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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929건

  • 나스닥 연중최저치, 다우 231P 폭락
  • 이번주 5일내내 하락세를 기록한 나스닥지수가 결국 연중 최저치로 주저앉았고, 다우지수도 4일째 하락했다. 대통령선거가 진흙탕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뉴욕 증시도 함께 질척거리고 있는 판국에 델컴퓨터가 내년 매출전망이 부진하다고 밝히면서 가뜩이나 어수선한 뉴욕 증시를 더 출렁거리게 만들었다. 10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231.30포인트, 2.13% 떨어진 1만602.95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71.36포인트, 5.35% 폭락한 3,028.99를 기록했다. 대형주중심의 S&P 500 지수는 34.16포인트, 2.44% 하락한 1,365.98였고,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33포인트, 2.50% 하락한 480.90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340.37포인트, 2.61% 하락한 1만2,688.89였다. 이날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던 뉴욕 증시는 막판에 하락폭이 갈수록 커져 오늘이 금요일이라는 점이 다행스럽게 생각될 정도였다. 나스닥지수는 이번주들어서만 12% 떨어지면서 종전 연중 최저치(종가기준)인 지난 10월12일의 3,074.68보다 아래로 내려갔다. 장중지수까지 포함해도 지난 10월18일의 3,026보다 불과 3포인트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날 지수는 만 1년전인 99년11월10일의 3,155.95보다도 낮은 것으로 만 1년전수준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다우지수는 이번주에 1.8% 떨어졌으며 S&P 500 지수는 4.1%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연초대비 25% 하락한 상태이며 다우지수도 7.5% 낮은 수준이다. 델컴퓨터가 내년 매출전망이 밝지 않다고 밝히는 바람에 컴퓨터와 반도체주식이 크게 떨어지면서 나스닥지수는 물론 다우지수까지 끌어내렸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그나마 부시주식으로 여겨지는 안전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제약, 유틸리티, 정유, 소비재 등이 모두 올랐고, 담배주도 강세를 보였다. 플로리다 재검표결과에서도 표차이는 줄어들었지만 부시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소식에 부시주식들이 힘을 얻은 것이다. 금융, 유통, 기술주 등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델컴퓨터의 부정적 전망으로 인해 IBM(6.5% 하락), 휴렛팩커드(8%) 등 기술주들이 대거 약세를 면치못했다. 전일 베스트바이의 실적부진 때문에 급락했던 유통주가 이날은 게스의 실적 부진으로 또 급락했다. 게스는 38%나 폭락했고 월마트가 7.4%, 홈데포가 6%씩 하락하면서 S&P 유통지수를 4.9%나 떨어뜨렸다. 이날 다우지수를 끌어내린 종목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이상 두 종목은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이기도 함), 휴렛팩커드, 월마트, 홈데포, IBM 등이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컴퓨터와 반도체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델컴퓨터가 18.9%나 폭락하면서 골드만삭스 컴퓨터지수를 7%나 끌어내렸다. 델컴퓨터가 부정적인 매출 전망을 밝힌데 대해 모건스탠리 딘위터, 뱅크아메리카증권 등 여러 증권사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게이트웨이가 14%, 휴렛팩커드가 8%, 컴팩컴퓨터가 5.2% 하락했다. 또 인텔이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투자등급 하향조치로 인해 10.3%나 급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6.6%나 급락시켰다. 가뜩이나 델컴퓨터가 내년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고 밝히는 바람에 PC용 반도체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판국에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같은 이유로 곧바로 인텔의 투자등급을 떨어뜨려버린 것이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5%, KLA텐코는 7.9% 하락했다. 시스코가 5.5%, JDS유니페이스가 6% 하락하는 등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8% 하락했다. 인터넷주식도 약세를 보여 TSC(스트릿닷컴)인터넷지수는 5.4%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4.8% 하락하고 오라클(6.21%), 선마이크로(8.8%) 등 대형첨단기술주들이 한결같이 맥을 못추고 약세로 밀렸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9억6,400만주, 나스닥시장 17억5,000만주로 폭락장세에 비해서는 적지않은 편이었다. 상승종목대 하락종목의 비율은 뉴욕 증권거래소 9대19, 나스닥시장 10대28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 엠플러스텍, 美 컴덱스에 MS파트너사로 참가
  • 무선 인터넷 전문업체 엠플러스텍(www.mplustech.com 옛 가산전자)이 오는 13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추계 컴덱스 2000에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파트너사로 참가, 엠플러스텍의 신제품 PDA 5종을 세계시장에 선보인다. 엠플러스텍이 이번 컴덱스에 출품할 제품은 윈도 CE 3.0기반의 무선 웹패드 "ZeSS Note", 세계 최초로 착탈식 CDMA 모듈을 장착한 "ZeSS Phone", 내장형 CDMA PDA "ZeSS Phone 2000", 윈도 CE 3.0 기반의 PDA "ZeSS Pocket", 착탈식 GPS 모듈을 장착한 "ZeSS GPS"로 총 5개 제품이다. 이중 "ZeSS Note"는 Win CE 3.0 기반의 무선 웹 패드로 CDMA 모뎀이 내장되어 있어 전화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MP3 Player, 채팅, 화상통신, 전자책, 무선 데이터 통신, 무선 인터넷 서핑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또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있는 e-book의 발전에 더불어 큰 반향이 예상되는 제품으로 가격도 90만원대로 저렴하며 무게도 900g으로 기존 타 제품들에 비해 가볍다. 이밖에도 CDMA 모뎀을 내장한 PDA "ZeSS Phone 2000"은 전자수첩, 보이스펜, MP3 Player 기능은 물론 핸드폰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무선 데이터 통신, PC 통신, 온라인 주식거래, 온라인 은행거래 등 기존의 인터넷을 통해 이용하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노 LCD(해상도 320 X 240)화면의 "ZeSS Phone2000"은 메모리 용량이 최대 64MB로 국내 최대며,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14시간 연속사용이 가능하다. 엠플러스텍은 이번 추계 컴덱스에 참가, 세계적인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바이어 상담, 제품 홍보용 비디오 테잎 방영 등 세계시장에서 활발한 제품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0.11.08 I 김윤경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제약 상승..인터넷·네트워킹 약세
  •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뉴욕증시는 구경제주 강세, 신경제주 약세장이 다시 연출되며 다우지수가 1.47%나 상승, 지수 11,000선에 근접했다. 반면 나스닥은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해 1% 하락하며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제약주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컴퓨터와 인터넷, 네트워킹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금융주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 반도체 상승-PC 하락...마이크론은 4.5% 떨어져 미국 반도체 업종은 6일 램버스의 강세 지속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으나 장막판 상승폭을 줄이며 마감됐다. 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급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대비 0.70% 상승한 745.77을 기록하며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삼성전자와의 계약 체결로 급등세를 보였던 램버스가 이날도 6.83% 상승했으며 마이크로프로세서 업체인 AMD와 인텔이 각각 2.37%, 1.36% 올랐다. 장비업체중에서는 테러다인이 1.17% 상승한 반면 오는 15일 실적을 발표하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0.25% 하락했다. 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4.55% 하락해 34.125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업종은 주요 PC업체들의 하락으로 약세를 보이며 골드만삭스 컴퓨터 하드웨어 지수가 전일비 1.56% 하락한 566.45에 마감됐다. 오는 9일 실적을 발표할 델컴퓨터가 3.26% 하락한 것을 포함해 애플 컴퓨터가 3.65%, 컴팩컴퓨터가 4.15%, 게이트웨이가 4.86% 급락했다. 8일 애널리스트들과의 미팅을 앞두고 있는 IBM은 0.19% 올랐다. ◇ 시스코 여파로 네트워킹 하락...인터넷도 약세 나스닥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장 마감후 퍼스트콜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장중에 약세를 보이다가 폐장 후 거래에서 5% 이상 하락했다. 장중에 노텔과 JDS유니페이스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39% 하락했다. 시스코의 하락 여파는 폐장후 시에나, JDS유니페이스 등을 포함한 광섬유 업체에도 타격을 입혀 대부분의 관련 업체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리눅스 관련주인 VA리눅스가 손실폭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42%나 폭락했다. VA리눅스의 폭락은 리눅스 관련 업체들의 전반적인 약세로 이어졌고 대표주인 레드햇과 코렐이 장중에 각각 7.72%, 2.31% 하락했다. 나스닥 대표주인 오러클은 8% 가까이 하락했으나 반독점 소송으로 공화당을 지지해 온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팩과의 제휴로 2% 가까이 올랐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AOL이 타임워너와의 합병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보도로 4.55% 올랐다. 그러나 인터넷 3인방중 야후와 아마존이 모두 하락했고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CMGI 등이 하락하면서 아멕스 인터넷 지수는 1.01% 떨어졌다. B2B업종에서는 아리바가 2.87% 오르며 선전했지만 커머스원과 버티칼넷이 내리면서 이날 메릴린치 B2B 지수는 0.29% 떨어졌다. 통신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AT&T가 2.23% 하락한 것을 비롯해 퀄콤이 3% 이상 하락했고 SBC커뮤니케이션도 1% 이상 떨어졌다. S&P 통신 지수는 2.06%, 나스닥 통신 지수는 2.39%씩 각각 하락했다. ◇ 바이오주식 크게 하락...금융주는 보합권 바이오 관련 주식들은 크게 밀렸으며 은행 증권등 금융주들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이날 아멕스의 바이오텍 지수는 전날보다 3.4% 의 비교적 큰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또 나스닥의 바이오텍 지수도 1.5% 미끄러졌다. 이날 바이오 주식중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종목은 엔트레메드였다. 엔도스테틴이란 항암치료제의 초기 임상실험을 하고 있는 엔트레메드는 오는 9일 실험 결과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퍼스트시큐리티의 분석가는 "엔트레메드의 실험은 많은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다"며 실험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엔도스테틴의 항암효과는 동물(쥐)실험에서 성공을 거둔 바있다. 엔트레메드의 주가는 이날 10.5%(4달러)가 하락한 34달러를 기록했다. IDEC의 주가도 4.69달러가 밀려났다. IDEC는 지난주 200만주의 보통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날 다시 주주들의 지분율 유지를 위해 증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켐의 주가는 그러나 12.9%(5.06달러)나 올랐다. UBS워버그 증권의 분석가는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 회사의 주식을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돌려놓았다. 금융관련 지수는 엇갈렸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1% 가 하락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0.7%, 0.2%의 소폭 상승으로 끝났다. 다우지수에 편입된 금융종목중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38센트 오른 주당 60달러를 기록했다. 또 시티그룹의 주가도 81%가 뛰었다. 그러나 월가의 증권주들은 대체적으로 약세였다. 모건스탠리가 3.96% 하락했으며 메릴린치는 3.51%가 밀려났다. 골드만삭스 리먼브라더스도 각각 4.36%, 2.61%의 낙폭을 보였다. 머크 글락소 존슨&존슨등 전통적인 제약주들은 소폭의 상승이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1.21%) 반도체 - 필라델피아(0.70%)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1.56%), 나스닥(-0.93%) 네트워킹 - 아멕스(-1.39%) 통신 - S&P(-2.06%), 나스닥(-2.39%) 인프라 - 메릴린치(-0.71%) B2B - 메릴린치(-0.30%) 생명공학 - 나스닥(-1.49%), 아멕스(-3.44%), 메릴린치(-0.53%) 건강관리 - S&P(1.33%), 아멕스(1.47%) 금융 - S&P(1.24%) 은행 - S&P(1.44%) 에너지 - S&P(0.74%) 자본재 - S&P(1.90%) 기본소비 - S&P(1.04%) 경기소비 - S&P(0.00%) 운송 - S&P(1.17%) 원재료 - S&P(0.13%)
2000.11.07 I 김태호 기자
  • 반도체 64MD램 4달러선 붕괴 최저치 기록 (상보)
  • 최근 보합세를 견지하며 4달러선을 지켜가던 64MD램 반도체 현물가가 6일 미 현물시장에서 급락, 4달러선 마저 붕괴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64M(8X8) SD램 PC133가격은 이날 주말대비 11.76%(54센트)나 급락, 개당 3.90~4.13달러까지 하락했다. 또 64M(8x8) SD램 PC100가격도 5.64%(24센트)가 내린 3.85~4.05달러까지 내려갔다. 또한 한국의 주력 수출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128MD램중 128M(8Mx16)SD램 PC100은 2%(21센트)가 하락하며 개당 9.80~10.39달러에 거래돼 10달러선이 붕괴됐다. 그러나 128M(16MX8)SD램 PC133과 128M(16MX8)SD램 PC100은 보합세를 보이며 주말과 같은 가격대에서 거래됐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7일자에서 지난 97년 처음 시장에 선보인 64MD램 반도체 현물가가 4달러선 밑으로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하고 PC업체들이 여름철 재고부족 전망으로 많은 주문을 내놓으며 메모리칩 업계도 생산을 늘렸으나 이제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전에는 크리스마스시즌을 앞두고 10월과 11월중 수요가 피크를 이뤘지만 올해는 다소 다르다며 전문가들을 인용, 이같은 하락세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신문은 아울러 한 업계관계자의 말을 빌어 "(64M의 경우) 생산원가가 일본은 4~5달러인 반면 미국과 한국은 3.5~4.0달러선"이라고 전했다. * 가격은 현지시각 6일 오전 8시20분 전후 (단위:달러) ----------------------------------------------- 기종 6일 거래가 등락(률) 64M(8Mx8) SD램 PC133 3.90~4.13 -11.76%(54센트) 64M(8MX8) SD램 PC100 3.85~4.08 -5.64%(24센트) 128M(16MX8)SD램 PC133 10.30~10.92 -- 128M(16MX8)SD램 PC100 10.00~10.60 -- 128M(8Mx16)SD램 PC100 9.80~10.28 -2.00%(21센트) -----------------------------------------------
2000.11.07 I 유용훈 기자
  • 관망세 우세..나스닥 혼조, 다우 약세 지속
  • 개장초 나스닥시장의 강세 분위기가 돌연 관망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된데다 내주 화요일 대선을 앞두고 일단 두고보자는 분위기가 짙어졌기 때문이다. 다우지수는 여전히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8.79포인트, 0.26% 오른 3437.81포인트를 기록중인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0845.34포인트로 어제보다 35.11포인트, 0.34% 하락한 상태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03% 내렸다. 금요일치고는 이례적으로 거래가 활발하던 뉴욕증시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맥이 빠지는 분위기다. 크게 장세를 결정할 만한 뉴스가 없는 가운데 내주 화요일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투자의사결정을 구태여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 투자자들 사이에 확산된 듯하다. 나스닥시장에서는 개장초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던 대부분의 업종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텔레콤 정도가 강보합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0.79%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74% 하락했다. 바이오테크지수는 0.55%, 컴퓨터지수도 0.05% 하락했지만 텔레콤지수만 0.84% 오른 상태다. 종목별로는 퀄컴이 8% 이상 폭등세를 보이는 것을 비롯, 오라클, 월드컴이 오름세지만 프라이스라인닷컴이 34%나 폭락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시스코, 델컴퓨터 등이 하락하고 있다. 퀄컴은 어제 장마감후 3/4분기 실적발표에서 주당순익이 2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1센트 상회함에 따라 주가가 급등세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은 3/4분기 실적은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4/4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개장초부터 주가가 폭락중이다. 여기에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리만브러더즈도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은행, 네트워킹, 인터넷 부문이 강세지만 석유, 제약, 소매유통, 운송, 유틸리티 부문이 약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어메리칸익스프레스, 시티그룹, AT&T, GM정도가 강보합선이고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다. 듀퐁, 홈데포,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머크, 엑슨모빌 등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개인용 컴퓨터 부문이 부정적인 의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늘 아침 살러먼스미스바니가 컴팩, 델, 게이트웨이에 대해 부정적 코멘트를 한데 이어 SG 코웬은 휴렛패커드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PC부문이 하방압력을 받고 있는 상태다. 스프린트는 오늘 아침 개최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매출이 3%, 내년에는 5% 내외, 그리고 2003년에는 두자리 숫자의 매출증가를 전망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각각 90%, 50%, 30내지 35%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내년 주당순익 전망도 1.65 내지 1.75달러로 퍼스트콜의 2.10달러에 크게 못미쳤다. 이에 따라 주가가 급락세다.
  • 기술주 강세지속..나스닥 상승, 다우 하락 출발
  • 대형기술주를 중심으로 매기가 지속되면서 나스닥지수가 소폭이나마 어제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다우는 약세다. 예상보다 낮은 실업률 발표가 있었지만 증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나스닥의 연말장세를 기대하는 세력이 많다. 3일 오전 9시 36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9.52포인트, 0.28% 오른 3438.54포인트를 기록중인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0847.90포인트로 어제보다 32.61포인트, 0.30% 하락한 상태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07% 내렸다. 요즘은 경제지표 발표의 약효가 증시에서는 거의 없는 상태다. 워낙 기업의 실적에 민감해 있는 터라 웬만한 지표 발표에는 미동도 하지 않는 상황이다. 오늘 미 노동부가 실업률 발표를 했지만 채권시장만 예민하게 반응할 뿐 주식시장은 "소 닭 쳐다보듯" 할 뿐이다. 메릴린치의 기술적분석가가 올 연말 나스닥지수 전망을 4천포인트로 설정할 정도로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은 큰 상태다. 개장초부터 일부 기업뉴스가 월가를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내 3대 장거리전화 업체이자 휴대폰업체인 스프린트가 매출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이유로 폭락세를 보이고 있고 온라인 소매업체인 프라이스라인닷컴 역시 같은 이유로 크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어제 장마감후 실적호조를 발표한 퀄컴은 급등세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개인용 컴퓨터 부문이 부정적인 의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늘 아침 살러먼스미스바니가 컴팩, 델, 게이트웨이에 대해 부정적 코멘트를 한데 이어 SG 코웬은 휴렛패커드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PC부문이 하방압력을 받고 있는 상태다. 스프린트는 오늘 아침 개최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매출이 3%, 내년에는 5% 내외, 그리고 2003년에는 두자리 숫자의 매출증가를 전망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각각 90%, 50%, 30내지 35%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내년 주당순익 전망도 1.65 내지 1.75달러로 퍼스트콜의 2.10달러에 크게 못미쳤다. 이에 따라 주가가 급락세다. 나스닥시장에서 퀄컴은 어제 장마감후 3/4분기 실적발표에서 주당순익이 2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1센트 상회함에 따라 주가가 급등세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은 3/4분기 실적은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4/4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개장초부터 주가가 32%나 폭락중이다. 여기에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리만브러더즈도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 (초점) 일본경제의 선봉역 "전자산업"...다시 뜨는가
  • 일본은 명실공히 세계 최고기술의 전자산업이 경제를 주도해왔던 ‘전자대국’이다. 최소한 80년대와 90년대 초반까지 그렇했다. 그러나 세계 정보혁명의 진원지인 미국과 달리 인터넷을 비롯한 네트워크 기술쪽으로 부드러운 전환을 보이지 못하면서 일본 전자산업이 한 물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받아왔다. 99년 3월 NEC의 신임 최고경영자 자리에 니시가키 고지가 올랐을 때 이 회사의 장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다른 많은 반도체 컴퓨터업체들 처럼 NEC는 ‘늙은 거인’이었다. 저조한 수익성장 뒤틀린 경영시스템 지나친 사업다각화등이 NEC에게는 모두 벌점이었다. 그러나 NEC는 보기좋게 복귀했다. 9월말까지의 반기결산에서 NEC는 매출액 230조엔(9% 증가) 경상이익 6억9천만엔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이맘때는 7300만엔의 경상적자를 말하며 고개를 떨구던 경영진들이었다. NEC는 자랑스럽게 올해 경상이익 목표액을 당초 예상에서 20%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히타치 도시바 후지쓰등이 모두 좋아졌다. 이들은 반도체에서 컴퓨터 통신장비 인포메이션시스템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종합전자업체들이다. 휴대폰이나 다른 통신장비의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이들 회사는 모두 높은 경상이익 상승률을 보였다. 후지쓰를 제외하곤 내년 3월말까지의 회계연도 실적목표치를 각각 상향 조정했다. 주가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고 있다. 앙등한 국제원유가격 유로화의 가치하락 전세계적인 경기위축우려등에 가려 이들 기업의 실적호전이 투자가들의 눈길을 빼앗지 못하고 있다. 각각의 기업에 대해 30% 안팎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투자가들도 보다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에게 호재는 많다. 디지털카메라 PC 휴대폰등의 수요가 높은 제품에는 예외없이 NEC 도시바 산요등의 부품이 들어간다. 일본정부는 신기술에 대한 공공투자를 크게 늘려 지난해에는 민간투자의 20%에 달하는 자금을 쏟아부었다. NEC와 후지쓰는 특히 텔레컴장비와 인프라구축을 위한 정부의 공공투자로 인해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득점 포인트는 실용주의적인 신세대 경영자들이 낡은 비즈니스 관행과 주주경시등의 정서를 일소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신세대 경영자들은 다운사이징(규모축소) 코스트커팅(경비절감) 스핀오프(사업부문 매각등)와 같은 단어에 매우 익숙해 있다. 그중에서도 구조조정에 매우 열심인 NEC의 니시가키가 시장의 가장 높은 평가를 얻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자딘플레밍은 NEC의 이익 마진폭이 작년의 2.2%에서 올해는 4.7%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후지쓰의 경우도 2.9%에서 5.5%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들 기업들이 ‘매출은 무지막지하게 올리고도 순익은 쥐꼬리만큼 남기는’ 경영의 비효율성이란 측면을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는 의미이다. 신세대 경영자들이 모두 진정한 개혁자들인지 아직 충분히 검증된 것은 아니다. 일본경제가 침체기로 접어든 이래 많은 경영자들이 일단 칼을 뽑아들긴 했다. 그러나 혁신과 생산성향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여준다거나 기업지배구조를 투명하게 고치는데는 실패했다. 과연 신세대 경영자들이 거대자본을 기반으로 했던 경영형태에서 벗어나 발빠른 변신이 가능한 정보통신(IT)기업으로 체질개선을 이룰 수있을지, 그것만이 이들 기업에 대한 시장의 부족한 믿음을 채워줄 것이다.
2000.11.03 I 박재림 기자
  • B2B 콘텐츠 유통업체 코리아콘텐츠네트워크 출범
  • 인터넷 기업들간에 콘텐츠를 사고 팔 수 있도록 중개해 주는 초대형 콘텐츠 전문 B2B 마켓플레이스가 등장한다. 코리아콘텐츠네트워크(KOCN)는 기업간 콘텐츠 유통을 위한 사이트(www.kocn.co.kr)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KOCN은 올해말까지 콘텐츠를 사려는 기업에게 적합한 자료들을 고른 뒤 자동적으로 디자인까지 변경, 해당기업에게 전송해 주는 "콘텐츠 유통관리 솔루션"(CMS;Contents Management System)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내년도에 7000억원으로 예상되는 콘텐츠 유통시장에서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목표다. KOCN는 콘텐츠 중개업체로서 뉴스나 생활정보 영화소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CP업체에게는 판로를 넓혀주고,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곳(Client)에는 아웃소싱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비용과 노력을 절감시켜 줄 뿐만 아니라 저가에 공급한다는 것이 핵심 사업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아이신디케이트(i-Syndicate), 스트리밍미디어(Stremingmedia) 등 B2B 컨텐츠 유통업체가 등장, 사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 KOCN의 전신은 CP업체인 포인트라인으로 인터넷 투자 전문회사인 아이클러스터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아 콘텐츠 유통시장으로의 영역을 확장하면서 사명을 변경했다. 포인트라인은 지난 90년대 초반부터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사주팔자, 여성정보,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판매해온 업체로, 10여년간의 사업을 통해 다양한 노하우와 콘텐츠를 축적해왔다.
2000.10.31 I 김윤경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PC 강세...인터넷-생명공학 약세
  • 뉴욕증시는 30일 구경제가 활기를 보인 반면 신경제의 주축인 첨단기술주가 맥을 못춘 하루였다. 특시 시스코시스템스의 투자등급 하향 조치로 첨단기술주가 하락하며 나스닥지수가 2.6%나 급락했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생명공학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는 강세장이 연출돼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와 컴퓨터업종중 PC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통신주와 금융주가 상승했다. 그러나 네트워크와 인터넷주는 시스코시스템스 투자등급 하향조정과 노텔의 여파, 배런스의 아마존 관련보도 등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생명공학주도 하락세를 보였다. ◇ 마이크론 급등으로 반도체상승, PC도 올라 반도체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며 이번주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전일대비 2.54% 상승한 703.03을 기록했다. 오늘 지수 상승의 주역은 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마이크론은 이날 8.06% 폭등한 32.69달러달러를 기록했다. 내달 15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3.12% 올랐으며 노벨러스 시스템도 5.52%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편입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인텔이 약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인텔은 메릴린치 분석가의 보고서 발표로 2.96% 내렸다. 메릴린치의 조 오샤 분석가는 인텔 제품의 가격이 지난주이후 15%나 하락했다며 앞으로도 인텔이 경쟁사인 AMD 제품과의 가격차이를 좁히기 위해 추가로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수요일 가을 애널리스트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샤분석가는 D램의 경우 최근 현물가격이 많이 떨어졌지만 추가 하락할 경우 PC당 D램 장착 갯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주 수요일(현지시간) 반도체공업협회는 2000-2003년 반도체 판매 전망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컴퓨터 업종중에서는 PC업체는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EMC등의 하락으로 지수 자체는 전일비 1.90% 떨어졌다. 컴팩이 4.04%, 컴팩이 1.34%, 델컴퓨터가 3.13% 올랐다. ◇ 네트워크-인터넷 하락..통신 강세 시스코시스템스가 리만 브라더스의 목표 가격 하향 조정으로 5.2% 하락하며 주당 48.06달러까지 하락해 작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노텔의 여파가 광섬유 관련 업체들의 주가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노텔, JDS유니페이스와 시에나, 코닝등이 오늘도 일제히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32%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배런스의 회계 관련 보도로 아마존의 주가가 9% 하락했다. 배런스는 아마존이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잉크토미는 3일 연속 하락세고 AOL, 야후,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등이 내림세를 기록하며 이날 GSTI인터넷 지수는 3.60% 하락했다. B2B업종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리바가 7% 가까이 하락했으며 커머스원은 10% 이상 급락했다. 또한 버티칼넷도 1.23%의 하락률을 기록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5.92% 떨어졌다. 통신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월드콤이 12% 급등하며 업종 전반의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다. 베리즌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해 4% 이상 올랐다. 이 밖에 모토롤라, AT&T, SBC커뮤니케이션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 이날 S&P 통신지수는 전일 대비 3.64%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뉴스코퍼레이션이 추진중인 스카이 글로벌 네트워크에 10억달러 어치의 투자를 협의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 이상 올랐다. 그러나 오러클은 7% 이상 급락했다. 리눅스 관련주들도 VA리눅스와 레드햇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를 보였다. ◇ 금융주 강세 지속, 바이오주 약세 금융주들은 강세 전환한 지난주의 흐름을 이어간데 반해 바이오 관련주식들은 약세를 보였다. S&P 은행지수는 지난주말보다 4.7% 올랐으며 S&P 금융지수도 3.88% 뛰었다.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3.9%가 상승했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주의 강세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리(FRB)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 우려가 줄어든 때문이다. 금융주의 상승을 주도한 종목은 시티그룹이었다. 주가는 1.31달러 오른 51.56달러를 기록했다. 퍼스트유니언증권은 이날 동종업종인 메릴린치의 주식에 대해 평가를 "시장수익률"에서 "매입"으로 상향 조정했다. 향후 12개월내의 목표가격은 80달러로 높였다. 메릴린치 주가는 전주말보다 2달러 오른 67.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또 모건스탠리딘위터에 대해서도 종전의 "매입" 평가를 "적극 매입"으로 한 단계가 올렸다. 증권주에 대한 거래는 지난 5주간의 평균 거래량보다 20% 이상 늘어나 활발한 손바뀜을 보였다. 바이오주식들은 오후장 들어 본격적인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아클라라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이날 큰 낙폭을 그린 대표종목중의 하나였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1.9% 하락했으며 나스닥의 바이오텍지수도 3.4%가 밀려났다. 아클라라의 주가는 5.88달러(24.2%)가 폭락한 18.44달러로 마감됐다. 또 칼리퍼테크놀로지의 주가도 10.50달러가 하락한 52.00달러를 보였다. 현재 두 회사는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전날 미국 법원은 아클라라에게 5천2백만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었다. 아클라라는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최대 생명공학회사인 암겐의 주가도 5.19달러 떨어져 54.1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목요일 늦게 실적이 좋지 않다고 발표한 후 이틀 연속 하락이다. 이뮤넥스는 3달러 떨어졌으며 바이오마린(0.41달러) 프로테인디자인랩(1.38달러)등도 모두 미끄러졌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3.61%) 반도체 - 필라델피아(2.54%)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1.90%), 나스닥(-3.62%) 네트워킹 - 아멕스(-4.32%) 통신 - S&P(3.64%), 나스닥(-2.36%) 인프라 - 메릴린치(-7.88%) B2B - 메릴린치(-5.92%) 생명공학 - 나스닥(-3.44%), 아멕스(-1.91%), 메릴린치(-3.07%) 건강관리 - S&P(0.65%), 아멕스(0.30%) 금융 - S&P(3.88%) 은행 - S&P(4.73%) 에너지 - S&P(1.67%) 자본재 - S&P(2.65%) 기본소비 - S&P(2.10%) 경기소비 - S&P(0.00%) 운송 - S&P(6.38%) 원재료 - S&P(7.16%)
2000.10.31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마이크론 급등으로 반도체상승, PC도 올라
  • 미국 반도체 업종이 30일 상승세를 보이며 이번주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전일대비 2.54% 상승한 703.03을 기록했다. 오늘 지수 상승의 주역은 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마이크론은 이날 8.06% 폭등한 32.69달러달러를 기록했다. 내달 15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3.12% 올랐으며 노벨러스 시스템도 5.52%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편입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인텔이 약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인텔은 메릴린치 분석가의 보고서 발표로 2.96% 내렸다. 메릴린치의 조 오샤 분석가는 인텔 제품의 가격이 지난주이후 15%나 하락했다며 앞으로도 인텔이 경쟁사인 AMD 제품과의 가격차이를 좁히기 위해 추가로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수요일 가을 애널리스트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샤분석가는 D램의 경우 최근 현물가격이 많이 떨어졌지만 추가 하락할 경우 PC당 D램 장착 갯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주 수요일(현지시간) 반도체공업협회는 2000-2003년 반도체 판매 전망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컴퓨터 업종중에서는 PC업체는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EMC등의 하락으로 지수 자체는 전일비 1.90% 떨어졌다. 컴팩이 4.04%, 컴팩이 1.34%, 델컴퓨터가 3.13% 올랐다.
2000.10.31 I 강신혜 기자
  • D램 전망 악화. 수급상 호재 기대하기 어려워-로버트슨
  • 영국의 로버트슨 스테판슨 증권은 DRAM의 전망이 악화되고 있다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투자등급을 매수(buy)에서 장기투자매력(long-term attractive)로 하향조정했다. 로버트슨의 에릭 루스도이치 분석가는 10월 PC수요 증가에 대한 희망이 사라졌다며 DRAM 업체들이 내년 1분기까지 수요나 공급면에서 은신처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버트슨에 따르면 64Mb DRAM 계약가격은 현재 5달러 혹은 5달러 이하로 떨어졌으며 128Mb DRAM 계약가격도 10달러선으로 하락했다. 루스도이치 분석가는 64Mb DRAM 현물가격이 최근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과 관련, 아직 정확한 이유는 파악되지 않지만 64Mb의 생산가격인 3.30-3.90에서야 하락세가 멈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스도이치 분석가는 10월 후반부가 PC수요 증가 여부를 알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지만 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아시아의 PC마더보드 수요도 계속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PC OEM업체들의 DRAM 재고분이 1주일정도에 불과하지만 DRAM 제조업체들의 재고가 4주를 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마이크론의 12개월 목표가를 85달러에서 45달러로 하향조정하고 투자등급도 buy에서 long-term attractive로 하향조정했다.
2000.10.30 I 강신혜 기자
  • (초점)미 증시 앞으로 완만한 항해할 듯- BW
  • 퍼펙트스톰(Perfect Storm)에 휩쓸렸던 미국 주식시장이 앞으로는 비교적 완만한 항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비지니스위크는 최근호(30일자)에서 미국 주식시장이 올 연말까지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악의 상태는 끝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백성사라고 할 수 있는 기업들의 실적 둔화 경고 시즌이 끝난데다 뮤추얼펀드매니저들의 세금으로 인한 주식 매도가 일단락되었고 무엇보다도 주식시장에서 가장 운이없는 달중의 하나인 10월이 끝나가고있기 때문이다. 메릴린치의 리처드 맥커비 분석가는 "과거에도 10월은 바닥의 시기였으며 선거일과 연말로 가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탔다"고 말했다. 브라운 브러더스 해리먼의 찰스 H.블러드는 연방은행이 선거후 또는 내년초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지니스위크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미국 주식들의 주가가치도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에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S&P 500 기업의 현재 P/E 비율은 21.4로 지난 1월의 최고치 25.3에서 상당히 많이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 둔화 영향으로 내년 주식투자수익은 20%를 웃도는 90년대말의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비지니스위크는 지적했다. 퍼스트콜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내년 1분기 순익증가율 전망치는 당초 14.2%에서 12%로 하락했다. 특히 첨단기술업체들의 순익 전망치는 29%에서 19%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퍼스트콜의 찰스 힐 분석가는 "첨단기술 업체들의 수익 전망치 재조정이 이같이 큰 폭으로 떨어진 일은 드물다"며 "이것이 장기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피터 카넬로 분석가는 "첨단기술 기업들은 그동안 수입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고 계속 경고해왔으나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무시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PC, 반도체주 투자 자제를 경고하는 한편 네트워크에 대한 장기적 투자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2000.10.29 I 강신혜 기자
  • "한국, 아시아 e비즈 선도에 최적" - 배럿 인텔 CEO
  • 인텔 사장 겸 CEO인 크레이그 배럿 박사는 한국이 아시아의 e비즈니스를 선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은 e비즈니스 이행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 배럿 박사는 26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인텔 e비즈니스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에서 "한국 기업은 인터넷 사업을 통해 국제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럿 박사는 포레스트리서치가 분석한 자료를 인용해 한국의 PC 보급율이나 인프라 구축 상황, 인터넷 사용율, 전자상거래에 대한 정부의 정책 등을 고려했을때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e비즈니스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배럿 박사는 이어 "앞으로 기업의 성패는 내부 고객, 외부 고객, 공급업체, 협력업체 및 자회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을 e비즈니스 환경에 통함함으로써 얼마나 완벽하게 e비즈니스를 수행하느냐 여부에 달려있다"며 "한국 기업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e비즈니스로 사업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배럿 박사는 "전자상거래의 90% 이상이 B2B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대기업이 e비즈니스를 선도하고 가속화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인만큼 한국 대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럿 박사는 이날 오전 안병엽 정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닷컴 업계가 전반적인 침체에 있지만 결국 경쟁을 통해 생존 능력이 있는 닷컴은 살아 남을 것"이라며 "한국의 IT 업계 및 벤처 업계의 전망이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2000.10.26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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