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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암 예방하려면?… 부모의 잘못된 식습관부터 고쳐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해요”, “종종 속이 쓰려 일에 집중하지 못할 때가 있어요… ”이처럼 주변에서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을 호소하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된다. 대개 이럴 땐 위장약이나 소화제 등으로 자가 치료를 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무분별한 약제 복용이나 안일한 대처는 가벼운 위장병을 위궤양, 나아가 위암으로까지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모두 위가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위암은 불과 몇 년 전까지도 국내 암 발생 부동의 1위였다. 해마다 약 3만 명, 인구 10만 명 당 50~60명의 환자가 새롭게 발생한다. 미국의 10배 수준이다. 다행히 최근 들어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률이 떨어지고, 조기 진단이 늘면서 위암 발생이 조금씩 줄고 있지만, 위암은 여전히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중 하나다. 지난해 말 발표된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2021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1년 2만9361명의 위암 환자가 새롭게 발생해 암 발생 순위 4위(10.6%)를 기록했다. 갑상선암(12.7%), 대장암(11.8%), 폐암(11.4%) 다음이다. 김병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특히 위암 환자가 많은 이유는 국내의 높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률과 평소 염분이 많은 장(醬)류나 국물을 즐겨 먹는, 짜고 매운 음식 위주의 식습관과 깊은 관련이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최근 위암 예방과 치료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기 발견이 늘었고 이에 완치율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시 위암 발생위험 최대 10배 ↑… 반드시 제균 치료해야위는 식도와 소장(십이지장) 사이를 이어주는 소화관이다. 식도를 통해 내려온 음식물을 잠시 저장하고 일부 소화작용을 거쳐 소장으로 내려보낸다. 위암은 위 점막 세포가 지속적으로 자극받고, 손상된 위 점막이 위축되거나 위 점막 세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 세포와 비슷한 모양으로 바뀌면서 진행된다. 특히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2~10배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헬리코박터균은 보통 10대에 감염돼 위암으로 발전하기까지 30~40년 정도 걸리는데, 간혹 젊은 사람 가운데 이른 시간에 위암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하면 위암에 걸릴 확률은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젊은 사람보다 나이 든 사람, 40대 이상에서 내시경 검사를 할 때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함께하면 좋다. 만성위염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헬리코박터균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숨을 불어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요소호기검사는 정확도가 높아 제균 치료를 한 뒤 결과를 확인할 때 특히 유용하다. 헬리코박터 감염이 확인되면 반드시 제균 치료를 해야 한다. 제균 치료는 보통 항생제 두세 가지와 위산이 적게 나오게 하는 위산분비억제제를 병합해 1~2주간 복용한다. 제균 성공률은 90% 이상이다. 김병욱 교수는 “국내 성인의 절반 정도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며 “특히 제균 치료는 한 번 할 때 성공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개별 환자에 맞는 맞춤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암 치료는 병기 따라 달라… 1기는 내시경으로 제거위암 치료는 각 병기에 따라 다르다. 수술이 일반적이지만 위암이 위점막이나 점막하층에만 잔존해 있는 1기는 내시경으로 제거한다. 근육층이나 장막하층, 장막층에 암세포가 침습해 있거나 위 림프절에 암세포가 퍼져 있더라도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가 되지 않은 2기와 3기에는 복강경 수술을 한다. 다만 재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항암치료를 병행한다. 반면 3b나 4기로 전이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의 효능이 많이 떨어진다. 김 교수는 “위암이 무서운 이유는 진행된 경우 항암치료 반응률이 60% 미만이라는 점에 있다”며 “이때 반응률은 완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암의 크기가 줄어들고 약간이나마 호전된다는 의미로 이 정도의 병기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위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40세 이상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받아야 조기 예방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이나 찌개를 서로 공유하는 식습관을 피하고 술잔 돌리는 문화도 지양해야 한다. 염분이 많이 들어 있는 젓갈류, 김치와 같은 염장 음식, 국과 찌개 등은 위암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불규칙한 식사습관을 고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은 피한다. 조리법은 튀기기보다 끓이고, 굽기보다는 삶는 것이 좋다. 가급적 조미하지 않고 식품 본연의 맛과 향을 담백하게 즐긴다. 밤에는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산 분비가 줄어 섭취한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다. 늦은 밤 음식 습관은 피한다. 또 맵고 짜거나 기름진 자극적인 음식은 만성적으로 위 점막을 자극해 점막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을 유발할 수 있다. 탄 음식에는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특히 위는 스트레스에 약하고, 위암은 스트레스와 밀접하다. 스트레스는 소화효소의 분비를 막고 위장운동을 위축시켜 소화를 방해한다. 운동은 규칙적으로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매일, 적어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30분에서 1시간씩 가벼운 산책 등 몸에 약간 땀이 나는 강도를 추천한다. 알코올은 위 점막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이다. 흡연은 소화기암 발생의 최고 위험 인자로 꼽힌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2~3배 높다. 무엇보다 위암은 조기 예방이 중요하다. 40세 이상이라면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병욱 교수는 “위암을 예방하려면 생활 개선은 필수다”며 “부모가 평소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면 아이들 또한 그대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자녀들의 위암 발병을 막기 위해서라도 식생활을 바꿔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5.03 I 이순용 기자
류준열·송혜교·탕웨이·박은빈…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 라인업도 화려
  • 류준열·송혜교·탕웨이·박은빈…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 라인업도 화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와 TV, 연극을 아우르는 대중문화예술계 별들이 ‘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자로 나선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오는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60회 백상예술대상’에 시상자로 총출동한다. 지난해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수상자부터 60주년을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을 축하하고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하는 스타들까지 올해 시상자 라인업은 백상예술대상 후보들만큼 화려하다.지난해 TV 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던 문상민·노윤서,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의 주인공이었던 김시은이 올해에는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다. 또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을 받은 후 입대한 박진영을 대신해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장동윤이 백상을 찾는다. 59회 TV 부문 조연상 수상자 조우진·임지연, 영화 부문 조연상 수상자 변요한·박세완은 올해 동일 부문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건넬 예정이다. 바쁜 일정 중에도 시간을 내어 백상과의 의리를 지킨다. 특히 임지연은 올해 TV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에도 올라 눈길을 끈다. 지난해 예능상 트로피의 주인공, 김종국·이은지의 등장도 기대된다. 예능상은 해마다 후보를 소개하는 순간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부문이다. 두 사람이 예능상 후보들과 어떤 유쾌한 장면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감동적인 수상 소감으로 큰 울림을 줬던 연극 부문 연기상 수상자 하지성도 올해 시상자로 참석한다. 그가 작년에 받았던 영광과 기쁨을 누구에게 전해줄지 이목이 쏠린다. 59회 최우수연기상 수상자들도 빠짐없이 발걸음 한다. TV 부문 이성민·송혜교, 영화 부문 류준열·탕웨이가 영광의 자리에 다시 선다.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어떤 수상자의 이름을 호명하는지가 바로 이날 시상식의 관전 포인트다.지난해 예능 작품상의 새 역사를 쓴 주인공인 피식대학-피식쇼, 김민수·정재형·이용주도 코엑스를 향한다. 59회 백상 이후 더욱 다양한 콘텐트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청자와 호흡해온 터라 더욱 반가운 시상자다. 대상 수상자 박은빈과 박찬욱 감독도 새로운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전한다. 새 드라마 ‘하이퍼 나이프’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은빈, 미국 HBO 드라마 ‘동조자’를 새롭게 공개하고 있는 박찬욱 감독은 백상을 찾아 선후배, 동료들을 격려하고 축하할 예정이다. 개봉 9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4’의 주역, 김무열과 박지환은 백상으로 흥행의 기운을 몰고 온다. 매력적인 빌런 김무열과 사랑스러운 신스틸러 박지환의 등장으로 시상식의 열기는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GUCCI IMPACT AWARD(구찌 임팩트 어워드)’ 부문을 신설할 때부터 함께하며 의미있는 상에 힘을 보태고 있는 김신록이 2년 연속 시상자로 나선다. ‘GUCCI IMPACT AWARD’ 첫 수상작인 영화 ‘다음 소희’의 주역 김시은이 함께 시상자로 호흡을 맞춘다.JTBC 새 토일극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주인공 장기용과 천우희는 작품 속 달콤한 로맨스 호흡을 백상으로 옮겨온다. 시상식 무대에 함께 선 두 사람의 모습과 달달한 모먼트는 팬들에게 깜짝 선물이 될 전망이다. 이준호도 시상자로 참석해 백상을 빛낸다. 차기작 넷플릭스 ‘캐셔로’에서 슈퍼 히어로 역할을 맡은 이준호는 멋진 등장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연극 무대에서도 쉬지 않고 열연하고 있는 길해연은 백상연극상 시상자로 참석한다. 후보에 오른 후배들과 수상자에게 직접 현장에서 축하와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건넨다.올해 백상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11년 만에 재회하는 신하균·이민정의 만남이다. 2013년 SBS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호흡했던 두 사람은 함께 백상 시상자로 무대에 선다. 신하균은 신작인 tvN 드라마 ‘감사합니다’로 시청자와 인사하기 전 백상을 찾아 의리를 보여주고, 이민정은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참석하는 남편 이병헌과 동반으로 백상 나들이에 나서 의미를 더한다.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이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2024.05.03 I 김보영 기자
롯데, 사직야구장 붉게 물들일 '부산동백시리즈' 개최
  • 롯데, 사직야구장 붉게 물들일 '부산동백시리즈' 개최
  • 롯데자이언츠 동백 유니폼. 사진=롯데자이언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홈 3연전을 시즌 두 번째 ‘부산동백시리즈’로 개최한다.구단은 지난 4월 첫 번째 ‘부산동백시리즈’를 짱구와 함께 하며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두 번째 ‘부산동백시리즈’를 기념해 11일 부산시 시화인 동백 로고가 활용된 ‘동백유니폼’을 입장 관중 전원에게 증정한다.이번 ‘동백유니폼’은 선수단이 착용하는 원단과 유사한 유광 재질로 제작됐다. ‘부산동백시리즈’ 기간 동안 선수단은 사직야구장을 붉은색으로 물들이기 위해 ‘동백유니폼’을 함께 착용한다.‘부산동백시리즈’에서는 특별한 시구 행사가 마련됐다. 롯데자이언츠 팬으로 알려진 배우 천정명과 심형탁은 10일과 11일 각각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페스티벌 당일인 11일 경기 종료 후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응원가 콘서트’를 진행한다. 치어리더 팀의 ‘DREAM OF GROUND’ 공연을 시작으로 관중들과 함께 라이브 응원가 메들리를 부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응원가 콘서트가 끝나면 사직야구장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놀이도 함께 한다.11일은 평소보다 한 시간 앞당겨 오후 2시부터 입장 게이트를 개방하며, 스페셜 요금으로 운영된다. 티켓 예매는 5월 3일 롯데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또는 APP에서 예매 가능하다. 선예매는 오전 10시, 일반 예매는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2024.05.03 I 이석무 기자
이어지는 김 가격 인상 행렬…CJ제일제당도 11.1% 올렸다
  • 이어지는 김 가격 인상 행렬…CJ제일제당도 11.1% 올렸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김의 원료인 원초 가격이 치솟으면서 김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조미김 전문업체 광천김, 성경식품, 대천김 등이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종합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097950)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사진=연합뉴스)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대형마트에 판매하는 김 상품 3종의 가격을 전날부터 11.1% 인상했다. 인상 제품은 ‘씨제이비비고 들기름김’(20봉) ‘씨제이명가 재래김’(16봉) ‘씨제이비비고 직화 참기름김’(20봉) 등이다. 이들 상품의 판매가는 기존 8980원에서 9980원으로 일제히 11.1%가 올랐다.이달 초 광천김, 성경식품, 대천김 등 주요 조미김 업체들은 제품 가격을 10~20%까지 인상한 바 있다. 김 제조업체들은 최근 원초 가격이 2배 이상 폭등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김 원초 가격이 전년 대비 2배 가량 상승하는 등 감내하기 힘든 수준까지 급등해 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소비자 부담 경감 차원에서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조미김 시장 1위인 동원F&B(049770)도 곧 인상 대열에 합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F&B 관계자는 “원초 가격 인상으로 가격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아직 인상 폭과 인상 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오후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초구 한국신품산업협회에서 ‘물가안정을 위한 식품업계 간담회’를 열고 식품업체 관계자들에게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2024.05.03 I 한전진 기자
‘마지막 승부’ 앞둔 신태용, “회복에 전념하며 기회 노릴 것”
  • ‘마지막 승부’ 앞둔 신태용, “회복에 전념하며 기회 노릴 것”
  • 신태용 감독.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신태용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올림픽 진출을 위한 핵심 과제로 체력 회복을 꼽았다.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이라크에 1-2로 역전패했다.이날 결과로 인도네시아는 3위까지 주어지는 파리 올림픽 직행 티켓을 이라크에 내줬다. 패배에도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다. 오는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인 기니와 단판 플레이오프를 펼쳐 올림픽 막차를 노린다.인도네시아 매체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신 감독은 “선수들이 피곤해 보였고 체력이 떨어졌다”라고 패인을 분석했다.이날 선제골을 인도네시아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이바르 예너르가 낮게 깔아 차며 골망을 출렁였다.인도네시아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쳐 내지 못했다. 그 사이 자이드 타흐신이 머리로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양 팀의 팽팽한 균형은 연장전에서 깨졌다. 연장 전반 6분 이라크 후방에서 한 번의 긴 패스가 전방을 향했다. 인도네시아 수비수가 위치 선정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 공이 흘렀다. 일대일 기회를 잡은 알리 자심이 마무리하며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렸다.신 감독은 “이라크가 후반에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며 “경기 내내 우리는 개인 역량에서 견고함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개인 기량 면에서 상대와 차이가 있었다”라며 “우린 매 경기 같은 11명의 선수가 뛰어야 하기에 이 정도 수준의 경기에선 어려움이 생긴다”라고 덧붙였다.인도네시아의 올림픽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기니 상대로 승리하면 1956년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신 감독은 “2~3일은 회복에만 전념할 것”이라며 “우리 팀이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하도록 최대한 남은 기회를 활용해 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4.05.03 I 허윤수 기자
재계, 간병돌봄 가족 향해 손길…25억 후원 나섰다
  • 재계, 간병돌봄 가족 향해 손길…25억 후원 나섰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LG, 두산 등 재계가 간병돌봄 가족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돌봄복지 현장을 찾아 가족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LG와 두산은 25억원 규모의 후원에 나섰다.대한상의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는 3일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고 간병돌봄 가족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참여기업 총수들인 구광모 LG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직접 돌봄복지 현장을 찾았고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장 등도 함께 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 구광모 LG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이 3일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간병돌봄 현황과 지원 필요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한상의)간병돌봄 문제는 가족 내 암이나 치매 등 중증질환자가 있을 경우 돌봄에 필요한 의료비나 간병비 등 직접적인 비용 부담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돌봄과 가사를 병행하며 겪는 어려움을 말한다. 최근 장기간 가족간병에 따른 경제적, 심리적 문제로 ‘간병살인’ 등 극단적 사례가 발생하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상의와 재계는 간병돌봄 문제에 특히 취약한 가족돌봄 청년(영케어러·간병과 생계를 책임지는 13~34세 아동 및 청년)과 소아암 환우 가족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LG와 두산은 간병돌봄 가족 지원에 약 25억원 규모의 후원을 진행한다.LG는 소아암 전문 지원 재단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환자와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는 가족쉼터를 운영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금 15억원을 전달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 기부금으로 대학로와 교대 인근에 가족쉼터 6곳을 새롭게 열 계획이다. 쉼터 6곳은 연간 4000여 명의 환아들과 보호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가족쉼터는 지방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아와 간병 가족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임시 숙박시설이다. 그간 수요 대비 시설이 부족해 신청 가족 중 약 20%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LG 기부로 기존 11곳이던 가족 쉼터는 총 17곳으로 늘어난다.두산그룹은 전국의 영케어러를 대상으로 매년 10억원 규모의 지원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두산의 지원금은 질병을 앓고 있거나 장애가 있는 부모, 조부모·한부모 등 성인 가족을 돌보면서 학업을 이어가야 하는 영케어러들에 전달해 가족 간병과 의료비, 학습 환경 조성, 주거 공간 개보수·냉난방 시설 등에 사용된다.아울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영케어러 코디네이터’가 영케어러와 수시로 소통하며 학교와 가정생활에서 필요한 내용을 상담하고 점검할 예정이다. 두산은 앞서 2022년부터 지원을 시작한 창원에 더해 서울, 분당, 인천, 평택, 익산 등 사업장 지역의 영케어러를 찾아 지원을 확대하고 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장기적으로 도울 계획이다.행사 참석자들은 토크콘서트도 진행해 가족간병 취약계층 현황과 지원 필요성을 되짚어보기도 했다.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정부도 가족돌봄청년 전담센터 설치, 일상돌봄 서비스 지원, 소아암 거점병원 육성 등 돌봄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듯 국민 대다수가 실제 가족간병을 경험한 바 있고 비용부담과 간병·집안일을 병행해야 하는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ERT를 포함한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역할을 하고 민간과 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변화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대한상의 ERT가 사회 주요 이슈로 떠오르는 간병돌봄 가족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해 ‘다함께 나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ERT 기업들의 대표 실천사업이다. 지난해 소방관 복지 지원과 위기청소년 자립지원, 지역아동 보육인프라 지원 등을 진행했다.최태원(왼쪽 두 번째) 대한상의 회장, 구광모(왼쪽 여섯 번째) LG 회장, 박정원(왼쪽 세 번째) 두산 회장이 3일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해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2024.05.03 I 김응열 기자
중진공 "고피자, 성장 가능성 높은 수출 기업"
  • 중진공 "고피자, 성장 가능성 높은 수출 기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1인 피자 기업 고피자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기업으로 선정됐다. 고피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촉진과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전개하는 ‘2024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선정해 수출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총 2080개사가 지원해 그 중 고피자를 포함한 473개사가 선정됐다.선정 기업은 앞으로 약 2년간 △수출 지원 사업 참여 시 우대 지원 △수출보증보험 분야 한도 우대 및 할인 △금리환거래 분야 한도 확대 및 수수료 우대 등 혜택을 받게 된다.2019년 인도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7개국에 진출한 고피자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현지화 전략,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통해 해외에만 매장 수 100개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고피자는 작년 11월 세계 최고 공항인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점한 데 이어 올해 2월 인도 50호점을 돌파, 지난 4월엔 태국 2호점까지 오픈하며 글로벌 프랜차이즈로서의 위상을 보이고 있다. 고피자 임재원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각국에서의 사업 확장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2024.05.03 I 노희준 기자
코스닥, 종목 장세 속 지수는 보합세…860선대 유지
  • 코스닥, 종목 장세 속 지수는 보합세…860선대 유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를 보이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4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3포인트(0.08%) 오른 868.2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875.11까지 올랐다가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해 865.27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84억원과 31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홀로 344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에 이어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봤다. 특히, 2차전지 종목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는 평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 그룹 관련 종목이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며 “전방시장 수요 둔화 영향에 공장 가동률 감소를 언급하면서 2차전지 관련 종목의 전반적인 약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애플이 시장 예상치를 실적을 발표한 만큼 아이폰 관련 종목은 강세가 나타났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컴퓨터서비스(2.18%), 오락문화(2.08%), 방송서비스(1.72%), 섬유·의류(1.71%) 등의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종이·목재(-2.26%), 금융(-1.04%), 일반전기전자(-1.02%) 등은 약세를 띠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2.15%) 하락한 22만8000원을 나타낸 데 이어 HLB(028300)도 같은 기간 1500원(1.41%) 내린 10만5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알테오젠(196170)도 각각 1.83%, 1.22% 약세다. 반면, 리노공업(058470)은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전 거래일 대비 1만6000원(6.17%) 상승한 27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각각 0.42%, 0.68% 강세다. 한편, 이날 상장한 민테크(452200)는 현재 공모가(1만500원) 대비 2120원(20.19%) 오른 1만2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른바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인 4만2000원엔 크게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2024.05.03 I 박순엽 기자
‘해트트릭’ 포항 정재희, K리그1 10라운드 MVP 선정
  • ‘해트트릭’ 포항 정재희, K리그1 10라운드 MVP 선정
  • 정재희(포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폭발적인 골 감각을 뽐낸 정재희(포항스틸러스)가 라운드 최고 선수로 꼽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정재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정재희는 지난 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포항의 4-2 승리를 이끌었다.정재희는 전반 33분 골대에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첫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7분에는 드리블 돌파 이후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골문 왼쪽 구석을 찌르는 예리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프로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10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강원과 포항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33분, 후반 7분, 후반 17분에 각각 터진 정재희의 골로 포항이 3-0으로 앞서갔다. 강원도 이에 맞서 후반 30분 양민혁, 후반 38분 정한민이 잇달아 골을 터뜨리며 끈질기게 포항을 추격했다. 포항은 후반 45분 이호재가 쐐기 골을 기록하며 강원의 추격을 뿌리쳤다.10라운드 베스트 팀은 광주FC다. 광주는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엄지성, 이희균의 득점에 상대 자책골을 묶어 3-1로 승리했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6연패를 끊어내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10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정재희(포항)베스트 팀: 광주베스트 매치: 강원(2) vs 포항(4)베스트11FW: 제르소(인천), 무고사(인천)MF: 엄지성(광주), 정호연(광주), 기성용(서울), 정재희(포항)DF: 이명재(울산), 델브리지(인천), 임종은(울산), 설영우(울산)GK: 백종범(서울)
2024.05.03 I 허윤수 기자
의-정 갈등 장기화 속 새 변수 등장(종합)
  • 의-정 갈등 장기화 속 새 변수 등장(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최오현 기자] 의-정 갈등이 11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응급실을 찾는 경증환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감기 다시 상급병원 응급실 찾는 사람들 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증등증 환자는 4.6%, 경증 환자는 35.3%로 증가했다. 중증 응급환자가 전주 대비 9.2% 감소한 것과는 다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시내의 한 2차 종합병원 응급실에 환자가 도착하고 있다.그동안 정부는 의료현장의 전공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상급종합병원에서 적절한 병의원급으로 경증환자를 신속히 회송시킬 수 있도록 회송료 수가 인상률을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했다. 또 상급종합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1, 2차 병원으로 환자가 전원되는 경우, 본인부담이었던 구급차 이용료를 정부가 전액 지원하기도 했다.이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중증 응급환자가 먼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런 시스템이 잘 정착한다면 전공의 사태 이후에도 체계적인 의료전달시스템이 정착될 거로 전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상급종합병원으로 경증환자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근로자의 날(1일) 휴무에 따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나, 경증 환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접어드는 것은 아닌지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진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더 아프고 위중한 환자를 위해 대형병원 이용을 자제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중증, 응급환자 진료 차질이 최소화되도록 지속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 늘어난 전임의·PA간호사…전공의 복귀도그나마 다행인 점은 일부 전공의가 의료현장에 복귀하고 있다는 점이다. 1만여명의 전공의가 의료현장을 떠난 가운데 수백여명의 전공의가 다시 복귀한 건 아니지만, 그 나름의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 교수는 “전공의들이 100% 돌아올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환자를 볼 전공의만 돌아오면 된다”고 말했다. 전공의 의존이 큰 병원들은 전공의 대신 전임의를 채용하고 진료전문(PA)간호사를 대폭 늘리며 전공의 공백을 메워왔다. 지난 2일 현재 100개 수련병원 전임의 계약률은 65.8%로 4월 30일(61.7%)보다 4.1%포인트 증가했다. 서울 주요 5대 병원의 계약률은 68.2%로 4월 30일(65.9%)보다 2.3%포인트 늘었다. 현재 진료지원간호사는 1만16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일부 현장에서는 “이 정도면 전공의 없이도 병원 운영이 차질이 없을 정도”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정부는 현장의 의료진이 소진되지 않도록 지난 2월 20일부터 대체인력 파견수당, 상급종합병원 당직비, 공공의료기관 연장진료 수당 등을 지급하고 있다.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는 군의관 36명을 신규로 파견한다. 이같은 상황이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민수 차관은 “현장의 의료진이 소진되지 않고, 대체인력이 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필요한 추가 지원방안을 점검하고, 예비비 등 편성 시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일부 교수들이 정부의 적극적인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주 1회 휴진의사를 밝히고 있어서다. 정부는 전면적 진료 중단 등 큰 혼란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중대본 조사결과 40개 의과대학 88개 병원 중 87개 병원이 정상 진료 중이었다. 박 차관은 “병원 차원의 휴진은 없었고 일부 교수들의 개인적 차원의 휴진이 있었던 것은 확인했다”며 “휴식이 필요한 교수가 많이 있을 거다. 환자 불편이 없도록 미리 안내하고 환자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병원과의 협조 관계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앞으로 휴진이 어떻게 구성 ·운영되는지도 정부도 계속 예의주시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3 I 이지현 기자
총재 발언 소화하며 美 고용지표 대기…국고채 3년물, 3.5% 하회
  • 총재 발언 소화하며 美 고용지표 대기…국고채 3년물, 3.5% 하회[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과 장 중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해외 인터뷰를 소화하며 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 총재 발언이 공개된 이후 금리 낙폭이 잠시 좁혀졌으나 이내 다시 확대된 가운데 시장은 장 마감 후 미국 4월 고용지표를 주시할 예정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3분 기준 3.502%, 3.495%로 각각 0.2bp(1bp=0.01%포인트), 1.5bp 하락 중이다. 5년물은 2.2bp 내린 3.543%, 10년물 금리는 2.8bp 하락한 3.614%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 금리는 2.8bp 내린 3.524%, 30년물 금리는 3.2bp 내린 3.433%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오른 4.579%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4.19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25틱 오른 111.3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46틱 오른 128.58을 기록 중이나 계약수는 여전히 20계약으로 미미한 수준이다.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4967계약, 투신 1508계약, 은행 1306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7364계약, 연기금 680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067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488계약, 은행 390계약, 연기금 12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장 중 총재 발언 소화… 장 마감 후 미국 4월 고용보고서 주목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0bp 내린 3.30%서 출발했다. 장 중 이창용 한은 총재가 외국서 가진 인터뷰 내용서 통화정책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잠시 금리가 출렁했지만 이내 3년물 금리는 3.5%대를 재차 하회하는 등 원상태로 돌아왔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총재 말씀이 나오는 숫자보고 정하겠다는 기존 입장과 사실 크게 달라진 건 아니다”라면서 “호키시 전환이라기보단 다시 생각해보자는 정도인 것 같은데 사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숫자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게 사실”이라고 짚었다.이어 “산업생산 숫자가 그렇게 안 나왔는데 어떻게 GDP 숫자는 잘 나왔는지 궁금하다”라며 “수정치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볼 예정이고, 금리 인하 시기는 늦춰지는 게 맞지만 늦어질수록 인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4월 고용보고서가 공개된다. 현재 시장에선 4월 비농업 고용은 24만명 증가해 전월 30만3000명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 4월 실업률은 3.8%로 전월과 같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결국 지표 공개를 봐야겠지만 미국 내 기업들이 느끼는 임금 상승에 대한 압력이 상당하다는 점은 고용지표가 언제까지 강하겠냐는 내러티브에 힘을 실어준다. 간밤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1분기 비농업 단위 노동비용은 전분기 대비 4.7% 급등했다. 지난해 1분기 7.1% 이후 가장 큰 수치이며 예측치 3.6%를 넘어섰다.단위 노동비용은 기업이 노동에 대해 지불하는 가격 변동의 연율 환산치로 소비자 인플레이션의 선행지표격이다. 최근 미국 증시에 부는 인공지능(AI) 열풍은 이 같은 임금 상승에 대한 기업들의 피로도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기업에겐 로봇과 AI가 인건비 대체 수단이다. 애플은 내달 AI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으며 머스크 역시 테슬라가 전기차가 아닌 로봇·AI 기업임을 강조하는 점 역시 이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한편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4월 고용지표가, 11시에는 미국 4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2024.05.03 I 유준하 기자
'종말의 바보' 감독 "유아인·안은진 좋았지만…시청자 반응 이해해" ②
  • '종말의 바보' 감독 "유아인·안은진 좋았지만…시청자 반응 이해해" [인터뷰]②
  • 김진민 감독(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연기만 놓고 본다면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라고 생각해요.”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김진민 감독이 유아인, 안은진의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지난달 26일 공개된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로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김 감독은 캐스팅 과정에 대해 안은진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유아인 섭외 역시 안은진이 연기하기에 가장 편할 남자 배우가 누구일지를 고민하다 내린 선택이라고 전했다.‘종말의 바보’ 포스터(사진=넷플릭스)그는 “안은진의 파트너로서의 유아인이 굉장히 좋은 호흡일 거란 생각을 했는데 현장에서도 정말 편하게 연기했다. 아인 씨가 (안은진에게)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준 걸로 알고 있다. 그 당시엔 굉장히 잘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했고 두 사람을 보면서 설렘을 느꼈던 것 같다”고 전했다.또 김 감독은 유아인의 연기에 대해 “아인 씨의 역할은 해석이 굉장히 어려운 역할이기도 했다. 연출자의 입장에서 연기자가 무언가로 돌파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는데, ‘저래서 큰 배우구나’ 느낌을 받는 순간이 많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 “좋은 선택이었고 잘해줬고 그래서 고맙다는 게 작품을 마치면서의 제 심정이었다”고 덧붙였다.김진민 감독(사진=넷플릭스)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로 우여곡절을 겪었던 ‘종말의 바보’는 재편집 후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세상에 나오게 됐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무거운 주제를 깊게 다루며 여운을 남겼지만, 이해가 어렵다는 반응도 터져나왔다. 김 감독은 시청자들의 반응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에 대해 “원작은 옴니버스, 에피소드 식으로 구성돼 있다. 저희 드라마는 그들의 이야기를 섞어서 한 마을의 이야기로 묶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라며 “디스토피아물 중에서도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원작은 지구가 망한다는 설정이었고, 저희 드라마는 한반도 일대를 배경으로 삼았다. 남은 사람들이 탈출을 감행할 수 있는 상황을 상정했기 때문에 생각이 더욱 복잡해졌던 것 같다”고 전했다.김진민 감독(사진=넷플릭스)그러면서 김 감독은 “‘남은 사람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생각이 있었고, ‘남은 사람들의 현실은 어땠길래 종말을 맞이하겠다는 생각을 했을까’였다”며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디스토피아물에서 보지 못한 설정 때문에 낯설게 느껴지는 게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었고 그 부분이 혼란스러움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12부작, 약 1시간 가량의 러닝타임을 설정한 이유를 묻자 “작가님이 설정하신 거다. 제가 이 드라마에 들어왔을 때 대본이 10개까지 나와 있었다. 작가님이 2개를 더 이야기하고 싶다고 하셨다”고 답했다.그는 “(후반부 에피소드가) 모든 것이 정리된 상태에서 남은 시간에 대한 각자의 결론이 모이는 자리라고 생각했다. 특히나 주인공 4명의 결론이 10부까지는 안 나와있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이야기가 11, 12부의 이야기였다고 생각하고 연출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4.05.03 I 최희재 기자
비둘기 연준과 ‘매파 한국은행’…환율, 6거래일 만에 1360원대
  • 비둘기 연준과 ‘매파 한국은행’…환율, 6거래일 만에 1360원대[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 초반대까지 하락하고 있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신호를 보낸 미국과 달리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나서면서 달러화는 약세인 반면 원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통화 속 두드러지는 ‘원화 강세’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일(현지시간) 오후 조지아 트빌리시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기자단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5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5.9원)보다 11.55원 내린 1364.35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이 1360원대로 내려온 건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달 24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7.9원 내린 1368.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70원을 터치하며 소폭 반등했으나, 이내 하락 폭을 확대하며 오전 한때 1362.5원까지 내려왔다. 전날 FOMC 결과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당장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금리인하는 어렵지만, 금리인상을 고려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시장에 비둘기 발언으로 인식되며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저녁 10시 52분 기준 105.25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일제히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을 7.19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2위안대까지 내려왔다. 전날 일본 외환당국의 2차 개입에 힘입어 엔화 약세가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반면 비둘기로 해석된 미 연준과 달리 한국은행은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돌아선 듯한 신호를 내비췄다.제57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인 이창용 한은 총재는 “4월 당시와 상황이 바뀌어서 다시 점검해야 한다”며 “4월 통화정책방향이 5월 통화정책방향의 근거가 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간의 금리 인하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총재는 경제성장률(GDP) ‘서프라이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 지연 등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당시와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제까지 했던 논의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국내은행 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많이 밀리기도 했고, 이 총재의 발언이 많이 매파적으로 읽히면서 환율 하락 압력이 크다”며 “전날 FOMC는 비둘기로 해석된 반면 그에 비해 한은은 금리 인하는 아예 안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많이 대비되는 발언을 내놨다”고 말했다.이 딜러는 “아시아 통화가 강세로 가고 있는 타이밍에 매파적인 총재의 발언이 나와서 원화는 더욱 가강세로 가는 분위기”라며 “엔화 강세는 개입 영향과 더불어 차익실현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순매수 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400억원대를 순매도 하고 있다.◇美고용 둔화 기대감사진=AFP연합뉴스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반께 4월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가 발표된다. 4월 고용자수는 전월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4월 비농업 고용은 24만명 증가해 직전월의 30만3000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4월 실업률은 3.8%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예상치 못한 고용 약세가 나올 경우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바 있어 시장의 관심이 더욱 큰 상황이다.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고용 시장 둔화 신호가 나온다면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며 환율도 추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다면 환율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염두해둬야 한다.국내은행 딜러는 “미국 경제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어서 고용 자체도 약하지 않게 나오고 있다”며 “이는 달러 강세 요인이긴 하지만 이미 예상되고 있는 만큼 시장에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다음주 환율은 1360원 후반대에서 1380원 초반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03 I 이정윤 기자
운용보고서 품질·소통노력도 IMM '두각'
  • 운용보고서 품질·소통노력도 IMM '두각'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국내 기관 투자가(LP)들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보고 품질에 대해서 평균보다 소폭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보고서 품질이 우수한 곳으로는 IMM 계열사가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LP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등 사후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이데일리가 지난달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간 국내 16개 LP를 대상으로 평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 PEF 전반적인 운용보고서 품질을 평가해달라는 5점 척도 질문에서 평균점수는 3.5점으로 보통인 3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5점은 ‘매우 만족’, 1점은 ‘매우 불만족’을 말한다. 평균 점수가 3점 이상을 기록했다는 것은 응답자 중에 상당수가 보통 이상의 점수를 매겼다는 것으로 만족도가 높은 편에 가깝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가장 운용보고가 우수한 곳으로는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 1위로 뽑혔다. 두 곳 모두 2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IMM은 운용보고에서 IMM PE와 IMM인베스트먼트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운용보고서 측면에서는 압도적으로 시장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위를 차지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의 득표율인 11%와 비교해도 두 배가량 차이나는 수준이다.한 응답자는 IMM PE에 대해서 “정기적인 시장 자료를 제공한다”면서 “정리가 잘 돼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응답자 역시 “보고서 작성 펀드 관련 설명 등의 빈도와 수준이 상세하다”고 호평했다.IMM인베스트먼트 역시 IMM PE와 마찬가지로 “보고자료를 충실하게 작성했다”면서 “보고서 내용 품질이 우수하다”고 응답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자문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운용보고 측면에서는 IMM이 상대적으로 잘해왔고 잘하고 있다”면서 “월간 레터를 보내는 곳은 국내 PEF 중에는 IMM 외에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IMM의 운용보고 등 관리 능력에 대한 평가가 대체적으로 우수하다고 보는 시각과 일치하는 모습이다.3위에 이름을 올린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대해서도 한 응답자는 “분기별로 업데이트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추가자료도 많고 내용도 풍부하다”고 언급하는 등 운용보고서 제공 측면에 있어서는 LP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이어 맥쿼리자산운용(7%)과 SKS프라이빗에쿼티(7%)가 뒤를 이었다. 맥쿼리운용에 대해서는 “블라인드 펀드임에도 투자가 결정된 회사에 대한 보고 등이 적절히 이뤄지고 있다”는 의견이 있었고, SKS PE에 대해서는 “다른 PEF와 비교할 때 리서치 자료가 풍부하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2024.05.03 I 안혜신 기자
전임의·PA간호사 확대 속 전공의 복귀 시작(상보)
  • 전임의·PA간호사 확대 속 전공의 복귀 시작(상보)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의료현장을 떠났던 전공의가 속속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해서 “복귀하는 전공의 숫자가 많지 않지만, 소수 있다”고 밝혔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울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의대증원 사태로 촉발된 의-정 갈등상황이 11주차를 지나며 현장을 떠난 전공의도, 이들을 기다리는 병원과 환자들도 지쳐가고 있다. 이에 자발적 사직에 나섰던 전공의들도 마음을 돌려 다시 현장에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정부가 병원의 전공의 의존을 낮추기 위해 전임의 지원을 늘린 것도 이들의 복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현재 100개 수련병원의 전임의 계약률은 65.8%로 4월 30일(61.7%)보다 4.1%포인트 증가했다. 서울 주요 5대 병원의 계약률은 68.2%로 4월 30일(65.9%)보다 2.3%포인트 증가했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군의관 36명을 신규로 파견한다. 현재 진료지원간호사는 1만165명이 활동하고 있다. 정부는 현장의 의료진이 소진되지 않도록 지난 2월 20일부터 대체인력 파견수당, 상급종합병원 당직비, 공공의료기관 연장진료 수당 등을 지급하고 있다. 박민수 차관은 “현장의 의료진이 소진되지 않고, 대체인력이 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필요한 추가 지원방안을 점검하고, 예비비 등 편성 시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하지만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일부 교수들이 주 1회 휴진의사를 밝히고 있어서다. 정부는 전면적 진료 중단 등 큰 혼란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중대본 조사결과 40개 의과대학 88개 병원 대상 조사 결과, 87개 병원이 정상 진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민수 차관은 “병원 차원의 휴진은 없었고 일부 교수들의 개인적 차원의 휴진이 있었던 것은 확인했다”며 “개별적 차원의 휴진은 그간 소진이 많이 된 분야도 있었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한 교수가 많이 있을 거다. 환자 불편이 없도록 미리 안내하고 환자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병원과의 협조 관계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앞으로 휴진이 어떻게 구성 ·운영되는지도 정부도 계속 예의주시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3 I 이지현 기자
안병훈·이경훈, 후원사 대회 더 CJ컵 1R 공동 13위…선두와 3타 차(종합)
  • 안병훈·이경훈, 후원사 대회 더 CJ컵 1R 공동 13위…선두와 3타 차(종합)
  • 안병훈이 3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1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3), 이경훈(33)이 후원사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우승을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안병훈, 이경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크 랜치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3위에 올랐다. 8언더파 63타를 몰아친 선두 맷 월리스(잉글랜드)와 3타 차다.안병훈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고, 이경훈은 버디 8개를 잡고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다.이번 대회는 2017년부터 10월에 대회를 개최하던 더 CJ컵이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바이런 넬슨 대회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가 돼, 2033년까지 10년 동안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라는 명칭으로 주최하는 PGA 투어 정규대회다.CJ그룹은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남자골프 간판 선수들인 임성재(26), 김시우(29), 안병훈(33), 이경훈(33) 등을 전방위적으로 후원하지만, 아직 한국 선수들이 더 CJ컵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 희망이 살아나고 있다.안병훈은 올 시즌 한국 선수들 중에서 가장 흐름이 좋다. 올해 11개 대회에서 준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톱10에 3번 이름을 올렸고, 페덱스컵 랭킹도 9위에 올라 있다. 2016년에 PGA 투어에 뛰어들어 아직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노린다.2021·2022년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던 이경훈도 PGA 투어 통산 3승 발판을 마련했다. 11번홀(파4)에서 샷이 연이어 러프에 빠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내 타수를 전혀 줄이지 못하던 이경훈은 12번홀부터 18번홀까지 7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낚는 뒷심을 발휘해 상위권에 올랐다.왼쪽부터 이경훈, 김성현(사진=AFPBBNews)김시우와 강성훈(37), 김성현(26)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53위를 기록했고, 김주형(22), 노승열(33)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76위에 자리했다.대기 순번 2번이었던 노승열은 임성재가 심한 감기 몸살로 기권한 덕에 임성재의 자리를 대신해 출전할 수 있었다.CJ그룹의 후원을 받는 아마추어 기대주 한국계 크리스 김(잉글랜드)은 마지막 9번홀(파5) 그린 주변에서 칩인 이글을 잡아내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공동 53위(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PGA 투어 첫 라운드를 치른 그는 “쇼트게임이 나의 장기이긴 한데, 오늘 이글은 운이 좋았다”며 “처음 몇 개 홀에서는 조금 긴장했지만, 금세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선두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은 월리스다. 그는 7언더파 64타를 친 8명의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월리스는 올해 11개 대회에서 5번이나 컷 탈락하며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PGA 투어 통산 1승을 기록하고 있다.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는 5언더파 66타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고,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조던 스피스(미국·20위)는 3언더파 68타 공동 53위에 자리했다.댈러스 지역 주민인 스피스는 2010년 16세 아마추어 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해 이번이 12번째 참가다. 아직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한 번도 없다. 2022년 준우승을 기록했다.1라운드는 일몰로 순연됐다. 대부분 선수가 경기를 끝낸 가운데, 9명이 다음날 잔여경기를 치른다.퍼트 라인 읽는 크리스 김(사진=AFPBBNews)
2024.05.03 I 주미희 기자
통상본부장, 르노에 '전기차 생산시설' 韓투자 요청
  • 통상본부장, 르노에 '전기차 생산시설' 韓투자 요청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네덜란드와 프랑스를 방문해 주요 기업들과 대(對)한국 투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3일 밝혔다.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빌라 가브리엘에서 브루노 뱅상(Bruno Vincent) 르노 국제협력부사장(왼쪽), 스테판 드블레즈(Stephane Deblaise) 르노코리아 사장(오른쪽)과 면담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정 본부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에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를 찾아 글로벌 그린바이오기업 A사의 한국 투자 문제를 논의했다. A사는 지난 1일 한국에 곤충 단백질 생산시설 투자를 신고했다.정 본부장은 “한국의 그린바이오 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이 되는데 A사와의 투자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수출을 통해 한국 경제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네덜란드의 미래차·항공 기업 경영진 등과도 면담을 가졌다. 정 본부장은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NXP, 르노, 에어버스, OP모빌리티, 탈레스, 소이텍 등 프랑스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그간의 대한국 투자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르노는 지난해 11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하이브리드차 생산라인 전환 투자 신고를 했고, OP모빌리티는 2021년 11월 수소차 연료탱크 생산시설 투자 신고한 바 있다.정 본부장은 NXP와 르노 경영진에게 각각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 전기차 생산시설 등의 투자를 요청했다.이와 함께 정 본부장은 파리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들을 만나 올해 여름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한 기업별 마케팅 전략과 기관별 수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파리 올림픽과 맞물려 통합한국관을 구축하고, 한류와 연계한 기업 마케팅 지원, K팝 연계 수출 상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정 본부장은 “파리 올림픽은 한국의 기업과 브랜드를 확실히 노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가전, 자동차, 화장품, 식품 등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민관이 원팀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3 I 윤종성 기자
LS그룹, 사회공헌 활동 지속 "미래세대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
  • LS그룹, 사회공헌 활동 지속 "미래세대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
  • (사진=LS그룹)[이데일리 최지인 기자] LS그룹은 지난해 11월 11일,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 있는 이웃들에게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LS그룹 2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우리 지역 사회 내의 희귀질환 아동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LS그룹은 지난해 5월 4일,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의 여성 취업과 자녀교육 문제를 돕기 위해 교육∙문화 공간인 ‘LS드림센터’를 베트남 하노이시에 개소했다.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 가구에서 2022년 약 2,200 가구로4배 이상 급증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맞춤형 복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LS그룹은 베트남에 일찌감치 진출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한-베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하노이 중심에 LS드림센터를 열었다.LS드림센터는 지상 4층∙6개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LS는 이곳에서 각 교육 및 프로그램 전문가를 강사로 섭외해 한-베 가정을 위한 자립역량강화교육(컴퓨터, 한국어능력시험, 요리, 네일아트), 가족상담 및 부모교육(자존감 향상, 아동케어, 심리상담), 아동교육(한글교육, 문화체험, 독서교실) 등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LS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선발 및 사전교육하여 파견을 실시해왔다.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19회째 이어오고 있다.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이공계 전공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각종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LS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 LS그룹은 올해 1월 9일부터 24일까지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19기를 진행했다.(사진=LS그룹)뿐만 아니라 LS그룹의 각 계열사 또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LS전선은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LS전선은 고객이 사용한 폐 목재 드럼을 재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온드럼’(ON DRUM)을 구축,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기업의 책임을 확대하는 ESG경영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LS일렉트릭은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5월 17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타워에서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런치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린 보이스 합창단은 중증 발달장애 음악인 8명으로 구성됐다. LS일렉트릭은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직업 재활, 사회 인식 개선 등을 위해 최근 합창단원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안정적 음악 활동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LS일렉트릭은 2014년부터 각 사업장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 대상 방한복 전달, 한가위 명절 도시락 선물, 여름철 냉방용품, 겨울철 김장 지원, 난방용품 기부 등 다양한 소외 계층과 계절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비철금속소재기업인 LS MnM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마다 개최하는 ‘MnM 사이언스 캠프’는 어린이들이 과학과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준비한 대표적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찾아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2021년부터 국제구리협회와 공동으로 항균동 제품을 기부하는 ‘카퍼 프렌즈 캠페인’을 이어하며, 장애인 학교, 어린이 보육시설, 의대 등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지원하고 있다.LS엠트론은 지난 2022년 말, 코피온과 함께 베트남 뛰엔꽝성 반푸 초등학교에서 ‘5기 해피 글로벌 봉사단’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LS엠트론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봉사단원들은 음악, 미술, 체육, 한국어 관련 교육 봉사와 낡은 벽면 페인트칠, 벽화 그리기 등 노력 봉사와 K-POP 노래, 춤 등 문화공연을 진행했고 교육 기자재용TV 등을 기부했다. LS엠트론은 이 밖에도 지역사회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사업장 별 봉사 동아리 활동, 농촌사랑봉사단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전국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매년 1억5백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후원 중인21개 시설에 임직원들이 연2회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는‘희망충전봉사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굿네이버스와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층 아동 후원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예스코홀딩스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로 답답함을 느꼈을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쾌적한 교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실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성PC건설 생산 공장 인근 초등학교 결연을 통한 교육 기자재 및 발전 기금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특별시, 경기도 총 17개 지역에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예스코는 가스안전 장비 교체, 시설점검 및 안전교육, 센터 노후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partnership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3 I 최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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