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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 르네상스' 언제 올까…'수세권' 집값에 영향 없다
  • '지천 르네상스' 언제 올까…'수세권' 집값에 영향 없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년 전 서울 주요 지류하천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수(水)세권’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세웠지만 시장은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지역 하천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 획일적인 사업으로 잠재 가치를 끌어내지 못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서울 안양천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14일 서울연구원이 내놓은 ‘서울시 주요 지류하천 수변지역 이용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4대 지류하천변(홍제천·중랑천·탄천·안양천) 입지 여부에 따른 공시지가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공원의 접근성, 조망권에 따라 일대 공시지가가 천차만별인 것과는 대조적이다.김성은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하천 공간 활용성이 높아지면 일대 주민의 삶의 질 향상 효과와 함께 공시지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며 “현재 하천과 가까운 지역이 한강처럼 가치가 상승하는 일명 ‘수세권’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김 부연구위원은 이어 “중랑천 근처 대규모 아파트단지, 홍제천 근처 월드컵경기장 부근에 높은 공시지가가 형성돼 있으나 이는 유동·거주 인구가 많기 때문”이라며 “하천 입지와는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하천은 녹지와 어우러져 시민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쾌적함을 주는 힐링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시민들이 여가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면서 포화 상태의 도시에서 잠재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앞서 오세훈 시장은 2021년 9월 ‘서울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제2의 ‘한강 르네상스’ 격인 ‘지천 르네상스’ 구상을 발표했다. 서울 전역에 흐르는 332km의 실개천과 소하천 등 수변을 중심으로 문화·경제·휴식 등 야외활동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재구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게 사업의 골자다.당시 오 시장은 “수변공간을 회복해 하천 특성을 고려한 ‘수세권’으로 만들어 균형발전 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서울시는 이듬해 4월 ‘지천 르네상스’의 명칭을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로 변경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서울시는 지난해 말 기준 해당 사업에 예산 365억원을 투입했지만, 지역 특성 및 수요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뒷받침 하지 않아 체감 효과는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박칠성 서울시의회 의원은 “계획된 주요 시설물은 전망대, 테라스, 쉼터, 카페 등으로 너무 획일적으로 시민의 수요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시민이 참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구원 역시 “수변 입지조건과 지역 자원 간의 연계성이 부족하고 시민들의 실질적 수요가 반영되지 않아 수변 지역 이용 활성화가 저해되고 있다”며 “수변의 현황과 특성에 대한 실태 파악이 부족해 연계활용 전략 수립 역시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고 평가했다.이러한 지적과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수변지역 활성화 사업 과정에서 공시지가 등 일대 부동산 시장 변동을 고려하지는 않는다”고 선 그으면서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파악하기 위해 수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14 I 이배운 기자
진성준 "민생회복지원금, 선별지원 놓고 협상 가능"
  • 진성준 "민생회복지원금, 선별지원 놓고 협상 가능"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지급 입법안을 마련 중인 더불어민주당은 선별 지원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다. 여당과의 협상 여지를 남겨둔 것이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1)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발의해줄 것을 요청하겠다는 점도 밝혔다. 그는 “예정은 이달말 정도 당선자 총회 워크숍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 자리에서 보고하고 총의가 모아지면 22대 국회가 개원하는대로 발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가구 구성원당 무조건 1인당 25만원씩 지원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진 정책위의장은 “당 내에서도 선별지원에 대한 목소리가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또 여당에서 더 많이 주장하는데 이 문제도 아울러 고려해야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무조건 전 국민 25만원 지급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그는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지급하자는 것이 저희 당의 입장이고 경제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본다”면서 “그런데 한편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지원을 집중해야지 ‘지금 상황에서 보편적 지원이 능사냐’라는 의견이 있는데 이것도 얼마든지 협의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정부·여당이 보편 지원은 안되고 가계소득이나 재산 상황을 고려해서 어려운 분들에게 집중하자고 한다면, 이를 마다할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범위가 넓으면 넓을 수록 좋다고 생각하고, 어려운 골목 경제와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마중물처럼 쓰자는 것이기에 경제적 효과를 생각한다면 보편지원이 맞다”고 부연했다. 최근 박찬대 원내대표가 실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폐지방안을 언급한 것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진 정책위의장은 박 원내대표 개인적인 생각이란 점을 전제한 뒤 “당으로서 논의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순위를 가려본다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가운데 45%가 무주택자로 주택이 없는 분들의 주거 부담을 어떻게 해결해줄 것인지 그 분들에 어떻게 주택을 공급할 것인지가 먼저 논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4.05.14 I 김유성 기자
“막말·갑질보다 더 싫다”…Z세대가 뽑은 ‘최악의 사수’는
  • “막말·갑질보다 더 싫다”…Z세대가 뽑은 ‘최악의 사수’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Z세대가 뽑은 최고의 직장 사수 1위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악의 사수 1위는 ‘성과를 가로채는 사수’로 ‘막말·갑질하는 사수’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사진=진학사 캐치)인공지능(AI) 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2827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직장 사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Z세대는 ‘성격 좋지만 배울 게 없는 사수(42%)’보다 ‘성격 나빠도 배울 게 많은 사수(58%)’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Z세대가 꼽은 최고의 사수는 ‘노하우 아낌없이 주는 사수(5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는 사수’가 11%로 2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사수’가 9%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명확하게 피드백 주는 사수(8%) △실수는 감싸고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사수(7%) △유쾌하고 성격 좋은 사수(6%) 등 의견도 있었다.최악의 사수로는 ‘성과를 가로채는 사수(44%)’가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막말·갑질하는 사수’가 18%로 2위였고 ‘기분에 따라 일을 지시하는 사수’가 11%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모든 걸 감시하고 지적하는 사수(10%) △책임 떠넘기는 사수(8%) △야근을 당연시하는 사수(6%) 순으로 나타났다.해당 조사에서 실수에 대처하는 사수의 자세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그 결과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수(54%)’를 선택한 경우가 ‘괜찮다며 다독여주는 사수(46%)’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Z세대가 사수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로는 ‘역시 잘하셨네요’가 43%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OO님이라면 잘할 수 있을 거예요’가 19%로 뒤를 이었고 ‘일찍 퇴근하세요’, ‘실수할 수 있죠’가 14%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맛있는 거 사 드릴게요’(6%), ‘저 다음 주에 휴가 갑니다’(4%) 등의 의견도 있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는 자신의 성장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어 노하우를 전해주는 사수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반대로 성과를 빼앗아 가는 사수를 싫어하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14 I 김경은 기자
산이 "회사에 건달 보내"vs비오 "건달 아닌 직원"…정산금 갈등 격화
  • 산이 "회사에 건달 보내"vs비오 "건달 아닌 직원"…정산금 갈등 격화
  • (사진=산이 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정산금 문제를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수 산이와 비오 측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산이는 13일 자신의 SNS 계정에 ‘차 회장님 떳떳한 사람은 건달을 회사에 보내지 않습니다’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산이의 집 앞을 찾아온 것으로 보이는 남성 두 명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 산이는 “차가원 회장님, 빅플래닛(빅플래닛메이드엔터) 이어 원헌드레드 설립을 축하드립니다. 근데 해외 K콘텐츠 양산 전 먼저 해외 프로듀서에게 비오 곡 음원 수익 로열티 지급이 우선 아닐까요?”라고 썼다. 산이는 이어 “프로듀서 역시 빅플래닛 몫은 빅플래닛이 지급해야 마땅하다고 하는데, 오늘 10일 만에 온 이메일에는 ‘돈은 빅플래닛이 받지만 로열티는 페임어스(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가 해결하라’. 맞나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산이는 “매번 시간 끌며 변호사들과 논의해 돈 안 주려는 옹졸한 마인드 글로벌 K콘텐츠. 기대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해시태그로는 ‘범죄도시’, ‘cctv 필수’, ‘통화녹음필수’ 등을 달았다. 앞서 산이는 이날 올린 또 다른 SNS 게시물을 통해 비오에 대한 정산금 문제로 빅플래닛과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출신인 비오는 산이가 이끄는 페임어스 소속으로 활동하다가 빅플래닛으로 둥지를 옮겼다.산이(왼쪽), 비오(사진=페임어스, 빅플래닛메이드)이와 관련해 빅플래닛은 이날 낸 입장문을 통해 “2022년 2월 당사와 전속계약한 비오는 페임어스 시절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서 수익을 배분’하는 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임어스가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에게 지급될 몫에서 비용을 모두 뺀 금액만 지급하였음을 알게 돼 위법적인 배분을 시정하고 올바른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촉구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빅플래닛는 “페임어스 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 다툼을 하게 된 상태”라고 밝혔다. 덧붙여 “소속 아티스트가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페임어스가 비오에게 지급해야 할 미정산금을 당사가 대신해서 지급한 상태”라고 했다. 비오도 1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이번 사태에 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비오는 “저는 전 회사에서 정산을 제대로 못 받고 있었다. 그 일 때문에 엄청나게 마음고생을 오랫동안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금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회사가 나서서 저를 위해 같이 싸워주셨다. 그렇게 하면서도 이 일을 신경 쓰면 활동하는데 지장이 갈까봐 지급받지 못한 정산금을 미리 해주셨다”고 밝혔다. 비오는 산이가 ‘건달’이라는 표현을 쓰며 공개한 사진에 대해선 “제발 좀 상식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그냥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상식선이라는 게 있지 않냐”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이어 “사진 속 인물들은 건달이 아닌 당시 차가원 회장의 회사 직원이었다”면서 산이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 관련 첫 변론기일은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2024.05.14 I 김현식 기자
솔바이오, 엑소좀 이질성 극복 해결...“적응증 확대 총력할 것”
  • 솔바이오, 엑소좀 이질성 극복 해결...“적응증 확대 총력할 것”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엑소좀 전문기업 솔바이오는 전립선암 특이적 엑소좀을 대상으로 한 ‘로컬(Local) 이질성 변화 탐지기술 기반 암 조기진단 기술’ 임상시험에서 유용성 입증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솔바이오)이 결과는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닷새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국제세포외소포학회(ISEV) 2024’에서 백세환 솔바이오 각자대표가 발표했다. 솔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자체 개발한 엑소좀 표적 분리기술 ‘뉴트라릴리스’를 활용한 것으로 최대 난제인 혈액 내 엑소좀의 이질성을 극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전립선암에서 분비된 엑소좀 만을 변형없이 고순도로 분리하는 데 성공해, 암 조기진단의 혁신진단기술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현재 솔바이오는 한국, 일본,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뉴트라릴리스의 핵심특허를 취득했으며, 이밖에 글로벌 2개국에서 특허를 출원 중이다. 백 대표는 “뉴트라릴리스는 다양한 질환의 조기진단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암 조기진단 시장을 선도할 획기적인 가치를 확인했다”며 “올해 초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으로 자가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적응증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I 유진희 기자
ABL생명, 'ABL THE더보장종합건강보험' 출시
  • ABL생명, 'ABL THE더보장종합건강보험'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ABL생명은 다양한 특약 제공으로 고객이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 설계할 수 있는 ‘ABL THE더보장종합건강보험’ 2종(해약환급금 미지급형, 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ABL생명)주계약은 사망(갱신형의 경우 재해사망)을 보장하고, 별도의 특약 가입을 통해 암, 간병, 뇌·심장질환, 입원·수술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특히 이 상품은 암 치료 전반에 걸친 보장을 든든하게 설계할 수 있는 암 주요치료비 관련 특약을 부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암 주요치료비 관련 특약은 크게 ‘비례보장’과 ‘정액보장’으로 나뉜다. 비례보장인 ‘종합병원암주요치료비보장특약D’은 종합병원 암주요치료지원금으로 종합병원에서 연간 고객이 부담한 암 치료비용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1000만원~최대 1억원까지 연간 1회, 최대 5회 비례 보장해 5년간 최대 5억원을 보장한다.정액보장은 ‘일반암주요치료비보장특약D’과 ‘갑상선암 및 기타피부암 주요치료비보장특약D’로 구성된다. 암 최초 진단 후 암 주요치료를 받으면, 가입금액을 정액으로 연간 1회, 최대 5회 지급한다.암 주요치료비 특약은 해약환급금 미지급형, 갱신형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일반심사형, 간편심사형을 선택할 수 있다.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선택하면 기본형 대비 보험료가 저렴하다. 단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이 해지될 경우 해약환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보험료 납입기간이 완료된 이후 계약이 해지되면 기본형의 해약환급금 보다 적다.초기 가입비용이 부담된다면 갱신형을 선택할 수도 있다. 갱신형 상품은 일반심사형, 간편심사형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간편심사형(3.0.5)을 선택할 수 있어 ‘최근 3개월 이내에 질병확정진단·의심소견,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입원 또는 수술 이력 무관’, ‘5년 내 암, 제자리암, 간경화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고지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2024.05.14 I 유은실 기자
서울 오피스 빌딩 거래금액 급증 "투자자들 나선다"
  • 서울 오피스 빌딩 거래금액 급증 "투자자들 나선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3월 서울시 오피스 부동산 시장은 금액 단위가 큰 거래가 체결됨에 따라 활기가 감돌았다. 오피스빌딩은 8000억원에 가까운 빅딜이 성사돼 전월 대비 거래금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3월에 거래된 8건 가운데 7건이 GBD 권역에서 발생해 눈길을 끌었다. ◇3월 서울 오피스 빌딩 거래금액 전년比 731.9%↑ 2018~2024년 서울시 오피스빌딩 매매거래량 및 매매거래금액14일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024년 5월 2일 다운로드 기준)를 기반으로 3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지난 3월 서울시에서 거래된 오피스빌딩 매매거래량은 총 8건으로, 직전월과 비교해 1건(11.1%) 줄어들었다. 반면 거래금액의 경우 2월(1935억원) 대비 689.3% 상승한 1조52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6건, 1836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과 거래액이 각각 33.3%, 73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3월 거래된 오피스빌딩 중 매매거래금액이 가장 높은 빌딩은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크 플레이스’로, 약 7917억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강남구 대치동 소재 ‘T412’ 빌딩은 3277억원,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이콘 역삼’이 2043억원에 거래되는 등 수천억 원을 호가하는 빌딩 매매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눈에 띄는 점은 이들 빌딩 거래 모두 GBD(강남구, 서초구)에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3월 한 달간 총 8건의 거래 중 7건(1조5220억원)이 GBD에서 발생했으며, CBD(종로구, 중구)와 YBD(영등포구, 마포구) 내 거래는 전무했다. 그 외 지역(ETC)은 1건(53억원)에 그쳤다.직전월과 비교하면, GBD는 2건의 거래와 1135억원의 거래규모에서 각각 250%, 1241% 증가한 수준이며, ETC(5건, 498억원)는 80%, 89.4%씩 감소한 수치다. CBD와 YBD는 지난 2월 각 1건의 거래량을 기록했고 거래금액은 각각 52억원, 250억원이었다.◇공실률 내려…비용도 소폭 하락 부동산플래닛이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방문조사 및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평균 공실률은 2.21%로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직전월 2.27%에서 0.06%p 줄어든 수치다.주요 권역별로는 YBD와 GBD에서 소폭 증가했으며, CBD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YBD의 공실률은 직전월 1.4%에서 0.07%p 늘어난 1.47%를 기록했고 GBD는 1.71%에서 0.03%p 증가한 1.74% 수준으로 확인됐다. CBD의 3월 공실률은 2.9%로 전월 대비 0.17%p 줄었다.3월 서울시 전용면적당비용(NOC)은 19만7915원으로 직전월 19만8620원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GBD가 전월(20만7829원)에서 2049원 줄어든 20만5780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CBD와 YBD는 각각 19만4846원, 18만9443원으로 전월보다 미미하게 올랐다.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그간 관망세를 유지하던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공실률을 토대로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빌딩들에 관한 선별적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담보 대출 금리가 4%대 초중반으로 하락하며 투자 실행에 동력을 얻은 것 역시, 비교적 높은 금액대의 거래들이 성사된 배경 중 하나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5.14 I 김아름 기자
세븐틴의 선한 영향력… 동티모르 지역학습센터 2개소 건립
  • 세븐틴의 선한 영향력… 동티모르 지역학습센터 2개소 건립
  • 세븐틴(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세븐틴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추진해 온 교육캠페인 고잉투게더(#Going Together)가 동티모르에서 소기의 성과를 냈다.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14일 “세븐틴의 고잉투게더 기부금으로 건립된 동티모르 지역학습센터 2곳이 지난 4월 문을 열었다”라고 밝혔다.오외쿠시주와 마나투토주에 각각 세워진 지역학습센터에서는 컴퓨터, 재봉, 한국어, 영어 등 다양한 생활기술교육과 문해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년 300여명의 교육 소외 계층이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븐틴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고잉투게더를 진행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려 왔다. 이들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같은 해 월드투어 공연 수익금 일부와 이듬해 ‘봉봉이체’ 폰트를 통한 기부금을 아프리카 말라위의 교육 지원에 사용했다. 또한 팬미팅에서 캠페인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과 교육의 미래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도 했다.나아가 세븐틴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스페셜 세션을 단독으로 배정받아 약 1시간 동안 연설과 공연을 진행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유네스코본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잉투게더를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장한 결과였다. 세븐틴은 당시 세션에서 “배움은 한 사람을 바꾸고 그 사람의 꿈을 확장시키며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며 “더 나은 교육의 미래를 위해 제3세계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혀 국제 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24.05.14 I 윤기백 기자
밸로프, 中 장쑤환우와 '크리티카' IP 2차 개발제작 계약
  • 밸로프, 中 장쑤환우와 '크리티카' IP 2차 개발제작 계약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게임 리퍼블리싱 전문 글로벌 플랫폼 기업 밸로프(331520)가 중국 모바일 게임 포털 플랫폼 장쑤환우와 초 액션 RPG 게임 ‘크리티카’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2차 개발권 및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밸로프는 기존 ‘크리티카’ 서비스는 과거 중국 텐센트에서 서비스되면서 중국 내 많은 유저를 확보해 ‘크리티카’가 이미 상당한 인지도를 가진 IP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중국 본토 및 대만에서 ‘크리티카’와 관련된 후속 계약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크리티카’를 통한 중화권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장쑤환우는 다양한 IP 프로젝트의 개발과 중국 등 자체적인 출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누적 회원 수 2억 명, 월간 활성유저는 100만 명 이상이다. 이미 미르의 전설, 라테일, 뮤, 라그나로크 5, 크로스게이트, 천년 등 유명 게임들과 IP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크리티카’ IP 2차 개발 제작 및 퍼블리싱 계약으로 장쑤환우는 ‘크리티카’ IP을 활용한 2차 개발 및 중국(홍콩·마카오·대만 포함) 수권 지역에 개발된 게임의 퍼블리셔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게임의 현지화 전략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크리티카’는 카툰 렌더링 방식을 사용한 그래픽과 액션을 강조한 스킬이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밸로프가 IP를 인수한 후 보완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 1월에는 글로벌 예약자가 15만 명을 돌파하는 등 유저들의 높은 기대 속에 크리티카: 제로를 출시했다.밸로프 관계자는 “‘크리티카’는 고유의 게임 그래픽과 액션을 바탕으로, 장쑤환우의 현지 맞춤형 개발 전략에 따라 새롭게 완성될 것”이라며 “밸로프는 게임 IP 수출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다각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I 김소연 기자
‘여자친구 살해’ 얼굴 가린 의대생, 묵묵부답 속 검찰 송치
  • ‘여자친구 살해’ 얼굴 가린 의대생, 묵묵부답 속 검찰 송치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대학생이 검찰에 송치됐다.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20대 의대생 A씨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오전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대학생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검정색 상하의에 모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등장한 A씨는 ‘범행을 언제부터 계획했나’, ‘이별 통보 받고 범행 계획한 것 맞나’, ‘피해자에게 미안하지 않은가’ 등의 취재진에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쯤 서초동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는다. A씨는 과거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출신으로 서울 소재 의과대학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송치 이후 A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진단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 있지만 아직 진행하지 않았다”며 “일반 면담, 일반 심리검사까지만 진행했고 송치 이후 (진단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송치 전에는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경찰은 A씨의 범행이 우발적 범행이 아닌 계획적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A씨는 범행 전 경기 화성시의 한 마트에서 미리 흉기를 구매하고 범행 이후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사실 등이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을 계획범죄라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헤어지는 문제로 잦은 다툼이 있었고 전체적 상황을 볼 때 우발적 범행은 아니었다”며 “범행 당일보다 그 전에 계획을 세우거나 도구를 준비한 정황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2024.05.14 I 김형환 기자
'베테랑2' 상영 77회 칸 영화제 오늘 개막…웃지 못한 K무비
  • '베테랑2' 상영 77회 칸 영화제 오늘 개막…웃지 못한 K무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이하 칸 영화제)가 14일(현지시간) 오늘 개막한다. 올해 칸 영화제의 부름을 받은 한국 영화는 총 3편뿐이다. ‘베테랑2’와 ‘영화 청년, 동호’, ‘메아리’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 작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트로피를 겨루는 경쟁 부문 진출에 실패했다. 대신 두 편의 장편 영화가 비경쟁 부문의 초청을 받았다. 장편 극영화 중에선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대중성과 상업적 요소, 장르성을 적절히 겸비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비경쟁 세션이다. ‘베테랑2’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1일 전세계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상영한다. 류승완 감독과 주연 배우인 황정민, 정해인이 상영회를 비롯해 레드카펫, 포토콜 등 행사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베테랑2’는 국내에서 1300만명이 넘는 관객들을 동원한 히트작 ‘베테랑’(2015)의 속편으로 전편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 분)가 합류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류승완 감독은 이를 통해 2005년 작 ‘주먹이 운다’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이후 칸 영화제에 오랜만에 초청됐다. 황정민은 ‘공작’ 이후 약 6년 만에 두 번째로 칸 레드카펫을 밟고, 정해인은 이번 작품으로 생애 첫 칸 초청의 영광을 안게 됐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의 삶과 영화를 다룬 김량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영화 청년, 동호’는 칸 클래식 부문에 초청돼 오는 16일 상영한다. 칸 클래식은 고전 명작이나 영화사의 중요한 인물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초청해 상영하는 부문이다. 한국 영화인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가 소개되는 게 이번이 최초라 의미가 뜻깊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에 재학 중인 임유리 감독의 단편 영화 ‘메아리’는 라 시네프 부문에 초청됐다. 라 시네프 부문을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이 만든 영화를 선보이는 경쟁 부문이다. ‘영화 청년, 동호’ 스틸.임 감독의 첫 연출작인 ‘메아리’는 술에 취한 청년들에게 쫓겨 금지된 숲으로 도망친 옥연이 몇 년 전 영감과 혼인한 앞집 언니를 만나게 돼 여성으로 사는 삶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올해 칸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활약상이 눈에 띄게 저조해 업계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역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은 없었으나, 7개의 작품들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경쟁 부문 작품 못지 않게 주목을 받으며 두각을 냈었다. 그에 비하면 올해는 분명 아쉬운 실적이란 평가다. 2022년에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두 개의 작품이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물론 ‘헌트’, ‘다음 소희’ 등 비경쟁 부문에 진출한 작품들도 큰 호평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팬데믹 이후 작품 수가 줄며 제작·투자·배급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이번 영화제 성적표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올해는 예산 문제로 인해 영화진흥위원회의 주도로 매년 칸에서 열리던 ‘한국영화의 밤’ 행사도 열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글로벌 영화계와의 네트워크 창구가 예산 문제로 닫힌 셈이다. 영화진흥위원회를 이끄는 영진위원장 수장 자리도 공석인 상태다. 단편 영화 ‘메아리’ 스틸.다만 영진위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Marche du Film, 이하 칸 마켓)의 프로듀서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공식 협력사로 우리나라 영화 프로듀서 5명과 함께 참석하기로 했다. 프로그램 참여 프로듀서 5인은 이동하(레드피터 대표) 김영(미루픽쳐스 대표) 신수원(준필름) 윤희영(모쿠슈라) 오은영(이오콘텐츠그룹)이다. 또한 영진위는 칸 마켓 내 K무비 종합 홍보관인 코리아 필름 센터를 개설해 이번 초청작에 대한 홍보를 지원하고 국내외 영화인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화제의 메인 섹션인 경쟁 부문은 지아장커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션 베이커 등 유명 감독들의 신작을 포함해 총 22편이 초청을 받았다. 올해는 경쟁작 중 이란의 알리 압바시 감독의 ‘어프렌티스’가 가장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청년 시절을 그린 영화로 알려졌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 ‘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도 눈길을 끈다. 이 감독의 전작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가여운 것들’에 출연해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는 14일 프랑스 남부 도시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개막작 ‘더 세컨드 액트’ 상영을 시작으로 12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2024.05.14 I 김보영 기자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의장직 사임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의장직 사임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전 부인이자 세계 최대 규모 자선재단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의 공동의장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재단을 떠난다고 밝혔다.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설립자인 멜린다 게이츠가 2021년 7월 1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도착하고 있다. (사진=AFP통신)프렌치 게이츠는 13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내고 “숙고한 끝에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의장직에서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게이츠 재단이 현재의 훌륭한 경영진, 이사회와 함께 중요한 업무를 지속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지금은 내가 자선사업의 다음 장으로 나아갈 적절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프렌치 게이츠는 “지금은 미국과 전 세계의 여성, 소녀들에게 중요한 순간이고 성평등을 보호하고 진전시키려 싸우는 이들에게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빌과 합의 조건에 따라 재단을 떠나면서 여성과 가족을 위한 활동에 125달러(약 17조 938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21년 이혼할 당시 프렌치 게이츠가 재단을 떠날 경우 게이츠에게서 추가로 별도의 자선 사업을 위한 자금을 받기로 합의한 바 있다. 게이츠는 엑스를 통해 “멀린다를 떠나보내게 돼 아쉽지만 그가 자신의 미래 자선사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며 “멀린다는 공동 설립자이자 공동 의장으로 재단의 전략과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2021년 5월 5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사진=로이터통신)게이츠 재단은 빌 게이츠 부부가 1994년 결혼한 뒤 2000년 공동으로 설립한 재단으로 올해 예산액은 86억달러(약 11조7605억원)에 달한다. 재단은 그간 아프리카의 말라리아 퇴치와 인도·남아시아 지역에 광범위한 투자를 하는 등 빈곤 퇴치와 보건 개선 활동을 해왔다. NYT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자선가 중 한 명인 프렌치 게이츠는 여성의 지위 향상이 사회 전체에 이익이 된다고 오랜 기간 주장해왔다”며 “여성권과 성 평등에 대한 프렌치 게이츠의 신념은 기부 분야 안에서도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인디애나대 릴리 기부문화 대학의 아미르 파식 학장은 NYT에 “2020년 여성 단체에 대한 기부금은 미국 전체 기부금의 1.8%밖에 되지 않았다”며 “프렌치 게이츠의 125억달러가 여성 문제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NYT는 프렌치 게이츠의 주요 활동 수단은 그가 2015년 설립한 법인인 피보털 벤처스였다며 “피보털은 새로운 기금을 통해 더 큰 규모의 기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피보털 벤처스는 투자·인큐베이팅 업체로 여성과 소수자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24.05.14 I 이재은 기자
혜리 "안해본 일들 해볼 작정…다양한 사람 만나며 심신 환기하고파"
  • 혜리 "안해본 일들 해볼 작정…다양한 사람 만나며 심신 환기하고파"
  • ‘WWD코리아’‘WWD코리아’‘WWD코리아’‘WWD코리아’‘WWD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WWD 코리아’가 배우 혜리와 함께한 6월호 커버 화보를 공개했다.초여름의 미묘한 설렘을 표현한 이번 화보 콘셉트 속에서 혜리는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소화하며 그가 가진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특히 등 라인을 과감하게 노출한 백 리스 드레스, 발레리나를 연상케 하는 레이스 시스루 소재의 스커트는 매혹적인 느낌을 자아내며 화보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혜리는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미스터리 수사단’에 참여한 소감을 묻자 “정종연 PD의 ‘찐팬’이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정종연 PD의 특화된 연출 스타일이 모두 담겨있는 총집합체”라며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또한 혜리에게 앞으로 다가올 30대의 계획을 묻자 “지금까지는 내 시선이 외부로 향해 있었다면, 이제는 그 중심을 나로 돌리고 싶다. 올여름에는 그동안 안 해본 일들을 해볼 작정이다.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고, 바깥바람도 쐬면서 심신을 환기해 보고 싶다”며 한층 성숙해진 내면세계를 드러냈다.독보적인 매력의 아이콘, 혜리의 모습을 담은 패션 화보와 내밀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전문은 ‘WWD 코리아’ 6월 호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WWD 코리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 웹사이트를 통해 무빙 커버, 메이킹 필름, 영상 인터뷰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4.05.14 I 김가영 기자
NH농협생명, '청렴 가꾸기 캠페인' 실시
  • NH농협생명, '청렴 가꾸기 캠페인' 실시
  • 윤해진(가운데) NH농협생명 대표가 13일 서대문구 본사에서 ‘농협생명 청렴 가꾸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NH농협생명이 13일 서대문구 본사에서 ‘농협생명 청렴 가꾸기 캠페인’을 실시했다.출근하는 임직원들에게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를 비롯한 부사장, 준법감시인 등이 청렴과 관련 격언이 부착된 행운목을 직접 전달했다.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행운목을 가꾸면서 “소신 있는 Yes or No, 청렴의 출발입니다”, “멀어지는 청탁, 다가오는 청렴”등의 핵심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했다.농협생명은 청렴문화 전파를 위해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 △청렴 문자메시지 정기발송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청렴직원 추천 채널운영, 청렴 바탕화면 설정 등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윤해진 대표이사는 “‘약속을 실행한다’는 꽃말을 가진 행운목처럼 임직원 모두가 행동강령 및 복무규정을 준수해달라”는 당부를 전하며 “임직원의 윤리준법의식 내재화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새로운 농협생명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5.14 I 유은실 기자
김용태 "비대위, 당 혁신 고민…전당대회서 당심·민심 5대5가 최선"
  • 김용태 "비대위, 당 혁신 고민…전당대회서 당심·민심 5대5가 최선"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당 비상대책위원에 임명된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 포천가평 의원 당선인은 14일 “비대위원 다들 당에 대한 걱정과 혁신에 대한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김용태 당선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대위에 대해) 언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비대위원이 수직적 당정 관계를 하려는 생각도 없고 총선 낙선자에 대한 생각을 존중하고 우리 당이 반성해야 한단 생각이 많다”며 “언론 우려와 반대되는 많은 일이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전당대회 룰(규정)과 관련해 그는 “(전당대회 룰을 바꾸던 지난해) 그때와 지금 상황이 달라졌다”며 “전반적으로 많은 국민께 심판을 받았지 않나. 많은 비대위원도 여기에 대해 의견을 잘 경청하고 합리적 결정을 해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그는 “당원 의사도 중요하고 결국 수권을 목표로 하는 정당이니 민심도 반영돼야 해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한 민주주의의 한 과정”이라며 당심과 민심 반영 비율에 대해 “5 대 5가 가장 좋지만 그게 어렵다면 7대 3도 차선”이라고 주장했다.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두고 김 당선인은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 60일 정도”라며 “전당대회 룰 개정에 의견 수렴 절차도 해야 할 것이고 2주 정도가 필요하다고 추측해보면 당장 다음주 공고 내도 7월 말”이라고 7월 이후 개최에 무게를 뒀다. 그는 전당대회 개최 시기에 따라 잠재 당권 주자 간 유불리가 갈리지 않느냐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한 달 새 특권 당권 주자 결과에 미치는 전당대회면 당이 너무 우습지 않은가”라며 “비대위원이 결정할 때 특권 당권 주자를 염두에 두고 판단한 적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당권주자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2024.05.14 I 경계영 기자
엑셀세라퓨틱스, 증권신고서 제출…IPO 절차 돌입
  • 엑셀세라퓨틱스, 증권신고서 제출…IPO 절차 돌입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전용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엑셀세라퓨틱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161만8000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6200~77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00억~12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회사는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국내외 사업 확장, 설비투자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2015년 9월 설립한 엑셀세라퓨틱스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 분야의 핵심 필수 소재인 ‘배지(Media)’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이다. 배지는 세포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분과 같은 역할로 바이오의약품의 품질과 안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현재 첨단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동물유래 성분 기반의 배지가 상용화돼있으나,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 및 면역원성 문제 등으로 인해 모든 성분이 화학적으로 규명된 원료를 사용하는 화학조성배지(Chemically Defined Media)가 차세대 배지로 주목받고 있다.차별화된 배지 개발 기술력을 갖춘 엑셀세라퓨틱스는 세계 최초로 ‘GMP 등급 줄기세포용 화학조성 무혈청 배양 배지’를 개발했다. 세포 맞춤형 배지 개발 플랫폼 기술인 XPorT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간엽줄기세포(MSC), 모유두세포(DPC), 각질세포(Keratinocyte) 및 엑소좀(Exosome) 전용 화학조성배지를 출시했다. 자연살해(NK) 세포와 T세포 전용 배지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엑셀세라퓨틱스는 축적된 연구 생산 역량을 토대로 배양육, 바이오의약품 맞춤형, 오가노이드 및 인공 혈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배지 개발에 나서며 사업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작년부터 세포배양배지(CellCor)가 본격적인 매출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화학조성배지의 희소한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등 빠르게 외형을 확장시키겠다.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K-바이오 소부장‘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I 김소연 기자
이철규 “한동훈 전대 출마 본인 선택…총선 책임 당원이 물어야”
  • 이철규 “한동훈 전대 출마 본인 선택…총선 책임 당원이 물어야”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친윤(親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오롯이 본인 선택에 달렸다”며 “왜 제3자가 나가지 말라고 압박하느냐”고 힘을 실었다.이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총선 패배의 책임을 묻는 것은 당원이 해야 한다”며 “(한 전 위원장이) 총선 (패배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면 당원이 투표로 묻는 것이지 왜 경쟁하는 쪽에서 그런 주장을 하느냐”고 비판했다.한 전 위원장은 최근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모습이 시민에게 목격되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서울 모처에서 만찬을 하는 등 외부 활동을 늘리고 있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선 한 전 위원장이 오는 7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몸풀기에 나섰다고 해석했다.이 의원은 총선 백서에 한 전 위원장의 총선 패배 책임이 기술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유권자가 될 당원께 정보를 드리고 (당 대표 선거의)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을지언정 ‘당신 나오지 말라’고 주장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당원투표 100%인 현행 전당대회 규정 개정에 대해 이 의원은 “게임을 앞두고 게임의 룰을 바꾸는 것은 오해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반대 견해를 밝혔다.이 의원은 “우리 당 선거제도가 바람직하지 않으냐에 대해선 각자 생각이 다르다”며 “선거에 나가는 후보 입장에 따라 당원투표 100%가 좋다, 국민이 하는 것이 좋다고 갑론을박하는데, 필요하다면 당원의 뜻에 따라 선출된 지도부가 (전당대회 규정을) 보완하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의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기자)
2024.05.14 I 이도영 기자
한국-태국, 15~16일 저작권 회의…“저작권 분야 협력 확대”
  • 한국-태국, 15~16일 저작권 회의…“저작권 분야 협력 확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국 상무부 지식재산청과 함께 15~16일 태국 방콕에서 ‘2024 한국-태국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양국 간 최신 저작권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저작권 보호 역량 강화를 논의하는 자리다. 문체부는 2007년 저작권 태국사무소를 개소하고 2008년부터 한국과 태국 정부 간 저작권 분야 교류를 지속해왔다. 2013년에는 한국 문체부와 태국 상무부 간 ‘저작권 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저작권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첫날인 15일 정부 간 회의에서는 양국 저작권 담당자들이 최신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저작권 신탁관리단체 발전 현황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디지털 환경에서의 저작권 침해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한 정보도 교류한다.문체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콘텐츠산업 성장의 기반은 선진적인 저작권 법·제도와 집행 시스템임을 강조하고, 저작권 보호 및 집행과 관련해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저작권 보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저작권 인식을 높이는 공동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16일 열리는 저작권 포럼에서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저작권 정책과 음악산업’을 주제로 양국의 저작권 법·제도 관련 최근 쟁점과 새로운 기술 환경에서의 음악 저작권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시라팟 밧라파이 태국 지식재산청 저작권국장이 태국의 저작권 정책과 창작산업을, 이하영 문체부 사무관이 인공지능 시대의 한국 저작권 정책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한국저작권법학회장인 안효질 고려대 교수, 김현숙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소장, 삼콴 톤솜퐁 왓더덕뮤직 공동창업자 겸 대표 등 양국 학계와 업계 전문가 발표도 진행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표한 ‘2024 해외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태국은 한국 문화콘텐츠 소비량이 26개 조사국 중 6위로 한류 영향력이 큰 국가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태국에서 K-콘텐츠 수익을 지속해서 창출하려면 태국 내 저작권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문체부는 태국과 관련 법·제도, 신탁관리단체 운영과 관리, 보호와 집행업무, 인식 제고 등 저작권 보호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
2024.05.14 I 김미경 기자
서·남해안 대표 먹거리 '대하' 서해에 2000만마리 방류
  • 서·남해안 대표 먹거리 '대하' 서해에 2000만마리 방류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14일과 16일 이틀 동안 서해에 어린 대하 2000만마리를 방류한다고 14일 밝혔다.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인공 부화를 통해 키운 어린 대하. (사진=충남도 제공)이번에 방류하는 대하는 지난달부터 인공 부화를 통해 30일 이상 생산·관리한 것으로 방류 해역은 보령·서산·서천·홍성·태안 등 5개 시·군 연안이다. 서·남해안에서 서식하는 새우류 중 가장 큰 대하는 1년생 품종으로 멀리 이동하지 않고 연안에 서식하는 특징이 있으며, 가을쯤 체중 40g 내외 상품 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하는 서·남해안 대표 먹거리이자, 고단백 저칼로리 기호 식품으로 소비가 날로 확대되고 있으며, 짧은 기간 내 소득에 기여할 수 있어 어업인들이 방류를 선호하고 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06년 개소 이후 이번까지 충남 서해 연안에 대하와 꽃게, 주꾸미 등 3억1430만마리의 수산 종자를 방류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꽃게와 주꾸미 등 서해에 적합하고 경제성 있는 수산 종자를 지속해서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4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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