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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SH 코리아, 고혈압 치료제 '아타칸' 판매 시작
- DKSH코리아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글로벌 마켓 확장 서비스 기업 DKSH코리아는 고혈압 치료제 ‘아타칸(칸데사르탄 실렉세틸)’과 ‘아타칸 플러스(칸데사르탄 실렉세틸+히드로클로로로티아지드)’ 국내 유통 및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아타칸은 심장질환 관리에 대표적인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계열 고혈압 치료제로, 지난 1999년 출시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2년 국내에서 약 350억원 판매를 기록했다.DKSH코리아에서 판매하는 아타칸은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심혈관으로 인한 사망 및 만성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 위험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7mm의 작은 정제 사이즈로 복용 부담을 감소시켰다. DKSH코리아가 유통하는 제품은 아타칸8mg, 아타칸16mg, 아타칸 32mg, 아타칸플러스 등 4가지다.김한상 DKSH코리아 헬스케어 사업부 대표는 “아타칸 국내 유통 및 판매를 시작으로 전문의약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며 “헬스케어 사업부의 빠른 성장을 도모하고 새로운 시장 개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1865년에 설립돼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DKSH는 지난 2022년 기준 17조4000억원 매출을 기록한 다국적 기업이다. 세계 최대 규모 비즈니스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2023년 골드메달 등급을 받았다.DKSH코리아는 라리암(말라리아 치료제), 베사노이드(항암제), 훈기존(항진균제), 비쥬다인(안과용제)의 국내 허가 관리, 유통 및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 시진핑 "위안화 더 강해져야...금융 감독 강화 필요"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금융 강국 건설을 강조하며 위안화가 더 강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16일 중국공산당 중앙당교(국가행정학원)에서 열린 고품질 금융 발전 특별 심포지엄에서 ‘금융 강국’ 건설을 위해선 “강대한 통화와 중앙은행, 금융기관, 국제금융허브, 금융 감독·관리, 금융 인재 대오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위안화는 지난해 11월 일본 엔화를 다시 제치고 세계 4위 결제 통화가 됐다. 작년 1∼9월 중국의 상품 무역 결제액의 24%가 위안화였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 신화=연합뉴스]시진핑 주석은 금융 부문의 질 높은 발전을 추진하겠다며 중국 특색 있는 현대적인 금융 시스템을 세우는 걸 가속하겠다고 표명했다.또한 시 주석은 금융 감독에는 ‘긴 송곳니와 가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해 금융 범죄와 비리에 대해선 강력히 대처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해 규제 당국인 국가금융감독관리 총국은 14일 금융범죄를 적발 처벌하는데 무관용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금융강국은 강고한 경제기반을 바탕으로 해서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력, 과학기술력, 종합적인 국력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강한 통화, 강한 중앙은행, 강한 금융기관, 강한 국제금융 센터, 강한 금융감독, 강한 금융인력이라는 일련의 중요한 금융중핵 요소도 고루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