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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12곳 사장단 줄여…연말 인사 긴장
  • 30대 그룹 12곳 사장단 줄여…연말 인사 긴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30대 그룹 중 12개 그룹이 1년새 사장 숫자를 18%나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44%나 줄였고, 현대, 동부, KT도 30% 이상 감축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여파로 대기업 그룹들이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사장직까지 축소한 것이다. 올 연말 임원 인사에서 ‘칼바람’이 예고돼 사장단 숫자는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1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사업보고서(분기·반기)를 제출하는 30대 그룹 251개 계열사의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상반기 기준 사장단 수가 줄어든 그룹이 12곳이었다. 감소율은 17.8%. 이들 12개 그룹의 사장단 수는 236명에서 194명으로 줄었고, 감소폭은 최고 44%에서 최저 2%였다.연말 사장단 인사가 단행되기 전이지만 이미 30대 그룹의 3분의 1 이상이 사장단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한 모양새다. 30대 그룹 전체 사장단 수는 348명으로 전년 동기 376명보다 7.4% 감소했다.1년 새 사장단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권오준 회장 취임 후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선 포스코(005490)로 지난해 18명에서 10명으로 무려 44.4%나 감소했다. 포스코,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엠텍, 포스코플랜텍,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티엠씨 등 6개 계열사에서 각각 1명 이상씩 총 8명의 사장을 줄였기 때문이다.2위는 현대그룹으로 8명에서 5명으로 37.5% 줄였다. 극심한 경영난에 빠진 현대상선과 경영정상화 자구안에 따라 지난 10월 매각한 현대로지스틱스의 대표이사 직위가 부회장 및 사장에서 부사장으로 낮아지며 사장단 몸집이 줄었다.3위는 27명에서 18명으로 33.3% 감소한 동부그룹이었다. 매각대상 계열사인 동부제철, 동부하이텍, 동부메탈, 동부로봇과 자산 매각에 나선 동부CNI 등 5개 계열사에서 사장단이 대폭 줄었다.이어 KT(030200)가 19명에서 13명, 대림이 9명에서 7명으로 각각 31.6%와 22% 줄며 사장단 감소율 4~5위에 올랐다.이 외 현대백화점 18%(사장단 수 : 11→9), 롯데18%(17→14), 효성 15%(13→11), GS10%(20→18), 현대차 10%(31→28), 영풍 9%(11→10), 삼성(-2% 52→51) 순으로 사장단 몸집을 줄였다.사장단 수가 감소한 12개 그룹만 놓고 보면, 감소폭이 17.8%(236→194)로 30대 그룹 전체(-7.4%)보다 2배 이상 높았다.반면 신세계는 사장단이 6명에서 10명으로 67%나 증가했고, CJ(20% 5→6), 두산(18% 22→26), 미래에셋(17% 6→7), 한화(10% 10→11), LS(8% 13→14), OCI(6% 16→17), LG(4% 27→28)그룹 등은 각각 1명씩 늘었다.현대중공업, 한진, 대우조선해양, 금호아시아나, 대우건설, 동국제강, 코오롱 등은 변화가 없었다.이번 30대 그룹 사장단 조사는 임원 명단이 공시된 분기, 반기 및 사업보고서 제출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사장 이상 대표이사의 경우 10월 말 변동분까지 반영했다. 비상근은 제외했으며, 겸직 임원은 1명으로 계산했다. 또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계열사로의 전보는 고려하지 않았다. 임원 직위 및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SK(003600), 부영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2014.11.19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저금리시대 재발견 '퇴직연금'은 투자대상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저금리시대 재발견 ‘퇴직연금’은 투자대상-삼성맨이 정부 인사혁신 ‘칼자루’-순대·장류 중기적합업종 2년 더-궁지 몰린 아베..日 중의원 해산△종합-[줌인]朴 대통령 깜짝 발탁..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유니드코리아, 분식회계로 상장..3년간 거래△퇴직연금 투자 시대-퇴직연금펀드 채권혼합형, 위험 낮고 수익률 높아-운용사, 3년 성적 좋으면 5년 성적도 좋다△정치-일사불란 재난 대응..안전사령탑 軍출신 기용-당·정·공노총 ‘연금 개혁’ 실무협의체 구성-세월호3법 오늘 공포-“선거구 획정 전담할 제3기구 만들어야”△위기의 아베노믹스-엔저에도 활기 잃은 日경제..‘아베의 화살’ 부메랑 맞다-못먹어도 Go..엔저 내년까지 간다-자동차 선방-석유제품 부진△경제·금융-진웅섭 내정자 “금융권 신뢰 회복위해 최선”-“건설업 등 좀비기업 증가”-은행권 CEO “직함 2개는 기본..바쁘다 바뻐”-이번엔 ‘교보은행’ 탄생할까△산업-삼성 김기남-우남성-전영현 ‘트로이카’ 뜨나-현대車 제네시스 美서 잔존가치 1등-신동빈 롯데회장 “올해 많이 반성”-5만5000여명에 감동 준 구본준 부회장 ‘피자 스킨십’-“OLED가 전자업계 판 바꾸는 게임체인저 될 것”-삼성 스마트폰 모델 수 내년에 30% 줄인다-김택진 대표 “엔씨소프트 혁신은 인공지능”-제7홈쇼핑 확정에 ‘中企 T커머스사업’ 시들-스타벅스 와이파이, 개인정보 요구 ‘역차별’-백화점 3사 최고 80% 화끈한 세일△Tech-SAP코리아 “혁신 우너하는 中企에 ‘ERP’를 소개합니다”-삼성SCM, 애플 추월 ‘일등공신’-오라클·MS 등 글로벌社, 中企시장까지 넘봐△중기-대·중기 팽팽..막걸리·금형 합의점 못 찾아-이케아, 한국인이 호갱인가?-“甲, 납품단가 후려치기 여전”△지스타 2014 게임은 계속된다-35개국 ‘캐릭터군단’ 총출동..최대 게임판이 열린다-엔씨소프트, 베일벗는 ‘프로젝트 혼’ 명가 자존심 회복-넥슨, 15종 신작 앞세워..‘겜心’ 잡는다-액토즈소프트, ‘파이널판타지14’ 국내 상륙..기대감 UP-스마일게이트, ‘비밀병기 4종’으로 PC게임 부활 노려△Entertainment-‘인터스텔라’ 붐에 ‘메멘토’ 공개..놀란에 놀란다-‘차도녀’ 차예련 “악녀되고 싶었다”-AOA ‘유튜브의 여왕’△Culture-“위안화 국제화 막아라” 슈퍼ㄷ달러의 속내-교황과의 4박5일..그 행복한 기록-내년 세계경제 화두 ‘불확실성’△Golf&Sprorts-서건창 MVP..신고선수 ‘인생역전’-첫 ‘형제 FA’ 조동화-조동찬-김효주 상금왕 비결은 ‘아이언 샷’-모비스 11연승..독주체제 굳힌다△마켓-‘자금 블랙홀’ 삼성SDS 등장에 증시 출렁-저렴한 ‘퀀텀닷TV’ 부품주 뜬다-한진重 ‘흑자전환’ 기대감△증권-‘사기꾼’에 뚫린 코스닥 상장시스템-상반기 날았던 한컴, 두달새 27% 추락-힌도 제친 일본펀드 고공행진 이어갈까-상장 앞둔 FNC엔터 “중화권 공략 올인”△글로벌 마켓-아베 ‘소비세 인상 연기’ 내세워 총선 승부수-기업인들, 재산 3분의 1만 사업체 투자-印尼 석유값 30% 인상 조코위 ‘경제개혁’ 시동-하루새 110조원..美 M&A 최대 호황-드라기 ‘QE 카드’ 만지작△피플-미드 ‘하우스..’ 제작자 힙스 “온라인 유통 드라마가 매력적 상품”-이재용 부회장 ‘세계 300대 부자’ 첫 진입-美 부동산 재벌 트럼프 대권 도전-“진주운석 나이 45억년”△사회-결혼 10년 부부 70% “내 집 없어”-국가안전처 오늘 공식 출범-장애인 콜택시 요금 싸다고..자가용처럼 내 맘대로 사용-“영어 복수정답 인정 말아야”..반대의견도 봇물△부동산-아파트 경매 두 흐름..따뜻한 중소형, 찬바람 중대형-‘10억 전세아파트’ 92%가 강남·서초에 -도심 대단지 ‘경희궁 자이’ 21일 분양
2014.11.18 I 이유미 기자
  • [마감]코스닥, 반등..외국인 사흘 만에 '사자'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만에 상승했다. 외국인이 ‘사자’를 외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18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02포인트(0.95%) 오른 536.20으로 마감했다. 1포인트 남짓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 폭을 확대했다.외국인은 이날 35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257억원, 6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지난달 27일부터 17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업종별로는 인터넷(-2.00%) 금융(-0.63%) 건설(-0.49%) 업종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특히 CJ오쇼핑과 GS홈쇼핑 등 홈쇼핑 업체를 포함한 방송 서비스 업종은 6.6% 올랐다. 출판·매체복제(4.54%) 통신·방송서비스(4.49%) 종이·목재(2.90%) 업종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CJ오쇼핑(035760)이 10% 가까이 올랐고 CJ E&M(130960) GS홈쇼핑(028150) 로엔(016170) 등이 5~6%가량 올랐다.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컴투스(078340) 이오테크닉스(039030) 내츄럴엔도텍(168330) 등도 오르며 지수 상승을 도왔다. 반면 다음카카오(035720)는 2.19% 내린 13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068270) 메디톡스(086900) SK브로드밴드(033630) 서울반도체(046890) 등도 하락했다.개별주 흐름은 낙폭 과대주의 반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최근 약세를 면치 못했던 홈쇼핑주의 반등을 비롯해 상장 후 내리막길을 걸었던 데브시스터즈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시원하게 반등했다.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에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로 코콤 링네트 모다정보통신 등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보광 그룹 계열사인 휘닉스홀딩스를 인수한다는 소식도 주식시장에 영향을 줬다. 코스피 시장에서 휘닉스홀딩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코스닥 시장에선 휘닉스소재가 급등했다. 와이지엔터와 함께 휘닉스홀딩스 지분을 취득한 SH 홀딩스도 상한가로 마무리했다. 와이지엔터 급등과 함께 에스엠 키이스트 등 엔터 업체도 오랜만에 강한 반등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조 8041억 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3419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55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400개 종목이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홈쇼핑株, 반등..'역직구 사업 본격화'☞CJ오쇼핑, 中 역직구족 본격 공략 나서☞일렉트로룩스, 미세먼지 '제로' 청소기 홈쇼핑 판매
2014.11.18 I 박형수 기자
대주보, 사상최대 실적 80조원..전년比 161% ↑
  • 대주보, 사상최대 실적 80조원..전년比 161% ↑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대한주택보증이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다. 주택보증은 10월 말 기준 총 보증 실적이 80조 9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9조6000억원)에 비해 161%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2011년 연간 보증실적(39조원)에 비하면 불과 3년만에 총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주택보증은 지난 3년간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적역할을 강화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주택보증의 총 보증잔액은 166조원에 달한다. 이 회사는 2012년부터 서민주거안정과 관련한 신상품 20여개를 출시했다. 정비사업자금 대출보증,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전세금안심대출), 주택구입자금보증, 모기지보증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신상품을 통해 기록한 실적은 총 28조원으로 전체 보증의 34%에 달한다.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은 2012년 출시한 상품으로 도시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의 조합 또는 조합원이 이주비, 부담금, 사업비 등을 조달할 때 주택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10월 말 기준 보증실적은 3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조4000억원)의 2배를 넘어섰다. 주택구입자금보증 역시 같은 기간 20조원으로 꾸준히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12조원)대비 65% 증가했다. 전세가 급등에 따른 세입자의 보증금 회수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토부와 함께 출시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출시 1년여 만에 9000억원이 지급 승인됐다. 전세금반환 보증과 저금리 대출을 결합시킨 전세금안심대출도 8000억원 승인됐다. 전세금안심대출은 공기업에서 전세보증금과 대출금 상환을 책임지는 정책금융 상품으로 금리가 평균 3.7%, 최저 3.5%대다. 시중은행 일반 대출보다 0.3%포인트 가량 낮다. 지난해 ‘7·24 주택공급 조절방안’때 도입된 건설사들의 미분양아파트 지원 제도인 모기지보증도 같은 기간 1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설사들이 미분양주택을 전세 상품으로 활용할 경우 주택보증의 보증부 저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한 상품으로 올해 10개월동안 1조4000억원이 발급됐다. 출시 직후인 지난해 연말까지 345억원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신상품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과거 80~90%이상 주택 분양보증에 편중됐던 수익구조도 주택분양보증 54%, 신상품등 기타보증 46%로 사업다각화에 성공했다. 김선규 주택보증 사장은 “공적역할을 위한 신상품이 시장에 정착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재무안정성도 확보된만큼 앞으로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적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4.11.18 I 정수영 기자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3~4년 내에 매출 1조 달성"
  • [성공異야기]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3~4년 내에 매출 1조 달성"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올해 매출액 3500억원에 당기순이익 600억원 정도를 예상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00억원, 당기순이익은 250억원 정도 증가했다. 앞으로 3~4년 안에 1조원 매출을 낙관한다”풍력발전타워 생산업체인 씨에스윈드가 거침이 없는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6년 이후 매년 60%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해오면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10여년간 씨에스윈드만큼 급성장한 사례를 찾기도 쉽지 않다. 충남 천안에 본사를 씨에스윈드는 베트남과 중국은 물론 캐나다, 멕시코 등에 현지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풍력타워 분야에서 불과 10년만에 글로벌 경쟁력 1위의 기업으로 올라섰다. 씨에스위드의 급성장에는 김성권 회장의 땀과 눈물이 진하게 베여있다. 씨에스윈드가 순풍을 돛을 달고 비상하면서 김 회장은 몸이 열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다. 1년에 4개월 정도는 해외에서 보낸다. 풍력발전기는 타워(기둥), 터빈, 날개 등으로 구성된다. 풍력타워는 터빈과 날개를 지지하는 기둥이다. 직경 3~4m, 길이 100m의 기둥 미터 위에 수십톤에 달하는 터빈과 날개가 얹혀진다. 구조적으로 조금만 되면 전체가 무너지는데 씨에스윈드는 지난 10년 동안 해외에서 단 한 번의 사고도 없었다. ◇‘신의 한수’ 풍력발전 선택 후 쾌속성장 질주씨에스윈드의 전신은 중산정공이다. 89년 설립된 중산정공은 국내외에 건축자재를 납품·시공하고 중동지역에 본격 수출하면서 규모를 키웠다. 김 회장은 중동지역에서 철강사업의 가능성에 주목, 현지 파트너가 사업을 벌였지만 부도위기에 직면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이 절실한 시점이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철 구조물 수입국들의 자국업체 양성과 개도국의 추격으로 해외주문량은 감소했고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 김 회장의 선택은 풍력발전의 근간이 되는 풍력타워였다. 유가급등과 환경문제로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미래 산업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확신한 것. 여기에는 중산정공이 축적해온 기술력도 바탕이 됐다. 김 회장은 이후 베트남 진출을 선언, 5년여를 가족과 떨어져 홀로 거주하며 글로벌 기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2007년 씨에스윈드의 경쟁력과 김 회장의 열정을 눈여겨본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470억원을 투자했다. 이 돈을 종잣돈으로 베트남과 캐나다에 현지공장을 세웠다. 풍력발전타워의 특성상 엄청난 물류비가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 철저한 현지화전략을 선택한 것. 씨에스윈드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중국과 캐나다까지 영역을 확장했고, 풍력 타워를 공급하는 거래처도 지멘스(SIEMENS), GE, 가메사(GAMESA) 등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꾸준히 넓혀왔다. 매출액은 2004년 70억원에서 2008년 1450억원으로 20배 증가했다. 2012년 30000억원대를 넘어선 이후 올해는 35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풍력사업의 수직계열화가 완성되면 풍력타워 제조와 기타 신규사업을 통해 연매출 1조원 달성도 자신하는 분위기다. ◇“코스피 상장 통해 해외사업 디딤돌 확보”씨에스윈드는 최근 코스피 상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공모절차에 착수했는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1728만여주로 총 모집금액은 1829억~2566억원 규모다. 김 회장은 “상장사라는 점이 해외사업에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회장은 상장을 통해 풍부한 실탄을 확보하면 해상풍력 발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영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해상풍력 분야 1위 업체인 독일 지멘스윈드파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678억원을 투입해 영국 동부지역에 해상풍력타워 공장을 신규로 건설하기로 했다. 특히 영국에 공장을 만들면 영국, 독일, 덴마크, 벨기에 등 유럽 해상풍력 시장 장악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이밖에 베트남 법인의 해상타워 생산라인 증설에도 23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아울러 2~3년 내에는 미국과 멕시코에도 공장 설립을 준비 중이다. 한편, 김 회장은 국내에도 풍력발전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풍력발전은 한 번 설치하면 연료비가 필요없는 무공해 에너지원이다. 다만 각종 규제에 묶여 국내에서는 상황이 여의치 않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 “풍력발전기의 설치는 육상의 경우 지리적 제약조건이 적지 않지만 해상풍력은 보다 간편해 요즘 뜨는 분야”라면서 “제주도와 전남 해상 지역에서 풍력발전 사업을 준비 중인데 과감한 수요창출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김성권 회장은 누구..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를 거쳐 중앙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극동건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근무와 미국계 회사를 거쳐 1989년 건축자재 회사인 중산정공을 설립했다. 이후 신재생에너지의 가능성에 주목, 2006년 씨에스윈드를 설립했다.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하며 세계풍력타워 시장에서 신화적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2014.11.18 I 김성곤 기자
박삼구 회장, 그룹재건 9부능선에서 '복병' 만나
  • 박삼구 회장, 그룹재건 9부능선에서 '복병' 만나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경영난 이전의 그룹재건에 집중하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막바지 돌발 변수를 만났다. 17일 업계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등 유동성 위기 속에 팔았던 계열사를 차례로 되찾아 재도약하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그런데 금호산업이나 금호고속을 인수하려는 과정에서 최근 복병이 나타났다. 금호고속의 현대 최대주주인 IBK-케이스톤 사모펀드(PEF)는 최근 박 회장 측 인사인 금호고속의 대표이사를 전격 해임하면서 ‘몸값 올리기’에 날을 세우고 있다. 또 그룹의 핵심축인 금호산업(002990)의 지분을 호반건설이 계속 사들여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을 의심케 하고 있다. 여기에 그룹의 캐시카우인 아시아나항공(020560)까지 작년 발생한 샌프란시스코 활주로 사고 이후 행정처분에 따라 이 노선의 운항이 한달 넘게 중단할 가능성이 커졌다. 박삼구 회장은 계열사를 피치 못해 매각할 때 대부분 ‘우선매수권’조항을 달아 되찾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하지만, 알짜 계열사를 되찾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금호고속 지분 100%를 보유한 IBK-케이스톤 사모펀드는 지난주 김성산 금호고속 대표이사를 전격 해임했다. 금호고속 이사회가 결의한 금호리조트 유상증자 참여를 이행하지 않아 금호고속에 재산상 손해를 입히고, 금호고속 매각 절차를 방해하는 사내조직의 활동을 방치하는 등 금호고속의 가치를 훼손했다는 이유다. 그룹 측은 “IBK-케이스톤이 지분 30%를 출자할 당시 대표이사 선임권을 갖고 있는데 동의도 없이 대표이사를 해임한 것은 절차에 문제가 있는 불법”이라며 맞서고 있다.이 같은 공방을 두고 업계에서는 매각전에 벌이는 ‘신경전’으로 보고 있다. 박 회장 측은 지난 2012년 사모펀드 측에 매각할 당시 금액인 3000억원 가량을 인수 금액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사모펀드 측은 매각 금액을 5000억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별도로 호반건설이 최근 금호산업의 지분을 사들이고 점도 거슬리는 일이다. 호반건설은 지난주 금호산업 주식을 잇달아 매입해 지분율이 6.16%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하지만 되사려는 박 회장측 입장에서는 금호산업의 몸값을 높이는 이유가 될 수 있어 부담이다. 박삼구 회장 외 특수관계자 20여명이 10.64%(353만3864주)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가운데 박삼구 회장은 5.30%(176만446주), 박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5.10%(169만5733주)를 갖고 있다. 박 회장이 금호산업을 되찾으려면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중 최소 39%의 지분을 가져와야 한다. 여기에 필요한 금액은 2000억원대로 추산되지만, 프리미엄이 더해지면 3000억원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현금이 많은 호반건설은 과거에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을 30.08% 가지고 있어 호반건설이 금호산업을 인수하면 아시아나항공도 넘볼 수 있다. 그룹은 “금호산업 역시 우선매수권이 있어 다른 기업에서 섣불리 넘볼 수 없다”며 인수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호반건설의 돌출행동이 부담스런 분위기다. 또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발생한 샌프란시스코 활주로 사고에 따른 행정처분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45일간의 운항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 달이 넘는 운항정지로 매출감소 150억원 뿐 아니라 이미지가 실추나 대한항공 등 경쟁사로 고객이 이탈하는 유·무형의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아시아나는 이날 “고객 불편을 고려치 않은 행정편의적인 처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국토부에 이의신청을 했다. 업계에서는 박삼구 회장이 한정된 실탄(현금유동성)으로 계열사를 되찾고, 그룹을 재건하려면 채권단이나 사모펀드 등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등 ‘강온양면 전략’을 다양하게 구사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룹측 관계자는 “주요계열사의 워크아웃 졸업 등을 앞두고 여러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룹 정상화의 한 과정으로 보고 있다”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금호산업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를 그룹내 편입하고 경영정상화가 완전히 이뤄지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박삼구 회장, 금호산업·금호고속 되찾을까☞ 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되찾나..우선매수권 보장받아☞ 박삼구 회장, ‘한중일 캠퍼스 하모니대회' 개최☞ [포토]박삼구 회장, '한중CEO 라운드테이블' 회의 주재☞ 박삼구 회장, '한중CEO 라운드 테이블' 한국측 의장 맡아☞ 아시아나 "정당성 결여된 행정처분, 수용할 수 없어"☞ 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운항 정지 45일(종합)☞ [주간건설이슈] 금호산업 지분매입 나선 호반건설☞ 호반건설, 금호산업 지분 6.16%로 늘려☞ 호반건설, 금호산업 지분율 5.16% 껑충..왜?
2014.11.17 I 정태선 기자
  • 제2회 국제전기차엑스포, 내년 3월 제주 개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2015)가 내년 3월 6~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IEVE는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제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제주도가 주최하고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기차 전시 행사다.조직위는 전기차 제조사와 관련 회사 50여곳이 참여하고 7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005490), 카이스트, 한국전력(015760)공사, 르노삼성, BMW코리아, 한국닛산, 기아차(000270), 한국GM, 이미지넥스트 등 전기차 제조·수입·관련사가 참가를 확정했다.제품·기술 전시뿐 아니라 관련 컨퍼런스와 부대행사, 공연도 예정돼 있다.조직위 관계자는 “제주도는 전기차 테스트베드로서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의 100% 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인프라 구축에 힘쏟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한편 제주도는 엑스포 기간 내년 중 도내 보급 예정인 1500대 전기차 구매 희망자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州정부 협조 약속'..포스코 오디샤 제철소 9년 숙원 푼다☞무려 14년간 한국서 짬짜미한 '日· 獨 베어링 업체들'☞포스코, 인니에 교량·인프라 건설용 고급철강제 기술 전파
2014.11.17 I 김형욱 기자
  •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낙폭 축소..1940선 횡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고 있다. 지수는 후강퉁 등 대외변수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외국인 매매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모습이다. 오전까지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들은 오후 들어 매수로 돌아섰으며, 덕분에 오전 한때 1935선대까지 떨어졌던 지수도 약보합권으로 올라섰다. 17일 오후 2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12%(2.40포인트) 떨어진 1942.74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1940선을 하회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축소, 1940선을 회복한 뒤 횡보하고 있다.지수를 크게 움직일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후강퉁 시행을 비롯해 오는 19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등 굵직한 이슈들을 앞에 두고 투심은 오락가락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다만 오후 들어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낙폭을 다소 축소했다. 오전 중 116엔대를 맴돌던 달러-엔 환율은 현재 115.78엔까지 내려왔다. 이에 따라 장 초반 1100원 위로 올라섰던 달러-원 환율도 1094.6원까지 하락했다.수급 측면에서는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은 1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47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장 초반부터 꾸준히 매도에 나선 개인은 93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86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 수가 더 많다. 의료정밀이 3.10%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광물이 2.97% , 전기가스업은 2.01%, 종이목재는 1.84%, 의약품은 1.61%, 섬유의복은 1.60% 내리고 있다.상승업종은 철강및금속(1.65%), 건설업(1.11%), 보험(0.75%), 기계(0.61%)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6거래일만에 상승, 1.6%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005380), 포스코(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거래일째를 맞는 삼성SDS(018260)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 전 거래일 대비 3.51%(1만1500원) 상승한 3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D램 가격이 7개월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6.91% 빠지고 있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아모레퍼시픽(090430)은 5% 하락 중이다. 이밖에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화재(000810), LG디스플레이(034220) 등도 약세다.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9.00포인트(1.66%) 내린 532.93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 ◀☞휴대폰 납품사 뇌물 받은 前 삼성 임직원 기소돼☞삼성 '한지붕 두가족' 합병 계열사 사장들 연봉은?☞한국 D램 시장 점유율 70% 돌파 '눈앞'
2014.11.17 I 안혜신 기자
두산인프라코어, 성과공유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
  • 두산인프라코어, 성과공유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
  •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에서 왼쪽)이 이오규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사진에서 오른쪽)에게 성과공유 우수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시상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성과공유 우수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이 협력사와 함께 신제품이나 신기술 개발, 국산화 개발, 공정 개선 등 활동을 추진하고, 여기서 발생한 이익을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성과공유 프로세스의 표준화를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상시로 온라인상에서 품질 개선이나 설계 변경 등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고, 실제 제품에 반영하면 이익의 절반을 협력사가 가져간다.이밖에 성과공유제 대상을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려고 확산협의회, 연구회 등을 통한 성과공유제 성공사례 전파 노력도 인정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협업 활동을 통해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문화를 정착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성과공유제가 2, 3차 협력사까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에서는 2012년 두산건설, 2013년 두산중공업이 성과공유 우수기업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 관련기사 ◀☞ 두산인프라코어, 엔저 영향 '제한적'..영업익 반등-한국☞ 두산인프라코어, 이탈리아서 공작기계 누적판매 1만대 돌파☞ 두산인프라코어, 꾸준한 이익 개선 기대-유안타☞ 두산인프라코어, 3Q 영업익 1004억..전년비 3%↓☞ 두산인프라코어, 국내 농기계 시장 적극 공략 나서☞ 두산인프라코어, 3Q 영업이익률 저조..목표가↓-동부
2014.11.17 I 정태선 기자
  • 코스피, 하락 출발 뒤 보합권 등락..SDS 이틀째 약세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일본 3분기 성장이 예상을 밑돌면서 엔화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의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 시행에 대한 경계심리 등이 투심을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 후 2거래일째인 삼성SDS(018260)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다만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지수는 상승반전한 뒤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17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05%(1.04포인트) 상승한 1946.18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1940선을 내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지수는 하락폭을 축소, 상승세로 돌아선 뒤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앞서 지난주말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10월 소매판매와 11월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는 예상을 웃돌았으나 주말을 앞두고 투자자 관망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소매판매 지표 호조 등은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엔화 약세 우려가 여전한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일본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분기비 0.4%에 그치면서 시장 전망치인 0.5%를 하회했다. 이에 따라 최근 엔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는 일본 내 조기 총선 및 소비세율 인상 연기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 소비세율 인상 연기 결정은 일본 경기의 회복세가 견고하지 못하다는 반증이며, 자칫 장기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현재의 엔화 약세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달러-엔 환율은 이날도 116엔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원화의 엔화 동조화도 심화되면서 달러-원 환율 역시 전일 대비 1.5원 오른 1102.0원에 출발했다.지난 14일 공모가의 두 배인 38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던 삼성SDS는 이날도 하락세를 지속, 전 거래일 대비 2.29%(7500원) 하락한 3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1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도 13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기관만이 투신권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11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3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 업종 수가 비슷하다. 의료정밀이 0.62%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서비스업이 0.61%, 비금속광물이 0.60%, 운수장비 0.38%, 유통업이 0.30% 내리고 있다.상승업종은 철강및금속(1.90%), 섬유의복(1.21%), 건설업(1.15%), 기계(0.85%), 전기가스업(0.81%) 등이다.시가총액 상위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59% 하락하면서 5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삼성화재(00081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물산(000830) 등도 내리고 있다.반면 한국전력(015760), 포스코(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0.03포인트(0.01%) 오른 541.96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삼성SDS, 상장 이틀째 약세 출발☞[투자의맥]코스피, 전약후강 전망..美 소비시즌 돌입☞IT서비스 3Q 실적..관계사 일감에 울고, 신사업에 웃고
2014.11.17 I 안혜신 기자
'州정부 협조 약속'..포스코 오디샤 제철소 9년 숙원 푼다
  • '州정부 협조 약속'..포스코 오디샤 제철소 9년 숙원 푼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무산 위기에 처했던 포스코의 13조 원 규모 인도 오디샤주(州) 제1 일관제철소 건립 프로젝트가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취임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최근 적극적인 문제 해결 의지를 밝힌 데 이어 해당 주정부 역시 이에 화답하며 전향적인 입장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주정부 차원에서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다.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현지언론에 따르면 나빈 파트나이크(사진) 오디샤 주총리는 “주정부는 포스코 프로젝트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트나이크 주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12일 한국-인도 정상회담에서 모디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포스코 프로젝트가 빠른 시일 내에 달성될 수 있도록 전폭 지지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이후 나온 것이다. 현지 언론들은 파트나이크 주총리가 투자 유치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파트나이크 주총리는 “오디샤주는 천연자원이 풍부해 농업과 인프라 부문을 중심으로 그동안 많은 투자를 받아왔다”며 “20년 후쯤에는 오디샤주가 아주 부유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인도 및 서남아시아는 경제 발전 가능성이 클 뿐 아니라 철강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9년전 투자 결정 이후 현재까지도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인 인도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포스코(005490)는 오디샤주 파라딥 항구 인근 자갓싱푸르 지역에 120억 달러(약 13조 원)를 투자해 연산 12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지난 2005년 6월 오디샤주정부와 MOU를 맺었다. 그러나 포스코가 신청한 광산탐사권 승인이 지역 업체와 소송 등의 문제로 지연되고 부지 확보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이 빚어지면서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13일 인도 구자라트주 최대 도시 아메다바드 인근 사난드 지역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11만t의 강판을 가동할 수 있는 철강 가공 센터를 내년 3월쯤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통해 구자라트주에 모여있는 타타자동차, 마루티스즈키 등 자동차 공장에 철강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구자라트주는 모디 총리의 고향이다.▶ 관련기사 ◀☞ 포스코-VHPC, 기린산업과 합작투자..베트남 패널시장 공략☞ 포스코, 인니에 교량·인프라 건설용 고급철강제 기술 전파☞ 포스코, 인도 구자라트에 철강 가공 공장 건설☞ 朴대통령, 포스코 印제철소 관심 요청에 모디 "전폭 지지"☞ 포스코건설, 에너지절감 LED조명 녹색기술인증 획득☞ [20th SRE]포스코 그룹, 계열 등급 조정 ‘필요’☞ 포스코, 자사주 476억 우리사주조합에 할인매각 결정☞ 소니와 JAL, 흥망열쇠?..권오준 포스코회장 '화목경영' 강조
2014.11.17 I 성문재 기자
'만 52세' SK 울산공장, 성장은 계속된다
  • [르포]'만 52세' SK 울산공장, 성장은 계속된다
  • [울산=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는 새벽 한때 첫눈이 내렸던 지난 14일, 서울역에서 KTX로 2시간 20분을 달려 도착한 울산역에는 가을 햇살이 가득했다. SK 울산공장 방문에 앞서 울산 중구 태화동에 자리한 SK행복타운을 먼저 들렀다. SK가 울산공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재작년에 완공한 SK행복타운은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호텔급 인테리어는 물론 구석구석 깔끔하게 관리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았다.SK행복타운에서는 임직원뿐 아니라 그 가족과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며 독신 사원을 위한 숙소도 100실 가량 마련돼 있다.SK이노베이션 울산CLX 전경. SK이노베이션 제공.◇‘韓 경제의 심장’ SK 울산CLX를 만나다SK행복타운에서 울산항 방향으로 20여분을 이동해 SK 울산콤플렉스(CLX)에 도착했다. 이 곳은 연매출 70조 원 규모로 성장한 SK이노베이션(096770)이 52년 전에 첫 사업을 시작한 터전이자 지금도 증설을 거듭하고 있는 SK의 에너지 사업 핵심거점이다.울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성욱 SK에너지(096770) 부장은 “지난 1962년 국내 최초 석유정제업체 ‘대한석유공사’로 출범한 SK이노베이션은 70년대 한국 경제발전의 중추 역할을 했고 80~90년대 해외진출과 신규사업 개척을 발판삼아 21세기 들어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울산CLX의 규모는 상상 이상이다. 830만㎡(약 250만평)에 달하는 부지는 서울 여의도의 3배 크기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단일공장 정제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루 최대 84만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으며 연간 770만t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 가능하다. 전체 제품 중 약 60%는 해외로 수출한다. 울산만과 맞닿은 곳에 8개의 자체 부두시설을 두고 있다. 이날도 윤활기유, 아스팔트 등의 제품들이 각각 선박에 선적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윤 부장은 “울산CLX 내에 운영중인 소방서가 6곳이나 돼며 CLX 내 파이프라인을 모두 연결하면 지구에서 달까지 도달할 수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울산CLX 내 파이프라인 총길이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장거리인 40만km에 달한다.SK 울산CLX 내 울산아로마틱스 공장 전경. SK이노베이션 제공.◇日 JX 합작 ‘울산아로마틱스’..“연매출 2조5000억 목표”울산CLX는 50대에 접어든 요즘도 여전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 구심점은 SK이노베이션이 지분 100%를 갖고 있는 자회사 SK종합화학이다. 정제마진 악화로 국내 정유업계가 정유 이외 사업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SK는 석유화학 사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SK종합화학이 일본 최대 에너지 기업인 JX에너지와 합작해 울산CLX 내에 건설한 울산아로마틱스(UAC) 공장은 지난달 23일 준공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상업가동은 이미 지난 6월부터 시작했다. PX 생산량 기준 세계 순위(자료: SK이노베이션)UAC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파라자일렌(PX) 100만t, 벤젠 60만t 등 아로마틱 계열 화학제품 160만t이다. 현재 생산중인 PX와 벤젠의 95%는 중국 등 해외로 수출된다. UAC공장 가동으로 SK는 PX 생산량 기준 국내 1위, 세계 5위 석유화학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이훤배 울산아로마틱스 대표는 “상업가동 시작 이후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연매출 목표는 2조5000억 원”이라고 강조했다.장재혁 생산기술실 엔지니어는 “에너지 효율 공정 도입을 통해 기존 PX 공장 대비 20%의 에너지를 절감했고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공정 특허(ATA 공정)를 적용함으로써 수율도 높였다”고 말했다.SK 울산CLX 내 넥슬렌 공장 전경. SK이노베이션 제공.◇독자기술로 개발한 고부가 ‘넥슬렌’으로 글로벌 도전장SK종합화학은 또 울산CLX에 건설한 넥슬렌(Nexlene) 공장의 시험가동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 달 공식 상업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넥슬렌’은 SK종합화학이 2004년 개발에 뛰어든 이후 2010년 말 개발에 성공한 고성능 폴리에틸렌의 브랜드명이다. SK는 국내 기업 최초로 촉매·공정 등 모든 과정을 100% 독자기술로 개발했다.넥슬렌은 기존 범용 폴리에틸렌보다 내구성, 투명성, 가공성이 뛰어난 만큼 마진도 크다. 이 때문에 SK는 미국 다우케미칼, 엑손모빌, 일본 미쓰이 등 글로벌 메이저 화학사들이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고성능 폴리에틸렌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김길래 SK종합화학 넥슬렌시운전팀장은 “시황에 따라 유동적이긴 하지만 폴리옥시프로필렌(POP), 폴리옥시에틸렌(POE) 등 프리미엄 제품들은 기존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제품보다 단가를 40~50% 정도 비싸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SK종합화학은 연산능력이 23만t에 달하는 넥슬렌 울산공장에서 내년부터 연 40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이항수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울산CLX는 SK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했다”며 “SK이노베이션은 울산CLX에서 대규모 투자 사업의 결실을 맺고 신성장 사업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장착한 전기차, APEC서 선봬☞ SK이노베이션-LG화학, 분리막 특허소송 종결 합의☞ [특징주]SK이노베이션 '강세'..연말 배당·실적 개선 기대☞ SK이노베이션, 연말 배당·실적 개선 기대..'매수' -신한☞ SK이노베이션, 유가하락에 목표가↓..실적은 점진 개선-대우☞ [특징주]SK이노베이션, 정유 부진에 '약세'☞ SK이노 "스페인 윤활기유 공장 100% 가동..4Q 이익개선효과 100억"☞ SK이노베이션 "정제마진 2009년 이후 최저..급락 가능성 적어"☞ SK이노베이션, 전기比 영업 흑자전환 불구 순손실 628억 기록☞ SK이노베이션, 3Q 영업익 489억원..전년比 84.6%↓
2014.11.16 I 성문재 기자
  • 포스코-VHPC, 기린산업과 합작투자..베트남 패널시장 공략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베트남 남부에 있는 포스코-VHPC는 지난 5일 국내 1위 고급 패널업체 기린산업과 베트남의 고급 패널시장을 진출하기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식을 했다. 두 회사는 삼성전자 호찌민 공장 등 외자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늘면서 이에 따른 패널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합작으로 주변 지역에 안정적인 가공판매 물량을 확보하고 공동판매를 추진하는 등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포스코-VHPC((POSCO-Vietnam Hochiminh Processing Center)의 베트남 동나이성 연짝공단 내 부지 6612㎡(2000여 평)에 이동형 성형기, 수동 메탈라인, 연속라인을 내년 1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총 투자비용은 50만 달러이며, 포스코-VHPC는 지분 19%, 기린산업은 81%를 소유한다.포스코-VHPC 관계자는 “이번 합작투자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베트남 이외 다른 지역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포스코, 인니에 교량·인프라 건설용 고급철강제 기술 전파☞ 포스코, 인도 구자라트에 철강 가공 공장 건설☞ 朴대통령, 포스코 印제철소 관심 요청에 모디 "전폭 지지"☞ 포스코건설, 에너지절감 LED조명 녹색기술인증 획득☞ [20th SRE]포스코 그룹, 계열 등급 조정 ‘필요’☞ [김민기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포스코의 포레카 매각, 동반성장과 상생 추구해야☞ 포스코, 자사주 476억 우리사주조합에 할인매각 결정☞ 소니와 JAL, 흥망열쇠?..권오준 포스코회장 '화목경영' 강조☞ [포토]포스코 '파트너스 데이'..협력사와 '동반성장'
2014.11.15 I 정태선 기자
  • 포스코, 인니에 교량·인프라 건설용 고급철강제 기술 전파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고급철강재에 대한 잠재수요가 풍부한 인도네시아에서 교량이나 인프라 건설에 사용하는 철강재 기술을 전파하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 11일 ‘강구조솔루션 기술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인도네시아 구조공학회(HAKI), 한국강구조학회(KSSC), 국제교량구조학회(IABSE) 한국지부가 주관하고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도로연구소와 포스코(005490), 포스코건설, 크라카타우포스코 등이 후원했다.참석자들은 교량·인프라 건설에 사용하는 고성능 강재 적용 사례나 동향, 기술발전 방향 등을 발표했다. 특히 포스코는 장대 교량 건설을 위한 고강도 후판, 케이블용 고강도 선재, 파이프, 파일 등 6가지의 철강재 적용 솔루션을 발표했다.장인환 포스코 부사장은 “포스코의 고성능 강재를 이용한 기술과 경험은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인프라 건설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두 나라 전문가가 서로 경험이나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태양 포스코 상무는 포스코가 지난 20여 년간 국내 시장에서 경험한 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했다. 같은 날 포스코는 두 나라간 협력을 위해 ‘포스코 스틸 솔루션 포럼’을 구성하고 양국 전문가 각각 7인으로 구성한 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와 별도로 강건재 제작분야 종사자가 참여하는 별도의 모임을 만들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건설산업에서 영향력이 큰 현지 구조공학회, 공공사업부 도로연구소, 대학교, 반둥공대 등과 각각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기술협약으로 연구주제 발굴이나 공동연구, 기술홍보 세미나 등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편 송도 글로벌연구개발(R&D)센터를 활용해 실험이나 설계기술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지난 5월부터 정상조업 단계 접어들어 현지 고객과 인근지역 수출기업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관련기사 ◀☞ 포스코, 인도 구자라트에 철강 가공 공장 건설☞ 포스코, 자사주 476억 우리사주조합에 할인매각 결정☞ [포토]포스코 '파트너스 데이'..협력사와 '동반성장'☞ 포스코·동반성장委, 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 '재도약' 선언
2014.11.15 I 정태선 기자
  • [금융브리프]터치 두번이면 송금 끝‥뱅크월렛카카오 본격 시작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전자지갑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가 지난 11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서비스가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은 뜨거운 편이다. 서비스를 선보인 지난 11일 하루 동안 은행에 뱅카 전용 상품에 가입하려는 고객만 1만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은행권은 추정하고 있다. 뱅카에 가입하려면 인터넷뱅킹 연결계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은행들도 뱅카 고객을 잡기 위해 앞다퉈 전용상품을 내놓고 있는 만큼 뱅카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뱅카 수수료 내년 3월까지 무료다음카카오가 시중은행 16곳과 손잡고 선보인 뱅카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일종의 전자지갑이다. 전자지갑에 돈을 충전하면 계좌번호 없이도 카카오톡과 연계해 친구나 지인들에게 송금할 수 있다. 시중은행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카드 없이도 현금을 찾을 수 있는 모바일 현금카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최대 충전 5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고 송금 한도는 10만원이다. 지난 11일 우리은행이 내놓은 뱅카 전용 통장에 가입한 고객 수는 6000여명을 넘어섰다. 기존 계좌를 뱅카 전용 통장으로 갈아탄 수요가 대부분이었다. 신규로 통장을 개설한 가입자 수는 183건이었다. 지난 10일 전용 통장을 출시한 하나은행엔 가입자가 3000여명이 넘게 몰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아직 가입자 수가 정확하게 파악이 되진 않았지만 상당히 많은 가입자들이 몰렸다”며 “서비스가 자리 잡으면 더 큰 인기를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뱅카 송금 수수료는 내년 3월까지 무료다. 4월부터는 은행들이 송금 수수료로 100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당국은 뱅카의 충전한도와 송금한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실생활에서 이용하기엔 이용한도가 낮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가령 총무를 맡은 사람이 회비로 5만원씩 10명에게 돈을 걷으면 추가로 돈을 받을 수 없어 이용에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 건설보험도 ‘방카 25%룰’ 적용정부가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건설공사 일반손해보험 계약 인수에 대해 독과점 방지 차원에서 ‘방카슈랑스 25%룰’이나 ‘펀드 50%룰’과 같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 발주 건설공사 계약의 대부분을 대형 건설사들이 유치하고 있는데 계열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보험사에 98%이상 몰아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방카슈랑스 25%룰’은 한 은행에서 판매하는 보험상품 중 한 보험사의 판매금액 비중이 전체의 25%를 넘지 못하도록 한 규제로 보험 계열사를 가진 은행이 계열사 밀어주기를 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펀드 50%룰’도 마찬가지다.9일 정부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조달청, 금융감독원, 건설공제조합, 보험개발원, 건설산업연구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해 ‘공공기관 건설공사 손해보험제도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금감원 “은행 대출 연체이자율 낮춰라” 금융감독원이 모든 국내 은행에 대출 연체이자율을 합리적으로 재산정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저금리 상황에서 연체이자율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대출 연체이자율이 2%포인트 이상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에도 금감원의 지도에 은행들이 금리를 2~5%포인트까지 낮춘 바 있다. 은행들은 조만간 구체적인 연체이자율 인하폭과 산정 방식 등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연체이자율 인하가 연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량 금융사’ 예보료 오른다내년부터 민원이나 불완전 판매 등이 많은 이른바 ‘불량 금융사’들의 예금보험료가 오른다. 등급이 나쁜 회사는 지금보다 더, 좋은 회사는 예보료를 덜 내게 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각 금융사로부터 △자본적정성 △유동성 △건전성 △수익성 등과 관련한 지표를 받아 차등 예금보험료율을 확정하고, 금융사별로 통보를 마쳤다.◇ 농협銀‥올해 예금·대출실적 ‘깜짝 1위’이데일리가 시중은행의 올해 전체 예금 추이를 조사한 결과 올해 9월말 기준 농협은행의 전체 예금 규모는 153조 5813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2조 6217억원(8.9%) 증가했다. 시중은행 가운데 올해 예금 증가율이 가장 높다. 예금 규모 역시 국민·신한은행에 이어 3위다. 2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도 지난해 9조5000억원 수준에서 올 들어선 6조3000억원 대로 줄었다. 대출금도 가장 많이 늘었다. 9월말 기준 농협은행의 전체 대출금 잔액은 151조 379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9조 6269억원(6.8%) 늘었다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5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했다. 대출금은 전분기보다 5조6000억원 가량 늘었고 이자이익 역시 같은 기간 333억원(3.2%) 증가했다.
2014.11.15 I 김동욱 기자
9.1대책 훈풍 맞은 안산 재건축 사업 두산건설, 안산 초지 두산위브 관심 UP
  • 9.1대책 훈풍 맞은 안산 재건축 사업 두산건설, 안산 초지 두산위브 관심 UP
  • 안산 구도심 중심지역으로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 수월대형건설사 참여로 인한 향후 대단지 프리미엄 발전 예상돼 관심증가[e-비즈니스팀] 안산시 안산시 초지&8226;원곡동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9.1대책으로 인한 훈풍으르 맞은 안산지역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 안산시 초지&8226;원곡동 일대는 초지연립, 원곡연립, 군산주공 등 총 10개 재건축사업이 진행 중으로 모두 재건축이 완공 되면 약 8900여가구의 대형 아파트 촌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이곳은 안산 구도심의 중심지역으로, 각종 공공기관 및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점이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또한 두산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SK건설 등 대형건설사의 참여로 재건축 사업이 진행 되 메이저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 역시 대폭개선 될 전망이다.특히, 대형건설사가 대거 참여한 만큼 분위기 역시 뜨겁다. 원곡연립 재건축의 경우(조합원분양가 3.3㎡당 평균 분양가 1,050만원 이상) 조합원 분양이 99% 이상이 완료 됐으며, 주거여건 개선과 향후 큰 프리미엄이 예상되고 있어 포기하는 세대 없이 순항 중이다. 이에 따라 분양가도 계속 상승 중이다. 이 단지의 경우 일반 분양분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5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고 향후 이 지역의 분양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것이 현지 부동산의 반응이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현재 안산 초지&8226;원곡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재건축 사업은 두산건설의 ‘안산 초지 두산 위브’가 유일해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안산 단원구 초지동 604, 604-2번지 일대 군산주공 4단지를 재건축한 ‘안산 초지 두산위브’는 지하 2층 ~ 지상 32층 8개동, 전용 59~114㎡ 총 695가구로 마지막 일반 분양분은 84~114㎡ 28 가구로 구성된다. 작년 분양 당시 부동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약 1개월만에 100% 계약을 마감한 단지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바 있으며 이번 분양분 대부분이 로열층에 위치해 있어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분양관계자는 “안산 구도심에서 7년 만에 분양되는 아파트이자 구도심 재건축 사업의 포문을 여는 시범단지 격 아파트”라며 “특히 대형건설사 프리미엄이 더해져 현재 수백여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다”며 “ 조만간 모든 물량이 소진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우수한 교통 역시 장점이다. 지하철 4호선&8729;안산선 초지역이 도보 7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로 버스노선도 단지 인근에 16개의 일반노선과 4개의 좌석노선이 있어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영동 고속도로, 안산IC 및 제2서해안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차량을 이용하여 수도권 각지로 이동하기 쉽다. 여기에 2016년 소사~원시간 복선전철과 안산선(초지역)의 환승역으로 조성되는 화랑역(예정)과 2018년 중앙역~여의도간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대면 닿을 수 있어 사실상 서울생활권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돼 경기권 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할 전망이다.풍부한 녹지와 공원, 수변공간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췄다. 총 면적 63만2107㎡에 이르는 화랑유원지와 화랑저수지가 인근에 있어 다양한 여가생활과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구도심 중앙 다이아몬드광장을 비롯해 관산공원, 선부공원, 안산시민공원 등 도보권에 이용할 수 있는 공원들이 다수 있고 안산 와스타디움이 인근에 있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새롭게 조성되는 총 면적 924만여㎡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가 2016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시화 MTV 국가산업단지 내에 안산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문화관광복합타운 사업인 반달섬 프로젝트 (약 17만여㎡ 규모)도 순항하고 있다.안산 구도심으로서 각종 교육 및 공공기관,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관산초, 원곡초, 원일초, 안산서초, 관산중, 원곡중, 원일중, 원곡고 등 우수한 학군을 자랑하며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도 인접해 있다. 또한 중앙안산병원, 고려대 의료원, 한도병원, 국민은행, 농협 등 의료시설과 금융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두산건설의 의지가 반영된 단지로 상품성도 남다르다. 최고 지상 32층의 고층으로 지어져 주변 공원과 전경의 조망이 뛰어나고, 단지가 대부분 남측향으로 설계돼 채광 및 환기성이 우수하다. 건폐율을 15%대로 낮추고 동간거리를 최대한 멀리 배치해 쾌적한 단지 내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중앙광장과 각종 테마 조경, 산책로 등을 마련해 입주민들은 휴식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안산 초지 두산위브는 시범단지로 인근에 분양한 단지들보다 저렴하다. 분양사무실은 현장 내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15년 7월 예정이다.
상가에 몰리는 돈…완판행진에 들썩
  • 상가에 몰리는 돈…완판행진에 들썩
  •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시중 여유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 쪽으로 몰려들고 있다. 최근엔 베이비 부머들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상가와 주택을 함께 지어 임대할 수 있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 광명시 일대에 조성된 점포겸용 단독주택 밀집지역.[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퇴직 후 3억원 정도의 여윳돈이 생긴 방소남(57·자영업)씨. 이 자금을 어디에 투자할까 고민해온 그는 최근 신도시 상가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상가 딸린 집을 짓고 임대료를 받아 살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좋은 노후 대책도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직장인 경남수(45)씨는 전세로 살고 있지만 내 집 마련에 큰 관심이 없다. 이 보다는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그는 몇년 전 오피스텔을 샀다가 별 재미를 못 보고 얼마 전 되팔았다. 대신 입지 좋은 상가 쪽으로 관심을 돌렸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이자 수익보다 매월 안정적인 임대 수입을 챙길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은행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과 노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베이비 부머들의 발길이 상가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상가 투자수익률은 은행 예금금리보다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의 1년 정기 예금금리는 올해 3분기 기준 2.35%로 1분기 2.61%에서 더 떨어졌다. 반면 상가 투자수익률은 상승세다. 국토부 통계를 보면 상가(매장형 빌딩) 투자수익률은 올해 1분기 5.13%에서 3분기 6.04%로 올랐다. 경매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법원경매 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수익형 상업시설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평균 64.6%로, 이 업체가 경매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이래 연평균으로 가장 높았다.◇상가 ‘완판’ 행렬… 상가 딸린 집도 인기 상가 인기가 가장 높은 곳은 조성 초기 단계에 있는 신도시다. 유입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낮은 상업지 비율로 희소성이 높기 때문이다.반도건설이 지난달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한 440여 점포 규모의 스트리트몰 ‘카림 애비뉴 동탄’은 분양 보름 만에 100% 계약을 마쳤다. 지난 3월 위례신도시에서 나온 ‘송파 와이즈 더샵’ 상가의 경우 최고 4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4일 만에 완판됐다. 또 세종정부청사가 위치한 세종시 1-5 생활권에 들어서는 ‘에비뉴힐’은 이미 예약률이 80%를 넘어섰다. 앞서 지난 4일 경쟁 입찰한 지하1층 뽀로로파크 주변 상가의 경우 19개 점포가 모두 고가로 낙찰됐으며, 그 중 8개 점포는 최고가를 적은 복수 응찰자가 몰려 추첨으로 낙찰자를 정해야 했다.신도시에서 나오는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가 인기를 끄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은퇴를 맞은 베이비 부머 세대가 노후 대책으로 1층은 상가, 2~3층은 주택을 지어 임대하거나 직접 거주할 수 있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지난 9월 공급된 위례신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는 최고 27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달 시흥 목감지구 37개 필지 입찰에서도 2490명이 몰려 평균 67대 1, 최고 5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4일 공급 예정인 미사 강변지구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 96개 필지는 최고 4층까지 건물을 올릴 수 있어 경쟁률이 위례신도시 못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대형건설사, 신도시 등 공공택지 상가시장 속속 진출시중 투자자금이 상가시장으로 몰리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직접 분양에 나서는 경우도 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유망 지역에서 유명 브랜드를 단 상가 물량이 잇따를 전망이다.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 C2-2 3블록에 대규모 상업시설 ‘위례 스칸디몰’ 78개 상가 점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에선 메트로종합건설이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동탄 디스퀘어’ 상가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7층짜리 1개 동에 40개 점포로 이뤄졌다. 대구 테크노폴리스에선 두원건설이 상업용지 CC-1블록에 ‘하이젠스타’ 상가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에 총 138개 점포로 구성된다. 다만 상가가 인기를 끌면서 분양가가 높아지는 것은 부담되는 부분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공급된 60개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941만원으로 2분기 대비 7.5%,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9% 올랐다. 김광석 리얼투데이 실장은 “상가는 수요가 많고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한 곳이어야 공실이 적다”며 “상가 주변에 배후수요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4.11.14 I 정수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법 "쌍용차 정리해고 유효"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법 “쌍용차 정리해고 유효…경영판단 존중”-軍 병력 감축에도 ‘보직수호’ 장군들-수능 국어 어려워졌다-“한·중·일 정상 만나자”△異잡지-대통령의 삼정도·승용차 제공…-육군은 “이순신 장군” 해군은 “이순신 제독”-4星 대장 예포, 총리와 동급-공무원 뺨치는 군인연금…月 최고 452만원 받아△종합-이주열 총재 “엔저, 금리로 대응 않겠다”-물·생명체 흔적 조사…지구 생성의 비밀 밝힌다-日 ‘독도 야욕’ 뻔히 보고도…꿀먹은 정부△정치-축산업 피해농가 3900억원 추가 지원-6조원 태국 물사업 트였다-기재부 보조기관 운영비까지 편성△경제·금융-NH농협銀, 올해 예금·대출 증가 ‘깜짝 1위’-퇴직연금은 신한銀이 ‘TOP’-신한銀 , 산단 고객 세미나…시화공단 현장 방문도-“하도급 ‘갑의 횡포’ 끝까지 추적한다”-“법인세·담뱃세 정부안대로 올려야”-“저출산·고령화가 경상수지 흑자 폭 키웠다”-“한·중 FTA 공산품 목록 연말 가서명 후 공개”△산업-삼성 스마트 생태계 핵심은 ‘개방형 협력’-삼성디스플레이 고객 다변화 가속-삼성重 해양플랜트 R&D 판교시대-쌍용차 경영정상화 올인-LGD 파퓰러 사이언스 혁신 대상-포스코, 인도에 철강공장 건설-넥슨·엔씨소프트, 국내 게이머 덕 봤다-SKT ‘가족 포인트’로 최신폰 구입-혹한기 유통家 인사키워드는 ‘안정’-“블랙 프라이데이 직구하겠다”-미샤, 핵심상권서 줄줄이 ‘철수’-홈플러스 세종점 오픈 강행…중기청 “과태료 검토”△중기·제약-이케아 착륙에…주민들 “일자리 환영” 가구점 “문 닫을 판”-“매력적인 회사에 인재 몰리죠”-동아에스티 ‘스티렌’ 600억 벌금 위기 모면-‘특허 무임승차’에 분통터지는 제약사들-대기업 불공정 행위 개선책 집중 논의-KCC , 수용성 車 페인트 ‘워터베이스’ 출시△財테크-中 증시 직접투자 시대…‘샤오미’ 쓸어담아 볼까△휴대폰 ‘호갱님’ 탈출하기-단말기 해외직구·알뜰폰 요금제 갈아타니…통신비 ‘뚝뚝’△‘2014 메디카’를 가다-혈당잡는 렌즈·체온 밴드…IT, 의료혁명 이끈다-매출 100억 다윗 중기 “존슨&존슨 맞짱 뜨자”△Culture-장애인들의 맑은 영혼을 캔버스에-그냥 그린 동양화에 담긴 ‘파격’-단원 김홍도의 화실을 엿보다△Golf&Sports-오늘밤 주전 가려낸다-리디아 고, 역대 최연소 LPGA 신인상-오승환 새 목표 “내년 ML 도전”-더 강해진 골프 신제품, 연말을 노려라-올해 골프장 이용객 3000만명 넘을 듯△마켓-‘삼성그룹주 펀드’ 지배구조 이슈에 날갯짓-컴투스 2주새 24% 폭락-삼성SDS 오늘 상장…목표가 ‘43만원’△증권-‘파생 진입장벽’ 앞둔 개미들 “일단 계좌 만들자”-예탁원 고강도 조직개편, 직책자 12% ‘직위 강등’-주택경기 꿈틀하자..에넥스 두근두근-하이일드펀드, BBB급 회사채 투자 1조 육박-‘순도’높은 중소형주펀드 성적표도 잘 나오네-신한금투, 베트남 진출 기틀 마련△글로벌마켓-美재무 “유로존 ‘잃어버린 10년’ 빠질 수 있다”-그래도 역시 버핏-中 내년 성장률 마지노선 7.5% 포기한다-美 완구사 해스브로 드림워크스 새주인-中 ‘철강재 덤핑’ 세계시장 혼란-‘지지율 최저’ 아베, 내달 중의원선거 시험대-네덜란드, 태양광 자전거도로 설치△오피니언-한-중 FTA, 누구의 기회인가-권오갑 사장의 외로운 싸움-노량진, 고시촌엔 불황이 없다△피플-“대학 진학보다 배관공 되는 게 낫다”-“건강·몸매·친목, 세가지 다 잡았어요”-브래드 피트 “전쟁 잔혹함 보여주고 싶다”-“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우승’ 부담주지 말라”△2015학년도 수능-국어 지문 어렵고 길어져..수학 도형 응용·추론 문제 빠져-수능선발 늘어..가채점 높다면 정시 노려야-“국어·수학은 6월 모의평가 영어는 9월 수준 맞췄다”-“수능 출제자, 인터넷 검색 허용”-시험장 착각 재수생, 여향생 틈서 ‘청일점 수능’..호흡곤란 수험생 병실서 시험△부동산-“은행이자의 3배 벌이”..여윳돈 상가투자 러시-12월 새 아파트 입주물량 반토막-지난달 주택매매 거래 10만건 돌파-꺾일 줄 모르는 전셋값 27주 연속 오름세
2014.11.13 I 박형수 기자
잘나가는 화성시 웃돈 최고 ‘7천만원’… ‘e편한세상 화성’ 등 관심
  • 잘나가는 화성시 웃돈 최고 ‘7천만원’… ‘e편한세상 화성’ 등 관심
  • [e-비즈니스팀] 화성시 분양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등 삼성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고 수서발 KTX 개통이 내년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동탄2신도시 웃돈이 7천만원까지 붙어 거래되는 등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화성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내 우남퍼스트빌은 뛰어난 입지여건과 제품력을 인정받으면서 웃돈이 최고 7천만원까지 형성돼있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이 나오지 않아 저가매물은 찾아볼 수도 없다는 것이 주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같은 시범단지 내 반도유보라 등의 분양권 매물도 적어도 3천만원의 웃돈을 지불해야 매입이 가능하다. 신규 분양시장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반도건설은 ‘동탄2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의 1,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최고 98.5대 1, 평균 11.5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을 기록했다. 이는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한 단지들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4대 1을 넘기지 못하던 올해 동탄2신도시의 판도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전문가들은 화성시의 이 같은 집값 상승호재로 수도권에서 유례가 드문 대어급 개발호재를 꼽았다. 서울로의 출퇴근 한계로 발목을 잡혀왔던 화성시에 수서발 KTX 개통이 내년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서울 10분대 출퇴근 시대의 개막이 예고되고 있다.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무원들도 거주지역인 수도권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세종시로의 이동이 쉽고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주거환경이 완비된 화성지역으로 눈길을 돌렸기 때문이다.삼성전자가 2018년까지 화성반도체 생산라인 증설로 7조원을 투자해 직간접적으로 8000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되는 점도 화성시의 분양 전망을 밝히고 있다. 경부축에 속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것도 화성시의 매력이다. 동탄1신도시 시범단지 집값이 3.3㎡당 1100만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지만 입주년도가 10년 가까이 늦은 동탄2신도시의 분양가는 1000만원 내외다. 동탄신도시와 접한 신동탄 지역의 경우 3.3㎡당 800만~900만원으로 수도권 전셋값으로 내집마련이 가능하고 가격 상승여력이 높다. 이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화성시로 집중되면서 7월말 기준으로 지난 1년간 미분양 가구수가 3310가구 줄어든 701가구로 수도권 미분양 감소량 1위를 기록했다.업계관계자는 “최근 갖가지 개발호재로 인해 화성시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쾌적하면서 저렴한 주거지를 원하는 수요자라면 신동탄 지역 등 올 가을 화성시 분양 기회를 적극 노려 볼 만 하다”고 말했다.대림산업은 오는14(금)일에 신동탄 지역에서 ‘e편한세상 화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8층, 12개동 규모로 이루어지며, 전용 59~84㎡ 총 1,387가구의 대단지이다.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100% 구성됐다.이 단지는 동탄1신도시와 바로 인접해 있어 동탄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수원 영통지구와도 가까워 영통지구의 교육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동탄신도시보다 낮아 실수요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측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연접해있는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동탄·광교테크노밸리 등과 가까운 직주근접 환경이 장점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삼성모바일 부품연구소 등 20만 종사자들의 산업도시의 배후주거단지로 미래가치가 풍부하다.주거편의성과 문화시설 여건도 돋보인다. 인근에 이마트, 롯데빅마켓, 메타폴리스몰, 홈플러스, 한림대병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옆으로 향후 2만3천여㎡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녹지환경도 뛰어나다. 한편, 분양일정은 오는 18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수) 1,2순위, 20일(목) 3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26일(수)이며 12월 2일(화)부터 4일(목)까지 3일간 실시할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능리사거리(반월동 64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부산 부동산 시장 활활 연내 신규 분양 인기 UP
  • 부산 부동산 시장 활활 연내 신규 분양 인기 UP
  • [e-비즈니스팀] 부산 부동산시장의 열기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들이 감소하고 있으며 신규 분양시장에서는 1순위에서 마감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수천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까지 형성되고 있어 향후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초 집중되고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부산지역의 미분양 가구수는 총 2,671가구로 1년전 4,954가구 였던 것과 비교하면 46% 가량 감소했으며 작년부터 분양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추세다.이와 함께 최근 부산지역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들의 청약성적도 매우 뛰어나다. 지난달 금정구 장전동에 삼성물산이 공급한 ‘래미안 장전’에는 부산지역 전체 1순위 청약통장의 39%가 몰리며 평균 14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게다가 이미 동·호수가 지정되지도 않은 특별공급 분양권이 4~5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또한 이달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에 분양한 ‘센텀비스타동원’도 최고 147.47대 1의 대박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평형 1순위에서 마감했다.업계관계자는 “부산지역은 전세난에 집을 구하려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어 전세가율이 70%에 육박하고 있으며 시장분위기 활황세에 투자수요까지 활성화 되었다”며 “향후 부산의 강남이라 불리는 해운대 등에 신규 분양이 예정되어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해운대에서는 오는 14일(금)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국내 메이저건설사인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더 에이치 스위트(The H Suite)’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지하 5층~지상 38층, 2개동 전용 81~89㎡ 총 560실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해운대에서 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돼 희소성이 높다. 전세대를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일조권, 통풍이 우수하며 평면을 아파트처럼 설계하여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전용률이 약 74%로 일반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며 거실과 3개의 방, 완벽한 취사가 가능한 주방, 그리고 서비스 발코니까지 제공된다. 또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가전 등의 특화시스템이 제공되며, 건물 외부에는 소음차단은 물론 단열효과가 우수한 로이 복층유리를 적용해 난방비 절감효과도 있다. 여기에 지상 10층 이상의 모든 세대에서는 해운데 해수욕장, 동백섬 등의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해운대 도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조망권까지 갖췄다는 게 특징이다. 이 단지가 입지한 해운대 중동은 센텀시티·마린시티가 위치한 서부와 LCT 개발이 박차를 가하고 있는 동부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미래가치가 뛰어나다. 또한 해운대구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인식됐던 우동3구역의 재개발사업이 재추진 중에 있고 중동3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 구남로 개발사업 확산 등 대규모 개발 호재가 즐비하다. 여기에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해 해운대 올림픽교차로에서 동부산관광단지까지 자전거길 및 산책로 등 도심내 공원 설치를 주 내용으로 하는 ‘그린 레일웨이 조성사업’이 박차를 가하고 있어 동부와 서부를 잇는 관광특화라인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교통여건 및 생활문화 인프라도 탁월하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이고, 시내버스 총 11개 노선이 지나며 시외버스 터미널도 걸어서 4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광안대교 진입이 용이하고 해운대 기차역도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도달되며,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부산 시내&8226;외 어디로든 쉽게 이동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생활문화시설로는 인근에 이마트나 신세계 센터시티 등의 복합 쇼핑센터가 자리잡고 있고, 영화의 도시답게 메가박스, CGV 등의 영화관도 즐비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며, 해운대 거리(구남로)와도 가까워 해운대 백사장을 내 집 앞 산책로 삼아 즐길 수 있다.한편, 견본주택은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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