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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결국 음주운전 시인… "크게 후회하고 반성"
  • 김호중, 결국 음주운전 시인… "크게 후회하고 반성" [공식]
  • 김호중[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저는 음주 운전을 했습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음주 운전을 뒤늦게 인정했다.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9일 “자사 아티스트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끝으로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김호중도 소속사를 통해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충돌한 후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입건됐다. 사고 이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먼저 자수를 했으며, 김호중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호텔에 머물다 사고 17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 30분쯤에야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생각엔터테인먼트&김호중 공식입장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자사 아티스트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끝으로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아래는 김호중의 사과문 전문입니다.죄송합니다. 김호중입니다.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저는 음주 운전을 하였습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2024.05.19 I 윤기백 기자
김호중, 주점서 집까지 차로 2분거리인데 “대리 서비스 이용”
  • 김호중, 주점서 집까지 차로 2분거리인데 “대리 서비스 이용”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32)씨가 음주 상태로 운전한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그가 사건 당일 방문한 유흥주점은 자택에서 400여m 거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씨. (사진=이데일리DB)◇400m 거리를 대리기사 불러서 이동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씨가 지난 9일 귀가하기 전 방문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유흥주점은 김씨 자택에서 400여m 떨어진 곳으로 파악됐다. 네이버 지도상으로는 걸어서 9분, 차량으로 2분이 소요되는 곳이다. 김씨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사고 전 유흥업소를 방문해 지인에게 인사만 한 뒤 귀가했다고 해명했는데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면 비교적 가까운 거리를 가는데 대리기사를 부를 필요가 있었냐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김씨 소속사 대표는 “김호중이 당시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피곤해서 유흥주점에서 서비스 차원으로 제공하는 대리기사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말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받았지만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이 사고 17시간 뒤에 진행돼 김씨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으로 확인돼야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수 있지만 통상 음주 후 8∼12시간이 지나면 날숨을 통한 음주 측정으로는 음주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김씨 측은 범행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사건 당일 그가 술을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은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김씨 매니저의 허위 진술을 비롯해 소속사 관계자들이 사건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상황 등 파악됐기 때문이다. ◇매니저가 허위진술…김호중, 17시간 뒤 경찰 출석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입건됐다. 김씨의 매니저는 사고 3시간여 뒤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로 진술했고 김씨는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또 김씨는 뺑소니 사고를 내기 7시간여 전 강남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소속사 대표와 래퍼 출신 유명 가수 등 4명과 함께 머물며 맥주를 주문해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일행은 이후 유명 개그맨과 저녁 식사를 하러 간 식당에서도 소주 7병과 맥주 3병을 마시고 유흥주점 관계자인 기사가 운행하는 차량을 타고 주점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술자리에 동석한 이들과 주점 직원 등으로부터 ‘김씨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또 사고 직후 김씨가 매니저에게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다”며 경찰에 대신 출석해 달라고 말한 녹취 파일을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정황이 파악된 소속사 본부장은 증거인멸, 김씨 매니저에게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김씨 소속사 대표에게는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입건된 상황이다. 김씨와 소속사 대표의 주거지, 유흥업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경찰은 김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에도 전국 투어를 강행한 김씨는 경남 창원에서 열린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1·2일차 공연에서 “죄송하다”, “가장 떠오르는 말은 후회라는 단어다”,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2024.05.19 I 이재은 기자
"도박·대리입금 등 청소년 불법행위 증가"… 서울 '긴급 스쿨벨' 발령
  • "도박·대리입금 등 청소년 불법행위 증가"… 서울 '긴급 스쿨벨' 발령
  • (사진=서울경찰청)[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경찰청이 20일 올해들어 첫 ‘긴급 스쿨벨’을 발령한다. 최근 서울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청소년 도박과 대리입금 등 불법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긴급 스쿨벨은 청소년과 관련된 주요 이슈 발생 시 서울 시내 학교(1374개)와 학부모(78만명)를 대상으로 실시간 주의·대응 요령을 전파하는 경보 시스템이다. 경찰청과 서율교육청이 지난 2021년 도입한 긴급 스쿨벨은 지난해에만 총 4차례 발령됐다. 이번 발령되는 긴급 스쿨벨은 불법 사이버 도박, 대리입금 등 관련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리입금은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10만원 안팎의 돈을 빌려주고 단기간 고금리로 돈을 뜯어내는 행위다. 경찰은 최근 SNS상에서 대리입금 광고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청소년 사이에서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대리입금 이용 사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서울에서 검거된 청소년 불법도박 해위는 총 17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3배 늘어났다. 도박 관련 불법행위가 늘면서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대리입금, 학교폭력, 금품갈취 등 2차 범죄도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20일부터 약 2달에 걸쳐 서울 시내 학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도박·대리입금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교육청과 금융감독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과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영상 제작, 중독 청소년의 재발방지를 위한 상담과 치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5.19 I 이선우 기자
배현진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이 단독외교? 국민을 어찌 보고"
  • 배현진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이 단독외교? 국민을 어찌 보고"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통해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단독 외교’라고 한 것에 대해 “국민을 어찌 보고 능청맞게 웬 흰소리인지”라고 맹비난했다.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배 의원은 18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의 주장에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문 전 대통령 재밌다”고 비꼬며 “제가 (당시) 국정감사를 통해 외교부가 김정숙 여사를 초청해달라고 의사를 인도측에 ‘먼저’ 타진한 ‘셀프 초청’ 사실을 확인했다”고 문 전 대통령 주장을 반박했다. 또 “급히 예비비를 편성해 대통령이 탑승하지 않으면 달 수 없는 대통령 휘장을 대통령 1호기에 버젓이 걸고 대통령인듯 인도를 다녀온 것을 모두 밝혔다”며 “게다가 일정표에 없던 타지마할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조목 조목 짚었다. 배 의원은 “타지마할 가서 ‘단독외교’ 했으면 외교부가 보고서에 남겼을 것. 왜 방문일지를 안 썼나”라고도 주장했다.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첫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를 통해 “인도 모디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개장 때 꼭 다시 와달라고 초청, 나로서는 인도를 또다시 가기가 어려워 고사했더니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초청했다”며 “아내가 나 대신 개장행사에 참석한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적었다.
2024.05.19 I 이수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일·육아 병행 어려워…돈 걱정에 출산 주저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일·육아 병행 어려워…돈 걱정에 출산 주저-깔깔대며 농담한 GPT-4o 사람같은 AI도 곧 나온다-해외직구 금지, 사흘 만에 없던 일로-한은 금리인하 4분기로 늦출 수도…인하 횟수 두 차례 그칠 듯-[사설]고금리 뚫고 4만 돌파한 다우지수, 부러워만 할 일인가-[사설]결격 사유투성이 공수처장 후보, 자진 사퇴가 답이다△종합-‘韓 우수인재’ 갖춘 삼성, 경쟁력 높아…결국 TSMC 따라잡을 것-여권마저 “소비자 선택 지나친 제한” 비판에…고개 숙인 정부△사람 같은 AGI시대 곧 개막-한국어까지 유창해진 GPT-4o…토종 AI만의 강점이 흔들린다-내일 서울서 ‘AI 정상회의’ 개막 빅테크 AI규범 합의문 나올지 주목△종합-R&D·저출생 예산 늘리며 건전재정 유지…부처별 예산 대수술 불가피-EU, 韓정부에 “전기차 보조금 기준 예측 가능하게 손질” 요구-뉴욕 간 이복현 금감원장 “내달 중 일부라도 공매도 재개 추진”-HLB 간암 신약, 美허가 불발 연내 재신청 여부도 불투명△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출산휴직 대체인력 안 뽑는 회사…동료들 눈치보여 죄책감 들더군요”-380조 쏟고도 출산율 0.72명, 백화점식 대책 탈피해야△제15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저출산·고령화 위기를 기회로…실버산업에서 신성장동력 찾아야”-“은퇴후 일하는 실버세대…노령연금 고갈 걱정 덜고, 일손 부족 해소도”△정치-5·18수록 개헌 공감대 이뤘지만…野 ‘거부권 제한’ 압박에 첩첩산중-이재명, 연일 당원 달래기 “혼내려면 당비 끊으시라”-與 총선 백서특위 공정성 논란에…불붙는 한동훈 출마론-개혁신당 새 당대표에 허은아-“트럼프 재집권시 무기구매 카드 활용해야”△경제-전문가 “8월 또는 10월에 금리 인하할 듯”-1분기 GDP 깜짝성장에 “올해 성장률 2.4% 전망”-방폐물 쌓여가는데…고준위 특별법 좌초 위기-내일 최저임금 논의 시작…노사 신경전 팽팽△금융-H지수 6500선 유지땐, 홍콩ELS 8월 손실 탈출-갈 곳 잃은 투자금 616조 ‘파킹’-“보험에 러닝머신 적용, 사고·보험료 다 줄일 것”-장기체류 외국인 191만 시대…“보험 산업 신성장 동력”△GLOBAL-“엔디비아에 답 있다”…22일을 기다리는 개미들-대만 총통 오늘 취임…‘양안 메시지’ 주목-“내달 8일까지 전후계획 안 내놓으면 연정 탈퇴”…벼랑 끝 네타냐후-中 “대만·美·EU 플라스틱 원료 반덤핑 조사”△산업-美 ‘대중 관세 폭탄’…韓기업들 공급망 재검토-전기차에 3만개 넘게 필요…삼성전기 효자 ‘MLCC’-구광모가 점찍은 ‘전장’ 힘주는 LG…SDV 청사진 밝힌다-글로벌 반도체 빅샷 한자리에 AI PC 열풍에 떠오르는 ‘대만’-권오갑 회장, 한국외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효성·캄보디아, 타이어보강재 등 사업협력 모색△ICT-혹한기에도 돈 몰리는 AI반도체 스타트업-“AI 전환으로 고객 성장 이끈다” LGU+, 새 브랜드 슬로건 공개-넷마블 “나혼렙 흥행, 레이븐2로 이어간다”-韓·OECD 공동 ‘디지털 사회 이니셔티브’ 출범△중소기업-“두배 빨라진 속도 만족” “기존 사업 침범 우려”-“다국적 기업과 5년 계약 전기차 ‘캐즘’ 우려 없다”-57세에 창업 도전…동행축제 덕에 고객에 다가갔죠-중진공, 로지스틱스 공기업부문 대상△소비자생활-하루에도 수십만원 출렁…오픈마켓 실시간 가격변동 ‘당혹’-롯데하이마트 PB, 싱글 원 냉장고 완판-불티난 ‘불닭’…K라면 수출 월 1억불 돌파-‘경유 냄새’ 논란 참이슬 후레쉬…“제조 과정 문제 없어”△증권-주도주 사라진 증시…외국인은 ‘이것’ 담았다-2700선 배회하는 코스피 美 FOMC 의사록에 촉각-중국발 훈풍…화학주에도 볕 드나-“밸류업 정책 지속성이 생명”-밸류업·실적 양날개…보험ETF 고공행진△부동산-“1호 재건축 따내라”…선도지구 쟁탈전 활활-애물 주유소 ‘땅’에 배스킨 들였더니…보물 변신-1.7만 가구 물량폭탄 후유증…광명 아파트 미분양 속출-2027년 KTX 개통…‘더샵 속초프라임뷰’ 분양△문화-작가주의와 상업주의가 만나 찾은 ‘스위트 스폿’-‘큰어른’ 김형석, 시대초월 사유에 60대 열광-자유로운 표현 극대화 귀 넘어 눈까지 즐겁네△스포츠-최경주, 54세 생일날 ‘한국골프 최고령 우승’ 역사 썼다-지난해 준우승 설욕…박현경, ‘매치 퀸’ 등극-조국 위해 총 들었던 우크라 복서, 헤비급 최강자 우뚝-레버쿠젠,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오피니언-[이희용의 세계시민]한반도·아프리카 400년 인연-[법조 프리즘]어도어 분쟁, 여론전으론 해결 안 된다-[생생확대경]의료개혁의 타이밍△오피니언-[목멱칼럼]경기 부양과 빈곤 대책의 갈림길-[전문기자 칼럼]라인과 키옥시아-[기자수첩]본인 흠결에 너무 관대한 공수처장 후보자-[e갤러리] 다비드 마초 ‘나만의 사무실을 가질 수 있었는데 기꺼이’△피플-대본 귀로 듣고, 무대 위치 외워서…눈 안 보여도 좋아하는 연기 포기 못하죠-김승연 “글로벌 챔피언 향한 끈질긴 혁신 필요”-이중근, 캄보디아 총리 정책 결정 돕는다-신군부 쿠데타·광주 진압 묵인 위컴 전 주한미군사령관 별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학칙개정 나섰지만…‘집단유급’ 놓고 대학들 난감-전공의 복귀 마지노선 ‘운명의 날’…전문의 취득 1년 연기 임박-오늘부터 병원서 신분증 검사해요-저출생 타개할까…‘중매쟁이’ 자처한 지자체들-‘감사·내부통제 지원센터’ 기업 위한 법률백신 될 것
2024.05.19 I 이수빈 기자
헝가리 다뉴브강서 보트 2대 충돌… 2명 사망, 5명 실종
  • 헝가리 다뉴브강서 보트 2대 충돌… 2명 사망, 5명 실종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보트 2대가 충돌하는 사고로 실종자 포함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헝가리 국영방송과 연합뉴스 등은 18일 오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북쪽으로 50㎞ 떨어진 베로체 다뉴브강에서 보트 2대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헝가리 경찰은 이날 사고 발생 직후 현장 수색을 통해 사고로 부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한 데 이어 남성과 여성 각 1명의 시신을 확인했다. 소마 세치 헝가리 국가보안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현장 조사 결과 한 호텔이 소유한 보트와 소형 보트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소형 보트에 탑승한 8명 가운데 남성 3명과 여성 2명이 실종돼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과실치사 가능성을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트를 소유한 호텔과 소형 보트 관련 자들을 대상으로 사고위험을 사전에 예견했는지 여부와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알려졌다. 이번에 실종자와 사상자가 발생한 다뉴브강은 2019년 5월 한국인 관광객 33명을 태운 유람선이 야경 투어 도중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와 충돌하면서 25명이 목숨을 앗아간 곳이다. 당시 바이킹 시긴호 선장은 수상교통법을 위반해 추돌 사고를 유발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2024.05.19 I 이선우 기자
FGFR 표적 담관암藥 '라이트고비' 시장 확대 박차
  • FGFR 표적 담관암藥 '라이트고비' 시장 확대 박차[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2022년 한 해 동안 진행됐던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1’은 3년 전인 2020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 1~55위를 차례로 다뤘다.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2’는 2022년~2023년 사이 새롭게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렸거나 3~4년 내로 그에 상응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을 하나씩 발굴해 다룬다. 이른바 신흥 블록버스터로 떠오른 약물의 탄생과정과 매출 전망 등을 두루 살펴 본다.[편집자 주]일본 다이호약품공업의 전이성 담관암 치료제 ‘라이트고비’(성분명 푸티바티닙).(제공=FDA)[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일본 오츠카제약의 자회사인 다이호약품공업이 개발한 전이성 담관암 치료제 ‘라이트고비’(성분명 푸티바티닙)가 2022년 9월 미국에서 가속승인된 이후 출시국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6월과 7월에 각각 일본과 유럽 연합(EU) 등에서 해당 약물이 추가로 조건부승인을 획득하면서다. 라이트고비의 성분인 푸티바티닙은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FGFR) 저해제며, 특히 FGFR1~FGFR4까지 등 4종의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한다. F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사멸을 유도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해당 성분은 각국에서 치료전력이 있는 유전자 융합 또는 기타 재배열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간내 담관암 환자 대상 1일 1회 경구 복용하는 적응증을 획득하고 있다.담관은 크게 2종류가 있다. 간 속을 지나가는 ‘간내담관’과 바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간외담관’이다. 이들 기관에 암이 생긴 것을 담관암이라고 부른다. 특히 전이성 담관암은 난치암으로 효과적인 치료제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FGFA 표적 담관암 치료제로 이름을 올린 것이 라이트고비인 셈이다. 다만 글로벌 담관암 치료 시장은 지난해 약 11억 달러(한화 약 1조 6000억원)로 비교적 작다. 라이트고비의 경쟁 약물로는 지난 2020년 미국에서 전이성 담관암치료제로 가속승인된 미국 인사이트 파마슈티컬스의 ‘페마자이레’(성분명 페미가티닙)가 있다. 페마자이레 역시 라이트고비처럼 FGFR 저해 기전을 가졌다.다이오약품공업에 따르면 임상 2상에서 라이트고비의 객관적반응률(ORR)은 42%였으며, 무진행생존중앙값(mPFS)은 9개월, 전체 생존기간중앙값(mOS)은 21.7개월이었다. 마찬가지로 임상 2상 이후 각국에서 가속승인될 당시 페마자이레의 ORR과 mPFSl, mOS 등은 순서대로 35.5%, 7.5개월, 21.1개월이다. 사실상 수십명 규모로 진행된 두 약물의 효능이 대동소이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업계에서는 FGFR 타깃 약물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페마자이레는 지난 2022년 8월 미국에서 FGFR 재배열이 확인된 재발성 또는 불응성 ‘골수·림프성 생성물’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 승인된 바 있다. 이 질환은 골수의 혈액 생성 세포(혹은 줄기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는 질환이며, 10만 명 중 1명 미만으로 발병하는 희귀 혈액암이다. 페마자이레가 최초로 골수 림프성 생성물 적응증을 획득한 약물이 된 것이다. 라이트 고비 역시 페마자이레처럼 골수 림프성 생성물 적응증 확대에 성공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 이 약물이 미국에서 담관암 치료제로 완전승인돼 지위가 격상될 경우 해당 적응증 시장 내에서 최일선 약물로 꾸준한 매출을 쌓아갈 수 있을 전망이다.
2024.05.19 I 김진호 기자
"죄는 내가 지어"… 김호중, 창원 2일차 공연서도 사과
  • "죄는 내가 지어"… 김호중, 창원 2일차 공연서도 사과
  • 김호중(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호중이 전국투어 콘서트 창원 둘째날 공연에서도 관객들에게 사과했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2일차 공연에서 “죄송하다”며 “죄는 내가 지었지 여러분들은 공연을 보러 오신 것뿐”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김호중은 창원 첫날 공연에서도 “가장 떠오르는 말은 후회라는 단어다”,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관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충돌한 후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입건됐다. 사고 이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먼저 자수를 했으며, 김호중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호텔에 머물다 사고 17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 30분쯤에야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으나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고 이후 매니저가 대신 자수한 데 대해선 소속사 대표가 자신이 지시한 것이라고 입장을 냈으며 사라진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에 대해선 매니저가 자의로 파손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경찰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가능성과 소속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은폐하려고 한 흔적을 찾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김호중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압수수색 결과 김호중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국과수로부터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으며 김호중의 교통사고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한 의혹을 받는 소속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창원에 이어 개최될 예정이었던 김천 공연은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김호중 전국투어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의 연출을 맡고 있는 SBS미디어넷은 19일 이데일리에 “당사는 김호중 김천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천 외에도 이후 개최될 예정이었던 서울 콘서트에도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2024.05.19 I 윤기백 기자
르몽드 "중국 비밀 공작원, 프랑스서 반체제인사 강제 송환 시도"
  • 르몽드 "중국 비밀 공작원, 프랑스서 반체제인사 강제 송환 시도"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중국 해외 비밀공작원이 반체제 인사를 협박하거나 강제 송환하려는 시도가 올해 두 차례 확인됐다고 르몽드가 프랑스 정부 내부 문건을 인용해 보도했다.시진핑 중국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2023년 4월 6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대회하고 있다.(사진=로이터)르몽드는 18일(현지시간) 국내보안국(DGSI)와 파리경시청 내부 문건을 통해 중국 공작원이 이달 8일 위구르족 출신 정치 난민을 납치하려 하는 등 협박을 가했으며, 지난 3월 22일에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던 반체제 인사를 강제 송환하려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파리 18구 범죄수사대는 이달 8일 누군가 위구르계 카자흐족인 굴바하르 잘릴로바를 납치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잘릴로바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강제수용소에서 1년 6개월간 지내다 풀려난 뒤 튀르키예 등을 거쳐 2020년 10월 프랑스에 도착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검은 옷을 입은 남자 10여명”과 마주쳤으며 이들 가운데 한 명에게서 공무 여권을 발견했다. 공무 여권은 이 인물들이 주프랑스 중국대사관과 관련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르몽드는 설명했다.사건이 일어난 8일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7일 이틀 일정으로 프랑스 국빈 방문을 마치고 돌아간 다음 날이다. 시 주석의 프랑스 방문에 앞서 파리 시내에선 위구르인들이 주축이 된 반대 시위가 있었다.올해 3월 22일엔 반체제 인사 링화잔(26)의 강제 송환 시도가 있었다.링화잔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 대한 비판적 그라피티와 시 주석의 초상화가 그려진 포스터 훼손을 이유로 중국 당국의 표적이 돼 왔다. 그는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그는 사건 당일 파리 지하철 생라자르역 인근 중국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에서 여권을 빼앗겼다. 여권을 압수당한 링화잔은 공항까지 강제로 등 떠밀려 갔으나 그의 비행기 탑승 거부와 프랑스 국경수비대의 개입으로 강제 송환은 무산됐다.프랑스 당국에 따르면 이곳은 중국 정부와 연결된 ‘유령 경찰서’ 역할을 하는 곳으로 프랑스 전역의 해외 반체제 인사들을 추적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 르몽드는 이 ‘유령 경찰서’ 책임자 역시 중국 대사관과 연결되는 공무 여권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국내보안국은 링화잔이 사건 이후에도 계속 “중국 정보기관의 압력”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국내보안국과 파리경찰청은 르몽드가 확보한 문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교부 관계자는 “프랑스 주재 중국 대표들에게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말했다.주프랑스 중국대사관은 잘릴로바에 대한 협박에 관여하지 않았고, 링화잔에 대한 일도 “조작된 이야기”라며 연관성을 부인했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2024.05.19 I 이수빈 기자
‘매치 퀸’ 박현경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한 덕분에 지금의 나 있는 것”
  • ‘매치 퀸’ 박현경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한 덕분에 지금의 나 있는 것”
  • 박현경이 19일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동료들에 꽃잎 세례를 받고 있다.(사진=KLPGA 제공)[춘천(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는 게 쉽지 않은데 하늘이 저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기분이다.”박현경(24)이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내며 이같이 말했다.박현경은 19일 강원 춘천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이예원(21)과 18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 승리를 차지했다.박현경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성유진(24)에 분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날 우승으로 당시의 아쉬움을 설욕했다.박현경은 “오늘 상대(이예원)가 만만치 않아서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중간에 퍼트 스트로크가 춤을 추듯 흔들렸다. 그런데 17, 18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상상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 ‘하늘이 나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셨구나’ 생각이 들어 더욱더 감사한 우승이었다”고 말했다.이날 우승의 원동력은 아이언·웨지 샷이었다. 박현경은 결승전에서 거의 매 홀 버디 찬스를 만들어낼 정도로 아이언과 웨지 샷을 핀에 가깝게 떨어뜨렸다. 박현경은 “(캐디인) 아빠가 원래 인정을 잘 안해주시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샷이 너무 좋다고 감탄하셨다. 덕분에 자신감이 올라왔고 끝까지 좋은 감을 유지했다”고 돌아봤다.다만 상대가 ‘대세’ 이예원이라는 생각에 중간에 실수를 남발한 건 아쉽다고 했다. 박현경은 “초반에 3홀 차로 앞서고 있었지만 언제 따라잡힐지 모른다는 생각이 컸다. 제가 실수해서 홀을 내준 게 너무 아쉽다. 꼭 넣어야 하는 거리에서 자꾸 실수가 나왔다”고 회상했다.이어 “16번홀에서 버디 퍼트가 빗나가고 17번홀 페어웨이를 걸으면서 ‘여기까지인가’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러나 곧바로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고 생각했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끝까지 해보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그렇게 박현경은 1홀 차로 뒤진 17번홀(파4)에서 3.4m 버디 퍼트를, 18번홀(파5)에서 1.7m 버디 퍼트를 차례로 떨어뜨리며 뒤집기 우승을 만들었다.18번홀 버디 퍼트를 남겨두고 “‘심장이 터질 것 같다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생각했다”는 박현경은 “이예원이 18번홀에서 남긴 3m 거리 퍼트를 정말 잘하는 선수다. 90%는 넣겠다는 생각을 해서 저도 버디 퍼트를 꼭 넣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다가 이예원이 버디 퍼트를 놓치자 너무나 떨렸다는 박현경은 “손이 덜덜 떨릴 지경이었다”고 말하며 웃었다.이번 대회 전까지 올해 8개 대회에서 톱10에 5번이나 들 정도로 꾸준함을 과시했지만 우승까지는 거머쥐지 못했던 박현경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연습하고 분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승을 못하고 있을 때도 제가 흘린 땀과 제가 들인 시간은 절대 헛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의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또 5일 동안 7경기를 치렀음에도 쌩쌩한 모습에 대해서는 “전지훈련에서 주에 6번씩 체력 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다. 그때 흘린 땀이 이렇게 빛을 본 것 같다”고 밝혔다.KLPGA 투어 최고의 인기 스타지만 아직 개인 타이틀이 없는 박현경은 “대상 타이틀이 욕심난다”며 “저는 우승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하게 칠 수 있다는 생각은 한다. 누구보다 톱10에 많이 들 자신이 있다. 대상인 꾸준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해서 가장 탐난다. 올해도 그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박현경이 세운 세 가지 목표는 상반기 우승, 메이저 대회 우승, 대상이다. 박현경은 “세 가지 중에 한 가지는 이뤘으니 두 번째 목표를 향해 다시 준비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우승 퍼트 후 오른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하는 박현경(사진=KLGPA 제공)
2024.05.19 I 주미희 기자
적장도 인정하고 감싼 손흥민, “골 기회서 EPL 선수 고른다면 SON”
  • 적장도 인정하고 감싼 손흥민, “골 기회서 EPL 선수 고른다면 SON”
  •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손흥민.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스널의 수장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결정력을 인정하면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걸 감쌌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테타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 기회를 놓친 손흥민의 모습에 대한 반응을 전했다.올 시즌 EPL이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우승 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맨시티(승점 88, +60)가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아스널(승점 86, +61)이 바짝 뒤쫓고 있다.최종전을 앞두고 아스널이 기대한 상황은 달랐다. 아스널이 승점 86점 고지에 오른 상황에서 지난 15일 토트넘과 맨시티의 순연 경기를 치렀다. 이때 토트넘이 맨시티 발목을 잡아주면 아스널이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기회가 없던 건 아니었다. 토트넘이 0-1로 뒤진 후반 40분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손흥민이 반대편 골대를 노렸으나 골키퍼 다리에 막혔다. 이후 토트넘은 추가 실점하며 0-2로 패했다.손흥민이 놓친 동점 골 기회에 토트넘, 맨시티는 물론 아스널까지 희비가 교차했다. 일부 아스널 팬은 토트넘과의 지역 라이벌 의식을 꼽으며 손흥민이 일부러 득점하지 않았다는 원망 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손흥민이 득점 기회를 놓친 장면은 아스널 팬들이 5년, 10년, 15년이 지난 후에도 기억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아스널 팬의 반응을 아는 손흥민은 “나도 사람이다”라며 “상대 골키퍼가 몸을 크게 보이게 하며 정말 좋은 판단을 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팀이 정말 열심히 했고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했기에 내 책임이 있다”라고 반성했다.아르테타 감독은 최종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장면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만약 그런 득점 기회에서 EPL 선수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면 아마 손흥민을 고를 것”이라며 손흥민의 결정력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아르테타 감독은 미국 프로농구(NBA)의 전설 마이클 조던의 이름을 꺼냈다. 아르테타 감독은 “조던이 여러 번 말했던 것처럼 그는 많은 결승 득점에 성공했으나 그렇지 못한 날도 있었다”라며 “이게 스포츠의 아름다움이다”라고 손흥민을 감쌌다.한편 역전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은 20일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마주한다. 아스널은 에버턴을 꺾은 뒤 맨시티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아스널이 정상에 등극하면 무패 우승을 이뤘던 2003~04시즌 이후 20년 만에 EPL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아스널도 선두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리그 5연승을 달리고 있다. 17경기에서 패배는 단 한 번이다. 에버턴과의 최근 리그 5경기 전적에선 3승 2패로 앞서 있다.같은 시간 EPL 최초 4연패를 노리는 맨시티는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안방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가 웨스트햄에 승리하면 바로 우승을 확정한다.최근 맨시티의 기세는 매섭다. 리그 8연승을 비롯해 22경기 연속 무패(18승 4무) 중이다. 웨스트햄을 상대로도 3연승 중이다. 마지막 리그 패배는 2015년 9월로 9년 전이다.
2024.05.19 I 허윤수 기자
김호중 김천 콘서트 무산 위기… SBS미디어넷, 불참 통보
  • 김호중 김천 콘서트 무산 위기… SBS미디어넷, 불참 통보
  • 김호중(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의 김천 콘서트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김호중 전국투어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의 연출을 맡고 있는 SBS미디어넷은 19일 이데일리에 “당사는 김호중 김천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천 외에도 이후 개최될 예정이었던 서울 콘서트에도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연출을 맡은 SBS미디어넷이 손을 떼면서 개최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생각엔터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충돌한 후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입건됐다. 사고 이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먼저 자수를 했으며, 김호중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호텔에 머물다 사고 17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 30분쯤에야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으나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고 이후 매니저가 대신 자수한 데 대해선 소속사 대표가 자신이 지시한 것이라고 입장을 냈으며 사라진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에 대해선 매니저가 자의로 파손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경찰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가능성과 소속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은폐하려고 한 흔적을 찾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김호중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압수수색 결과 김호중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국과수로부터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으며 김호중의 교통사고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한 의혹을 받는 소속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9 I 윤기백 기자
경기둘레길 중 '숲길' 걸어봐요, 경기관광공사 체험행사 진행
  • 경기둘레길 중 '숲길' 걸어봐요, 경기관광공사 체험행사 진행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도내 걷기 좋은 숲길을 알리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지난 18일 양평 26코스 일대에서 진행된 ‘경기둘레길 숲길 걷기’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관광공사)19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경기숲길’은 싱그러운 신록이 우거진 숲과 계곡 등 좋은 풍광을 갖추고 있으나 이용객 설문조사 등에서 걷기 난이도 중간 이상으로 다소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경기관광공사는 가평과 포천, 양평 등 숲길 구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와 함께 ‘경기둘레길 숲길 걷기’ 행사를 올해 4회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다.지난 18일 경기숲길 중 양평 26코스 및 산음 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진행된 첫 행사에는 40여 명이 참가해 스탬프 인증 체험, 산림치유 프로그램(기체조, 명상 등) 등 경기둘레길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며 임도(林道) 구간의 자연경관을 즐기는 한편, 사전 안내에 따라 텀블러를 지참해 환경보호에 동참하기도 했다.다음 행사 일정 및 참가 신청은 경기둘레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구달용 경기관광공사 국내마케팅팀 팀장은 “친환경 걷기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경기둘레길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두발로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풋풋한 삶의 활기와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명항에서 시작해 경기도 외곽을 한바퀴 돌아 원점 회귀하는 총 길이 860km의 순환 둘레길로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협력해 조성한 총 60개 코스로 구성됐다.각 길마다 특징을 담아 △DMZ 외곽 걷기길을 연결한 ‘평화누리길’ △푸른 숲과 계곡이 있는 ‘숲길’ △강을 따라 너른 들판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물길’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갯길’ 등 4개의 권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2024.05.19 I 황영민 기자
"햇양파 계절이쥬" CU, 백종원 레시피 활용 양파 간편식 선봬
  • "햇양파 계절이쥬" CU, 백종원 레시피 활용 양파 간편식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편의점 CU는 경남 창녕의 햇양파로 만든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 5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CU 창녕 양파 간편식 (사진=CU)도시락, 김밥, 주먹밥, 핫도그, 조리면 등 총 5종으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레시피를 활용했다. 이번 상품은 CU의 농가 상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다. 경상남도 창녕군은 우리나라에서 양파를 처음 재배한 양파 시배지로 유명하다. 즙과 당분이 많은 창녕 양파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농산물로 인정 받았다. CU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전국 각지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진도군(대파), 고창군(고구마) 등과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진도 대파 불고기 간편식 고창 고구마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CU 진도 대파 45t, 고창 고구마 30t을 사용했다.노수민 BGF리테일(282330) 간편식품팀 MD는 “갓 재배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상품의 품질을 높이면서도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의 상생을 이어가면서 트렌드를 이끄는 차별화된 간편식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9 I 한전진 기자
송승환 "눈 안 보여도 좋아하는 연기는 포기할 수 없죠"
  • 송승환 "눈 안 보여도 좋아하는 연기는 포기할 수 없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른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자포자기하는 건 문제가 있죠.”연극 ‘웃음의 대학’에서 검열관 역을 맡은 배우 송승환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연습실에서 가진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난 배우 송승환(67)은 시력 저하에도 연기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와 원동력을 묻자 “눈이 나빠져도 좋아하는 일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승환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은 뒤 급격한 시력 저하가 찾아왔고, 황반변성과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불행 중 다행으로 앞이 전혀 안 보이는 건 아니다. 눈앞이 안개로 가득 찬 것 같은 상태로 사람이나 물건 형체는 구분할 수 있다. 그는 “보는 대신에 청각과 기억력에 더 의지해 연기하고 있다 ”며 “대본 암기는 귀로 들어서, 소도구와 대도구는 미리 위치를 기억하고 상대 배우의 표정은 연습할 때 조금 더 가까이에서 얼굴을 봐둔다”며 웃었다.송승환이 지난 11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 연극 ‘웃음의 대학’으로 관객과 다시 만나고 있다. 일본 최고의 극작가로 손꼽히는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이다. 전쟁이 한창이던 1940년대를 배경으로 웃음을 주는 희극을 없애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사활을 건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담았다. 송승환은 검열관 역으로 출연한다.연극 ‘웃음의 대학’의 한 장면. (사진=연극열전)“나는 권력의 끝자락에 서 있는 사람”이라는 대사처럼 검열관은 제도권 안에서 권력의 지시대로 자신의 임무인 ‘검열’을 철저히 수행하는 인물이다. 첫 등장은 매우 엄격하고 냉철하지만, 작가와의 대화 속에서 긴장을 풀고 느슨해지며 관객에 웃음을 선사한다. 다혈질 같으면서도 그 속에 숨겨진 따뜻한 면모를 능숙하게 표현하는 송승환의 연기가 일품이다.송승환이 코미디 장르에 속하는 ‘웃음의 대학’에 출연하기로 한 건 ‘인간성 회복’이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냈기 때문이다. 송승환은 “우리 작품은 제도권에 휘말려 인간성을 상실한 검열관이 작가와의 교감을 통해 자신의 인간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라며 “단순히 웃음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작품 속 검열관은 작가를 통해 뒤늦게 연극의 매력에 빠진다. 송승환이 검열관과 다른 점은 남들보다 일찍 연기와 연극의 매력에 빠져들었다는 것이다. 송승환이 연기를 시작한 것은 8세였던 1965년. 아역 배우로 활동하던 그는 1968년 이진순 연출의 연극 ‘학마을 사람들’에 출연했고 이 작품으로 동아연극상 특별상인 ‘아역상’을 받았다. 송승환은 “연습 때 한 선배가 ‘퇴장하면서 한 번 미끄러져 보라’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객석이 웃음 바다가 됐다”며 “그 순간 연극의 매력에 빠졌다”고 회상했다.연극 ‘웃음의 대학’에서 검열관 역을 맡은 배우 송승환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연습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송승환의 또 다른 수식어는 ‘국내 최고의 공연 프로듀서’다. 1976년 연출가 기국서, 배우 기주봉 형제 등과 함께 창단한 ‘극단 76’에서 활동하며 공연 기획·제작에 관심을 갖게 됐다. 1996년 공연제작사 PMC프로덕션을 설립했고,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를 제작해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을 중단하며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올해 7월 가족 뮤지컬 ‘정글북’을 선보이며 다시금 공연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팬데믹 시기 100억원 정도 적자가 났지만, 재작년부터 ‘난타’ 공연을 재개해 적자를 다 메웠다”며 “아시아 관객이 대부분이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미국과 유럽 관객도 ‘난타’를 보러 올 정도로 성황이다”라고 전했다.한때 장관 등 행정가 자리를 제안받기도 했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단번에 거절했다. 송승환은 “양복 입고 넥타이 매는 건 체질에 맞지 않는다”며 “지금도 운동화에 청바지를 입고 다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글북’을 올린 뒤에는 프랑스 파리도 잠시 다녀올 계획이다. 2024 파리 올림픽 개폐회식 해설을 위해서다. 송승환은 “내년에 출연한 작품 대본도 몇 편 보고 있다”며 “긴 계획을 세우기보다 때맞춰 찾아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연극 ‘웃음의 대학’에서 검열관 역을 맡은 배우 송승환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연습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2024.05.19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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