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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틸렌 수혜' 롯데·LG·한화, 2Q 넘어 올해 이익도 고공행진
  • '에틸렌 수혜' 롯데·LG·한화, 2Q 넘어 올해 이익도 고공행진
  • 최근 1년간 납사와 에틸렌 가격 추이(단위: t당 달러, 자료: 씨스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납사크래커(NCC) 기반 석유화학 업체들이 2분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 하락으로 주원료인 납사 가격이 저공비행을 하고 있고 에틸렌 수급은 타이트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도 이같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NCC를 보유한 롯데케미칼(011170)과 LG화학(051910), 한화토탈 등의 영업이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오르면서 석유화학산업의 원료인 납사 가격은 상승했고 제품인 에틸렌 가격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그 결과 에틸렌과 납사 가격의 차이를 뜻하는 에틸렌 스프레드는 지난 4월 이후 다소 줄었다. 그러나 t당 600~700달러의 스프레드 수준은 여전히 작년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이같은 추세는 내년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NCC 기반 석유화학 업체들로서는 당분간 에틸렌 스프레드 강세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의 NCC 보유 현황(단위: 만t, 자료: 각사)특히 3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유독 아시아 역내 NCC 정기보수가 많이 몰려있어 에틸렌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다.7월초 싱가포르 PCS(연산 63만t), 8월초 대만 포모사(103만t), 9월 중순 SK종합화학(66만t)이 각각 약 한달간 NCC 정기보수에 들어간다. 여기에 9월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로 인해 전후 2~3주간 상하이와 항저우지역 석유화학 설비가 가동을 중단하는 점도 호재다. 지난해 11월 가동을 멈췄던 쉘(Shell)의 싱가포르 NCC(96만t)가 이르면 다음 달 재가동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에틸렌 수급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김평중 한국석유화학협회 연구조사본부장은 “3분기부터 성수기에 접어드는 데다가 중국의 가동 중단 등이 이어지는 만큼 쉘 공장이 재가동하더라도 대세에는 지장 없을 것”이라며 “원가경쟁력과 제품 수급 개선 등으로 에틸렌 스프레드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호황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업계 관계자는 “설비 사고나 정기보수 등 공급량의 변화로 스프레드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최근 마진폭이 조금 작아졌지만 다운스트림(하위 공정) 수요가 어느 정도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스프레드가 급격하게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1분기 영업이익(4736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이상 늘어난 롯데케미칼은 2분기에도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 역시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4577억원)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연간으로는 롯데케미칼과 LG화학이 2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조6111억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롯데케미칼은 올해 다시 기록 경신이 유력한 상황이다.
2016.06.22 I 성문재 기자
  • 태양광 품는 머스크…테슬라 종합 에너지기업 되나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기업가 엘론 머스크의 실험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전자결제 업체인 페이팔에서부터 굴러다니는 전자제품 개념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우주 정복의 꿈을 담은 스페이스엑스에 이어 태양광사업으로까지 손을 뻗쳤다. 테슬라를 종합 청정 에너지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머스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열정이 과연 이번에도 효과를 발휘할 것인지에 관심이 주목된다. ◇솔라시티 35% 프리미엄 얹어 주식인수테슬라는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태양광 패널 업체인 솔라시티에 인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전액 주식교환 방식으로 테슬라는 솔라시티 한 주당 테슬라 0.122~0.131주를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다. 테슬라의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솔라시티 주당 가치는 26.79~28.77달러다. 이날 솔라시티의 종가인 21.19달러 대비 25~35%의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다. 솔라시티의 발행주식수가 1억20만주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인수규모는 26억~28억달러에 달한다. 솔라시티는 미국 최대 가정용 태양광 패널 시스템 설치 업체다. 머스크 테슬라 CEO의 사촌인 린든 라이브와 피터 라이브가 공동 설립했으며 현재 린든 라이브는 솔라시티 CEO를, 피터 라이브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일하고 있다. 솔라시티의 회장은 머스크가 맡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머스크는 솔라시티의 지분도 22.2% 보유 중이다. 머스크의 테슬라 지분율은 21.3%다. 자신이 20%가량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는 두 업체를 결합하겠다는 것이다.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재탄생테슬라는 솔라시티 인수를 통해 전기차와 배터리에 이어 태양광 사업까지 갖추게 된다. 테슬라는 “그동안 우리의 고객들은 클린 카를 운전하고 배터리 팩을 통해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가장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인 태양열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솔라시티 인수배경을 설명했다. 머스크는 수년간 두 회사를 합치기 위한 논의를 해 왔으며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미국 네바다주에 짓고 있는 배터리 생산공장은 곧 완공된다. 이 배터리 사업에 솔라시티의 태양광 패널 사업이 더해지면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란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테슬라 매장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를 상담하고 예약하거나 솔라시티 고객들이 태양광 전력 중 쓰고 남은 전력을 테슬라의 가정용 전력 저장장치인 ‘파워셀’에 저장하는 식이다. 머스크는 “솔라시티 인수로 테슬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태양광 패널에서부터 가정용 배터리, 전기차까지 수직으로 통합된 에너지 기업이 될 것”이라며 “고객들은 매장 방문이나 몇 번의 클릭으로 배터리에서부터 태양광 패널, 전기차까지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주가치 희석우려 …시간외서 급락하지만 월가 반응은 다소 차갑다. 특히 테슬라 주주들은 주가희석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이미 테슬라는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차례 유상증자를 실시해 주식가치가 상당폭 희석됐다. 지난달만 해도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 생산을 이유로 15억달러 가량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게다가 테슬라는 현재 손실에 시달리고 있다. 기가팩토리 건설로 인해 2020년까지는 흑자전환이 어려운 상황이다. 솔라시티 역시 적자다. 테슬라의 솔라시티 인수제안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12% 이상 폭락했고 시가총액도 37억달러 가량 날아갔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인수안이 통과될지 확신할 수 없다. 반면 솔라시티에는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상장된 솔라시티는 미국 내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 붐이 일자 주가도 올라 한때 80달러 수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수분기 연속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신뢰도 깎였다. 솔라시티 주가는 올해 초 16.31달러까지 내려가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1년 전 61달러 이상이었던 것에 비하면 3분의 1토막도 더 난 것이다. 이날 테슬라의 인수제안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15%가량 올랐다.
2016.06.22 I 권소현 기자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24일 모델하우스 개관
  •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24일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경기도 평택에서 오는 24일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한다.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4-2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23~27층 아파트 11개동 총 97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73㎡A 200가구 △73㎡B 100가구 △84㎡A 397가구 △84㎡B 184가구 △97㎡ 96가구로 구성돼 있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2014년 분양 완료된 평택 비전 1차 푸르지오 761가구와 올해 초 분양한 2차 528가구를 포함 총 3600여가구의 대형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조감도평택 분양 시장은 각종 대형 개발 호재로 올해도 뜨겁다. 평택은 올해 개통 예정인 수서발 신형 고속열차인 SRT 평택지제역(가칭), 삼성전자 고덕 산업단지 조성(2017년 완공 예정), 주한미군기지 이전(2017년 예정), LG전자 산업단지 조성(2017년 완공 예정) 등 대형 개발 호재로 인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단지가 있는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는 평택시에서 가장 선호되는 주거지역인 비전동과 인접해 있어 기존의 생활편의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SRT 평택지제역(가칭)을 이용해 수서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전국적인 광역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 1번, 38번 국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평택중심부 및 외곽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 근처에서 산업단지 통근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환경이 편리하다.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평택시청이 가깝고 소사벌택지지구의 중심상업지역이 인접해 있어 이용이 용이하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전가구 4베이 이상의 구조로 세대의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시켜 쾌적한 실내환경을 계획하고 있다. 펜트리장, 보조주방,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통해 특히 전 세대의 실외기실의 효과적인 배치를 통해 세대내 소음을 최소화시켰다. 단지의 동간거리를 최대로 넓히고,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시켰다.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며, 입면과 옥상 조형물 특화 디자인으로 외관에서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로 예상되며, 전타입 중도금무이자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103번지(소사벌 택지개발지구 중심상업지역내)에 있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9월 예정이다. ▶ 관련기사 ◀☞[지금은 분양중]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서는 '미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분양(영상)☞대우건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서 고급빌라 분양
2016.06.22 I 이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영남권 신공항, 김해 확장으로 마침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6월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영남권 신공항, 김해 확장으로 마침표-5년 일한 공무원에 장기휴가 허용 중징계 받으면 월급 전액 삭감키로-소로스 “브렉시트 땐 英국민 대부분 가난뱅이 될 것”-당정, 추경 필요성 공감… “최대 20兆 가능성”△영남권 신공항, 김해로 마침표-PK·TK 갈등 폭발 직전…제3 카드로 종식-“기존 활주로 서쪽 40도 방향에 새 활주로 건설, 안전성 확보”-[사설]첫단추부터 잘못 꿰어진 신공항 계획-[사설]공수부대에 ‘학살부대’ 딱지 온당치 않다△영남권 신공항, 김해로 마침표-밀양 683점>가덕도 635점… 김해공항 확장은 818점-선거 단골 공약 ‘영남 신공항’ 10년 돌고 돌아 ‘없던 일로’△영남권 신공항, 김해로 마침표-“집값 뜬다” 기대감… 부산 강서구, 공항 발표 당일 문의 빗발쳐-“360만 부산시민 무시한 처사”… “밀양, 두 번이나 농락당했다”-제주2공항 선정후 개발 호재에 ‘들썩’ 서귀포 땅값 3배↑△영남권 신공항, 김해로 마침표-“김해공항 확장은 국익 위한 판단… 늦었지만 다행”-與 “최선의 결과”…野 “갈등 부추겨”-신공항의 ‘新’자도 안 꺼낸 朴대통령△정치-“재벌 개혁‘… 칼빼든 김종인-사무총장 사퇴 하든 안하든… 새누리 ‘계파갈등’ 불씨 여전-여야, 국회 내 ‘경제재정연구포럼’ 만든다△정치·경제-수출 최장 ‘18개월 마이너스 성장’… 유일호 ‘식은 땀’-집단탈북 13명, 하나원 아닌 국정원서 정착 교육-공정위, 이르면 내달 폭스바겐에 과징금△금융-일용직·외국인 근로자 대출상품 첫선-내년까지 주택대출 만기 86조원 몰려온다-[금융인사이드]당국·산은, 한진해운에 ‘경고장’… 왜△Industry&Company-실리콘밸리에 1조4000억원 투자… 삼성전자 “IoT 주도권 잡겠다”-줄 돈 다 주는데… 용선료 ‘인하 아닌 조정’-임팔라 이어 말리부까지… 한국GM 출고지연에 ‘울상’-뭉쳐야 산다… 현대·기아차, 중국 조직 통합-테슬라, 홈페이지에 서울 근무 직원 채용공고-스마트에너지 아파트 LG전자·LH 공동 구축△산업-법정관리·철수 위기 극복… 팬택·소니 스마트폰 컴백-“데이터 무제한요금제 가입자 전체 20~30%는 데이터 남아”-“CJ헬로비전 SKT와 합병 실패 땐 신용등급 하락”△소비자생활-롯세면세점 월드타워점 ‘눈물의 27년 마감세일’-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퇴장-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미백 신소재 ‘카지놀 F’ 보건신기술 인증 획득△중소기업·벤처-완제품 무관세… 年 2조원 중국산 가구 쓰나미에 중소업계 아우성-‘오리무중’ 차기 동반위원장-락앤락, 새둥지 판교서 ‘제2도약’ 시동△Culture&Sports-[名士의 서가]전략 없으면 백전백패… 예측할 수 없는 인생 지침서-잘사는 나라 만드는 ‘보이지 않는 손’△Book-묘지 관까지 파내 땔감으로… 伊 못말리는 요리 열정-공룡 멸종은 우주의 암흑 물질 탓?-비틀스가 1963년에 나온 까닭-하버드대 석학들이 보는 ‘미래경제’-200자 책꽂이△스포츠-‘가방 스캔들’ 잊고… 장하나 다시 웃을 준비하나-베일 있으매… 웨일스, 조1위로 16강 돌풍-오승환 ‘제자리’ 찾나-뒤로 갈수록 무서운 NC… 7~9회 팀타율 4할 육박△Stock Market-삼성전자 주가 날아도… 맥못추는 삼성그룹株 펀드-신한금융투자, 전단채랩·원유ETN ‘훨훨’-전기차 배터리株 中규제에 ‘방전’△마켓in-연기금·공제회, PDF로 안전한 고수익 노린다-회사채 찍는 LS산전… 모그룹이 발목 잡나-GS글로벌, 증자로 한숨돌렸는데… ‘이중고’ 왜-미래에셋캐피탈 신용등급전망 ‘안정적’→‘부정적’으로 하향△글로벌마켓-“<영국>떠나지마세요” 유럽 정상들 호소-‘인공지능으로, 전기차로’ 기술개혁 나서는 일본車-드론왕국 야심… 中, 135조원 시장 키운다-‘오른팔’ 자른 트럼프△People&사람들-면세점이 관광산업에 기여할 방안 찾겠다-정용진 “서울 면세점 추가 진출 관심 많아”-박지성, 에어아시아 방콕행 비행기에 깜짝 등장-마윈 “알리바바 창업, 인생 최대 실수”-국립암센터, 개원 15주년 기념식-한승수 유한재단 이사장△오피니언-[목멱칼럼]바이오에 묻힌 제약산업을 키우자-[특파원의 눈]에어비엔비, 왜 나를 거부했나-[기자수첩]예탁원 사장님은 해외 출장중-[e갤러리]황종하 ‘소무목양도’△사회-뱀장어 완전양식 기술 개발… 4년 후에는 반값에 먹겠네-올해 7급 국가직 공무원 경쟁률 76.7대 1-‘증거인멸’ 롯데케미칼 전 임원에 구속영장 청구-‘정운호 로비 의혹’ 현직검사 자택·사무실 압수수색△부동산-전세→월세 전환 탓… 2030 月실질주거비 1년새 26.6% 껑충-서울 30대 ‘월세살이’ 2배 급증-국토부, 분양권 불법전매 집중 단속키로
2016.06.21 I 이정현 기자
  • [김해공항 확장]주변 부동산시장 놀라움 속 기대감 '쑥'
  • [이데일리 이승현 원다연 기자] 예상치 못한 부산시 강서구에 있는 김해국제공항의 확장 결정에 주변 부동산시장도 놀랐다. 김포공항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의외의 결과에 당황스러워하면서도 대형 개발 호재로 인한 시장 활성화에 조심스레 무게를 싣는 전망을 내놨다. 부산 강서구 대저동 한 공인중개사는 “현지에서는 (김해공항 확장 결정을)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김해공항 확장 소식에 문의 전화가 많이 걸려 오고 있다”고 전했다. 공항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지금 부산에서 개발할 곳은 서부산 밖에 남아 있지 않아 최근 들어 부동산가격 상승세를 타고 있었는데 공항 확장 계획까지 나오면서 앞으로 더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4.18% 올랐다. 이는 부산 평균(4.38%)보다는 낮지만 전국 평균(3.43%)보다는 높은 수치다.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갑작스런 소식에 아직 판단하기 어려워하면서도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서부산공인 관계자는 “일단 인구 유입이 많아지니까 부동산 가격은 충분히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김해공항을 어디로 확장하는 지에 따라 토지가 수용되는 곳은 악재로 작용할 것이고 조금 떨어진 곳은 호재로 작용하는 등 지역적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시장의 경우 강서구에서 아파트촌이 형성돼 있는 명지지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명지퀸덤공인 관계자는 “명지지구는 시세는 부산 시내보다 낮긴 하지만 분양가 자체가 쌌기 때문에 중소형 아파트 분양권에 프리미엄(웃돈)이 5000만~6000만원 정도 붙었고, 최근 들어 신공항 이슈까지 겹치면서 7000만~8000만원까지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집주인들이 물량을 안 내놓고 있었는데 김해공항 확장이 발표되면서 물량이 풀리고 거래가 이뤄지면서 실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공항 확장이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뉴강서공인 관계자는 “공항 확장되면 규제가 많이 생겨 투자자들에겐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항공 소음 문제와 고도 제한도 문제고, 토지 수용 시 적정한 수용가를 놓고 갈등을 벌여야 하는 등 문제가 많아 이곳 사람들은 이번 확장 결정을 썩 반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김해공항 확장]덩치 커지는 김해공항…대한민국 '제2의 허브' 될까☞ [김해공항 확장]무색해진 지역갈등…강호인 장관 '장고 끝에 묘수'☞ [김해공항 확장]서훈택 실장과 슈발리에 ADPi 수석엔지니어 일문일답☞ [김해공항 확장]주변 부동산시장 놀라움 속 기대감 '쑥'☞ [김해공항 확장]"두 번이나 농락했다" 밀양시민들 '분통'☞ [김해공항 확장]서병수 시장, "'신공항 백지화'는 정치적 결정...360만 부산 시민 무시...☞ [김해공항 확장]신공항 대신 김해공항 확장…"솔로몬의 선택"☞ 정의당 "김해공항 확장, 당연한 결정..참으로 다행"☞ [김해공항 확장]1976년 개장한 김해공항..제2공항으로 우뚝☞ 김해공항 확장 주장 심상정 "박근혜 정부의 가장 책임있는 결정"☞ [김해공항 확장] 인천 영종과 제주 서귀포 주변은 얼마나 올랐나☞ 부산지역 의원들 “김해공항 확장 아쉽다”☞ [김해공항 확장]강호인 장관 "김해공항 확장은 부족함 없는 대안"☞ “신공항 백지화 및 김해공항 확장은 공정한 결정” 국토교통부 발표문 전문
2016.06.21 I 이승현 기자
 인천 영종과 제주 서귀포 주변은 얼마나 올랐나
  • [김해공항 확장] 인천 영종과 제주 서귀포 주변은 얼마나 올랐나
  • △2001년 3월 개항한 인천국제공항 일대 전경. [사진=인천공항공사][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동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이 백지화되고 기존 김해국제공항 확장이 결정되면서 주변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인천 영종도나 제주 서귀포 등 ‘인천국제공항’과 ‘제주 제2공항’ 건설이 결정된 지역들은 부동산 투기 수요가 몰리며 땅값과 집값이 다락같이 치솟는 등 개발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쳤다. 이 때문에 김해공항 인근의 부산 강서구 일대 부동산시장도 비슷한 과정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인천 영종도…1980~90년대 투기 열풍에 땅값 200배 급등지난 2001년 3월 29일 인천 중구 운서동에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은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 바다를 메워 만든 해상공항이다. 내륙공항이라 24시간 운영이 어렵고 주변이 인구 밀집지역이라 확장도 불가능한 김포국제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건설됐다.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는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89년부터 1992년까지 3년간 이뤄졌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영종도가 편입한 인천 중구의 한해 평균 지가상승률은 40%대에 육박해 전국 평균(16%)의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외지인들의 거센 투기 열풍으로 1984년 3.3㎡당 5000~6000원에 불과하던 영종도 일대 땅값은 1992년엔 100만원 선으로 200배 가량 껑충 뛰기도 했다. 당시 외지인 40여명이 소유한 영종도 땅이 약 429만㎡(옛 130만평)에 달해 땅값만 4조원에 육박할 정도였다.인천공항이 개항한 직후인 2001년에는 영종도 일대 택지의 가격이 3.3㎡당 20만~30만원, 상업용지는 450만~500만원을 호가했다. 특히 상업용지는 개항 전 분양 시점(2000년)보다 1년 만에 5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2006년 이후로는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영종지구 등 인천공항 일대 경제자유구역이 속속 개발돼 이달 현재 송도의 아파트값은 3.3㎡당 1279만원 선을 기록하고 있다.◇부지 선정 전부터 땅값 들썩인 제주…전국 평균 5~8배 상승지난해 11월 발표된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도 개발 기대감으로 주변 지역인 서귀초시 성산읍 일대 부동산시장을 들썩이게 했다. 제2공항 대상지 일대는 발표 2~3년 전부터 공항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그 사이 땅값이 3배 가량 오른 상태였다. 해안가와 인접한 땅은 3.3㎡당 가격이 200만~300만원에 달하기도 했다. 부지 선정 직후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가 몰릴 우려가 커지자 제주도는 공항 건설 계획 발표 직후 성산읍 일대 68.5㎢를 3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도 거래가 가능한 법원 경매에 관심이 쏠리면서 발표 엿새 후 제주지법 경매에 나온 성산읍 신풍리 662㎡짜리 임야는 31대 1이라는 높은 입찰경쟁률을 기록하며 감정가(993만원)의 4배가 넘는 43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작년 한해 성산읍의 땅값은 12.3%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2.4%)의 5배가 넘었고, 올해도 4월까지 6.02%가 올라 전국 평균(0.78%)보다 8배 가량 더 올랐다.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전문위원은 “공항 개발은 주변 도시와의 연계 교통망도 한층 보강이 되고 관광산업 개발도 진행되기 때문에 부동산시장에선 대형 호재”라며 “김해공항 일대에도 투자 수요가 늘어 땅값과 집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김해공항 확장]덩치 커지는 김해공항…대한민국 '제2의 허브' 될까☞ [김해공항 확장]무색해진 지역갈등…강호인 장관 '장고 끝에 묘수'☞ [김해공항 확장]서훈택 실장과 슈발리에 ADPi 수석엔지니어 일문일답☞ [김해공항 확장]주변 부동산시장 놀라움 속 기대감 '쑥'☞ [김해공항 확장]"두 번이나 농락했다" 밀양시민들 '분통'☞ [김해공항 확장]서병수 시장, "'신공항 백지화'는 정치적 결정...360만 부산 시민 무시...☞ [김해공항 확장]신공항 대신 김해공항 확장…"솔로몬의 선택"☞ 정의당 "김해공항 확장, 당연한 결정..참으로 다행"☞ [김해공항 확장]1976년 개장한 김해공항..제2공항으로 우뚝☞ 김해공항 확장 주장 심상정 "박근혜 정부의 가장 책임있는 결정"☞ [김해공항 확장] 인천 영종과 제주 서귀포 주변은 얼마나 올랐나☞ 부산지역 의원들 “김해공항 확장 아쉽다”☞ [김해공항 확장]강호인 장관 "김해공항 확장은 부족함 없는 대안"☞ “신공항 백지화 및 김해공항 확장은 공정한 결정” 국토교통부 발표문 전문
2016.06.21 I 양희동 기자
김일구 한화證 센터장 "브렉시트보단 신흥국 모멘텀에 주목할때"
  • 김일구 한화證 센터장 "브렉시트보단 신흥국 모멘텀에 주목할때"
  •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기자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사진=한화투자증권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가능성은 낮아졌다. 이제는 하반기에 나타날 신흥국(이머징)시장 모멘텀에 집중할 때다.”김일구 한화투자증권(003530) 리서치센터장은 2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브렉시트에 대해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지 않은 만큼 국민투표가 끝난 뒤 주식시장은 그동안 하락한 만큼 반등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증시에서는 하반기 재정부양정책을 시행하고 4차 산업혁명의 생산기지가 될 신흥국 중심으로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브렉시트, 투표율 관건… 찬성도 영향 제한적김 센터장은 브렉시트의 성사 여부가 찬반 투표율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그는 “젊은층은 잔류를 원하는데 사회적 현상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투표에서는 탈퇴를 바라는 노년층의 의견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조 콕스 노동당 의원 피살과 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는 등 최근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브렉시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젊은층까지 투표에 가담함으로써 결국 잔류 지지가 우세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사실상 투표율이 브렉시트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는 얘기다.다만 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브렉시트 가결 가능성도 열어둬야 하는 상황이다. 그는 “런던시각으로 23일 오후 1시부터 투표율이 나오면 같은 날 오후 뉴욕증시부터 영향을 받게 된다”며 “브렉시트 가결시 미국은 사실상 크게 손해볼 것이 없어 오히려 호재로 해석될 소지도 있겠지만 아시아 증시는 당일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브렉시트가 발생할 경우 당분간 증시가 영향은 받겠지만 충격은 제한적이며 다른 국가들의 EU 탈퇴 등 도미노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G20 재정정책에서도 브렉시트 혼란이 커질수록 강력한 정책을 내자는 의견을 모을 가능성이 높다”며 “사실 EU보다 중요한 것은 유로 커런시를 쓰는 유로존으로 독일·프랑스 등이 유로존 지키기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하반기 신흥국 성장… 국내 증시 긍정적 영향최근 2000선을 오가는 국내 증시 상황에 대해 김 센터장은 “선진국에서 금리 인하를 하지로 않기로 하고 미국이 금리 인상을 연기하면서 생긴 정책 공백기”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앞으로 이 공백기를 통해 신흥국에서는 재정정책을 활용함으로써 경제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선진국이 환율 전쟁을 벌이면 이머징 시장이 재정정책을 쓸 수가 없다”며 “미국이 금리 인상을 연기하면서 달러 강세를 막아 신흥국 통화가 안정을 찾아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면 금리를 낮추면서 재정정책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저성장인 선진국보다는 재정정책을 확대할 신흥국 중심으로 모멘텀을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이나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일어나면서 신흥국에 폭스콘(아이폰 생산업체) 같은 대형 생산공장이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김 센터장은 “선진국들이 원천기술을 보유했지만 결국 산업을 키우는 것은 신흥국 시장”이라며 “진정한 4차 산업혁명은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것이고 이때가 되면 폭스콘들이 들어오는 신흥국 시장 성장세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흥국 경기여건이 나아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효과로 작용해 하반기 코스피지수는 2200~2300선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4차 산업혁명이 시작을 하면 국내 증시에서 큰 영향을 받는 분야는 정보기술(IT) 하드웨어로 꼽았다. 그는 “소프트웨어는 이미 개발이 됐고 이제는 물건을 만들기 위한 하드웨어에 관심이 모일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제품에는 칩이 빠질 수 없기 때문에 삼성전자(005930) 등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선진국이 금리를 더 낮추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금융시장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융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브렉시트 우려 완화되나…원화·주식값↑ 채권값↓☞ 英 기업 M&A 올스톱…브렉시트 우려에 발목☞ 코스피, 브렉시트 우려 완화 속 1%대 상승
2016.06.21 I 이명철 기자
  • [특징주]건설株, 추경 기대감·위험자산 선호에 강세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건설업체들이 정부의 대규모 추가경정(추경) 예산 편성 기대감과 위험자산인 주식 선호 현상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20 1시33분 현재 GS건설(006360)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6.78% 오른 2만835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산업(012630)개발 주가도 3.78% 상승한 4만1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중소형 건설사 중에서는 한라(014790)가 6.84% 오른 4845원으로 주가 상승폭이 높다. 이밖에 대림산업(000210), 삼성물산(028260), 두산건설(011160), 삼부토건(001470), 남광토건(001260), 서희건설(035890) 등 다른 건설사들도 오름세다. 추경 편성 시 대표 수혜주인데다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날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달말께 추경을 포함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일호 기재부 장관도 지난 17일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 “추경을 포함해서 정책조합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10조원 이상의 추경 예산이 편성될 경우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따른 건설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위험자산 선호 현상도 호재다. 브렉시트 성사 시 글로벌 증시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최근 영국 현지 여론이 브렉시트 반대쪽으로 쏠리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추경 급물살]④한은의 '재정 역할론'에 화답한 정부☞ [추경 급물살]③'슈퍼 추경' 주문 속 일각서 한계론도☞ [추경 급물살]②구조조정·브렉시트 우려에 재정확대 절실…巨野 협상 '관건'
2016.06.20 I 이명철 기자
  • [특징주]지에스인스트루, 카이스트 자회사 새 최대주주… 5일째 上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상증자와 자산재평가 호재로 주가가 급등했던 지에스인스트루(007630)가 연일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최대주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자회사를 맞는다는 새로운 소식도 전해졌다.2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지에스인스트루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가격제한폭(29.67%)까지 오른 1만11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같은 기간 주가는 270% 올랐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 받아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매수세 집결이 풀리지 않고 있다.회사는 17일 장 종료 후 최대주주인 지에스텔레텍이 보유한 주식에 대해 아이카이스트와 아이퓨쳐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아이카스트와 아이퓨쳐가 각각 145만3400주, 139만6200주를 양수하며 총 지분율은 22.75%다. 양수도 금액은 약 99억9980만원이다. 아이카스트는 미래창조과학부 공식 제35호 인증 연구소 기업이자 카이스가 주식 49%를 보유한 자회사 1호 기업이다.앞서 회사는 15일 아이키스트를 대상으로 약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16일에는 자산·자본증대 효과를 위해 장부가액 약 192억7200만원 규모의 인천 지역 토지 자산재평가를 결정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특징주]지에스인스트루, 자금조달·자산재평가…사흘째 上☞ 지에스인스트루, 인천 토지 자산재평가☞ [특징주]지에스인스트루, 100억 유증 결정 소식에 ‘上’
2016.06.20 I 이명철 기자
인천 경제자유구역 '삼형제' 주택시장의 엇갈린 운명
  • 인천 경제자유구역 '삼형제' 주택시장의 엇갈린 운명
  • △인천의 3대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영종하늘도시·청라국제도시의 부동산시장이 ‘3인 3색’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중심가인 센트럴파크공원 내 호수에서 나들이객들이 배를 타거나 주변 산책로를 거닐고 있다. ⓒ그래픽 = 이데일리 황슬기[글·사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6월 첫 주말이자 현충일로 이어지던 황금연휴 둘째날인 지난 5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중심인 센트럴파크공원은 곳곳이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주변을 둘러싼 기하학적인 모양의 고층 건물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호수공원 선착장에는 요트나 전동 보트 등을 타려는 인파가 장사진을 이뤘다. 해가 저물고 어둠이 내리자 공원과 가까운 주상복합아파트인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상가를 중심으로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거대한 주상복합 건물들 아래로 나란히 연결된 상가에는 독특한 인테리어의 ‘펍’(미국식 맥주집)과 개성 넘치는 점포들이 손님들을 맞이했다. 공원 인근에서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는 40대 김모씨는 “장사를 처음 시작했던 3년 전엔 거리에 사람이 없어 고민이 많았다”며 “지금은 주말이면 인천은 물론 서울에서도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고 말했다.◇활기찬 송도 주택시장…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이 원동력인천경제자유구역이 송도국제도시를 신호탄으로 입주를 시작한 지 올해로 11년이 됐다. 경제자유구역의 맏형격인 송도는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입주와 포스코건설 등 기업 이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개장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쏟아지며 부동산시장 침체기에도 상승세를 이어왔다. 집값도 2013년 저점을 기록한 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송도 아파트값은 2013년 4분기(3.3㎡당 평균 1231만원)에 바닥을 찍은 후 9분기 연속 올라 이달 현재 3.3㎡당 1279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대출 규제 등 각종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말 대비 올해 1분기 집값이 0.4% 상승하기도 했다. 같은 시기 서울의 3.3㎡당 아파트값은 변동률이 0%(1749만원)로 보합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실제 지난해 6월 입주한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아파트(551가구)는 전용 84㎡형이 6억원 선에 매물로 나와 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격이 4억원 안팎이었다. 또 전용 143㎡형은 현재 매맷값이 9억원을 웃돌고 있어 분양가(7억 9000만원선)보다는 1억원 이상, 1년 전보다는 5000만원 넘게 올랐다.송도 주택시장 성장세는 기업 유치로 인한 빠른 인구 유입이 원동력이다. 송도의 인구는 얼마 전 10만명을 넘어서며 지난 5월 말 기준 10만 5070명에 달한다. 송도동 K공인 관계자는 “사람이 모여들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집값도 덩달아 뛰고 있다”고 말했다.◇부활의 날갯짓 펴는 영종…청라는 집값 주춤한때 수도권의 대표적인 ‘미분양 무덤’으로 불렸던 인천 영종지구와 청라국제도시는 상황이 엇갈리고 있다. 영종지구는 인천국제공항 2단계 사업과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사업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그러나 청라국제도시는 지난해 사실상 개발 일정이 마무리돼 앞으로 반전의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집값 상승세도 두 지역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영종지구는 3.3㎡당 아파트값이 첫 입주 시점인 2012년 3분기 817만원에서 이달 현재 924만원으로 13.1% 올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도 소폭(0.1%)이지만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청라는 현재 1054만원으로 입주 시점인 2010년 2분기(1035만원)보다 1.8% 오르는데 그쳤고 작년 말과 비교하면 오히려 0.28% 하락(1057만→1054만원)했다.영종지구는 얼마 전 7년 만에 신규 분양이 재개돼 추가적인 집값 상승도 기대된다. 영종하늘도시 A39블록에서 5월 마수걸이 분양에 나섰던 ‘스카이시티 자이’ 아파트(1034가구)는 전 가구가 중대형(전용 91~122㎡)으로만 구성된 대단지인데도 평균 2.23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앞으로 대림산업과 화성산업 등이 각각 577가구와 658가구를 연내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하지만 청라는 오피스텔을 제외하면 분양이 거의 끝난 상태다. 지난해 3월 사실상 대형사 마지막 분양 단지였던 ‘청라파크 자이테라스’의 경우 당시 평균 10.6대 1, 최고 56.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완판됐지만, 올해 초 입주 이후 웃돈이 거의 붙지 않은 상태다. 또 지난해 10월 청라 M1블록에 공급된 ‘청라센트럴 에일린의뜰’ 아파트(1163가구)는 현재까지 미분양이 남아 있다.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팀장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3곳의 개발·성장 단계가 서로 달라 투자 목적이라면 기간과 방법을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며 “실거주에선 기반시설이 다 들어온 송도가 영종보다 적합하고 청라는 개발사업의 잇단 무산으로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 투자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6.20 I 양희동 기자
  • [주간증시전망]브렉시트 변수에 변동성 확대…"긴 호흡 대응"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이번주 국내 증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증폭되며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축소될 때까진 보수적인 시장 대응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6.13~17일) 코스피는 전주대비 3.18%(64.23포인트) 내린 1953.40에 거래를 마쳤다.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와 6월 미 연준(Fed)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실망감, 외국인 순매도 전환 등 수급 불균형 등으로 지수는 단 하루를 제외하고 내리 하락세를 탔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유럽 증시와 일본 증시가 8% 전후의 하락세를 보인데 반해 코스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보이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이미 추세하단을 이탈해 있어 불안한 투자심리가 지속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주 후반인 오는 23일(현지시각) 영국의 국민투표일이 다가왔다. 지난 주 브렉시트를 반대해오던 노동당 콕스 의원 피살 이후 영국의 EU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얘기가 흘러나오지만 섣불리 결론내긴 어려운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 주 금요일 파운드 환율(1 파운드 당 달러)의 1주 짜리 옵션 내재 변동성은 2008년 리만 파산 당시를 훌쩍 넘어섰다. 파국에 대비해 옵션 거래를 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 물론 이미 상당수 은행들이 연초부터 선제적으로 자금조달을 수행했고, 시장성 자금조달(wholesale funding) 비중이 20% 정도에 불과한데다 현금성 자산도 풍부해 당장의 금융시장 교란 요인은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실제로 영국 주요 은행들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2월 고점을 넘어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브렉시트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의 정치적 배경이나 실제 브렉시트가 미칠 경제적 파장이나 금융시장 혼란 정도를 떠나 그 자체가 불안전한 유럽연합(EU)을 설명하는 단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따라서 시장의 기대대로 브렉시트 반대로 귀결되더라도 압도적 표차가 아니라면 잠재적인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Fed의 금리 동결 결정으로 경기와 정책 에 대한 신뢰가 낮아진 것도 부담요인이다. 성장과 물가 측면에서 비정상적일 수 있는 현재의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만큼의 기초 체력이 충분하지 못한데다 다음 통화정책 정상화 시점이 언제가 될 지 확신할 수 없는 애매한 입장을 보인 것. 이는 금융위기 이후 연준에 대한 정책 신뢰도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자산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앞으로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 등 매크로 악재를 과거의 기준금리 인상 지연이라는 통화정책 측면에서 호재로 인식하기보단 상당한 부담요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내적으로 삼성전자를 제외한 국내 기업의 2분기 실적이 정체 상태인 점도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변동성 축소를 확인한 후 대응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현 시점에서 악재의 선반영 또는 극적 반전 효과를 기대한 적극적인 매수 전략으로 대응하기엔 부담해야 할 변동성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면서 “긴 호흡을 가지고 확인 후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도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글로벌 금융 시장에 단기적으로 큰 충격이 나타날 전망이며 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그는 “브렉시트 투표 결과를 보고 시장 대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브렉시트를 앞두고 매도하는 전략도 바람직 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에 따른 1차 저점은 이미 지나갔다”면서 “지금부터의 매도는 실익이 없다”고 말했다.
2016.06.19 I 임성영 기자
올 하반기 전국 21만 가구 분양 예정…"리스크 고려한 신중한 투자 필요"
  • 올 하반기 전국 21만 가구 분양 예정…"리스크 고려한 신중한 투자 필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올해 하반기에 전국에서는 21만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 분양시장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분양가가 높아지고 있고 지역의 수급여건에 따라 실제 기대수익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에서는 21만 2828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올 상반기(21만 2658가구)에 이어 21만여가구가 쏟아지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보면 수도권은 상반기보다 7.4% 늘어난 11만 4878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상반기 분양 열기의 주역이었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계획이 잡혔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 3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에이치 아너힐즈’ 73가구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5차 재건축 ‘아크로비러뷰’ 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북아현 1-1구역 재개발조합도 올 하반기 올 하반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는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신규분양이 줄을 잇는다. △하남시 하남감일보금자리 1008가구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2차 1304가구 △화성시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 945가구 △김포시 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44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상반기보다 7.3% 감소한 9만 7950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상반기 청약성적이 우수했던 부산과 울산을 중심으로 분양이 진행된다. 부산은 4월 분양한 해운대구 ‘마린시티자이’가 평균 45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국 상반기 분양물량 중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하반기에는 △서구 동대신동1가 부산동 대신제2구역 동원로얄듀크 503가구 △연제구 ‘연산반도유보라’ 1663가구 △동래구 ‘온천2구역 래미안’ 3853가구 등이 분양될 전망이다. 대구에서는 △남구 ‘봉덕화성파크드림’ 332가구 △동구 ‘대구뉴타운동원로얄듀크’ 538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2일 기준 전국 평균분양가는 3.3㎡당 992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986만원)과 비교해 약 6% 올랐다”며 “서울과 대구, 부산 등 일부 지역이 분양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으며 높은 인기만큼 분양가도 높아지고 있어 리스크 관리와 희소가치가 높은 입지, 주변개발호재, 인프라 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6.15 I 정다슬 기자
  • [특징주]브리지텍, 애플·구글 경쟁에 판커지는 음성인식 수혜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에서 유일한 음성인식 보안 서비스 기술을 보유한 브리지텍(064480)이 강세다. 애플이 음성인식 기반 비서 서비스인 시리(Siri)를 개발자에게 공개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과 구글 등 세계적인 IT 업체 간 음성인식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아이핀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로 음성인식을 비롯해 추가인증 방법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도 호재로 인식되는 모양새다.15일 오전 9시43분 브리지텍은 전날보다 3.51% 오른 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애플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시리의 소프트웨어개발키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시리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피자주문에서부터 택시호출, 은행 잔고 확인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애플이 시리 개발키트를 공개한 것은 아마존, 구글과의 경쟁을 의식해서다. 아마존은 지난해 음성인식 개발키트인 알렉사를 개발자에게 제공하기 시작했고, 구글도 같은 해 3월에 구글 나우를 공개했다.전날 방송통신위원회는 ‘아이핀 안전성 및 이용률 제고 방안’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생년월일, 성별 등의 정보가 담겨있는 주민번호를 대신해 인터넷 상에서의 본인 확인 수단인 아이핀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인증 수단을 도입한다. 브리지텍은 미국 음성인식업체 뉘앙스의 파트너로 자연어 음성인식과 목소리 인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말하는 속도와 억양 등을 포함한 목소리를 이용해 전 세계 표준인 FIDO(Fast Identity Online)의 본인인증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브리지텍, 근로복지공단과 16억 규모 공급계약
2016.06.15 I 박형수 기자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에 반격...NBA 챔프전 2승3패
  •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에 반격...NBA 챔프전 2승3패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카이리 어빙이 NBA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득점을 성공시킨 뒤 팀 동료 케빈 러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 부활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벼랑끝에서 회생했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112-97로 승리했다.제임스와 어빙이 무려 82점을 합작하면서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전적 2승3패를 만들었다. 여전히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지만 희망을 되살렸다는 점은 고무적이다.반면 골든스테이트로선 4차전에 제임스의 급소를 가격해 5차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의 공백이 컸다. 그린이 빠지자 골든스테이트의 최대무기인 스몰라인업도 위력이 감소했다. 무엇보다 4차전까지 제임스를 훌륭히 막았던 그린의 부재는 제임스에게 호재나 다름없었다.2쿼터까지는 두 팀 모두 공격에 활기를 띄면서 61-61로 나란히 갔다. 하지만 3쿼터부터 승부가 기울었다. 3쿼터 종료 10분여를 남기고 골든스테이트 센터 앤드루 보거트가 리바운드 싸움을 하다 왼쪽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보거트가 빠지자 골든스테이트의 골밑 수비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클리블랜드는 골든스테이트의 인사이드를 집중 공략했고 득점을 쌓았다. 제임스와 어빙은 3쿼터에만 나란히 11점씩 기록했다.93-84, 9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은 클리블랜드는 4쿼터에서 점수차를 더욱 벌럈다. 특히 어빙이 해결사로서 펄펄 날았다. 어빙은 102-96으로 앞선 경기 종료 6분 20초 전부터 3점슛을 포함, 연속 7득점을 쏟아부었다.골든스테이트는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그 사이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득점에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날 제임스는 41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어빙은 41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전체 112점 중 80% 가까이를 두 선수가 책임졌다. 센터 트리스탄 톰슨은 득점은 6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를 15개나 잡으며 골밑을 지배했다.반면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이 3점슛 6개 포함, 37점으로 분전했지만 에이스인 스티븐 커리가 개인평균에 못미치는 25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3점슛 14개를 성공시켰지만 정작 2점슛 성공률이 36.4%에 그쳤다.설상가상으로 주전 센터인 보거트까지 무릎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남은 6,7차전이 쉽지 않게 됐다.챔피언결정전 6차전은 17일 클리블랜드의 홈인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2016.06.14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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