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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석)채권시장에 나타난 3가지 변화 "시장체력 회복중"
  • [edaily] 26일 채권시장에는 3가지 특징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우선 지표물인 국고3년보다 예보채와 통안채 등 "비인기 종목"의 수익률 낙폭이 더 컸다. 둘째, 수익률이 "폭포수"처럼 한 번에 떨어지지 않고 2~3bp(0.02~0.03%포인트)씩 "계단식"으로 하락했다. 마지막으로 환율, 물가, 산업활동 등 펀더멘털 지표에 대한 "걱정"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시장에 중립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제값 찾기 투신권의 한 딜러는 "저평가 상태에 있던 채권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현상은 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투자심리가 안정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예보5년 56호의 경우 수익률이 상승기류를 탈 때 발행돼 은행후순위채와 비슷한 수익률을 기록하는 "치욕(?)"을 당하기도 했지만 정부보증채권으로서의 위신을 회복해가는 모습이다. 통안채도 지난주 단기 통안채 대량 발행으로 수급부담이 줄어들며 수익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통안2년-국고3년, 예보5년-국고3년의 스프레드는 지난 21일 예보56호 입찰 당시 30bp, 160bp에서 26일에는 16bp와 135bp로 각각 줄어들었다. 예보채의 경우 여전히 스프레드가 100bp이상이어서 지표물인 국고3년 2001-1호쪽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4월 예보채 입찰전까지 스프레드가 얼마나 좁혀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변동성 축소 수익률 변동성이 줄어드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딜링펀드들에게는 부담이 되기도 한다. 수익률이 단번에 급락하지 않고 꾸준히 하락한 것은 매수층을 두텁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시장에너지가 골고루 분산돼 장단기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시장에서도 오후들어 통안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예보채 등 장기물 수익률의 낙폭이 더 커질 수 있었다. 반면 변동성 축소는 아직도 평가손을 보유하고 있을 딜링펀드를 조급하게 만들 수 있다. 아직 눈에띄는 호재나 악재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시장심리가 여전히 불안정하기 때문에 "조금 먹고 많이 잃는다"는 부담이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부담감은 주후반 발표될 펀더멘털 지표의 해석을 둘러싸고 예상치 못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환율, 물가, 산업활동 3월 중순이후 채권시장을 괴롭혀온 환율은 일단 안정세를 나타냈다. 시장참가자들도 환율에 대해 어느정도 내성을 갖게 됐다. 환율상승이 물가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인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3월 물가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일부 기관투자가들은 전월대비 0.5% 상승 전망을 내놓기도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상승이 물가부담으로 전가될 경우 전년동월비 물가가 4%선을 넘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환율을 제외하고 물가상승 요인은 신학기 학자금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전월비 물가추이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산업활동동향은 수출이 얼나마 버텨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시장체력이 회복기에 들어섰기 때문에 펀더멘털 지표가 극단적으로 시장에 불리하게 나오지 않는다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한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미국의 경제지표와 환율추이가 국내 펀더멘털 지표와 부정적인 측면에서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4월 금통위에서 경기와 물가에 대해 시장에 부정적인 코멘트(경기회복, 물가상승 등)를 내놓을 경우 채권수익률은 다시 한 번 쇼크를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01.03.26 I 정명수 기자
  • 국고3년 5.70~6.07%, 투자계정 참여가 변수-채권폴
  • [edaily]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12~17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70~6.07%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5.58~6.30%, edaily 채권폴 5.38~5.63% 전망)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13~6.58%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05~6.77%, edaily 채권폴 5.81~6.10% 전망) ---------------------------------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 avr 5.70 6.07 6.13 6.58 max 5.80 6.20 6.30 6.80 min 5.50 5.85 5.80 6.40 ---------------------------------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폴에는 총12명이 참여했다. 지난주 다소 줄어들었던 수익률 편차가 다시 확대됐다. 국고3년물과 5년물 모두 표준편차가 0.1을 넘어 여전히 투자심리가 불안정한 상황을 반영했다. 국고3년의 경우 lower에서는 5.80%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5.70% 3명, 5.50% 2명, 5.60%와 5.75%가 각각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11373. Upper에서는 6.20%와 6.00%가 3명, 6.05%와 6.10%가 각각 2명씩이었고 6.07%와 5.85%가 1명씩 있었다. 표준편차는 0.10285로 lower보다 낮았다. 국고5년 폴에서 11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6.20%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6.00%가 2명, 5.80%, 6.10%, 6.25%, 6.30%가 각각 1명씩으로 예상치가 다양하게 나왔다. 표준편차는 0.14538로 이번 폴에서 가장 높았다. 최저예상치와 최고예상치와의 차이는 무려 50bp(0.50%포인트)에 달해 장기물 전망에 상당한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Upper에서도 lower와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6.60%가 4명, 6.50%가 3명이었고 6.40%, 6.55%, 6.70%, 6.80%가 각각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10808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한수일 대리= 향후 경기전망을 중립적으로 본다고 해도 현금리는 지난해말 금리수준이어서 투자계정의 경우 적극적 운용이 이뤄져야만 한다.("BIS 0"인 예보채의 경우 조달금리와의 차이가 100bp이상) 한국의 업종대표주가 미국에서 비중축소의견이 제시되는 기술주 중심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미국경기가 반등해도 경기반등에 따른 금리상승 요인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투자성 자금이 예보채 매입 및 인수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지의 여부가 향후 금리향방의 가장 큰 변수라고 본다. 다음주 금리는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금리안정 의지와 미국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로 변동성은 축소되고, 금리 수준은 소폭하락할 것이다. ◇LG투신 최원녕 과장= 생산의 3요소인 토지, 노동, 자본 중 토지와 노동은 그 효율성이 이미 고갈되어 더이상의 한계생산을 기대하기 어렵다. 지금은 마지막 남아있는 자본의 효율성인 "이자"가 점점 체감하는 상황이다. 전세계의 약 30%가량의 GDP를 창출하는 미국경제가 어떻게 되느냐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이머징 마켓의 경기향방을 좌우할 것이다. 결국 공급과잉으로 빚어진 세계 경제는 성장의 둔화를 막고자 경쟁적 금리인하가 이어지고 있어 금융부문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귀착될 수밖에 없다. ◇하나증권 김동환 팀장= 상승장세가 끝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시장은 다소간 안정을 찾을 것이다. 전주엔 비교적 규모있는 물량이 상품계정에서 투자계정(보험, 연기금 포함)으로 이동한 것이 눈에 띄며 이같은 현상은 수익율 상승시 마다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기본적으로 이번 약세장의 가장 큰 원인을 예보채를 비롯한 채권수급상의 공급과잉이기에, 당국의 물량조절책과 투자계정으로의 이전이 장세반전의 해결책이 될 것이다. 금주 장세는 단기적으로 상승을 마무리하며 하락을 준비하는 한주가 될것으로 전망한다. ◇동원투신 임정근 과장= 채권시장의 유동성은 매우 풍부하다. 콜시장에 자금이 넘쳐나고 만기도래하는 채권도 많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수익률이 급등했지만 유동성을 감안할 때 수익률이 급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현대투신 임상엽 대리= 지난주 채권시장은 BSI 개선을 위해 은행들이 손절매를 감행, 폭포수 효과(Cascade Effect: 블랙먼데이 때 손절이 손절을 부른데서 유래)로 수익률 급등했다. 정부의 시장안정 발언으로 안정후 재차 등락을 거듭하는 롤러 코스트 장세를 연출했다. 현재는 채권시장내의 수급불균형 이외에 주목할 만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대외적인 요인이 시장참여자에게 압박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도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보여 심리적 호전이 예상된다. 은행권의 수신증가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투자계정의 장기채 매수 유인도 예상되고 은행투자계정과 보험권의 장기채 매수 속도와 폭이 수익률의 상방경직성을 보여 줄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의 시장안정 노력도 한층 시장심리를 호전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다. 다음주초 발표 예정인 소비자 심리지수와 산업생산동향에 주목하면서 20일 미국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가적인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술적 분석상 시장의 매기가 악화되는 것으로 판단되고 추가강세시 시장참여자의 포트폴리오 재편기회를 고려한다면, 저평가 종목보다는 유동성종목 중심으로 매매가 이뤄지면서 강세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증권 김기현 연구위원= 연금, 보험, 은행투자계정의 참여는 시장구조를 바꾸는데 긍정적인 요인이다. 딜링세력이 주도한 시장의 취약성이 나타났다. 이번주에도 수익률 변동성이 심한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딜링계정에 의해 주도되어온 장기금리의 하락세가 한계에 봉착한 뒤 시장참가자들은 펀더멘털보다는 심리적 요인에 좌우되면서 시장의 가격발견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LG증권 남재용 과장= 연기금과 투자계정의 장기채권 소화와 정부당국의 강력한 금리 안정의지에 의해 시장 심리는 상당히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시중 유동성과 예보채 등의 발행물량 축소를 감안하면 채권수익률의 추가적인 반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의 추이에 의해 채권수익률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논쟁이 지속되고 있기때문에 전저점까지의 추가적인 하락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의 금리 폭등으로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딜링 참여가 어려워졌다는 것도 감안해야한다. 수익률의 추가하락시 적절한 리스크 관리를 병행해야할 것이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김기현(삼성증권) 한수일(국민은행) 임상엽(현대투신) 남재용(LG증권) 최원녕(LG투신) 김동환(하나증권) 김정희(교보투신) 조병우(스탠다드차타드) 김대곤(템플턴투신) 오상훈(동부증권) 임정근(동원투신) 함형태(동양종금)
2001.03.12 I 선명균 기자
  • 김정일 위원장 경제관련 주요발언
  • 방북 언론사 대표단은 12일 정오부터 3시간반 동안 평양 목란관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오찬을 함께 했다. 다음은 다음은 방북 언론사 대표단이 전한 김 위원장의 경제관련 발언 요지. ▶현대의 대북사업: ①내금강 관광권=금강산에 있는 절들이 다 부서졌습니다. 정몽헌이가 내금강 관광권을 달라고 요청해 절을 다시 잘 지어주면 내금강까지 연장해 준다고 했지요. ②정몽헌 회장의 9월 방북 가능성=원산에 배를 타고 와서 내가 배에 가서 만났지요. 배에서 불고기도 구워 먹었는데 몽헌 회장이 한우 고기맛이 좋다고 했다. 9월에 한우 고기를 먹어보자고 했습니다. ③개성공업단지 조성 및 관광사업=현대측에 개성 관광단지와 공업단지를 꾸밀 수 있도록 개성을 줬는데, 이건 "6.15선언" 선물입니다. 그래서 서울 관광객들을 개성까지 끌어들여야겠다. 공업단지도 해주보다 개성에 만들면 어떻겠느냐고 했다. "관광 공업단지가 생기면 이것 저것 보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겠느냐" 이렇게 얘기를 해줬더니 정몽헌씨가 입이 찢어져 갔습니다. 현대는 맨먼저 우리와 거래를 했고, 또 정주영 회장이 1500마리의 소를 갖고 왔는데 성의를 무시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온 김에 부지를 보고 가라고 했더니 보고 갔습니다. 현대에 특혜를 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북남 관계를 제일 먼저 뚫고 소도 아버지가 가져왔는데... 개성에는 고적들이 많습니다. 고려 왕건과 관련된 것도 그렇고, 선죽교도 있고, 박연폭포도 있습니다. 서울서 오기도 쉽습니다. 거기가 거기죠. ▶금강산과 설악산 연결:금강산과 설악산 관광을 연결하는 것은 2005년에 할 일입니다. ▶경의선 복원: ①개성 공업단지도 조성이 잘 되고 하면 우리가 새로 길을 내야 합니다. 판문점은 50년도 산물로 열강의 각축의 상징인데 판문점은 그대로 남겨놓고 새로운 길을 경의선 따라 내야 합니다. 정몽헌씨에게 이런 이야기했더니 또 입이 찢어지더라고요. ②남측이 먼저 착공하세요. 그러면 즉시 우리도 착공하겠습니다. 상급 회담에서 착공 날짜를 빨리 합의하십시오. 내가 대통령과 임동원 국정원장에게도 말했는데 날짜가 합의만 되면 우리는 3.8선 분계선 2개 사단 3만5000명을 빼내서 즉시 착공하겠다. ▶직항로개설:직항로 문제는 정부 내에서는 문제 될 것이 없고 군부가 문제인데, 군대 문제는 내가 말해야 직항로가 열리게 돼 있습니다. ▶광케이블연결:남한과의 광케이블이 결정되면 일초도 안 돼서 남쪽에 알릴 것을 알려줄 수 있게 됩니다. (북한은 92년 8월 평양에서 개성 함흥 등 11개 지방도시를 잇는 광케이블망을 갖췄다. 그러나 95년 수해로 유실된 뒤 최근 복구를 마쳤다. 정부는 판문점 구간을 연결해 서울~평양간 240㎞의 광케이블망이 가동할 예정이다.) ※광케이블(optical cable)이란〓몇 개의 광섬유 혹은 광섬유 다발을 광학적 기계적 환경조건에 맞게 구조를 만들어 외피를 입힌 것으로 대량의 정보전송이 가능하다. ▶만화영화와 컴퓨터 온라인 게임사업 공동추진 가능성:북남이 함께 영화나 제작물을 만들면 남쪽이 50 가져가고 북측이 50을 가져가고, 돈이 다 우리 땅에 떨어집니다. 그런데 우리가 무엇 때문에 다른 나라와 만들어야 합니까. ▶백두산과 한라산 교차관광:100명을 연내에 교차관광시킵시다. 나는 한라산 일출을 보고 싶습니다. 왜 상급회담에서 이 문제를 제기 안했나. 용순(김용순)비서, 교차관광문제를 추진하시오. 조직하시오. ▶식량부족:우리가 쌀이 모자란다고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있는 주제에 그대로 보여줘야지 숨길 것 없어요.
2000.08.14 I 허귀식 기자
  • 현대, 개성에 공단조성-연내 육로통한 관광도 합의
  • 현대는 연내에 개성 지역에 대한 관광사업을 실시키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서해안 공단 사업지역으로 개성으로 사실상 확정하는 한편 이 지역을 특별경제지구로 지정, 외국인 투자를 유치키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가 밝힌 이같은 합의 사실은 남한 주민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 개성까지 육로 왕래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성사가 된다면 남북관계 및 경협사업에 큰 진전으로 평가되지만 현대측 발표대로 실제 이행될 지는 미지수다. 현대는 10일오후 2박3일간 북측을 방문하고 귀환한 정몽헌 의장 등 방북단의 방북성과를 서면을 통해 발표했다. 현대는 방문기간중인 지난 9일 원산지역에서 4시간에 걸쳐 김정일 국방위언장을 면담, 개성지역 관광사업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지역 관광은 서울에서 육로(차로)를 이용, 이 지역의 만월대, 선죽교, 박연폭포 등을 둘러볼수 있게 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현지조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현대 관계자는 "판문점에서 개성까지는 8㎞, 10분거리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1시간이내 당도하게 된다"며 "금강산처럼 입장료를 받을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해안 공단으로 개성을 배후도시 포함, 2000만평규모로 조성하며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분양, ABS(자산담보부채권) 발행 등을 강구키로 했다. 현대는 또 금강산 관광선의 항로를 현재 12마일 공해상으로 나가서 운행하는 것을 연안 5마일 직항로로 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인 관광은 내달 20일부터 실시되고 관광코스에 총석정을 즉시 개방하는 등 내금강까지 확대키로 했으며 내달초 장전항에 해상호텔을 개장할 계획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현대는 이와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금강산 광광사업과 공단사업의 추진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현대 일행이 9월25일부터 30일 사이 방문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2000.08.10 I 문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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