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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테크 돈 몰린다…눈길 끄는 韓 스타트업 기술력
  • 기후테크 돈 몰린다…눈길 끄는 韓 스타트업 기술력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한국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기술력은 좋은데 상대적으로 기업가치는 낮다. 그래서 유럽이나 동남아에서 한국의 기후테크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한국에서 기후테크에 대한 투자규모도 작고 성공기업도 적은 만큼 앞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열린 2024 한국창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송영화 건국대 기술경영학 교수를 좌장으로 기후테크 특별세션이 마련됐다. 이날 세션에서는 인구과밀지역인 수도권을 벗어나 전라남도에 둥치를 튼 아티랩의 이준원 대표, 불이 안 나는 배터리를 만드는 스타트업 코스모스랩의 이주혁 대표, 디지털트윈을 이용해 ESG건설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에스엘즈 이유미 대표가 사례 발표에 나섰다. 이어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가 국내 기후테크 스타트업 투자 트렌드와 전망을 공유했다. 한국사회투자는 기후테크 전 분야에 걸쳐 106개사에 36억7000만원을 직접 투자했다. 이들 기업은 이를 시드머니로 136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 대표는 “한국에서 기후테크 스타트업 유니콘은 0%고 전체 스타트업에서 기후테크가 차지하는 비중도 4.9%에 불과하다”며 “다른 나라에 비해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력에 비해 기업가치가 낮은 만큼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전했다. 한국기술투자에 따르면 기후테크 투자액은 2022년 약 400억원 수준이다. 이 대표는 “전 지구에서 가장 돈이 많이 몰리는 섹터가 바로 기후테크”라며 “최근 2~3년간 투자액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운용자산 규모도 가파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간 뉴딜, 기후, 에너지, ESG 등에 다양한 민간펀드와 모태펀드가 투자했고 영역별로 보면 모빌리티에 투자가 상당부분 이뤄진 상태다. 이 대표는 투자가 아직 많이 이뤄지지 않은 곳 중에 성장 가능성이 있는 영역으로 탄소포집, 바다의 밀물과 썰물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 등을 꼽았다. 아울러 에너지, 식품농업, 제조, 건설 등도 탄소배출 대비 투자가 많이 안 돼 있어 이같은 영역에 대한 투자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기후테크 분야 창업을 준비 중인 이들에게는 정부 지원부터 살펴보라는 조언이 나왔다. 이날 패널토론에 나선 정진 BNZ파트너스 본부장은 “창업을 할 때 이슈가 되는 게 자금조달인데 처음에는 정부의 자금을 활용하는 게 좋다”며 “투자자도 투자실적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으려면 K텍소노미(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해당하는지를 보여줘야하기 때문에 각자 사업이 K텍소노미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먼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영준 LG화학 책임은 “대기업에게 ESG 경영이 화두고 기후테크도 놓칠 수 없는 분야”라며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에 들어가면 창업가들은 공신력을 가질 수 있고 사회적 가치나 공헌, CSR 사업과도 연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통 노력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문헌규 에어블랙 대표는 “과거에는 스타트업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했는데 이제는 보다 입체적인 소통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화 건국대 기술경영학 교수가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열린 한국창업학회 춘계학술대회 기후테크 특별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창업학회]
2024.05.10 I 권소현 기자
"'토요코 키즈' 찾지 마세요"...'경의선 키즈'는 없다
  • "'토요코 키즈' 찾지 마세요"...'경의선 키즈'는 없다[하이니티]
  • “지뢰계 비행 청소년 아냐”(사진=방성은 인턴기자)[이데일리 하이니티 방성은 인턴기자] 지난 3월의 어느 날 토요일 오후. 서울 홍대입구역 6번 출구 밖으로 나가니 오른편으로 ‘경의선 책거리’라고 쓰인 명패가 눈에 들어온다. 그 옆으로 펼쳐진 광장의 풍경은 생경하다. 10대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거나, 휴대전화 카메라를 켜두고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커다란 리본과 하얀 프릴로 꾸며진 옷, 높은 통굽의 구두 등 이들의 남다른 패션이 돋보였다. 이곳의 10대들은 ‘경의선 키즈’라고 불린다. 일본에서 성매매로 돈을 버는 등 비행을 일삼는 가출 청소년 ‘토요코 키즈’와 비슷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10월, 한 유명 유튜버가 공주풍의 옷을 입고 경의선 책거리에서 조건만남을 하는 청소년 2명을 인터뷰한 영상이 화제였다. 다수 언론은 해당 영상을 바탕으로 자극적인 온라인 기사를 연일 발행했다. ‘경의선의 아이들은 조건만남을 한다’는 인식이 굳어졌다. 그러나 실제로 만난 아이들은 또래 중고등학생과 다르지 않았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데 주저함이 없을 뿐이다. 하이니티는 ‘경의선 키즈’가 모인다고 알려진 경의선 책거리에 나가 지난 3월 4주간 50명의 청소년의 이야기를 들었다.◇ 경의선의 ‘지뢰계’ 청소년들을 만나다“저는 지뢰계예요.” 고등학생 A양(17)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지뢰계는 본래 ‘지뢰처럼 밟으면 터진다’는 뜻의 일본 신조어다. 정신건강이 불안정해 가까이하면 위험한 사람을 의미하는 말이다. 하지만 경의선에 모인 청소년들은 이를 일본의 영향을 받은 ‘패션’의 일종으로 인식했다. “일본 여행을 갔다가 일본 지뢰계가 입는 옷에 반했다”고 밝힌 A양은 “지뢰계는 검정을 주된 색으로 한 공주풍의 옷을 입는다”고 설명했다. 17세 때부터 지뢰계 활동을 했다는 20세 B씨는 “지뢰계 패션의 컨셉은 ‘쿠로미’(일본 오락기업 산리오의 캐릭터)를 떠올리면 된다”며 ‘자신도 쿠로미의 의상이 예뻐서 따라입고 싶었다’고 전했다.남들과 ‘다른’ 옷을 차려입었지만 이들은 ‘평범한’ 10대였다. 중학생 C양(15)은 “옷을 이렇게 입었을 뿐 (노는 법은) 또래와 다르지 않다”며 “친구들과 함께 예쁜 카페나 소품샵, 노래방에 가곤 한다”고 했다. 경의선에 자주 온다는 중학생 D양(14)은 “예쁜 옷 입은 걸 자랑하고 싶어서 틱톡을 찍곤 한다”고 했다. 지뢰계 청소년에게 경의선은 관심사가 같은 또래와 만나 교류하는 장소일 뿐이다.경의선 책거리에 순찰을 나갔던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경의선에 온 아이들이 틱톡 영상을 만들기 위해 모여서 춤 연습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문제 행동을 하는 청소년을 본 적은 없다고 했다. 경의선 책거리에서 상담부스를 운영했던 마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상담센터) 관계자는 지뢰계 청소년에 대해 “또래와 다름없이 학교, 진로, 친구, 가족관계 등을 고민하는 청소년”이라고 말했다.◇ 경의선 키즈는 없다… “지뢰계 비행 청소년 아냐” “조건만남을 하는 사람은 지뢰계들 사이에서도 배척하는 분위기에요.”고등학생 오모양(17)은 유튜버의 인터뷰 영상으로 단 두 명의 비행이 지뢰계 전체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된 것에 불만을 표했다. 오양은 “여느 집단과 마찬가지로 (지뢰계를 하는) 모두가 착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착한 이들도 많다”며 “유튜버의 영상은 지뢰계 전체를 섣불리 일반화했다”고 지적했다.하이니티가 현장에서 만난 모든 학생들에게 술, 담배, 가출, 조건만남 등 청소년 비행으로 손꼽히는 것들을 해본 적이 있는지 물었다. 대부분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50명의 학생 중 술, 담배, 가출을 해봤다고 답한 이는 각각 5명, 6명, 5명이다. 10명 중 1명 꼴이다. 유튜버의 영상과 언론이 특히 주목했던 조건만남의 경우, 50명 중 3명의 학생만이 ‘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고등학생 황모양(19)은 “나와 내 주위는 모두 옷이 예뻐서 지뢰계를 시작했다”며 “지뢰계 옷을 입고 있지만 학교 생활도 성실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학생”이라고 밝혔다. 고등학생 E(19)양은 “지뢰계 패션과 그 사람의 성품은 별개”라며 “지뢰계 옷을 입는 아이들이 비행을 저지른다는 말은 옳지 않다”고 했다.자신들에게 붙은 ‘경의선 키즈’라는 이름에 불만을 가진 청소년도 있었다. 중학생 F양(15)은 “경의선 키즈라는 표현 자체가 경의선에 모인 아이들이 토요코 키즈처럼 비행을 저지른다는 것을 전제한 것 아니냐”며 억울함을 표했다. 중학생 G양(16)은 “경의선 키즈는 너무 과한 표현인 것 같다”며 “경의선 책거리는 지뢰계에게 비행의 장소가 아니라 산책로 혹은 모임장소일 뿐”이라고 전했다.“청소년들의 다름을 인정해줘야 한다”(사진=방성은 인턴기자)◇위험으로 내몰린 지뢰계 청소년문제는 지뢰계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 후 아이들에게 성적인 목적으로 접근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하이니티가 만난 청소년의 50%(25명)가 온·오프라인에서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중학생 정모양(15)은 “파파카츠(성매매)하냐고 묻는 DM을 많이 받는다”며 “인터뷰 하기 몇 분 전에는 라인(LINE)으로 몸 사진을 교환하자는 얘기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오양은 “지뢰계는 조건만남을 한다는 인식이 형성된 이후 지뢰계와 조건만남을 하려는 성인 남성들이 경의선 책거리에 모였다”며 “면전에 대고 ‘데이트 하시냐’고 물었다”고 전했다.상담센터 관계자는 “유튜브와 각종 언론이 경의선 책거리를 위기청소년이 모이는 장소로 보도한 이후 (성인이) 아이들에게 위협적인 태도로, 성적 목적을 갖고 접근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범죄로부터 경의선의 청소년들을 보호해야 함을 역설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튜버의 영상 이후 거점 근무 등 집중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비행 ‘낙인’ 아닌 ‘인정’ 필요해“지뢰계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는 것까진 바라지도 않아요.”지뢰계 청소년이 원하는 건 ‘이해’보단 ‘존중’이다. 황양은 “대놓고 성희롱하고 비하하고 조롱하는 것들만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양은 “따뜻한 시선을 바라지 않을 테니 그저 아무 생각 없이 봐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전문가들은 선입견을 갖고 청소년의 성장과정을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한다. 경찰 관계자는 “지뢰계 문화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직, 간접적으로 관찰한 후에 그것과 유사하게 행동하는 청소년기의 모방문화가 또래문화로 연결되며 확산한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놀이문화 중 한 단면을 비행에 노출된 것으로 확대해석하고 있다”고 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명예교수는 “청소년기에 ‘위험추구행위’를 통해 자신의 다양한 가능성을 알아보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이 시기에 시도하는 것들을 섣불리 비행이나 탈선으로 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야 한다고도 했다. 곽 교수는 “청소년도 판단할 줄 아는 성숙한 개체”라며 “기성세대의 틀에 맞춰 아이들을 바라보지 말고 현재 청소년들의 다름을 인정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가 만드는 하이니티(highnity)는 하이스쿨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1318의 새로운 뉴스입니다.
2024.05.10 I 방성은 기자
'전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한돈 명예홍보대사
  • '전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한돈 명예홍보대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 이장군이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한다.이장군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2024 한돈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다양한 스포츠 제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본 위원회는 스포츠 분야의 전문가이자 다양한 예능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는 점을 인정해 이장군을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한돈 명예홍보대사는 우리돼지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문성을 발휘해 우리 돼지 한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장군은 건강한 신체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건강한 먹거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돈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이장군은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인 우리 한돈을 알리는 큰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고 한돈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장군은 최근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에 출연해 탄탄한 피지컬과 근력 등으로 건강미와 남성미를 뽐내며 대세 스포테이너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4.05.10 I 김가영 기자
10·30년 지표물 거래량 나란히 증가…스프레드 폭은 확대
  • 10·30년 지표물 거래량 나란히 증가…스프레드 폭은 확대[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장 내 10년, 30년 지표물 거래량은 나란히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거래일 한 달래 최저치로 좁혀졌던 10·30년 스프레드(금리차) 역전폭은 재차 확대됐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0.01%포인트) 내린 3.471%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3bp 내린 3.440%, 5년물은 1.2bp 내린 3.478%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1.8bp 내린 3.538%를 기록했고 20년물은 2.2bp 하락한 3.474%, 30년물은 2.5bp 내린 3.393%로 마감했다. 이날 10년, 30년 지표물의 거래량은 나란히 증가하며 3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거래일 대비 10년물 거래대금은 244억원, 30년물 거래대금은 1272억원 각각 증가했다. 10·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3.8bp서 마이너스 14.5bp로 벌어졌다. 국채선물 가격도 강세로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4.36에, 10년 국채선물은 28틱 상승한 112.14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24틱 오른 129.62를 기록했으나 6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1만6112계약, 개인 350계약, 투신 617계약, 연기금 194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만965계약, 은행 5781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578계약 순매수를, 투신 484계약, 연기금 754계약, 개인 1계약, 금융투자 684계약, 은행 1211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에는 미셸 보우먼 미 연준 이사 발언, 오후 11시에는 5월 미국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된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8%,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4.18%에 마감했다.
2024.05.10 I 유준하 기자
김지원, 첫 팬미팅 메인 포스터 공개
  • 김지원, 첫 팬미팅 메인 포스터 공개
  • 김지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지원이 첫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김지원은 오는 6월 22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팬미팅 ‘BE MY ONE’(비 마이 원)을 개최한다.10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티켓 오픈 일정과 함께 이번 팬미팅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편안한 분위기의 티저 포스터와는 사뭇 다른 메인 포스터 속 김지원의 반전 매력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블랙 드레스를 입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다.김지원의 데뷔 첫 단독 팬미팅 ‘BE MY ONE’은 ‘김지원과 팬이 서로의 하나가 되어주자’라는 따뜻한 의미를 담고 있다. 김지원은 처음 팬들과 가까이서 마주하는 만큼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뿐만 아니라 지난 8일 김지원의 데뷔 첫 일본 팬미팅 개최 소식도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지원은 오는 7월 7일 오사카에 이어 7월 10일 도쿄에서 일본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비롯한 다양한 출연작이 많은 사랑을 받아왔기에 김지원의 첫 일본 팬미팅 소식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한편, 김지원의 첫 단독 팬미팅 ‘BE MY ONE’ 티켓은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는 20일 오후 8시 오픈된다.
2024.05.10 I 김가영 기자
SAMG엔터, '티니핑월드' 사업 본격화...주가 구원투수 될까?
  • SAMG엔터, '티니핑월드' 사업 본격화...주가 구원투수 될까?
  • 10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5월 가정의달을 맞아 완구기업 소식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1세대 애니메이션 기업 SAMG엔터테인먼트가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공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실적면에서도 신규 매출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SAMG엔터(419530)테인먼트의 주요 매출 유형에 용역이 추가됐습니다. 지난해 용역 매출은 약 23억9000만원으로 전체 매출 가운데 2.5%를 차지했습니다. 용역은 공간사업 자회사인 이캐슬이 캐릭터를 활용해 뮤지컬 등을 기획하는 테마공간 사업입니다.지난해 8월 경북 구미에 ‘티니핑랜드’를 12월에는 판교에 ‘티니핑월드’를 선보였습니다. 국내 도심에 캐릭터 기반 대규모 테마공간이 들어선 건 티니핑월드가 처음으로 규모만 2300m2에 달합니다. 유료관객수 기준 매월 1만명 이상이 방문 중입니다.SAM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올해 자회사 이캐슬의 매출은 약 1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성장과 함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올해 들어 SAM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4% 넘게 하락하며 주가 반등을 위한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회사는 이미 팬덤이 형성된 중화권과 동남아 지역 주요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테마공간 사업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이은희/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만화를 토대로 한 애니메이션이라든가 테마파크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중장년까지도 선호하기 때문에 동남아시아로 확산되는 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시아권은 어떤 문화적 공통성, 유사성이 있기 때문에 미국 애니메이션 못지않게 선호할 거라고 예상됩니다.”회사는 해외 진출을 통해 IP 팬덤을 더욱 강화하고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입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2024.05.10 I 이지은 기자
서장훈, 오늘(10일) 모친상…"빈소는 연세대 신촌 장례식장"
  • 서장훈, 오늘(10일) 모친상…"빈소는 연세대 신촌 장례식장"[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서장훈이 10일 모친상을 당했다.서장훈의 소속사 SM C&C 측은 10일 “서장훈님의 어머니께서 금일(10일) 오전 별세하셨다”며 “고인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에 마련됐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서장훈은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6시부터 조문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12일이다. 소속사 측은 “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 부탁드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서장훈의 모친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와 관련해 서장훈은 출연 중인 방송에서 모친의 투병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가을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게스트로 임영웅이 출연하자, “다들 잘 아시다시피 제가 웬만하면 누구한테 이런 얘기를 안 하는데 우리 어머니한테 ‘김정희 여사님’으로 빨리 쾌차하시라고 (말해달라)” 영상 편지를 부탁한 바 있다. 서장훈은 그러면서 눈시울을 붉혔고, 이에 임영웅이 “김정희 여사님, 얼른 쾌차하셔서 콘서트장에 직접 모시고 싶다”며 “얼른 쾌차하셔서 콘서트장에서 장훈 형과 함께 뵙고 싶다”고 영상편지를 남겨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서장훈은 전직 농구선수, 현 방송인으로 여러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현재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풀어파일러4’, ‘고딩엄빠4’, ‘연애의 참견’ 등에 출연 중이다.
2024.05.10 I 김보영 기자
후임 대법관 후보 55명 공개…'대법원장 낙마' 이균용 포함
  • 후임 대법관 후보 55명 공개…'대법원장 낙마' 이균용 포함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오는 8월 1일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제청과 관련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됐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 1월에 이어 이번에도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을 대법관후보추천위원장으로 위촉했다.대법원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4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날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동의자 5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균용(61·사법연수원 16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이건리(60·16기)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변호사), 이완규(63·23기) 법제처장, 김정중(58·26기)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등이 포함됐다. 이균용 부장판사는 앞서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지명됐지만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바 있다. 이 법제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직무정지와 징계 사건의 대리인을 맡는 등 윤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의대증원 집행정지 사건 항고심을 심리하면서 정부에 2000명 증원 결정 근거와 회의록 등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구회근(56·22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앞서 지난 1월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조 대법원장에게 대법관 제청 후보로 추천한 바 있는 조한창(58·18기)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와 박영재(55·22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박순영(57·사법연수원 25기) 서울고법 판사, 이숙연(55·26기) 특허법원 고법판사도 또다시 추천위의 심사를 받는다. 대법원은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대법관 제청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천거를 받은 결과 105명이 천거됐다. 법관 87명, 변호사 9명, 교수 등 9명이었다. 이 가운데 55명(법관 50명, 변호사 등 5명)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에 동의했다. 여성만 놓고 보면 13명이 천거됐고 그 중 6명이 심사에 동의했다. 심사동의자 55명 명단은 대한민국 법원 홈페이지 대국민서비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심사동의자로부터 제출받은 학력, 주요 경력, 재산, 병역, 형사처벌 전력 등에 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대법원은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법원 내·외부로부터 심사동의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대법원장은 비공개 서면으로 제출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피천거인에 대한 검증을 충실히 진행한 뒤 추천위원회 회의 개최를 요청할 예정이다.추천위는 천거서와 의견서, 검증자료를 기초로 심사대상자의 대법관 적격 유무를 심사해 제청인원 3배수 이상의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를 추천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6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당연직 위원 6명은 김선수 선임대법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조홍식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이상경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이다. 비당연직 위원 중 외부 인사로는 이광형 KAIST 총장, 김균미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초빙교수, 정순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촉했고, 대법관이 아닌 법관 위원으로는 권창환 부산회생법원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조 대법원장은 덕망과 경륜 등을 두루 고려해 이광형 총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2024.05.10 I 성주원 기자
무사 만루 강판되면서 “미안해”…더그아웃에서 펑펑 운 장지수 ‘2군행’
  • 무사 만루 강판되면서 “미안해”…더그아웃에서 펑펑 운 장지수 ‘2군행’
  • 장지수(사진=티빙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8회 말 무사 만루에 마운드에서 강판되면서도 후배 투수에게 사과하는 모습으로 팬들을 울린 한화 투수 장지수가 2군행을 통보받았다.한화 이글스는 9일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5-18로 대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부진한 성적보다 시선을 끈 건 투수 장지수다. 부진한 성적이었지만, 장지수가 마운드에서 강판되며 보여준 태도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5-10으로 지고 있던 7회 마운드에 오른 장지수는 1이닝 5피안타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페냐의 조기 강판으로 불펜 투수 5명이 소모된 뒤였다.8회말부터 악몽이 시작됐다. 선두타자 나승엽에게 3루타를 내주고, 이주찬의 안타는 송구 실책이 겹쳐 무사 1, 3루 상황이 됐다. 이후 박승욱-유강남-김민석-윤동희에게 4연속 적시타를 맞아 4실점을 하게 됐다. 점수는 어느새 5-14가 됐다.다시 고승민에게 볼넷을 허용한 장지수는 강판당했다. 무사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교체돼 올라오는 2년 후배 김규연에게 “미안해”라는 말을 건넸다. 버거운 상황을 맞게 된 후배를 향한 죄책감이 묻어났다.장지수는 더그아웃에서도 얼굴을 감싸쥐며 눈물을 보였고, 주먹으로 무릎을 내리치며 자책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장지수는 경기가 끝난 뒤 2군행을 통보받았고, 한화 2군이 있는 서산으로 향했다.3연패에 빠진 9위 한화는 10위 롯데와 승차가 지워지고 최하위 위기를 맞았다. 한화는 주말 8위 키움과 3연전을 펼친다.
2024.05.10 I 주미희 기자
"우리 와이프가 팬이야!"…변우석 출연에 '런닝맨' 발칵
  • "우리 와이프가 팬이야!"…변우석 출연에 '런닝맨' 발칵
  • ‘런닝맨’[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선재 업고 튀어’ 열풍의 주인공 배우 변우석이 ‘런닝맨’에 뜬다.12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더 경이로운 갓성비 2탄’이 공개된다.지난 ‘경이로운 갓성비 투어’ 편에서 고물가 시대에 숨은 보석 같은 가성비 장소를 찾아다니며 ‘3,000원 국밥’, ‘500원 전’, ‘10,000원 한우’ 등을 소개했는데. 이에 시청자들은 온라인 상에서 “본방 보다가 바로 차 키 찾았다”, “그래서 저기가 어디라고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이번 주는 업그레이드된 코스의 ‘더 경이로운 갓성비 2탄’이 펼쳐진다.문어 삼합과 더불어 무한 리필 한 상이 나오는 식당부터, 모든 걸 직접 만드는 손 만둣집, 시장 등을 방문해 다채로운 가성비 음식들이 등장하고, 충격적인 가격을 들은 멤버들은 “소름 돋았어!”, “이런 데는 돈쭐내러 와야 해!”, “사장님 가격 더 받으셔야 해요!”라며 감탄을 보냈다, 특히 유재석은 “나 여기 출신이야!”라며 고등학생 때 추억이 깃든 장소를 방문하며 추억 노가리 토크를 더해 재미를 주었다는 전언이다.뿐만 아니라,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대세 배우’ 변우석이 ‘런닝맨’을 찾았다. 2년 만에 금의환향한 변우석을 본 멤버들은 “우석이 업고 튀어!”, “우리 와이프가 팬이다!”라며 즉석 어부바를 하는 등 뜨거운 환영을 보냈다. 이에 변우석은 모두를 무장해제 시키는 친화력을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런닝맨’에 스며들었고, 신선한 케미와 함께 진화된 예능감을 보여줬다.변우석과 함께하는 ‘더 경이로운 갓성비 2탄’으로 꾸며지는 ‘런닝맨’은 평소보다 5분 확대 편성되어 12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5.10 I 김가영 기자
대변혁 예고한 엔씨 "삼성동 사옥 매각…필요시 판교사옥도 유동화"
  • 대변혁 예고한 엔씨 "삼성동 사옥 매각…필요시 판교사옥도 유동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올해 실적 반등을 위한 ‘발판’ 만들기에 사력을 다한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옛 사옥 등 부동산 자산 매각을 통한 자산 유동화에 나서는 것은 물론, 동남아시아 진출 등 글로벌 진출 작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사진=엔씨소프트)10일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979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68.5%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9%, 영업이익은 56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27% 증가했다.이날 엔씨소프트는 여느 실적 컨퍼런스콜과는 달리 앞으로의 경영 전략과 방향성을 설명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실적 악화와 더불어 구조조정 등 최근 직면한 여러 위기 상황들을 타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부동산 자산을 더 늘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동에 위치한 옛 사옥 건물을 매각하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현재 사용 중인 판교 R&D 센터 또한 유동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삼성물산, 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컨소시엄을 꾸리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 일대에 신사옥을 짓고 있다.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연내 삼성동 엔씨타워를 매각해 신사옥 건축 비용을 충당하겠다”며 “추가 검토에 따라 현재 쓰고 있는 판교 R&D 센터도 자산 유동화를 거쳐 부동산 자산이 더는 늘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사옥은 토지 매입가격이 4300억원 정도고, 2027년 완공 목표다. 공사비는 5800억원이 추가로 예상된다”며 “삼성동 건물과 판교 R&D 센터 합산 장부가는 2300억원이지만 시가는 1조원 정도로 생각한다. 자원 효율화를 통해 신규 공사비를 상쇄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효율화 작업과 함께 엔씨소프트는 올해 실적 반등을 위한 발판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신작 출시와 함께 동남아·북미 등 서비스 지역 확대 등 다양한 카드를 꺼내들 예정이다. 게임 출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도 도입한다. 사업 전반에 대한 쇄신을 추진하는 모습이다.올해 엔씨소프트는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등 기존 IP에 기반한 신작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외 새로운 장르로 개발 중이다. 또 이 같은 게임들이 시장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고 제때 나올 수 있도록 새로운 게임 리뷰 시스템도 마련했다. 박 대표는 “게임 리뷰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 개발기간이 너무 길어져 이용자들의 트렌드를 맞추지 못했고, 사외 테스트를 거의 하지 않아 이용자 반응도 제대로 만영하지 못했다”며 “이에 작년 말부터 좀 더 젊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리뷰 커미티’를 신설하고, 개발 기간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동남아와 중국, 북미가 주요 목표다. 박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이미 판호를 받은 블레이드 앤 소울2는 텐센트와 협력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재탄생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연내 출시될 것으로 본다”며 “4월9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해 100만명 정도가 몰렸고, 수익모델(BM)을 전면 수정 중이고, 자동사냥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곧 발표되겠지만 동남아 유수 기업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해 현지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서비스 지역 확장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미 시장에 대해서는 “7~8월에 구체적으로 발표하겠지만 세계적 콘솔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기존 IP를 콘솔로 개발하거나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엔씨 웨스트 산하 아레나넷을 북미 전진 스튜디오로 키워나가고, 엔씨 아메리카는 퍼블리싱에 집중하도록 하는 방향”이라고 부연했다.끝으로 박 대표는 “회사 발전을 위해서는 주주, 게임 이용자, 경영진 간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장르와 BM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원팀’으로 유연한 조직을 만들어 시장 예측보다 더 높은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0 I 김가은 기자
CGV, '파묘' 덕분에 웃었다…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 CGV, '파묘' 덕분에 웃었다…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CJ CGV가 글로벌 사업 성장에 힘입어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CJ CGV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29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한국영화 ‘파묘’ 등의 흥행으로 관람객이 증가했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글로벌에서도 영화 시장 회복에 따라 매출이 성장했다.각 국가별로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매출 1801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52억원 개선한 1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의 봄’에 이어 ‘파묘’가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F&B와 다양한 MD 상품 등 컨세션 매출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 적자도 줄어들었다.CJ CGV의 자회사인 CJ 4D플렉스는 매출 194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개봉한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 기저효과 및 1분기 블록버스터 콘텐츠의 부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지만, 특별관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배급 등 신사업을 통한 매출 다변화로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중국에서는 매출 758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56억원 개선한 11억원을 기록했다. 성수기인 춘절에 개봉한 ‘열랄곤탕’, ‘비치인생2’, ‘제20조’ 등 로컬 콘텐츠 흥행과 효율적인 사이트 구조 개선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한 베트남에서는 매출 66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로컬 콘텐츠 MAI(마이)와 ‘파묘’의 흥행으로 영화 시장이 성장하면서 컨세션, 광고 등 전사업 부문의 실적도 개선돼 역대 최고 1분기 영업이익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인도네시아의 경우 매출 226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비수기인 라마단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AGAK LAEN(아가그 라엔)’, ‘ANCIKA(안치카)’ 등 로컬 콘텐츠와 ‘파묘’의 흥행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30억원 증가해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영화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424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Lohusa(로후사)’, ‘Rafadan Tayfa 4: Hayrimator(라파단 타이파 4: 헤이리메이터)’ 등 로컬 콘텐츠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람객이 20%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CGV는 2분기에도 각국의 로컬 콘텐츠 기대작 및 할리우드 대작 개봉 영향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수익 구조 개선 효과도 반영돼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분기 중 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출자가 완료되면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내에서는 ‘범죄도시4’의 흥행과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인사이드 아웃2’ 등 할리우드 기대작들의 연이은 개봉으로 관람객 회복이 가속화돼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F&B 상품 출시와 영화팬들의 시선을 끄는 MD 상품을 강화해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롤파크에서 운영하고 있는 팝콘팩토리 매장도 확대해 컨세션 사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CJ 4D플렉스는 서유럽, 북중미, 아시아 등 전략국가를 중심으로 ScreenX, 4DX 사이트를 확장하며 실적 개선세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등 기술 특별관을 통해 선보이는 할리우드 대작들의 흥행도 기대된다.중국에서는 노동절 연휴에 개봉한 ‘구룡성채지위성’, ‘말로광화전’, ‘유화방폭대’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고, 다양한 로컬 콘텐츠의 개봉도 이어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영업이익 개선폭도 확대할 전망이다.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흥행이 기대되는 로컬 콘텐츠들의 개봉과 아티스트 공연 실황 영화 등 한류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상영으로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튀르키예에서는 할리우드 콘텐츠 개봉으로 사업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컨세션 사업을 강화하며 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수기 적자 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CJ CGV 허민회 대표는 “2분기에는 국내 및 할리우드 기대작들이 다양하게 개봉하는 만큼 ScreenX와 4DX 같은 기술을 통해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주력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한 만큼 올해 영업이익은 물론 당기순이익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0 I 김보영 기자
트랜스파머, 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한 유망 스타트업 기업에
  • 트랜스파머, 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한 유망 스타트업 기업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AI 기반 농업 디지털 전환(DX) 플랫폼 트랜스파머(대표 김기현)는 신용보증기금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네스트’ 프로그램 제15기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스타트업 네스트는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스타트업) 육성 제도로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스타트업에게 컨설팅,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이로써 트랜스파머는 △맞춤형 신용보증 △보증 연계 투자 △민간 투자 유치 △성장 단계별 해외 진출 프로그램 △광고 및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트랜스파머는 AI가 농지 가치를 진단하고 영농사업성 등을 분석해주는 플랫폼을 개발·운영 중이다. 플랫폼은 공간정보 기반 농업, 부동산, 금융 데이터의 종합 분석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서비스로 △농지 가격 분석 △농장 진단 △농지연금 분석 등을 제공한다.트랜스파머 플랫폼은 지난해 11월 공식 론칭 이후 6개월여만에 누적 조회수 25만회를 달성하며 월평균 11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원 가입자수 기준으로는 월평균 58%의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김기현 트랜스파머 대표는 “이번 지원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여 사용자 수요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겠다”며 “농업 시장의 새로운 자산 가치 발굴과 농촌 디지털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트랜스파머는 농지를 재해석하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로 인정받아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로부터 지난 2월 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 초기창업패키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주관 ‘2024 농식품 기술창업 엑셀러레이터 육성 지원 사업’ Fast Track과 Agri-Future 사업에 각각 선정되는 등 성과를 이루고 있다.
2024.05.10 I 전재욱 기자
알로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골프 볼마커 출시
  • 알로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골프 볼마커 출시
  • 알로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전문 브랜드 알로드는 선물 수요가 많은 5월을 맞아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골프 볼마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선보인 제품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와 14K 도금 브라스 소재로 구성됐으며, 화이트, 블랙, 옐로우 등 3개 색상으로 출시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영문 이니셜을 각인할 수 있으며 볼마커 중앙에 들어가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0.1캐럿부터 0.3캐럿까지 3가지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제품에 사용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로 최고 등급을 자랑한다. ‘트리플 액셀런트 컷’을 넘어서는 알로드만의 특별한 기준인 ‘리미티드 제로’ 등급을 받은 다이아몬드만 사용했다.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장식을 한 실버 티스푼 세트도 출시했다. 0.1 캐럿 미만의 멜리 사이즈 다이아몬드를 스푼볼과 손잡이가 맞닿는 부분에 넣은 제품으로, 2가지 혹은 5가지 타입의 티스푼으로 구성된 세트다.한편, 알로드는 다이아몬드 전문기업 KDT다이아몬드가 지난해 3월 선보인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브랜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생산 기술과 설비를 통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원석을 생산하고 있다.
2024.05.10 I 문다애 기자
‘명예훼손 혐의’ 형수 재판 출석한 박수홍…사생활 이유로 비공개
  • ‘명예훼손 혐의’ 형수 재판 출석한 박수홍…사생활 이유로 비공개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방송인 박수홍(54)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은 형수 이모씨에 대한 3차 공판이 약 1시간 반 만에 종료됐다. 이날 재판에는 박수홍씨가 증인으로 직접 출석했으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됐다.방송인 박수홍(54)씨(사진=연합뉴스)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판사 강영기)은 10일 오후 2시부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이모씨에 대한 3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이날 공판에는 형수 이씨가 법률대리인과 참석했으며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도 동행했다. 박수홍씨는 증인으로 참석했으며, 법률대리인은 박수홍의 증인 신문이 비공개로 진행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씨 측은 비공개 신문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증인 신문이 사생활과 관련된 것이라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밝혀졌다. 이후 증인 신문은 비공개로 이뤄졌다.이씨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박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카톡 단체대화방에서 ‘친형 박씨 횡령 주장은 허위다’, ‘박수홍이 과거 여성과 동거했다’, ‘낙태했다’는 등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측은 지난 2차 공판기일에서 “비방할 목적이 없었고, 전송한 메시지는 사실이며 설령 사실이 아니더라도 사실이라고 믿은 것에 대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으므로 허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는 취지로 반박했다.한편, 박씨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며 박씨의 출연료 등 62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박씨의 친형과 부부는 지난 2월 열린 1심 재판에서 각각 징역 2년과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과 박씨의 친형 부부는 모두 항소해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다음 재판은 7월 12일 오후 2시 20분에 열린다.
2024.05.10 I 황병서 기자
민희진 측 "불법 수취 금액? 정당하게 수령한 대가" 추가 입장
  • 민희진 측 "불법 수취 금액? 정당하게 수령한 대가" 추가 입장[전문]
  • 민희진 어도어 대표(왼쪽),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이 하이브가 제기한 어도어 스타일디렉팅 팀장의 수억원대 불법 금품 수취 의혹에 대한 반박 입장문을 냈다. 어도어는 10일 오후에 낸 추가 입장문에서 “어제 발생한 여직원에 대한 심야감사라는 불미스러운 사건을 덮으려는 하이브의 입장문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 더 이상의 논란을 막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어도어는 “본 사안은 스타일리스트 업무와 처우에 대한 하이브의 이해 부족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디자인, 안무, 스타일링과 같은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핵심 인재들은 역량에 따라 회사에 소속되어 근무하는 것 보다 외부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할 경우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곤 한다”면서 “때문에 실제 레이블 비즈니스에서는 이러한 역량을 유지하기 위한 유연한 보상 체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보탰다.그러면서 어도어는 “성과를 만들어낸 인재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합당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철학에 기반해, 본 스타일스트 뿐만 아니라 역량이 높은 인재에게 성과에 맞는 높은 인센티브를 지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하이브가 문제 제기한 해당 비용은 회사 매출로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광고주가 외주 스타일리스트를 사용하는 경우 지출하는 비용이고, 광고주가 이를 해당 업무를 수행한 스타일리스트에게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도어는 “비용 수령에 대해선 대표, 부대표, 스타일리스트가 논의했고 효율성과 퀄리티 면에서 내부 스타일리스트가 작업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해 이에 대한 대가를 광고주로부터 정당하게 지급받도록 했다. 이 부분에 대해 HR에 제출한 자료와 함께 충분히 소명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정당하게 수령한 대가를 하이브는 불법 수취 금액으로 둔갑시켜 어제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덮으려 한다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앞서 어도어는 이날 오전에 낸 입장문을 “하이브가 불법적인 방식으로 스타일디렉팅 팀장에 대한 감사를 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어도어는 “하이브가 문제 삼는 것은 내부 구성원이 어도어로부터 인센티브를 수령하는 대신에 광고주가 프리랜서에 지급할 금액을 수취하는 것인데, 어도어에 금전적 피해를 준 것이 없어 하이브의 주장과는 달리 횡령이 성립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하이브는 반박 입장문을 내고 민 대표의 승인 하에 이뤄진 금품 수취 건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를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는 민 대표 측이 ‘통상적인 광고업계 관행이며 횡령이 성립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회사의 정직원이 광고주로부터 직접적으로 수억원 대의 이익을 취하는 관행이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하이브는 “회사의 매출로 인식돼야 할 금액이 사적으로 건네지고 이를 대표이사가 알면서 수년간 용인해온 것은 관행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감사는 피감사인의 동의하에 모든 절차가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적법하게 진행됐다”고도 밝혔다. 다음은 어도어 추가 입장문 전문이다. 어제 발생한 여직원에 대한 심야감사라는 불미스러운 사건을 덮으려는 하이브의 입장문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힘으로써 더 이상의 논란을 막고자 합니다. 본 사안은 스타일리스트 업무와 처우에 대한 하이브의 이해 부족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디자인, 안무, 스타일링과 같은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핵심 인재들은 역량에 따라 회사에 소속되어 근무하는 것 보다 외부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할 경우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곤 합니다. 때문에 실제 레이블 비즈니스에서는 이러한 역량을 유지하기 위한 유연한 보상 체제가 필요합니다.어도어 또한 성과를 만들어낸 인재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합당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철학에 기반해, 본 스타일스트 뿐만 아니라 역량이 높은 인재에게 성과에 맞는 높은 인센티브를 지급해왔습니다.하이브가 문제제기한 해당 비용은 회사 매출로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광고주가 외주 스타일리스트를 사용하는 경우 지출하는 비용이고, 광고주가 이를 해당 업무를 수행한 스타일리스트에게 지급한 것입니다.이러한 비용 수령에 대해선 대표/부대표/스타일리스트가 논의하였고, 효율성과 퀄리티 면에서 내부 스타일리스트가 작업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대가를 광고주로부터 정당하게 지급받도록 한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HR에 제출한 자료와 함께 충분히 소명한 바 있습니다.이와 같이 정당하게 수령한 대가를 하이브는 불법 수취 금액으로 둔갑시킴으로써 어제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덮으려 한다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또한 어제 밤 상황은 하이브가 여성만이 집에 간 것처럼 호도하고 있으나, 남성과 여성이 집앞까지 동행을 하고, 남성이 집앞을 지키는 상태에서 여성은 심지어 집안까지 들어와 휴대폰 등의 제공을 요청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드립니다.하이브는 어도어를 핑계삼아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사적인 대화를 공개하는 등 계열사의 직원들의 인권을 보호하지 않는 행위를 중단하길 바랍니다.어도어는 5월 9일부로 정보제공 및 이용동의 철회 통지서를 통해 철회 의사를 분명히 밝힌 바 있습니다. 허위 사실은 물론 개인간의 카카오톡 대화내용 등을 언론에 부단으로 배포할 시, 하이브 해당 관련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민 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4.05.10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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