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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카드 분사 출범.."대출 연계 포인트로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지난 2003년 은행으로 흡수됐던 KB국민카드가 다시 은행 밖으로 나와 전업 카드사로 분사됐다. KB국민카드는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자본금 4600억원, 자산 12조4000억원, 직원수 1300명으로 공식 출범했다. 조직은 6본부 27부 1실로 구성했고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에 영업점 25개를 열었다. KB국민카드의 대표를 맡게 된 최기의 사장은 2일 KB국민카드 설립 기념식에서 "최근 전업계 카드사들이 자동차, 가전제품 등과 연계한 포인트 선할인제도로 대규모 캡티브 시장(Captive market)을 공략했듯이 대출상품의 원금 선할인제도를 통해 캡티브 시장에서 상실한 시장지위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기존 KB금융그룹 고객이 카드 가입자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 대출과 연계한 카드 상품을 최근 새단장 했다. KB국민 금융포인트리카드 가입자가 KB국민은행에서 1억원 이상 대출 받으면 최대 50만원까지 포인트를 세이브해주는 방식이다. 그는 "장기적으로 카드업계 리딩 컴퍼니가 목표"라며 "1위와 2위 시장점유율 차이가 크기 때문에 위축된 캡티브 시장을 회복하고 적절히 키우는 `합리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업계 카드사 가운데 신한카드가 20%대 시장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KB국민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등이 10%대 시장점유율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최기의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모바일 카드 등으로 대변되는 카드시장의 변화 물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 사장은 모바일 카드와 관련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갈지 세컨드 무버로 갈지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모바일카드 등 카드와 통신을 결합한 서비스 모델을 다각화하는 한편 계열사간 업무 제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너지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은행에서는 제도상 제한을 받았던 할부금융, 보험, 여행, 통신판매 등 신규사업 영역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2일 서울 내수동 KB국민카드빌딩 1층에서 열린 KB국민카드 설립기념 제막식에서 KB국민카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준비하고 있다. 왼쪽 2번째부터 민병덕 KB국민은행장,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의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이영남 KB금융지주 사외이사, 정구현 KB국민카드 사외이사, 이유재 KB국민카드 사외이사다.
- (희망+)(기업강국)⑪"LCD神話, 아직 미완성"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이었다"지난달 1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 초대 협회장에서 물러나며 인사말을 하던 이상완 삼성전자 사장은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아마 그의 머리속에는 지난 93년 삼성의 LCD사업을 맡아 세계 1위 사업으로 키워내기까지의 갖은 어려움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듯 했다. LCD로 대표되는 한국의 디스플레이산업은 그야말로 황무지에서 시작됐다. 정인재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만약 고등학교시절에 그만큼 공부했으면 MIT라도 충분히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열악한 상황에서 모든 것은 개척해야 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십수년이 지난 지금, 삼성과 LG는 세계 LCD패널 시장의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 LCD산업의 성장을 놓고 `신화`라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일본과 대만의 LCD패널 기업들과는 점점 더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물론 최근 LCD패널 시장이 침체되며 삼성과 LG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움츠렸다 도약하는 개구리가 훨씬 더 멀리 뛰는 것처럼 삼성과 LG는 지금 더 큰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위기가 바로 기회`이고 `어려울수록 진정한 실력이 나타난다`는 것이 한국 디스플레이기업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신화`라고 불려온 한국 LCD산업의 성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탕정 크리스탈 밸리 `세계 최대 LCD 생산기지` 서울에서 KTX로 한시간 거리에 삼성전자(005930) 탕정사업장이 위치해 있다. `크리스탈 밸리`로 불리는 탕정사업장에는 7세대와 8세대 1라인, 모듈공장들이 가동되고 있다. 7세대 라인에서는 원판기준 월 28만장의 LCD패널이 생산되고 있다. 8세대 라인 역시 페이즈(Phase)1과 2라인을 합쳐 월 11만장 정도의 기판을 양산할 수 있다. 원판 1장당 46인치 기준 6장의 LCD패널이 생산되는 7세대와 달리 8세대 라인은 원판 1장당 8장의 46인치 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 7세대 라인에 비해 그만큼 효율이 높고 원가경쟁력이 있다는 의미다. ▲ 삼성전자 탕정사업장현재 8세대 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034220), 일본 샤프정도에 불과하다. 여기에 삼성은 오는 2분기중 일본 소니와 합작투자한 8세대 2라인 페이즈1을 가동할 예정이다. 원판기준 월 5만장 규모다. 탕정 크리스탈밸리가 세계 최대의 LCD패널 생산기지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탕정사업장이 특히 주목되는 이유는 현재 생산라인외에 삼성 LCD사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탕정사업장에는 이미 부지조성작업이 끝난 9라인과 10라인 부지가 마련돼 있다. 언제든지 투자만 이뤄지만 새로운 생산라인이 건설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현재 생산라인이 위치한 1단지 정면에는 64만평 규모의 2단지 부지가 위치해 있다. 2015년까지 약 10조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LCD 관계자는 "현재 부지 조성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11라인부터 13라인까지 들어설 수 있다"며 "아직 특정하긴 이르지만 2단지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1단지가 삼성전자 LCD의 `현재`라면 2단지에서는 `미래`가 태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탕정 크리스탈 밸리는 "삼성 LCD의 성공을 일컬어 신화라고 표현하곤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신화"라는 장원기 LCD사업부 사장의 말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현장인 셈이다.◇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실력차이 보여준다`LG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역시 삼성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지금까지 총 9조원 가량이 투자된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는 7세대 생산라인이 가동되고 있고 최근 8세대 라인도 양산을 개시했다. 대형 TV용 패널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LGD의 8세대 라인은 월 8만3000장 규모다. 2조5000억원이 투자된 LGD의 8세대 공장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두번이나 현장을 직접 찾았다.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가 LG그룹의 주요 성장동력이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LGD는 8세대 라인 운영을 위해 70여명의 베테랑을 차출, `특별팀`을 구성했다. 초기 가동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나 낭비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가동 첫해인 올해 흑자를 내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이번 8세대 생산라인 가동이 업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또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격하게 악화된 LCD패널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LGD는 당초 예정대로 대규모 투자를 집행했기 때문이다. LGD와 비슷한 시기에 8세대 생산라인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던 대만업체들은 당초 계획을 상당기간 연기한 상태다. 특히 지난해 8세대외에도 IT용 제품을 생산하는 6세대 생산라인에 대한 추가투자를 결정했었다. 강점을 가지고 있는 LCD모니터, 노트북용 LCD 등의 시장확대도 나서겠다는 전략이다.LGD 관계자는 "이번 8세대 라인 가동은 대만 LCD업계와의 경쟁구도속에서 분명한 실력차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려울수록 실력차이가 나는 법"이라는 권영수 사장의 지론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기술력으로 말한다` 삼성과 LG가 LCD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단순히 대규모 투자에 따른 생산라인 확대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수조원의 자금이 필요한 생산라인 투자를 결정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누구보다 앞선 기술력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 삼성전자의 LED LCD패널. 초슬림, 화질, 친환경이라는 키워드를 충족시킨 제품이다.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1월부터 LED 백라이트를 채용, 두께가 10.8mm에 불과한 LCD패널을 업계에서 처음으로 양산하기 시작했다. 40인치에서 55인치 LED TV용으로 사용되는 이 제품은 기존 냉음극형광램프(CCFL)대신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최근 디지털 TV의 핵심 키워드인 초슬림과 화질, 친환경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제품이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LED의 장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CCFL에 비해 비싼 가격때문에 적용을 망설여왔다. 하지만 삼성이 LED를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대중화가 더욱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각 기업들은 LED를 적용한 LCD패널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삼성만큼 상품 라인업을 구성하거나 기술력이 앞선 곳은 없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 역시 IPS기술을 기반으로 LCD의 단점이던 잔상을 없앤 480Hz LCD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삼성에 비해 뒤지지 않는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의 480Hz LCD패널. 동영상의 잔상을 획기적으로 줄였다.LGD는 8.9mm TV용 LCD를 비롯해 우수한 색감과 노트북, 모니터용 LED 백라이트 LCD, 드라이브IC를 획기적으로 줄인 LCD 등을 잇따라 개발해냈다. 이같은 기술력은 자연스럽게 원가절감과 제품 경쟁력으로 이어졌다.지난해 LCD시장상황이 악화되면서 삼성과 LG 역시 고전하고 있지만 대만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기술력을 주요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 입장에서 기술력이 뛰어난 제품을 선호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LCD패널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 유명업체가 LCD패널 구매량을 줄이는 과정에서 삼성과 LG 등 국내업체들보다 대만업체들의 물량을 우선적으로 축소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최근 몇년간 삼성과 LG의 TV나 모니터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약진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역시 삼성전자 LCD사업과 LG디스플레이라는 든든한 후방지원군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어둠이 짙으면 새벽은 더 밝다"삼성과 LG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에서도 이미 경쟁자들에 비해 앞서 나가고 있다. `퍼스트 무버(First Mover)`를 지향하는 삼성전자는 모니터와 TV에 국한된 LCD패널의 수요처를 디지털간판, e-보드 등 새로운 시장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삼성전자는 또 삼성SDI와 함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설립, 중소형 LCD사업과 OLED사업을 전담하도록 했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삼성SDI로 이원화됐던 OLED사업을 하나로 합쳐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 삼성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40인치 풀HD OLED TV제품.삼성의 OLED 기술은 세계 최고수준이며 휴대폰 등 소형제품에는 이미 적용되고 있고 TV시장을 겨냥한 대형화 작업도 상당히 진척된 단계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지난해 OLED사업부를 신설, 모바일용 OLED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15인치 TV용 OLED를 개발하는 등 대형화 기술을 축적해 나가고 있다.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3D LC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LGD는 8세대와 6세대 투자외에 미래분야에 대해서도 올해 적지않은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민첩한 추격자`에서 `글로벌 마켓리더`로 도약하기 위해선 불황기에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삼성전자 LCD사업부 고위관계자는 "최근 시장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오히려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완전히 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이미 시장으로 주도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같은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 고위관계자 역시 "어둠이 짙을수록 다가오는 새벽은 더 밝게 느껴지는 것 아니냐"라며 "이번 불황이 지나가면 LG디스플레이가 그동안 다져온 실력이 확연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 (부동산캘린더) 부산 정관신도시 분양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월드컵 열기가 한창 고조되고 있는 6월 마지막주에는 7월 비수기를 피하기 위한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특히 지방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관신도시에서 분양하는 7개 업체가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방문객을 맞는다. 25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6월 마지막주에는 전국에서 청약접수 7곳, 당첨자 발표 8곳, 당첨자 계약 10곳, 모델하우스 개관 19곳 등이 예정돼 있다. 28일 GS건설(006360)은 광주 서구 마륵동 `상무자이`의 청약을 받는다. 상무자이는 지하1층, 지상 11-12층 8개동 규모로 44평형 90가구, 53평형 22가구, 54평형 109가구, 61평형 45가구, 78평형 3가구 등 총 269가구다. 입주는 2008년 3월 예정이다.29일 현대건설(000720)은 청계천 복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숭인5구역 현대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2층 지상 20층, 6개동 25평형 128가구, 33평형 116가구, 41평형 44가구 총288가구로 구성되며 그 중 일반분양 물량은 112가구로 25평형 71가구, 33평형 20가구, 41평형 21가구이다. 30일에는 GS건설이 서울 중구 충무로4가의 주상복합아파트 `충무로 자이`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SK건설은 서대문구 합동의 조합아파트 '충정로SK뷰'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충무로 자이는 지상 32층 31~62평형 총 273가구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다. SK건설의 ‘충정로 SK뷰’는 12~20층 23, 33평형 180가구 중 146가구를 일반분양한한다. 같은 날에는 신도종합건설이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에에서 `신마석 신도브래뉴`의 모델하우스를 개관 할 예정이다. 지상11층 8개 동, 33평형 262가구, 45평형 40가구, 총302가구로 구성된다. 중흥종합건설도 충북 충주시 교현동에 공급하는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상 15층 6개동, 35평형 439가구, 46평형 77가구 총516가구로 구성된다. 한편 지방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관신도시에서 분양하는 7개 업체가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방문객을 맞는다. 정관신도시에는 신동아건설이 655가구, 대주건설 1544가구를 공급한다. 또 현진에버빌이 2개 블록에 총 2120가구를 공급하고, 계룡건설(455가구), 롯데건설(766가구), 한진(763가구), 효성건설(1152가구) 등이 대규모 아파트를 분양한다. ◇ 6월 마지막 주 부동산 캘린더 ▲ 2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대주피오레 청약접수(-6.28) 031-712-2277-충남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코아루에듀파크 청약접수 041-592-9696-대구 동구 신암동 신암청아람 당첨자 계약(-6.29) 053-3500-322 -대구 달서구 월성동 월드메르디앙 당첨자 계약(-6.28) 053-631-3533 -충남 천안시 다가동 서해그랑블 당첨자 계약(-6.28) 041-575-8400 -전북 군산시 산북동 포스코더&49406; 당첨자 계약(-6.28) 063-467-5000 -전북 군산시 부안읍 서외리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6.28) 1588-9082 ▲ 27일 -서울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 베네치아 청약접수(-6.29) 02-2292-1717-대구 수성구 수성동3가 신일해피트리카루스 청약접수(-6.28) 053-742-1588-대구 북구 학정동 칠곡7단지 국민임대 청약접수(6.29) 1588-9082-경남 양산시 웅상읍 화성파크드림 모델하우스 개관 055-386-6677-충남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코아루에듀파크 당첨자 발표 041-592-9696-경기도 고양시 일산2택지개발지구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588-9082-부산 동래구 온천동 동래2차SK뷰 당첨자 계약(-6.29) 051-703-5114-경남 거제시 신현읍 양정리 포스코더&49406; 당첨자 계약(-6.29) 055-635-2113-충남 서산시 예천동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6.29) 1588-9082 ▲28일 -광주 서구 마륵동 상무자이 청약접수(-6.29) 062-369-5003-대구 수성구 수성동3가 신일해피트리카루스 당첨자 발표 053-742-1588-강원도 강릉시 입암동 포스코더&49406; 당첨자 계약(-6.30) 033-6474-100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6.30) 1588-9082 ▲ 29일 -전남 광양시 마동 국민임대 청약접수(-6.30) 1588-9082-서울 종로구 숭인동 현대아파트 모델하우스 개관 02-564-1214-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중앙하이츠 모델하우스 개관 033-745-2500-경북 포항시 양덕동 유쉘 모델하우스 개관 054-248-4461-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상리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588-9082 ▲30일 -서울 중구 충무로4가 충무로자이 모델하우스 개관 02-2266-0087-서울 서대문구 합동 충정로SK뷰 모델하우스 개관 02-364-0333-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신마석 신도브래뉴 모델하우스 개관 031-568-3300-충북 청주시 강서택지지구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개관 043-235-9994-충북 충주시 교현동 중흥S-클래스 모델하우스 개관 1588-8667-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효성백년가약 모델하우스 개관 051-702-0678-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신동아파밀리에 모델하우스 개관 051-756-4422-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현진에버빌 모델하우스 개관 051-7047-222-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대주피오레 모델하우스 개관 051-743-2200-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계룡리슈빌 모델하우스 개관 051-703-5100-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롯데캐슬 모델하우스 개관 1688-5500-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한진해모로 모델하우스 개관 051-702-3434-경기 하남시 풍산지구 우남퍼스트빌 리젠트 당첨자 발표 1588-8012 -광주 서구 마륵동 상무자이 당첨자 발표 062-369-5003
- 지표·실적 합작..다우 1만 회복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다우지수가 지난달 7일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1만선을 되찾았다. 전날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던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동반 급등했다.
버라이존을 비롯한 다수의 기업들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소비자신뢰지수와 같은 경제지표 역시 시장 기대치를 능가하며 저가매수 심리를 강하게 자극했다.
호주를 떠나 미국 LA로 향하던 UA 항공기가 회항했다는 소식과 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테러 위기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으나,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
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3.22포인트, 1.24% 급등한 1만85.14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0.08포인트, 1.64% 뛰어오른 1869.10으로 끝났다. S&P500지수는 10.76포인트, 0.99% 상승한 1094.83으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6억1019만주, 나스닥은 17억5182만주로 각각 전날보다 증가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859주로 내린종목수 961개를 크게 웃돌았다. 나스닥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도 2100개로 내린 종목 940개를 훨씬 능가했다.
달러는 유로와 엔에 대해서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다.(채권가격 하락)
지역전화회사인 버라이존의 분기실적에 고무된 다우는 개장초 일찌감치 1만선을 되찾았다.
개장전 버라이존은 2분기 주당 순이익이 64센트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센트보다 대폭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톰슨퍼스트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60센트도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도 6% 증가한 178억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 174억달러를 능가했다. 무선전화서비스 매출이 24% 급증, 2.9% 감소한 국내전화 매출을 보완해 주고도 남았다. 주가는 4.3% 급등했다.
개장직후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다우 1만선에 지지력을 부여했다. 잠시 숨고르기 과정을 거친 각 지수들은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우지수는 한 때 1만100선을 단숨에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오전 미국의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7월 소비자신뢰 지수가 전달보다 3.3포인트 상승한 106.1을 기록했다고 발표, 다우 1만선의 지지력을 확고히 했다.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블룸버그) 102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 2002년 6월 106.3이후 최고치이다.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연구소의 린 프랑코는 "일자리가 늘어난데 힘입어 소비자신뢰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설명하고 "고용시장이 악화되지 않는다면 소비자신뢰지수는 견조한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미국 상무부는 6월중 신규주택 판매가 전달보다 0.8% 감소한데 그친 133만호(계절조정 연율환산)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블룸버그) 127만3000호를 웃도는 수준이며, 사상 최대였던 전달 134만호(수정치)에 거의 맞먹는 규모다.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11.7% 급등한 20만9900달러로 집계됐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경기를 낙관하는 소비자들이 금리상승에 앞서 주택구매에 열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UBS와 국제쇼핑센터협회(ICSC)가 발표하는 지난주 소매점 매출지수는 직전주대비 0.2% 상승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8% 증가했다.
스미스바니의 대형주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로렌스 바이쓰만은 "시장은 경기둔화를 예상하고 있지만, 향후 2년간은 그런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 경제는 생각보다 훨씬 긴 호황기를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듀폰의 2분기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못미쳤지만, 매출은 기대치를 웃돌았다. 듀폰은 올해 연간 순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듀폰은 개장 초반 1% 이상 하락하기도했으나 0.74% 상승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전날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던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도이체방크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상향 조정, 1% 추가 상승했다.
버크레스트 자산운용의 스탠리 내비 부회장은 "수주간의 약세장이 이어진 뒤에는 시장이 안정을 되찾는 것이 당연하다. 이 밖에 특별한 것은 없다"면서 "기업실적이 대체로 긍정적이며, 이제 시장도 이를 다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64% 상승, 오름폭이 시장평균에 못미쳤다. 종목별로는 명암이 엇갈렸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통신용 반도체 매출에 대한 우려감으로 2.3% 떨어졌다.
메릴린치의 조 오샤 애널리스트는 전날 리포트에서 "반도체 업계 전반의 재고상황이 예상보다 악화됐다"고 지적했었다. 그는 "재고 증가는 계절적 현상이 아닌 듯하다"며 "업계가 3분기 수요를 과도하게 예상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번주중 분기실적을 내놓을 타이완반도체(TSM)는 2.72% 상승했다. 보유현금을 주주에 환원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는 인텔도 1.39% 올랐다.
- `지표+실적`..다우·나스닥 동반상승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다우는 장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했고, 나스닥은 2050선에 바짝 다가섰다.
3월 내구재 주문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이익실현 매물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기업 실적 호전과 연준리 관계자들의 낙관적인 경기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23일 다우는 전날보다 11.64포인트(0.11%) 오른 1만472.84, 나스닥은 16.86포인트(0.83%) 오른 2049.77, S&P는 0.67포인트(0.06%) 오른 1140.6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9600만주, 나스닥이 19억34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010개, 내린 종목은 1822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411종목이 오르고, 1654종목이 떨어졌다.
주간 단위로 다우는 0.2%, S&P는 0.5% 올랐다. 나스닥은 2.7% 상승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를,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올랐다.(채권가격 하락)
그린스펀 청문회 이후 월가는 기업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지표 호전→기업실적 호전→ 지표 호전`의 선순환 구조를 반기는 모습이다. 그러나 "지표 호전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3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3.4% 증가, 예상치 0.7%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내구재 주문은 기업들의 설비투자와 맞물리는 것으로, 경기회복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도 계속됐다. 트림탭스에 따르면 지난주 주식형 펀드로 20억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내구재 주문이 급격하게 호전되면서 금리인상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연준리 관계자들이 나서서 금리인상에 유보적인 입장을 재차 밝혔다.
◇낙관적인 연준리
시카고연방은행의 마이클 모스코우 총재는 "지켜봐야할 위험이 있지만, 소비자물가는 전반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모스코우 총재는 이날 뉴욕 바드 칼리지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노동시장과 자본투자에 있어서 인플레 상승을 우려할 정도의 압력을 받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연준리가 걱정했던 디플레이션은 가라앉았다"며 "그렇다고 광범위한 인플레 압력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생산성 향상이 노동비용 감소에 도움을 줬지만, 인플레 요소는 남아있기 마련"이라며 "연준리가 무한정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유지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연준리의 로저 퍼거슨 부의장도 "디플레이션은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안정에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연준리는 그때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에 대한 우려는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는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켄자스시티연방은행의 토마스 호니그 총재역시 "올해 미국 경제는 4.5~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피력했다.
호니그 총재는 "경제성장과 고용호전에도 불구하고 아직 인플레이션 압력은 크지 않다"며 "연준리의 통화정책은 `매우 순응적(highly accommodative)`"이라고 덧붙였다.
리치몬드 연방은행의 알프레드 브로더스 총재는 "미국 경제가 급속하게 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3주 동안 경제회복의 성격과 정보의 질이 달라진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소비와 기업투자 전망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벤 버난케 연준리 이사가 나섰다. 그는 "미국 경제가 1분기에 5% 가까이 성장했을 것"이라며 "올해 내내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즉각적인 조정이 필요할만큼 무거운 짐이 아니다"며 "경상적자가 우려할만한 규모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버난케 이사는 "미국의 고용시장은 회복 초기 단계에 있으며 고용회복에 대한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버난케 이사와 호니그 총재의 낙관적인 성장 전망이 오후장 후반 투자심리를 돌려놨다. 나스닥은 보합선까지 밀렸다가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다우도 이익실현 매물을 뿌리치고 장마감 직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MS, 기술주 상승 주도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날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 전망을 제시, 6.13% 상승했다. 이날 MS는 기술주 진영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반면 아마존닷컴은 2분기 전망이 다소 실망스러워 5.26% 떨어졌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퍼스트알바니증권이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81% 올랐다.
타임워너는 MGM스튜디오 인수를 위한 협상을 다시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0.65% 떨어졌다. 타임워너는 소니가 MGM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발표한 이후, 협상에 다시 임한 것으로 보인다. MGM 주가는 3.52% 올랐다.
AT&T와이어리스는 1분기에 5800만달러, 주당 2센트의 손실을 기록, 적자로 반전됐지만, 주가는 0.43% 올랐다.
제록스는 1분기에 2억2400만달러, 주당 25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흑자로 전환되면서 개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8.54% 급락했다.
통신장비 업체인 에릭슨이 흑자 전환했다는 소식으로 텍사스인스투르먼트는 1.09% 상승했다. 루슨트테크놀로지는 강보합선에서 1.28% 하락 반전했다.에릭슨의 ADR도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8.56% 떨어졌다.
- (미 업종 종합) 반도체· 인터넷· 금융 약세...통신 강세
- 기업의 실적 부진 소식이 하룻만에 나스닥지수 3,000선을 무너뜨렸다. 이틀간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이틀간 9.5%나 급등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프록터 앤 갬블(P&G)이 큰 폭으로 오른데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블루칩은 연방대법원의 판정 지연에도 불구, 대통령 선거혼란이 조만간 마무리된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12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42.47포인트, 0.40% 상승한 1만768.27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83.33포인트, 2.76%나 급락한 2,931.77을 기록했다.
◇ 반도체 큰 폭 하락...컴퓨터도 약세
전날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2% 하락했다. 컴퓨터 업종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1.8% 떨어졌다. 컴팩 컴퓨터는 장이 끝난 뒤 4분기와 내년도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발표를 했다.
실적을 맞추지 못할 것 같다고 발표한 AMD주가는 0.4% 하락, 보합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도 2.5% 하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3% 내렸다. 프로그램이 가능한 로직 반도체 메이커인 래티스 반도체 주가는 10%나 폭락했으며, 자일링스도 9% 떨어졌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11%, KLA텐코도 11% 하락했다.
델 컴퓨터는 8.2% 상승했으며, 휴렛 패커드는 6% 정도 상승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뱅크오브 아메리카 증권이 또 다시 추천등급을 강력 매수에서 매수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어제에 이어 또 다시 소폭 떨어졌다. 장이 끝난 다음에 실적 악화 전망을 발표한 컴팩은 그러나 정규장에서는 2.6% 올랐다. IBM은 1.2% 하락했다.
◇ 통신 강세..인터넷-네트워킹 약세
나스닥 지수가 3,000선 밑으로 다시 하락하면서 인터넷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인터넷 광고 시장에 대한 우려감이 업종을 전반적으로 압박했다.
야후는 디즈니의 ABC뉴스와 뉴스 공급 계약을 체결해 6% 가까이 상승했고, 스트리밍 미디어 업체인 디지털 아일랜드와 리얼네트워크스가 강세를 보였다. 디지털 아일랜드는 해외 통신 업체의 인수 대상이 되고 있다는 회사측의 발표로 30% 가까이 급등했다. 또한 광고 대행 업체인 더블클릭은 11일 폐장후 실적 경고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e베이가 6% 가까이 하락하는 등 나머지 종목들이 약세를 보여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0.71%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도 아리바가 12% 가까이 하락했고 커머스원도 큰 폭으로 하락하며 메릴린치 B2B지수는 6.40%나 급락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루슨트가 노키아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12%나 급등했지만 노텔과 JDS유니페이스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알카텔, 시스코시스템스가 약세를 보이면서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51% 하락했다.
통신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0.5%~3%의 상승률을 보였고 장거리 전화 업체도 동반 상승했다. AT&T는 5% 이상 상승했으며 스프린트와 월드컴도 강세를 보여 이날 S&P통신 지수는 2.75%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리눅스 관련주들이 IBM의 투자 소식으로 10% 이상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오러클과 인튜이트는 3% 이상 하락했다.
◇ 금융 생명공학주 일제히 약세.. 제약은 강보합
금융주와 생명공학주는 지난 수일동안 얻은 부분을 까먹었다. 그러나 제약주는 지수가 하락하자 강보합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주중에서도 증권쪽이 많이 떨어져 아멕스의 증권지수는 5.6%가 하락했으며 필리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0.5% 씩 하락하는데 그쳤다.
금융주를 둘러싸고 투자가들은 두가지 요인을 저울질하는 양상을 보였다.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금융주들은 상승시킬 수있다는 시나리오와 경기하강 속에서 은행들의 부실규모 증가가 이를 곤두박질치게 할 수있다는 시나리오였다.
지난 10월초 올해 증권사들의 이익증가율은 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 퍼스트콜등에서는 이를 3% 대로 낮춰 잡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3.7%, 모건스탠리딘위터가 5.38%, 메릴린치가 2.59%, 리먼브라더스가 5.05%의 낙폭을 보였다. 은행주들은 체이스맨하튼이 소폭 상승했으며 내린 종목들의 낙폭도 1%대에 머물렀다.
이틀동안 상승했던 생명공학주들은 크게 빠졌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5.6% 가 내렸으며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4.5%를 잃었다.
질리드사이언스의 주가는 전날 회사가 2억5000만달러치의 CB를 발행하겠다는 발표에 영향받아 7.9%가 떨어졌다. CB발행으로 발행주식수가 많아지면 주주들의 지분은 희석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으로 투자가들은 판단했다. 투자등급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됐다.
버텍제약의 주가도 8.1%나 빠졌다. 이날 세론SA와 공동 연구개발을 발표, 신약개발을 위해 9500만달러를 지원받기로 약속했으나 전체적인 업종하락으로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스위스기업으로 미국시장에 상장된 세론SA의 주가도 소폭 하락했다. 휴먼게놈이 8.77%, 바이오겐이 5.44%, 치론이 3.38%의 하락을 보였다.
그러나 제약주들은 전날의 약세를 벗고 강보합을 보였다. 파이저 머크 존슨&존슨 브리스톨메이어등이 모두 1% 내외의 상승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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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월드콤,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주가 폭락
- 미국 2위 장거리 전화회사인 월드콤은 1일 비용 증가와 전화요금 하락에 따라 2001년 순이익 전망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2개 분사계획도 발표했다. 주가는 20.26% 폭락했다.
월드콤은 올 4분기와 내년도 매출 증가율을 7~9%로 하향조정했다.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인 프랭크 고버날리는 내년도 매출 증가율을 9~10%로 예상했었다.
월드콤은 내년도 주당 순이익을 1.55~1.65달러로 전망했는데, 이것도 고버날리의 전망치인 주당 1.85~1.95달러보다 낮은 것이다. 월드콤의 발표가 나온 뒤 메릴린치는 올해 주당 순이익을 1.83달러에서 1.60달러로 낮췄고, 내년도 주당 수이익을 2.00달러에서 1.20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월드콤은 또 4분기 주당 순이익은 34~37센트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퍼스트 콜의 애널리스트인 조 쿠퍼는 3분기의 감가상각등 비용이 주당 10센트였다며 4분기에도 이와 비슷하다면 월드콤의 주당 순이익은 24~27센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오늘의 하향조정이 있기 전에 월드콤은 4분기에 주당 49센트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었다.
월드콤의 발표가 있자 CSFB는 추천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고, 메릴린치도 보유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때문에 월드콤 주가는 이날 4.81달러나 하락한 18.9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것은 최소 10년간 가장 큰 폭의 주가 하락이며, 이로써 월드콤 주가는 지난 3년간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월드콤 주가가 폭락하면서 AT&T, 스프린트 등 미국내 1-3위 장거리 전화업체 주가도 각각 5.1%, 9.8%씩 동반 하락했다.
월드콤은 이날 데이터, 인터넷, 국제 비즈니스 부문과 장거리 전화, 인터넷 서비스 등으로 분할한다고 밝혔다. AT&T도 지난주에 4개로의 분할 계획을 발표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