THQ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파렐은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각각의 업체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다"면서 "크리스마스를 두 달여 앞두고 있어 상황이 많이 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02.10.31 I 김윤경 기자
  • 현대차,"환율영향 우려할 수준 아니다"-신영
  • [edaily 박호식기자] 신영증권은 현대자동차(05380)의 환율민감도는 주당순이익(EPS)기준으로 원화환율이 50원 절상되면 388원의 감소가 예상돼 달러/원환율이 1200원일 경우 주당순이익이 4971원으로 519원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율변동에 따른 영향이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며 적정가 6만5100원으로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조용준 연구원은 3일 "환율이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효과는 ▲수출단가의 조정 가능성 ▲채산성 악화(개선)효과 ▲경쟁력 변화와 판매대수의 변화 등"이라며 "현대자동차의 환율민감도는 달러/원환율이 1200원일 경우 주당순이익(EPS)이 4971원으로 519원의 감소돼 최근 주가하락은 지나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또 "다만 10%이상의 환율이 변동시에는 가격조정에 의한 경쟁력 약화 가능성이 있지만 엔화절상이 같이 진행되고 있어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또 GM대우차의 정상화 영향과 관련 "이로 인해 현대자동차의 올 시장점유율은 48.2%, 내년에는 45.6%로 점유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판매대수의 측면에서는 전체 내수시장의 증가로 인해 현대자동차의 내수 판매대수는 올 77만4000대, 내년 78만6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매출액과 수익면에서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전망이며 소폭의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현대자동차의 글로벌전략 및 다임러클라이슬러와의 지분제휴와 관련 "현대자동차의 경영투명성을 확보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최근에는 다임러클라이슬러와의 엔진합작법인 설립을 통해서 현대자동차는 엔진기술을 제공하고 수백억원의 로열티를 제공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의 바뀐 환율전망을 토대로 지역별 수요와 한국업체들의 수출전략 그리고 경쟁력 등을 감안한 올 한국 자동차업체들의 수출전망은 167만대로 전년대비 11.3%의 증가세에 달할 전망"이라며 "현대자동차의 수출단가는 1만달러를 상회, 내수판매단가는 98년 1002만원에서 올 1732만원으로 70% 증가세로 향후 3~4년간 영업이익률과 부가가치는 환율절상에도 안정적인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토요타자동차의 EV/EBITDA가 약 10.5배, 혼다자동차가 10.6배로 현대자동차의 4.9배는 일본업체들에 비해서 약 50%이상 저평가됐고 미국업체들의 EV/EBITDA수준도 GM이 8.8배, 포드자동차가 7.6배인 것을 감안하면 현대차의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2002.06.03 I 박호식 기자
  • (주간전망)거래소, 바닥확인과정 연장선
  • [edaily 지영한기자] 지난 주(5.27~31일) 거래소시장은 급락세를 보이며 심리적 지지선인 800선을 하향 이탈했다. 프로그램매매에 의해 장세가 좌지우지된 가운데 주후반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전개되자 지수는 별다른 저항없이 속락세를 나타냈다. 기술적으로 박스권 하단이었던 830선이 무너지자 추가 하락을 우려한 경계성 매물이 출회됐고 직전저점(804p)과 심리적 지지선인 800선이 붕괴된 지난 주말엔 비차익 프로그램매매를 중심으로 일부 손절매성 매물이 쏟아지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모멘텀이 없는데다 거래마저 부진해 주식시장은 프로그램매매에 쉽게 휘둘렸다. 또한 미국증시가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으로 연일 불안한 행보를 보인 가운데 미국시장에 연동해 외국인마저 매도세에 가세하자 수급이 크게 악화됐다. 결국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 58.17포인트(6.80%) 급락한 796.40으로 마감했다. 경기선으로 일컬어지며 800선에 걸쳐있던 지수 120일선도 하향 이탈했다. 이 처럼 지수가 800선과 120일선을 뚫고 내려선데다 하락속도에 대한 관성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주(6.3~7일)에도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감이 나오고 있다. 만약 추가 하락시엔 지난해 9월 이후 상승폭의 3분의 1수준이나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38.2%)인 780~760선 정도를 지지선으로 볼 수 있다는 분위기다. 한편으론 오는 14일부터 KOSPI200 구성종목이 변경되고 마침 12일엔 트리플위칭데이(선물·지수옵션·종목옵션 동시 만기일) 가 예정돼 있어 크든 적든간에 프로그램매매의 영향력이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가능하다. 물론 시장 참여자중에선 최근의 800선 이탈을 추세반전으로 보는 경우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기업의 영업이익이 미약하마나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과 달리 국내증시는 경기지표와 기업수익 모두 뚜렷한 개선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히려 800선 이하는 과매도 국면이며 가격측면에서도 6월중 반등을 위한 모멘텀을 축적하고 있는 과정이라는 분석도 제시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미국테러사태 직후 460선에서 올해 940선까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최근의 가파른 하락세를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나온다. 증시 일각에선 단기적으론 매도 클라이막스가 수반될 경우 되레 큰 폭의 기술적 반등도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시되고 있다. 결국 지금은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고 있는 시점이며 추가 하락세가 나타나더라도 비관할 상황은 아니란 얘기가 된다. 키움닷컴증권의 정도영 책임연구원은 단기적으론 수급불안이 이어질 수 있어 지지선 구축이나 매수시점을 저울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 지수대에서 주가가 추가 하락한다면 가격메리트와 동시에 펀드멘탈의 주가반영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중장기 매수관점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02.06.02 I 지영한 기자
  • (초점)올 상장폐지예정 9개종목..生과死
  • [edaily] 증권거래소는 지난달말 현재 관리종목에 지정된 업체는 129개에 달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중 자본전액잠식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회사는 51개사로 전체 관리종목의 39.5%에 해당하며 이들이 올해 자본전액잠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퇴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업들중 계몽사 레이디 송원칼라 스마텔 연합철강 진도 크라운제과 피어리스 태성기공 등 9개사는 당장 올해안에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타 기업에 비해 앞서 퇴출될 수 있어 시간이 촉박하다. 이같이 시간에 쫓기는 9개 기업도 사정이 천차만별이다. 이미 상장폐지가 확정된 곳도 있고 반대로 관리종목에서 해제됐거나 상장폐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매각 등 자구노력이 한창 진행중인 기업도 있다. ◇1개사 탈피/3개사 폐지 또는 폐지위기...5개사는 진행중 9개 업체중 계몽사는 지난 8일자로 자본전액잠식 사유를 해소해 관리종목지정에서 해제돼 가장 먼저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났다.계몽사는 자신을 끝으로 거래소시장에서 출판,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종중 자본전액잠식 업체가 없어져 특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계몽사와는 달리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해소하지 못해 상장폐지가 결정된 종목도 생겨났다. 피어리스는 12월5일 상장폐지가 결정됐고 송원칼라도 상장폐지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을 뿐 폐지가 공식화된 상황이다. 연합철강도 상황이 만만치 않다. 연합철강의 상장폐지 기준일은 올 연말이며 주식분산 및 거래량 요건을 충족해야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2대주주와의 지분갈등이 해결되지 않아 관리종목 탈피가 매우 어려운 상태다. 이외에 아직까지 관리종목 탈피냐 상장폐지냐가 결정되지 않은 기업은 진도, 태성기공, 레이디, 스마텔, 크라운제과등 5개사다. ◇각 기업별 현황 및 전망 ▲계몽사, 부도 4년만에 관리종목 탈피 출판업체인 계몽사(11840)는 지난 98년 1월23일 제일은행 도곡동지점에 돌아온 어음 4억1000만원 어치를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었다. 당시 계몽사의 미상환사채 규모가 224억9000만원이었다. 계몽사는 같은해 2월12일 서울지방법원에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 3월10일 회사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받은 후 12월5일 서울지방법원에서 회사정리절차개시 결정을 받았다. 지난해 매각작업에 나서 9월에는 웰컴기술금융과 코네스, 세일구조조정회사 등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계몽사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밝혔었다. 이후 11월10일 서울지방법원 제3파산부로부터 인수협상 우선 대상자로 허가받았고 올해 3월30일에는 M&A관련 신주 및 전환사채 인수 계약(본계약) 체결을 허가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코네스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관리종목에 편입되고 아이패스에 피인수되는 등 내부문제로 인수절차가 지연되면서 계몽사는 4월21일 코네스 등 컨소시엄이 인수가계약을 해지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7월13일 계몽사는 M&A 의향서를 제출한 콩코드캐피탈아시아와 체결한 신주인수 계약서를 법원으로부터 허가받았다. 9월7일 서울지방법원 제3파산부로부터 회사정리 변경계획안을 인가받고 9월17일에는 최대주주가 콩코드캐피탈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9월27일 서울지법에 회사정리절차를 신청했으며 지난달 5일 서울지방법원 제3파산부로부터 회사정리절차 종결결정을 받았다. 이어 계몽사는 지난달 31일 채무면제익 375억원에 당기 순이익 380억원을 기록한 것은 물론, 자산이 부채를 초과해 관리종목 지정사유였던 자본전액잠식 사유를 해소함에 따라 지난 8일자로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피어리스, 매각실패 그리고 내달 5일 상장폐지 피어리스(02130)가 관리종목에 지정된 것은 지난해 11월9일이다. 지정사유는 부도발생 및 은행거래정지, 자본전액 잠식이었다. 그로부터 1년이 되는 날이었던 지난 8일까지 피어리스는 지정사유를 해소하지 못해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증권거래소는 오는 13일까지 상장폐지 유예기간을 거친 후 14일부터 12월4일까지 정리매매가 실시되며 12월5일 상장폐지된다고 밝혔다. 결국 상장폐지되는 비운을 맞이하게 됐지만 피어리스 또한 회사 매각등 여러가지 노력을 해왔다. 피어리스는 지난해 11월17일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인 서경인베스트먼트와 피인수 가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2월1일에는 이 계약을 7월31일까지 연장했다. 그러나 인수를 추진했던 서경인베스트먼트의 김찬 사장은 지난 5월23일 "채권단과의 인수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인수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이어 8월28일 비젼구조조정컨설팅이 서경인베스트먼트로부터 전환사채를 인수하겠다고 밝혀 피어리스의 회생이 기대되기도 했으나 두달이 지난뒤 이마저 실패로 결론나 피어리스는 퇴출이 최종 결정됐다. ▲송원칼라, 자진 상장폐지..29일부터 매매정지 송원칼라(11450)는 자진 상장폐지의 길을 밟고 있다. 지난 3월31일 주식분포상황 요건 미달로 관리종목에 편입된 이후 6월30일에는 거래량 요건(6개월간 월평균 거래량이 상장주식수의 1% 미만시 관리종목 지정) 미달로 상장폐지 기준일이 내년 3월31일에서 올해말로 변경됐다. 그러나 송원칼라의 지분 93.95%를 보유하고 있는 스위스 클라리언트사가 지분분산의 의지가 없어 상장폐지가 기정사실화되는 상황이다. 송원칼라는 이에 따라 주권의 상장폐지를 위해 소액주주 보유주식 7만2670주(6.06%)를 주당 3만6400원에 매수하고 10월2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증권거래소에 상장폐지를 신청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증권거래소는 소액주주 보유주식 매수기간이 끝나는 11월29일부터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12월31일 이전에 정리매매 없이 상장폐지 시킬 예정이다. ▲스마텔, 영업활동 의지강하나 거래소 심의결과가 관건 지난 98년 11월11일 영업활동 정지 사유로 관리종목에 편입됐던 스마텔(옛 정풍물산)은 현재 영업활동 재개여부에 대한 증권거래소의 심의가 진행중이다. 따라서 증권거래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증권거래소는 지난 10일 "회사가 제출한 2000년도(2000.7.1 - 2001.6.30) 사업보고서상 매출액이 없었지만 지난 7월6일 대우밸브로부터 관이음쇠 및 밸브류와 관련된 생산시설을 양수했기 때문에 영업활동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또 "이를 위해 지난 회계연도 결산 종료일 이후부터 상장폐지 기준일까지의 기간(2001.7.1 - 2001.11.10)에 대해 영업활동 등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아 상장위원회가 심의중이며 상장폐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스마텔(04190)은 12일부터 상장폐지여부 결정시까지 매매정지됐다. 한편 회사측은 지난 12일 "올 7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매출액이 30억원으로 지난 7일 증권거래소에 자료를 제출했다"며 "공시지가가 62억원인 대전공장을 매각해 부채를 상환할 계획인데 안성공장과 양주공장 중 안성공장은 지난달 10일부터 가동이 시작됐다"고 영업활동 개시의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스마텔의 최대주주는 지난 5월30일까지는 삼애인더스의 계열사인 삼애캐피탈(89.29%)이었다. 그러나 9월3일 삼애인더스의 계열사인 지엔지구조조정전문이 스마텔(옛 정풍물산) 보통주 1000만주를 275억원에 매입, 삼애인더스외 1인이 최대주주가 됐다. 지분은 89.45%(1452만7000주)이며 이후 일부를 처분해 61.58%로 줄었다. ▲진도, 법정관리 인가로 일단 한숨 돌려 당초 상장폐지예정일이 11월14일이었던 진도(08400)는 지난달 31일 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 인가를 받음으로써 상장폐지예정일이 내년 3월31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진도는 내년 3월31일 2001년 사업보고서 제출시 자본전액잠식 및 이에 따른 외부감사의견 거절 사유를 해소하면 상장폐지를 면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진도가 법원에 제출한 회사정리계획 변경안에는 중국소재 컨테이너 공장과 국내 의류사업, 포항소재 철강 사업은 그대로 운영하지만 인천 및 언양 컨테이너 공장 등 비수익사업과 유휴부동산 등은 처분한다고 돼 있다. 이를 통해 정리담보권을 상환하고 정리채권의 90%는 출자전환된다. 또 건설 및 환경부문 사업은 내년 중 매각하고 인천 및 언양 컨테이너 공장은 2004년까지, 대주주 사재 출연 부동산과 유휴 부동산도 2004년까지 매각할 계획이다. 아울러 12월3일을 기준으로 자사주 54만1707주를 무상소각한 후 나머지 주식(1903만3727주)에 대해 20주를 1주로 병합하는 95%의 감자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감자에 따라 진도의 자본금은 종전 951억6863만원에서 50억1458만원으로, 발행주식수는 1903만3727주에서 100만2920주로 줄어든다. 이같은 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지는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태성기공, 신한기계의 인수여부가 최대 고비 태성기공(09310)도 피어리스철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 졸업을 여러차례 시도했다. 12일 현재도 신한기계가 실사를 완료하고 본계약을 체결할지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기계가 M&A를 포기할 경우 태성기공은 자동으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신한기계측은 "인수할 의사는 있지만 현재 인수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며 "현재 채권단과 접촉중"이라고 밝혔다. 전하은 태성기공 관리인은 "지금은 법원의 허가하에 M&A를 추진중이고 14일 이전에 3분기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M&A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말할 수 없다"며 언급을 회피했다. 태성기공의 관리종목 지정사유는 4가지다. 1997년 6월30일 회사정리절차개시에 따라 최초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이후 감사의견 거절, 공시서류미제출(2001 반기), 자본전액잠식 등의 사유다. 현재로서는 인수문제가 해결돼야 나머지 요건을 맞추는 급박한 상황이다. ▲레이디, 연말까지가 고비 지난 76년 8월 창업한 이후 "레이디가구"로 유명한 레이디(25840)는 지난해 12월29일 한빛은행 부평지점에 돌아온 30억3025만원 가량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후 올 1월20일 인천지방법원에 회사정리절차를 신청했다. 레이디의 관리종목 지정사유는 부도발생 및 은행거래정지, 감사의견 "거절"이다. 따라서 올 3월 결산기를 12월에서 9월로 바꾼 레이디는 12월초쯤 나올 결산보고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이 "거절"로 나오면 상장폐지된다. 또 감사의견이 "적정"이나 "한정"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올해 12월27일까지 부도발생 및 은행거래정지 사유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12월31일을 기준으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레이디의 안창근 차장은 "현재 부도어음을 해소중이며 올 결산보고서에 대한 회계법인의 감사의견이 "거절"이면 즉시 상장폐지된다"고 말했다. 레이디의 최대주주는 부도 당시 지엔지에서 삼애실업, 다시 개인투자자인 차성호씨가 최대주주가 됐으나 삼애인더스의 지주회사인 지엔지구조조정전문이 다시 인수에 나섰다. 그러나 삼애인더스는 이후 레이디를 포함한 스마텔, 인터피온 등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레이디의 경영정상화에서 발을 빼게 된다. 다시 최대주주는 솔로몬투자개발로 바뀌었다. 9월29일에는 체이스구조조정이 최대주주로 등극해 현재 최대주주다. 대주주들의 주가조작에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레이디가 정상화 플랜을 만들어 낼 것인지의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연합철강, 경영권 다툼에 이러지도 저리지도 연합철강(03640)의 관리종목 지정사유는 주식분산 요건 미달과 거래량요건 미달이다. 연합철강은 이 요건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지난 84년이후 1, 2대주주인 동국제강과 권철현씨측간의 경영권 다툼으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연합철강은 지난 3월21일 지분분산 요건 미달로 인해 관리종목에 편입될 위기에 처하자 증자를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특별결의 요건인 의결정족수의 2/3를 채우지 못해 증자가 무산됐다. 결국 3월24일 지분분산요건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또 6월1일에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최근 5개월간 월 평균 거래량이 상장주식수의 1000분의 10을 밑돌아 거래량 미달 요건도 추가됐다. 연합철강은 주식분산을 위해 공개매수까지 동원했으나 2대주주가 응하지 않아 실패했다. 연합철강의 상장폐지 기준일은 올 연말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통물량 부족 상황으로 방법이 없다"며 "현재 상태에서는 양대 주주측이 주식을 내놓지 않는 이상 상장폐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크라운제과, 화의폐지보다 지분경쟁이 뜨거운 회사 크라운제과(05740)는 98년 1월16일 크라운계열의 크라운제과, 크라운베이커리, 크라운스낵 등 3개사가 화의절차 개시로 관리종목에 편입됐다. 이어 98년 7월 최종 화의인가 결정을 받았다. 관리종목 지정사유는 화의절차 개시와 거래량 요건미달이다. 현재 화의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사유는 1, 2대주주간 법정소송으로 향후 결과에 대해 한치 앞을 점치기 어렵다. 2대주주인 세일이 화의결정 이후 1대주주인 윤영달 사장 등 경영진에 대해 업무집행정지 및 회사 해산을 요구하는 법정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2대주주의 요청을 받아들여 회사 해산을 판결했으나 1대주주가 이에 불복, 지금까지 법정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이 법원이 1차판결에서 회사 해산을 결정함에 따라 지난 4월6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황이다. 따라서 상장폐지기준일인 12월31일까지 소송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상장폐지기준일은 소송이 확정될 때까지 연기된다. 해산판결이 확정될 경우는 그 즉시 상장폐지된다. 크라운제과는 1997년 IMF사태 이후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려오면서 외환은행 서울 휘경동지점에 돌아온 5억6000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가 났고 1월17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후 같은 해 7월29일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 제4민사부로부터 화의인가 결정을 받았다.
2001.11.13 I 김현동 기자
  • 현대중/삼테크 등 주간추천 6종목- 부국증권
  • [edaily] 부국증권은 5일 유한양행 주택은행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삼테크 휴맥스 등 6개종목을 이번주 주간 추천종목으로 선정, 발표했다. 종목별 추천이유는 다음과 같다. ◇유한양행 - 실거래가 상환제, 의약분업 등 정부의료 개혁에 의한 전문의약품 매출성장이 호전세를 보이고 있음 - 글락소스미스 클라인사에 기술수출된 위계양 치료제 긍정적 전망 ◇주택은행 - 상반기 중 11조원 자산증가 효과와 카드관련 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2.4% 증가한 순이익 3,752억원 시현 - 6월말 고정이하 여신 3.98%로 작년말에 비해 1.1%p감소 자산 건전성 개선 - 합병은행 CEO 결정으로 합병작업 가속화 기대 ◇삼성전자 -경쟁사에 비해 제품 포트폴리오가 우수하고 원가경쟁력이 뛰어나 반도체가격 회복시 큰 폭 수혜예상 - 경기침제에도 불구하고 통신부문과 가전부문의 호조지속 - 최근 꾸준한 외국인 매수세 지속 ◇현대중공업 - 상반기 중 조선, 해양, 프랜트 등의 수주가 부진하나 조선부문의 장기물량 확보로 사업안정성 확보 - 경쟁력 우위, 충분한 물량확보, 선가회복, 환율상승을 고려하면 향후 영업측면에서의 실적과 현금흐름의 호조를 보일 전망 ◇삼테크 -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비메모리 및 LCD부문의 매출 급증으로 상반기 매출 1,470억원과 순이익 30억원 예상 - 빠르면 올해 말부터 불루투스 사업부문 신규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외형성장 및 실적 호전 기대 ◇휴맥스 -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92.7%, 235.9% 증가 - 디지털 셋톱박스 수출 1억불 돌파하며 유럽 셋톱박스 일반 소비시장 시장점유율 1위 고수
2001.08.05 I 김세형 기자
  • 엔씨소프트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17일)
  • [edaily] 17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의 내용입니다. ◇엔씨소프트(36570) 3월 수치 및 1Q실적 - 먼저, 동사의 리니지 관련 3월 수치를 살펴보면, 동시접속자 수(100,370명)와 개인 가입자 수(81,015명)가 2월 대비 각각 8%, 4% 감소하였으며 가입 IP수는 7%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동시접속자 수와 개인 가입자 수의 감소는 3월 개학에 따른 것으로 판단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가입자 수가 8만명 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동사가 올해 부터 중점을 두고 있는 개인가입자에 대한 마켓팅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임. - 동사의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254.6억원, 영업이익 147.0억원을 기록하여 작년 상반기 실적 (매출액 186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훨씬 상회하고 있음. -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인쇄용지 업계 1/4분기 실적 코멘트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한 수준. 이는 9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내수시장 활황으로 2000년 상반기에 내수출하량 증가한 반면 하반기부터 2001년 현재까지 내수경기 위축으로 출하량 감소한 것에 기인. -매출원가측면을 살펴보면, 펄프 구득에서 원료투입까지 일반적으로 3개월의 시차가 존재하므로 1/4분기에 투입된 펄프는 지난 99년 10~12월에 구입한 톤당 $500 이상의 펄프로써 지금의 $400에 비해 고가원료. 원/달러 환율 상승 고려하더라도 톤당 약 8만원정도 원가상승 효과 있음. -이로 인해 영업이익도 전년동기에 비해 저조한 편. 하지만, APP사의 부도 소식으로 수출물량은 완전히 회복된 상태이고 현재의 저가 펄프가 원료로 투입될 3/4분기 이후 국내경기 호전을 고려하면 지금 인쇄용지 시장 상황은 바닥. 비중 확대할 시기라고 판단됨. ◇다임러 클라이슬러, 현대차(05380)와 결별 가능성 제시 -다임러의 관계회사인 미쯔비시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인 Eckrodt(다임러 파견인)에 의하면 현대자동차에 투자한 14.86%의 지분의 처분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제휴(Alliance)의 청산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근 1%의 추가적인 지분출자를 하였던 다임러와 현대차의 관계를 감안할 때는 상당히 충격적인 발언 내용이었다. 이 내용대로라면 현대차와의 상용차합작 등 많은 부분이 현대차의 의도와는 정면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커서 현대자동차의 장기전략에는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단기적으로 이사건은 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아직까지는 양사의 공식적인 견해가 아니며 다만, 다임러가 상용차 합작을 앞두고 발표한 사전포석이거나, 미쯔비시입장에서 현대에 대한 견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상태에서는 이 사건으로 주가하락 폭이 커진다면 저가매수의 기회로 볼 수도 있을 것이며, 아직 이 코멘트 내용의 진위여부가 밝혀지지 않아서 투자의견은 장기매수의견을 지속한다. ◇한국통신(30200)의 SK텔레콤(17670)지분매각 가능성에 대해 -현재 한국통신은 차세대 사업등의 자금마련을 위해 한국통신 보유 지분인 13.4%중 3%의 매각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현재 시그넘 9에 넘긴 SK corp와 SK Global지분이 법적으로 해외지분으로 잡히기 때문에 현재 SK텔레콤의 외국인 지분이 48%를 상회하고 이에 따라 한통지분의 해외매각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한국통신이 보유한 SK 텔레콤 지분을 사줄만한 국내기관은 SK그룹이외에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만일 SK그룹이 자사주또는 여타 방법으로 매입해주지 않을 경우 한통의 매각 방법은 장내매각이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분매각에 대한 한통의 입장은 확고한 편이기 때문에 결국 최악의 경우 한통지분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 이 경우SK텔레콤의 주가는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C 이동통신 단말기 생산에 따른 영향 -SKC가 천안공장에 월 3만대 생산 규모의 단말기 라인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며, 6월 이후부터는 동 공장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SKC는 생산한 단말기를 SK텔레텍에 공급할 예정이며, 올해 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스라엘의 Pelephone 등으로의 수출 및 SKT로 납품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SK텔레텍과 세원텔레콤의 OEM 납품 계약이 올해 말에 만료되는데, SK텔레텍의 OEM 수주는 반드시 세원텔레콤을 통해야 한다는 점에서, SKC가 생산을 하더라도 형식적인 생산의 실체는 SK텔레텍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세원텔레콤도 SKY Line의 마진이 낮다는 점에서 SKC의 생산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어쨌든, 세원텔레콤의 경우, SKC의 단말기 생산으로 2002년도부터는 동 부문의 납품 수량의 감소가 확실시 된다는 점에서 내수 시장 점유율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도 내수 시장 점유율 8.6%, 2001년도 1/4분기 시장 점유율 14.97%) 따라서, 세원텔레콤 (36910, 투자의견 중립)의 경우도 지속적으로 수출선 확보 및 한통프리텔 등으로의 신규 내수 거래선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은 현대관련 충당금 대폭 확대 -8대 시은 기준으로 2000년말 기준 현대건설에 대해 19-50%, 현대전자의 경우 0.5-19%의 충당금을 적립하였으나, 2001년 1분기에 건설 20-50%, 전자 10-20%로 충당금이 대폭 확대되었으며, 여신구분 또한 건설 전자 공히 요주의 이하(2000년말 기준 현대전자의 경우 하나, 한미, 신한, 외환의 경우 정상여신분류)로 분류하여,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할 계획임. 건설의 경우 출자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채권단 협의가 늦어지고는 있지만, 출자전환과 추가지원에 대한 충당금이 급격히 늘어날 전망은 현시점에서는 무리이고, 전자의 경우 반도체 시장의 수급불균형이 3/4분기 이후 일시적으로 공급측에 유리한 쪽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지만, 중기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해 시은의 현대관련 충당금 추가 적립규모는 전자의 향후 행보에 따라 결정될 전망임 ◇액면기준 5,000만원 이하 주식 1년이상 보유시 배당소득세 면제 -액면 3억원 이하 주식의 3년이상 보유에 대한 저율과세로 되어 있던 배당소득에 대한 소득세법 규정이 내달이후 액면기준 5,000만원, 1년이상 보유로 전환됨에 따라 근로자를 포함한 개인의 주식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며, 배당실적 우수기업군에 대한 주가관심 또한 제고될 것으로 판단됨.
2001.04.17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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