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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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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보티비, 라이센스 비용 부담으로 1Q 손실…주가 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스포츠 전문 TV 스트리밍 업체 푸보티비(FUBO)가 1분기 예상치의 절반에 불과한 손실을 보고했지만 지나치게 높은 라이센스 비용이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밝힌 후 3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푸보티비의 주가는 9.68% 하락한 1.40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푸보티비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1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0.22달러보다는 양호한 수치다. 푸보티비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데이비드 갠들러는 “시장 수준을 지나치게 초과하는 콘텐츠 라이센스 비용과 프로그래머가 부과하는 기타 계약 조건으로 인해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매출은 24% 증가한 4억230만달러로 예상치 3억8130만달러를 웃돌았다. 북미 가입자는 18% 증가한 151만1000명을 기록했으며 북미 이외 지역 가입자는 5% 증가한 39만7000명을 기록했다.푸보티비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월가 예상치 3억5530만달러보다 높은 3억5670만~3억675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한편 푸보티비는 지난 2월 월트디즈니컴퍼니, 폭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수십년간 스포츠 콘텐츠 시장을 독점하며 유통 업체와 소비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경제적 이익을 얻어냈다며 이들의 사업을 제한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소장을 뉴욕주 연방 법원에 제출했다.
2024.05.04
I
정지나 기자
라이브네이션, 1Q 강력한 수요로 주가 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라이브 공연 관련 홍보 및 기획 서비스 제공 업체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LYV)가 기록적인 1분기 수요를 보고한 후 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연방 규제 당국이 라이브네이션과 티켓마스터를 분리시킬 가능성이 낮다는 재무 책임자의 발언도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됐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라이브네이션의 주가는 9.73% 상승한 96.86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라이브네이션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3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32억6000만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콘서트 매출은 26% 증가해 사상 최고치인 2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티켓팅 매출은 7% 증가한 7억322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조 버치톨드 라이브네이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법무부가 특정 사업 관행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2010년 라이브네이션과 티켓마스터 합병의 적법성이나 회사의 전반적인 사업 구조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버치톨드 CFO는 라이브네이션과 티켓마스터의 분리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04
I
정지나 기자
오세훈 시장 편지 호소에도 'TBS' 지원 3개월 추가 연장 무산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교통방송(TBS)에 대한 예산 지원을 3개월 더 연장하기 위한 조례안이 서울시의회에서 회기 내 처리가 무산됐다. 이로인해 다음달부터 TBS는 서울시의 지원이 끊기게 될 위기에 처했다.서울시의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110건의 안건을 의결했지만 TBS 지원 종료 시점을 6월 1일에서 9월 1일로 3개월 유예하는 ‘TBS 설립 폐지에 대한 조례 개정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시의회에서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고 TBS 지원 연장 여부를 논의했지만,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논의되지 않아 상정 자체가 무산됐다.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임시회기가 이날로 끝나 5월 중 임시회기를 다시 열지 않는 이상 TBS 지원금은 6월 1일부로 끊기게 된다. TBS는 약 400억원의 한해 예산 중 70% 이상을 시 출연금에 의존하고 있다. 이로인해 현재 인수자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지원 폐지 조례안이 그대로 시행되면 사실상 폐국 위기에 몰릴 가능성이 크다.서울시는 TBS가 민영화 준비를 위한 기간이 필요하고, 직원의 생계를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의회가 조례 폐지 시행일을 유예해달란 입장이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달 24일 시의원 전원에게 “TBS 지원 연장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TBS 지원을 유예하기 위해선 시의회가 이달 중 ‘원 포인트’로 회기를 열고 상임위와 본회의를 거쳐 연장 조례안을 처리해야하지만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TBS는 민영화 전환을 결정한 이후 인수자를 찾고 있다. 이를 위해 삼정KPMG를 용역업체로 선정하고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4.05.04
I
양희동 기자
암젠 시험 결과에 관련주 약세…치열해지는 비만약 시장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암젠(AMGN)은 3일(현지 시각) 실적 발표와 함께 비만치료제 ‘마리타이드’의 임상 2삿 시험의 결과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암젠 12% 넘게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대로 비만치료제로 주가가 크게 탄력을 받았던 노보 노디스크(NVO) ADR의 주가는 1% 하락해 122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와 ‘오젬픽’ 매출 급증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가총액이 5천억달러를 넘어성 상태다. 또, 유럽에서는 가장 가치 있는 상장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정했다.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는 2020년 초 이후 4배 이상 오른 상태다.이뿐만이 아니라 일라이 릴리(LLY)도 1.98% 하락해 741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주요 외신은 비만약의 엄청난 수요로 많은 빅파마들이 뛰어들고 있으며, 경쟁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5.04
I
최효은 기자
국제유가, 3개월래 최저치…수요 위축 우려 여파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국제유가가 주간단위로 3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3일(현지시간) 미 원유선물은 전일보다 0.38% 하락한 배럴당 78.65달러에,브렌트유 선물은 0.22% 빠진 배럴당 83.4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최근 국제유가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며 투자자들은 고금리 장기화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져 원유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브렌트유는 이번주들어 6.2%,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5.6%가량 밀린 상태다.JP모건은 “최근 상품시장 매도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통화정책 기조에 따른 여파이지 근본적인 펀더멘털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현지시간으로 이날 에너지서비스 기업인 베이커 휴즈가 향후 원유 생산량을 나타내는 지표인 주간 유가 및 가스 굴착장치 수를 발표할 예정이다.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동맥국들의 모임인 OPEC+국가들은 오는 6월 1일 회의를 갖는다.CNBC는 관계자들의 말을 통해 OPEC+ 가 석유 수요가 증가하지 않으면 하루 220만 배럴의 자발적인 산유량 감축을 6월 이후로 연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4.05.04
I
이주영 기자
뉴욕증시, 1%대 상승 유지…암젠·애플 `강세`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고용지표 부진과 애플 및 암젠의 강세로 나스닥지수가 2% 가깝게 오르고 있다.3일(현지시간) 오전 11시44분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93% 상승 중이다.또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1.13%, 1.11%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이날 개장 전 공개된 4월 미국의 비농업고용은 17만5000건 증가하며 월가 추정치 24만 건을 크게 밑돌았다.같은기간 실업률도 3.9%로 집계 돼 전망치 3.8%를 하회한 것이다.예상 밖 고용지표 부진에 뉴욕증시는 호재로 인식하며 급등세를 보였고 주요 국채수익률은 빠르게 하락했다.지난 5월 통화정책회의 이후 제롬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장이 고용지표 추이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날 공개된 지표 영향력은 더욱 커졌으며 시장은 다시금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웠다.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연준이 25bp 첫 금리인하를 단행할 확률은 47.7%로 집계되며 일주일 전 43.8%보다 소폭 상승했다.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암젠(AMGN)이 비만치료제 개발 중간단계 결과가 긍정적이라는 평가에 13% 넘게 급등세다.반면 이미 비만치료제를 가지고 있는 노보노디스크(NVO)와 일라이릴리(LLY)는 암젠의 호재가 경쟁자 등장 리스크로 인식되며 각각 0.9%, 2.8% 하락 중이다.전일 호실적과 사상 최대치 자사주 매입 소식을 발표한 애플(AAPL)은 증권사들의 호평과 오는 6월 세계개발자화의와 하반기 아이폰16 출시 모멘텀이 상기되며 7%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4.05.04
I
이주영 기자
어드밴식스, 1Q 실적 미스에 주가 11%↓…52주 신저가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화학제품 제조업체 어드밴식스(ASIX)가 예상보다 큰 1분기 손실을 보고한 후 3일(현지시간) 주가가 52주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어드밴식스의 주가는 11.13% 하락한 22.88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어드밴식스는 1분기 1740만달러 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3500만달러 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적자폭 역시 월가 예상치 1650만달러보다 컸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6달러로 예상치 -0.54달러를 하회했다. 매출은 3억3680만달러로 지난해 4억500만달러보다 감소했지만 예상치 3억4460만달러를 웃돌았다. 어드밴식스는 “지속적인 황 수요 증가와 북미 공급 부족으로 2분기에는 황산암모늄 가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04
I
정지나 기자
페일로시티, 3Q 호실적 및 긍정적 가이던스에 주가 1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클라우드 기반 급여 및 인적 자본 관리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페일로시티(PCTY)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3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페일로시티의 주가는 17.01% 상승한 175.05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페일로시티의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3억3990만달러에서 4억130만달러로 증가하며 예상치 3억972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1달러로 예상치 1.98달러를 넘어섰다.페일로시티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3억8400만~13억8900만달러에서 13억9300만~13억9700만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페일로시티는 또 이사회가 최대 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2024.05.04
I
정지나 기자
세계랭킹 보너스 포인트 제도란..다승할수록 유리해져[골프인앤아웃]
(사진=세계골프랭킹위원회 화면 캡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은 올해부터 다승을 기록하면 추가로 보너스 포인트( Multi-Win Bonus)를 지급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도입한 새로운 규정은 최근 52주 이내에 다승을 기록할 때마다 추가로 보너스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2승 시 규정 포인트의 60%, 3승 이상 70%의 보너스 포인트를 부여한다. 단, 최대 점수는 4점까지로 제한한다. 새 규정을 도입하면서 수혜자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보너스 포인트로 16점을 더 받았다.보너스 포인트 제도 도입은 국내 선수들이 세계랭킹을 더 빨리 끌어올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작년에 우승한 선수가 올해도 우승하면 보너스 포인트를 받는다. 지난해에만 3승을 거둔 고군택은 올해 KPGA 파운더스컵 우승으로 총 7.35점을 획득했다. 우승자 포인트 4.32점에 보너스 포인트 3.03점을 획득했다. 그 덕분에 우승 이전 세계랭킹 397위에서 283위로 무려 114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봤다.고군택이 올해 두 번째 우승에 성공하면 추가 보너스는 70%로 높아지고, 3승부터는 최대 4점을 받아 세계랭킹을 더 빨리 끌어올릴 수 있다.고군택은 지금까지 총 23.2177점의 세계랭킹 포인트를 획득했다. 52개 대회로 나눈 평점은 0.4465점이다. 이번 시즌에도 작년처럼 3승을 거둔다면 매 대회 세계랭킹 포인트를 7~8점씩 추가해 평점을 0.8~1점대 이상까지 높일 수 있다. 평점 1점대면 세계랭킹 110위권, 0.8점은 130~150위권이다.세계랭킹 100위 이내에 들면 PGA 투어로 가는 길도 빨라진다. 퀄리파잉 스쿨 1,2차 예선을 거치지 않고 최종 예선에 직행하는 등의 혜택을 받는다.피터 도슨 세계골프랭킹 위원장은 “2022년 8월에 시행된 변경 사항에 따른 광범위한 분석을 바탕으로 OWGR을 더욱 강화하고 모든 투어에서 전 세계 참가 선수들의 성적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도입했다”라며 “조정은 신중한 고려 끝에 이루어졌으며, 미래를 위해 OWGR을 더 잘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설명했다.고군택. (사진=KPGA)
2024.05.04
I
주영로 기자
드래프트킹즈, 1Q 매출 급증·가이던스 상향…주가 1.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카지노 플랫폼 운영 기업 드래프트킹즈(DKNG)가 1분기 큰 폭의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드래프트킹즈의 주가는 1.45% 상승한 43.66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드래프트킹즈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30달러로 월가 예상치 -0.29센트를 밑돌았다. 그러나 매출은 전년 동기 7억6960만달러보다 53% 증가한 11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11억2000만달러를 넘어섰다.드래프트킹즈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46억5000만~49억달러에서 48억~5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에서는 48억2000만달러의 연간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2024.05.04
I
정지나 기자
“피로회복제 맞자”며 마취제 투약…치사량 약물로 남친 살해한 30대 [그해 오늘]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2020년 5월 4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30대 여성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 여성 측은 남자친구를 살해한 것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다. 모텔에서 마취제를 투약해 남자친구를 숨지게 한 이 여성은 왜 무죄를 주장한 것일까.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부검 결과 적정량 400배 이상 약물 검출사건이 발생한 날은 2018년 10월 20일이었다. 전직 간호조무사였던 A씨는 이날 경기 부천시의 한 모텔에서 ‘피로회복제를 맞자’며 남자친구 B(당시 30세)씨를 속인 뒤 프로포폴을 투여했다. B씨가 수면마취 상태에 빠지자 A씨는 미리 준비해둔 마취제 등을 섞은 수액 팩을 정맥주사로 놓고 약물 중독으로 B씨를 살해했다. 이후 A씨는 스스로 약물을 투약한 뒤 남자친구가 숨졌다며 119에 신고했다. 두 사람은 119 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A씨에게서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정도인 치료농도 이하의 약물이 검출됐다. 반면 B씨를 부검했을 때는 치료농도 최소치의 400배가 넘는 약물들이 나왔다.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촉탁 살인 등 혐의로 입건된 A씨는 “남자친구의 부탁을 받고 함께 죽으려고 했는데 혼자 살았다”며 자신도 링거를 맞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주삿바늘이 빠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B씨가 죽음을 암시한 정황이 없었던 점 등을 바탕으로 A씨를 검찰에 넘겼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프로포폴 등을 처방전 없이 투약하고 2016년 8월 근무하던 병원이 폐업하자 의약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그는 동거하는 연인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B씨와 교제했으며 B씨의 휴대전화를 수시로 확인하고 머리 스타일까지 정하는 등 집착적 성향을 보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B씨의 계좌 송금 내역을 들여다보던 중 그가 성매매를 했다고 의심해 살해를 결심했다. ◇法 “반성 기미 없이 범행 부인”…징역 30년 확정재판에 넘겨진 A씨 측은 살인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남자친구에게 약물을 투여한 이유에 대해서는 “조금 더 편안하게 할 의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씨와의 고민과 자살하자는 이야기에 동화돼 피해자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겠다는 생각에 동반 자살을 하려 했다”며 “살인은 결단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A씨가 앙심을 품고 범행했음에도 적반하장 식 주장을 한다는 점, 수사기관 조사 당시 수시로 거짓말하고 웃음을 터뜨린 점 등을 바탕으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B씨의 누나는 “동생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며 “피고인은 6년간 동거한 남자가 있으면서도 동생과 결혼하겠다며 인사를 왔다. (범행 후에는) 불구속 상태로 필라테스를 배우고 가족들과 맛집을 다니며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동반자살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며 “개인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던 피해자는 당시까지도 꾸준히 개인회생 대금을 납부했고 부친으로부터 급여를 받는 등 자살할 정도로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 전 부검으로 주사 쇼크를 알 수 있는지 검색하는 등 의학지식을 이용해 보관하던 약물을 피해자에게 투약하고 자신은 약물을 빨아먹는 방법으로 동반 자살로 위장했다”며 “전혀 반성하는 기미 없이 살인 범행을 부인하고 유족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A씨와 검찰은 항소장을 제출했고 2심이 이를 기각한 뒤 대법원이 A씨 측 상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형이 확정됐다.
2024.05.04
I
이재은 기자
美 국채수익률 `하락`…고용지표, 예상밖 `부진`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고용지표 호조에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빠르게 하락 중이다.3일(현지시간)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4bp 밀린 4.532%에, 2년물은 6bp 빠진 4.82%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미국의 4월 비농업고용지수는 전월대비 17만5000건 늘었다.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 24만3000건을 크게 밑돈 결과다.4월 실업률도 3.9%로, 역시 전망치 3.8%를 상회했다.예상 밖 고용지표 부진에 특히 지난 1일 통화정책회의 이후 제롬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장이 고용시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히며 금융시장은 크게 반응했다.10년물 국채수익률은 4.4%대까지 내려오기도 했고, 최근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둔화 가능성으로 5%를 넘기기도 했던 2년물도 4.7%대를 찍기도 했다.FWD채권의 크리스 루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해 더 긴 시간 높은 상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한 것은 옳은 선택”이었다며 “연준 정책입안자들은 고용시장의 완만함이 2분기 물가압력 요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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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
뜨거운 美고용 일부 둔화 조짐…9월 금리인하 기대감↑(종합)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고용주들이 4월에 고용을 축소하고, 실업률도 예상치보다 상승하는 등 연초 강세를 보였던 고용시장이 일부 냉각조짐이 나타났다. 추세적으로 뜨거운 고용이 식고 있다는 신호가 계속 나올 경우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 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7만5000건 늘었다. 이는 6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4만명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4월 실업률은 3월과 같은 3.9%로, 시장 전망(3.8%)을 웃돌았다.2~3월 비농업일자리 증가폭도 일부 수정됐다. 3월 증가폭은 당초 예상치보다 1만2000명 줄어든 31만5000명, 2월 증가폭은 3만4000명 감소한 23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임금상승률도 둔화했다. 시간당 평균임금 증가율은 전월 대비 0.2%로 시장 전망(0.3%)에 못 미쳤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9% 증가하며, 2021년 6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였다.이날 보고서는 고용에 대한 수요가 완화하고 있음을 보여줬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가 필요한 ‘예상치 못한 약화’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추세적으로 고용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는 데이터가 추가로 나와야 연준이 금리인하 카드를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고용 시장이 단순히 냉각하고 있는지 아니면 고금리 압력에 심각한 긴장을 보이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즉각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올루 소놀라 미국 경제 조사 수석은 “조만간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임금 증가율 둔화는 좋은 소식이다”라면서도 “한 달의 데이터가 추세를 만드는 것은 아니므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려면 인플레이션 개선 등이 몇 달 더 지속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알리안츠 트레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댄 노스는 “금리가 꽤 많이 올랐기 때문에 고용시장이 약간 둔화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여전히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고 평가했다.고용이 일부 식고 있다는 증거가 나오면서 국채금리는 뚝 떨어졌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한 때 4.453%까지 떨어졌다, 오전 10시30분 기준 4.538%에서 거래되고 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9월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67.3%로 반영하고 있다. 전날과 비교해 5.7%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프린시펄 자산운용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시마 샤는 “몇 달 만에 처음 나타난 고용 둔화와 평균 임금 증가율의 하락은 금리 인하 논의를 다시 시장에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지난 1일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적 입장을 취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해 준다”고 진단했다.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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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
산체스 역투-정은원·페라자 홈런...한화, 선두 KIA 누르고 2연패 탈출
한화이글스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 사진=한화이글스한화이글스 정은원이 시즌 첫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부진에 빠진 한화이글스가 선두 KIA타이거즈를 제압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한화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의 호투와 정은원, 요나단 페라자의 홈런포에 힘입어 4-2로 이겼다.한화는 이로써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14승 20패를 기록, 순위는 여전히 8위를 유지했다. 반면 선두 KIA는 최근 2연패를 당했다. 22승 12패로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2위 NC다이노스(21승 13패)에 1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승리 일등공신은 두 외국인선수였다. 선발 산체스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2승 째를 따냈다. 105개 공을 던지면서 삼진을 7개나 잡을 만큼 압도적인 피칭을 펼쳤다.타석에선 정은원과 페라자의 홈런포가 돋보였다. 정은원은 1-0으로 앞선 5회초 KIA 선발 황동하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려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빛났다.7회초에는 페라자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11호 홈런을 때린 페라자는 최정·한유섬(이상 SSG)과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KIA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2점홈런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도중 한화 정식 감독에 부임한 최원호 감독은 KBO리그 57번째로 100승(153패 8무)을 달성했다.수원 경기에선 KT위즈가 연장 접전 끝에 키움히어로즈를 2-1로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KT는 1-1로 맞선 10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2위 NC는 인천 경기에서 SSG랜더스 토종에이스 김광현을 무너뜨리면서 대파하고 19-5 대승을 거뒀다. NC는 6회에만 10점을 뽑는 등 선발타자 전원이 득점과 타점을 기록하며 SSG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SSG 선발 김광현은 4⅓이닝 동안 8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7실점하는 최악의 피칭으로 시즌 2패(3승)째를 기록했다.잠실 라이벌 대결에서는 두산베어스가 LG트윈스를 6-4로 따돌렸다. 두산은 5-4로 쫓긴 9회초 조수행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한 숨을 돌렸다. 두산 마무리 홍건희는 5-4로 쫓긴 8회말 2사 3루서 구원 등판해 1⅓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대구에서는 정훈이 결승 투런홈런을 터뜨린 롯데자이언츠가 삼성라이온즈를 8-7로 눌렀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가장 늦게 10승(22패 1무) 고지에 올랐다. 4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린 전준우는 KBO리그 역사상 35번째로 개인통산 200홈런을 기록했다.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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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
포티넷, 1분기 청구액 감소로 주가 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사이버 보안 업체 포티넷(FTNT)이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낙관적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청구액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3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포티넷의 주가는 4.52% 하락한 62.25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포티넷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3센트로 월가 예상치 38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3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13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주시하는 매출액 성장 지표인 청구액(billings)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14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14억3000만달러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티넷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3억7500만~14억3500만달러, 조정 EPS 가이던스는 39~41센트 범위로 제시했다. 월가에서는 매출 13억9000만달러, 조정 EPS 39센트를 예상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57억4500만달러~58억4500만달러, 조정 EPS는 1.73~1.79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매출 57억8000만달러, 조정 EPS 1.70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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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나 기자
코인베이스, 전년 대비 실적 성장세…주가 1%↑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코인베이스(COIN)는 2일(현지 시각) 실적을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1분기에 16억 4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예상치 13억 6천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은 4.4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15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지난해에 기록했던 7억 7300만달러의 매출과 주당 34센트의 손실과 비교하면 크게 성장한 수치다. 배런스지는 최근 암호화폐의 하락세로 주가가 타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견고했다고 평가했다.코인베이스의 IR 부사장인 아닐 굽타는 최근 배런스지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고객의 유입이 있었으며, 이번 분기에 현물 암호화폐 분야서 점유율을 높였다고 강조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6% 상승해 23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월가 애널리스트의 코인베이스 평균 목표주가는 약 239달러로 추정된다.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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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
부킹홀딩스, 예약 증가 힘입어 1Q 깜짝 실적…주가 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온라인 여행 예약 서비스 업체 부킹홀딩스(BKNG)가 1분기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공개하면서 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부킹홀딩스의 주가는 6.37% 상승한 3694.12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부킹홀딩스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0.39달러로 월가 예상치 13.98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매출은 17% 증가한 44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42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총 여행 예약액은 435억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예약된 객실 수는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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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나 기자
“너무 시끄러워서”…무허가 총으로 길고양이 사살한 60대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전남 영암에서 길고양이 소리가 시끄럽다고 공기총으로 쏴 죽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3일 전남 영암경찰서는 60대 A씨를 동물보호법·총포화학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경 길고양이 2마리를 전남 영암군 영암읍의 한 마을에서 공기총으로 쏜 혐의를 받는다.고양이 1마리는 현장에서 즉사했고, 나머지 1마리는 다리를 다쳐 동물보호센터에 인계됐다.A씨는 소지허가 없이 공기총을 보관해온 것으로 밝혀졌다.A씨는 경찰에서 “길고양이가 키우는 가축에게 피해를 입혔고, 소리가 시끄러웠다”고 진술했다.총기를 회수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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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원 기자
암젠, 체중 감량 약물 데이터 낙관적…개장전 1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제약사 암젠(AMGN)이 1분기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주사형 체중 감량 약물인 마리타이드의 2상 연구 결과가 연말 나올 것으로 낙관하면서 3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암젠의 주가는 12.39% 상승한 312.89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암젠은 1분기 바이오제약사 베이진에 대한 투자 가치 하락과 호라이즌 테라퓨틱스 인수로 인한 기타 비용으로 인해 주당 21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96달러로 예상치 3.88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22% 증가한 74억5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한편 암젠은 올해 말 마리타이드의 2상 연구에서 확고한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포괄적인 3상 프로그램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암젠은 승인을 받으면 환자들이 한 달에 한 번 휴대용 자동 주사기를 사용해 마리타이드를 주입하거나 더 긴 주기로 단일 주사를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암젠은 마리타이드에 초점을 맞춰 경구용 체중 감량 약물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은 폐기했다고 덧붙였다.
2024.05.03
I
정지나 기자
“왜 눈 마주쳐” 40대 공무직 남성, 축구하던 여대생 폭행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여대생의 뺨을 때린 40대 남성이 체포됐다.사진=연합뉴스3일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서대문구청 공무직 40대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께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공원에서 20대 여대성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공원에서 축구를 하던 여대생 3명과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말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한 명의 뺨을 때렸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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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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