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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721건

  • 한국IBM, 취업 희망 1순위 외국계 기업-잡링크
  • [edaily 박영환기자] 구직자들은 외국계 기업의 가장 큰 장점으로 능력에 따른 대우 및 승진을,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으로는 한국IBM을 꼽았다. 인터넷 채용정보업체 잡링크가 대졸 신입 구직자 75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기업을 묻는 의견에 13.6%(1023명)가 "한국IBM"이라고 응답했다. 한국휴렛팩커드가 12.3%(926명)로 뒤를 이었고, 소니코리아는 9.4%(704명)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7%, 527명), "인텔코리아" (4.1%,311명), 한국쓰리엠 (3.1%,235명), 필립스전자 (2.7%, 202명)등의 순이었다. "외국계기업이 좋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는 30.8%(2317명)가 "능력에 따른 대우 및 승진"이라고 응답했다. 25.3%(1908명)는 "임금 및 복리후생 우수"라고 응답해 뒤를 이었다. "외국계기업 입사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인턴 등 관련 분야 직무경험"이 26.4%(1989명)로 가장 많았다. 어학연수나 외국어공부는 23%(1732명), 전공 및 학점관리는 19.2%(1447명)로 나타났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외국계기업은 능력위주의 평가로 철저한 성과제를 실시해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많다"며 "대부분이 수시채용을 실시하기 때문에 언제든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03.02.10 I 박영환 기자
  • 정통부, 미취업자·실업자 등 IT교육지원(상보)
  • [edaily 지영한기자] 정보통신부는 6일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IT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대학재학생 및 미 취업자, 실업자를 대상으로 우수 IT전문교육기관에서 IT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3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교육과정은 학점인정과정과 IT전문특화과정으로 이중 학점인정과정은 IT관련분야의 대학 3∼4학년 및 전문대 2학년이상을 대상으로 대학과 민간 IT교육기관을 연계해 실시된다. IT전문특화과정은 IT관련분야 미 취업자(대학 4학년 1학기 이상 수료한 자 및 전문대 졸업예정자), 실업자를 대상으로 특화분야( S/W프로그래밍,디지털 콘텐츠, 정보보호, 네트워크 및 통신 등)의 교육을 지원하는 과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IT교육기관은 대학과의 협약을 체결하거나 지역적으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일정교육여건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또 선정된 IT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을 수강하는 지원대상자에게는 총 교육비의 50%까지(1인당 300만원 한도) 교육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IT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기를 희망하는 교육기관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또는 각 지역 체신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교육기관이 소재하고 있는 지역 체신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 신청양식 다운로드 및 접수처 홈페이지 정보통신부(www.mic.go.kr),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www.kipa.ac.kr) 서울체신청(seoul.koreapost.go.kr), 부산체신청(busan.koreapost.go.kr),경북체신청(www.gbpost.go.kr), 전남체신청(www.npost.go.kr), 전북체신청(jeonbuk.koreapost.go.kr), 충청체신청(chungcheong.koreapost.go.kr), 강원체신청(gangwon.koreapost.go.kr), 제주체신청(jeju.koreapost.go.kr)
2003.02.06 I 지영한 기자
  • (진단②)보안산업, 어떤 기술인가..공개키 ·인증 보안
  • [edaily 박호식기자] 기술벤처의 대표적인 산업인 보안산업은 크게 백신, 방화벽, 참입탐지시스템(IDS), 가상사설망(VPN), 통합보안관리(ESM), 공개키기반구조(PKI)등 5~6개 세부시장으로 나뉜다. 각 세부 시장은 보안기술의 난해함 때문에 일반인에겐 잘 알려져있지 않다. 공개키기반구조(PKI) 보안솔루션시장은 금융거래 등 전자상거래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적용범위가 다양해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시장이다. PKI는 전자상거래를 위해 송수신되는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전자서명이 첨부된 인증서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신원을 증명하는 것이다. 전자상거래 등의 기본 인프라다. PKI는 은행 인터넷뱅킹, 증권사 홈트레이딩 시스템을 비롯, 쇼핑몰 지불거래 등에 적용된다. 세계적으로 지난 95년부터 시작됐고 우리나라는 99년 은행 인터넷뱅킹에 적용되면서 본격화됐다. 2000년부터는 기본적인 금융거래나 쇼핑몰 지불거래에서 벗어나 전자정부, 의료, 교육, 무선인터넷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PKI 응용분야는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우선 ▲인터넷뱅킹시스템 ▲사이버주식거래시스템 ▲온라인청약시스템 ▲계좌통합관리시스템 등 금융기관 관련 분야가 꼽힌다. 또 ▲전자입찰 ▲민원인 허가 서류발급 ▲각종 증명서 발급 등 정부대 기업 (G2B) 또는 정부대 국민(G2C)간 전자 업무처리에도 응용된다. 또 의료기관들의 ▲전자차트시스템 ▲의료정보시스템을 응용대상이고 교육기관의 ▲학내 학점 및 조회 ▲각종 증명서 신청서비스 등 교내행정시스템도 새롭게 열리는 분야다. 이밖에 ▲기업 전자조달시스템 ▲전자입찰시스템 ▲인터넷인트라넷 권한관리솔루션 ▲그룹웨어보안 솔루션 등이 연관된 분야다. 또 ▲카드대금청구서, 거래내역발송 등 이메일송부시 사용하는 보안메일솔루션 ▲인터넷을 통한 복권발권 및 구매를 위한 전자복권솔루션 ▲모바일뱅킹, 모바일트레이딩에 직결된 무선보안솔루션 ▲B2B, B2C 쇼핑몰을 위한 전자지불결제 솔루션 등에도 적용된다. PKI기반 보안분야는 산업특성상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평균 2~3년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과 투자를 해야한다는 제약때문에 신규시장 진입이 쉽지않다. 또 초기 제품 도입후 지속적으로 동일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기술적 장벽도 존재한다. 국내 PKI 및 데이터암호화시장은 2002년 687억원, 올해 949억원, 내년 1193억원으로 연평균 42.8%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PKI기반 보안솔루션이 기본인프라임에도 인터넷인프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이같은 성장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무선인터넷 증가와 함께 무선네트워크와 무선전자상거래 등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군이 신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모바일카드와 같은 전자화폐에 대한 보안솔루션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어떤 업체들이 있나 PKI시장은 그동안 등록기업인 소프트포럼(54920)과 이니텍(53350)이 사실상 양분해왔다. 이들 업체들은 인터넷뱅킹이나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 등 금융권 시장을 선점하면서 PKI시장점유율 80%이상을 차지해왔다. 소프트포럼이 50%이상, 이니텍이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기반 솔루션인 PKI 특성상 시장선점이 무엇보다 강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만큼 선발업체로서 기술력 우위가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펜타시큐리티가 전체시장의 3%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등록사인 시큐어소프트(37060), 케이사인, 비시큐어, 드림시큐리티 등이 니치마켓을 공략하고 있다. 이외에 베리사인(Verisign), 발티모어(Baltimore), RSA 시큐리티(RSA Securities)등의 해외 PKI 선두업체들이 국내 업체들과의 제휴 형태로 시장에 진입했으나 국내표준 알고리즘 사용 의무화, 소스코드 공개 등의 암호관련 장벽으로 인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은행 인터넷뱅킹은 소프트포럼이 13개사, 이니텍이 9개사를 점유하고 있으며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은 소프트포럼이 18개사, 이니텍이 4개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포럼은 전자복권시장에서도 90%가량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소프트포럼은 세계시장과 함께 지난 95년부터 PKI 기술개발에 들어가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 이니텍도 지난 97년부터 PKI서비스를 시작해 선도업체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공공입찰시장에서는 케이사인과 비시큐어가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 금융결제원 등 공인인증기관 인증이 의무화되면서 소프트포럼 등 사설인증시장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들도 단순한 인증솔루션에서 벗어나 종합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다. 최용호 LG증권 보안산업담당 연구원은 "올해부터 공인인증기관의 인증이 의무화되면서 기업체의 사설인증 부문이 축소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PKI 업체들도 통합인증관리(EAM)솔루션 등 한차원 높은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 "PKI는 적용범위가 다양해 전체 시장성장세는 높지만 부문별로는 시장이 한계가 있어 소프트포럼이나 이니텍의 현재주가는 매수할 메리트가 있지는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의 M&A가 자주 거론되고 있다. 한편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무선인터넷에도 PKI 보안시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무선인터넷보안시장은 아직 초기단계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무선인터넷 가입자는 2400만명, 이동통신 가입자 3000만명, 모바일 인터넷 가입자 2600만명 등이다. 이처럼 몇년 사이에 휴대폰 보급이 급증하면서 무선 인터넷 가입자도 증가, 이에 따른 무선인터넷보안도 강화되는 추세다. 그러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에 따르면 무선인터넷보안 분야는 지난해 사업자체의 활성화 부족으로 시장규모가 40억원으로 미비한 시장을 형성했다. 하지만 올해 63억원에 이어 2005년에는 시장규모가 100억원정도에 이르고 2007년에는 시장규모가 14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M커머스를 위한 무선 인터넷보안은 자바환경을 기반으로 한 "WAP" "ME"와 NTT도코모의 "i모드"방식으로 나눠지고 있으며 각 진영에서는 무선 인터넷 정보보호 서비스를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는 소프트포럼과 이니텍이 PDA관련 보안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고 케이사인, 드림시큐리티, 시큐어소프트 등 후발업체들이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안솔루션 공급에 나서고 있다. 케이사인은 LG텔레콤과 드림시큐리티는 KTF에 인증시스템 공급을, 시큐어소프트는 SK텔레콤 엔탑 무선보안솔루션 구축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니텍도 SK텔레콤 무선인터넷 플랫폼에 보안 플랫폼을 탑재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기했으며 소프트포럼과 이니텍은 PDA를 위한 보안솔루션을 개발했다. 선발업체들은 "연동성이나 호환성을 감안하면 향후 무선에서도 유선시장의 선점이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불결제부문에서 지금까지 암호화만 적용됐으나 올해 카드사를 중심으로 인증부문 도입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3.01.29 I 박호식 기자
  • 1월 채용 기업 적극 노려야-인크루트
  • [edaily 박영환기자] 올해 채용시기를 확정한 기업 가운데 1월 중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가 전체의 16%에 달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채용정보 업체 인크루트는 올해 채용시기를 확정한 199개사를 대상으로 채용시기를 조사한 결과, 1월에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는 49개사로 전체의 15.8%를 차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 인크루트는 "아직 채용을 확정하지 못한 기업들이 절반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적은 수가 아니다"며 "1월 채용이 있는 기업들을 적극 공략, 채용기회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월 채용 예정 기업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오는 28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모집 부문은 영업직으로 상경, 인문, 자연계열 전공자로 대졸 이상자면 지원 가능하다. 한국 제약협회 MR 교육 인증자를 우대한다.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금호전기) 금호전기도 오는 21일까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부분은 회로 및 기구 연구원, 생산기술, 마케팅, 연구개발 등이며 대졸 이상의 학력 소유자로 관련 분야 전공자이면 지원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팬택)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인원을 채용할 계획인 팬택도 1월부터 신입사원 모집에 들어갔다. 오는 19일까지 생산기술연구소, 품질기술연구소, 구매 분야의 대졸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는 것. 지원방법은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지원하면 된다. (LG Philips) LG.Philips LCD도 오는 28일까지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개발, 생산관리, 공정기술, 장비 기술 등의 신입사원과 연구개발, 품질보증, 환경, 생산기술 등의 경력사원 등이다. 대졸 이상의 학력 소유자면 지원가능하며 경력자는 해당분야 경력 2년 이상이면 된다. 마감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솔텔레컴) 한솔텔레컴도 경력사원 공채에 들어갔다. 모집 부분은 Application 개발, CTI 개발, 운영, IT 기획 등이며 모집 마감일은 오는 21일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입사지원하면 된다. (효성인포메이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도 오는 17일까지 재고 및 물류관리 사원을 모집한다. 전문대졸 이상학력자로 기계, 전기공학 전공자이어야 하며 전학년 평균 B학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이와함께 시스템 엔지니어 경력자를 모집하고 있다. (LG전선) LG 전선은 오는 22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Engineer, 국내영업, 해외영업, 경영 관리 등이다. 이와 함께 관련 분야 경력 2년 이상인 경력 사원을 24일까지 모집한다. 홈페이지에서 직접 입사지원하면 된다. (휴비스) 휴비스도 오늘 26일까지 연구개발 부분 경력 사원과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입력하면 된다. (한화 화약) 한화 화약도 오는 19일까지 기계항공, 전자, 화공 분야 사원을 모집한다. 석사이상 또는 병역특례 가능자면 지원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오리온프리토레이도) 스낵전문업체인 오리온프리토레이도 오는 21일까지 재무기획 경력자와 경영관리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대졸이상의 학력자로 토익 700점 이상자면 지원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2003.01.16 I 박영환 기자
  • CPA선발, 이르면 2007년 절대평가제로
  • [edaily 김춘동기자] 이르면 2007년부터 공인회계사(CPA) 선발시험에 절대평가제와 학점이수제가 도입된다. 또 내년부터는 공인회계사 실무수습기간이 수습기관과 관계없이 1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올해 CPA 선발인원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000명으로 결정됐다. 14일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위원장:재경부차관)는 공인회계사 시험 및 선발방법을 개선하고 실무수습제도를 보완, "공인회계사 시험·실무수습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선안에 따르면 공인회계사 선발시험에 절대평가제가 도입되고, 선발인원의 급감을 예방하기 위해 최소선발예정인원제도가 운영된다. 또한 일정과목에 대해 일정학점 이상을 이수하도록 응시자격을 요건화 했으며, 시험과목도 회계학의 배점을 확대하면서 회계업무 수행과 직접 관련된 과목 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영어시험은 토익 등 공인영어능력시험으로 대체된다. 이와 함께 실무수습제도를 개선해 실무수습기관과 관계없이 수습기간을 1년으로 단축했으며, 실무수습 미지정자에 대해서는 수습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도록 했다.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응시수수료도 현실화 했으며, 1차시험 문항수(25문항→40문항)와 시험시간도 확대된다. 한편 올해 CPA 선발인원은 2001년 1014명, 2002년 1006명과 비슷한 수준인 1000명으로 결정됐으며, 1차 시험은 3월중으로 예정돼 있다. 개정 시험제도는 관련법령 개정 후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빠르면 2007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실무수습제도는 법개정 후 익년도에, 기타사항은 2004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03.01.14 I 김춘동 기자
  • 공인회계사 시험 절대평가로 전환
  • [edaily 김춘동기자] 공인회계사 시험제도가 절대평가로 전환되고, 공인회계사내 실무수습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제도개선안이 추진된다. 재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인회계사 시험·실무수습 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오늘 오후 2시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시험·실무수습 제도개선 위원회`가 마련한 개선시안을 토대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마련하고,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에 보고 후 정부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된 개선방안은 시험제도의 경우 임용시험이 아닌 자격시험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도록 합격자 결정기준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부분합격도 인정키로 했다. 일정과목에 대해서 학점이수 등 응시자격을 요건화했으며, 시험과목도 회계업무 수행과 직접 관련된 과목중심으로 개편했다. 실무수습 제도의 경우 변경된 회계환경 및 시험제도에 따른 선발인원 증가라는 과도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감원이 공인회계회내 실무수습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해 예산의 지원방식, 지원한도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기로 했다. 또한 공인회계사 업무별 실무수습요건을 세분화해 실무수습요건을 수습기관과 관계없니 1년으로 하되 외감법에서 감사인의 소속공인회계사에 대한 요건을 신설했다. 이밖에 1만원으로 제한된 제한된 응시수수료를 현실화하는 한편 1차시험의 문항수 및 시험시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외환위기 이후 변화된 회계환경을 반영한 `공인회계사 시험·실무수습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11월 회계제도 관련 유관기관 및 학계, 실무계, 기업대표 등으로 구성된 `시험·실무수습 제도 개선위원회`를 통해 개선시안을 마련한 바 있다.
2002.12.30 I 김춘동 기자
  • "재무전문가 키운다"..LG경리대학 설립10주년
  • [edaily 문주용기자] LG내 재무전문가의 산실인 "LG경리대학"이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LG는 11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이문호 LG인화원 부회장, 강유식 LG구조조정본부장 등 LG의 주요 최고경영자 및 재무부문 임직원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경리대학" 창립10주년 행사를 가졌다. LG경리대학은 지난 92년 점차 전문화되고 글로벌화 되어가는 재무분야에 필요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재무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사내대학. 그동안 재무분야의 최고 전문가 육성을 위해 이론과 실무를 병행하는 교육을 해왔다. 기초과정과 회계, 자금, 금융 등 전문적 지식 및 응용능력 배양을 위한 전문과정, 그리고 시사성 있는 주요 재무적 이슈에 대한 전략적 해결능력을 배양하는 전략과정등 3개 과정의 16개 강좌로 구성돼 재무부문 근무자들은 필수적으로 과정으로 이수하고 학점을 취득해야 하는 재무전문 사내교육기관이다. 특히 LG경리대학은 올 초부터 각 계열사별로 장래 CFO 육성을 위해 과장급 이상 사원을 대상으로 미국 보스턴大 경영대학원내 15개월 과정의 글로벌 CFO양성과정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4명이 현지에서 연수중에 있다. 또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로 운영할 계획으로 있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글로벌 재무인 양성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1만여명의 재무부문 임직원이 경리대학을 거쳐갔는데, LG카드의 이헌출 사장, LG투자증권의 서경석 사장, LG전자의 정병철 사장, LG건설의 김갑렬 사장 등이 경리대학을 거친 재무통 CEO들이다. 이날 10주년 기념식에 LG경리대학장인 강유식 구조조정본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IMF극복에 있어서 경리대학이 양성한 재무인력의 노고와 역할이 컸다”고 말하고 “향후 경리대학은 공정성과 정직성에 새로운 지식과 기법을 바탕으로 한 고도의 전문성과 글로벌화된 업무수행 능력을 갖춘 재무인 양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2.12.11 I 문주용 기자
  • 미 아이비리그, 투자성적도 "A"
  • [edaily 전설리기자] 가장 부유하고 명성높은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대학이 기부금 펀드 운용면에서도 "A"학점을 받을 만큼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해럴드트리뷴(IHT)이 보도했다. 지난 10년간 하버드와 프린스턴은 기부금 펀드 운용을 통해 평균 15.2%의 수익을 냈다. 예일은 평균 16.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전문 펀드 운용사의 수익률이 9.9%였음을 감안하면 이들 대학은 웬만한 펀드 운용사보다 펀드 운용을 잘해 왔다는 얘기가 된다. 대학들은 1990년대 강세장에서는 물론 최근의 약세장에서도 펀드 운용을 잘했다. 지난 6월30일까지 1년 동안 기관 펀드와 주식뮤추얼펀드는 각각 평균 6%, 18%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프린스턴대학은 2.2%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예일과 하버드도 각각 0.7%, 0.5%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들 대학들은 어떻게 펀드 운용사보다도 펀드 운용을 잘 할 수 있었을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이들 대학이 "분산투자(diversification)"를 통해 펀드 운용에서 성공했다고 지적했다. 대학들은 해외주식과 부동산, 벤처캐피탈, 헤지펀드 등에 분산투자함으로써 폭락한 미국 증시에서의 손실폭을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이들 대학은 매집(buy-out)과 벤처캐피탈을 포함하는 사모주식투자(private equity)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때에 여기에 투자함으로써 큰 수익을 올렸다. 물론 사모주식투자도 지난 2년간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이들 대학은 헤지펀드를 통해 손실을 만회했다. 예일 대학의 투자 전문가인 데이비드 스웬슨은 이와 관련, "투자를 통해 이익을 보려면 남들도 다 볼 수 있는 밝은 곳이 아니라 남들이 못 볼 것 같은 어두운 구석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2002.11.07 I 전설리 기자
  • 국민은행, MBA 보낼 신입행원 100명 내외 선발
  • [edaily 김병수기자] 국민은행(www.kbstar.com)은 지난해 11월 합병 이후 처음으로 100명 내외의 신입행원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갖춘 우수인재를 확보·육성한다는 목표아래 이번에 선발되는 신입행원들은 4년후 전원 퇴사 후 MBA 연수를 보내는 시스템을 적용한다. MBA 지원 대상 학교는 미국지역은 입학허가시점 최근 년도 US NEWS & World Report 발표 상위 20위 이내의 비즈니스스쿨, 기타지역은 입학허가시점 최근 년도 The Financial Times 발표 상위 20위 이내의 비즈니스스쿨로부터 입학허가서를 받는 행원들을 연수 보낼 예정이다. 퇴직후 해외 MBA를 취득한 자 또는 해외 MBA 학비지원 대상자로 선발되지 아니하고 고용계약 기간이 만료돼 퇴직한 자가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채용절차를 거쳐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국가공무원법 제33조(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아니하는 자로서 2003년 2월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2002년 8월 졸업자 포함)을 대상으로 한다. 예체능계 이외의 학과 전공자로서 대학 전학년 평균평점이 B학점 이상, 2000년 11월1일 이후 취득한 TOEIC 성적이 860점(이공계 전공자 800점)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6일부터 오는 16일 오후 1시까지 국민은행 인터넷 홈페이지(www.kbstar.com> 은행소개>채용정보)에서 직접 등록해 신청하며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으로 선발하고 필기시험은 보지 않는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등 채용진행 사항은 국민은행(60000)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 국민은행은 2002년 US NEWS 발표 상위 20위 이내 해외 MBA 취득자를 대상으로 수시 채용하고 있다.
2002.11.05 I 김병수 기자
  • 주식뮤추얼펀드 성적표, "F학점"은 아니다
  • [edaily 강종구기자] 미국 주식뮤추얼펀드가 수익률 급락과 자금이탈의 이중고로 위기를 겪고 있으나 운용실적만 놓고 보면 2000년 이후 시작된 약세장에서 "F학점"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21일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주식뮤추얼펀드에 대해 서슴없이 F학점을 매기며 떠나가고 있지만 시장수익률과 비교할 경우 B학점을 받을 만한 펀드들이 많으며 개중에는 A학점을 줘도 될 펀드도 있다는 것이다. 펀드평가회사인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초이후 올 9월말까지 미국 액티브형 주식뮤추얼펀드의 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비록 모든 유형이 손실을 내기는 했지만 전체 9개 유형중 6개 유형은 주가지수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액티브형 펀드란 인덱스펀드와는 달리 펀드매니저의 주관에 따라 편입종목과 주식매매시점을 결정하는 펀드를 말한다. 지난 9월말 현재 과거 10년간 액티브형 주식뮤추얼펀드 유형 중 주가지수의 수익률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유형은 3개에 불과하다. 과거 10년간 평균성적보다 최근 2년9개월간의 성적이 좋았던 셈이다. 물론 과거 성적보다 나았다고 해서 투자자들에게 위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시장보다는 좀 더 손실을 적게 보았다는 것 뿐이지 이익을 내거나 하다못해 원금을 지킨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모닝스타의 펀드애널리스트 윌리엄 하딩은 "손실은 손실일 뿐이며 (시장평균보다 덜하다 해도) 아깝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실제로 투자자들이 입은 손실은 매우 컸다. 특히 대형성장주와 대형가치주에 고루 투자하는 대형주 혼합형펀드가 대표적이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대형주 혼합형펀드의 2000년 이후 9월말까지 평균 누적손실은 42.6%에 달해 S&P500지수 하락률 47%와 맞먹는 수준이다. 반면 대형성장주펀드, 대형가치주펀드, 중형성장주펀드, 소형성장주펀드, 소형주 혼합형펀드 등은 약세장에서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형주 혼합형펀드의 경우 13.9%의 평균손실을 기록해 벤치마크지수의 하락률(러셀2000지수, -30.6%)와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과거 10년간 주가지수의 수익률을 상회한 유형은 중형성장주, 소형성장주, 소형주 혼합형펀드 등 3개 유형 뿐이다. 전문가들은 액티브 주식뮤추얼펀드들이 약세장에서 주가지수나 인덱스펀드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한 이유로 두가지 정도를 꼽고 있다. 첫째는 인덱스펀드들이 주가지수를 추종하기 위해 100% 주식을 편입시키는 것과는 달리 액티브펀드들은 5% 정도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주가하락의 피해를 덜 봤다. 비상시에 대비한 일종의 "쿠션"인 5% 현금비율은 90년대 강세장에서는 펀드수익률을 인덱스펀드보다 떨어뜨리는 액티브펀드의 아킬레스 건 취급을 받았었다. 강세장에서 약세장으로 바뀐 후 말썽꾸러기 자식이 효자로 바뀐 셈이다. 모닝스타의 하딩은 액티브펀드가 약세장에서 강한 또 하나의 이유로 펀드매니저가 실제 펀드를 운용하는데 있어서 인덱스펀드에 비해 자유롭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인덱스펀드의 경우 벤치마크로 삼는 주가지수를 따라가기 위해 정해진 스타일대로 종목을 편입해야 하지만 액티브펀드의 경우 대형성장주 펀드라도 중형성장주나 소형가치주 등을 일부 편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형성장주들의 경우 2000년 이후 약세장에서 상당한 주가하락을 경험했지만 대형성장주펀드들은 상대적으로 주가하락 폭이 적었던 소형주들을 편입하면서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형성장주펀드들은 2000년 이후 평균 57.8%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그나마 대형성장주들의 벤치마크 지수의 하나인 "러셀톱200 성장지수"의 하락률 62%보다는 사정이 나았다.
2002.10.21 I 강종구 기자
  • 인터넷교육 업체 자금지원 확대-산자부
  • [edaily 오상용기자] 산업자원부는 인터넷 교육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산업체에 제공하는 기술개발 지원금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이 중소기업이 자체 인터넷훈련 실시를 위해 시스템, 인터넷통신훈련장 등을 갖추고자 하는 경우 비용을 융자해줄 방침이다. 산자부는 12일 `e-Learning 민·관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e-Learning확산 국가전략`을 수립했다. 국내 인터넷 교육(e-Learning)시장은 올해 1조7000억원에서 내년 2조5000억원으로 확대되는 등 연평균 33%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기업 e-Learning` 세계시장규모는 연평균 69%씩 성장해 2004년에는 2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처럼 성장성이 높은 인터넷 교육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산자부는 관련업체에 기술개발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산업기반자금의 융자대상에 중소기업체의 직원 인터넷교육을 위한 인프라구축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교육부문의 e-Learning 활용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학점은행제의 학점인정기관에 원격 교육기관도 포함시켜 내년부터 온라인상에서 외부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또 경쟁을 통해 양질의 인터넷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위탁 교육기관 지정 요건을 완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민관합동으로 `e-Learning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e-Learning의 사회·경제적 영향을 분석하고 시장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해외진출 및 국제협력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2002.09.12 I 오상용 기자
  • (화제)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 [edaily 전설리기자] 자식을 성공시키기 위한 부모들의 노력은 동양이나 서양을 막론하고 공통적인 현상인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9일 미국 10대들이 미래의 최고경영자(CEO)가 되기 위한 강좌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 14살에 불과한 에드먼드 홀드바움은 대기업 CEO가 커다란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나 필요해 보이는 모든 비지니스 툴(tolls)을 갖추고 있다. 잘 정리된 파일분류함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관리 컨설턴트까지 그를 따라 다딘다. "스케줄표와 차트, 파일이 저의 경쟁력이죠" 10대에게 별로 어울려 보이지 않는 말을 에드먼드는 스스럼없이 한다. 가정과 학교에서도 10대들을 미래의 CEO로 만들기 위해 MBA식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성공을 위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각종 책들과 비디오테이프가 범람하고 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바이올린 수업과 같은 과외활동보다는 시간관리와 같은 강좌를 듣기를 원한다. 심지어 어떤 부모들은 시간당 200달러짜리의 컨설턴트를 고용하며 일부 학교는 시간관리 수업을 필수학점으로 요구하기도 한다. 자녀를 시간관리 과정에 등록시킨 마르샤 칼리셔는 "아이들이 공부하는 방법을 본능적으로 알 수는 없지요"라고 말한다. "10대들은 심심해도 된다"는 말은 이제 미국에서 통하지 않는다. 스티븐 코비가 쓴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그의 아들 션에 의해 지난 1998년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10대용 판으로 출시됐다. 또 다른 베스트셀러"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작가인 스펜서 존슨도 올해 가을 이 책의 어린이용 버젼을 선보일 예정이다. 존슨은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사람들과 친분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을 교과서로 사용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매일 과업달성도를 선생님에게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이같은 CEO만들기식 교육이 오히려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도 일어나고 있다. 효율성만을 중시하는 교육이 "비인간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같은 교육방식은 읽기와 쓰기, 산수 등 10대들이 통상적으로 해야 하는 학교숙제에는 비효율적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예를들어 읽기 숙제를 친구들과 나누어서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전문가들은 또한 강압적인 교육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대학에 들어가 자유를 얻게 되면 심각한 혼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올해 대학 2년생이 된 메건 허벨은 "고등학교때 배운 시간관리 프로그램은 대학에와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고등학교때는 누군가 시간계획을 짜주고 일일이 해야 할 일들을 알려줬지만 대학에 와서는 모든 것을 혼자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우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부모나 학교는 별로 없어 보인다. 지난해 학교들은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를 장만하기 위해 60억달러를 투자했다. 관련사업은 때를 만난 듯 활황을 누리고 있다. 또한 최근 어린이용 PDA를 시판한 립프로그엔터프라이즈(LeapFrog Enterprises)는 웹사이트에서 "10대이여. 조직적으로 행동하라"고 외치고 있다.
2002.09.09 I 전설리 기자
  • 미국경제 중간점검.."C+"-CNN머니
  • [edaily 김윤경기자] 최근 발표된 일련의 경제지표들을 감안할 때 미국경제의 현 수준은 "C+" 학점 정도라고 CNN머니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6월에도 CNN머니는 미국경제는 "C+ 학생"이라고 지적했었으며 최근까지도 눈에 띨만한 발전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CNN머니는 일부 경제지표들은 미국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감을 안겨 주었으며 일부 지표들은 이와 반대되는 안도감을 안겨주면서 다소 방향성을 잡기엔 혼란스러웠다며 미국의 전쟁 여부에 소비자들과 기업들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소비는 노동시장 악화와 주식시장 침체, 이라크전에 대한 우려감 등에도 불구, 아직까지는 "괜찮은" 수준을 나타내며 여전히 미국경제는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업들의 경우는 조금 더 경제상황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고용을 거의 늘리지 않으려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50만명의 인원을 감축했다. 이코노믹 사이클 리서치 인스티튜트(ECRI)의 매니징 디렉터 랙쉬먼 아추탄은 "기업들의 생산능력이나 부채부담 등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 견해가 경기침체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며 다만 경기회복을 막을 수는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CNN머니가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을 기준을 감안한 시장별 분석이다. 소비자신뢰지수 엔론과 월드컴 등 기업회계부정 스캔들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소비자들의 활기를 앗아갔다. 최근 발표된 컨퍼런스보드와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90~91년 경기침체 당시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지만 하락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영한다. 민간소비 미국인들은 8월 자동차를 많이 구입했지만 월마트나 타겟 등 소매업체에 대한 발길을 줄였다. 아직까지는 동향에 대해 말하는 것이 이르지만 만약 소비자들이 동면에 들어간다면 경제 또한 그렇게 될 것이다. 기업지출 기업들의 장비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출은 2분기 들어 지난 2000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늘어났다. 또 7월들어 로운 장비에 대한 주문이 13.4% 증가하면서 상무부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노동시장 월스트리트는 8월 실업률 발표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웰스파고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손성원은 "경제와 노동시장은 아직 숲을 빠져나오지 않았다"고 말하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기업들은 실업률을 낮출 만큼 충분한 고용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40만명 수준을 다시 넘었다. 소비자들은 실업률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이며 이코노미스트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주택시장 모기지론 이자율이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고 신규주택 및 기존주택판매는 증가세를 보였다. 아직까지는 경제흐름에 좋은 징후를 나타내고 있으나 경기가 침체될 경우 이같은 현상은 버블로 해석될 수 있다. 제조업 이번주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이 발표한 제조업지수는 50.5으로 여전히 50을 넘어 경기를 낙관할 수 있는 영역(50이상)에 있었지만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것이었다. 7월 공장주문과 시카고 지역 제조업지수는 여전히 건강한 수준을 보였지만 중부 아틀란타 지역의 제조업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 주식시장은 지난 7월 급경사를 이루며 미끄러졌으며 8월에는 회복세를 나타냈다. 빌그로스의 경우 다우존스지수가 5000포인트가 적정선이라고까지 말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믿지 않는다. 컴버랜드어드바이저스의 수석 투자가 데이비드 코톡은 "우리가 일본식 디플레이션에 빠지지 않는한 다우지수가 5000포인트까지 내려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달러화는 여전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약한 달러는 미국의 수출기업들(P&G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경제전반 주식시장의 침체에도 불구, 미국경제는 여전히 전년보다는 나은 수준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지난 90년대의 "A+" 학점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이며 계속해서 학점이 떨어져 왔다.
2002.09.07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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