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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786건

  • 핵폐기장 신청직전 주민 61% "유치반대"
  • [조선일보 제공] 산업자원부가 전북 부안군에 핵폐기장 유치 신청을 받기 전 여론조사를 통해 반대 의견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산자부가 10일 국회 산업자원위 정갑윤(鄭甲潤·한나라·울산 중구) 의원에게 제출한 ‘핵폐기장 유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안군이 핵폐기장 유치 신청을 하기 사흘 전인 지난 7월 11일 부안 주민의 61.7%가 유치를 반대했고 찬성은 35.4%에 불과했다. 같은 달 9일과 16일에 실시된 1,2차 여론조사에선 건설예정 부지로부터 반경 5Km 이내지역의 주민은 찬성이 각각 75%(1차), 81.6%(2차)로 반대 12.5%, 15.2%보다 크게 높았다. 그러나 5㎞ 바깥의 주민들은 1차에선 찬성47.4%, 반대 45.7%로 찬성이 앞섰으나 2차에선 찬성 43.3%, 반대 53.1%로 반대 여론이 높아졌다. 2차 설문조사에서는 선정방식과 관련, 주민 75%가 주민투표를 통한 방식을 선호했고, 자치단체장이 결정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9% 만이 지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산자부가 여론조사전문회사인 리서치앤리서치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했으며 1, 2차 조사는 보상액이 달라지는 5㎞ 이내·외를 구분 조사했고 3, 4차 조사는 구분없이 부안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했다. 정 의원은 “유치 전에 주민반발을 충분히 예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에 대해 전혀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며 “몰아붙일 것이 아니라 반발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 외국계, "KT 명예퇴직 쌍수들고 환영"
  • [edaily 홍정민기자] KT의 명예퇴직 결정과 관련, 외국계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목표주가 및 실적전망치 상향조정이 줄을 잇고 있다. 퇴직금 지급으로 당장 올해 실적전망은 낮아지겠지만, 장기적 비용절감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부에선 자사주매입이나 배당보다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UBS증권은 2일 KT의 명예퇴직이 비용절감 효과를 낼 것이라며 내년과 2005년 실적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UBS는 "인원 감축 규모는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며 경영진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이번 결정이 배당 및 자사주매입 확대보다 더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30% 하향한 4062원으로 조정됐다"면서 "하지만 특별손익 반영전 올해 EPS 전망치의 경우, 4분기 인건비 절약을 감안, 5% 상향한 4069원으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내년과 2005년 EPS 추정치는 4912원, 5436원으로 17%, 15% 상향했다. 다만, 규제 부담, 경쟁 심화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중립1"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5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소폭 올렸다. 노무라증권은 KT가 퇴직금 지급으로 단기적으로는 실적부담을 받겠지만, 장기적인 비용절감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내년과 2005년 실적전망을 10%, 6% 올리고 적정주가도 5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11% 상향조정했다. 크레디리요네증권(CLSA) 역시 이번 결정이 인건비 감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CLSA는 "향후 9~12개월동안 KT가 시장수익률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 `시장수익률하회´의견을 유지한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소식은 좋은 매수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크레딧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증권도 KT가 명예퇴직을 통한 인건비 감축으로 실적개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5만5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됐다. 일시적인 8330억원의 퇴직금 지급이 올해 실적에는 부담을 줄 것이나, 결과적으로는 내년 EBITDA와 순이익을 각각 5.8%, 16.2%씩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정했다. 씨티글로벌마켓(CGM)증권 역시 명예퇴직으로 인건비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며 KT의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이번 뉴스를 통해 주가가 재평가 받을 것으로까지 예상했다.
2003.10.02 I 홍정민 기자
  • (IPO기업소개)피카소정보통신
  • [edaily 이진우기자] 내달 1~2일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피카소정보통신은 DVR(디지털 비디오 리코더) 전문 생산업체다. 피카소정보통신 김동연 사장피카소정보통신은 지난 99년 12월 설립됐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종업원 64명, 업력 4년째의 신생 벤처기업이다. 창업주이자 대표이사인 김동연 사장은 64년생으로 구미전자공고를 졸업하고 경일시스템 대표이사를 거쳤다. 피카소정보통신의 주력제품은 DVR이다. DVR은 산업용, 공공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감시용 카메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CCTV로부터 들어오는 영상을 디지털로 변환하여 하드디스크나 광자기 디스크 등에 압축ㆍ저장하는 영상감시 저장시스템이다. DVR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CCTV 녹화기 시장을 급속히 대체하며 연평균 47.6%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9.11 테러사건 이후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업종이다. 또 세계시장의 40%(금액기준)를 국내 업체들이 점유하고 있는 수출 주력품목 중 하나다. 피카소정보통신은 2000년 4월 세계최초로 동영상 4채널 DVR 개발에 성공했고 이후 8채널 16채널 DVR 제품을 차례로 출시하면서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01년 4월 LG전자를 통해 미국 펠코(Pelco)사에 OEM 공급을 시작하면서 성장의 모멘텀을 갖기 시작했다. 펠코는 미국 DVR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피카소는 이 회사에 지난해 153.8억원어치의 제품을 공급했다. 그러나 펠코사로의 매출 의존도가 높은 것은 이 회사의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지난해 기준 펠코사로의 매출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1.6%였다. 올 상반기에는 55.75%로 비중이 줄었지만 여전히 매출의존도는 높은 편이다. 이에 대해 피카소정보통신 측은 "설립초기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를 위해 펠코사와 독점 공급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1년 펠코사와 연간 100억원 규모의 DVR을 고정적으로 납품하기로 하면서 펠코사 외에는 다른 회사에 공급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는 것. 고정 매출 확보를 위해 불가피한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김동연 사장은 "올해부터는 펠코 이외의 거래처에도 DVR공급을 진행하기로 협의하고 매출처 다변화를 위하여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이 결과 중국의 푸티안, 미국의 올디지털시큐리티 등 새 거래처를 확보했고 일본 도시바와도 OEM공급을 위한 제품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의 2002년 매출액은 188.5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 순이익은 26억원이다. 2003년 상반기까지 73억원의 매출과 7.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올해 전체로는 180억원이 매출에 22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해보다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에 등록된 DVR업체로는 아이디스, 코디콤, 우주통신 등이 있으며 피카소정보통신도 이들과 사업모델이 유사하다. 동종업계의 평균 PER는 12배, 평균 EV/EBITDA는 8배로 이 수치를 피카소정보통신에 적용하면 비교가치가 약 8107원이 나온다. 공모가는 3800원으로 비교가치 대비 약 50%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김동연 사장과 특수관계인들이다. 지분율은 공모전 51.8%, 공모 후에는 41.5%로 줄어든다. 이밖에 우리사주가 5.9%, 벤처캐피탈들이 16.9%, 기타 주주들이 20%씩 지분을 갖고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공모주는 85만주로 공모후 기준으로 16%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공모자금 32억원은 연구개발비와 부채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대주주의 지분 41.46%는 공모후 2년간 보호예수되며 1년 이후 매월 5%씩 팔 수 있다. 벤처캐피탈 지분 16.9%는 등록 후 1개월간 보호예수된다. 벤처캐피탈의 지분은 전체 71만7020주(16.9%) 가운데 스틱-LG 투자조합 10호가 20만6040주, 유니슨벤처 1호가 19만8380주, 프로비스 벤처캐피탈이 15만8680주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또 프로비스-티네트 1호가 9만9180주, 유니슨벤처가 5만4740주씩을 갖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DVR 전문 업체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첨단 제품들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재무제표(2002년 기준. 괄호안은 2003년 상반기)> 매출액 : 188.5억원(73.1억원) 영업이익 : 42.3억원(7.1억원) 경상이익 : 29.0억원(7.8억원) 순이익 : 26.1억원(7.4억원) 자본금 : 17억원(공모후 21.25억원) 부채비율 : 51%(2003년 상반기말 현재) 주간사 : 동양종금증권 공모가 : 3800원
2003.09.27 I 이진우 기자
  • (종합시황)증시, 이틀째 반등..환율 5일만에 상승
  • [edaily 권소현기자] 24일 국내 주식시장은 달러화 급락에 따른 쇼크 여파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완연했다.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과 함께 이날 새벽 미국 시장 반등으로 상승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거래소와 코스닥 모두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외국인이 다시 대규모 매수엔진을 가동하면서 지수 상승을 도왔다. 채권수익률은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국고3년 3-2호는 보합인 4.06%으로, 국고5년 3-3호는 1bp 낮은 4.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단기급락에 따른 조정 기대심리와 당국 의지가 반영돼 5영업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환율은 전일보다 40전 오른 1150.5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매도 "끝"..증시 이틀째 반등 이날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쌍끌이에 나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오전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이 매수강도를 강화하면서 지수는 전날 보다 5.86포인트(0.82%) 오른 724.70으로 마감, 60일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 282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816억원을 순수히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316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를 제외한 고유 매매에서 약 1500억원 안팎을 순매도한 셈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544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932억원 순매수로 총 1612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418개(상한가 12)로 내린 종목 334개(하한가 0) 보다 많았다. 거래량은 전날(4억7552만주) 보다 감소한 4억1984만주, 거래대금도 어제(2조4592억원) 보다 줄어든 2조282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상승분위기가 우세했다. 기계업종은 피인수설로 급등한 대우종합기계에 힘입어 3.42% 급등했다. 전기전자와 화학, 운수장비, 유통, 운수창고, 은행, 증권 등도 1%대의 오름세를 탔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1.48% 떨어졌고 철강금속과 전기가스, 통신 등은 약보합으로 끝났다. 삼성전자가 1.89% 상승하며 하루만에 40만원대를 회복했다. 국민은행은 강보합, SK텔레콤과 KT는 약보합으로 끝났다. 전날 환율하락 수혜주로 부각되면 3.25% 급등했던 한국전력은 1.57% 하락했다. 현대차와 삼성전기, 삼성SDI 등도 1%대의 오름세를 탔다. 코스닥시장 역시 미국시장이 반등한 데다 외환시장도 어느 정도 진정되고 있다는 점을 호재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틀 동안 팔아댔던 외국인이 매도세를 현격히 줄이면서 수급 상황을 호전시켰다. 기관이 6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마감이 다가오면서 처분에 나서 순매수 규모가 7억원대로 줄었다. 외국인은 1억원 순매도로 관망세가 짙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6포인트(0.78%) 상승한 46.71로 마감했다. 거래는 전일과 비슷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1500만주 줄어든 3억6812만주를 나타냈지만 거래대금은 오히려 400억원 늘어난 9518억원으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보다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37개 종목이 상한가에 진입한 가운데 474개 종목이 올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를 포함해 329개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우세했다. 디지털컨텐츠업종이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하며 3.54% 올랐고 정보기기업종도 3.65% 상승했다. 또 유통,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금속 등의 업종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일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주로 급등했던 운송업종이 약보합으로 마쳤고 섬유의류와 운송장비, 인터넷 등의 업종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오름세가 우세했다. 파라다이스가 5.68% 오른 것을 비롯해 플레너스와 웹젠, 유일전자가 4%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또 KH바텍이 3.71% 오르고 기업은행과 국민카드, LG텔레콤 등이 1%대 상승했다. 반대로 하나로통신과 아시아나항공, 네오위즈는 1%대의 약세였다. ◇채권수익률, 등락 끝 보합 채권수익률은 하루종일 등락을 보이다 결국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펀더멘털에 의한 강세기조 속에서 하루종일 수급 변화에 대한 득실을 따지느라 분주했고 금리는 명암이 엇갈릴 때마다 등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국고3년 지표금리는 수급 부담이 가중되며 한때 4.0%대를 위협받았지만 오후들어 불안심리를 극복하며 전일 종가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국고3년 3-2호는 보합인 4.06%에서, 국고5년 3-3호는 1bp 낮은 4.23%에서 장을 마쳤다. 통안2년은 보합인 4.11%에서 장을 마쳐 2-3년 역전폭도 5bp 수준을 유지했다. 국채 장내시장에서는 총 5700억원 어치가 거래됐으며 국고3년 3-2호가 3000억원, 국고5년 3-3호가 12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에서 국고3년은 1bp 하락한 4.08%, 국고5년은 1bp 하락한 4.25%, 통안2년은 1bp 하락한 4.11%, 회사채 3년 AA-와 BBB-는 각각 1bp 하락한 5.02%와 보합인 8.76%를 기록했다. 수급 악재가 일시적일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 가운데 국채물량이 예상수준에 그칠 경우 추가강세를 예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절대금리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락속도는 더욱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환율, "조정기대+당국 의지"..5일만에 상승반전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단기급락에 따른 조정 기대심리와 당국 의지를 반영하며 5영업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외국인이 증시로 복귀한 데다 달러/엔 시장에서 하락시도가 꾸준히 이뤄져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엔 약세로 전날보다 3.40원 상승한 1153.50원으로 거래를 시작, 숏(달러매도초과) 커버가 이뤄지며 9시37분 1154.5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고점인식 기업네고가 대거 쏟아지자 10시13분 1152원으로 밀린 뒤 1152원대에서 횡보했고 1152.2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오후거래를 1152.20원으로 재개한 환율은 외국인 주식순매수 증가와 기업네고 등 영향으로 2시8분 1151.50원까지 떨어진 뒤 주식 역송금 등 수요 유입으로 추가하락을 제한받았다. 한동안 1152원을 중심으로 소폭 등락하던 환율은 장마감전 달러/엔 하락과 롱(달러과매수) 정리로 1150.50원으로 떨어진 채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보다 40전 오른 수준이다.
2003.09.24 I 권소현 기자
  • 거래소, 외국인·개인 쌍끌이 `60일선 회복`(마감)
  • [edaily 한형훈기자] 24일 거래소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에 힘입어 60일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개인도 최근 지수하락을 매수기회로 인식하면서 주식을 사들였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새벽 미국시장이 강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아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세와 기관의 매물이 부딪치면서 60일선(723P) 근방에서 팽팽한 힘겨루기가 펼쳐졌다. 지수는 오전 한때 하락반전하는 등 전날 반등세가 퇴색하는 듯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외국인이 매수강도를 강화하면서 지수는 위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보다 5.86포인트(0.82%) 오른 724.70으로 끝났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418개(상한가 12)로 내린 종목 334개(하한가 0) 보다 많았다. 거래량은 전날(4억7552만주) 보다 감소한 4억1984만주, 거래대금도 어제(2조4592억원) 보다 줄어든 2조2825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26억원과 81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790억원, 한국전력 252억원, KT 229억원, SK텔레콤을 13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16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전자를 806억원, 한국전력을 195억원, 현대차 176억원, SK텔레콤을 164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를 제외한 고유 매매에서 약 1500억원 안팎을 순매도한 셈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544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932억원 순매수로 총 161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상승분위기가 우세했다. 기계업종은 피인수설로 급등한 대우종합기계에 힘입어 3.42% 급등했다. 전기전자와 화학, 운수장비, 유통, 운수창고, 은행, 증권 등도 1%대의 오름세를 탔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1.48% 떨어졌고 철강금속과 전기가스, 통신 등은 약보합으로 끝났다. 삼성전자가 1.89% 상승하며 하루만에 40만원대를 회복했다. 국민은행은 강보합, SK텔레콤과 KT는 약보합으로 끝났다. 전날 환율하락 수혜주로 부각되면 3.25% 급등했던 한국전력은 1.57% 하락했다. 현대차와 삼성전기, 삼성SDI 등도 1%대의 오름세를 탔다.
2003.09.24 I 한형훈 기자
  • 아이레보 등 3사, 예심 통과..레인콤은 또 재심의(상보)
  • [edaily 권소현기자] 아이레보와 토필드, 윈스테크넷이 24일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반면 손오공과 진화글로텍은 보류판정을 받았으며 레인콤은 지난 17일 예비심사에 이어 이번에도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 코스닥위원회는 이날 심사를 통과한 아이레보 등 3사가 10~11월중 공모를 거쳐 11~12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이레보는 디지털 도어록 제조업체로 올해 상반기 126억6300만원의 매출액과 33억89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42억원이다. 주요주주는 대표이사인 하재홍 등 2인이며 44.4%를 갖고 있다. 한림창투(21060)도 8.16%를 보유하고 있다. 주간사는 교보증권이며 주당 예정발행가는 3600~4300원이다. 액면가는 500원. 토필드는 셋탑박스 제조업체로 상반기 253억8500만원의 매출액과 27억92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자본금은 29억4500만원이며 주요주주로는 이용철 등 7인이 46.2%를 갖고 있다. 벤처금융사 중에는 우리기술투자(41190)가 MIC 2001-3 우리투자 7호 조합을 통해 2.61%를 보유하고 있다.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예정 발행가는 3000~4500원(액면가 500원)이다. 윈스테크넷은 침입탐지시스템 전문업체로 상반기 33억4200만원의 매출액과 3억93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자본금은 18억8500만원이며 주요주주로는 금양통신 등 9인이 46.3%를 보유하고 있다. 벤처금융사중 한림창투가 5.09% 갖고 있다. 주간사는 LG투자증권이며 주당 공모예정가는 2800~3400원이다. 액면가는 500원.
2003.09.24 I 권소현 기자
  • (특징주)한림창투 오름세..투자사 2곳 코스닥 통과
  • [edaily 한상복기자] 24일 한림창투(21060) 주가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오후 1시21분 현재 전일보다 0.50% 오른 6030원을 기록중이다. 투자사인 아이레보와 윈스테크넷 등 2개사가 이날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따라 상승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위원회는 이날 예심에서 아이레보와 윈스테크넷, 토필드 등 3개사에 대해 등록을 승인했다. 아이레보는 디지털 도어록 제조업체로 올해 상반기 126억6300만원의 매출액과 33억89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42억원이다. 주요주주는 대표이사인 하재홍 등 2인이며 44.4%를 갖고 있다. 한림창투도 8.16%를 보유하고 있다. 주간사는 교보증권이며 주당 예정발행가는 3600~4300원이다. 액면가는 500원. 윈스테크넷은 침입탐지시스템 전문업체로 상반기 33억4200만원의 매출액과 3억93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자본금은 18억8500만원이며 주요주주로는 금양통신 등 9인이 46.3%를 보유하고 있다. 한림창투가 5.09% 갖고 있다. 주간사는 LG투자증권이며 주당 공모예정가는 2800~3400원이다. 액면가는 500원. 토필드는 셋탑박스 제조업체로 상반기 253억8500만원의 매출액과 27억92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자본금은 29억4500만원이며 주요주주로는 이용철 등 7인이 46.2%를 갖고 있다. 벤처금융사 중에는 우리기술투자(41190)가 MIC 2001-3 우리투자 7호 조합을 통해 2.61%를 보유하고 있다.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예정 발행가는 3000~4500원(액면가 500원)이다. 이 시각 현재 우리기술투자는 보합세다.
2003.09.24 I 한상복 기자
  • 웹젠, 중국시장 성공예감..목표가 상향-대신
  • [edaily 권소현기자] 대신증권은 웹젠(69080)에 대해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을 대폭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8만5000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23일 "8월 주춤했던 PC방 관련 매출액이 9월부터 회복돼 경쟁게임인 `리니지2`로 `뮤`의 가입자 이탈이 우려했던 수준보다 미미하다"며 "9번째 맵인 `블러드 캐슬`이 내달 1일부터 신규 런칭돼 동시접속자수가 4분기에 증가할 것이며 광고선전비 등 마케팅 비용 축소 및 중국 현지법인 실적호전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규모 증가 예상 등도 실적호전을 전망할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예감이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시장에서 `뮤`의 동시접속자수가 20만~25만명으로 시장점유율 1~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3D 기반이기 때문에 대부분 2D 기반인 경쟁업체의 제품에 비해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 중국인들의 게임정서와 니즈에 부합된다는 점 등을 성공을 예상할 수 있는 이유로 꼽았다.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3분기와 4분기 각각 로열티가 21억2000만원, 33억7000만원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내년에 로열티는 전년대비 94.3% 증가한 182억8000만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대만, 일본, 태국 등에서도 내년부터 러닝로열티 수입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예상매출액을 각각 617억원, 816억원으로 상향조정했으며 영업이익은 383억원, 503억원으로 높였다. EPS도 올해와 내년 각각 1만857원, 1만4325원으로 상향했다.
2003.09.23 I 권소현 기자
  • 아이레보 등 6사, 24일 코스닥 예비심사
  • [edaily 권소현기자] 아이레보 등 6개사가 오는 24일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받는다. 22일 코스닥위원회는 아이레보, 손오공, 진화글로텍, 토필드, 윈스테크넷, 레인콤 6개사의 예비심사를 24일 진행할 예정이며 이들 기업이 승인받을 경우 10~11월중 공모를 거쳐 11~12월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 손오공과 윈스테크넷, 레인컴은 지난해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철회한 경력이 있으며 이번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다. 아이레보는 디지털 도어록 제조업체로 올해 상반기 126억6300만원의 매출액과 33억89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42억원이다. 주요주주는 대표이사인 하재홍 등 2인이며 44.4%를 갖고 있다. 한림창투(21060)도 8.16%를 보유하고 있다. 주간사는 교보증권이며 주당 예정발행가는 3600~4300원이다. 액면가는 500원. 손오공은 완구, 게임업체로 상반기 185억2500만원의 매출액과 16억4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36억1600만원. 주요주주는 대표이사인 최신규 등 3명으로 82.8%를 보유하고 있다. 주간사는 한양증권이며 액면가 500원에 공모 예정가는 1만500~1만4000원이다. 진화글로텍은 플라스틱 사출 성형기 제조업체로 상반기 194억9100만원의 매출액과 16억70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35억원이다. 이이웅 등 3인이 52.9%를 보유하고 있으며 KTB 4호 투자조합이 1.8%를 갖고 있다. 대한투자증권이 주간사며 액면가 500원에 주당 예정발행가액은 1500~2000원이다. 토필드는 셋탑박스 제조업체로 상반기 253억8500만원의 매출액과 27억92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자본금은 29억4500만원이며 주요주주로는 이용철 등 7인이 46.2%를 갖고 있다. 벤처금융사 중에는 우리기술투자(41190)가 MIC 2001-3 우리투자 7호 조합을 통해 2.61%를 보유하고 있다.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예정 발행가는 3000~4500원(액면가 500원)이다. 윈스테크넷은 침입탐지시스템 전문업체로 상반기 33억4200만원의 매출액과 3억93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자본금은 18억8500만원이며 주요주주로는 금양통신 등 9인이 46.3%를 보유하고 있다. 벤처금융사중 한림창투가 5.09% 갖고 있다. 주간사는 LG투자증권이며 주당 공모예정가는 2800~3400원이다. 액면가는 500원. 레인콤은 MP3 플레이어 제조업체로 상반기 871억6600만원의 매출액과 171억88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25억9000만원이다. 주요주주로는 양덕준 등 4인이 43.4%를 보유하고 있다. 주간사는 현대증권이며 액면가 500원에 주당 예정발행가액은 1만6000~2만원이다.
2003.09.22 I 권소현 기자
  • 태풍피해 4조넘어..2조이상 추경필요
  • [edaily 김희석기자]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추경편성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8일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재산피해 규모는 4조1687억원이라고 밝혔다. 추경 편성여부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우선 피해규모가 확정돼야 하고 복구비에 어느정도가 소요될지를 산정해야 한다. 또 복구비 가운데서도 국고의 비중이 얼마나 될지가 확정돼야 한다. 다른 요인을 제거하고 과거 10년동안의 연도별 피해액·복구비를 적용해 보자. 지난 8월 기획예산처가 내놓은 `치수사업 성과평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93~ `02) 풍수해 피해규모는 인명피해 129명, 재산피해 1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한 복구비용은 재산피해액의 1.6배인 2조700억원 수준이었다. 이중 국고에서 65.4%를 지원했고, 지방비를 포함하면 81.6%를 지원했다. 과거 10년의 데이터를 현재 피해액(4조1687억원)에 대입할 경우, 복구비용은 6조6699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할수 있다. 이중 65.4%를 국고에서 지원한다면 4조3621억원의 중앙정부 예산이 필요하다. 정부는 신속한 복구와 수습을 위해 올해 예비비 가운데 잔여분을 우선 사용하고 부족시 추경예산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최근 국정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남아 있는 1조1800억원의 예비비와 국고채무 형태로 1조원을 긴급 지원하고 모자라면 추경예산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중 국고채무 형태의 1조원(한도)은 일종의 외상거래로 발주만 올해안에 하고 집행은 내년에 하는 일종의 편법이다. 남은 예비비(1.18조)를 모두 사용하고 국고채무 부담행위로 1조원을 당겨 쓴다고 해도 2조1000억원 이상의 추경예산이 필요하다. 여기에 경기 활성화용이 추가된다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피해규모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잠정치이기 때문에 변동 요인이 많다.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중앙합동 조사단이 18일부터 27일까지 피해조사를 실시한다. 합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복구계획수립해 확정하는 것은 10월7일께가 될 예정이다. ◇연도별 피해액·복구비 추이(`93~ `02. 단위:억원) 피해액 복구비 ------------- -------------- 인명 재산피해 합계 국고 =================================== 평균 129명 12,999 20,660 13,508 93 69명 2,637 3,934 1,738 94 72명 1,998 2,997 1,256 95 158명 7,478 10,786 5,767 96 77명 5,823 7,875 4,833 97 38명 2,216 3,422 1,414 98 384명 16,366 23,071 14,407 99 89명 12,880 22,004 14,293 00 49명 6,680 23,091 14,411 01 82명 12,756 18,938 8,767 02 270명 61,153 90,486 68,395 ---------------------------------- *매미127명 41,687 66,699 43,621 ================================== *매미의 경우 피해규모 18일0시기준이며 복구비는 10년간의 비중(피해액/복구비)을 적용한 수치임
2003.09.18 I 김희석 기자
  • 일 증시, "은행주의 날"..3일째 상승
  • [edaily 강종구기자] 오후 들어 혼조양상을 보이던 일본 증시가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최근 급등한 기술주로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제약주와 항공주 등이 약세를 보였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강한 기대를 누르지는 못했다. 닛케이225지수는 3일 연속 상승행진을 지속하며 전날보다 0.19% 오른 1만690.08엔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격인 토픽스도 0.19% 상승한 1028.91로 마감했다. 4위 은행인 UFJ홀딩스가 급등했다. 골드만삭스(일본)가 2위은행인 스미토모미츠이파이낸셜과 함께 새로 추천리스트에 편입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46만6000엔으로 제시하자 주가는 13.88% 수직상승, 36만1000엔을 기록했다. 스미토모미츠이도 5.49% 오른 44만2000엔으로 마감했다. 최대 은행인 미즈호파이낸셜도 8.16% 상승하며 이날을“은행주의 날”로 만들었다. 노무라증권은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중립”에서“강세”로 상향조정하고 스미토모미츠이를 매수추천했다. 기술주는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는 강세를 이어가며 2.34%와 1.88% 올랐지만 반도체제조업체인 미츠비시전기, 히타치, 도시바 NEC 등은 모두 내렸다. 그러나 수출비중이 높은 마츠시다전기와 소니 등 소비가전업체들은 각각 3.45%와 1.80% 상승했고 캐논도 0.52% 주가를 높였다. 지수는 올랐지만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주가는 내렸다. 각종 기술적 지표들이 과열을 시사하면서 1부종목의 하락종목 수는 889개로 오른 종목 522개를 훨씬 웃돌았다. 초반 부진했던 거래는 후반에 한꺼번에 몰려 3개월 일평균보다 55% 가량 많은 1조4500억엔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2003.09.02 I 강종구 기자
  • 하나은행, 신세이의 지분 매입 주가에 긍정적-LG
  • [edaily 한상복기자] LG증권은 27일 하나은행(02860)이 자사주 18.9% 중 15%를 일본 신세이(新生)은행에 매각할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같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매각이 이루어질 경우 하나은행 대주주는 예금보험공사(21.66%), 신세이은행(15.00%), 알리안츠생명(8.16%), 동원증권(4.71%), 국제금융공사(4.37%), 코오롱(4.02%) 등이 된다. LG증권은 매각이 성사될 경우 하나은행의 BIS비율이 최대 1.10%p 상승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전해지고 있는 매각가격 5500억원을 기준으로, 하나은행 자기자본은 5500억원 증가하며 이에 따라 BIS 비율은 10.28%에서 11.38%로 1.10%p 상승한다는 전망. 2003년 6월말 현재 시중은행 BIS ratio는 국민은행 10.3% 신한은행 10.1% 우리은행 11.7% 한미은행 10.8% 등이다. LG증권은 신세이은행은 경영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현재 하나은행의 경영구도와 경영전략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LG증권은 매각가격 5500억원을 기준으로 한 주당 매각가격은 1만8570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하나은행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취득한 장부가 1만8830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자사주 처분손실은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주당 매각가격 1만8570원은 하나은행 최근 1개월 평균 주가 1만4300원 대비 30% 프리미엄 수준이다. LG증권은 경영권이 이전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같은 가격은 다소 높은 수준이고 하나은행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은행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었던(그동안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해야 했던) 자기자본 부족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 아울러 이로 인해 향후 자산의 성장속도와 주주가치의 상승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세이은행은 99년말 파산한 구 일본장기신용은행을 미국계 투자회사인 리플우드홀딩스가 인수한 은행. 리플우드홀딩스는 2002년 12월 조흥은행 인수전에 서버러스펀드, 제일은행 등과 함께 입찰한 바 있다. 따라서 그 동안 보여온 동아시아권 은행들에 대한 관심을 감안할 때, 이번 하나은행 지분참여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LG증권은 설명했다.
2003.08.27 I 한상복 기자
  • 거래소, 상승탄력 둔화..외국인-개인 힘겨루기
  • [edaily 홍정민기자] 19일 거래소 시장이 뉴욕증시 급등에 고무된 외국인 순매수와 반도체주들의 동반강세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과 개인 매물도 만만치 않게 출회되며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조금씩 축소, 한때 74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이날 15포인트이상 급등, 지난 12월 고점(736.57P)을 훌쩍 넘으며 시작한 지수는 현재 상승강도를 다소 줄인 상태다. 오전 10시51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0.63포인트(1.45%) 상승한 740.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1216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966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기관도 335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47억원, 비차익이 191억원 순매도, 총 238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상승탄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상한가 9개를 포함, 주가가 오른 종목이 440개로 하락한 종목수 298개(하한 4)를 크게 웃돌고 있다. 업종별로도 상승분위기가 우세하다. 기계업종이 3.98% 오르며 전일에 이어 급등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눈에 띄게 오르고 있는 반도체주들이 포함된 전기전자업종도 3.12% 올랐다. 반도체주 가운데 삼성전자(05930)는 3.34% 상승했고 하이닉스(00660)와 아남반도체(01830)는 10.27%, 8.16% 올랐다. 미래산업(25560)과 디아이(03160)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의료정밀업은 3.56% 올랐고 통신, 운수창고, 건설업종 등은 1%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음식료, 의약품, 유통업 등은 약보합세다.
2003.08.19 I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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