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SK루브리컨츠, 렙솔 합작 스페인 공장서 상업생산 시작
  • SK루브리컨츠, 렙솔 합작 스페인 공장서 상업생산 시작
  • 스페인 카르타헤나 윤활기유 공장 전경. SK루브리컨츠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루브리컨츠가 고급 윤활기유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 직접 윤활기유를 생산·판매할 수 있는 교두보를 구축했다.SK루브리컨츠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렙솔(Repsol)과 함께 건설한 스페인 카르타헤나 윤활기유 공장이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SK루브리컨츠와 렙솔이 7대3의 지분비율로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총 3억3000만 유로(약 4700억 원)를 투자한 카르타헤나 윤활기유 공장은 고급 윤활유의 원료인 고급 윤활기유를 하루 1만3300배럴(연 63만t) 생산할 수 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이로써 울산·인도네시아·스페인 등 3개 공장에서 하루 7만800배럴(연 350만t)의 윤활기유를 생산해 엑손 모빌, 쉘에 이어 세계 3위의 윤활기유 제조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고급 윤활기유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의 위상도 한층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스페인 윤활기유 합작사업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추진해 온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 전략의 최대 결실 중 하나로 꼽힌다. ‘글로벌 파트너링’은 SK 단독 투자에 따른 위험 부담을 줄이고 각 분야 대표 외국 기업과 ‘윈-윈 파트너십’을 구축해 현지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전략이다.최 회장은 지난 2011년 안토니오 브루파우 렙솔 회장을 직접 만나 이번 합작사업을 성사시켰으며 앞서 2008년에도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페르타미나와의 두마이 윤활기유 공장 합작사업을 이끌어 성공시킨 바 있다.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연비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고급 윤활기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생산시설 확충이 필요했다”며 “최고경영층이 직접 해외 파트너사를 찾아 발로 뛴 결과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항수 SK이노베이션(096770) 홍보실장은 “SK루브리컨츠는 원료와 시장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스페인 공장을 교두보 삼아 글로벌 윤활기유 메이저 업체로 더 큰 도약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윤활기유 업체별 생산량 순위(자료: SK루브리컨츠)▶ 관련기사 ◀☞ 이기화 SK루브리컨츠 사장, 직원들과 벽화 그리기 봉사☞ SK루브리컨츠, 윤활유 '지크' 전문 유통채널 만든다☞ [다시 뛰는 한국기업]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 새역사를 쓰다☞ SK이노베이션, 유가 하락에 실적도 악화될 것..목표가↓-HMC☞ SK이노베이션, 쏘울 전기차 도입.."업무용 차량 20%가 전기차"☞ [특징주]SK이노베이션, 신저가..본업 부진에 신사업 불확실☞ SK이노베이션, SNS서 인천아시안게임 이벤트 진행☞ SK이노베이션,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태양광 이용 램프' 대상☞ SK이노베이션, 나 떨고 있니
2014.10.06 I 성문재 기자
삼성그룹, 10월 한 달간 세계 곳곳서 자원봉사
  • 삼성그룹, 10월 한 달간 세계 곳곳서 자원봉사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그룹은 10월 한 달간 세계 곳곳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2014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지난 1995년부터 시작해 올해 20회를 맞는 삼성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에는 오는 21일까지 세계 25개국의 임직원 17만명이 참여한다.삼성사회봉사단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지역사회 환경개선, 임직원 재능을 활용한 맞춤형 활동, 글로벌 자원봉사 확대 등 3대 중점 방향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우선 전국 각 사업장의 임직원들은 하천 정화, 벽화그리기, 관광명소 가꾸기 등 80여개의 환경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임직원 150명은 지난 1일 덕수궁, 창덕궁 등 4대 궁궐에서 ‘참나무 시들음병’으로 고사한 나무 90주를 벌목하고, 보호가 필요한 500주에 방제활동을 실시했다.삼성전기(009150) 수원사업장 임직원 1000여명은 회사 인근 원천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5개월간 만든 EM 흙 공(미생물을 활용해 수질 정확작용을 하는 흙 공) 1만1000개를 투척하고, 하천 폐기물 수거와 주변 산책로 등을 정비한다.국립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삼성테크윈(012450) 임직원 80여명도 지난 1일 6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베트남 전쟁 전사자가 안장된 국립현충원 51묘역 1954기에 헌화하고, 잔디 깎기와 묘비 닦기 등 묘역 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와 함깨 200여개 재능기부 봉사팀 1만5000여명 임직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취미와 특기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삼성전자(005930) 글로벌기술센터 임직원 110여명은 지체장애인들이 유리양초, 색모래 등을 제작하는 수원 해누리 장애인작업장을 방문해 제조공정을 효율화 시켜주는 재능기부를 했다.삼성카드(029780) 풍선아트 봉사팀도 지난 2일 서대문 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노인의 날 행사를 맞아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행사장을 꾸몄고, 사진 봉사팀은 장애인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가족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이외에도 해외 24개국 89개 사업장에서도 임직원 2만7000여명이 지역 환경정화, 재능 기부,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중국삼성은 42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1만4000여명이 참여해 1심1촌(1사1촌) 자매마을의 일손을 돕는다. 특히 반도체법인(SCS) 1400명의 임직원은 사업장이 위치한 시안 지역의 주요 도로를 청소하고 지역 달리기 행사의 운영을 돕는 자원봉사자로 나설 예정이다.삼성전자 미국법인(SEA)과 삼성전자 통신부문 미국법인(STA)은 지난 2일 임직원 3500여명 전원이 하루 동안 사업장이 위치한 뉴저지와 텍사스 지역 25개 복지 기관에서 배식, 하천 정화, 노숙 청소년 멘토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삼성그룹은 10월 한 달 동안 세계 곳곳에서 17만 임직원이 참여하는 ‘2014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한다.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임직원들이 지난 1일 덕수궁에서 시들음병에 걸린 참나무에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삼성 사회봉사단 제공▶ 관련기사 ◀☞[특징주]삼성전기, 실적 우려에 5만원 아래로..52주 신저가☞삼성전기, 3분기 실적 개선 폭 '미미'..목표가↓-우리☞[특징주]삼성전기, 'SDS 구주매출 효과 없네'..낙폭 확대
2014.10.06 I 박철근 기자
  • LS산전, '아이티' 중남미 전력시장 공략 전초기지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S산전이 아이티 변전소 건설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중남미 시장 진출에 첫발을 내디뎠다.LS산전(010120)은 6일 진 에롤 모로스 청장을 비롯한 아이티 전력청(EDH) 관계자 3명이 LS산전을 방문, 초고압 전력기기,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등을 둘러보고 진행할 인프라 구축 사업에 도입 가능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이날 LS산전은 모로스 청장 일행과 안양 LS타워 본사에서 기술세미나를 열고 이번에 수주한 변전소 사업 계획과 함께 초고압 GIS(가스절연개폐장치), SCADA(원격감시제어) 시스템 등 자체 전력기기와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을 제안했다. 세미나 이후 모로스 청장 일행은 본사 1층에 마련한 전시장을 둘러보며 LS산전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LS산전은 지난달 아이티 전력청에서 110억원 규모의 115kV급 따바레(Tabarre) 변전소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티 현지 민간 발전사업자인 ESD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장설계부터 자재 조달, 시공, 감리까지 일괄수행하는 방식으로 내년 11월까지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변전소를 구축한다.현재 아이티 전력 시장은 전력 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이다. 지난 2010년 대지진 등으로 기존 산업 인프라가 대부분 파괴돼 인프라 재건 사업에 관한 수요가 크고, 최근 미주개발은행(IDB), 세계은행 등 지역개발은행, 해외개발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현지 인프라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남미 개발은행 IDB의 투자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아이티 전력 인프라 재건사업 중 첫 신규 변전소 건설사업이다. LS산전은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아이티는 물론 비롯한 도미니카공화국 등 인접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중남미에서 수주한 첫 EPC(EPC(설계·구매·시공) 사업으로 전력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력청장이 직접 본사를 방문해 기술수준을 확인할 정도로 관심이 많은 만큼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전공분야 넘어 글로벌 마인드 가져라"☞ LS산전, 세계 최대 용량 고압차단기 선보여☞ LS산전 등 12개社, 한전 전력량계 입찰 담합☞ LS산전 PLC·인버터, 2년 연속 품질만족도 1위 차지☞ LS산전, 러시아 전력 솔루션 진출 기대감..현지업체 방한☞ LS산전, 태양광 우수 협력업체 8개사 선정.."동반성장 지속"
2014.10.06 I 정태선 기자
`부친꿈 아닌 내 숙원사업`..신동빈의 제2롯데월드
  • [줌인]`부친꿈 아닌 내 숙원사업`..신동빈의 제2롯데월드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4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이후 줄곧 가시방석에 앉아 있어야 했다. 세월호 참사에 직접적 책임은 없지만, 안전에 대한 국민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에 국민 대다수의 눈과 귀가 쏠렸기 때문이다.설상가상으로 건설 현장 인근에 위치한 석촌 호수에서 물이 빠지고 인근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까지 나타나자 올해 5월 개장 예정이던 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은 아예 물건너 가는 듯했다. 그룹의 역량이 총동원된 건설 사업이 마무리 공사를 하지도 못하고 좌초 위기로 몰리는 분위기였다. 신 회장의 위기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는 순간이기도 했다.하지만 신 회장은 정공법과 과감한 결단 그리고 끈기로 위기에 맞섰다. 우선 석촌호수 물빠짐 및 땅 꺼짐 현상이 제2롯데월드와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여러 실험을 통해 증명해 악화 된 여론 흐름을 되돌려 세웠다. 또 서울시와 갈등하던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잠실주공5단지∼장미아파트 뒷길 1.12㎞ 미연결구간 공사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결단하며 저층부 개장 승인의 최대 걸림돌도 제거했다.여론의 눈치를 살피느라 서울시가 내린 유례없는 ‘개장 전 프리오픈 행사’에도 적극 협조하며 결정을 기다렸다. 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 승인을 서울시로 부터 받아내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었다.결국 서울시는 지난 2 일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 사용 승인을 조건부로 내렸다.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롯데로서는 올해 문을 열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낸 셈이다. 신 회장의 위기관리 능력이 통한 순간이기도 하다.제2롯데월드는 사업은 신 회장의 부친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회장이 일생을 두고 추진해온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롯데는 지난 1998년 제2롯데월드 부지를 매입한 이래 26년간 끈질기게 제2롯데월드 건설을 추진해 왔다. 신동빈 회장이 제2롯데월드 건설에 집념을 보이는 것도 아버지의 꿈 실현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하지만 이미 제2롯데월드는 아버지의 신격호 회장의 꿈만이 아닌 신동빈 회장 자신의 숙원사업이 된지 오래다. 제2롯데월드 건설이 안전 문제 등의 이유로 중단될 경우 롯데그룹이 입는 타격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또 그 책임은 현재 그룹을 이끌고 있는 신동빈 회장의 몫이기도 하다.신동빈 회장의 위기 관리 능력이 합격점을 받았지만 한숨을 돌릴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2롯데월드 건설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또 저층부 개장후 발생하는 모든 문제도 기본적으로 그의 책임이다. 공사가 끝나고 타워 전체가 완전 개장을 하더라도 안전 문제는 그를 계속 따라다닐 공산이 크다.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후 신 회장은 발빠르게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시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고 없는 현장이 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계열사 대표들에게 서신을 보내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기업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확신하기 어렵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던진 메시지가 얼마나 지켜지는지가 앞으로 신 회장 자신과 롯데그룹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2014.10.06 I 민재용 기자
현대차그룹, 텃밭 된 中서 재도약 꾀한다
  • [다시 뛰는 한국기업]현대차그룹, 텃밭 된 中서 재도약 꾀한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중국 시장을 발판으로 재도약을 꾀한다. 중국은 최근 수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하며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5위 자동차 회사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중국 승용차 시장은 2002년 112만대에서 2012년 1550만대로 14배 가까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은 3만대에서 133만여대로 44배 늘었다.◇中 성공 발판 삼아 美. 유럽서도 성공 스토리현대·기아차는 이런 성장을 발판 삼아 폭스바겐, GM에 이어 중국 내 ‘톱3’ 자동차 회사로의 입지를 굳혔다. 또 2012년 이후 3년 연속으로 글로벌 판매 중 중국 비중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전체 판매 중 4분의 1은 중국에서 이뤄졌다.현대·기아차의 중국 내 승용차 생산능력은 현대차 1~3공장 105만대, 기아차 1~3공장 74만대를 더한 179만대다. 여기에 올해부터 가동한 현대차의 쓰촨 상용차 공장 15만대도 있어 내년 총생산능력은 200만대에 육박할 전망이다.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성공 스토리는 글로벌 자동차 역학 구도도 변화시켰다. 1990년대까지 현대·기아차 같은 신흥국 자동차 회사가 전 세계 시장을 3분 하던 미국과 유럽, 일본 자동차 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의 양적 팽창을 발판 삼아 세계 시장을 차례로 공략했고, 전통의 세계 2대 자동차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도 7위권 자동차 브랜드로 발돋움했다.◇달라진 경영 환경.. 현대·기아차 대응책 부심성공 가도만 달렸던 현대·기아차의 중국 사업에도 위기는 찾아왔다. 시진핑 주석 체제로 전환한 중국 정부가 외국계 기업의 자국 사업을 규제하기 시작했고, 현대·기아차의 현지 사업에도 제동이 걸렸다.현대차는 수년 전부터 내륙 지역인 충칭에 중국 4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수년째 답보 상태다. 입지를 놓고 중국 정부와 이견을 보였기 때문이다. 정몽구 회장은 올 7월 시 주석의 방한 때 이 문제를 직접 건의했으나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직 뚜렷한 해법이 나오지 않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이런 중국 정치. 경제적인 여건 변화를 맞아 본사가 직접 총괄하는 ‘직영체제’로 전환했다. 지금까지 10여년 동안 중국 사업을 총괄해 온 설영흥 전 부회장은 올 4월 퇴진했다.이달 초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최성기 현대차그룹 중국사업총괄 사장을 만나 중국 내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가 하면, 김충호 현대차그룹 대표(사장)가 쓰촨 공장의 판로 확대를 진두지휘하는 등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국면 전환을 꾀하는 것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국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고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미국, 유럽, 일본 경쟁사와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질 것”이라며 “품질은 물론 상품, 브랜드, 고객 서비스 등 전 부문에서 흐름을 앞서 가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올 4월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ix25 콘셉트카. 10월부터 중국에서 판매된다.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현대차, 6일부터 아슬란 사전계약.. 가격 4000만원대 초중반☞현대·기아차, 中 누적판매 12년 만에 900만대 돌파☞현대차, 파리모터쇼서 신형 'i20' 공개..유럽 시장 공략
2014.10.06 I 김형욱 기자
LS그룹, 해외에서 성장 해법 찾는다
  • [다시 뛰는 한국기업]LS그룹, 해외에서 성장 해법 찾는다
  • 지난 4월 15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LS 파트너십 데이’ 행사에서 구자열(오른쪽) 회장이 참석자와 대화하고 있다. LS그룹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S그룹의 새로운 성장 해법 키워드는 ‘해외’다. 기술 경쟁력과 핵심 인재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신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올초 신년사에서 “기존 국내 사업 중심으로는 장기 성장에 한계가 있다.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야 한다”는 강력한 주문에 따른 것이다.구 회장은 지난 3월부터 해외 산업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시장 개척에 앞장섰다. 그는 지난 2008년 인수한 북미 최대 전선회사 수페리어에식스(SPSX)의 독일 법인과 LS엠트론의 브라질 트랙터 생산법인을 방문을 시작으로 4월 칠레에서 열린 글로벌 광산 및 제련 기업인들의 정보교류장인 세스코(CESCO)에 참가해 사업파트너들과 협력관계를 다졌다.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투자회사, 기업가,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LS파트너십데이’ 행사를 열고 LS의 역량과 보유 기술을 소개했다.구 회장은 또 지난 6월 박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경제인사절단 자격으로 참가해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인 자동차산업청과 LS그룹 간 트랙터 공급을 비롯한 전력·통신인프라, 자동차부품, 산업소재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전략적 사업협력 합의를 이끌어냈다.LS그룹은 핵심 설비 및 R&D 분야에 매년 8000억~9000억 원을 꾸준히 투자하는 것은 물론 인재 확보·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LS(006260)의 주요 계열사들은 중동, 동남아 등의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으로 영역을 확대했다.LS전선은 해저 케이블, 초고압 케이블, HVDC 등 고부가가치 제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덴마크, 네덜란드에 이어 최근 이탈리아에서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LS산전(010120)은 중동,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스마트그리드를 비롯한 전력 인프라 시장을 적극 공략해 이 지역에서만 최근 3년간 5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이와 함께 기존 동남아 중심의 수출 시장을 유럽, 아메리카, 러시아, 일본 등으로 다변화해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지난해 무역의 날에 5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LS-Nikko동제련은 최근 칠레 산티아고에서 세계 최대 동 생산기업 코델코와 귀금속 회수공장 건설과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해 제련사업과 해외자원개발 분야에서 사업 강화의 발판을 닦았다.LS엠트론은 지난 1월 세계 2위 농기계 업체인 CNHi와 트랙터 3만40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우즈베키스탄 ASI와 2만5000대 규모의 트랙터를 공급하기로 함으로써 북미·유럽·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LS전선 직원들이 지난 12일 카타르 프로젝트용 총 길이 100km에 달하는 해저케이블을 한진해운 파이오니어호에 선적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관련기사 ◀☞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전공분야 넘어 글로벌 마인드 가져라"☞ [인재가 미래다]LS "과감히 도전하라"..글로벌 인재 '올인'☞ LS산전, 세계 최대 용량 고압차단기 선보여☞ LS, 자회사 LS전선 유상증자로 이자비용↓-키움☞ LS산전 등 12개社, 한전 전력량계 입찰 담합☞ LS산전 PLC·인버터, 2년 연속 품질만족도 1위 차지☞ LS그룹 회장·사장단, 인재 찾으러 대학 캠퍼스 총출동☞ LS산전, 러시아 전력 솔루션 진출 기대감..현지업체 방한☞ [르포]100km 해저케이블 배에 싣는 날, 구자엽 회장도 힘 실었다☞ LS, LS전선 '해저케이블' 사업 덕 볼까☞ LS, 해외 전선수출로 내년 호실적 전망-현대
2014.10.06 I 성문재 기자
삼성그룹, 경영효율 최적화 작업 마무리
  • [다시 뛰는 한국기업]삼성그룹, 경영효율 최적화 작업 마무리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그룹은 지난해 12월 당시 삼성에버랜드의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 인수를 시작으로 계열사 간 사업조정을 숨가쁘게 진행했다. 또 삼성전자(005930), 삼성디스플레이, 삼성테크윈(012450) 등은 불필요한 사업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경영효율화를 위한 토대 마련과 재무구조 개선을 동시에 꾀했다.일련의 작업들이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사전정지작업이라는 해석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지만, 무엇보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면서 기업의 전문성과 경영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이건희 삼성 회장이 연초 신년사를 통해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불확실성 속에서 변화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시장과 기술의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삼성그룹 관계자는 “미래전략실 각 팀들은 계열사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후방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라고 할 수 있는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제일모직은 삼성SDI(옛 제일모직)의 패션사업부문을 인수하고 급식사업을 분리시켜 삼성웰스토리를 만들었다. 또 건물관리 사업은 에스원(012750)에 넘기는 등 사업구조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제일모직은 이르면 연내 패션, 리조트, 건설 등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세계적인 패션·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삼성은 이와 함께 계열사간 합병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다는 계획이다.삼성SDI는 소재부터 부품 및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기업 성장을 위해 옛 제일모직을, 삼성SDS는 스마트타운 사업과 통신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삼성SNS와 합병했다. 이와 함께 삼성종합화학-삼성석유화학, 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등도 올해 합병을 결정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경쟁력을 보다 강화키로 했다.삼성은 이와 함께 지난 2010년 선정한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자동차용 2차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태양전지 등 5대 신수종 사업의 육성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당시 삼성그룹은 2020년까지 23조 원을 투자해 5대 신수종사업에서 50조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중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는 사업은 바로 삼성SDI(006400)의 중심의 자동차용 2차 전지 사업이다. 삼성SDI는 BMW, 크라이슬러, 마힌드라 등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들과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특히 BMW와 협력관계는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지난 7월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배터리 셀 공급을 수년 간 수 조원 크게 규모로 확대하고, 차세대 소재 등 관련 기술의 장기적인 공동 개발과 향후 글로벌 사업 전개를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삼성SDI는 아울러 미국 전기차 개발 컨소시엄(USABC)과 공동으로 차세대 전기 자동차용 전지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월 중국 산시성 정부, 안경환신 그룹과 중국 배터리공장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올해 내에 환신, 산시성 내 국유기업과의 합작사를 통해 5년간 약 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삼성 관계자는 “일부 사업의 경우 업황 등의 영향으로 성장속도고 더디지만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전자 의존도가 높은 현재 사업비중을 분산해 고른 성장을 이끌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삼성그룹은 지난 2010년 자동차용 2차전지 사업을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하고 삼성SDI를 중심으로 기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I 직원들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 삼성그룹 제공▶ 관련기사 ◀☞외국인, 올해 코스피 7.6조 사들였다☞서울시 기능인대표단 145명,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삼성전자, 美실리콘밸리서 잇딴 M&A…사업확대 잰걸음
2014.10.06 I 박철근 기자
'실적 개선株' 주목..SKT·CJ제일제당 러브콜
  • [주간추천주]'실적 개선株' 주목..SKT·CJ제일제당 러브콜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국내 증시가 달러 강세 여파와 기업 실적 부진 우려로 2개월 반 만에 2000선 밑으로 내려왔다. 증권사들은 믿을 것은 역시 실적이라며 SK텔레콤과 CJ제일제당 한국전력 등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주들을 추천 종목으로 지목했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유안타증권으로부터 동시에 추천받았다. 현대증권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을 앞두고 마케팅 비용 감소 효과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고, 우리투자증권은 특화 요금제 이용자 증가로 가입자당 매출액(ARPU)가 작년보다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유안타증권은 단통법 통과로 점유율 경쟁 상황이 개선되면서 내년부터 이익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통신사업자 중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는 점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CJ제일제당(097950)은 SK증권과 대신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SK증권은 중국 라이신 판가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를, 대신증권은 국내 1위 종합식품업체로 사업 전반에 걸친 수익 개선 지속을 추천 근거로 들었다.한국전력(015760)은 SK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한전 부지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과 실적 개선 가능성에 무게를 뒀고, 신한금융투자는 달러-원 환율 안정과 국제유가 하향 등 외생변수들이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삼성물산(000830)은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매출 반영 증가와 해외 부문이 이끄는 외형 성장세가 돋보인다고 판단했고, 신한금융투자는 건설과 상사 실적 호조로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IT 관련주들에 대한 선호도 여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4분기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들어 SK하이닉스(000660)를 추천주로 제시했고, 대신증권은 중국 국경절과 북미 지역의 블랙프라이데이 TV 수요 증가에 초점을 맞춰 LG디스플레이(034220)를 추천주 명단에 포함했다.NAVER(035420)와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현대증권과 하나대투증권으로부터 나란히 추천받았고, 조선형 앵글형강 국내 1위 업체인 화인베스틸(133820)은 현대증권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밖에 대한항공(003490)과 우리투자증권(005940) LG유플러스(032640) 등도 각각 KDB대우증권과 유안타증권, 하나대투증권의 추천주에 포함됐다.코스닥에서는 태광(023160)이 국내 건설사 산업 설비 수주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로 SK증권으로부터 추천주로 제시됐고 로만손(026040)과 서희건설(035890) 파라다이스(034230) 마이크로컨텍솔(098120) 등이 KDB대우증권과 유안타증권, 하나대투증권, 대신증권 등의 추천주 리스트에 속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하락 주범 외국인, 지난주 무슨 종목을 팔았나?☞[주간추천주]우리투자증권☞[주간추천주]현대증권
2014.10.05 I 김기훈 기자
한국전력·SK텔레콤 등 선방
  • [추천주 수익률]한국전력·SK텔레콤 등 선방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수출주의 3분기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 반대시위가 새로운 지정학적 리스크로 부상하면서 1970선까지 밀려났다. 불안한 증시에서 국내 증권사가 추천한 유망 종목도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증권사가 추천한 22개 상장사 가운데 SK하이닉스 한국전력 SK텔레콤 등 6개 상장사 주가가 추천일보다 상승했다. KDB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이 추천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추천한 SK하이닉스는 지난주 3.29% 상승했다. 올 4분기까지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수요 회복과 애플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메모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 신한금융투자, SK증권 등이 복수 추천한 한국전력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 주 동안 2.97% 올랐다. 원재료 가격 하락과 발전원가 낮은 생산 비중 확대로 3분기 실적이 좋았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연말로 갈수록 배당 매력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점도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과 함께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현대건설 포스코 우리투자증권 LG상사 등은 5% 이상 하락했다.
2014.10.05 I 박형수 기자
  • [주간 건설 이슈]분양시장 열기에 건설사 모처럼 웃었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건설사들이 모처럼 함께 웃었습니다. 지난주 아파트 분양에 나선 건설사들이 모두 호성적을 거뒀습니다. 주택시장 회복세보다 빠른 분양시장 열풍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가장 화제는 GS건설이 공급한 위례자이였습니다. 위례자이는 517가구 모집에 총 6만2670명이 접수해 평균 121: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습니다. 작년 분양한 래미안 위례보다 분양가보다 3.3㎡당 50만원 가량 비쌌지만 아무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작년 해외시장 저가 수주 어닝쇼크 이후 기가 죽은 GS건설이 다시금 위상을 재증명했습니다. 다른 사업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4000만원 초반대 분양가로 내놓은 대림산업의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도 ‘고분양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평균 17.38대1, 최고 169대 1 경쟁률 기록했습니다. 래미안 서초 역시 평균 71.6대 1, 최고 199대 1로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KCC건설이 오랫만에 내놓은 전주송천KCC스위첸도 5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방도 분양시장이 살아있음을 보였습니다.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 러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좋은 분위기를 틈타 수년간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던 곳을 빨리 진척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슬금슬금 아파트 분양가가 올라가면서 실수요자의 외면을 받았수 있다는 우려와, 과잉공급에 따른 시장 위축이 그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건설사에 시장 전체를 생각하는 ‘대승적 관점’을 요구하고 있지만 실제 실현될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언젠가는 역풍이 닥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건설업에 긍정적인 신호는 떠있습니다. 9월 건설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2009년 10월 이후 4년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수가 3개월 연속으로 오르면서 83.9까지 올랐습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CBSI가 오른 것은 대형건설사들의 힘이 컸습니다. 대형건설사의 CBSI는 전달보다 16포인트 오른 108.3을 기록하면서 2009년 9월(114.3) 이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반면 중견·중소업체 지수는 2.9~3.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경기 부양책에 따른 시장의 온기가 중견·중소 건설사에까지 번지지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2014.10.04 I 장종원 기자
  • [주간 부동산이슈] 한주동안 17만명 청약통장 꺼냈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9월 마지막 주이자 10월 첫째주인 이번주 부동산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분양이었습니다. 9·1 대책 이후 계속되는 분양시장 열기가 강남권 유망물량이 쏟아진 이번 주 최고조에 달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아파트 청약 사이트인 금융결제원의 ‘아파트 투유’를 분석해 보니 한 주 동안 17만명이 넘는 수요자가 청약 통장을 꺼내 들었더군요.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7일간 1~3순위 청약에 들어간 아파트는 모두 21개 단지였고, 총 9451가구 모집에 17만3335명이 아껴왔던 청약통장을 사용했습니다. 수도권에서 나온 분양물량은 대부분 순위 내 마감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위례신도시와 강남권 재건축 3개 단지 일반분양 물량이 청약에 들어가면서 일부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수요까지 가세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위례신도시에 나온 위례자이는 451가구 모집에 63만295명이 청약을 신청했고,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2차’도 18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375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했습니다. 같은 서초구에 나온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총 43가구 모집에 3138명이 몰렸습니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도 지난 1~2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3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030명이 청약통장을 꺼내 들었습니다. 요즘 아파트 청약 열기가 뜨거운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입니다. 우선 9·1대책 이후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심리가 생겨야 집을 사는데요, 최근 분위기가 바로 그렇다는 겁니다. 내년 청약제도가 개편되는 것도 최근 분양시장 열기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가 내년부턴 유주택자들에게도 청약기회를 더 부여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기회가 줄 것을 걱정한 무주택자들이 서둘러 청약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오르는 전셋값 영향도 큽니다. 전세값이 집값의 70%까지 치솟자 아예 매매로 돌아서는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강남권의 경우 분양불패 신화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지금 당장은 물량이 급증해 소화에 부담이 되더라도, 강남권에 진입하고 싶어하는 수요가 여전한 이상 장기적으로는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투자수요가 이곳으로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건설사들도 지금이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개관한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대형건설사 분양소장 K씨의 이야기입니다. “최근 사람들은 새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받고 돈을 쓰는 일을 꺼려하지 않아요. 주택사업을 하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유행처럼 ‘반짝’ 한 때 일 수 있는 지금이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는 건 바보짓과 다름없습니다.”
2014.10.04 I 정수영 기자
  • 위례 이어 강남권도 청약대박..열기 수도권으로 확산되나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서울 강남권에서 나온 3개 재건축 단지 일반분양이 모두 1순위 마감돼 주택시장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위례신도시에 나온 위례자이가 평균 경쟁률 138.95대 1(최고 369.5대 1)로 대박을 터트린데 이은 결과여서 향후 분양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2일 청약을 실시한 ‘아크로리버파크 2차’와 ‘래미안서초에스티지’, ‘서초푸르지오써밋’ 3개 재건축 단지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높은 경쟁률로 순위내 마감됐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곳은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다. 삼성물산(000830)이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2일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 71.6대 1로 마감됐다. 총 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080명이 몰렸다. 특히 전용면적 83㎡는 11가구 모집에 2196명이 지원해 최고 경쟁률 199.6대 1을 기록했다. 전용 101㎡는 경쟁률이 56.9대 1, 전용 139㎡는 총 18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87명이 몰렸다. 이 단지는 최고 33층, 4개동, 총 431가구로 지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3일.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3.3㎡당 최고 5000만원에 이르는 분양가로 관심을 모았던 ‘아크로리버 파크’ 2차는 189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한 결과 총 3285명이 몰려 평균 17.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면적 84㎡A 타입으로, 169대 1을 나타냈다. 3.3㎡당 약 5000만원에 분양한 전용 112㎡A타입도 1가구 모집에 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크로리버 파크는 대림산업(000210)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 규모에 총 1612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이번에 일반 분양한 것은 전용 59~164㎡ 213가구다. 대우건설(047040)이 지난 1~2일 청약을 실시한‘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138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한 1~3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2033명이 몰려 평균 14.7대 1, 최고 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삼호1차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2층~지상 36층, 7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120㎡ 907가구로 이뤄진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위례자이, 서울 강남권 재건축 3개 단지의 청약 열기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분양을 받아놓으려는 수요가 많다”며 “미뤄왔던 분양을 서둘러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집계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 포함) 물량은 전국 94곳에 6만9419가구에 이른다. ▶ 관련기사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일)☞[특징주]삼성물산, 삼성SDS 등 계열사 자산 보유.. 강세☞삼성물산, 자산가치 상승에 실적 개선까지..목표가↑-한국
2014.10.03 I 정수영 기자
  • [재송]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에쎈테크(043340)= 주식거래 활성화 위해 주당가액을 1000원에서 500원으로 나누는 주식분할을 결정. 주식분할 후 발행주식 총수는 3600만주에서 7200만주로 증가함.△한국전자인증(041460)= 운영자금 증자 위해 해외 자회사인 에아이브레인 주식 700만주를 현금출자 방식으로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힘. 취득 후 지분율은 98.83%로 증가.△위노바(039790)= 102만7740주의 신주인수권 행사 결정. 신주 행사가격은 973원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17일.△케이씨에스(115500)=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교부 위해 대신증권(003540)과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LS(006260)= 자회사 LS니꼬동제련은 지난 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요시미 토시히코 JX일광일석금속 집행역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밞힘.△동부CNI(012030)= 동부화재, 동부증권, 동부생명보험 등 그룹 계열사 세 곳으로부터 2302억 원 규모의 정보기술 아웃소싱 서비스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힘.△KGP(109070)= 최대주주 출자전환을 위해 최대주주인 국일제지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힘.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645만1612주며, 신주상장예정일은 23일.△NICE(034310)홀딩스= 아이티엠반도체 주식을 추가취득하면서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됐다고 밝힘. 아이티엠반도체 지분율은 48.8%에서 60.3%로 증가했으며 주요 종속회사수도 6개로 늘어남.△유화증권(003460)= 창업주 윤장섭 성보그룹 명예회장이 종류주 8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밝힘.△디아이(003160)= 운영 효율화 및 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해 건설시행업을 하는 자회사 한산컨설팅을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밝힘. 합병기일은 12월 8일.△씨티엘(03617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세종상호저축은행을 대상으로 3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힘.△대성산업(128820)= 재무구조 개선 위해 보통주에 대해 7대1의 무상감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힘. 발행주식의 10% 이상을 감자함에 따라 6일 오전 9시까지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됨.△팀스(134790)= 최대주주 시디즈가 보통주 9012주를 장내매수했다고 밝힘.△삼본정밀전자(111870)= 최대주주 장준택 외 8명은 삼본정밀전자홀딩스투자목적회사와 556만8920주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우리종합금융=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요구를 종료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힘.△대성산업(128820)= 용인도시공사로부터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체비지 3-3블록 2만2687.89㎡의 토지와 건물을 1419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에이치엘비(028300)= 신주인수권 93만2034주를 행사키로 결정했다고 밝힘.△터보테크(032420)=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가능성을 검토받은 결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고 통보받았다고 밝힘.△세원정공(021820)= 박병진·김지수 영남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힘.△한전산업(130660)개발= 재무건전성 확보 및 사업구조 재편 위해 계열사 대한광물 주식 40만8000주 전량을 처분키로 했다고 밝힘. 이와 함께 임형윤 한국자유총연맹 전라남도 지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힘.△대성산업(128820)=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으로 20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힘.△영진코퍼레이션(053330)= 지난 1일 당좌수표 결제를 완료했고 당좌수표 제시자에게 오는 15일이 만기인 당좌수표를 재발행해 부도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힘. 한국거래소는 이에 따라 6일부터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해제키로 함.△에이치에이엠미디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소송 등의 판결·결정 지연 공시 관련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키로 했다고 밝힘.△스틸앤리소시즈(03286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씨씨홀딩스와 메리디안 매니지먼트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힘.▶ 관련기사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에쎈테크, 액면가 1000→500원 주식분할 결정
2014.10.03 I 박철근 기자
  •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에쎈테크(043340)= 주식거래 활성화 위해 주당가액을 1000원에서 500원으로 나누는 주식분할을 결정. 주식분할 후 발행주식 총수는 3600만주에서 7200만주로 증가함.△한국전자인증(041460)= 운영자금 증자 위해 해외 자회사인 에아이브레인 주식 700만주를 현금출자 방식으로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힘. 취득 후 지분율은 98.83%로 증가.△위노바(039790)= 102만7740주의 신주인수권 행사 결정. 신주 행사가격은 973원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17일.△케이씨에스(115500)=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교부 위해 대신증권(003540)과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LS(006260)= 자회사 LS니꼬동제련은 지난 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요시미 토시히코 JX일광일석금속 집행역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밞힘.△동부CNI(012030)= 동부화재, 동부증권, 동부생명보험 등 그룹 계열사 세 곳으로부터 2302억 원 규모의 정보기술 아웃소싱 서비스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힘.△KGP(109070)= 최대주주 출자전환을 위해 최대주주인 국일제지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힘.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645만1612주며, 신주상장예정일은 23일.△NICE(034310)홀딩스= 아이티엠반도체 주식을 추가취득하면서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됐다고 밝힘. 아이티엠반도체 지분율은 48.8%에서 60.3%로 증가했으며 주요 종속회사수도 6개로 늘어남.△유화증권(003460)= 창업주 윤장섭 성보그룹 명예회장이 종류주 8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밝힘.△디아이(003160)= 운영 효율화 및 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해 건설시행업을 하는 자회사 한산컨설팅을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밝힘. 합병기일은 12월 8일.△씨티엘(03617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세종상호저축은행을 대상으로 3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힘.△대성산업(128820)= 재무구조 개선 위해 보통주에 대해 7대1의 무상감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힘. 발행주식의 10% 이상을 감자함에 따라 6일 오전 9시까지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됨.△팀스(134790)= 최대주주 시디즈가 보통주 9012주를 장내매수했다고 밝힘.△삼본정밀전자(111870)= 최대주주 장준택 외 8명은 삼본정밀전자홀딩스투자목적회사와 556만8920주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우리종합금융=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요구를 종료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힘.△대성산업(128820)= 용인도시공사로부터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체비지 3-3블록 2만2687.89㎡의 토지와 건물을 1419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에이치엘비(028300)= 신주인수권 93만2034주를 행사키로 결정했다고 밝힘.△터보테크(032420)=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가능성을 검토받은 결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고 통보받았다고 밝힘.△세원정공(021820)= 박병진·김지수 영남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힘.△한전산업(130660)개발= 재무건전성 확보 및 사업구조 재편 위해 계열사 대한광물 주식 40만8000주 전량을 처분키로 했다고 밝힘. 이와 함께 임형윤 한국자유총연맹 전라남도 지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힘.△대성산업(128820)=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으로 20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힘.△영진코퍼레이션(053330)= 지난 1일 당좌수표 결제를 완료했고 당좌수표 제시자에게 오는 15일이 만기인 당좌수표를 재발행해 부도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힘. 한국거래소는 이에 따라 6일부터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해제키로 함.△에이치에이엠미디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소송 등의 판결·결정 지연 공시 관련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키로 했다고 밝힘.△스틸앤리소시즈(03286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씨씨홀딩스와 메리디안 매니지먼트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힘.
2014.10.02 I 박철근 기자
탄탄한 임대 수요…명품 브랜드 오피스텔 ‘동대문 푸르지오시티’ 주목
  • 탄탄한 임대 수요…명품 브랜드 오피스텔 ‘동대문 푸르지오시티’ 주목
  • [e-비즈니스팀] 정부의 임대소득 과세 방침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형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공급과잉 등의 문제로 오피스텔 투자에 옥석가리기가 중요해진 가운데 최근 대형건설사들이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역세권 입지와 대단지 프리미엄을 갖춘 오피스텔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는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오피스텔은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강점으로 여겨진다”며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부도 위험과 입주 지연 가능성, 계약금을 떼일 염려가 적으며 입주 후 애프터서비스 등 단지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이 메리트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은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춘 ‘동대문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오피스텔 1개동과 도시형생활주택 1개동 규모로,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 단일 타입 525실, 도시형생활주택은 19~30㎡ 총 299세대로 구성된다.동대문 푸르지오 시티는 편리한 교통여건과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도심으로 이동하는 20여 개의 간선•지선버스도 이용 가능해 대중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한 강남 접근성도 용이하기 때문에 서울 시내 어느 곳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며 동대문구청과 고려대학병원, 시립동부병원, 롯데백화점, 약령시장, 경동시장,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들이 대거 밀집해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단지는 인근에 고려대학교를 비롯해 성신여대, 경희대, 한국외대, 한성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 대학들이 밀집해 대학생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또 종로, 광화문, 시청 등 기업체 밀집지역과 인접하여 도심 출퇴근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고 주변 약령시장과 경동시장 동대문 도매상가와 거리가 가깝다. 상권의 임대수요 역시 풍부한 편이다.단지는 주변 대부분의 오피스텔들이 기계식 주차시설로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현실을 반영해 100% 자주식 주차시설 배치로 편리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2개 동 사이에 조경공간을 조성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저층부에 스트리트형 단지 내 상가를 배치했다.분양관계자는 “오피스텔 명품 브랜드 푸르지오 시티를 통해 지역 내 랜드마크 임대형 주거상품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며 “신청금으로 전망이 좋은 동•호수를 우선적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분양문의: 02-965-7179
  • [마감]연휴 앞둔 코스피, 1970선까지 '털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000선을 내준 코스피가 연이어 곤두박질 쳤다. 외국인의 매도세에 코스피는 1980선마저 내주고 말았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38포인트(0.77%) 내린 1976.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2000마저 내준 것은 물론 4분기 시작 이틀 만에 43.93포인트, 2.68% 떨어졌다. 1984.43으로 출발한 지수는 선·현물을 가리지 않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1960 중반까지 내려가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전날(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ADP 취업자 변동치는 21만3000명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금리인상 시기의 바로미터가 고용시장인 만큼 조기금리인상 우려가 나타난 것이다. 게다가 마킷사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5로 예상치(57.9)를 하회했고 8월 건설지출 역시 전월보다 0.8% 줄어들며 시장 기대치 0.5%를 밑돌며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이에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이며 위험자산에 대한 우려를 키웠던 것. 그러나 정오께부터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하며 지수는 겨우 1970선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달러-원 환율이 전일 대비 약세로 전환하고 증권업종을 둘러싼 정책적 기대감이 유입된 점이 주효했다. 외국인은 3698억원을 팔았다. 지난 3월 14일(4473억원 순매도) 이후 가장 큰 매도 공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92억원, 2444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투신이 10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며 1533억원을 사들였다. 연기금(151억원)과 사모펀드(288억원), 국가 및 지자체(697억원)도 힘을 보탰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다수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운송장비, 건설, 철강금속, 제조업종이 1~2%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업종과 은행, 읠정밀, 통신업 등은 상승세였다. 특히 증권업종은 2%대 강세를 보였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경제활성화대책의 일환으로 준비하고 있는 주식시장활성화대책을 이달 중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SK증권(001510)이 7.77%, 미래에셋증권(037620)이 5.36%, 교보증권(030610)이 4.74%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하락하는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1.30%(1만5000원)내린 114만1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또 달러 강세와 맞물린 엔화의 약세에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는 각각 4.51%, 4.80% 하락했다. 반면 달러-원 환율이 오르자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SK하이닉스(000660)가 1%대 강세를 탔다. 다른 수출주와 달리 실적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은 만큼 고환율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평가다. 배당매력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에 힘입은 SK텔레콤(017670)도 0.51% 오르며 하락장 속에 선방하는 모습이었다. 이외에도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가 강세를 보였다. 약세장에서 개별 종목의 차별화는 두드러졌다. SK가스(018670)는 이날도 8%대 강세를 보이며 15만원을 돌파,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1일 11만원대에 거래됐지만 한 달만에 30%대 상승한 셈이다. 지난달 12일 사우디아라비아 APC와 PDH 사업합작사 SK어드밴스드를 설립하며 기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다.고려아연(010130) 역시 안전자산인 금값의 상승으로 전날보다 1.03% 오른 39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S-OIL(010950)은 정유 업황 부진으로 인한 실적 우려에 4.31% 내리며 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는 3만원선 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같은 정유업종인 SK이노베이션(096770) 역시 1.96% 하락하며 이틀 연속 7만원 대에 머물고 있다.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45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384개 종목이 내렸다. 5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3억1935만주, 거래대금은 4조6374억원으로 집계됐다.
2014.10.02 I 김인경 기자
청약 광풍 '위례 자이'…주택시장 부활 기폭제 될까
  • 청약 광풍 '위례 자이'…주택시장 부활 기폭제 될까
  • △지난 1일 ‘위례 자이’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2006년 판교 열풍 이후 서울·수도권 최다 신청자인 6만3000명이 몰리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까지 분양 시장이 확연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례 자이 모델하우스에서 단지 모형을 보고 있는 방문객들. [사진=GS건설][이데일리 양희동 김성훈 기자]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 최대어인 GS건설의 ‘위례 자이’ 아파트가 지난 1일 무려 6만3000명에 달하는 1순위 청약자를 끌어모으며, 평균 경쟁률 138.95대 1(최고 369.5대 1)의 청약 대박을 터트렸다. 이는 2006년 판교신도시 청약 열풍 이후 8년만에 서울·수도권 최고 청약 경쟁률이다. 이전까지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렸던 ‘래미안 위례신도시’(지난해 6월 분양) 평균 경쟁률 27.5대 1(청약자 1만110명)의 5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위례 자이의 청약 광풍이 향후 분양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위례 자이 1순위 청약에서 가장 신청자가 많았던 주택형은 전용 101㎡B형이었다. 이 주택형은 103가구 모집에 2만5525명이 1순위 청약 통장을 꺼내 247.8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전용 101㎡A형이 123가구 모집에 2만139명이 신청, 163.73대 1로 뒤를 이었다. 전체 6만2670명의 1순위 청약자 중 약 73%(4만5664명)가 전용 101㎡A·B형에 청약한 것이다.당초 GS건설은 지난해 6월 청약에서 테라스·펜트하우스로 인기 몰이를 했던 래미안 위례신도시를 벤치마킹해 해당 주택형을 전면에 내세운 홍보 전략을 펴 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규모가 가장 작은 표준 주택형인 전용 101㎡형에 청약이 집중된 점은 실수요가 많았다는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 테라스·펜트하우스의 경우 가장 넓은 주택형인 전용 134㎡PH형이 4가구 모집에 1478명이 청약해 369.5대 1이란 최고 경쟁률을 보였지만, 나머지 주택형은 대부분 평균 경쟁률을 밑돌았다. 특히 테라스하우스인 전용 124㎡T형은 4가구 모집에 183명만 지원해 45.75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남수 신한은행 서초PWM PB팀장은 “9·1 부동산 대책으로 내년부터 청약 요건이 완화되면서 올해 1순위 청약 통장을 쓰려는 실수요자들이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며 “테라스·펜트하우스 등 고급 주택형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실수요 중심의 청약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9·1대책 한달만에 이뤄진 위례 자이의 큰 성공으로 분양 시장의 폭발력이 입증되면서 향후 분양 단지들의 청약도 호조를 띨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위례신도시에서는 올 연말까지 대우건설과 경기도시공사 등에서 분양하는 3~4개 단지, 약 2500가구의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라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또 오는 11월 서울 종로구 교남동에 분양될 ‘경희궁 자이’ 아파트(2415가구) 등 서울 도심권 재개발 단지와 경기 하남 미사지구 등에서 알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전셋값 상승 등으로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시점에서 9·1대책 이후 건설사들이 위례 등 유망 분양 물량을 쏟아내 연말까지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4.10.02 I 양희동 기자
  • 코스피, 1970선까지 '털썩'..엿새째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전날 2000선을 잃은 코스피가 이번엔 1980선 마저 무너지며 출발했다. 엿새째 약세다. 2일 오전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45포인트(0.73%)내린 1977.09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억원, 12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투신은 23억원 사들이며 열흘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지만 금융투자(증권)이 42억원을 팔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금리인상과 실적 우려가 겹치며 약세로 마감했다. ADP 취업자 변동치는 21만3000명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금리인상 시기의 바로미터가 고용시장인 만큼 조기금리인상 우려가 나타난 것. 게다가 마킷사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5로 예상치(57.9)를 하회했고 8월 건설지출 역시 전월보다 0.8% 줄어들며 시장 기대치 0.5%를 밑돌며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이에 S&P와 다우존스종합지수, 나스닥 모두 1%대 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에서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246억원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종목이 내리는 가운데 지난 달 정책 기대로 강세를 보였던 건설업과 서비스, 증권 등이 1%대 가파른 약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업종만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대다수 종목이 하락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61%(7000원)내리며 114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SK텔레콤(017670)만 1.52%(4500원)상승하며 30만원선을 돌파했다. 한편 코스닥 역시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64포인트(0.64%)내린 563.3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3억원 사들이고 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억원씩 매도 중이다.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90원 낮은 1059.80원을 기록 중이다. ▶ 관련기사 ◀☞투매장의 대응방법은?☞삼성전자, 3Q 어닝쇼크..회복에 시간 걸릴 것-IBK☞이재용, 베트남 당서기장 회동…5.6억불 가전 복합단지 설립
2014.10.02 I 김인경 기자
전양자 "금수원 책임자로서 부끄럽게 생각해" 선처 호소
  • 전양자 "금수원 책임자로서 부끄럽게 생각해" 선처 호소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인 탤런트 전양자(72·본명 김경숙)이 1일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전양자는 이날 오후 인천지법 형사12부 심리로 열린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총본산인 금수원의 건축법 위반 사건 재판에 금수원 대표이사 자격으로 나와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최후 변론에서 “평생 연기자 생활을 하면서 법적인 문제는 전혀 몰랐다”며, “(금수원의) 책임자로서 미비한 점이 있었던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전양자의 변호인도 “피고인이 모두 자백했고 현재 80% 가량 원상복구된 점을 참작해 달라”고 말했다.검찰은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금수원 법인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금수원은 경기도 안성시의 허가를 받지 않고 건설 자재 및 컨테이너, 전철 객차 등을 내부 임야에 야적해 건축법과 농지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사진=뉴시스이날 예정된 전양자 등 유 전 회장 측근 9명의 횡령 및 배임 혐의 결심 공판은 검찰 측 요청으로 다음 주로 미뤄졌다.전양자는 청해진해운 관계사 가운데 하나인 노른자쇼핑 대표를 맡고 있으며,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호미영농조합 등에 컨설팅비용 명목으로 3억50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았다.또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뱅크오브더아이디어에 상표권 관리 위탁 수수료 명목으로 8900만원을 지급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전양자 외 송국빈(62) 다판다 대표 등 유 전 회장 측근 8명은 청해진해운 관계사의 임원으로, 유 전 회장의 일가를 위한 컨설팅 비용, 고문료, 상표권료, 사진 값 등의 명목으로 30억~260억원 상당의 계열사 자금을 빼돌려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들의 범죄 혐의 총 액수는 960억원대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8일 재판부는 이들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하고 11월 5일 일괄 선고할 방침이다.
2014.10.01 I 박지혜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